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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샹송·라마단… 도심 속 세계 문화체험 한 바퀴

    샹송·라마단… 도심 속 세계 문화체험 한 바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주한 외국문화원이나 교육진흥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곳들은 한국과의 교류를 위해 자국의 재정지원으로 전시 행사나 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언어 장벽 때문에 지레 겁을 먹거나 생소함 때문에 이용을 꺼리는 일이 많아 아는 사람만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외국 문화원들은 이색문화를 체험하고 어학 교육을 받고 싶은 한국인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며 31일 적극 이용을 권했다. ●광화문서 네덜란드 장학금 혜택 누려 서울 광화문역 근처에 있는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네덜란드 정부 지원으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고등교육 협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매년 하반기에 한국인 대상 ‘오렌지튤립장학금’을 지급하는 게 주 업무로 올해 31명의 한국인에게 4억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밖에 봄, 가을 학기에 네덜란드어 강좌를 개설하고 네덜란드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02)735-7673. 주한영국문화원은 영국 외무성 지원을 받아 한국과의 국제문화 교류를 위해 설립된 영국의 국제기관이다. 서울 광화문과 강남구 서초에서 어린이와 성인이 수강할 수 있는 어학센터를 운영한다.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일반 강좌부터 시작해 수준과 목표에 따라 주제별 강의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영국문화원은 국제 영어능력평가시험인 아이엘츠(IELTS)의 공식 주관사이기도 하다. (02)3702-0600. ●숭례문 옆 프랑스 클럽 프로그램 서울 중구 칠패로에 위치한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는 불어 강좌와 영화 감상 등 다양한 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랑스 교육과 예술문화 전파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랑스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미디어 도서관에는 다양한 장르의 서적, 영화DVD, 음악 등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그림책, 동요집, 애니메이션도 갖춰져 있다. 프랑스문화원 회원이 되면 미디어 도서관 자료들을 대여해 활용할 수 있다. 취미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해 독서클럽, 샹송클럽, 프랑스 영화관람 클럽 등이 구축돼 있다. 또 포도주 강좌, 청소년 불어강좌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회가 수시로 운영된다. 불어 교육 프로그램은 프랑스문화원과 연계된 ‘알리앙스 프랑세즈’ 어학원이 주도하고 있다.(02)317-8500.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에 자리 잡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도 2000여권의 잡지, 영화DVD가 구비된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 언어와 문화 보급을 위해 미술, 음악, 영화, 연극, 패션, 사진 등의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기도 한다. 언어 교육은 서강대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유학속성반, 보통반, 회화반 등 다양한 어학강좌가 있어서 자신의 실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은 또 이탈리아 유학을 꿈꾸는 학생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및 프로그램에 따라 학비 전액 또는 반액을 지원해 준다. 방문과 도서관 이용은 월·수·금요일에 가능하다. (02)796-0634. ●강남에서 만나는 터키의 맛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이스탄불문화원은 터키로 연수, 유학,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 대학교와 대학원 입학, 기숙사와 홈스테이에 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하다. 매달 터키어 강좌를 개설, 언어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 터키 강사가 직접 가르치는 터키 요리 강좌나 문화역사 소개 강좌와 같은 이색 강좌가 열린다. 터키식 티파티, 라마단 저녁식사 파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토요일에 방문할 수 있는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02)3452-8182. 경기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 지역 풍물을 모아 개인이 설립한 이색 문화원이다. 박물관, 미술관, 조각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는 2000여 점의 마야, 아즈텍, 잉카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미술관에는 중남미 대표 작가의 그림과 조각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아즈텍, 마야, 잉카로 떠나는 체험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약하면 스페인 전통 음식인 파에야를 맛볼 수도 있다. (031)962-7171.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있는 주한중국문화원은 중국 관련 사진전이나 미술전을 통해 중국 문화를 알린다. 1만 5000종의 중국 관련 서적이 있는 도서관과 각종 도서물을 볼 수 있는 열람실이 개방돼 있다. 어학강좌는 수준별로 세분화돼 초급자부터 고급과정까지 골라서 들을 수 있다. 어학뿐 아니라 시사·비즈니스 등 교양 프로그램, 태극권·서예 등 취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02)733-8307. ●한남동 가면 인도 까딱 댄스를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인도 대사관 맞은편에 있는 인도문화원은 인도대사관의 문화부분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인도의 문화유산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의 문화예술 강좌에서는 요가, 인도 전통무용인 까딱 댄스, 발리우드 댄스 등을 다룬다. 요리 수업, 힌디어 언어교육 강좌도 운영된다. (02)792-4257.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TV 시청 적은 아이, 날씬하고 학교생활 잘해” (美 연구)

    “TV 시청 적은 아이, 날씬하고 학교생활 잘해” (美 연구)

    많은 어린이들에게는 만우절 연구결과이고 싶은 논문이 나왔다. TV를 보는 시간이 적은 어린이일수록 잠도 잘자고, 날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연구팀은 TV와 컴퓨터 게임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미 의학협회저널 소아과학(JAMA Pediatrics) 31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이오와주와 미네소타주의 초등 3-5학년 어린이들 1300명을 대상으로 TV 등 미디어에 노출되는 생활습관을 분석해 얻어졌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TV와 컴퓨터 게임을 덜 하는 어린이들일수록 더 많은 잠을 자고 비만도가 떨어지며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구팀은 어린이들이 TV와 게임 등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어 체지방과 근육량을 함께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눈길을 끈 것은 TV를 오래 시청하지 못하게 아이들을 통제하는 부모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에 있다. 연구를 이끈 더글라스 젠틸레 교수는 “부모들의 통제로 아이들이 폭력적인 TV프로그램과 게임에 덜 노출돼 결과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감소시킨다” 면서 “가정에서 부모의 관리 감독이 아이들에게 생각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일정시간만 TV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통제하고 이외 시간에 독서와 운동, 친구와 노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분양 봄바람] 금호건설 평택 용이 금호 어울림,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 특화 눈길

    [분양 봄바람] 금호건설 평택 용이 금호 어울림,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 특화 눈길

    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에서 ‘평택 용이 금호 어울림’ 아파트(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67~113㎡ 총 2215가구의 대단지다.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 67~84㎡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인 2143가구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 일조권이 뛰어나고 모든 방·거실을 남향 전면을 향하도록 설계했다.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가 특징이다. 단지 전면으로 소사벌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조망감이 뛰어나다. 천장 높이를 1층은 2.5m, 기준층은 2.4m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 1.8㎞ 둘레길을 조성,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조트형 커뮤니티시설이 돋보인다. 사우나 시설과 함께 호텔식 게스트룸이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다목적룸, 대형 독서실, 스튜디오, 코인세탁실,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국도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고 1번 국도를 이용해 오산과 수원 등 인접 도시 접근이 빠르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1899-2215.
  • [분양 봄바람] 한화 김포 풍무 월드유로메트로, 공항철도 타고 5개 정거장 가면 서울역

    [분양 봄바람] 한화 김포 풍무 월드유로메트로, 공항철도 타고 5개 정거장 가면 서울역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에서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아파트(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1810가구 대단지로 전세계약도 가능하다. 84㎡, 101㎡, 117㎡로 오는 5월 입주예정. 전세계약은 1억 5000만원부터 가능하다. 계약금 1000만원, 잔금은 입주 시에 납부하면 된다. 풍무5지구는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할 수 있는데 서울역까지 5개 정거장에 불과하다. 김포도시철도(예정)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지하철 5호·9호선과 연계된다.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교육 및 생활 환경도 뛰어나다. 풍무지구의 중심지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에 풍무 초·중·고 등 6개 초중고교가 있으며, 근린공원(6만 8000㎡)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 바로 옆에 풍무 다목적체육관, 홈플러스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삶의 비타민’이란 주제로 운동, 여가, 취미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입주민들의 취미 생활의 활성화를 위해 악기 연습이 가능하도록 방음시설이 설치된 취미·동호회실도 갖췄다. 1544-3400.
  • [분양 봄바람]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탄현역 직결…일산 대표 명품 아파트

    [분양 봄바람]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탄현역 직결…일산 대표 명품 아파트

    두산건설은 경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 중이다. 2700가구 대단지로 이미 준공됐으며, 120㎡와 145㎡가 남아 있다. 어린 자녀의 교육을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제니스키즈, 두산동아 영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도착 시간에 맞춰 먼 데까지 나가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키즈존은 4~7세까지 이용한다. 정교사 12명, 강사 9명, 영어전담 교사 3명을 배치했다. 영어존은 두산동아가 직접 운영한다. 온라인 콘텐츠 비용으로 월 3만 5000원만 내면 교사와 1대1 수업이 가능하다. 100여명 정원에 현재 대기자만도 수십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각 동 1층에 설치된 무료 독서실은 입주자 전용이다. 헬스존은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 2000여명이 등록한 상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에는 전문 강사를 배치했다. 게스트하우스가 따로 있어 하루 5만~8만원으로 친지 방문이나 집들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의선 탄현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공덕역까지 30~4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탄현역이 단지와 브리지로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로 밤늦게 퇴근하더라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다. 1566-2700.
  • 청약시장 훈풍… 수도권 경쟁률 수십 대1

    청약시장 훈풍… 수도권 경쟁률 수십 대1

    아파트 청약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4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10년 내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주택건설업체들의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새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53개 단지, 3만 5567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22개 단지, 8950가구)보다 297% 늘어났다. 청약 물량은 회복세가 뚜렷한 수도권에 몰려 있다. 25개 단지, 1만 5503가구가 쏟아진다. 아파트 분양 물량이 홍수를 이루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에 햇살이 비치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살아난 분위기를 놓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5월은 연휴, 6월에는 지방선거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연휴가 길거나 선거가 있으면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건설사들이 연휴와 6·4 지방선거를 의식해 분양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훈풍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다. 순위 내 마감은 물론 수십 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 판매도 물을 만났다. 지난달 발표된 주택임대시장 선진화 정책 발표 이후 기존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도건설이 분양한 경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모든 평형이 1∼3순위에 마감되고 대부분 계약으로 이어졌다. 입지가 빼어난 지방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분양한 경북 경주시 황성동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44대1을 기록했다. 대광건영의 광주시 신창동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화성산업의 대구시 침산동 화성드림파크 청약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함께 분양 중인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4구역’ 아파트 84㎡의 미분양이 이번 달에만 100가구 이상 팔렸다. 분양만 했다면 대규모 미분양을 기록, ‘건설사의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지역 잔여 아파트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김포시 풍무동 푸르지오 센트레빌(2712가구)은 지난해 7월 첫 분양 때 20%를 밑돌던 중소형 아파트 계약률이 최근 80%선까지 올랐다. 청약시장에 훈풍이 부는 데는 전세보증금 인상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 아예 집을 사려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이 기회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청약시장이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들의 다양한 청약전략도 청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내놓는 대표적인 청약전략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같은 금융지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평면설계 혁신, 부대시설 확충 등이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폰으로 시간·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집안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쌍방향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 입주자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게 했다. 삼성물산은 중수처리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쾌적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통풍이 잘되고 개방감이 좋은 판상형 설계가 다시 유행하고, 자투리 공간을 쓸모 있는 수납공간으로 꾸미는 ‘알파룸’ 설계도 유행이다. 대우건설은 소형 아파트에도 대형 수납공간인 펜트리 공간을 제공하고, GS건설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1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피트니스센터·도서실 등을 배치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두산건설은 아파트 입주자들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학원·독서실에 다닐 수 있게 단지 안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책읽는 구로 새달 선포식… 좋은책 95권 추천해요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두근두근 내 인생’,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구로구가 뽑은 생애 주기별 대표 도서 5권의 제목이다. 구는 영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청장년, 노년 등 단계별 대표 도서 5권을 포함해 95권의 ‘구로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책 읽는 구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구로(발음이 비슷한 95)란 이름을 활용해 생애 주기별 읽어야 할 추천 도서를 추렸다. 영유아 19권, 초등학생 21권, 청소년 20권, 청장년 21권, 노년 14권 등이다.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도서, 모든 연령이 함께 읽고 토론이 가능한 도서, 구로 지역의 특성과 어우러질 수 있는 도서를 기준으로 뽑았다. 주민들과 지역 도서관 사서들의 1차 선정을 거친 뒤 구립도서관 사서 등 12명으로 구성된 구로책 선정위원회에서 확정했다. 다음 달 1일 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오후 3시 선포식을 갖는다. 구로책 선정 도서인 ‘고구려’의 저자 김진명 작가가 ‘독서를 통한 내면의 힘 키우기’를 주제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대표 도서 5권의 독서 릴레이도 펼친다. 지역 도서관에서 추천한 다독회원 중 연령대별 한 명에게 대표 도서 1권과 독서일지를 전달한다. 이들은 첫 번째 주자로 책을 읽고 오는 8월까지 가족, 친구 등 10명과 돌려 읽을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퍼스트빌’ 1% 특별 분양중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퍼스트빌’ 1% 특별 분양중

    - 김포한강신도시 초입 노른자위 땅에 대단지 건설 - 김포도시철도 착공과 강남행 광역급행(M)버스 노선 추가로사통팔달 교통여건 - 전용 101㎡~197㎡ 김포한강신도시 중대형단지의 기준 제시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은 김포한강신도시 내 랜드마크 아파트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 전용 101~197㎡ 중대형에 98% 이상 입주 완료 지난 2011년 입주를 시작한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은 지하2층~지상26층 규모 아파트 1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101㎡ 376세대, 114㎡ 485세대, 126㎡ 167세대, 140㎡ 168세대, 197㎡ 6세대 총 1,202가구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대형 평형의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98%이상 입주를 마쳤고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직접 분양 중에 있다. ▶서울에 바로 인접한 위치적 장점 누릴 수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은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하여 김포한강시도시 중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장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광역급행(M)버스 정류장이 있어강남행 노선까지 추가되면 여의도까지 약 20분, 강남까지 약 5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해 서울 도심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인근에 올해 착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사가 위치할 예정으로 2018년 개통시 김포공항역을 통해 지하철 5, 9호선 및 공항철도를 환승하여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교통여건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주변 교육환경도 탁월하다. 가현초등학교가단지에 바로 접해있고 고창중학교, 장기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운양중과새솔학교가 개교하여 교육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김포시청, 대형병원, 마트, 장기동주민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는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것도 큰 장점이다.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의 자랑은 바로 단지 지하에 위치한 커뮤니티시설이다.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도서관, 노래방, 카페테리아, 취미실 등의 생활편의 시설은 물론헬스장, 탁구장, 스크린골프,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샤워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 최상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고 커뮤니티시설 이용료는 입주자 ID카드를 통해 관리비에 합산 청구되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가현산 등산로와 연계되어 있는 단지내 전용 조깅트랙과 지상에 차가 없는 대형 중앙공원은 물론 16km 길이의 수로와 그 주변 공원이 조성 중에 있어 조류생태공원 등 인근의 각종 공원들과 함께 공원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여 실제 생활에 쾌적함을 더한다. 이렇다 보니 주말에도 가족들이 단지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을 만큼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커뮤니티 시설이 가장 활성화된 단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하다는 것이 입주자는 물론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해 역세권개발, 의료복합단지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할 계획이다.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 분양가는 전용면적 101㎡가 평균 3억6천, 114㎡는 평균 3억8천대다. 이는 인근 서울 지역 전세가격보다 낮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이다. 실제 차로 20여분 거리의 강서구 우장산힐스테이트의 전세가는 현재 전용 101㎡가 3.5억~4.2억, 126㎡가 4.6억원 선으로 이 지역 전세가로 비슷한 크기의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을 구입하고도 남는다. 특히 조만간 공급될 마곡지구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천만원 중후반대로 예상되어 가격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잔여세대 분양 중인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현장 분양사무실 및 전화(1588-80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낌없이 주는 마음 더 널리 퍼지길…] 개관 앞둔 증평군립도서관에 어린이책 1200권

    [아낌없이 주는 마음 더 널리 퍼지길…] 개관 앞둔 증평군립도서관에 어린이책 1200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을 지낸 이상배(62) 작가가 25일 고향인 충북 증평군에 책 1200권을 기증했다. 이 작가가 기부한 것은 아동을 위한 책들이다. 책 가운데 470권은 사비 300여만원을 들여 구입한 신간이다. 나머지는 자신의 저서와 가지고 있던 책들이다. 이 책들은 다음 달 1일 개관하는 증평군립도서관에 비치된다. 이 작가는 “군립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고향에 독서 문화가 확산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내놓게 됐다”면서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증평 어린이들을 위해 계속 책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의 책 기증은 처음이 아니다. 증평 도안초등학교 37회 졸업생인 그는 최근 5차례에 걸쳐 책 500여권을 모교에 전달했다. 오는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도 도안초교에 책을 기증할 계획이다. 이 작가는 1982년 ‘엄마 열목어’로 등단했으며 그동안 도서상 기획편집부문, 한국동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그가 쓴 ‘책 읽는 도깨비’는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1호 증평군민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경남 군 평생교육담당은 “군립도서관에 책을 기증한 것은 이 작가가 처음”이라면서 “이 작가의 도서 기증을 계기로 많은 분이 군립도서관에 책을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용나는 작은 도서관’ 혁명

    ‘용나는 작은 도서관’ 혁명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이죠.” 도림천에서 책이 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25일 서울 관악구 신림사거리 순대타운 인근 도림천에 독특한 모양의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서원동과 신원동 사이 승리교 위다. 주로 운동공간이나 쉼터 역할을 하는 도림천에 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름하여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 도서관’이다.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속담처럼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꿈을 이루기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으리으리한 도서관은 아니다. 컨테이너를 활용했다. 공간도 작다. 연면적 43㎡, 10개 열람석에 불과하다. 장서도 2000권 정도. 하지만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하면 관악구 모든 도서관에 소장된 50만권의 책을 빌려볼 수 있는 ‘큰’ 도서관이기도 하다. 벽면 일부를 강화유리로 바꿔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고, 또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게 했다. 컨테이너 이동식 도서관인 낙성대공원 도서관과 구청 청사 1층 ‘용꿈꾸는 작은 도서관’처럼 통유리를 활용해 시원한 개방감을 준 것이다. 연둣빛과 진홍빛이 어우러진 도서관은 도림천을 배경으로 한 설치예술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용 모양의 조형물이 외벽을 장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서관 옥상은 수변 무대로 꾸며졌다. 독서 행사, 주민 모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용나는 작은 도서관은 관악구에서 43번째 도서관이다. 민선 5기 도서관 사업에서 하드웨어 쪽으로는 마지막이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새마을문고를 작은 도서관으로 업그레이드해 비용도 얼마 들지 않았다. 동네마다 평균 2개꼴로 도서관이 생겼다. 관악구민 누구나 집에서 가깝게 도서관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4년 전 유종필 구청장이 취임할 즈음엔 5곳에 그쳤다. 유 구청장은 “햇볕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비추듯 누구나 지식의 혜택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식 복지를 민선 5기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대표 사업인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조성이 마침내 완성됐다”며 뿌듯해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제동 송은이 이상형 커플? 김신영 “등산 독서 사색 공통점”

    김제동 송은이 이상형 커플? 김신영 “등산 독서 사색 공통점”

    김제동 이상형 커플로 송은이가 꼽혀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Y-STAR ‘식신로드’에 ‘솔로들의 정신적 지주’ 김제동이 출연해 결혼하고 싶은 여성상을 공개했다. 김제동은 “눈이 높아서 여자를 못만나냐?”는 시청자의 SNS 질문에 “그렇지 않다. 많이 만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무도 믿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성향이 비슷한 사람이면 좋겠다. 식성은 내가 맞춰줄 수 있다”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MC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등산과 독서를 좋아하고, 사색에 잘 잠기는 분이 있다. 개그우먼 송은이를 적극 추천한다”라며 송은이와의 러브라인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제동은 “한 동네에서 그러는 것 아니다”라며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 역시 “송은이는 길에 이어 김제동까지 만나면 서래마을 킬러다”라고 말해 또 한번 큰 웃음을 불렀다.
  • 요가실·골프연습장·스파시설·수영장까지… 아파트야, 테마파크야?

    요가실·골프연습장·스파시설·수영장까지… 아파트야, 테마파크야?

    올해 서울에 다채롭고 넓은 주민공동 편의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속속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가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 면적 기준을 국토교통부 규정보다 25% 상향 조정하고 필수 시설의 종류를 줄이는 등의 조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를 선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편의시설은 종류만 14개, 전용면적은 7300여㎡가 넘는다. 주민공동 편의시설이 좋기로 소문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5474㎡)보다 거의 2000㎡가 더 넓다. 특히 피트니스센터는 면적(이하 전용면적 기준)이 1171㎡나 되며 별도의 대형 사우나시설(1662㎡)도 갖췄다. 또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는 없는 게스트룸이나 스튜디오, 클럽하우스 등도 조성돼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의 분양관계자는 “주민의 만족을 높이고자 조합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당초 수영장으로 계획했던 시설을 대형 사우나로 변경하는 등 시설 특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특히 강동구 내 아파트 중에서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할 만큼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4월 분양하는 마곡 힐스테이트도 마찬가지다. 운동 및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만들고 입주민 회의나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및 독서실 등이 도입되는 등 편의시설 종류만 10개에 이른다. 두산중공업이 상반기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한강변에서 분양하는 ‘서울숲 트리마제’에도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시설 및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시설 안에서 호텔식 식음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성북구 돈암동에서 분양 중인 ‘돈암 코오롱하늘채’에도 도서관, 요가·명상실 등이 설치돼 있다. 대림산업이 상반기 서초구 반포동에서 선보일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에는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도시형 식물농장 시스템인 LED 수경재배 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수영장도 갖췄으며, 키즈카페와 독서실도 마련됐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당송 8인의 名文, 여전히 필독서

    당송 8인의 名文, 여전히 필독서

    문장혁신/우멍푸 지음/김철범 옮김/글항아리/516쪽/2만 2000원 우리가 고대의 산문을 이야기할 때 흔히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를 떠올리게 된다. ‘팔대가’라 함은 당송시대의 작가(산문가)인 당나라 시대의 한유와 유종원 그리고 송나라 시대의 구양수, 증공, 왕안석 및 소순, 소식, 소철을 가리킨다. 이 명칭은 명나라의 모곤(茅坤)이 ‘당송팔대가문초’(160권)를 편집, 보급하면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팔대가들은 당송 이전의 정통문학인 변려문(?儷文)을 개혁 대상으로 삼아 ‘고문운동’을 벌였고 이 운동은 변려문 이전의 문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문학혁신 운동’으로 이어졌다. 다시 말해 궁정 권력에 복무하면서 거짓말과 빈말을 생산해 내느라 문장 본연의 임무를 저버린 변려문에 저항해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거나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는 데 적합한 산문 쓰기를 주창한 것이다. 따라서 문장을 화려하고 난삽하게 늘어놓아 사리를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변려문보다는 분석과 논리가 명쾌했다. 이들은 또 자신의 시대에 국한되거나 자기 지역에 한정되는 작품으로 만족하지 않고 시공을 초월한 ‘고문’(古文)을 남기고자 했다. 후대의 문인들은 이들의 ‘고문’을 필독해야 할 고전으로 여겼고 당송고문과 팔대가는 고전 글쓰기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최근 출간된 ‘문장혁신’은 부제 ‘당송팔대가의 글쓰기는 왜 고전이 되었는가’처럼 팔대가의 삶과 문학 그리고 그들의 사상과 글쓰기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유에서 소철까지 8인의 생애와 사상을 요약하고 그들의 작품이 거둔 문학적 성취에 대한 분석을 통해 ‘왜 고전이 되었는지’를 일반 독자의 시선에 맞게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이들의 문학 세계를 총체적으로 종합하는 해설을 곁들이면서 당송대 산문문학의 성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다양하게 짚어주고 있다. 특히 작품 해석에 있어서 철저히 역사사회주의적 비평 방법을 지키면서 아울러 역사전기적 바탕과 심미안적 안목으로 당송팔대가의 문학적 성과를 균형 있게 들여다보는 대목들은 산문문학에 관심 있는 후학들에게는 ‘밑줄감’이다. 또한 당송고문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독자들을 위해 팔대가들이 산문에 남긴 여러 업적들을 쉽게 풀어 쓰고 있다. 당송팔대가의 문학이 갖는 위대한 가치는 무엇보다 자기 시대의 모순을 극복하고 진부한 문학을 혁신시키려 했다는 점임을 강조한다. 이들의 문풍 혁신 운동은 문학뿐만 아니라 정치, 예술, 사상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오늘날의 문학에도 여전히 귀감이 될 만하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토요일 10대 위한 고전콘서트…숭실대서 22일부터 8회 강연

    서울시교육청은 22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8번에 걸쳐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중·고교생의 독서 능력을 키우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경집 전 가톨릭대 교수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김영수 역사 전문가가 사마천의 ‘사기’, 이동환 북 칼럼니스트가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황준성 숭실대 교수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강연할 예정이다. 매회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3학년 1000여명이 참석한다. 시교육청과 숭실대는 고전 콘서트를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전콘서트의 모든 강의 내용은 올 연말쯤 2학기 강연과 함께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제 비즈니스 클럽 포나배, 고용창출을 위한 신 직업 50가지 제안

    국제 비즈니스 클럽 포나배, 고용창출을 위한 신 직업 50가지 제안

    토종 국제 비즈니스 클럽 포나배(초대 총재 이찬석)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정부고용창출 방안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신 직업 50가지를 구상해 발표했다. 포나배 창립자이자 초대 총재인 이찬석 씨는 이번 발표에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내는 데 있어 정부주도형이 아닌 국민협의와 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져야 한다며 온 국민이 고용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국민 창의 문화 의식이 전파된다면 일자리 창출이라는 과제를 정부의 역할에만 의존하는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포나배 이찬석 씨가 이번에 제안한 신규 일자리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제1)일인반찬사업, (제2)호출경호서비스, (제3)아토피 출장치료사, (제4)실버학습지 배포원, (제5)한강자살방지감시원, (제6)지하철성추행감시원, (제7)컴퓨터교육출장강사, (제8)귀농성공보조사, (제9)직거래유통정보사, (제10)전화고충 상담서비스, (제11)관광 특색 음식정보 안내사·테마별, (제12)공항 수화물 안내 보조원, (제13)인터넷신문 광고 알선 안내원, (제14)직업 알선출장 상담사, (제15) 일일 근로 택시 기사, (제16)도서구입 안내원 (제17)이동식차량화원사업, (제18)신제품 사용전문 모니터요원, (제19)출장 요가 교육사 (제20)심신순화 교육시설 학생방문 지도사, (제21)보험약관판독대행사, (제22)알뜰 신혼살림 구매대행업, (제23)출장 이혼 고충 상담사, (제24)대안학교 입학 상담사, (제25)독서출장훈련사, (제26)왕따 피해 발견상담사, (제27)인적네트워크 정보제공업, (제28)임대분쟁해결사, (제29)아이두뇌 발육성장출장도우미, (제30)주식정보출장상담사, (제31)체질건강음식출장교육사, (제32)어머니출장요리교육사, (제33)주거유해 환경 해소원, (제34)어머니 좋은 버릇 훈련 출장 강사, (제35)해외 관광 상품 감별사, (제36)다이어트 출장요리사 (제37)에너지 절감사, (제38)아동유해음식감별사, (제39)이동식 치과진료사, (제40)지적 재산권중개인, (제41)실버 애완견 관리사, (제42)기부 알선 심사관, (제43)출장 건강 검진원, (제44)발명가 육성학원, (제45)치매방지 연수원, (제46)출장 아이교육 보모사, (제47)인터넷 유해정보조사원, (제48)이사요금공정가격중개인, (제49)왕따 학생 출장교육사, (제50)미아 찾기 대행조사원 등 50가지이다. 이찬석 씨는 “정부가 원한다면 당장에라도 일자리 창출을 제안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제안을 수용하고 협의할 수 있는 부처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일자리 창출은 국가의 생산성 향상과 부국의 기초를 다지는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국민이 일할 기회를 창출하고 실업률을 줄이는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고 국민과 정부가 따로 있지 않다고 본다”며 “정파와 지역과 이념의 틀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나선다면 오늘의 일자리 부족 위기는 충분히 치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의 위기는 국민의 단합된 힘이 없이는 해결해 나갈 수 없는 문제다”며 “정부의 정책결정만 기다리고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고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못하는 일을 국민이 하고 국민이 못하는 것을 정부가 이끌어 나가는 상호 조정과 협력의 관계가 아쉬운 오늘이다”며 “정부도 무슨 일이든 독주하려고 하지 말고 국민과 힘을 합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려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억지로 잠 줄이면 역효과… 최소 6시간 푹 자야”

    “억지로 잠 줄이면 역효과… 최소 6시간 푹 자야”

    대학교를 조기 졸업한 이모(22·여)씨는 내년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을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씨의 하루 일과는 오전 7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학원으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이동하는 일로 시작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종합반 수업을 듣고, 점심 식사 이후에는 독서실에서 약 5시간을 집중한다. 수험 생활 초기라 아직은 공부 시간이 10시간을 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이씨에게 고민이 생겼다. “하루에 8시간 넘게 공부하고 있지만 정작 집중력을 발휘하는 시간은 5시간이 채 되지 않아요.” 이씨는 그 원인을 ‘수면 부족’에서 찾았다. “평소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어요. 그러니까 4시간 정도 자고 아침에 기상하는 거죠. 올 초에는 하루에 4시간만 자도 그럭저럭 버틸 만했어요. 그런데 갈수록 미친 듯이 졸린 경우가 많아지더라고요. 수업 시간에 졸고, 혼자서 공부할 때도 졸고… 졸려서 집중이 잘 안 되다 보니 전보다 짜증도 늘었어요.” 모든 수험생에게 잠은 싸워서 이겨야 할 적(敵)이다. ‘4당5락’(자는 시간을 4시간 이내로 줄이면 합격하고, 5시간 이상 자면 시험에서 떨어진다는 속설)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이들에게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졸음은 원망스럽기만 하다. 수험 생활 초반에는 평소보다 잠을 덜 자도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면 부족으로 피로가 누적될수록 학습에 지장을 줄 만큼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몰려오는 일이 발생한다. 커피와 비타민 음료를 마셔도 졸음이 가시지 않을 때가 많아진다. 이렇게 되면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도 학습의 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수험생들의 수면 상태는 어떨까. 이를 엿보기 위해 19일 박문각 남부고시학원이 공무원 시험 준비생 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8.6%(70명)가 하루 5~6시간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39.6%(57명)는 수면 시간이 7~8시간이었다. 그런데 설문 대상자의 41.0%는 자다가 중간에 잠에서 깨면 다시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수면 문제로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 8일 박문각 주최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이데아빌딩 8층에서 수면 클리닉 강연이 열렸다. 강연장에는 수험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대표원장은 “잠을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잠의 질을 높이는 게 결국 학습의 질을 높여 성적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상 수면 시간은 개인차를 감안해도 4~10시간 범위에 있다. 그런데 기존 수면 시간을 줄이면 공부할 때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정도로 집중력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수험생이라면 최소 6시간은 숙면을 취해야 한다”면서 “기본 6시간에 점심 식사 직후, 그리고 오후 4시쯤에 각각 15분씩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대신 낮잠 시간이 더 길어지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알맞은 정상 수면 시간보다 현재 잠을 덜 자고 있는지를 우선 점검해야 한다. 또 하나 고려할 요소는 ‘규칙성’이다. 날마다 수면 시간이 달라지면 ‘생체시계’가 흐트러져 피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대표원장은 “본인에게 필요한 적정 수면 시간을 평일과 주말에 걸쳐 매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수면을 방해하는 환경적 요인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기 전 형광등 아래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는 것도 지장을 준다.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화면도 마찬가지다. 자는 곳 주변에서 나오는 소음도 영향을 미친다.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해 늦게까지 눈을 뜨고 있는 수험생의 경우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보충할 수 있는 우유,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반대로 밀려오는 졸음을 쫓아내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수험생들이 많다. 설문 응답자의 45.1%(65명)가 학습 중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주로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원장은 “커피를 마셔서 뇌를 깨우는 것보다 차라리 병원에서 처방받은 양질의 약을 먹는 것이 좋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카페인에 대한 의존도가 생길 뿐만 아니라 자다가 자주 깨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연을 들은 수험생 박모(25·여)씨는 “내년 사회복지직 9급 시험공부 때문에 자는 시간을 지금(6시간)보다 2시간 더 줄이려고 했지만 수면 시간을 억지로 줄이면서까지 공부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지금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견본주택 사전공개 한 돈암 코오롱하늘채 대박 예감

    견본주택 사전공개 한 돈암 코오롱하늘채 대박 예감

    최첨단 설계에 계약금분납제∙중도금무이자 등 파격조건으로 ’갈아타기’ 수요 몰려 올 봄, 그 동안 신규 공급이 적어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돈암동 일대에 ‘분양 단비’를 뿌릴 ‘돈암 코오롱하늘채’가 주목되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주 21일(금) ‘돈암 코오롱하늘채’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이 단지는 돈암동 일대 7년만에 분양되는 600세대 이상의 단지인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사전공개 한 돈암 코오롱하늘채는주말 동안 예상을 뛰어넘는 상당한 인파가 방문을 하여 그 인기를 실감케 함으로서 분양 대박에 대한 예감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돈암동 일대는 도심 접근성이 좋아 수요는 풍부하지만 그동안 500가구 이상의 중형급규모 이상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지역으로, 입주한지 1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공급이 적고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기존의 주택을 팔고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많기 때문에 돈암 코오롱하늘채에 대한 지역민들 관심이 높다. ‘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총 629가구 규모인 중형단지로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클라이밍장과 청소년 독서실, 키즈카페 등이 있는 1,100여㎡ 규모 커뮤니티센터와 단지 내 1층~ 3층, 연면적 약 600㎡ 규모의 도서관(외부개방형)이 별동으로 마련된다. 코오롱글로벌만의 주부들을 위한 수납특화시스템이 ‘칸칸’은 이미 주부들에게 검증된 인기 아이템이며, 그 외에도 돈암동 500세대 이상 아파트로서는 처음으로 지상주차장을 모두 없애 완벽한 보차분리 설계를 한 단지이며, 전체 주차공간의 약 40%는 옆으로 20cm, 뒤로 10cm 넓힌 확장형 주차구획을 도입했다. 음악이 흐르는 ‘뮤직사인벤치’, 움직이면 음악이 흐르는 그네인 ‘뮤직스윙놀이터’, 밟으면 소리와 빛이 나는 피아노계단&슬라이드 등 단지 내에 다양한 감성문화 아이템을 접목시켜 단순한 오랜만의 공급의 의미를 떠나 그 동안 돈암동에서 보지 못했던 아파트로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신규분양 단지에서는 드물게 계약금 분납제(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제공해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도 3.3㎡당 1,300만원 초반대부터 형성돼 주변 타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우이~신설간 경전철 ‘아리랑고개역(2016년 개통예정∙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에 정덕초등이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며 사립인 우촌초, 매원초, 성신초∙중∙고교 및 성신여대∙국민대∙한성대∙고려대 등 명문대학들이 몰려있다. ‘돈암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총 629가구 중 전용면적 ▲59㎡(25가구) ▲84㎡(223가구) ▲113㎡(9가구) 등 2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2순위, 26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 방향)에 있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 플러스]

    초등학교 독서릴레이 페스티벌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와 독서르네상스 운동은 17일부터 전국 34개교를 대상으로 ‘제4회 초등학교 독서릴레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년별 권장도서와 우수도서를 학교마다 학급도서로 전달, 학생들이 책을 읽고 즐기고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운동본부 측은 문학, 비문학, 기타 장르를 기본으로 총 5종의 도서를 4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행사가 끝난 뒤 도서 150권을 기증하기로 했다. 독서감상문 대회와 독서골든벨 대회가 개최되고, 연말에는 전체 참가학교 중 학년별 최우수 감상문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박철원 운동본부 회장은 “학교 도서관의 예산 부족과 학급 단위 독서교육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들이 많다”면서 “공교육 현장에서 책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책을 통한 교육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독도 영화 제작사와 협약식 서울시교육청은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영화한마당과 18일 종로구 신문로 시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독도 영화인 ‘아! 독도’의 제작, 보급, 홍보를 원활히 하고 학교의 독도 교육 효과를 제고하는 데 서로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교육용 독도 지도를 제작, 학교에 보급하고 서울 학생 독도 탐방 활동을 지원했다. 독도 실시간 영상 학습관 설치, 독도 교육 멀티미디어 자료 보급 등의 활동도 펴왔다.
  • [지역 청소년 교육 2제] “재능·끼 펼쳐 창의적 인재로”

    서울 광진구가 지역 청소년의 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진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공교육 강화와 건강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10억원이 늘어난 59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44곳, 유치원 37곳, 기타 2곳 등 모두 총 83개 학교다. 사업별 지원 내역은 ▲방과후학교와 보육시설 운영 등 사교육비 절감에 5억 5000만원 ▲창의·인성교육에 7억 5000만원 ▲영어 능력 향상에 1억 5000만원 ▲교육복지사업에 34억 8000만원 ▲교육환경 개선과 기타 사업에 10억 1000만원 등을 학교별로 지원한다. 특히 구는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방과후학교와 보육시설 운영’에 지난해보다 1억여원 증액한 5억원을 지원한다. 또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가진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진로직업체험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독서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인성교육프로그램’ 등 창의·인성교육에 7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를 위해 초등학생부터 중3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에 지난해 대비 6억여원을 증액한 34억원을 지원한다. 또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영어나눔학교’와 교복 재활용을 통해 교복 나눔 사업 등에 8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사교육비 줄이기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지역 학생 누구나 마음껏 재능과 끼를 펼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볼 차면 공부 안해? 우린 달라

    [스포츠 라운지] 볼 차면 공부 안해? 우린 달라

    지난 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불암산 축구장에서 열린 2014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서울 남부지역 첫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창단 1년밖에 되지 않은 노원 레인보우FC가 60년 전통의 ‘명문’ 중대부고를 4-1로 꺾은 것. 레인보우FC는 창단 첫해인 지난해 참가했던 모든 공식대회에서 17전17패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중대부고가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고 방심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를 지켜본 고교 축구 관계자는 “3학년이 5명밖에 없는 팀의 3점 차 대승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결과”라고 말했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레인보우FC가 공부는 뒷전인 학교 운동부가 아니라 이른바 ‘공부하고 축구하는’ 지역 클럽팀이란 사실. 그래서 팀 운영, 회비 등 모든 면에서 일반적인 학교 운동부와 다르다. 레인보우FC는 공부는 소홀히 하고 운동에만 집중하는 학교 운동부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2월 노원지역 시의원, 중학 축구부 감독 등 뜻있는 이들이 힘을 모아 만든 실험적인 팀이다. 평일에 선수들은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로 교복을 입고 등하교한다. 학교 운동부처럼 합숙 훈련도 없다. 노원지역 다섯 개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각자의 정규수업이 끝난 뒤 개별적으로 버스를 타고 훈련 장소인 공릉중학교 운동장이나 불암산 축구장으로 모여든다. 운동장 구석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은 이관호(53) 감독의 지도 아래 1~2시간 정도 훈련을 하고 난 뒤 학원이나 독서실, 집으로 흩어져 공부를 한다. 부족한 훈련은 주말에 집중 보충한다. 공부와 축구를 병행하다 보니 선수들의 학교 성적도 준수하다. 일반 학교 운동부가 내신 8~9등급으로 이른바 ‘베이스(바닥)를 까는’ 데 반해 레인보우FC 선수들의 내신은 3~6등급이다. 클럽 운영 원칙으로 ‘선수로서 운동할 권리’와 ‘학생으로서 학습할 권리’를 동시에 보장하도록 명시하고, 이를 엄격히 지키고 있다. 단장인 문상모 시의원은 “학생 선수가 운동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인생의 실패로 직결되는 잘못된 현실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달 고교를 졸업한 레인보우FC 출신 학생 3명 모두가 축구 특기생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한 명은 4년 장학생으로 뽑혔다. 클럽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비교적 소상히 알리는 등 재정도 투명하게 운영된다. 무엇보다 회비가 월 30만원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일반 학교 운동부의 회비는 적게는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전지훈련 비용이나 대회 참가비 명목으로 돈을 걷는 일도 없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회비가 면제된다. 선수들이 여러 학교에 흩어져 있다 보니 일반 학교 운동부에 잔존하는 선후배 간 폭력 등의 문제도 없다. 이 감독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느라 힘들 법도 한데 늘 표정이 밝고, 훈련 참석률은 항상 100%”라며 “선배가 후배를 아끼고, 경기장이나 용품 정리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던 지난 10일 오후 5시쯤 불암산 운동장에 모인 선수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 미니게임을 하고 있었다. 공을 차고 뺏다가 어느 한 명이 넘어지기만 하면 경기가 중단됐다. 모두 “괜찮냐”며 넘어진 선수를 걱정했다. 골키퍼 2명을 포함해 전체 선수가 18명밖에 안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진심으로 동료의 부상을 걱정하는 표정들이었다. 훈련 뒤 각자 교복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은 가방을 메고 제 갈 길로 향했다. “모레 모의고사를 얼마나 준비했냐”고 웃으며 얘기를 주고받는 아이들의 말간 미소가 산뜻하게만 느껴졌다. 글 사진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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