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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박사 서민교수의 ‘기생충과 의학, 그리고 인간’ 부천 강좌

    기생충 박사 서민교수의 ‘기생충과 의학, 그리고 인간’ 부천 강좌

    경기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기생충과 의학, 그리고 인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 ‘거의 모든 것의 과학’의 세 번째 프로그램인 이번 강좌는 7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기생충 열전’과 ‘기생충 콘서트’, ‘서민적 글쓰기’ 등 저자인 단국대 의과대학 서민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기생충의 진실과 의학세계사, 한국 의료 현실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좌는 ‘기생충의 진실’을 비롯해 ‘매스컴과 기생충’, ‘기생충 연구’, ‘의학세계사’, ‘개념의료,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처방전’ 등 5개 소강의로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꿈빛도서관(032-625-462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길섶에서] 시급한 일과 중요한 일/문소영 논설실장

    독서가 나를 키웠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엄밀하게 정의하면 사실 약간 다르다. 어린 시절 문자중독증이었다. 우리의 청소년기는 지금과 달리 게임도 없고,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넷플릭스도 없었다. 그래서 유일한 즐거움은 읽는 것이었다. 여기서 즐거움이 독서가 아니고 ‘읽는다는 행위’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당연히 체계적인 독서가 아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대여섯 살 많은 언니 오빠의 중고교 교과서나 참고서 등을 다락방 먼지를 털어내고 읽어댔다. 닥치는 대로 마구잡이로 읽는 습관이다. 지금도 책을 솎아내 버리려고 책장 앞에 서면 책 정리는 못하고 쭈그리고 앉아서 책을 읽곤 한다. 습관은 고치기 어렵다. 남독의 대상에 만화도 있다. 만화는 나의 1980년대판 넷플릭스다. 남들은 오락으로 보는 만화에서 나는 큰 교훈을 얻고, 삶의 방향도 전환한다. 2013년에 만화가 홍연식의 작품 ‘불편하고 행복하게 1·2’를 즐겁게 읽다가 “눈앞의 시급한 일을 하지 말고,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라는 대목에서 벼락을 맞은 듯했다. 자극을 받아 일이 바쁘다며 뒤로 미뤄뒀던 책 쓰기를 그해 여름에 끝냈다. 중요한 일과 시급한 일을 구별하고 중요한 일에도 시간을 쪼개야만 나를 지킬 수 있다. symun@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파라다이스에 사는 한국인 이야기 ①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파라다이스에 사는 한국인 이야기 ①

    최근 새롭게 등장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뜻하는 영단어를 합성한 신조어다. 멀리 나가지 않고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긴 시간과 경비를 들여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식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같은 ‘스테이케이션’은 최근 젊은이들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그리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집 근방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도시로 미국의 하와이주 일대가 꼽혔다. 최근 미국의 서비스 업체 월렛 허브는 ‘2019 스케이케이션을 즐기기 좋은 미국 도시’라는 조사에서 182곳의 미국 도시를 대상으로 43개 항목으로 종합점수를 측정, 1위에 호놀룰루 시(총점 64.63점)를 선정했다. 미국 182개 주요 도시 가운데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하와이 호놀룰루 시가 휴가 갈 필요 없는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 와이키키 해변에서 알라모아나(alamoana)로 이어지는 넓고 아름다운 바닷가와 깎은 듯한 절경의 다이아몬드헤드(Diamond Head) 등 휴양, 휴가 시설이 다 갖춰진 도시 호놀룰루라면, 굳이 비싼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먼 거리 여행을 떠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여기에 365일 최대 90%까지 높은 할인 행사를 지속하는 수 곳의 중대형 아울렛까지 떠올린다면, ‘하와이'(Hawaii)는 누구에게나 일생에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한 번쯤 그 섬 어딘가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을 가질 만한 곳이 틀림없다. 지상 낙원이라는 뜻에서 이 세상에 남은 유일한 파라다이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하와이. 이 곳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은 1년 365일 연평균 26도 미만의 온화한 기온과 창문만 열면 섬 어느 곳에서든 와이키키 해변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황홀한 자연이다. 1년 중 가장 무더운 8월 하순 조차 습한 기운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이 살기에 최적화된 온도를 가진 곳. 또, 8곳의 섬 어느 곳에 거주하든 거주지에서 도보로 최대 20분 거리에 해변이 펼쳐진 곳이라는 점은 그 어떤 어려움을 각오하고서 라도 하와이에서 최소 한 달 이상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만들곤 한다. 또 숨이 막힐 듯한 형형색색의 하늘은 어떠한가. 처음 필자가 이곳을 찾았을 첫 날 새벽 호텔 창밖으로 마주한 동트는 하와이의 하늘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오묘한 핑크 빛을 띄고 있었다. 필자는 그날 동트는 새벽 하늘을 마주하고는 육성으로 “이러면 반칙이지”라고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개월만 이곳에서 살다 가면 ‘족하다’라고 여기며 도착한 하와이의 첫 새벽 하늘이 이다지도 압도적인 장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반칙’이라고 스스로 단정 지을 정도로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 덕분에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는 매년 평균 280만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필자 역시 이들 중 한 사람이다. 하와이에서 꿈에 그리던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오랜 기간 이 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한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만들어낸 현지 문화 속의 한국 문화를 마주할 기회가 심심치 않게 있다. 오히려 이웃한 국가인 중국이나 일본에서 보다 태평양 건너 중심의 섬 하와이에서 한국어로 적힌 간판과 한국 상점, 그리고 한국인을 위한 공원 등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필자에게 매우 놀라운 경험 중 하나다. 미국의 50번째 주로만 알았던 하와이, 한때는 진주만을 중심으로 한 2차 대전이 있었던 전쟁 지역 그리고 훌라 춤으로 대표되는 휴양지의 이미지 속에는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한국인들의 지나간 역사’와 문화가 현재 진행형으로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원고에서는 하와이에서 마주 우리 문화와 한국어로 적힌 간판들, 그리고 여기 남아서 한국계 미국 시민으로 살아가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우리 문화를 지켜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봤다.하와이주의 주도인 호놀룰루 시 중심을 걷다 보면 우연히 ‘인천-하와이 공원'(인하공원)이라는 한국어 간판을 단 국립공원이 눈에 띈다. 호놀룰루 시 중심거리에 널찍하게 조성된 이 공원은 지난 2011년까지 ‘파아와 네이버후드 파크’로 불렸으나, 한인 이민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는 의미에서 인천시와 하와이 주의 협조를 받아 향후 약 65년 동안 ‘인하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키아모쿠 스트릿(keeamoku st.)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본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는 한국계 미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과 한인 식당이 즐비한데, 하와이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식당들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졌을 만한 공원이다. 2011년 공원이 막 조성됐던 당시에는 한국의 유명 국회의원과 시장 등이 이곳을 찾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해당 사진은 한국 유력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에 필자가 찾았을 적에는 주로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눈치였다. 안타깝기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간판만큼은 여전히 ‘당당히’ 한글로 적혀 있다는 점에서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하와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분명 자부심을 가질 만한 곳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하와이에서 ‘한국의 흔적’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사례는 도심 곳곳에서 운영 중인 많은 수의 한국 식당이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음식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증가와 현지인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호놀룰루 시 중심에는 한국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줄지어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식당 명칭 역시 우리 식 그대로인데, 예컨대 한국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엄마 손만두’, ‘서라벌’, ‘고려원’, ‘유천냉명’ 등 그 이름만 들어도 우리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것들 가운데 하와이 현지인이 즐겨 먹는 대표적 요리는 ‘갈비’다. 현지 명칭 역시 ‘galbi’. 일부 하와이 현지인 또는 중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갈비’라는 이름으로 팔려나가기도 하는데, 그 출처가 한국에서 기원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익숙하고 유명한 요리다. 차이점이라면 한국에서 먹던 갈비 맛과 비교해 조금 더 단맛이 가미된 정도가 다를 뿐. 또 간간하게 양념을 한 후 계란 물을 입혀 지져낸 고기전에 대한 인기도 상당한데, 현지인들은 ‘밑(meat)전’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김치 역시 현지의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 뷔페 메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현지에서 하와이식 ‘김밥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저렴한 요리들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24시 식당 ‘grace’s inn’에서는 세트 메뉴 주문 시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드 메뉴 중 김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을 정도다. 일부 외국인 여행자 가운데는 해외 유명 호텔 뷔페 메뉴에 등장하는 김치 덕분에 김치가 하와이 현지 전통 음식인 줄 착각했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다. 물론 현지의 김치 맛은 전통적인 한국의 그것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금으로 절여낸 배추에 고춧가루와 각종 야채를 썰어 버무린다는 점에서는 그 기원이 우리의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그리고 하와이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자랑거리’는 단연 하와이의 ‘한국 도서관’으로 불리는 맥컬리 모일릴리 도서관(McCully-Moiliili Public State Library)이다. 맥컬리 도서관은 하와이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주립 공공 도서관이다. 그런데 바로 이곳에 우리말로 적힌 다수의 한국 문학 서적이 비치돼 있다는 점은 오아후 섬에 거주하는 한인 교포들에게 큰 자랑거리다. 태평양 건너 온 한인들에게 우리 문학에 대한 갈증은 매우 큰데, 무려 2만 여 권 이상의 다양한 문학작품을 그것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광활한 대륙 미국 어디에서도 이 처럼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양의 한국어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은 없다. 이곳이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대량의 한국 서적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곳인 셈이다. 더욱이 매년 한 두 차례씩 대량의 신간 서적들이 태평양을 건너 온다. 특히 그저 현지인들을 위한 작고 평범했던 공공 도서관이 지금의 ‘한국 도서관’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유명세를 갖기까지 눈물겨운 과정을 들어보면, 현지 한국계 미국인들의 맥컬리 도서관에 대한 자부심의 근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1998년 무렵 처음으로 맥컬리 도서관에 한국 서적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약 2만 권의 한국어 서적은 당시부터 지금까지 매년 수차례에 걸쳐서 대량으로 신권을 들여온다. 무게 별로 측정되는 EMS(국제 운송) 비용 탓에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하와이까지 한국에서 공수해오는 서적의 비용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때문에 한국 서적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면서도 누구도 선뜻 그 비용에 대해 이야기 꺼내기를 어려워했던 중 하와이에 거주해오고 있는 한인 교포 문숙기 선생님의 뜻에 따라 가장 처음 한국 서적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당시 문 선생이 마련한 한국 서적 마련 비용은 대략 55만 달러. 지금으로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더욱이 문 선생 개인이 평생에 걸쳐서 마련한 비용이라는 점에서 그의 뜻에 따라 포항제철에서 추가로 서적 구입비용을 보내왔고, 또 한국 영사관 측에서도 매년 일부 서적 구매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와이에 취항하는 대형 항공사에서 이송 비용의 일부 를 부담, 또 현지 공항에서 도서관까지의 물류비용에 대해서는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에서 전적으로 책임져 오고 있는 상황이다. 눈에 띄는 것은 북한과 관련한 서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따로 한 구석을 마련해 놓았다는 점이다. 물론 탈북자 또는 한국 정부에서 출간한 북한 연구 내용을 담은 서적들이지만, 북한의 역사와 실상 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서적들일 것이다. 한 사람의 숭고한 뜻이 더 많은 이들의 뜻을 모으는데 이바지했던 셈이다. 현재는 맥컬리 도서관 2층에는 한국인을 위한 약 2만 여권의 한국 서적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이는 도서관 내부 면적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또,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모국어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끼리 모여 크고 작은 독서 클럽을 운영하는 등 맥컬리 도서관에 등장한 한국 서적의 존재로 인해 한인 교포 사회의 결집이 용이해졌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물론, 하와이 한인 역사와 한국인의 삶을 둘러보며 그간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중순 약 116년의 한인 이주 역사가 담겨 있던 ‘독립문화원’이 외국계 기업에 팔려나간 것이 외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당 독립문화원을 구매한 외국계 기업이 다름 아닌 일본 자본으로 전해지면서, 독립 운동의 역사를 담은 의미 있는 장소를 일본에 그대로 넘겨준 것이라는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있는 한인회 회원들과 각종 민간 협회 등에서는 독립 문화원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한인 행사를 개최, 과거의 독립 문화원 터 복구를 위한 자금 모금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처럼, 태평양 건너 섬 생활을 하며 마주하는 한인 사회의 기반은 언제나 모국인 ‘우리나라’에 기반해있다는 것을 다수의 사례를 경험하며 확인해가고 있는 중이다. 비록 모국을 떠나 온 세월의 간극이 이민 1세대를 넘어, 이제는 2~3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인 교포 사회의 중심에는 ‘우리’가 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소통과 만남의 ‘온(溫) 동네 무인 책방’ 개소

    경기도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은 ‘온(溫) 동네 무인 책방’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역 주민의 지식과 정보 교환, 소통과 만남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 온 동네 무인책방은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따뜻한 온기가 온동네에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명칭이다. 평소 가정에서 읽지 않는 좋은 책을 이웃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주민이 자유롭게 비치 또는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자율 운영 커뮤니티 공간이다. 그동안 이용자의 이동 통로로만 이용됐던 1층 로비를 새롭게 꾸민 무인 책방에는 대형 벽면 서가를 마련됐다. 독서나 노트북 이용 편리성을 고려한 테이블과 의자을 갖췄다. 책 모형이 달린 조명등을 설치해 카페 같은 분위기의 공간으로 꾸몄다. 도서관 운영시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책방을 이용하고 책을 비치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글로벌도서관 3층에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방’을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벽면 레고 판과 블록을 설치했다. 문자·숫자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 수치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자석보드와 모형도 갖췄다. 이외에도 빔프로젝터 등을 설치해 동네 영화관처럼 꾸몄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온 동네 무인 책방이 시민들을 연결시켜 주는 소중한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6월 모의고사,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국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

    6월 모의고사,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국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

    “6월 모의평가, 국어 몇 문제 제외하고 쉽게 출제”“수학은 킬러문항 제외하고 작년 수능보다 어려워” 4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불수능’으로 평가받았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과목별로는 국어가 쉬웠고 수학은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는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받았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는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전년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면서 “그러나 변별력이 없을 정도의 쉬운 문제는 아니었고, 독서 파트 과학 지문(공생 발생설 관련, 37~42번)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논란을 불러왔었던 ‘킬러문항’인 국어 31번과 같이 극단적으로 어려운 문제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수학은 최상위권 킬러문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입시업체들은 분석했다. 대성학원은 “킬러문제를 제외한 문항들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면서 “킬러문제로 불리는 21, 29, 30번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영어도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유웨이는 “전반적으로는 평이한 문제들 속에 일부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등급의 비율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6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올 수능의 난이도라고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향후 학습방법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험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다시 한 번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실시된 모의평가는 7일 오후 6시까지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17일 오후 5시 확정 발표된다. 성적표는 25일 수험생에게 전달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대행 사업’ 진행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 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대행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은 독서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정 과정은 자가진단 후 현장심사(1차), 서류심사(2차), 최종심사(3차)로, 관련 부문 전문가들이 심사한다. 인증 및 수상 결과는 모든 심사 과정이 종료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기업들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들 기업의 사례는 독서경영 우수 사례집으로 제작 및 배포된다. 또한 우수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MAC는 “한국의경영대상 및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등의 인증 사업을 30여년 이상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인증 사업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사업의 목적은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독서경영 인식 제고 등을 통한 독서량 증가 및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이다. 조직과 조직이 속해있는 지역사회의 독서환경 개선 및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배움과 문화가 있는 독서 친화적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하고자 제정됐다.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대행 사업’은 8월 말까지 독서경영 우수 직장 홈페이지인 독서인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단평가1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전교조 법외노조 유지, 비정하다/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시론] 전교조 법외노조 유지, 비정하다/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국제학업성취도 세계 1위는 어느 나라일까?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다 아는 뻔한 질문과 답이다. ‘핀란드.’ 그다음으로 이어져야 하는 질문은 ‘그렇다면 누가 이런 교육을 만들어 냈고, 그 철학과 방식은 어떠하길래?’이다. 핀란드 교육에서 가장 주목되는 특징은 성적순 경쟁을 교육에서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협력 교육은 당연하고, 각자 설정한 자기 목표에 대한 성취도가 평가 기준이 된다. 자기와의 싸움, 자기 가치의 발견을 목표로 하고 무엇보다도 독서와 토론이 핵심이 된다. 자신을 자기의 설계로 ‘발명’해 가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내고 있을까? 교사들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핀란드 교원노조다. 이들은 정부를 상대로 찬반 논쟁을 통해 교섭과 합의를 이뤄 가면서 교육 내용을 선진적으로 창조하고 있다. 이들의 정치사회적 발언권이 법과 제도로 보장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로써 교육 현장과 정부의 교육 정책은 매우 전문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발언권이 봉쇄돼 이를 뚫기 위해 겪어야 하는 교육적 에너지의 소모적인 탈진이 없다. 교원노조를 거론할 때 ‘교육자가 노동자인가’라는 질문은 교육이 가지는 정신노동의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자 생활인으로서의 기본권을 박탈하는 태도다. 교사들의 노조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교육이며 사회 진보를 위한 교과서다. 교원노조는 권력과 자본의 기득권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교육의 진정한 목표에 헌신하는 교사들의 교육적 집단지성을 발휘하게 하는 실체다. 핀란드 교원노조가 그 실례다. 일하는 이들의 기본권을 보장하지 않고 교육을 말하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반교육적이다. 한국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역시 핀란드 교원노조와 다를 바 없는 가치관과 역사적 책임감으로 탄생했다. 멀리 돌아갈 것도 없이 이미 우리 안에 있는 소중한 교육 에너지와 자산이다. 1989년 창립 이후 전교조는 교육 현장을 엄청나게 바꾸어 놓았다. 그 핵심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육’이다. 학생들이 교육의 피동태로 머물지 않고 주체로 자라날 수 있는 환경과 내용을 일구어 온 것이다. 이러면서 아이들은 우리 역사의 진상을 알게 됐고, 자기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존재로 변화했으며, 자신의 권리에 대해 당당하게 밝힐 줄 아는 힘을 기르게 됐다. 이런 시민으로 자라나는 것은 권력과 자본의 입장에서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자신들이 요구하는 기술과 역량을 제공하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적당하게 현실에 안주하는 시민을 양성하려는 전략과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전교조에 대한 탄압의 역사는 바로 이러한 권력과 자본의 욕망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과정이기도 했다. 전교조의 역사는 이 욕망이 지배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내기 위한 투쟁의 기록이다. ‘똑똑한 것 같지만 멍청해지는 세상’에 대한 저항이자 진정한 사유 능력을 잃어 가는 시대에 대한 도전이다. 전교조를 비판할 때 진보 언론들조차 투쟁 일변도의 운동 방식과 젊은 세대와의 소통능력 부족을 짚는다. 이것만큼 부당한 게 있을까. 투쟁할 이유가 없도록 해줄 의무가 있는 쪽은 질타의 대상이 되지 않고 있고, 젊은 세대 쪽의 소통능력 부재는 없는지 따져 보지 않는다. 그에 더해 전교조에 속한 젊은 교사들의 헌신과 활약은 아예 주목하지도 않는다. 교육적 에너지를 끊임없이 탈진시키고 있는 쪽의 책임 거론이 순서적으로 먼저다. 자본의 지배 체제에 순응해 버린 세대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런 비판 속에 없다. 전교조에 대해 비판할 수 없다는 게 아니라 그 비판의 조건과 지점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전교조의 교육 내용에 대한 토론과 논의의 공간 자체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걸로 비판하려 드는 걸까? 이런 식으로는 내세울 근거가 없지 않은가? 악의적 소문이나 음해가 근거로 되기 십상이다. 함께 교육운동에 헌신하다 해고된 동지들을 해고자라는 이유로 내치는 조직이 있다면, 그 조직은 비정한 조직이다. 해고자를 노조원으로 받아들였다는 이유로 내려진 법외노조 조처를 풀지 않고 있는 것은 전교조가 살고자 한다면 그런 비정한 조직이 되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반교육적 조처다. 법외노조 조처를 풀 쉬운 방법을 놓아 두고 있는 정부가 있다면 그 정부도 비정한 정부가 되는 거다. 답은 전혀 어렵지 않다.
  • 청주 동남지구에 ‘우미린 에듀포레’ 분양

    청주 동남지구에 ‘우미린 에듀포레’ 분양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84~115㎡로 설계한 489가구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어린이집, 남녀 구분 독서실과 어린이문고,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넉넉한 주차장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확장형 주차구획(2.5m X 5.1m)으로 조성한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및 롯데시네마, 충북체육회관, 상당구청 등이 있다. 동남지구는 공동주택 1만 4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2022년 1월 입주 예정.
  • 동작 ‘김영삼도서관’ 지역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

    동작 ‘김영삼도서관’ 지역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

    서울 동작구의 구립 김영삼도서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 거듭난다. 동작구는 6개 팀의 설계 공모작을 심사해 당선작(매트건축사사무소)을 확정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오는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3월에 도서관 문을 열 계획이다. 당선작은 독서 활동과 정보 이용 등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공간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도서관에는 주민 커뮤니티실, 세미나실, 옥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도 마련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게 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연면적 6237.75㎡)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는 시비 20여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지난해 8월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와 구립 김영삼도서관 기부채납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문화소통공간으로 지역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을 위한 구 대표도서관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취성패’보다 더 강한 게 온다…한국형 실업부조의 모든 것

    ‘취성패’보다 더 강한 게 온다…한국형 실업부조의 모든 것

    ‘한국형 실업부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올해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도 포함됐다. 내년까지 도입키로 약속한 것이라 정부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4일 한국형 실업부조의 자세한 내용을 담은 ‘실업부조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실업부조가 정확히 무엇인지, 제도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어떨지 1일 살펴봤다. ●형설지공은 옛말…저소득 구직자의 악순환 깬다 취업의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해서다.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고사성어는 점점 옛말이 돼 가고 있다. 좋은 일자리를 구하려면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학원이나 교재뿐만 아니라 독서실, 카페, 스터디룸 등에 필요한 비용이 상당하다. 당장 생계도 유지하기 힘든 저소득 구직자에겐 치명적인 부담이다. 결국 취업을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에 내몰리고 취업 경쟁에서 밀리는 악순환에 빠진다. 한국형 실업부조는 이들을 위한 제도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장기 실업자나 미취업 청년, 전직 자영업자 등 저소득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관련 내용과 생계비를 동시에 지원해주는 것이다. 취업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해준다. 이들이 취업하는 데 가장 큰 장애 요소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관련된 프로그램과도 연계해준다. 참여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합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단순히 생계비만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일할 의욕이 있는 구직자에게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저소득층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단순하게 현금을 지원하는 복지와 결이 다른 이유다. 그만큼 혜택을 받는 사람도 정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고용부가 지난 3월부터 이미 지급하기 시작한 ‘청년구직촉진수당’은 한국형 실업부조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정책이다.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한다. 청년들은 이 돈을 취업 목적 하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정부가 제공하는 취업 프로그램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이 돈으로 어떤 취업 활동을 했는지 보고서도 작성해 검사 맡아야 한다.●빛과 그림자 동시에 드러낸 취업성공패키지 우리나라에선 이미 비슷한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2009년 도입한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소득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2012년부터는 35세 이상 중장년도 지원해 정부의 대표적인 취업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취업성공패키지가 도입된 이후 지금껏 누적 지원 인원은 200만명을 넘었고, 이 중 실제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115만명을 웃돌았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와 취업자는 해마다 늘었다. 2010년 참여자 2만 5000명 가운데 실제 취업자는 1만 5000명에 그쳤지만 2017년에는 참여자 35만 2000명 가운데 실제 취업자가 22만 5000명이나 됐다. 하지만 취업성공패키지가 반드시 성공적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10년간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부작용이 지적되기도 했다. 취준생을 위한 직무 상담 만족도가 낮았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한적이었다. 직업 훈련이 끝나고 본격적인 구직 활동에 나서면 생계 지원이 끊겨 저소득층 구직자들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는 없애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가장 큰 문제는 법적 근거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사업이 매년 지속되지 못할 거라는 우려를 낳는다. 지원 규모도 불투명하다. 예산이 언제 깎일지 모른다. 구직자들의 안정적인 참여를 보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노동시장 외부에 있는 청년·경력단절여성도 포함해야” 한국형 실업부조를 도입하는 것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도 노사정이 합의를 봤다. 정확하게 전망할 수는 없지만 경영계도 합의한 사안에 야당이 발목을 잡을 명분은 크지 않다. 노사 이견이 큰 다른 사안보다는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다만 정부도 인정했듯 취업성공패키지에 그간 지적됐던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별도로 정책을 내놓는 것이 무의미하다. 단순히 실적에만 급급한 상담사들이 질 낮은 일자리 상담을 제공하는 등 과거의 문제점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지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노동시장 외부에 있는 청년·경력단절여성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업 취약계층도 실업부조 지원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한국에 적합한 전달 체계를 설계해 실업자의 재취업과 소득을 지원해 제도의 성과를 최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정신지체특수학교 ‘서울새롬학교’ 방문

    채유미 서울시의원, 정신지체특수학교 ‘서울새롬학교’ 방문

    채유미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5월 28일(화) 이경환 관악구의원의 요청으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정신지체특수학교인 ‘서울새롬학교’를 방문했다. 서울새롬학교는 유·초·중·순회학급으로 총 17학급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 개개인의 감각, 운동, 언어, 정신적 기능, 신체적 기능, 정서함양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특색교육 활동으로 방과후 학교교육, 독서교육, 사회적응훈련, 예술문화교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를 방문한 채 의원은 서울새롬학교 학교장(임헌배 교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채 의원은 “새롬학교는 병원 및 자활센터, 수영장 시설 등이 한 건물에 갖추어져 있어 중증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치료가 용이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채 의원은 “초등부, 중등부가 있지만 고등부를 수용할 수 있는 학급이 개설돼 있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고 교육청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강변 최초 단지 내 수영장 갖춘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금강변 최초 단지 내 수영장 갖춘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금강변 신탄진 일대에서 입주민을 위한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단지가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인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다. 옛 남한제지 부지에 ㈜동일스위트(대표이사 김은수)가 공급하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수영장을 설치할 계획. 호텔, 리조트나 강남권에 들어선 고급 주거단지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 시설이다. 수영장 시설은 25m 레인을 갖춘다. 대부분의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곳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의 수영장은 입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생각한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사우나, 스크린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자녀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일스위트(대표이사 김은수)가 옛 남한제지 부지(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에 선보이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3층, 12개 동 규모로 총 1757가구다. 단지는 금강변이 맞닿아 금강 조망(일부 제외)이 가능하고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 금강로하스 에코공원, 신탄진체육공원, 금강 자전거 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더불어 단지는 대지면적의 43.94%를 조경면적으로 조성할 예정이어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리는 힐링아파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교통편도 편리하다. 특히 세종시와 청주시를 20분대로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을 자랑한다. 경부도속도로 신탄진IC, 신탄진~문의간도로, 신탄진~와동간도로(예정), 갑천도시고속도로(예정). 신탄진~세종간도로 등이 인접해 진입이 용이하다. 현재 잔여 세대를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800만원 대로 저렴하고 금융 조건 역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신탄진용정초등학교 옆) 현장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기초단체장들, 퍼주기 복지정책 개선 기대한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그제 퍼주기 논란이 있는 현금복지 정책을 개선할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를 다음달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간사로 한 이 특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복지 역할 분담에 대한 합의, 지방정부의 현금복지 성과 분석, 중앙정부·지자체 공동 국가복지대타협 이행에 대한 원칙 등을 2022년 지방선거 전까지 만들 계획이다. 효과 있는 현금복지 정책은 보편 복지로 확대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는 정책은 일몰제를 적용해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퍼주기 복지정책 논란을 일으킨 지자체장들이 스스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니 만시지탄이나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기초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평균 26%인 상황에서 기초지자체마다 경쟁이라도 하듯 어르신수당, 출산장려금, 경로당지킴이수당, 독서수당 등 다양한 현금복지 정책을 시행하면서 선심성 퍼주기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차기 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단체장의 특성상 이해되는 측면도 있으나 지금은 1995년 5월 민선 단체장 시대 개막 이후 민선 7기 시대다. 민선 단체장의 눈치 보기성 퍼주기 행정을 자율과 분권을 이유로 더 방치해서는 성숙한 지방자치시대로 갈 수 없다. 총리실 산하 사회보장위원회도 지자체의 무분별한 복지예산 집행 실태를 재점검해 제도 개선을 함께 모색하기 바란다. 자치분권은 지자체의 선심성 퍼주기 정책을 방치하라는 게 아니라 지역 사정에 맞는 책임행정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데 그 취지가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아동수당과 같은 보편복지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지자체는 선별복지나 복지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는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역할 분담 방안을 찾아내기를 기대한다.
  • 서점조합연합회장 이종복 한길서적 대표

    서점조합연합회장 이종복 한길서적 대표

    이종복 한길서적 대표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서련) 40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서련은 최근 서울 구로구 한서련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서점을 25년 동안 경영했으며, 한서련 유통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한서련을 재건하고, 후배들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서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서련은 전국 서점인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조직된 사단법인이다. 도깨비책방, 지역서점 포털사이트 서점ON, 도서구입비 소득공제 단말기 지원 사업, 청소년 북토큰, 서점의 날 운영, 서점학교, 심야책방 등 독서문화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시대의 야만에 맞서는 영화와 책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시대의 야만에 맞서는 영화와 책

    5월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 5월은 유난히도 많은 회고와 재발견, 각별한 분노와 슬픔이 있었다. 과거의 5월에 발생한 역사와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담론과 관점이 생성되기도 한다. 39년 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가공할 폭력과 학살, 야만에 대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증언과 자료가 제시됐다는 점,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이했다는 사실 등이 이러한 분위기를 만든 요인이리라. 한여름 같은 오월의 마지막 주말에 심한 몸살감기를 겨우 견디며 한 편의 영화와 한 권의 책을 만났다. 우선 오월 광주를 참신한 시선으로 접근한 강상우 감독 영화 ‘김군’에 대해 얘기해 보자. 깊은 여운과 먹먹한 충격을 준 영화였다. ‘김군’은 보수 논객 지만원에 의해 ‘북한군 광수 1호’로 지목됐던 인물, 즉 기관총이 설치된 가스차 위에서 옆을 매섭게 응시하던 사진 속의 시민군 ‘김군’의 존재를 집요한 탐사와 면밀한 추적을 통해 규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무엇보다 당시 김군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그와 함께 항쟁에 참여했던 무장 시민군을 직접 탐문 인터뷰하며 그들의 뜨거운 내면과 억눌린 마음을 생생하게 복원한 점이 돋보인다. 영화는 김군을 목격한 시민의 증언에 의해 그가 당시 광주 학동 원지교 아래에 살던 고아이자 넝마주이였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김군은 1980년 5월 24일 송암동 순찰 과정에서 계엄군에게 사살당했다. 그러하기에 사진 속의 김군은 영원히 자신을 드러낼 수 없다는 처연한 사실이 김군의 최후를 목격한 시민군 최진수씨를 통해 언급된다. 끝부분에서 ‘김군’ 주위에 있거나 그와 함께했던 시민군 세 사람이 38년 만에 만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압권이다. ‘김군’의 집요한 사실 추적은 북한군 투입설을 비롯한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가짜뉴스를 일순간에 잠재우도록 만든다. 이를 광주를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한 다큐멘터리 영화 서사의 승리라 부를 만하다. ‘김군’은 시민군의 무장과 저항이 학살과 폭력에 대한 순수한 분노에서 출발한 것임을 드러낸다. “사람들이 이걸 그냥 받아들이지 않아도 좋은데 왜곡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시민군의 담담한 증언은 오월 광주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바라보는 왜곡된 관점에 대한 통렬한 반론으로 기능한다. ‘김군’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 영화를 보기 직전에 읽었던 책 ‘다시 책으로’의 주장과 자연스럽게 접맥된다. 최근에 번역된 ‘다시 책으로’의 저자 메리앤 울프는 배경지식과 비판적 분석력의 결여가 어떻게 공인되지 않은 정보나 거짓 정보에 취약하게 되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한다. 그는 “가짜 뉴스든 날조 뉴스든 불확실한 정보의 희생물로 전락하기” 쉬운 이 시대의 현실이 독서의 퇴조, 다양한 정보 분석 능력의 상실과 연관된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책의 끝부분에서 인용한 “책이 없다면, 실로 문해력이 없다면 좋은 사회는 사라지고 야만주의가 승리한다”는 스티븐 워서먼의 주장은 우리 사회에서 횡행하는 여러 가짜 뉴스에 대한 통렬한 일침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특정한 정치적 관점이나 사회적 의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생각이 존재할 수 있으리라. 문제는 왜곡되거나 편향된 정보에 의해 생성된 견해를 진실이라 우기는 경우다. 이런 추세가 강화되면 명확한 진실조차 가려지며 오만과 편견이 득세하게 된다. 영화 ‘김군’과 메리앤 울프의 ‘다시 책으로’는 이즈음 한국 사회 곳곳에 편재한 새로운 야만주의를 향한 엄중한 경고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1980년 5월 광주를 직접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 역으로 그때의 광주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메리앤 울프의 표현에 따르면 “진실을 찾는 고된 훈련에 나서기도 전에 이미 진실을 안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영화 ‘김군’과 ‘다시 책으로’를 권하고 싶다.
  • [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카페 같은 분위기 일할 맛 나는 회사

    [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카페 같은 분위기 일할 맛 나는 회사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서 ‘인재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인재를 존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철학이 아모레퍼시픽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식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양성평등 기업, 문화 여가 친화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감으로써 임직원들의 발전과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말 서울 용산에 새롭게 자리잡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 연면적 18만 8902m²(약 5만 7150평) 규모로 7000여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건물 내에 세 개의 정원, ‘루프 가든’이다. 5층과 11층, 17층에 5~6개 층을 비워내고 지은 건물 속 정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더욱 쉽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본사 21층에 4개의 특색있는 ‘공유형 오피스’ 공간을 마련해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인 업무 분위기 창출을 독려하고 있다. ‘장영실’은 카페와 같이 활기차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협업 공간이다. 최대 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없이 다양한 소그룹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집현당’은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으로 정숙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독서 문화가 아닌 오픈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토론이 가능하다. ‘혜움’은 총 10개의 아이디에이션 컨셉트로 구성된 프로젝트 룸으로 회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화쟁’은 90인 규모의 논쟁 공간으로 상품 개발회의, 아이디어 브레인 스토밍 등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공간 역할을 수행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세종서도 뜬 GS건설 ‘자이’... ‘세종자이e편한세상’ 내방객

    세종서도 뜬 GS건설 ‘자이’... ‘세종자이e편한세상’ 내방객

    지난 24일 세종시에서 동시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세종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3개 단지 중 가장 많은 내방객(3만 1000여명)이 몰리며 예비 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종 4-2생활권에서 공급되는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남다른 상품력으로 관심을 모은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는 국내 최대 부동산 브랜드 어워드 3관왕에 이름을 올리는 등 소비자 신뢰도가 두텁다. 특히, 최근 주택 고급화 바람에 발맞춰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하이엔드(High-end)’ 주택 공급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면서 분양 성적도 우수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청약 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5개 단지 중 4개(디에이치자이개포, 고덕자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신길파크자이) 단지가 ‘자이’ 브랜드 단지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한다”면서 “이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 우수한 조경 시설에 주택 수요자들은 높은 점수를 주는 만큼 ‘자이’ 같은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차별화된 설계로 주목을 끈다. 우선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세대 내 설계에 집중했다. 전 가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타입 별로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비롯해 복층 설계가 도입된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의 장점을 살린 설계를 적용했다. 전 세대에 천정고가 높아 탁 트인 개방감을 주고, 현관 양면 수납장과 팬트리가 제공돼 뛰어난 수납 공간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대형목 및 정원형 휴게시설이 있는 엘리시안가든을 비롯해 힐링가든, 리빙가든 등 테마별 단지 내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만의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도 관심을 끈다. 단지 103동에 마련되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에는 조망을 시원하게 누릴 수 있는 스카이큐브가 들어선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GX룸을 비롯해 방문객들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키즈카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5G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스마트홈 시스템도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을 비롯해 원패스시스템, 다양한 생활 활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세대별 1대)가 제공되며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적용 등으로 관리비 절감에도 힘썼다.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들어서는 L4블록은 4-2생활권 내에서도 우수한 자연 환경을 갖춘 입지다. 단지 뒤편 괴화산을 비롯해 단지 앞 삼성천이 흐르는 자연 친화 입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삼성천이 가까운 장점을 살려 천변을 바라볼 수 있는 수변카페도 단지 내 마련될 예정이다.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전용면적 타입 별로는 △84㎡ 720가구, △101㎡ 274가구, △124㎡ 190 가구, △129㎡ 3가구, △144㎡ 4가구, △153㎡ 3가구, △160㎡ 6가구다. 한편, 세종자이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시 시외고속시외터미널 인근에 있다. 1순위 청약은 30일(목)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하 ‘여행의 이유’ 5주째 베스트셀러 1위

    김영하 ‘여행의 이유’ 5주째 베스트셀러 1위

    김영하 작가 산문집 ‘여행의 이유’(문학동네)가 5주째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열린책들)은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5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차지했다. 책은 저자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 여행까지 경험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5계단 상승해 교보문고 종합 5위에 올랐다.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에서 조현아의 웹툰을 엮은 ‘연의 편지’(손봄북스)가 예약 판매 중임에도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웹툰에서 10회 연재만으로 마니아를 양산했다. 초판 한정판으로 함께 끼운 굿즈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이밖에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로크미디어),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다산초당), ‘돌이킬 수 없는 약속’(북플라자) 등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5월15~21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3.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 (트롤, 아이세움) 4.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다산초당) 5.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6.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비즈니스북스) 7.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마음의숲) 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0 (설민석, 아이휴먼) 9.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원작, 알에이치코리아) 10.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수오서재) ◆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5월16~22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연의 편지 (조현아, 손봄북스) 3.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4.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0 (설민석, 아이휴먼) 5.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책구루) 6.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유목민, 리더스북) 7.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8.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과 카레 사건 (트롤, 아이세움) 9.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비즈니스북스) 10. 죽음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5월16~22일) 1.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2. 연의 편지 (조현아, 손봄북스) 3.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4. 죽음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5. 죽음2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6.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7.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책구루) 8. 머리가 좋아지는 똑똑 종이접기 (롭 아이브스, 포레스트북스) 9.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0 (설민석, 아이휴먼) 10. 마법천자문45 (김현수·홍거북, 아울북)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1년에 100권…다독의 함정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1년에 100권…다독의 함정

    남보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자부하는 책골남입니다. 일주일에 1권 이상은 일 때문에 읽고, 1권 이상은 개인적으로 좋아해 읽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발표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 이들 비율이 60% 정도입니다. 나머지 40%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8.3권입니다. 일주일에 2권이면 1년에 100권 정도니 나름 자부할 만하지요. 그러나 ‘잘’ 읽느냐고 물어보면 답하기 곤란합니다. 요새는 책을 펴놓고도 스마트폰에 자주 손을 뻗습니다. 카톡 왔나 들여다보고, 느닷없이 유튜브를 시청하고, 갑자기 웹툰을 봅니다. 책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책으로 돌아오는 게 너무 힘듭니다. 책을 읽긴 읽지만, 내용을 잘 파악하며 읽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꼼꼼히 읽지 않고 휙휙 지나가며 읽는 느낌도 듭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 지난 주말 읽은 ‘다시, 책으로’(어크로스)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인지신경학자이자 아동발달학자, 그리고 난독증에 관한 유명한 연구자인 메리언 울프는 하루 6~7시간씩 디지털 매체에 빠져 사는 청소년들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매체가 새로움과 편리함을 준 대신 주의력과 사고력을 거둬갔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이를 소화하고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읽기 때문에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쉽게 말해 많이 읽지만 잘 읽지는 못한다는 이야깁니다. 저자는 전작에서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읽기 능력은 후천적으로 얻은 능력이라는 뜻인데, 디지털 매체에 파묻힌 우리가 계속 이런 식으로 읽으면 읽기 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빨리, 많이 읽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깊이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책이 한 무더기가 왔습니다. 읽을 책은 많고 조바심도 커집니다. 포스트잇에 두 단어를 써서 붙여놔야겠습니다. ‘천천히’, ‘깊이’. gjkim@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성훈, 만성 스트레스와 전쟁 “100가지 해소법”[공식]

    ‘나 혼자 산다’ 성훈, 만성 스트레스와 전쟁 “100가지 해소법”[공식]

    ‘나 혼자 산다’ 성훈이 만성 스트레스와의 이별을 시도한다. 오는 24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희)(이하 ‘나혼산’)에서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나선 성훈의 하루가 공개, 그동안 쌓인 피로를 타파하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그간 스트레스에 둔하게 지내왔음을 인지한 성훈은 온라인상의 ‘100가지 해소 방법’들을 하나씩 시도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시트러스 향을 맡으라’는 첫 대목부터 뉴(New)얼다운 엉뚱함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6분간 독서를 하라는 조언에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집어든 그는 뼈 때리는 셀프 디스로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성훈은 타이머까지 맞추며 독서에 열중하려 하지만 허무맹랑한 책 내용에 결국 분노가 폭발, 배가된 스트레스를 호소한다고 해 험난한 하루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녹록치 않은 시도들에 성훈은 지인인 god 멤버 박준형에게 전화를 연결해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박준형은 즉각 성훈 맞춤형 해결법을 제시, 과연 성훈이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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