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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미스맥심 우승’ 이아윤 아찔한 유혹

    [포토] ‘미스맥심 우승’ 이아윤 아찔한 유혹

    남성 잡지 맥심(MAXIM)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 읽어주는 여자’ 콘셉트로 촬영한 맥심 9월호 정기구독자용 한정판 표지를 추가 공개했다. 맥심 9월호 일반 서점용 표지 공개와 동시에 ‘글래머 독서녀’로 각종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표지 모델은 2018 미스맥심 콘테스트 우승자 이아윤으로 밝혀졌다. 현재 카페 운영과 동시에 란제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앞서 공개된 맥심 일반판 표지에서보다 한층 더 깊은 우아함과 뇌쇄적인 관능미를 뽐내 시선을 끈다. 이아윤은 “남자의 가을 로망을 자극하고 싶었다.”며 “독자들을 남자친구라 생각하고 함께 책 읽는 상상을 하며 촬영에 임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맥심 관계자는 “맥심 9월호의 경우, 일반 서점용만큼이나 정기구독자용 표지 구매에 관한 문의가 많다.”라며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오직 정기구독자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표지로 안타깝게도 따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2018년 이아윤이 우승한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남성 잡지 맥심의 10만 구독자가 참여해 100% 독자 투표로 맥심의 모델을 선발하는 유서 깊은 콘테스트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몰트(MOLT)가 후원하는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맥심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대회의 전 과정과 화보 촬영 현장을 중계하고 있다.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출전자들의 아찔한 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볼 수 있는 리얼 서바이벌 투표 예능 프로그램 ‘미맥콘 2019’는 매주 맥심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한 편씩 업로드된다. ‘글래머 독서녀’ 이아윤이 표지를 장식한 맥심 9월호에서는 이 밖에도 ‘정글의 법칙’에서 적극적인 매력녀로 주목받은 걸그룹 네이처의 새봄, 영화 ‘기생충’에서 메소드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명훈, SNS 스타 크리에이터 과로사와 하느르,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 by 몰트(MOLT),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이준석과의 뒷이야기 등 다양한 인물의 화보와 기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정유라는 메달 따려고 고생…조국 딸은 거저 먹으려고”

    최순실 “정유라는 메달 따려고 고생…조국 딸은 거저 먹으려고”

    국정농단 대법 선고 전 최순실 의견서 제출 국정농단 사건 ‘비선실세’ 최순실(63)씨가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를 앞두고 사흘 전 대법원에 의견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이 의견서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의견서에서 최씨는 조국 후보자를 가리켜 “조국 후보자 의혹을 둘러싼 팩트가 다 드러났는데, 계속 아니라고 우기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했다. 또 딸 정유라씨를 비난했던 더불어민주당의 한 국회의원을 향해 “한 아이의 젊은 인생을 송두리째 뺏고 꿈을 잃게 한 양심은 있는가”라면서 “국회의원의 불타는 사명감이 지금 정부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겐 할 말이 없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수용자들이 받는 모멸감과 을의 처지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재판을 받는 3년 동안 몸과 영혼이 썩어간다”고 수감 생활의 고통에 대해 호소했다. 최씨는 자신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와의 최근 접견에서도 조국 후보자 딸 의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내 딸(정유라)은 메달이라도 따려고 천신만고 고생을 했는데, 조국 딸은 거저 먹으려고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최씨에 대한 뇌물죄 및 직권남용죄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지만, 일부 대기업에 대한 강요죄는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원합의체 선고를 앞두고 평상시와 같이 구치소에서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이들이 디자인한 행복학교… 강동의 파격 실험

    아이들이 디자인한 행복학교… 강동의 파격 실험

    학생 참여 TF, 복도·옥상 등 공간에 색 입히고 계단형 마루·다락방 꾸며 이 구청장 “가고 싶고 머물고픈 학교로”학교의 주인인 아이들이 직접 꿈꾸는 학교를 디자인해 즐거운 배움터로 만드는 서울 강동구의 실험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강동구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참여해 빚어내는 ‘우리가 꿈꾸고 만드는 행복학교’(이하 행복학교)를 다음달까지 지역 내 10개 학교에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학교는 학교의 도서관, 복도, 로비, 옥상 등 학생들이 자주 머물고 활용하는 공용 공간을 창의적이고 쓸모 있게 바꾸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직접 디자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획일화된 학습 공간을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게 핵심이다. 학교의 실질적인 주인들이 주도적으로 원하는 배움터의 모습을 완성해 학교를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구는 지난 4월 공모해 강명초, 강솔초, 묘곡초, 성내초, 성일초 등 5개 초등학교와 강명중, 고덕중, 천일중, 천호중, 한영중 등 5개 중학교를 행복학교로 선정했다. 예산은 학교별로 1억원씩 총 10억원을 투입하며 재원은 100% 구비로 마련했다. 강동을 ‘행복한 교육도시’로 이끌려는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의지와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행복학교 조성에는 구 도시경관총괄기획가와 공공건축가 5명의 조언이 더해져 전문성과 효율성도 갖췄다. 올해 첫선을 보인 행복학교는 성일초등학교로, 정문 입구에 학교 화단과 나무에 어울리는 목재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의 공연 무대를 새롭게 마련했다. 공연이 열리지 않을 땐 학부모 등 외부 방문자와의 만남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30일 행복학교 개관식을 여는 성내초등학교는 낡은 책상과 의자가 가득 차 좁고 답답한 느낌이었던 도서관에 알록달록 색을 입히고 계단형 마루, 다락방 형태의 독서 공간을 조성해 활동적이고 개방적인 행복도서관을 만들었다. 이 구청장은 “딱딱하고 형식적인 학교 공간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학생과 교사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빈곤 아동 10명중 2명 ‘삼시 세끼’ 못 먹는다

    또래관계에도 영향… 39% “친구 못 불러” 최근 탈북민 모자의 아사(굶주려 죽음)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하루 세끼를 다 챙겨 먹지 못하는 빈곤층 가구의 아동이 10명 중 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기초생활보장 수급 1500가구를 조사해 발표한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를 보면 저소득층 아동 가운데 19.5%가 하루 세끼를 먹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3명(28.1%)은 하루에 적어도 한번 육류나 생선 등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한다고 했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매일 먹지 못하는 빈곤 아동의 비율은 33.2%로, 비수급 일반가구 아동에 비해 결핍률이 3.3배 이상 높았다. 잘 먹고 잘 자라야 할 성장기 아동이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성인기 건강과 삶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독서·여가·놀이 활동량도 빈곤층 아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빈곤하지 않은 일반 가구 아동의 활동량은 빈곤 아동보다 2.4배 많았고, 특히 참여비를 지급해야 하는 현장학습량의 격차는 8.3배까지 벌어졌다. 저소득층 아동의 다양한 경제 활동을 제약하는 경제적 장벽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빈곤은 또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빈곤 아동의 38.9%는 친구를 집으로 초대할 수 없다고 답했다. 43.0%는 생일파티나 가족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연구원은 “또래 집단과의 친교 활동은 아동의 정서 함양과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물질적 박탈이 아동기 때부터 사회적 자산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정 형편에 대한 걱정의 정도도 빈곤 아동이 훨씬 컸다. ‘집안의 돈 문제를 얼마나 걱정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일반가구 아동은 약 90%가 전혀 걱정하지 않거나 가끔 걱정한다고 응답한 반면, 빈곤 아동은 43.3%가 자주 혹은 항상 걱정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빈곤에 대한 인식이 어린 나이부터 자리잡히면 심리사회적 위축감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가랜드 공인중개사, 종로 공인중개사학원 개원 기념 이벤트 진행

    메가랜드 공인중개사, 종로 공인중개사학원 개원 기념 이벤트 진행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부동산 실전교육 전문 브랜드 ‘메가랜드’가 오는 9월 18일 종로캠퍼스를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메가랜드는 ‘몽땅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는 2019 공인중개사 대비 파이널특강과 실전 모의고사 Full-Set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만 골라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로, 전체적인 총정리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이종호 교수의 ‘부동산 학개론’과 어려운 공법의 과락이 걱정되는 사람을 위한 고상철 교수의 ‘부동산공법’, 단순 암기에 지쳐 한계에 도달한 사람을 위한 L교수의 ‘부동산 세법’ 특강이 개최된다. 두 번째 이벤트는 30회 공인중개사 시험일까지 자습실과 독서실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출석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하여 10회 출석 시 문화상품권(1만 원)을 제공하며, 아메리카노도 함께 제공한다. 자습 시 하루 1시간 자습은 필수다. 마지막 세 번째 이벤트는 방문 상담만 해도 100% 당첨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 상담을 신청하는 수험생을 위해 뽑기를 통해 ‘종로캠퍼스 1년 합격반 무료 수강권’, ‘갤럭시 탭’, ‘굽네 갈비천왕’, ‘스타벅스 기프티콘’, ‘종로캠퍼스 1년 합격반 10만 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0월 26일에 진행되는 본 시험과 가장 유사한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한다. 최근 출제 경향 분석을 통한 고퀄리티 문제 응시가 무료로 제공되며, 해설강의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여기에 참석자 전원에게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실전 모의고사는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더불어 2020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직 메가랜드 종로캠퍼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9월 19일, 9월 25일, 10월 2일, 10월 9일에 진행되며, 9월 한정 설명회 당일 등록 시 파격적인 수강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랜드 관계자는 “이번 종로캠퍼스 오픈을 기념하여 고객 감사의 의미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업계 최초로 30명 한정으로 담임관리가 이루어지는 종로캠퍼스 단독 ‘불합격 책임반’까지 기획하여 불합격 시 수강료 100% 환불까지 진행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30회 공인중개사 시험 일정이 10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큐넷을 통해 2019 공인중개사 시험접수를 진행한 수험생은 누구나 메가랜드를 통해 공인중개사시험 접수비 환급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메가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영구 아내, “현실판 SKY캐슬” 12살 아들의 공부 비법은?

    조영구 아내, “현실판 SKY캐슬” 12살 아들의 공부 비법은?

    조영구-신재은 부부 12살 영재 아들의 공부 비법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둥지탈출3’에서는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출연해 상위 0.3%에 포함되는 영재 아들 정우 군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MC 박미선은 신재은에게 “SKY캐슬 염정아 씨라고 한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곽미향 역) 드라마에서 딸 예서를 서울대 의대에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신재은은 “정우가 6살 때 친구를 따라 영재교육원에서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상위 0.3%라고 나왔다. 잠재력을 계발해주고 싶어서 영재원 시험을 치르며 기회를 만들어줬다”라고 밝혔다. 또 “정우는 고려대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과학 융학 영역에서 영재 판명을 받았다. 2월에 영재교육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우는 일어나자마자 독서를 했다. 이에 신재은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서 눈 뜨자마자 책을 읽게끔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재은의 노력도 빛났다. 그는 정우 군과 나란히 앉아 같은 문제집을 풀었다. 조영구는 “아내가 똑같은 문제집 두 권을 사서 자기가 먼저 풀어본다. 아내의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한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또 신재은은 인터넷 쇼핑으로 ‘예서 책상’으로 불리는 1인용 독서실을 검색했다. SKY캐슬에서 모범생 예서가 사용하는 책상이다. 특히 이 공간에는 미닫이문이 달려있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신재은은 정우가 읽을 책과 교육 정보를 연이어 검색했다. 신재은은 “(아이 공부를 위해) 검색도 많이 해야 하고, 엄마들도 많이 만나야 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번 주 서점가]예스24 북클러버 모집, 교보문고 영등포점 리뉴얼

    [이번 주 서점가]예스24 북클러버 모집, 교보문고 영등포점 리뉴얼

    ●예스24, 독서 모임 ‘북클러버’ 2기 모집 예스24가 오프라인 독서 모임 ‘북클러버’ 2기를 모집한다. 북클러버는 같은 책을 읽고, 매달 진행하는 오프라인 정기 모임에서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예스24의 독서 모임이다. 이번 2기부터는 작가와 함께 책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북클러버’와 소규모 독서 모임을 지원하는 ‘독립 북클러버’로 확대해 운영한다. 작가의 북클러버는 김겨울 작가와 ‘내성적인 여행자’, ‘마흔에 관하여’ 등으로 인기를 끄는 정여울 작가가 함께한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매월 작가가 직접 선정한 추천 도서를 한 권씩 읽고 모임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김 작가의 북클러버는 ‘다른 세계를 상상하기’라는 주제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9월은 마지막 주 금요일) 진행하며, 정 작가의 북클러버는 ‘상처를 치유하는 인문학의 힘’을 주제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예스24 중고서점 홍대점에서 한다. 모두 4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독자는 4일 개별 공지한다. 별도로 소규모 독서 모임을 지원하는 ‘독립 북클러버’도 운영한다. 3~12명으로 구성해 3개월 동안 3권 이상의 책을 읽는 독서 모임을 지원한다.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상시 접수하며, 모임 계획 등 대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8개 모임에는 서울 홍대, 경기 기흥, 대구 반월당, 부산 수영에 있는 예스24 중고서점을 모임 장소로 2시간 동안 제공하며, 전원에게 예스24 북클럽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교보문고 영등포점 리뉴얼 오픈, 사은품 증정 교보문고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2층에 교보문고 영등포점을 다시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등포점은 2009년 9월 처음 시작한 이후 10년 동안 운영하다 지난 5월 영업을 정지하고 약 3개월의 증·개축을 거쳤다. 교보문고 영등포점은 3404m2(1030평) 규모로 약 18만종 20만권 도서를 갖췄다. 이번 재개장을 기념해 구매금액 대별로 북파우치, 교보문고 시그니처향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다음 달 28일 오후 2시에는 이기주 작가의 책 ‘글의 품격’을 구매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작가 사인회를 진행한다. ●인터파크, 다음 달 8일까지 ‘신학기 혜택 요정’ 인터파크가 신학기를 맞아 ‘신학기 혜택 요정’ 행사를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 참고서, 교재 등을 찾는 학부모, 초·중·고등학생, 대학생과 신간도서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상품권 혜택, 굿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쿠폰요정’ 메뉴를 통해 프로모션 기간 내 인터파크 도서 전 카테고리에서 조건 없이 중복으로 사용 가능한 최대 8000원 상당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PAYCO 결제 시 최대 5000원 할인혜택도 준다. X1(엑스원), 레드벨벳 등 인기 아이돌의 음반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음반 전용 할인 쿠폰도 준다. 또 국내 도서, 외국 도서, 음반, DVD 등 카테고리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클리어 북커버·클리어 여권케이스(택 1)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모바일로 주문 시 영푼문고 매장에서 바로 도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매장 픽업, 마감시간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책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배송 서비스 등 서비스도 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과천시, 독서의 달 맞아 작가초청, 전시, 체험 행사 개최

    경기도 과천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달간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23일 밝혔다. ‘Book, 나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작가초청,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정보과학도서관과 문원도서관이 주관한다. 정보과학도서관은 주요 행사로 쌤튜버 ‘달지’의 토크콘서트, 웹툰 ‘랜덤채팅의 그녀’ 박은혁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또 여행작가 노중훈의 ‘여행의 맛’, 가족공연으로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샌드아트 공연도 진행한다. 특히 21일 열리는 과천사람 책잔치는 ‘책, 사람, 소통’을 주제로 체험 및 전시, 가족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1층 카페 ‘페이지’와 에어드리 공원 일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문원도서관은 노성두 박사와 함께하는 ‘이탈리아 도시와 미술’, 시와 음악이 있는 클래식 공연 ‘가을이야기’, 여행작가 김남희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등을 진행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학종 불신’ 불붙인 조국 딸 논란… 대입개편안 시험대 올렸다

    소논문 기재 금지로 학생부 개선됐지만 “부모 인맥 따라 봉사활동 좌우” 비판 여전 교육단체들 “수상실적 등 비교과 줄여야” “평범한 일반고 학생은 수능 성적으로 특목고나 ‘강남 8학군’ 학생과 경쟁하기 어렵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학교 전체가 매달릴 수밖에 없죠. 하지만 고교학점제 도입이 미뤄지고(2025년 전면 도입) 대입에서 정시 비율이 확대되는 등 일반고가 학종에 주력해도 될지 의문을 갖게 하는 정책들이 이어져 답답합니다.”(서울의 한 일반고 교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입 논란이 ‘학종 축소, 정시 확대’ 여론으로 이어지면서 정부의 대입제도 개편 논의가 시험대에 올랐다.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비율을 30%로 확대한 데 이어,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정시 50% 이상 확대’ 방안이 거론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수능 줄세우기’인 정시 확대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현 교육과정을 역행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학종 대 정시’의 구도에 매몰돼 미래지향적 대입제도 개편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학종은 수능 위주 정시가 사교육 의존도가 높고 주입식 교육을 강화한다는 비판에 따라 도입됐다. 학교 수업과 함께 봉사활동, 동아리, 독서 등 비교과활동을 주로 평가하는 학종이 확대되면서 교과 관련 사교육은 다소 경감됐으나,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컨설팅 같은 ‘변종 사교육’을 낳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교육부는 2014년 논문과 대외 수상실적, 인턴 등 학교 밖 활동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 고1부터는 논문보다 간략한 형식의 소논문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으며 교내 수상 실적과 자율동아리, 봉사활동도 기재가 일부 제한된다. 그러나 개선된 학생부마저 ‘부모 학생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은 여전하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인맥이 두터운 부모를 둔 학생은 자신의 지망 분야와 연관된 ‘학술저널 번역’ 봉사활동을 하는 반면 대다수의 평범한 학생들은 관공서 청소를 한다”면서 “봉사활동은 학교생활을 기록한다는 학생부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율동아리 역시 부모의 인맥이나 뒷받침에 좌우되는 사례가 적지 않으며, 교내대회는 학교가 대회를 남발하고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교육계에서는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실천교육교사모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교육단체들은 학생부에서 비교과 영역을 대폭 줄이고 정규 수업 등 학교생활 중심으로 개선해 대학이 학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도록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를 통한 수업 혁신 ▲교사가 수업과 평가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대학의 평가 기준 공개 등도 필수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2022년 이후의 대입제도 개편 논의는 미뤄 둔 상태다. 32개 교육단체가 모인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육혁신연대 박정근(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 집행위원장은 “미래 지향적인 대입제도를 고민할 시점에서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00세 철학자가 청년에게 “비교하지 마, 내 인생 표준은 나”

    100세 철학자가 청년에게 “비교하지 마, 내 인생 표준은 나”

    윤동주와 신사참배 거부해 휴학하기도“한강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다리가 하나밖에 없을 때에는 강을 건너려면 한 줄로 서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다리가 하나만 있는 거 같아요. 대입시험이나 국가고시에 실패한 젊은이들은 마치 길이 없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남과 비교하고는 ‘난 실패했다’ 생각하지 마세요. 내 인생의 표준은 나입니다.” 신간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100세 철학자의 철학, 사랑 이야기’(열림원)를 출간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청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책은 김 명예교수가 사랑과 우정, 죽음, 진리, 고독, 그리고 가치관에 관해 자신의 경험과 철학자의 말을 빌려 풀어낸 수필집이다. 20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만난 김 교수는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에 관해 기성세대의 책임을 꼬집으면서 “정부가 노력하지만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특히 경제 문제에 대해 “예전에 운동권 학생들에게 ‘마르크스의 자본론 그대로 경제는 가지 않는다. 경제는 다양하게 풀어 나가는 게 좋다’고 했다. 그 운동권들이 정권을 잡은 청와대가 지금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제 감각을 키워 주는 교육의 부재를 꼬집으면서 “국제 감각이 가장 떨어지는 게 바로 운동권과 법조계”라며 “젊은이들도 대입시험, 국가고시에만 매달리기보다 어학공부를 좀더 하고 국제 감각을 기르라”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중학생 시절 신사 참배를 거부했다가 1년 동안 휴학한 사연도 들려줬다. 신사 참배를 거부한 학생이 전교에 두 명 있었는데, 김 교수와 시인 윤동주였다. 학교 대신 매일 도서관에 가 많은 문학서와 철학서를 읽었다는 김 교수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도 당시의 독서였다”고 강조했다. 1920년생인 그는 올해만도 150회 강연을 했다. 그는 “예전에는 100명이 일하면 그 목적도 100가지라고 생각했는데, 일하는 목적은 하나였다.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자는 것”이라며 “내 강연을 듣는 이가 인간답고 행복하게 살길 바랄 뿐”이라고 웃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차유람, 남편 이지성 책으로 인세만 ‘40억’

    차유람, 남편 이지성 책으로 인세만 ‘40억’

    차유람 남편 이지성 작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온라인상에서 당구선수 차유람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남편 이지성 작가에도 관심이 모아진 것. 이지성 작가는 1993년 전주교대에 입학한 뒤 초등 임용고시 자격을 얻지 못해 전북대학교 법대에 편입했다. 이후 군 복무 시절 임용고시 응시 자격을 얻은 뒤 합격해 초등학교에서 재직했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그는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게 했다. 이후 이지성 작가는 2007년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 4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출판계는 이 작가가 현재까지 번 인세 수입은 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차유람은 한 방송에서 “남편이 결혼 전 빚이 20억 원이었다. 인세로만 40억 원 벌어 빚을 모두 갚았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캠핑클럽’ 핑클, 과거 무대 영상에 “꼴 보기 싫다” 혹평

    ‘캠핑클럽’ 핑클, 과거 무대 영상에 “꼴 보기 싫다” 혹평

    ‘캠핑클럽’ 핑클 멤버들이 과거 무대 영상을 보며 충격에 빠졌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시간을 갖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캠핑카를 타고 아름다운 곳곳을 여행하며 팀워크를 다졌던 핑클. 그러나 여행 틈틈이 개인 시간의 필요성에 대해 말해왔던 멤버들은 캠핑 5일 차, 구산 해변에서 처음으로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4명의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스타일대로 4인 4색 자유 시간 즐기기에 돌입했다. 유리는 솔숲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고 주현은 모래사장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진은 BTS 노래와 함께 달콤한 독서를 즐겼다. 반면 효리는 여유 없이 부산스럽게 무언가를 준비하기 시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누군가에겐 달콤했고, 또 다른 사람에겐 아쉬웠던 개인 시간이 끝난 그 날 밤, 옛 생각에 잠긴 멤버들은 빔프로젝트로 추억의 영상을 함께 보기로 했다. 그러나 감성적인 무드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멤버들은 저마다 그 시절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핑클은 “저건 도대체 왜 저랬지?”, “꼴 보기 싫다” 등 격한 자아비판을 시작했다. 특히 이진은 영상 속 자신의 모습을 직접 흉내 내 캠핑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JTBC ‘캠핑클럽’은 오느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창원 서울시의원, 서울도서관 분관 도봉구 유치 위해 앞장

    서울시는 지난 13일, 서울의 정보·문화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5개의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현재 구(舊) 서울시청에 설치되어 있는 ‘서울도서관’을 중심으로 서울시 도서관 네트워크의 대동맥 역할을 할 예정으로, 서대문 가재울뉴타운, 강서구 내발산동, 관악구 금천경찰서, 송파구 위례택지지구, 도봉구 방학동 부지에 건립이 결정되었다. 또한 서울시는 ‘생활 SOC 확충’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맞추어 구립도서관 66개, 작은도서관 195개를 신규로 건립해 2025년까지 구립도서관 216개, 작은도서관 1200개까지 확충할 것을 발표했다. 신규 건립되는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서울도서관 분관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도서관이 2018년 발표한 <도서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10분거리 도서관’ 정책이 실현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현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서울시는 권역별 시립도서관을 지역의 균형발전 뿐 아니라 각각의 전문분야를 설정해 체코 자연과학도서관, 뉴욕 과학·산업·비즈니스도서관과 같은 ‘특화 전문도서관’으로 건립된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질적인 혁신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서울시는 구체적으로 서북권 ‘디지털·미디어 도서관’(서대문구), 서남권 ‘과학·환경 도서관’(강서구), 서남권 ‘창업·비즈니스 도서관’(관악구), 동남권 ‘공연·예술 도서관’(송파구), 동북권 ‘인문·사회과학 도서관’(도봉구) 등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 예정지의 지역적 특색과 장점을 살려 각 전문분야가 결정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도봉구 도봉 청소년독서실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에 건립될 동북권 ‘인문·사회과학 도서관’은 서울시 타 권역에 비해 인구수가 많은 동북권(인구 326만 명)의 특성과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교육·문화·사회과학을 테마로 대학출판물과 연구서적 등의 장서를 제공하고 대학과 연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창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도봉3)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방학천 문화거리 조성, △세심천복합체육관 연구용역 추진, △도시재생사업전개 등의 사업을 지역구를 위한 주요 공약을 내세웠는데, 이번 인문·사회과학 도서관의 도봉구 유치 성공으로 인해 △대형도서관 건립 연구용역 추진 공약이 조기에 더 큰 성과로 완료되게 되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도서관의 분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에 유일했던 시립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이 분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작은도서관들을 포함한 서울의 도서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생활 속으로 더욱 접근한 것”이라 평가하며 대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향후에도 권역별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처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10분 거리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가족부 직업교육훈련 ‘초등돌봄전담사’ 교육생 모집

    여성가족부 직업교육훈련 ‘초등돌봄전담사’ 교육생 모집

    정부에서 올해 초등학교 돌봄에 1500개 교실을 추가해 지난해보다 2만 9천 명 늘어난 총 29만 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2년까지 정부가 추산하는 돌봄 수요의 80%인 53만 명을 채우기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초등돌봄교실의 확대 정책에 따라 초등돌봄전담사의 구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소장 주영미)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돌봄전담사 양성과정’ 과정을 오는 8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여성가족부지원을 받아 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운영하는 이 교육 과정은 취업의지가 확고한 미취업여성 중에서 초등돌봄전담사로 활동하려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20명을 선발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초등돌봄 교실의 이해 및 전담사의 역할과 업무, 아동 및 부모상담, 학교 안전관리, 창의성을 높이는 놀이프로그램, 그림책 독서지도, 스토리텔링 수학, 직무 소양 교육 및 취업 대비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212시간의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습을 통하여 수료 후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초등돌봄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교육생 모집은 8월 20일까지고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하여 접수 가능하다. 교육비는 10만 원이며, 수료 후 취업 시 전액 환급받는다. 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A등급을 받은 최우수 교육 및 취업지원 전문기관으로 과정 수료 후 창업 및 취업연계까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브란스의전 출신 서영완, 전홍기 독립운동 유공자 지정

    연세의료원은 연세대 의과대학의 전신인 세브란스의전 출신 의학생 서영완과 의사 전홍기가 독립운동 유공자로 새롭게 추서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영완은 건국훈장 애족장(5등급)을 받았다. 서영완은 1898년 부산 출생으로 1918년 세브란스의전에 입학, 이듬해 3·1운동과 3·5 만세 시위에 참가했다가 체포됐다. 그는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옥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법개정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전홍기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1916년 강원도 평강 출생인 그는 1938년 춘천고보를 조럽하고 세브란스의전에 입학했다. 재학 당시 독립운동을 위한 독서클럽인 ‘상록회’를 조직한 것이 발각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미결구류일수는 180일이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 출신 의사 20명, 의학생 2명, 간호사 7명, 교직원 6명 등이 독립운동 유공자로 선정됐고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도 포함하면 60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대통령이 매주 한 권씩 책을 추천해 준다면…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과제위원장들의 오찬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반도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이라는 책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일본 반도체 초기 기업들을 조사한 책”이라 소개했다고 합니다. 의도를 떠나 대통령께 책을 추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마도 장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책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며 ‘대통령이 책을 좋아하나 보다’ 생각했을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충청도 할머니 쉰한 분이 참여한 ‘요리는 감이여’(창비교육)를 소개했습니다. 할머니들의 인생 요리법을 소개한 책인데, 아기자기한 그림이 볼만합니다. 13일에는 고은주 작가 소설 ‘그 남자 264’(문학세계사)를 읽고 문 대통령이 작가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지난 7일에는 문 대통령이 휴가를 가면서 청와대 직원들에게 ‘90년생이 온다’(웨일북)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휴가 기간을 이용해 읽으면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직원들에게 주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 대통령이 매주 한 권씩 책을 추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국민들의 독서량이 급격히 늘어날 겁니다. 대통령이 읽었다니 도대체 어떤 책인지 우선 궁금할 겁니다. 대통령이 읽고 추천할 정도의 책이니 일단 좋은 책임은 보장할 수 있을 겁니다. 설날과 추석은 대통령이라도 쉬어야 할 테니, 1년이면 50권 정도의 추천도서가 나옵니다. 1년에 50권이라니, 종이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40%이고, 나머지 60%의 연간 평균 독서량이 8.3권이니, 그야말로 독서강국은 꿈이 아닐 듯합니다. ‘책 골라주는 남자’로선 밥벌이가 조금 위태로워지긴 합니다. 그러나 엄청난 효과를 생각하건대 그 정도야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참에 대통령께 별명을 하나 붙여 드릴까 합니다. ‘책 골라주는 대통령’. 줄여서 ‘책골대’. 어감이 썩 훌륭하진 않지만, 귀에 쏙 박히지 않습니까. gjkim@seoul.co.kr
  • “AI가 못하는 북 큐레이션… 읽기 확장 즐거움 선사”

    “AI가 못하는 북 큐레이션… 읽기 확장 즐거움 선사”

    ‘지난주 무슨 책 읽었지? 아니 지난 한 달 동안 읽은 책이… 없구나.’ 이게 보통이다. 사는 건 빡세고 주어진 일 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한국은 18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꼴로 1년에 1권도 책 안 읽는 나라다. 이 척박한 ‘난독(難讀) 환경’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길고 넓게, 심지어 재밌게 책을 읽을 길을 탐색하는 스타트업이 나왔다. 사실 우리는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싶은데 여러 이유로 책을 잊고, 또 책을 통한 확장의 기회도 함께 잃고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리딩리딩(Reading Leading)’이다.“리딩리딩의 차별점은 책 한 권에서 출발해 다양한 지적 세계를 탐험하는 ‘리딩 맵’(Reading Map)에 있습니다. 리딩 맵은 책 내용을 단순 요약 전달하는 수준이 아니라 책 한 권의 독서를 다른 책이나 영화, 음악, 뉴스, 여행지로 확장하는 일종의 콘텐츠 지도와 같습니다. 작가, 북 칼럼니스트, 기자, 서점 MD 등으로 구성된 큐레이터들이 8개 카테고리별로 책을 선택하고 리딩 맵을 그려냅니다.” 리딩리딩의 카테고리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뷰(View) ▲지적 허기를 채우는 지식과 인문학(Knowledge&Human) ▲습관을 디자인하는 직관과 태도(Insight&Attitude) ▲세상의 본질에 다가서는 과학(Science&Thinking) ▲매혹적인 이야기(Story&Classic) ▲붐비는 마음 내려놓음(Soul) ▲다채로운 감성(Taste) ▲더 나은 우리(Relation) 등 8개로 나뉜다. 월 9900원 멤버십 가입자들이 홈페이지(rglg.co.kr)에 카테고리별로 한 달에 한 권씩 소개되는 책을 선택해 주문하면 작은 리플릿 형태의 ‘리딩 스타터’와 ‘리딩 맵’을 동봉한 책이 온다. 음식에 비유하자면 애피타이저 격인 리딩 스타터를 통해 앞으로 읽을 책이 지닌 잠재력을 맛보고, 메인음식인 책을 읽은 뒤 디저트 격인 리딩 맵을 즐기는 코스 요리를 대접받듯 책을 즐길 수 있다. 조민선 리딩리딩 대표는 “예를 들어 최혜진 작가의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을 읽은 뒤엔 북유럽 여성에 대한 뉴스 동영상을 연결해 보거나 북유럽 록밴드 음악을 들어볼 수 있고, 북유럽 영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리딩 맵이 안내한다”면서 “큐레이터들의 조언으로 시작됐지만, 독자 스스로 틀을 부수고 경계를 넘는 독서의 재미를 즐기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디저트를 맛보는 정도로 리딩 맵이 연결한 콘텐츠만 볼 수도 있지만, 스스로 더 확장해 자신만의 ‘맛집 찾기’에 나설 수 있게 큐레이션을 했다는 뜻이다. 책을 통해 재밌게 삶을 확장하려는 욕구는 이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회비를 받아 독서모임을 조직하는 사업모델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트레바리의 성공, 책과 여러 물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일본 쓰타야 서점과 닮은꼴인 서울 을지로 아크앤북의 인기, 유튜브 동영상이나 온라인 구독물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를 즉시 배우는 마이크로러닝 열풍이 그 예라는 것. 일간지 기자로 일한 지 딱 10년째 되던 2017년 어느 날 퇴사했던 조 대표는 지난해 구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거친 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리딩리딩을 설립했다. 본격적인 창업 구상 전 대형서점의 서가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조 대표는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식으로 분류된 서가의 배치가 재미없음을 알아챘고, 재미있는 독서를 안내하는 일을 구상했다. 리딩리딩의 큐레이션은 현재의 인공지능(AI) 기술 수준으로 불가능한 방식이라고 한다. 과거 빅데이터에 기반해 다음 수를 예측하는 기술이 현재의 AI 기술인 반면 전문 큐레이터들의 리딩 맵 구축 작업은 장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연결할 미래를 직관적으로 제시하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큐레이션이 쌓이고, 이에 대한 구독 회원들의 반응이 모이고,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오프라인 북토크 콘텐츠까지 모이면 AI의 활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AI가 분석하고 인간이 활용하는 솔루션’이 유행인 요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드문 ‘인간의 경험을 쌓아 AI로 활용하는 솔루션’을 실험 중인 새로운 스타트업의 탄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서울 성동구는 지난 14일 구청 1층 성동책마루에서 제74회 광복절 기념행사로 ‘구민과 함께하는 백범일지 낭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광복회 회원, 예술인, 독서골든벨 수상 어린이 등 10여명이 참석해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함께 낭독했다. 백범일지는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자서전으로, 1947년 초판이 간행됐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를 알려 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정 구청장은 “3·1운동 100주년의 해에 맞는 광복절인데,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이번 낭독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잃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일본 경제 보복 위기도 의연하게 극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홉 목숨 앗은 총기난사범의 부모 부음 “재미있고 똑부러진 청년”

    아홉 목숨 앗은 총기난사범의 부모 부음 “재미있고 똑부러진 청년”

    무차별 총격을 가해 무고한 아홉 명의 목숨을 빼앗고 27명을 다치게 만든 총기난사범의 부모가 버젓이 아들의 부음을 올려 입길에 올랐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바와 길거리에서 누이동생을 포함해 아홉 명을 숨지게 한 코너 스티븐 베츠(24)와 그의 총탄에 맞아 스러진 여동생 메간(22)의 부음이 같은 주 벨브룩의 장례업체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이다. 유족들은 코너가 “재미있고 똑부러진” 청년이었다면서도 여동생을 포함해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사실을 전혀 기록하지 않았다. 더욱이 부음과 함께 게재된 영정 사진은 코너가 활짝 웃고 있어서 희생자 유족들의 마음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 부음은 “재미있고 섬세하며 지적이며 놀라운 푸른 눈동자에 친절한 미소를 지닌 코너 스티븐 베츠가 24세를 일기로 2019년 8월 4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시작한다. 장례업체의 브라이언 코흐는 14일 이 사실을 보도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 홈페이지에 있다면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코너는 범행 당시 32초 동안 223구경 고성능 라이플에 100발 탄창을 끼우고 41발을 발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소에도 폭력과 총기 난사에 집착했으며 본인이 실행에 옮기기 전에도 총기 난사에 대해 알아봤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온라인에 올린 글도 이 점을 증명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의 토드 위커먼 요원도 “폭력을 부추기는 정보를 아주 전문적으로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의 가족은 언론에 전달한 성명을 통해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충격을 받고 황망하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부음에는 코너가 벌인 총기 난사로 희생된 이들에게 어떤 위로나 용서도 구하지 않았고, 대신 코너가 독서를 즐겼으며 “온갖 다른 종류”의 음악에 심취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밥스 버거스’라고 소개했다. 부음은 끝으로 “친구들, 가족, 특별히 좋은 반려견 테디 등이 코너를 무한정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간의 부음도 거의 같은 흐름이었다. 부음 내용이 언론에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자 부모 스티븐과 모이라는 뒤늦게 미국 일간 USA 투데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아들이 마지막 순간 느꼈을 공포를 줄이고 우리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부음을 작성했다”며 희생자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코흐는 코너의 부음은 부모의 요청으로 삭제됐다고 전했다. 또 장례업체로선 유족이 부음을 홈페이지에 싣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문화마당] 올여름 북캉스/송정림 드라마 작가

    [문화마당] 올여름 북캉스/송정림 드라마 작가

    “여름휴가 어디로 가?” “여행 어디로 갔다 왔어?” 최근 자주 들은 안부 인사다. 긴 기간 준비한 드라마를 지난봄에 방송하고 난 뒤라 충전을 위해 멀리 여행을 다녀왔을 거라고 추측한 지인들 문자였다. 그 문자에 대한 답은 이렇게 보냈다. “북캉스 다녀왔어. 장소는 세 군데. 내 방, 식탁, 그리고 동네 카페.” 올여름 나는 북캉스를 길게 보냈다. 책(Book)과 여름휴가(Vacance)의 합성어인 북캉스를 채워 준 동지들은 그동안 드라마 쓰느라 미뤄 뒀던 읽고 싶은 작가의 신간, 언제 읽어도 감동인 고전, 그리고 주로 여름에 하게 되는 선택인 스릴과 추리가 들어 있는 소설이다. 드라마 작가로서 읽어야 할 책들이 아니라 그냥 읽고 싶은 책들을 본다. 즐거운 바캉스니까. 드라마 쓰면서도 동네 서점에 나가 책 사는 일은 거르지 않았기 때문에 사 놓고 읽지 못한 책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영하, 정유정, 스티븐 킹, 밀란 쿤데라로 폭염의 낮을 건넜고, ‘비하인드 도어’, ‘마지막 패리스 부인’, ‘퍼펙트 마더’ 등의 이야기로 열대야를 달렸다. 습관 중의 하나인데, 책을 꺼내 들 때마다 책장 사이에 놓아 둔 그림을 본다. 르누아르의 ‘독서하는 여인’, 한 소녀가 책을 들고 열심히 그 속에 몰입하는 그림이다. 볼 때마다 궁금하다. 저 소녀는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 어느 작가가 어떤 글로 소녀의 두 볼에 햇살을 스며들게 했을까? 그 옆에 ‘독서하는 두 소녀’라는 그림도 있다. 긴 머리를 머리핀으로 묶은 소녀와 그 옆에 머리를 단정하게 위로 틀어 올린 소녀가 책 한 권을 보고 있다. 장소는 풀밭이다. 한 소녀는 책 내용이 흥미로운 듯 손을 입가에 대고 흠뻑 빠져들어 있다. 또 한 소녀 역시 책 내용에 완전히 몰입돼 두 볼이 빨개졌다. 두 소녀가 보고 있는 책은 어쩌면 시집이 아닐까? 읽고 있는 시는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시는 아닐까?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그림 속 소녀들은 책의 내용이 스며들어 빛을 머금은 얼굴이 됐다. 지금 눈으로 보고 있는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이 된다고 했던가. 시를 보고 있으면 시가 얼굴로 스며들고, 철학을 읽고 있으면 철학이 얼굴로 스며든다. 그러니 책을 읽는다는 것은 천천히 지성적인 얼굴로 성형하는 일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독서 장소를 바꿔 볼 생각이다. 동네 풀밭이든 공원이든 강변이든 나가서 햇살 속에 앉아 책을 읽고 싶다. 르누아르 그림 속 소녀처럼…. 그러면 햇살이 나의 두 볼에도 스며들어 주지 않을까. 어느 날인가는 종일 책만 읽다가 노을빛까지 스며든 얼굴로 마지막 책장을 넘겨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퍽퍽한 현실을 잊게 하는 수단은 다양하다. 한 편의 영화 속으로 들어가는 기쁨도 있을 테고, 스포츠에 몰입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어쩐지 책 속에 파묻혀 현실을 잊는 맹렬 독서파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지하철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 버스 속에서 책을 읽다가 내릴 정류장을 지나치는 사람, 비행기에서 책 읽는 재미에 몰입해 있는 사람,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사람,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독서하는 사람, 가족을 기다리는 식탁에서 책을 보는 사람…. 그런 독서광이 그립다. 동네 서점에 들러 책 한 권씩 고르는 재미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내 인생의 낙이다. 전자책도 있지만 종이로 된 책의 독특한 냄새와 감촉이 좋다. 읽고 나서 책장에 꽂아 두면 추억이 된다. 누군가에게 그 책을 건네는 것도 좋다. 작정 없이 동네 서점에 들러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는 일은 내가 다섯 손가락에 꼽는 일상의 행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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