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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체제 개편안 확정] 내신 중2~3학년 영어만 반영

    [고교체제 개편안 확정] 내신 중2~3학년 영어만 반영

    교육과학기술부가 10일 발표한 ‘고교 입시 및 체제 개편안’은 지난달 26일 공청회에서 공개한 외고 개편시안보다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현재의 3분의2 수준까지 외고 정원을 줄이겠다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이 완화됐고, 오히려 정원 감소로 부족해질 외고의 재정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역으로 서울 주요 사립외고를 중심으로 외고들도 불만이 많다. 외고는 존속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지만, 입시전형위원회에 교육청이 위촉한 입학사정관을 1명 이상 배치해야 하는 등 당국이 개입할 여지가 커졌기 때문이다. 정원을 줄이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폐교하라는 말과 같다.”는 강경 반응이 나왔다. 교과부는 외고 입시 개편안의 초점을 사교육을 유발하는 입학전형 요소를 배제하는 데 두었다고 설명했다. 교과 지식을 묻는 구술면접과 적성검사 등을 금지했고, 교과 성적 중에서는 중학교 2~3학년 영어 과목 성적만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서도 경시대회·인증시험·자격증 취득 등을 배제하고, 독서실적 등을 기록하게 했다. 경시대회 등이 사교육을 유발시킨 요인이 됐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외고 제도와 교육 과정도 바뀐다. 교과부는 현행 3개 외국어 이수가 의무화된 전문 교과 구성을 2개 외국어 이하로 단순화해 전공 외국어에 대한 심화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립외고가 국가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베트남어 등 소수 언어를 전공 학과로 채택하면, 학생에게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그래도 외고의 규모를 줄이는 대목이 가장 주목을 끌었다. 공립 외고의 경우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부터 250명 내외로 선발인원이 제한된다. 사립 외고의 경우에도 2012년까지 외고 존속 여부를 결정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점차적으로 선발인원을 줄여 나가야 한다. 교과부는 외고와 국제고의 지정기준·절차·교육과정 등을 법제화하고 5년 단위로 학교별 운영을 평가해 재지정하기로 했다. 대신 정원이 줄면서 발생하게 될 재정 부족분은 부담금 형태로 지원한다. 외고 입장에서는 지원과 함께 당국의 ‘간섭’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교과부는 외고 개편을 비롯한 고교 체제 개편과 함께 전반적인 고교 진학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 교과부 이규석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그동안 특수목적고·전문계고 등은 전기, 일반계고는 후기라는 구분이 획일적으로 적용돼 외고 등 특목고가 우수학생을 선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가·나·다 학교군으로 재편해 학생들이 최대 3개교까지 선택해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입 정시모집에서처럼 중학생들이 고교를 최대 3개까지 골라서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창원 롯데마트 진통 끝 이달 착공

    경남 창원시 도심 한복판에 대형 할인매장이 행정소송을 비롯한 5년여 공방 끝에 이달 착공된다.창원시는 1일 롯데쇼핑이 중앙동 시청광장 주변에 짓겠다고 신청한 롯데마트 건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롯데쇼핑은 1만 2000여㎡ 부지에 롯데마트를 짓기 위해 2000년 부지를 매입한 뒤 2004년부터 건축심의 및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가 교통혼잡과 재래시장 보호 등의 이유를 들어 허가를 하지 않는 바람에 지금까지 착공하지 못했다. 행정소송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민간협의회가 구성돼 조정에 나서 시와 롯데쇼핑측이 9개 항의 조정권고사항을 받아들임에 따라 건축허가가 최종적으로 처리됐다.조정에 따라 롯데마트는 시의 공영자전거인 누비자 1000대를 기증하고 재래상인과 소상인 보호 등을 위해 발전기금 10억원을 내놓는다. 부지 안에 소공원 1100㎡를 조성하고 2층 매장 면적을 줄여 매장 안에 시민문화센터, 어린이 독서실, 다목적 강당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며 옥상 조경시설 등을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롯데쇼핑측은 창원시의 건축심의 불가처분에 대해 행정소송을 내 2007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뒤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는 허가를 하지 않았다. 이에 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건축불허가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과 민사소송 등을 다시 내 행정소송 1심에서 롯데쇼핑이 승소한 뒤 민간협의회가 구성돼 조정이 이뤄졌다.시는 도심에 대형 할인매장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부지 이전 등 대안을 제시하고 소송까지 가는 등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지만 결국 건축을 허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하 2층 지상 7층, 전체 면적 5만 5340㎡ 규모의 할인매장 건립공사를 이달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고양 ‘래미안 휴레스트’ 226가구 일반분양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양 성사동에 원당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휴레스트(조감도)’를 이달 중 분양한다. 59㎡~151㎡규모 1651가구. 이중 2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계약과 동시에 입주 가능. 20m 수영장과 11타석 골프연습장, 피트니스룸과 남·여 사우나실, 독서실과 다목적실 등도 갖췄다. (031)968-3588.
  • 헌재, 학원 심야교습 제한 5:4 합헌

    학원 심야교습을 금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는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9일 지난해 서울시와 부산시가 학원의 심야교습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자, 서울과 부산의 학부모와 학생, 학원장, 학원강사 등이 학습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면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학원 교습시간 제한이 학생들의 자유로운 인격 발현을 침해하는지, 학원장 및 강사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해치는지, 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청구인들이 다른 지방에 비해 평등권을 침해받고 있는지 등이 쟁점이었다. 이강국·이공현·김종대·민형기·목영준 재판관은 “학원의 교습시간을 제한해 학생들의 수면시간 및 휴식시간을 확보하고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이 사건 조례의 입법목적은 정당하다.”면서 “학원의 교습시간을 제한하게 되면 학생들이 보다 일찍 귀가해 여가와 수면을 취할 수 있으므로 수단의 적합성도 인정된다.”고 합헌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또 “이 조항으로 인해 제한되는 사익은 일정한 시간 학원이나 교습소에서의 교습이 금지되는 불이익인 반면 조항이 추구하는 공익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학교 교육의 충실화, 부차적으로 사교육비의 절감이므로 법익 균형성도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조대현·김희옥·이동흡·송두환 재판관은 “학교 밖의 교육 영역에 있어서 교습시간 자체를 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충실화를 유도한다는 것은 정당한 입법목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현 입시체제 아래에서 학생들은 학교나 독서실에서의 자율학습, 개인과외교습 및 심야에 이뤄지는 인터넷 교습 등으로 인해 여가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으므로 학원 등에서 교습시간을 제한하더라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보호 및 학교 교육의 충실화라는 입법목적을 달성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반대의견을 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헌법재판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불법 및 편법으로 운영하는 학원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교과부 이동호 평생학습정책과장은 “그동안 헌법소원이 제기돼 다소 미온적이었던 학원 단속을 이번 헌재 결정을 계기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영회장 영남고에 기숙사 기증

    이중근 ㈜부영 회장은 29일 대구 영남고에 생활관 ‘우정학사’를 신축해 기증한다. 연면적 1300㎡에 지상 4층 규모로 4인용 기숙사 30실을 갖춰 120명의 수용할 수 있다. 독서실, 샤워장 등 학습·편의시설도 갖췄다.
  • 3개과목 복수전공 여대생 과로사

    한 여대생이 중간고사 기간에 시험공부를 하다 기숙사에서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3개 과목을 전공할 만큼 학구파 여대생이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오후 9시30분쯤 유명 사립대 경영학과 4학년 Y(23·여)씨가 학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Y씨와 같은 방을 쓰던 미국인 교환학생 H(19)씨는 “사고 당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던 Y씨가 ‘피곤하다.’고 했었다.”면서 “40분 정도 기숙사 옆방에 다녀왔는데 고개를 뒤로 젖힌 Y씨가 숨을 쉬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고 평소 부정맥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Y씨는 경영학 외에 제2 전공과목으로 경제학과 법학을 선택해 공부하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3개 과목을 전공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매우 드물다.”면서 “평소에도 공부를 악착같이 하던 학생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Y씨는 숨지기 하루 전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공부가 힘들고 어렵다. 잠을 2시간밖에 자지 못하는데도 잠이 오질 않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Y씨의 집은 서울시내에 있지만 공부에만 전념하기 위해 기숙사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들과 학교 관계자는 “Y씨가 숨지기 전날에도 시험공부를 하느라 잠을 1~2시간밖에 자지 않았다.”면서 “Y씨는 평소에도 같은 방에서 지내는 친구의 수면에 방해가 될까봐 기숙사 안에 있는 독서실에서 늦게까지 공부했다.”고 전했다. Y씨의 발인식은 23일 오전 대학에서 진행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손예진 “‘백야행’ 감독, 과거 떡볶이 먹던 사이”

    손예진 “‘백야행’ 감독, 과거 떡볶이 먹던 사이”

    배우 손예진이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손예진은 2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에 대해 “운명 같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는 손예진과 박신우 감독이 고등학교 때 함께 어울려 다니던 오빠동생사이였기 때문. 손예진은 “미팅 때 처음 감독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10년 전에 떡볶이 사 주던 독서실 오빠가 감독님이 돼서 정말 운명 같은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손예진과 박신우 감독은 10년 전 서로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박신우 감독은 “당시 조용했던 친구라 배우가 될 거란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며 “영화 ‘작업의 정석’때의 캐릭터처럼 밝은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의 모습을 알고 있으니까 진짜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다. 연기를 할 때 평소와 너무 다른 모습이 놀랍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사실 감독님은 오빠 보다는 언니 같은 존재였다.”며 “떡볶이도 사주고 수다도 잘 떨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 원작 소설을 각색한 ‘백야행’은 미호(손예진 분)와 요한(고수 분)의 빛과 그림자처럼 슬픈 사랑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손예진, 고수, 한석규, 이민정 등이 출연하는 ‘백야행’은 다음달 19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이킥’ 아역 진지희 “안티팬도 생겼어요!”

    ‘하이킥’ 아역 진지희 “안티팬도 생겼어요!”

    “내 갈비에 손대지마. 이 거지야!”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의 유일한 악역은 10살배기 꼬마다. 극중 이순재의 하나밖에 없는 손녀로 나오는 진지희(10·정해리 역)가 그 주인공. 어리다고 물렁하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시골에서 상경해 더부살이를 하는 신세경과 신신애(극중 서신애)를 구박할 때는 신데렐라의 언니가 떠오를 정도로 매섭다. 행여 좋아하는 갈비라도 건드릴 때면 고사리 같은 손이 뺨으로 날아오기 일쑤다. 제 나이에 갑절이 많은 친오빠에게 “빵꾸똥꾸”라고 욕하는 연기를 보다 보면 한 대 ‘콕’ 쥐어박고 싶은 욕구를 들게 할 정도다. 실제로 오해할 만큼 사실적인 연기를 펼치는 아역배우 진지희를 15일 MBC 드림센터에서 만나봤다. ◆ “실제로는 신애언니랑 제일 친해요.” 엄마 구유진 씨의 손을 꼭 붙잡고 나온 진지희는 커다랗고 까만 눈망울이 인상적인 소녀였다. 방송 이미지대로라면 대뜸 독설이 튀어나올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기자언니.”라며 먼저 고개를 숙인다. 진지희는 아역배우로는 거의 유일하게 안티 팬이 있다. 짜 맞춘 듯 배역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에 응원을 보내지만 서신애를 구박하는 못된 캐릭터를 실제 성격이라고 오해한 이들이 간혹 시청자 게시판에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일부 시청자들이 오해하는 게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지희는 자못 진지하게 대답한다. “신애언니를 괴롭히는 게 제 배역이니까요. 그냥 전 열심히 할 거예요. 감독님이 100m 달리기를 이제 막 시작했는데 벌써 기죽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고 위로해줬어요.” 한 살 차이인 서신애와 가장 친하다고 소개하는 지희는 “외동딸이라 친구들이 너무 좋아요. 만약에 신애언니처럼 어려운 친구가 집에 들어온다면 사이좋게 지낼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 “미달이 언니 닮았다고요? 영광이죠!” 이름 석자를 알린 작품은 ‘하이킥’이지만 진지희는 5년 전 연예계에 입문,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부터 SBS ‘연애시대’와 ‘자명고’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어린이답지 않은 훌륭한 발성과 연기력으로 진지희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하이킥’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했다. 덤으로 김병욱 담당 PD로부터 ‘제2의 미달이’라는 기대까지 받았다. ‘미달이’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했던 개성파 아역배우 김성은이 분한 엉뚱한 배역으로, 10년 넘도록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기억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미달이가 누군지 아냐.”는 질문에 진지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8살 땐가 케이블에서 ‘순풍 산부인과’ 재방송을 봤어요. 예쁘면서 엉뚱하기도 해 정말 귀엽던걸요.”라고 대답했다. ‘제2의 미달이’로 불리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더니 “좋기도 하면서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미달이 언니와 비교해주니 정말 좋지만 그만큼 연기를 잘 하지 못해 실망시키면 어떡하냐며 웃었다. ◆ “나중에 배우나 의상 디자이너 될래요.” 대화한 지 10분 만에 ‘똑순이’의 모습이 겹쳐졌다. 뭘 해도 잘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탓에 연기도, 공부도 놓치고 싶지 않은 10살 소녀다. 지난 학기에는 학급 회장을 할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요즘은 촬영 때문에 일주일에 세 번밖에 학교를 가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못 다한 공부를 따라 잡으려 촬영장이 독서실이 되기 일쑤다. 촬영 틈틈이 책을 펴서 공부를 한다는 지희는 “요즘 국어랑 영어가 참 재밌어요. 제가 쓴 글을 읽고 영어로 말할 때가 제일 즐거워요.”라고 기특한 대답을 했다. 이순재 할아버지처럼 멋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인 진지희에게 꿈이 하나 더 늘었다. TV에 나오는 예쁜 옷을 디자인 하는 의상 디자이너가 그것. 지희는 “공부도, 연기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나중에 제가 어떤 모습이 될 진 모르지만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멋있어 질 거예요.”라며 방끗 웃었다. 가끔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밉상 연기를 펼치지만 이렇게 가을 하늘보다 더 맑은 미소를 지으니 여느 순수한 소녀의 모습과 같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일 행시2차 발표… 작년 수석 김혜주씨 3전 경험담

    16일 행시2차 발표… 작년 수석 김혜주씨 3전 경험담

    올해 행정고시 2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발표 결과에 따라 지금까지 ‘같은 길’을 걸었던 수험생들의 행보는 갈리게 된다.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합격을 기원하고 있지만, 2000여명의 응시생 중 90%가량은 탈락의 쓴잔을 마시고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합격한 수험생들은 최종전형인 면접을 앞두고 긴장감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지난해 행시 일반행정직에서 수석 합격한 김혜주(30·여)씨는 수험생 시절 2차 시험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모두 경험했다. 불합격했을 때는 좌절을 딛고 발표 다음날부터 다시 꼼꼼한 계획을 세웠다. 합격했을 때는 꼭 최종합격해야 한다는 심한 스트레스를 여러 방법으로 극복하고 면접 준비에 열중했다. 김씨로부터 합격했을 때와 불합격했을 때 각각 ‘걸었던 길’을 들어봤다. 김씨는 올해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이번 결과와 상관없이 언젠가는 합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옛 경험을 회상하고 여러 조언을 했다. ●1차 기출문제 주기적 반복 김씨는 지난 2006년 행시 2차 시험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낙방’이었다. 하지만 김씨는 불합격 소식을 전해 들은 다음날부터 다시 책을 손에 들었다고 한다. “실망이 컸지만 ‘이왕 시작한 공부 끝까지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다잡았어요. 점수를 보니 경제학이 많이 미흡했더라고요. 독서실에서 경제학과 평소 어렵게 여겼던 행정법부터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 시험에서 탈락하면 1차(공직적격성평가·PSAT)부터 다시 응시해야 하지만, 김씨는 2차 과목부터 공부를 했다. 1차까지는 4~5개월의 시간이 있는 만큼, 여유가 있을 때 2차 기초를 좀 더 다지겠다는 계획이었다. 김씨는 그러나 2차 과목은 두달 정도만 공부하고, 해가 바뀌면 다시 1차 시험에 매진하라고 조언했다. 1차에 합격한 경험이 있는 수험생이 종종 PSAT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패’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김씨도 2005년과 2006년 연달아 2차까지 갔지만, 이듬해에는 1차에서 탈락한 아픔을 겪었다. 김씨는 1차 시험을 공부할 때는 주기적으로 기출문제를 반복해 푸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학원가 등에서 만든 모의고사 문제는 아무래도 기출문제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만큼,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이미 풀었더라도 기출문제를 다시 보는 게 감각 유지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마침내 2차 합격의 감격을 누렸다. 3전4기 도전 끝에 얻은 열매였다. 하지만 이번에 꼭 최종합격해야 한다는 심한 부담감에 시달렸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먼저 합격한 친구를 만나 격려를 받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토론 김씨는 2차에 합격했으면 발 빠르게 움직여 공부그룹(스터디)부터 가입하라고 했다. 2차 합격자는 많지 않기 때문에 스터디 찾기가 쉽지 않고, 한 번 시기를 놓치면 쉽게 가입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최소한 두 번 이상은 학원가 등에서 개최하는 면접설명회에 가 주의 깊게 청취하라고 했다. 스터디가 꾸려졌으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하는 게 좋다. 김씨의 경우 3주간 주말에도 쉬지 않고 모여 토론·발표·모의면접 등을 진행했다. 또 2주가 넘어가면 스터디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만큼, 다른 그룹과 일명 ‘조인트’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합격·불합격 ‘의지’ 한장 차이 시사에 대한 준비도 필수적인데, 김씨는 일단 스터디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구성원들이 돌아가며 매일 30~50개의 이슈를 정리해 공유했고, 주요 쟁점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 밖에 매일 신문 2개를 2시간가량 읽으며, 뉴스를 따라잡았다. 김씨는 “합격과 불합격은 종이 한 장의 차이”라며 “누가 더 강한 의지를 갖고 수험공부를 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희망근로 자리찾기’

    [현장 행정] 성동구 ‘희망근로 자리찾기’

    “희망은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등불입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데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살피며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았습니다.” 성동구 성수1동 ‘방과후 공부방’에서 학습지도를 하고 있는 김천근(48)씨는 희망근로 덕분에 사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잇단 사업 실패와 실직으로 삶의 벼랑 끝에 있던 김씨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희망근로를 신청했다. 성동구는 비교적 고학력자인 김씨에게 단순한 정비사업이 아닌 동네 학생 가르치는 일을 맡겼다. 수천명에 이르는 희망근로 신청자들을 분류, 적재적소 배치 원칙을 지키고 있는 성동구의 창의행정이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7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희망근로 신청자 1500여명의 적성과 소질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가장 알맞은 일자리를 찾아주는 ‘희망근로 자리찾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동구의 희망근로는 단순히 ‘시간 때우고 눈먼 돈 받기’가 아니라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로 탈바꿈했다. ●이호조청장 “일자리가 삶의 희망” 강조 이호조 구청장은 “일자리가 바로 삶의 희망”이라면서 “스스로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경제적으로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을 발굴, 주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희망근로 지원자를 UCC나 컴퓨터 강사뿐 아니라 세금체납을 전화로 알려주는 텔레서비스, 자전거를 고쳐주는 희망 자전거, 인터넷 방송국 리포터, 방과후 공부방 교사, 독서실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했다. 컴퓨터나 동영상에 익숙한 20~30대는 UCC제작 분야나 컴퓨터 강사, 인터넷 방송국 제작지원 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동영상에 관심이 많다는 김모(29)씨는 “구의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동영상으로 담고 있다.”면서 “내가 찍은 동영상이 몇 십년 후에 소중한 지역 자료로 활용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도 생기고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자격증 소지자들 공부방에 투입 대학졸업자와 교사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을 소지한 신청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현재 17개 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방과후 공부방에 투입됐다. 또 지역 학교 38곳에 190여명을 배치했다. 소질과 능력에 따라 학습준비 도우미, 통학로 안전지도, 방과후학습 보조강사 및 환경정비 등으로 일자리를 나눴다. 성수초등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했던 도서대출과 반환도서의 정리 등에 희망근로가 지원되면서 학교도서관이 한결 깨끗해졌다.”며 반겼다. 성동구는 각 사업부서 담당자들이 일주일에 두번씩 모여 통합회의를 한다. 이들은 고용보험 지원관계, 구인구직정보 교환 등 인터넷 정보에 취약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전병권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올해 102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찾아 주고 있다.”면서 “이들이 희망근로에 머물지 않고 안정된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소질과 적성 개발은 물론 취업정보 제공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금천 빗물펌프장3곳 주민공간으로

    금천 빗물펌프장3곳 주민공간으로

    서울 금천구는 지역 주민에게 기피·혐오시설로 여겨져 온 지역 내 빗물펌프장 유수지를 내년 10월까지 체육공원과 생태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설 용량이 증설되는 시흥·가산1·가산2 빗물펌프장에는 구의 이미지를 형상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기로 했으며, 유수지 내 주민편의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주민활용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빗물펌프장에는 주변 지역 초·중학생이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150석 규모의 독서실(214㎡)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산1·2펌프장에는 유수지 내 생태공원과 체육공원을 연계한 생태학습교실(100㎡)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을 위해 탁구장, 헬스장 등 최신식 실내 체육시설도 구비할 예정이다. 구는 이미 지난해 4월 가산1빗물펌프장 유수지에 물억새 등 수생식물과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한 생태체험 학습공원을 만들었다. 지난해 5월에는 가산2빗물펌프장에 테니스장과 농구장 등 체육시설도 조성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 빗물펌프장에서 우기가 시작되는 5월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수기 시운전과 침수예방교육을 실시, 수방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그동안 도시 외곽에 기피시설로 외면받던 빗물펌프장에 주민친화시설을 설치, 유수지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민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Home&송도국제도시]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우미린(조감도)’ 1287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남측으로는 서해바다뿐만 아니라 송산중앙공원이 위치해 산과 바다조망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조망권을 갖췄다. 또한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와 7만㎡ 규모의 공원 및 대형 중심상업시설이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의 편리성을 더해준다. 차량을 이용하면 금산인터체인지(IC)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쾌적한 단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규격 축구장 3개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약 11%대의 최저 수준의 건폐율과 50% 수준의 높은 조경면적비율로 쾌적함을 더했다. 단지별 최상층에 있는 호텔급 수준의 입주자 공용 펜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에서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유아놀이방, 무인택배, 코인세탁실 등의 다양한 생활시설이 들어서며, 자녀들을 위한 남녀 공간이 구분된 100여석 규모의 대형 독서실과 북카페도 갖췄다. 평면설계는 5개 타입으로 판상형과 탑상형을 배치하였으며, 클래식과 모던의 다양한 최신 인테리어가 적용돼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구성했다. 080-860-0800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스타강사라도 강의법·목소리 나와 궁합 맞아야

    스타강사라도 강의법·목소리 나와 궁합 맞아야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성적 향상·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유명 학원에 갈 수도 있고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할 수도 있다. 최근 대세는 인터넷 강의(인강)다.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최대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어서 인강을 선호한다. 그러나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이다. 그 자유가 오히려 학습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인강,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해야 할지 비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수준을 고려한 강좌 선택이 필수 인강 활용에 성공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선택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런데 선택이 어렵다. 적게는 수천 강좌부터 많게는 수만 강좌가 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먼저 세부 커리큘럼을 꼼꼼히 확인하고 ‘맛보기 강의’를 수강해 본인 수준에 맞는 강좌를 골라야 한다. 종합학원처럼 이 강의, 저 강의 돌아가며 다 듣는 것보다는 어떤 성격(개념정리·문제풀이·심화학습)의 강의를 들을지 계획을 세운 뒤 필요 강좌만 집중하는 게 좋다. ‘강좌 찾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의 학습 수준이나 원하는 유형, 영역 등에 따라 강좌를 찾을 수 있다. 이른바 ‘스타강사’를 무턱대고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커리큘럼과 강사의 스타일을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잘 가르친다고 소문난 강사도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꾸준히 강의를 듣기 힘들다. 강사의 목소리나 말의 속도 등 사소한 것도 자신과 안 맞아 수업을 포기하는 학생도 있다. 맛보기 강의뿐 아니라 강사 게시판이나 소개 페이지, 수험생들이 즐겨찾는 커뮤니티 등에서 강사의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자.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수강 인강의 가장 큰 단점은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학교 숙제도 아니고, 출결상황을 보고해 주는 오프라인 학원도 아니라 100% 자신의 의지만으로 학습해야 한다. 또 학생들은 게임, 메신저 등 기타 유혹에 빠지기도 쉽다. 따라서 수강 초기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시간표에 따라 목표량을 채워나가는 게 중요하다. 단점은 곧바로 장점과 연결된다. 인강의 최대 장점은 스스로 필요한 만큼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의실에서만 질문하나? 수업을 듣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보고 듣는 공부이기 때문에 혼자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최근 인강은 학습Q&A를 두고 있다. 모르는 부분이나 추가 설명이 필요할 때는 바로 질문하자. 강의하는 강사들은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들을 모두 확인하고 자세한 답변을 해준다. 학교나 학원 교사들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학생들의 생각과 달리 강사들은 강의 게시판을 수시로 확인하고 관심을 갖는다. 오프라인보다 의사 전달력이 약할 것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더 꼼꼼하게 답변을 달고 있다. 게시판을 통해 질문뿐만 아니라 강사 안부를 묻는 등 친분을 쌓아 보자. 소통이 활발해지면 ‘우리 선생님’ 강의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는 인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된다. ●인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강의에 집중하려면 인강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컴퓨터를 켜 놓으면 메신저나 게임사이트에 빠지기 십상이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긴 하겠지만 사람은 유혹에 약한 존재다. 처음부터 메신저 자동 로그인 기능은 꺼두자. 또 컴퓨터 초기화면을 수강 중인 인강 사이트로 바꿔 두자. 쓸데없는 인터넷 서핑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차단 서비스 활용도 고려해 볼 만하다. 강의를 실행하자마자 학습 외에 모든 기능이 차단된다. 가장 집중할 수 있는 화면의 사이즈와 강의 속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듣는 것도 강의를 효율적으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이다. ●PMP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 최근 인강을 PMP에 담아 듣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강을 들을 수 있어서다. 독서실에서도 학습할 수 있고, 이동시간 등 자투리 시간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인강을 위한 PMP에는 인강 외에 그 어떤 동영상이나 MP3파일도 담아서는 안 된다. 휴식시간을 핑계로 다운받아 놓은 ‘미드’, ‘일드’ 같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인강에 다시 손이 가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도움말 대성마이맥 [다른기사 보러가기] 천성관 후보자 “자녀 교육위해 위장 전입” 석달새 네차례 高峰 등정… 기록경쟁이 ‘무리’ 불렀다 비만은 부전자전? “제니퍼 로페즈 생일파티 의뢰도 받았어요”
  • 영월 폐광지역에 청소년 장학센터

    폐광지역인 강원 영월군 상동읍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학습 및 문화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한 청소년장학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강원도는 이날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상동 청소년 장학센터에서 김진선 지사와 박선규 영월군수,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공부방과 독서실, 강당, 컴퓨터실, 노래방 등이 갖춰져 있다. 상동지역은 한때 인구가 3만명에 이를 정도로 번창했으나 폐광 이후 급격히 줄어 현재는 초·중·고 학생 100여명을 포함한 1500명의 주민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작년 성인 10명중 3명 1년간 책 한권 안읽어

    1년 내내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10명 중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성인들의 연평균 독서량은 1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발표한 ‘2008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11.9권으로 전년보다 0.2권 줄었다.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1995년 9.6권에서 1996년 9.1권으로 감소한 뒤 1999년 9.3권으로 반등해 2007년 12.1권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가 이번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독서율은 성인 72.2%로 2007년 76.7%에 비해 1년만에 4.5%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성인 10명 중 3명이 1년에 책 1권도 읽지 않는다는 의미다. 독서율은 1996년 77.2%에서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 2004년에 76.3%, 2007년에 76. 7%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대폭 떨어졌다. 독서시간은 성인이 평일 29분, 주말 30분으로 전년보다 각각 4분과 5분 줄었다. 성인들의 월 평균 일반 도서 구입비는 9600원으로 전년보다 2100원이 줄었다. 잡지 구입비는 1100원으로 600원 감소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신림동 고시촌 문화 중심지로

    낙후된 서울 신림동 고시촌이 교육·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관악구 신림동 1514 일대 3만 8350㎡를 교육·문화 기능에 맞게 재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미림생활권 중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신림동 고시촌 일대를 지역 특성에 맞게 학원, 독서실 등 교육·연구시설과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집회시설 등을 권장 용도로 지정하고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마시술소와 게임장 등 유흥업소 신설을 불허하기로 했다. 또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과 ‘서울대주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계획과도 연계하기 위해 이곳에 보행공간을 충분히 조성하고 공개 공지 등을 확보하도록 했다. 용적률은 간선도로인 호암로·신림로 변은 기준용적률 300%, 허용용적률 360%로 했고, 8m 미만의 이면도로변은 기준용적률 250% 이하, 허용용적률 300% 이하로 정했다. 또 건축물 최고 높이는 간선도로변은 50m 이하, 폭 8m 이상의 이면도로변은 35m 이하, 8m 미만 이면도로변은 25m 이하로 정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늦게 시작했다는 압박감 벗어나야”

    “늦게 시작했다는 압박감 벗어나야”

    “남들보다 처진 느낌 때문에 초조하죠. 그래도 새로운 생활을 생각하며 이겨냈어요.” 올해 연세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박은지(20)씨는 지난해 신분증이 두 개였다. 하나는 서울 모대학 학생증, 다른 하나는 재수학원 원생증이었다. 박씨는 대학 생활을 하다 재수에 도전하는 학생. 소위 반수(半修)생 신분이었다. 서울 모대학을 1학기 동안 다녔다. 과대표도 하고 열심히 신입생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마음의 짐이 있었다. 지난 수능에서 능력만큼 점수를 못 얻었다는 생각이 마음을 괴롭혔다. 박씨는 “컨디션 조절을 잘못했었다.”고 했다. 시험 전날 밤, 잠이 안 왔다. 수면제까지 먹어가며 밤새 자려 했지만 결국 뜬 눈으로 새웠다. 다음날 박씨는 최악의 상태로 시험을 치러야 했다. 박씨는 “그래도 무난한 대학에 점수 맞춰 왔고 안주할 수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결국 5월 중순 학교를 휴학했고 6월부터 수능준비에 뛰어들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었다. 이미 지난해부터 공부를 시작한 재수생들을 생각하면 할 일이 태산이었다. 박씨는 “마음이 급했지만 그래도 의식적으로 여유를 가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우선 집 근처 독서실부터 등록했다. 재수학원에 바로 갈 수도 있었지만 친구들 만나면 놀 것 같다는 생각에 포기했다. 개념정리부터 시작했다. 예전 정리했던 교과서를 보며 언어·수리·외국어 개념 노트를 만들었다. 박씨는 “다시 감부터 찾겠다는 생각으로 기본을 다졌던 게 성공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7,8월 여름 두 달은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보냈다. 지난 수능 문제와 그해 모의평가 등을 풀며 2009학년도 수능 유형에 대해 감을 잡아갔다. 그리고 9월부터는 재수학원에 등록했다. 다만 학원은 주말 종합반을 선택했다. 평일에는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모자란 부분을 강의로 보충했다. 박씨는 “한번 해봤던 공부였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반수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끊임 없이 찾아드는 초조함”이라고 했다. “재수생들보다 진도가 느리니까, 또 성적에서도 차이가 나니까 초조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럴 때마다 박씨는 노트 앞장에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할 것들을 적었다. 그걸 적고, 또 읽으면서 어려움을 견뎠다. “댄스 동아리 ‘하라’에서 춤을 출 거야. 응원단 ‘아카라카’에서 멋진 응원을 할 거야라고 적으며 여유를 찾았어요. 초조하면 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간단하면서 어려운 박씨의 성공 비법이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동대문 “결혼이민자 컴맹 탈출”

    동대문구는 결혼이민자들의 빠른 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개월 간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구는 22일 결혼이민자들에게 구민의 일원으로의 자긍심을 높이고 차별없는 지역 정보 제공을 위해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구는 7, 8월 두달 동안 모두 두차례에 걸쳐 용두청소년독서실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씩 결혼이민자 60명에게 ‘컴맹 탈출’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를 우리 공동체 안으로 끌어안고 품어야 한다.”며 “컴퓨터 교육을 통해 정보 격차를 줄이고 빠른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정보화교육은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를 반영해 한컴 컴퓨터 강사들이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 활용 등 컴퓨터 전반에 대해 4주 간 24시간 교육을 맡게 된다.관내 거주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구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ddm.go.kr/fami ly/gumin)를 이용하거나 구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30일 휴대전화 메시지로 개별 통보하는 동시에 구청 홈페이지에 공지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학 입학사정관제] “점수 부족했지만 꾸준한 활동 경력으로 극복”

    “눈에 보이는 경력과 실적보다는 진실함과 꾸준함으로 승부하는 게 관건입니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합격생들은 계량화된 점수나 기록도 중요하지만 결국 당락을 결정짓는 건 목표를 향한 진실성이라고 했다. 건국대 자연과학부 고모양은 자기추천 전형으로 합격했다. 어릴 적 꿈은 생명과학자였다. 과학캠프, 대회, 실험활동에 꾸준히 참여했다. 상은 받을 때도 못 받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참가하고 배워나가는 게 즐거움이었다. 억지로 실적을 만들려 했으면 중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했다. 그러나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과학활동을 계속했다. 고교 내신 평균은 3등급. 그래도 생물 과목은 항상 1등급이었다. 건대 관계자는 “점수는 조금 낮았지만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게 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 장애극복 경험 높이 평가해 부산대 전자전기공학부에 합격한 한 학생은 1단계 성적 평가에서 합격 기준에 못 미쳤는 데도 사정관 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이 학생 역시 초·중학교 때 과학 관련 상장 50여개를 받는 등 꾸준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점이 합격 요인이었다. 장애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했던 학생도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중앙대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한 한 학생은 선천성 백내장이었다. 미국에서 두번 수술을 받았다. 그러다 합병증으로 입 천장에 혀가 붙어 또 수술을 받아야 했다. 어린 시절 이런 신체적 결함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아픔을 장점으로 바꾸기로 했다. 남들을 도우며 살기로 마음 먹고 중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보다 더 어렵고 아픈 사람들을 만났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현장을 누비는 복지전문 기자가 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중앙대 관계자는 “신체 장애를 극복하고 봉사 활동을 통해 삶의 의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활동이 나중의 장래 희망으로까지 연결돼 차근차근 준비해 왔던 점, 학생의 적극적인 태도가 사정관들에게 신뢰를 줬다.”고 덧붙였다. ●의지·꾸준함 보여야 경희대 관광학과에 합격한 한 학생도 긍정적 태도와 열정이 합격의 비결이었다. 아버지는 사업 실패 뒤 실종됐고 기초생활수급자로 근근이 살았다. 매일 4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대구 시내로 등·하교해야 했다. 그래도 학생은 꿋꿋했다. 버스 정류장과 버스를 독서실 삼아 공부했다. 어려운 와중에 캄보디아로 해외 봉사활동도 떠났다. 경희대 관계자는 “이런 학생을 뽑지 않으면 누굴 뽑겠느냐.”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강서구 지적과 이은영씨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강서구 지적과 이은영씨

    ‘이제 공무원도 전문가 시대’ 강서구 지적과에 근무하는 이은영(35)씨가 지난 1일 제87회 지적기술사 시험에 공무원 중 최연소로 합격했다. 이는 강서구가 체계적인 ‘창의 직장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계발이나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씨는 지난 2월2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지적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지난 1일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적기술사는 지적(地籍) 분야에서 최고의 자격증이다. 현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지적기술사를 취득한 공무원은 이씨를 포함해 모두 7명(올해 2명 포함)에 불과할 정도로 기술사 자격증을 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1998년 공무원을 시작한 이씨는 남편과 세 자녀를 돌보며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더 깊다. 그는 “처음에는 공무원이 쓸데없이 자격증을 따냐는 우스갯소리도 많이 들었고 가정과 직장, 공부를 병행하는 것도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공무원도 자기 분야에서 최고전문가가 돼야 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는 생각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로서 아이들이 아프거나 학교 준비물 등을 챙겨주지 못할 때마다 포기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시어머니와 남편, 주변 동료들의 격려와 보살핌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2년 동안 매주 한번씩 서울시 교육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고 시험을 앞둔 1월부터는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집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한편 강서구 지적과는 18명의 직원 중 2007년 지적기사 1급 9명, 지난해 지적기사 1급 2명·측지기사 1급 1명 등이 업무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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