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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독서릴레이’

    동작구 ‘독서릴레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동작구가 대대적인 독서문화 확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동작구는 직원 독서릴레이 운동, 어린이도서관 각종 이벤트 등 풍성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도 연다. ‘기업가 출신 구청장의 경영마인드’, ‘최고경영자(CEO) 구청장의 보육정책과 비전’, ‘동작 발전을 위한 디딤돌’, ‘구민과 함께한 11년 행복한 동행’ 등 모두 4권의 책을 펴낸 이력답게 김우중 구청장이 독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구청장은 “독서는 그 사람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펠러와 같은 것”이라면서 “가을뿐 아니라 주민들이 항상 책의 향기와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방문 도서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11월1일까지 펼쳐지는 구청 직원 독서릴레이 운동에는 모두 73개팀, 219명이 참여한다. 팀별 3명의 직원이 희망하는 도서를 선정하면 구에서 해당 책을 구입해 돌려 읽도록 지원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구는 이 운동을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분기별로 팀원들을 바꿔가며 연중 시행하기로 했다. 따라서 구청 직원들은 최소한 일년에 평균 4권의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어릴 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동작어린이도서관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7세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도서관 판타지 탐험인 ‘도서관에서 보낸 멋진 하루’ ▲사서교사와 함께하는 책놀이 ▲빛그림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음달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2월 개관된 어린이도서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44.30㎡ 규모로 아동열람실·이야기방·수유방·멀티미디어실 등이 있고, 1만 6624권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독서회원 제도를 운영해 가족회원이면 1회에 7권까지 대여할 수 있다. 독서회원이 1만 1886명에 이른다. 이밖에 동작구는 독서 생활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적 프로그램뿐 아니라 작은 도서관, 마을문고 확충 등 하드웨어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행정동 통폐합으로 폐지되는 청사를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 독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다음달에 개관하는 상도1동 청사의 공공도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525㎡ 규모로 자료실·종합자료실·장난감대여점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1만여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11월에 개관 예정인 사당2동 청사 공공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9.3㎡ 규모로 도서 8000여권이 구비된다. 양택모 교육지원과장은 “책 한 권을 읽는 것은 다른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처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면서 “구청 등 여러 기관이 진행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책책 북북~ 책과 함께 가을 여행을

    한낮에는 아직 늦더위가 다 가시지 않았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관련 축제들이 마련된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4~27일까지 4일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책책북북-책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가을여행’(포스터)이란 주제로 가을독서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다채롭게 준비했다.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하는 ‘손 안 애서(愛書)’, 고인쇄 자료 전시, 동화일러스트 전시, 북아트전시, 추천도서 전시 및 무료대여, 영화감상, 책낭독회, 복화술인형극 등을 준비했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책과의 유쾌한 대화-작가와의 만남’이란 타이틀 아래 시인 손택수와 정호승(26일), 소설가 신경숙과 방현석(27일)이 참석해 관람객들과 직접 대화를 하게 된다. ‘감독과의 만남’으로 영화감독 윤제균과 강형철이 참석하는 토크쇼와 사인회도 마련했다. 26일에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의 사인회도 연다. 양성우 간행물윤리위원장은 23일 “일부 언론에서 작가와의 만남과 관련해 섭외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홍보에만 치중했다는 기사들이 나왔는데, 문인인 제가 직접 나서서 사과를 하고 원만하게 일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대형 출판사들은 깜짝 책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에서는 미국의 우수 어린이그림책을 소개하는 ‘미국 문학상 수상도서 및 우수도서전’을 11월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국도서관협회(ALA)에서 우수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칼데곳상’, 청소년 우수도서에 수여하는 ‘마이클 L 프린츠 상’, ‘미국만화가협회(NCS)에서 최우수 만화가에게 수여하는 ‘루벤스상’ 등을 수상한 작품 100여권을 전시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측은 “외국 양질의 도서들을 구입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내에 아직 번역 소개되지 않은 젠 브라이언트의 ‘단어의 강(원제:A River of Words)’과 국내에는 ‘진과 대니’로 번역된 제네 루엔 양의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인(원제:American Born Chinese)’ 등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다양한 DVD도 상영한다. (02)3413-475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외수와 독서피서

    ‘청춘불패’, ‘괴물’, ‘칼’, ‘하악하악’…. 탁월한 상상력과 빼어난 언어 연금술로 잇달아 베스트셀러를 낸 소설가 이외수(63)씨. 한국갤럽 조사 결과 올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선정된 그를 만날 기회가 생겼다. 바로 마포구가 이외수씨를 비롯, 국내 유명 작가를 만나고 그들의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마포구는 18일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책과 문화체험을 연계한 ‘2009 마포 독서문화대학’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문화대학은 국내 유명 작가의 책을 읽고, 저자의 특강을 통해 독서 관련 지식을 얻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작가를 직접 찾아가 만남의 자리를 갖는 문학기행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구는 다음 달 24일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을 방문해 집필활동 중인 이외수씨를 만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부터 11월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총 12회로 진행한다. 참가희망 구민은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보내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85명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송파어린이도서관 ‘국제인재 양성소’

    송파어린이도서관 ‘국제인재 양성소’

    송파구가 ‘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선보인다. 송파구는 어린이 날을 앞둔 30일 국내 처음으로 세계지식정보 검색 시스템을 갖춘 송파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어·일어·중국어 동화 5500권 기존 잠실1동 주민센터 부지에 건립된 이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273㎡ 규모의 독립 건물로 해외 포털사이트까지 검색할 수 있는 세계지식정보 검색 시스템을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업이 가능한 외국도서 전용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우선 영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 동화책만 5500권에 달하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필리핀·베트남·몽골 등 다양한 외국어 동화책도 추가 비치할 예정이다. 또 영어동화구연은 물론 원어민 스토리텔링, 어린이 시 교실, 영화여행, 영어동화책 교실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관의 주요 시설 역시 어린이들의 안전과 취향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상 1, 2층의 대형 서가뿐 아니라 오목공간·다락방·잔디언덕 등 놀이공간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화장실과 소극장, 다목적실, 동아리방 등이 내방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도란도락쉼터와 포근한 안락의자가 마련된 휴식공간도 설치됐다. 도서관 옥상의 ‘하늘정원’은 야생화·덩굴식물 등을 식재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층의 바닥을 온돌로 마감하고, 손 끼임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친환경 건축마감재를 사용했다. 구는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충북 제천시에서 ‘기적의 도서관’ 관장을 맡아 도서관 문화의 일대 혁신을 일으킨 최진봉 박사를 초대 관장으로 위촉했다. ●영어동화구연 등 프로그램 다채 도서관 운영은 ‘기적의 도서관’, ‘학교 희망의 작은 도서관’ 등 전국적으로 400여개의 도서관을 건립하며 독서문화정책을 지원해온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이 맡았다. 구 관계자는 “송파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해 올해만 8곳의 도서관을 신설해 지난해까지만 해도 5곳에 불과했던 도서관이 13곳으로 늘어났다.”며 “오는 2012년까지 모두 27곳의 도서관을 확보해 책 읽는 도시, 꿈의 도서관 천국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어린이도서관 개관식에서는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나무로 만든 곤충나라’, ‘수수깡으로 만든 세상’, ‘야생화 알아보기’ 등 자연생태 프로그램과 ‘세계 거장들의 장서표 전시회’, ‘원화 전시회’ 등 전시회, 인형극 ‘왕치와 소해와 개미’ 공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시골에 희망을 보냅니다”

    ‘시골 마을에 희망의 책을 보냅시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골마을 도서관과 공부방에 책을 기증하는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이 전국 영풍문고 18개 매장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농협, 웅진씽크빅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영풍문고는 매장을 찾아 책을 기증한 고객들에게 도서상품권(1000원)과 엽서를 선물했으며, 기증받은 책은 농·산·어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풍문고는 이날 고객들로부터 아동도서와 문학책, 예술지, 만화 등 3000여권을 기증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7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골마을 도서관과 공부방 등에 책을 모아 보내주는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서울신문·농협·영풍문고·웅진씽크빅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7일부터 1개월간 진행됐던 ‘제1차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 때는 모두 5500권(행안부 2500권·농협 1000권·웅진씽크빅 2000권)의 책을 모아 강원도 화천군 옹달샘 도서관 등에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동참해 애독서인 ‘강아지 똥’(저자 권정생) 등 30권을 기증했다. 또 지난해 12월8~26일에는 제2차 운동을 전개해 9000여권의 책을 모으기도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희망의 책 보내기’ 운동에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1·3·4호선) 등에 홍보하고 있다.”면서 “독서문화와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운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문학 펼쳐 위기를 접자”

    “인문학 펼쳐 위기를 접자”

    “사실 없는 역사는 공허하고, 해석 없는 역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독서아카데미 성황 숭례문 복원공사 현장 너머로 어둠이 짙게 깔리던 22일 오후 7시.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지하 2층 공부방에 ‘최고경영자(CEO) 학생들’이 속속 모였다. 이제 막 창업을 한 새내기 사장에서 산수(傘壽·80세)를 넘긴 회장님이 어우러졌다. 광고기획사를 운영하는 여성도 보였고, 대기업 임원도 있었다. 일과에 지쳐 낯빛은 피곤했지만 노()철학자의 강의를 좇느라 눈빛은 더없이 빛났다. 이들은 상공회의소와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가 매주 수요일마다 여는 ‘CEO 독서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하는 CEO들이다. 수강생은 37명이다. 문학·역사·철학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문학 서적을 읽고 학자나 평론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다. 이날은 사회진보를 확신했던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의 역작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대한민국학술원 박영식(75·전 교육부장관·광운대 석좌교수) 부회장이 강의했다. 박 교수는 카가 제시했던 역사를 보는 다양한 관점(사관·史觀)을 설명하며 ‘역사는 진보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프랑스혁명 이전까지 풍미했던 영웅주의 역사관을 설명하며 “지금 우리 기업들도 CEO 1인의 역사만을 쓰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수강생들은 고민에 빠졌다. 분배를 놓고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이는 노동자와 자본가의 계급투쟁으로 역사를 해석한 마르크스의 사적 유물론을 들으며 옛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역사·문학·철학 새 경영기법 접목 CEO들은 무엇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라는 명제로 압축되는 해석주의 역사관에 사로잡혔다. 삼정회계법인 강성원 부회장은 “역사란 선택되고 해석된 역사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들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재해석되는 역사처럼 CEO의 의사결정과 기업활동도 사람과 시대에 따라 달리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회사 인핑크를 운영하는 김현희 사장은 “인문서적을 읽고 토론하다 보니 우리 회사 제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해석될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대학시절 영문학을 전공한 신한카드 김종철 부사장은 “35년간 치열한 영업 현장에서 살아왔다.”면서 “이번 아카데미가 오랜 시절 잊고 지냈던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고 기뻐했다. 현대오일뱅크 김성만 상무는“인문학이 주는 통찰력을 배워 경영에 접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선생님 12명 곗돈 부어 유럽 도서관여행 떠난 까닭은?

    선생님 12명 곗돈 부어 유럽 도서관여행 떠난 까닭은?

    조선 중종 때 어득강이란 늙은 선비는 제발 서점을 허가해 책을 유통하게 해달라는 간곡한 상소를 올렸으나 소식이 없었다. 조선은 학문을 숭상해 집현전이나 규장각과 같은 왕실 소속 연구소나 도서관을 갖추고 있었지만, 서점이나 도서관과 같은 기관은 없어 개인이 책을 얻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어 직지심체요절을 찍은 나라가 그러했다. 우리나라의 서점과 도서관 문화가 척박한 현실의 역사적 바탕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유럽 도서관에서 길을 묻다’(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 지음, 우리교육 펴냄)는 책읽는 문화가 척박하고 도서관 시스템이 불충분한 우리 현실의 문제를 깊숙이 들여다보고, 독서문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유럽의 도서관을 둘러본 유럽 기행기이자 견문기다.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의 주상태 중대부중 교사를 비롯한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서관이 가난한 아이든 부잣집 아이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든 공부를 못하는 아이든, 친구에게 인기가 있든 없든 모두를 똑같이 보듬어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도서관 업무를 자원한 사람들이다. 문제는 그렇게 5~6년을 쉴 새 없이 움직였지만 교육환경과 내용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럴싸하게 도서관이 꼴을 갖춰가자 아이들 어깨 위에 또 다른 짐을 올려놓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아이들에게 필독서를 수십 권, 수백 권씩 지정해 읽도록 강요하고, 독서·논술이란 이름으로 국내외 고전과 명작을 줄줄이 엮어 문제가 딸린 요약본을 억지로 삼키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곗돈을 부어 2008년 겨울방학에 유럽으로 12박14일의 여행을 떠났다. 철저하게 국내외 도서관 공부로 무장하고 말이다. 이들의 유럽 탐방은 공공도서관이 발달한 영국 국립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시작으로 프랑스 퐁피두 센터와 미테랑도서관·뷔퐁도서관, 이탈리아 성프란체스코 수도원 도서관과 로마도서관·서점을 거쳐, 인구대비 공공도서관이 가장 많다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후겐두벨 서점 등에서 끝난다. 그 짧은 시간에 참 많이도 보고 느꼈구나 싶다. 출국 전에 세미나를 가져 촘촘한 그물을 만들었던 덕분일 것이다. 이를테면 영국 국립도서관의 모태는 개인 수집가 한스 슬론이 소장품 8만 점을 국가에 기증하면서 만들어졌다. 자메이카에서 의사로 활동한 그의 수집품은 올바른 방법으로만 수집된 것은 아니겠지만, ‘지식은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영국의 공공도서관은 한 달에 한 차례 동화구연이나 독서클럽 등의 다양한 행사도 연다.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다. 복합문화센터인 프랑스의 퐁피두센터는 무료로 개방돼 있다. 부랑자와도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국립도서관인 미테랑도서관은 연간 3.5유로의 회비를 받는다. 지은이들은 충남 안면도의 ‘배바우 도서관’이나 서울 서대문구의 ‘이진아 도서관’, 부산의 구립 금정도서관과 시립시민도서관, 일산의 마두도서관 등을 좋은 도서관으로 꼽는다. 문제는 이처럼 좋은 도서관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절대적으로 도서관의 숫자가 적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파리 시내에는 60개 남짓한 도서관이 있고, 독일은 걸어서 10~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영국은 상가나 주택가마다 도서관이 있다. 일본은 도쿄 시내에만 350개의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의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 도서관의 현실을 웅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의 공공도서관은 2일 현재 644여개에 불과하다. 부록으로 도서관과 관련한 책의 목록을 붙여놓았다. 1만 3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잠자던 뭉칫돈 깨어나, 수익찾아 꿈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밑에 생기는 것은 렌터카 업체의 보험 ‘꼼수’ 국회의원들 김연아 짝사랑 G20 정상부인 ‘패션 배틀’ 北 로켓 발사 주말이 D-데이? 한지혜 이태리서 뭐하나
  • ‘마포 독서문화 대학’ 새달 개강

     마포구는 다음달 2일부터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와 함께 서강동주민센터에서 ‘마포독서문화대학’을 운영한다. 앞으로 3개월간 진행되는 문화대학은 소설가 이문열씨가 문학기행을 담당하고, 유명 대학교수들이 와인,클래식,오케스트라 등 교양강좌를 맡는다. 총 12강으로 짜여진 마포독서문화대학은 강의마다 필독서를 정해 대학교수로부터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는 등 책과 문화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의 후반에는 이문열씨의 작업실인 부악문원을 찾아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창조적 지성과 통찰력을 키우는 독서의 힘’이라는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문학과 삶의 가치 ▲생활속 와인이야기 ▲영웅만들기 ▲성과 사랑 ▲상상력과 창조적 사고 ▲오케스트라의 이해 ▲첫사랑의 매혹과 고통 ▲현대 미술은 어떻게 살고 있나 ▲성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강의로 채워진다.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로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방문,이메일,팩스,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설] 낯뜨거운 서울시민의 연간독서량

    서울시민 중 36.1%가 1년 내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주민 4만 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반면 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사람은 63.9%로 나타났다.10명 중 3명이 책과 담을 쌓고 있으니 대한민국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 시민의 교양과는 거리가 멀다. 무독서층 비율은 2년전 조사 때와 비슷하다고 하니 책을 멀리하는 것은 고착화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서울시민의 독서행태는 일반 국민들에 비해서도 훨씬 뒤진다. 문화부의 200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는 성인 10명 중 2명이 1년동안 한 권의 책도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사방법이 다르기 때문이겠지만 서울시민들로선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시민들이 인터넷 강국답게 여가시간에 책(6%)보다 TV와 DVD시청(31.3%), 인터넷과 게임(14%) 등으로 소일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다. 하기야 2007년 통계청 조사에서 1인당 한달 순수도서구입비가 2500원으로 담배나 화장품구입비의 2분의1,3분의1밖에 되지 않으니 척박한 독서문화는 달리 할 말이 없다. 독서는 습관이다.2세들이 책을 가까이하도록 일선학교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 책읽는 재미를 붙이도록 해야 한다. 독서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 도심의 자투리 땅을 활용, 책을 볼 수 있는 소공원을 조성하고 기존의 공원에도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내 일선구청들도 이벤트성 위주의 문화행사가 아니라 독서교실을 운영, 주민들이 ‘만독’(晩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Metro] 서울시 ‘독서의 달’ 프로그램 마련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각 지역 도서관들은 고(故) 박경리·이청준 작가 회고전을 비롯해 영화 상영, 책과 책 속 주인공 만들기, 그림책을 슬라이드로 제작하는 독서프로그램, 글쓰기와 책읽기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금천구립정보도서관은 19일과 26일 책 만들기를, 성북정보도서관은 27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글쓰기 교육특강을 갖는다.금호도서관과 성동구립도서관은 각각 6일과 7일에 컬러점토를 이용해 책 속 주인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은 5일 인형극 ‘땡그랑 할머니의 비밀이야기’를, 해공도서관(강동구)은 25일 ‘어르신과 함께 하는 웰빙국악’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지역 도서관의 위치와 행사 내용은 ‘서울시 도서관 길잡이’ 홈페이지(lib.seoul.go.kr)와 각 도서관의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여름휴가, 시원한 도서관 최고!

    노원구가 8월 한 달간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름휴가’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어린이전용 도서관인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선 8일 25개 자치구의 특색을 배우고 서울 지도를 꾸며보는 ‘책벌레들의 서울 점령기’와 9일 서울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는 ‘꼬마 장금이’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오는 21일에는 학부모들을 위한 올바른 수학교육 특강 ‘배종수 삐에로 교수의 우리 엄마는 수학박사’가 마련된다. 또 20일까지 1층 전시실에선 연필동화 ‘을파소’에 삽입된 그림을 전시하는 ‘원화 전시회’가 진행된다.. 월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8일까지 독서문화 특강이 열린다. 가족영화 ‘꿀벌 대소동’과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16일과 23일 상영된다.1층에선 18일까지 ‘원화 전시회’가,14∼24일엔 ‘북아트 전시회’가 열린다. 노원정보도서관은 9일 우리 전통복식 문양인 흉배로 예쁜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 행사를 연다. 금·토·일요일마다 가족·청소년 영화를 상영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종로구, 독서경영으로 리더십 쌓는다

    ‘아는 만큼 봉사할 수 있다.’ 종로구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는 리더십과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경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5급 이상 모든 구 간부들이 참여하는 ‘간부 독후감 경진 대회’를 연다.‘시크릿’과 ‘콘디의 글로벌 리더십’ 등 두 권 중 한 권을 읽고 ▲동기와 나의 의견 ▲책, 주인공, 지은이 소개 ▲읽고 가장 크게 느낀 점 ▲나의 생활에 견주어 보며 독후감을 써서 제출하게 된다.7월10일까지 독후감을 제출받아 오는 22일 결과를 발표한다. 심사는 그레벤 문화경영연구소의 독서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종로구 직원 전용 온라인 카페인 ‘책 읽는 샘’을 네이버에 민들어 독서문화경영 전문업체인 크레벤 독서문화경영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운영 중에 있다. ‘마음 속에 아름다움이란 그대의 지갑에서 황금을 끄집어내는 것보다는 그대의 서재의 책을 채우는 일이다.’라는 주제의 이 카페에 직원이 독후감을 올리면 전문가들이 첨삭지도와 평가를 해준다. 김충용 구청장은 “독서경영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창의행정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제1회 독서교육’ 구청장 부문 대상

    ‘제1회 독서교육’ 구청장 부문 대상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지역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에서 구청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16일 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정보화 촉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서관 업무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구청장은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현장 행정] 동작구 도서관 확대 사업

    [현장 행정] 동작구 도서관 확대 사업

    시립도서관이 달랑 1곳밖에 없는 동작구가 ‘작은 도서관’을 본격 육성한다. 공부방의 틀을 벗어나 동네 지식 창고의 역할뿐 아니라 사랑방이 되도록 작은 도서관을 곳곳에 확대한다. 지난달 상도4동에 ‘약수 작은도서관’을 연 데 이어 어린이들의 ‘지식의 샘’ 역할을 하는 어린이도서관도 속속 개관한다. 연내까지 동 통합으로 빈 청사 일부도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11일 시·구의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2일 ‘동작 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온세대 아우르는 독서환경 조성 김우중 구청장은 “어린이도서관 건립은 좋은 시설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독서문화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량진 근린공원 내의 송학대생활관을 리모델링한 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444.3㎡ 규모다.2층엔 아동열람실과 시청각실이 있다.1층엔 유아열람실과 이야기방, 수유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야기방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또 아이들이 도서관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닥과 벽체, 천장 등도 동화적인 분위기다. ‘약수 작은도서관’은 지난달 문을 열고 주민들의 지식 창고로 거듭나고 있다.1층은 도서관,2층은 독서실로 구성됐다. 도서관 내부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온돌마루를 깔아 눈길을 끈다. 3500여권의 장서와 200여권의 DVD를 갖춘 작은도서관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작은도서관 담당자는 “세대를 가리지 않고 이용하는 주민이 늘고 있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다만 예산 부족으로 장서 확보가 어려워 아쉽다.”고 설명했다. ●통폐합 동청사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구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흑석1·2·3동과 상도1·5동의 동 통합으로 남은 동 청사를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방침”이라면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비도 한창이다. 도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미래 지향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후감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또 구립 도서관 설치 및 운영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도 제정했다. 이달 안으로 규칙을 제정한다. 도서관의 시설 개선과 확충을 위해 서울시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을 열고 평생학습 실천 우수 사례로 15명(기관)을 선정했다. 개인학습자 부문에서는 80세의 이승만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씨는 청각장애 2급으로, 전혀 듣지 못하는 신체적 악조건을 이기고 2000년부터 36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귀금속 공예 등 각종 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하는 등 평생학습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학습동아리 부문에서는 회사원과 주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독서문화 동아리인 리더스클럽, 교육기관·단체 부문에서는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학생들을 위해 화상강의를 해온 사단법인 더불어 하나회 꿈사랑 사이버학교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기업 부문에서는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아시아나㈜가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개인학습자▲대상 이승만▲우수상 박동규, 최성화◇학습동아리▲대상 리더스클럽▲우수상 어머니안전지도자, 순천 동남아이주여성 한글교육연구회◇교육기관ㆍ단체▲대상 더불어하나회 꿈사랑 사이버학교▲우수상 대전광역시 평송 청소년수련원, 용인 농생명산업고◇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우수상 건양대◇기업▲대상 아시아나㈜▲우수상 의료법인 인산의료재단 전북 마음사랑병원, 제일화재㈜◇기초자치단체▲우수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청, 경북 안동시청.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현장행정] 동작구 도서관 인프라 확대

    [현장행정] 동작구 도서관 인프라 확대

    동작구의 ‘도서관인프라확대 작전’이 눈부시다. 어린이도서관, 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관,‘작은 도서관’ 건립 등 하드웨어 확대에 머물지 않는다. 도서 태스크포스(TF)팀도 구성해 미래 지향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동작구에 따르면 어린이도서관이 다음달 노량진 뉴타운에 문을 연다. 도서관으로는 시립도서관 1곳밖에 없는 구 입장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 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앞으로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어린이·장애인 이용 시설 개선 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 규모가 488㎡이다. 지하 1층은 놀이방과 정보자료실 등으로 꾸며지고, 지상 1층은 유아열람실과 사무실, 수유실 등이 위치한다. 엄마가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자방’도 1층에 들어선다. 지상 2층은 아동 열람실과 전산실, 독서교실 등이 있어 어린이들의 ‘지식의 샘’ 역할을 한다. 바닥과 벽, 천장 등의 장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계했다. 재질도 친환경적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어린이도서관 준공은 미래지향적인 독서 문화 구축에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양서 보유량도 늘려 내실있는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도서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작은 도서관과 구립 정보도서관 건립, 장애인을 위한 특수 도서관 개설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시설 개선과 확충을 위해 서울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했다. 연말에는 상도4동에 ‘약수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이용률이 떨어지는 ‘약수 청소년 독서실’ 1층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것이다.‘마을 도서관’으로 불리는 작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 및 규칙 제정을 추진한다. 도서 TF팀도 꾸려 독서 문화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앞당긴다. ●타 지역 연계 문고 제공 독서 문화 서비스 향상도 꾀한다. 주민이 원하는 도서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대여를 신청하면 행정 차량을 활용해 거주지 근처 도서관이나 문고로 배달·반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등 다른 지역과의 연계 확대로 폭넓은 지식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곳의 동문고와 6곳의 사립문고, 동작 도서관, 대학 도서관, 구청 정보자료실, 어린이도서관 등을 통합 운행해 원스톱으로 독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빈약한 도서관 인프라로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해왔다.”면서 “다양한 컨셉트의 도서관 건립을 계획 중에 있으며, 독서문화 업그레이드 대책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초등학생에게 책 읽어주는 요령

    ‘어려서부터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세요.’ 최근 초·중·고등학생 자녀에게 독서를 강조하는 부모는 많지만 어려서부터 독서를 제대로 지도하는 부모는 별로 없다. 부모가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면 좋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지만 막상 큰 맘 먹고 실천이라도 할라치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독서문화 기업인 ‘아이북랜드’가 제안하는 ‘자녀에게 효과적으로 책 읽어주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책을 읽어주는 사람으로 엄마도 좋지만 아빠가 나서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빠의 사랑을 확인시켜줄 수도 있고, 아이의 독서 의욕도 더욱 북돋을 수 있다.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다. 특히 부모가 평소 책을 읽는 습관이 없다면 책 읽어주는 일 자체가 무미건조해진다. 이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부모부터 책을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가 원할 때까지 읽어주는 것이 좋다. 혼자 책을 읽을 수 있더라도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의 주제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초등학교 때는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어휘나 내용을 물어보고 가르쳐 주면서 언어 능력을 높일 수도 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소재의 책을 골라 앞부분을 읽어주며 흥미를 불러일으켜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반면 책을 읽어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우선 책과 TV를 경쟁상대로 정해서는 안된다.‘TV가 좋으니, 이야기책 읽어주는 것이 좋으니?’와 같은 질문을 하면 아이들은 TV를 선택한다. 그러나 책을 읽어준다는 이유로 TV 시청 시간을 모두 뻬앗아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잠자기 전 저녁 8시∼8시30분’ 하는 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TV시청을 유도해야 한다. 자녀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강요해서도 안된다. 책을 고를 때는 자녀의 지적·사회적·정서적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지나치게 수준이 높으면 아이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 책을 읽는 도중에는 아이의 질문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책을 읽어주다 보면 아이들은 보통 자주 질문을 하면서 흐름을 끊는다. 이때 아이들이 질문을 귀찮아하거나 화를 내지 말고 인내력을 발휘해 질문에 답변해 줘야 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그 순간이 지나면 해결할 수 없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 축제(www.migrantsarirang.com) (사)다문화 열린사회가 다음달 3일 오전 10시∼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연다. 세계 각국의 축제와 명절, 민속놀이, 시장, 음식 등 세계 여행을 하듯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02)794-7961∼2●매체 활용 논술지도 전략과 수업사례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www.hanuribook.or.kr)가 수강생 40명을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광고나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신문 등 매체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대중 매체를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수업 방법 및 사례를 소개한다. 강의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낮 12시30분. 수강료는 2만 5000원.(02)363-0111●진학사(www.jinhak.com) 2008학년도 대입 전형에 맞춰 고3 및 재수생을 위한 ‘모의지원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대학별로 성적을 자동 산출해 지원자의 성적 분포를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 희망 대학·학과의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가상체험 서비스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제1회 이동북페어’ 22일 완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제1회 BK(Book Kids)07 이동북페어’를 22일 오후 전남 완도군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동북페어는 독서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도서벽지 및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찾아가 책을 기증하고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행사. 완도군 소재 14개 섬에 사는 17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30여명과 교사 등이 참가하는 이날 행사는 850권(학급당 50권)의 학급문고 기증식을 시작으로 인형극 관람, 독서퀴즈, 구연동화, 옛책 만들기 실습 등으로 꾸며진다.
  • [맞춤형 교육통신]

    ●서울인천지역 입학처장협의회 2008학년도 공동 입학설명회를 연다. 건국대, 경희대, 서울대, 서강대, 인하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22개 대학이 참가한다. 오는 5∼6일 경희대 강당을 시작으로,12일 인하대 강당,19일 부산 동의대강당,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잇따라 열린다.●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www.hanuribook.or.kr)‘제1회 한우리 독서진흥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공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개인이나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1일까지다. 아이디어 제안 배경과 세부 내용, 추진방법 및 절차, 기대효과 등을 자유롭게 써 내면 된다.(02)6430-2833●교육방송(EBS)‘제1회 EBS 영어 경진대회’를 연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 대상의 주니어부와 고교생부터 일반인 대상의 일반부로 나눠, 듣기·읽기·말하기·쓰기 등 4개 영역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한다. 예선은 6일까지 ‘EBS랑 사이트’(www.ebslang.co.kr)에서 진행되며,20일 지정된 고사장에서 본선을 치른다. 접수는 4일까지 EBS랑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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