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독살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부담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역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2019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8
  • 파리의 임상수 감독 “김정남 암살을 다룬 영화 준비하고 있다”

    파리의 임상수 감독 “김정남 암살을 다룬 영화 준비하고 있다”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로 2020년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임상수 감독이 김정남 암살을 소재로 하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정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으로 지난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맹독 화학물질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북한 공작원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동남아 여성들을 유인해 그를 독살하게 만들었는데 2019년 이들 여성들이 석방돼인도네시아와 베트남으로 귀국했다.  이른바 살인자 없는 살인 사건으로,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 라이언 화이트가 ‘암살자들’(Assassins)로 제작해 2020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된 일이 있다. 이 영화는 두 여인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었는데 지난해 8월 국내에서도 개봉됐다. 임 감독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파리한국영화제 ‘마스터 클래스’에서 이런 민감한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임 감독은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미국 사람들을 만나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며 “영화의 주인공은 김정남을 만나러 온 미국 스파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의 70%는 영어, 15%는 한국어와 중국어, 말레이시아어인 국제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제작사를 접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은 욕망이 없다”며 “한국 사회를 넘어서서 지정학적 진실 또는 그 상황을 살피는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파리한국영화제 주최 측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던 임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를 폐막작으로 선정하면서 ‘바람난 가족’(2003), ‘오래된 정원’(2006), ‘하녀’(2010) 등 그의 다른 작품들도 상영했다. 임 감독은 고(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를 리메이크해 2010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만큼, 90분 넘게 이어진 마스터 클래스에서도 ‘하녀’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는 원작은 1960년대 한국에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하지만, 자신의 작품은 어마어마한 돈을 가진 올리가르히(신흥 부호) 집안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 외에는 아무런 가치를 이야기하지 않는 신자유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거대한 자본의 수레바퀴 아래 깔려 들어가 비참해질 수밖에 없는 한 여인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존중은커녕 인정도 받지 못하며 세상이 한 번도 친절한 적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은 거리에 나가보면 널려 있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다.‘하녀’는 그런 개인을 위한 영화였다.” 임 감독은 “전설적인 김기영 감독을 정말로 좋아하는 한국의 젊은 감독은 봉준호 감독”이라며 “‘하녀’를 리메이크할 기회가 나한테 온 것에 질투를 느꼈을지 모른다”며 웃었다. 이어 “봉 감독이 만든 ‘기생충’을 봤을 때 내가 만든 ‘하녀’가 싫어서 본인 버전으로 리메이크를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 英 언론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 있었다”…러시아는 공식 부인

    英 언론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 있었다”…러시아는 공식 부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더선 등 영국 매체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노린 것으로 의심되는 자동차 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전용차가 아닌 예비차를 타고 가다 일련의 사고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탄 예비차와 경호원 및 수행원이 탄 호위차 등 5대가 모스크바에서 이동 중 모종의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행렬에서 앞서가던 1호차는 갑자기 나타난 구급차에 가로막혔다. 뒤따르던 2호차가 1호차를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경호상 위험이 발생했다.  푸틴 대통령이 탄 예비차는 사고를 피해 급히 우회했다. 그때 차 왼쪽 앞바퀴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자욱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외신은 이를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로 추정했다.구급차에 가로막힌 1호차를 제외한 다른 호위차와 푸틴 대통령 예비차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호차는 차에 타고 있던 경호원 3명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졌다. 더선은 '익명의 크렘린궁 내부자' 말을 인용해 1호차가 사고 현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빈 차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차에 타고 있던 경호원 3명은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1호차를 가로막았던 구급차 안에서는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의하면 크렘린궁은 사고 이후 기밀 사항인 대통령 동선이 노출된 것으로 보고 대통령 경호실장과 책임자 여러 명이 정직 혹은 구금했다. 푸틴 대통령 경호는 러시아 연방경호국(FSO) 산하 대통령경호실(SBP)이 전담하는데, 경호실장은 2016년부터 알렉세이 루베즈노이가 맡고 있다.보도 후 '푸틴 암살 시도설'은 일파만파 확산했다. 그러나 크렘린궁은 사실이 아니라며 관련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16일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영국 더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일단 오늘까지 보도의 진위는 가려낼 수 없었으나, 이렇게 구체적인 푸틴 암살 시도설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확인할 수 있었다. 15일 반정부 성향의 러시아 매체 '뉴스루'는 해당 보도가 러시아 독립 매체 제너럴SVR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제너럴SVR이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관련 첩보를 전달했고 같은 날 영국 매체들이 이를 인용해 보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더선은 '익명의 크렘린궁 내부자'를 인용했으나 정보원 없이 전적으로 제너럴SVR 정보에 의존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루는 덧붙였다. 제너럴SVR은 전직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요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인 러시아 정치학자 발레리 솔로베이(61)가 제너럴SVR 첩보를 자주 인용하면서 유명해졌다. 그간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 건강 이상설과 수술설, 푸틴 대통령의 연인인 알리나 카바예바의 임신 및 푸틴 대통령의 낙태 요구설, '푸틴 오른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독살 시도 첩보 등을 전했다.항간의 암살 시도설을 뒤로 하고 푸틴 대통령은 1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 두 정상은 에너지를 포함한 양국 간 교역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불협화음을 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쟁 장기화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 '우려'를 표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대외에 공개했다.  그동안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언급을 극도로 자제했다는 점에서 시 주석 발언은 매우 이례적이다. 스인훙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두 나라의 전략적 관계와 관련해 시진핑이 자기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매우 신중하고 억제된 발언을 내놓은 것은 몇 년만"이라며 중국 정부가 분명한 의도를 갖고 이런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했다. 서방 당국자는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친구'를 자처하던 두 정상 사이의 미세한 기류 변화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특히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의 우려 언급을 인정한 점이 놀랍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려 자체가 놀라울 일은 아니다. 푸틴 대통령이 그런 우려를 받아들일지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 동네 개 11마리 독살 사건…“아무렇게 배변, 꼴 보기 싫어서”[여기는 중국]

    동네 개 11마리 독살 사건…“아무렇게 배변, 꼴 보기 싫어서”[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산책 중 배변한 것을 그대로 방치했다는 이유로 쥐약을 놓아 동네 개 11마리를 한꺼번에 독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중국 매체 광명망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성 법원은 최근 무단장(牡丹江)에 사는 50대 노인 왕 모 씨와 이 지역 아파트 경비원 A씨 두 사람이 동네 개들을 몰살시킨 혐의로 각각 징역 3년 7개월,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피의자 두 사람은 평소 주민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꼴 보기 싫다며 경비원과 모의해 아파트 산책로에 쥐약을 몰래 살포해 이웃들의 반려견을 독살한 남성 A씨 경찰에 붙잡혔다고 중국 매체 광명망은 12일 보도했다. 왕 씨와 경비원 A씨는 평소 이웃들이 반려동물과 산책 중에 배설물을 아파트 단지 곳곳에 그대로 방치하고 밤에는 개 짖는 소리 등으로 스트레슬르 받아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다못한 왕 씨가 경비원 A씨에게 쥐약 구매를 의뢰했고 A씨가 수소문 끝에 손에 넣은 쥐약은 이윽고 왕 씨에게 전달됐다.  왕 씨는 전달받은 쥐약을 자신이 준비해온 닭고기와 섞어 배포했고, 이를 알지 못했던 견주와 반려견들은 평소처럼 잔디밭 인근을 산책하던 중 인근에 있던 쥐약을 주워 먹으며 무려 11마리의 개들이 연이어 죽은 채 발견됐다.  실제로 그가 살포한 쥐약을 섞은 음식을 먹은 이 지역 반려견 11마리는 불과 사흘 사이에 한꺼번에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다. 죽은 반려동물의 재산상 가치는 약 5만 위안(약 998만 원)에 달한다.  두 사람의 행각으로 반려견을 잃은 견주 공 모 씨는 “매일 저녁 7시에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면서 “사건이 있던 당일에도 저녁 7시에 개와 함께 산책을 나왔지만 그 사이에 독약을 먹은 개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제자리에서 원을 그리며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다. 무엇인가 잘못된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원을 그리며 돌던 개는 곧 바닥에 힘없이 누웠고 이윽고 두 다리에 경직이 오면서 거품을 물고 소변을 지린 뒤 완전히 눈을 감았다”고 주장했다. 왕 씨와 경비원 A씨 두 사람은 이 사건 발생 후 잘못을 뉘우치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두 사람의 혐의를 확인한 뒤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헤이룽장성 법원은 두 사람의 사건 행태가 공공장소에 위험 물질을 퍼트려 대중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지적하며 “두 사람이 동네 개들만 독살하려고 했다고 주장하고는 있으나 독약을 먹은 동물들이 견주에게 병을 옮기고, 결국엔 이 지역 사회 주민들이 바이러스에 추가 감염될 우려가 큰 사건”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한 중대한 범행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 “6개 언어 능통한 사교계 여왕”…러 스파이였다

    “6개 언어 능통한 사교계 여왕”…러 스파이였다

    나토 뒤흔든 사교계 여왕 ‘마리아 아델라’. 정체는 러 스파이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약 10년간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마리아 아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러시아 여자 스파이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합동군사령부에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라는 2009~2011년 로마와 몰타를 오간 후 2013년 나폴리에 정착했다. 그는 로마와 몰타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가, 2013년부터 나폴리에 정착해 보석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 이후 사교클럽을 통해 이곳에 있는 나토 합동군사령부, 미 해군 6함대의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만들었다. 특히 나토 합동군사령부에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시스템 관리자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환한 미소 매력적인 여성…사교클럽 총무로도 활동 2015년에는 사교클럽 총무로도 활동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나토와 미 해군이 주관한 연례 댄스 행사와 자선 행사에 아델라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아델라를 만난 이들은 그가 6개 언어에 능통하고, 환한 미소와 긴 생머리를 지닌 매력적인 여성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행사가 있을 때면 드레스를 입고 웃으면서 군 주요 인사들에게 다가갔다. 다만 아델라가 이탈리아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며 어떤 기밀 정보를 빼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아델라의 정체…1982년생 모스크바 공무원 아델라의 정체가 탄로난 건 여권 번호 때문이다. 아델라가 소지한 3개의 러시아 여권번호가 러시아 군(軍) 첩보조직인 정찰총국(GRU) 요원들의 것과 비슷했다고 한다. GRU 요원들은 2018년 3월 영국에서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사용해 전직 러시아 스파이 출신의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을 독살하려 했다. 그해 9월 영국 정부는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 2명의 얼굴을 공개했다. 아델라가 나폴리에서 종적을 감춘 것도 이때쯤이다. 매체는 “콜로보바의 오래된 여권 사진과 지난해 재발급한 운전면허증 사진을 대조해 실명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아델라의 정체는 1982년생 올가 콜로보바였다. 콜로보바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고급 아파트와 아우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앙골라,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활동해 훈장을 받은 러시아군 대령 출신이라고 한다. 그는 최근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오드노클라스니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보바가 속한 SNS 그룹명은 ‘푸틴의 친구들’이었다.
  • 나토 만찬장의 이브닝드레스 여성…알고 보니 러시아 스파이

    나토 만찬장의 이브닝드레스 여성…알고 보니 러시아 스파이

    이탈리아서 10년간 활동, 2018년 잠적이라크 등 첩보활동 한 러시아 대령 딸‘푸틴의 친구들’…우크라이나 침공 찬양 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합동군사령부 만찬장 등 각종 사교 행사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맺었던 여성이 러시아 간첩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26일(현지시간) ‘마리아 아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러시아 스파이가 이탈리아에서 10년가량 간첩 활동을 하며 나토 합동군사령부에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영국 온라인 탐사 매체 ‘벨링캣’과 독일 주간지 ‘슈피겔’,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디 인사이더’와 함께 10개월의 취재끝에 아델라가 러시아 정부의 지령을 받은 간첩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라는 2009∼2011년 로마와 몰타를 오간 뒤 2013년 나폴리에 정착해 사교 클럽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이곳에 있는 나토 합동군사령부를 비롯해 미 해군 6함대의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맺었다. 특히 나토 합동군사령부에서 가장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데이터시스템 관리자와 매우 밀접한 관계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아델라가 나토와 미 해군 사령부 내부까지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토와 미 해군이 주관한 연례 댄스 행사,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는 증거는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토 합동군사령부는 주요 인사들이 모인 만찬 행사에서 이브닝드레스를 입고서 술잔을 들고 웃으며 다가온 이 여성이 러시아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짐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델라가 어떤 기밀 정보를 빼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델라가 러시아 스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가장 결정적인 단서는 이탈리아 입국 때 사용한 러시아 여권이었다. 아델라는 총 3개의 러시아 여권을 사용했는데 3개 모두 여권번호가 러시아군 정보기관 총정찰국(GRU) 요원들의 것과 흡사했다. GRU는 2018년 3월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이용해 영국에서 전직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을 독살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아델라는 그해 9월 벨링캣과 디 인사이더가 독살 시도 용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하자 나폴리를 떠나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러시아 데이터베이스와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아델라는 1982년생 올가 콜로보바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녀의 아버지 역시 앙골라,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첩보활동으로 많은 훈장을 받은 러시아군 대령 출신으로 밝혀졌다. 콜로보바는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오드노클라스니키(Odnoklassniki)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찬양하는 글을 올렸으며 그가 속한 그룹명은 ‘푸틴의 친구들’이었다고 라 레푸블리카는 보도했다.
  • [여기는 남미] 사망자까지 나온 브라질, 원숭이두창 최고경고령

    [여기는 남미] 사망자까지 나온 브라질, 원숭이두창 최고경고령

    브라질에서 최고 수위의 원숭이두창 경고가 발동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전국에 '바이러스 맥시멈 알레트(바이러스 최고 경고)'를 발령했다. 최고경고는 확진자 발생 수로 볼 때 일반 국민에 대한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될 때 발령되는 최고 수위의 보건경고다.  보건부 관계자는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날로 늘어나는 원숭이두창 환자를 치료할 인프라도 넉넉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국가다.  보건부에 따르면 9일 현재 브라질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700명을 넘어섰다. 원숭이두창 남미 첫 사망자도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실제 환자는 훨씬 많다는 게 정설이다. 익명을 원한 당국자는 "원숭이두창을 의심할 만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2293명, (통증이 없지만)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2363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최근 72시간 내 브라질에선 289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숭이두창 확진자 증가는 브라질에서 원숭이에 대한 공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이란 질환의 명칭이 코로나19에 지친 브라질 국민의 마음에 원숭이를 향한 분노의 불을 지른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에선 최근 원숭이에 대한 공격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리우두프레투 자연보고구역에선 지난 1주일 새 10여 마리의 원숭이들이 독살을 당하거나 공격을 당한 채 발견됐다.  동물보호당국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리우두프레투에서 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왔다"며 원숭이에 원한을 품은 사람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원숭이 대한 공격은 비단 리우두프레투뿐 아니라 브라질 여러 도시에서 보고되고 있다.  인터넷에도 "코로나19로 힘들었는데 이젠 원숭이두창이냐. 원숭이들을 모두 잡아들이자"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원숭이들,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등 원한을 품은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은 원숭이와는 사실상 무관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변인을 통해 "(이름에 원숭이라는 표현이 포함돼 있지만) 지금 확산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라며 원숭이두창 유행과 원숭이가 무관하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이란 명칭은 1958년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던 원숭이들에게서 처음 발견된 데서 기원했다. 그러나 지금의 유행은 원숭이 탓으로 볼 수 없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최고경고가 발령됨에 따라 대응체제가 매뉴얼에 따라 긴급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확산 억제를 위한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독극물 암살 시도? 푸틴 등지고 떠난 최측근 신경장애 ‘마비’

    독극물 암살 시도? 푸틴 등지고 떠난 최측근 신경장애 ‘마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등지고 고국을 떠난 경제 개혁가가 신경장애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 실려 갔다.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정적인 추바이스를 독살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3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아나톨리 추바이스(67)가 신경장애 일종인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유럽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인이자 추바이스 측근인 크레니야 솝차크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바이스 아내와 대화를 나눴다”며 “추바이스가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솝차크에 따르면 추바이스의 아내인 아브도티야 스미느로바는 “추바이스가 갑자기 손과 다리에 감각이 없어졌다”며 “병원에서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길랭-바레 증후군은 신체의 면역 체계가 신경계를 공격해 나타나는 희소 질환이다. 갑자기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심하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실명,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통증 등도 수반할 수 있다. 솝차크는 추바이스의 상태에 대해 “불안정하다”고 언급했지만, 추바이스 전 대표는 스스로 “좋아졌다. 안정적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솝차크는 추바이스가 어느 병원에 입원해 있는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다만 화학 방호복을 입은 전문가들이 추바이스의 방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3일 동유럽 매체 넥스타는 추바이스가 안면 마비로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한 채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와 블라디미르 카라 무르자 등 자신의 정적들을 독살하려 했던 것처럼, 추바이스도 암살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추바이스 전 ‘지속적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대(對) 국제기구 관계 대통령 특별대표’는 옛 소련 붕괴 후 러시아 경제 민영화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한 개혁가로 유명하다. 1990년대 중·후반 보리스 옐친 정부에서 재무장관과 경제 부총리를 지냈다.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 2000년대 중반부터 2020년까지는 첨단기술센터인 ‘나노기술공사’와 ‘로스나노’를 이끌었고, 2020년 12월부터 대통령 특별대표로서 고위 고문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추바이스는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직책을 내려놓고 러시아를 떠났고, 크렘린궁도 3월 25일 그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추바이스는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신은 그가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물러난 최고위급 인사 중 하나란 점에서 전쟁을 반대한 것이 주된 이유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 피서철 전국 해수욕장 곳곳에 ‘축제 물결’

    피서철 전국 해수욕장 곳곳에 ‘축제 물결’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이 축제의 물결을 흥겹다.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지난 30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해 앞으로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 개막식 1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로 밴드 ‘카디’와 여성 발라드 듀오 경서, 예지의 무대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 ‘나이트 풀 파티’에는 기리보이, 키드밀리, 릴보이, 소코도모, 릴러말즈, 쿤디판다 등이 출연했다. 31일 오후 4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댄스 경연대회 ‘해운대 스트릿 댄스 페스타’가 열린다. 이어 오는 8월 2∼3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부산 줌바다’, ‘광안리 해변 살사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8월 4일 장애인 한바다축제, 8월 5일 다대포 포크樂(락) 페스티벌, 8월 6일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부산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바다 플레이리스트’와 마술, 국악, 뮤지컬, 전통연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강원의 해변은 밤 축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동해 망상해변에서는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 in 동해’, 삼척 해변에서는 ‘해변, 소문난 잔치’가 각각 시작됐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동해 망상해변 특설무대에서는 ‘2022 망상해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 in 동해’가 열리고 있다. 충남 서산의 삼길포항 일대에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제16회 삼길포 우럭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싱싱한 우럭 요리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깜짝 수산물 경매와 맨손 붕장어 잡기, 전통 어로행위인 독살 체험 등도 마련됐다. 인기가수 공연과 삼길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한 불꽃축제도 볼거리다. 경남 사천시 비토섬 일원에서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제7회 비토 별주부전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용왕제, 수궁가 경창, 국악무용, 사물놀이, 통기타연주, 7080 밴드공연, 색소폰 합주 등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용궁길 보물찾기, 사생대회, 선상투어, 트랙터 마차타기, 낚시대회, 윷놀이, 특산물시식회 등과 먹거리 장터도 인기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서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이 열린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는 ‘2022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열렸다. 올해는 18만여 명이 ‘기발한 배 콘테스트’, 웨이브런 대회, 용가자미 잡기, 스노클링과 투명 카약 체험, 물총축제, 해상놀이터 등을 즐겼다.
  • 전쟁 부추긴 ‘푸틴 오른팔’ 독살 시도 있었다…제거 대상 떠올라

    전쟁 부추긴 ‘푸틴 오른팔’ 독살 시도 있었다…제거 대상 떠올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최측근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푸틴 오른팔’로 꼽히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71) 러시아연방 안전보장회의 의장이 독살 위기를 겪었다고 러시아 독립 뉴스 채널 ‘제너럴 SVR’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제너럴 SVR은 “파트루셰프 의장이 퇴근 직후인 저녁 무렵부터 몸이 불편했던 것으로 안다”는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내부 소식통 말을 전했다. 소식통은 “안보 시스템이 빠르게 작동됐고, 즉시 의료진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진은 긴급 입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고, 연방경호국(FSO)은 의료진을 대동한 채 대통령 파트루셰프 의장을 대통령을 모시는 의료부대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의료 처치 후 파트루셰프 의장은 안정적인 상태로 귀가했다”며 “분석 결과 그는 인명 살상용 혼성화합물에 중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제너럴 SVR은 피부를 통해 체내에 유입된 독소 물질의 농도가 치사량에 못 미쳤으며 의학적 대처도 빠르게 이뤄진 덕에 파트루셰프 의장이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파트루셰프 의장이 생사의 고비를 넘긴 뒤 독살 시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크렘린궁 내부 소식통 신원은 비밀에 부쳤다. 그러면서 “암살 시도 자체와 그에 대한 수사 모두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고 제너럴 SVR은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더선은 정확한 공격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파트루셰프 의장이 지난 6일 이후 모습을 감췄다며 독살 시도에 대한 소식통 보고에 힘을 실었다. 파트루셰프는 러시아 헌법상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보 관련 최고 협의체인 연방안보회의 최고 책임자다. 옛 소련정보기관인 KGB 시절부터 푸틴을 보좌했으며 정권 탄생에도 기여했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3일 보도에서 파트루셰프 의장이 푸틴 대통령의 귀를 장악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동부 긴장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으며, 미국은 러시아의 붕괴를 조장하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는 것이었다. 마크 갈레오티 런던대학 동유럽학 명예교수도 “파트루셰프는 오랫동안 푸틴의 어깨에서 그의 귀에 독을 속삭이는 악마였다”고 표현했다. 러시아 정치컨설턴트 타티아나 스타노바야는 “푸틴이 전쟁을 시작했을 때 파트루셰프의 순간이 온 것 같다”며 “그의 생각은 푸틴이 하는 결정의 기초를 형성한다. 그는 푸틴이 귀를 기울이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했다. 또 파트루셰프가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기 전 푸틴의 결정을 알고 있었던 극소수의 안보 보좌관들 중 한 명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파트루셰프 의장은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고 러시아의 전쟁 목표를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러시아 신문들과의 인터뷰에선 유럽이 세계적인 식량 및 난민 문제로 붕괴할 것이며 우크라이나는 여러 국가로 분해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파트루셰프 의장은 전쟁 장기화로 크렘린궁 내부 분열이 심화하면서 ‘제거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독살 관련 보도를 두고 영국 더선은 ‘러시아 지도자 집단의 내전’이라고 분석했다. 
  • “푸틴 살인자” 방송 피켓 러 언론인 자전거 타다 체포

    “푸틴 살인자” 방송 피켓 러 언론인 자전거 타다 체포

    생방송 중인 러시아 국영TV 뉴스 스튜디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기습시위를 했던 러시아 언론인이 경찰에 구금됐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나 오브샤니코바(44)는 최근 러시아 모처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경찰관 2명의 요구에 따라 하얀색 승합차로 이끌려 갔다. 오브샤니코바의 측근은 “마리나가 구금됐고, 현재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글과 함께 경찰관과 이동하는 오브샤니코바의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텔레그램에 게시했다. 러시아 국영 채널1 TV 편집자였던 오브샤니코바는 앞서 지난 3월 뉴스 생방송 중 앵커 뒤에 서서 “전쟁을 중단하라. 프로파간다(정치 선전)를 믿지 말라. 이곳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여 국제적인 이목을 받았다. 그는 이후 러시아 집회·시위법 위반으로 벌금 3만 루블(약 33만원) 처분을 받았다.이 벌금형은 생방송 시위 때문이 아니라 후속 영상에서 당국의 사전 허가 없이 반전 움직임을 촉구한 것에 대한 처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이후 독일 신문사 ‘디벨트’(Die Welt)로 옮겨 프리랜서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오브샤니코바는 주로 외국에서 활동하다 최근 양육권 합의를 위해 러시아에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14일에는 크렘린궁 근처에서 피켓 시위하는 자신의 모습을 텔레그램에 올리기도 했는데, 피켓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아이들이 숨진 것을 규탄하며 푸틴을 ‘살인자’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런 형태의 항의 시위는 러시아에서 ‘허위사실 공표’와 ‘군사행위 폄하’ 혐의에 해당해 무거운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오브샤니코바의 변호인은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구금은 사실”이라며 “(당국이) 그의 시위 방식을 문제 삼아 어떤 식으로든 엮어 넣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 오브샤니코바는 스스로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전에 녹화된 영상에서 “TV에서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 매우 부끄럽다. 러시아 국민들을 좀비로 만드는 데 일조한 스스로가 부끄럽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범죄이며 러시아는 침략자다. 그리고 이 침공의 책임은 단 한 사람,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크림반도 강제병합이 이뤄졌던) 2014년에 우리는 침묵했다. 크렘린이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독살 시도했을 때에도 우리는 거리로 나가지 않았다. 우리는 이 반인권적인 정권을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이제 전 세계가 러시아에 등을 돌렸고, 동족상잔의 전쟁을 벌였다는 수치심은 수세대에 걸쳐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광기를 멈출 수 있는 힘은 오직 우리에게 있다. 시위에 나가자.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자. 그들이 우리 모두를 가둘 순 없다”고 호소했다.
  • ‘푸틴 정적’ 나발니, 최고 보안 교도소 이감 후 ‘행방 묘연’

    ‘푸틴 정적’ 나발니, 최고 보안 교도소 이감 후 ‘행방 묘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감옥 안의 감옥’으로 불리는 최고 보안 교도소로 이감됐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14일(현지시간) 나발니가 블라디미르 멜레호보에 있는 최고 보안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포크로프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나발니는 지난달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이 멜레호보 교도소로 이감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암울하게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발니가 정확히 어느 교도소로 이감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나발니 측 변호인들도 이날 그가 이감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주장했다. 나발니의 변호사 올가 미하일로바는 “새 판결이 집행되면서 나발니가 최고 보안 교도소로 이감됐지만 우리는 그가 어느 교도소로 옮겨졌는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며 “계속 그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르미시 대변인은 변호인들이 나발니를 만나기 위해 교도소에 갔지만 그가 거기에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감은 지난 3월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법원이 나발니에게 최고 보안 교도소에서 징역 9년을 추가 선고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러시아 검찰은 나발니가 자신이 세운 반부패재단과 시민인권보호재단 등의 기부금 수백만달러 상당을 극단주의 활동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고, 법정 모독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나발니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9년과 벌금 120만 루블(약 1400만원)을 선고했다. 나발니는 ‘반푸틴 운동’을 펼치는 등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앞장 서 비판해 온 야권 지도자다. 2020년 8월 러시아에서 비행기 탑승 중 독살 시도를 당했으나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망명하지 않고 지난해 1월 자진 귀국했고 곧바로 체포돼 수감됐다. 나발니는 혐의를 부인하며 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재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새 가족 기다리던 칠레 유기견 15마리 한꺼번에 독살

    새 가족 기다리던 칠레 유기견 15마리 한꺼번에 독살

    남미 칠레에서 끔찍한 반려견 독살테러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독을 먹고 죽은 반려견은 이미 10마리를 훌쩍 넘어섰다. 칠레 리베르타도르헤네랄 베르나르도오이깅스 지방 틸코코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모라노 일가(一家)가 돌보던 반려견 18마리가 하루아침에 쓰러졌다. 아침에 일어나 끔찍한 광경을 본 가족들은 깜짝 놀라 쓰러져 있는 개들을 동물병원으로 옮겼지만 15마리는 이미 죽은 뒤였다. 나머지 3마리는 사경을 헤매고 있어 견주 가족과 헤어질 개는 더 불어날지 모른다.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가족들은 검찰에도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가족들이 이처럼 강력하게 수사를 요청하기로 한 건 사건이 테러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죽은 반려견들을 본 수의사는 "모두 극약을 먹고 사망했다"며 "누군가 개들을 죽이려고 테러를 감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모라노 일가는 지역에서 알아주는 애견 가족이다.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은 23마리. 모두 길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이다. 평소 가족은 길거리를 배회하는 유기견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에 발을 동동 굴렀다. 처음엔 동물단체 등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가족들은 "유기견이 워낙 많다 보니 동물단체들도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는 것 같았다"며 "설혹 구조된다고 해도 입양으로 새 가족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칠레의 유기견은 약 35만 마리로 추정된다. 보다 못한 가족들은 직접 유기견들을 거두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유기견을 돌보면서 동물단체들을 통해 입양 희망자를 물색했다. 새 가족을 만나면 떠날 개들이지만 가족들은 유기견들을 정성껏 돌봤다. 다시는 유기견이 되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신분증 격인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개들에게 주입해 주었다. 모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수의사를 불러 검진을 받도록 했다. 때문에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은 엄청나다. 사모라노 일가는 "떠돌이생활을 하던 불쌍한 녀석들이 새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가 이런 참사를 당한 게 우리의 잘못인 것 같아 할 말이 없다"며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 마땅히 받을 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독약 테러범이 이웃에 있을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개들이 짖는 소리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엔 증오범죄를 저지른 것일 수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관계자는 "주변에 CCTV가 없어 탐문수사에 주력하고 있다"며 "개들이 먹은 독약의 성분이 밝혀지면 전국 판매처를 모두 뒤져서라도 꼭 범인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내 딸도 국토방위군… 폭정에 맞선 싸움”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내 딸도 국토방위군… 폭정에 맞선 싸움”

    2005년 1월부터 5년간 우크라이나 제3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빅토르 유셴코(68)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잔인한 폭군”이라면서 러시아와의 전쟁이 “폭정과 제국주의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딸이 국토방위군에 가입한 사실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동맹국들의 국제적인 연대와 무기 지원을 호소했다. 유셴코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시도한 뒤 계속 실패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정교한 군대와 평범한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싸우는 영웅적인 저항을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국토방위군에 가입한 내 딸을 비롯한 용감한 수호자들 중 많은 이들은 군사훈련을 받은 적도, 어떤 종류의 분쟁 상황도 겪은 적이 없다”면서 “결혼식을 앞당겨 치르고 국토방위군에 가입한 신혼부부나 참전용사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일을 하다 스스로 투사가 되기로 결심한 코미디언 같은 이들은 우리 국민들의 깨지지 않는 정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탈(脫)러시아 정책을 편 유셴코 전 대통령은 총리로 재임했던 2000년부터 대통령 임기 내내 푸틴과 대립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대통령 당선 후 나는 그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때 내가 상대했던 푸틴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어떤 반대도 견딜 수 없는 완전히 고립되고 잔인한 폭군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푸틴을 향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위대한 무기는 국제적인 연대와 지지”라면서 “동맹국의 무기와 군사 지원, 우리 경제에 불어닥친 구멍을 막기 위한 원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전쟁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전쟁의 참상을 향한 피로는 슬프게도 흔하다”면서도 “우리의 힘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셴코 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악연이 깊다. 2004년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친러 성향의 여당 후보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과 맞붙자 푸틴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공개적으로 야누코비치를 지지했다. 유셴코 전 대통령은 선거를 두 달 앞둔 그해 9월 이른바 ‘다이옥신 테러’를 당해 얼굴이 심각하게 변형됐는데, 러시아를 배후에 둔 암살 시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월 치러진 대선에서 야누코비치가 승리했으나 부정 선거 사례가 대거 드러나 이에 반발하는 ‘오렌지 혁명’이 일어났고, 재투표를 거쳐 유셴코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 [데스크 시각] 집무실보다 대통령 별장이 시급하다/김상연 부국장 겸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집무실보다 대통령 별장이 시급하다/김상연 부국장 겸 정치부장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청와대를 찾은 측근 정치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만 구중궁궐에 가둬 놓고 재미는 당신들이 다 보고 다니지?” 노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 중 하나는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없앤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남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숭고한 약속 때문이었다면 대신 다른 곳에라도 대통령 별장을 새로 지었어야 했다. 제대로 된 나라 중 국가원수의 별장 하나 없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다. 그래서 이 나라의 대통령은 군부 정권도 아닌데 휴가를 군 휴양시설에서 보낸다. 인간은 365일 일만 하고 살 수 없다. 대통령도, 일용직 노동자도 쉬고 놀아야 재충전이 되고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 즐거운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이면 아침부터 콧노래가 나오고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게 호모사피엔스다. 별장도 없고 안가(安家)도 철거된 이 나라의 대통령들은 밤에 인터넷에 들어가 자신을 비판한 기사들을 보고 화를 품은 채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이런 날이 쌓이면 마침내 “대통령 못해 먹겠다”는 말을 내뱉게 된다. 대한민국 정치가 덜컹거릴 때마다 ‘제왕적 대통령제’ 탓을 한다. 하지만 조선의 제왕은 사실 전권을 휘두르지 못했다. 국왕은 사대부들이 정해 놓은 유교적 매뉴얼에 맞춰 살아야 했고, 그것을 어기면 쿠데타로 쫓겨나거나 독살당했다. 이 전통은 오늘날 민주공화국에까지 면면히 이어진다. ‘소용돌이의 한국 사회’에서 야당과 언론의 감시는 온통 대통령에게 집중돼 있다. 청와대를 누가 들락거리는지, 해외 순방 때 관광지를 들렀는지, 대통령 부인이 무슨 돈으로 옷을 샀는지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는다. 이 민주공화정의 대통령은 조선의 국왕만큼 감시받는 측면에서는 확실히 ‘제왕적’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 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음달 10일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용산 국방부 영내로 집무실을 옮긴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의 스트레스 지수는 과거에 비해 더 민감해질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는 그나마 산책할 곳도 있고 바로 뒤에 북악산도 있는데 국방부 영내는 그야말로 삭막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대통령직에도 예외가 아니라고 본다면 윤 당선인의 행복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낮아질 것이다. 사사건건 반대하는 야당과 비판을 업으로 삼은 언론을 보면서 스트레스는 날로 누적될 것이다. 대통령직 한계효용 체감은 동서(東西)를 가리지 않는다. 과거 미국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틈만 나면 백악관을 뛰쳐나와 고향인 텍사스의 크로퍼드 목장에서 몇 달씩 휴가를 보냈다. 사실 집무실 이전보다 시급한 건 대통령이 쉬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경호 등의 문제 때문에 일반인처럼 아무 데나 놀러다닐 수 없는 만큼 별장을 만드는 게 좋은 방법이다. 세간의 비판이 신경쓰인다면 윤 당선인 본인이 안 쓴다는 전제 아래 후임 대통령을 위해 소박한 별장을 짓는 것도 방법이다. 대통령 별장이 생기면 외교적 레버리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방한 외국 정상이 대통령 별장에 초대되는 것을 특급 예우로 여기도록 하는 것이다. 야당 의원들을 별장에 초청해 함께 운동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는 풍경도 괜찮을 것 같다. 사실 여야가 무미건조한 청와대에서 소화도 안 되는 호텔식 음식을 먹으면서 협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열린 마인드가 필요하다. 대통령한테 제왕의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하면서 생활에서는 제왕의 엄격함을 요구하는 것은 모순이다. 자신들은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대통령은 그래선 안 된다고 하는 심리의 저변엔 무엇이 있는가. 사디즘(sadism)이 있다.
  • 밀리의 서재, 틱톡 역주행 화제작 ‘우리가 끝이야’ 연재

    밀리의 서재, 틱톡 역주행 화제작 ‘우리가 끝이야’ 연재

    밀리의 서재가 틱톡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를 밀리 오리지널 데일리 연재작으로 선보인다고 15일 알렸다. 밀리의 서재가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5주간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하는 ‘우리가 끝이야’는 콜린 후버의 소설로, 33개국에 수출되고 미국에서만 100만부가 판매되며 뉴욕타임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운명처럼 나타난 완벽한 연인의 어두운 비밀을 다루며 긴장감 있는 로맨스 속에서 가정폭력 피해 생존자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숏폼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틱톡에서 퍼진 #booktok(북톡) 챌린지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밀리의 서재는 이어 18일부터는 ‘빅피시’ 공동대표 이경희, 허주현의 에세이 ‘돈을 사랑한 편집자’를 2주간 연재한다. 누적 판매 100만부 베스트셀러를 만든 기획편집자들의 재테크와 책 만드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27일부터는 4주간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가 서귤의 신작 소설 ‘디 아이돌: 누가 당신의 소년을 죽였을까’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한다. 국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일어난 연습생 독살 사건의 범인을 찾는 리얼 추리 버라이어티다. 밀리의 서재는 오직 밀리의 서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를 연재 콘텐츠, 오리지널 종이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연재를 시작해 3월 마무리된 박상영의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는 90%를 크게 웃도는 완독률을 보이고 7000개 이상의 서재에 담기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점가에서 주목받는 신간 베스트셀러를 오리지널 종이책으로 선보이며 김겨울의 ‘아무튼, 피아노’, 김신회와 심너울 등 작가 10명이 참여한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등의 새 오리지널 종이책도 공개했다.
  • “전쟁 반대!” 러시아 방송국 직원…독일 언론사가 채용

    “전쟁 반대!” 러시아 방송국 직원…독일 언론사가 채용

    러시아 국영 채널1 TV 편집자인 마리아 오브샤니코바(44)는 저녁 뉴스 생방송 도중 ‘전쟁 반대. 전쟁을 멈춰라. 선전 선동을 믿지 마라. 이들은 여기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쓴 팻말을 들어 보이며 기습 시위를 했다가 구금됐다. 그의 안전에 관한 우려가 확산됐던 가운데 독일 유력 언론사가 그를 프리랜서 특파원으로 채용했다. 13일(한국시간) B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오브샤니코바는 독일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거에서 디벨트의 특파원 일과 신문기고 TV뉴스 채널 출연을 병행할 예정이다. 울프 포르샤르트 디벨트 편집장은 “그는 국가 탄압 위협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언론 윤리를 옹호했다.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브샤니코바는 “디벨트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용기 있는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 가치, 즉 자유를 상징한다”며 이직 소감을 전했다. 시위 직후 체포돼 12시간 동안 변호인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오브샤니코바는 두 아이의 엄마로 러시아투데이(RT) 방송 국장인 남편과는 최근에 헤어졌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사관 보호나 망명 등을 통해 옵샤니코바를 지키는 외교적 노력을 할 것”이라며 망명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오브샤니코바가 러시아에 계속 머물고 싶다는 뜻을 밝혀 성사되지는 않았다.“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 오브샤니코바는 스스로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전에 녹화된 영상에서 “TV에서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 매우 부끄럽다. 러시아 국민들을 좀비로 만드는 데 일조한 스스로가 부끄럽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범죄이며 러시아는 침략자다. 그리고 이 침공의 책임은 단 한 사람,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크림반도 강제병합이 이뤄졌던) 2014년에 우리는 침묵했다. 크렘린이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독살 시도했을 때에도 우리는 거리로 나가지 않았다. 우리는 이 반인권적인 정권을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이제 전 세계가 러시아에 등을 돌렸고, 동족상잔의 전쟁을 벌였다는 수치심은 수세대에 걸쳐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광기를 멈출 수 있는 힘은 오직 우리에게 있다. 시위에 나가자.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자. 그들이 우리 모두를 가둘 순 없다”고 호소했다.러시아 언론 탄압…소셜미디어 차단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서방 국가에서는 그의 시위를 “용기있는 행위”라고 높이 샀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훌리건’같다고 폄하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반전 시위대와 독립언론, 해외 소셜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탄압을 가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차단됐다.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1만 5000명에 달하는 반전 시위 참가자가 구금됐고, 24곳 이상의 언론 매체가 차단되거나 운영을 중단했다.
  • 우크라 민간인, 독 넣은 케이크로 러군 2명 ‘독살’

    우크라 민간인, 독 넣은 케이크로 러군 2명 ‘독살’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 의해 독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부대는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하르키우 내 민간인들이 러시아 제3소총부대 소속 2명을 독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은 독이 든 케이크를 러시아군에게 건냈고, 이 케이크를 먹은 러시아 군인 2명이 사망했다. 또 다른 28명은 중태에 빠져 중환자실로 이송됐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부대는 전했다. 앞서 500여명의 러시아군도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군 사령부는 일련의 사건들이 ‘전투력 손실’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러 저격수들 엘리베이터 타자…가둬버린 우크라 시민 앞서 지난 3월에는 러시아 저격수들이 엘리베이터에 타자, 우크라이나 건물 행청팀 직원들이 이들이 옥상에 가지 못하도록 전기를 차단한 일도 있었다. 동유럽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한 사무실 건물 옥상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탄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보안 카메라 캡처 사진으로 10명 정도 되는 러시아군이 사무실 건물 엘리베이터를 탑승했다. 이들은 저격을 위해 건물 옥상으로 가는 도중이었다.이때 군복을 보고 러시아군인임을 알아본 건물 행청팀 직원들은 이들이 옥상에 가지 못하도록 전기를 차단했다. 이에 엘리베이터는 올라가던 중 멈췄고, 군인들은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말았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한 군인은 총을 이용해 보안 카메라를 부수려 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우크라이나 정보부대는 “우크라이나인들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러시아에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 우크라 사람이 준 음식 먹고 러시아군 30명 사상…500명 알코올중독

    우크라 사람이 준 음식 먹고 러시아군 30명 사상…500명 알코올중독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제공한 별미 음식을 마음 놓고 대접 받다가 사망하거나 병원에 실려간 일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페이스북에 이러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앞서 지난 3월 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이즈윰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민간인들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무기 없이 러시아군에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이즈윰 지역 주민들은 독이 든 파이 등으로 점령자들을 대접했다. 그 결과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또한 약 5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원인 불명의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는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러시아군에게 간식을 먹자며 초대했고, 그 후 여러 러시아군이 독살을 당했다고 말했다. 정보국에 따르면, 러시아 군인들은 이 지역을 점령하며 독이 든 술을 마셔 중병을 앓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이러한 사건을 '비전투 손실'로 처리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에서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요리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지움 지역만큼은 장악하고자 한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이 지역은 러시아 국경 인접 지역으로 전쟁 시작 후 러시아군의 집중 표적이 되어 온 곳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즈윰 지역은 하르키우 지역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요 도로와 인접 마을을 내다 볼 수 있다. 러시아군이 이곳을 완전히 통제하게 될 경우 반격을 가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동태를 파악해 선제 타격하기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독극물? 환경탓?… 중재 나섰다가 중독 증세 보인 첼시 구단주

    독극물? 환경탓?… 중재 나섰다가 중독 증세 보인 첼시 구단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에 관여해 온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 로만 아브라모비치(56)와 최소 2명의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이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강경파의 독살 시도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부인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키이우(키예프)에서 회담을 마친 아브라모비치와 협상 대표단 일원은 얼굴과 손의 피부가 벗겨지고 눈이 충혈되면서 눈물이 지속적으로 흘러내리는 증상을 겪었다. 아브라모비치는 몇 시간 동안 시력을 상실했을 정도였다. 탐사보도 매체 벨링캣은 중독 증세가 나타나기 전 이들이 섭취한 음식물은 물과 초콜릿뿐이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독극물 중독을 의심했으나 사용된 독소의 양과 종류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모비치는 전쟁 초반부터 평화협상에 긴밀히 관여해 왔다. 영국 더타임스는 아브라모비치가 지난 2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전용기를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에 들어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휴전 조건을 담은 친필 메모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그에게 “내가 그들을 때려눕히겠다고 전하라”며 분노했다고 한다. 아브라모비치는 크림반도 타타르 출신인 국회의원 루스템 우메로우, 푸틴과 각별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만나는 등 물밑에서 중재 노력을 기울여 왔다. 러시아 남서부 사라토프에서 태어난 아브라모비치는 구소련 붕괴 후 1995년 러시아 정유회사를 헐값에 사들였다가 거액에 되팔아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의 현 재산은 137억 달러(약 16조 7140억원)로 세계 128번째로 많다.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웠던 그는 당시 총리였던 푸틴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아브라모비치는 2003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을 인수하면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영국과 유럽연합(EU) 내 자산이 동결된 상태다. 젤렌스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제재 보류를 요청하기도 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독살 시도설에 대해 “중독이 아닌 환경적 이유 때문”이라는 첩보가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추측과 다양한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고, 러시아 정부는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 “몇시간 실명” 우크라 협상단 한때 중독 증세…서방매체 “공작 의심”

    “몇시간 실명” 우크라 협상단 한때 중독 증세…서방매체 “공작 의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에 관여 중인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우크라이나 측 협상단 일부가 중독 의심 증세를 겪어 독극물 공작 의혹이 제기됐다. 충혈·눈물·피부 벗겨짐 등 증상…생명엔 지장없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키이우 회담 직후 아브라모비치와 최소 2명의 우크라이나 협상단 고위 멤버가 충혈과 고통을 수반한 눈물 지속, 얼굴과 손 피부 벗겨짐 등의 증상을 겪었다. 중독 증상을 겪은 우크라이나 협상단 멤버 중 한 명은 크름(크림)반도의 타타르인 국회의원인 루스템 우메로프로 알려졌다.특히 아브라모비치는 당시 몇 시간 동안 시력을 상실했고, 식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와 가까운 한 관계자가 WSJ에 전했다. 이들 3명은 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오직 물과 초콜릿만 섭취했을 뿐이었다고 유럽 탐사전문 매체 벨링캣이 밝혔다. 회의를 마치고 키이우의 한 아파트로 이동한 뒤 중독 증세를 보였으나, 다음날 르비우를 거쳐 폴란드, 이스탄불까지 이동하면서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소식통들은 평화회담을 방해하려는 모스크바의 강경파들이 비밀리에 이들을 공격한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다만 이들의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상태가 좋아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우메로프 의원도 28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괜찮다”고 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만났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을 겪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화학 또는 전자기방사선 공격 가능성 이 사건을 조사 중인 서방 전문가들은 생화학 무기 또는 일종의 전자기 방사선 공격에 의해 유발된 증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2020년 신경작용제 중독 사건을 조사했던 벨링캣의 수석조사관 크리스토 그로체프가 이번 아브라모비치 등의 중독 사건도 조사 중이다. 그로체프는 이들의 증상을 찍은 사진을 살펴봤으나, 협상단 일정이 바빠 적시에 샘플을 채취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나중에 독일의 한 포렌식팀이 조사에 나섰으나, 독극물을 발견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고 한다. 당시 협상단은 증상을 겪은 바로 다음날 키이우를 떠나 리비우, 폴란드를 거쳐 터키 이스탄불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살해 아닌 경고 목적” 추측…“협상 계속”그로체프는 “이번 공격은 살해 목적이 아니라 경고를 하려는 의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아브라모비치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직후부터 전쟁을 멈추기 위한 협상에 긴밀히 관여해왔다. 러시아 협상단의 한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던 아브라모비치는 최근 마리우폴 시민들의 안전한 대피 등 인도주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아브라모비치에게 제재를 부과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인기 구단 첼시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는 영국과 유럽연합(EU) 제재 대상에 올라있다. 이번 독극물 의심 사건에도 불구하고 아브라모비치는 계속 평화회담에 관여할 생각이라고 그와 가까운 한 관계자가 WSJ에 밝혔다. 지난주 폴란드, 우크라이나, 터키 이스탄불을 차례로 방문한 아브라모비치는 전쟁 당사국 간의 중재에 많은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세상을 떠난 아브라모비치의 모친은 우크라이나 태생이다. 미·우크라이나, 중독설 부인…러시아 묵묵부답 그러나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아브라모비치와 협상단의 중독설에 선을 긋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미국 정부의 한 관리는 이들의 증상은 “중독이 아니라 환경적 이유 때문”임을 시사하는 첩보가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추측과 다양한 음모론이 난무한다”고 했고, 중독 당사자로 보도된 우메로프도 “미확인 정보를 믿지 말라”고 반응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뉴스와 선정적인 내용에 목말라있다”면서도 “난 러시아와 협상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말라고 조언한다. 가급적 겉면도 만지면 안 된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WSJ은 크렘린궁(러시아 정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신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앞서 2004년 우크라이나 정치인 빅토르 유셴코, 2018년 영국으로 망명한 전직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 등에 대한 독살 시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은 바 있다. 젤렌스키 “중립국화 용의”…러시아 TV쇼 “우크라 흡수해야”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과 러시아 모두로부터 구속력 있는 안보 보장을 받는다면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면서 타협의 여지를 시사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비무장을 주장하는 러시아의 요구는 단호히 거절했다. 또 러시아와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러시아군이 철군한 뒤 국민투표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크렘린궁은 협상을 통한 합의안 도출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국영TV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들은 ‘젤렌스키와 합의하는 것은 러시아에 굴욕이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흡수돼야 한다’는 주장을 공공연히 내놓는 상황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