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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독 가진 호주 동부갈색뱀 맨손으로 잡는 여성

    맹독 가진 호주 동부갈색뱀 맨손으로 잡는 여성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여성의 모습은 이런 것!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는 최근 남호주 애들레이드 인근 엘리엇 항(Port Elliot)의 한 주택 뒤뜰에서 맨손으로 뱀을 잡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주택의 여주인이 뒤뜰의 한 공간을 가리키며 뱀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선글라스에 뱀 자루를 손에 든 여성이 화단으로 다가간다. 여성이 화단 꽃밭 속을 뒤지지만 뱀은 보이질 않는다. 잠시 뒤, 꽃밭 속을 뒤지던 여성이 함께 온 남성에게 돌을 들어달라고 요구한다. 남성이 다가와 커다란 돌을 치우자 뱀이 숨어 있다. 여성이 신속하게 맨손으로 뱀을 잡아채 꽃밭에서 끌고 나온다. 여성이 뱀의 꼬리를 잡아 뱀 자루에 넣는다. 그녀가 맨손으로 포획한 뱀은 놀랍게도 호주 독사 동부갈색뱀(eastern brown snake). 한편 호주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iveleak / CC@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값비싼 곰보버섯 지키는 거대 방울뱀

    값비싼 곰보버섯 지키는 거대 방울뱀

    송이버섯보다 비싸다는 곰보버섯을 지키는 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우리나라에선 ‘곰보 버섯’으로 불리는 ‘모럴 버섯’을 지키는 거대 방울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숲 속으로 자연 버섯 채취에 나선 데이비드 노턴이 무언가를 발견한 후, 멈춰 서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사슴뿔 모양의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곰보 버섯. 하지만 노턴은 버섯을 눈앞에 두고도 쉽사리 다가서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곰보버섯 가까이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거대 가로줄무늬방울뱀(검정방울뱀) 때문이다. 한편 가로줄무늬방울뱀은 주로 미국 캔자스주에 사는 뱀으로 독사 중 가장 몸집이 크며 위협을 느끼면 숲속에 몸을 숨겨 사람 눈에 띄지 않게 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사진·영상= Crazy Vid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25년간 130개국 돌며 ‘야생 무역상’ 자처한 전권열씨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25년간 130개국 돌며 ‘야생 무역상’ 자처한 전권열씨

    그는 뭐든 파는 사람이다. 1990년 부산의 태광CMC란 주문자 상표 부착(OEM) 운동화업체에 취직한 것을 시작으로 무역업체 6~7군데를 거치며 해외영업 담당으로 일했다. 5년여 전부터는 프리랜서 무역 중계 및 컨설턴트 일을 하며 2012년 ‘나는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았다’를 펴낸 전권열(50)씨. ‘야생 무역상’을 자처하며 블로그 ‘지구촌 보부상 개성상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생산 및 수출업체의 해외영업과 마케팅, 바이어 발굴, 오더 수주 등을 하니 쉽게 말해 오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지도를 펼쳤을 때 안 가본 나라를 꼽기가 더 쉬울 그는 파푸아뉴기니의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고 아프리카에 뻥튀기 기계도 팔았다. 지난달 17일 서울역의 공항철도 탑승 게이트 앞에서 만났는데 열흘 넘게 동남아와 피지를 방문한다고 했다. 피지에는 슬리퍼에 문양을 새기는 기술이 없어 전사지(轉寫紙·도기나 양철에 인쇄할때 쓰는 인쇄화지)를 팔러 간다고 했다. →지금까지 몇 개국을 다녀왔고, 앞으로 여행 계획은 -3년 전 책을 쓰면서 꼽아보고 최근 기억을 더 더듬으니 비행기 경유지를 포함해 130여개국 300여개 도시를 가봤다. 전 세계에 200여개국이 있으니까 그래도 안 가본 나라가 70여개국은 되는 셈이다. 이제 업무적으로 새로운 나라를 갈 일은 없을 것 같고, 관광 삼아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카리브해의 벨리즈, 마틴 제도나 중유럽의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을 꼽고 있다.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골똘히 쳐다본 기억이 있나. -딱 그렇게 한 적은 없지만, 사회와 부도 및 지리 과목에 꽤 흥미가 있어 여러 나라의 수도를 거의 다 외울 정도였고, 세계지도도 어느 정도 그릴 줄 알았던 것 같다. →첫 출장을 1990년 뮌헨으로 떠난 것으로 아는데. -그때 모스크바와 암스테르담, 취리히, 뮌헨, 스트라스부르를 다녀왔는데 직항이 없어 매번 비행기를 갈아탔다. 떠날 때는 옛소련과 서독이었는데 귀국할 때와 얼마 안 있어 각각 러시아와 독일로 바뀌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을 텐데 재미있는 일은. -일주일에 시베리아를 두 차례 왕복한 적이 있다. 영국과 벨기에를 다녀왔다가 귀국한 뒤 이틀 만에 다시 독일과 터키를 다녀왔다. 또 하루에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등 3개국과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뮌헨 등을 여행한 적도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 업무를 보고 대서양을 횡단해 미국 들러 일 보고, 태평양 건너 일본에서 일 보고 귀국했는데 일주일에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 비행기 탑승한 것만 35시간 걸렸더라. →위험한 고비도 많았을 텐데.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납치도 당해봤고, 강도들을 만나 날치기도 당해서 중요한 서류와 돈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적도 있다. 강도 칼에 손도 찔려 봤다(그러면서 그는 오른손의 흉터 자국과 왼손의 관절 부위가 기묘하게 휘어진 것을 보여줬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급한 일 보려다 독사에게 물려 큰일 날 뻔한 적도 있다. →어떤 상품들을 얼마만큼이나 팔았나. -직장 다닐 때는 회사의 데이터로, 그 뒤엔 무역중계 파트너의 데이터로 넘어가기 때문에 정확한 수량과 액수를 산정하기 어렵다. 돈을 제대로 못 받은 적은 없지 않지만 내 실수로 다니던 직장이나 거래하는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자부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거래는. -남태평양 섬나라의 식인 부족과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맨발에 운동화를 신겨줬던 일이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뻥튀기 기계도 아프리카 나라들에 팔았는데 적은 곡물로 많은 양의 식량을 만들어 식량 개선에 일조했다고 자부한다. 아프리카 시장에 꽃장판과 앙골라칫솔, 물통과 비닐봉지를 판매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경남 합천 출신인데도 전남 무안과 목포, 전북 군산에 인맥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장사꾼이 어딘들 못 가겠나. 지구촌 어디라도 주소만 있으면 찾아다녔다. 국내에서 군 단위로는 울릉군 외에는 거의 다 가본 것으로 기억한다. 전 세계에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한데, 국내는 그러지 못하다면 균형이 어그러지는 것 아닌가? →책에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과의 인연도 상세히 쓰셨던데. -첫 직장에서 휠라 제품의 생산 및 수출 담당으로 일할 때 휠라코리아의 전신인 라인실업 대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 본사 직원이 6~7명, 부산사무소에 5~6명 일했는데 지금은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셨다. 지금도 윤 회장은 “나도 마흔여덟에 시작했어. 지금도 늦지 않았어. 해봐”라고 말씀하시며 “뭐 도울 일 없어?”라고 물어봐 주신다.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내 마음의 멘토로 여겨왔다. 정말로 자랑스럽고 늘 존경한다. →그런 오랜 경험과 지혜를 코트라 같은 곳에서 활용하지 못하나 아쉬움이 드는데. -우리나라 무역을 대표하는 정부기관이 저처럼 해외 틈새시장만 파고든 사람을 활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일류 대학 출신에 대기업 영업맨들이 다 차지하고 있을 텐데 저처럼 지방대학 출신에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험을 활용하기 어렵다. 몇몇 무역 관련 기관과 중소기업의 중장년 해외비즈니스 전문가 특채에 응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우리 기업들은 능력과 경력을 따지지 않는 풍토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미련을 접고, 보람 있게 일하고 있다. →그렇게 고생했으니 큰 기업에 들어가 적당히 편하게 사는 꿈도 있을 텐데. -아무리 돈 많은 회장님도 혼자 사막이나 정글에 못 가지만, 난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고 회사나 상사의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인맥을 형성하는 비결은. -직장 다닐 때 알게 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필요한 사람을 계속 연결시키다 보니 거미줄처럼 퍼져 나갔다. 보통 해외바이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는데 난 다르다. 비즈니스이건 아니건 수시로 안부 주고받고, 성탄절에 카드나 연하장 보내고 평소 개인적인 일로도 상부상조한다. 세계 어디에서나 돈 잃고 갈 곳 없어도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는 분명 갖고 있다. 그는 늘 ‘길 위의 사람’이지만 첫 출장 때부터 지금까지 다섯 권의 여권을 모두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꼼꼼한 사람이다. 여행에 관해 기록된 것들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항공권과 버스, 열차, 배 등의 티켓 사진을 보냈는데 모두 42개나 됐다. 동전 사진 파일만 73개, 지폐 사진 파일만 151개나 됐다. 가이드북과 기념책자, 그림엽서 등도 일일이 모아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그래서 다음 질문을 던졌다. →그 많은 자료를 어떻게 다 모았나. -사람들이 굉장히 활달한 성품인 줄 아는데 군에 입대하기 전만 해도 대단히 내성적이었다.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적극적으로 바뀌더라. 본래 성격대로 플로피디스켓부터 시작해 컴팩트디스크를 거쳐 지금은 메모리칩까지, 업무 데이터는 물론 여러 나라를 방문한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을 모두 갖고 있다.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글쎄, 탐내는 이들이 과연 있을까? →한때 우리 경제를 떠받쳤던 상인 정신이 스멀스멀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닌가. -전 여전히 농사도 많이 짓고 제조업도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테크노, 정보기술(IT) 산업이 발달하면서 컴퓨터, 인터넷, 게임 등은 발달되는데 정작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산업들은 정체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 요즘 젊은이들은 은근과 끈기도 부족하고 힘든 일은 아예 엄두를 못 내고, 사회생활에 적응력도 떨어져 기업에서는 경력자를 선호하고 그러다 보니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가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대통령마저 나라가 텅 비어도 좋으니 청년들이 중동에라도 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현장을 많이 다녀본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는 것이다. 국내의 좋은 환경에서도 적응하기 어려운 이들이 부지기수인데, 특히 기후와 모든 것이 열악한 중동이라면 글쎄, 많이 어렵다고 본다. →가장 힘들게 한 출장지, 비즈니스 파트너는. -미주지역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주로 다녔는데 가장 힘든 곳이 중동이었다. 가장 난감했던 비즈니스 파트너는 의외로 미주지역과 중국인데 사람을 실망시키고 농락하는 일들이 빈번해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이를 상세히 다룬 별도 기사 게재합니다.>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인격을 판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만날 때 원칙이라면. -개인적인 만남일 때는 날 최대한 상세하게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만날 때는 간단명료하게 한다. 상대의 말은 늘 적극적으로, 전부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는 장벽이 되지 않나? 나라별 고객 응대법은. -생활용어는 현지어로 쓰고 비즈니스는 영어로만 하는데 영어의 발음도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중동, 아시아, 남태평양에서 제각기 다르게 쓴다. 아랍 상인을 대할 때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대하듯이 해야 되고, 터키 상인은 생각보다 냉정하니까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남미상인은 다혈질이라 인내력이 필요하고, 중국 상인은 이기적이면서도 뭐라도 다 해줄 것처럼 과장하는 일이 많으니까 꼼꼼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삶, 후회하지 않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에서 유년을 보내고 오랜 세월 샐러리맨으로 살아 금전적으로 부유하지 않지만, 특별히 남들보다 많이 외국을 돌아다니고,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여러 나라의 소중한 인연과 친구들이 있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다. →앞으로 이 나라에서 꼭 팔아보고 싶다는 게 있는지. -배운 거라곤 외국에 장사한 것밖에 없으니까 그것을 밑천으로 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할 것이다. 아직도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으며 뭔가를 팔 곳도 무궁무진하다. 걸어다니는 데 이상이 없을 때까지, 유행가 가사대로 ‘걸어서 하늘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행기나 자동차 타고 걸어서 지구촌 전부는 가봐야 되지 않겠나. 다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해도 지금까지 해온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아프리카와 중동에 가서 곱슬머리를 쉽게 펼 수 있는 고데기를 팔고 싶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5년 동안 135개국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아온 전권열(50)씨는 가장 장사하기 까다로운 지역으로 아랍권을 손꼽았다. 다음은 10년 넘게 아랍권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은 전씨가 정리한 체험담.    1. 알고 떠나야 후회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제일 특이한 국가, 아랍국은 입국할 때부터 힘겹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다.  제일 어렵고 골치 아프게 입국 심사를 하는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인데, 특히 수도인 리야드의 국제공항은 더욱 까다롭다. 이곳에서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입국장으로 뛰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입국 수속을 위한 대기에만 2~4시간 걸리기 때문이다.  여권과 비자 심사에 시간이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들어오는 노동자들이 엄청 많다. 그래서 리야드를 경유해 국내선으로 갈아 타려면 비행기를 놓치기 일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는 미국인이 1순위다. 미국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입국 심사도 수월하게 지나간다. 걸프전 때 나라를 구해줬기 때문이란다.  우리 국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현지의 거래처나 지인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주한 사우디대사관에 접수하면 대사관에서 확인을 거친 뒤 비자를 발급해준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는 최소 일주일은 기본이다. 중국이나 다른 대사관처럼 수수료를 많이 내면 빨리 발급 해주는 ‘특급’도 없다.  그나마 요르단과 쿠웨이트는 공항에서 입국 수속할 때 수수료 20여 달러를 주고 비자피 확인증만 받으면 입국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비자를 받든지, 현지 거래처를 통해 호텔 도착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했지만, 지금은 단기 방문은 무비자로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비자를 별도 용지(보통 A4)에 받아서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입국 심사 때에는 여권에 스탬프를 찍지 않으며, 일반 용지로 된 비자에 확인을 해준다.  여행자가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아랍국을 방문할 때 여권에 이스라엘 방문 비자나 입국 스탬프가 있으면 입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행자를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공기 여승무원은 전부가 개방적인 모로코, 레바논, 이집트 등의 여성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입국할 때, 수년 전에는 사우디아항공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에미레이트항공이나 여러 항공사가 가세하면서 입국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제다, 담맘으로도 노선이 생겨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많이 편리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외국인 대다수는 비즈니스맨이거나 노동자들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특별히 여행할 만한 곳이 없어서다.  언젠가 싱가포르에서 제다행 사우디아항공을 이용했을 때였다. 입국자가 리야드보다 적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비행기가 제다까지 가지 않고, 제다행 승객에게 리야드에서 내려서 다른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 타라고 말했다. 독점항공사의 횡포이자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는 0점이고, 모든 일정은 항공사 마음대로였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리야드에 내려서 악몽 같은 입국 심사를 받고 짐을 찾아 다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 제다행 수속을 밟고 어렵사리 국내선으로 갈아 탔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니 방문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를 수월하게 방문하는 요령이 생기더라.  언젠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 위해 마닐라에서 비행기를 갈아 탔는데 내 자리에 여자 승객들이 죽 앉아 있었다. 미안하다는 말도, 해명도 없이 눈만 끔뻑이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항의하니까 승무원이 오더니 제멋대로 날 다른 좌석으로 지정하고는 가버렸다. 아랍의 특성상 여성들이 남성들과 함께 좌석에 앉을 수 없다면, 티케팅할 때 미리 여자 승객들끼리 앉도록 배정하면 될텐데, 이건 열차도 버스도 아니고 엄연히 국제선 비행기인데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면 되느냐 싶었다.    2. 비행기 뒤쪽 커튼이 쳐진 뒤에서는  아랍의 비행기를 타보면 가장 뒤쪽에 기도하는 장소를 만들어놓고 커튼을 쳐놓은 곳이 있다. 그곳에서 옷도 갈아 입고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향해 기도 시간이 되면 하나둘씩 기도한다. 이륙한 뒤나 착륙하기 전에 기장이나 승무원들이 안내방송을 하는데, 아랍 항공기는 제일 먼저 “신을 위하여, 신을 위한, 신에 의해” 안전한 항로가 되기를 기원하는 말부터 한다. 정말로 종교에 심취해 살아가는 것 같다.  아랍국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는 미터기를 사용하든 말든 목적지를 말하고 미리 요금을 협의한 뒤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길을 알아둬야 한다. 그래야 택시기사가 엉뚱한 길로 가거나 돌아가는 일이 없다.  아랍국 중에 방문하거나 생활하기가 그나마 자유로운 나라들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요르단, 레바논, 이집트, 모로코 정도다. 반면에 정치적으로 폐쇄된 사회여서 불편한 나라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이란 등이므로 이곳을 방문할 때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아랍의 화장실은 정말 깔끔하다. 일단 들어가면 양변기 옆에 세면기처럼 보이는 것이 있다. 남자 소변기 옆에는 샤워기 같은 것이 있다. 좌변기 옆에 있는 것은 여성용 비데다. 그리고 소변기 옆의 샤워기는 남성용 세정기다. 무슬림 남녀들은 소변을 본 뒤 반드시 아래를 씻는다. 이런 것이 없다면 주전자에 물을 담아서라도 씻는다. 그것이 이슬람의 성스러움과 신에 대한 예의라고 하니 이해하자. 단, 공공장소 심지어 국제공항 화장실에도 화장지가 없으니 꼭 미리 준비해야 한다.    3.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아랍국 거래처들과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약속 시간을 어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잘 모르는 사람은 짜증이 날 일이지만, 그들의 순수성을 알게 되면 이해하게 된다.  상대방이 약속 시간을 어겨도 난 지켜야 한다. 그래야 소기의 비지니스 목적을 이룰 수 있을니까.  아랍인의 시간 개념은 코리안 타임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특히 성질 급한 사람이라면 아랍 상인들과 일할 때 속이 터질지도 모른다. 나도 성격이 급한 편인데, 10년 이상 아랍 상인들과 비즈니스를 했더니 많이 여유로워졌다.  아랍국에서는 열차도 항상 늦는다. 3~4시간 늦는 것은 예사다. 그런데도 승객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태연하게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다. 또한 비즈니스 서류를 접수해서 다시 돌아오는 데 빠르면 보름이고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아랍인들은 오랫동안 유목민이었기 때문에 시간을 중시하지 않는다. 또 대다수 무슬림은 다섯 차례 기도 시간을 기준으로 약속을 정한다. 기도 시간은 새벽 4시 반, 정오, 오후 3시 반, 저녁 6시 반, 8시쯤인데 확실히 지킨다.  그러니 아랍 상인들과 일할 때는 가급적 이 시간을 피해야 한다. 미팅을 하다가도 기도 시간이 되면 아무 말 없이 슬그머니 나갔다가 20여분 뒤에나 돌아오기 마련이다. 양해도 구하지 않고, 갔다 와서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란 식이다.  이들의 시간 개념은 ‘부크라’(내일), ‘인샬라’(신의 뜻대로)’로 함축된다. 오더 수주나 대금 결제가 내일 가능한지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하는 법이 없고 항상 ‘인샬라’라고 답한다.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거나 아예 약속 자체를 깨고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뭐라고 할라치면 ‘마알레쉬’(개의치 말라)라고 한마디 할 뿐이다.  이 말은 상당히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말이지만, 불성실한 행동의 책임을 전가하는 말로 즐겨 쓰인다. ‘부크라’는 내일이 아닌 다음 주, 다음 달, 내년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관공서나 거래처에 좀 늦게 방문하면, 아랍인들은 내일 오라고 말한다. ‘바덴’은 나중에, 다음에란 뜻이지만, 진짜 의미는 “지금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랍국 상인들과의 협상은 인내력 테스트나 마찬가지다. 한 바이어와 상담할 때에도 같은 장소를 몇 번씩 왔다 갔다 해야 한다. 그러니 하루에 여러 군데와 상담할 수가 없다. 따라서 아랍국 바이어들과 상담 약속을 할 경우엔 하루나 이틀에 한 업체로 제한해야 할 것이다.    4. 그래도 아랍 비즈니스는 재미있다. 왜?  사막 지역의 나라에서는 대부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침 시간이 있다. 관공서를 포함한 모든 사무실이 그 시간에 문을 닫는다. 대신 오침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밤늦게, 보통 11시까지 일한다.  아랍국 상인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할 때는 바디 랭귀지를 잘 살펴야 한다. 아랍인은 애매한 것들은 말로 하기보다 제스처로 표현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가볍게 고개를 상하로 끄덕이며 동시에 눈을 끔벅이는 것은 긍정의 뜻이다. 눈썹을 치켜 세우며 입술을 오므리고 혀를 잇몸 가까이 대고 혀 차는 소리를 내면서, 동시에 머리를 위로 약간 쳐들면 부정의 뜻이다.  아랍국 상인들은 질보다 양이 먼저다. 그들은 실제로 그만큼 주문하지도 않으면서, 수량이 얼마나 되냐고 물으면 무조건 컨테이너 단위로 대답한다. 그러면 수출업자가 가격을 싸게 주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말에 현혹되면 안 된다. 싸게 가격을 내놓으면 또 내려달라고 덤빈다.  결제 조건이나 가격도 꼼꼼히 따진 뒤에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달콤한 말에 넘어가 요구하는 대로 계약한 뒤 신용장을 받으면, 바이어가 유리한 조항들로만 가득할 것이다. 바이어가 마음에 안 들거나 수출자가 따지면 바로 계약을 취소하고 다른 거래처와 계약해 버린다.  그러니 아랍 상인들은 유치원생 다루듯이 살살 어르고 칭찬하면서 온갖 말로 유혹해야 한다. 세계에서 제일 비즈니스하기 까다로운 것이 아랍인이라고 하지만, 거래를 하다 보면 그들보다 쉬운 거래처가 없다고 여기게 될 것이다.  한번은 아랍 상인과 가격 문제로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 내 상황에서는 단가를 5센트 인상해야 그나마 조금 남을 형편인데, 아랍 바이어는 막무가내였다. 몇 번이나 설득해도 안 되자 내 말대로 계약하면 지금 현금 200달러를 줄테니 아이한테 과자나 사주라고 했다. 그랬더니 덥석 돈을 받고는 5센트를 올려주었다. 사실 5센트를 인상하면 500달러가 남는 상황이었는데 내가 200달러를 주었으니 300달러가 남는 흥정이었다.  이처럼 아랍인들은 단순하다. 그 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바이어들에겐 그런 식으로 할 필요도 없거니와, 아예 그런 시도는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5.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아랍식 관용어들  아랍인들은 장난스럽고 허물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자칫 잘못하면 말재간에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즈니스 상담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하지만, 간혹 아랍어가 필요할 때도 있다. 능숙하게는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말은 익혀두어야 한다.  아랍에서는 애정 섞인 표현으로 사람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하비비(habibi)’란 말이 있는데, 연장자가 아랫사람을 친밀하게 부르는 말이다.  원래는 이성간에 사용하는 말이다. 같은 식으로 ‘이브니(ibni)’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본래 뜻은 ‘나의 아들’이다. 동년배끼리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은 농담할 때나 비아냥 거릴 때다. 반면에 ‘야 왈라드’라는 말은 ‘꼬마야’라는 뜻으로 길거리의 신문팔이 아이를 부를 때 쓴다고 한다.  무슬림들의 인사는 꽤나 길다. 상대의 인사말보다 더 나은 인사로 하든지, 적어도 동등한 수준에서 응답해야 한다. 이를테면 ‘싸바훌 카이리(아침 인사 : 안녕하세요?)’란 말이 있는데, ‘카이리’는 행운, 안녕을 뜻한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표현이 ‘누르(빛)’이기 때문에 대답으로 ‘싸바한 누르’라고 말하거나 그와 동등한 말로 답해야 한다.  아랍국 무슬림들끼리 만나면 ‘앗쌀라무알라이쿰(안녕하세요?)’이라고 인사하고 ‘와 알라이쿠뭇 쌀람’이라 고 대답하는데, 원래 뜻은 ‘평화가 그대에게 있습니다’라는 뜻이다.  헤어질 때 ‘마앗 쌀라마(안녕히 가세요)’도 무사히 갔다 오라는 뜻이 담겨 있다. 대답은 ‘일랄리까(만날 때까지)’다.  이름 앞에 ‘야 우스타즈(sir)’라고 덧붙이는 것은 대학교수나 변호사, 문인들에게 쓴다.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에게는 ‘독토르’, 정부 고위직에게는 ‘앗사아아다’라고 붙여준다. 일반적으로 존경을 표시하는 말에는 ‘하드리탁(adritak)’, 부인에게는 ‘야 마담’, 잘 모르는 이에게는 ‘야 아크(yaa ‘akh)’라고 한다.  공손하고 예의바른 표현으로는 ‘라우 싸마흐트(실례합니다만)’, ‘민 바아드 아므락(허락하시면)’, ‘타팟달(앉으세요, 들어오세요, 먼저 하세요, 그렇게 하십시오, 드십시오)’ ‘알라히 칼릭’ ‘알라히야 호파작’(신이 지켜주시기를) 등이 있다. 이 밖에 흔히 쓰이는 말로 ‘꾸워이스’(좋다, 건강하다), ‘마아쉬’(천천히), ‘슈웨이야’(조금),‘맙쑤뜨’(기쁘다, 만족한다), ‘슈크란’(감사합니다) 등이 있다.
  •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정치개혁 의지 확고” vs “신병풍… 대독사과”

    여야는 28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여당은 박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와 정치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사건의 본질을 가리는 ‘진정성 없는 대독 사과’라며 반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몸이 불편하신데도 국민여론을 즉각 수용하신 것은 잘된 일”이라면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이라는 것과 부정부패와 비리 척결을 통한 새로운 정치개혁을 말씀하신 것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의 사면 발언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목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공정하고 엄정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부패정치를 뿌리 뽑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의지 표명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성남 중원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며 정쟁을 하는 여당의 편을 들어 간접적으로 여당의 선거를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통령 자신이 몸통이고 수혜자인 최고 측근실세들의 불법 정치·경선·대선자금 수수에 대해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새정치연합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은 “‘신병풍(新病風)’이냐”면서 “그냥 누워 계시면 동정 여론이 생길 텐데 (성 전 회장의 불법 정치 자금) 수혜자가 칼을 마구 휘두른다”고 비판했다. 야당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사인력을 포함하는 특검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대통령과 여당에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법안에 따르면 파견 검사의 수가 5명인 상설특검법과 달리 검사의 수를 15명으로 늘렸다. 수사기간은 최대 150일로 설정해 상설특검의 최대 90일보다 확대키로 했다. 이에 대해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별도의 특검법을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이자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영상] 몽구스에 쩔쩔매는 사자 4마리… 코 물리고 도망치는 사자 모습 ‘대박’

    [영상] 몽구스에 쩔쩔매는 사자 4마리… 코 물리고 도망치는 사자 모습 ‘대박’

    사자 무리가 몽구스 한 마리에 쩔쩔매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용감한 몽구스의 전투 장면은 2011년 사진가 제롬 기요모에 의해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포착됐다. 몽구스는 자신 몸집에 수십배나 되는 사자 무리를 상대로 용감하게 소리를 지르며 맞선다. 공개된 1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에서 몽구스는 이 정글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사자에게 보여주는 것 마냥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사자가 본격적인 공격에 나서자 몽구스는 작은 구멍에 재치있게 몸을 숨겼고 얼마 뒤 다시 나타나 사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자가 주춤한 틈을 타 몽구스는 사자의 코를 무는 등 더욱 과감하게 맞섰다. 이에 사자들은 뒷걸음질 치기도 하고 너른 벌판을 달리며 몽구스로부터 도망다니기 바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몽구스는 뱀독에 저항성이 있어 코브라와 같은 독사를 먹이로 삼기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몽구스, 코브라에 덤볐다가 결국…

    [영상]몽구스, 코브라에 덤볐다가 결국…

    독사에 물려서 온전히 배겨낼 수 있는 동물은 거의 없지만 몽구스는 예외다. 체구는 작지만 날쌔고 용감한 육식동물인 몽구스는 뱀독에 남다른 저항력이 있다. 몽구스의 주된 먹이 중 하나가 코브라와 같은 독사류다. 이집트 몽구스의 경우는 일반적인 포유동물 10여마리를 죽일 수 있는 뱀독에도 견뎌낸다고 한다. 코브라와 몽구스의 혈투를 담은 스미소니언 채널의 동영상 클립이 유튜브에 올려졌다. 스미소니언 채널은 박물관으로 유명한 스미소니언 재단 계열이다. 영상을 보면 사막 지대에서 코브라 한 마리와 몽구스 한 마리가 상대방을 자기 먹이로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벌이다. 날 세운 팽팽한 접전 속에 몽구스가 이길 지 코브라가 이길 지 예측이 불가능한 가운데, 승리는 코브라가 가져간다. 코브라가 몽구스의 입을 깨물어 쫓아보낸다. 하지만 몽구스도 크게 잃은 것은 없다. 다만 먹잇감을 놓쳤을 뿐이다. 다른 짐승들 같았으면 이내 뻗어버려 코브라의 뱃속으로 직행했겠지만 멀쩡한 상태로 분루만을 삼킬 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강연100℃(KBS1 일요일 밤 8시) 국내 최초로 1인 가구를 위한 시민단체를 창립한 송영신씨가 강연을 맡았다. 최근 국내 1인 가구는 약 500만 가구로 전체 인구의 2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사회문제로 떠오른 것이 ‘고독사’ 문제이다. 2012년 7월 강릉에서 69세 할머니와 할머니가 키우던 10개월 된 갓난아이가 함께 사망한 지 보름 만에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은 송영신씨에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고독사를 막기 위해 2013년 ‘한국 1인 가구 연합’을 창립했다. 울타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녀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실종 느와르 M(OCN 토요일 밤 11시) 전직 FBI 요원 길수현과 실종 수사 형사 오대영이 1% 실종 사건을 풀어 나가는 실종 범죄 수사극. 살인 예고가 담긴 한 통의 편지가 경찰청에 배달된다. 발송인은 부모님을 살해해 감옥에 수감 중인 사형수 이정수로 자신이 죽일 사람이 더 있다며 FBI 요원 길수현이 아니면 더이상 자백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런닝맨(SBS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왕코형님’ 지석진의 우승 기원을 위해 배우 김우빈, 강하늘, 가수 준호가 나선다. 이들의 특명은 스무 살이 돼 버린 지석진 지키기다. 마음만은 청춘인 런닝맨 멤버들과 진짜 청춘들이 펼치는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온 동네를 요란스럽게 만들 겁 많고 발 빠른 젊은 청춘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 술 한 모금 하려다가?…맥주 캔에 머리 낀 맹독사 포착

    술 한 모금 하려다가?…맥주 캔에 머리 낀 맹독사 포착

    호주의 한 가정집 뒤뜰에서 맥주 캔에 머리가 낀 맹독사가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9NEWS)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 애들레이드 모슨 레이크에 사는 로렌 리먼은 자신의 집 뒤뜰에 나갔다가 몸길이 1.2m의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를 발견하고는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뱀은 리먼을 물지 못했다. 맥주캔 속에 머리가 낀 채 꼼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리먼은 곧 정신을 차린 후 뱀 포획업체에 전화했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뱀 전문가 이안 렌턴과 그의 아들은 맥주 캔에 머리가 낀 뱀을 보고는 졸지에 뱀을 포획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안 렌턴의 아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텅 빈 맥주 캔을 가위로 잘라내자 혀를 날름거리는 뱀의 머리 부분이 드러난다. 이안 렌턴은 조심스럽게 맥주 캔에서 뱀을 빼낸다. 한편, 이번에 뱀이 발견된 모슨 레이크 지역은 호주에서 뱀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지역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는 호주, 파파뉴기니아,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독한 독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9NewsAd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장 행정] TV를 안 켠다고? 사회복지사 출동!

    [현장 행정] TV를 안 켠다고? 사회복지사 출동!

    “박성현님이 12시간째 TV 미시청 중. 안부 확인하세요.” 지난 16일 오후 7시 문자메시지를 받은 김금난 은평구 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다급하게 휴대전화로 박성현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김 관리사는 바로 박 할아버지 집으로 향했다. 12시간 동안 TV 시청을 하지 않았다면 안 좋은 일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박 할아버지는 별일 없었다. “김 관리사, 늦은 시간에 무슨 일이야”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TV를 오랫동안 끄지 않으셔서 무슨 일이 있나 해서 찾았어요. 혹시 불편하신 것 없나요”라고 되물은 뒤 김 관리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은평구가 늘어나는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헬로 안부 알리미 서비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11일 은평지역 독거노인 170여가구에 시범도입한 안부 알리미 서비스는 12시간 정도 TV 리모컨 작동이 없으면 보호자나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어르신 돌봄통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전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헬로 안부 알리미 서비스 도입으로 쓸쓸히 돌아가신 어르신이 며칠씩 방치되는 일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주거 매칭사업, 1대1 자매결연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정책으로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을 보듬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161명으로 시작한 이번 서비스를 올해 안에 독거노인 200명으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아란 은평 어르신지원센터 복지사는 “벌써 60여건의 안부 확인이 이뤄지는 등 이번 서비스가 어르신 고독사를 막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받은 5000만원으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위축된 독거노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그룹별 심리치료와 건강관리,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5m 넘는 킹코브라와 맞서 싸우는 견공들

    5m 넘는 킹코브라와 맞서 싸우는 견공들

    거대한 코브라와 맞서 싸우는 견공들의 모습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올라온 영상에는 최근 태국의 한 농가에서 개떼에게 포위당한 킹코브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5m가 훌쩍 넘어 보이는 킹코브라 한 마리를 둘러싼 5마리의 개무리들. 개들은 코브라의 몸통과 꼬리를 동시다발적으로 물며 공격해보지만, 코브라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코브라는 이 상황을 벗어나려 숲으로 도망치려 애써보지만, 개들은 코브라를 쉽사리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개들의 공격과 코브라의 반격은 계속 반복된다. 한편 킹코브라는 길이 5.7m, 무게 9kg까지 자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독사다. 킹코브라의 독은 주로 신경독이며 한 번 무는 것으로 사람을 충분히 죽일 수 있다. 치사율은 75%에 달한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Animal Worl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맹독사 맨손으로 포획하는 남성 ‘아찔’

    맹독사 맨손으로 포획하는 남성 ‘아찔’

    맹독사를 맨손으로 포획하는 아찔한 순간이 담긴 영상을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1분 23초 가량의 영상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시드니의 한 농장에서 ‘롭(Rob)’이라는 남성이 대걸레와 맨손으로 맹독사를 아무렇지 않게 포획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롭은 맹독을 가진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를 대걸레로 간단히 제압한다. 잠시 후 롭은 맨손으로 뱀의 머리를 잡아 카메라를 향해 들어 보인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주변의 친구들은 “뱀이 널 죽일 수도 있어”라며 안절부절못해 하다가 오히려 장난을 치는 롭의 모습에 폭소한다. 롭은 아무렇지도 않게 뱀을 자루 속에 집어넣는다. 한편,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는 지구 상의 뱀 중 두 번째로 강한 독성을 가진 뱀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사진·영상=Jamie Allsopp/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태국서 뱀 쇼 도중 뱀에 얼굴 물린 조련사

    태국서 뱀 쇼 도중 뱀에 얼굴 물린 조련사

    뱀 농장에서 펼쳐진 뱀 쇼 도중 한 조련사가 뱀에 얼굴을 물리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유튜브에 올라온 3분가량의 영상에는 태국 방콕의 한 뱀 농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숙련된 조련사들이 버마 비단뱀을 비롯해 나무 뱀, 검은 줄무늬 바다뱀, 코브라 등의 여러 가지 독사들을 선보인다. 농장을 방문한 관광객들 앞에서 맹독의 코브라를 바닥에 풀어놓고 얼굴을 가까이 갖다 대며 뱀을 약 올린다. 심지어 조련사들은 손과 발로 뱀을 건드려 화를 돋운 후, 뱀이 공격하자 아슬하게 피하기도 한다. 곧이어 파란색 셔츠의 한 조련사가 사납기로 유명한 쥐잡이뱀을 같은 방법으로 약 올리기 시작한다. 잠시 뒤, 한창 약이 오른 뱀을 잡아 들어 올리는 순간 쥐잡이뱀이 조련사의 얼굴 볼 부위를 문다. 당황한 조련사가 뱀을 내려놓고 얼굴을 감싸며 쇼 장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쇼는 다른 조련사에 의해 계속 진행된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찔하네요”, “독 없는 뱀이겠죠?”, “무사하길 빌게요” 등의 걱정어린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Andrew Manugi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몇곱절 큰 독사와 싸우는 카멜레온, 승자는?

    몇곱절 큰 독사와 싸우는 카멜레온, 승자는?

    늘어진 목 카멜레온(Flap necked chameleon, 이하 카멜레온)과 맹독성을 지닌 붐슬랑 스네이크(Boomslang snake, 이하 독사)의 한 판 대결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이 영상은 지난 3일 공원 측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됐다. 영상을 보면 서로를 마주한 카멜레온과 독사의 날선 신경전에선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맴돈다. 체구가 작은 카멜레온은 덩치가 몇 곱절이나 큰 독사를 상대로 전혀 물러섬이 없다. 한참 동안 신경전을 펼치던 두 녀석의 싸움은 결국 카멜레온의 목덜미를 물고 제압한 독사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아프리카 언어로 나무 뱀을 뜻하는 붐슬랑 스네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zseoul.co.kr
  • 독사와 물고 물린 뻐꾸기…승자는?

    독사와 물고 물린 뻐꾸기…승자는?

    뻐꾸기과 새인 로드런너가 독사와 싸움을 벌여 잡아먹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해 12월 게재된 이 영상은 로드런너와 방울뱀이 마주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로드런너가 다가가자 방울뱀이 먼저 로드런너 머리를 향해 몸통을 쭉 뻗어 기습한다. 하지만 로드런너는 펄쩍 점프하며 공격을 피한다. 다음은 로드런너가 반격할 차례. 방울뱀이 입을 벌리고 다시 공격해오자 기회를 엿보던 로드런너는 전광석화처럼 방울뱀의 입 윗부분을 긴 부리로 물어 제압한다. 로드런너는 이어 방울뱀을 서너차례 패대기쳐 기운을 뺀뒤 간단히 집어삼킨다. 영상= Animal Attac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금천, 독거노인 맞춤형 공공주택 보급

    금천, 독거노인 맞춤형 공공주택 보급

    최근 독거노인의 고독사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홀몸노인 맞춤형 주택이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홀몸노인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모두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금천구는 5일 오후 3시 독산2동에 마련된 홀몸노인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의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나 반지하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9월 구가 서울시에 제안해 진행하는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기준의 경우 순위가 같으면 기초수급자, 가구원 수 등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홀몸어르신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또 대부분의 임대주택이 홀로 살기에는 크고 주거비도 많이 들어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민하다가 이런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10선에도 선정됐다.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은 연면적 431㎡에 지상 5층 규모로 모두 16가구로 구성됐다. 주거공간 이외에 공용공간 2실, 노인들의 보행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 태양광, 옥상텃밭 그리고 1층에는 주차장 8면이 설치됐다. 차성수 구청장은 “노노케어를 통해 고독사를 방지하고 공동 공간을 활용해 복지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복지 마을공동체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시나 SH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 같은 주거모델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새끼 독사 잡는 거대 독거미 포착

    새끼 독사 잡는 거대 독거미 포착

    독사 잡는 거대 독거미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구록(Gooroc)의 농가에서 독사 잡는 거대 독거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20년간 농부로 지내온 닐 포슬스웨이트가 촬영한 영상에는 아내의 차 밑에서 발견한 호주의 독사 동부갈색뱀(eastern brown snake)이 거대한 붉은등거미(red-back spider)의 거미줄에 걸려있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거미줄에 엉켜 매달려 있는 뱀의 꼬리 쪽엔 거미가 올라타 있으며 닐이 막대기로 뱀의 머리를 건드린다. 놀란 뱀이 머리를 치켜들지만 동부갈색뱀은 이미 거미 독에 당한 듯 힘이 없어 보인다. 독사 대 독거미의 결투를 목격한 닐에 의하면 이날 땅에 떨어져 있는 새끼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를 거대한 붉은등거미가 거미줄을 이용해 차 밑 둥지로 끌어올리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닐은 “새끼 뱀은 하룻밤이 지나고서야 죽었다”며 “죽은 뱀은 개미에 의해 흔적없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독거미는 아내의 차량 밑에서 살고 있다”며 “아내가 ‘하부 세차를 하기 전까진 차를 운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죽음을 맞은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을 지닌 세계에서 두 번째 강한 독을 가진 뱀이다. 또한 독거미 붉은등거미는 호주 전체에 걸쳐 서식하며 매년 250명 이상의 사람들이 붉은등 거미에게 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Neale Postlethwait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족제비 태운 딱따구리’ 패러디 속출

    ‘족제비 태운 딱따구리’ 패러디 속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족제비를 태운 딱따구리’의 사진 패러디물이 속출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틴 르메이의 사진을 네티즌들이 패러디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족제비를 태운 딱따구리 위에 ‘토이 스토리’의 버즈 라이트, 웃통을 벗고 말을 타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흰색 정장을 입은 존 트라볼타, 뮤직비디오 속 마일리 사이러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다양한 사진을 합성하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마틴 르메이가 아내와 함께 런던에 있는 혼처치 공원을 산책하던 도중 찍은 것이다. 단순히 사진만 보면 마치 이종 간의 우정을 보는 듯 동심을 불러일으키지만, 사실 이는 치열하게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마틴 르메이는 설명했다. 야생의 족제비는 뱀, 개구리, 조류, 곤충 등 먹이를 가리지 않으며 살무사와 같은 독사나 닭장 속 닭을 습격할 정도로 사납다. 따라서 사진 속 족제비가 아직 어리다고 하더라도 딱따구리를 잡아먹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딱따구리는 목숨을 건졌다. 사진을 찍던 마틴과 놀란 그의 아내의 소리에 인기척을 느낀 족제비가 한눈을 파는 사이 하늘로 도망쳤던 것. 족제비 역시 인근 풀숲 속으로 빠르게 달아났는데 아마 두 사람 탓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독사 VS 독거미, 목숨 건 대결…결과는?

    독사 VS 독거미, 목숨 건 대결…결과는?

    뱀과 거미가 싸운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뱀의 승리를 점치기 쉽다. 하지만 이들 생물이 모두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있다면 그 결과는 아마 예상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호주에서 꽤 커다란 독거미 한 마리가 자신보다 몸집이 큰 독사 한 마리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州) 구록에서 닐 포슬스웨이트라는 이름의 남성이 독사 한 마리가 독거미가 쳐놓은 거미줄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독사는 호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 중 하나로 평가되는 동부갈색뱀(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 그리고 그 위에 올라타 있는 독거미는 역시 매우 치명적인 독을 지닌 붉은등거미(레드백 스파이더)이다. 이 지역에서 20년 넘게 농부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닐 포슬스웨이트는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장면이었다”며 “뱀이 거미줄에 걸린 채 경직돼 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면 누군가가 막대기로 뱀을 여러 차례 건드려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뱀이 살아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을 지니고 있어 물리면 급사할 정도로 강력한 독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영상 속 뱀은 아직 어려 노련한 독거미에 오히려 당했다고 볼 수 있다. 포슬스웨이트는 “거미에 당한 뱀은 그날 밤이 지나고 나서야 죽었다”며 “이후 개미들에 의해 흔적조차 없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상 속에 등장한 거미를 아내의 차량 밑에서 종종 발견했다”며 “아내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지만 당분간 해당 차량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닐 호슬스웨이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상에 왜 이런일이…] 끔찍한 연인… 이별 통보한 여친 앞에서 자살

    40대 남자가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 26분 거제시 남부면 함목삼거리 인근 산길에서 남자 친구 A(46)씨가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고 B(42·여)씨가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사인을 조사한 뒤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확인했다. B씨는 “이별을 요구하자 그가 내 손과 발을 청테이프로 묶고 차량 밖으로 밀어낸 뒤 ‘너를 보면서 죽겠다’며 번개탄에 불을 붙였다”면서 “가까스로 청테이프를 풀고 도로로 뛰어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시속 29km로 달리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뱀 ‘소름’

    시속 29km로 달리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뱀 ‘소름’

    지난 19일 유튜브에는 미국 다큐멘터리 스미스소니언 채널(Smithsonian Channel)이 사막에서 촬영한 ‘사이드와인더’(Sidewinder)란 뱀 영상이 게재됐다. ‘사이드와인더’는 살모사과에 속하는 방울뱀의 일종으로 길이 60cm 가량의 갈색의 얼룩 무늬 독사다. 서식지는 미국 서남부나 멕시코 북부 사막 지대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모래 위에서 S자로 몸을 구부리며 대각선 방향으로 기어가는 사이드와인더의 모습이 보인다. 놀랍게도 사이드와인더의 이동속도는 시속 29km. 이는 뜨거운 모래에 몸이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습성으로 알려졌다. 이는 100m를 12.4초에 주파하는 셈으로, 웬만한 성인 남성이 전력질주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다. 놀라운 점은 비단 빠르게 이동하는 뱀의 모습만이 아니다. 사이드와인더는 사막에서 먹이를 만나면 모래를 파고 들어가 자신의 몸을 숨긴 채 매복해있다가 단번에 먹이를 덮치는 사냥 능력도 지니고 있다. 한편 ‘사이드와인더’는 동물이 내는 체온을 감지해 먹이를 찾고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뱀의 이름을 딴 미국의 단거리 열추적 미사일 ‘사이드와인더’로 더 유명하다. 사진·영상= Smithsonian Channe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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