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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중국이 인류 구한다?…지구 위협 소행성 궤도 변경 계획

    [아하! 우주] 중국이 인류 구한다?…지구 위협 소행성 궤도 변경 계획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을 파괴해 인류를 구하는 SF영화와 같은 ‘주인공’이 되기위해 중국도 나설 모양이다. 지난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은 중국이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방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 우옌화 부국장은 "중국은 지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소행성을 제거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이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오는 2025~2026년 우주선을 소행성을 보내 진로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SA의 이같은 계획은 우주에서도 미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주굴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앞서 중국은 화성탐사선 '톈원 1호'를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화성 지표에 성공적으로 착륙시켰으며 지난 2019년에는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탐사선 '창어 4호'를 안착시켰다. 또한 중국은 현재 우주정거장 ‘톈궁’을 독자적으로 건설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판 허블망원경으로 불리는 ‘쉰톈’도 쏘아 올려 우주 관측도 시작할 예정이다. 곧 우주 분야에서 독보적인 미국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스스로의 힘으로 따라가는 모양새다. 이번에 중국이 발표한 소행성 방어 시스템 구축 계획도 이미 미국과 유럽과 힘을 합쳐 진행 중에 있다. 앞서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11월 지구를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하기 위해 우주선 '다트'를 발사한 바 있다.다트(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폭발물을 탑재하지 않은 500㎏ 정도의 작은 우주선이지만, 초속 6.6㎞의 빠른 속도로 충돌하면 운동에너지만으로 소행성의 속도와 방향을 살짝 변경할 수 있다. 오는 9월 말 다트가 충돌할 소행성은 소행성 '65803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포스(Dimorphos)다. 디모포스는 지름 16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이지만, 만약 지구에 충돌하면 대형 핵무기급 파괴력을 지닐 수 있다. 다만 충돌 실수로 궤도가 변경돼 지구에 더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할 수 있지만, 다트에 의한 디모포스의 속도 변화는 4㎜/s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디디모스가 위성 디모포스를 중력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있어 설령 예상치 못한 위치에 충돌하더라도 디모포스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NASA의 설명이다.   CNSA 우 부국장은 "날아오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갖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지구 보호와 인류 안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英 해리왕자 부인 메건 마클, 우크라 지지한다면서 국기는 거꾸로?

    英 해리왕자 부인 메건 마클, 우크라 지지한다면서 국기는 거꾸로?

    영국 왕실로부터 독립한 후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찰스 윈저 왕세자의 둘째 아들 해리 왕자의 아내 메건 마클(40)가 한 행사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국기를 거꾸로 그려 논란이 됐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 책 낭독회에 모습을 드러낸 마클은 현장에 있는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며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칠했다. 자신이 그린 그림 한 가운데에는 ‘평화’라는 문구를 써 넣으며 러시아 침공으로 위기에 봉착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하지만 마클이 그린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그림이 실제 국기와 다르게 그림 상단이 노란색, 하단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것이 공개된 사진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국기는 상단이 노란색, 하단이 파란색인 것과 반대로 칠한 셈이다.  당시 행사는 마클의 참석으로 보안 상의 문제 등으로 일체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행사가 종료된 직후 네덜란드 주재 영국 대사관이 공식 홈페이지에 마클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외부에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들은 잇따라 "마클이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기 위에 평화라는 문구를 써넣었지만, 사실은 그가 우크라이나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것만 공개된 행사였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마클이 등장했던 행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행사 중 하나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해리 왕자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당신(우크라이나)과 함께 서 있다”면서 “세계는 당신과 하나이며, 당신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해리 왕자와 동석했던 매건 마클 왕자비 역시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말하며 러시아의 침공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팀을 격려했다.  특히 인빅터스 게임은 해리 왕자가 부상 장병을 돕기 위해 2014년 발족한 국제적인 대회다. 그는 2006년부터 10년 간 군인으로 일했으며, 2007년과 2012년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여했다.  이날 마클이 참석한 책 낭독회 역시 해리 왕자가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네덜란드 주재 영국대사관은 ‘아주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관심이 쏠렸던 행사였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도 연일 이 사건을 화두로 삼아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양상이다. 한 네티즌은 “그 누구도 마클이 평화라는 문구를 쓰며 그림을 완성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 국기가 잘못 그려졌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 당황스럽다”면서 “알고도 모른척 하지 않는 이상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남아 러시아에 저항하는 주민들 누구도 국기를 거꾸로 세우거나 그려서 위험을 외부에 알린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해리 왕자 부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직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선단체 아치웰 웹사이트에 우크라이나 공식지지 성명서를 게재하는 등 줄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왔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던 당일, 해리 왕자 부부 곧장 성명서를 내고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지함과 동시에 국제 사회와 지도자들에게도 같은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다”고 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
  • 네이버 1분기 영업익 3018억원…전년비 4.5%↑

    네이버 1분기 영업익 3018억원…전년비 4.5%↑

    네이버,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공룡 IT(정보기술) 네이버의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301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두라짓수인 14.1% 감소했다. 네이버가 21일 발표한 올 1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조 8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301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분기(2021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4.1% 감소했다. 인건비 상승, 계절적 요인, 수수료 인하, 회계처리 효과 등이 겹친 탓이다. 사업부문별로 검색 기능인 서치플랫폼 매출이 8432억원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커머스(4161억원), 핀테크(2748억원), 콘텐츠(2170억원), 클라우드(942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과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커머스도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서비스 거래액에 힘입어 28.3% 증가했다. 핀테크 부문은 네이버페이 활성화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네이버가 해외 진출 주축으로 삼은 콘텐츠 부문은 65.9% 증가했다. 웹툰 매출이 전년 대비 79.5%나 상승하고,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 8000만명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 클라우드는 15.3% 상승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쇼핑, 로컬, 페이, 웹툰, 제페토, 클라우드 등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와 사업들이 국내와 글로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용자와 사업자, 창업자와 창작자에게 폭넓은 가치를 제공하며, 상호 보완을 통해 만들어 내는 사업 잠재력의 크기는 독보적”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은 검색, 커머스, 결제, 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적인 성장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여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치료는 늦다, 예방이다… 유전체 기반의 BT에 우리 미래가 달렸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치료는 늦다, 예방이다… 유전체 기반의 BT에 우리 미래가 달렸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테라젠바이오’는 유전체(게놈) 분석 서비스와 항암백신 개발,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상장제약사인 테라젠이텍스 산하 바이오연구소였다가 2020년 5월 분할해 별도 법인으로 출범했다. 테라젠이텍스 대표를 지낸 황태순(54) 대표가 새 법인의 경영을, 삼성암연구소 소장이던 백순명 연세대 의과대 겸임교수가 연구소장(CTO)을 맡았다. 2009년 한국인 유전체 분석을 완성한 이래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는 테라젠바이오 황 대표와 만나 한국 바이오테크놀로지(BT)의 미래를 살펴봤다. 유전체 기반의 맞춤 신약 현주소 환자 몸에서 면역세포 뽑아 키워부작용 없이 암세포 사살 연구 중 ●유전체 분야 세계적인 키 플레이어 -유전체 기반 맞춤 신약을 개발하는 테라젠바이오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면역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 1상 전 단계로 동물실험 중이다. 면역항암 백신 치료제는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면역세포를 키우고 증폭시켜서 제 몸에 재주입하면 면역력이 활성화돼 폭넓게 다양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자신의 면역세포를 활용하니 화학적 부작용도 없다. 백신 같은 효과를 내면서 암세포를 죽이니까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라 볼 수 있다. 유전자 분석 기술은 과학의 영역을 벗어나 국민의 삶 전반을 개선하는 맞춤형 예방의학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게놈 분석이 예방의학에 영향을 주나. “2014년 미국 네이처지에 발표된 사례인데 유전체 검사를 받은 소비자들의 경우 약 42%가 평상시 개선하지 못했던 생활 습관을 고칠 수 있다. 42% 정도 변화를 준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생활 습관이 잘못되면 당뇨나 고혈압에 걸려 평생 고생하지 않나. 예비환자의 생활 습관을 고쳐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된다. 유전자 분석으로 질병의 이전 단계를 볼 수 있다. 당신의 유전자를 보니 당뇨에 고위험이 있다, 체중을 90㎏에서 50㎏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식이다. 이런 처방들은 병원이 아닌 헬스 관련 기업들이 할 수 있어야 삶 가운데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액션이 가능하다.” -테라젠바이오의 경쟁력 수준은. “유전체 분석에 관한 한 세계적 키(Key) 플레이어다. 세계적 수준의 게놈 서비스 제공자이다. 한국인 인간게놈 지도를 2009년에 세계 최초로 발표했으며 이것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였다. 한국의 유전체 분석사업은 테라젠바이오가 걸어온 길과 같다. 이후 육·해·공 대표로 호랑이, 돌고래, 독수리 분석에 각각 참여해 세계 표준게놈으로 과학전문지 네이처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인간 게놈 지도와 관련해서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세계시장 겨냥한 신약·치료제 BT·인포테크놀로지 결합 필수적 ‘예방 패러다임’으로 빨리 전환을 ●고령화 한국, 예방 패러다임 절실 -게놈 기반 맞춤 신약·치료제는 세계시장에서도 유효한가. “미국과 중국이 갈등하는 틈바구니에서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BT이다. 현재는 반도체가 끌고 나가지만 4차 산업의 핵심은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BT가 될 것이다. 미래 시장에서 BT는 정보를 활용한 기술인 ‘인포테크놀로지’와 만나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반도체와 유전체는 통합될 수밖에 없다.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혁신이 일어나면 예방의학이 부상할 것이다. 치료의 패러다임에서 예방의 패러다임으로 빨리 전환시켜야 한다. 2014년에 약 20조원의 노인 치료비가 나갔는데 40년 뒤에는 400조원 가까운 치료비가 들어갈 것이다. 저출산·고령화된 한국 사회가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다. 국가의 미래 보건과 의료 정책을 대통령 임기가 아닌 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해야 할 때이다. -병원 등 의학계와의 협력은 어떤가. “국내외 600여개 병원·제약사와 해외 40여개 국가와 협력 중이다.” -2020년 테라젠이텍스에서 분리해 나오면서 2년 안에 상장하겠다고 했는데. “상장은 언제라도 가능하다. 다만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업보다는 신약 개발 회사가 됐을 때 그 회사의 가치를 더 쳐 주기 때문에 신약이 구체화했을 때 상장하려고 한다. 내년 말쯤을 생각하고 있다.”●유전체 분석 신약 스타트업에 기회 -코로나 시대가 한국의 바이오산업에 미친 영향이 있나. “병원을 소유한 기업은 더 크게 성장했다. 대표적 기업이 씨젠이다. 유전자증폭(PCR)과 관련해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고 있지 않은가. 현재 바이오 기업은 상장사 200여개, 비상장사 200여개인데 매출이 나오는 상위 10%는 이른바 기술이전하는 회사들이다. 여의도의 엔젤투자에 힘입어 매출이 없어도 연구개발(R&D)을 한다.” -최근 한국 바이오 생태계에 큰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라이선스를 해외로 수출하는 사례가 생기니까 한국 바이오 기업의 입지가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유전체 분석과 신약 개발이 따로 놀 수는 없다. 효과적 신약개발을 도모하는 시대에 한국 유전체 분석 회사들이 높게 평가될 가능성은 있다.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개발단을 축소하고 사업개발부를 확대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을 통한 신약개발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협력하는 게 자체적 신약개발보다 효율적이다. 게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상을 하는 도시가 서울이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병원, 현대아산병원 등 빅4의 임상 능력은 세계적이다. 해외에서도 빅4에 임상을 맡기는 사례가 많다는 건 한국에 기회의 문이 자주 열린다는 의미다. 더 성장하려면 정부와 국회가 규제 완화로 BT생태계의 활성화를 도와야 한다.” 연구와 성장 가로막는 규제 정부 허가 없인 유전자 검사 못해 규제 풀어 BT생태계 활성화해야 ●신사업 문호 개방하고 육성해야 -새 정부가 지금 BT를 육성하려면 어떤 규제를 풀어야 하나. “‘황우석 교수 사태’ 이후 제정된 생명윤리법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 생명윤리법 제50조는 유전자 검사의 제한에 관한 법령이다. 3항은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 검사기관에서는 다음 각 호를 제외한 경우에는 질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즉 병원의 의뢰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유전자 검사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면 활발한 연구가 불가능하다. 유전체 검사 서비스는 이제 막 시작되는 신산업이다. 병원 외 사업체에도 문호를 개방해 육성해야 한다. 규제 방식도 할 수 없는 것만 규정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국내 BT가 해외 BT와 비교해 받는 역차별을 막아야 한다.”  IT맨 황태순은 왜 BT맨이 됐나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정보기술(IT)맨으로 20년 넘게 미국과 한국, 홍콩 등을 넘나들면서 일했다. 시스코시스템 아시아 컨설팅사업본부 수석이사를 마지막으로 2014년 제약사인 테라젠이텍스로 옮겨 왔다. 바이오테크놀로지(BT) 쪽에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갖기 쉽다. 그는 “나이 40대 후반이 되니까 미국기업을 위해 계속 일하는 것보다는 한국의 기업에서 한국의 학생들을 위해 미래 토양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업 컨설팅 과정에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통한 예방의학이나 헬스케어 서비스의 가능성을 본 뒤 IT와 BT의 연결점을 발견한 것이다. 2018년부터 IT맨들이 바이오 쪽으로 옮겨 오는 것을 보면 그의 선택이 옳았다. 생체정보를 인공지능 기반 머신러닝으로 가공해야 하기 때문에 IT 분야를 잘 아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날것 그대로의 정보를 가공하는 힘이 IT에 있다는 의미다. 그는 “생체 정보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해석하려면 혁신적인 진단과 혁신적인 치료, 혁신적 헬스케어가 필요하고 당연히 딥러닝식 통계가 들어가야 하는데, 제가 잘 알고 잘하는 분야”라고 했다. 황 대표는 “BT는 새로운 사업 영역인데 IT가 산업화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사이클이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 IT가 컴퓨터뿐만 아니라 법조, 금융, 건설까지 모든 산업에 파고들면서 생산성을 매우 높였다. 그는 BT도 IT의 산업화 경로를 밟으며 예방의학과 미용, 헬스와 피트니스, 음식과 영양제, 다이어트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고령화 사회를 극복해 나갈 것으로 예측한다.
  • 독보적인 실내악축제…“함께하는 첼로의 봄날 보여드려요”

    독보적인 실내악축제…“함께하는 첼로의 봄날 보여드려요”

    “첼리스트들은 뭉쳐서 뭘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첼로 콩그레스는 많은데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콩그레스는 들어본 적이 없죠. 어울려서 뭘 하는 게 많다는 점에서 훌륭한 팀 플레이어로 첼로가 주목받을 것입니다.”(강동석 예술감독) 첼로가 주역이 되는 실내악 축제가 13일간 펼쳐진다. 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와 모금으로 연대의 의미도 더한다. 올해 주제인 ‘첼리시모(Cellissimo)!’는 ‘첼로’(Cello)와 강조를 뜻하는 ‘-ssimo’를 결합한 단어다. 전 일정에 첼로가 포함되며,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2011년에 피아노, 2012년에 바이올린의 세계를 탐구한 데 이어 테마로 삼은 세 번째 악기다.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기념일’을 부제로, 위대한 작곡가들의 탄생 또는 서거를 기념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멘델스존은 서거 175주년, 스크랴빈은 탄생 150주년, 라프와 프랑크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다.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슈베르트 4중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멜랑콜리 마단조, 첼리스트 강승민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스크랴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로맨스 등을 연주한다. 다음날 열리는 ‘비엔나의 프륄링(봄)’ 공연은 작곡가 프륄링의 피아노 5중주를 피날레로 한다. 피아니스트 김준희와 노부스 콰르텟이 협연한다. 이날 함께 들려주는 훔멜, 쳄린스키, 슈베르트는 모두 비엔나 출신으로 이곳에서 활약하던 작곡가들의 곡을 모았다.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족음악회’도 개최된다. 다음 달 1일 5명의 첼리스트가 출연해 이중주부터 사중주까지 첼로만으로 이뤄진 앙상블을 펼친다. 또 클래식 악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유튜브 스타 ‘레이어스 클래식’이 함께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에 처음 참여한다.강동석 예술감독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로 가볍고 이해하기 쉬운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첼로 중심과 크로스오버적인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듣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무대인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두 번의 고택음악회와 한 번의 살롱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가장 먼저 매진되면서 올해는 한 차례 더 고택음악회를 추가 편성했다. 이 밖에 멘델스존, 브람스, 슈만 등 보수적 그룹의 작곡가 곡의 연주도 있다. ‘국경 없는 음악가’ 주제의 무대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연주하면서 경계 없이 활약한 음악가들에 주목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평화를 기원하는 작은 이벤트를 포함했다.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의 앙코르곡으로 우크라이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윤보선 고택 연주회에선 우크라이나를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강승민, 김민지, 박진영, 심준호, 이강호, 이상은, 이정란, 조영창, 주연선 등 첼리스트 9명을 비롯해 58명의 음악가가 함께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외 연주자 4명이 방문한다. 2년 만에 돌아온 프랑스 출신의 관악 3인방 로망 귀요, 에르베 줄랭, 올리비에 두아즈와 새로 합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맥캐롤이다. 2006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이끌어온 강 예술감독은 “17년의 세월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처음 시작했을 땐 실내악 축제라는 게 거의 없었고, 이 정도의 큰 규모는 처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피아노와 플루트의 하모니… 조연은 없다

    피아노와 플루트의 하모니… 조연은 없다

    “피아노와 플루트가 동등하게 균형을 맞춘 공연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두 악기 모두 다양한 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공통점도 있고요.” 오케스트라의 대표적 관악기 플루트와 피아노를 같이 연주하게 되면 보통 플루트가 주인공이고 피아노는 반주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손열음(36)과 플루티스트 조성현(32)의 의기투합은 두 악기 모두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들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이 다음달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만난 이들은 서로를 치켜세우며 대화를 이어 갔다. 둘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동문으로 2010년부터 인연을 쌓은 사이다. “유학 시절에도 같이 연주했지만 이렇게 이름을 걸고 듀오 리사이틀을 하는 건 처음입니다. 한국에선 리사이틀 하면 피아노·바이올린이 익숙하지만 성현씨가 워낙 잘 하니까 플루트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손열음) “제가 플루트를 시작한 계기가 1998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에마뉘엘 파위 내한 공연에 매료됐기 때문이라 감개무량합니다. 2500석 규모의 큰 공간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 선배가 흔쾌히 시간을 내줘 용기를 내봤습니다.”(조성현) 공연 1부는 카를 라이네케의 ‘발라드’ 288번, 클로드 드뷔시의 ‘솔로 플루트를 위한 시링크스’, 루치아노 베리오의 ‘세차’, 프랑시스 풀랑크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앙드레 졸리베의 ‘리노의 노래’로 구성됐다. 2부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쾨헬’ 304번, 슈베르트의 ‘시든 꽃’ 주제 변주곡이다. 조성현은 “한 악기에 비중이 쏠리지 않는 곡들을 선별했고 1부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곡에서 시작해 화려하게 마무리한다”며 “2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는 플루트에도 어울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제게 도전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손열음은 “피아노의 측면에서도 ‘리노의 노래’를 비롯해 어려운 곡이 많고 전반적으로 쉬어 갈 만한 짧은 소품이 없는 메인곡들로 구성됐다”고 했다. 조성현은 “선배를 믿기에 어려운 곡들을 골랐다”고 웃었다. 관객으로서 귀 기울여야 할 점을 묻자 둘은 서로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손열음은 “성현씨는 극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연주자”라고 했고, 조성현은 “선배에게선 유학 시절부터 많이 배웠고, 엄청난 스케일을 갖고 있는 연주자”라고 극찬했다.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익힌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고, 2018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독보적인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아홉 살 때 플루트를 시작한 조성현은 독일 명문 쾰른 필하모닉 입단 1년 만에 종신 수석 단원으로 임명됐고, 2019년 연세대 음대 최연소 조교수로 발탁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에 앙상블을 이루는 둘의 성격은 대조적이다. 손열음은 “가르치는 것보다는 배우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낯을 많이 가려 혼자 있어도 되는 피아노가 역시 적성에 잘 맞는다”고 했다. 여럿이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조성현은 “플루트가 피아노 반주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격이 악기에 반영된 것 같다”고 거들었다. 각각의 악기에 대해 손열음은 “피아노는 오케스트라의 축소판”이라고, 조성현은 “사람의 색깔이 나오는 플루트는 오케스트라의 꽃”이라고 자랑했다. 손열음은 “무수한 해외 무대보다 저를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 준 국내 관객 앞에서 연주할 때 가장 설렌다”고 말했다.
  • ‘12년 지기’ 손열음·조성현 “피아노와 플루트 균형 잡힌 공연 보여줄래요”

    ‘12년 지기’ 손열음·조성현 “피아노와 플루트 균형 잡힌 공연 보여줄래요”

    “피아노와 플루트가 동등하게 균형을 맞춘 공연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두 악기 모두 다양한 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공통점도 있고요.” 오케스트라의 대표적 관악기 플루트와 피아노를 같이 연주하게 되면 보통 플루트가 주인공이고 피아노는 반주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손열음(36)과 플루티스트 조성현(32)의 의기투합은 두 악기 모두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들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이 다음달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만난 이들은 서로를 치켜세우며 대화를 이어 갔다. 둘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동문으로 2010년부터 인연을 쌓은 사이다. “유학 시절에도 같이 연주했지만 이렇게 이름을 걸고 듀오 리사이틀을 하는 건 처음입니다. 한국에선 리사이틀 하면 피아노·바이올린이 익숙하지만 성현씨가 워낙 잘 하니까 플루트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손열음) “제가 플루트를 시작한 계기가 1998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에마뉘엘 파위 내한 공연에 매료됐기 때문이라 감개무량합니다. 2500석 규모의 큰 공간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 선배가 흔쾌히 시간을 내줘 용기를 내봤습니다.”(조성현) 공연 1부는 카를 라이네케의 ‘발라드’ 288번, 클로드 드뷔시의 ‘솔로 플루트를 위한 시링크스’, 루치아노 베리오의 ‘세?차’, 프랑시스 풀랑크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앙드레 졸리베의 ‘리노의 노래’로 구성됐다. 2부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쾨헬’ 304번, 슈베르트의 ‘시든 꽃’ 주제 변주곡이다. 조성현은 “한 악기에 비중이 쏠리지 않는 곡들을 선별했고 1부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곡에서 시작해 화려하게 마무리한다”며 “2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는 플루트에도 어울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제게 도전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손열음은 “피아노의 측면에서도 ‘리노의 노래’를 비롯해 어려운 곡이 많고 전반적으로 쉬어 갈 만한 짧은 소품이 없는 메인곡들로 구성됐다”고 했다. 조성현은 “선배를 믿기에 어려운 곡들을 골랐다”고 웃었다. 관객으로서 귀 기울여야 할 점을 묻자 둘은 서로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손열음은 “성현씨는 극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연주자”라고 했고, 조성현은 “선배에게선 유학 시절부터 많이 배웠고, 엄청난 스케일을 갖고 있는 연주자”라고 극찬했다.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익힌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고, 2018년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독보적인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아홉 살 때 플루트를 시작한 조성현은 독일 명문 쾰른 필하모닉 입단 1년 만에 종신 수석 단원으로 임명됐고, 2019년 연세대 음대 최연소 조교수로 발탁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에 앙상블을 이루는 둘의 성격은 대조적이다. 손열음은 “가르치는 것보다는 배우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낯을 많이 가려 혼자 있어도 되는 피아노가 역시 적성에 잘 맞는다”고 했다. 여럿이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조성현은 “플루트가 피아노 반주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격이 악기에 반영된 것 같다”고 거들었다. 각각의 악기에 대해 손열음은 “피아노는 오케스트라의 축소판”이라고, 조성현은 “사람의 색깔이 나오는 플루트는 오케스트라의 꽃”이라고 자랑했다. 손열음은 “대관령음악제에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조직할 때 성현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무수한 해외 무대보다 저를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 준 국내 관객 앞에서 연주할 때 가장 설렌다”고 말했다.
  • ‘우승 보증수표’가 되고 싶은 이대성 “결과로 증명하겠다”

    ‘우승 보증수표’가 되고 싶은 이대성 “결과로 증명하겠다”

    프로 8년차 고양 오리온 가드 이대성(32)은 신인 때부터 플레이오프 무대를 경험했다.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플레이오프가 취소된 2019~20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출석 도장을 찍고 있다. 챔피언 우승 반지도 벌써 3개를 갖고 있다. 2018~19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플레이오프 보증수표’로 불릴 만한 경력이다. 하지만 이대성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플레이오프 보증 수표를 넘어 ‘우승 보증수표’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대성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팀에서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 팀을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선수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면서 “현대모비스 양동근·함지훈 선배처럼 결과로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양동근(41) 코치는 현역 현대모비스 선수 시절 챔피언결정전에서 6차례 우승했고, 2007~08시즌 데뷔한 함지훈(38)도 현재까지 5차례 우승했다.2021~22시즌 평균 17득점으로 국내선수 중 득점 1위(리그 전체 7위)를 차지한 이대성은 ‘공격에서 급하다’, ‘무리한 공격을 할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러나 190㎝ 신장에 볼 핸들링이 뛰어난 장신 가드 이대성은 공격에서 포스트업과 미드레인지 게임, 아이솔레이션(1대1 공격)이 모두 가능한 남자프로농구 내 몇 안 되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여기에 수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대성은 “같은 팀의 (오)용준(42)이형이 저에게 ‘지금까지 19년 간 프로선수 생활을 하면서 너같은 스타일의 선수는 전무후무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을 살리면서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은 부분을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성은 지난 10일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9득점, 야투성공률 23.1%로 부진했다. 하지만 전날 2차전에서 25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야투성공률은 68.8%에 달했다. 오리온은 현재 2승을 수확해 1승만 추가하면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 진출한다. 이대성은 “비록 1차전에서 개인적으로 부진했지만 팀이 승리한 일이 더욱 의미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면서 “1차전 때 졌다면 부담이 컸을텐데 동료들이 잘해줘서 고마웠다. 부담을 덜고 뛰었던 것이 2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특히 2차전에서 이대성과 이승현(30)의 2대2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승현이 이대성에게 스크린을 선 뒤 팝아웃하여 이대성한테 패스를 받고 중거리슛을 성공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이대성은 “향후 프로농구 역사를 돌아봤을 때 상대팀이 막을 수 없던 ‘원투펀치’ 하면 저와 승현이가 떠오르게끔 하고 싶다. 가장 위력적인 공격 옵션이라고 자부한다”면서 “공격 완성도를 계속 높여 독보적인 2대2 플레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6강 플레이오프 시작 전 이대성은 올 시즌 신인상 수상자 이우석(23·현대모비스)로부터 도전장을 받았다. 이우석은 지난 7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때 “대성이형은 제가 잡겠습니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대성과 이우석의 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던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의 대결. 그런데 이우석이 1차전 때 전치 4주에 해당하는 종아리 파열 부상을 입어 2차전부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대성은 이우석과의 매치업이 성사되지 않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이우석이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건강을 되찾길 바랐다.이대성은 “현재 프로농구 가드 포지션을 맡은 선수 중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두 선수가 있다. 같은 팀의 이정현(23), 그리고 이우석 선수”라면서 “저를 잡겠다고 할 만큼 배포 있는 신인이 들어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가운 일이고, 그런 선수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양동근 선배를 넘고 싶어서 제 모든 것을 농구에 걸었고, 그런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 남은 경기에서 이우석 선수와 대결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이우석 선수가 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대성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코트 위에 쏟아붓겠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는 이날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착착… 고령 대가야 르네상스시대 열릴 것”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착착… 고령 대가야 르네상스시대 열릴 것”

    경남북·전북 분포 가야 유적 실증보편 가치·완전성 등 갖춰 세계적유네스코 자문기구 심사 새달 결론 가야권 시장군수협회장 10년 헌신‘삶의 만족도 한국 1위 도시’ 영예새달 5~8일 대가야축제 대면 개최“가야 문화의 중심인 대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고령은 세계 속의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네스코는 오는 6월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WHC)를 열고 대가야고분군 등 가야시대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을 ‘가야고분군’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곽 군수는 이어 “15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령은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특히 통합과 애민의 상징인 가야금의 세계화, 대가야 궁성지와 관방유적(성곽·봉수 등) 발굴·정비 등을 통해 ‘대가야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곽 군수와의 일문일답.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경남북과 전북 등 3개 지역에 분포한 가야고분군은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문화를 꽃피운 가야시대를 실증하는 독보적 증거일 뿐 아니라 세계유산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완전성’을 확연히 갖춰 세계유산으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한 유형을 증명하는 중요한 유적으로도 평가된다.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세계유산 최종 등재까지 남은 절차는. “현재 유네스코의 민간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세계유산 등재 대상 7개 가야고분군을 심사하고 있다. 이런 절차를 거쳐 다음달쯤 등재 권고, 보류(정보 조회), 반려(등재 연기), 등재 불가 네 가지 중 하나의 결론을 내린다. 그중 등재 권고를 받으면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지만, 이 외 결과를 받으면 세계유산위원회가 최종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노력을 했나. “2010년부터 10년간 영호남 5개 시도, 26개 시군이 참여하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을 맡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 제정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 과제 선정 ▲가야문화권 특정 지역 지정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2011년부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시작해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의, 연구용역, 학술회의 개최, 잠정 목록 등재 신청(2014년) 등 사업 전반을 직접 챙겼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던 대가야체험축제가 올해 3년 만에 코로나 이전의 화려했던 축제로 되돌아간다. 행사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오는 5월 5∼8일 개최되는 제16회 대가야축제를 대면 행사 위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에 그치는 데다 5월이면 유행의 정점을 완전히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는 ‘황금의 빛, 대가야’를 주제로 8개 분야 20여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금 채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문 보트’, 야간 열기구, 야경 투어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대가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창작 뮤지컬 ‘가얏고’, ‘퍼레이드’ 등 문화공연도 선뵌다.” -축제 때 선보일 대가야 대종 및 종각 준공 행사도 관심을 끄는데. “올해 처음으로 대가야 대종을 제작하고 종각을 건립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대종(청동종)은 7.58t으로 높이 2.8m, 지름 1.6m 규모로 제작됐으며, 디자인은 대가야의 역사와 인물, 자연 등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했다. 대가야 대종이 대가야의 위상을 드높이고 신라, 백제, 고구려의 3국 시대에서 철의 왕국 대가야를 포함하는 4국 시대 개막의 염원을 담길 기대한다.” -3선 연임 제한으로 6월 30일 12년 임기를 꽉 채우고 퇴임한다. 재임 기간 가장 큰 보람은.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삶의 만족도, 대한민국 1위 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2021년 고령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에서 종합만족도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인 79.4점으로 나타났다. 재임 기간 군민을 위하는 ‘섬김의 군정’, 군민으로부터 ‘존중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게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했나. “2014년 대가야문화누리 개관을 시작으로, 다산면 및 개진면 행정복합타운, 파크골프장,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고령군 보건소 신축 등 군민 생활에 밀접한 문화체육복지 시설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현재는 대가야읍과 다산면 도시재생사업, 고령군민체육관 건립, 쌍림행복이음 및 다산건강가족센터,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 바래미 생태레저단지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고령의 성장축인 대가야 문화관광벨트 완성을 위해서도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고령은 ‘철의 왕국, 대가야’의 신비가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런 역사의 고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가야고분군 주변과 대가야 문화를 꽃피운 회천을 정비하고 있으며, 안림천변 농촌문화체험특구를 확대 지정하고 대가야 궁도장 및 승마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모두 준공되면 대가야 문화관광벨트화돼 매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으로 3선 임기를 채우고 퇴임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지난 12년 동안 군정 책임자로서 군민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군민과 소통하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풍요로운 경제도시, 부자농촌, 낙동강 시대의 중심도시’ 육성을 약속드렸는데,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도약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그동안의 노력을 기반으로 임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 군민들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힘내시고 용기를 내 달라.”
  • ‘한화는 대체 어떤 팀인가’ 꼴찌라서 더 궁금한 속사정의 힘

    ‘한화는 대체 어떤 팀인가’ 꼴찌라서 더 궁금한 속사정의 힘

    방망이를 때려 부수고, 서로 밀었다고 싸우고, 카메라를 끄라고 욕하고, 다 큰 청년이 야구 때문에 눈물도 흘린다. 구단 관계자는 “패망 수준의 팀이 됐다”고 털어놓고 팬들은 “항상 매년 기대는 한다”고 자조한다. 못 나가는 사정을 뻔히 다 아는 팀인데, 모르는 무언가가 가득한 것처럼 상상력을 자극한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왓챠 최초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의 이야기다. ‘클럽하우스’가 국내 스포츠 다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기존에 넷플릭스에서 잉글랜드 축구팀을 다룬 ‘죽어도 선덜랜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9)을 다룬 ‘더 라스트 댄스’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일으켰지만 국내 스포츠로 만든 작품 중 OTT에서 흥행하기로는 단연 독보적이다. 고정 팬층이 있는 스포츠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인기는 예상된 결과였지만 OTT를 만나 기대 이상으로 흥행 대박 신화를 쓰고 있다. 지난달 말 공개 뒤 왓챠 톱10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 출신 선수는 물론 구단, 팬들까지 서브 콘텐츠 제작에 열정적이다. ‘클럽하우스’는 야구팬은 물론 일반 대중의 관심까지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기존 스포츠 다큐와는 흥행 양상이 또 다르다.‘클럽하우스’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사연이 많은 팀이 주인공인 점이 꼽힌다. 한화가 어떤 팀인가. 2009년을 시작으로 무려 일곱 번이나 꼴찌를 한 대표적인 최약체다. 한국 야구의 3김으로 꼽히는 김인식(75), 김응용(81), 김성근(80) 감독도 끝내 우승에 실패한 팀이 한화다. 성적이 부진할 때마다 10년 넘게 주문처럼 외웠던 리빌딩은 언제나 공염불에 그쳤고, 지는 경기에서 1점만 나도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노래하는 팬들은 다른 구단 팬들에게 조롱거리가 됐다. 8회만 되면 간절하게 “최강한화”를 외치지만 성적을 생각하면 이만큼 아이러니한 구호도 없다. 이런 한화가 실력 있는 베테랑을 전부 내치고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 위주로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과 만든 한 시즌은 인생과 종종 비교되는 야구의 속성을 제대로 보여 주며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클럽하우스’ 제작 관계자는 10일 “야구 팬들이라면 궁금해할 클럽하우스 내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줬고, 야구판 미생이라고 할 만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흥행 요인”이라고 짚었다. 한화 관계자도 “중요한 논의까지 진솔하게 보여 준 점이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갔던 것 같다”면서 “선도적으로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잘됐던 프로젝트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클럽하우스’의 흥행은 향후 한국형 스포츠 다큐의 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른 구단들도 정체된 프로야구 인기를 부흥시키기 위해 OTT에 서비스할 다큐 제작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 들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한국프로야구 40년을 기념해 글로벌 OTT에 선보일 다큐 제작에 돌입했다. 올해 프로야구 1년을 찍어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스포츠 다큐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스포츠의 별명처럼 다른 콘텐츠와 달리 각본이 없다는 점이 제작 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꼽힌다. 정해진 장면을 찍는 다른 장르와 달리 예측불허의 소재를 담아야 하고 편집 방향도 시시때때로 변할 수밖에 없다. 제작에 필요한 촬영 분량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클럽하우스’가 보여준 성공은 국내 팬들의 니즈를 채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흥행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스포츠계 입장에서도 ‘클럽하우스’는 확실한 길을 보여 줬다. 왓챠 관계자는 “무대 뒤 모습을 기대하는 스포츠 팬들의 수요는 분명히 있다”면서 “스포츠 다큐는 팬들이 보고 싶어 하고 과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확대되고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CO2 운반선, ABS 기본 승인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CO2 운반선, ABS 기본 승인

    대우조선해양이 전세계적 탈탄소화 정책과 탄소포집 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대형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7만㎥급 초대형 LCO2 운반선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LCO2는 이산화탄소를 액체화시켜 운반하는 동안 섭씨 영하 50도 이하에서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기술적 한계로 그동안 대다수 LCO2 운반선은 1000~2000㎥급의 소형이었다. 주로 식품 산업에 사용된다. 하지만 탄소포집 시장의 요구를 만족 시키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대형 LCO2 운반선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주 입장에서는 LCO2 운반의 경제성 때문에 대형 선박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에 승인된 대우조선해양의 초대형 LCO2 운반선은 개발단계에서부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대우조선해양 측이 설명했다. 이 선박은 길이 260m, 폭 44m로 현재까지 선급의 인증을 획득한 LCO2 운반선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각종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또 이번 인증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화물창 디자인 및 화물관리시스템은 ABS 선급 규정은 물론 국제해사기구(IMO)의 ‘액화가스 운반선의 건조와 장비에 관한 국제 규정’(IGC)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 운반선과 LPG 운반선 등 액화 가스 운반선 분야에서 축적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이용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액화이산화탄소 저장탱크를 위한 새로운 소재 개발과 탱크의 용량을 증가시켜 선주의 운용 효율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선박 디자인 개발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CO2 운반선 시장은 초입 단계다. 초대형 LCO2 운반선을 부두에 접안, 대량의 LCO2를 선적하고 하역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데스크 시각] 젤렌스키 리더십/주현진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젤렌스키 리더십/주현진 국제부장

    “그는 국민이 느끼는 두려움, 욕망, 꿈을 비춰 낸다. 국민의 영혼을 끓어오르게 하고 그런 국민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는다.”(영 이코노미스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리더십이 42일째 이어지며 장기화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면에서 화제다.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세계 각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면서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를 함락시킬 듯 보였던 러시아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그의 전매특허가 된 올리브색 티셔츠 패션은 재선을 뛰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따라 입게 만들 만큼 국민과의 연대를 보여 주는 지도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젤렌스키 리더십의 핵심은 소통이다. 침공 이틀째인 지난 2월 25일 수도 키이우 밤거리에서 각료들과 함께 있는 동영상을 올려 국민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유언비어를 정면 반박했다. 러시아의 테러 대상으로 지목돼 미국으로부터 망명 제안을 받았지만 끝까지 남아 싸우겠다며 항전 의지를 고취하던 모습은 감동을 줬다. 관객과의 소통에 능한 연기자(코미디언) 출신답게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그래미 시상식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각지에 출몰하며 직접 여론을 모으고 전장을 지휘하고 있다. 메시지도 독보적이다. 미국 등 각국 의회를 상대로 지원을 호소한 연설이 대표적이다. “숄츠 총리, 저 벽을 허물어 주십시오.”(독일 연방하원 연설) “숲에서, 들판에서, 거리에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 싸울 것입니다.”(영국 하원 연설) “진주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매일 진주만과 9·11을 경험하고 있습니다.”(미국 의회 연설) 해당국이 당한 침략의 아픔과 특정 사건으로 겪은 민족의 고초를 인용해 공감을 자아내는 연설로 관중의 기립 박수를 넘어 세계인을 우크라이나 편으로 만들고 있다. 그의 활약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그토록 막고자 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확장, 러시아를 겨냥한 독일의 재무장,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우크라 지원 재정 투입, 서방의 대대적인 러시아 제재 등 혁혁한 성과를 가져왔다. 다만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국민의 생명이 도탄에 빠지고 국토가 초토화된 상황을 감안할 때 그의 리더십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최고의 선택이었는지는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강대국일수록 주변 세력권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게 국제정치의 기본인데, 젤렌스키가 나토 가입을 주장해 전쟁 유발까진 아니어도 러시아가 방아쇠를 당기도록 자극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요순(堯舜)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고사성어 고복격양(鼓腹擊壤)은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한다’는 뜻으로 태평성대를 의미한다. 국민이 지도자를 찬양할 때보다 지도자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고, 삶에서 굳이 정치를 의식할 필요도 없을 때가 가장 살기 좋은 때이며, 이런 시절을 선사하는 게 최고의 리더라는 교훈을 주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논란에 불을 지피거나 특정 캠페인을 벌이며 요란한 소리를 내는 대신 시스템은 사전에 정비하고 리스크는 미리 제거해 상황을 관리하는 게 좋은 리더의 필수 조건이란 말이다. 젤렌스키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당초 호기롭게 외치던 나토 가입을 이제 와서 포기하겠다며 평화 협정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전쟁의 모든 책임이 푸틴에게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젤렌스키는 뭘 했는지 역사는 평가할 것이다. 우리의 새 지도자는 국민의 영혼을 끓어오르게 하는 소통보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리더십을 보여 주기 바란다.
  • ‘짠테크 열풍’ MZ세대, 어린이보험에 꽂혔다

    ‘짠테크 열풍’ MZ세대, 어린이보험에 꽂혔다

    어린이보험이 20~30대 사회초년생들의 재테크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가입 대상이 미성년자로 제한돼 있었지만 2018년 무렵부터 각 보험사의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이 만 30세 안팎으로 올라가면서 일부 성인도 가입이 가능해진 데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의 ‘짠테크’(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생활 속 재테크) 열풍과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보험사 측에서도 보장성보험 시장 확대를 위해 저마다 차별화된 어린이보험 상품을 내놓으며 활로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보험은 어린 자녀의 질병, 상해 등 의료비와 일상생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배상책임을 아우르는 상품이다. 3대 중대질환인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을 비롯해 성인용 보험에 들어 있는 대다수 보장을 최장 100세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보험료는 성인용 보험 대비 20%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대체로 가입 후 1~2년이 지나야 보장 금액을 100% 지급받을 수 있는 성인용 보험과 달리 대부분 별다른 조건 없이 가입 직후부터 100%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성인용 보험 대비 진단비 한도도 높다. 어린이보험 시장 부동의 1위는 현대해상이다. 현대해상은 2004년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 상품을 내놓은 후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해상은 올해 초 질병악안면 수술, 내향성손발톱 치료, 틱장애 약물치료 등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새로운 위험담보 3종에 대한 배타적사용권(금융신상품 개발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을 획득했다. 흥국화재도 ‘무배당 맘편한 자녀사랑보험’에 영구적 중등도 이상 난청 진단비, 영구적 중등고도 이상 난청 진단비, 영구적 고도 이상 난청 진단비, 신생아 난청 진단비, 전반 발달장애 진단비 등 유년기 대상 보상 담보 5종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지속성 망상장애’와 ‘조증에피소드’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 이상 약물처방)’와 성장기 자녀의 정신 및 발달건강 영역으로 보장을 확대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홍보모델로 기용해 출시 한 달 만에 1만 7000여건(매출액 기준 약 13억 5000만원)이 판매되며 흥행몰이 중이다.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내년 1월 1일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보장성보험과 같은 장기인보험(보험료 납입기간이 3년 이상인 상해·질병 보장 보험)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기존에는 나중에 보험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보험금인 보험부채를 가입 시점 기준으로 원가 계산했지만, 내년부터는 고정된 금액이 아닌 시세 변동에 따라 부채를 계산해야 하는 만큼 금리 변동에 따라 자본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높은 저축성보험보다 보장성 보험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참존, ‘톤업핏 블랙라벨 라이트 KF94’ 출시

    참존, ‘톤업핏 블랙라벨 라이트 KF94’ 출시

    지난해 ‘레벨이 다른 블랙라벨 마스크‘를 선보였던 참존이 올 봄·여름 시즌을 맞아 ‘톤업핏 블랙라벨 라이트 KF94’(사진)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참존 톤업핏 블랙라벨 마스크’보다 3.63g 더 가볍다. 신규 컬러인 ‘피치 코랄’, ‘바닐라 베이지’, ‘오픈 화이트’, ‘무드 그레이’, ‘턱시도 블랙’ 등 총 5가지 종류가 있다. 참존 관계자는 “MZ세대를 포함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마스크로의 브랜딩 확장을 목표로 엑소 카이를 마스크 모델로 내세웠다”며 “참존 톤업핏 블랙라벨 라이트 KF94 출시로 더 가볍고 완벽해진 무게뿐만 아니라 스타일, 컬러, 편안함 등 참존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일 최고수’ 센 언니들이 붙는다… 억 소리 나는 패왕전[스포츠 라운지]

    ‘한중일 최고수’ 센 언니들이 붙는다… 억 소리 나는 패왕전[스포츠 라운지]

    19년 만에 돌아온 ‘서울신문 패왕전’이 오는 4일 국내 예선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지난해 창설한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을 계승한 대회로, 공식 명칭은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이다. 개인전이 아닌 국가대항전으로 규모가 커졌다. 남자 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대회 참가 기회가 적은 여자 기사들이 펼칠 명승부에 바둑계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패왕전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바둑 부흥 이끈 패왕전 패왕전은 서울신문이 1959년부터 주최해 국수전, 최고위전과 함께 초창기 한국 바둑계를 이끈 대표 기전으로, 국내에 바둑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수많은 기사가 도전했지만 고 조남철·김인 9단, 고 정창현 7단, 조훈현(69) 9단, 이창호(47) 9단, 유창혁(56) 9단 등 딱 6명만이 왕좌에 올랐다. 대회 통산 20회 우승의 조훈현 9단은 패왕전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조훈현 9단은 1977년부터 1993년까지 16년 연속 우승했다. 1994년 제자 이창호 9단에게 아성이 깨졌지만, 1996년부터 2000년 대회까지 다시 연달아 우승하며 패왕전의 강자임을 보여 줬다. 2003년 유창혁 9단의 우승을 끝으로 중단된 패왕전은 올해 서울신문과 호반그룹, 한국기원의 협력을 통해 ‘여자바둑 삼국지’로 부활했다.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는 2011년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이후 11년 만이다. 국가별로 5명의 대표 기사가 출전해 승자는 계속해서 바둑을 두고, 패배한 나라는 다음 주자가 대결에 나서는 방식이다. 우승 상금은 1억원으로 일본의 센코배 월드바둑여류최강전(1000만엔), 중국의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50만 위안)와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은 랭킹 1위 최정(26) 9단이 출전을 확정했고, 후원사가 선정하는 1명과 4일부터 열리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3명의 대표 기사가 나선다. 본선 1차전은 5월 22~28일 열린다. 본선 2차전은 10월 개최 예정이다. ● 한중일 최강자·기대주 한자리 바둑 팬들에게 패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여자 기사들의 실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현재 여자바둑을 주름잡고 있는 최정 9단과 라이벌 위즈잉(25) 7단의 맞대결 이외에도 한중일 세대교체의 기수인 김은지(15) 2단, 우이밍(16) 3단,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의 라이벌전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중일 바둑 지형도를 살펴보면 굳건한 1인자와 도전자들 그리고 어린 세대의 성장을 공통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한국에선 최정 9단이 오랫동안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여자국수전과 여자기성전에서 연달아 최정 9단을 무너뜨린 오유진(24) 9단을 비롯해 김채영(26) 7단, 조승아(24) 5단을 ‘빅4’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정유진(16) 2단, 김은지 2단 등 어린 기사들이 선배의 뒤를 쫓아 성장하고 있다. 중국 역시 위즈잉 7단이 견고한 가운데 저우훙위(20) 6단이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 1인자의 자리를 넘본다는 평가다. 탕자원(18) 4단, 우이밍 3단 등 중국 여자바둑의 세대교체를 이룰 차세대 바둑 기사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일본은 후지사와 리나(24) 5단이 1인자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셰이민(33) 7단, 우에노 아사미(21) 4단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의 성장세도 거침없다. 한국에서 유학한 나카무라 스미레 2단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최근 일본 바둑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올해 여류명인전 본선리그에서 5승 1패를 기록해 역대 최연소 도전권을 획득했다. 오는 13일부터 1인자 후지사와 리나 5단과 3번기를 둔다. 목진석(42) 바둑 국가대표 감독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국, 중국, 일본의 1인자가 건재하지만 조금씩 세대교체의 바람이 부는 것 같다”고 짚었다. 패왕전은 각국의 최강자뿐 아니라 한국의 바둑 팬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각국 기대주들의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 반 설렘 반 “그래도 우승은 한국” 팬들만큼이나 바둑 기사들의 기대감도 크다. 최정 9단은 “한국에서 주최하는 여자 세계대회가 굉장히 오랜만인데, 코로나 때문에 세계대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렇게 멋진 대회가 열려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자 랭킹 2위 오유진 9단도 “한국에서 세계대회가 열리게 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체전만의 묘미가 있는데, 단체전 방식으로 열려서 더 기쁘다. 꼭 출전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목 감독은 “남자 바둑에서는 농심 신라면배가 선수들은 물론 바둑 팬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계대회인데, 호반배도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해서 여자 기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가 될 것 같다”면서 “세계 여자바둑으로 봤을 때도 흥행할 수 있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선수들이 부담도 많이 느끼겠지만 우승했을 때 기쁨이나 영광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왕전은 크게 두 가지가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첫 번째는 앞쪽에 나선 기사가 기세를 타고 얼마나 연승을 하느냐 여부다. 최대한 많은 기사를 쓰러트릴수록 남은 기사들이 대국을 준비하는 데 수월해진다. 두 번째는 믿을 만한 확실한 에이스가 있느냐 여부다. 과거 이창호 9단, 최근의 신진서(22) 9단이 농심 신라면배에서 보여 준 것처럼 에이스가 홀로 남은 상대를 다 격파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패왕전 역시 승부는 에이스의 손끝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 한국의 최정 9단 혹은 중국의 위즈잉 7단이 우승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목 감독도 “뚜껑은 열어 봐야 알겠지만 한중 에이스 대결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국 우승의 키플레이어인 최정 9단의 각오는 남달랐다. 최정 9단은 “신진서 9단이 농심 신라면배에서 혼자 남았을 때 부담이 많이 됐을 텐데 잘 이겨 내서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 저도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면서 “위즈잉 선수와 두는 것은 결과를 떠나 언제나 설레지만 1회 대회인 만큼 꼭 한국으로 우승컵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 권순한 회장, 한국외대 2억 기부

    권순한 회장, 한국외대 2억 기부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에 발전기금 2억원을 지난 28일 기부했다. 권 회장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63학번으로, 한국외대 28·29·30대 총동문회장을 지냈다. 권 회장이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모두 12억 6100만원에 이른다. 권 회장은 1983년 소이상사를 설립한 뒤 방사선·의료기기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무역회사로 키웠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한국수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한 코스타리카 명예영사로서 양국 간 경제 및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모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NFT사업, 하이브와 함께 美 진출… 두나무, 글로벌 거래 플랫폼 될 것”

    “NFT사업, 하이브와 함께 美 진출… 두나무, 글로벌 거래 플랫폼 될 것”

    “사업 계획·방향 추후 구체적 공개메타버스 ‘세컨블록’ 연계 구상도단발성 탈피 취향 공유·경제 형성” 기업가치 10조 ‘데카콘’ 반열에“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한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이석우(56) 두나무 대표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누구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술로 이어 주는 ‘거래 플랫폼’이라는 성공 경험을 살리겠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다음달 3일 설립 10주년을 맞는 두나무는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업비트의 운영사다. 그러나 두나무의 시선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향해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위해 미국에 합작법인(JV) 설립을 완료하면서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좋은 기회이자 NFT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계획과 방향은 추후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NFT는 ‘모든 디지털 자산이 거래되는 글로벌 플랫폼’을 목표로 한 두나무가 주력하고 있는 새로운 먹거리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11월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가 문을 열었다. 순수미술 작품에서 케이팝 스타, 스포츠 관련 NFT까지 250여종의 NFT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선보인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 ‘우주’의 NFT는 3개가 총 194이더리움(약 7억 3700만원)에 낙찰됐다. 두나무는 특히 업비트 NFT를 지난해 11월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과 연계하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업비트 NFT를 통해 거래한 NFT를 세컨블록에서 전시하고 공유하면서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세컨블록이 단순히 ‘단발적인 이벤트의 장’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취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돼 그 안에서 경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가 이처럼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신기술 분야로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주식부터 비상장 주식,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중개하면서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운영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2014년부터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인 증권플러스로도 주식 투자자 사이에서 명성을 쌓았다. 증권플러스는 개인이 보유한 여러 증권사 계정을 연동해 하나의 앱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11월에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출시했다. 증권사 안전 거래 서비스를 연계해 비상장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거래 불안정성, 불투명성 등을 해소했다. 비상장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 수가 지난해 4월 50만명에서 올해 3월에는 120만명까지 늘었다. 두나무는 현재 기업 가치가 10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뜻하는 ‘데카콘’ 반열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기업 가치가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3분기에 누적 매출액 2조 8209억원, 영업이익 2조 5939억원, 당기순이익 1조 9900억원을 달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 연구원은 “두나무의 실적에서 현재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비중이 크고, 신사업은 초기 단계”라면서 “차기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기업 성장성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석우 “두나무, 글로벌 거래 플랫폼 될 것”....새달 3일 설립 10주년

    이석우 “두나무, 글로벌 거래 플랫폼 될 것”....새달 3일 설립 10주년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한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이석우(사진·56) 두나무 대표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누구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술로 이어 주는 ‘거래 플랫폼’이라는 성공 경험을 살리겠다”면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다음달 3일 설립 10주년을 맞는 두나무는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업비트의 운영사다. 그러나 두나무의 시선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향해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위해 미국에 합작법인(JV) 설립을 완료하면서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좋은 기회이자 NFT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계획과 방향은 추후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NFT는 ‘모든 디지털 자산이 거래되는 글로벌 플랫폼’을 목표로 한 두나무가 주력하고 있는 새로운 먹거리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11월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가 문을 열었다. 순수미술 작품에서 케이팝 스타, 스포츠 관련 NFT까지 250여종의 NFT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선보인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 ‘우주’의 NFT는 3개가 총 194이더리움(약 7억 3700만원)에 낙찰됐다. 두나무는 특히 업비트 NFT를 지난해 11월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과 연계하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 업비트 NFT를 통해 거래한 NFT를 세컨블록에서 전시하고 공유하면서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세컨블록이 단순히 ‘단발적인 이벤트의 장’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취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돼 그 안에서 경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가 이처럼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신기술 분야로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주식부터 비상장 주식,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중개하면서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운영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2014년부터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인 증권플러스로도 주식 투자자 사이에서 명성을 쌓았다. 증권플러스는 개인이 보유한 여러 증권사 계정을 연동해 하나의 앱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11월에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출시했다. 증권사 안전 거래 서비스를 연계해 비상장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거래 불안정성, 불투명성 등을 해소했다. 비상장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원 수가 지난해 4월 50만명에서 올해 3월에는 120만명까지 늘었다. 두나무는 현재 기업 가치가 10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뜻하는 ‘데카콘’ 반열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기업 가치가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3분기에 누적 매출액 2조 8209억원, 영업이익 2조 5939억원, 당기순이익 1조 9900억원을 달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 연구원은 “두나무의 실적에서 현재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비중이 크고, 신사업은 초기 단계”라면서 “차기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기업 성장성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3점슛 네 개 넣고 퇴근하려구요”

    “3점슛 네 개 넣고 퇴근하려구요”

    “빨리 넣고 퇴근해.”(김승기 안양 KGC 감독) “저 2개만 더 넣고….”(전성현)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린 지난 22일 안양체육관. 전성현(31)을 조기 퇴근시키려던 김승기(50) 감독의 계획이 무산됐다. 김 감독이 전성현의 3점슛 4개 이상 성공 기록을 깜빡한 탓이다. 이날 전성현의 4번째 3점슛이 들어간 것은 4쿼터 종료 8분 10초 전. 9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을 넣으며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운 후에야 전성현은 나올 수 있었다. ‘불꽃 슈터’ 전성현이 25일 수원 KT전에서 사상 첫 10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 성공에 도전한다. 지난 11일 삼성전에서 30경기 연속 3점슛 2개 이상을 넣으며 문경은(51) 전 서울 SK 감독의 29경기를 넘어선 지 2주 만이다. 전성현은 24일 “팀에서 기록은 할 수 있을 때 이어가는 게 좋다고 많이 신경 써주셔서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승패가 걸린 세계에서 개인 기록을 위해 함부로 밀어줄 수는 없지만, 전성현이 그만큼 책임감 있게 해내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기록을 만들어줄 수 있는 든든한 동료들의 도움도 크다.이번 시즌 전성현의 3점슛은 독보적이다. 3점슛 평균 3.28개와 성공률 40.1%를 기록하고 있는데 평균 3개 이상도, 성공률 40% 이상도 전성현이 유일하다. 전성현에게 비결을 묻자 “저는 이걸로 여기까지 살아온 선수”라고 웃으며 “좋은 지도자를 만난 덕에 슛을 안 쏘면 혼났지, 쏴서 혼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와 다른 점을 묻자 “공이 어떻게 날아와도 던지는 연습을 해서 밸런스에 개의치 않고 쏘니까 더 빨리 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23일 전주 KCC전은 전성현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다. 종료까지 5초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전성현은 라건아(33)의 수비에 자세가 흐트러지면서도 3점슛을 던졌고, 공이 림을 맞고 위로 크게 튀었다가 들어갔다. 승부처에서 나온 기묘한 슛에 결국 KGC는 81-80으로 이겼다. 전성현이 꼽은 이번 시즌 최고의 3점슛이다.KGC의 7연승 비결로 전성현의 3점슛을 빼놓을 수 없다. 본인도 팀도 잘되다 보니 자신감 또한 넘쳤다. 전성현은 “승부처에서 저를 믿어 주는데, 짜릿한 맛도 있고 언제든지 해결하고 싶다”면서 “기록도 계속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의 슈터 반열에 이름을 남기고 있는 만큼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전성현의 가치가 부쩍 높아졌지만 우선은 KGC의 우승이 목표다. 전성현은 “지난해 우승해 본 선수들이라 이대로 다들 부상 없이 마무리를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비발디 사계에 그림·이야기 결합… 톡톡 튄 실험으로 ‘그림책 노벨상’

    비발디 사계에 그림·이야기 결합… 톡톡 튄 실험으로 ‘그림책 노벨상’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수지(48) 작가의 한국인 첫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은 그의 끊임없는 예술적 실험과 도전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이 작가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소 존경하던 작가들이 함께 최종 후보로 올라와 전혀 기대를 안 하고 있었고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는데, 최종적으로 상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상이 후보를 내는 과정이 워낙 지난한데,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IBBY의 한국위원회)에서 애쓴 결과라 같이 축하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림책의 노벨상’ 격인 안데르센상은 ‘동화의 아버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IBBY가 제정했으며, 글 부문 1명,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1명에게 2년에 한 번씩 수여된다. 원래는 글 작가에게만 주어졌으나 1966년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이 추가됐다. 작품 자체에 주는 상이 아닌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현존 작가 중에서 아동문학에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되는 작가에게 수여한다. 에리히 케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토미 웅거러, 앤서니 브라운, 틴 블레이크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2020년 12월 KBBY가 이 작가를 후보로 추천했으며, 모두 32개국 62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지난달 이 작가가 2016년에 이어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IBBY는 이 작가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일본의 아라이 료지, 폴란드의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아르헨티나의 고스티, 캐나다의 시드니 스미스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모두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20년간 이 작가가 보여 온 독보적인 참신성과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한 작품성에 손을 들어 줬다. 이 작가는 “제 그림책이 일반적인 형태의 그림책이라고는 생각을 안 해 봤고 (중심에서) 조금 비껴 있다고 생각했다”며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그림책의 외연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해 왔는데, 그런 부분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이 작가는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하고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대만,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험적인 그림책을 펴냈다. 책의 가운데 접지를 경계로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의 3부작 ‘파도야 놀자’(2009), ‘거울 속으로’(2009), ‘그림자놀이’(2010)로 글 없는 그림책의 부활을 이끌어 냈고 최신작 ‘여름이 온다’(2021)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에 그림, 이야기를 결합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가수 루시드폴의 동명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물이 되는 꿈’(2020)은 파란 수채 물감으로 맑게 그린 그림들을 하나로 이어 붙여 아코디언처럼 펼쳐지게 했다. 국제상도 많이 받았다. 인간과 동물 사이의 교감, 로드킬 등을 주제로 한 ‘토끼들의 복수’(2003)는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받았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02)는 영국 테이트모던의 아티스트 북 컬렉션에 소장돼 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차오원쉬엔 글에 그림을 그린 ‘우로마’(2020)로 지난해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여름이 온다’로 같은 부문에 특별 언급되기도 했다. 평단은 이 작가의 수상에 대해 “이수지라서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는 “이 작가는 이미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라며 “책이라는 게 물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린이가 그냥 글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는 게 아니라 상호작용하면서 놀이를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발견한 작가”라고 평했다. 이 작가는 모든 영광을 독자에게 돌렸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의 그림책이 해외에서 각광받는 건 사실 독자들의 힘”이라며 “그림책에 대한 팬덤 현상도 생기고 팬층이 다양하고 두꺼워진 게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작업해 나갈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출판 한류의 위상을 높인 이 작가가 자랑스럽다”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은 미국 작가인 팻 지트로 밀러와 함께 작업한 ‘See you someday soon’(한국 제목 미정)으로, 오는 6월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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