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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수 화보, 아무나 표현할 수 없는 ‘치명적 눈빛’ 시선집중

    김지수 화보, 아무나 표현할 수 없는 ‘치명적 눈빛’ 시선집중

    ‘김지수 화보’ 배우 김지수의 화보가 공개됐다. 김지수는 최근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우아한 악마’라는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 김지수는 단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입술을 살짝 깨문 채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컷에서는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김지수는 순간순간을 즐기며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 컷마다 바뀌는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에도 지친 기색 없이 에디터와 사진작가가 원하는 포즈 및 표정을 완벽히 표현한 김지수는 “역시 최고의 여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김지수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주도면밀한 성격으로 완벽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었지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모든 것이 무너진 여자의 심리를 완벽히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지수 화보,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김지수 화보, 눈빛에 많은 걸 담고 있다”, “김지수 화보, 나이는 어디로 먹지?”, “김지수 화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수 화보는 보그 코리아 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보그 코리아(김지수 화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드래곤, 이건희 회장과 나란히 ‘2013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뽑혀

    지드래곤, 이건희 회장과 나란히 ‘2013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뽑혀

    빅뱅 멤버 지드래곤(25)이 ‘2013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최근 세계적인 웹매거진 하이프비스트(HYPEBEAST)가 선정한 ‘2013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지드래곤이 이름을 올렸다. 순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지드래곤과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뿐이다. 하이프비스트는 한국의 레코딩 아티스트(Recording Artist)로 지드래곤을 소개하며 싸이에 비해서 음악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패션 영역에서 독보적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어 지드래곤이 2013년 발매한 2집 앨범 ‘쿠데타’로 디플로, 바우어, 보이즈 노이즈 등 세계적인 프로듀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극찬했다. 지드래곤은 2013년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된 것와 관련해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프비스트는 패션, 아트, 디자인, 컬처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리미어 웹매거진이다. 사진 = 하이프비스트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가 인정한 지드래곤, 美 언론 잇단 조명 “음악성과 독보적 패션”

    세계가 인정한 지드래곤, 美 언론 잇단 조명 “음악성과 독보적 패션”

    빅뱅 멤버 지드래곤(25)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최근 세계적인 웹매거진 하이프비스트(HYPEBEAST)가 선정한 ‘2013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지드래곤이 선정됐다. 순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지드래곤과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뿐이다. 하이프비스트는 한국의 레코딩 아티스트(Recording Artist)로 지드래곤을 소개하며 싸이에 비해서 음악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패션 영역에서 독보적이라고 전하고 있다. 계절, 성별의 경계를 뛰어넘는 보더리스(borderless) 스타일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지드래곤은 이미 세계적인 패션 셀러브리티로 통한다. 과감한 액세서리를 활용하거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며 자신만의 패션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하이프비스트는 지드래곤이 2013년 발매한 2집 앨범 ‘쿠데타’로 디플로, 바우어, 보이즈 노이즈 등 세계적인 프로듀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극찬했다. 미국 유명 잡지인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또한 최근 특집 기사를 통해 지드래곤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 자매지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팝 고스 더 월드(Pop Goes the World)’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출신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팝스타들을 소개했다. 해당 기사에서 지드래곤은 캐나다 출신 에이브릴 라빈, 영국의 엘리 굴딩, 뉴질랜드의 로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9명의 팝스타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드래곤은 2012년 빅뱅 월드투어를 통해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013년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쿠데타’를 통해 빌보드 200에 랭킹 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며 “이미 지드래곤의 영향력은 아시아를 훨씬 넘어섰다”고 평했다. 앞서도 지드래곤은 미국 매거진 ‘콤플렉스’, ‘뉴욕타임스’, 음악 전문 채널 ‘퓨즈 TV’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음악성과 패션 스타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사진 = 하이프비스트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인 티저, 눈이 더 커졌는데? ‘진실 혹은 대담’ 컴백 예고

    가인 티저, 눈이 더 커졌는데? ‘진실 혹은 대담’ 컴백 예고

    가인 티저 가수 가인이 오는 2월 6일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으로 전격 컴백하면서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가인은 2012년 10월 발표한 ‘토크 어바웃 S(Talk About S)’를 통해 타이틀곡 ‘피어나’를 가온 차트 월간 1위로 올려놓으며 개성 넘치는 독보적인 여성 솔로로 자리를 굳힌 지 1년 4개월 만의 컴백을 예고하며 티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이라는 타이틀로 여자가수로서 혹은 한 여자로서 가인을 바라보는 외부적인 시선들이나 소문들 그리고, 가인 자신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담고 있으며 특히 가인만이 할 수 있는 가식 없는 고백들도 담을 예정이다. 음악적으로는 팝, 발라드, 일렉트로닉, 펑키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동안 가인이 펼쳐왔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 넓히는 동시에 한층 성숙하고 진화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개된 티저 사진은 가인의 셀프 카메라 형식으로 촬영됐으며 다른 사람들의 주관적인 시선들에 담긴 가인이 아닌 카메라 안에서 자연스럽고 가감 없는 모습을 통해 가인만의 진실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가인의 이번 앨범 역시 탱고 등 가요계에서 흔하지 않은 장르를 시도,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낸 첫 솔로 앨범 ‘스텝 2/4(Step 2/4)’와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제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토크 어바웃 에스(Talk About S)’등을 통해 가인을 최고의 여자 솔로가수로 탄생시킨 조영철 프로듀서가 다시 한 번 총괄 프로듀싱를 맡았다. 또한 ‘돌이킬 수 없는’ 활동 당시 맨발로 탱고 안무를 선보였고 ‘피어나’ 때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한 안무를 선보이며 매번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가인은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안무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가인은 앨범 공개에 앞서 오는 27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 수록곡을 선공개하며 새 앨범의 첫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농구] 조성민, 자유투 ‘다섯개만 더’

    [프로농구] 조성민, 자유투 ‘다섯개만 더’

    여자프로농구(WKBL) 박혜진(우리은행)에 이어 프로농구(KBL) 조성민(KT)도 자유투 연속 성공 신기록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성민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8개의 자유투를 모두 림 안에 집어넣었다. 지난 1일 전자랜드전부터 48개 연속 자유투를 성공한 조성민은 이로써 문경은 SK 감독이 2009년 3월 22일 세웠던 단일 시즌 최고 기록 46개를 넘어섰다. 역대 최다 기록은 역시 문경은 감독이 같은 해 11월 14일 세운 52개. 조성민은 오는 24일 오리온스전에서 새 기록에 도전한다. 자유투 성공률은 KBL은 물론 미프로농구(NBA)에서도 70%대에 불과하다. 심리적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성민의 자유투는 독보적이라 할 만큼 정교함을 자랑한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156개를 던져 단 12개만 실패, 성공률이 무려 92.3%에 달한다. 조성민은 2010~11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90% 이상을 기록 중인데, KBL에서 54경기 체제가 정립된 2001~02시즌 이후 두 시즌 연속 90%를 넘긴 선수는 조성민뿐이다. 문경은도 2008~09시즌 딱 한 차례 94.6%로 90%를 돌파했는데, 시도는 92개로 조성민보다 훨씬 적었다. 조성민은 자유투로 올린 8점 외에도 3점슛 3방을 터뜨려 아이라 클라크와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17득점을 올렸고 KT는 73-65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KT는 21승(15패)째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고양에서는 홈팀 오리온스가 78-69로 승리하며 동부를 8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앤서니 리처드슨(23득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최근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장재석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승준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동부는 외국인 크리스 모스(19득점)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한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서 SK는 연장 접전 끝에 김선형(2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2-74로 이겨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수애 전도연 언급, “전도연은 독보적인 존재, 절제하는 법 배워”

    수애 전도연 언급, “전도연은 독보적인 존재, 절제하는 법 배워”

    배우 수애가 전도연을 언급했다. 수애는 16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상반된 두 가지 얼굴을 화보에 담아냈다. 먼저 백조에 해당하는 촬영에서 수애는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순수한 미소와 함께 특유의 말갛고 단아한 얼굴이 돋보이는 컷이었다. 한편 흑조에 해당하는 촬영에서는 붉은 입술과 손톱, 물에 젖은 촉촉한 머리에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강렬하고 섹시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미니드레스와 턱시도 재킷 아래로 이제껏 드러내지 않았던 수애의 곧고 긴 각선미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애는 2013년 하반기에 재밌게 본 작품으로 ‘집으로 가는 길’을 꼽으며 “전도연 선배는 워낙 독보적인 존재인데, 영화를 보면서 절제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저 역할을 내가 했더라면’ 하고 대입해보니 선배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레수애’에게 드레스를 고르는 철칙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보다 전문가인 스타일리스트의 의견과 조언을 많이 듣는다”면서 “굳이 신경 쓰는 부분을 꼽자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봐도 무던한 모습이 좋아서 메이크업 같은 부분에서 색채가 강렬하지 않은 클래식하고 심플한 느낌을 추구하는 편”이라고 밝히기도. 아울러 차기작에 대해서는 “나도 내가 어떤 작품에서 몰입해 연기하고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며 “영화 ‘감기’ 촬영을 하며 정말 즐거웠는데, 그때부터 내가 즐길 수 있어야 시청자들도 그 기운을 받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캐릭터에 제약을 두지 않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DB생명 한채진 출전시간 1위 왜?

    KDB생명 한채진 출전시간 1위 왜?

    그를 보면 늘 안쓰럽기만 하다.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의 주장 한채진(30) 얘기다. 지난 시즌 한채진은 경기당 무려 39분09초를 뛰었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17경기에서 644분을 뛰었다. 경기당 37분55초로 출전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2011∼12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단 한번도 결장하지 않았던 선수는 한채진 혼자뿐이다. 슛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데다 수비 능력까지 갖춰 대체할 선수가 없는 게 출전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다.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팀이 총체적 난국에 처한 가운데 그녀의 분전은 지난 11일 KB스타즈전에서도 이어졌다. 한채진은 3점슛 3개를 꽂는 등 21득점 5리바운드로 팀 득점의 5분의2를 책임졌다. 상대 모니크 커리(28득점 7리바운드)를 막지 못해 팀은 56-64로 무릎 꿇었지만 그녀의 분전만은 빛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1mm만 헛디뎌도…” 죽음의 절벽서 외줄 타는 男

    “1mm만 헛디뎌도…” 죽음의 절벽서 외줄 타는 男

    1mm만 발을 헛디뎌도 300m 아래로 추락하는 위험천만한 절벽에서 외줄을 타는 간 큰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용감무쌍한 주인공은 아크로바틱 퍼포먼서인 플로리안 에브너이며 이를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는 역시 ‘한 용기’ 자랑하는 모험 전문 사진작가 마르틴 루거다. 두 명의 모험가가 선정한 촬영장소는 북부 알프스에서 동쪽에 위치한 돌로미티케 산맥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해당 지역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해온 루거는 “산맥의 노을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에브너는 단순히 로프를 타는 것뿐이 아니라 두 손을 떼고 발로만 무게 중심을 잡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다. 물론 산악 등반 전문가와 동행해 철저히 안전장치를 설치한 상태에서 줄타기를 했지만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에 루거는 “에브너와 나는 그 누구도 시도할 수 없는 가장 독보적인 장면을 촬영하고자 했다”며 “그래서 선택한 곳이 이 곳이고 매우 만족한다. 물론 위험하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촬영이 진행된 돌로미티케 산맥은 최고봉인 마르몰라다산(3,343m)을 비롯해 3,000m급의 고봉이 18개나 솟아 있으며 카르스트, 빙하기 지형 등을 골고루 갖추어 지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수직 절벽과 깊은 계곡들이 특징이며 지난 2009년 6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또한 돌로미티케라는 명칭은 18세기 프랑스 지질학자인 디외도네 돌로미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질학 용어인 ‘돌로마이트(백운암)’의 기원이 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제3의 길’ 석학 인터뷰(하)] “재벌기업 분리해야 한국형 히든 챔피언 많이 나올 것”

    [‘제3의 길’ 석학 인터뷰(하)] “재벌기업 분리해야 한국형 히든 챔피언 많이 나올 것”

    한국 경제의 문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재벌·대기업 중심의 구조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중소기업 진흥’, ‘창업 장려’ 등 다양한 정책이 쏟아졌지만 뚜렷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 역시 ‘창조경제’의 중심에 한국형 히든 챔피언(대중적 인식은 낮지만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중소기업)을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에 있어 해외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한국과 정확히 같은 길을 걸었던 선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헤르만 지몬(67) 박사는 한국의 길을 물을 수 있는 독보적인 존재다. 지몬 박사는 한국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히든 챔피언’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었고, 지난해 말까지 13차례나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12월 말 독일 본의 ‘지몬 쿠허 앤드 파트너스’ 본사에서 지몬 박사를 만났다. 그는 “독일과 한국은 사회, 문화, 정치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내가 완벽한 한국 중소기업 부흥책을 내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인터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한국의 현실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조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 정책의 롤모델을 독일로 보고 있다. -두 나라는 5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국가 중 인구 1인당 수출액이 가장 높다. 2012년 기준 독일은 1만 7162달러, 한국은 1만 1276달러다. 일본은 6316달러, 미국은 4900달러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수출의 원천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국은 대기업이, 독일은 중소기업이 주도한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독일에서 미텔슈탄트(독일 중소기업)나 히든 챔피언이 번성하게 된 것은 100년 이상 이어진 오랜 역사적 배경이 있다. 독일의 중소기업 성공 요건은 한국에서 단기간에 벤치마킹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럼 한국은 독일이 아닌 다른 곳에서 중소기업 부흥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인가. -100% 같은 길을 그대로 가지 않고, 다양한 변수를 도입해 통제가 가능한 상황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한국 중소기업의 핵심 문제는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수 없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한국에는 편견이 있다. ‘가장 높은 IQ’, ‘최고의 학력이나 학벌’ 등에 일차원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독일의 히든 챔피언은 높은 학문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아이디어와 기업가적 역량을 갖춘 사람들에 의해 설립됐고 운영되고 있다. 굳이 독일이 아니더라도 현재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무기는 ‘학벌’이 아니다. 빌 게이츠, 마이클 델, 스티브 잡스 등이 명문대 졸업장으로 성공한 사람은 아니지 않은가. 독일의 히든 챔피언은 대학에서 인재를 뽑지 않는다. 물론 뽑을 수 없는 것과 뽑을 필요가 없는 것이 복합적이다. →뽑을 수 없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간단하다. 독일에서도 최고 학벌의 인재들은 히든 챔피언의 근거지가 있는 시골지역에 살길 원치 않는다. 하지만 발상을 바꿔보자. 한국이 처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반드시 지적으로 뛰어날 필요가 없는 현명한 사람이 중소기업을 설립해 세계수준으로 키우는 체계를 만들면 해결된다. 난 이런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과잉 학력자로 에워싸인 대기업에서 최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는 당사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부모의 문제이기도 하다. ‘좋은 대학을 가야 좋은 직장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의 문제다. -사회가치의 문제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사회가치는 ‘롤모델’로 어느 정도 풀어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의 창업자들이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면 젊은이들의 목표가 ‘대학’에서 ‘창업을 통한 성공’으로 바뀔 수 있다. 성공한 기업가는 고용된 CEO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번다. 이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은 있을 것이다. 단지 그들이 유명하지 않거나, 그들의 성공이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을 수 있다. →독일사회에서도 이 같은 롤모델이 있는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삼워 브러더 등의 젊은이들이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1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이면서 신생기업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 젊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언론과 정부는 이 같은 젊은 기업가의 성공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기적으로 젊은 기업가들과 만나 이들을 독려하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이 같은 시도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널리 알려주는 계기가 된다. →창업이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공부를 많이 하고 사회적 역량을 갖춘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필요하다. -한국의 대학진학률 80%는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과잉’이다. 현대사회에서도 고학력자뿐 아니라 충분한 자격을 갖춘 근로자와 육체노동자가 필요하다. 대량생산으로 제조업이 자동화되고 표준화될 수 있지만, 누군가는 점점 복잡해지는 제품을 더 잘 만들어야 한다. 독일의 히든 챔피언은 직업교육 체계에 토대를 두고 있다.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훈련되고 숙련된 기술명인은 고학력자보다 사회에 더 유용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이미 독일의 기술명인들은 이론만 박식한 대학졸업자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정부가 과연 임금체계보다 더 나은 직업교육 장려책을 제시할 수 있겠는가. 숙련된 기술명인들은 신생기업과 중소기업 활성화에도 중요한 원동력이다. →중소기업이나 창업을 부흥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계층이 있는가. -청년층의 절반은 여성이다. 남성 우위의 대기업에서 여성은 동등한 기회를 얻기 어렵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여성이 설립한 신생기업 비율은 낮다. 결국 여성의 성공을 독려할 수 있다면, 한국은 남들이 가지 않은 방식으로 중소기업이나 창업 부흥을 이룰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재벌이나 대기업 중심의 구조를 깨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재벌기업은 분리해야 잠재적인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중심회사는 장기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독일과 미국의 사례에서도 분리는 새로운 성장 추진력을 만들어냈다. 지멘스, 바이어, 린데 등의 기업이 좋은 사례다. 이들 기업에서 대기업의 분리는 모기업이 핵심역량을 다시 집중할 수 있게 했고, 부수적으로 또 다른 대기업과 수많은 히든 챔피언을 만들어 냈다. →벤처기업이나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으로 투자를 받거나 재원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점을 거론하는 사람이 많다. -재원 확보는 중소기업이나 신생기업에게 중대한 문제이다. 한국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만큼, 독일 사례를 들어보겠다. 5년 전 독일은 민간기업과 더불어 HTGH라는 펀드를 조성했다. 200개 신생기업에 3억 유로가 투입됐고, 지난해 3억 유로가 다시 풀렸다. 이 자금은 자금 자체의 역할뿐 아니라 개인 공동투자자들이 이들 기업에 관심을 갖고 직접 뛰어들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정부는 이런 문제들을 ‘경제민주화’라는 원칙 안에서 풀어 나가고자 한다. -난 경제민주화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경제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어느 누구도 중앙집권과 지방분권 사이의 적정 수준이 어디인지 모른다. 한국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에서는 경제력 중심점이 중앙으로 너무 많이 옮겨갔다고 확신한다. 중앙집중적 전략은 한국을 단기간 내에 성장시켰지만 미래에는 최상의 구조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본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지몬 박사는 독일 출신의 경영학자로 전략, 마케팅, 가격 결정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경제상황 및 예측에 대한 탁월한 식견으로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린다. 마인츠대 교수를 지냈고, 런던비즈니스스쿨 영구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전 세계 27개 사무소와 700명의 직원을 가진 글로벌 마케팅 전문컨설팅 회사 ‘지몬 쿠허 앤드 파트너스’를 창립해 회장을 맡고 있다. ‘강한 중소기업’의 정의와 성공 비결을 담은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저자로 유명하다.
  • 인플루엔자 걱정 해소한 안전한 국내 물티슈 특허 기술…글로벌 행보 나서

    인플루엔자 걱정 해소한 안전한 국내 물티슈 특허 기술…글로벌 행보 나서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국가적 차원의 전염병방지 기술로 채용한 국산 물티슈의 특허 기술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병원용 물티슈’ 스윽(seuk). 시장에 나온지 이제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다. 하지만 8년간의 연구 개발로 독보적인 특허 기술력을 확보하고 까다로운 국제 기관의 안전성 인증을 기반으로 시장에 등장한 무서운 신인이다. 최근 방송을 통해서 계속 제기되는 물티슈 유해물질 논란을 통해 물티슈들의 안전성이 의심받고 있으며, 특히 항균 물티슈들이 화학물질로 항균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윽은 무독성 항균 물티슈로 급격한 매출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스윽 관계자는 “화학물질로 항균 기능을 구현한 물티슈라면 피부에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스윽의 경우는 천연원료와 특허 기술로 무독성 항균 기능을 구현했기 때문에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윽 물티슈가 미국 FDA로부터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은 것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천연 항생제로 각광받는 콜로이달 실버와 국산 게르마늄의 산소를 결합한 특허 기술로 화학물질 없이 5가지 천연원료만 가지고 항균성과 무독성의 두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스윽의 안전성은 미세한 자극에도 민감한 아토피 피부에도 전혀 문제가 없어서 최근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아토피 안심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아기 물티슈로 사용하고 있다. 스윽 물티슈 관계자는 “스윽으로 피부를 닦으면 안전하게 99.99% 살균과 소독이 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서 “미국 FDA에 의해 무독성 항균력을 인정받고 미국 병원용 물티슈로 등록된 국내 유일의 물티슈”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이 기술에 주목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중국 보건위생부에서 사스(조류독감), 슈퍼박테리아 등의 증상으로부터 자국민들과 외국 손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염병 방지 국가중점 신상품 기술로 스윽에 사용된 특허 기술을 채용한 것이다. 스윽의 이런 안전성과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최근 강남지역 명품관들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명 ‘청담동 물티슈’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물티슈 유해성분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지난 연말에는 매출 하락으로 고민하던 다른 업체들과 달리 홈페이지 트래픽과 매출이 1000% 이상 급상승하며 국제인증 안전한 물티슈로 자리매김 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었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제무대에서 먼저 인정받은 신생 기업의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등포구 효율행정 노력+주민 위한 땀=상금 1등

    영등포구 효율행정 노력+주민 위한 땀=상금 1등

    영등포구가 올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사업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려 다른 자치구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대부분의 자치구처럼 세수 부족으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살림살이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시로부터 모두 10억 8000만원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인센티브 예산 110억원의 10%에 육박하는 규모다. 2~3위는 구로구(8억 5700만원)와 강동구(6억 8500만원)에 돌아갔다. 2011년 1위,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영등포의 올해 성적이 더욱 돋보이는 점은 행정 분야 평가 대상 17개 사업에서 모두 수상했다는 사실이다. 전체 인센티브 80억원 가운데 7억 9000만원을 챙기며 1위에 올랐다. 시 세입 징수 실적 평가에서도 6개 부문 가운데 5개에서 수상, 전체 30억원 중 2억 9000만원을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구는 돈을 복지 사업과 행정 서비스 향상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실적을 이룬 배경으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꼽힌다. 조길형 구청장, 이정호 부구청장, 사업 담당 과장들이 매주 회의를 열어 실적을 확인하는 등 평가에 꼼꼼하게 대비했다고 한다. 행정 분야에서 대상 1개, 최우수상 6개, 우수상 6개, 발전·노력·장려상 4개를 받았다. 서울형 희망복지 사업에선 4년 내리 최우수구로 선정되며 복지에 강한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민간 자원을 기부받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나누는 디딤돌 사업과 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 저소득 계층 노인을 돕는 은빛재능나누미 사업, 중복 없는 독거노인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재가어르신통합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았다. 희망 일자리 사업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구로 뽑혔다.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인 잡포유와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일자리 컨설팅사업 등을 통해 평가 대상 기간 동안 43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준 점도 돋보였다. 시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에서도 2년 연속 대상을 꿰찼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역에 산이 없다는 약점을 딛고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에서도 우수상을 따냈다. 보건소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해 3000만원을 받았다. 조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 덕택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BS 연예대상 김준호 대상…‘무관’ 이영자 독보적 존재감

    KBS 연예대상 김준호 대상…‘무관’ 이영자 독보적 존재감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현장 21일 오후 서울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열린 ‘2013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개그우먼 이영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안녕하세요’와 ‘맘마미아’서 출연하고 있는 이영자는 쟁쟁한 대상 후보들과 대상을 놓고 경쟁했다. 특히 이영자는 2011, 2012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줘 이번 대상을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아쉽게 대상을 거머쥐지지 못했다. 그녀의 대상을 기대하던 많은 네티즌들은 팬들은 연예대상이 끝난 후에도 “영자언니, 내년에는 꼭”, “안녕하세요팀 수상은 컬투 우수상이 다야?”, “너무 아쉽다”,”언니 의상보고 받으실줄 알았는데”등 아쉬움의 말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첨단·친환경 공법으로 세계 곳곳서 녹색도시 건설

    녹색기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4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시상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한국의 녹색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온 정부부처와 관련기관이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엄격한 심사(심사위원장 최만진 경상대 교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종합대상에는 GS건설이 지은 춘천 네이버 데이터 센터 ‘각’(閣)이 차지했다. GS건설은 탄소경영 체제 강화, 본사 및 협력업체 그린경영 인식도 확산, 에너지 감축사업 추진 등 3대 전략방향에 따라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이다. 건축대상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친환경적으로 건설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현대건설에 돌아갔고, 토목대상은 올 한 해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호주 등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의 해외공사를 따낸 삼성물산이 받는다. 주택대상은 워커힐 일신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우건설이 차지했다. 필리핀 RMP2(페트론 리파이너리 마스터 플랜 2단계) 프로젝트를 시공 중인 대림산업은 플랜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건설은 국내에서 가장 낮은 건폐율을 자랑하는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건설로 녹색대상(서울신문사 사장상)을 받는다.
  • 아마존, 세계 100대 기업 중 고객만족도 가장 높아…

    아마존, 세계 100대 기업 중 고객만족도 가장 높아…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업체 아마존이 세계 100대 기업 중에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포어시’(ForeSee)는 5일(현지시간) 세계 100대 기업의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로 발표했다. 이 순위는 ‘포어시 체험 지수’(Foresee eXperience Index·이하 FXI)로 불리며, 7개의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플랜을 갖추고 있는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FXI는 100대 기업의 고객 7만5000명이 2013년 1분기(1~3월)부터 3분기(7~9월)까지 기간의 서비스에 대해 ‘파지’(Retention·인상에 남는 정도)·‘상향판매’(Upsell·더 비싼 제품을 구매하도록 설득)·‘구전 광고’(WoMI·입소문 광고기법)라는 세 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만족을 얻은 결과를 포어시 만의 분석을 통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것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미래 사업의 성공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이는 기업은 물론 투자자들도 주목한다. 이른바 FXI는 세계적 기업에 성적표와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은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상위 10대 기업을 나열한 것으로, 점수는 종합 만족도를 나타낸다. 1위. 아마존: 87점 2위. 에이본: 86점 3위. 노드스트롬: 86점 4위. 코치: 85점 5위. 하인즈: 85점 6위. 혼다: 85점 7위. 메르세데스 벤츠: 85점 8위. 모엣&샹동: 85점 9위. 쓰리엠: 84점 10위. 코스트코: 84점 ☞☞포어시 체험 지수 순위 더 보기 반면 고객 만족도가 급격히 떨어진 기업은 페이스북(69점)으로 98위에 랭크됐다. 포어시는 페이스북에 대해 “소셜 커뮤니티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인식하고 고객 만족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종합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자동차·생활소비재(CPG)로 평균 82점이었고, 소매·의류 산업(81점)이 그 뒤를 이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산업은 금융 서비스로, 골드만삭스(86위)와 JP모건(89위) 등 투자은행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못했다. 포어시는 금융 업계에 대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가 크다”고 평가했다. IT업계에서는 역시 아마존(87점)이 독보적이다. 그 뒤를 이어 애플(83점·14위), 삼성(82점), 구글(81점), 마이크로소프트(78점)의 순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아마존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애플은 해마다 그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의 서비스에 80점 이상의 점수를 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사람의 75%는 그 브랜드를 선호한다. 또한 83%의 고객은 그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63%는 다음에 같은 종류의 상품을 구매할 때 그 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77%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추천할 경향이 있다고 한다. FXI는 고객 만족에 관한 승패를 부각하지만, 포어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오랜 기간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데 성공한다”고 말했다. 사진=윌리엄 크리스찬센/플리커/비즈니스 인사이더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100대 기업 ‘고객만족도’ 공개…삼성은?

    세계 100대 기업 ‘고객만족도’ 공개…삼성은?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업체 아마존이 세계 100대 기업 중에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T 업계에서는 애플(종합 14위), 삼성(종합 40위)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포어시’(ForeSee)는 5일(현지시간) 세계 100대 기업의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로 발표했다. 이 순위는 ‘포어시 체험 지수’(Foresee eXperience Index·이하 FXI)로 불리며, 7개의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플랜을 갖추고 있는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FXI는 100대 기업의 고객 7만5000명이 2013년 1분기(1~3월)부터 3분기(7~9월)까지 기간의 서비스에 대해 ‘파지’(Retention·인상에 남는 정도)·‘상향판매’(Upsell·더 비싼 제품을 구매하도록 설득)·‘구전 광고’(WoMI·입소문 광고기법)라는 세 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만족을 얻은 결과를 포어시 만의 분석을 통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것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미래 사업의 성공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이는 기업은 물론 투자자들도 주목한다. 이른바 FXI는 세계적 기업에 성적표와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음은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상위 10대 기업을 나열한 것으로, 점수는 종합 만족도를 나타낸다. 1위. 아마존: 87점 2위. 에이본: 86점 3위. 노드스트롬: 86점 4위. 코치: 85점 5위. 하인즈: 85점 6위. 혼다: 85점 7위. 메르세데스 벤츠: 85점 8위. 모엣&샹동: 85점 9위. 쓰리엠: 84점 10위. 코스트코: 84점 ☞☞포어시 체험 지수 순위 더 보기 반면 고객 만족도가 급격히 떨어진 기업은 페이스북(69점)으로 98위에 랭크됐다. 포어시는 페이스북에 대해 “소셜 커뮤니티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인식하고 고객 만족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종합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자동차·생활소비재(CPG)로 평균 82점이었고, 소매·의류 산업(81점)이 그 뒤를 이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산업은 금융 서비스로, 골드만삭스(86위)와 JP모건(89위) 등 투자은행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못했다. 포어시는 금융 업계에 대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가 크다”고 평가했다. IT업계에서는 역시 아마존(87점)이 독보적이다. 그 뒤를 이어 애플(83점·14위), 삼성(82점), 구글(81점), 마이크로소프트(78점)의 순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아마존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애플은 해마다 그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의 서비스에 80점 이상의 점수를 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사람의 75%는 그 브랜드를 선호한다. 또한 83%의 고객은 그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63%는 다음에 같은 종류의 상품을 구매할 때 그 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77%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추천할 경향이 있다고 한다. FXI는 고객 만족에 관한 승패를 부각하지만, 포어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오랜 기간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데 성공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발자라면 쉽게 만들 기술” “애플, 96년부터 이미 사용” 삼성만의 독창성 인정 안해

    “개발자라면 쉽게 만들 기술” “애플, 96년부터 이미 사용” 삼성만의 독창성 인정 안해

    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내에서 벌인 두 번째 특허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전자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에 대해 법원이 ‘진보성’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보성은 특허 발명자가 고유의 독보적인 기술을 창안했는지에 관한 것으로 특허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심우용)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 3건 가운데 단문메시지 입력 중 화면 분할 기능(808 특허), 상황 지시자를 통해 즉시 기능 실행(645 특허)에 대해 “통상의 기술자가 종전의 기술을 이용해 용이하게 개발할 수 있으며 ‘진보성’이 결여돼 있다”고 판결했다. 침해대상 제품은 애플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패드4, 아이패드 미니 등이다. 재판부는 808특허에 대해 “통상의 기술자라면 1999년 공개된 애플의 개인용 휴대단말기(PDA) 기술로부터 용이하게 발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상황 변화를 알리는 ‘상황 지시자’를 보고 관련 기능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인 646특허에 대해서도 “1996년 출시한 PDA제품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던 기술”이라면서 진보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여러 개의 단문 메시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한 화면에서 송수신 메시지를 모두 볼 수 있게 한 기술(700특허)에 대해서는 “애플의 아이패드4, 아이패드 미니 등은 수신메시지뿐 아니라 송신메시지도 포함돼 있는 등 삼성전자 특허의 구성 일부를 구비하지 않았다”며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애플을 상대로 통신 표준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는 등 통신 관련 표준특허를 전면에 내세워 소송전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프랜드(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으로 특허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상용특허 중심으로 소송 전략을 바꿨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국내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소송전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우성 변리사는 “통신 표준특허가 프랜드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자 별건으로 진행한 소송전에서의 패배라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철현 변리사는 “특허 침해 무효 판단 기준은 나라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진보성이 없다고 판단된 2건에 대해서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근거자료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엔에이전기㈜, 선박 SI의 강자 부상

    시엔에이전기㈜, 선박 SI의 강자 부상

    수입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는 선박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시장에서 시엔에이전기㈜(대표 인웅식 www.cnae.co.kr)가 국내 업체로는 드물게 연일 굵직한 실적을 거두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엔에이전기㈜는 미국 셰브런사(chevron)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HN2033 셔틀 탱커(Shuttle Tanker)선에 스러스터 패키지(Thruster VFD drive System total Package)를 제공한 데 이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AET사의 HN2065, HN2066 셔틀 탱커 2척에 대한 계약도 획득했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 계약자로 계약하였으며, 셔틀 탱커 수주 실적으로는 국내 SI업체 중 유일한 쾌거다. 스러스터 패키지 시스템은 선박에 트랜스포머(Transformer)와 프리퀀시 컨버터 스러스터 애플리케이션 컨트롤로직 엔지니어링(frequency converter Thruster application control logic engineering)을 공급한다. 시엔에이전기㈜가 일궈낸 쾌거는 이에 지나지 않는다. 에너지 세이빙 애플리케이션(Energy saving application)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Ro-Pax HN7509와 HN7510에 샤프트 제네레이터 시스템(shaft generator system)으로 프리퀀시 컨버터(frequency converter)와 엔지니어링을 제공하였고, 현대중공업의 해비 리프트 캐리어(Heavy Lift carrier) 추진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이 밖에도 펌프(pump), 팬(fan), 윈치(winch), 샤프트 제네레이터, 스러스터, EP, 컴프레서(compressor) 등 다양한 선박 애플리케이션을 생산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선박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이외에도 전기철도를 비롯한 국내 외 대형 프로젝트, 플랜트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서도 시엔에이전기㈜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압/저압 인버터, 고압/저압 소프트스타터, 모터절연보호계전기, 무효전력보상장치, 능동형고조파필터, 하이브리드SVG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대 하이스코, 포스코,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유수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시엔에이전기㈜ 인웅식 대표는 “앞으로도 수입업체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고의 기술자와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전력 품질 전문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시엔에이전기㈜는 1992년 설립 이래 국내외 LNG 선박 및 전기철도 분야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업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3년에는 부설 전력전자시스템연구소를 설립해 신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준수가 부르는 포크음악 어떤 느낌? ‘디셈버’ 스페셜앨범

    김준수가 부르는 포크음악 어떤 느낌? ‘디셈버’ 스페셜앨범

    故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가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음반이 기획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겨울 독보적인 대형 창작 뮤지컬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셈버’는 이례적으로 주연을 맡은 JYJ의 김준수가 부른 스페셜 앨범을 공개했다. 가슴 시린 첫 사랑의 주인공 ‘지욱’으로 열연하는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서 김광석의 미발표곡인 ‘12월’을 비롯해 ‘이등병의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주옥같은 김광석의 대표곡과 뮤지컬 속 ‘지욱’의 테마 중 한곡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였다. 뮤지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아니라, 이 넘버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스페셜앨범의 기획은 국내에서 최초인 만큼 더욱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대의 아픔과 삶의 애환을 노래한 김광석의 음악이 아이돌 출신의 톱스타이자 뮤지컬 배우로 성공가도를 달리공 있는 김준수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지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 ‘디셈버’는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시 해외로 뛰는 외환은행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주인이었던 시절 해외 지점을 절반가량 폐쇄했던 외환은행이 다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로 편입한 지 1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해외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최근 1년 동안 5개국에 지점이나 출장소를 열었다. ‘해외 사업만큼은 외환은행이 앞서 나간다’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란 게 은행 측 얘기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점을 개설했다. 이어 올 5월 터키 이스탄불 사무소, 7월 인도네시아 쯔룩 출장소, 9월 필리핀 클락 지점, 11월 일본 후쿠오카 출장소, 12월 중국 시칭 지점 등 해외 사업 확장에 초고속 행보를 보여왔다. 내년에는 인도 첸나이 지점을 연다.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를 법인으로, 호주 현지법인은 지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23개국 55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외환은행은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수은행으로 1967년 문을 열었다. 그러나 1989년 일반은행으로 전환하면서 ‘해외 진출 은행’으로서 독보적 지위가 사라졌다. 특히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는 주주이익 극대화에 혈안이 돼 해외 사업을 완전히 쭈그러뜨렸다. 권오훈 해외사업그룹장은 “지난해 2월 윤용로 행장 취임 이후 외환은행의 자존심인 해외 네트워크 복원이 중요한 과제로 설정됐다”면서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기업들 외에 현지 기업이나 현지인들로 고객층을 빠르게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패키지 티켓제’ 공연계 신선한 바람…관객·기획사 모두 ‘윈윈’

    ‘패키지 티켓제’ 공연계 신선한 바람…관객·기획사 모두 ‘윈윈’

    클래식 애호가인 회사원 김영훈(33)씨는 지난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는 ‘전체 패키지’를 구입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호사’를 누리지 못하게 됐다.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내년 8월로 잡혀 있어 지난해처럼 전체 패키지를 구입하면 8월 이후 공연은 다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내가 보고 싶은 공연으로 짤 수 있는 ‘나만의 패키지’가 새로 생겨 상반기 공연은 다 즐기고 할인도 받을 수 있어 반가웠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이 내년 공연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인 ‘나만의 패키지’가 클래식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개 이상의 공연을 골라 선호하는 좌석을 미리 확보하고 할인(15%)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티켓 오픈 첫날인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티켓 구매 전화가 164건이 걸려올 정도로 문의가 폭주했다. 같은 날 다른 종류의 패키지 13개의 평균 구매 건수가 68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셈이다. LG아트센터가 개관 첫해인 지난 2000년부터 선보인 ‘자유 패키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LG아트센터의 연간 기획공연 20여편 가운데 보고 싶은 공연을 미리 골라 할인받는 이 패키지는 내년 1월 중순부터 티켓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4개 종류의 패키지 가운데 자유 패키지로 티켓을 구매한 비율은 지난해 70%, 올해 68%에 이를 정도로 패키지 티켓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할인율이 10편 이상 골라 보면 35%, 7편 이상 25%, 5편 이상은 15%에 이르기 때문이다. 지난 9월부터 이달 말까지 무대에 오르는 작품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프리 패키지’를 시도한 국립극장도 좋은 성적을 냈다. 전체 패키지 8개 가운데 프리 패키지 판매율은 34%로 가장 인기를 끈 춤 춘향·지젤 교차공연 패키지(3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공연 예매 문화가 확립되면서 1년치 볼 공연을 마음대로 골라 담는 패키지 티켓 제도가 점차 각광받고 있다. 관객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넓어진 데다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고 티켓 값도 할인받을 수 있어 여러 모로 유리하다. 기획사 입장에서는 미리 좌석을 일정 부분 판매함으로써 불필요한 홍보·마케팅비를 줄여 전체 제작비를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이득이다. 이렇게 줄어든 제작비는 결국 관객들에게 할인 혜택으로 이어져 관객, 공연단체 모두 ‘윈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공연계 전체를 봐서도 이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정적인 제작 환경이 만들어지면 작품의 다양성도 확대된다는 것이다. 이현정 LG아트센터 기획팀장은 “충성도 높은 관객이 미리 확보되면 극장이나 기획사 입장에서도 실험적이고 새로운 작품을 관객에게 과감히 소개할 수 있어 프로그램이 다양해진다”고 말했다. 장일범 음악 평론가는 “1년치 공연을 미리 공개하고 패키지 할인 티켓을 내놓는 선진 마케팅이 국내 공연계에도 확립되면 공연의 질 향상은 물론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여러 관객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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