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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년생 김지영’ 공유, 정유미 향한 남다른 사심 “뺏기고 싶지 않아”

    ‘82년생 김지영’ 공유, 정유미 향한 남다른 사심 “뺏기고 싶지 않아”

    배우 공유가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하며 정유미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몇 차례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영화 ‘82년생 김지영’ 측은 공유가 김지영(정유미 분)의 남편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 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드라마와 영화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최고의 배우로 인정 받아온 그이기에 평범치 않은 상황과 감정을 담아낼 이번 역할에 최적의 캐스팅으로 평가 받는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앞서 타이틀 롤 김지영 역할에 배우 정유미 캐스팅을 확정한 바 있다.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서 함께 연기하며 많은 관객에 진정성 있는 공감을 끌어내고, 영화적 재미를 전달하는데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던 두 사람의 조우는 이번 작품의 큰 기대 요소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앞서 공유와 정유미는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으나 두 사람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숲 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공유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정유미라는 배우가 좋다. 같이 작품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 그 배우가 갖고 있는 독보적인 무언가가 부럽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랑 한 영화에 함께 출연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만의 스타다. 내심 나만 알고 싶었는데 내 것을 뺏기는 느낌이었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범접불가 아우라’ 이효리의 고혹미

    [포토] ‘범접불가 아우라’ 이효리의 고혹미

    가수 이효리가 낭만의 도시 피렌체에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이효리는 최근 뷰티 브랜드 ‘어딕션(ADDICTION)’과 진행한 뷰티 화보를 통해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17일 공개된 화보 속 이효리는 붉은색의 아이섀도, 붉은빛의 아이라이너로 연출한 레드 메이크업 룩 2가지와 브라운톤의 가을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강렬한 레드 아이라인을 감각적으로 소화하며 특유의 거침없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따스한 브라운 컬러를 이용해 눈가와 볼, 입술을 그윽하게 물들여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매혹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효리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화보와 영상은 ‘마리끌레르’ 11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서울
  • 허리케인으로 초토화된 美 마을 속 멀쩡한 별장 화제

    허리케인으로 초토화된 美 마을 속 멀쩡한 별장 화제

    카테고리 4등급(메이저급) 허리케인 ‘마이클’의 영향으로 미국 남동부 일부 지역이 쑥대밭으로 변한 가운데 특별한 사진 한장이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최고시속 250㎞의 강풍에도 건재한 모습으로 우뚝서있는 작은 별장을 소개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이번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은 플로리다 주의 해변마을인 멕시코비치다. 사진에서도 나타나듯 아름다웠던 해변마을은 마치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져 폭발한듯 처참하다. 그러나 허리케인으로 황폐화된 이 마을에서 유독 한 별장만 멀쩡하게 서있다. 특히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개한 위성사진에도 이 별장의 건재한 모습은 독보적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주택은 테네시에 자택을 둔 르브론 래키와 러셀 킹의 별장으로 지난해 건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래키는 "시속 400㎞의 허리케인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별장"이라면서 "30㎝에 달하는 콘크리트벽과 강철 케이블이 지붕에 부착돼 어떠한 강풍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집"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튼튼한 집을 만들고 싶었을 뿐 세간의 주목을 받을 목적은 아니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리케인 마이클이 남긴 인명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사망자 숫자는 최소 30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플로리다 주의 사망자는 총 20명으로 가장 피해가 크며 그 안에서도 멕시코비치는 주택은 물론 여러 상점과 경찰서까지 부서져 정확한 피해 집계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발레 아이콘’ 자하로바 온다... 발레계 스타들 연이어 공연

    ‘발레 아이콘’ 자하로바 온다... 발레계 스타들 연이어 공연

    무용계 스타들이 출연하는 발레 공연이 하반기 연이어 관객을 찾는다. 현존 최고의 발레리나로 꼽히는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39)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출연을 위해 다음달 내한한다. 20년 넘게 세계 발레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하로바는 내한이 확정됐을 때부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라 바야데르’에서 주인공 ‘니키아’ 역으로 출연한다.독보적 테크닉과 유연성, 완벽한 신체비율을 갖춘 자하로바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무용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세계 발레계의 ‘아이콘’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데뷔 후 마린스키 극장의 스타였던 그는 2003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으로 옮긴 뒤 현재 볼쇼이와 이탈리아 라 스칼라 발레단에서 동시에 에투알(etoile·수석무용수)을 맡고 있다. 그가 발레 전막 공연으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05년 볼쇼이발레단의 ‘지젤’ 이후 13년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한 데니스 로드킨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자하로바는 남편인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내년에도 한국을 찾기로 해 더욱 주목된다. 클래식과 무용계를 대표하는 이들 스타 커플은 내년 10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월드뮤직 & 컨템포러리 시리즈’ 무대에 함께 오른다.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발레리노 김기민(27)은 다음달 15~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돈키호테’에 출연한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내한은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2011년 동양인 발레리노로는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은 입단 8년만에 수석무용수 자리에 오르며 한해 70회 이상 세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쿠바 출신의 흑인 발레리노 카를로스 아코스타처럼 세계 무용계에서 동양인의 편견을 깨며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가 인정하는 정상급 무용수로 성장했다. ‘돈키호테’는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희극 발레로, 김기민은 주인공 ‘바질’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김기민은 이미 ‘바질’ 역을 100회 이상 소화한 바 있어 ‘돈키호테’는 그의 대표 레퍼토리로도 꼽힌다. 영화나 뮤지컬 등으로도 친숙한 ‘팜프 파탈’ 마타 하리의 이야기는 창작 발레로 부활한다. 국립발레단은 신작 발레 ‘마타하리’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을 오간 이중 스파이인 실존인물 ‘마타하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스파이이기 이전에 무용수로서 꿈을 간직하고 있던 한 여성의 기구한 삶을 부각시킨다. 이탈리아 출신 안무가 레나토 자넬라가 안무를 맡았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지영과 박슬기, 신승원이 ‘마타하리’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발레 ‘마타하리’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되는 등 이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자넬라가 새롭게 안무해 국립발레단이 작품의 라이선스를 갖게 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보아 정규 9집 ‘WOMAN’으로 컴백 “타이틀곡 직접 작사”

    보아 정규 9집 ‘WOMAN’으로 컴백 “타이틀곡 직접 작사”

    가수 보아가 정규 9집 ‘WOMAN’(우먼)으로 컴백한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9집 ‘WOMAN’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 ‘Woman’은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과 경쾌한 신스 사운드, 리듬이 보아의 시원한 보컬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팝 댄스 곡으로, 보아가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았으며, 독보적 아우라가 돋보이는 보아표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어 최강 걸크러시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보아는 지난 1월 싱글 ‘내가 돌아’, 2월 미니앨범 ‘ONE SHOT, TWO SHOT’(원샷, 투샷)으로 세련된 힙합 스웨그부터 매혹적인 카리스마, 친근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주목 받았으며, 이번에는 정규 앨범으로 한층 풍성한 음악과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 만큼, 올 한해를 화려하게 수놓을 보아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보아 정규 9집 ‘WOMAN’은 10월 25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자친구’ 송혜교, 카리스마 넘치는 출근길 스틸 포착 ‘진지한 눈빛’

    ‘남자친구’ 송혜교, 카리스마 넘치는 출근길 스틸 포착 ‘진지한 눈빛’

    ‘남자친구’ 송혜교의 첫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측이 16일 송혜교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이중 송혜교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Ex-재벌가 며느리이자 호텔 대표 ‘차수현’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송혜교는 단정한 포스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동안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짧은 단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네이비 색상의 셔츠를 착용하고 비행기 좌석에 앉아 책을 읽는 송혜교의 모습이 포착된 것. 더욱이 그런 송혜교의 자태에서 느껴지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극중 호텔 대표로 분하는 그의 모습을 더욱 기대케 한다. 또한, 다른 스틸 속 송혜교는 부산한 주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걷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이 익숙한 듯 도도함과 단아함이 뒤섞인 그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그런 송혜교의 모습에서 감출 수 없는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아우라가 풍겨져 나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숨멎을 유발하고 있다. 촬영장에서 송혜교는 극중 호텔 대표인 ‘차수현’에 완벽 빙의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물씬 뿜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그는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고. 이에 송혜교가 ‘남자친구’를 통해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에 ‘남자친구’ 제작진 측은 “송혜교는 첫 촬영부터 섬세하고 깊은 감정연기로 압도적 분위기를 자아내 스태프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면서, “새장 속에 갇혀 살던 송혜교가 순수하고 맑은 박보검을 만나 그려가는 로맨스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핑크빛 설렘을 전파할 예정이다. 올 11월, 안방극장을 노크할 ‘남자친구’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30% 돌파… 진부한 신파 공식 또 통했다

    KBS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30% 돌파… 진부한 신파 공식 또 통했다

    ‘드라마의 왕’ 최수종이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던 ‘하나뿐인 내편’(KBS2)이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KBS2 주말극의 ‘콘크리트 시청률’을 재확인한 것을 넘어 대세 드라마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14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19~20회(중간광고 도입 전 기준 10회)는 전국 평균 각 26.1~30.1%(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 방영 중인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독보적인 1위다. 전날 방송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을 향해 깊어져 가는 왕대륙(이장우 분)의 사랑이 중점적으로 그려지며 두 사람이 만들어 낼 멜로라인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도란과 대륙의 로맨스가 진행되며 시청률이 탄력을 받고 있지만 재벌 2세와 가진 것은 없어도 씩씩하고 심성 고운 여주인공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과거 홈드라마를 답습했다는 비판이 따른다. 출생의 비밀로 시작해 새엄마와 딸의 갈등, 치매 노인을 둘러싼 집안 갈등 등 자극적인 요소들을 모아 놓은 것도 진부한 설정이다. 드라마는 28년 만에 만난 딸 도란과 아빠 강수일(최수종 분)이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 낼 예정이다. 그러나 정체를 숨기면서 딸을 돕는 수일의 절절한 부성애가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뻔한 신파로 흐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신파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올드한 스타일의 종합판”이라고 평하면서도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캐릭터, 사연이 있는 집안 등 소재들이 노년층 중심의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적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작 ‘같이 살래요’ 등 동시간대 KBS2 주말극은 탄탄한 고정 시청자층을 바탕으로 대부분 시청률 30%를 넘겨 왔다. 지난 3월 시청률 45.1%로 종영한 ‘황금빛 내 인생’의 뒤를 이을 성공작이 될지는 앞으로의 전개에 달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30% 돌파… KBS2 주말극 콘크리트 인기 재확인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 30% 돌파… KBS2 주말극 콘크리트 인기 재확인

    ‘드라마의 왕’ 최수종이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던 ‘하나뿐인 내편’(KBS2)이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KBS2 주말극의 ‘콘크리트 시청률’을 재확인한 것을 넘어 대세 드라마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19~20회(중간광고 도입 전 기준 10회)는 전국 평균 각 26.1~30.1%(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 방영 중인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독보적인 1위다. 전날 방송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을 향해 깊어져 가는 왕대륙(이장우 분)의 사랑이 중점적으로 그려지며 두 사람이 만들어 낼 멜로라인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도란과 대륙의 로맨스가 진행되며 시청률이 탄력을 받고 있지만 재벌 2세와 가진 것은 없어도 씩씩하고 심성 고운 여주인공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과거 홈드라마를 답습했다는 비판이 따른다. 출생의 비밀로 시작해 새엄마와 딸의 갈등, 치매 노인을 둘러싼 집안 갈등 등 자극적인 요소들을 모아 놓은 것도 진부한 설정이다. 드라마는 28년 만에 만난 딸 도란과 아빠 강수일(최수종 분)이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 낼 예정이다. 그러나 정체를 숨기면서 딸을 돕는 수일의 절절한 부성애가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뻔한 신파로 흐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신파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올드한 스타일의 종합판”이라고 평하면서도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캐릭터, 사연이 있는 집안 등 소재들이 노년층 중심의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적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작 ‘같이 살래요’ 등 동시간대 KBS2 주말극은 탄탄한 고정 시청자층을 바탕으로 대부분 시청률 30%를 넘겨 왔다. 지난 3월 시청률 45.1%로 종영한 ‘황금빛 내 인생’의 뒤를 이을 성공작이 될지는 앞으로의 전개에 달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해발 3000m에서 268㎞ 사이클 레이스, 부탄이 대회를 미는 이유

    해발 3000m에서 268㎞ 사이클 레이스, 부탄이 대회를 미는 이유

    하루에 268㎞를 달려야 하는 도로 사이클 대회가 있다. 별거 아니네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해발 고도 3050m 이상 되는 고개를 넷이나 넘어야 하고 11시간에 완주해야 하는 조건이 따라 붙는다. 히말라야 산맥 깊숙이 은둔의 왕국 부탄이 ‘세계에서 가장 거친 하루 사이클 레이스’를 표방하는 ‘투어 오브 더 드래곤(TOD)’이 9회째를 맞았다. 영국 영화제작자 알렉스 베스코비가 지난달 참가한 소감을 BBC가 13일(현지시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기고를 가급적 그대로 옮긴다. 지난달 새벽 2시에 난 수도 팀푸의 결승선까지 268㎞를 달려야 하는 출발선에 서 있었다. 아마추어인 날 제외하고 47명의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완벽한 사이클 선수들이었다. 내 옆에는 최연소 출전자인 왕축 남가이(17)가 있었는데 이 정도 거리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며 몇개월 동안 훈련해?며 1등 상금 1950달러를 꼭 받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반대쪽 옆에는 여덟 번째 출전한다는 린진 노르부(46)가 페달을 밟고 서 있었다. 내가 “누군가 죽어 나간 적이 있느냐”고 묻자 “아직 없다. 총리님 턱이 깨진 적은 있지만 그는 기어이 완주했다”고 답했다. 인구가 75만 밖에 안 되는 이 왕국의 지곌 우곈 왕축(34) 왕자는 열렬한 사이클 동호인으로 2010년 친구들을 모아 TOD 첫 대회를 열었다. 왕실의 지원을 등에 업고 양궁에 이어 두 번째 국기가 되고 있다. 그 역시 출전해 일일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내게도 “당신 페이스대로 뛰세요. 안전하게 타셔야 하고요”라고 말했다. 승려들이 게송을 읊었고, 얼마 뒤 출발 총성이 울려 암흑 속에서 출발했다. 어두움 속에서 갑자기 들소가 나타나 깜짝 놀라는 일이 반복됐다. 그렇게 다섯 시간을 달리자 해가 떴고 기온이 무섭게 치솟았다. 내 살갗은 희박한 공기 속에서 밝은 붉은빛으로 물들어갔다. 5시간 짜리 오르막 구간을 달리느라 죽을 것 같았다. 이 나라가 처음 도로를 건설한 것이 1962년이었다. 대회 루트 대부분은 공사 중이었다. 힘들어 죽을 것 같았고 난 계속 느려진다는 것을 느꼈다. (중도 포기자나 규정 시간 초과자들을 태우는) 스위퍼 버스 운전사가 계속 내가 달리는 모습을 손전화 카메라로 담아 생중계로 내보내고 있었다. 이 나라에 텔레비전이 처음 소개된 뒤 불과 4년 만인 2003년 첫 선을 보인 손전화는 100% 보급돼 있다. 몇주가 걸려 고개 길을 걸어 넘어야 하는 이 나라에서 손전화는 매우 유용한 메시지 전달 수단이기 때문이다.손전화 못지 않게 관광산업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독보적인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부유한 소수를 받아들여 제한적으로 개방해 왔는데 최근 몇년 인도와 무비자 사증 협약을 맺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렇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저유명한 “국민총행복지수(Gross National Happiness)”를 좇는 것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가 이달 역대 세 번째 선거를 통해 들어서는 새 정부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이곳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사이클이 문화와 환경을 보존하면서 유명 사이클 선수들을 초청하는 것이 훌륭한 관광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젊은이들이 TOD 같은 대회를 통해 사이클에 매력을 느꼈으면 하는 것이다. 워낙 척박한 환경에 익숙한 부탄인들이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도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한다. 왕실도 이런 점에 공감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어쨌든 난 14시간을 달려 200㎞ 지점에서 포기하고 스위퍼 버스에 올라 탔다. 나나 온라인 중계로 지켜본 팔로어들 모두에게 놀라운 일이었다. 부탄올림픽위원회(BOC)의 소남 카르마 체링을 대회를 마친 뒤 찾았더니 “부탄인의 트루 드 프랑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한계는 있다. 세계 수준의 레이스를 만들고 싶지만 우리의 영혼을 팔고 싶지는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운동복 사진 공개한 한예슬…탄탄한 몸매 ‘건강미’ 자랑

    [포토] 운동복 사진 공개한 한예슬…탄탄한 몸매 ‘건강미’ 자랑

    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12일 직접 론칭한 브랜드를 언급하며 레깅스에 톱을 입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길게 늘어뜨린 금발과 변함없는 미모로 한예슬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과시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러리스’가 디카 미래다… 풀프레임 최강전 삼국지

    ‘미러리스’가 디카 미래다… 풀프레임 최강전 삼국지

    세계 카메라 시장 절반을 차지하며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논이 최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사실상 소니가 독점하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이 경쟁 구도를 띠게 됐다. 캐논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중심이 확실히 미러리스 카메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미러리스 카메라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반사경을 뺀 형태의 디지털 카메라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이미지센서를 일정 비율로 줄이지 않고 35㎜ 필름과 같은 크기로 적용한 기기를 말한다. 업계와 사진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에 밀린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되고 있지만,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포함하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나름대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찍어 내는 카메라들은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는 얘기다. 세계 카메라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카메라영상기기협회(CIPA)에서 2012년부터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량을 집계하기 시작했는데, 판매금액 기준으로 당시 일본에서 국내외로 팔린 전체 디지털 카메라의 약 9%에 불과했다. DSLR(43%)과 ‘똑딱이’로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49%)의 5분의1에 해당하는 규모였을 뿐이다. 하지만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장 비중은 점차 늘어나 지난해엔 28%를 차지했다. 반면 DSLR은 2016년 52%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45%로 떨어졌다. 업계는 소니가 강력한 신제품을 내놓고, 캐논과 니콘이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을 출시한 올해 미러리스 카메라 비중이 예년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카메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는 캐논이지만 미러리스만큼은 오래전부터 공을 들여 온 소니가 크게 앞서고 있다. 사실 업계 1, 2위인 캐논과 니콘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매달려 온 소니가 실패할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캐논은 그동안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70만원대 M50 하나만 내놓은 채 DSLR 시장의 맹주 자리를 공고히 하는 데에 노력을 집중해 왔다. 하지만 소니가 2013년 세계 최초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알파7(a7)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업계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 소니를 제외한 업계가 보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고급 콤팩트 카메라를 넘어서지 못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성공을 거둔 소니는 지난 3월 신제품 알파7 마크3(a7Ⅲ)를 출시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소니 풀프레임 라인업 중 최하위 모델이면서도 센서 감도(ISO)는 바로 위 모델인 a7R3를 능가하고, 다이내믹레인지(카메라가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 사이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정도)는 최상위 모델인 a9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신제품 발표 직후부터 아마추어 작가와 사진 전문가들은 이 카메라를 두고 ‘괴물’, ‘하극상’, ‘깡패’, ‘미친 센서’라고 표현했다. 캐논과 니콘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 시장까지 위협하게 됐기 때문이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7월 국내 전체 풀프레임 시장에서 소니 제품이 금액, 수량 기준으로 4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소니가 상반기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의 40%를 점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는 DSLR인 ‘a99’ 시리즈를 제외하고 모두 미러리스다.2015년 이후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들지 않았던 니콘은 캐논보다 한발 앞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와 ‘Z7’을 공개했다. 각각 고감도 보급형과 4575만 화소의 고급형으로 소니의 a7Ⅲ, a7RⅢ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캐논은 지난달 ‘EOS R’을 내놓으며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존 풀프레임 DSLR 중급기 중 ‘6D 마크2’와 ‘5D 마크4’ 사이의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DSLR 카메라용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어댑터가 매우 잘 만들어져, 캐논 렌즈를 많이 보유한 직업 사진가들의 반응이 좋다. 캐논의 진출로 소니 독점 구도였던 미러리스 시장이 경쟁 상태로 변했고, 전체 카메라 시장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생겼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캐논과 니콘이 시장에 뛰어들자, 소니도 무게가 3㎏이 채 안 되는 400㎜ 초망원 렌즈를 출시하며 렌즈 라인업을 보강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이유 ‘삐삐’ 음원+뮤직비디오 공개...독보적 보이스 자랑 ‘음색퀸’

    아이유 ‘삐삐’ 음원+뮤직비디오 공개...독보적 보이스 자랑 ‘음색퀸’

    가수 아이유 신곡 ‘삐삐’가 오늘(10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은 가운데, 팬들 관심이 뜨겁다. 10일 아이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삐삐’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08년 데뷔곡 ‘미아’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 아이유는 신곡 ‘삐삐’를 통해 지난 10년 간의 음악에서 또 한걸음 성장한 무한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변신을 입증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곡 ‘삐삐’는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하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으로,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유니크하면서 현대적인 사운드와 ‘음색퀸’ 아이유의 독보적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자유분방하고 중독성 있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끈다. VM PROJECT가 메가폰을 잡았고, 간결하면서 컬러풀한 색조의 영상미로 개성 넘치는 매력들을 ‘힙’한 무드로 그려내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이번 달 말부터 12월까지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주요 3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국을 돌며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 ‘애교만점’ 본방사수 독려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 ‘애교만점’ 본방사수 독려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의 애교가 듬뿍 담긴 첫방 독려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나인룸’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의 본방사수 자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승소율 100%의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은 특유의 시크하고 도도한 눈빛 대신 우아한 미소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더욱이 “본방사수~ 해주세요♥”라는 애교 섞인 메시지를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운명의 열쇠를 쥔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유진’으로 분하는 김영광의 매력적인 눈빛이 시선을 끈다. 훈훈한 외모와 우월한 기럭지로 여심을 녹이는 김영광은 ‘나인룸 파이팅!!’이라는 힘찬 각오를 다져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 역의 김해숙은 새파란 죄수복을 벗어 던지고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내 시선을 모은다. 김해숙은 ‘본방 사수 부탁 드립니다♡’라고 적힌 손글씨를 들고 시청자들에게 애교 넘치는 인사를 남겨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나인룸’ 네임택을 들고 나란히 서 있는 세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광대를 들썩이게 만든다. 방송 전부터 환상의 케미를 예감케 하는 이들의 연기 호흡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더욱이 오늘(6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나인룸’에 대한 본방사수 의지도 함께 솟구치게 만든다. 이에 tvN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김영광-김해숙 세 배우의 연기호흡이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면서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오늘(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혼자산다’ 성훈 철인 3종 도전기부터 이시언 피서 ‘독보적 1위’

    ‘나혼자산다’ 성훈 철인 3종 도전기부터 이시언 피서 ‘독보적 1위’

    성훈의 철인 3종 경기부터 이시언의 힐링을 담은 ‘나혼자산다’가 금요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임 찬)는 1부 12.3%(수도권 기준), 2부 13.2%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부 8.1%(수도권 기준), 2부 9.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금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된 성훈의 독한 준비 과정과 진정한 자연인으로 다시 태어난 이시언의 때늦은 피서기가 유쾌함을 전했다. 성훈은 일년 반 만의 집돌이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 성장을 위해 혹독한 도전을 감행하면서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 것. 그러나 그는 보안프로그램 설치부터 폰뱅킹, 사진 등록까지 경기 신청에서부터 고난을 겪었다. 이시언은 피서는 사람이 없을 때 떠나야 한다며 피서철이 지난 지금 뒤늦은 피서를 떠났다. 유부초밥부터 복숭아에 송이버섯까지 알찬 도시락을 챙겨 관악산으로 짧은 피서를 떠난 이시언은 남다른 힐링타임을 가졌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車가 운전하는 동안 먹고 쉬고… 파리의 가을, 미래를 만나다

    車가 운전하는 동안 먹고 쉬고… 파리의 가을, 미래를 만나다

    “‘이지 얼티모’의 프라이빗한 공간은 고객을 위한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로 보면 된다. 이동 중에도 휴식하고 직장으로 가는 길에 차에서 내 집처럼 편히 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로런스 반덴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르노가 자율주행 기술수준 4단계에 달하는 로보자동차 ‘이지 얼티모’를 지난 2일(현지시간) ‘2018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깜짝 공개했다. 이지 얼티모는 이지고, 이지프로에 이은 르노의 미래 공유형 모빌리티 로보자동차 콘셉트의 3부작 완결차다. 예컨대 차가 알아서 운전해 주는 동안 차 안에서 승객이 음료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마치 긴 조각상을 닮은 듯한, 차 같지 않은 외관에 모터쇼 현장에서도 탄성이 나왔다. 밖에서는 차 안이 보이지 않았는데 내부는 마치 나무가 깔려 있는 레스토랑을 연상케 했다. “저렇게 커서 도심을 달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전장은 5.7m에 달한다. 반덴애커 부회장의 표현처럼 흡사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처럼 디자인돼 있다고 보면 된다. 외관만 신기한 것이 아니다. 승객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프리미엄 자율주행차를 불러 공유할 수 있다. 승객이 이동 경로나 목적지만 입력하면 프리미엄급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자율주행 4단계는 앞차와의 거리 유지, 차선 유지, 차선 변경 및 교차로 회전 등이 가능하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통제 센터의 제어를 받아 차량의 컨트롤이 자동으로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소음이 없는 전기차인 만큼 전기 모터용 특수 플랫폼으로 설계됐고 무선 충전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 ‘2018 파리모터쇼’에는 19개국 200여개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규모가 예년에 비해 축소됐어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만 38종에 이르고, 유럽 최초 공개 모델은 19종에 달했다. ‘대세’로 떠오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자율주행 기술 차량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운데 중국의 첫 파리모터쇼 데뷔 무대도 관심을 받았다.중국 자동차 기업 GAC 모터사(광저우자동차)는 이번 행사에 주력 모델 ‘GS5’, 하이엔드 SUV ‘GS8’ 등을 선보였다. ‘GS5’는 스마트폰으로 실내 공조 장치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유준 GAC 대표는 “GS5는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한 고품질 SUV”라며 “실용성, 프리미엄 이미지, 합리적인 가격 등 시장 요구에 모두 맞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장판 GAC 부사장은 이날 모터쇼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한국으로부터 자동차 기술을 배웠지만 이제 한국은 우리의 경쟁자다. 한국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포르셰는 콤팩트 SUV 모델인 ‘신형 마칸’을 공개했다. 마칸은 2014년 출시된 이후 스포티 플래그십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를 실시한 신형 마칸은 미립자 필터 기술(GPF)이 적용된 2.0ℓ,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45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37.8kg.m 수준이다.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단 6.7초에 불과하다.푸조는 ‘푸조 e-레전드 콘셉트’, 그리고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푸조 e-레전드 콘셉트는 푸조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고전적 쿠페형 외관에 순수전기 자율주행 기술을 얹은 콘셉트카다. 시트로엥은 ‘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처음 선보였다. 이 브랜드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차로, 2020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개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의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GLE 신형 모델 ‘더 뉴 GLE’와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왜건형 ‘더 뉴 B-클래스’,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춘 ‘더 뉴 메르세데스-AMG A35 4매틱’이 그 주인공이다. 또 지난달 스웨덴에서 처음 공개한 벤츠 ‘EQ’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 ‘더 뉴 EQC’ 등도 관람객을 맞았다. BMW는 내년 3월 출시될 ‘3시리즈’의 7세대 신형과 럭셔리 스포츠 쿠페인 ‘8시리즈 쿠페’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의 3시리즈는 BMW의 간판이다. 3시리즈는 진입 때 이용한 동선을 그대로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을 자동으로 후진시키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차선 내에 차량을 유지시키는 조향 기능,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반(半)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 파리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남도의 가락과 여성의 처연함을 읊은 허수경 시인 타계···수목장

    남도의 가락과 여성의 처연함을 읊은 허수경 시인 타계···수목장

    위암 말기 투병하다 별세···이달말 고향 진주서 추모행사 예정독일에서 꾸준히 우리 말로 시를 쓴 허수경 시인이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인의 작품을 편집·출간한 출판사 난다 김민정 대표는 4일 “어제저녁 시인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자택에서 밤새 병세가 악화해 다음 날 아침(현지 시간)에 눈을 감으셨다고 한다. 장례는 현지에서 수목장으로 치른다고 한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54세. 시인은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며, 이 사실을 지난 2월 김 대표에게 알린 뒤 자신의 작품 정리에 들어갔다. 지난 8월에는 2003년 나온 ‘길모퉁이의 중국식당’을 15년 만에 새롭게 편집해 ‘그대는 할 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라는 제목으로 내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마지막으로 펴낸 이 산문집 개정판에 서문으로 이렇게 썼다. “내가 누군가를 ‘너’라고 부른다./내 안에서 언제 태어났는지도 모를 그리움이 손에 잡히는 순간이다.//불안하고,/초조하고,/황홀하고,/외로운,/이 나비 같은 시간들.//그리움은 네가 나보다 내 안에 더 많아질 때 진정 아름다워진다./이 책은 그 아름다움을 닮으려 한 기록이다./아무리 오랜 시간을 지나더라도…”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경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상경해 방송국 스크립터 등으로 일하다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와 ‘혼자 가는 먼 집’을 낸 뒤 1992년 돌연 독일로 건너갔다.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고대 근동 고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와중에도 꾸준히 시를 써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까지 총 6권의 시집을 냈다.시인은 인간 내면 깊숙한 곳의 허기와 슬픔, 그리움을 노래했다. 또 독일에서 오랫동안 이방인으로 지낸 삶은 그의 시에 고독과 쓸쓸함의 정서를 짙게 드리우게 했으며, 시간의 지층을 탐사하는 고고학 연구 이력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시 세계를 만들어냈다. 문학과지성사 이광호 대표(문학평론가)는 “시인의 시 세계는 독일로 가기 전엔 고향인 남도 가락과 정서, 여성적인 처연함이 결합해 최고의 사랑 시로 볼 만한 작품을 남겼다. 독일에 가서는 먼 나라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며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줬다. 고고학이 시간의 오래된 지층, 흔적을 찾아내는 것이어서 그런지 시에서도 아주 긴 시간을 사유하는 상상력이 두드러졌다. 유고시집인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를 보면 오래된 시간에 대한 상상력, 현생의 이전과 이후 시간까지 함께 상상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고인은 동서문학상(2001년), 전숙희 문학상(2016년), 이육사 시문학상(2018년)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독일에서 지도교수로 만나 결혼한 남편이 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는다. 대신 10월말쯤 진주에서 허수경 시인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정수의 덕업일치] ‘엑소 우주’·‘에프엑스 숲’ 별천지가 펼쳐졌다… 한류 성지 ‘SM 아티움’

    [이정수의 덕업일치] ‘엑소 우주’·‘에프엑스 숲’ 별천지가 펼쳐졌다… 한류 성지 ‘SM 아티움’

    명품숍 같은 외관의 ‘SM타운 뮤지엄’ 굿즈 가득·아티스트존 등 ‘슴덕’ 천국 스튜디오 생방 땐 아티움 앞 팬들 운집 핑크빛 본사 1층 김떡튀·슈주버거 등 다양 직원수 가장 많은 기획사답게 활기 가득 기획사 탐방 5번째로 찾아간 곳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아이돌 기획사이자 어쩌면 국내 아이돌 산업의 역사 그 자체라고도 봐도 좋을 SM엔터테인먼트다. 창업주 이수만 회장의 이니셜을 딴 이름으로 1989년 시작한 작은 회사는 1996년 한국형 아이돌 그룹의 원형인 H.O.T.를 데뷔시키며 가요계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이후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 케이팝 한류를 대표하는 ‘넘버원’ 기획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SM은 최근 시가총액 기준으로 JYP엔터테인먼트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줬다.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한다면 3위로 밀릴 거란 예상도 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위기론이 나올 때마다 독보적 1인자임을 증명했던 SM이다. 아이돌 2세대는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현재의 3세대는 엑소의 데뷔와 함께 모두 SM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그런 SM의 힘을 엿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이번 탐방을 시작했다. SM 삼성동 사옥 방문에 앞서 먼저 찾아간 곳은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이었다. 2015년 1월 삼성동 코엑스 바로 옆 6층 건물에 개관한 아티움은 지난 5월 건물 3~4층을 ‘SM타운 뮤지엄’이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입장료 1만 8000원(어른 기준, 온라인 예매 시 할인)을 내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 기획사 탐방 취지와 맞지 않아 보여 처음엔 영 탐탁찮았다. 그러나 뮤지엄에 발을 들이는 순간 ‘여기가 바로 아이돌 별천지로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홍보처럼 느껴져도 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덕후의 ‘진심’이니.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 쪽 출구로 나오면 은빛으로 반짝이는 화려한 건물이 보인다. SM타운이라는 간판이 없다면 대형 명품숍일 것 같은 외관이다. 건물의 절반 이상을 감싸고 있는 초고화질 대형 전광판에서는 SM 아티스트들의 영상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1층 현관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기프트숍’이다. 입장은 무료인데 나올 때는 지갑이 탈탈 털려 나오는 곳. ‘슴덕’(SM 아이돌 덕후)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드넓은 매장에는 온갖 공식 굿즈(기념상품)가 가득했다. 캐릭터 인형, 휴대전화 케이스부터 핫팩, 마스크 등에 이르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굿즈가 있었다. 한류 관광의 성지답게 외국인도 많았다. 3층 뮤지엄은 유료다. 입장권에는 QR코드가 인쇄돼 있는데 뮤지엄 내 AR(증강현실)존에서 아티스트당 3회씩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SM 아카이브’에는 SM에서 지금까지 낸 모든 앨범이 아티스트별로 전시돼 있었다. CD를 꺼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수많은 화보집도 펼쳐 볼 수 있다. 3층의 ‘온 에어’ 표시가 붙은 스튜디오에서는 종종 아티스트들의 방송이 진행된다고 한다. 운이 좋은 팬은 스튜디오 바로 앞에서 방송을 지켜볼 수 있다. 건물 외벽 전광판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그런 날이면 아티움 앞에 팬들이 운집한다고 한다. 연도별로 SM의 역사를 간략히 정리해 놓은 공간에 발을 들이자 가수 이수만의 1988년 앨범 ‘뉴 에이지’ 표지가 시선을 강탈했다. 지금의 ‘회장님’이 맞나 싶은, NCT 드림 뺨치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라니…. 뮤지엄의 백미인 ‘아티스트존’은 아이돌마다의 역사를 간직한 물품이 전시돼 있었다. 에프엑스 ‘포 월스’ 분위기를 낸 세트장, 샤이니 ‘줄리엣’의 화려한 가면, 엑소 ‘싱 포 유’에 등장한 세훈의 우주복 등 케이팝 팬이라면 추억하지 않을 수 없는 전시물의 연속이었다. 공연장 뒤 대기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는 실제 아이돌들이 입었던 의상도 있었다. 안무연습실과 녹음실은 뮤지엄으로 새 단장하기 전인 올해 초까지도 실제로 사용한 공간이라고 한다. 5~6층은 ‘홀로그램 뮤지컬’과 콘서트 영상 등을 상영하는 극장이다. 뮤지엄과는 별도 요금으로 운영된다. 6층 한편에서는 전통의 ‘토요오디션’이 지금도 매주 열린다. 슈퍼주니어 희철, 소녀시대 윤아 등 인재들이 제 발로 찾아와 데뷔의 꿈을 이뤘다고 한다. 아티움만 보고 갈 수는 없어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근처 사옥으로 이동했다. 회장 집무실 등이 있는 건물이다.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는 1층은 SM의 트레이드 색상인 ‘핑크’로 곳곳이 장식돼 있었다. 1만 6000원짜리 ‘김떡튀’와 ‘슈주버거’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 카페에서는 영업 전 SM 직원 대상으로 무료 조식 서비스도 한다. 직원만 출입할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 맛보기로 둘러봤다. 개방된 1층과 달리 무채색의 깔끔한 내부 디자인이다. 뻥 뚫린 라운지와 투명유리 칸막이의 십수개 회의실마다 직원들이 있었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획사라 그런지 앞서 방문한 기획사들보다 활기가 느껴졌다. 그중 한 방에서는 신입사원 면접이 한창이었다. 혹시 제2의 이수만을 꿈꾸는 지원자는 없었을까. SM은 삼성동 사옥(커뮤니케이션센터)과 아티움 외에 청담동 스튜디오센터와 압구정동 셀러브리티센터를 갖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곳을 찾아가 보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가득 안고 SM 탐방을 끝냈다. 팬이 아닌 사람이라면 거창하게 꾸며 놓은 아티움을 보고 ‘상술’일 뿐이라고 폄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돌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통해 금전적 이득 너머 어떤 ‘꿈’을 창조해 내겠다는 의지가 덕후 기자에게는 느껴지는 듯했다. 글 사진 tintin@seoul.co.kr
  • 천혜 환경 DMZ서 지뢰 걷어내 평화관광·한반도 생태공원 구상

    설악~금강~원산~백두산 관광축 개발 접경 13개 지자체 평화관광추진協 발족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 방안도 모색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가 제거되면 이 지역의 지리적 가치와 자원을 활용한 평화관광과 한반도 생태공원 조성 등 다양한 남북협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MZ는 천혜의 자연·생태환경, 평화 관광지로서의 가능성, 독특한 지질환경을 갖춘 곳으로 멸종위기 동식물 67종을 포함해 2930여종의 고등식물과 척추동물 등 한반도 서식 동식물의 30%가 살고 있다.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보적 생태 자산과 ‘평화의 실험장’으로서의 가치를 보유한 곳이다. 정부는 기존의 남북 분단과 군사긴장을 주제로 한 안보 관광에서 벗어나 DMZ 접경지대를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드는 평화관광을 구상하고 있다. DMZ 개발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 목포로 제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동해권 에너지·자원 벨트, 서해안 산업·물류·교통 벨트, DMZ 환경·관광벨트 등 3대 벨트를 구축해 한반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경제통일을 이루는 게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골자다. 이 중 DMZ 환경·관광 벨트가 DMZ를 생태·평화관광지구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설악산, 금강산, 원산·백두산을 잇는 관광 축을 마련하고 DMZ 일대를 생태와 평화안보의 생생한 학습장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계획이 완성되면 DMZ는 세계적인 평화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동시에 남북 경제협력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은 DMZ 인근에 평화도시를 건설하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아직 대북 제재가 지속되고 있고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DMZ 직접 개발은 어렵지만 평화관광과 한반도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남측 지역 내 인프라 구축 작업에는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제2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냉전의 산물인 DMZ를 국제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인천 강화·옹진군, 경기 김포·파주시, 강원 철원·화천군 등 접경지 10개 시·군 일대의 한반도 생태평화벨트조성사업을 2022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비무장지대 접경 13개 지방자치단체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추진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사업 추진체계를 갖췄다. 정부 관계자는 3일 “DMZ의 난개발을 막고 평화구역으로 만들고자 이 지역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저가 항공권 대명사’ 탑항공 36년 만에 폐업…경영악화 끝내 못 견뎌

    ‘최저가 항공권 대명사’ 탑항공 36년 만에 폐업…경영악화 끝내 못 견뎌

    최저가 항공권의 대명사였던 탑항공이 설립 36년 만에 폐업했다. 여행업계 경쟁이 과열되면서 경영악화를 끝내 견뎌내지 못했다. 탑항공에서 항공권을 예매해 피해를 본 소비자는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3일 현재 탑항공 홈페이지(www.toptravel.co.kr)에는 폐업 공지가 떠있다. 탑항공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이래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그러나 최근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여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부득이 10월 1일자로 폐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982년 설립된 탑항공은 2000년대 중반까지 항공권 판매에서 독보적인 위치에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경쟁 심화 속에 판매량이 감소해 최근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권을 부도 처리한 후 제3자 대행구입 형태인 ATR 발권 영업을 지속했으나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앞서 탑항공 외에 더좋은여행, e온누리여행사 등 중소형 여행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경쟁 심화로 중견여행사들도 수익을 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기반 여행사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여행업협회 측은 “업체들은 많아지는 데 여행 소비는 그만큼 늘지 않아 경영이 나빠지는 여행사들이 매년 몇 개씩 부도를 신고한다”고 말했다. 탑항공은 인터넷 기반 경쟁 업체들이 생겨나고 항공권 발권 대행의 수익구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경영악화를 겪었다. 탑항공 피해구제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협회가 운영하는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를 접수하면 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블랙핑크 제니, 파리를 빛낸 독보적 미모

    [포토] 블랙핑크 제니, 파리를 빛낸 독보적 미모

    블랙핑크 제니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샤넬 2019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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