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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2’ 이진욱, 존재감 빛낸 인기 형사 캐릭터 계보 이을까

    ‘보이스2’ 이진욱, 존재감 빛낸 인기 형사 캐릭터 계보 이을까

    ‘보이스2’ 배우 이진욱이 인기 형사 캐릭터 계보를 이어나간다. OCN 오리지널은 ‘터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작은 신의 아이들’ 등의 작품을 통해 독특한 형사 캐릭터들을 구축해왔다. 먼저 타임슬립 범죄 수사 드라마 ‘터널’에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타임슬립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있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적응력 갑의 뛰어난 수사 감각을 선보였다. 액션 느와르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양익준 분)은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 사이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몸으로 먼저 달려드는 ‘똘끼’로 무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심었다. 또 ‘작은 신의 아이들’에 등장한 ‘천재형사’ 천재인(강지환 분)은 오로지 팩트-논리-숫자만을 IQ 167의 두뇌로 전대미문의 죽음에 얽힌 음모를 추적해나가며 재미를 선사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복고수사물 ‘라이프 온 마스’에서 2018년의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는 이유도 모르고 1988년의 과거에서 고군분투 중이지만,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상상도 못했던 시너지를 일으키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어 2018년 여름,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장착한 ‘보이스2’ 형사 도강우(이진욱 분)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싸이코패스’와 ‘형사’라는 이질적인 두 단어로 설명되는 도강우는 범인의 머리로 현장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다. 강단 있는 체격, 매력적인 외모, 스마트한 머리를 가졌지만, 사회성 제로의 독설가이며 한번 마음먹은 범인은 반드시 잡는 검거지상주의자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잠재된 싸이코패스적 능력은 범죄 심리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통찰력으로 이어진다. 실감 나는 현장 감식 능력 때문에 실제로 범죄의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 제작진은 “도강우는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사건 현장에서 단서를 찾아내고 범인을 추적하는 출중한 수사력을 발휘한다. 배우 이진욱이 이러한 도강우의 강렬한 캐릭터에 스마트한 남성미를 더해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 머리로만 상상했던 도강우를 실제로 보고 있는 느낌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OCN 오리지널 새 드라마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다.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의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현재 방영 중인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 11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구단 세미나, 커버 이미지+트랙리스트 공개 ‘컴백 D-5’

    구구단 세미나, 커버 이미지+트랙리스트 공개 ‘컴백 D-5’

    구구단 세미나(세정, 미나, 나영)가 앨범 커버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발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5일 구구단 세미나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각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싱글 앨범 ‘SEMINA’ 커버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연이어 공개했다. 파격적인 외모 변신이 실린 커버 이미지와 함께 재치있는 제목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담긴 트랙리스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정 미나 나영 모두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세미나는 ‘SEMINA’ 앨범 커버 이미지에서도 개성 강한 모습으로 3인 3색의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세정은 강렬한 변신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냈으며, 20대 워너비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미나는 트렌디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발산했다. 여기에 세련된 외모에 성숙한 분위기로 돌아온 나영까지 3인 3색이 개성 강한 미모에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타이틀곡 ‘샘이나’와 수록곡 ‘Ruby Heart(루비 하트)’를 포함해 총 3트랙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타이틀곡 ‘샘이나’는 안정된 가창력과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세미나의 맞춤형 노래로 멤버 그룹명과 제목이 비슷한 소리로 연결돼 있어 눈길을 끈다. 멜로디자인의 김지향과 미나가 작사에 이름을 올려 어떠한 가사를 담아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이틀곡 ‘샘이나’와 함께 공개된 수록곡 ‘Ruby Heart(루비 하트)’도 무더위를 날려줄 경쾌한 곡으로 세미나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을 만날 수 있는 노래로 알려져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타이틀곡 ‘샘이나’와 수록곡 ‘Ruby Heart(루비 하트)’ 모두 시원한 보컬에 경쾌한 멜로디를 지향하고 있어 ‘여름 친구’ 세미나가 선사하는 신선한 매력이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커버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한 세미나의 싱글 앨범 ‘SEMINA’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세미나는 타이틀곡 ‘샘이나’로 각종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제공=젤리피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혜영, 7명과 맞선 고백 “이 스토리 남편도 알아요?”

    ‘라디오스타’ 이혜영, 7명과 맞선 고백 “이 스토리 남편도 알아요?”

    가수에서 연기자,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가 잠시 방송가를 떠나 있었던 이혜영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남편과의 행복한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다. 7번의 선자리와 3번의 만남을 통해 남편과 결혼하게 된 그녀는 힙(Hip)해진 모습으로 공백이 무색한 화려한 춤사위까지 선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오는 4일 수요일 밤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 특집으로 이혜영, 홍지민, 이승훈(위너), 전준영 PD까지 화제의 인물 4인방이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이혜영은 1993년 혼성그룹 1730으로 데뷔한 후 이듬해인 1994년 그룹 잼 출신의 여성 가수 윤현숙과 그룹 코코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연기자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다 잠시 방송가를 떠나 있었는데, 최근 조금씩 방송 활동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를 찾은 이혜영은 시종일관 소녀 같은 모습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힙해진 모습으로 화려한 춤사위까지 선보였다. 그녀는 최근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거는 것과 관련해 “애도 다 컸고”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워너원에 대한 사심(?)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얘기를 꺼내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이혜영은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고. 이혜영은 조금은 무게감 있는 선 같은 소개팅을 줄줄이 받았다고 고백하면서 “무조건 세 번 이상 만나라는 얘기가 있어서 일곱 분을 세 번씩 세 번씩 무조건 만났다”고 얘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그녀는 결혼에 골인할 수밖에 없었던 남편의 헌신적인 구애에 대해 설명해 모두를 웃게 했는데, 7번의 선과 3번의 만남에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고. MC들은 “이 스토리.. 남편도 알아요?”라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해져, 그녀가 전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속에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혜영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뿐 아니라 이성에 눈을 뜬 딸을 위해 춤 선생님까지 섭외한 사실을 얘기하는 등 행복 가득한 현재의 결혼 생활 얘기도 꺼낼 예정. 그런가 하면 최근 시사에 빠진 이혜영이 여당과 야당을 구분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정재와 막연(?)한 사이임을 고백하는 등 엉뚱 발랄한 매력까지 뽐내는 과정 속에서 이혜영이 스튜디오를 탈출할 뻔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과연 이혜영이 직접 전하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이정재와의 막연(?)한 사이의 정체는 오는 4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문화유산 한국 산사] 수행·생활·신앙의 천년 고찰… 인정받은 ‘종합 문화 산실’

    [세계문화유산 한국 산사] 수행·생활·신앙의 천년 고찰… 인정받은 ‘종합 문화 산실’

    “韓 불교 전통 계승, 세계가 공감…자연과 동화·합일되는 구조물” 관광객 수요 증가 대응 방안 수립 7곳 통합관리단 등 기구 마련을이번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하 ‘한국의 산사’)은 1000년 넘게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 온 종합 승원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종교적 전통을 계승한 유형문화재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수행 공간으로서의 무형적 가치를 함께 지닌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려면 OUV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문화유산 6개, 자연유산 4개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하나만 충족해도 세계유산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산사들은 이 가운데 세 번째 기준인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을 충족한다고 유네스코는 판단했다. 정병삼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한국의 산사는 일반인들에게는 신앙의 전당이자 승려에겐 수행의 장소이며 특히 수행, 생활, 신앙 기능이 모두 이루어진 종합 승원으로서 가치가 크다”면서 “한국 불교의 전통을 1000년 넘게 변함없이 잘 가꾸어 온 점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한국의 산사는 산을 함부로 변형시켜서 터전을 만들지 않고 지형을 따라 자연과 동화되는 구조물로, 자연과 합일되는 장소로서의 의미도 있다”면서 “건축, 공예, 조각 등 국가지정문화재만 수백점 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합 문화의 산실”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산사는 2013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뒤 5년 만에 세계유산 등재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앞으로 신경 써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산사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면서 네 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산사 내 건물 등에 대한 관리 방안과 산사의 종합 정비계획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또 등재 이후 증가하는 관광객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산사 안에 새로 건물을 지을 때 세계유산센터와 사전에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의 요구는 비지정 문화재까지 포함해 산사 내 모든 구성요소들에 대한 보다 강력한 보존과 보호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충실히 수행해 세계문화유산적 가치가 잘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앞으로 늘어날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종합적인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 교수는 “문화재청, 지자체, 대한불교조계종 등이 협력해서 현재 사찰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보존하는 큰 원칙을 세우되 각 사찰이 지닌 개별적인 특성도 살릴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찰 7곳을 묶어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세계유산관리단 등의 기구를 마련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인 명법 스님은 “건축물의 원형을 보존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사찰은 지금도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올리고 수행을 하는 등 다양한 불교적 활동이 일어나는 공동체 공간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와 사찰의 보존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산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한국은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이후 3년 만에 13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이 한번에 등재된 이래 창덕궁, 수원 화성(이상 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 마을: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등이 등재 목록에 올랐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아시안게임 불참 선언 박태환 “너무 지쳐서···은퇴는 아냐”

    아시안게임 불참 선언 박태환 “너무 지쳐서···은퇴는 아냐”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9·인천시청)이 올해 아시안게임 개막을 두 달도 채 남겨놓지 않고 대회 참가를 포기해 주위를 아쉽게 했다. 호주에서 훈련 중인 박태환은 “이렇게 급하게 글을 쓰는 이유는 최대한 빨리 제가 현재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 혹시라도 다른 선수가 아시안게임이라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29일 소속사를 통해 “2016년부터 일주일 이상 쉰 적 없이 혼자 훈련을 해왔지만, 최근 운동을 하면서 좋은 기록을 보여드릴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며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밝혔다. 박태환은 올해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 참가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 측 관계자는 “너무 지쳐 있다. 쉬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그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없는데, 기대치는 높아 그냥 계속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같다”고 덧붙였다.그에겐는 곡절도 많았다. 박태환은 2014년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2016년 3월 물로 돌아와서는 대한체육회와 대표 선발 규정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단까지 구한 끝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 정작 어렵게 참가한 리우 올림픽에서는 출전한 세 종목에서 모두 예선 탈락하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그해 아시아선수권대회 4관왕에 이어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며 부활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해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자유형 400m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고서는 바로 다시 올해 아시안게임을 위해 물살을 갈라왔다. 박태환은 올해 우리 나이 서른이다.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박태환보다 나이 많은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박태환이 뛰는 자유형에서는 더욱 그렇다. 박태환도 요즘 세월의 무게를 자주 이야기한다. 그는 지난 4월 대표선발전을 치르면서 “전에는 국내 경기는 편하게 뛰었는데 이제는 매 경기 긴장하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독보적이지 않다”고도 했다. 이번에도 몸 상태를 지켜보다 기대만큼 따라주질 않자 결국 엔트리 제출 마감 시한 전에 불참 결정을 내려 후배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가 아시안게임에 파견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한 뒤 대한수영연맹은 한 종목에 국가별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박태환 측에게는 선발전 1위 종목 외에도 자유형 800m와 단체전인 계영 400m·800m,혼계영 400m,혼성 혼계영 400m까지 출전이 가능한지를 타진했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 불참 결정이 당장 그의 선수생활 은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소속사를 통해 낸 자료에서 “아직 은퇴라는 말씀을 드리기보단 앞으로의 제 행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도 “몸과 마음 모두 지쳐 있어 당장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이런 결정이 처음이라 박태환도 속이 많이 상해 있다”면서 “훈련은 오늘도 했다”고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히든싱어5’ 싸이 출연, 독보적 댄스로 존재감 과시 ‘역시 싸이’

    ‘히든싱어5’ 싸이 출연, 독보적 댄스로 존재감 과시 ‘역시 싸이’

    ‘히든싱어5’ 싸이가 흥신흥왕의 면모를 뽐낸다.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는 레전드 퍼포먼스 가수 싸이 편이 공개된다. 싸이는 2001년 ‘새’로 데뷔해 파격적인 댄스와 무대 연출로 가요계를 발칵 뒤집으며 등장했다. 이후 ‘챔피언’, ‘천국’, ‘연예인’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퍼포먼스형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지난 2012년 싸이가 발표한 ‘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 조회 수 31억 건 돌파,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7주 연속 2위 등 세계는 물론 대한민국 가요계에 전무후무한 역사를 남긴 바 있다. 이에 싸이가 ‘히든싱어5’ 새 원조 가수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흥으로 흠뻑 적셨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싸이가 유례없는 댄스 오프닝으로 스튜디오를 흥으로 압도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독보적인 댄스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전해져 과연 퍼포먼스의 대가인 그가 어떻게 등장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주 싸이 편에서 ‘히든싱어’ 전 시즌 최초로 랩 모창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싸이가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앞두고 “18년째 매년 노래가 늘고 있어요”라며 반전 고백을 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싸이 특유의 노래와 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모창 능력자가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싸이가 MC 전현무와 마지막 4라운드 득표수를 걸고 공약 배틀을 할 예정으로 전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90표를 기준으로 더 적은 표가 나오면 싸이가 스페셜 무대를, 더 많은 표가 나오면 전현무가 치킨을 쏘기로 선언하면서 역대급 ‘치킨싱어’가 연출됐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싸이와 모창 능력자의 ‘히든싱어’ 최초 랩 모창 대결은 어떨지 그리고 싸이, 전현무의 ‘치킨싱어’의 승자는 누가 될지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히든싱어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JTBC ‘히든싱어5’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경리, ‘군살 제로’ 독보적 S라인

    [포토] 경리, ‘군살 제로’ 독보적 S라인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트레이닝복을 입고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경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경리는 한 스포츠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몸에 딱 붙는 트레이닝복에도 군살없는 S라인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잘록한 허리라인과 볼륨감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경리는 오는 7월 5일 솔로 데뷔곡 ‘어젯밤’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경리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이스2’ 이하나, 첫 현장 스틸 공개..강력해진 카리스마+리더십

    ‘보이스2’ 이하나, 첫 현장 스틸 공개..강력해진 카리스마+리더십

    ‘보이스2’ 이하나의 첫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전화 너머로 들리는 어떤 소리도 놓치지 않겠다는 단단한 의지가 담긴 눈빛은 1년 5개월여간 그녀를 기다린 보람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이하나는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에서 원칙과 감성을 적절히 안배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골든타임팀을 이끄는 112신고 센터장 강권주 역으로 돌아온다. 데뷔 이후 수사물에 처음으로 도전한 시즌1에서 보이스 프로파일러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그리고 또 한 번 더 잘 듣는 절대 청각 능력과 더 강력해진 리더십으로 악랄한 범죄 현장을 추적할 예정이다. 이하나가 완벽하게 강권주로 컴백했음을 알린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결정적 골든타임 3분을 사수하기 위해 어떤 소리도 놓치지 않았던 그녀의 진심과 의지를 표정만으로도 읽을 수 있다. 28일 동시에 공개된 첫 현장 메이킹 영상에서 이하나는 “익숙한 듯 새로운 현장에 돌아왔다”면서도 꼼꼼히 동선을 살피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섬세해진 연기를 기대케 했다. 강력해진 카리스마와 리더십 이외에도 강권주에게 기대되는 대목은 바로 새로운 파트너 도강우(이진욱)와의 시너지다. 범인의 머리로 현장을 보는 싸이코패스 형사라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캐릭터를 연기할 이진욱을 만나 어떤 호흡으로 범인을 추적하고 범죄를 소탕할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에 “첫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진욱과)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는 이하나는 “강권주와 도강우의 특급케미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제작진은 “이하나가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강권주라는 캐릭터를 전편과는 또 다른 강렬하고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강권주를 대체불가 캐릭터로 만든 이하나의 연기가 펼쳐질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르물의 역사를 새로 쓴 명작의 부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이스 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8월11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OC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GS그룹, M&A 통해 신성장동력 새 영역 개척

    GS그룹, M&A 통해 신성장동력 새 영역 개척

    GS는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앞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창수 회장은 “올해도 유가, 금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같은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닦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키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에 나선다. GS홈쇼핑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발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GS그룹, M&A 통해 신성장동력 새 영역 개척

    GS그룹, M&A 통해 신성장동력 새 영역 개척

    GS는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앞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창수 회장은 “올해도 유가, 금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같은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닦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키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에 나선다. GS홈쇼핑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발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성령, 미스코리아 데뷔 30주년 화보 “찰나의 순간에도 美 폭발”

    김성령, 미스코리아 데뷔 30주년 화보 “찰나의 순간에도 美 폭발”

    배우 김성령이 패션 매거진 ‘보그’ 7월호를 통해 몽환적인 아름다움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올해로 미스코리아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김성령은 데뷔 이후 최고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5월 개봉해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독전’에 출연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진 것에 이어,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천재 과학자 오로라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김성령은 SBS ‘정글의 법칙’,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라디오 스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그 동안 숨겨두었던 재치 있는 말솜씨를 자랑해 실시간 검색어까지 점령하는 등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김성령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화려한 드레스는 물론 매니시한 슈트와 캐주얼한 데님까지 소화하며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특히 사자 머리를 연상케 하는 한껏 부풀린 헤어와 뺨 전체를 물들인 메이크업은 미스코리아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대목으로 그 시절 김성령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조용한 학생이었던 김성령이 미스코리아로 데뷔하게 된 이야기를 비롯해,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현재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한편 색다른 매력이 담긴 김성령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풀 뜯어먹는 소리’ 중학생 농부 태웅이 “농사 지을 때가 제일 행복해”

    ‘풀 뜯어먹는 소리’ 중학생 농부 태웅이 “농사 지을 때가 제일 행복해”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가 25일 첫 방송한다.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하는 tvN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 ‘마음소농’ 출연자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대농’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함께 생활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풀 뜯어먹는 소리’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 3가지를 밝혔다. ▶ “지는 농사지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16세 중딩농부 태웅이의 무한매력 ‘풀 뜯어먹는 소리’의 한태웅은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그저 작은 것에 웃음 짓고 사는 16세 농부소년. 구수한 사투리와 범접할 수 없는 말투와 감성으로 ‘인생5회차’, ‘명언제조기’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인생의 절반을 농부로 지낸 8년차 중딩농부 한태웅의 무한매력이 그려진다. “지는 농사지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는 태웅은 경운기, 이양기, 트랙터, 관리기 등 어려운 4종 농기계 섭렵은 물론, 농사일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농사뿐 아니라 트로트 노래 실력도 수준급인 태웅은 이미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특급가수로 통한다고. 신통방통한 16세 중딩농부 한태웅의 독보적인 매력에 시청자들도 흠뻑 빠져들 전망이다. ▶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의 좌충우돌 농촌라이프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가 농사를 지으러 시골로 떠났다. 네 MC들은 바쁜 도시생활을 잠시 떠나 태웅이와 함께 현실판 시골 삶큐멘터리를 선보인다. 태웅이와 함께 생활하고 농사일을 직접 해보며 좌충우돌 농촌라이프를 그릴 예정. 연출을 맡은 엄진석PD는 “정형돈은 평소 바쁜 스케줄로 인해 휴식이 필요했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시골살이에 도전했다. 리얼한 시골적응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걸크러시 김숙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의외의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엄PD는 또, “실제 농고출신인 이진호가 농사와 농촌지식에 대해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감이 실제 활약으로 이어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고, “배우 송하윤은 무공해 청정소녀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시골살이의 색다른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 위한 진짜 행복 찾기 ‘풀 뜯어먹는 소리’는 마음대농 한태웅과 마음소농 연예인들의 진짜 행복 찾기를 보여준다. 앞만보고 달려온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초록빛 자연에서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는 중학생 농부 한태웅은 자신의 일상에 대해 “눈 뜨고 자기 전까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 지금이 제일 행복합니다”라며 행복의 기준과 가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 ‘풀 뜯어 먹는 소리’에서는 마음이 행복한 농부 한태웅과 함께 논 농사를 지으며 맛보는 수확의 결실,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나만의 행복을 찾아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랑스도 반했다” 정해인, 파리 패션쇼서 뽐낸 ‘독보적 비주얼’

    “프랑스도 반했다” 정해인, 파리 패션쇼서 뽐낸 ‘독보적 비주얼’

    ‘대세 배우’ 정해인이 패션쇼에서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정해인이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디올 옴므(Dior Homme) 19SS 컬렉션’에 참석했다.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 정해인은 해외 유명 셀럽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내었다.이날 정해인은 디올 옴므의 시그니처 올 블랙 수트에 레터링 타이로 포인트를 주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쇼는 디올 옴므의 새로운 아트디렉터로 임명된 디자이너 킴 존스의 첫번째 컬렉션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정해인과 디올 옴므가 함께한 더욱 다채로운 스케치 화보는 더블유 매거진 8월호를 통해 더 자세히 만나 볼 수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람들 살리려고 저잣거리를 떠돈 조선의 착한 거지

    사람들 살리려고 저잣거리를 떠돈 조선의 착한 거지

    이토록 고고한 연예/김탁환 지음/북스피어/628쪽/1만 6800원귀밑까지 찢어진 커다란 입. 짓뭉개져 입보다 더 낮은 콧등. 꿀벌이 제집인 줄 알고 들락날락거릴 만큼 큰 콧구멍. 털 하나 없는 눈썹 아래로 쏟아질 듯 흔들리는 왕방울만 한 눈. 연지를 칠한 듯 도드라지는 광대뼈. 몸에 살점이라곤 하나 없는 홀쭉이. 못난 몰골로도 모자라 걸어다닐 때마다 가축의 썩은 시체와 시궁창 냄새를 훅 끼치는 이 사내는 조선시대 이름난 추남 거지 ‘달문’이다. 소문이 어찌나 파다한지 달문을 직접 본 사람은 드물었지만 장안에서 그는 절대로 닮아서는 안 되는 흉측한 인간으로 통했다. 아무리 겉볼안이라지만 사귀어 보지 않은 이상 그 사람의 진가를 알아차리기는 힘든 법. 거지 패를 이끌었던 달문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재담이면 재담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광대로 유명했다. 그뿐인가. 뛰어난 재주를 이용해 돈을 벌어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들에게 베푸는 인품마저 갖췄다. 이쯤 되면 이야기의 극적인 구성을 위해 만든 허구의 인물로 보이겠지만 달문은 조선 후기 실존했던 사람이다.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쓴 소설 ‘광문자전’에서 종로 저잣거리의 거지로 등장하는 ‘광문’이 바로 달문(1707~?)이다. 역사 소설가로 잘 알려진 김탁환 작가가 달문을 신작 소설에 불러낸 건 역시 그가 지닌 독보적인 매력 덕분일 터다. 특히 의아할 정도로 의롭고 착한 마음을 지닌 채 모든 사람을 믿고 도왔던 ‘한없이 좋은’ 한 인간의 본성에 주목했다. 작가는 매설가(소설가)를 꿈꾸는 인삼가게 주인 ‘모독’의 눈을 빌려 18세기 ‘만능 재주꾼’ 달문의 인간적인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 냈다. 달문은 꼭두각시, 놀이, 마술, 줄타기 등 조선 최대의 종합예술축제였던 산대놀이에 특히 능했다. 내로라하는 팔도의 재인들이 달문을 만나고 싶어서 줄을 설 정도였다. 이 정도면 콧대가 높을 법도 한데 달문은 자신을 낮추기에 바빴다. 온갖 판에서 춤추고 노래해서 번 돈은 늙고 병들어 죽을 날만 기다리는 광대들에게 나눠줬다.길 위를 떠돌던 달문은 굶어 죽는 백성들을 위해 ‘달문 유랑단’을 꾸려 흉년이 심한 고을만 골라 놀이판을 벌였다. 당연히 벌어들인 돈은 제 주머니에 넣지 않고 곡식을 사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줬다. 손에 쥔 게 없어도 그 돈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나눠준 사람이 부자라는 달문. 평생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온갖 손해를 기꺼이 감수하는 그의 기이한 행적을 보고 있자면 인(仁)과 자비를 강조한 공자나 부처도 이와 같았을까 싶다. 전국을 떠돌며 백성을 돕는 이유를 묻는 나라님에게 건넨 달문의 대답은 간단하지만 묵직하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 백성의 가난을 위해 인생을 바친 거지라니. 이토록 고고한 연예(演藝)라니. 작가는 작품의 말미에 실린 ‘작가의 말’에서 “거리의 사람들은 어리석고 심약하고, 더럽고 게으르며 무책임하다고, 몰상식하다고 욕심 덩어리라고, 꿍꿍이가 있다고, 병을 옮긴다고, 언제든지 범죄자로 돌변할지 모르니 위험하다고 공격받아 왔다”면서 “거리에서 평생을 흐른 한 인간의 몸과 마음을 통해 그 단단한 편견을 부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작가가 달문을 통해 우리에게 던진 질문을 곱씹게 된다. 이 험난한 곳에서 좋은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가능한가. 그렇다면 좋은 사람으로 잘사는 것은 무엇인가.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십센치 권정열 “아내 옥상달빛 김윤주와 첫 만남? 앙숙이었다”

    십센치 권정열 “아내 옥상달빛 김윤주와 첫 만남? 앙숙이었다”

    소란한 듯 고요했고, 찌질한 만큼 근사했다. 솔직하지만 숨기고 싶었고, 감췄지만 드러내고 싶었다. 순진했지만 순수하지 못했고, 야하지 않지만 섹시했다. 십센치 권정열의 음악은 참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2010년 데뷔 후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스토커’, ‘쓰담쓰담’, ‘봄이좋냐??’ 그리고 2017년 4집 앨범 ‘폰서트’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연이어 히트하며 십센치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대중들의 마음속 깊은 여백을 가득 메꿔가고 있는 그. 남양주 펜션121에서 십센치 권정열과 bnt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FRJ Jeans, 영오,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막시마(MAXIM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권정열은 데님 팬츠로 내추럴한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레트로룩부터 소년미를 발산하는 유니크한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한 그는 “’10100’ 십센치 백서라는 의미를 담은 단독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팬들과 만남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루게릭 환우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권정열은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조금이나마 도움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용준형의 싱글 앨범 ‘소나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브로맨스를 보여준 권정열은 서로 낯을 가리는 탓에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녹음하러 갔는데 스태프분들이 등 돌린 채 아무도 쳐다봐주지 않았다. 가만히 앉아있다가 그 상황이 너무 불편해서 바로 녹음을 시작했는데 나중에 듣기로 내가 워낙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라고 들어서 일부러 불편하게 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더라” 수많은 아티스트와 음악 작업을 한 그에게 십센치의 곡에 피처링을 참여해줬으면 하는 아티스트가 있냐고 묻자 아이유를 꼽으며 “아이유는 예쁜 목소리인데, 그 속에 슬픈 감성이 담겨있다”며 “함께 절절한 슬픈 노래를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꾸준히 곡 작업을 한다는 그는 최근 작업했던 ‘매트리스’라는 곡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매트리스라는 단어가 예뻐서 만들게 됐다”며 “서로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연인들이 침대에서 보내는 설레는 시간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십센치의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 권정열에게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묻자 “엄청 독하게 찾는다”며 “보통 가사가 일반화돼 있는 부분이 있는데,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그에게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냐는 질문에 ‘스토커’를 꼽으며 곡의 탄생 비화를 들려줬다. “십센치 노래 가사는 실제 경험담이 그대로 들어가진 않는다. 그런데 이 곡은 내가 연애가 잘 안 되던 때, 가장 강렬했던 이별의 기억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이어 반면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곡으로 ‘HELP’라고 답한 그는 “대중적인 곡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기는 힘들 거로 생각했다”며 “기대보다는 의미를 담아낸 곡”이라고 덧붙였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갈구하기도, 또는 이별의 아픔을 애절하게 담아내기도 하는 십센치의 음악. 그 속에는 곡을 만드는 권정열의 내면도 담겨있을 터. 자신과 노래 속 주인공의 닮은 면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대체로 십센치 노래의 화자는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만큼 찌질하다”며 “내가 그렇게까지 찌질하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음악에 제일 잘 녹아 들어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내 노래 가사의 화자와 같은 친구가 현실에 있다면 힘들어서 안 보고 살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4년 옥상달빛의 멤버 김윤주와 결혼해 싱어송라이터 부부로 인정받는 그에게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유희열 형의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친해졌는데, 오히려 방송할 때는 서로 앙숙 같은 분위기였다”며 “뒤늦게 서로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는 권정열에게 연애할 때와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물었다. “결혼하면 달라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우린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며 “둘 다 결혼하고 일이 바빠져서 연애할 때처럼 자주 데이트를 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할 때나 결혼하고 난 후에도 여전히 편하고 개그 코드 잘 맞는 부부”라고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권정열은 음악적으로 영감보다는 자극이 되는 존재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아내 김윤주. 이에 대해 권정열에게 아내는 음악적으로 어떤 존재인지 묻자 역시 마찬가지라며 “윤주는 정말 음악을 잘한다. 그렇지만 노래는 내가 훨씬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탄탄한 음색을 자랑하는 그에게 특별한 목관리 비결에 대해 묻자 “특별한 관리 비결은 없다. 원래 목이 약한 편인데,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튼튼해진 케이스”라고 답하며 “초창기와 현재 음색을 비교했을 때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십센치 데뷔 초창기 시절 태도에 대한 오해가 생긴 점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때 내가 만든 콘셉트에 상당히 몰입돼 있었다”며 “홍대에서 활동하고 싱어송라이터라는 것에 대한 부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을 시작하면서 사람한테 치이고 데인 상처로 굉장히 방어적인 상태였다”며 “그때는 내가 관종이라 그랬던 것 같다”고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훈훈한 외모로 워너원의 라이관린과 배우 이동휘를 닮은 것 같다는 말에 그는 “닮은 꼴을 의도한 게 아닌 데 정말 미안하다”며 “닮았다고 해주시니까 기분은 좋다”고 겸손한 답변을 전했다.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을 꼽은 그는 “음악적으로 굉장히 존경하는 부분이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특한 보이스와 권정열만이 구현해내는 있는 그대로의 감성으로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지닌 그에게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묻자 “목소리나 감성, 가사나 멜로디 등 남이 흉내 낼 수 없는 뭔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물음에 그는 “옛날에는 믿고 듣는 뮤지션이나 레전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저 꾸준히, 계속, 열심히 음악을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며 “세월이 흘러도 항상 대중 곁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건 기적 같은 일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우정아 “19살에 만난 첫사랑과 10년 연애 후 결혼”

    선우정아 “19살에 만난 첫사랑과 10년 연애 후 결혼”

    네 살 때 엄마 손을 잡고 처음 피아노 학원에 갔던 어린 꼬마는 그곳에서 음악이라는 평생의 친구를 만났다. 그 후 단 한번의 외도 없이 한평생 음악과 손잡고 지금까지 걸어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 잡기를 30년, 그러나 그는 여전히 목마르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죽기 직전까지 음악 하는 게 평생의 목표”라 말하던 그녀, 가수 선우정아다. bnt와 화보촬영을 위해 만난 선우정아는 자기만의 개성과 색깔을 외치는 요즘 사회에서 그야말로 특출난 ‘인재’였다. 독특한 음색과 위트 넘치는 가사,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을 뚝딱 만들어내는 그의 음악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녀가 대한민국의 음악시장에서 얼마나 독보적인 존재인지 수긍할 수밖에 없을 터. 평소 팬이었던 기자가 잔뜩 기대를 하고 만났던 선우정아는 기대 이상으로 멋지고 근사한 뮤지션이었다. 인터뷰 중간중간 허밍을 흥얼거리던 그에게 음악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절대적이고 또 자연스러운 일인 듯했다. 남들은 놀이터에서 뛰놀기 바쁘던 네 다섯 살때부터 음악을 친구 삼아 자라왔다는 그는 18살 때 홍대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고. 그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린 그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알아본 음악인들 사이에서 점차 유명해진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YG로부터 프로듀싱 제안을 받기에 이른다.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커다란 행운이 아주 갑작스럽게 찾아올 때가 있는 거 같아요. YG와의 인연이 제게 그런 셈이었죠” 그렇게 투애니원의 ‘아이돈케어’ 편곡 작업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이하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선우정아는 투애니원의 ‘아파’로 처음 통장에 천만 원대의 금액이 찍혔던 일화를 들려주며 “진짜 내 통장이 맞나 싶더라”며 웃음으로 당시를 회상했다. YG를 만나기 전까지 ‘대중가요는 가볍다’는 편견에 휩싸여 있었다는 그는 “YG와 함께 일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대중음악에 대한 선입견이 산산이 부서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덕분에 음악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또 내 음악도 대중에게 한결 다가가기 편하도록 부드러워졌다”고 밝히며 “지금은 대중가요 마니아”라고 말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그룹으로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을 꼽았다. 이후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레드마우스’라는 별명으로 5연승을 거머쥐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선우정아. “‘복면가왕’은 그동안 아집에 사로잡혀있던 내가 세상에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었던 큰 기회”라 표현한 선우정아는 “내 입으로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복면가왕’ 출연 전에도 나름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아티스트였다. 그러다 보니 자존심도 세지고 쓸데없는 체면과 꼰대 같은 것들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어느 순간 스스로 자문하게 되더라. 주변에 아무리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세상엔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 뭘 그리 가진 척을 하고 쎈 척 하기 바쁘냐고. 그렇게 스스로 자조 섞인 깨달음이 몰려올 때쯤 ‘복면가왕’ 섭외가 들어와 흔쾌히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속내를 전했다. 그렇게 무려 5연승을 달성하며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된 선우정아는 “가면 덕이 컸다. 얼굴을 가린 덕분에 사람들이 편견 없이 내 음악을 들어줄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하며 “덕분에 시댁에도 내 존재감을 입증했다”면서 “그 동안 가수인 줄은 알았지만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지 잘 모르셨는데 ‘복면가왕’ 덕분에 사이가 가까워졌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최근 많은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롤모델로 꼽히고 있는 선우정아에게 그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아마 나만의 색깔을 계속해서 잘 유지해나가는 걸 좋게 봐준 것 같다”며 겸손히 답했다. 아이유와의 문자가 공개되며 화제를 불러모았던 것에 대해서는 “아이유의 앨범 작업을 도왔는데 그 보답으로 나 ‘고양이’라는 음악에 피처링을 맡아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로 짙은 색깔을 가지고 있는 두 아티스트가 함께 만나 작업해본 소감을 묻자 “원래도 팬이었지만 함께 작업해보고 더 팬이 됐다”고 밝히며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똑똑하고 음악성 높은 친구”라면서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느낌으로는 마치 선배 같았다”며 치켜세웠다. 한편 오는 8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선우정아는 “지금까지 했던 공연 중 가장 큰 규모”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대중에게 자신의 음악이 너무 ‘독특하고 특이한’ 음악으로만 비춰지는 것에 대해 “내 노래가 너무 독특하다는 평으로 치우치는 게 좀 속상하다”고 말하며 “생각보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는 ‘비온다’를, 입문자들을 위한 추천 곡으로는 ‘봄처녀’와 ‘구애’를 꼽았다. 한창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던 선우정아는 자신의 러브스토리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현재 결혼 5년차에 접어든 그는 “19살에 만난 남편과 10년 열애 후 29살에 결혼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20대를 모두 함께 보낸 남편을 향해 “나의 가장 가까운 영혼의 동반자이자 비선실세”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집에 가면 나는 추레한 와이프”라면서 “아무래도 밖에서 에너지를 많이 쏟는 직업이다 보니 집에 있을 땐 최대한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빈둥거린다. 음악 빼곤 아무것도 못해 남편이 나를 바보로 생각할 것”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아직까지 자녀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딩크족은 아니다.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이에 대해서는 마음이 열려있다”며 2세 계획을 암시하기도. 자신에게 음악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라고 답한 선우정아의 30년 음악인생을 단 두 시간 안에 모두 담아내기란 역부족이었지만 아쉽지는 않다.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해서 그녀의 음악을 통해 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테니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디자이너는 아이디어 개발에만 집중하게 했죠”

    샤플’ 등 디자인 투자 성과 공유 “제품 판매·배송 대행서비스 고안…일관성 있는 디자인 적용도 중요” 산업부 “혁신 확산 마중물 역할 ” “어떻게 하면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디자이너 출신인 샤플의 진창수 대표는 이런 고민 끝에 디자이너가 아이디어 개발과 디자인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양산, 판매, 배송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고안해 냈다. 진 대표는 나건 홍익대 교수와 협업해 백팩과 캐리어를 개발한 뒤 지난해 6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결과 목표액 1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렇듯 디자인에 투자해 경영 성과를 내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날 서울 강남 잼투고에서 ‘2018 디자인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혁신 성장, 디자인에 답이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어떻게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위닉스의 여찬욱 실장은 디자인이 어떻게 조직 문화와 경영 성과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소개했다. 위닉스는 2014년 수요 예측 실패, 소비 시장 위축 등으로 매출 하락세를 겪었다. 하지만 2015년 디자인실을 신설해 디자인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등 투자를 확대해 공기청정기를 신성장 아이템으로 발굴했다. 여 실장은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결과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올해 1월 국내 시장 점유율 26.3%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일광전구의 권순만 팀장은 백열전구 제조기업이 조명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발돋움한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 마지막 백열전구 제조기업에서 ‘조명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된 핵심 동력은 디자인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산업부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클레어의 이우헌 대표는 2016년 창업 후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를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한 경험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제조기업 중 디자인 주도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선정해 디자인 경영역량 진단, 디자인 연구개발(R&D), 디자이너 채용 등 내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디자인 투자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디자인 주도의 혁신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랑’ 강동원, 최정예 특기대원으로 변신 ‘카리스마 눈빛’

    ‘인랑’ 강동원, 최정예 특기대원으로 변신 ‘카리스마 눈빛’

    ‘인랑’ 강동원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영화 ‘인랑’ 측은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영화 ‘골든슬럼버’ ‘1987’ ‘마스터’ ‘가려진 시간’ ‘검사외전’ ‘검은 사제들’ ‘군도:민란의 시대’까지 강동원은 매번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인랑’에서도 인간병기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늑대의 가면 뒤로 인간의 마음을 감춘, 한국 영화 초유의 캐릭터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동원이 연기한 ‘임중경’은 남북통일을 앞둔 2029년의 혼돈기,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의 최정예 특기대원으로 창립 1년 후, 열 다섯 명의 소녀가 사망한 ‘피의 금요일’ 과천 오발 사태로 인해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은 인물. 임무 수행 도중 눈 앞에서 ‘섹트’의 폭탄 운반조 빨간 망토 소녀가 자폭한 후, 소녀의 유품을 전하기 위해 언니인 ‘이윤희’를 만나고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임무와 그녀에게 끌리는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흔들린다. 이번 작품에서 강동원은 40kg이 넘는 강화복을 착용하고 늑대와 인간 사이, 그 경계선에 선 ‘임중경’을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감성으로 완성한다. 강동원은 “인간의 길과 짐승의 길 사이에서 갈등하는 ‘임중경’ 캐릭터에 의문을 던지기 보단 스스로 논리를 만들어 가면서 고민하고 표현했다. 색다른 모습, 새로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태가 ‘임중경’ 캐릭터를 가장 근사하고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정말 잘 표현해주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위너브러더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지운 감독 신작 ‘인랑’ 티저 예고편

    김지운 감독 신작 ‘인랑’ 티저 예고편

    영화 ‘인랑’(人狼)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렸다. 일본의 오시이 마모루 동명 장편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 ‘특기대’의 강화복 액션과 카 체이스, 총격 액션 등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향연이 눈길을 끈다. 김지운 감독은 2차 대전 패전 후 가상의 과거를 다룬 오시이 마모루의 원작과 달리, 혼돈의 미래로 방향을 돌려 근 미래 강대국들의 대립 한가운데에서 남북한이 통일을 전격 선포한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이후 강대국들의 무역봉쇄와 원유 수입제한 등의 경제 제재로 민생이 불안해지자 반정부 테러단체가 활약하기 시작한다. 이에 맞서 경찰조직인 ‘특기대’가 새로운 권력기관으로 등장하고, 여기에 정보기관인 ‘공안부’가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해 맞물리게 된다. 이렇게 세 세력의 대결과 암투가 벌어지는 ‘인랑’의 세계는 살아남기 위해 인간이 아닌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혼돈의 시대를 그린다.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권력기관들끼리는 서로를 공격하는 극도의 불안 시대다. 인물들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불안한 삶을 살아간다. 한국적인 불안한 미래를 그린 ‘인랑’은 독보적인 스타일로 매 작품 관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강동원, 정우성, 한예리, 김무열, 한효주, 최민호 등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7월 말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곤지암’ 박지현 “데뷔 전 뚱뚱했었다…체중감량 비법 있다”

    ‘곤지암’ 박지현 “데뷔 전 뚱뚱했었다…체중감량 비법 있다”

    한국 공포영화계에 신기록을 세운 영화 ‘곤지암’의 히로인 배우 박지현.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신인배우였지만 첫 주연작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히 그의 소름 끼치는 빙의 연기는 관객들의 인정과 찬사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제 겨우 한 발을 내밀었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박지현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FRJ Jeans,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토툼(TOTUM), 섀도우무브(SHADOWMOVE)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선 호러퀸이 아닌 분위기 퀸 박지현의 숨겨온 면모를 자랑했다. 이제 곧 브라운관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둔 박지현의 연기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연기하는 것이 곧 그의 꿈이라고 한다. 그는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함께하는 스태프들이 보고 싶어 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며 그의 연기 포부를 밝혔다. 먼저 박지현의 배우 데뷔 계기를 물으니 “어린 시절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께서는 대학 진학 후에도 늦지 않았다고 저를 설득하셨죠”라며 “그래서 대학을 입학하고 나서야 연기 학원에 다니게 됐어요”라고 했다. 2017년 윤아와 임시완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공식적인 첫 데뷔를 한 박지현에게 부담감은 없었냐고 질문하자 “‘왕은 사랑한다’ 보다 영화 ‘곤지암’이 더 늦게 개봉을 했지만, 사실 ‘곤지암’은 이미 2년 전에 촬영을 마친 상태였어요. 그래서 촬영장이 ‘왕은 사랑한다’가 처음은 아니었기에 연기에 대한 걱정은 있었지만 촬영장에 대한 부담감과 떨림은 없었어요”라고 전했다. 아무래도 박지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영화 ‘곤지암’. 신인배우가 영화 주연으로 발탁된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곤지암’ 오디션 당시에 관해 물어보자 “오디션 볼 때, 합격할지 못 할지에 대한 느낌이 와요. 오디션 현장의 분위기도 좋았고, 설레발이지만 약간의 기대는 있었죠”라며 박지현은 수줍은 웃음을 보였다. ‘곤지암’ 오디션 현장은 처음부터 비범했다고 한다. “문을 열고 오디션장에 들어간 순간부터 녹화를 시작하셨고, 지금까지 한 행동을 똑같이 재현해 보라는 감독님의 요청도 있었어요”라며 “그리고 빙의 연기를 선보였었는데, 그때 그 모습이 감독님께 인상적으로 남았는지 실제 영화에서도 거의 같은 연기를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평소에도 ‘곤지암’과 같은 공포영화를 즐겨보냐는 질문에 박지현은 “즐겨보진 않지만 겁이 없는 편이죠. 평소엔 SF영화를 보곤 하죠”라며 솔직한 답변을 했다. 신인배우로서 영화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없냐고 물어보니 “감독님께선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기보단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날것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셨죠. 그래서 대부분의 배우가 실명을 사용했고 애드리브도 자유롭게 구사했어요.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영화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어요”라고 답했다. 촬영 중 어려웠던 점을 말해달라고 하니 “영화 특성상 배우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많았어요. 그래서 연기는 좋았지만 카메라 무빙 때문에 NG가 난적이 많았죠. 그 점이 젤 아쉬웠어요. 그래도 엔딩크레딧에 촬영 오퍼레이터로 이름이 오르니 신기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곤지암’ 흥행 이후 달라진 것에 관해 묻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요. 스스로 만족할 뿐이죠. 사실 제가 출연한 영화가 잘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한 영화가 성공한 것으로 생각해 서로 축하해주기 바빴어요”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곤지암’이 남긴 최고의 선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냔 질문엔 “아무래도 함께 촬영한 배우들이죠. 흥행의 기쁨보다 촬영 내내 함께하며 우정을 쌓아온 식구들이 생겨서 그게 더 좋아요”. 예쁘장한 외모의 박지현은 데뷔 전 ‘대학내일’의 표지를 장식하게도 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도전하게 됐죠. 그때 배윤경 언니와도 인연이 닿아 서로 연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알던 사이에요”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왠지 학창시절에도 인기가 많았을 것 같지만 “고등학교 때까지 거의 공부만 했어요. 그땐 외모에 관심도 없었고, 지금보다 더 뚱뚱했죠. 그래서 연기학원 원장님께선 저를 아직도 꿀돼지라고 부르세요”라며 솔직한 답변을 보였다. 그에게 체중감량의 비법을 물으니 “답은 하나에요. 덜먹고 더 운동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니와 쯔위 닮은꼴이라고도 불리는 박지현. 실제로 보니 프리스틴의 주결경과도 많이 닮았다고 칭찬하니 “들을수록 그분들께 너무 죄송해요. 쑥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라고 부끄러워했다. 그렇다면 나만의 독보적인 외모 강점을 뽑아달라고 하니 “볼살이 없어 패인 볼인 것 같아요. 예전엔 스트레스였지만 이것 또한 내 이미지이며 덕분에 오싹한 분위기의 ‘곤지암’과도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라며 어렵게 장점을 생각해냈다. 요즘 친하게 지내는 배우들은 없냐고 물으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환희라고 답했다. “실제 집도 10분 거리에 있어 쉬는 날이면 놀러 가서 자고 올 때도 있어요”라고 했다. 일이 없는 날엔 주로 낚시도 다니고 골프도 치며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이 아닌 즐기고 놀 수 있는 운동을 선호한다고 한다. 박지현은 활동적인 성격과 뛰어난 운동 실력 덕분인지 얼마 전 정확한 제구를 뽐내며 첫 시구에 도전한 적이 있다. “야구 경험이 없어 시구 제안이 왔을 땐 고민을 했어요. 배우 이태성 오빠가 야구를 알려줘서 2~3일 정도 연습했는데, 정확히 스트레이크 존으로 들어갔죠”라며 “처음엔 구속이냐 얼굴을 지킬 것이냐에 대해 고민했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아 기뻤어요”라며 꾸밈없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은 새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현대극은 처음이라 지금까지 했던 연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더불어 “파트너가 될 윤나무 배우님과 만남도 너무 기대돼요. ‘곤지암’을 함께 했던 성훈 오빠의 절친이라 해서 빨리 만나 뵙고 싶어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로코퀸 황정음 주연의 ‘훈남정음’ 후속작으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 ‘훈남정음’ 후속이라 영광이에요. 더욱 열심히 할거에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싶어 하는 박지현에게 만일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어땠을 것 같냐고 물어보니 “배우가 되고 싶었고, 연기를 하고 싶었으나 처음 시작할 용기가 없던 시절이 있었어요. 아마 그때 연기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아나운서 지망생이 됐을지도 몰라요”라고 했다. 앞으로 어떠한 배우를 꿈꾸냐 물으니 “죽을 때까지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말은 쉽지만 아마 정상의 배우가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 것 같아요”라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선 향후 몇십 년간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계속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곤지암’으로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면, 이제는 관객과 시청자들을 웃게 해주고 싶다던 박지현. “안 그래 보여도 웃긴 표정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준히 연구 중이에요. 운이 좋게 영화에서 주연으로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었죠. 앞으로 선보일 드라마에서도 시청자분들이 실망하지 않는 연기로 보답할 거에요”라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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