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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이수만 “SM 떠나 미래로”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이수만 “SM 떠나 미래로”

    “소회가 없을 수 없다. 제가 오래 전에 가수로서 불렀던 노래 가사가 이 모든 과정을 대변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 척 눈 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노래 ‘행복’)”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31일 이 회사의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문을 보내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에스엠이 오늘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나는 미래를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수만은 “광야는 제 새로운 꿈”이라며 “이 꿈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은, 케이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그것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라고 강조했다. 이수만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SM엔터의 지분을 넘긴 것도 지속 가능한 세상과 음악의 접합이라는 목표에 대해 공통의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주명부폐쇄일 기준 SM엔터 지분 18.45%를 보유한 1대 주주로 그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전날 한 매체는 그가 주주총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수만은 “사실이 아니다”며 “나는 지금 해외에서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대해 골몰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SM엔터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뒤로 하고 미래 비전 ‘SM 3.0’을 진두 지휘할 새 경영진을 꾸렸다. 장철혁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지원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이며, 김지원 사내이사는 홍보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친 언론·미디어 네트워크 전문가다. 최정민 사내이사는 글로벌 전략을 맡아 SM 3.0 전략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를 담당한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해 가치를 전체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의 방향”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본궤도에 올라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 SM의 ‘우군’을 자처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장윤중 기타비상무이사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 등 SM과 카카오의 협력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SM 사내이사들을 도와 글로벌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1∼3등 반열에 오르는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하던 하이브 측 후보들은 합의에 따라 모두 사퇴했다. 주총에서는 SM 현 경영진이 추천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5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M 이사회가 추천한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주당 배당금 1200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 등도 통과됐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은 이날 임기가 종료됐다. 이성수 공동대표이사는 ‘현 경영진이 라이크기획과의 부당한 계약을 승인한 만큼 누적 1600억원에 달하는 용역비를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우리도 결의에 참여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시간이 걸릴지언정 조금씩 개선해 온 것이 오늘의 주주총회”라고 답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라이크기획(이수만 개인 회사)과의 계약을 작년 말에 조기 종료했고, 사외이사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며 “멀티 제작센터와 레이블을 도입하는 등 회사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새 경영진이 꾸려진 데 따라 SM은 올해 신인 데뷔와 기존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솔로·유닛을 론칭해 매출원을 다각화하고, 멀티 제작센터·레이블을 중심으로 SM 3.0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정신병원 입원하기도” 90년대 스타 근황

    “정신병원 입원하기도” 90년대 스타 근황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른 가수 이범학이 조울증으로 폐쇄병동에 입원했다고 고백했다. 이범학은 30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공백기 이후 한차례 이혼을 거쳐 현재 13세 연하 아내와 칼국수 식당을 운영하며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범학은 신승훈 등 레전드 스타들을 제치고 신인가수상을 받았던 1991년을 돌아보며 “일주일에 1톤 트럭 하나 분량의 팬레터가 오곤 했다. 언론에서는 저를 벼락스타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 그에겐 큰 시련이 찾아왔다. 이범학은 “그때 갑자기 조울증을 앓았다. 곡을 내자마자 크게 떠서 일상이 확 바뀌었는데 그런 삶에 적응을 못했다”며 “강아지가 끌려가듯이 억지로 스케줄하러 끌려간 적도 있었다. 내 일생에 가장 빛나던 때 아무것도 누리지 못한 것 같다. 조울증으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했을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특히 그는 “당시 소속사와 계약을 하지 않은 채 활동한 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방송사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고 골든컵을 탈 때, 딱 차 한 대 사주더라. 쏘나타 한 대 그게 다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큰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 이후 스스로 독립해서 앨범을 만들어보려 했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이 점점 길어지고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버렸다”라고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범학은 현재의 아내와는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만났다고 밝히며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 처와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 맨날 술만 마셨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 그사이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현재 아내와 칼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 한편, 이범학은 1991년 이색지대라는 그룹으로 데뷔해 이후 ‘이별 아닌 이별’로 솔로 활동을 하며 MBC 10대 신인상을 받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 김종훈 회장 “이민정책·거버넌스 머뭇거릴 여유 없어”

    김종훈 회장 “이민정책·거버넌스 머뭇거릴 여유 없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구감소시대 한국의 이민정책-방향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초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 우리나라 인구문제의 해결책에 대해 기업과 민간 차원에서 모색하고자 지난 해 발족된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국인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소멸하는 대한민국,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부제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의 대안으로 이민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운찬 이사장 “인구 회복, 다양한 관점서 논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정운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구 대체 출산율은 2.1명”이라며 “인구 회복을 지향하는 의지를 담아 세미나를 인구 2.1 세미나로 명명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인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발기인 대표인 김종훈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민정책에 관해 그간의 관련 정책들의 한계와 문제점을 검토하고, 인구 관점에서 이민정책과 거버넌스 구축을 실행해야 한다”며 “인구문제 해결은 더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혜경 “인구정책 일관성·연계성 위해 이민청 신설” 주제 발표에는 이혜경 배재대학교 행정학 명예교수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에 대한 방향과 쟁점을 다뤘다. 저출산·고령화 대응 돌봄이민 정책으로 ‘정부인증 가사서비스’와 ‘외국인 간병근로자’ 제도 강화를 강조했고, 지역소멸 대응 이민정책으로 지방정부의 전문성 강화와 적극적인 이민 유인책 개발을 주문하면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사례로 들었다. 이러한 이민정책의 제도적 일관성과 정책적 연계성을 위해 이민정책을 주도할 독립부처인 ‘이민청’ 신설을 주장했다. 이어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산업인력 감소와 지방이 소멸되고 있는 현실에서 실효적인 이민정책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인구 증가의 질에 초점…지방 기피 문제 해결해야” 이성용 한국인구학회 회장은 “이민정책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도움이 되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인구의 양이 아니라 질의 초점을 맞추면서 생산가능인구 증가의 방향으로 선진국들과 경쟁하는 이민 유인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이민자들도 지방을 기피하는 수도권집중 문제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면서 “하나의 기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이민자와 일반 국민들이 지방에서도 정주할 수 있는 사회 인프라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기선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이민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지역주민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재적소의 일자리 매칭 등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 부처들과 지방의 협업과 조정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구정책 임기응변식…기업, 이민정책 관여 필요” 손성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외국인근로자를 주제로 “지방의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며 “외국인근로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 상호 간의 충분한 사전정보 제공과 한국어 교육지원,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권역별 허용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진영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이민정책은 도입의 단계만을 얘기하고 임기응변적인 대책 위주였다”고 지적하면서 “탈정치화와 현장 증거기반의 이민정책으로 실수요자인 기업이 이민정책에 관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4월에는 ‘대한민국 인구증가를 위한 제언’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한다. 앞으로 ‘비혼출산’, ‘일본 저출산 사례분석’, ‘출산장려 기업 사례’, ‘인구 평가지표 개발’ 등 인구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논의하고 정책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 뉴욕 도착한 차이잉원… 백악관 “中, 공격 구실 삼으면 안 돼”

    뉴욕 도착한 차이잉원… 백악관 “中, 공격 구실 삼으면 안 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앙아메리카 방문 전 경유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한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중국 압박에 나섰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이 대만에 우호적인 상황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 세계 민주주의 수호라는 대의뿐 아니라 국내 표심을 위해서도 대만과의 관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의 (중미) 순방에 따른 경유는 대만의 결정이다. 경유는 방문이 아니고 사적이며 비공식적인 것”이라며 “중국은 이번 경유를 대만해협 주변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구실로 활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차이 총통의 경유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일치한다”며 “(과거) 모든 대만 총통은 (순방 시) 미국을 경유했고 차이 총통도 취임 이후 미국을 여섯 번 경유했지만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언급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직후 중국의 무력시위, 최근 중국 정찰풍선을 둘러싼 미중 갈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차이 총통은 열흘간의 이번 순방에서 먼저 이틀간 뉴욕에서 머문 뒤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고 로스앤젤레스(LA)를 경유한다. 차이 총통은 다음달 5일 LA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중국은 매카시 하원의장과의 회동은 ‘경유’가 아니라고 압박했지만 차이 총통은 순방 직전 “외부의 압력은 대만의 의지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굴복하지도, 도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차이 총통이 묵는 뉴욕 맨해튼 호텔 앞에는 약 200명의 인파가 모여 ‘대만 힘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그를 환영했다. 그렇지만 길 건너편에는 약 500명의 인파가 ‘중국은 하나다’,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립했다.
  • 사이비 종교, 신도를 어떤 식으로 따르게 할까

    사이비 종교, 신도를 어떤 식으로 따르게 할까

    “말은 제가 했지만, 생각은 그들의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거짓말인 것을 알면서도 그 말이 사실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글을 쓸 수 있는지, 이것이 제가 설명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한국전쟁 때 중공군의 집요한 세뇌 공작에 넘어가 미군이 세균전을 벌였다고 자백했던 프랭크 슈와블 미 해군 대령의 말이다. 1956년에 쓴 이 책은 한국전쟁과 나치 독일, 옛 소련 등을 들여다보며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특정한 사상이나 이념을 따르도록 세뇌됐는지 자세히 소개한다. 최근 그 폐해가 더욱 신랄하게 알려진 사이비 종교도 세뇌 기술을 활용한다.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으로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어 그를 강력하게 통제하는 가스라이팅도 넓은 범주의 세뇌에 포함된다. 저자는 나치의 마수가 뻗친 네덜란드를 탈출했다가 벨기에에서 붙잡혀 고문과 심문이 시작되기 직전 가까스로 탈출한 경험이 있었다. 해서 나중에 미국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세뇌는 당연히 연구할 대상이 됐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독재자의 장기말이 되기 쉽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솔로몬 아시의 사회심리학 실험을 보면 참가자 3분의1 이상은 잘못된 다수 의견을 따라갔고, 나중엔 다수 의견에 찬동하는 이가 75%나 됐다. 많은 이에게 권위의 질보다 무게가 중요했다. 기계화가 진전되며 사람들은 양심과 윤리적 평가를 따르는 대신 대중매체가 퍼뜨리는 가치를 더 좇는다. 자신의 세계를 개선하고 삶을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고자 하는 희망이 파괴의 도구가 된다는 지적도 섬뜩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민주 정부에서 책임 있는 자리에 선출된 이는 스스로를 통제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독립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타협하고 교정하는 것이다. 민주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처방이란 저자의 견해는 되새길 만하다.
  • 독립성 강화하나 했더니… 5대 은행 사외이사 물갈이 24%뿐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물갈이폭이 24.3%에 그쳤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주문해 놓은 터라 물갈이 기대가 켰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대다수가 고스란히 연임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7명 가운데 2명을 새로 선임한다. 앞서 주총을 진행한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까지 5대 금융지주로 보면 이번 주총을 통해 새로 교체된 사외이사는 37명 가운데 9명 정도다. KB가 3명, 하나와 우리가 각 2명씩 새로 뽑았다. 신한은 기존 사외이사 전원이 자리를 지켰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41명 중 31명(75.6%)이 임기 만료였다. 현행법에 따라 이사회에는 사외이사를 3명 이상 둬야 하는데,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100% 가까운 찬성표를 던져 감시 기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하면서 사외이사 독립·전문성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 ‘물갈이가 웬 말이냐’…5대 은행 사외이사 교체 25% 그쳐

    ‘물갈이가 웬 말이냐’…5대 은행 사외이사 교체 25% 그쳐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물갈이폭이 24.3%에 그쳤다. 금융당국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주문해 놓은 터라 물갈이 기대가 컸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대다수가 고스란히 연임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7명 가운데 2명을 새로 선임한다. 앞서 주총을 진행한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까지 5대 금융지주로 보면 이번 주총을 통해 새로 교체된 사외이사는 37명 가운데 9명 정도다. KB가 3명, 하나와 우리가 각 2명씩 새로 뽑았다. 신한은 기존 사외이사 전원이 자리를 지켰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41명 중 31명(75.6%)이 임기 만료였다. 현행법에 따라 이사회에는 사외이사를 3명 이상 둬야 하는데,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100% 가까운 찬성표를 던져 감시 기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하면서 사외이사 독립·전문성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 [속보] 中, 대만 총통 미국 방문에 “美에 엄정 항의”

    [속보] 中, 대만 총통 미국 방문에 “美에 엄정 항의”

    중국 외교부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앙아메리카 순방 중 경유지인 미국 뉴욕을 방문한 데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 측이 중국의 엄정한 교섭 제기와 반복된 경고에도 고집스럽게 차이잉원의 경유 형식 미국 방문을 허용한 것에 대해 엄정하게 항의하며, 강렬하게 규탄한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반 중의 기반이자 양국 관계의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이 ‘경유’를 내세웠지만 실질적으로는 미국-대만 공식 왕래와 실질적 관계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위반한 것이자,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훼손한 일이며,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 어떻게 고문이 사람을 말라비틀어 죽이나, 새 책 ‘세뇌의 심리학’

    어떻게 고문이 사람을 말라비틀어 죽이나, 새 책 ‘세뇌의 심리학’

    “말은 제가 했지만, 생각은 그들의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거짓말인 것을 알면서도 그 말이 사실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글을 쓸 수 있는지, 이것이 제가 설명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한국전쟁 때 중공군의 집요한 세뇌 공작에 넘어가 미군이 세균전을 벌였다고 자백했던 프랭크 H 슈와블(1908~1988) 미 해군 대령이 1953년 9월에 풀려나 귀국한 뒤 군사법원 심리 과정에 털어놓은 독백이다. 해군 제1전투비행단 조종사였던 그는 부조종사와 함께 1952년 7월 사라졌다. 이듬해 2월 23일 그는 갑자기 중공군 방송에 나와 세균전 관련자들의 이름과 임무, 전략회의 등을 자세히 털어놓았다. 신이 난 중국 지도부는 “미국이 국제법을 어기고, 평화를 사랑하는 중국 인민들을 상대로 질병을 퍼뜨리는 박테리아를 실은 폭탄을 터뜨렸다”고 떠들었다. 1956년 쓰여진 이 책은 한국전쟁과 나치 독일, 옛 소련 등에서 세뇌가 어떤 식으로 사람들이 본래 갖고 있던 의식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거나 특정한 사상이나 이념을 따르도록 뇌리에 주입했는지 자세히 소개한다. 최근 그 폐해가 더욱 신랄하게 알려진 사이비 종교가 신도들을 묶어두는 것도 세뇌 기술을 활용한다.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으로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어 그를 강력하게 통제하는 가스라이팅도 넓은 범주의 세뇌에 포함된다.저자는 나치의 마수가 뻗친 네덜란드를 탈출했다가 벨기에에서 붙잡혀 체계적인 고문과 심문이 시작되기 전날 가까스로 탈출한 경험이 있었다. 해서 나중에 미국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세뇌는 당연히 연구할 대상이 됐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독재자의 장기 말이 되기 쉽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솔로몬 아시의 사회심리학 실험 참가자 3분의 1 이상은 잘못된 다수 의견을 따라갔고, 나중에는 다수 의견에 찬동하는 이가 전체의 75%가 됐다. 많은 이에게 권위의 질보다 무게가 중요했다. 기계화가 진전되며 사람들은 가치를 따지거나 양심과 윤리적 평가를 따르는 대신, 대중매체가 퍼뜨리는 가치를 더 따른다. 자신의 세계를 개선하고 삶을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고자 하는 희망이 파괴의 도구가 된다는 지적도 섬뜩하다. 어떤 대안이 있을까? 민주 정부에서 책임있는 자리에 선출된 이는 허점 없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를 통제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독립을 위한 투쟁이 아니고 타협하고 교정하는 것이다. 민주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처방이란 저자의 견해는 되새길 만하다.
  • 뉴욕 도착한 대만 총통… 백악관 “中 공격적 행동 구실 삼지 말라”

    뉴욕 도착한 대만 총통… 백악관 “中 공격적 행동 구실 삼지 말라”

    중미 방문 후 LA서 매카시 미 하원의장 회동 예정 중국 반발에 차이잉원 “우린 굴복하지 않을 것”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중앙아메리카 방문 전 경유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한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중국 압박에 나섰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이 대만에 우호적인 상황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전 세계 민주주의 수호라는 대의뿐 아니라 국내 표심을 위해서도 대만과의 관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의 (중미) 순방에 따른 경유는 대만의 결정이다. 경유는 방문이 아니고 사적이며 비공식적인 것”이라며 “중국은 이번 경유를 대만 해협 주변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구실로 활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차이 총통의 경유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일치한다”며 “(과거) 모든 대만 총통은 (순방 시) 미국을 경유했고 차이 총통도 취임 이후 미국을 6번 경유했지만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베이징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를 원한다”며 미중 간의 불필요한 충돌 가능성을 경계했다. 이런 언급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직후 중국의 무력시위, 최근 중국 정찰풍선을 둘러싼 미중 갈등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차이 총통은 총 열흘간의 이번 순방에서 먼저 이틀간 뉴욕에서 머문 뒤 대만의 중미 수교국인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경유한다. 차이 총통은 다음 달 5일 LA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할 계획이라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중국은 매카시 하원의장과의 회동은 ‘경유’가 아니라고 압박했지만, 차이 총통은 순방 직전 “외부의 압력은 대만의 의지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굴복하지도, 도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차이 총통이 묵는 뉴욕 맨해튼 호텔 앞에는 약 200명의 인파가 모여 ‘대만 힘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그를 환영했지만, 길 건너편에는 약 500명의 인파가 ‘중국은 하나다’,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립했다. 차이 총통의 미국 경유는 7번째로 201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대만에 우호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66%였으며 정치성향별로 민주당 지지자는 70%, 공화당 지지자는 64%였다. 또 대만과 중국의 갈등이 미국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답한 이들은 47%로 지난해 5월(35%)에 비해 12%포인트가 늘였다.
  • 윤 대통령, 재산 77억원 신고…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윤 대통령, 재산 77억원 신고…김건희 여사 명의 72억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6억 9725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의 76억 3999만 9000원과 비교하면 5726만원 늘어났다. 급여소득 등 예금액 증액분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신고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가 약 71억 6000만원으로 대부분이었다. 예금으로는 약 55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명의가 5억 3739만 3000원, 김 여사 명의가 50억 4575만 4000원이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예금은 지난 신고액 대비 각 1144만원, 4582만원 증가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김 여사 명의로 돼 있으며,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이 총 18억원으로 잡혔다. 집값 변동은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김 여사는 이 사저 외에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 1411만 2000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19억 4600만원…20억원 이상 3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정무직(장·차관급)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도 공개했다. 대상은 중앙부처 814명, 지방자치단체 1223명이다.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2037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462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같은 대상자의 종전 신고액과 비교하면 평균 2981만원 늘었다. 1501명(73.6%)은 재산이 증가했고, 536명(26.4%)은 감소했다. 변동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 상승분이 3003만원으로 가장 컸다. 재산규모별로 보면, 20억원 이상이 3명 중 1명꼴인 638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10억∼20억원 587명(28.8%) ▲5억∼10억원 383명(18.8%) ▲1억∼5억원 349명(17.1%) ▲1억원 미만이 80명(3.9%) 순이었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이 264억 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김태효 안보실 1차장 131억 1000만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75억원, 김대기 비서실장 73억 5000만원, 안상훈 사회수석 68억 4000만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52억 2000만원 순이었다. 내각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85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총 148억 70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공학 석학으로, 특허 수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 66억 5000만원, 오세훈 서울시장 64억 4000만원, 박형준 부산시장 57억 3000만원으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532억 6000만원을 신고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다. 본인 명의의 강남구 아파트 이외에 오피스텔 30채 등을 신고했다. 이어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443억 9000만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311억 6000만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3억 8000만원)이 차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이번에 공개된 모든 공직자의 재산 변동사항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한다. 과다한 재산변동에 대해서는 재산형성 과정을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부동산 취득 여부, 법인을 통한 부동산 명의신탁 여부 등을 심층 심사할 방침이다.
  • 대만 총통, 해외 순방길에 뉴욕부터 경유…中 “외부 반중 세력과 결탁”

    대만 총통, 해외 순방길에 뉴욕부터 경유…中 “외부 반중 세력과 결탁”

    꽁꽁 얼어붙은 미중관계와 경색된 양안관계로 대만해협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년여 만에 9박 10일간의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차이잉원 총통은 29일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뒤 중화항공 전용기를 타고 순방국 과테말라와 벨리즈 방문을 위한 첫 번째 경유지인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그는 귀국 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한다. 대만 공군은 F-16 전투기 4대를 파견해 차이잉원 총통이 탑승한 전용기를 호위했다. 차이 총통은 기내에서 “동맹국에 진심 어린 초청에 응하고 민주 파트너와의 교류를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순방 목적을 밝혔다. 그는 또 “비행기가 착륙한 뒤 빡빡한 일정이 시작될 것”이라며 순방 기간 동안 대만 외교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순방 대표단에는 린자룽 총통부 비서장, 우자오셰 외교부장, 쉬자칭 화교위원회 주임, 장둔한 총통부 부비서장, 천정치 경제부 차장, 린위찬 총통부 대변인 등이 포함됐다. 미국과 중국 관계가 심히 경색된 만큼 차이 총통의 미국 경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군다나 대만은 중국으로 인해 온두라스와 단교했고, 하나의 중국을 인장하는 마잉주 전 총통이 대만 원수급 최초로 중국 방문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이날 차이 총통의 해외 순방을 두고 대만 민진당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며 매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주펑롄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정치적 사리사욕에 가득한 민진당 당국이 온갖 구실을 만들어 다양한 기회를 노리며 (대만의) 독립활동을 모의하고 있다”고 했다. 주 대변인은 “대만 당국의 수뇌부가 말하는 이른바 ‘경유’는 본질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대만독립이라는 주장을 팔아 미국의 반중 세력의 지원을 구할 기회를 모색하는 것”, “차이잉원의 ‘경유’는 다양한 명분으로 미국 정부 관계자 및 국회의원과 접촉해 미국과 대만의 공식 왕래를 범하고 외부 반중 세력과 결탁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주 대변인은 또 차이 총통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접촉하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게 된다면서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반드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이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날지는 미지수다. 그는 현지시간 30일 뉴욕에 머물면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 연구소 연설을 할 예정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현재까지 대만 총통부와 대만 외교부는 차이 총통의 미국 일정에 대해 비밀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만 총통의 순방에서 주목되는 점은 미국 고위관리가 차이 총통의 순방에 대해 브리핑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전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직접 차이 총통의 미국 경유와 관련해 브리핑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브리핑 38분 전 브리핑은 연기됐고, 시작 23분 전 브리핑은 취소됐다. 미국은 새로운 브리핑 시간이 준비되면 공지하겠다고만 언급했을 뿐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대개 정례브리핑에서 질의응답식으로 대만 총통의 순방이 공개된다. 
  • 공정위, 대기업 사익편취 기준 완화… ‘일감 몰아주기’ 예외 확대

    특수관계인에게 이익제공 행위 부당한 사실 추가 입증돼야 인정경제력 집중·심화 우려 따지기로물량 몰아주기 효율·긴급성 완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심사 기준을 완화한다. 공정위는 앞서 일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를 위법으로 판단하고 과징금과 검찰 고발 조치를 취했지만, 대법원이 부당성이 추가로 입증돼야 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뒤집자 대법원 판결을 반영해 심사 기준을 구체화하기로 한 것이다. 공정위는 아울러 일감(물량) 몰아주기의 예외도 확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심사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부당한 이익’에 대한 구체적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물량 몰아주기의 요건과 예외 규정을 법령에 맞게 정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행 심사 지침은 특수관계인(총수 일가)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사익편취행위)의 부당성 판단은 이익제공행위를 통해 특수관계인에게 직접 또는 간접으로 부당한 이익이 귀속됐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거래법과 시행령이 금지하는 이익제공행위를 통해 특수관계인에게 이익이 돌아갔을 경우 이 이익이 부당한지 여부와 상관없이 행위가 부당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법원은 최근 한진, 하이트진로 등의 사익편취 사건 관련 재판에서 특수관계인에게 이익이 제공되더라도 제공된 이익이 부당하다는 사실이 추가로 입증돼야 위법성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공정위는 2016년 한진 소속 대한항공이 계열사 내부 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과징금을 물리고 법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대법원은 지난해 5월 대한항공 측의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으며, 부당한 이익 여부를 판단할 구체적 기준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대법원이 제시한 대로 판단 기준을 심사 지침에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제공 주체·객체·특수관계인 간의 관계, 행위의 목적·의도·경위, 제공 객체가 처한 경제적 상황, 거래 규모, 귀속되는 이익의 규모·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궁극적으로 ‘변칙적인 부의 이전 등 대기업집단의 특수관계인을 중심으로 경제력 집중이 유지·심화할 우려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부당성을 판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대기업 소속 기업이 특수관계인의 기업과 거래할 때 제3의 독립된 다른 사업자와의 거래 조건을 비교했거나 합리적으로 고려했을 경우 물량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물량 몰아주기의 예외 사유 중 ‘긴급성이 요구되는 거래’에 불가항력의 경우뿐 아니라 회사 입장에서 예견하거나 회피하기 어려운 경우도 포함되도록 예외 범위를 넓힌다. 예외 사유인 효율성, 긴급성과 관련해 다른 회사와의 거래 때 기존 부품·장비 등과 호환성이 없는 경우, 계열사가 관련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경우, 외부 업체의 법정관리 등으로 신속히 사업자를 변경할 필요가 있거나 전산망에 화재 등 긴급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 구체적 사례도 심사 지침에 추가로 명시한다. 공정위는 “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기업의 예측 가능성이 제고돼 변칙적인 부의 이전을 야기하는 부당한 내부거래는 억제되고 정상적인 내부거래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 대통령, 스카우트 명예총재 추대식… “미래는 대원들이 만드는 것”

    윤 대통령, 스카우트 명예총재 추대식… “미래는 대원들이 만드는 것”

    尹, “훌륭한 리더 성장하도록 꿈·도전 응원”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8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을 수락하면서 “스카우트 대원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명예총재가 된 윤 대통령은 오는 8월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을 향해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바로 독립심과 책임감이 강한 우리 스카우트 대원 여러분이 만드는 것”이라면서 “스스로 배를 저어 원하는 곳으로 향해 갈 수 있다는 정신을 가지고 활동한다면 그것이 여러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우트 단복 상의를 입고 항건을 착용한 윤 대통령은 어린 시절 스카우트 활동에 대해 회상했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생 시절인 1969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4년간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다. 엄청나게 큰 즐거움이었다”면서 “돌이켜보면 보이스카우트 활동이 제가 성인으로 커가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데 큰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서를 언급하면서 애국심과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애쓰고 이웃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독립 정신과 책임 의식을 확실히 가져야 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주의 발상지인 영국에서 보이스카우트가 시작됐다”며 “여러분이 하는 활동이 향후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리더로서 어떤 제대로 된 시민 교육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새만금에서 열리는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린을 대통령으로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대원들의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과 우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스카우트 대원이 우정을 쌓는 것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을 기원하고 지진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하는 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에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는 것에 대해 “진정한 스카우트 정신이 뭔지를 보여준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이 튀르키예 스카우트 대원이 겪고 있는 시련을 극복하는 데 큰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스카우트 대원 60명과 스카우트 지도자 20명 등 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명예총재 추대를 축하했다.
  • 북도 러도 핵핵핵…한미 ‘쌍룡훈련’ 부활로 맞불 [월드뷰]

    북도 러도 핵핵핵…한미 ‘쌍룡훈련’ 부활로 맞불 [월드뷰]

    러시아 국방부가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원한 정례 핵훈련을 시작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올해 전략미사일군 준비 계획에 따라 (시베리아) 옴스크 미사일 부대와, ICBM 야르스로 무장한 노보시비르스크 미사일 부대에 대한 종합 점검 훈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에는 3000명 이상의 군인과 약 300대의 군사 장비가 투입될 것”이라며 “전략미사일군 지휘부가 군인들의 임무 수행 태세를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3개 지역에서 야르스 탑재 이동식발사차량(TEL) 기동 연습이 진행되고, 미사일 위장과 가상 적의 현대적 공중 첩보수단에 대한 대응 연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드론(무인기)에 대한 대응에 각별한 주의가 기울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에도 핵전력을 동원한 군사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정례 핵전력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ICBM 야르스를 지상 기반 러시아군 핵전력의 핵심축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처음 실전 배치된 야르스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뚫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ICBM ‘토폴-M’의 개량형인 야르스는 1만 2000㎞를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최소 4개의 분리형 독립목표 재돌입탄두(MIRV)를 탑재한다. 각 탄두의 위력은 150∼250㏏(TNT 화약 폭발력 기준 15만∼25만t) 규모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16㏏)의 10∼15배에 달하는 위력이다. 야르스는 TEL이나 사일로(격납고) 모두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러시아군의 잇단 ICBM 훈련은 서방을 상대로 전략 핵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5일엔 이웃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1일까지 벨라루스 내 핵무기 저장시설을 완공할 것이라는 구체적 계획도 공개했다. ● 북한도 핵핵핵, 한반도 긴장 수위 최고조북한도 연일 핵 도발을 이어가며 한반도 안보 긴장을 높이고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FS) 기간(3월13일~23일) 내내 미사일 발사 등 반발 차원의 무력 시위를 해왔다. ‘자유의 방패’가 끝난 뒤에도 내달 초까지 이어지는 한미의 사단급 연합 상륙훈련 ‘쌍룡훈련’과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 등에 반발해 무력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28일에는 ‘화산-31’로 명명한 신형 전술핵탄두 실물을 공개하며 한국을 겨냥한 전술핵 위협 수위를 한층 높였다. 북한이 핵탄두를 공개한 것은 6차 핵실험 날인 2017년 9월 3일 이후 6년여만이다. 북한은 2016년과 2017년 5·6차 핵실험 직전에도 핵탄두를 공개한 바 있다. 화산31 공개가 7차 핵실험을 시사한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북한과 러시아의 동시 핵 도발에 한미일은 안보 밀착으로 대응에 나섰다. 한·미 해군·해병대는 29일 경북 포항 화진리·독석리 해상과 공중에서 ‘2023 쌍룡훈련’의 핵심 단계인 ‘결정적 행동’ 훈련을 진행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부활한 이번 쌍용훈련은 역대 처음으로 ‘사단급’ 규모로 격상됐다. ● 북러 동시 핵 도발 속 한미 ‘쌍룡훈련’ 5년만에 부활한미 해병대의 상륙훈련은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훈련이다. 1950년 9월 15일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관의 지휘 아래 펼쳐진 ‘인천상륙작전’은 낙동강까지 밀렸던 6·25 전쟁 전세를 역전시켰고, 이후 북한은 우리 해병대 1개 사단의 상륙을 막기 위해 1개 군단을 동·서해에 주둔시키고 있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연례 연합 야외기동훈련(FTX) ‘독수리연습’(FE)의 일환으로 쌍룡훈련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한미 당국은 2018년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논의를 뒷받침한다’는 취지에서 연합훈련을 줄줄이 취소·축소했고, 이 과정에서 FE기 폐지됨에 따라 2019년 쌍룡훈련은 우리 군 단독으로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2019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결렬을 선언한 뒤 다시 핵·미사일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그에 따른 도발·위협 또한 계속되자 한미 당국은 작년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연합훈련의 규모·범위를 확대한다’는 데 합의했고, 쌍룡훈련도 다시 한미연합훈련 형태로 실시되기에 이르렀다.이날 ‘결정적 행동’ 훈련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또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직위자, 그리고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전우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관했다.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연합 상륙군을 비롯해 우리 해군 대형수송함(LPH) ‘독도함’과 미 해군 강습상륙함(LHD) ‘마킨아일랜드’ 등 함정 30여척, F-35 전투기 및 육군 AH-64 ‘아파치’ 공격헬기·해병대 MUH-1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대, 그리고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50여대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상륙목표 구역을 향한 ‘대규모 화력지원’에 이은 상륙작전의 핵심으로서 한미 연합전력의 공중·해상 돌격 및 목표 확보 순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한미일 북중러 신냉전 구도 심화 속에 양 진영이 강 대 강으로 도발을 주고 받으면서 한반도 안보 긴장은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 온두라스에 단교 당한 대만에 피지가 보낸 선물은? [대만은 지금]

    온두라스에 단교 당한 대만에 피지가 보낸 선물은? [대만은 지금]

    최근 중국과 수교한 온두라스로부터 단교 당한 대만이 남태평양에 위치한 피지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주피지 대만대표처의 명칭에 ‘중화민국(대만)’을 표기하도록 허락하고 1971년 제정했던 외교특권을 복원하기로 한 것이다. 28일 대만 외교부는 피지 정부가 자국 주재 대만대표처의 명칭을 ‘중화민국(대만) 상무대표처’로 바꾸는 데 허가했다고 밝혔다. 공식 영문 명칭은 ‘Trade Mission of the Republic of China (Taiwan) to the Republic of Fiji’가 된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이는 5년 만에 원상 복귀되는 격이다. 지난 2018년 중국의 압력에 직면한 피지는 자국 주재 대만대표처에 대해 ‘중화민국(대만)’에서 ‘타이베이’로 바꿨다. 피지는 중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외교부는 또 1971년 피지와의 ‘외교특권 및 면제법’에 따른 외교 특권도 공관에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상호주의에 입각해 외교사절에 대해 대표성과 독립성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말 피지는 민주진영 시티베니 라부카 총리가 정권을 잡았다. 새로 꾸려진 내각은 대만이 자국에 대해 어업, 농업, 교육, 의료 및 인력 교육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며 자국 주재 대만대표처의 명칭을 바꾸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외교부는 피지가 태평양 지역에서 대만과 비슷한 생각으로 협력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피지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이에 불만 가득한 논평을 내놨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세계에는 단 하나만의 중국이 있을 뿐”이라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며 이는 세상의 보편적인 준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 또는 두 개의 중국을 만들려는 그 어떤 기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 디블렌트, 한국광고학회가 주최 ‘제30회 올해의 광고상’ 최우수상 수상

    디블렌트, 한국광고학회가 주최 ‘제30회 올해의 광고상’ 최우수상 수상

    종합광고회사 디블렌트(대표 홍성은)가 한국광고학회가 주최하는 ‘제30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온라인/모바일 광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올해의 광고상은 총 8개 부문 312편의 광고 중 독창성, 기획력, 설득력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선, 최종 종합심사 등 3단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광고상은 ‘광고학자들이 인정한 우수한 광고’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으며 평가에서 높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가지는 권위있는 상이다. 온라인/모바일 광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상주식회사의 ‘대한민국에서 이름이 가장 기~~인 간장 이야기’ 캠페인은 ‘청정원 햇살담은 11년 이상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이란 긴 제품명에 담긴 정성과 진심을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제품명이 길어진 이유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서 온라인에서 333만 조회를 기록했다. 디블렌트는 2021년 광고 취급액 기준 국내 10대 종합광고회사로, 대기업 인하우스 에이전시 중심의 국내 광고 시장에서 성공적인 브랜딩과 디지털 퍼포먼스를 만들어온 국내 1등 독립광고회사이다. 최근엔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2관왕, ‘서울영상광고제 2022’ 5관왕, ‘2022 앤어워드’ 4관왕 등을 수상하며 독립광고회사 중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홍성은 디블렌트 대표는 “소비자가 열광하는 디블렌트만의 ‘어트랙티브 캠페인(Attractive Campaign™)’을 통해 온라인, 모바일, 웹3.0, 퍼포먼스 등 디지털 미디어와 TV, 라디오, 신문 등 전통 미디어에서 통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Integrated Brand Communication)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빌더(Brand Builder)’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난쟁이’ 푸틴 때문에 망했다”…뒷담화한 최측근 대화 내용 파장

    “’난쟁이’ 푸틴 때문에 망했다”…뒷담화한 최측근 대화 내용 파장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개전 1년이 넘도록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조롱한 최측근의 발언이 공개돼 러시아가 발칵 뒤집혔다.  논란을 만든 주인공은 평소 푸틴의 지지자로 알려진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 재벌집단)이자 전 러시아 상원의원인 파크하드 아크메도프와 유명 음악 프로듀서인 이오시프 프리고진이다.  평상시 친분이 두터웠던 두 사람은 얼마 전 35분간 나눈 전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을 적나라하게 밝히는 동시에, 푸틴 대통령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난쟁이”라고 조롱하는가 하면, 전쟁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사탄”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아크메도프 전 의원은 “푸틴이 우리(러시아)와 우리 아이들, 그들의 미래, 그들의 운명을 망쳤다. 그는 사탄”이라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영토 확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욕설을 섞어가며 “솔직히 말해서 전쟁을 그만해야 한다. 어쨌든 나는 나라를 포기했다”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하기까지는 안타깝지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크메도프 전 의원은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과정에서 그를 향해 “(키가) 덜 자란 사람”이라고 조롱했다.  아크메도프 전 의원과 전화 통화를 나눈 프리고진 PD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지고 있다. 푸틴이 우리를 쓰레기 속으로 내몰았다”면서 “이번 전쟁은 몇 년 동안 이어질 것 같다”며 아크메도프 전 의원의 말에 동조했다.언론의 자유가 제한된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을 접하는 일은 드물다. 푸틴 대통령과 국가, 군대 등을 모욕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벌금형 또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푸틴의 지지자로 알려졌던 올리가르히와 음악 프로듀서들의 ‘뒷담화’ 내용은 현지 언론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러시아 독립언론인 메두자와 우크라이나 등 여러 매체는 해당 전화통화가 지난 1월 24일에 녹음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메두자는 “두 사람이 35분간 나눈 전화 통화 녹음 내용을 분석한 결과, 특정 욕설은 157차례나 나왔다”고 전했다.  해당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된 정확한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텔레그램을 통해 최초로 녹음파일이 유출됐으며, 전화 통화를 나눈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유출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리고진은 메두자 측에 “공개된 녹음 파일은 ‘인공지능 신경망’(neural networks)으로 만든 조작이다. 나는 오늘날의 AI기술이 목소리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까지도 속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인터넷은 어떤 사람의 가치와 신용을 떨어뜨릴 수 있는 큰 쓰레기장이다. 모든 사람이 나의 (푸틴을 지지하는) 정치적 입장을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메두자는 “프리고진이 인터뷰에서 아크메도프 의원과 1월 말에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실은 일부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해당 전화 통화 녹음이 위조되거나 편집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억양과 뉘앙스 등을 분석했을 때 조작이 아닌 실제 녹음본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부에서 동력 잃어가는 푸틴 한편, 푸틴 대통령에 대해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일부 서방 국가와 언론은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군사적으로 실패했으며, 러시아 내부에서 국가의 보다 강경한 전쟁을 주장하는 세력 사이에서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푸틴에게) 불만을 가진 세력의 분노는 현재 전쟁을 직접 책임지는 러시아 장군들에게 더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민간용병그룹인) 바그너 그룹의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이나 체첸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 등 다른 군사 지도자들은 전쟁의 진행 상황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푸틴의 전쟁 실적이 계속 떨어지고, 러시아 엘리트 사이의 불만이 ‘끓는점’에 도달하면, 크렘린(러시아 대통령실) 내부나 기회를 노리는 다른 집단에서 반란이 도모될 수 있다”면서 “이것은 푸틴이 권위를 행사할 위치에서 제거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27일 푸틴 대통령이 권력을 잃고 체포가 된다면 중국에 몸을 숨길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SNS에 ““지난주 중러 정상회담에서 푸틴과 시진핑 사이의 주요 협상 주제 중 하나가 푸틴이 권력을 잃을 경우 그의 개인 안전 보장, 중국에 마련될 은신처, ICC 체포 영장에 대한 실행 여부 등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이 권력을 잃고 해임될 경우, 러시아가 중국과 송환 금지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푸틴이 중국으로 탈출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주당 “‘50억클럽’은 정의당안, 김건희는 민주당안으로”… 정의당 “글쎄”

    민주당 “‘50억클럽’은 정의당안, 김건희는 민주당안으로”… 정의당 “글쎄”

    더불어민주당이 28일 ‘50억 클럽 특별검사(특검)법’은 정의당 법안으로 지정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민주당 법안으로 지정하는 이른바 ‘쌍특검 중재안’을 야권에 공식 제안했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제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추가 논의를 통해 당의 방침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50억 클럽 특검법’은 지난 2월 정의당이 발의한 법안을 지정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지난 9일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을 지정할 것을 정의당을 비롯한 야권 의원들께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이 제기하는 특검 후보 추천에 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인 만큼 정의당도 이 제안을 거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정의당이 양 특검법 처리에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제안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의 ‘특검 추천권만 고집하는 민주당이 특검 추진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이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양특검법에 대해 ‘우선 법사위에서 논의하자’는 정의당의 요구를 존중하며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어제 법사위에서도 확인했듯 집권당의 반대와 방해에 막혀 특검법 심사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이후라도 법사위의 조속한 법안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의) 신속처리안건을 오는 30일에는 지정하는 게 좋지 않겠나. 대신 법안과 관련해선 정의당의 입장을 들어주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별검사 추천 방식과 관련해선 정의당의 50억 클럽 특검법안에 ‘비교섭 단체 추천’ 내용이 있다”며 “(민주당이) 그걸 받아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의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련 특검법을 법사위에서 우선 논의하자는 입장에서 변한 것은 없다”며 “아직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정의당은 2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함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 피해를 지원하고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는 내용의 특별법 입법을 추진한다. 특별법에는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를 설치해 1년 이내로 활동하게 하되, 필요하면 6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참사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 참사 전후 정책 결정과 행정복지의 적정성 조사 등을 수행한 뒤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 “영화판 선민의식” 논란된 ‘평론 한 줄’… ‘사과 입장’에도 비판 커지는 이유는 [넷만세]

    “영화판 선민의식” 논란된 ‘평론 한 줄’… ‘사과 입장’에도 비판 커지는 이유는 [넷만세]

    코미디언 출신 박성광 연출 ‘웅남이’ 개봉“여기가 만만해 보였나” 이용철 혹평 논란영화판 내·외부인 선긋는 ‘텃세’ 지적 많아인터뷰 통해 “감독 등에 사과” 표명했지만‘일반인의 화풀이’ 등 표현에 네티즌 반감↑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박성광의 첫 장편 상업영화 ‘웅남이’를 혹평한 이 평론 한 줄에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영화판 선민의식”이라는 지적이 많자 해당 영화평론가가 언론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외려 네티즌들의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2일 개봉한 박성웅 주연, 이이경·최민수·오달수·염혜란 등 출연의 ‘웅남이’에 대한 18글자짜리 한 줄 평이었다. 개봉 전 영화를 미리 접한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체로 박한 평가를 했는데, 그 가운데 이용철 평론가의 별점 한 개 반짜리 한 줄 평은 많은 네티즌들의 반감을 샀다.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라는 그의 한 줄 평은 ‘사람이 된 곰의 흐릿한 웃음 발자국’(이유채 평론가), ‘마늘쑥떡 돌리는 어리광 축제’(박평식 평론가) 등과 비교했을 때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라기보단 박 감독을 저격한 것이며 특히 영화판 내부인과 외부인 사이에 선을 긋고 박 감독을 배척하는 느낌을 준다는 여론이 높았다. 논란이 시작된 지 열흘쯤 후인 전날(27일) 이 평론가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성광 감독에게 ‘공개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런데 인터뷰가 나간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변명만 구구절절하다”는 등 비판과 함께 이 평론가에 대한 반감이 더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 평론가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한 줄 평에 계급의식이 담겼다는 비판 등에 대해 “제 표현 자체가 그렇게 보였다면 제가 잘못한 것이다. 그 문장을 쓴 사람으로서 미안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박성광이라는 신인 감독뿐 아니라 영화 일을 하는 다수의 분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정인을 비하한다거나 특정 직업(코미디언)에 계급적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고 쓴 게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하지만 주변 분들, 심지어 지인들 의견을 들어보니 그렇게 읽힌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내가 잘못 표현한 것이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런데 이 평론가의 장문의 인터뷰를 두고 네티즌들은 그가 사과보다는 해명에 치중하고 있으며 인터뷰에서는 선민의식을 재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의 비판이 가장 집중된 부분 중 하나는 “제 표현에 개그맨분들이 집단적으로 화가 났다는 말을 들었다. 오해를 살 만하니 그럴 수 있겠다 싶고, 일반인들이 화를 내는 것도 뭐 그러려니 한다. 행복하지 않은 삶에서 그냥 화풀이하는 것 정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몇몇 영화업계 분들이 비아냥거리더라는 반응을 전해 들었을 때는 안타까웠다”는 인터뷰 내용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200여개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영화는 일반인들이 보는 건데 관객들이 화내는 게 그냥 화풀이다?”, “개그맨·일반인들이 화내는 건 그냥 화풀이라고 치부했는데 영화업계 사람들이 뭐라고 하니 그제서야 뜨끔했나” 등 비판이 많았다. 이 평론가가 ‘웅남이’ 비판의 배경으로 한국영화산업의 위기를 말한 부분도 지적 대상이 됐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큰 배급사(CJ CGV)가 배급을 맡는다는 건 어지간한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며, 상업영화라고 해도 제작 규모나 만듦새를 인정받는 극히 몇몇의 경우에만 가능하다”면서 “‘웅남이’가 그럴 만한 위치에 오른 작품일까. 이런 위기의 시기에 시장과 산업에 대해 얼마나 방만한 태도로 임하고 있는 것인지 문제 제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이 같은 그의 발언에 “제일 큰 배급사는 CJ ENM이고, CJ CGV는 주로 작은 영화를 배급하는데 일부러 대기업 비판하면서 대중 동조를 구하려는 건가”, “한국영화산업 위기를 왜 박성광 영화에 묻나” 등 반응을 보였다. ‘에펨코리아’(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평론가의 이력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평론가가 대기업 퇴사 후 씨네21에 입사해 영화평론을 쭉 해왔지만 대학 때 전공은 경영학으로 영화에는 비전공자 출신인 반면, 박 감독은 코미디언으로 오래 활동하며 대중에 알려졌지만 대학 때 영화예술학을 전공했고 이미 단편 영화 3편을 연출한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펨코에서는 “영화 제작에서 어떤 일도 맡아본 적 없는 사람이 ‘여기’라고 가리키면서 텃세 부린 것”, “출신이 중요하다는 평론가가 정작 다른 바닥 출신이라는 게 핵심” 등 댓글이 많은 공감이 달렸다. 반면 논란의 한 줄 평은 “개그맨 명성과 배우 네임밸류에 기댄 졸작에 대한 비판이지 문장 곧이곧대로 해석하는 게 맞나”, “상업영화를 재미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평론가가 저 정도 말은 할 수 있다고 봄” 등 소수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 평론가는 인터뷰에서 2020년 박 감독이 본인 영화를 봐달라며 의견을 묻는 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며 “단편 두 편을 보고 솔직히 놀랐다. 개그맨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정도로 탄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제가 그분 경력도 모르고 폄훼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번 작품이 아쉽다면 본인의 데뷔 욕망, 목표만큼은 잘 안 나온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감독은 ‘웅남이’에 대한 평론가들의 혹평에 대해 지난 20일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 만세’에 출연해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용기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이 상황이 결론이 아니라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천재가 아니고 훌륭한 사람도 아니다. 더 노력하고 배워야 하는 모자란 사람이다. 모자란 부분을 배우들이 채워주셨다. 더욱더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로 있겠다”고 강조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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