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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추경석 국세청장(얼굴)

    ◎주사로 출발… 세무만 32년 59년 재무부 직세과에서 사세주사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세무행정만 32년간 맡아온 정통 세무관료. 83년 국세청 조사국장시절에는 「명성사건」을 맡아 끈질긴 추적조사와 조사내용의 완전 공개로 세간의 정치 의혹설을 불식시켜 「세무조사 전문가」로 평가 받기도. 독립유공자이며 부산사세청장과 전남지사를 역임한 고 추규영씨의 장남으로 2대째 세무행정에 봉사하고 있다.부인 정수자씨(49)와 사이에 3녀1남. ◇추청장 약력 ▲부산·56세 ▲성균관대 경제학과 ▲국세청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 최세창 국방장관(신임장관 프로필)

    ◎군요직 두루거친 대간첩작전 전문가 57년 육군소위로 임관한뒤 사단장·군단장·군사령관·합참의장을 거친 특수전 및 대간첩작전 전문가. 미보병학교와 특수전학교를 이수했으며 특전사 창설의 주역. 중국 운남사관학교 출신인 독립유공자 최윤동제헌의원(64년 별세)의 4남으로 성품은 중후한 편. 테니스·골프 등을 즐기며 일요일엔 거르지 않고 교회에 나가는 독실한 크리스천. 서울사범 출신으로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한 부인 이정범씨(53)와의 사이에 3녀.
  • 독립유공자 최기복씨

    독립유공자 최기복옹(91)이 12일상오 서울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부산출신인 최옹은 1919년 4월5일 경남 양산 기장읍 장날 독립만세운동을 주도,부산감옥에서 1년6월의 옥고를 치르는등 독립운동에 헌신해왔다. 발인 14일 상오9시 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연락처 483­3320
  • 독립유공자 노영재씨

    독립유공자 노영재씨가 10일 상오2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공아파트 1315동 1403호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6세.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김명준씨의 부인으로 한국 혁명여성동맹과 민족혁명당에 가입,활동했다. 발인은 12일 상오10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02)684­4241,780­9661.
  • 독립유공자 정정화여사

    상해에서 한국혁명여성동맹을 조직하는등 항일활동을 벌였던 독립유공자 정정화(이명 묘희)여사가 2일 상오 서울 양천구 신정3동 733의 29 효창빌라 A동103호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2세. 발인은 6일 상오10시.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유족으로는 김자동씨등 1남1녀가 있다.연락처 698­0669. ◎노 대통령 조의 전달 노태우대통령은 4일 고 정정화여사의 빈소에 김학준 정책조사보좌관을 보내 금일봉을 전달하고 명복을 빌었다.
  • 독립유공자 백매수씨

    독립유공자 백매수옹이 지난 19일 하오4시55분 서울 성북구 성북동 58의 19 자택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0세. 발인은 22일 상오9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연락처 762­8720,780­9661
  • 독립운동가 백매수옹

    독립유공자 백매수옹이 19일 상오 6시50분 서울 성북구 성북동 58의 19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백옹은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 10명 가운데 1명으로 3·1운동 당시 중학생으로 파고다공원 3·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었다. 발인 22일 상오 9시 연락처 762­8720.
  • 후손없는 순국선열·독립유공자/1,043명에 건국훈장

    ◎광복46돌 맞아 정부는 15일 국권수호와 조국광복을 위해 의병활동을 하거나 중국·소련등지에서 독립군으로 항일활동을 하다 순국한 선열중 후손이 없는 5백29명과 상훈법개정으로 훈격이 승급된 독립유공자 5백14명등 모두 1천43명에게 건국 훈장을 수여했다. 건국훈장애국장이 서훈된 5백29명은 대한제국군출신으로 의병활동을 했거나 국권을 빼앗긴뒤 만주등으로 망명,독립군으로 활동하다 순국한 강재왕선생등 의병 1백40명과 박준혁선생등 독립군 3백89명이다. 또 종전의 건국포장 또는 대통령표창포상자 가운데 개정된 상훈법에 따라 훈격이 승급되는 독립유공자 5백14명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김도연선생(63년 대통령표창)과 광복군활동을 했던 장준하선생(63년 대통령표창)등 건국훈장애국장 4백57명과 애족장 57명 등이다.
  • 각계 인사 3천명 참석/독립기념관서 기념식

    제46주년 광복절기념식이 노태우대통령과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조규광헌법재판소장,이강훈광복회회장,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및 이산가족대표등 각계인사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상오10시 충남 천안군 목천면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기념사·축시낭송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뒤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에서 「통일염원의 탑」기공식이 열렸고 기공식후에는 참석인사 전원이 겨레의 집 뒤뜰에서 경축연을 가졌다. 한편 이날 상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는 독립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행사가 열렸으며 대학로와 석촌호수주변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농악·판소리·풍물놀이등 다채로운 경축 문화예술축제가 열렸다.
  • 독립유공자 여대현씨

    독립유공자 여대현옹이 지난 11일 하오 10시50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205동 503호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유족으로는 부인 정유생 여사와 1남3녀가 있다. 발인 14일 상오 9시. 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471­9299.
  • 독립유공자 최영철씨

    독립유공자 최영철옹이 13일 상오 1시40분 경기도 용인군 용인면 김량장리 123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67세. 유족으로는 부인 조기식 여사와 2남7녀가 있다. 발인은 17일 상오 9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0335)32­2220.
  • 임정수립 72주년 기념식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제72주년 기념식이 13일 상오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노재봉 국무총리와 민강배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관계자,임시정부 관련 인사유족,광복회 회원,시민 등 2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상해임시정부의 구미위원부 외교위원과 재무위원을 역임한 이원순옹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고 작고한 18명의 임정관련 독립유공자에게도 같은 애국장을 추서했다.
  • 독립유공자 조길룡옹

    독립유공자 조길룡옹이 8일 하오 광주시 서구 주월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조옹은 1929년 11월 광주학생 독립운동 당시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벌이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2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그 공로로 지난 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임영남씨와 5남3녀. 발인 12일 상오8시. 장지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연락처 (062)675­4181
  • 어제 3·1절 72돌/독립유공자 54명에 훈장 수여

    3·1절 제72주년 기념식이 1일 상오 서울을 비롯 전국 각시도에서 독립유공자 유족·선행시민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서울에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박준규 국회의장 김덕주 대법원장 등 3부요인과 이강훈 광복회장 등 광복회원,3·1운동 희생자유족 등 각계인사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고 한정도 정훈모씨 등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중 희생된 독립유공자 54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장 및 애족장이 수여됐다. 이날 정오엔 서울 종로2가 보신각 종이 33번 타종됐다. 타종행사에는 이강훈 광복회장·서상교 광복회이사·이태영 33인 유족대표·이해원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 파고다공원에는 해마다 열리던 3·1운동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어린이와 중고생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입장객이 몰려 3·1정신을 기렸다.
  • 생활고에 찌든 「3·1」의 후예들/박현갑 사회부기자(현장)

    ◎“자부심 앞서 생계걱정이 더 절실” 일흔 두돌째 3·1절인 1일 하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복아파트단지에서는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TV를 보며 쓸쓸한 하루를 보냈다. 12평자리 소형아파트단지인 이곳에는 가구마다 곳곳에 가난에 찌든 모습이 배어 있는 것 같았다. 유가족들에게는 이날이 어느 때보다도 자긍심을 가져봄직한 날이었는데도 그들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생계문제가 더욱 절박한 듯 했다. 『연탄가스 때문에 해마다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신혼부부가,작년에는 노부부가 가스중독으로 숨졌습니다』 일제치하에서 광복군 충청도 지역 책임자로 일하다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8살 젊디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세상을 떠난 장두환씨의 아들인 기년씨(76)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은 연탄가스냄새가 없는 따뜻한 방에서 지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선 것은 지난 72년.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배려로 독립유공자와 6·25 참전용사 등에게 5백30가구가 분양됐다. 그때만 해도 꽤나고마운 일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다보니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나빠져 한집두집 모두 떠나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은 겨우 43가구 백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정부의 배려로 집을 구하기는 했지만 한달에 20만∼30만원씩의 연금으로는 겨우겨우 생활을 꾸려가는데도 벅차 다른 집을 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아직까지 연탄가스에 시달리고 있다. 연탄가스 때문에 두번이나 병원신세를 졌다는 김봉영씨(72)는 『습기가 차거나 흐린날에는 늘 가스냄새를 맡으며 지내야 하고 밤9시가 넘으면 중독사고가 걱정이 돼 연탄을 갈 생각조차 못한다』고 했다. 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연탄가스 문제만이 아니다.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군자금조달 등의 지하운동을 했던 고 길창일씨(71)의 미망인 최인숙씨(60)는 구들장이 내려앉아 전기담요로 겨울을 나고있다. 그렇지만 이들은 『다른 불편은 그런대로 참을수 있다』면서 『가장 무서운 것은 생명의 위협이 되는 가스중독』이라며 이것만이라도 고칠수 없겠느냐며 안타까워 한다. 『이웃에 있는 15층짜리 현대식아파트와 비교하면 우리 아파트는 정말 달동네』라는 것이 이들의 자조섞인 한탄이었다.
  • 「독립할아버지」 백매수옹의 「그날」의 감회

    ◎“「3·1의 의기」 통일로 이어졌으면…”/“목터져라 외치던 「함성」 귀에 쟁쟁/일 총리 「파고다사죄」 진심이길…” 올해로 72번째의 3·1절을 맞는 「독립할아버지」 백매수옹(90·서울 성북구 성북2동 58의19). 현재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 열분중 한분인 백옹이 맞는 올해 3·1절은 감회가 남다르다. 증빙자료가 부족해 지난 83년에야 우여곡절끝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건국공로표창장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12월26일 마침내 자랑스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뒤 처음 맞게 되는 3·1절이어서이다. 그래서 백옹은 3·1절을 하루앞둔 28일 맏아들 낙선씨(63),증손자 에스라군(7)과 함께 아직도 그날의 함성이 들릴 것만 같은 파고다공원을 찾아 탑석과 손병희선생 동상을 둘러보았다. 해마다 이곳에서 거행되던 3·1절 기념식이 올해는 취소됐다는 소식이 백옹의 마음을 더없이 안타깝게 하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지난 1월초에는 일본의 가이후 총리가 이곳에 와서 사죄의 뜻을 표하는 분향을 올린 사실이 생각나 마음 한구석은 흐뭇해진다고 백옹은 말한다. 3·1운동 당시 백옹은 19세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있던 경신중학교 2학년생이었다. 반장을 하던 백옹은 학교 선배들로부터 비밀리에 3월1일의 거사계획을 전해듣고 학우 40여명과 함께 태극기를 품에 지닌채 파고다공원으로 달려갔다. 백옹은 다음해인 3월1일 전국적으로 다시 일었던 「3·1절 기념시위」를 은율군 장터에서 주도했다. 그날 백옹은 시위를 마치고 귀가길에 일경에 체포대 혹독한 고문을 당한 뒤 황해도 송화지청으로 넘겨져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특사로 풀려날 때까지 1년1개월을 평양구치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그후 32년에는 평양신학교를 졸업,목사가 돼 복음을 전파하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나간 90평생을 돌이켜 보면 그날들이 바로 엊그제의 일들처럼 떠올라. 하지만 독립을 찾고자했을 때는 일제를 상대로 하나가 되어 싸웠지만 지금은 하나가 둘이되어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으니…』 6·25 동란이 터지자 단신 월남한 뒤 다행히 맏아들 낙설씨 등 세자녀들과 상봉하는 기쁨을 얻었으나 고향에 두고온 부인 박초봉씨(90)와 선태씨(65) 등 다섯딸과는 아직도 만나지 못한채 외롭게 살아오고 있다. 『이제는 우리 모두 믿고 사랑하는 식구가 되고 나라 사랑하는 정신으로 뭉쳐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졌으며 한이 없겠다』는 백옹은 『붉게물든 황해의 일몰과 어릴적 놀던 뒷동산,고향집 안방에서 가족들과 함께 모여있는 꿈을 종종 꾸곤 한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 독립유공자 박기성씨

    독립유공자 박기성옹(88)이 1일 상오11시10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중앙하이츠5동 532호 자택에서 별세했다. 박옹은 1924년 일본 도쿄에서 「자유청년연맹」을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다 26년 상해로 망명,「남한 한인청년연맹」을 통해 항일투쟁 선전운동을 벌인뒤 8·15 광복때까지 광복군으로 독립운동에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심근순여사와 1남3녀. 발인은 4일 상오9시 장지는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연락처 582­4806.
  • 후손없는 순국선열/독립유공자로 서훈/보훈처 업무보고

    국가보훈처는 29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은 노태우대통령에게 서면보고를 통해 오는 광복절을 계기로 중국 연변에서 「한민족 동질성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재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소련 등지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하다 전사했거나 의병,독립군으로 활동중 전사한 분으로서 후손이 없는 순국선열도 정부자체조사에 의해 독립유공자로 서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독립유공자/강영석씨

    독립유공자 강영석옹이 24일 하오 안양시 비산동 미륭아파트 6동1007호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28년 신간회 광주지부에서 활동했던 강옹은 29년에는 광주 학생운동으로 체포된 학생들의 석방을 위해 전국적인 여론확산운동을 하다 체포돼 2년6개월간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을 했으며 이 공적으로 지난해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발인 26일 상오9시,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0343)45­3105.
  • 김좌진장군의 손자 할복/어제

    ◎일 총리 파고다공원 방문 때맞춰/50여 바늘 꿰매… 생명엔 지장없어 방한중인 일본 가이후총리가 파고다공원을 방문한 10일 상오11시48분쯤 파고다공원 맞은편 길에서 독립유공자유족회 상임이사 김경민씨(36)가 가이후총리의 방한에 항의하며 할복자살을 기도,중상을 입고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독립투사 김좌진장군의 장손으로 알려진 김씨는 이날 상오10시쯤부터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원 1백여명과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 및 3·1여성동지회원 등 3백여명과 함께 파고다공원 맞은편 인도에서 피켓 등을 들고 『가이후총리 방한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다 가이후총리가 탄 승용차가 파고다공원 정문에 도착하는 순간 『나가자』는 구호와 함께 도로로 뛰쳐 나가려다 전경들에게 제지당했다. 김씨는 갖고있던 16절지 4장 분량의 성명서를 뿌리면서 품속에서 20㎝쯤 되는 등산용칼을 꺼내 웃옷을 벗어 제치고는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면서 배를 가로로 두번 그어 할복자살을 기도했다. 김씨는 옆에 있던 나라사랑 한마음운동협의회 청년부장 오해수씨(36) 등에 의해 이웃 한국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1시간 남짓동안 50∼60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은 뒤 317호실에 입원했다. 치료를 맡았던 담당의사는 『복부상처의 길이는 25㎝쯤이며 깊이는 1∼2㎝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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