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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9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서울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국제규모 영화제 5개를 비롯, 모두 8개의 영화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9일부터 8일간 신촌 아트레온에서 개막해 영화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전 세계 여성 영화인들의 무대가 될 이 영화제에서는 23개국 초청작품 105편이 상영된다. 6월에는 ‘제8회 미장센단편영화제’가 CGV용산 등에서 열린다.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이 영화제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등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7월9일에는 ‘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서울극장 등에서 진행되며, 8월14일부터는 ‘2009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 축제’가 전국 14개 극장에서 시작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영화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8월24일부터 9일간 대한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45개국 180여 작품이 상영되며, 국내외 유명배우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문화·예술의 상징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이 펼쳐져 영화제의 무게감을 높였다. 9월17일부터 23일까지는 49개국에서 출품된 200여편이 상영되는 ‘국제실험영화제’가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 개최된다. 같은 달 23일부터 27일까지는 3분 내외의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이는 ‘제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12월에는 ‘워낭소리’, ‘낮술’ 등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는 독립영화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가 열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가족도 때론 끔찍하다, 똥파리처럼

    가족도 때론 끔찍하다, 똥파리처럼

    어딘가에서 들리는 윙윙 소리, ‘똥파리’ 소리다. ‘아, 귀찮아!’ 하고 뿌리치지만, 어느새 코앞으로 날아든다. “흔히 똥파리는 내 곁에 오지 말았으면 하는 존재를 부르는 말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떻게 보면 모두 똥파리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살펴보면 다 안타깝고 연민이 가능한 존재이지요. 똥파리의 아픔을 대변하고 싶었습니다.”(양익준) 양 익준(34) 감독의 영화 ‘똥파리’는 ‘가 족’이라는 복잡미묘한 화두를 똥파리처럼 진득하게 혹은 날렵하게 다룬 영화다. 로테르담, 도빌, 피렌체 등 숱한 해외영화제가 ‘똥파리’의 비상에 이미 앞다투어 상을 안겼다. 국내 극장가도 서서히 달아오를 태세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2일 서울 CGV압구정 무비꼴라쥬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 ‘시네마톡’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관심이 감지됐다. 양 감독과 배우 김꽃비, 영화평론가 이동진·김영진씨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똥파리’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1시간 남짓 오고 갔다. “35년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몰아서 쓴 일기 같은 영화입니다. 제 자신이 많이 투영됐죠. 하지만 주인공처럼 누구를 때리고 다니지는 않았어요. 저는 나이스 가이랍니다.”(양익준) 이내 쏟아놓는 소탈한 웃음에 관객들은 내심 안심하는 눈치다. 불과 몇 분 전까지 화면 속에서 험악하게 욕설을 내뱉던 주인공이니 당연한 일이다. 양 감독은 ‘똥파리’에서 각본·감독·주연 등 1인 3역을 맡았다. 용역회사 소속의 깡패 상훈은 대물림하는 폭력의 속성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어버린 상처가 가슴속에 깊이 패어 있다. 응어리진 분노를 지닌 그는 욕설과 폭력으로 소통을 대신한다. 그러던 어느날 상훈은 길에서 시비를 벌인 여고생 연희와 가까운 사이가 된다. 연희 역시 비슷한 아픔을 지녔다. 분열증을 앓는 아버지, 반항적인 남동생 사이에서 힘겹게 삶을 이끌어 간다. “매 장면에서 다이너마이트가 장착된 느낌을 받았다. 화력이 엄청난 영화다.”(이동진)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핏줄의 지독함과 폭력의 무자비함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주인공 상훈을 맡은 감독의 연기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스페인 라스팔마스영화제에서 주연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실제로 감독은 10년 경력의 배우이기도 하다. 연출은 2005년 중편 ‘바라만 본다’로 데뷔했다. 연희 역을 연기한 김꽃비는 “감독님 본인이 연기를 오래 해와서인지 몰라도, 누구보다도 배우들을 잘 배려하고 다정하게 도닥여 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50회 촬영에 순제작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완성해 냈다. 2006년 5월에 시작했으니 새달이면 만 3년이 된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제작비가 모자라 중도에 촬영을 중단했던 때다. “35회차에 끝내려고 했는데 불가피하게 회차를 넘기게 됐다. 돈을 다 털었더니 30만원이 되더라. 그 돈으로 고기 사 먹이고 스태프를 80~90% 내보냈다. 제일 가슴이 아팠던 때다.” 급기야 전셋집까지 뺐다. 거기서 나온 보증금 1700만원은 고스란히 제작비로 들어갔다. 난곡의 셋집은 극중 연희의 반지하방으로 나오기도 한다. 한 관객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젠 전셋집을 마련했나요?” 감독의 대답은 “아직”이었다. 극 중 상훈이 가장 많이 내뱉은 말은 ‘XX놈아’다. 김영진 평론가는 “영화를 보고 나면 ‘XX놈아’가 친근한 단어가 된다. 그만큼 정말 맛있게 발음한다.”고 평했다. 아닌 게 아니라 해외영화제에서는 영화가 끝나자 외국 관객들이 감독에게 ‘XX놈아’라고 외치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영어 제목이 ‘Breathless’(숨 쉴 수 없는)로 장 뤼크 고다르의 첫 작품 제목과 같은 까닭에 프랑스에서 환대를 받기도 했다.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만난 80세 가까운 고다르의 옛 조감독은 양 감독에게 밥을 세 차례나 사줬다. 감독은 특정 장면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저도 모르게 나온 이야기라는 말이다. 어디까지나 ‘영화를 좋아하는 청년’이고 싶다는 감독은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거짓을 담지 않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수가 터졌다. ‘똥파리’는 50여개 극장에 우선 착지할 예정이다. 배급사인 영화사 진진은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고 각종 상영회 때도 반응이 좋아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상영관이 많이 잡혔다.”면서 “‘워낭소리’처럼 점차적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8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전주 영화로 열번째 봄을 맞다

    전주 영화로 열번째 봄을 맞다

    디지털 및 독립영화들을 앞장서 소개해온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오는 30일부터 새달 8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영화 축제를 벌인다. 특히 이번에는 열 돌을 맞아 보다 풍성한 식단으로 차려냈다. 42개국 200편(장편 147편, 단편 53편)의 출품작이 15개 상영관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디지털 옴니버스 영화 ‘숏!숏!숏! 2009’다. ‘숏!숏!숏!’은 3년째 계속되고 있는 디지털 단편영화제작 프로젝트. 예년의 경우 단편 3편을 모아 상영했지만,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단편 10편을 묶었다. 이송희일, 윤성호, 김성호, 양해훈 등 젊은 감독 10명이 돈을 둘러싼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10가지 색깔로 보여 준다. 새롭게 발굴되는 감독들은 누구 누구일까. 그동안 전주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왕빙, 장률, 류승완 등은 어느새 자국을 대표하는 감독들로 우뚝 성장했다. 올해도 국제경쟁부문에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는 세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 즐비하다. 산업화로 사라져 버린 태국 전통 농업을 구현해낸 우루퐁 락사사드 감독의 ‘유토피아’, 꿈과 현실의 괴리를 그린 라드 주드 감독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녀’ 등이 스크린에 걸린다. 2008년 한국장편경쟁부문 최우수상(JJ-Star상)을 받은 ‘낮술’의 뒤는 어떤 작품이 이을까. 지난해 ‘나의 친구 그의 아내’로 화제를 일으킨 신동일 감독은 신작 ‘반두비’를 내놓았다. ‘반두비’는 이주노동자 청년과 한국 여고생의 우정을 그렸다. 4회 이후 중단된 한국영화 회고전의 부활도 반갑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완전복원판이 공개되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비롯해 양주남 감독의 ‘미몽’,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 등 고전영화 4편이 상영된다.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거나 자신의 인내력을 시험해 보고 싶다면, 중국 왕빙 감독의 ‘철서구’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철서구’의 상영시간은 무려 551분(9시간11분). 예년 초청작이었던 이 작품은 ‘JIFF가 발견한 감독 열전’에서 상영된다. ‘시네마스케이프-장편 극영화’ 섹션에 포함된 라브 디아즈 감독의 ‘멜랑콜리아’도 만만치 않다. 실제 상영시간은 7시간이 조금 넘으나, 감독이 정해 놓은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480분에 달한다. 그런가 하면 ‘찰나’로 스쳐 가는 영화도 있다. 장 뤼크 고다르의 ‘파국’은 1분짜리, 쑨쉰 감독의 ‘신중국’은 5분짜리다. 이들은 ‘영화보다 낯선-단편’ 섹션에서 다른 영화들과 함께 찾아간다. 비서구권 거장의 면모들도 조우할 수 있다. ‘스리랑카 특별전’은 오랜 내전과 식민지 역사, 종교 갈등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성찰을 보여 주는 작품 12편을 소개한다. 스리랑카 빈민가 소년의 꿈과 현실을 그린 ‘마찬’(감독 우베르토 파솔리니)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전주영화제가 제작비를 지원한 디지털 영화제작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도 빼놓을 수 없다. 홍상수(‘첩첩산중’), 가와세 나오미(‘코마’), 라브 디아즈(‘나비들에겐 기억이 없다’) 등 아시아 대표 감독 3인의 작품을 통해 디지털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 정수완 전주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전주영화제는 그동안 숨겨진 영화들을 발견·발굴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가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입장권 구입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가능하다. 개막식은 14일부터, 일반상영은 16일부터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개·폐막식은 1만원, 일반상영은 5000원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KT, 메가TV 독립영화관 서비스 시작

    KT, 메가TV 독립영화관 서비스 시작

     올해 한국의 대중 문화계를 강타한 ‘워낭소리’와 ‘장기하와 얼굴들’. 이 둘의 공통된 키워드는 ‘인디’ 혹은 ‘독립’이다.  최근 ‘워낭소리’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성공을 시작으로 ‘인디의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디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인디 문화’의 돌풍은 영화계에서 특히 거세다.  3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의 뒤를 이어 관객 수 3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낮술’, 그리고 로테르담 영화제 최고상인 타이거상 수상을 비롯해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똥파리’에 이르기까지 독립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독립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에 부응해 KT는 한국독립영화 전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KT는 메가TV의 VOD 서비스인 ‘메가 상영관’내에, 한국독립영화 전문 편성 특집관인 ‘독립 영화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6일 신설되는 메가TV의 ‘독립 영화관’에서는 ‘우리는 액션배우다’, ‘은하해방전선’, ‘송환’ 등 화제의 한국 장편 독립영화 18편이 콘텐츠별 요금 부과 방식인 PPV(Pay Per View) 형태로(편당 900~1800원) 제공된다.  이번에 편성된 18편의 독립영화들은 메가TV가 IPTV 최초로 독립영화 전용관인 ‘독립 영화관’을 오픈한 기념으로, 기존에 개봉된 독립영화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들을 모아 구성한 베스트 콜렉션이다.  정병길 감독의 ‘우린 액션배우다’는 지난 해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하고, ‘2009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에 선정되기도 한 화제작이다. 비전향 장기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김동원 감독의 ‘송환’ 역시 2004년 개봉해 사회적 이슈와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다큐멘터리로서는 최초로 관객수 3만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이러한 메가TV의 ‘독립영화관’은 대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문화의 다양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양방향 미디어로서의 IPTV의 특징이 잘 구현된 서비스라는 평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가TV의 ‘독립영화관’ 서비스는 시청자들에게 영화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양질의 독립영화를 시간의 제약 없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개봉관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독립 영화 제작자들에게는 향후, IPTV를 통한 전국 동시 개봉이 가능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서종렬 미디어본부장은 “메가TV는 ‘독립 영화관’ 서비스를 통해 기존 상업 영화에서 찾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독립 영화관’은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독립영화 진흥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IPTV의 장점이 잘 반영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전주영화제, 42개국 200편 상영…개막작 ‘숏!숏!숏!’

    전주영화제, 42개국 200편 상영…개막작 ‘숏!숏!숏!’

    오는 4월30일 개막하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전세계 42개국 200편의 영화를 상영된다. 전주영화제 조직위원회가 31일 오후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작을 포함한 42개국 200편의 상영작을 발표했다. 장편영화가 147편, 단편영화가 53편이다. 올해 영화제에는 해외 영화가 크게 늘었다. 62개국 510편이 출품돼 지난해 389편의 32%인 121편이나 증가했다. 개막작에는 영화 ‘숏!숏!숏! 2009’가 선정됐다. ’숏!숏!숏!’은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다. 올해 ‘숏!숏!숏! 2009’는 이송희일을 비롯해 권종관 김성호 김영남 김은경 남다정 양해훈 윤성호 채기 최익환 등 10명의 젊은 독립영화 감독들이 ‘돈’을 주제로 만든 단편영화를 모았다. 폐막작으로는 스리랑카 영화 ‘마찬’이 상영된다.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마찬’은 경제적위기에 내몰린 남성들이 다소 엉뚱한 발상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 하는 과정을 그린다. 올해로 10돌을 맞은 전주영화제는 4월3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가를 비롯한 15개 상영관에서 5월8일까지 9일 동안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주영화제는 전세계 신인감독 발굴에 주력해 그 어느 때보다도 젊은 감독들의 새로운 영화를 대거 초청했다. 한편 올해 전주영화제 홍보대사로는 배우 이지훈과 조안이 위촉돼 이날 위촉패를 받았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낭소리’ LA타임스 1면 장식

    28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화제의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미국 유력 일간지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의 1면을 장식했다.신문은 27일 1면 고정기획 기사란인 ‘칼럼 원(one)’에 한국의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성공스토리를 자세히 소개하고, 영화 흥행으로 유명인사가 된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사연까지 실었다.1면과 26면 등 두 면에 영화를 소개한 신문은 이 작품이 인간의 사랑과 인간에 대한 동물의 충성, 한국농촌의 가치 등을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영화 속 최원균 할아버지와 40년을 함께해온 소의 관계는 이삼순 할머니가 질투할 만큼 각별하다고도 설명했다.그러나 영화의 흥행으로 작품 배경인 산골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노 부부의 조용한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충렬 감독에게는 성공을 가져다 줬지만 다큐멘터리는 조명하고자 하는 대상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일깨운다고 덧붙였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영진위, 비영리 상영회에 영화판권 무료 지원

    영진위, 비영리 상영회에 영화판권 무료 지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측이 비영리 단체가 상영활동을 할 경우 판권료에 대한 부담 없이 상영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영화판권 무료 이용제도를 마련했다. 영진위는 비영리 상영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공공자산으로 판권을 확보해 무료로 대여하는 공공라이브러리 사업을 계속해왔다. 2006년 ‘공공상영관 네트워크 운영’ 사업을 시작해 그간 독립영화, 해외 고전영화 등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으며 올해부터 예술영화 영역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 영진위가 공공라이브러리에 보유하고 있는 판권은 독립영화 126편, 고전영화 8편, 예술영화 38편 등 총 172편이다. 현재 독립영화는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에서, 해외 고전영화는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에서 작품 대여 관련 업무를 영진위로부터 위탁 받아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구축하기 시작해 올해 운영을 시작한 예술영화 라이브러리는 영진위에서 직접 운영한다. 영진위에서 보유하고 있는 예술영화 라이브러리는 현재 38편으로 ‘색, 계’ ‘원스’ ‘주노’ 등 그동안 관객에게 관심 받았던 작품들이다. 필름 또는 DVD로 제공되며 영화 판권료는 무료이며 영진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낭소리’ 제작자, 국회에 불법다운로드 대책 호소

    ‘워낭소리’ 제작자, 국회에 불법다운로드 대책 호소

    안성기-박찬욱 감독 등 영화인들이 영화 불법다운로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국회를 찾아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국민배우 안성기, 박찬욱 감독, 배우 박중훈과 김지수, 독립영화 ‘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프로듀서 등은 최근 여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고흥길 위원장 등을 만나 영화 불법다운로드를 막기 위한 국회 차원의 법제도적 대책을 호소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들 영화인들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는 여야간 합의를 통해 조속히 처리돼 불법다운로드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한국영화가 정상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안성기는 “실제 영화 불법복제 피해 규모가 2006년 한 해에만 33억 800만 편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5,7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최근 ‘워낭소리’ 불법유통도 그 중 하나”라며 “사실상 영화 도둑질을 일삼는 100여 개가 넘는 불법 웹하드 및 P2P 업체들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흥행 분위기 속에서 불법유통으로 큰 피해를 입은 ‘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프로듀서 역시 “독립영화 제작자로서 불법복제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워낭소리’ 불법유통을 계기로) 온라인의 특성상 전파 속도가 빨라 일단 복제가 이뤄지면 권리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은 “영화 불법다운로드 피해 등을 비롯해 저작권법 관련 현안들에 대해 여야 위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영화인들은 “향후 국민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해 영화계와 유관부처 등이 모두 함께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전하고 국회에서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영화인들은 이날 불법복제 문제를 꼭 해결해 달라며 본인들이 출연하거나 직접 만든 영화 정품 DVD(라디오스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로망스)와 최근 불법 복제된 DVD(워낭소리)를 함께 묶어 만든 의미 있는 선물을 문방위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영화인협의회)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6일부터 ‘인디다큐페스티벌 2009’

    독립 다큐멘터리의 축제가 열린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오는 26일부터 새달 1일까지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삼일로 창고극장, 명보아트홀에서 ‘인디다큐페스티벌 2009’를 개최한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독립다큐멘터리 40여편을 만날 수 있다. ‘국내신작전’은 지난 1년 동안 국내에서 만들어진 독립다큐를 발굴하는 자리로, 다큐로서의 가치와 사회적 대화를 강조하는 작품 35편(단편 16편, 장편 19편)이 상영된다. ‘올해의 초점’은 해외의 독립 다큐를 소개하는 마당으로, 올해는 특히 타이완으로 눈을 돌린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과 대중성의 확장이 의미있게 다가오는 ‘스톤 드림’, ‘야구소년’, ‘하드 굿 라이프’ 등 모두 7편이 소개된다. 개막작으로는 한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단편 3편(‘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잊지 않을 거야’, ‘철탑, 2008년 2월25일 박현상씨’)이 상영되며, 폐막작은 관객상 수상작이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있다. 6편을 연달아 볼 수 있는 심야상영은 27일 자정에, 감독과 관객이 작품을 놓고 토론하는 ‘다큐로 이야기하기’가 29∼31일에 마련된다. 관람료 1회 5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양익준 감독·각본·주연 독립영화 ‘똥파리’ 佛 도빌영화제 대상·국제평론가상 ‘2관왕’

    양익준 감독·각본·주연 독립영화 ‘똥파리’ 佛 도빌영화제 대상·국제평론가상 ‘2관왕’

    양익준(사진 왼쪽·34) 감독이 연출은 물론, 각본을 쓰고 직접 주연까지 맡은 저예산 독립영화 ‘똥파리’가 15일 끝난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장편 경쟁부문 그랑프리인 대상(Le Lotus du meilleur film)과 국제평론가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는 이 영화제에서 지난해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에 이어 2년 연속 대상과 평론가상을 휩쓸었다. 지난 1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타이거상, 14일 폐막한 스페인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에서 양 감독과 김꽃비(오른쪽)가 남녀주연상을 받았던 ‘똥파리’는 어린 시절 되풀이되는 아버지의 폭력 속에 성장한 주인공이 사고로 여동생과 엄마를 잃고 거친 삶을 살아가다가 우연히 만난 여고생을 통해 가족애를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액션 아시아 부문 로터스상을 수상했다. 양 감독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족에 대한 문제를 같이 고민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기쁘다.”면서 “국내 관객들과도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민희 연인 이혁수, 생애 첫 스크린 도전

    김민희 연인 이혁수, 생애 첫 스크린 도전

    배우 김민희의 연인으로 알려진 모델 출신 배우 이혁수가 한일합작 독립영화 ‘이파네마 소년’을 통해 생애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이혁수는 ‘17차 소녀’로 유명한 김민지와 함께 한일합작 독립영화 ‘이파네마 소년’(감독 각본 김기훈)의 남녀 주인공을 맡는다. 영화 ‘이파네마 소년’은 국내외 주요 독립영화제에서 초청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김기훈 감독이 삿포로필름커미션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는 작품으로 부산영상위원회와 삿포로필름커미션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제작하는 첫 번째 한일합작 독립영화다. ‘이파네마 소년’은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려는 스무 살 남녀의 첫사랑의 기억과 사라짐을 꿈의 애상으로 표현한 청춘 멜로물이다. 극중 이혁수와 김민지는 부산과 삿포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각각 순수한 소년 역과 새침한 소녀 역을 맡았다. 이들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 채 서로에게 빠져들어가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기훈 감독은 “이혁수 김민지를 처음 보는 순간 이번 영화를 준비하며 그려오던 소년 소녀의 모습과 너무 흡사해 깜짝 놀랐다.”며 “이혁수의 깊은 눈매는 말 대신 표정과 눈빛으로 감정을 전하는 소년의 모습을, 김민지의 사랑스럽고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매력을 가진 소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고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혁수 김민지는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신인이지만 풍부한 감정을 가지고 연기하는 모습은 무한한 잠재 능력을 가졌음을 보여줬다. 이에 함께 하게 된 이번 작품에서 두 배우가 보여줄 순수하면서도 감성적인 면모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혁수 김민지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일합작 독립영화 ‘이파네마 소년’은 지난 12일 삿포로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시작돼 올해 12월 개봉예정이다. (사진제공 = sidushq)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종’ 김성홍 감독 “ 제2의 강호순 나오지 않게 만들어”

    ‘실종’ 김성홍 감독 “ 제2의 강호순 나오지 않게 만들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실종’의 연출을 맡은 김성홍 감독이 “제 2의 강호순이 나오지 않도록 영화를 만들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성홍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실종’(감독 김성홍ㆍ제작 활동사진)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개봉자체가 감격스럽다. 저희 영화가 굉장히 힘들게 시작됐다. 영화 ‘워낭소리’ 인터뷰를 들었는데 저희랑 상황이 거의 흡사했다. 우리 영화도 진정한 독립영화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영화 ‘실종’은 배우들이 거의 노개런티로 출연해 제작돼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김성홍 감독은 “배우들이 투자개념으로 출연하지 않았다면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충분한 자본없이 제작된 순수 독립영화다. 이런 영화를 개봉하게 돼서 영광이다. 배우들에게 백번, 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며 거듭 인사를 전했다. 끔찍한 연쇄살인마 실화를 다룬 영화 ‘실종’에 대해 김성홍 감독은 “외국 영화에서 범죄자를 근사하고 미화하는 게 싫다. 저는 일부러 더 반대로 만들었다. 영화 속 판곤 역은 철학이 있을 수도 없고 본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영화를 통해 살인범 제2의 강호순이 생각나지 않도록 만들었다. 아주 끔찍하고 추악하게 나왔기 때문에 범죄로 배우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범죄자가 얼마나 참혹할 수 있는가를 담아내고 싶었다. 여성을 납치해서 희롱하고 죽이는 범죄가 가장 끔찍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문성근씨에게 부탁했다. 연기할 때 설정하는 부분을 철저히 빼고 아주 리얼하게 가자고 했다. 배우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텐데 경지에 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배우 문성근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영화 ‘실종’의 차별화에 대해 김성홍 감독은 “우리 영화를 보면 힘들고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 분명 ‘실종’은 다른 영화에 비해 절대 강하지 않다. 하지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건 리얼하게 가기 때문이다. 영화가 상업적인 면에는 방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양심적으로 범죄자를 그렇게 그려내고 싶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 ‘실종’은 동생의 연락을 기다리던 언니 현정(추자현 분)이 동생 현아(전세홍 분)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해 어느 시골 마을 파출소에 실종 신고를 한다. 하지만 수사를 거부당한 현정은 홀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사라진 동생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목격자에 의해 판곤(문성근 분)의 집 근처에서 동생을 봤다는 말에 현정은 그의 집을 찾는다. 2007년 여름 어느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문성근 추자현 전세홍 등이 열연해 제작된 영화 ‘실종’은 19일 개봉된다. 러닝타임 98분.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다큐 ‘일상의 다반사’ 제작한 강동오 관장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다큐 ‘일상의 다반사’ 제작한 강동오 관장

    작설차는 과연 녹차일까. 우선 조선 태종 이방원의 스승이기도 했던 운곡 원천석(元天錫)이 남긴 다시(茶詩)에 나오는 한 대목을 감상한다. “가는 풀에 새로 봉한 작설차여라/ 식사 뒤의 한 사발은 두루 맛있고/ 취한 뒤의 세 사발은 가장 뛰어나고 자랑스럽네/ 마른 창자 적신 곳에 앙금도 없고/ 앓는 눈 열릴 때 현기증 없어지네.” 조선 초기에도 작설차를 즐겼으며 특히 요즘의 녹찻잔처럼 작은 잔이 아닌 사발로 마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효차라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찻잎 모양이 참새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작설차(雀舌茶)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녹차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작설차는 잎을 덖는 일반 녹차와는 달리 그냥 손으로 비벼 말린 뒤 발효시켜 마시는 우리의 전통 발효차(홍차)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녹차로 잘못 알고 있을까.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해 그 이유를 밝힌 사람이 있다. 경남 하동의 매암차문화박물관 강동오(43) 관장. 최근 그는 국내 처음으로 차문화 다큐멘터리 ‘일상의 다반사(茶飯事)’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암차문화박물관과 하동군이 ‘우리문화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억 2000여만원을 들여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달 27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첫 시사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4월과 5월 다산학회와 하동군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에서 일반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6월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때를 시작으로 일반 극장에서도 상영할 계획이다. 강 관장은 스태프와 함께 지난 3년여 동안 전국의 차 고장과 재배단지 등을 돌아 다니면서 작설차에 대한 자료와 이를 기억하는 노인들의 생생한 증언 등을 통해 ‘작설차는 조선시대 때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신 전통 발효차’임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일제가 1920년대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 작설차에 대한 말살정책을 폈다는 사실도 새로이 밝혀 냈다. “녹차는 찻잎을 딴 직후 발효를 막기 위해 찌거나 덖는 과정을 거치는 차로, 주로 일본에서 발전된 것입니다. 반면 작설차는 민간에서 흔히 마시던 발효 홍차였는데 일제가 이를 저급한 차로 지목해 사라지게 했고 대신 엄격한 격식의 일본 다도를 보급하려고 그 차에다 작설이라는 이름을 슬쩍 붙였던 것이지요.” 강 관장은 또 “당시를 기억하는 노인들은 작설차를 덖지 않고 그냥 손으로 비벼 말린 뒤 발효시켰으며 이를 물처럼, 때로는 약처럼도 마시기도 했다는 사실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초의선사의 동다송(東茶頌)에도 작설차가 ‘찻잎을 따서 햇볕에 말려 만드는데 그 색과 맛이 붉고 쓰다.’라고 기록돼 있으며 이는 녹차가 아니라 홍차에 대한 설명”이라고 말했다. ‘동의보감’에도 작설을 찧어서 말려 떡으로 만들었다는 등 작설차가 홍차였음을 시사하는 기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우리의 전통차는 어머니와 같이 편안하고 따뜻한 존재였습니다. 일제가 이런 차를 사라지게 하는 과정을 알리고 싶었고, 다양하고 우수했던 우리 차문화의 역사와 전통성에 대해 다시 한번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올해 이탈리아 슬로푸드영화제 등 국제무대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2탄, 3탄으로 준비 중인 독립영화 ‘다연’과 ‘다인’ 등을 통해 조선의 차 생활을 집중 조명해 보겠다.”는 의욕을 밝혔다. 매암차문화박물관은 1963년부터 시작됐으며 주로 일제 때 잊혀졌던 우리 고유의 전통차와 제조기법 등을 재발견해 내고 보존하는데 힘써 오고 있다. 하동에서 태어난 강 관장은 현재 한국발효차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차농업인회 정책위원장, 제2회 대한민국 차인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km@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亞독립영화와의 데이트

    한국독립영화협회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 행사를 연다. 13~18일 서울 인디스페이스 개최에 이어 오는 4월21~26일에는 시네마테크 부산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상영작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아시아 독립영화 14편. 올해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똥파리’(양익준 감독)와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허수아비들의 땅’(노경태 감독)을 비롯해 ‘멘탈’(소다 가즈히로 감독),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마리오), ‘리버 피플’(허젠쥔), ‘노인과 바다’(라제시 셰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독립영화 ‘워낭소리’ 열풍…게임에도 불까

    독립영화 ‘워낭소리’ 열풍…게임에도 불까

    “대한독립영화 만세!…그런데 게임은?” 영화 ‘워낭소리’ 열풍이 거세다. 독립영화 최초로 개봉 46일만에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각종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얻은 대표적인 성과라면 독립영화에 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낸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렇듯 때아닌 독립영화 열풍으로 영화업계는 들썩이고 있지만 게임업계는 그렇지 못하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독립게임(인디게임)은 비주류에 속하기 때문이다. 게임업계가 독립게임에 관심을 갖지 않은 것은 시장성이 낮다는 판단 때문이다. 저예산 요소에 흥미를 갖지만 시장성을 낙관할 수 없어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독립게임 사업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90년대 관련 시장을 이끌던 주역들은 2000년대 게임산업의 활성화와 맞물려 주요 온라인게임 업체로 흡수되어 버렸다. 김광삼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은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한마디로 아쉽다”며 “한국 게임산업의 미래를 위해 독립게임과 메이저게임 시장은 공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날로 높아져 가는 게임 개발비에 안전지향적인 비슷한 게임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독립게임 시장이 활성화되면 다양한 시도들이 가능해져 국내 게임시장을 한단계 도약시킬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김 회장은 독립게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안 게임 플랫폼과 융통성 있는 퍼블리싱(유통)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립게임 개발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의 개발과 함께 쉽게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업계 차원에서의 관심이 모아져야만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시장에서 독립게임의 입지가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신마법의대륙’은 성공한 독립게임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공개 당시 한 명의 개발자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국내 퍼블리셔(유통사)인 엔트리브소프트에 따르면 ‘신마법의대륙’은 보통의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대비 4시간 가량 많은 게임진행 시간을 자랑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 독립영화의 선전이 영화업계에 봄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며 “영화산업과 함께 대표적인 문화산업으로 꼽히는 게임산업도 독립 열풍이 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낭소리’ 제작자, 불법 유포자에 법적대응

    ‘워낭소리’ 제작자, 불법 유포자에 법적대응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워낭소리’의 동영상이 불법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제작진이 불법동영상 유포자에 대해 법적대응키로 했다. 2일 ‘워낭소리’의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 다운로드, 웹하드 사이트 등을 통해 불법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긴급하게 ‘워낭소리’의 저작권 보호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효과없이 동영상이 업로드, 다운로드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제작자인 스튜디오 느림보의 고영재 대표가 최초 파일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및 진정서를 제출하고 현재 강북 경찰서에 출두한 상태”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온라인 다운로드 사이트, 웹하드 사이트에 ‘워낭소리’의 불법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업로더 및 이를 방관하는 사이트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3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46일만에 200만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인기 질주를 계속해나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제는 ‘명품 다큐’ 아닌 ‘매스티지 다큐’

    작품성과 품격을 갖춘 ‘명품 다큐’가 대중의 인기까지 끌면서 ‘매스티지 다큐’로 변모하고 있다.매스티지(Masstige)는 ‘대중적 명품’이란 뜻으로 대중을 뜻하는 Mass와 명품을 의미하는 Prestige가 합쳐진 신조어.  명품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작품’으로 대중문화 콘텐츠에도 곧잘 붙여진다.잘 만든 다큐멘터리를 가리켜 ‘명품 다큐’라 칭한다.제작자들은 한 편의 다큐를 위해 길게는 몇년에 걸쳐 일반인은 상상을 못할 고난을 감수한다.  그런 ‘인내의 산물’인 명품 다큐는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각종 영화제 시상식에서 상찬을 받아 그 열매를 따내지만 그뿐이었다.  평론가들의 찬사를 얻을수록,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을수록 대중들로부터 외면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었다.어쩌면 ‘명품’이란 수식어가 갖고 있는 ‘범접하기 어려운 분위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루이뷔통 백이 엄두도 못 낼 가격이어서 대중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처럼,다큐멘터리에는 ‘명품’ 딱지가 붙으면 오히려 너무 고상할 것 같아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려버렸다.  하지만 최근 ‘북극의 눈물’ ‘누들로드’ ‘워낭소리’ 등이 잇따라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그동안 도도한 인상 탓에 다가가기 꺼려졌던 명품들에 대중들이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명품이 좀더 편안한 ‘매스티지’(Masstige)로 변화한 것이다.  물론 가방과 다큐멘터리를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명품 제조업자들이 가격을 낮춰 매스티지 전략을 쓴 것과 달리,다큐는 그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대중과의 소통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공룡’과 ‘공룡의 땅’에서 선보인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들었다.‘북극의 눈물’팀은 BBC의 유명 다큐멘터리 ‘살아있는 지구’ 제작에 쓰였던 시네플렉스라는 장비를 이용,항공 촬영으로 북극의 광활한 자연을 담아냈다.  ‘누들로드’는 BBC 음식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세계적 요리 전문가 ‘켄 홈’이 진행자로 나섰다.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 방영되기 전 이미 8개국에 판매를 성사시킬 정도로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워낭소리’는 화려한 CG나 거대한 스케일과는 거리가 먼 영화다.하지만 3년간 주인공 할아버지와 소의 삶을,그 느릿한 걸음을 우직하게 따라다닌 결과,옛 시절에 대한 추억과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더불어 인간과 소의 교감을 통해 삭막해져 가는 사회를 돌아볼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처럼 다큐는 명품의 그 격을 떨어뜨리지 않고 스스로 발전해 왔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시청률 두자릿수(북극의 눈물,누들로드 등), 전국 관객 200만명 돌파(워낭소리) 등 흥행 돌풍을 설명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다큐 자체의 품질 향상과 더불어 여러 사회문화적 현상이 맞물리면서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일반 대중들이 ‘실제 사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다큐멘터리 장르’에 힘이 실린다는 분석이다.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손병우 교수는 “요 몇년새 ‘연쇄 납치 살인 사건’,‘숭례문 전소’, ‘9·11 테러’등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픽션보다 논픽션이 더 픽션같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가공된 얘깃거리보다 흥미있다는 사실을 대중들이 깨닫게 됐다.”고 지적했다.’워낭소리’ 등 다큐멘터리가 현실 속의 자신과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거울 역할을 하게 됐다는 분석도 곁들여졌다.  이어 손 교수는 최근 TV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열풍’도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에 한 몫 거들었다고 설명했다.“시청자들이 가공된 연출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해 그런 것에 대한 재미가 감소했다.“며 ”대중들이 무한도전·1박2일 등 ‘준비된 구성’을 최소화시킨 포맷에 익숙해짐에 따라 다큐에 대해서도 친숙하게 느끼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영화평론가 강유정씨는 다큐가 각광 받는 이유에 대해 “대중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막장’이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막 나가던’ 일부 TV프로그램에 대한 대안으로 다큐멘터리가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도 곁들여졌다.이에 대해 강씨는 “천편일률적인 예능 프로그램,흥행 영화에 지친 대중들이 ‘휴식처’로 다큐멘터리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위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시킨 ‘미니멀리즘’의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한국 땅에서 독립영화 찾아보는 방법    
  • 200만명 돌파 개봉 46일만에

    독립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가 1일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금· 토요일인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229개관에 22만 8968명이 찾으면서 1월15일 개봉 이후 모두 189만 629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토요일인 28일 하루에만 15만 9603명이 관람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의 극장 관객 숫자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1일 중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워낭소리’는 또 금∼일요일 사흘 동안의 관람객 숫자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 전산망에 따르면 2위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금·토요일을 합쳐 13만 8780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농촌에 사는 노부부와 늙은 소의 이야기를 그린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는 당초 7개관에서 개봉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15위로 출발했지만 청소년과 중노년층을 포함한 가족관객을 대거 끌어들이며 개봉 6주 만인 지난주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국 땅에서 독립영화 찾아보는 방법

    한국 땅에서 독립영화 찾아보는 방법

    ‘워낭소리’가 관객 150만을 돌파,흥행을 이으면서 시중의 화제는 단연 독립영화다.이런 와중에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뒤처질 수 없다며 다른 독립영화,다큐멘터리 작품을 찾는 당신.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 않은 법.철 지난 다큐,잊혀진 작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주위에 물어보려니 대부분 취향이 멜로·에로·액션이다.한국 땅에서 독립 영화,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감독에게 조르기  영화를 만든 사람에게 보여달라고 해보자.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지 않겠는가.애절하게 조르거나 동정심을 일으키는 ‘연기 소유자’라면 성공 가능성은 100%.하지만 감독의 연락처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아 ‘대략 낭패’.  이래도 방법은 있다.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http://www.indiedb.net · 02-778-0366)에 문의해 보자.배급사·제작사와 연결해 작품의 구매 및 관람을 가능케 해준다.또 지원센터에서는 ‘독립영화 공공라이브러리’ 제도를 통해 싼 비용으로 영화 상영회를 갖도록 지원해준다.친구·동료·지인과 ‘떼로 몰려’ 작품을 감상하는 데 효과적이다.비영리민간단체 및 개인의 경우 10만원의 가입비를 낸 후 장편 5만원,단편 1만원을 내면 작품을 빌릴 수 있다.1년 내내 이용하려면 60만원을 내면 된다.지역마다 있는 상영단체에 대한 정보를 ‘공동체상영네트워크’를 통해 알아볼 수도 있다.  ●소극적으로 관람하기  보고 싶은데 무엇부터 봐야할 지 모른다거나 혹은 직접 챙겨보기가 귀찮다면 각 단체에서 ‘친절하게’ 편성해 주는 영화제를 이용하는 게 좋다.  2009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지난달 말 시작해 3월 1일 프로그램이 끝나기 때문이다.이 영화제에는 감독 박찬욱씨,배우 안성기씨 등이 직접 고른 작품이 포함돼 있다.이곳(http://www.cinematheque.seoul.kr/)에서 남은 일정을 확인해 보자.  기한 내에 못 보겠다면 3월 6~8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여는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회원 1000명 모집 캠페인 1탄:시네마테크 필름 라이브러리 무료 상영회’를 기대해도 된다. 세르지오 레오네의 작품 등 9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아시아영화펀드 쇼케이스 2009)도 기대를 모은다.서울(3월 13~18일 인디스페이스)과 부산(4월 21~26일)에서 열린다.한국영화 7편 등 총 14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다큐멘터리 영화는 아니지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받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포진돼 있다는 소식은 ‘호랑이 기운’을 솟게 한다.  3월 26일~4월 1일에는 ‘인디다큐페스티발2009’와 함께 봄을 맞이하자.올해에는 35편의 한국 장·단편이 소개된다.‘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등 개막작은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얘기한 작품들로 ‘완전 리얼’이다.  더불어 타이완 다큐멘터리들도 소개되며 3월 28일에는 타이완 작가 및 감독들이 직접 방한,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통역을 하니 큰 부담은 없다. http://www.sidof.org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4월 9~16일 열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로 11회째다.이번에는 10대 여성을 위한 ‘걸즈 온 필름’, 최근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 ‘새로운 물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신촌 아트레온에서 상영되며 작품은 ‘두두둥~’.3월10일 공개된다. http://www.wffis.or.kr/wffis2009/teaser/intro.html이 홈페이지 주소다.  이외에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서울 ‘단편 상상극장’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3월의 주제는 ‘학교에서 생긴 일’로 총 5가지의 작품이 상영된다.홈페이지는 http://sangsangmadang.com/CINEMA/ 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 5층 독립예술영화관에서는 격주 금요일 다양한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다.2개월간의 수리를 끝내고 3월 6일 김종관 감독의 ‘연인들’이란 작품으로 다시 개관한다니 기대해도 좋다. 이곳을 찾고 싶으면 http://www.mfm.kr/를 접속하면 된다.36석의 아담한 공간에서 매회 펼쳐지는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진솔한 대화가 오고 간다는 후문이다.   인디스페이스,스폰지하우스,미로스페이스,씨네큐브 등 극장을 찾아가면 수시로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단점은 서울에 몰려있다는 것.다른 지역에 괜찮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기 바란다.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기  남이 차린 식단은 만족하지 못하겠다면 한국영상자료원,영화진흥위원회 등을 찾아가 보자.뷔페식으로 맘껏 골라 먹을 수 있다.‘40분 초밥 뷔페’처럼 야박한 시간 제한이 있는 게 아니니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로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http://www.nl.go.kr/)은 11만 5000점의 영상물을 소유하고 있다.영화·다큐 외에 뮤직비디오,드라마도 포함된 수치다.120개의 좌석에서 DVD ,비디오디스크,CD,VOD를 시청할 수 있다.5월 25일 국립디지털도서관이 문을 열면 6~16명이 함께 이용 가능한 복합상영관이 4곳으로 늘어난다.  서울 마포구 상암DMC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영상자료실 본원(http://library.koreafilm.or.kr)은 1만 4000편의 영상자료물을 보유한 곳이다.특히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충실히 돼 있어 1300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1인석 24곳,3~10명이 이용 가능한 다인감상실 1곳이 마련돼 있다.특히 2인 영화 감상석이 7군데 있어 커플끼리 오순도순 즐기기 좋지만 스킨십은 삼가길 바란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영상자료실(http://www.kofic.or.kr/b_movdata/b_09offinfo.jsp)에도 소중한 작품이 많다.이곳에서는 3000편 정도의 영화 DVD와 3000편의 비디오,200편의 수입 DVD를 감상할 수 있다.  원하는 작품이 있나 없나는 각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집으로 빌려갈 수 없어 안타깝긴 하지만 동네 비디오가게가 아님을 명심하자.  ●온라인 이용하기  태양을 피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방법.이것 저것 다 귀찮다면 클릭질 몇 번으로 작품들을 감상해 보자.불법 다운로드는 권하지 않는다.어둠의 자식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  먼저 TV 다큐물의 경우에는 대부분 각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기가 된다.KBS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MBC,SBS,EBS 등의 작품을 보기 위해선 일부를 제외하고 돈을 내야 한다.해외에서 만든 작품이라면 저작권상 다시보기 서비스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네이버에서는  ‘온라인극장’(http://today.movie.naver.com/section_view.nhn?sectionCode=MOVIE_SAT을 통해 매주 한편의 단편영화를 선정해 보여준다.예쁜 배우 김태희의 주연 데뷔작 ‘신도시인’도 볼 수 있다.  혹시 예스24,인터파크를 뒤져도 없는 ‘마이너한’ 작품이라면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의 웹스토어(http://www.indiedb.net/shop/)를 탐색하자.‘파업전야’를 비롯,그동안 많이 소개되지 못했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개인 제작 혹은 미디액트,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위탁판매한다. DVD가 101종,VHS 12종 갖춰져 있다.영화인에게 좀 더 나은 제작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해외언론 “‘워낭소리’가 韓영화 흥행 경작”

    해외언론 “‘워낭소리’가 韓영화 흥행 경작”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언론도 이 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AFP통신은 지난 26일 “저예산 다큐멘터리가 한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워낭소리’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언론은 “‘워낭소리’는 나이 든 농부와 40년 산 소 사이의 강한 유대감을 그린 영화”라며 “한국 영화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1월 7개관 개봉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현재 150개 관으로 확대돼 상영중”이라며 “이 영화에 열광하는 관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도 지난 25일자 기사를 통해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한국 대통령 내외가 관람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거진은 특히 “워너 브러더스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앞지르고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해 한국 영화의 강세를 우회적으로 전달했다. 로이터 통신도 지난 20일 ‘주인과 그들의 소가 한국 박스오피스를 경작했다.’(Pensioners and their ox plough South Korea box office)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워낭소리’를 자세히 분석했다. 이 언론은 “‘워낭소리’는 현대 사회에서 빠르게 사라지는 것들을 묘사함으로서 관객들을 유혹했다.”며 “이 영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 시장의 위기와 함께 시기적절하게 개봉됐다.”고 평가했다. 한국 독립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워낭소리’는 누적관객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흥행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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