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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살인의 기억법’ 7월 6일 개봉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살인의 기억법’ 7월 6일 개봉

    영화 ‘살인의 기억법’이 오는 6일 디지털 최초 개봉한다. 괴한의 총격으로 아내를 잃은 주인공 ‘노쓰’는 충격으로 그날 밤 기억을 잃는다. 그는 기억을 되찾기 위해 최면요법을 시도하고, 조금씩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이후 아내의 죽음이 단순 사고가 아님을 알게 된 노쓰는 사건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기억과 최면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기억상실증 주인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인의 기억법’은 사건 발생 후, 기억을 잃은 남편이 최면을 통해 필사적으로 기억을 붙잡으려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그가 현실과 최면 상태를 혼동하고, 죽음의 위협을 받으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살인의 기억법’은 호러 영화를 연출해 온 ‘존 키스’ 감독과 독립영화계에서 활약 중인 각본가 겸 감독 ‘브렛 벤트맨’이 제작했다. 여기에 캐나 출신 배우 마이클 아이언사이드가 의문의 살인자 역할로 출연했다. 흥미로운 소재로 추리의 재미를 선사할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 ‘살인의 기억법’은 7월 6일 디지털 최초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8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 남자와 다섯 여자의 특별한 만남…‘여자들’ 티저 예고편

    한 남자와 다섯 여자의 특별한 만남…‘여자들’ 티저 예고편

    영화 ‘여자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여자들’은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로부터 시작된 작가 ‘시형’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 번도 자신의 글을 완성해보지 못한 작가 ‘시형’이 우연히 고양이를 찾으러 온 여자 ‘여빈’과 길에서 스친 여자 ‘서진’, 서점에서 만난 여자 ‘수진’, 그리고 미팅에서 본 여자 ‘이든’과 오키나와에 머무는 여자 ‘소니’와 만나면서 쓰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우연히 만난 여자들의 쏟아지는 돌직구 대사에 ‘뭘 써야 할지, 도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지만 왠지 이번에는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는 시형의 내레이션이 이후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작 ‘여자들’에는 배우 최시형을 비롯해 전여빈, 채서진, 유이든, 전소니 그리고 가수 요조가 출연했다.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연출로 유명한 이상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목적 없이 떠도는 과정에서 자기를 발견할 수 있다’는 말처럼 우연한 만남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는 이상덕 감독은 여름, 가을, 겨울 세 계절에 걸쳐 약 7개월간 촬영한 ‘여자들’을 통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여자들’은 개봉지원금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7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펀딩은 텀블벅(www.tumblbug.com)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후원자들에게는 시사회 초대와 함께 후원인들만을 위한 특별제작 굿즈가 리워드로 제공될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1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면도하는 여자 ‘바지씨’는 누구?…‘불온한 당신’ 티저 예고편

    면도하는 여자 ‘바지씨’는 누구?…‘불온한 당신’ 티저 예고편

    성소수자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불온한 당신’ 티저 예고편 공개됐다. ‘불온한 당신’은 70년 평생 여자를 사랑한 사람 ‘바지씨’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키고 살아가는 이 땅의 성소수자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로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이영 감독의 신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1945년생 성소수자 바지씨 ‘이묵’의 일상을 담았다. 평범한 할아버지 같은 외모로 “나를 남잔 줄 안다니까”라고 속삭이듯 읊는 대사는 극중 바지씨의 말 못 할 사연을 예고한다. 또 “내가 여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좋아, 그냥 여자가 예쁘고 좋아” 등의 대사는 그의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자아낸다. 특히 거울을 바라보며 면도를 하는 바지씨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끝으로 “여자를 사랑한 사람, ‘바지씨’를 찾아서”라는 카피와 함께 오랜 시간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성소수자 캐릭터 ‘이묵’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해 궁금케 한다. ‘불온한 당신’은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다큐멘터리상,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및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6 도르트문트/쾰른 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1945년생 성소수자 ‘바지씨’ 이묵의 캐릭터를 공개한 영화 ‘불온한 당신’은 오는 7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9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극장 찾는 도 장관의 숨은 뜻

    [명예기자 마당] 극장 찾는 도 장관의 숨은 뜻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거침없는 ‘현장 행보’가 화제다. 도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 토론회’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시민과 영화인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며 영화제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전날에는 종로3가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 인근에서 간담회를 열어 “독립·예술 영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성북구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을 찾아 연극 두 편을 관람한 뒤 연극인들을 만나 예술인 복지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과거 새 문화부 장관이 문화단체장이나 원로 예술인 위주로 만났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 정부에서 이른바 ‘블랙리스트’ 등으로 상처받은 젊은 예술인을 위로하고 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를 약속하기 위한 도 장관의 의지로 풀이된다. 박경수 명예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주무관)
  • ‘블랙리스트’ 배급사 만난 도종환 “독립·예술영화 체계적 지원 확대”

    ‘블랙리스트’ 배급사 만난 도종환 “독립·예술영화 체계적 지원 확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휘말리며 바닥을 친 문체부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연일 현장 소통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21일에는 독립·예술영화인들을 만나 독립·예술영화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 등 독립·예술영화인 50여명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관, 전문 배급사,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시네마달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과정에 의문을 제기한 ‘다이빙벨’ 배급 등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 정부 지원에서 배제됐던 독립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다. 도 장관은 간담회에서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강조하는 한편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도 장관은 “창의성과 다양성으로 대변되는 독립·예술영화는 영화 문화와 산업의 근간이며 국민의 영상 문화 향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독립·예술영화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파행적으로 이뤄졌던 독립영화관 건립 지원과 예술영화 전용관 운영 지원 사업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독립·예술영화인들은 현재 공석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선임할 때 영화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과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파산 상태에 다다른 독립·예술영화 산업을 복원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 장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도 장관은 인근에 있는 민간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박석영 감독의 플라워 3부작 중 피날레인 ‘재꽃’ 시사회에 참석했다. 앞서 도 장관은 조계사와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아 불교계와 기독교계의 현안에도 귀를 기울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펑크음악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 예고편 공개

    펑크음악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 예고편 공개

    하드코어 펑크 뮤지션들의 일상과 음악, 현실적인 고민을 꾸밈없이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후 대책 없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노후 대책 없다’는 하드코어 펑크 밴드 ‘스컴레이드’와 ‘파인더스팟’ 공연을 중심으로 펑크 음악인과 청춘의 삶을 여과 없이 담은 다큐멘터리다. 2016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강렬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하드코어 펑크’ 실제 공연 장면을 비롯해 밴드의 무대 뒤 모습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다이나믹 듀오, 검정치마 등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한 ‘MHV’가 자원해 제작에 참여했다. 감각적인 영상으로 사랑받는 ‘MHV’ 답게 ‘노후 대책 없다’의 유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매력적으로 담겨 있다. 밴드의 일본 투어 셀프카메라로 시작해 장편 독립 다큐멘터리로 완성된 ‘노후 대책 없다’는 감독이 직접 촬영과 편집을 맡았다. 거칠지만 생생한 질감으로 펑크의 의미와 독립영화의 가치를 보여준다. 한편 ‘노후 대책 없다’는 지난 5월 31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개봉 기금 마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 대책 없다’의 지원금은 목표금액의 120%에 육박하는 820여만원이 모였다. 6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옥자’가 몰고 온 플랫폼 전쟁

    ‘옥자’가 몰고 온 플랫폼 전쟁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온라인과 극장 동시 공개를 놓고 제작사인 넷플릭스와 국내 멀티플렉스의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면서 ‘옥자’의 극장 상영은 결국 단관 중심의 소규모 개봉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스크린이 최우선이었던 시대에서 스마트 TV, 태블릿, 스마트폰 등 영화 플랫폼이 다양해지며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충돌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 같은 논란이 결과적으로 넷플릭스에는 득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봉 감독은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관객들이 큰 화면에서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논란은 다 저의 영화적 욕심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 ‘옥자’ 개봉 논란과 관련해 봉 감독이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그는 “최소한 3주간의 홀드백을 원하는 멀티플렉스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 “반면 동시 상영을 원하는 넷플릭스의 원칙도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2, 제3의 옥자’가 나오기 전에 상생의 룰이 정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봉 감독은 “(이번 논란은) 룰 전에 영화가 더 먼저 도착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옥자’를 계기로 온라인 스트리밍 영화나 극장 개봉 영화와 관련한 업계의 세부적인 룰이 다듬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인터넷 TV 네트워크인 넷플릭스는 톱 배우, 유명 감독들과 손잡고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고품격 TV드라마와 영화를 만든 뒤 이러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오로지 넷플릭스망을 통해서만 볼 수 있게 하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 이 방식으로 전 세계 190개국 1억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거느렸고, 지난해 국내 시장에도 상륙했다. 현재 한국 가입자는 8만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넷플릭스는 2015년 600억원 규모의 ‘옥자’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국내 관객을 배려한 봉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국에서는 ‘옥자’를 스크린을 통해서도 개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고, 지난해 국내 중대형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벌여 ‘옥자’의 국내 배급사로 뉴를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옥자’의 칸영화제 출정을 앞두고 넷플릭스가 스크린과 온라인 동시 상여 입장을 공개하며 균열이 생겼다. 칸영화제에서도 ‘옥자’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프랑스 개봉 계획이 없는 ‘옥자’가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을 놓고 현지 극장 업계가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것. 영화제가 막을 내린 뒤에는 전국 스크린의 91%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3사가 온라인 동시 공개 불가를 천명하며 한국에서도 논란이 본격 점화됐다. 전국 139개 극장, 1031개 스크린을 보유한 업계 1위 CGV가 특히 강경한 입장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영화가 극장 개봉하면 2∼3주간의 홀드백 기간(프랑스의 경우 3년)을 두고 인터넷 TV나 주문형 비디오(VOD) 등 2차 판권 시장에서 서비스된다. 선(先) 극장 개봉·후(後) 온라인 서비스 원칙이 무너지면 오랜 시간을 거쳐 형성된 국내 영화 생태계가 혼란에 빠진다는 게 멀티플렉스 측 입장이다. 멀티플렉스와 넷플릭스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며 ‘옥자’의 국내 공식 시사회도 이례적으로 멀티플렉스가 아닌 대한극장에서 열리기도 했다. CGV 관계자는 “‘옥자’ 같은 화제작을 상영하면 극장 입장에서도 분명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을 때 온라인 동시 공개는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갈등이 한국만의 상황은 아니다. ‘옥자’는 미국에서도 극장 개봉할 예정이지만,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에서는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딱히 극장 개봉에 목맬 필요가 없는 넷플릭스가 이번 논란의 최종 승자라는 게 영화계 안팎의 중론이다. 국내 가입자가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마케팅 한 번 제대로 했다는 것이다.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스크린이 더이상 최우선적인 플랫폼이 아닌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거대 자본을 가진 양측이 영화를 볼모로 억지스러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성은 평론가는 “앞으로도 우리 영화가 넷플릭스 자본으로 만들어지는 사례가 나오고, 온라인 배급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극장들은 상영 보이콧보다는 극장 시스템의 매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게 더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와 멀티플렉스의 팽팽한 샅바 싸움 속에 ‘옥자’는 오는 29일 독립영화 수준으로 소규모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재 서울극장, 대한극장, 씨네큐브 등 전국 12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넷플릭스망을 통해서는 한국 시간 기준 29일 0시부터 전 세계 190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열’ 이제훈 “최희서 말고 누가 할수 있을까..대한민국 이끌 여배우”

    ‘박열’ 이제훈 “최희서 말고 누가 할수 있을까..대한민국 이끌 여배우”

    ‘박열’ 이제훈이 최희서에 대해 극찬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이준익 감독,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박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제훈은 호흡을 맞춘 최희서에 대해 “이준익 감독 전작 ‘동주’로 많이들 알 것이다. 하지만 나는 독립영화에서 봐서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동주’로 빛을 발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함께 한다고 해서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겠구나 기대감이 있었다”며 “카네코 후미코 역할을 최희서 말고 누가 할 수 있을까 싶더라. 확신이 들었다. ‘박열’을 보고나서 관객들은 최희서 연기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다.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여배우라 당당히 말할 수 있겠다”고 극찬을 쏟아냈다.한편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 오는 28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현 장동윤, 스타 등용문 ‘학교 2017’ 확정 ‘김세정과 완벽 케미’

    김정현 장동윤, 스타 등용문 ‘학교 2017’ 확정 ‘김세정과 완벽 케미’

    배우 김정현(27)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의 남자 주인공 ‘현태운’ 역을 맡아 여주인공 ‘라은호’ 역의 김세정과 호흡한다. KBS는 7일 “현태운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사고뭉치 캐릭터”라며 “연극무대와 독립영화 등을 거치며 연기력을 쌓아온 김정현이 이유 있는 반항아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현은 지난달 종영한 MBC TV 드라마 ‘역적’에서 ‘모리’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현태운과 상반되는 모범생 캐릭터 ‘송대휘’는 신인 장동윤(25)이 연기한다. 제작진은 “전혀 다른 두 남학생이 달라질 것 같지 않은 학교와 학교 밖의 세상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라며 “‘학교’ 시리즈의 전통답게 이력이 아닌 연기력과 가능성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연을 확정한 김세정은 극중 전교 280등, 6등급 성적이지만 첫사랑과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어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나 의도치 않게 불량학생 누명을 쓰는 18세 여고생 라은호 역을 맡았다. ‘학교 2017’ 제작진은 “김세정 특유의 리더십과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 은호의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진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대본에 있는 라은호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김세정이 가지고 있는 명랑 에너지와 아직 꺼내놓지 않은 연기 잠재력이 ‘학교 2017’에서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교 2017’은 고등학생들의 생기발랄한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현재 방영 중인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7월 중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영화] ‘용순’

    [새 영화] ‘용순’

    여고생 용순은 어려서 엄마를 잃었다. 3개월 시한부 불치의 병에 걸린 엄마는 옛 애인과 함께 집을 떠났다. 이후 용순은 아빠와 단 둘이 살았다.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해도 엄마가 늘 그리웠을 게다. 엄마를 그려 넣은 조약돌을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자라면서 가슴 속 빈자리가 커져 가는 용순이가 마음을 내주는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해 온 문희와 빡큐. 그리고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 집에 늦게 들어가볼 요량으로 들어간 육상부에서 난생처음 관심과 칭찬을 받게 된 게 계기였다. 서로 미묘한 관계에 있는 체육 선생님이 그런데,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다. 삼총사가 합심해 뒤를 캐보지만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다. 체육 선생님 일 때문에 속상하기만 한데, 아빠는 딸에게 번듯한 엄마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몽골에서 여자를 데려왔다. 학교 대항 육상 대회가 다가오며 용순의 비뚤어짐은 정점으로 치닫는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용순’은 너무 더워 신나게 욕하지만 지나고 나면 그리워지는, 그렇게 유난히 더웠던 한 사춘기 소녀의 여름을 섬세하게 담은 작품이다. 여느 성장 영화에서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게 담백하게 흘러간다. 그럼에도 캐릭터들이 통통 튀어 영화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첫사랑을 지키려고 앞뒤 재지 않는 당돌한 용순에서부터 이역만리에 시집왔으나 전혀 주눅 든 모습이 없는 몽골 새엄마까지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이 능동적이라 특히 그렇다. 연기자들의 앙상블도 훌륭하다. 사춘기 열병을 크게 앓는 용순을 열연한 이수경을 비롯해 장햇살(문희), 박근록(체육 선생) 등 낯선 얼굴들은 극에 싱그러움을 불어넣고 김동영(빡큐), 최덕문(아빠), 최여진(영어 선생) 등 익숙한 얼굴들이 극에 미더움을 얹는다. 박철민, 김응수의 카메오 출연도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한다.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 작품에 익숙한 영화 관객들에게는 충청도 배경이 신선하게 다가올 듯. 충청도 자연 풍광은 푸근함 그 자체다. 신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자신의 단편 ‘용순, 열여덟 번째 여름’을 장편으로 새롭게 만든 것이다.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우정과 갈등을 섬세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던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을 만든 영화 제작사 아토의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독립영화 지원을 위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받았다.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무현입니다’ 100만 돌파, 쉽지 않은 결정했던 전주시 ‘즐거운 비명’

    ‘노무현입니다’ 100만 돌파, 쉽지 않은 결정했던 전주시 ‘즐거운 비명’

    다큐 영화 ‘노무현 입니다’의 흥행에 전주시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를 관람한 누적관객은 105만3천181명으로 집계됐다. 100만 관객 돌파는 지난달 25일 영화 개봉한 후 불과 열흘 만이다. 요즘 같은 불황 속에서 일반 상업 영화도 100만 관람객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지난 정부의 블랙리스트 정국 속에서 전주국제영화제로부터 1억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은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주로서는 이미지 홍보는 물론 투자 배당금까지 챙기게 됐다. 제작진은 총 3억원의 제작비중 1억원을 지난해 6월 전주시로부터 지원받았다. 사실 전주시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점에서 자칫 당시 정부에 밉보일 경우 국가 예산 확보 등에서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기 때문. 하지만 전주국제영화제가 그동안 표방해온 독립성과 창작 및 표현의 자유 등을 존중한 김승수 시장의 소신과 과감한 선택에 따라 투자가 이뤄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실 투자가 결정된 때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기 전으로, 박근혜 정부의 진보 성향 문화예술계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심했던 상황이어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영화계는 올해까지 18년간 독립영화만을 고수하며 묵묵히 걸어온 전주시의 정신과 자존심이 이뤄낸 결실로 평가한다. 전주시는 영화상영 시 전주국제영화제의 로고가 스크린에 나타남으로써 얻게 될 영화제 홍보 효과에다 투자 수익금까지 받을 수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20만6천700명으로 현재까지 예상되는 배당금만도 2억4천여만원에 이른다. 앞으로 흥행몰이가 계속될 경우 배당금 액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주영화제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김 시장은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닌 표현의 자유에 있다. 이것이 바로 전주국제영화제의 존재 이유이자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지원한 이유”라면서 “앞으로도 전주국제영화제를 어떤 자본과 권력 앞에서는 당당하지만 시민과 관객, 영화인들에게는 겸손한 영화제로 지키고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무현입니다’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되짚은 다큐멘터리다. 동시에 측근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여섯 커플의 색(色)다른 사랑 이야기…‘호텔 룸’ 포스터&예고편

    <새영화> 여섯 커플의 색(色)다른 사랑 이야기…‘호텔 룸’ 포스터&예고편

    영화 ‘호텔 룸’이 오는 3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호텔 룸’은 한때는 화려하고 웅장한 호텔이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그 모습을 잃어버린 싱가포라 호텔과 그 호텔의 어느 방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싱가포르를 일본이 점령한 1942년, 위기에 놓인 비밀스런 두 여인과 신년 파티 도중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데미안 신과 그가 사랑했던 메이드 이므라, 그리고 가정이 있지만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마리코의 이야기 등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변화하는 사랑과 관능에 관한 여섯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열쇠 구멍 속으로 보이는 남녀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가 사랑, 욕망, 기쁨, 공포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만큼, “문을 여는 순간, 당신의 본능과 마주하게 되다!”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최우식과 김꽃비가 등장한다. “진짜로 아직 한 번도 안 해봤어?”라고 묻는 당돌한 김꽃비와 무심하게 답하는 최우식의 모습은 두 사람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케 한다. ‘부산행’에 이어 ‘옥자’로 2년 연속 칸 영화제에 입성한 충무로 라이징 스타 최우식이 90년대 스토리 ‘더 퍼스트 타임(The First Time)’에서 절친이자 짝사랑 상대인 여자친구와 싱가포르로 배낭여행을 떠난 청년 ‘민준’을 맡았다. 또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배우 김꽃비는 연인과 친구 사이에서 헷갈리는 두 남녀의 복잡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싱가포르 출신의 에릭 쿠 감독이 연출한 ‘호텔 룸’은 5월 31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0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주말 영화]

    ■킹콩(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괴수 영화의 대명사 ‘킹콩’은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생태계를 간직한 해골섬에 살고 있는 거대한 유인원이 인간에게 포획돼 끌려간 미국 뉴욕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뼈대다. 원래 1933년 작품이 오리지널이다. 그러나 1976년 만들어진 이 작품이 원조로 여겨질 만큼 대성공을 거뒀으며 후속편까지 만들어졌다. 오리지널에선 사람들이 영화 촬영을 위해 해골섬을 찾지만 1976년작에서는 석유 탐사로 설정되는 등 시대에 따라 조금씩 세부적인 내용이 바뀌고 있다. ‘킹콩’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에 의해 2005년에 리메이크됐고, 2017년에도 ‘콩: 스컬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타워링’(1974), ‘나일 살인 사건’(1978) 등을 연출한 1970년대 오락 영화의 거장 존 길러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흔들리는 물결(KBS1 토요일 밤 2시) 사고로 여동생을 잃은 뒤 우울증에 시달리는 병원 영상의학과 직원 연우와 췌장암 말기로 죽음을 앞둔 간호사 원희가 병원에서 만나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멜로 영화다.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돼 단아한 풍경과 절제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계 입문 15년 만에 데뷔한 감독 김진도의 안정된 연출력과 영화 ‘변호인’에서 용기 있는 양심 선언을 하는 윤 중위로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 심희섭과 고원희의 안정된 연기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2014년작.
  • 열여덟 여름을 담다!…‘용순’ 티저 예고편

    열여덟 여름을 담다!…‘용순’ 티저 예고편

    열여덟 어느 소녀들의 여름을 담은 독립영화 ‘용순’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용순’은 유난히 뜨거웠던 열여덟 여름, 달리기와 첫사랑을 함께 시작한 용순의 유난스러운 소녀 시대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첫 사랑을 시작한 용순(이수경)과 그 여름을 함께하는 친구 문희(장햇살), 빡큐(김동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용순의 첫사랑 체육 선생을 둘러싸고 이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상황들이 눈길을 끈다. ‘용순’은 2016년 여름,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영화 ‘우리들’의 제작사 아토의 신작이다. ‘용순’ 역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차이나타운’의 이수경을 비롯해 ‘위대한 소원’의 김동영, ‘소셜포비아’, ‘연애담’의 박근록 등 스크린 샛별들이 출연했다. 또 최덕문과 최여진 등이 ‘용순’의 크레딧에 힘을 보탰다. 영화 ‘용순’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직장인 뮤지션 ‘초코케이’, 3집 힙합앨범 발매

    직장인 뮤지션 ‘초코케이’, 3집 힙합앨범 발매

    S전기에 근무하는 직장인 래퍼 ‘초코케이’가 오는 27일 3집 힙합앨범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은 ‘향기롭다’로, 독립영화 ‘손금’을 만든 곽도영 감독과의 콜라보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디지털커버 디자인은 조원희 웹툰작가가 맡았다. 초코케이는 “이번 앨범은 4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실력파 보컬 이광민과 이수현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향기롭다’는 사랑에 대한 초코케이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냈다”며 “‘work it out’은 인생의 대한 물음, ‘Game’은 도전정신, ‘smile for me now’는 나의 성장 과정을 가사로 풀어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음원은 4월 27일 각 음원사이트 및 포털, 유튜브, SNS에 게재될 예정이며, 음원 공개 하루 전인 26일에는 쇼케이스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느 가출 소녀의 이야기 ‘꿈의 제인’ 티저 예고편

    어느 가출 소녀의 이야기 ‘꿈의 제인’ 티저 예고편

    영화 ‘꿈의 제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가출 소녀 소현은 진짜 가족처럼 자신을 돌봐주던 오빠 정호가 사라지자 홀로 남는다. 우연히 트랜스젠더 제인을 알게 되면서, 그녀가 보살피는 가출팸(가족 같은 가출한 아이들의 공동체)에 들어간다. 제인의 가출팸은 진짜 가족 못지않게 다정하다. 그렇게 소현은 안정된 삶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소현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영화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의 특별한 만남을 그렸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남·여배우상을 비롯해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자신을 구해줄 누군가를 기다렸다는 소현의 목소리로 시작한 예고편은 문이 열리며 나타난 제인의 강렬한 분위기가 작품을 궁금케 한다. 조현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꿈의 제인’은 ‘응답하라 1988’로 낯익은 이민지가 소녀 ‘소현’ 역을, 영화 ‘우리 손자 베스트’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구교환이 트랜스젠더 ‘제인’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5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0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들꽃영화상 大賞에 윤가은 감독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35) 감독이 12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 제4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들꽃영화상은 대한민국의 저예산·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상이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던 ‘우리들’은 청룡영화상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등 각종 국내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휩쓴 작품으로, 성장기 11살 소녀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한 작품이다. 이 밖에 ‘우리 손자 베스트’의 김수현 감독이 극영화 감독상을, 한진중공업 사태를 조명한 ‘그림자들의 섬’의 김정근 감독이 다큐멘터리 감독상을 받았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양치기들’의 박종환,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1090일. 컴컴한 바닷속에 묻혀 있던 세월호가 힘겹게 뭍에 올라왔다. 하지만 수많은 의문은 풀리지 않은 채 여전히 그대로다. 그렇기에 남겨진 사람들은 내내 열심히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무대와 스크린, 음반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어김없이 돌아온 봄,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끌어안은 많은 이들을 달래고 진실을 향한 간절한 목소리를 모아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함이다.#연극 ‘내 아이에게’ 죽은 아이에게 보내는 어머니 편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일상을 조명하고 이들의 삶에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연극 작품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극단 종이로만든배는 세월호 미수습자의 어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유가족의 일상을 돌아본 연극 ‘내 아이에게’(①·16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마을극장)를 공연한다. 차디찬 바닷속에 남아있는 아이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편지와 일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화문 광장과 안산에서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접했다는 하일호 연출은 “똑같은 사고로 다른 아이들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유가족들을 보면서 감동적이었던 마음을 관객들에게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극 ‘볕드는 집’ 살아남은 자, 그리고 마을의 비밀 예술공동체 단디는 연극 ‘볕드는 집’(20~23일 서울 종로구 소극장 혜화당)을 무대에 올린다. 세월호 추모 시리즈 2편으로, 지난 3월 무대에 올랐던 연극 ‘달맞이’의 후속작이다. 죽은 줄 알았던 ‘준우’가 살아 돌아오면서 평화로웠던 마을에 숨겨져 있던 검은 비밀이 드러난다는 내용이다. 박근화 연출은 “극 중 준우가 마지막에 엄마와 인사를 나누고 다시 떠나는 장면 등을 통해 마음 고생을 하신 유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416안산시민연대 ‘4월 연극제’ 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마당극 416안산시민연대가 안산문화재단과 함께 주최하는 ‘4월 연극제’도 세월호 사건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사고로 아들을 잃은 ‘백홍’이 그동안 아들의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된다는 내용의 뮤지컬 ‘코스프레 파파’(②·12일까지), 죽은 딸에게 꽃신을 전하겠다는 한 아버지를 위해 그의 딸을 찾아나선 삼신할매와 저승사자를 다룬 마당극 ‘꽃신’(③·14~15일), 안산에 전해져 내려오는 ‘별망설화’를 모티브로 바다로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별망엄마’(④·18~19일)를 공연한다.아픔을 기억하는 차원을 넘어 경기 안산시민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실천할 수 있는지 성찰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5월 5~7일 열리는 ‘제13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문화광장과 안산 일대에서 이동형 퍼포먼스, 시각예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형태로 시민들의 삶을 이야기한다.개막작인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 2017’⑤은 시민 400여명과 배우들이 함께 길을 걸으며 희로애락을 되돌아보고 모두가 화합하는 장을 연출한다.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의 ‘안산순례길 2017’ 역시 세월호 참사를 온몸으로 기억하고 사유하기 위해 예술가와 시민이 안산 곳곳을 걷는다. 예술단체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의 ‘응옥의 패턴’은 세월호 사건에서 배제된 이주민 여성 ‘응옥’(가명)의 이야기를 무용과 시각 이미지를 통해 전한다.#독립영화관 ‘세월호, 다시 봄’ 진실을 위해 싸우는 유가족의 삶 스크린과 음반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작업도 눈에 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추모 기획전 ‘세월호, 다시 봄’을 개최한다. 진상 규명을 위해 싸우고 있는 유가족, 이에 함께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나쁜 나라’, ‘업사이드 다운’, ‘열일곱 살의 버킷 리스트’와 극영화 ‘눈꺼풀’, ‘미행’, ‘이승민, 2015년 2월 28일’, 그리고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의 옴니버스 영화 ‘416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 ‘망각과 기억2: 돌아봄’을 상영한다. 15일에는 영화감독 김일란, 소설가 김탁환이 함께하는 인디토크가 진행된다. #국악 악당이반 추모음반 ‘미안’ 다양한 장르의 14곡, 두 장의 CD에 국악 전문 음반사 악당이반은 추모 음반 ‘미안-未安’을 발매한다. 창작국악, 정악, 산조, 클래식, 뉴에이지 등 여러 장르에 걸친 14곡이 두 장의 CD에 담겼다. 첫 번째 CD에는 아쟁 산조와 청성자진한잎 등 국악과 브람스의 ‘네 개의 엄숙한 노래’,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차이콥스키의 ‘뱃노래’ 등 클래식이, 두 번째 CD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애틋한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창작곡 ‘안녕 내 친구야’, ‘소풍’, ‘밤하늘 별빛들’, ‘팽목항의 봄’ 등이 실렸다. 음원은 공정음원 플랫폼 ‘오대오(www.odaeo.com)’를 통해서도 무료 제공된다. 노래를찾는사람들 출신 싱어송라이터 권진원도 세월호 위로곡 ‘사월, 꽃은 피는데’를 발표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문화마당] 22년 지기 친구를 만났다/윤가은 영화감독

    [문화마당] 22년 지기 친구를 만났다/윤가은 영화감독

    현정이를 다시 만난 건 고등학교 졸업 이후 무려 7년이 지나서였다. 우리는 중학교 내내 붙어 다니며 별별 파란만장한 역사를 함께 써 나갔고, 그런 우정으로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해 같은 동아리까지 들어 또 3년을 함께 보낸 절친한 사이였다. 그런 친구와 단지 각자 사는 게 빠듯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오랫동안 못 만나게 될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우연히 연락이 닿아 대학로 한복판에서 다시 만난 그녀는 여전히 내가 진심으로 믿고 좋아했던 단짝의 모습 그대로였다. 십대 시절 마치 세상의 주인인 양 함께 깔깔거리며 소리치다 또 아무도 모르게 소곤소곤 비밀을 나눴던 우리는, 오랜만의 해후가 무색하게 꼭 어제 만난 것처럼 웃고 떠들며 그간의 은밀한 상처들을 조용히 털어놓았다. 그리고 앞으로 아무리 바빠도 자주 연락하자고, 이렇게 우리 우정의 새로운 챕터를 다시 써 나가자고 굳게 약속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이후 우리는 만나지 못했고, 영화처럼 또 7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3년 전 여름 첫 장편영화 촬영을 앞둔 나는 유년 시절을 보낸 성북구의 주택가들을 종일 이리저리 배회하며 돌아다녔다. 영화의 또 다른 얼굴이 될 로케이션 헌팅은 캐스팅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특히나 저예산 독립영화의 프로덕션에서는 감독이 직접 발로 뛰며 찾는 게 여러 모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로 멋지게 포장했지만, 사실 속내는 그저 괴롭고 속상했기 때문이었다. 예산은 빠듯한데, 준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시나리오는 여전히 마음에 안 들었다. 오랜 시간 꿈꿔 온 일을 너무나 제한적인 상황에 맞춰 얼렁뚱땅 해치워 버리는 느낌만 들었고, 그 어떤 과정도 즐겁지 않아 더더욱 괴로운, 그래서 할 수 있는 게 오직 걷는 것밖에 없었던. 그런 시기였다. 그날도 그렇게 잡다한 상념에 사로잡혀 종일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동네 떠나갈 듯 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 젖혔다. 바로 현정이었다. 작은 승용차에 너댓 살쯤 되는 딸과 친구들을 가득 실은 그녀가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기운찼던, 그 시절 내 단짝의 얼굴 그대로였다. 우리는 반갑게 인사하며 어쩐지 기묘해 보이는 각자의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고는, 금세 다시 볼 것처럼 기쁘게 헤어졌다. 이후 우리가 잠시나마 스치듯 인사할 기회를 잡았을 때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내 첫 영화가 개봉한 무렵이다. 다시 영화처럼 순식간에 2년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며칠 전 그런 현정이와 오랜만에 감격스러운 상봉을 했다. 제대로 약속을 하고 만나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건 대학로에서의 만남 이후 10년 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말의 어색함도 없이 꼭 중학생 때처럼 떡볶이와 김밥을 입속에 잔뜩 욱여넣은 채 수다를 멈추지 않았다. 이미 수십 번은 곱씹었을 그 시절 사건 사고들을 새로운 무용담처럼 늘어놓는가 하면, 또 난데없이 탄핵 인용을 축하하며 정체성을 숨긴 급진좌파로 마주해야 했던 고통스럽고 웃긴 일화들에 대해 경쟁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한순간 시간에 쫓겨 이젠 정말 자주 보자고, 꼭 열다섯 살 소녀들처럼 온 마음으로 활짝 웃으며 헤어졌다. 이제 우린 또 어떤 세월을 지나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까. 아직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먼 훗날의 만남을 고대하며, 나는 오늘 하루 또 이렇게 힘이 난다. 더 잘 살아야겠다.
  • 대구서 사회복지영화제… 19~23일 삶의 문제 다뤄

    ‘제8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가 오는 19∼23일 대구 예술영화전용관인 동성아트홀과 독립영화전용관인 오오극장에서 열린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빈곤, 주거, 의료, 노동, 교육, 가족문제 등 다양한 복지 이슈를 영화로 보여 줌으로써 복지가 보편적인 권리임을 알리고자 기획한 영화제다. 올해는 18편의 영화를 모두 28회 무료 상영한다. 지역 18개 노동조합과 20개 시민사회 및 보건·복지단체가 참여했다. 상영작은 지역에서 소개되지 않은 신작, 사회복지영화가 어렵고 딱딱하지만은 않음을 증명할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작품 발굴, 사회적 의제를 던지는 대중성 높은 작품 등의 기준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지난달 열린 제17회 인디다큐페스티벌에 출품한 조이예환 감독의 ‘불빛 아래서’(2017년)다. ‘홍대 밴드’를 등장시켜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지만 생계가 해결 안 되는 문제를 조명했다. 폐막작은 강민지 감독의 ‘천에 오십 반지하’(2016년)다. 이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 시선상’을 받았다. 청년실업과 주거빈곤문제를 함께 다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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