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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우 “ESG 고려 않는 기업 투자 유치·생존 어려운 환경”

    최정우 “ESG 고려 않는 기업 투자 유치·생존 어려운 환경”

    포스코홀딩스가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ESG 세션을 지난 12일 처음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센터에서 김성진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장승화·박희재·유영숙·권태균·유진녕·손성규 사외이사 및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세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사회가 참여하고 주도하는 그룹 ESG 세션은 신설된 이후 처음 열렸다. ESG세션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동향과 기업들의 대응 방안에 대한 전규안 숭실대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사업회사의 ESG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실시된 이사회 ESG 세션은 연례 회의체로 포스코홀딩스 사내외 이사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이 참여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전략 방향과 체계적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날 ESG 세션의 환경 분야에서는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현황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탄소감축 규제 대응을 위한 저탄소 제품 공급체제 구축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포스코케미칼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조 공정 중 탄소 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및 설비 효율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 분야에서 포스코는 안전 활동 추진 현황에 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사업장 주요 이슈 및 대응 경과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글로벌 ESG평가기관의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포스코홀딩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ESG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의 생존도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이해관계자들의 핵심 관심 사항인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및 인권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SG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윤리 및 준법 실천 ▲신재생에너지 사용 ▲주주 권리 보호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이사회 독립성·다양성·전문성 ▲인권 보호 ▲생물다양성 보존 ▲공급망 관리 등 10대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ESG 관련 최신 동향 및 정책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 포스코홀딩스, 첫 이사회 ESG세션서 생물다양성과 함께 논의된 ‘인권’

    포스코홀딩스, 첫 이사회 ESG세션서 생물다양성과 함께 논의된 ‘인권’

    ●최정우 “ESG 고려 않는 기업, 생존 어려운 환경”포스코홀딩스가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경영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이사회 중심의 ESG세션을 처음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센터에서 김성진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장승화·박희재·유영숙·권태균·유진녕·손성규 사외이사 및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세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사회가 참여해 주도하는 ESG센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일 열린 ESG세션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 정보공개 동향과 기업들의 대응 방안에 대한 숭실대학교 전규안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사업회사의 ESG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이사회 ESG세션은 연례 회의체로 포스코홀딩스 사내외 이사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이 참여하여 그룹차원의 ESG경영 전략 방향과 체계적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날 ESG세션에서 환경 분야는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현황과 미국, EU 등 선진국의 탄소감축 규제 대응을 위한 저탄소 제품 공급체제 구축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포스코케미칼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조 공정 중 탄소 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및 설비 효율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회 분야에서 포스코는 안전활동 추진 현황에 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사업장 주요 이슈 및 대응 경과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글로벌 ESG평가기관의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포스코홀딩스의 ESG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ESG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의 생존도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이해관계자들의 핵심 관심 사항인 탄소중립, 생물 다양성 및 인권 등에 대한 그룹차원의 ESG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SG센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윤리 및 준법 실천 ▲신재생에너지 사용 ▲주주권리 보호 ▲친환경제품 및 서비스 개발 ▲이사회 독립성·다양성·전문성 ▲인권 보호 ▲생물다양성 보존 ▲공급망 관리 등 10대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ESG관련 최신 동향 및 정책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어떤 바람에도 중심 잡겠다”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어떤 바람에도 중심 잡겠다”

    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못해尹, 치안 공백 장기화 어렵다 판단…임명 강행윤희근 “행동으로 기우였음 보일 것” 취임사 행전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로 경찰 내부 반발이 거센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 인사다. 윤 청장은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고 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신임 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거수경례를 했고, 윤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화답하고 계급장을 달아줬다.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 장기화를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 임명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윤희근 “경찰권, 엄격한 견제 아래행사돼야 하지만 중립성 훼손 안돼” 윤 신임 경찰청장은 임명 직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일선 경찰서를 찾아 수해 복구 등 현안을 챙기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경찰권은 엄격한 견제와 감시 아래 행사돼야 하지만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된다.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고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인 만큼 든든한 민생안전을 확보하겠다”면서 “법질서는 국민 안전의 기초이며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집회 시위 현장에서도 균형 있고 일관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며 진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침수 피해 큰 대치지구대 방문가장 일 많은 강남서 수사과 간담회 윤 청장은 이후 현충원 참배 뒤 곧바로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대치지구대를 찾아 복구 상황과 차량 흐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처리하는 강남경찰서 수사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윤 청장은 간담회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합의 없이 임명돼 독립성과 공정성에 문제 제기가 있다는 질문에 “행동으로 기우였음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이어 역삼역 등 일대를 관할하는 수서경찰서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강력팀 형사들을 격려한 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 신고를 처리한 도곡지구대로 이동해 직원들의 애로를 듣는다. 윤 청장은 11일 첫 번째 전국경찰 화상회의를 열어 신임 경찰청장으로서의 계획을 밝힌다.
  • [애니멀S] 오랜 시간 가족을 기다려온 일곱 살 고양이 은동이

    [애니멀S] 오랜 시간 가족을 기다려온 일곱 살 고양이 은동이

    고양이 은동이의 일생은동이는 아파트 단지에서 학대 위기에 처했다가 사설 보호소로 구조되었던 고양이다. 다만 사설 보호소에서도 입양을 보낼 여력이 없어 은동이는 입양 기회도 없이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오롯이 보호소에서 보냈다. 그러다 지난 2020년에 동거동락하던 5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카라에 구조되었다.  은동이를 포함한 6마리 고양이들이 카라에 입소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2마리 고양이는 한 가정으로 동반입양을 가게 되었다. 은동이도 입양을 갔었으나 안타깝게도 다묘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함께 지내던 겨울이, 여름이, 아기에게 입양 소식이 들렸다. 가족을 찾은 이들에겐 기쁜 일이지만 은동이는 친구들이 가족을 찾아 떠날 때마다 무기력해졌다.  활동가들이 은동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것이었다. ‘곧 가족을 찾을 수 있게 할게’ 라는 약속을 했지만, 기약 없어 미안한 나날이 계속됐다. 활동가들은 한동안 은동이를 보살피는 일에 시간을 많이 쏟았다. 가만히 옆에 앉아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은동이는 위로로 느껴졌는지 점차 예전의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평생을 함께 살아온 모든 고양이들이 다 떠나고 혼자 남은 은동이에게 변화가 생겼다. 독립성이 강했던 은동이는 꼭 아기가 된 것처럼 사람만 기다리기 시작한 것이다. 마치 자신을 두고 가지 말라는 것처럼, 혼자 남겨지기 싫다고 말하는 것처럼 온기와 품을 그리워한다.  신종 펫숍의 마케팅과 유기묘들은동이는 평범하고 특별한 코리안 숏헤어 고양이다. 예쁘고, 사려깊고, 건강한 고양이. 다만 이 고양이의 입양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일곱 살이라는 나이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입양자 입장에서도 반려동물과 일 분 일초라도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을 테니,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일곱 살 은동이가 단지 어리지 않다는 이유로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건 너무나 아깝고 안타까운 일이지 않을까.  한편, 요즘에는 펫숍에서 ‘보육원’ ‘보호소’ 등의 이름을 걸고 마케팅을 한다. 번식장에서 태어난 어린 품종 고양이들을 ‘유기묘’라고 포장하면서 ‘책임비’라며 몇 십만원에서 몇 백만원의 비용을 받고 고양이를 판매한다. 요즘엔 펫숍에서 고양이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본인이 동물을 매매했다기 보다는 ‘유기묘를 입양했다’고 착각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카라로도 자신이 보호소에서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전화가 자주 온다.  요즘 펫숍들은 포털에 각종 광고를 걸면서 동물 분양을 유도하고 있다. 거대 자본에 진짜 유기묘들, 진짜 구조묘들은 입양 갈 자리를 자꾸 뺏기는 중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고양이 입양을 고민하던 사람이 마케팅에 속아 펫샵에서 고양이를 입양하지 않고, 어쩌면 은동이나 다른 코숏 고양이들을 만나 입양을 했다면 그건 생명을 살리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 펫숍의 동물 착취를 거드는 일이 아니라. 입양을 계속 기다리는 은동이와 나날이 번창하는 펫숍을 보면서, 펫숍의 마케팅이 너무나 악질적이고 기만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고양이들의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보호소에서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가 생명으로서 살아갈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렇고, 번식장-펫숍에서 착취당하는 동물 학대 구조에 기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우리 사회는 이제 ‘펫숍 소비’가 곧 동물학대와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펫숍 소비자는 소극적인 동물학대자로 봐도 무방하다는 사실을 직면해야 한다.  이 험난하고 고단한 세상 속에서 은동이가 은동이만의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빈다. 가정에서의 생활이 낯설어 소변 실수를 하거나 울어도, 그 불안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그의 평온을 위해 모든 것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가족이 은동이에게도 나타나길 바란다. 으레 다른 반려묘들이 가진 행복을 은동이도 느낄 수 있기를.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그 찬란했던 시절/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그 찬란했던 시절/미술평론가

    이 그림은 벨에포크 시대의 문화계 거물 알렉상드르 나탕송이 자기 집 살롱을 장식하기 위해 주문한 것이다. 폴란드 출신 유대인인 나탕송 집안은 은행업으로 부를 쌓았다. 알렉상드르와 그의 형 타데는 예술잡지 ‘라 르뷔 블랑슈’를 발행해 예술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에두아르 뷔야르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던 두 형제는 잡지를 통해 뷔야르를 지지하고 그림을 주문하는 등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었다. 알렉상드르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뷔야르는 공원에서 노는 아이들과 여인들을 소재로 두 폭짜리 패널화 세 점과 세 폭짜리 패널화 한 점을 제작했다. 아홉 개의 패널은 각자 독립성을 지니고 제목도 따로 있지만, 모아 놓으면 하나의 큰 그림이 되도록 구성했다. ‘공원’은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세 폭짜리 패널화다. 왼쪽 패널에서는 유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들이 놀고 있고, 가운데 패널에서는 세 여인이 벤치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패널에서는 빨간 양산을 쓰고 검정 드레스를 입은 부인이 벤치에 앉아 있다. 푸른 하늘, 베이지색 땅, 초록색 나무가 시원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군데군데 사용된 빨강이 생동감을 준다. 반짝이는 빛과 산뜻한 색채의 배합, 고요하고 우아한 분위기는 벨에포크 시대 프랑스 상류층의 취향을 말해 준다. 뷔야르는 유화 물감 대신 템페라를 사용해 화사하고 아련한 느낌을 냈다. 묘사는 평면적이고 장식적이다. 가운데 텅 비운 공간, 우연인 듯 끄트머리가 잘려 나간 구도에서 드가의 영향을 볼 수 있다. 1894년 완성된 그림이 저택으로 옮겨졌다. 세 폭 패널화는 살롱의 가장 긴 벽에 설치됐고, 두 폭 패널화 세 점은 나머지 세 개의 벽에 설치됐다. 장식이 완성되자 알렉상드르는 무려 삼백 명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그의 인생은 영원히 찬란할 것 같았다. 그러나 드레퓌스 옹호의 선봉에 섰던 ‘라 르뷔 블랑슈’가 1903년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고, 이 잡지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나탕송 형제의 삶은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1929년 알렉상드르는 35년이나 소장해 온 이 그림을 경매소에 내놓는 처지가 됐다. 오르세미술관은 그중에서 이 세 폭 패널화와 두 폭 패널화 한 점을 사들였다. 사람은 가고 그림은 남아 찬란했던 시절, 그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
  • 서울문화재단 일방적 직제개편에 예술인들 부글부글…재단측 “공동운영단 변화는 없을 것”

    서울문화재단 일방적 직제개편에 예술인들 부글부글…재단측 “공동운영단 변화는 없을 것”

    예술인 430명과 112개 예술단체가 최근 진행된 서울문화재단의 직제 개편이 민관협치를 무시한 처사라며 사과와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6일 ‘주권자 예술인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18일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신임대표는 운영의 효율성을 내세워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감행했고, 예술청은 ‘단’에서 서울문화재단 내 ‘팀’으로 격하됐다”고 밝혔다. ‘예술청’은 서울문화재단과 예술인의 협치형 예술공유 플랫폼으로 2016년 서울시의 ‘서울예술인플랜’이라는 서울시와 민간의 사회적 논의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출된 민간위원들로 1기 운영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예술인 연대는 “이번 예술청에 대한 서울문화재단의 직제개편은 현재의 예술청이 있기까지 주권자 시민으로서 예술인들이 힘겹게 쌓아온 예술 행정체계의 민주적 전환에 대한 기대와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이며, 협치를 절차상의 목적으로 이용하고 왜곡했던 기관들의 전형적 태도라 볼 수 있다”며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그리고 이창기 대표에게 그 책임을 물으며, 예술청 본연의 위상과 민관협의체로서의 회복을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대표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조직개편의 철회와 민관협치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운영 발전 방안 마련, 재발 방지를 위한 서울시의 대책 수립, 민관협치 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문화재단 측은 “예술청 공동운영단의 운영 변화는 없으며 재단 소속 당연직 예술청장의 경우, ‘대학로센터실장’이 동일한 책임과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 “경찰국 신설에 법개정 필요 없다”…윤희근 오늘 청문회 격돌 불가피

    “경찰국 신설에 법개정 필요 없다”…윤희근 오늘 청문회 격돌 불가피

    윤석열 정부의 첫 치안총수가 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행정안전부 경찰국에 대해 “과거 내무부 소속 치안본부와는 다르다”며 법률 개정 없이도 설치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행령 개정으로 출범한 경찰국에 대해 야당과 국가경찰위원회가 적법성 문제를 제기한 상황에 윤 후보자가 경찰국 출범을 옹호하면서 야당의 거센 공세가 예상된다. 윤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경찰국은 법령상 행안부 장관에게 보장된 권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명확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행안부는 법령상 명시된 장관의 권한을 행사하기 위한 하부 조직은 별도의 법률 개정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경찰국 신설 논리와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행안부 장관의 ‘치안 사무’를 규정하지 않은 정부조직법과의 충돌 가능성을 놓고 공방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단식과 삭발 투쟁을 이끈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을 증인으로 불렀으며 참고인으로 김호철 국가경찰위원장과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채택한 상태다. 윤 후보자는 ‘필요성·효용성을 떠나 헌법 및 정부조직법을 위법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현행법상 행안부 장관은 총경 이상 인사제청권, 국가경찰위원회 안건부의권 등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런 법률상 권한 행사를 보조하기 위한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법 개정 없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과거 내무부 소속 치안본부와는 그 역할과 규모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면서 “경찰국은 경찰 수사와 관련된 사항을 소관 업무로 하고 있지 않은 만큼 경찰국 신설로 인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이 침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경찰대 출신을 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상황에서 경찰대 7기인 윤 후보자의 입장도 주목된다. 그는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독점 논란에 대해 “일반(경사 이하 입직자) 출신의 총경 이상 승진을 확대하기 위해 복수직급제 도입, 승진심사 기준 개선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대 개혁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군 전환 복무 폐지, 편입학 도입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 윤희근 “경찰국, 옛 치안본부와 달라…법 개정 필요없어”

    윤희근 “경찰국, 옛 치안본부와 달라…법 개정 필요없어”

    윤석열 정부의 첫 치안총수가 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행정안전부 경찰국에 대해 “과거 내무부 소속 치안본부와는 다르다”면서 법률 개정 없이도 설치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시행령 개정으로 출범한 경찰국에 대해 야당과 국가경찰위원회가 적법성 문제를 제기한 상황에서 윤 후보자가 경찰국 출범을 옹호하면서 야당의 거센 공세가 예상된다. 윤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경찰국은 법령상 행안부 장관에게 보장된 권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명확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행안부는 법령상 명시된 장관의 권한을 행사하기 위한 하부조직은 별도의 법률개정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경찰국 신설 논리와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행안부 장관의 ‘치안 사무’를 규정하지 않은 정부조직법과의 충돌 가능성을 놓고 공방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단식과 삭발 투쟁을 이끈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을 증인으로 불렀으며 참고인으로 김호철 국가경찰위원장과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채택한 상태다.윤 후보자는 ‘필요성·효용성을 떠나 헌법 및 정부조직법을 위법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현행법상 행안부 장관은 총경 이상 인사제청권, 국가경찰위원회 안건부의권 등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런 법률상 권한 행사를 보조하기 위한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법개정없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과거 내무부 소속 치안본부와는 그 역할과 규모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면서 “경찰국은 경찰수사와 관련된 사항을 소관 업무로 하고 있지 않은 만큼 경찰국 신설로 인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이 침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경찰대 출신을 개혁 대상으로 지목한 상황에서 경찰대 7기인 윤 후보자의 입장도 주목된다. 그는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독점 논란에 대해 “일반(경사 이하 입직자) 출신의 총경 이상 승진을 확대하기 위해 복수직급제 도입, 승진심사 기준 개선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경찰대 개혁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군 전환 복무 폐지, 편입학 도입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행안부 장관이 실질적 권한을 행사해 ‘식물 청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윤 후보자는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사설] 벼락치기 경찰국 출범, 민주적 통제 빈틈없어야

    [사설] 벼락치기 경찰국 출범, 민주적 통제 빈틈없어야

    경찰의 독립성 논란을 빚던 경찰국이 어제 출범했다. 행정안전부 안에 경찰 업무 조직이 생긴 것은 1991년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독립한 이후 31년 만이다. 이상민 장관 직속인 경찰국은 3개과 16명으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제청 권한 등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정부는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비대해진 경찰 권한을 통제하기 위해 경찰국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관철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가 열리고 행안부 장관은 이를 ‘쿠데타’라고 지칭하며 일촉즉발의 마찰을 빚었다. 다행히 전체 경찰회의가 철회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 경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다는 주장은 경찰 내부에 여전히 존재한다. 국가경찰위원회도 어제 경찰국 발족에 유감을 표명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지금껏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지휘를 받으며 정권 편에만 섰던 경찰이 민정수석실이 폐지된 이후 정치 중립이 훼손된다며 정부 조직의 통제를 받지 않겠다고 강변하고 나선 건 어불성설이다. 거대해진 경찰 권력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한 건 너무나 당연하다. 다만 지난달 15일 경찰국 신설안이 발표된 뒤 입법예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9일 만에 벼락치기로 경찰국이 출범했다. 이렇게 서둘면서 놓친 점은 없는지 행안부와 경찰청은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경찰국과 국가경찰위의 관계 설정, 경찰 주요 안건의 장관 보고 범위, 인사 제청권에 명확한 규정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행안부 장관과 일개 조직인 경찰국으로 경찰에 대한 민주적 경찰 통제가 가능한지를 한 번 더 되짚어 보기를 바란다.
  • 전현희 위원장 ,감사원 감사에 “이중잣대”…

    전현희 위원장 ,감사원 감사에 “이중잣대”…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착수에 ‘부당 감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립훼손’, ‘이중잣대’라며 이틀째 비판을 이어갔다. 전 위원장은 이 글에서 감사원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 기관이라는 발언으로 중립 훼손 논란을 일으킨 최재해 감사원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감사원과) 똑같이 부패방지총괄기관이자 국가대표 옴부즈만 기관으로 법률상 임기와 업무의 독립성이 보장되는 권익위에 코드인사 코드정책을 강요하는 것은 중립훼손이 아닌지? 이중잣대?”라고 썼다. 그러면서 “독립기관인 권익위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에 또다른 독립기관인 감사원이 동원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권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달라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전날 페이스북에서는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일하는 것은 각 부처 장관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업무형태로 지각이라는 이유로 감사하려면 모든 부처 장관들도 똑같은 잣대로 감사해야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 직원들은 대체로 ‘정권이 바뀌었더라도 기관장에 대해 복무 태도를 문제 삼아 물갈이 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날 “전 위원장이 열성적으로 일했는데 복무 태도로 물러나게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지방출장을 갈 때는 시간 때문에 아침에 출근 도장을 찍을 수 없을 때도 있고 다소 늦게 사무실에 나올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지각을 하거나 업무를 태만히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후 7시 30분에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 출장을 갈 때도 있는데 ‘9시 출근, 6시 퇴근’을 기관장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라고도 했다. 또 다른 권익위 관계자는 “장차관급을 상대로 근태관리한다는 건 넌센스라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전 위원장이 출장 등의 업무 때문에 늦게 출근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업무를 소홀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 과장급 직원은 “전 위원장이 적극적인 스타일이라 업무 지시도 많았고 직원들도 고생들을 많이 했다. 업무 태만으로 전 위원장을 몰아붙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들을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권익위에 대해 이틀간 ‘복무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예비감사에 이어 8월 초부터 3주간 본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접수된 제보는 주로 전 위원장의 근태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전현희 “‘표적’ 위원장 아닌 ‘직원 괴롭히기’ 감사 중단하라”

    전현희 “‘표적’ 위원장 아닌 ‘직원 괴롭히기’ 감사 중단하라”

    전현희 “작년에 감사받고 조치도 완료”“감사하려면 3~4년 후에 하는게 정상”전날 직원들 응원·감사원 비판 메시지 공개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1일 “표적인 위원장이 아닌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원 감사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직원들이 자신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직원들 감사 법적 근거·정당성 없어” 전 위원장은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 본감사 착수 하루 전 올린 페이스북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권익위 공직기강 문제와 관련해 지난 28∼29일 예비감사를 진행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3주간 본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두고 “반부패 기관이자 정치적 중립기관으로 기관장 임기가 보장되는 감사원이 또 다른 정부 부패 방지 총괄기관이자 독립기관으로 법률로 임기가 보장되는 국민권익위의 위원장 표적 복무감사를 이례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재선의원 출신으로 전임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을 타깃으로 한 감사라는 주장이다. 이어 “권익위는 지난해에 감사원 정기감사와 인사혁신처 및 총리실의 인사 복무감사와 점검을 모두 받았고 지난해 말 관련 조치를 모두 이행완료했다”면서 “이 경우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3∼4년 후에 감사원 감사를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굳이 감사원이 이례적 감사를 하려면 그 명백한 의도에 따라 위원장에 대해서만 감사해야지, 이미 지난해에 충분히 관련 감사를 모두 받고 감사 지적에 대한 관련 조치까지 완료한 직원들에 대해 감사를 할 아무런 법적 근거나 정당성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전현희 “세종 출근율 항상 상위권 기록” 전 위원장은 “인사혁신처에서 매달 객관적으로 수치와 퍼센트까지 점검·발표하는 정부부처 장관들 세종 출근율은 국민권익위가 항상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 대해 “권익위 제보사항 등이 있어 공직기강 관련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언론에 설명했는데, 제보의 주요 내용이 전 위원장 근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권익위 직원들이 보내준 것이라며 자신을 지지하고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가 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이며 자신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권익위 직원분들께서 보내주신 문자들 일부”라는 글을 올렸다. 전 위원장이 공유한 직원 문자 메시지는 총 17건으로 전 위원장을 지지하고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메시지에는 “권익위 재직 이래 위원장님처럼 밤낮으로 일하시는 기관장은 처음”, “장거리 지방 출장 후 쉬지도 않고 곧바로 출근해 열심히 일한 것을 모든 권익위 직원들이 알고 있다” 등 전 위원장의 근무태도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또 “억울하게 근태 문제로 매도당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감사원의 권익위 표적 감사에 너무 화가 난다”는 등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는 지적과 함께 “잘 이겨내셔야 권익위의 독립성과 위상이 지켜진다” 등 사퇴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라는 당부도 있었다. 전 위원장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법률에 정해진 독립성을 지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감사원 사무총장 “권익위 내부 제보”“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전현희 내용” 한편 감사원은 감사 진행과 관련, “권익위 제보사항 등이 있어 특별조사국에서 공직기강 관련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언론 공지를 통해 설명했는데, 이 제보의 주요 내용이 전 위원장의 근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 업무보고에서 전 위원장 관련 제보를 받아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사무총장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전 위원장 거취 문제를 지적하자마자 감사원이 감사에 들어갔다’고 비판하자 “권익위는 내부 제보 사항이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 전현희, 권익위 직원들 문자 공개…“일만 한 위원장”

    전현희, 권익위 직원들 문자 공개…“일만 한 위원장”

    감사원, 근태 문제 “묵과할 수 없는 내용”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0일 권익위 직원들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감사원 감사가 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이며 자신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권익위 직원분들께서 보내주신 문자들 일부”라며 글을 게재했다. 전 위원장이 공유한 직원 문자 메시지는 총 17건으로 전 위원장을 지지하고 감사원 감사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권익위 재직 이래 위원장님처럼 밤낮으로 일하시는 기관장은 처음”, “장거리 지방 출장 후 쉬지도 않고 곧바로 출근해 열심히 일한 것을 모든 권익위 직원들이 알고 있다”,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일만 하신 위원장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억울하게 근태 문제로 매도당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열심히 일하셨던 것뿐인데 황당한 일을 겪게 됐다”, “감사원의 권익위 표적 감사에 너무 화가 난다”는 등 감사원 감사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잘 이겨내셔야 권익위의 독립성과 위상이 지켜진다” 등 당부도 있었다. 전 위원장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법률에 정해진 독립성을 지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감사원은 지난 28일 권익위에 이틀간 ‘복무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예비감사를 진행하고 8월초부터 3주간 본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권익위 제보사항 등이 있어 특별조사국에서 공직기강 관련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언론 공지를 통해 설명했다. 제보 주요 내용은 전 위원장의 근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 업무보고에서 전 위원장 관련 제보를 받아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사무총장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전 위원장 거취 문제를 지적하자마자 감사원이 감사에 들어갔다’고 비판하자 “권익위는 내부 제보 사항이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응수했다.
  • 감사원장 “감사원,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 野 “사퇴하라”

    감사원장 “감사원,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 野 “사퇴하라”

    최재해 “대통령 국정운영 지원 기관”“정부가 잘 되도록 하는 역할” 해명민주 “정치 보복 시인…사퇴해야”최재해 감사원장이 29일 감사원 역할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답했다가 야당의 반발을 샀다. 민주당은 감사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최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감사원은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인가, 아닌가”라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게 감사원의 역할인가. 제가 약간 충격이 왔다”며 “감사원은 대나무처럼 꼿꼿해야 하는데 갈대처럼 흔들흔들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고무줄처럼 더 흔들흔들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감사원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인가”라며 “그러면 우리가 감사원에 드린 독립성, 예산과 인력, 여러 제도의 독립성은 왜 준 건가”라고 거듭 비판했다. 조 의원은 “감사원이 국정 지지율을 올리는 기관은 아닌가. 설마 거기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고, 그러면 어떤 의미에서 국정운영을 지원하느냐”고 거듭 물었다. 이에 최 원장은 “감사는 기본적으로 국가가 잘되도록 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한다고 생각한다. 감사를 통해 정부가 잘되고, 그 정부가 잘됨으로써 국가가 잘되고 국민이 잘살게 되는 역할을 하는 게 감사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논란이 일자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최 원장을 향해 “저도 귀를 의심케 하는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발언했나. 아니면 또 달리하실 말씀이 있느냐”며 “지금 헌법이나 법률에 규정도 되어 있지 않은 발언을 했길래 저도 한번 확인을 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감사원의 존재 이유를 부정한 발언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라며 “중립성과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이를 부정하는 발언을 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이 전방위 감사로 윤석열 정부의 ‘전임 정부 정치보복’을 지원하고 있음을 시인한 발언”이라며 “‘블랙리스트’, ‘건강보험 재정관리’ 등의 감사 이유는 하나 같이 핑계”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감사원이 독립적 기관으로 올바른 감사를 하는 대신 대통령의 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락한 데 국민이 납득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부산 경찰관 “경찰국 설치, 절차적 정당성 결여”

    부산 경찰관 “경찰국 설치, 절차적 정당성 결여”

    부산 지역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의견을 모았다. 부산경찰청은 29일 우철문 청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감 이하 현장 경찰관과 경찰 직장협의회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관들은 “경찰국 설치에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다. 다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는 시도가 없어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국은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따라 설치하고 운영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해 반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경찰관들은 또 경찰국 설치가 기정사실로 된 즈음 경찰 지휘부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공식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데도 유감을 나타냈다.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처된 류삼영 총경에 대해서는 “일선 경찰관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조처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날 우 청장은 “국민에게 14만 경찰이 분열하는 모습으로 비칠까 우려된다”면서 “지휘부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민했고, 시행 과정에서 경찰의 민주적 통제와 중립성·독립성이 조화되도록 현장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혁 “방통위 독립성, 법이 정한 것” 사퇴 요구 일축

    한상혁 “방통위 독립성, 법이 정한 것” 사퇴 요구 일축

    “방통위원 신분·임기 정해져 있어”방통위 정기감사엔 “감사 업무 범위 넘어선 것”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9일 여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 “방통위의 독립성 보장은 법이 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중도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인 임기가 내년 7월까지인데, 임기 보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 독립성 보장의 제도적 장치로서 방통위원들의 신분 보장과 임기를 (정해) 두고 있다”며 “합의제 기구로 운영되는 것도 독립성 보장을 위한 장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한 위원장은 ‘지금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느냐’는 이인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현재 하지 않고 있다. 아직 방통위 소관 법률이 (국무회의에) 상정된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소관 법률이 상정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경우에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또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는 했느냐’는 질문에는 “(방통위 업무보고는) 일정상 뒤에 있다”며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감사원이 현재 방통위를 상대로 정기감사를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정기 감사의 업무 범위를 넘어선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위원 8명은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원 불참했다.
  • 더딘 발전 위기감에…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추진 속도전

    전북도가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은 메가시티에 속한 지역도, 특별자치도도 아닌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라 발전이 더딜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도는 지난 4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아직 논의조차 되지 않은 상태라고 28일 밝혔다. 이 법안은 권한과 예산 지원을 늘리는 ‘특례 조항’이 포함돼 정부 부처들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할 경우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은 일단 이름만이라도 특별자치도를 붙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관련법을 국회에 통과시킨 뒤 특례 조항은 나중에 채우기로 했다. 강원도가 정부 부처와 여야 간에 의견이 달랐던 특례 조항을 삭제한 뒤에 법안 통과가 가능했던 전례를 감안했다. 전북도는 국회 계류 중인 법안과 새로운 법안을 발의해 병합 심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되는 부분은 전북자치도발전기금 설치, 지원위원회 설치,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조직 운영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조직특례’, 감사 업무의 독립성을 명확히 하는 ‘감사특례’ 등이다. 도는 다음달 국회 공청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전북도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난 27일 도내 국회의원들을 만나 연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특별자치도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별자치도 설치로 전북 독자 권역을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전북 발전을 이루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충청권 등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 전략으로 메가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고, 최근에는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 지정받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북만 빠져 있다.
  • 與윤리위 “이준석 징계 결정, 尹과 연계는 악의적”

    與윤리위 “이준석 징계 결정, 尹과 연계는 악의적”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8일 윤리위 징계 결정을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연계시키는 것은 ‘악의적 정치적 프레임’이라면서 “반드시 청산돼야 할 구태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리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리위 징계 결정을 개인의 정치적 단상과 편견에 따라 정치적으로 왜곡과 폄하한 것도 모자라 소문과 억측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소위 윤핵관과 연계시키는 악의적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는 보장받아야 할 표현의 자유가 아닌 반드시 청산돼야 할 구태정치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조폭과 같다’, ‘당권 쿠데타 세력’, ‘토벌되어야 할 반란군’, ‘극렬 유튜브 농간에 넘어갔다’, ‘쳐낸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등의 조악한 언어로 윤리위 결정을 평가하는 것은 윤리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훼손을 넘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윤리위는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국민적 눈높이와 사회적 통념을 가장 우선시했고 직무 활동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여야 정당사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징계사유서 공개 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와 친분이 있는 인사들 위주로 윤리위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리위를 윤핵관과 함께 ‘조폭’에 비유하기도 했고, 김용태 최고위원은 “당권 쿠데타 세력, 토벌돼야 할 반란군”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윤 대통령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문자메시지 논란이 점차 커지면서 ‘윤리위 결정에 뒷배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를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尹국정운영, 긍정 34% 부정 54%…긍·부정 모두 1%p 상승”

    “尹국정운영, 긍정 34% 부정 54%…긍·부정 모두 1%p 상승”

    NBS 조사“긍정 0.1%p 오르고, 부정도 0.1%p 상승”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관련 긍정 평가가 2주 전에 비해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도 1%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 내림세 잠시 주춤 격주로 이뤄지는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6월 1주차 54%, 6월 3주차 49%, 6월 5주차 45%, 직전 조사인 7월 2주차 33%까지 내림세를 이어왔지만 이번에는 1%포인트 올랐다. 다만 국정수행 부정평가 역시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54%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5%),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5%),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14%) 등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0%),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8%),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15%),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12%) 등이 꼽혔다. ● “사면찬성, 이재용 77%·MB 39%, 김경수 32%”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29%로 나왔다.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4%였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서는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7%로 사면반대 의견 19%를 앞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사면 찬성이 49%, 반대가 38%로 집계됐다. 정치권 인사들 가운데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의 경우 39%가 찬성을, 56%가 반대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32%가 찬성, 53%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서는 33%가 찬성, 54%가 반대했다. ● “경찰국 설치, 부적절 56% vs 적절 32%”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관련해서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는 답변이 56%로 조사됐으며, ‘수사권 확대로 강력해진 경찰권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적절하다고 본다는 답변은 32%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이름부터 붙이자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이름부터 붙이자

    전북도가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은 메가시티와 특별자치도 가운데 어느 쪽에도 속해 있지 않은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이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아직 논의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이 법안은 권한과 예산 지원을 늘리는 ‘특례 조항’이 포함돼 정부 부처들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할 경우 통과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에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은 일단 이름만이라도 특별자치도를 붙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관련법을 국회에 통과시킨 뒤 특례 조항은 나중에 채우기로 했다. 강원도가 정부 부처와 여야 간에 의견이 달랐던 특례 조항을 삭제한 뒤에 법안 통과가 가능했던 전례를 감안했다. 전북도는 국회 계류 중인 법안과 새로운 법안을 발의해 병합심사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되는 부분은 전북자치도발전기금 설치, 지원위원회 설치,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조직운영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조직특례’, 감사업무 독립성을 명확히 하는 ‘감사특례’ 등이다. 도는 8월중 국회 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9월 중 전북도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안에는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를 위해 김관영 지사가 지난 27일 도내 국회의원들과 만나 연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특별자치도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지사와 도내 정치권은 특별자치도 설치로 전북 독자권역을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전북발전을 이루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충청권 등에서는 이미 지역 균형 발전 전략으로 메가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 지정을 받아 현재는 전북만 메가시티·특별자치도 전략에서 빠진 유일한 곳이 됐다. 전북만 발전이 더딜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윤석열 존경하나” 질문에 전현희 “국가책임자로서 응원”

    “윤석열 존경하나” 질문에 전현희 “국가책임자로서 응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여권의 사퇴요구를 거듭 일축했다. 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임기가 보장돼야 하고, 신분이 보장돼야 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에서 전 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을 존경하나’라고 물으며 날을 세웠다. 그러자 전 위원장은 “국민들을 위해서, 최고 국가책임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실 것을 믿고 그렇게 응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 의원이 ‘윤 대통령보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더 존경하는 사람 아닌가’라고 다시 지적하자 “권익위는 특정 정파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권익위원장의 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법치주의의 문제”라고 답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익위가 왜 임기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말해보라’고 질의하자 “권익위는 특수한 기관이라고 볼 수가 있다. 임기가 보장돼야 하고, 신분이 보장돼야 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익위는 하는 업무가 부패방지 총괄, 국민권익 구제, 행정심판으로 업무 자체가 굉장히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기관”이라며 “세계적인 입법례도 국가 대표 옴부즈맨은 정권 수반인 대통령이나 총리와 임기를 달리 하면서 그 임기의 독립성과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익위 최고 의사기구인 전원위원회 위원을 국회가 3명, 대법원이 3명씩 각각 위촉한다는 점을 들어 “공정위나 금융위 등 다른 위원회 기관과 매우 다르게 구성 자체가 독립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이러한 구성이 “여야나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정파적인 입장을 떠나서 공정하게 서로 협의해 국민들을 바라보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권익 구제를 하라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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