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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중앙은 “홍콩 통화체제 독립 유지”/차이나 데일리 보도

    ◎반환이후에도 금융체제 안정 확신 【북경 AFP 연합】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홍콩의 주권 반환 이후에도 홍콩의 통화체제에 간여하지 않을 것을 확약했다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말 경제특집판에서 대상용 인민은행장의 말을 인용,주권반환이후에도 홍콩의 금융체제가 안정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중앙은행이 홍콩 통화당국을 대체하거나 홍콩에 지사를 설립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중국과 홍콩의 통화당국은 서로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융개혁안 “반대”/한은 등 금융가 표정

    ◎총재 퇴진운동·임직원·사표 등 강력대응­한은 직원/금융개오 규정·재론 촉구… 철야농성 돌입­보감원·증감원 한국은행 직원들이 16일 발표된 중앙은행제도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정치쟁점화할 전망이다. 한은 부서장들이 개편안의 공식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고 임원들은 여론을 의식,직원들에게 총재 퇴진운동이나 파업과 같은 극한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하며 향후 입법화 과정에서 한은입장이 반영되도록 전략을 짜고 있다. 한은 부서장 30명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안은 당초 금개위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방안을 왜곡·후퇴시킨 것임은 물론 95년 재경원이 개정을 시도했다가 사장됐던 한은법 개정안보다 더욱 개악된 것』이라며 정부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2명의 정책 부서장들로 소위원회를 구성,3천5백여 직원들로부터 서명을 받은뒤 수렴된 의견을 이경식 총재에게 전달키로 했다.한 부서장은 『총재 퇴진운동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며 『그러나 총재가합의한 것은 한은을 대표하는 직책에서가 아니라 총재 개인 자격으로 한 것이고,총재가 이런 합의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 자체를 몰랐다』고 말했다. 부서장들은 총재 불신임 운동을 펼 것이냐는 물음에 『현 단계에서는 총재의 합의 내용을 불신임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한은 과장급들도 부서장들의 의견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정했으며 이총재도 『정치압력에 대해서는 소신껏 버티지만 한은 내부에서 들고 일어설 경우 걱정』이라고 말해 파장의 크기는 이총재 거취와도 직결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 임원은 『한은을 금통위의 집행기구로 하는 것은 대국적인 견지에서 보면 좋을 것 같기도 한 부분이 있기는 하나 직원 대부분은 정부안의 상당 부분을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일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의 지탄을 받을 과격한 행동이나 내부에서의 갑론을박을 자제할 수 있는 묘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임원들이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가의 공조직인데 그럴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앞서 한은 직원들은이날 상오 총회를 열고 총재 불신임 투표,임직원 일괄 사표서 제출,헌법에 중앙은행 독립성 보장을 명시토록 하는 헌법 개정청원 등의 운동을 펴기로 했다. 한편 보험감독원도 이날 상오 부장단회의를 갖고 『금융기관을 통합감독하는 것은 보험의 본질적 특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결정으로 감독의 비효율성과 부작용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감독체제 개편은 새롭게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감원 노조는 이날 밤부터 보감원 건물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증감원도 이날 하오 부서장 등을 포함한 전 직원이 비상총회를 갖고 이날 발표된 금융개편안을 금융개악으로 규정짓고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낸데 이어 이날 밤부터 1층 로비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재경원은 총론에 원칙적 찬성을 보이면서도 한은과 3개 감독기구의 반발을 의식해서인지 『재경원은 빼앗기기만 했을뿐 실제로 얻은 것은 한은 예산에 대한 승인권 하나 뿐이다』라며 각론에서 손해봤다는 표정이다.특히 한은을 겨냥,『한은이 바라는 중앙은행 독립을 보장해 주었는데도 불구,집단적인 반발을 보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 결산(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7·끝)

    ◎돈안드는 선거 “대동”… 방법은 “소이”/남북관계­이인제 지사 조기통일 준비론 눈길/지하자금­박찬종 고문 출처조사 생략을 주장/국제수지­김대중 총재 “미·일과 담판 벌여야”/폭력시위­이회창 대표 “한총련핵심 사회격리” 서울신문사가 올 12월 대선은 물론 신한국당 경선까지도 정책대결의 장이어야 한다는 취지아래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한 정책테마별 지상토론이 총 16회로 지난 16일자 보도로 일단락됐다.국정테마별 세부질문은 무려 31개항에 달해 주자들의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여야 주자 및 예비주자들은 12월 대선을 포함,각종 선거제도가 돈안드는 쪽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그러나 각론으로 제시하는 방안은 다소 차이가 있다.신한국당 김덕룡 의원 박찬종 고문은 각각 선거비용과 당후보경선 비용의 공영제를 주장했다.이수성 고문은 선거자금한도 현실화를 제안,다른 각도에서 법정 선거비용초과 방지책을 내놓았다.이에 대해 국민회의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정당후원금의 여당집중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여야 주자들은 「작은 정부」를 구현해야한다는 점에서는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 남북관계에 있어서 대부분의 주자들이 북한의 연착륙을 희망했으나 이인제 경기지사는 조기통일정책 수립 필요성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분야의 금융개혁에 대해선 한결같이 금융기관의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이회창 대표는 통화정책의 독립이 시급하다고 답변했으며 이한동 고문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하자금 양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최병렬 의원이 자금출처 조사를 생략해야 한다는 의견을,김종필 총재는 실명전환 자금에 대한 과징금 하향조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경제운용방향과 관련,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이 단기부양대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고 이홍구 고문은 분배의 공정성 확보를,김대중 총재는 관치경제 타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국제수지 적자해소의 해법으로 이수성고문은 고부가산업으로의 구조전환을,이인제 지사는 생산성제고와 소비건전화를 제시했다.김대중 총재는 수입역조국인 미국,일본과 담판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총련 폭력시위에 대해 단호한 사법적 응징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이회창 대표 최병렬 의원이 소수 핵심세력의 사회격리를,김대중 총재가 제도권흡수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외국인 고용허가제와 관련,이홍구 고문 이인제 지사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냈고 교원과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에 대해선 박찬종 고문 김덕룡 의원이 단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 지역따라 주자별 우열 뚜렷/여 경선주자 시도대의원 판세 분석

    ◎서울­이 대표와 김덕룡 의원 2강구도/부산·경남­이 대표·박찬종,이수성 고문 각축/대구·경북­“고향후보 밀자” 이수성 고문 상승/충청 이 대표 전북 김 의원 독주… 수도권·강원선 혼전 전당대회 대의원 선출을 위한 지구당 및 시·도지부 대회가 13일 끝남에 따라 신한국당 경선은 점임가경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각 주자들은 대의원들의 자율투표 바람에 큰 기대를 걸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바닥표훑기에 여념이 없다.현재 각 주자진영의 주장과 객관적인 평가를 종합해볼때 이회창 대표가 서울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고른 지지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고,그 뒤를 당내기반이 탄탄한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민주계의 직간접 지원을 받고 있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이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서울◁ 전통적으로 지역색이 엷은 곳이고 지구당위원장들도 뚜렷한 지지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있어 일단은 혼전이라고 할 수 있다.대의원들도 위원장이 막판에 속내를 드러내더라도 일사분란하게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따라서 특정후보의 싹쓸이는 생각하기 힘든 곳이다.또한 서울 대의원들의 향배는 경선의 가장 확실한 가늠자가 될수 밖에 없다.지역대의원 9천380명의 5분의 1가량인 1천680명이 서울에 몰려있는 점에서 그렇다. 초반 판세는 이회창 대표와 김덕룡 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대표는 대세론으로,김의원은 위원장 장악도에서 눈에 띈다.이대표쪽에는 백남치(노원갑) 서상목(강남 갑) 박성범(중) 홍준표(송파갑) 의원과 김기배(구로갑) 양경자(도봉갑) 정성철(강남을) 위원장 등 10여명이 확실히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이대표측은 『최소한 15명정도가 우리편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장담한다.반면 김의원도 계보 핵심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박명환(마포갑) 맹형규(송파을) 이신범(강서을) 김충일(중랑을) 의원과 김영춘(광진갑) 이성헌(서대문갑) 위원장 등이 대표적 인맥으로 김의원을 대신해 표밭훑기에 나서고 있다.김의원은 호남출신 대의원들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이대표와 김의원의 뒤를 박찬종 이수성 이한동 고문이 따르고 있다.박고문은 높은 대중적 인기도와 서울시장선거출마 경험을 바탕으로 바닥표잡기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지구당위원장 장악에서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형국이다.최근들어 바람을 타고 있는 이수성 고문은 강성재 의원(성북을)과 이춘식 위원장(강동갑)을 내세워 「역대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이한동 고문은 오른팔인 김영귀 의원(동대문을)을 전도사로 내세워 민정계 대의원들을 한데 묶는 「적자론」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47개 지구당에 골고루 퍼져 있는 민정계 대의원들이 확실한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는게 이고문측 주장이다. ▷인천·경기·강원◁ 전반적인 지역주의 성향에 불구하고 서울처럼 지역색이 비교적 탈색된 곳이다.위원장 분포만으로 본다면 인천은 친이회창 대표 성향인 민정계의 나라회 소속 위원장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이대표의 강세가 돋보이고 김덕룡 의원이 바싹 추격하는 양상이다.나라회의 심정구(남갑) 서정화(중도·옹진) 이강희(남을) 의원과 이윤성 당대변인(남동갑)은 이대표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이원복(남동을) 의원 등은 김덕룡 의원 지지 성향을 보이고 있다.이밖에 조진형 의원(부평갑)은 이한동 고문,원외인 안상수 위원장(계양·강화갑)은 박찬종 고문,조영장 위원장(서)은 이수성 고문쪽에 가깝다. 경기도는 「중부권 맹주」 이한동 고문이 이성호(남양주) 이사철(부천 원미을) 등 10여명 안팎의 위원장을 확보,가장 앞서 있고 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가 맹렬히 뒤쫓고 있으나 관망파도 상당수다.이대표,김덕룡 의원은 3∼4명의 원내외 위원장을 확보하고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수도권은 부동표가 많아 선거막판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역대선거의 성향이 경선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초반의 판세가 경선 막바지에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대의원 반란」의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강원지역은 혼전의 양상을 보인다.박우병(태백·정선) 함종한(원주갑) 송훈석(속초·고성·양양·인제) 의원이 이대표쪽으로 기울었고 유종수(춘천을) 최욱철(강릉을) 이용삼(철원·화천·양구) 의원이 김덕룡 의원,최연희(동해) 의원이 이수성 고문 지지성향을 보이고 있다. ▷충청◁ 충남 예산출신의 이회창 대표의 독주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수성 이한동 고문과 충남 논산출신인 이인제 경기지사가 2위그룹을 형성하며 두어걸음 뒤에서 쫓고 있다.원외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반이대표 정서가 강한 정치발전협의회의 영향력이 컸으나 지구당대회를 거치면서 정발협의 입김이 감소하는 반면 이대표 지지가 상승하는 분위기다.보궐선거를 앞둔 예산의 오장섭 위원장과 김종호(충북 괴산) 신경식(〃 청원) 정무장관 등 민정계를 주축으로 이대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친이수성 고문 성향의 정동포럼 회원 상당수가 충청권에 포진,이고문의 잠재력도 무시할 수 없으며 이한동 고문의 지지세도 남아 있어 일정한 득표력을 갖고 있다.이지사는 위원장보다는 대의원 공략에 적극적이어서 막판 「대의원 반란」을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지역대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선이 이달말 후보등록을 거쳐 중반으로 접어들고 후보가 압축되면 이대표의 압도적 우세속에 이지사,이수성 고문 등으로 판세가 2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호남·제주◁ 광주 전남지역은 이회창 대표와 김덕룡 의원이 초반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반면 전북은 이곳이 고향인 김의원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다른 주자들은 명함내밀기에 그치고 있는 양상이다.특히 「영남후보배제」의 정서가 강해 막판에는 김의원을 축으로 한 지지논쟁이 일 가능성이 높다.즉,고향사람을 키울 것이냐,아니면 대선 승리를 생각할 것이냐 하는 문제다.전북은 「홀로서기」라는 지역정서가 김의원으로 분출돼 김용기(익산갑) 이건식(김제) 양영두(임실 순창) 위원장이 공개지지를 선언하는 등 대세 장악에 성공한 것으로 읽혀진다.하지만 광주·전남은 김의원의 우세속에서도 민심과 본선을 감안한 대의원들의 반작용도 만만치 않다.사실 전석홍 의원(무안)을 빼고는 모두 원외위원장이어서 대의원 장악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위·아래 따로놀기」의 대표적인 곳으로 점쳐진다.이대표가 이런 기류를 등에 업고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이한동 이수성 고문도 파고들고 있으나 지지세는 미약하다는게 중론이다.지구당이 3개인 제주는 가장 분명한 지지도를 나타낸다.일찍 이대표진영에 가담한 변정일 의원(서귀포 남제주)과 김윤환 고문의 핵심측근인 양정규 의원(북제주)도 이대표쪽으로 기울고 있어 이대표가 우세한 형국이다.현경대 의원(제주시)은 이한동 고문 지지를 천명하며 표밭관리를 대신하고 있어 결국 이대표와 이고문이 6대4의 비율로 표를 나눠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경남◁ 부산 21개,경남 23개 등 모두 44개의 지역구를 가진 이 지역은 이회창 대표와 박찬종 이수성 고문의 정립구도를 보이고 있다.특징은 지구당위원장들과 대의원들의 지지성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즉,위원장들은 이대표와 이고문에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는 반면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지역 출신인 박고문이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때문에 위원장들의 대의원 장악력이 높은 경남에서는 이대표와 이고문이,대의원들의 독립성이 강한 부산에서는 박고문이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부산의 경우 시지부대의원을 포함,770명의 대의원중 절반이상이 박고문을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향후 경선과정에서 지역주의 경향이 어느 정도 나타나느냐에 따라 이들의 우열은 차이를 보일 공산이 크다. 이 지역에서의 승패는 그러나 이같은 초반판세와 별개로 당내 최대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정치발전협의회의 낙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위원장 대다수가 정발협 소속인 까닭이다. ▷대구·경북◁ 이회창 대표와 이수성 고문간의 기세 다툼이 치열하다.대구 13개,경북 19개 지구당의 위원장 가운데 확실한 이대표의 지지파로는 강재섭·백승홍·신성일·박세직·임진출 위원장이,이고문 지지파는 김석원·이원형·이철우·장영철·이상득·주진우 위원장이 손꼽히고 있다.나머지 위원장 가운데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최병렬 의원을 지지하는 위원장이 한사람씩이고,그밖에는 지지표명을 유보한채 중립을 표명하고 있다. 또 이 지역 위원장들 가운데 김찬우·권정달·임인배·박시균·주진우·김광원 위원장은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에 가입했고,강재섭·김일윤·장영철·이상득 위원장은 민정계 그룹인 「나라회」에 참여하는 등 지지 성향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의원들의 성향은 위원장의 분포와는 조금 다른 면이 나타나고 있다.『적어도 1차 투표에서는 유일한 고향후보인 이수성 고문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최근에는 『적어도 차기정권에서 TK지분은 보장받자』는 차원에서 대구와 경북지역 위원장들이 각각 「행동통일」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일 중앙은행 독립 확정/55년만에/참의원 통과… 내년 4월 시행

    【도쿄 연합】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일은)의 독립성을 높임으로써 금융정책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은법 개정안이 11일 참의원을 통과함으로써 사실상 확정됐다. 새 일은법은 반포 절차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참의원은 또한 지주회사 설립을 원칙적으로 허용한 독점금지법 개정안도 찬성 다수로 의결했다. 두 법은 전후 일본경제를 발전시키고 지탱해오는데 기본이 된 법률로서 55년 만에 개정함으로써 일본은 일본판 빅뱅(대규모 금융개혁)을 포함한 경제구조 개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개정된 일은겁은 대장상에게 부여했던 일은 업무 전반에 관한 명령권을 폐지함으로써 금융정책의 독립성을 높였다. 군국주의 시절인 42년 제정돼 통제색이 강한 일은법은 반세기 만에 전면 개정됨으로써 일은은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과 같이 「강력한 금융당국」으로 변신하며 금융감독청이 내년봄 대장성으로부터 분리되는 것과 맞추어 새 출발을 하게 된다.
  • 불 검찰 독립 강화/기구 신임법무

    【파리 연합】 프랑스 좌파 내각의 엘리자베트 기구 법무장관은 검찰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관의 임명과 그 업무수행과정에 대한 정치적 영향을 철저히 배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이끄는 좌파 내각의 제3인자인 기구 장관은 지난 주말 국내 신문 및 방송과 가진 일련의 회견을 통해 검찰관의 임명과정에서 법무부의 자의적 개입을 차단하는 한편,검찰관에 대한 상급 부서의 수사 간여도 배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개혁­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1)

    ◎“한은 독립” 금개위안 일제히 동의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8일 서울신문의 중앙은행의 독립 필요성을 묻는 열한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한명도 에외없이 『중앙은행은 독립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물가안정의 강화와 개발경제 시대의 산물인 관치금융의 페해를 막기위해서』라고 역설했으며,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정부에는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통화신용정책 운용』을 이유로 내세웠다.신한국당 이홍구·이수성 고문은 『현재의 금융통화위원회를 명실상부한 통화신용정책의 최고 의결기구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한은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직토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이홍구 고문은 나아가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 배제를 위해 한은총재와 금통위원의 신분을 제도적·법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최근 금융개혁위가 내놓은 금융개혁안의 방향에 대해서는 대부분 방향에 동의하면서 불합리한 현행 「낙하산식 인사관행」의 근절과 은행의 합병 및 개편이 금융인 자율에 맞겨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금통위와 한은 통합/대통령 영향력 축소 중앙은행이 정치적 상황이나 이익집단의 이해에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현재의 금융통화위원회를 명실상부한 통화신용정책의 최고 의결기구로 정착시켜 통화신용정책의 독립성을 제고하고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하도록 해 금통위와 한은의 유기적인 통합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또 통화신용 정책의 과정에서 대통령의 과도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한은총재와 금통위원의 법적 제도적 신분보장 장치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중앙은행제도 개선 만큼이나 금융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금융개방에 따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금리자유화 추진,은행경영의 자율화 보장과 이를 위한 제도개선,금융제도의 효율적인 구조로의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한동 고문/금융제도·관행 혁신/효율성 제고 급선무 중앙은행은 통화금융대책의 주관기관으로서 통화가치의 안정이라는 고유업무를 갖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한국은행은 이런 고유업무보다 정부의 산업정책기조에 맞춰 통화금융대책을 보완하는 역할만을 담당해왔다.앞으로 한국은행은 본래 업무인 통화가치의 안정을 통해 경제의 균형발전과 국민생활의 안정을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이며 독립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 금융제도 및 관행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국내 금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금융개혁위의 개혁안은 그런 점에서 긍정적이다.정부는 우호적인 합병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합병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부실 금융기관의 정리 및 퇴출제도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이회창 대표/관치금융 폐해 심각/통화정책 독립 시급 세계적 추세일 뿐 아니라 개방경제하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하는 물가 안정 강화와 관치 금융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통화신용정책의 독립성은 중요하다. 그러나 통화신용정책은 재정 정책,산업 정책,복지 정책 등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정부 기관들과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조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각계 전문가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금융 개혁은 때늦은 감이 들 정도이므로 가능하면 정부 정책으로 수용해야 한다. 다만 정책에 반영하는 시기는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관련 입법의 준비상태에 맞춰야 한다.내용도 입법과정에서 금융개혁위원회와 정부의 입장을 모두 세밀히 검토하고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균형된 접점을 찾아야 한다. ◎최병렬 의원/금개위안 이의 없어 연내 입법·시행 희망 통화신용정책의 확대기조와 이에 따른 불안정한 정책운용이 우리나라 경제의 특성인 심한 경기기복과 물가불안의 원인이다.바람직하지 못한 이런 정책운용은 중앙은행이 행정부 특히 재경원에 종속되어 있고 행정부는 정치권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다.그러므로통화신용정책을 안정적이고도 일관성있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독립해야 한다.중앙은행의 독립에 관한 바람직한 모델이 미국의 연방은행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발표된 금융개혁위원회의 금융개혁안이 이런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금융개혁위원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전문가들과 대표적 기업인들이 참여하고 있을 뿐더러 그들이 제시한 개혁안도 방향에 있어 나의 생각과 일치해 별다른 이의가 없다.다만 개혁안의 확정과 이에 따른 입법이 조속히 이루어져 금년중에 시행되길 바란다. ◎이수성 고문/금융기관 인사 독립/정치권 입김 막아야 중앙은행이 장기적인 비전아래 통화와 금융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독립되는 것이 옳다.그러나 중앙은행 독립이 정부의 국가운용계획과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므로 금융감독위원회를 통해 주요 결정은 항상 논의되어야 한다.따라서 재경원과 금융통화위원회 간의 연결고리는 필요하다. 금융개혁위의 작업중 시행시기 및 금융감독위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논란이 많다.이는 이해 당사자간의 대화와 설득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시기에 있어서는 금융개방 감안,지금이 적기다. 특히 금융기관 진입규제와 금융산업 구조조정은 시장의 원리를 존중해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금융감독권의 일원화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로 조직의 비대화·경직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으므로 더 많은 의견교환이 있어야 한다.한국은행과 재경원 간의 부처이기주의가 되어서는 안된다. ◎박찬종 고문/재경원·금통위 사이 연결고리 필요하다 중앙은행은 독립시켜야 한다.한국은행을 독립기관화하고 한은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겸직하여 금융통화정책을 관장케 해야 한다.재정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부가 지금처럼 통화정책마저 관장하면 정치적,행정적 영향으로 물가안정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또 과거 개발연대에 불가피했던 관치금융의 필요성도 없어졌으므로 금융통화정책은 행정부와 독립된 기구에서 관장하는 것이 좋다. 금융개혁위의 개혁안은 대체로 잘 된 편이다.금융기관 감독권이 문제가 된 이유중 하나는 감독기관이그동안 금융기관 인사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관행에서 비롯된다.금융감독권을 총리직속 금융감독위에 부여할 지,재경원이 가져야 할지는 더 검토해볼수도 있겠으나,그동안 관련 공무원이 퇴직후 금융기관의 고위직으로 옮기는 등의 불합리한 인사관행 만큼은 차제에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김덕룡 의원/경쟁력 제고 대원칙/「공룡 감독기관」 경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독립돼야 한다.독립의 의미는 한국은행을 정부조직으로 부터 완전히 독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능의 독자성을 보장하는 것이다.한은 독립의 목적은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금융정책을 실시하고 중앙은행의 주목적인 통화가치의 안정,즉 물가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데 있다. 금융개혁이 부처간 권한 확대를 둘러싼 제도 손질로 끝나서는 안된다.개방화를 앞둔 금융시장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간경제의 시장실패적 측면을 치유하는데 개혁안의 중점을 둬야 한다.신설되는 통합금융감독기구는 전문성·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해야 하며 규제만 양산하는 공룡같은 감독기관이 되어서는 안된다.재경원,한국은행,통합금융감독기구 등에 각각 분리되는 재정,통화신용,감독의 세가지 기능이 독자성을 갖되 합리적 방향으로 연결되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본다. ◎이인제 지사/사금융 제도권 흡수/자금흐름 정상화를 한국은행이 정치나 정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물가안정과 건전한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데 중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우리 경제의 고질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근본적으로 인플레 심리로 인한 물가불안에서 크게 비롯되고 있다.물가안정은 정치나 경제성장 국제수지 등 정부의 다른 여려 문제와 상충가능성이 있으므로 중앙은행이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금개위의 개혁안에서 한국은행의 독립을 확고히 한 것은 큰 성과다.국제금융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자금과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통합,자금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비전과 전략,이를 실천할 구체적방안도 포함되어야 한다.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균형적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김대중 총재/금융기관 자율 경영/정책금융 폐지 시급 중앙은행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은 한국은행에 대한 정부의 관여 권한을 최대한 축소하면서 정부에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금융개혁은 무엇보다 금융기관 자율성 확립과 한국은행 독립을 기본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금융자율화를 위해서는 금리자유화,책임경영체제 확립,객관적 기준에 따른 진입·탈퇴의 자유확대,업무영역 확대,특혜·정책금융의 폐지 및 축소 등이 절실하다.또 금융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금융시장에서 정부기능 정상화와 금융실명제의 보완입법,기업공시제도 확립이 필요하다. 은행에 대한 소유이동 및 합병 등 금융산업 개편문제는 금융인의 자율에 맡겨야 하며 정부가 관여해서는 안된다.마지막으로 은행의 자율화와 발전을 위해 정부의 금융권 인사 및 대출개입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김종필 총재/주인있는 은행 돼야/고금리 구조도 타파 중앙은행은 반드시 독립돼야 한다.그 이유는 국가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면서 준칙에 따라 통화신용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룰수 있는 틀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틀의 운용과정상 필요하고 금융질서의 확립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우리 금융산업의 국가경쟁력은 평가국 4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43위로 평가되고 있다.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임을 반영한다. 금융개혁위원회의 개혁안에는 대체로 동의한다.기본 방향은 「주인이 책임지는 경영 풍토를 조성하고 한국은행의 독립」을 보장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그리고 금융정책의 목표를 수요자의 필요에 맞도록 조정해야 하고 선진국에 비해 1.5∼2배에 달하는 고금리 구조의 타파에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 한국은행이 정치나 정부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물가안정과 건전한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데 중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우리 경제의 고질인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근본적으로 인플레 심리로 인한 물가불안에서크게 비롯되고 있다.물가안정은 정치나 경제성장 국제수지 등 정부의 다른 여려 문제와 상충가능성이 있으므로 중앙은행이 독립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금개위의 개혁안에서 한국은행의 독립을 확고히 한 것은 큰 성과다.국제금융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하자금과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통합,자금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비전과 전략,이를 실천할 구체적 방안도 포함되어야 한다.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균형적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 중앙은행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한국은행법 개정은 한국은행에 대한 정부의 관여 권한을 최대한 축소하면서 정부에 마찰 조정을 위한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금융개혁은 무엇보다 금융기관 자율성 확립과 한국은행 독립을 기본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금융자율화를 위해서는 금리자유화,책임경영체제 확립,객관적 기준에 따른 진입·탈퇴의 자유확대,업무영역 확대,특혜·정책금융의 폐지 및 축소 등이 절실하다.또 금융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금융시장에서 정부기능 정상화와 금융실명제의 보완입법,기업공시제도 확립이 필요하다. 은행에 대한 소유이동 및 합병 등 금융산업 개편문제는 금융인의 자율에 맡겨야 하며 정부가 관여해서는 안된다.마지막으로 은행의 자율화와 발전을 위해 정부의 금융권 인사 및 대출개입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 중앙은행은 반드시 독립돼야 한다.그 이유는 국가 권력의 개입을 배제하면서 준칙에 따라 통화신용 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룰수 있는 틀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틀의 운용과정상 필요하고 금융질서의 확립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우리 금융산업의 국가경쟁력은 평가국 4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43위로 평가되고 있다.시급히 개선돼야 할 분야임을 반영한다. 금융개혁위원회의 개혁안에는 대체로 동의한다.기본 방향은 「주인이 책임지는 경영 풍토를 조성하고 한국은행의 독립」을 보장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그리고 금융정책의 목표를 수요자의 필요에 맞도록 조정해야 하고 선진국에 비해 1.5∼2배에 달하는 고금리 구조의 타파에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 마크 앤드리슨 넷스케이프 부사장 내한강연

    ◎“기업간 네트워크가 인터넷 주류 형성”/NC로 응용SW 받아쓰는 시대 올것/운영체제 종속안된 컴퓨팅 환경 주도 『넷스케이프사는 기능향상(업그레이드) 기간을 되도록 단축,마이크로소프트(MS)사와의 인터넷 검색프로그램(웹브라우저)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지킬 것입니다.특히 자바 언어를 기반으로 하여 특정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주도할 것입니다』 웹 브라우저의 대명사 「내비게이터」의 창시자 넷스케이프사 마크 앤드리슨(25) 부사장이 최근 방한,「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이 강연에서 그는 인터넷및 인트라넷의 미래에 대한 견해와 사업전략 등을 밝혔다. 앤드리슨 부사장은 1993년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재학시절 웹 브라우저의 효시가 된 「모자이크」를 개발한데 이어 94년 인터넷 브라우저의 최강자 「내비게이터」를 개발한 장본인.22살이던 94년 짐 클라크 현 넷스케이프 회장(전 실리콘그래픽스 회장)의 자금지원을 받아 3명의 직원으로 넷스케이프사를 설립,직원 2천100명의 대기업으로만들었다.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신은 1억3천만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앞으로 인터넷의 방향은 인트라넷 보급에 따른 기업간 네트워크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진단하고 『6월말 나올 「내비게이터 4.0」버전인 「커뮤니케이터」에 그룹토론 등 그룹웨어의 일부기능을 포함한 것도 이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을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작동시키는 자바 언어의 발달로 운영체제와 PC 중심이었던 기존 컴퓨팅 환경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면서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네트워크 컴퓨터나 웹TV,각종 휴대용 단말기 등 다양한 형태의 컴퓨터로 응용프로그램을 받아 쓰는 새로운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와의 경쟁과 관련,『MS의 「익스플로러 4.0」은 내년에나 나올 전망』이라면서 『MS가 운영체제와 브라우저를 통합하느라 개발기간이 긴 약점을 활용,우리는 신속한 업그레이드 전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방한중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커뮤티케이터의 「넷캐스터」기능에 대해 『커뮤니케이터 컴포넌트인 넷캐스터에 푸시기술이 포함돼 있는데 MS의 경우 인터넷 정보제공자들이 데이터 파일 포맷을 특정한 것으로 바꿔야 하지만 커뮤니케이터에서는 포맷에 관계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 붐과 관련,자금 제공자 선정과 이를 관리할 경영팀 구성에 신중해야 하며 되도록 빨리 신제품을 출시해야 벤처자금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 한은 독립… 물가안정 책임부여/2단계 금융개혁안 입법 방향

    ◎재경원안대로 한은 은행감독기능 분리/금개위 건의안과 배치돼 진통 불가피 중앙은행 제도와 금융감독체계개편 논쟁은 재정경제원의 「희망」대로 입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재경원은 김영삼 대통령이 3일 금융개혁위원회(금개위)로부터 2단계 과제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지시한 내용이 재경원의 생각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일련의 처리과정에 강한 「경고」를 보낸 것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재경원의 해석과 한은의 해석이 다르지 않은데서 기인한다. 재경원은 재경원의 희망이 받아들여진 사례로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위상이 높아지는데 상응,물가안정 등에 대한 중앙은행의 책임을 분명히 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통합되는 감독기구가 피감독기관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게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그 예로 든다.통화신용정책과 금융감독기능도 정부의 거시경제운용의 한 부문인 점을 감안,정부정책과 상호 조화롭게 운용되는 제도적 연결장치를 마련토록 하라고 대통령이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보고 있다. 이같은 해석아래 재경원은 입법과정에서 정부가 통화신용정책의 최종책임자임을 보증하는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은행감독기능을 한은에서 완전히 분리할 계획이다. 정부가 통화신용정책의 최종 책임을 지는 부분과 관련해 재경원은 재경원차관의 금통위 당연직 위원 참여,재경원장관에 재의 요구권 부여 등을 제시하고 있다.한은이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토록 하되 이를 통한 물가안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한은총재에 책임을 묻도록 하는 새로운 방안도 추진중이다.한은총재를 임기제가 아닌 계약제로 바꾸는 방안이 그 대안의 하나다. 그러나 물가관리를 한은에 부여하는 방안과 관련,재경원의 관련조직 정비,현행 통화지표에 의한 통화관리의 한계 문제 등을 들어 해결하기 쉽지 않은 사안이라는 시각도 드러내고 있다. 은행감독원을 한은에서 완전히 떼어내 금융감독원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재경원의 입장은 확고하다.재경원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시했듯이 감독기관 통합으로 피감독기관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중복감독을 없애야 한다』며 『이는 곧 은감원의 한은으로부터의 완전 분리,금융감독위원회 산하 금융감독원으로의 통합이라는 수순을 밟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방침에는 금개위 건의안이나 한은 입장과 배치되는 내용이 많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특히 금개위 건의안 가운데 은감원의 건전성 감독과 관련한 일부 업무를 한은에 넘겨줘야 한다고 건의한 대목을 재경원이 어떻게 피해갈지 주목된다.
  • 금감위 총리직속 신설/2차금융개혁안/금통위의장 한은 총재 겸임

    ◎김 대통령 “개혁안 임시국회 제출을” 정부는 금융감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감독원을 한국은행으로부터 완전히 분리,증권 및 보험감독원과 통합한 금융감독원을 총리실 산하에 설립하기로 했다.또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을 중립적으로 수행토록 하되 물가안정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관련기사 7·9면〉 정부는 3일 금융개혁위원회(금개위)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금융개혁 2차 과제를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의 중앙은행제도 및 금융감독체계개편안을 빠른 시일안에 확정,이달 임시국회에 올리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한은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장이 한은총재를 겸임토록 할 방침이다.다만 통화신용정책이 거시경제운용의 한 부분임을 감안,정부정책과의 상호 조화를 위한 연결장치로 재경원차관이 금통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금융개혁위 2차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개혁안 처리와 관련,『금융개혁위원회 건의안을 바탕으로 정부의 최종 개혁안을 마련하고 이를 근간으로 당정협의를 거쳐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경식 경제부총리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중앙은행제도가 통화신용정책을 중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그 독립성과 위상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노동연 노동위발전방향 토론회 윤성천 교수 주제발표

    ◎신노사관계와 노동위원회 역할 한국노동연구원(원장 박훤구)은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신노사관계와 노동위원회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다음은 광운대 윤성천 교수(법학과)의 「우리나라 노동위원회의 기능제고와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문 요약이다. 지난 3월27일 노동위원회 시행령이 공포됨에 따라 노동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국민들은 그 활동에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노사관계 전반에 걸쳐 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20여가지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돼 각종 노사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 노동위법에도 독립성·전문성·중립성 등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노사분쟁 신속·공정처리 될듯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노동위를 노동부장관의 소속기관으로 정한 구조적 한계 때문에 생겨난 독립성 미흡을 들 수 있다. 노동위가 장관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고 중앙노동위 위원장의임명과 연임에 대한 제청권이 장관에게 있기 때문에 위원장이 상임위원이나 지방노동위원장을 추천하는데 장관의 눈치를 보게 돼 있다.또 중노위 위원장이 노동위의 예산·인사·교육훈련 및 기타행정사무를 총괄하고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 다음은 전문성의 결여이다.과거 노동위는 노동쟁의 조정 등 각종 업무를 업무 종류에 상관없이 공익위원이나 사무국 직원들에게 그때 그때 배당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때문에 전문성 확보가 어려웠다. ○공익위원 심판·조정 담당 구분 새 법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익위원을 심판 담당과 조정 담당으로 구분하고 자격 기준도 다르게 정했다.그러나 중노위 위원장만 장관급으로 격상됐을뿐 정작 중요한 심사관의 숫자와 직급은 과거와 달라진게 전혀 없다.심사관들의 경력도 대부분 일천한 상태여서 업무 구분 등으로 전문성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렵다. ○지역노동위간 인력교류 필요 심사관을 전원 별정직으로 하거나 각 지역 노동위간의 인력교류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노사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평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중립성이 강조되지만 새 법에서도 이 부분은 미흡하다.공익위원 추천을 노동위 위원장과 노조 및 사용자단체가 추천,노사 양측이 선출을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위원장 추천 인물이 배제될 가능성이 있는 등 올바른 공익위원의 선출을 저해할 수도 있다.또 각종 회의를 공개하도록 돼 있는 규정도 중립성 확보에 좋을게 없고 각종 심판이나 조정사건에 배정된 노동위원의 명단을 사건 당사자들에게 미리 알려주게 돼 있는 점도 사전 로비 가능성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운영상의 묘를 충분히 살려나간다면 새 노동위는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
  • 중­불 동반자관계 구축 합의/정상회담

    ◎세계문제 독점 공동견제키로 중국을 방문중인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16일 다극화 세계에서 『장기적인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정상은 10쪽 분량의 성명에서 양국이 『더욱 균형잡힌 새로운 세계가 도래할 수 있도록 국제 문제를 독점하려는 어떠한 기도에도 반대』할 것을 약속했다. 성명은 양국이 복수성과 독립성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한층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다극화를 향한 진전을 증진시키며 번영과 복지창출을 향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매년 최소한 한 번 이상의 고위급 회담 및 두차례의 외무장관 회담』을 열도록 했다. 중국의 인권 상황과 관련,양국은 『인권의 보편성』을 인정하나 동시에 『특수성』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역사적·문화적·경제적·철학적·사회적 차이가 인류 공통의 유산을 풍부하게 하는 원천』이라고 전제하고 『양국간 차이점은 존중돼야 하며 분쟁 해결에는 대결보다는 건설적이고 진지한 대화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여신심사 회의록 작성 의무화/하반기부터

    ◎전은행에 여신위 설치… 의사결정 투명성 제고 올 하반기부터 은행들은 개인이나 기업 등에의 거액 여신과 관련해 여신심사 회의록을 의무적으로 작성해 비치해야 한다.또 현재 일부 은행에서 거액 여신을 결정하기 위한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하고 있는 여신위윈회도 제도화돼 모든 은행으로 확대된다. 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한보사태를 계기로 은행의 거액 부실여신을 막기 위해 올 상반기중 은행감독원 규정을 고쳐 하반기부터 여신위원회의 설치와 위원회의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여신심사와 관련한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면 감사시 담당 임원의 발언록 등을 통해 거액여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등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또 거액 여신과 관련,여신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은행장과 상관없이 그대로 시행토록 하면 은행장에 집중되는 외부압력을 피할수 있게 되는 등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현재 기구의 이름은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거액여신과관련해 내부 심의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은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재경원과 은감원은 참여인원 등 여신위원회의 형태를 은감원 규정으로 제한하지 않고 은행 자율에 맡기되 표준모델을 만들어 권고할 방침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여신위원회제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집행부 중심의 여신위원회와 심사역 중심의 여신위원회 등 두 가지 형태를 재경원에 제시하고 있다.집행부 중심의 여신위원회는 전무이사(위원장),여신담당 임원 및 부서장,비상임이사회의 추천 위원 등으로 구성하고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거액여신에 대한 승인을 여신위원회가 맡도록 하는 것이다.반면 심사역 중심 여신위원회는 전문인력인 심사역만으로 구성되며 은행경영의 집행부는 여신정책만을 결정하고 개별여신에 대한 승인은 심사역이 맡는 이원화된 조직체계로 집행부의 위원회 참여가 배제되는 형태이다. 집행부 중심의 여신위원회는 여신결정권이 은행장이 아닌 위원회에 주어짐으로써 특정인을 상대로 한 외압이나 청탁을 통한 변칙여신 소지를 축소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반면 은행장이 여신위원회 구성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신결정과정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 심사역 중심 여신위원회의 경우 집행부에 의해 제시된 대출정책 범위 안에서 실제로 개별업체에 대한 여신승인은 전문인력인 심사역이 맡기 때문에 여신결정과정의 합리성 및 독립성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그러나 집행부가 대출결정권을 포기하지 않으려 할 경우 제도화 과정에서 은행의 저항이 예상된다.
  • 재경원·한은·금개위/금융감독체계 개편 “3인3색”

    ◎재경원­“겸업화 추세 맞춰 금감원으로 통합”/한은­“감독권 포기 불가 현체제 고수”/금개위­“통폐합엔 동감 충리실산하로 이관” 금융감독체계의 개편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그러나 이해당사자인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금융개혁위원회의 생각이 제각각이다.이들 기관의 입장이 「3인 3색」이어서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은행과 증권,보험으로 나뉘어져 있는 3개 감독원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물론 아직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행 금융감독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미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며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재경원이 내세우는 개편의 이유는 금융환경의 변화다.금융산업 개편작업에 따라 현재 은행과 증권,보험으로 구분돼 있는 금융업무가 겸업화 추세로 칸막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금융감독의 효율성 제고차원에서도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재경원은 따라서 금개위의 개편안이 나오는대로 한은법 개정안을 마련,6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빠듯한 일정때문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판단되면 경제장·차관회의 등의 절차를 강경식 부총리 주재의 경제장관간담회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재경원은 금융감독원을 설립할 경우 재경원 산하에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금융산업 안정이란 막중한 책임은 결국 정부가 져야 한다는 이유다. 반면 한국은행은 현 체계 고수론.은행감독권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통화신용정책을 제대로 펴려면 은행감독권을 갖고 있어야 하며 선진국도 이같은 체제라며 재경원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한은은 대신 현행대로 감독기관의 상호 독립성을 유지하되 필요할 경우 감독기관간 정보를 교류하는 금융감독협의회 설치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제2단계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로 이 사안을 논의하고 있는 금개위는 3개인 개별 감독기관을 하나로 통·폐합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경원과 생각이 비슷하다.그러나 금융감독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은행감독 기능을 한은에서 분리하되 정치권의 외압 및 재경원의간섭을 배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총리실 산하에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재경원과 같다.그러나 총리실 산하에 둬야 한다는 대목에는 재경원의 반발이 대단하다. 금개위의 생각은 은감원 분리를 전제로 한 중앙은행 독립논의에 반대하는 한은과도 다르다. 이렇듯 현 단계에서 재경원과 한은,금개위간에 공약수는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면서 한은에게는 불리한 쪽으로 상황이 전개돼가고 있다.3개 감독기관을 통합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재경원과 금개위 생각이 같고,금융연구원도 금융감독기관의 통합을 촉구하고 있다. 89년과 95년에 이어 세번째로 추진되고 있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작업.이 작업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해당기관들이 일단 밥그릇 싸움에서 벗어나야 할 듯 싶다.
  • 중앙은행의 독립성(사설)

    금융개혁위원회가 22일 제17차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은행의 독립을 골자로 한 중장기 금융개혁작업에 착수했다.이 가운데 가장 핵심인 중앙은행 독립문제는 한국은행의 독자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현재 재정경제원장관이 겸직하고 있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장직을 한은 총재가 맡도록 하고 그대신 한은조직에 속해 있는 은행감독원은 재경원이 관장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은측은 은행감독원이 분리될 경우 통화신용정책의 집행과정을 직접 검사·감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독립성이 유지될 수 없다며 은감원 분리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는 한은의 독립이 자본시장 개방폭 확대에 발맞추는 금융산업 발전 및 국제화를 뒷받침하고 물가 등 주요정책목표에 큰 영향을 주는 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게끔 될 수 있는 한 빨리 이뤄져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은 독립이 마치 정부정책의기본방향과는 별개의 통화신용정책을 운용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되어선 안될 것이다.한은의 업무도 정부의 다른 정책과 상호보완적으로조화를 이뤄야만 국가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극대화할수 있다.특히 가장 중요한 목표인 통화가치안정은 다른 정책수단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때문에 한은 독립은 다른 정부기관이나 정책목표에 대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하며 통화신용정책도 관련 부처와의 사전조율이 있어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우리경제는 현재 가장 격렬한 변혁기에 있는만큼 모든 정부기관이나 정책사이에 상호보완과 조화가 잘이뤄져야 불황을 극복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은감원문제도 통화조절에 관한 부분적인 감독권은 한은이 맡도록 하고 나머지 외환관리 등 거시경제관련 시책들은 재경원측에서 포괄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정치인 수사」 조기매듭 논의/김 대통령,이회창 대표 전격 면담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회창 대표와 만나 검찰의 여야 정치인 소환으로 인한 정치권 파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회동은 주례보고와는 별도로 이대표측의 특별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이날 『이른바 정태수리스트 의원들에 대한 검찰수사가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실행되고 수사과정에서 정치인들의 인권이 최대한 보호되는게 바람직하다』고 김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또 엄정한 검찰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치인의 대거 소환조사로 정국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정치권과 당내의 일부 불만을 김대통령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검찰수사의 독립성을 강조했으나 검찰이 정치권의 분위기를 감안,수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본다는 뜻을 밝혀 이대표의 건의를 긍정수용한 것으로 전해져 금주부터 검찰의 정치인 소환조사의 속도가 빨라지리라 예상된다.
  • “대통령 여 총재 겸임 말아야”/신한국 이한동 고문

    ◎여야 92년 대선자금 공개 촉구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11일 『입법부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통령이 여당총재를 겸하는 관행은 더이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이날 하오 중견방송인 모임인 여의도클럽(회장 김도진)초청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토론회에서 대통령으로의 권력집중의 폐해를 완화하기 위한 권력분산론을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고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김윤환 고문의 「대통령탈당」발언이후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고문은 이어 92년 대선자금과 관련,『대선자금은 여당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고 전제,『불행한 정치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여야 정치지도자들은 결단을 내려 역사와 국민앞에 정직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 독립 중장기과제 채택/금개위 개혁방안 마련

    금융개혁위원회는 중앙은행 독립문제를 중장기 과제로 논의하기로 했다. 4일 금개위에 따르면 금융산업 개편을 위한 18개 단기과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순 이를 청와대에 보고한뒤 곧바로 중장기 과제에 대한 개혁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개위는 특히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 독립이 선결조건이라는 인식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현 제도내에서 정부와 한국은행간의 정책협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중장기적으로 중앙은행 제도 및 금융감독제도의 구체적 개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94년말과 95년초 제기돼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한국은행 독립문제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 사리에 표류하는 노동위/우득정 사회부 차장(오늘의 눈)

    지난달 13일 새 노동법이 발효된지 20일이 지났음에도 노동위원회가 인선조차 하지 못하는 등 표류하고 있다.지난 2월 말 일찌감치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배무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상임위원(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의 신변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교수는 정치권의 요구에 따라 장관급으로 격상된 중앙노동위원장에 취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대에 휴직계를 냈다.하지만 『공직 등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교수는 휴직이 아닌,사퇴처리돼야 한다』는 서울대 사회대 교들의 결의 등 최근 급변한 분위기 때문에 휴직처리되지 못하고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노동위원회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동위원회법이 개정된 후 노동위원회는 머리부분인 위원회는 없고 수족인 사무국만 남은 기형이 됐다. 그 결과 지난 달 5일 여야합의로 4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기에 앞서 『행정공백을 막으려면 노동위원회부터 구성해야 한다』며 지난 2월17일 「날치기」 처리된 노동위원회법에 의거,노동위원회법 시행령만 화급하게 입법예고했던 정부만 우습게 됐다. 게다가 노동위원회의 표류는 지난달 전국 버스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을 때 쟁의행위 이전에 반드시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치게 돼 있는 새 노동법의 「조정전치주의」를 위배한 불법쟁의라는 정부의 해석과,새 노동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정전치주의 위배 운운하는 것은 쟁의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는 노조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말하자면 교수직 휴직이냐,퇴직이냐는 개인의 신상문제 때문에 엄청난 경제손실과 국가위신 추락이라는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노동법 개정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배교수가 바로 노사개혁을 주도한 노개위의 상임위원이기 때문이다. 배교수야말로 노사개혁 과정에서 『노사는 자기몫에만 매달려선 안된다』고 충고했던 자신의 말을 반추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백악관과 FBI관계(해외사설)

    백악관과 연방수사국(FBI)은 아직도 올바른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다.이것은 지난해 선거에서 영향을 끼치려는 중국의 노력에 대해 그들의 서툰 처리방식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이 문제와 관련해 잘못 다뤘다는 순진한 변명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백악관과 FBI가 한 행동으로 미루어 그렇게 추측하기는 어렵다.FBI가 지난해 봄 중국이 의회선거에 불법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려는 것을 알았을때 루이스 프리 FBI국장은 클린턴 대통령이 알도록 보고했어야 했다.중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경쟁국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미국 선거과정에 영향을 주려는 중국정부의 노력은 양국관계에 직접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프리국장이나 다른 실무책임자는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대신에 지난해 6월 하급관리를 보내 두명의 백악관 참모에게 보고시켰다.백악관 참모중 한명은 그의 상사와 정보를 공유하지 말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백악관에서는 지난 1월까지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대통령과 그의 고위보좌관에게 중요한 국가안보문제에 대해 알려야 하는 FBI의 의무다. 역사는 백악관과 FBI의 다소간의 거리감은 필수적임을 가르쳐주고 있다.워터게이트사건은 권력을 남용해 선거범죄에 FBI조사권을 잘못 쓰게 하는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백악관이 여행국 보좌관의 해고를 정당화하는데 FBI를 사용했다. 이러한 것이 프리국장으로 하여금 중국정보가 나타났을때 백악관과 거리를 두게 했을 수가 있다.그러나 백악관이 개입됐을지 모르는 조사문제에 대해 거리를 두는 것과 야망찬 한 외교강국의 행동과 관계된 첩보와 국가안보정보에 대해 백악관의 접근을 막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워싱턴에는 백악관과 FBI 사이보다 더 예민한 관계는 거의 없다.프리국장과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 정치체제에 중국의 개입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FBI가 거들어주는 방안을 없애지 않고 FBI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미국 뉴욕타임스 3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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