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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누구에게나 시련은 온다”…점점 싸늘해지는 반응 “한국 돌려보낼 수도”

    김현수 “누구에게나 시련은 온다”…점점 싸늘해지는 반응 “한국 돌려보낼 수도”

    계속되는 ‘침묵’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난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에게나 시련은 온다”면서 “내 앞에 어떤 시련이 와도 내 길을 가야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이어 “여전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즐겁다. 적응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다”면서 “충분한 정보가 없이 낯선 투수와 맞서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 부분이 현 생활의 유일한 단점”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나 타격 부진이 계속되면서 김현수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개막전 로스터(25명) 진입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현수는 27일까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타율 0.182(44타수 8안타)에 그쳤다.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한국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MLB닷컴은 “김현수가 폭스스포츠 보도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폭스스포츠 보도에 대응하지 않았다. 다만 쇼월터 감독은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며칠 더 지켜보며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쇼월터 감독은 당초 “5월까지 시간을 주면 김현수는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둔해 왔지만 점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MLB닷컴은 “김현수를 개막전 선발 좌익수로 쓰려던 볼티모어의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파원 칼럼] 도쿄의 봄, 아베의 새 출발/이석우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도쿄의 봄, 아베의 새 출발/이석우 도쿄 특파원

    도쿄는 지금 움트고 피어나는 벚꽃에 휩싸여 있다. 일본 기상청은 4월을 맞는 다음주가 벚꽂이 만개하는 절정기라고 예고했다. 4월은 일본에서 정부의 새 예산과 각급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신입 사원이 첫출근하는 새 출발의 시기를 뜻한다. 새로 맞춘 양복에 흰 와이셔츠, 하얀 블라우스를 받쳐 입은 긴장감이 역력한 직장 새내기들의 앳된 모습을 유독 많이 만나게 되는 것도 이맘때다. 훗카이도는 26일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에 축제통이다. 도쿄에서 신하코다테를 4시간 2분에 주파하는 고속열차의 개통으로 일본 열도는 시고쿠를 제외한 전 섬이 신칸센으로 연결되게 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 외국 관광객 급증 등에 힘입어 지난 22일 발표된 도쿄 23개구의 공시지가는 8년 만의 첫 상승세로 평균 3.7%가 올랐다. 정책 당국은 국민의 소비심리와 기대감을 끌어올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인들의 ‘하나미’(꽃구경)와 들뜬 봄맞이는 여느 때 같지만, 나가타초(일본 정계)와 가스미가세끼(관가)의 긴장감은 여느 때보다 팽팽하다. 집단자위권을 허용한 안보 관련 법안이 29일 0시를 기해 효력 발생을 기다리고 있고, 각종 회의 주최국으로서 확산되는 테러 공포 속에서 안전 확보에 부심하고 있다. 5월 26, 27일 이세지마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를 비롯해 G7 외교장관 회의(4월10일)·재무·중앙은행 총재 회의(5월 20일)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를 계기로 세계를 향해 일본의 매력과 역할을 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안보법을 강행 처리한 아베에게 올봄은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란 의미도 지닌다. ‘전후시대 탈피’를 주창해 온 아베 정부는 일본을 군대 보유와 교전권을 지닌 보통국가로 탈바꿈시키는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지난해 18년 만에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을 통해 자위대 역할 강화도 하나하나 구체화하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사죄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아베는 “자랑스런 과거와 전통을 다음 세대에게 심어 주겠다”고 밝혀왔다. 이런 자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제 연행 사실을 교과서에서 지워 내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고교 교과서 내용에서도 나타났다. ‘세계 유일의 피폭국, 피해자’임을 강조해 온 아베 정부는 G7 회담에 참가한 각국 장관, 정상들을 히로시마 원폭 돔과 기념관 등을 돌아보게 하려 하고, 5월 말 일본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지대한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통해 국회에서 개헌선 확보가 목표라는 점에서도 올봄은 아베 정권에게 각별하다. 국제 위상 강화와 헌법 개정, 자랑스런 역사 전파를 겨냥하는 아베의 움직임은 우리 이해와 긴밀히 얽혀 있다. ‘최악의 3년’이란 터널을 빠져나와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는 한·일 관계 속에서 아베 정권의 움직임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실현 가능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중국의 부상과 북한의 불안정성 속에서 대일 관계는 전략적 생존공간 확대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고려 요소다. 전후 70년의 방향 전환을 향해 신발끈을 고쳐 맨 아베 정권에 대한 전략적 포석과 개입 없이는 역대 정권의 반복적인 ‘오락가락 대일정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난마처럼 얽힌 국내 정치에 매몰되지 않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국제 변화에 기초한 대일·대동북아 전략의 구체화를 기대한다. jun88@seoul.co.kr
  • ‘출구조사 무단사용’ 손석희 사장 무혐의

    ‘출구조사 무단사용’ 손석희 사장 무혐의

    “무단사용 지시 근거 없어”…JTBC 법인은 기소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의혹이 제기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60)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24일 손 사장에 대해 “무단 사용을 지시했다고 인정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혐의 없음’ 처분했다. 손 사장과 함께 피소된 JTBC 공동대표이사, 보도총괄자, 취재 부국장 등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검찰은 JTBC가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사용한 혐의 자체는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해당 법인을 기소했다. 당시 선거방송 팀장이던 JTBC의 피디 김모씨와 팀원이던 기자 이모씨도 불구속기소됐다.해당 자료를 취득한 모 여론 조사기관 임원 김모씨는 자료를 내부 보고용으로만 사용한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출구조사 자료를 사전에 입수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방에 게시한 모 신문사 기자 김모씨 등 2명도 부정한 이득을 목적으로 자료를 올린 게 아닌 것으로 판단돼 무혐의 처분됐다. JTBC는 2014년 6월4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JTBC는 MBC와 3초 뒤에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해 8월 “JTBC가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손 사장을 비롯한 JTBC 관계자 등을 고소했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고유예 문용린, 결국 교원공제회 이사장 취임

    선고유예 문용린, 결국 교원공제회 이사장 취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고유예 상태인 문용린(70) 전 서울시교육감이 24일 한해 예산 규모가 26조원에 이르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사장 공모 전부터 돌던 ‘내정설’이 사실이 된 셈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4일 신임 이사장에 문용린 전 서울시교육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앞서 22일 제20대 이사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으며,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이날 취임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문 이사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보수 단일후보’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까지 진행된 재판에서 벌금 2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상태다. 특히 선고유예에도 불구 이번 달 공모에 응해 논란을 불렀다. 특히 교육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서울사대 교피아’ 잡음도 함께 불거졌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공모 전부터 ‘청와대 내정설’이 파다하게 돌았다.<서울신문 3월 9일자 9면> 한 교육계 인사는 “교직원의 복지를 담당하는 산하기관 장으로 선고유예 중인 인사가 온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은 이사장 임명으로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했다.문 이사장은 서울대 교육심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석사와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와 교육부장관, 한국교육학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2014년 서울시교육감을 지냈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성수기 지나 연말에나 개관할 듯 “우린 역사 현장 활용도 못 하니…” 울릉군 관리·업체 능력 도마에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장기간 문을 닫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울릉읍 약수터길에 있는 독도박물관의 리모델링 완료 기간이 당초 오는 7월에서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휴관에 들어갔지만 리모델링 업체의 설계 작업이 당초보다 2개월 정도 지연돼 지금껏 시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의 리모델링 사업 준비 소홀과 업체의 시공 능력 부족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설계 변경과 도서 지역 특성상 각종 자재 반입의 어려움, 태풍 발생까지 예상되면서 올해 울릉도·독도 관광시즌(4~10월) 독도박물관 개장은 물 건너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경북도 독도정책관실은 최근 낸 보도자료에서 재개관 시기를 오는 12월로 예상했다. 박물관 재개관이 연말로 미뤄질 경우 연간 25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올해는 관람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된다. 이 같은 우려 때문에 경북도 독도정책관실과 울릉군은 뒤늦게 대책을 협의 중이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예산 20억원을 들여 독도박물관의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정비하고 음성 및 입체영상 등 디지털 다중정보전달방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고지도·고문서 등 인문사회과학 위주의 기존 전시공간에 독도의 동식물과 지질 환경, 해양자원 등 자연생태 분야의 전시공간과 체험시설도 확충한다는 것이다. 독도 영토주권을 확인하는 자료 전시뿐만 아니라 역사적, 지리적, 법적 체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독도 체험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게 목표다. 이번 독도박물관 리모델링은 19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3개와 특별전시실 1개, 영상실 1개 등으로 이뤄졌다. 관광객들은 군이 울릉도·독도 관광 비시즌(11~3월)이 아닌 시기에 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강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군이 관광객이 몰려드는 시즌에 박물관 문을 걸어 잠그고 공사하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일본은 없는 역사까지 만들며 선전에 혈안이 돼 있는데 우리는 있는 역사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자문위원회 개최와 설계 방법 변경 등으로 사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공기를 최소화해 재개관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최근 교과용도서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내년도부터 주로 고교 1학년생이 사용할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이번 검정 심사를 통과한 고교 사회과 교과서 10권 중 8권에 ‘독도가 일본땅’이란 주장이 실렸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번 총선 가장 큰 이슈는 ‘OO 민주화’

    이번 총선 가장 큰 이슈는 ‘OO 민주화’

    4·13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슈로 ‘경제민주화’가 꼽혔다. 특히 20대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갈망이 높았다.서울디지털대는 20~50대 재학생 14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재학생 10명 중 8명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40대가 8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85%, 30대, 80% 순이었다. 20대는 76%로 가장 낮았다. 이들이 이번 총선에서 가장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슈는 경제였다. 10명 중 약 5명 정도가 ‘경제민주화(소득 양극화 및 불평등 해소)’를 꼽았다. 이어 ‘일자리창출’이 25.7%였, ‘경제 성장’ 17.4%, ‘안보 문제’가 9.6% 순이었다. 이번달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기록하면서 특히 20대가 일자리 창출을 꼽은 비율이 3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별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은 상이했다. 20대는 경우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을 가장 큰 기준으로 둔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후보자의 인물, 능력, 경력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후보자의 출신 학교나 출신 지역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의견은 전혀 없었다. 반면 50대 연령층은 45%가 후보자 선택에 후보자의 능력이나 경력을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다. 뒤이어 후보자의 정책 및 공약이 43%였다. 후보자의 소속 정당은 9%, 후보자의 출신 학교나 출신 지역은 2%에 불과했다.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20대의 39%가 SNS를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로 꼽았다. 30대, 40대, 50대 연령층은 아직까지 ‘언론보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설문응답자의 57.4%에 해당하는 840명이 ‘이번 총선에서 우세한 정당이 차기 대선에서도 우세일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7.4%인 547명이 ‘이번 총선 결과와 대선은 별개(무관)일 것’이라고 답한 것보다 높았다. 이번 결과는 서울디지털대가 자체 조사툴을 사용해 지난 9~15일 온라인으로 설문한 것이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스쿨 인기 하락에 협의회 첫 전국 설명회

    로스쿨 인기 하락에 협의회 첫 전국 설명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다음달 4일부터 법학적성시험(LEET)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연다.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로스쿨 응시자가 해마다 적어지고 있다는 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24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법학적성시험 전국순회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로스쿨협은 전국 11개 대학 돌며 설명회를 진행한다. 4월 4일 고려대 법학관 신관(501호)를 시작으로, 4월 6일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대강당(B1층)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로스쿨협 관계자는 “LEET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해마다 줄고 있어 첫 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법학전문대학원 현황 및 입학전형에 대한 소개 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시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로스쿨 경쟁률은 3년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쟁률을 공개한 22개 로스쿨의 평균 평균 경쟁률은 4.79 대 1로, 2014학년도(25개 기준) 5.59 대 1, 2015학년도(25개 기준) 5.25 대 1에 이어 연이어 하락했다. 전체 응시인원도 2014학년도 8385명에서 2015학년도 8112명, 2015학년도 7579명으로 매년 적어지는 추세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마사지 받게 하고 주차장 몰래 내려간 이유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웬만해선 못 막는 잭슨…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

    웬만해선 못 막는 잭슨…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

    KCC 사상 두 번째 역스윕 위기 “우리 선수들이 스피드에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KCC를 92-70으로 대파한 뒤 취재진에게 건넨 말이다. 오리온은 국내 최장신 센터인 하승진(221㎝)이 버티고 있는 KCC를 누를 해법으로 ‘빠른 농구’를 들고 나왔다. 빡빡한 수비로 실점을 최대한 막은 뒤 곧바로 역습을 통해 ‘발이 느린’ KCC를 공략하겠다는 것이었다. 오리온 ‘빠른 농구’의 중심에 조 잭슨(24)이 있다. 잭슨은 이날 팀 내 최다인 20득점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더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3쿼터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정규리그 4라운드 코트 밖에서 다툰 적이 있는 전태풍(KCC)이 3점을 집어넣자 11초 만에 바로 만회하는 3점슛을 꽂아 넣었다. 3쿼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는 속공 상황에 ‘투핸드 백덩크’를 작렬해 홈 관중을 일제히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게 만들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은 30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추승균 KCC 감독도 경기 뒤 “우리 선수들이 오리온의 슈터들과 잭슨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빨리 이겨내야 한다”고 털어놓았을 정도였다. 2차전 ‘히어로’였던 김동욱(오리온)도 팀 승리를 거들었다. 김동욱은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점포를 꽂아 넣었고 종료 35초 전에는 공격 제한 시간 24초에 쫓겨 몸의 균형을 잃고 던진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7전 4선승제인 챔피언 결정전에서 2승 고지를 먼저 점했다. 반면 KCC는 두 경기 연속 큰 점수 차로 패배하며 1997년 프로농구연맹(KBL)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역스윕’을 당할 위기에 내몰렸다. 역대 챔프전에서 1패를 먼저 당한 뒤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건 원년인 1997시즌 나래를 꺾은 기아가 유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마사지 받게 하고 트렁크에서 2억여원 훔쳐 달아났다가 덜미

    지인에게 마사지를 받게 한 뒤 그의 차 트렁크에서 2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징역 2년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엄철 판사는 절도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17일 대형 치과 체인을 이끈 유명 사업가 김모 대표를 강남의 한 마사지 가게로 유인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김 대표의 ‘비밀’을 들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저렴한 임플란트로 시장을 뒤흔들며 부와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거액의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됐다. 구속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정상적으로 은행거래를 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A씨는 김 대표가 이 때문에 차에 거액의 현금을 숨기고 다닌다는 얘기를 드었다. 흑심이 생긴 A씨는 김 대표를 마사지숍에 불러 마사지를 받으며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차를 털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마사지를 일찍 끝낸 뒤 주차장에서 김 대표의 고급 승용차를 발견해 김 대표의 차를 열었다. 차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돈다발이 있었다. 김 대표의 ‘트렁크 비밀’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A씨는 김 전 대표의 트렁크에서 5만원권 지폐 900장과 100만원짜리 수표 20장, 모 기업의 비상장 주식 11만주를 훔쳤다. 시가 2억 2천만원 어치를 들고 줄행랑쳤지만, 두 달 후 다른 사람의 카드로 술값을 계산하다 적발돼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 교량 부실시공”…차량 운행 증가하면 안전 문제 가능성도

    인천공항 입구 분기점 교량이 부실시공돼 운행 차량이 증가하면 구조물 변형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4일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부실시공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4년 7월 모 업체와 계약을 맺고 공항 입구 분기점에 있는 교량을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감사원이 감사를 벌인 결과 15개 지점에서 교량을 떠받치는 구조물의 보강재가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운행 차량이 증가하면 구조물 변형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보강재를 기준에 적합하게 시공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결하는 6.4㎞ 규모 지하철도 공사 과정에서 2015년 11월 기준으로 95개 지점에서 최대 11.15㎥ 만큼 토량이 과다 배출된 사실을 적발했다. 특히 1개 구간에서는 지반 침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토량 배출량이 과다하면 활주로 등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항공기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지반침하 원인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감사원이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사용된 6종의 레미콘용 골재에 대한 품질시험을 의뢰한 결과 점토함유율이 KS기준을 2.68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KS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재테크] 지식산업센터 조건 1순위 ‘편의성+쾌적한 환경’

    [부동산재테크] 지식산업센터 조건 1순위 ‘편의성+쾌적한 환경’

    아파트나 공장을 연상케 하는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화려한 외관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늘고 있다. 업무에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고 각종 첨단시스템 등까지 도입해 입주 업체의 근무 편의성을 극대화한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주목 받는다. 현대엔니지어링이 지난해 송파구 문정지구에 공급한 ‘문정역 테라타워’는 각종 첨단시스템으로 눈길을 끈다. 개별 난방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팬코일시스템’을 비롯해 태양광발전시스템, 빗물재활용시스템, 조명제어 시스템 등이 들어섰다. 이 때문에 공급 당시 264대 1이라는 높은 계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프리미엄 층에 2000만~3000만원의 웃돈까지 형성돼 있을 정도다. 서울 지역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4일 “예전 오래된 아파트형 공장들은 기계·설비 등을 추가 설치하기 어렵고 편의시설 및 녹지 등의 근로환경이 쾌적하지 않아 인기가 적었다”면서 “입주 예정 업체들이 업무 환경 등을 미리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분양 중인 ‘H 비즈니스파크’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 사례로 꼽힌다. 지하 4~지상 15층에 4개동, 연면적 16만여㎡ 규모 H비즈니스파크는 각 동 최상층에 하늘정원을 갖췄다. 각 동 4층에는 옥외 테라스를 비롯해 저층부에 옥외 휴게공간도 조성됐다. 바로 옆에 위치한 6블록(현대 지식산업센터) 사이에는 조각공원도 있다. 넉넉한 동간거리로 개방감을 확보한 것은 물론, 4면 개방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남쪽 문정지구 중앙공원 방면으로는 탁 트인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민관과 학계가 동참한 국내 첫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PCP, Patent Commercialization Platform)으로 지정된 것도 특징이다. 이곳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연구·개발할 때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 송파구를 비롯해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국내 대학과 중소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아이디벤처스 등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H비즈니스파크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일정 조건 하에 지원받아 정부 및 지자체의 R&D 사업과 연계해 특허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까지 20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한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서울 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의 접근성이 좋아 분당,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올해에는 KTX 수서역이 새로 개통된다.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을 잇는 수서발 KTX노선이 마무리 되면 기존에 구축된 나머지 경부선과 연결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교통망을 갖춘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 받는다.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에는 CGV, NC백화점,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이 있다.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도 예정돼 있다. 문정역과 이 지역까지 선큰 형식과 지하보도로 연결되는 ‘컬처밸리’도 조성된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면적이 많아 중소기업들도 부담 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H 비즈니스파크의 계약금은 10%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대출 등 부담을 낮췄다. 분양가의 최고 70% 이내에서 장기저리 대출도 받을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송파구 문정동 54-8번지에 있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
  • 독도박물관 휴관 장기화 논란…성수기에 리모델링 시작한데다 설계 지연

    독도박물관 휴관 장기화 논란…성수기에 리모델링 시작한데다 설계 지연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장기간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울릉읍 약수터길에 있는 독도박물관의 리모델링 완료 기간이 당초 오는 7월에서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박물관은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관람객 안전과 독도 관련 자료 및 유물 보호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덩달아 박물관 재개관이 미뤄지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리모델링 업체의 설계 작업이 당초보다 2개월 정도 지연돼 지금껏 시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의 리모델링 사업 준비 소홀과 업체의 시공 능력 부족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설계 변경과 도서지역 특성상 각종 자재 반입의 어려움, 태풍 발생까지 예상되면서 올해 울릉도·독도 관광시즌 (4~10월) 독도박물관 개장은 물 건너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북도 독도정책관실은 최근 낸 보도자료에서 독도박물관의 재개관 시기를 오는 12월로 예상했다. 실제로 박물관 재개관이 연말로 미뤄질 경우 연간 박물관을 찾는 25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올해는 관람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된다. 이 같은 우려 때문에 경북도 독도정책관실과 울릉군은 뒤늦게 대책을 협의 중이지만 임시 개관 등 별다른 대책이 없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초부터 예산 20억원을 들여 독도박물관의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정비하고 음성 및 입체영상 등 디지털 다중정보전달방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지도·고문서 등 인문사회과학 위주의 기존 전시공간에 독도의 동식물과 지질환경, 해양자원 등 자연생태 분야의 전시공간과 체험시설도 확충한다는 것이다. 독도 영토주권을 확인하는 자료 전시뿐만 아니라 역사적, 지리적, 법적 체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독도 체험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게 목표다. 이번 독도박물관의 리모델링은 1997년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3개와 특별전시실 1개, 영상실 1개 등으로 이뤄졌다. 관광객들은 군이 울릉도·독도 관광 비시즌(11~3월)을 피해 시즌에 관광객들의 접근을 차단한 채 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강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군이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시즌에 박물관 문을 걸어 잠그고 공사를 하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일본은 없는 역사까지 만들어 선전에 혈안이 돼 있는데 우리는 있는 역사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자문위원회 개최와 설계방법 변경 등으로 사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면서 “공기를 최소화해 재개관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최근 교과용도서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내년도부터 주로 고교 1학년생 사용할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이번 검정 심사를 통과한 고교 사회과 교과서 10권 중 8권에 ‘독도가 일본땅’이란 주장이 실렸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독도 ‘하늘길 관광’ 열렸다… 문화재청, 항공기 운항 허가

    독도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관광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재단법인 예천천문우주센터 항공우주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스타항공우주’가 제출한 독도 천연보호구역 항공기 운항 계획(노선 및 고도 등)을 검토한 결과 문화재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항공우주는 지난 1월 독도 천연보호구역 항공기 운항에 따른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허가) 없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허가만 받은 채 사업을 추진하려다 문화재청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이에 스타항공우주는 이달 들어 문화재청에 동·서도와 3.7㎞ 떨어져 고도 1.5㎞를 유지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이 정한 문화재 반경 500m 제한 규정과 무관한 것으로 판단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총선 거소·선상투표자 26일까지 신고해야

    행정자치부는 4·13총선을 앞두고 거소·선상투표 신고서를 22~26일 접수한다고 밝혔다. 거소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가까운 시·군·구청,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고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자부 홈페이지에서 신고서를 내려받아 마감일 오후 6시까지 해당 주소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무료다. 거소투표 신고자에겐 다음달 3일까지 투표용지가 발송된다. 거소투표란 공직선거법 38조에 따라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신고 대상자는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중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사람,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중대한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인천 팔미도·경기 풍도·전남 맹골도·경북 독도·경남 국도·제주 추포도 등 선관위 규칙으로 정한 외딴섬에 거주자 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정부, 日 왜곡 교과서 강력 규탄·즉각 시정 촉구

    정부, 日 왜곡 교과서 강력 규탄·즉각 시정 촉구

    ‘독도 동영상’ 13개국 언어 추가 홍보 정부는 18일 독도 영유권 주장 확대와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모호하게 기술한 일본 고교 교과서가 검정에서 통과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또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국제사회에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포함해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고등학교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개탄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일본의 장래를 짊어질 미래 세대뿐만 아니라 침탈의 과거사로 고통받은 주변국들에 대한 엄중한 책무라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로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에 게재된 독도 동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기존 12개 언어뿐 아니라 베트남어, 네덜란드어, 말레이시아어 등 13개 언어 자막으로도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교육부도 초·중·고교에 다음달 중 ‘독도 바로 알기’ 교재를 배포해 수업 시간에 이를 활용한 독도 교육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기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 집필 중인 고등학교 국정 역사 교과서에도 독도 관련 기술이 한층 강화된다. 오는 6월에는 교과서 왜곡 시정 요구안을 일본 외교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독도 영유권 ICJ 위탁 해결 한국이 거부”… 노골적 영토 분쟁화

    “독도 영유권 ICJ 위탁 해결 한국이 거부”… 노골적 영토 분쟁화

    “독도 1905년 일본령으로 편입” 추가 ‘한국서 불법 점거’ 정부 지시로 기술 일본 문부과학성의 이번 고교 교과서 검정은 독도 영유권 주장은 강화한 반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 및 인권침해와 간토 대학살의 한국인 희생자 수 등은 모호하게 표현하는 등 후퇴한 역사의식을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2월 일본군 위안부 타결과 관련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합의는 시기상 반영되지 못했다. 18일 일본 ‘교과용 도서검정조사심의회’를 거쳐 확정된 고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 한국과 연관을 갖는 부분은 독도, 일본군 위안부, 간토 대학살 등이다. 독도 영유권과 관련,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싣지 않은 출판사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사실상 수정을 지시했다. 시미즈서원은 고교 현대사회 교과서 검정 신청본에 당초 “한국과 시마네현에 속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다”고만 서술했다. 문부과학성은 이에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라며 “현재 상황과 평화적 해결을 향한 노력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검정 의견을 붙였다. 검정을 통과한 수정본에는 “정부는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어 영유권을 유엔국제사법재판소(ICJ) 위탁하는 등 방법으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다이이치가쿠슈샤 ‘지리A’ 교과서 원문에는 “한국과 다케시마 영유권 문제가 걸려 있다”고만 기술돼 있었다. 이 역시 같은 검정 의견에 따라 수정본은 “일본 영토인 다케시마는 한국에 점거돼 일본은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로 고쳐졌다. 문부과학성은 ICJ에서 논의하자는 일본 요구에 한국이 응하지 않은 점도 기재하도록 했다. 다이이치가쿠슈샤는 이런 지적에 따라 정치·경제 교과서에 “영유권 해결을 향해 일본은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한국에 수차례 제안했지만 한국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을 수정본에 추가했다. 다이이치가쿠슈샤와 시미즈서원의 현대사회 교과서에도 ICJ 관련 내용이 검정 신청본에 없었다가 문부과학성 지적에 따라 추가됐다. 또 일부 지리 교과서에는 “에도시대에 (독도) 영유권을 확립했다”,“1905년 일본령으로 편입했다”는 등 내용이 실렸다. 또 검정을 통과한 6종의 일본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내용이 들어 있지만 동원의 강제성이나 반인도성, 피해자의 고난 등을 명시하지 않았다. 검정을 거치면서 심각한 인권침해 내용이 모호하게 바뀌었다. 시미즈서원은 “일본군에 연행돼”라는 서술을 “식민지에서 모집된 여성들”이라고 바꿨다. 도쿄서적은 “위안부로 끌려갔다”는 표현을 “위안부로 전지(전쟁터)에 보내졌다”고 고쳤다. 검정 불합격을 의식한 조처로 이해된다. 야마카와출판사의 일본사A·B 교재는 “전지에 설치된 ‘위안시설’에는 조선·중국 등에서 여성이 모집됐다”고 기록했다. 도쿄서적 일본사A는 “일본의 식민지, 점령지에서는 조선인이나 중국인 등 다수 여성이 위안부로서 전지에 보내졌다”고 기술했다. 다이이치가쿠슈샤 일본사A에는 “조선인을 중심으로 한 많은 여성이 위안부로서 전지에 보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확인한 1993년 고노 담화에 대해 “정부 강제 연행 사죄”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신문 기사 지면 사진이 ‘오해할 우려가 있는 표현’이란 지적에 따라 “위안부 ‘강제’ 인정·사죄”라는 제목을 단 기사 사진으로 교체됐다. 당초 있던 “위안부에 대한 강제를 일본 정부가 인정하고 사죄”했다는 설명도 삭제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세계사 교과서 11종 가운데 5종, 공민(사회) 교과서 일부에도 실렸다. 간토 대학살과 관련한 짓교출판의 “6000명 이상의 조선인 학살” 내용은 검정을 거치며 빠졌고, “학살된 조선인 수에 관해 약 6600명, 2600명, 230명(일본사법성 조사) 등의 여러 견해가 있다”는 주석으로 대체됐다. 이번 검정에서는 일본 정부가 2014년 1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과 ‘고교 교과서 검정기준’을 통해 독도에 대해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 등의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고 “교과서에 주요 역사적 사실을 기술할 때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나 최고재판소 판결을 기술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한 뒤 이 사항이 고교 교재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검정이지만 검정기준 및 지도요령과 다르면 수정하도록 했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채택하지 않도록 해 독도 영유권 등에 대해선 국정과 다름없는 시스템이다. 초·중·고교 교과서는 각각 4년 단위로 정부 검정을 받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사설] 日 교과서 왜곡, 전 세계에 알려 규탄해야

    내년부터 일본 고교 1학년이 사용하는 교과서 35종 가운데 77.1%인 27종이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실었다고 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어제 발표한 내용이다. 2012년에는 그 비율이 53.8%였으니 5년 만에 23% 포인트나 늘어났다. 특히 이번 교과서는 독도 기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등 아베 정부의 입김을 강하게 반영해 말이 검정 교과서지 국정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예컨대 시미즈 서원의 현대사회과목 신청 초본은 “한국과의 사이에는 시마네현에 속한 다케시마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다”고 서술했으나 일본 정부의 검정 기준 지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어 영유권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법 등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 일본의 저의를 드러내 보였다. 초·중학생들의 사회·지리 교과서에는 이미 이런 얼토당토않은 내용이 들어가 있으니 일본 초·중·고 교과서의 왜곡 체계가 완성된 셈이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문헌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엉터리 지식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억지로 주입한다고 해서 역사적 진실이 뒤집히지 않음을 일본 정부가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갈수록 교과서를 왜곡된 내용으로 더 넓게 도배하고 있으니 개선되는 듯한 한·일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이번 검정 교과서에는 시간상의 문제로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은 실리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교과서는 ‘일본군에 연행돼’를 ‘식민지에서 모집된’으로 교체하고, ‘위안부로 끌려갔다’는 표현을 ‘위안부로 전쟁터에 보내졌다’는 등으로 고쳐 강제 동원을 부인하는 듯한 흔적들이 보였다. 위안부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왜곡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일본은 역사 교과서 왜곡뿐만 아니라 2014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에 포함시킨 뒤 한국어로 번역해 우리나라에 전달하는 등 독도를 국제 이슈화하려는 온갖 꼼수를 부리고 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소녀상 철거 등 억지 주장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왜곡된 검정 교과서가 통과된 것을 강력히 항의했다. 교육부도 성명을 통해 역사 왜곡을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더 체계적이며 범정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또 일본의 비뚤어진 역사관과 비교육적 행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규탄해야 한다.
  • 독도 영유권 주장 더 세진 日 고교교과서

    일본군 위안부 내용 모호하게 처리 일본 고교생이 배우는 사회과 교과서 대부분에 “독도는 일본땅”, “한국의 불법 점거”라는 주장이 실리게 됐다. 반면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과 간토 대학살의 한국인 희생자 수는 모호하게 처리됐다. 일본 문부과학성(문부성)은 18일 ‘교과용 도서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내년도부터 고교 1학년생이 주로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그 결과 35종 가운데 77%인 27종 교과서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의 독도 명칭)는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표현이 들어갔다. 2012년 검정한 2013학년도 사용분 사회 교과서 39종 가운데 27종(69.2%)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던 만큼 일선 학교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 교육이 대폭 강화되게 됐다. 이에 따라 초·중학교에 이어 대다수 고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배울 수밖에 없게 됐다. ‘영토 문제’ 등 중립적으로 기술했던 출판사는 사실상 수정 지시로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등 아베 신조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을 넣었다. 문부성 지적을 수용하지 않으면 해당 교과서는 불합격돼 폐기된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14학년도 초등학교,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독도 영유권 기술을 확산시킨 데 이어 이번엔 고교 교과서에서도 영토 도발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위안부 문제 합의로 개선 기미를 보이는 한·일 관계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은 고교 역사 교과서 6종 전체에 반영됐다. 그러나 대다수 교과서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이나 반인도성, 피해자가 겪은 고초 등을 삭제하거나 명시하지 않은 채 모호하게 설명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일본 고교교과서 77%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비중 더 높아진 이유?

    일본 고교교과서 77%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비중 더 높아진 이유?

    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 저학년 사회과 교과서 10권 중 8권에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이 실리게 된다. 이에 따라 일본의 초·중학교에 이어 대부분의 고교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식으로 교육이 이뤄지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18일 교과용도서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주로 고교 1학년생 사용할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독도 도발을 비판한데 이어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스즈키 총괄공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면서도 독도 문제 등과 관련해 “일본 측의 입장은 분명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번 검정은 일본 정부가 지난 2014년 1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과 ‘고교교과서 검정기준’을 통해 독도에 대해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주요 역사적 사실 등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나 최고재판소 판결을 기술하도록 한 이후 고교에 대해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검정 심사를 통과한 고교 사회과 교과서 35종 가운데 27종(77.1%)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18종),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20종, 일부 중복)는 등의 표현이 들어갔다. 지난 2012년 검정한 2013학년도 사용분 고교 저학년 사회 교과서에는 39종 가운데 27종(69.2%)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던 만큼 일선 학교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 교육이 대폭 강화되게 된 것이다. 시미즈(淸水)서원의 경우 고교 현대사회 교과서 검정 신청본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애초 “한국과의 사이에는 시마네(島根)현에 속한 다케시마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다”고만 서술했다. 이에 문부과학성은 “생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 등의 지적을 했고, 그 결과 검정을 통과한 수정본에는 “(일본) 정부는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어 영유권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위탁하는 등 방법으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데이코쿠(帝國) 서원의 지리 교과서에도 “1952년부터 한국이 일방적으로 다케시마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해양경비대를 배치하고 등대와 부두를 건설하는 등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다. 과목별로는 역사 교과서 6종에는 모두 ‘1905년 독도의 일본 영토 편입’이 기술돼 있었다. 도쿄서적은 종전에 독도가 지도에만 표기돼 있으나 검정 통과본에는 ‘1905년 시네마현에 편입’이라고 기술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 사회과의 역사(8종), 공민(6종), 지리(4종) 등 3개 과목 18종의 교과서에 빠짐없이 독도 관련 기술을 포함하도록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단독]머리박기에 술붓고 밟기까지…의전원생, 빗나간 후배교육[핫뉴스] 나경원, 딸 부정입학 의혹 반박 “정치인 엄마 때문에 딸 인생 짓밟혀”
  • [新국토기행] 강원도 양구군

    [新국토기행] 강원도 양구군

    첩첩산골 강원 양구군이 관광 자원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부를 일구고 있다. 휴전선과 인접한 지역이고 인구도 2만 4100여명에 불과한 작은 내륙의 섬 같은 고장이지만 일찌감치 제4땅굴 등 안보관광과 두타연 등 청정 자연 자원을 활용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접목해 잘사는 고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양호와 파로호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일명 ‘꼬부랑길’도 오토바이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는 유명한 코스가 됐다. 연간 80~90건에 이르는 도 단위,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140억원 안팎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작은 마을이지만 음식·숙박업소들이 연중 성업하는 이유다. 뱃길로 이어지던 춘천~양구가 터널로 30분 거리에 놓이고 강원외국어고등학교가 있어 교육도시로 자리잡으며 덩달아 수도권에서 귀농, 귀촌하려는 인구도 늘고 있다. 작지만 알찬 양구로 봄 여행을 떠나 보자. ■볼거리 ●가칠봉·도솔산 등 산에 둘러싸인 분지 ‘펀치볼’ 6·25전쟁 때 격전지인 해안면에 있는 분지가 ‘펀치볼’로 잘 알려졌다. 전쟁 당시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마치 화채 그릇(펀치볼)처럼 생겼다 해서 붙인 이름이다. 펀치볼은 가칠봉, 도솔산, 대암산 등 해발 1100m 이상 산에 둘러싸인 분지로 남북 11.95㎞, 동서 6.6㎞, 면적은 44.7㎢로 여의도의 5배가 넘는다. 펀치볼에는 제4땅굴 등 안보관광지가 자리한다.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로 이어지는 초입의 통일관에는 북한 실상을 알 수 있는 생활용품, 수출품, 사진 등이 상설 전시된다.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관광하려면 통일관에서 출입 신청을 해야 한다. 날씨 좋은 날 해발 1049m 높이의 을지전망대에 오르면 북쪽 비로봉을 비롯해 차일봉, 월출봉, 미륵봉, 일출봉 등 5개의 금강산 봉우리를 볼 수 있다. 통일관과 가까운 곳에 있는 전쟁기념관에서는 6·25전쟁 때 양구 지역에서 있었던 도솔산·대우산·피의 능선·백석산·펀치볼·가칠봉·단장의 능선·949고지·크리스마스고지 전투 등 치열했던 9개 전투를 엿볼 수 있다. 전시실마다 치열했던 전투 장면을 묘사한 디오라마와 동영상, 슬라이드 영상 등이 있다. 1990년 발견된 제4땅굴은 지하 145m에 높이와 폭이 각각 1.7m로, 북한이 남침용으로 파 놓은 길이 2052m의 굴이다. 땅굴 내부에서는 투명 유리 덮개로 덮인 15인승 전동차가 운행된다. ●멸종 위기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 ‘두타연’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 지류에서부터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 하류에 이르는 청정수 폭포와 계곡으로 1000년 전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예부터 금강산 북쪽 장안사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잘 알려졌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 북쪽에 있어 오염원이 없고 주변의 풍광이 뛰어나 힐링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는다. 멸종 위기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다.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해 신선의 경지를 연출한다.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보덕굴이 있다. 민통선 내 북쪽에 있지만 입구에서 신청서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즉시 출입할 수 있다. ●박수근이 쓰던 연적·편지…‘박수근미술관’ ‘국민 화가’로 불리는 박수근 화백은 우리 민족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서민 화가이면서 20세기의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는다. 2002년 박수근 선생의 생가인 양구읍 정림리에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작품 세계와 예술혼을 기리는 양구 지역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미술관에서는 박 화백이 생전에 사용하던 안경·연적·편지·책 등의 유품과 미공개 스케치·유화·수채화·드로잉·판화·삽화 등 여러 미술 작품, 박 화백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린 동화책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엽서 모음과 스크랩북 등을 선별해 상설 전시한다. 또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근현대 한국 화단 주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소장하며 기획 전시하고 있다.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작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람객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동산도 조성돼 있다. 미술관 뒷산에는 박 화백의 묘가 있다. ●국내 최대 습지 한가운데 조성한 ‘한반도섬’ 파로호 상류에 163만㎡의 국내 최대 습지를 조성하고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섬(4만 5000㎡)을 만들어 놨다. 길에서 섬까지 곧장 나무 데크 다리로 연결돼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좋다. 한반도섬에는 각 지역이 지닌 특징을 표현한 조형물이 있다. 가장 북단에는 백두산이 자리하고 목조 데크로 연결된 제주도에는 한라산과 돌하르방, 돌담이 놓여 있다. 동쪽에 있는 독도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강원도에는 상징물인 반달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한반도섬은 해가 질 때와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 오를 때가 가장 인상적이다. 또 65m 높이의 타워에서 출발해 와이어를 타고 물 위를 날아 750m 거리의 한반도섬에 도달하는 집라인도 즐길 수 있다. 빠른 속도감과 함께 파로호와 한반도섬을 아우르는 양구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토 정중앙 점·국토정중앙천문대 우리나라 동서남북 끝단인 독도, 평안북도 마안도, 제주도 마라도, 함경북도 유포면을 기준으로 국토 정중앙 지점이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48이다. 이곳에는 정중앙을 알리는 ‘휘모리’라는 이름이 붙은 상징물이 만들어져 있다. 찾는 관광객들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국토 정중앙 방문 기념품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반사망원경 등을 갖춘 국토정중앙천문대가 있다. 천문대 내의 체험·전시 공간에서는 국내 어느 과학관에서도 볼 수 없는 최신 천문학 내용을 접할 수 있고, 56석 규모의 천체투영실에서는 디지털 천체투영기를 이용해 환상적인 과학 영상물을 보거나 가상의 밤하늘을 보며 별자리를 공부할 수 있다. ■먹거리 해발 1100m서 건조한 시래기… 웰빙 산채 곰취… 전국 으뜸 사과 시래기 큰 일교차와 적절한 바람이 부는 양구 펀치볼 지역은 해발 1100m의 산으로 둘러싸여 전통 방식으로 시래기를 건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펀치볼 시래기는 해발 600m 고랭지에서 키운 시래기 전용 무로 만들어 잎이 많고 뿌리가 작으며 추운 날씨에 두 달간 자연 건조해 맛이 좋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다. 펀치볼 시래기는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 섬유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또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고, 칼슘 및 식이 섬유소가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동맥경화 억제 효과가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삶은 시래기를 진공 포장한 제품과 시래기를 넣은 고등어조림 진공팩 제품도 개발했다. 곰취 향미가 좋은 곰취는 식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웰빙 산채다. 살짝 데쳐서 무침을 해도 맛과 향이 뛰어나고, 데친 후 볶아서 먹어도 좋다. 장아찌와 겉절이, 된장국, 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사용해도 원재료의 맛을 방해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특히 삼겹살 등 육류를 곰취와 함께 쌈을 싸서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지고, 입 안 가득 곰취 특유의 향이 퍼져 식감이 매우 좋다. 곰취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 개선과 기침, 천식에 대한 치료에도 좋아 옛날부터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다. 멜론 양구 멜론은 2011년과 2012년 전국 톱 과채 품질평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과수 작물이다. 멜론은 비타민A, 비타민C, 베타카로틴,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많은 과일로, 시력 감소 예방과 피로 해소, 콜레스테롤 감소 등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 사과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의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양구 사과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에도 ‘2014년도 톱 프로젝트 과수 품질평가’에서 사과(홍로, 부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양구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풍수해가 적어 안정된 과수 생산이 가능하고, 토양의 배수가 좋아 사과나무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수박 양구 수박은 매년 첫 출하 경매에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며 명품 수박으로 자리잡았다. 양구 수박은 양구 지역의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하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 기간이 긴 장점이 있어 과일 상인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타 지역 수박에 비해 가격이 항상 30~60%가량 높게 형성된다. 수박은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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