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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웅 특검 부적절 처신 논란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학수 부회장 겸 전략기획실장을 한 시간 동안 독대한 사실이 14일 확인되면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 출석한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시25분까지 11시간30분 동안 조사받았다. 특검보와 파견검사들은 0시30분 이전에 모두 퇴근했고, 이후 조 특검이 이 부회장을 직접 대면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비밀스럽게 문답조사할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수사를 이끄는 특검이 ‘e삼성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한 날 핵심 피의자와 한 시간 동안이나 독대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많다. 조 특검은 지난달 14일에도 독단으로 이 부회장을 소환해 독대한 뒤 신문조서도 받지 않고 4시간 동안 환담만 나눴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오후 8시20분쯤에는 그동안 소환을 거부했던 전용배(46) 전략기획실 상무가 특검에 출석했지만 불과 50분만인 9시10분쯤 귀가했다. 역대 소환자 중 가장 빨랐다. 김용철 변호사는 전 상무가 비밀금고를 관리하며 비자금 운용 실무를 맡았다고 지목한 바 있다.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소장은 이에 대해 “수사시한이 얼마 안 남았는데 비자금과 로비의 핵심인물을 불렀다 50분만에 돌려보내고, 피의자와는 한 시간씩 독대하는 일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와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e삼성 사건에 대한 항고장을 특검에 제출했다. 김영희 경제개혁연대 부소장은 “대법원 판례는 이사회의 결의가 있어도 배임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판시하고 있기 때문에 절차가 적법해 혐의가 없다는 특검의 판단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부이사관 (국정운영실)△총괄정책관실 기획총괄과장 권동태△일반행정〃 행정관리〃 이재영△경제〃 농수산국토정책〃 김재열(사회위험갈등관리실)△정책기획관실 정책총괄과장 김원득△안전정책관실 안전정책〃 정기동△개발환경갈등〃 국책사업갈등정책〃 임찬우(규제개혁실)△경제규제관리관실 경제규제심사1과장 정훈(제주지원위사무처)△총괄기획관실 영어교육도시과장 최경하(정무실)△정무기획비서관실 기획총괄행정관 김충호△정보관리〃 정보기획〃 정영주△〃 정보〃 신관철(공보실)△공보비서관실 공보행정관 심화석△연설〃 연설〃 한상원◇서기관 (국정운영실)△총괄정책관실 정책관리과장 최창원△〃 연구지원〃 김진곤△일반행정〃 법무행정〃 박효건△〃 의정〃 임상준△외교안보〃 통일안보정책〃 송경원△〃 자원협력〃 장영현△경제〃 재정금융정책〃 손동균△〃 산업정책〃 임기성△사회〃 사회복지정책〃 박진호△〃 교육문화정책〃 서병재(사회위험갈등관리실)△정책기획관실 사회위험기획과장 민용기△〃 갈등관리기획〃 김경일△안전정책관실 자연재해지원〃 이장호△〃 인위재난지원〃 권용식△사회갈등〃 사회복지갈등정책〃 홍원구△〃 교육문화갈등정책〃 박진경△개발환경갈등〃 경제산업갈등정책〃 정종문(규제개혁실)△규제정책개혁관실 규제제도개선과장 민지홍△〃 규제민원〃 최영진△경제규제관리관실 경제규제심사2〃 류형석△경제규제심사3〃 김민△사회규제〃 사회규제심사1〃 백일현△사회규제심사2〃 김달원(정책분석평가실)△평가정책관실 평가총괄과장 이정원△〃 성과관리〃 윤순희△〃 평가정보〃 민용식△평가관리관실 자체평가제도〃 양홍석△〃 자체평가관리〃 임석규△〃 공공평가관리〃 윤우진△정책분석관실 정책분석제도〃 강동기△〃 특정평가〃 이한형(제주지원위사무처)△산업진흥관실 프로젝트1과장 한경필(정무실)△정무기획비서관실 국회행정관 문기웅△정무운영〃 정당〃 문태선(공보실)△공보비서관실 언론지원행정관 조홍남△정책홍보〃 정책홍보〃 전태환(의전관실)△일정행정관 정충구△행사〃 이동탁△수행〃 양성호 공정거래위원회 △해외 직무훈련 파견 姜載榮 무역협회 ◇상무보△윤재만 박제환 동아일보 △출판국장 황의봉 연세대 의료원 (의료원)△의료기술평가센터 부소장 박종철(보건대학원)△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오희철(의과대학)△임상의학연구센터소장 장진우△임상의학연구센터 실험동물부장 이배환△각막이상증연구소장 김응권△근육병재활〃 문재호△내분비〃 임승길△뇌〃 김승민△면역질환〃 최인홍△방사선의과학〃 이종두△소화기병〃 정재복△시기능개발〃 이성철△신장질환〃 이호영△에이즈〃 김준명△유전과학〃 김경섭△음성언어의학〃 최홍식△의학행동과학〃 김재진△장기이식〃 김명수△재활의학〃 박은숙△폐질환〃 안철민△비뇨의과학〃 홍성준△인체보호막〃 이승헌(치과대학)△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두개안면기형〃 백형선△구강종양〃 김진△치과의료용구시험평가센터소장 김경남(세브란스병원)△적정진료관리(QI)부실장 이환모(영동세브란스병원))△내과부장 하성규△건강증진센터소장 한승한(용인세브란스병원)△진료부장 조신일△교육수련〃 김형식(어린이병원)△진료부장 한석주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상무 裵泰允 웅진그룹 (렉스필드CC)△대표이사 전무 문무경 (웅진쿠첸)△대표이사 사장 홍준기(웅진코웨이 대표이사 사장 겸임) (웅진에스티)△대표이사 상무 정철종 HK저축은행 ◇승진 △부행장 김종학△자금운용실장 이광근△경영지원〃 김세열 교보증권 △리테일본부장(상무) 방석조 대우엔지니어링 △부회장 박종원 △사장 김인균 숭실대 △출판부장 이병덕△법인사무국장 직무대리 서경식△입학관리과장 최진섭△학생처 장학과장 조해자△교수학습센터 운영팀장 김비호△교양·특성화대학 행정과장 권재훈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경영혁신단장 신광우△디지털접근지원〃 신인철△정보활용촉진〃 서종길△정보화역기능대응〃 박효수△국제정보격차해소협력〃 박원근△국가지식정보사업〃 전종수△정보격차해소연구센터장 최두진△경영기획팀장 최완식△혁신전략〃 남길우△홍보영상〃 김봉섭△접근기획〃 홍경순△접근기반〃 이동호△접근지원〃 홍명하△정보활용기획〃 박영식△정보역량개발〃 강종관△평생정보화교육〃 권석원△건전정보문화〃 한상필△미디어중독대응〃 고영삼△글로벌기획〃 조정문△글로벌사업〃 최명순△글로벌HRD〃 조용준△지식자원기획〃 한석안△지식자원개발〃 이병하△지식자원운영〃 양석민△행정지원〃 박종배△미래사회전략〃 고정현△조사연구〃 김은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기획조정관 김영구△통일정책자문국장 장득순△정책연구위원 임학무△대변인 신은숙△기획조정관실 운영지원담당관 김운식△〃 기획재정〃 김안나△통일정책자문국 자문총괄과장 전난경△〃 중앙지역〃 유일엽△〃 중부지역〃 백찬종△〃 남부지역〃 김점준△〃 해외협력〃 신용운△정책연구위원 황인수 이규봉 MBC △프로덕션 이사 문진호 △미디어텍 이사 김명철 △아카데미 이사 신민철 △미술센터 이사 이상범
  • [씨줄날줄] 대통령 독대/이목희 논설위원

    나라의 최고지도자들이 은밀한 얘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은 동서고금에서 공통이다. 조선조 세종 임금은 신하와 독대(獨對) 문제로 여러 차례 분란을 불렀다. 주요 독대 대상은 수양대군, 안평대군과 원로대신들. 사간원에서 독대의 폐해를 읍소하는 직언이 잇따라 올라갔다. 그 결과 6품 이상 관원들이 조를 짜서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아뢰는 윤대(輪對) 제도가 만들어졌다. 세종은 윤대도 사관과 신료들의 배석을 물리쳐 독대처럼 활용하곤 했다. 지켜보는 눈초리가 있으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 힘든 게 인지상정이다. 거짓을 구별할 능력이 전제된다면 1대1 대화는 유용하다. 하지만 성종 임금의 생각은 달랐다.“간사한 말을 믿지 않으려 해도, 의심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품게 되면 어쩌겠는가.”라면서 독대 자체에 거부감을 표시했다. 현대사회에서도 최고지도자와 독대 횟수는 권력의 척도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윌리엄 코언은 ‘드래곤 파이어’란 저서에서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장관보다 센 이유를 명료하게 밝혔다.“집무실이 대통령 곁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통령과 자주 만남으로써 안보보좌관의 말이 대통령의 뜻으로 들린다고 했다. 과거 정부에서 국정원장 등 정보기관 수장이 셌던 이유도 독대의 힘이었다. 공직자 동향을 비롯, 수집 정보를 대통령과 독대를 통해 보고하니 모두들 떨었다. 장관과 청와대 수석이 아닌 민간인이라도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날 기회가 잦으면 실세로 떠올랐다.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초 독대를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그렇다고 참여정부 시절 비선(秘線)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청와대 역시 대통령과 수시로 만나는 ‘그들만의 비서관그룹’이 따로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격의없는 독대를 즐기는 타입이다. 밤이고, 낮이고 필요한 이를 부르거나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하고 자문을 구한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 독대가 공식 부활하리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성종 임금이 경계했듯이 충언(忠言)과 참언(讒言)을 구별할 능력이 있다는 자신이 있을 때 청와대 독대 제도를 되살려야 할 것이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등록금 매년 인상 수도권 60개 사립대 年100억 법인자산으로 적립

    수도권 사립대학들이 한 해 100억원 이상을 법인 자산으로 적립하면서도 등록금을 계속 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참여연대가 27일 발표한 ‘대학재정운영과 등록금 책정 타당성 관련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60개 사립대의 2006년도 기금적립 총액은 6284억여원으로 학교당 평균 108억여원에 이르렀다. 참여연대는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 69곳(국립대 포함)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의 예·결산 자료를 비교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조사에서 사립대들은 적립금을 연구기금이나 장학기금 등 당장 필요한 목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대부분 학교법인의 자산이 되는 건축기금(43.2%)이나 용처가 불분명한 기타기금(41.3%)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의대와 서울기독대(이상 100%), 홍익대(98%) 등은 대부분의 적립금을 건축기금으로 사용했고, 총신대(100%)와 건국대(97%), 성균관대(90%) 등은 대부분의 적립금을 기타기금으로 사용했다. 사립대들은 적립금이 쌓이는데도 필요에 따라 계획적으로 예산을 수립하지 않고 여전히 등록금을 올려 걷고 있다고 참여연대는 주장했다. 수도권 60개 사립대의 2006년 ‘투자와 기타자산’ 항목 지출 실태를 보면 대학들은 총 4076억여원을 예산으로 잡아놓고 실제로는 2358억여원이나 많은 6434억여원을 결산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투자와 기타자산’ 항목은 대부분 기금 적립 용도로 사용되며, 여기서 자산으로 전환된 금액은 학교가 아닌 사학법인의 자산으로 편입된다고 참여연대는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앵글마다 살아 숨쉬는 고졸한 전통미

    앵글마다 살아 숨쉬는 고졸한 전통미

    분명 사람은 없는데,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겨 나는 사진. 어쩐지 해묵은 소나무 향내가 끼쳐올 것만 같은 사진.2년 전 별세한 사진작가 백안(伯顔) 김대벽(1929∼2006)은 그런 사진들을 찍었다. 문화재, 한옥 등 한평생 오롯이 한국인의 미의식을 프레임에 담았던 사진작가 김대벽의 추모 사진전이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한옥의 향기’란 제목이 붙여진 전시에는 생전에 작가가 살뜰히 찍어 모은 한옥살림집 31점과 궁궐 20점 등 모두 51점이 소개됐다. 맞배 기와지붕이 단아한 전남 구례 운조루, 툇마루의 여백이 고즈넉한 광주 고경명 장군 종택, 내루(內樓)에서 넘겨다본 안마당의 소나무가 한 폭의 그림 같은 경남 함양 일두고택, 안채 뒷마당 장독대가 더없이 정겨운 충남 논산 윤증고택…. 작가의 카메라 앵글은 한옥의 외형 자체뿐만 아니라 기와 한장 한장에 담긴 정신까지 포착해낸 듯 사진들마다 고졸한 전통미가 살아 숨쉰다. 이번 전시는 생전에 고인과 함께 단짝으로 한옥을 답사하고 교감했던 신영훈 한옥문화원장과 주명덕 사진작가가 기획했다. 전시작 가운데 37점에 고인의 생전 지인들이 추모글 6편을 붙인 사진집도 함께 나왔다. 목사를 꿈꿨던 벽안은 매형이자 사진작가인 정도선에게 사진을 배우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1959년 구 황실재산사무총국에 들어가 문화재와 인연을 맺어 이후 유형문화유산과 일생을 함께했다. 초기에는 박물관 소장품과 서민문화를 표현한 작품을 주로 찍었으나,1980년대부터 한옥을 중심으로 한 한국 기층문화의 기록에 매달렸다. 새달 5일까지.(02)741-7441.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의정중계석] 구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안 통과 여부 관심

    구로·강서·광진 등 자치구 구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다. 강남구 의회는 특위운영기간을 연장했다.●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 구립시설 운영 및 관리실태 등에 관한 조사특별위원회의 운영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20일∼올해 2월17일로 예정된 기간이 3월18일까지 한달여간 늘어났다. 조사 특위는 지난해 9월17일 의원 4명으로 구성하고 ▲민간위탁 기관의 경영성과·운영평가 ▲수탁자 선정과정·재위탁 적격심의 과정의 적정성 ▲인력·조직 배치, 시설운영의 효율성 ▲해당시설이 추구하는 사업의 타당성·효과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구립 시설의 비리가 드러나 조사하는 게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로구의회(의장 김경훈)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제176회 임시회를 연다.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현장의정활동 후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구로구소식지 발행 조례안 ▲희망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조례안 ▲경로당 취사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08년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개봉동 138의2 일대(경서2지구) 재해관리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위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청취안 등 총 6건을 처리한다.특히 황규복 의원이 발의한 ‘구로구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조례안’과 박용순 의원의 ‘구로구 경로당 취사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처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김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은 3월 개교를 앞둔 특목고인 세종과학고와 개방형 자율학교인 구현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27일부터 3월 7일까지 10일간 제159회 임시회를 연다. 안건은 ▲통장자녀장학금지급조례 개정조례안 ▲계약심사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세 감면 일부개정조례안 ▲기초생활보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서구의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제·개정 조례안 7건이다.또한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보고 및 올해 업무보고, 통반설치조례 개정에 관한 청원의 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114회 임시회를 연다. 올 들어 첫 임시회에서는 상임위별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상정된 총 16건의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조례안에는 박채문 의원 등 9명이 발의한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 곽근수 의원 등 5명이 발의한 ▲구의회 정례회의 등 운영에 관한 조례안, 김수범 의원 등 4명이 발의한 ▲구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또 ‘가축사육제한’‘물가대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수수료 징수’‘주민자치센터 설치’‘평생교육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도 상정됐다. 업무보고는 비전추진담당관·감사담당관·행정관리국 등 10개 부서로부터 받는다.시청팀
  • [20일 TV 하이라이트]

    ●뉴하트(MBC 오후 9시55분) 강국은 은성에게 반신불수가 된 환자한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뭔지 찾아보라며 자학은 하지 말라고 한다. 흉부외과 레지던트들은 병원장에게 단체 사표를 제출한다. 혜석은 병원장에게 반기 든 걸 후회하지 않냐는 은성의 질문에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은성은 혜석을 데리고 나가 위로해준다.   ●TV책을 말하다(KBS1 밤 12시35분) 원로 작가들의 신작 발표가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2007년. 그 중심에는 40년이 넘는 시간을 온전히 ‘소설쟁이’로 살아온 한국문학의 거장 박완서와 이청준이 있다. 두 대표 작가의 최근 작품 ‘친절한 복희씨’와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를 통해 한국문학의 방향을 짚어본다.   ●다큐 여자(EBS 오후 7시45분) 15년 전부터 ‘사랑의 가정 연구소’를 운영해온 김향숙 원장. 사소한 성격차이에서부터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의 갈등까지 폭넓은 가정 문제 상담과 함께 부부 사이의 거리 좁히기에 힘써왔다. 그녀가 전해주는 행복 철학을 바탕으로 소통을 통한 부부간의 이해와 즐거운 가정 만들기 비법을 함께 들어본다.   ●쾌도 홍길동(KBS2 오후 9시55분) 궁으로 들어간 여자가 이녹인 것을 알게 된 창휘는 당황한다. 광휘와 독대를 원한 길동은 왕의 밀실에 이녹이 와 있는 것을 보고 무척 난감해한다. 사인검을 찾기 위해 이녹은 열심히 주위를 살피고, 이에 길동은 광휘의 눈빛에 지지 않고 창휘에 대해 궁금해하는 왕에게 스무고개 놀이를 제안한다.   ●부부솔루션 미안해 사랑해(SBS 오전 9시) 바지에 소변을 본 둘째 아들 때문에 아내는 아이에게 매까지 들게 된다. 속이 상한 아내는 아이를 넷이나 낳게 된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항상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는 아내와는 달리 또래보다 뒤처지는 아이들 행동에 대해 무관심한 남편. 그래서 아내는 항상 아이들의 뒷감당을 다해야 했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수시로 바뀌어 학생과 학교, 학부모들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몰라 혼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런 속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교육 개혁의 핵심으로 ‘공교육 살리기’를 강조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원희 회장과 공교육 살리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본다.
  • [길섶에서] 홍시/국제부 송한수 차장

    한겨울 외가를 찾아갈 때면 외할머니는 늘 그러셨다. 큰 외손자 왔냐며 보자마자 장독대로 가셨다. 어르신, 무엇을 놓칠세라 조심조심 되돌아 나오신다. 온갖 풍상에 뼈만 남은 듯 허약해진 당신이다. 쟁반엔 사랑이 그득했다. 몰랑몰랑 홍시 댓개가 담겼다. 할머니 두 볼도 추위 탓에 홍시처럼 빨개져 있었다. 살얼음 살짝 얹힌 홍시는 ‘사각사각’ 소리까지도 맛났다. 이런 노래가 있다.‘홍시가 열리면/생각이 난다/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 주던/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설날, 하늘나라로 가신 어른들을 떠올리는 이야기가 오갔다.“아∼따.76년 이맘 때라. 얼마나 추웠는지….”누구든, 무엇이든 이제 볼래야 볼 수도 없게 된 터에야 뒤늦게 가슴을 치는 게 인생사 아닌가. 새삼 되새길 필요도 없건만, 너무나 간단한 이치를 지키지 못하는 존재 또한 인간이다. 한겨울 외가 뒷마당 빈 감나무 사이로 울어대는 바람은 그리움을 무시로 불어 넣었다. 엊그제 홍시를 댓개 사다가 들여 놓았다. 그제야 어머니의 어머니 생각이 그득해진다. 국제부 송한수 차장 onekor@seoul.co.kr
  • 노재동 은평구청장 명예 법학박사

    노재동 은평구청장이 15일 오전 11시 서울기독대학교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기독대학측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겸하고 있는 노 구청장은 모범적인 신앙생활과 함께 구정의 투명성을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 행정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인터뷰] 새정부 출범 앞둔 ‘남북·북미 관계 ’박재규 전 통일장관에 듣는다

    [인터뷰] 새정부 출범 앞둔 ‘남북·북미 관계 ’박재규 전 통일장관에 듣는다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자타가 인정하는 대북, 한·미 관계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정책을 주도했으며 역사적인 6·15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는 세차례나 독대할 정도로 북한 최고위층에 대해서도 밝은 편이다.▲1944년 마산 출생 ▲67년 미국 페어레이디킨슨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69년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졸업(정치학 석사) ▲74년 경희대학교 정치학박사 ▲99.12∼2001.3월 통일부장관 ▲03∼현 동북아대학총장협의회 의장, 경남대 총장 ▲05∼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저서:북한군사정책론(1983), 북한정치론(1984), 북한의 신외교와 생존전략(1997), 북한이해의 길라잡이(1997), 새로운 북한읽기를 위하여(2004) 등.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26일 평양에서 열리는 뉴욕필하모닉 공연이 전 세계에 중계될 예정이다. 당초 미국측이 ‘10·3합의’ 이행조치가 완료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북핵문제는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고 있지만 미·중 수교를 앞두고 닉슨 대통령이 중국에 탁구팀을 보낸 것과 흡사한 분위기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올 8월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가 뉴욕 등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도 올 초 연하장을 반 총장에게 보냈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 미국이 대선레이스에 접어들었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지, 공화당이 집권할지 변수가 있다. 또 한국에는 새 정부가 들어선다. 이명박 정부의 실용·상호주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통일부 폐지안과 관련,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북한이 남북관계 전면 중단 등의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박재규(63) 전 통일부 장관은 “뉴욕필하모닉의 평양공연은 약속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반 총장의 방북설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9일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 뉴욕과 워싱턴,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등에서 현지 한반도 전문가 및 교포들과 대북, 대미관계에 대한 간담회를 여러차례 가졌다. 박 전 장관을 만나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현지 교포들이 이명박 정부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미국에 다녀온 성과를 든다면요?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언론인, 기업인,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한·미동맹문제를 비롯한 북핵문제, 남북관계, 북·미관계 등 우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한 것이 나름대로 성과였습니다.” ▶새 정부의 전작권 환수 재협상론에 대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및 미 정부 조야의 입장은 어떠했는지요? -“미국 정부의 기본입장은 국가간 합의는 존중되어야 하며, 전작권은 예정대로 2012년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핵문제의 진전 정도와 남북관계 상황 등을 봐가면서 전작권 전환시기를 검토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내놓았지요. 만약 한반도 안보상황이 악화된다면 2012년 전작권 합의 내용을 재연구·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대북정책이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는지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확고한 한·미동맹 유지, 한반도 비핵화, 대화를 통한 북한 핵문제 해결 등 한·미동맹과 대북정책의 기본원칙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북한 핵문제 해결의 구체적 방법론, 한·미동맹의 발전방향 등에서 후보별로 부분적인 입장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공화당 후보는 6자회담을, 민주당후보는 북·미 양자대화를 더 강조하는 경향이지요. 그러나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공화당 정부보다 더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설득력있게 들렸습니다.” ▶26일 예정인 뉴욕 필하모닉 공연에 대한 미국측 반응은 어떤가요? -“어쨌든 비록 음악정치와 광폭정치를 하는 북한이지만, 성조기를 앞세운 세계적 공연이 적대국인 평양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평양공연은 북핵 불능화와 북·미관계 개선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지만,26일까지 핵불능화 완결은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준비팀은 핵불능화 완결없이 양국 국기를 게양하고 평양연주를 전 세계로 방송하게 되면 미국내 네오콘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걱정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북핵문제 해결이 교착국면입니다. 혹시 미국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는 것은 없었는지요? -“불능화 조치는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으나,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는 농축우라늄계획(UEP) 및 시리아와 핵협력 의혹 등에 대한 북·미간 입장차이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중 인사의 방북을 통해 북측에 대한 설득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플루토늄(Pu),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및 시리아와 핵협력 의혹 등에 대한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를 북측이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UEP, 시리아 핵협력설 등에 대해 부인하면서 테러지원국 해제 등 관련 조치 이행을 요구하고 있지요. 북한과 미국 모두 현재의 북핵상황을 과거로 회귀시키는 데에 부담을 갖고 있으므로, 결국 양자가 협상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반 총장의 ‘방북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외교장관시절부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온 분입니다.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막중한 임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유엔총회가 개최되기 전 8월 ‘방북설’은 나름대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북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 듣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방북이 달성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의 평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미의 전문가와 언론들은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구상(PSI) 및 미사일방어시스템(MD)의 한국 참여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보십니까? -“PSI 및 MD 참여는 한국의 국력에 맞는 국제적 역할 확대는 물론, 한·미 동맹의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의 반발과 남북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태도 여하에 따라 동북아 긴장 고조 가능성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MD의 경우 일본을 보더라도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국가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요. 이러한 측면에서 PSI나 MD 참여문제는 남북관계 상황, 주변국들의 이해관계, 재원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 새 정부의 ‘한·미동맹’ 복원 및 강화 의지에 어떤 입장인가요? -“그들은 새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나친 낙관주의는 경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북한문제, 지역 안보현안 등에서 한·미간에 더욱 긴밀한 정책공조가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한·미동맹은 양국의 국익에 따라 협력과 갈등의 향방이 교차되어 온 만큼, 새 정부의 성향 등에 따라 당장 강화될 사안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지나친 한·미동맹 강조로 한·미·일 공조로까지 이어진다면 북한·중국·러시아의 공조를 야기시켜 동북아에서 ‘신냉전’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미국 교포들이 이명박 새 정부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던가요? -“국내외의 매우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서 ‘경제성장’이 쉽지 않겠지만,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교민들도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의지를 보였습니다. 한·미관계가 강화되는 것뿐 아니라 북·미, 남북관계도 잘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지요.” ▶북한 전문가로서 새 정부의 실용주의 대북정책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전망한다면? -“현재 북측은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한 관망과 내부 입장 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자신들의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봅니다. 새 정부가 기존의 대북정책과 다른 정책을 내놓은 데 대해 북측은 정치적 간접 경고→남북대화 연기·불참 통보→남북관계 전면 중단 등의 초강경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최근 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관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남북관계마저 악화시키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봅니다.” ▶김 위원장에게 북·미관계 개선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을 텐데요. -“만날 때마다 북한경제 개발과 인민생활 향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또 경제발전을 위해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도 김위원장은 알고 있었습니다. 북한 경제문제 해결에 걸림돌인 핵문제를 부시정부가 끝나기 전에 해결하는 것이 북한의 이익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점을 김정일 위원장이 잘 이해했으면 합니다.” 박 전 장관은 ‘통일부 폐지안’과 관련,“통일부는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의 꿈’을 태우고 달리는 통일호이며, 이 ‘통일호’의 필요성·중요성은 대통령 당선인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문 전문기자 km@seoul.co.kr
  • 유우익 대통령실장·김인종 경호처장 내정자는

    유우익 대통령실장·김인종 경호처장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새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현 청와대 비서실장)에 유우익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경호처장에 김인종 전 2군 사령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주호영 대변인이 발표했다. 유 내정자는 당내 경선 등 정치적 고비 때마다 이 당선인과 독대를 할 만큼 ‘복심’으로 꼽힌다. 서울시장 퇴임사와 한나라당 대선후보직 수락연설, 당선인 신년사, 대통령 취임사 등의 작성을 도맡았고, 새 정부 총리·각료 인선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치인이 아닌 유 내정자가 이 당선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고 직언을 서슴지 않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원천적’으로 이 당선인과 코드가 잘 맞는다는 얘기도 있다. 이 당선인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1996년 경부대운하 건설 구상을 제시하기에 앞서 대학에서 지역개발론을 강의하던 유 교수를 직접 찾아가 조언을 청했던 게 인연의 시작이었다. 그는 지난 대선기간에 이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을 맡아 ‘물길이 통하면 인심이 통한다.’는 한반도 대운하 카피와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라는 비전 등 공약 입안을 주도했다. 그는 지리학은 물론 국토계획, 지역개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과 저서를 냈고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을 맡는 등 학계에서 일가를 이뤘다는 평가다. 유 내정자는 이날 “조용하게, 그러나 치밀하고 절제있게 대통령을 모실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군사 작전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노무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찰 출신이 발탁됐던 대통령 경호총책은 다시 군 출신한테 넘어간 셈이다.2001년 전역 후 한나라당에 입당한 김 내정자는 대선기간 예비역 장성들로 구성된 국방정책자문단을 이끌며 이 당선인의 경호자문을 해왔다. 경호처장 직급이 차관급으로 낮아진 데 대해 그는 “경호실 본연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원칙에 경호처 관계자들도 동의하고 있고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유우익 내정자 프로필 ▲경북 상주(58세) ▲상주고 ▲서울대 지리학과 ▲독일 키일대 박사 ▲브리태니커 세계백과사전 책임감수위원 ▲프랑스 지리학회 종신명예회원 ▲서울대 교무처장 ▲세계지리학연합회 사무총장 ▲숙명여대 약학부 교수인 부인 표명윤(59)씨와 2남. ■ 김인종 내정자 프로필 ▲제주(62) ▲제주 대정고 ▲육사 24기 ▲50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육군 제2야전군사령관 ▲부인 고경자(58)씨와 2남.
  • MB·이재오 1시간 독대 왜?

    17대 총선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오 의원이 1시간가량 독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러시아 특사 활동 공개보고를 20여분 만에 마치고 이 당선인과 1시간가량 독대를 했다. 이 의원은 이 당선인측의 실질적 좌장이어서 당내 갈등 수습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가 있었는지 주목된다. 이 당선인측은 이에 대해 “대화 내용을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설령 안다고 해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의원 역시 “독대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공개할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당내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난 23일 이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 이후 잦아들던 ‘친이-친박’ 진영의 갈등이 최근 ‘공천 신청자격’을 둘러싼 논란으로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독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당선인의 한 측근은 “강재섭 대표가 오늘 당 회의에 불참하고 김무성 최고위원은 탈당까지 시사하는 등 당 내분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데 두 사람이 의견을 같이 했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해 이 당선인과 이 의원이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고 전했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李-朴 ‘공천독대’ 이면합의 없었나

    한나라당내 공천갈등이 23일 이명박-박근혜 회동을 계기로 한 고비를 넘어서는 듯하다. 향후 공천심사 과정과 두 진영의 움직임을 지켜봐야겠으나 일단 이명박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가 회동에서 공천의 원칙과 기준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힌 만큼 공천갈등의 물줄기는 봉합 내지는 화합 쪽으로 방향을 튼 셈이다. 이날 만남은 이 당선인이 특사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 전 대표의 노고를 치하하고, 방중 성과를 보고 받기 위해 마련됐지만 공천을 둘러싼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측의 갈등이 예사롭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으며,25분간 비공개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당선인은 공개 면담에서 “아주 수고 많이 하셨다. 후진타오 주석 만난 게 국내 텔레비전에 잘 나왔어요.”라고 격려한 뒤 박 전 대표가 “다 보셨어요?”라고 묻자 “봤어요. 내가 일부러…. 이번에 가서 성공적으로 돼서 중국이 안심이 됐을 거예요.”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 당선인은 유정복 의원이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해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박근혜 전 대표를 특사로 보내주신 것을 우선 중국을 중시한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고 전하자 “내가 그걸 노린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배석자들을 내보내고 25분 정도 독대한 뒤 ‘공정공천’에 합의했다. 그간의 강경 입장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전격적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공천 문제를 놓고 양측이 첨예하게 맞섰던 상황이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두 분이 공정공천이라는 큰 틀의 합의를 도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측 유정복 의원도 “두 분간 신뢰관계 속에서 원칙적으로 큰 틀에서만 이야기한 것 같다.”며 “공심위 문제를 논의한 것 같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양측이 이날 회동에 앞서 실무적인 합의를 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당선인 측에서 회동에 앞서 “결론이 좋게 날 것”“두 분이 갈라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등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것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이 당선인측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 당선인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이 만족스런 분위기로 끝났다는 것은 결국 모종의 합의가 있었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 당선인이 이미 오전에 최측근으로부터 양보를 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당선인이 일정한 양보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측은 두 사람의 공천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는 여전히 이견을 노출하고 있다. 위원장으로는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확정된 가운데 친이 인사로 이방호 사무총장, 김애실·임해규 의원,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가 최종안으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 인사로는 당연직인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과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가 추천됐고 중립인사로 이종구 의원, 김영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동대표, 장석춘 한국노총 차기위원장, 이은재 건국대 교수가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측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친이측 임 의원을 빼고, 친박 의원 1명을 넣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당선인측은 반대하고 있다.전광삼 한상우기자 hisam@seoul.co.kr
  • [이명박 당선 1개월] 유연한 실용…패러다임 전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9일로 대선 승리의 환호를 맛본 지 한달을 맞았다. 첫 최고경영자(CEO) 출신 대통령답게 지난 1개월은 그의 브랜드 가치인 ‘경제 대통령’의 면모를 재확인한 기간이었다.‘실용적 합리주의’에 입각한 ‘MB노믹스’는 파격적인 정부조직 개편과 강도 높은 규제 완화로 이어지며 향후 강력한 경제드라이브를 예고했다. 특히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과의 조율과정을 거치면서 한층 유연한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업 친화·규제 대폭 완화 무엇보다 경제 패러다임의 방향 선회를 실감할 수 있었던 한 달이었다. 인수위원회 가동 후 윤곽을 드러낸 이 당선인의 경제정책은 ‘성장을 통한 선순환 구조의 분배’에 초첨이 맞춰졌다. 특히 정부 주도의 참여정부식 계획경제에서 민간 주도의 기업 친화적(비즈니스 프렌들리)’경제정책으로 급선회했다. 참여정부의 강력한 재벌개혁과도 180도 궤를 달리 한다. 이 당선인 자신도 “이명박 정부는 실용주의 정부, 기업친화적 정부”라고 말해 왔다. 이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경제성장을 위한 첫 단추로 강력한 ‘기업 기(氣)살리기’ 정책 추진 의지를 보여 왔다. 당선 이후 재계총수 회동,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금융인 간담회 등에 적극 참석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도 귀담아 들었다. 최근 내놓거나 추진·검토 중인 금산(金産)분리,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지주회사 규제 완화, 중소기업 금융 및 상속세제 개편, 농지전용규제 완화 등 정책들도 모두 기업 친화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디딤돌이다. 기업인들이 공항 ‘귀빈실’을 이용하게 한 것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법인세도 적게 물리고, 기업이 수도권에 공장을 짓지 못하게 하는 문제도 해결해 주기로 했다. 서민들의 굽은 어깨를 펴주는 정책 마련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지분형 분양주택 제도 도입, 대학 입시제도 정비 등 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들을 발표했다. 조만간 유류세와 휴대전화 요금도 인하해 서민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공기업 민영화 등 공공부문 개혁고삐도 바짝 죌 것으로 보인다. ●의욕 과잉으로 ‘옥에 티´ 만들어 지난 16일에는 껄끄러웠던 정부조직개편안을 완성했다.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실험적 성향이 녹아 들어 파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이어졌다. 이틀에 한번꼴로 독대하러 온 박재완 정부혁신·규제개혁TF 팀장과 5시간씩 머리를 맞대며 안을 만들어 냈다. 각 부처에 흩어진 기능을 목적·역할별로 하나로 묶고 중복된 기능은 통합하는 등 이 당선인의 ‘실용주의, 시장주의’ 행보와 맞닿아 있다. 단순히 ‘18부-4처’를 ‘13부-2처’로 몸집을 줄인 것에 그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그러나 10년 만의 정권 교체로 인한 의욕 과잉 때문인지 ‘옥에 티’도 적지 않았다. 언론사 간부 성향분석 지시로 인수위 전문위원이 해촉되고, 설익은 정책이 발표돼 뒤늦게 취소하는 사고도 있었다. 정부조직 개편안 일부가 사전에 유출되기도 했다. ●공직사회·재계 ‘기대반 우려반’ 정부 각 부처의 관료들은 대선이 끝난 후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정권 교체에 따른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됐기 때문. 특히 최근 정부 조직 개편으로 입지 축소가 현실로 다가온 부처는 몸사리기에 들어갔다. 일부 부처도 향후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잔뜩 몸을 움츠렸던 재계는 희망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후 이 당선인의 정책 기조대로 기업친화적 대책들이 속속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계도 “기존 감독·규제 중심의 경제 정책들이 시장원리에 충실한 지원 정책 위주로 바뀔 것”이라고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와 노동계는 “관심을 받지 못할 뿐더러 의견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무원 채용은 예정대로”

    “공무원 채용은 예정대로”

    “공무원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퇴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 박재완 팀장은 17일 다시 한번 ‘인사대란’을 앞두고 동요하는 공무원들을 안심시키려고 애썼다. ●MB와 이틀에 한번꼴 5시간 독대 박 팀장은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의 ‘실질적인 산파역’을 맡았다. 각종 회의와 보고 속에서도 이틀에 한번꼴로 당선인과 5시간씩 독대를 하며 강행군을 했다고 한다.‘철통보안’ 속에서도 일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후문이다. 통폐합 대상 부처 공무원들의 로비 공세뿐만 아니라 언론의 취재경쟁 때문에 ‘공작원’ 수준의 비밀스러운 행보를 해야 했다. 그는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다. 지난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이 박세일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할 때 ‘박세일사단’으로 합류했다.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강재섭 대표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중립을 지켰다. 박 팀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직 공무원의 신분을 철저히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바뀌는 농촌진흥청과 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대해 “본인이 민간으로 넘어가지 않고 정부에 남아 있길 원하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민간으로 넘어가는 쪽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직 공무원 신분 철저 보장” 신규 채용에 대해서는 “채용 시험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돼도 무방하다.”면서 “그래야만 젊은 분들이 수혈되고, 청년실업 같은 문제도 해소하고 사회정의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자연감소와 전직 및 민간 이양을 통해 전체 규모를 줄이면서도 적정수준 내에서 신규채용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설명이다. 공무원들의 로비에 대해서는 “읍소형, 압력형 등 여러 가지 공격적인 직원들이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출신으로 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하면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94년에는 성균관대학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고, 국가경영과 정부혁신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의정중계석] 새해 첫 임시회 등 의정 기지개

    16일 각 자치구 구의회들은 임시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본회의에 앞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은평구의회(의장 이명재) 21일부터 28일까지 제167회 임시회를 연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지난해 4·4분기의 주요 업무와 올해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집행부 보고를 받고 의견을 교환한다.28일에는 본회의를 열고▲사무위임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 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2008년도 공유재산 관리 계획 변경 계획안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 지난 3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구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지는 자리였다. 이 의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으뜸도시 강남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자치의 선도가 되겠다.”면서 “또 구정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비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08년 새해 아침의 열정과 자신감으로 올해의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포구의회(의장 유응봉) 18일부터 28일까지 제 33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23일에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안 등 5개 안건을 심의한다.24일 열리는 복지도시위원회에서는 마포로1구역 44의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과 도시계획시설(공원) 변경 결정을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양천구의회(의장 김재천) 18일부터 28일까지 제 17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본 회의에 앞서 구정에 관한 다양한 질문 및 자치법에 맞게 일부 조례안을 바꾼다. 구청 인사발령에 의해 시민위원회 당연직인 사회복지과장, 자치행정 등을 새로 교체하고 의사록 등에 있는 한자 등을 한글로 전부 교체하는 등 여러 미비한 조례안을 정비한다.▲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조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방자치법 및 같은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른 서울특별시양천구의회 의원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등의 정비에 관한 조례안 개정 등이다.●구로구의회(의장 김경훈) 올해를 ‘전문성 강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을 목표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0일 의사당 1층 홀에서 가진 신년인사회에서 의원 연구모임, 구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개최 등 전문성이 강화된 의원상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의 각종단체 및 구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세분화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는 구민에게 사랑받고 믿음주는 희망찬 의회를 만들기 위해 16명의 의원들이 쉬지 않고 전력을 다했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책임을 지고 구민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 지난 15일 이광열 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사무국 직원 등 40명이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유출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사전에 방제복과 장화를 구매하고 기증 받은 헌옷과 수건 등으로 갯바위나 해안 자갈에 달라붙은 기름덩어리를 제거하고, 땅속에 묻어 있는 기름띠를 제거했다. 자원봉사를 마친 후 구의회는 태안군의회를 방문해 성금 250만원을 전달했다.시청팀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어떤 영화

    승리의 순간은 기억되고 패배는 잊혀진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이전까지는 그랬다.1000여개의 핸드볼팀을 보유한 덴마크와 붙은 선수들은 열아홉번의 동점, 연장 접전에 승부던지기까지 갔다. 그리고 졌다. 그 패배의 순간은 감동의 실화가 됐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처스·10일 개봉)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 이야기는 풍부한 양감과 생생한 촉감을 가진 캐릭터로 직조됐다.‘우리 생애…´는 생활전선과 경기장을 분리하지 않는다. 노장선수 미숙(문소리)은 팀이 해체되며 마트 야채코너에 선다.“양파가 1㎏에 990원”을 외치던 ‘아줌마´는 다시 국가대표로 들어가 빚에 쫓기는 남편과 아들의 생계를 책임진다. 새 국가대표팀에 감독대행으로 온 혜경(김정은)은 팀내 불화보다 이혼 경력 때문에 경질된다. 자존심 뭉개고 선수로 다시 복귀하는 그는 입술 앙다물던 과거의 독기를 풀고 동료들을 보듬는다. 평생 ‘국대´마크 한번 못 달아보다 늘그막에 익은 정란(김지영)은 화통한 사투리로 웃음을 주도하지만 호르몬제로 불임의 고통을 겪고 있다. 삶도, 경기도 순탄치 않은 이들은 새 감독 승필(엄태웅), 신진 선수와의 불화 등으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한다. 이 영화의 관건은 경기의 재현이 아니라 선수 저마다의 사연이다. 경기 장면은 기대만큼 박진감 넘치거나 정교하지 않다. 그러나 배우들의 결단 서린 맨얼굴은 ‘역투´를 만들어냈다. 김정은은 큰 눈망울의 생기를 지우고 진중한 감독과 선수로 자리잡았다. 늘 조연 역에 머물렀던 김지영은 언제 어떻게 파고들지를 정확하게 계산해 낸다. 배우 문소리는 시사회에서 “우리가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에도 부족했고 한국영화 현실에서 여성영화를 만들기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스포츠영화에 여성영화라는 마이너리티 근성은 핸드볼이라는 비인기 종목의 애끓는 경험과 맞아떨어지며 ‘감동´의 진폭을 넓힌다. 크레디트 옆으로 지나가는 실제 선수들의 망가진(?) 스틸컷은 가장 가슴 먹먹한 크레디트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마지막 승부던지기. 카메라는 공 대신 선수의 얼굴에 남은 적막과 진공을 비춘다. 환희와 절망이 빠르게 뒤섞이던 순간이다. 오심과 부상의 악재가 겹치는 인생의 경기장에서 의연하게 끝을 맺는 성숙함. 지더라도 결코 울지 말자는 약속. 생애 최고의 순간은 결과가 아니라 의지가 말해 준다는 진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전체 관람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첼로 된장’ 만드는 첼리스트 도완녀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첼로 된장’ 만드는 첼리스트 도완녀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된장이 안 들어가는 요리가 어디 있을까. 된장에는 다섯가지 덕이 있다고 한다. 다른 것과 섞여도 자신의 맛을 고수하는 단심(丹心),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항심(恒心), 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없애는 불심(佛心), 매운 맛을 부드럽게 하는 선심(善心),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루는 화심(和心) 등을 간직한 영원불변의 고귀한 식품이다. 예부터 된장 중 가장 으뜸은 음력 정월 된장이라고 했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 시골에서는 콩을 삶아 메주를 쑤고 정성스레 말리고 담그느라 분주하다.‘장맛이 변하면 집안에 불길한 일이 생긴다.’며 장맛 관리에 온갖 정성을 기울인다. 장 담그는 여인들은 3일 전부터 외출을 삼가고 부부관계도 갖지 않았다고 한다. 올곧은 고집과 노력이 있어야 ‘진짜배기’ 예술작품을 빚어낼 수 있음이다. 여기에다 첼로연주까지 감상하는 된장이 있다. 얼핏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번씩 첼로음악을 들으며 익어가는 행복한 된장이다. ●강원도 정선에 자리잡은 된장마을 정선아리랑의 고장,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으로 가는 길은 태백의 준령을 어김없이 넘어야 했다. 태백산의 주봉 두타산(1353m) 북쪽 끝자락, 백봉령을 굽이굽이 돌아 부수베리 골짜기로 향하면 가목리가 나온다. 여기가 바로 된장마을로 소문난 곳. 냇가를 바라보는 넓은 벌판에 성인 키의 반만 한 많은 항아리들이 쭉 줄지어 있어 장관을 이룬다. 날씨가 제법 추웠지만 개량한복을 입은 한 여인이 장독대에서 홀로 첼로를 연주하고 있었다.‘그리운 금강산’ 선율이 귓전에서 가슴을 뭉클하게 건드린다. 듣는 이라곤 아무리 둘러봐도 된장, 간장들이 가득한 장독들뿐이었다. 황량스러울 것 같은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장독대를 중심으로 잣나무, 두메 산골, 청아한 하늘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그 사이로 아름다운 첼로 화음이 넘나들고 있었다. 또 고소한 된장냄새가 오히려 정겹게까지 느껴졌다. 마치 생명의 찬란함으로 모진 겨울을 견뎌내는 것처럼…. 낯선 방문자를 보자 잠시 연주를 멈춘 여인이 “여기까지 오느라고 고생 많았지.”라며 반긴다.(평소 얘기할 때 ‘자기, 그랬구나.’라는 식으로 친근감을 자주 표현한다.) 그는 이어 “음악과 된장의 공통점을 알아?” 하고 불쑥 질문을 던진다. 어리버리 머뭇거리자 여인은 “그럴 줄 알았어. 된장과 음악, 둘 다 인내를 필요로 해. 급한 마음에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장맛이 안 살지. 음악과 된장, 둘 다 기다림의 연속이야.”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된장 담그는 여인의 철학을 잠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독일서 만난 남편 덕에 메주에 흠뻑 서울대 음대를 나온 첼리스트 도완녀(53)씨와의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했다. 그는 한때는 독일 브람스 음악원에서 강사로 활동할 만큼 잘나가던 연주자였다. 그러던 1993년 학승이던 돈연 스님과 결혼하면서 정선 산골짜기에 들어가 직접 가꾼 콩으로 메주를 쑤는 등 무공해 청정원료와 전통적인 제조방법으로 된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스님과 첼리스트가 산골에서 된장을 빚는다고 하니 소문이 쫙 퍼졌다. 그럴 것이 도씨는 콩을 키우고 메주를 쑬 때나, 항아리에서 숙성시킬 때에도 매일같이 첼로를 연주하며 음악을 들려주었다. 채소나 과일을 키울 때 모차르트 음악을 틀어주는 데에 착안, 나름대로 차별화된 기법을 도입했던 것. 그러자 ‘첼로 된장’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처음에는 10여개의 장독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3280개에 이르니 장류 전문기업으로도 성공한 셈이다.‘메주와 첼리스트’라는 브랜드로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등을 생산, 전국 각지에 주문배달을 하고 있는 것.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된장은 20년, 간장은 42년 전의 것도 있다. 장인(匠人)이 만든 항아리마다 담근 날짜가 표시돼 있다. ●“내년 개관하는 명상센터에 주주로 모십니다” 잠시 후 장독대 옆에 위치한 다실 ‘너와지붕’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토로 지은 통나무 집 안에는 6,7개의 찻상이 놓여 있었다. 지나가던 나그네들이 이곳에 들어와 차를 마시고 가라는 열린 다실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은 공짜에 겁이 많나봐. 그냥 마시고 가라고 해도 주저하는 사람이 많거든.”이라고 말한다. 문득 다실 창에 걸린 메주들이 눈에 들어왔다.1년에 장을 담그는 콩의 분량이 어느 정도냐고 했더니 “그동안 정선군에서 생산되는 콩 6000가마를 매년 사용해 왔으나 지금은 경기도 연천군에서 생산된 콩이랑 반반씩 쓰고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장박물관 등을 세우고 콩의 다양한 파생식품을 만들기 위해 몇가지 계획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선 최근에 경기도 연천군 횡산리에 청국장 공장을 완공했다. 또 내년 여름에는 연천군 옥계리에 한옥으로 된 갤러리를 열어 음악을 감상하고 차를 마시는 공간도 아울러 마련할 예정이다. 또 된장마을에 새해 1월4일 명상센터를 개관한다. 된장을 컨셉트로 몸과 마음을 비우는 ‘비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아침에 효소물을 타서 먹고 산책을 한다. 점심에는 청국장 쌈으로 먹고, 오후에는 된장과 쑥찜질을 하며, 저녁에는 청국장환으로 식사한 뒤 음악감상을 하는 프로그램이란다.‘여래의 길’이라 이름 붙여진 약 500m의 전나무 숲길에서는 산책을 하며 명상도 즐길 수 있다. 소원을 담은 쪽지를 나무에 매달거나 놋쇠로 만든 밥그릇을 마음껏 두드려도 뭐라고 시비거는 사람이 없다는 것. 국내 최초의 ‘된장 명상센터’가 되겠다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다. 그러면서 “지금 주주를 모집하고 있으니 기사에 꼭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된장마을이 15년째를 맞아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호젓한 ‘완녀정´에 꼭 들르세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남편 돈연 스님의 안부를 물었더니 지체없이 “우리 남편, 아주 훌륭한 분이야. 한국대표로 중국의 장류연구소 국제세미나에 참석했어.”라고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원래 1975년 독일문화원에서 함께 수업을 들으며 시작됐고 평소 범어경전 번역가로 이름난 돈연 스님의 농촌사랑과 된장사랑에 반해 이곳으로 와 된장아줌마로 변신했다. 돈연 스님의 부인사랑도 자랑거리. 장독대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시냇가가 있다. 이곳에 정자를 하나 지었는데 남편이 부인의 이름을 따 ‘완녀정’이라고 했다. 이곳에서 매년 첼로 연주회를 연다. 이들은 슬하에 3남매를 두었다. 이름이 여래(14), 문수(13), 보현(11)이다. 부처의 이름에서 빌려왔음은 물론이다. 그동안 다섯식구가 두메산골에 살면서 어려움도 많았을 터. 불교의 ‘고집멸도(苦集滅道)’를 인용한 그는 “고통은 모이게 마련이며 모인 것은 또 사라진다. 참기 어려운 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없어질 고통을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 훈련을 한다.”고 의미있는 말을 허공에 던진다.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4년 서울 출생. ▲77년 서울음대 졸업. ▲85년 독일 뤼벡음대 졸업. 독일 브람스음악원 강사. ▲이후 충남대, 전북대 강사, 한국예술기획 대표 역임. ▲93년 돈연 스님과 결혼. 된장마을 정착. ▲2008년 2월 강릉대 식품과학과 대학원 졸업예정. ●주요 저서 메주와 첼리스트, 남편인 줄 알았더니 남편이 아니더라, 된장을 연주하는 여자, 도완녀의 된장요리 등.
  • 이·박 회동 ‘공천 갈등’ 재점화

    이·박 회동 ‘공천 갈등’ 재점화

    파열음이 잦아드는가 했던 ‘이명박-박근혜 갈등’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4월 총선의 공천이 주된 이유다. 대선 이후 당 주류가 된 친이(親李·친이명박) 진영과 패자인 친박(親朴·친박근혜) 진영의 입장차가 워낙 크다. 친이쪽은 인수위가 우선이니 공천은 되도록 늦추자는 주장인 반면, 친박쪽은 전례를 봐도 공천심사위 구성부터 이미 늦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29일 이명박 당선자와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후 첫 회동이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켰다. 정치개혁·정치발전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지만, 가장 민감한 공천 시기 문제에 대해서는 회담 이튿날까지도 양쪽 해석이 엇갈렸다. 무엇보다 이 당선자와 박 전 대표가 배석을 물리치고 ‘독대’한 35분 동안 오간 대화 내용이 크게 다르다. 박 전 대표측은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지 않았지만 공천 발표 시기를 늦추지 않기로 양쪽이 어느 정도 공감대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당선자의 주호영 대변인은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다만 당선자가 ‘인수위가 순조롭게 출발하도록 자리를 잡은 뒤 당이 절차에 따라 하는 게 내 바람’이라고만 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는 박 전 대표가 공천을 늦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에 이 당선자가 화답한 것으로 알려진 전날 관측이 어그러진 것이다. 이에 박 전 대표측 핵심 측근 의원은 “그렇다면 어느 한 쪽이 거짓말한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반면 이 당선자측은 “‘인수위가 자리를 잡은 이후’라는 부분에 해석상 미묘한 차이가 있을 뿐”이라면서 “공천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이 할 문제라는 게 당선자의 평소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이 이처럼 공천 시기에 민감한 것은 무엇보다 이 당선자의 당내 장악력과 관계가 있다. 이 당선자측 주장대로 2월 말에 공천이 이뤄진다면 조각(組閣) 등을 마무리한 이 당선자의 공천권 행사가 훨씬 용이해지고, 이는 결국 자신들의 대거 공천탈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친박 의원들의 시각이다. 더욱이 공천이 늦어지면 탈락자들이 집단반발이나 탈당 등 재기를 모색할 시간적 여유도 줄어든다. 친박 진영은 이 당선자측이 자신들을 대폭 물갈이하려고 공천을 늦추는 것이라고 의심한다. 친이·친박 두 진영의 갈등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평이 당 안팎에서 지배적이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때도 2003년 12월 말에 공천심사위원회를 발족한 전례가 있으니 당선자측이 계속 시간을 끌다간 당이 시끄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하프타임] 김상식 감독대행 데뷔전 쓴 맛

    김상식 오리온스 감독 대행이 공교롭게도 첫 경기에서 친정 KT&G를 만나 쓴잔을 들이켰다.KT&G는 27일 프로농구 대구 원정경기에서 오리온스를 104-77로 대파했다. 마퀸 챈들러(24점·3점슛 4개)와 TJ 커밍스(24점 8리바운드)가 선봉에 섰고, 나머지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해 오리온스를 1쿼터부터 10점 이상 따돌리는 등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3연승의 KT&G는 18승8패로 2위 자리를 다졌다. 오리온스는 7연패에 빠지며 4승2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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