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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TV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2005년 10월 13일 경북 칠곡군 지하 가요주점.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유독가스와 매연으로 가득 차 있었던 화재의 현장. 그 속에 살아 있을지 모를 누군가를 위해 최희대·김성훈 소방관은 바닥을 손으로 더듬으며 새까만 어둠과 매캐한 연기와 사투를 벌이는데…. ■월화드라마 상어(KBS2 밤 10시) 해우(손예진)를 등지고 호수를 바라보고 서 있던 사람은 김준(김남길)이다. 그는 조상국(이정길)의 초대를 받고 별장에 온 손님이었다. 해우와 이수는 예전에 왔던 숲길을 나란히 걸으며 아픈 추억을 나눈다. 별장에서의 식사자리에 해우에게 작은 선물상자가 도착한다.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MBC 밤 8시 55분) 학도는 인사의 부당함을 알리겠다며 양예수를 찾아가고 학도의 말을 들은 양예수는 분노하며 내의원 감사를 단행한다. 도지는 예진이 내의녀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혜민서의 약재창고에서 약재가 사라지고 약재창의 출납을 관리하던 예진과 채선은 약재를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는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봉무룡(독고영재)은 사기진(유태웅)과 결탁했던 고위직 인사를 만나 삼생(홍아름)을 구해주겠다면 뭐든지 주겠다며 그와 협상을 한다. 한편 사기진은 금옥(손성윤)에게 물어 봉무룡의 땅문서를 빼돌린다. 한편 체포된 삼생은 봉무룡의 부탁으로 한고비를 넘긴 뒤 자신에 관한 얘기를 하게 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9년의 결혼 생활, 아내는 남편의 주식 부채를 작년에야 알게 되었다. 깊은 배신감에 집을 나가게 된 아내는 남편에게 이혼서류를 보냈다. 그러나 남편은 이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던 주식투자였다.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린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종업원 혼자 있던 남양주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한다. 10초도 걸리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범인은 편의점 내부 구조와 주변 지형에 익숙한 것 같다. 이런 점으로 미뤄 주변에 사는 단골손님이 아닐까 의심된다. 날이 갈수록 극성을 부리는 편의점 강도를 막고자 강력반 형사들이 나선다.
  • [30일 TV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몸’은 이 시대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특히 젊은 세대는 건강한 몸 못지않게 매력적인 몸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의학적으로는 적정 체중인 여성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몸은 자신에게 가해진 모든 것을 기억하고 반응한다. 프로그램은 내 몸의 반응을 기억하고, 이에 맞춰 몸을 가꿔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지성(지일주)은 인수(김승욱)와 경자(김도연) 앞에서 체포되고, 삼생(홍아름)은 돌아오지 않는 지성을 기다리다 마침내 지성이 연행된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인수에게서 지성이 체포되었다는 말을 들은 봉무룡(독고영재)은 동우(차도진)와 함께 급히 삼생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남자가 사랑할 때(MBC 밤 10시) 태상(송승헌)은 재희(연우진)에게 창희(김성오)의 편지를 전해주려 하지만 재희는 창희에게 직접 듣겠다고 거절한다. 태상의 부탁으로 미도(신세경)는 재희를 설득한다. 한편 재희의 제안으로 로이장(김서경)은 골든 트리를 찾는다. 로이는 태상과 함께 한국의 맛집과 관광지 등을 둘러본다.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한우 고기’하면 흔히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 있는 등심을 연상하지만, 소의 고기는 39가지로 세분화되어 있다. 창문 안쪽의 커튼 주름을 닮아서 안창살, 부채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부챗살 등 이름만큼이나 맛도 질감도 다르다. 고기가 아닌 내장과 머리 부분까지 포함하면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더 다양한데….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EBS 밤 9시 50분) 평화로운 농촌, 경기 남양주시 부엉배 마을이 둘로 나누어졌다. 대대로 살아온 원주민과 전원생활을 꿈꾸고 찾아온 이주민 간의 반목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원주민과 이주민, 성격만큼이나 다른 두 사람의 견해 차이. 화해를 위해 떠난 인도네시아에서 두 사람은 과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더 워(OBS 밤 9시 50분)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가 유럽을 정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을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군사 기술은 연합군보다 한참 앞서 있었으며, 막강한 병기로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했다. 이번 시간에는 전장에서 맹위를 떨치며 독일군에게 승리를 안겨 줄 뻔했던 나치의 비밀 병기에 대해 알아본다.
  • [27일 TV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2003년 서울의 한 가정집.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B씨가 목을 맨 채 아이와 함께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집안의 모든 문들은 안으로 잠겨 있었고, 어떤 침입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은 전형적인 동반자살로 종결되는 듯했는데…. 하지만 이 사건을 자살로 끝내기에는 풀리지 않는 점들이 있었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봉무룡(독고영재)과 만나려던 순간 형사들에게 쫓기게 된 삼생(홍아름)은 간신히 동우(차도진)의 차를 타고 피신한다. 지성(지일주)도 삼생이 숨어 있는 동삼 제약으로 피하게 된다. 한편 진실을 알게 된 봉무룡은 무슨 까닭인지 동우를 불러 자신의 사위가 되어주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MBC 밤 10시) 숲 속에서 구월령과 마주친 여울은 두려움에 휩싸여 도망간다. 구월령은 여울에게 강치(이승기)의 아비를 죽인 자가 담평준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한편 강치가 구미호의 자식이라는 소문이 마을에 돌기 시작한다. 조관웅은 숲 속에서 일어난 괴이한 살인사건이 강치의 소행이라고 발고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인도양의 진주, 찬란한 섬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스리랑카. 그러나 그 이름과는 다르게 종족 간에 불거진 갈등으로 27년간 길고 긴 전쟁의 아픔을 겪었다. 2009년 전쟁은 끝이 났지만, 그 고통의 흔적은 아직 남아 있었다. 배우 정애리와 함께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나라 스리랑카 난민을 만나러 간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평생을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살아온 남편은 지금도 여든이 넘은 나이의 아버지를 보면 몸을 떨며 격해지는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아버지의 엇나간 사랑 방식이 남편을 분노와 비난에 몰두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 상처들이 아내와 자식들에게 대물림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분당의 한 대형마트에서 상품권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눈 깜짝할 새 수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절취한 범인의 능숙하고도 대범한 범행 수법은 경찰이 3년 동안 쫓고 있는 한 남자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했다. 피해금액은 무려 4억 8000여만원. 범인은 부유층이 사는 지역만을 표적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 제1편(KBS1 밤 7시 30분) ‘독일 아리랑’편에서는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들을 담았다. 1960~70년대 3년짜리 단기계약으로 독일에 갔던 광부, 간호사들은 이후 독일의 이민정책에 따라 시민권을 받거나 독일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독일은 현재 국민 25%가 이주민인 다문화 사회로 이루어져 있는데….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금옥(손성윤)은 동우(차도진)의 커프스버튼을 사기진(유태웅)에게 가져다 준다. 동우는 삼생(홍아름)과 함께 경찰서에 증언을 가기로 약속한 날, 자신의 커프스버튼이 사라졌음을 알고 비로소 사기진을 의심하게 된다. 한편 봉무룡(독고영재)은 사기진한테 죽은 액막이의 부모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구가의 서(MBC 밤 10시) 청조를 살리고자 조관웅(이성재)에게 강치의 위치를 알려준 태서는 직접 나서서 강치의 목을 베려 하고 염주 팔찌를 끊는다. 강치는 태서와 청조에게 신수의 모습을 보이고 만다. 한편 서부관은 강치가 구월령과 서화의 아이일 것이라는 사실을 조관웅에게 전한다. 이에 조관웅은 담평준을 찾아가 20여년 전 일을 추궁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2003년 5월 10일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여행이 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우리 이웃, 친구, 지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 지 어느덧 10년 세월이 흘렀다. 10주년을 맞아 봄, 여름, 가을, 겨울 40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소개됐던 환아들의 앞으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7년 전, 가정적이고 착실했던 남편은 하룻밤 술값으로 수백만 원을 탕진하고, 급기야 함께 일하던 여자와 늦바람까지 나 버렸다.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 아내에게 약속했던 남편은 매번 아내의 믿음을 저버렸다. 평생을 남자라고는 남편 하나밖에 모르고 살아온 아내는 깊은 배신감과 억울함에 끊임없이 남편을 다그치는데….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남 하동군 시골마을의 폐교 위기에 처했던 초등학교에 특별한 학생들이 입학했다. 나이 지긋한 8명의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편 할머니들을 학교로 이끈 이는 막내 남향순 할머니는 아침저녁으로 소 밥 주랴, 논 관리하랴, 밭 작물 손보랴, 하루 24시간도 모자란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북한에서 온 이광씨와 베트남에서 온 류빈씨는 사이 좋기로 유명한 신혼부부다. 곧 두 사람의 딸도 태어난다. 유진이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 두었다. 그러나 이광씨는 마냥 행복해할 수만은 없다. 밀린 월세와 관리비, 출산 비용, 그리고 아픈 어머니와 지적장애가 있는 누이도 돌봐야 하는 상황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의뢰인 K(KBS2 밤 8시 50분) 홀로 된 아빠를 모시고 사는 효녀 지원에게는 13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자신밖에 모르는 오빠 성범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혹시나 자신이 잘못될 때를 대비해 성범에게 집과 땅 문서를 건넸다. 결국 아버지는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고, 장례를 치른 두 남매 사이에 부의금을 놓고 문제가 발생한다.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MBC 밤 9시 55분) 무엇이든 함께 풀어 나가기로 한 서원(최강희)과 길로(주원)는 흩어져 있던 퍼즐과 같은 사건들을 하나둘씩 맞춰 나가기 시작한다. 선미(김민서)는 도하를 계속 주시하고, 주만(독고영재)은 길로를 위해 큰 결심을 한다. 한편 혼자 있던 원석(안내상)은 우진(임윤호)과 마주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5분) 전남 함평에서 일어난 한우 탈출 사건. 도축장으로 옮겨지던 소가 위기를 직감하고 야산으로 탈출했다. 소 주인은 물론 마을 주민들과 수의사, 119 대원까지 모두 나섰으나 아직까지 소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 19년 동안 머리를 기른 전주의 라푼젤 이혜림양의 사연도 소개한다. ■연중기획-폭력없는 학교(EBS 오후 1시 5분)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군사부일체’라는 덕목을 중요시했다. 임금과 선생님과 부모를 동등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학생의 교사 폭행 사건이 흔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맞서 경기 평택의 태광중학교에서는 사제관계를 친밀하게 만드는 사제동행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아임 낫 데어(OBS 밤 12시 5분) 전설의 포크 록 가수 밥 딜런의 일곱 가지 서로 다른 자아의 이미지와 이야기들을 연달아 진행시키며 생동감 있는 초상을 완성한다. 음악적 변신으로 비난받는 뮤지션 쥬드, 저항 음악으로 사랑받는 포크 가수 잭, 회심한 가스펠 가수 존 등이 대중에게 주목받는 뮤지션 밥 딜런의 실제 삶을 보여 준다.
  • [5일 TV 하이라이트]

    ■세상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산세와 비경이 알프스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영남 알프스’. 이곳 1000m급 7개 산봉우리 가운데 겨울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지산이 있다. 가지산에 들어온 지 30년 차인 정진용씨와 10년 차인 정학용씨. 고향 선후배인 두 남자는 10여년 동안 강아지 2마리를 키우며 동고동락해 오고 있다. ■삼생이(KBS2 오전 9시) 서울로 돌아온 삼생(홍아름)은 식구들과 재회하고 봉무룡(독고영재)에게 한의대에 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오인수(김승욱)에게서 삼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동우(차도진)는 막례네가 세 들어 사는 필순네 집에 찾아가 삼생을 기다린다. 지성(지일주) 역시 삼생이 궁금해서 필순네 집에 찾아온다. ■장수 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전남 해남 땅끝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장남서 할아버지와 이이순 할머니. 할아버지는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함을 자랑한다. 게다가 구순의 나이에 오토바이를 타는 멋쟁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멋지게 오토바이를 타며 마을을 누비는 할아버지의 뒷자리에는 언제나 할머니가 함께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한국에 초청돼 수술 지원을 받게 된 두 명의 중국인 어린이. 중국과 한국 병원 간 연계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초청된 지난 2월, 다섯 살 양리와 네 살의 우웬지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화상으로 너무나 큰 고통을 겪는 양리와 우웬지에게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기만 한데….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회사 일부터 육아, 집안일까지.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바쁜 아내와 퇴근 후 집에 오면 아내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두 아이만 바라보는 남편. 아내는 남편에게 힘듦과 외로움을 호소하지만 남편은 그만하라며 입을 닫아 버린다. 딸 바보 남편과 외로운 아내. 과연 남편은 아내를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남 장흥의 넓은 초원에서 스위스 전통 의상을 입고 요들송을 부르는 부부가 있다. 이들은 아메리카노 커피에 파운드 케이크로 브런치를 즐긴다. 이들에게 적응을 못 하던 마을 사람들도 이제는 적응 완료. 귀농 부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별난 알프스 부부의 귀농 일기를 따라가 본다.
  • [7일 TV 하이라이트]

    ■TV 미술관(KBS1 밤 12시 40분)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체코 근대 미술 작품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다른 유럽 작품들에 비해 독특하고 혁신적인 조형미로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체코 미술.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격동의 역사를 거치며 예술 혼을 꽃피웠던 체코 근대화가의 진면목을 ‘갤러리 인’에서 만나 본다. ■삼생이(KBS2 오전 9시) 금옥은 봉무룡(독고영재)에게 한의대에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에 봉무룡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던 가업의 대가 끊긴 것에 가슴 아파한다. 한편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삼생은 한의대에 가서 진짜 한의사가 되라는 지성과 동우, 봉출의 말에 고심 끝에 한의대에 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불만제로 UP(MBC 밤 8시 50분)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 올해 설에는 2919만명이 귀성, 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간 운전에 지친 사람들에게 ‘도로의 오아시스’가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곳으로 인식되었던 그곳이 이제는 화려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이용객들을 반긴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파푸아뉴기니, 아마존을 능가하는 정글이 창원에 나타났다는 제보에 달려간 제작진. 자칫 손을 댔다간 우르르 쏟아져버리고 발등 위로 기어다니는 정체불명의 벌레들에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한 명이 지나다니기도 좁은 길은 복잡한 미로처럼 엉켜 있어 도저히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었는데….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EBS 밤 12시 5분) 경북 경산에 사는 웨스티는 인도네시아에서 왔다. 그녀의 직업은 미용사이다. 동네에서도 소문난 솜씨 좋은 미용사로 미용 경력 10년의 웨스티. 프로그램에서는 결혼 이주 여성으로 드물게 전문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그녀가 전하는 일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올리브(OBS 밤 11시 5분) 설을 맞아 가족이 풍성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을 제시한다. 탤런트 김민정과 OBS 유영선 아나운서, ‘가족 성장지원가’ 이성아, 정신과 전문의 김정일이 함께하며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과 방법을 배워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개그맨 이국주는 가족들의 말에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 [8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스페인과 일본은 대단히 유사한 경제위기 진행 과정을 밟고 있다. 일본은 부동산 거품 경제가 붕괴된 이후 20년간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은행의 대출 경쟁과 정부 정책의 대응 실패 등이 원인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스페인의 경제 위기와 유사한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 대해 살펴본다. ■TV소설 삼생이(KBS2 오전 9시) 사기진(유태웅)은 6·25 전쟁 통에 서울에서 3대째 한의사를 지낸 명망 있는 유의가문의 후손 봉무룡(독고영재)과 헤어져 조씨(반효정)와 함께 아기 둘을 데리고 피란길에 올랐다. 그러던 중 오랜 병을 앓던 조씨가 죽고 전쟁이 끝나자 사기진은 봉한의원으로 돌아오고, 봉무룡과 자신의 딸을 바꿔치기 한다.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MBC 밤 7시 15분) 마리(유주희)와 아이의 존재를 들킬까 불안해진 기자(이휘향)는 진주(서현진)를 용하다는 한의원에 데리고 간다. 한편 자룡네 포장마차 앞에 새로운 브랜드 떡볶이 집이 생기자 자룡(장우)과 재룡(류담)은 기가 죽는다. 이를 본 공주(오연서)는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 없다며 적극적으로 나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또래 아이들이 유치원을 갈 때 매일 병원을 가야 하는 아이가 있다. 바로 임신 30주 만에 1.3㎏으로 태어난 동락이가 주인공이다. 동락이는 미숙아들이 가지고 있는 합병증을 다 앓고 있다. 그중 간질의 한 종류인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으로 인해 발달이 늦어 매일 힘겨운 치료를 받고 있다. ■장수 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충남 천안시 아흔을 넘긴 이필연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똑 닮은 3대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 누구보다 고운 아내 김태업 할머니부터 마음 착한 첫째 아들과 며느리, 듬직한 손자까지. 만면에는 미소가, 입에서는 노래가 떠나지 않는 이필연 할아버의 즐거운 인생을 들여다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김지순씨는 힘들던 시절 밥 사먹는 돈이 아까워 하루 한 끼만 먹으며 12살 때부터 엄마를 따라 홍어 장사를 배웠다. 시간이 흘러 일흔이 넘은 나이가 된 데다, 네 자식 잘 키워 출가까지 시켰으니 이제 쉬어도 되건만 여전히 홍어밖에 모르는 천생 장사꾼이다. 하루도 쉬지 않고 홍어만을 바라보는 김지순씨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10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배산임수의 명당 경북 예천 두천리에사는 77세의 농부 손병우씨는 오늘도 경운기를 몰고 들로 나간다. 손병우씨가 모는 경운기에는 그의 아버지인 101세 어르신 손악이옹이 타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인생의 동반자이자,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다. 둘이라서 더욱 빛이 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한다. ●학교 2013(KBS2 밤 10시) 나가겠다는 인재와 담임을 맡겠다고 나선 세찬. 이로 인해 학교는 또 한번 들썩이고 2반 회장 남순의 입장은 더 괴로워진다. 한편 하경은 여전히 세찬학원 다니는 사실을 숨기고, 교실에서 세찬학원 황금노트를 발견한 남순은 하경의 것이라 오해하여 하경 책상에 넣어놓는다. 이때 같은 반 경민이 황금노트를 도둑맞았다고 소란을 일으킨다.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MBC 밤 7시 15분) 용석(진태현)과 만나보겠다는 진주(서현진). 상호(독고영재)는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 되었을 진주가 걱정되면서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한다. 한편 백로(장미희)는 기자(이휘향)에게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기자는 일이 너무 순조롭게 풀려 오히려 불안에 휩싸이게 된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오전 5시 10분) 암과 내분비, 심혈관계 질환은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따라서 40대 초반을 건강검진 시작의 적기로 판단한다. 40대의 경우 기본 검사 외에 복부 초음파와 위내시경, 갑상선 초음파, 유방 X선 검사 등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50대는 대장내시경과 전립선 초음파를 추가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대양에 둘러싸인 오세아니아는 여전히 태고의 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거대한 산호군락,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이 품어내는 짙푸른 태평양의 수많은 섬 중에 지금도 살아 꿈틀거리는 활화산, 야수르의 레드까지. 오세아니아에서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만나본다. ●2012 희망의 선택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OBS 밤 7시 50분) ‘전문가 토론’ 코너에서는 토론회 시작 전, 토론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고 토론 주제의 주요 현안을 간략하게 살펴본다. 토론 주제는 경제·복지·노동·환경으로, 향후 대선 구도를 예측해 본다. 토론회가 끝나면 토론회 관전평과 함께 쟁점사항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 [30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1862년 진주 농민의 피맺힌 함성이 진주를 넘어 한반도 전체에 울려 퍼졌다. ‘진주농민항쟁’은 수탈과 탐학의 수렁에 빠진 조선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조선 최대의 민중 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된다. 그러나 이 사건 주모자들은 오히려 역적으로 몰렸고 그 후손들은 ‘역적의 후예’라는 굴레를 쓰고 살아 왔는데…. ●쿵푸 공룡수호대(KBS2 오후 3시 35분) 도시에서 말썽을 일으키려는 스코를 저지한 수호대. 이에 스코는 복수를 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수호대가 사는 박물관으로 전문 교수를 데려가 수호대가 공룡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우디의 주의를 교란시킨다. 한편 요원들에게 갑자기 냄새 목걸이가 착용되자 수호대는 동물원 우리에 갇히게 된다.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해녀는 제주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경남 거제에도 해녀 20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 해금강의 비경을 좇아 거제도 남단 비경을 따라가다 보면 여차마을을 만난다. 이곳에 사는 해녀 6명 중 최고참 해녀인 79세 조순이 할머니는 여전히 현역 해녀로 활동하며 싱싱한 해산물을 척척 캐낸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3대째 연기 인생을 이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 꽃중년 배우 독고영재와 그 가족이 출연한다. 그리고 최초로 공개하는 독고영재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화려한 중년 스타 이보희, 이휘향, 박정수, 이계인 등이 총출동했다. 신혼집을 방불케 하는 독고영재 부부의 러브하우스가 동료 연예인들에 의해 구석구석 공개된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전남 여수에 있는 섬 거문도에서 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에 자리한 초도. 바다가 키운 신선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섬 초도에서는 문어잡이가 한창이다. 초도 문어는 바위가 많은 연근해에서 잡히는 돌문어로 명성이 자자하다. 한편 초도의 보물을 한솥에 끓여낸 초도 삼계탕으로 기운을 북돋는 초도 사람들의 여름나기를 함께한다. ●올리브(OBS 밤 11시 5분)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신개념 건강 버라이어티 ‘올리브’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유용한 건강 정보와 질병 체크 자가 진단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인기 연예인들의 유쾌한 토크와 함께 오감이 만족하고 영양이 가득 담긴 건강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이번 주는 방송인 조영구와 함께 전립선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 [김문이 만난사람] 영화계 장학사업 선도 원로배우 신영균

    [김문이 만난사람] 영화계 장학사업 선도 원로배우 신영균

    노래 하나 감상해본다.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구름따라 흐른다 나도 흐른다/아가씨야 내 마음 믿지 말아라 번개처럼 지나갈 청춘이란다.’ 한운사 작사, 황문평 작곡의 ‘빨간 마후라’다. 얼핏 짧고 단순한 노래 같지만 대한민국 공군 출신들에게는 영원히 가슴 속에 남아 추억의 되새김질을 하게 하는 노래다. 또한 40~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익숙하게 다가오는 노래이기도 하다. 1964년 신상옥 감독이 제작한 영화 ‘빨간 마후라’는 공군 전투기가 하늘을 나는 장면과 시원한 활주로, 빨간 머플러가 컬러 필름으로 표현돼 관객을 압도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만 25만 관객을 기록했다. 특히 이 영화는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됐으며 주연으로 나온 신영균(83)씨는 당시 제11회 아시아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한류 스타가 누구냐고 했을 때 영화계에선 신씨를 거론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런 추억을 담은 ‘빨간 마후라’는 대구 달성군 유가면 양리에 위치한 고 유치곤 장군의 호국기념관에 노래비로 세워져 이곳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원로 영화배우 신씨가 2010년 10월 출연한 재산으로 출범한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현판식과 함께 영화인 자녀 19명에게 2011년도 상반기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화인 자녀 19명에게 첫 장학금 전달 영화인 총연합회 회원단체와 영화인회의 등 8개 영화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영화인 자녀 이동규(서원대 유아교육학과 1학년), 임원룡(서울대 경영학부 4학년)군 등 대학생 10명과 홍민호(경복고 3학년), 정원(동두천외국어고 1학년)군 등 고교생 9명에게 총 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들 장학생 중에는 영화배우 허기호(허장강씨의 장남)씨의 아들 허진우(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과 1학년)군도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신씨는 명보시네마테크 운영, 신영균연기예술상 제정과 함께 영화 인재 발굴 사업으로 청소년 영화제 ‘필름 게이트’와 방학 시즌 어린이 영화 체험 교실인 ‘꿈나무 필름 아트 캠프’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올 연말에는 제1회 신영균영화연기대상 수상자가 처음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처럼 ‘빨간 마후라’와 ‘5인의 해병’ 등으로 일찍부터 원조 한류스타의 명성을 얻은 신씨는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500억원을 사회에 헌납하는 등 국내 영화 발전을 위해 새로운 열정과 의욕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명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신씨를 만났다. 때마침 김두호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도 함께 있어 자연스럽게 차를 마시며 인터뷰가 진행됐다. 검은색 양복에다 빨간 넥타이 차림이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다. “40대로 보인다.”고 인사를 하자 “에구 뭘, 마음이 젊어서 그런가.”라며 파안대소했다. 그래서 건강 얘기부터 먼저 나왔다. “운동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가끔 골프 라운딩도 하고 헬스클럽에는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나가지요. 나이 먹어서는 근육 운동을 자주 해야 돼요. 골격이 튼튼해지니까.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합니다.” ●294편 영화 거의 다 기억… 팔순의 나이 무색 신씨는 웃음이 호탕하다. 생각을 젊게 하고 행동 또한 그러하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다. 기억력 또한 남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1960년 조긍하 감독의 ‘과부’로 데뷔한 이후 1978년 ‘화조’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출연한 294편의 영화를 거의 줄줄 꿰고 있었다. ‘빨간 마후라’에 출연한 동료 배우 최무룡씨를 비롯해 ‘5인의 해병’에 등장하는 황해·곽규석·박노식씨 등에 대한 추억도 또렷하게 떠올린다. 이들 중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아 우리나라 영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회가 특별하다. 신씨는 알다시피 지난해 10월 자신의 사재 대부분을 털어 장학사업에 쓰겠다고 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 후 후회는 한번도 없었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장학사업)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인들의 작업 환경이 아직도 열악합니다. 특히 그들 중에는 재능 있는 자녀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보탬이 된다면 그것처럼 보람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대를 잇는 훌륭한 연기자들을 잠시 떠올린다. 1955년 ‘피아골’로 데뷔한 고 이예춘씨의 아들 이덕화와 손녀 이지현, 고 김승호씨의 아들 김희라와 손자 김기주, 오발탄의 명배우 고 김진규씨의 아들 김성준, 고 황해씨의 아들 전영록, 고 독고성씨의 아들 독고영재와 손자 독고준, 고 박노식씨의 아들 박준규 등. ●치과의사 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꿈 간직 신씨 자신도 가난과 배고픔을 몸소 겪었기에 연기에 자질이 있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청춘극단’에서 2년 동안 연기를 하다가 생활의 비참함을 벗어나고자 좀 더 안정적인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서울대 치과대학에 진학했다. 해군 대위로 군복무를 마친 그는 1958년 서울 회현동에 ‘동남치과’를 개업했으나 도저히 끼를 못 버려 2년 뒤 황순원 원작 ‘과부’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처음에 연극을 했는데 생활이 영 말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직업적으로 전망이 좋다는 치과의사가 되고자 했지요. 하지만 연기에 대한 꿈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더라고요.” 데뷔작 ‘과부’에서 처음 주연으로 발탁될 당시를 회고한 그는 “배역도 좋고 작품도 좋았는데 머리를 잘라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많이 고민했지만 순전히 연기에 대한 욕심 하나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후 신씨는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스타의 길로 성큼성큼 발을 내딛는다. ‘빨간 마후라’ ‘5인의 해병’ 같은 군사물은 물론이고 ‘연산군’에서는 폭군,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는 멜로물의 주인공, ‘저 높은 곳을 향하여’에서는 종교인으로 등장하며 타고난 끼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18년 동안 294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니 그의 열정과 끼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렇다면 한참 인기 가도를 달릴 때 왜 배우를 그만두게 됐을까. “당시 군사정권이었죠. 검열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권총을 쏘는 장면도 ‘왜 이 각도에서 총을 쏴야 하느냐’ 등의 이유로 가위질을 많이 당했지요. 그러다 보니 영화에 대한 매력도 없어지고 편수도 줄고, 관객 또한 마찬가지로 흥미를 잃게 됩니다.” ●군사정권시절 검열 심해 배우 생활 그만둬 배우를 그만둔 이후에는 제주도에서 영화박물관 건립에 열정을 쏟는다. 그가 제주도와 인연이 된 것은 영화 ‘마적’(신상옥 감독)이었다. 이 영화는 1967년 제주도에서 촬영됐는데 당시 신씨는 드넓은 초원에서 영화박물관을 생각하게 됐다. 결국 오랜 노력 끝에 1999년 제주 남원읍에 ‘신영영화박물관’을 건립했다. 이때부터 신씨가 부자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 부를 일궜을까. “제 인생의 특징을 말한다면 실패를 안 했다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려고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도 않았고 또 무리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요. 인격적으로는 겸손하자고 늘 생각했어요.” 신씨는 배우 시절 영화배우라는 직업을 늘 불안하게 여겼다. 그래서 1960년대 친구와 함께 서울 금호동에 동시 상영을 하는 ‘금호극장’을 지었다. 영화는 많으나 극장이 턱없이 모자라는 현실에서 발동이 걸렸던 것. 이후 명보극장 바로 옆에 있는 명보제과를 인수했다. 이때 부인 김선희 여사가 팔을 걷어붙여 직접 빵을 굽고 장사도 하면서 사업을 키워 나갔다. 당시 명보제과는 뉴욕제과와 태극당, 풍년제과 등과 함께 4대 제과로 꼽힐 정도였다. 그러던 1977년 8월 명보극장을 인수하게 된다. 이후 ‘지옥의 묵시록’과 ‘빠삐용’ 등의 외국 영화와 ‘내가 버린 여자’(이문웅 감독), ‘속 별들의 고향’(하길종 감독), ‘미워도 다시 한번’(변장호 감독) 등의 한국 영화가 잇달아 대박을 터뜨렸다. 그가 지난해 기부 대상을 ‘명보극장’으로 정한 것도 이런 의미가 담겨 있다. 극장 소유는 영화인들의 꿈이었고 이제는 그 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려는 생각에서였다. 무엇이든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면 언젠가 꿈이 이뤄진다는 철학도 포함됐다. 신씨는 지금도 꿈을 꾼다. 헤밍웨이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노인과 바다’ 같은 영화에 출연해 멋진 연기로 영화배우로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단다. 이를 위한 구상이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고 귀띔했다. 그의 취미는 나무 심기다. 신영영화박물관 옆에 많은 나무들을 심었단다. 서른두살에 영화 나무를 처음 심은 이후 지금도 꾸준히 나무를 심고 있다고 했다. 팔순 나이에 ‘노인과 바다’라는 작품에서 또 한번 영원히 자라는 나무를 심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신영균은 치과의사 → 배우 → 국회의원… ‘빨간 마후라’로 아시아 영화제 남우주연상 1928년 황해도 평산의 산 속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교육열에 의해 일찍 서울로 월남했다. 초등학교 5학년 무렵 우연히 교회 연극을 통해 연기를 접한 뒤 줄곧 배우를 꿈꿨다. 한성고를 졸업하자마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청춘극단’에 들어갔다. 하지만 극단 배우로 생계 유지가 힘들자 다시 공부를 시작해 서울대 치의학과에 합격했다. 대학에 다니면서도 총학생회 연극부를 창립해 활동했고 졸업 후 치과의사로 일하다 1960년 32살의 나이에 영화 ‘과부’로 데뷔했다. 이어 1961년 ‘마부’로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고, 1962년에는 ‘연산군’으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데뷔 2년 만에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출연작 중 단연 압권은 ‘빨간 마후라’(1964)이다. 이 영화로 아시아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원조 한류스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던 1970년대, 유신정권 아래 영화에 대한 사전 검열이 심해지면서 영화계가 침체됐고 1978년 ‘화조’를 끝으로 배우 활동을 접었다. 이후 명보극장을 중심으로 영화사업에 뛰어들었고 15, 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9년 제주도에 영화박물관을 지었으며 지난해에는 사재 500억원을 선뜻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지난 18일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현판식을 가지면서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요 대표작으로는 열녀문(1963), 쌀(1963), 달기(1964), 시장(1966), 천하장사 임꺽정(1968), 대원군(1968), 미워도 다시 한번(1968) 등이 있으며 18년 동안 모두 29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 당구 얼짱 차유람 “섹시한 몸매 女선수들 부러워”

    당구 얼짱 차유람 “섹시한 몸매 女선수들 부러워”

    ‘얼짱’ 당구 선수로 유명한 차유람이 “섹시한 몸매의 여자선수들이 부럽기도 하다.”고 솔직 고백해 눈길을 끈다. 차유람은 22일 방송하는 SBS ‘강심장’의 ‘나는 전설이다 스페셜’ 편에 출연해 연예인보다 더 예쁜 외모로 남자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차유람은 “경기를 하다가 서양선수들의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괜히 기가 눌리기도 한다”며 자신의 몸매에 대한 아쉬움을 고백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당구 선수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을 끈 차유람은 첫 토크쇼 출연임에도 불구,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의외의 솔직한 입담과 순발력 넘치는 예능감을 드러내 큰 웃음을 줬다는 후문.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차유람 이외에도 독고영재, 임예진, 김보성, 김태우, 박성광, 이지혜, 샤이니 온유, 에프엑스 루나, 인피니트 성종 등이 출연했다. 사진=SBS 서울신문 나우뉴스팀 nownews@seoul.co.kr
  • 백설희 별세..3대째 연예인 집안 누가 있나

    백설희 별세..3대째 연예인 집안 누가 있나

    지난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가수 백설희가 별세했다. 故 백설희는 가요계에서 3대째 연예인 집안의 명맥을 이어와 화제가 된 바 있다. 故 백설희에 이어 아들 전영록 그리고 그룹 티아라의 멤버인 손녀 전보람이 가요계에 발을 담근데에 이어 전보람의 여동생 전우람까지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가요계에 故 백설희가 있다면 영화계에는 故 독고성과 故 김승호의 가족이 대표적인 3대째 연예인 집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지난 1955년 영화 ‘격퇴’ 로 영화계에 데뷔한 독고성(본명 전원윤)은 지난 1929년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총 520여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60~70년대 악역 연기로 액션영화 전성기를 풍미하며 대종상 특별상, 청룡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지난 1998년엔 아들 독고영재, 손자 전성우와 함께 정지영 감독의 ‘까’ 에 출연하면서 3대가 스크린에 등장하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독고영재(본명 전영재)는 지난 1993년 MBC ‘엄마의 바다’(93년)에 고현정과 함께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 이듬해에는 KBS ‘딸부잣집’ 등에 출연해 지난 1995년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등을 받기도 했다. 전성우는 지난 2003년 SBS 공채 탤런트 10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2005년 SBS ‘토지’ 를 시작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또 다른 3대째 연예인 집안으로 고 김승호와 그 아들 김희라, 손자 김기주를 빼놓을 수 없다. 고 김승호는 지난 1948년에 데뷔한 후 1968년 눈을 감을 때까지 총 5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마부’ 로 지난 1961년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1950~60년대 한국영화를 풍미했던 고 김승호 지난 2005년 월간 프리미어 설문조사 결과 ‘가장 위대한 한국 배우’ 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2007년에는 감독이 아닌 배우로는 부산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회고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김희라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난 1970년~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아빠의 청춘’ ‘마부’ ‘시집가는 날’ 등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총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특히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82년) ‘불의 딸’(83년)로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 후 뇌경색 등 병마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KBS ‘인간극장’ 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아들 김기주는 지난 2001년 1집 ‘남자이름으로’ 를 발표한 현역 가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명성에 누를 끼칠까봐 성을 빼고 이름만으로 데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배삼룡 빈소, 후배들 추모의 말말말

    故 배삼룡 빈소, 후배들 추모의 말말말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이 23일 향년 84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에 희극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故 배삼룡은 1990년 중반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23일 오전 2시 패혈증으로 별세했다.아산병원 35호실에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은 유가족들의 오열과 통곡이 주위로 하여금 안타깝게 했다. 특히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에 원로 희극동료를 비롯한 후배, 각계각층의 인사들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먼저 빈소를 찾은 김미화는 “배삼룡 선배는 내 마음의 영웅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준 위대한 분이었다.”고 조문을 표했으며 연이어 빈소를 찾은 조문객 이상용, 이상해, 남보원, 엄용수, 배일집, 홍록기, 이홍렬, 이용식, 이성미, 이영자, 주병진, 이봉원, 오나미, 이윤석, 독고영재, 진미령, 서경석, 박명수, 조춘, 박미선, 송은이, 신봉선, 김숙, 윤택, 권진영, 이경실, 강호동, 심형래, 임하룡, 강유미, 배연정, 김경식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또한 23일 오후 2시경 이명박 대통령이 근조화환을 보냈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도 조화를 보내 추모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빈소를 찾았다.한편 지난 2006년 행사장에 쓰러진 배삼룡은 폐렴과 천식 판정을 받고 치료에 매진했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건강이 악화된 지난달 7일부터 배삼룡은 일반병실과 집중 관찰실을 오가다 결국 중환자실로 옮겼져 심폐소생술을 시도 했으나 이내 운명을 달리했다.배삼룡 측은 지난해 12월 병원과 진료비 청구소송에서 패소해 체납된 입원치료비 1억 3,000만원 및 소송비용 등을 포함한 2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배상할 책임을 지게 됐다.이하 동료 후배 추모의 말▶이상용 “배삼룡은 국민들을 웃게하기 위해 자기 몸을 태우는 분이셨다.” ▶이상해 “하늘에서도 웃음 주는 분이었으면 한다.” ▶엄용수 “이번 설 이틀 전에도 찾아갔었지만 중환자실에 계셔서 못뵈고 돌아온 게 안타깝다.” ▶이용식 “그는 천재적인 바보였다.” ▶이봉원 “내가 특히 선배님의 슬랩스틱 코미디, 콩트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나 존경했는데 그 대를 잇지 못해 송구스럽다.” ▶임하룡 “건강하게 더 오래 사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고 안타깝다.”, 송해는 “60~70년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다.” ▶이윤석 “제 국민약골이라는 캐릭터는 99%가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거다. 그립기도 하고 너무 죄송하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은혜, ‘분홍립스틱’서 팜므파탈 변신

    박은혜, ‘분홍립스틱’서 팜므파탈 변신

    일본과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떠오른 박은혜가 MBC 새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에서 생애 첫 팜므파탈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박은혜가 맡은 유가은 역은 사랑하던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꿈꾸는 인물이다.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에서 순수하고 여린 캐릭터를 연기해온 박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도회적인 분위기의 여성으로 변신해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은혜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박은혜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한 끝에 ‘분홍립스틱’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첫 대본 연습을 마친 박은혜는 “처음에는 착했던 인물이 거친 세파로 인해 악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개연성 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혜 외에 독고영재·이주현·박광현·서유정 등이 출연하는 ‘분홍립스틱’은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죽음 앞둔 미실 “비담은 내 아들입니다”

    죽음 앞둔 미실 “비담은 내 아들입니다”

    왕위 찬탈을 노리던 미실(고현정 분)의 몰락과 덕만공주(이요원 분)의 화려한 비상, 그리고 비담의 변화가 시작됐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연출 박홍균) 49회에서는 수많은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실의 화살이 덕만공주의 가슴에 명중한다. 스스로 왕좌에 오르기 위해 벌인 ‘미실의 난’이 실패로 돌아가고 이성을 잃은 미실은 국문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 앞에서 덕만에게 화살을 날렸다. 하지만 미실의 화살은 덕만이 품속에 간직하고 있던 소엽도에 맞아 공주를 죽음의 위기에서 살려낸다. 모든 일에 실패한 미실은 세종(독고영재 분)과 설원(전노민 분) 등 미실파의 호위를 받으며 대야성으로 몸을 피한다. 덕만은 미실의 잔당 세력을 처리하고 소화(서영희 분)가 죽기 전 발견한 진흥제(이순재 분)의 칙서를 공개해 나라의 기틀을 다시 세우려 한다. 이 칙서에는 “미실을 척살하고 대의를 바로 세우라.”는 진흥제의 뜻을 담겨 있다. 비담(김남길 분)은 덕만의 명령에 따라 칙서를 몰래 가지러 가지만, 미실을 죽이라는 내용에 놀라 대야성에 숨어있는 미실과 만난다. 자신을 버렸지만 어머니인 미실을 죽이지 못한 비담은 덕만에게 빈손으로 돌아가 칙서를 찾지 못했다는 거짓 보고를 전한다. 한편 미실은 미실파에게 “비담은 내 아들입니다.”고 고백한다. 죽음을 앞둔 미실의 마지막 비밀과 어머니와 대면한 비담의 변화를 담은 ‘선덕여왕’ 50회는 10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정현, 오늘 웨딩마치…‘선덕여왕’팀 총출동

    김정현, 오늘 웨딩마치…‘선덕여왕’팀 총출동

    배우 김정현(33)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 컨벤션 웨딩홀에서 연인 김유주씨(26)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10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는 선배 이순재가 주례를 보고, 동료 배우 이민우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가수 홍경민은 신랑과 신부를 위한 축가를 부른다. 또 김정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현재 김정현이 출연 중인 MBC드라마 ‘선덕여왕’의 이요원, 엄태웅 등 출연진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김정현은 지난해 2월 SBS ‘생방송 모닝 와이드’에 리포터로 출연했던 김유주씨에게 한 눈에 반해 이후 만남을 가졌고, 결혼에 이르게 됐다. 김유주씨는 김정현보다 7세 연하로 작사와 작곡을 공부하는 재원이다. 김정현은 현재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세종(독고영재 분)과 미실(고현정 분)의 아들 하종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황마담웨딩컨설팅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사의 유혹’ 홍수현, 영화축제MC 발탁 잇달아

    ‘천사의 유혹’ 홍수현, 영화축제MC 발탁 잇달아

    배우 홍수현이 각종 영화축제의 진행자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 청순한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홍수현은 지난 27일 제46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에서 독고영재와 함께 사회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어 28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개막식에서는 배우 정운택과 진행을 함께할 예정이다. 홍수현은 ‘가족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한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의 취지에 공감해 드라마 촬영과 연이은 개막식 진행 일정에도 불구하고 사회자로 흔쾌히 나섰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관계자는 “홍수현의 깊이 있고 차분한 연기만큼 사회자로서 편안한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홍수연의 사회로 막을 올리는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CGV 용산에서 열린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말’ 많던 대종상, 오늘(27일) 개막식 ‘팡파르’ (종합)

    ‘말’ 많던 대종상, 오늘(27일) 개막식 ‘팡파르’ (종합)

    수상후보 논란으로 시작 전부터 몸살을 앓던 제 46회 대종상영화제가 개막식을 통해 무사히 영화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47회 영화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독고영재와 홍수현의 사회로 시작됐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개그맨 권영찬의 진행으로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열연한 임하룡, ‘해운대’의 김인권 등이 등장해 영화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밖에도 원로배우 남궁원을 비롯, 이덕화, 김보연 주아민 이매리 안정훈 등 배우들과 유명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와 여성 타악 퍼포먼스 그룹 드럼캣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한국 영화인들과 단편영화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유공영화인상은 한국영화감독협회 김문옥 감독,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홍기영 기사,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김준후 프로듀서, 한국영화배우협회 이빈화가 수상했다. 한국영화에 깊은 영향력을 발휘해온 영화인들에게 전하는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감독협회 남기남 감독,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박계봉 프로듀서, 한국영화배우협회 김혜정이 받았다. 또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윤석훈 감독,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이승구 조명감독, 한국영화촬영협회 허응회 촬영감독, 한국영화음악작곡가협회 이필원은 각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편영화부문에서는 김준성 감독의 ‘마지막 귀갓길’이 최우수작품상, 강동헌 감독의 ‘굿바이’가 감독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문자영 감독의 ‘엄마를 기다리며’, 장려상은 양준호 감독의 ‘상견계하는 날’이 수상했다. 대종상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근 5.5집 ‘독설’로 활동 중인 가수 테이와 일본의 유명 7인조 댄스그룹 다이아몬드독스가 축하공연을 펼쳐 시선을 모았다. 한편 ‘해운대’ ‘국가대표’ 등 총 54편의 영화가 출품된 제46회 대종상영화제의 본 시상식은 내달 6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실을 이용!”… 대담한 춘추 본색 드러내다

    “미실을 이용!”… 대담한 춘추 본색 드러내다

    춘추는 어리지도 유약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대범하고 영악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41회에서 춘추(유승호 분)는 그동안 어리버리 함으로 포장했던 자신의 진짜모습을 드러내며 덕만 공주(이요원 분)와 미실(고현정 분) 그리고 온 황실을 놀라게 했다. 언뜻 보면 춘추는 미실의 꾐에 넘어가 미실의 꼭두각시가 되는 듯 보였다. 진평왕(조민기 분), 마야부인(윤유선 분), 알천랑(이승효 분), 서현공(정성모 분) 등은 이런 춘추의 행보에 근심하지만 춘추에게는 남다른 계획이 있었던 것. 덕만 공주는 유신랑(엄태웅 분)에게 미실의 뜻대로 부군의 자리를 두고 춘추와 싸우지 않을 것이며 만약의 경우 부군의 자리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한편 몸과 마음이 많이 쇠약해진 미실은 춘추와 덕만 공주의 연속되는 의외의 발언에 충격을 받고 몸져눕는다. “골품제는 천한 제도입니다.”, “스스로 신국의 후계를 잇는 부군이 되려 합니다.” 미실은 춘추와 덕만 공주의 이 말을 계속 되뇌며 몇 날 며칠을 외출도 하지 않고 방에만 머물렀다. 또 미실파의 두 남자 세종공(독고영재 분)과 설원공(전노민 분)의 갈등이 시작됐다. 둘은 춘추와의 혼인이 각자의 가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을 예상하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세종공과 설원공은 10화랑들을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어 앞일에 대비했고 이때 춘추는 염종(정호빈 분)의 도움을 받아 설원랑의 손녀인 보량(박은빈 분)을 납치해 두 세력의 대립을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까지 몰고 갔다. 춘추는 보량과 함께 궁으로 들어가 진평왕에게 “어젯밤 보량 낭자와 혼례를 치르고 초야를 함께 하였습니다. 허니 보량 낭자를 들일 전각을 마련해 주십시오.”라는 폭탄 선언을 했다. 이는 예상과는 달리 춘추가 미실을 이용한 것으로 춘추는 미실파와 왕궁의 분열을 야기해 설원공과 용춘공을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고자 했던 것. 유신과 덕만 공주도 뒤늦게 “춘추에게 미실이 당한 것입니다.” 말하며 춘추의 대담함에 크게 놀랐다. 한편 ‘선덕여왕’ 41회는 연장방송을 의식한 듯 반복되는 대사와 과도한 플래시백 편집을 통해 일부 시청자에게 지루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선덕여왕’은 전국시청률 38.1%를(TNS미디어코리아 기준) 기록하며 40% 재진입에 실패했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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