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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고령화 대책] 주택연금 가입자 10년 내 12배 늘린다

    정부가 10일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가운데 고령사회 대책은 ‘노인 소득 증대’에 방점을 뒀다. 고령사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다. 길어진 노후에 대비해 고령자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방안이 이번 기본 계획에 담겼다. 정부는 우선 올해 2만 8000명인 주택연금 가입자 수를 2025년 12배 많은 33만 7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 주택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으나 2016년부터 60세를 넘겼다면 부부 중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 주택가격 한도(9억원)도 폐지한다. 농지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해 4000명에서 2025년 5만명으로 늘린다. 이자율은 연 2.5%에서 2%로 완화하고 담보 농지의 감정평가율도 올리기로 했다. 출산·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도 과거 보험료를 낸 이력이 있다면 보험료를 추후 납부해 국민연금 수급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단, 납부한 총보험료가 10년 치가 돼야 한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가 낸 임의가입보험료는 소득(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 중 보험료를 내지 않는 납부 예외자는 458만명이며, 1년 이상 장기 체납자는 112만명이다. 국민연금 의존도가 큰 저소득·비정규직 근로자일수록 국민연금 가입률이 낮아 노후 빈곤이 우려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 이후 독거노인 등 저소득 고령자에게 시세의 30% 수준으로 연간 전세주택 2000가구를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500원 짜장면, 사랑·배려는 곱빼기

    1500원 짜장면, 사랑·배려는 곱빼기

    대전 동구 판암동 주공아파트 5단지 앞에 ‘만리장성’이란 중국집이 있다. 허름한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한 이 가게 문 옆에는 ‘짜장면 1500원’이란 팻말이 걸려 있다. 주인 김창남(60)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 즈음 배달을 하면서 우리 마을에 배를 곯는 아이가 많은 것을 보고 짜장면값을 1000원으로 확 내렸는데 5~6년 전 식자재값이 너무 올라 도저히 감당하기가 어려워 다시 500원을 올렸다”고 회고했다. 짬뽕과 탕수육(小)도 각각 3000원과 5000원이지만 짜장면이 유난히 싸다. 김씨는 “아이들이 많이 먹는 게 짜장면 아니냐”며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주민들 사정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루 손님이 100명을 넘고 70~80%는 짜장면을 시킨다. 일부 독거노인은 한 달에 열흘 이상 이 집 짜장면으로 배를 채운다. 방학 때는 결식 학생들이 구에서 지급한 쿠폰을 들고 자주 찾는다. 김씨는 “손님들이 ‘양이 푸짐하고 맛도 좋다’고 칭찬할 때보다 가난한 집 아이가 친구를 데려와 3500원짜리 쿠폰으로 짜장면 두 그릇을 시킨 뒤 좋아할 때 ‘우리 집 짜장면이 어린아이들 기를 살려 주는구나’ 하고 생각돼 보람을 느낀다”고 귀띔했다. 배달은 하지 않는다. 김씨는 “두 살 터울 남동생 부부와 24년간 가게를 함께 운영하는데 이 가격을 받고 배달까지 해 주면 먹고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예 전화기 코드를 빼놓았다. 이날도 짜장면 등을 손수 배달하기 위해 가게를 찾아온 손님이 자주 눈에 띄었다. 김씨는 “돈 벌 욕심은 오래전에 포기했다. 식자재값이 너무 오르지 않는 한 정든 이웃들에게 싸고 맛있는 짜장면을 계속 제공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강동 곳곳에 ‘이웃 산타’ 오시네

    강동 곳곳에 ‘이웃 산타’ 오시네

    “제 소원은 산타 할아버지를 실제로 만나 보는 거예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강동구의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 ‘소원’이 이뤄진다. 강동구 길동주민센터는 성탄절을 앞둔 오는 23일, 지역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산타 할아버지 우리 집에 오셨네’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빠 또는 엄마와 단둘이 외롭게 지내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별한 산타의 방문을 위해 주민센터 직원들 외에 지역 영성라이온스 회원들과 풍선아트 봉사자들도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3개 조로 나눠 산타 복장을 하고 한 부모 가정 20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33명의 아이에게 맞춤형 선물과 생필품, 케이크 등을 선물하며 용기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색적인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지역 사업체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싱싱 저염 불고기 파티’가 그중 하나다. 독거노인 50여명에게 저염 건강식을 대접하며 간단한 시력 테스트를 통해 돋보기도 선물로 나눠 준다. 오는 15일에는 동 주민센터와 직능단체협의회가 손잡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물품 기부 릴레이도 전개한다. ‘사랑애(愛)·희망애(愛) 기부데이’ 행사다. 무엇이든 기증할 수 있고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길동 주민센터는 저소득층에 쌈채소와 불고기감을 선물하는 ‘금요일은 불고기데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길동사랑 청소년 자원봉사단’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情 넘치는 강북 만든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情 넘치는 강북 만든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꿀맛 같은 주말 늦잠과 즐거운 게임을 포기하고 낯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찬통을 들고 홀로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날 때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자원봉사 수기 최우수상 수상작 중에서) 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는 한 해 동안 우리 동네 자연 지키기, 재능기부, 집수리, 웃음치료, 미술놀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모였다. 강북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애쓰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함께하는 자원봉사, 살맛 나는 희망강북’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강북구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서로 지난 일 년간의 체험을 이야기하며 봉사의 기쁨을 나눴다. 강북구는 이날 누적 자원봉사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600여명의 봉사자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자원봉사 현장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신일고 양상오군의 ‘사연이 가득 담긴 반찬통’이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양군은 가족과 함께 주말마다 독거노인에게 밑반찬 배달 봉사를 한 생생한 경험담을 이날 무대 위에서 직접 낭독했다. 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과 인증서를 수여해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참여의식을 키우고 있다.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에는 자원봉사를 한 시민 외에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구민들도 참석해 봉사활동 기회를 탐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겸수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묵묵한 헌신과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강북구가 살맛 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하나은행·통일부 탈북 독거노인 등 물품 지원

    하나은행·통일부 탈북 독거노인 등 물품 지원

    함영주(앞줄 왼쪽 세 번째) 하나은행장이 홍용표(다섯 번째) 통일부 장관과 함께 7일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탈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 한전, 에너지 빈곤층에 연탄 200만장 기부

     한국전력은 2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 본사 이전 1주년을 기념해 연탄 200만장을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빈곤층에 전달되는 연탄 개수는 한전의 혁신도시 이전일인 2014년 12월 1일을 상징하는 201만 4121장이다. 이번 연탄 기부 캠페인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로 누구나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한전 사이버지점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기 단추를 누르는 수만큼 한전이 기부하는 연탄량이 늘어난다. 무료 기부 캠페인이므로 참여자의 금전적 부담은 전혀 없다. 한전은 참여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연탄 후원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에너지 빈곤층에 연탄을 지원하는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전이 기부하는 연탄 200만장은 연탄은행에 제공되는 연간 기부량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로 1만여 가구가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훈훈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완이에게 책상 내준 동대문 키다리 아저씨

    지완이에게 책상 내준 동대문 키다리 아저씨

    “동생 세 명과 쓰는 단칸방에 책상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장안동에 사는 지완(12)군의 소원은 아주 소박했다. 하지만 엄마와 삼 남매가 단칸방에 사는 지완이네는 책상이나 책꽂이를 살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 그래서 지완이는 항상 밥상에서 학교 숙제를 했다. 지난 9월 지완이의 간절한 소원이 이뤄졌다. 동대문구에 나타난 키다리 아저씨가 지완이에게 멋진 공부방을 선물해 준 것이다. 지완이는 “이제 동생들도 책상에서 책을 읽고 저도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숙제해요”라며 활짝 웃었다. 동대문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과 함께 시작한 ‘작은 소원 들어주기 사업’(이하 작은소원 사업)으로 모두 13가구의 전등과 장판, 도배, 가구 등을 바꿔 줬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동대문구에 4500만원을 기부했고 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 중 15가구를 선정, 바로 주거 개선사업에 들어갔다. 구의 발 빠른 추진력으로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지완이네를 비롯한 13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휘경2동서 위탁가정에 사는 6학년 진영(가명)이의 방도 새로 도배와 장판을 했고 침대와 컴퓨터까지 들였다. 또 창문도 없는 컴컴한 방에서 세 자녀를 키우던 이문1동 한부모가정 집은 창문을 크게 내고 조명도 환하게 바꿨다. 천장이 내려앉아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던 장애인 가정, 보일러가 망가져 찬 바닥에서 겨울을 나야 했던 독거노인 부부도 새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마사회의 도움으로 어려운 지역주민의 작은 소원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꼼꼼한 복지 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동작 시장 축제, 심심할 틈 없겠네

    동작구 5개 전통시장에 행운을 주고 이웃을 돕는 황금마차가 찾아간다. 트럭을 고쳐 만든 황금마차에 진열한 다양한 시장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다. 구는 27일 남성시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 5곳에서 ‘동작 거리시장 축제’가 차례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축제의 공통행사인 ‘황금마차를 찾아라’는 각 시장에서 1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면 ‘황금마차 이용권’을 주고 구매자가 이를 이용해 황금마차에 있는 상품을 1개당 1000원에 사는 이벤트다. 황금마차 수익금은 ‘황금저금통’에 모아 독거노인 등을 돕는 용도로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축제의 시작인 남성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보물찾기 이벤트를 하고 퓨전국악, 사물놀이, 마술공연도 진행한다. 다음날 오후 4시 남성역 골목시장에서는 고객들이 시장에서 산 고기를 시장 내 바비큐장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기 먹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 오후 3시 성대전통시장에서는 풍물놀이, 차력, 탈공연 등을 한다.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부터 ‘회사일에 지친 직장인들 모여라’라는 주제로 마술사가 상점을 찾아 즉석 공연을 한다. 다음달 4일 오후 3시 상도전통시장에서는 ‘골목길의 귀환’이 열린다. 숭실대·중앙대 연극과 학생 20명이 교복, 몸뻬 등을 입은 재연배우가 돼 구운 가래떡, 달고나 등을 판매한다. 또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도 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상인들과 함께 시장의 특성에 맞는 행사로 꾸몄다”면서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진화하는 사회공헌] 삼성그룹, IT 소외지역 학교에 ‘스마트 스쿨’ 제공

    [진화하는 사회공헌] 삼성그룹, IT 소외지역 학교에 ‘스마트 스쿨’ 제공

    삼성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하는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파하는 식으로 행복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은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Matching Grant)방식의 사회공헌을 펴고 있다. 임직원 참여율은 2011년 74%에서 2014년 88%까지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11년부터 250억 원의 성금을 본격 조성한 이래, 2012년 350억원, 2013년 590억원, 2014년 620억원 등으로 꾸준히 성금을 확대해 왔다. 올해까지 조성된 누적 성금은 1810억원에 달한다.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각 계열사의 업종과 연관된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도서 산간 지역 학교에 정보통신(IT) 기기,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해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2년 전남 8개, 2013년 강원 7개, 2014년 전국 10개 초·중·고교에 설치해 소외지역 학교 교육환경과 학교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입학생이 매년 5명이어서 폐교 위기에 처했던 강원 춘천 서상초등학교는 2013년 스마트 스쿨 도입 이후 입학생이 16명으로 증가하며 학교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또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총 145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추석에는 2주간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추석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성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양로원, 지역 아동센터 등 전국 1624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 6616가구를 방문해 10억원 상당의 밀가루, 간장, 식용유, 참기름 등 식품 재료 세트를 전달했다. 삼성 각 계열사에서도 ‘추석 희망나눔 봉사활동’ 기간 지역의 양로원과 독거노인 등을 찾아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임직원들은 용인·화성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60곳을 방문해 식품 제료 세트를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식품 재료 세트와 함께 용인중앙상인회와 연합하여 지역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 3000만원어치를 추가로 전달했다. 삼성증권은 본사 및 전국 지점 인근의 100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 음식을 대접하고, 부식품 세트와 양평 양수리 자매마을에서 구매한 배를 전달했다.
  • [진화하는 사회공헌] 한국거래소, 지역 이웃 후원하고 재능 나누고

    [진화하는 사회공헌] 한국거래소, 지역 이웃 후원하고 재능 나누고

    한국거래소는 KRX국민행복재단과 함께 기업 소재지인 서울 영등포구와 부산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최경수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장애인무료급식소에서 장애인·노인 등 300여명에게 무료 배식 봉사 활동을 벌였다. 영등포구 5개 무료급식시설에 식사비를 지원하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생활비 등 후원금도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UP’ 사업을 실시했다. 2011년 한국거래소와 KRX국민행복재단의 후원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는 매년 노인 상담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을 양성,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담 및 애로 사항 청취 등 상담 업무를 돕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금융협력국인 캄보디아에서 봉사 활동을 할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하고 항공비와 체재비 등을 전액 지원해 봉사 활동을 통해 재능을 나누고 국제적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지역아동센터 2곳에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하고 ‘KRX지역아동센터’로 새단장했다. 1억원을 지원해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 등을 정비하고 도서관과 학습실을 새로 꾸몄다.
  • 어르신, 전기 점검 무료로 받으세요

    광진구가 겨울철을 맞아 소외계층의 안전지킴이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빗물펌프장 소속 직원들이 홀몸 어르신 가정을 위한 무료 전기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구는 이달 말까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200가구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다음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등·스위치·콘센트·누전차단기 등에 대한 교체·점검을 진행한다. 전기안전점검은 자격증을 가진 직원들이 맡게 된다. 구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각 부서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안전검점을 실시하고 있다. 27일까지는 지역 내 노인주거복지시설, 경로당 등 89개 어르신 복지시설에 대한 화재대비 피난시설과 전기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이뤄진다. 이와 함께 구는 겨울철 거리 노숙인 보호대책을 만들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주요 활동은 ▲야간 노숙인 거리 상담반 운영을 통한 야간 순찰 및 상담활동 강화 ▲동사 예방을 위한 침낭·겨울옷 등 구호물품 지급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내 병원 연계 등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내 소외계층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 관계자들이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너소사이어티’ 8년 만에 기부액 1000억 돌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가 2007년 12월 출범한 지 8년 만에 누적 기부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00억원에는 익명 기부자들의 역할이 컸다.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930명으로 이들의 누적 기부액은 1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한번에 기부하거나 5년 안에 완납하기로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회원 중에는 기업인이 47%로 가장 많았지만, 익명 기부자는 전문직과 함께 13%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자영업자(5%), 법인·단체 임원(4%), 공무원(2%), 스포츠·방송·연예인(2%) 등도 있다. 모금회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유명인의 이름에 가려 주목받지 못하지만 아너소사이어티를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한다. 최고액 기부자도 2013년 독거노인을 위해 써 달라며 29억원을 쾌척한 익명의 재일교포다. 모금회 관계자는 “흔히 이름을 밝히길 꺼리는 고액 기부자들은 이름 있는 기업의 대표나 잘 알려진 유명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들은 평범한 일반인인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익명 기부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신원 공개를 꺼린다는 것이 모금회의 설명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마음에 조용히 사랑을 실천하려는 경우와 고액 기부 사실이 알려지면 지인들의 관심과 부탁을 우려하는 경우다. 익명 기부는 대부분 한번에 거액을 투척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달 특정액을 기부하는 ‘월급형’ 기부자도 적지 않다. 월급이 많은 고소득자나 매달 나오는 연금과 보험금을 그때그때 기부하는 사람들이다. 기부의 즐거움을 매달 누리려 분납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모금회의 설명이다. 익명 기부자가 실명 회원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2012년부터 익명으로 매년 꾸준히 기부하던 동일권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 대표도 모금회의 거듭된 제안에 아너소사이어티 실명 회원으로 전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류 확산·봉사활동 헌신한 외국인들 “한국인 돼 기뻐”

    한류 확산·봉사활동 헌신한 외국인들 “한국인 돼 기뻐”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인이 됐습니다. 오늘은 딸의 한국 사랑을 누구보다도 지지해 준 어머니의 90세 생신인데 커다란 선물이 될 겁니다.” 스스로를 ‘한국인의 친구’라고 소개하는 프랑스 국적의 작가 겸 언어학자 마르틴 프로스트(64·여) 박사의 목소리는 한껏 들떠 있었다. 프로스트 박사는 1979년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뒤 두 나라를 오가며 우리 문화를 알려왔다. 법무부는 이런 공적을 인정해 19일 프로스트 박사와 이탈리아 국적의 김하종(58·이탈리아명 빈센초 보르도) 신부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특별공로로 우리나라 국적을 부여받은 이들은 기존 국적과 더불어 복수 국적을 갖게 된다. 프로스트 박사는 파리7대학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파리7대학 한국학과장 겸 콜레주 드 프랑스 한국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연세대 불문과 강사로 재직 중이던 1983년 당시 학생이던 다섯 살 연하의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지한파’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프랑스 지식인들과 함께 ‘외규장각 의궤 반환 지지협회’를 만들어 2011년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오는 데 앞장섰다. 파리7대학 내부의 한국식 정원인 ‘솔섬 정원’도 그가 추진한 것이다. 한국 정부는 2009년 그에게 문화포장을 줬다. 그는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올해 초부터 한국 국적을 꼭 취득해야겠다고 생각해 법무부에 국적 취득 신청을 했다”면서 “요즘은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남편과의 첫 만남을 그리는 책 ‘할아버지’를 프랑스어로 집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여년간 원했던 한국 국적을 갖게 된 김 신부는 1990년에 국내에 들어와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찾아다니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1998년부터에는 경기도 성남에 국내 최초의 실내 무료 급식소이자 사회복지법인인 ‘안나의 집’을 세웠다. 지금까지 150여만명의 노숙인과 독거노인, 가출 청소년 등에게 따뜻한 밥을 먹였다. 올 5월에는 대통령 표창인 ‘올해의 이민자상’도 받았다. 최근에는 가출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아지트(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 운동’을 시작했다. 김 신부는 한국 국적을 받기까지 여러 난관에 부딪혔다. 그는 1990년대 초반에 국적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한국인과 결혼을 하거나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인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제도 때문이었다. “20년 넘게 한국에서 소외된 이들을 도운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힘이 생깁니다. 한국인으로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 땅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홀몸 어르신 매일 찾아가는 ‘복지 배달원’

    홀몸 어르신 매일 찾아가는 ‘복지 배달원’

    홀몸 어르신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고 있는 동대문구가 이번에는 우유배달 사업으로 복지 그물망을 촘촘히 짰다. 특히 이들 사업은 구의 재정이 투입되는 복지서비스가 아니라 민간 자원을 활용한 서비스라서 의미가 크다. 동대문구는 지역 200명의 독거노인에게 매일 우유를 배달해 주는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요구르트를 받고 있는 280명을 포함하면 480명의 홀몸 어르신 안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안부 우유배달 사업은 옥수중앙교회의 후원으로 이뤄져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배달을 맡은 건국유업은 매일(주말 제외) 어르신 가정에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묻게 된다. 그러나 찾아가도 어르신을 만나지 못하고 배달한 우유가 문 앞에 쌓이면 배달원이 매일 다른 색깔의 포스트잇을 붙인다. 포스티잇이 두 장 붙어 있으면 이틀 이상 어르신이 집을 비우거나 신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배달원은 구청이나 사회복지 직원에게 연락한다.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직원은 신속하게 찾아가 생사를 확인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 안전망은 더욱 튼실해진다.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목사는 “앞으로 우유배달 사업의 수혜자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종교단체와 기업들이 마을공동체를 다시 살리고 사회적 복지망을 튼튼히 하는데 동참하고 있다”면서 “발로 뛰는 보듬누리 사업을 통해 고독사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복지 사각’ 해소 우수 지자체 비결 있었다

    ‘복지 사각’ 해소 우수 지자체 비결 있었다

    #. 문모(30)씨는 이혼한 뒤 만삭의 몸으로 광주 서구 일대의 모텔을 전전했다. 직업이 없던 처지여서 이혼 이후부터 지난 8월까지 아홉 살짜리 아들과 함께 떠돌이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으로 모텔비를 내고 끼니를 때우던 문씨의 건강은 나빠지기 시작했다. 문씨의 아들 역시 분리불안과 과잉행동장애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절망에 휩싸여 있던 문씨를 발견한 사람은 김정숙(52·여)씨였다. 김씨는 서구에서 운영하는 복지통장을 맡아 지역사회 내에 지방자치단체 복지 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주민이 있는지 살피던 중이었다. 정씨는 모텔을 전전하던 이들의 처지를 곧바로 주민센터에 알렸다. 이후 문씨는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게 됐다. 어린이재단과 연계를 통해 임대주택도 지원받았다. 아울러 서구 정신보건센터는 분리불안 등에 시달리던 문씨 아들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도 거들었다. 어렵게 거처를 마련한 문씨에게 구청은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쌀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복지협의체도 생필품을 건넸다. 지역사회의 보살핌을 받은 문씨는 둘째를 무사히 출산하고 기초수급자로 선정돼 한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문씨의 사례처럼 통·이장에게 복지 대상자 발굴 등 복지 임무를 부여해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통·이장제’,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살피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마련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읍·면·동 단위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쓴 우수 지자체 21곳을 뽑았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선정 지자체에 모두 4억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으로는 경기도(광역지자체), 부산 서구, 광주 서구, 강원 횡성군(기초지자체) 등 모두 4곳이 선정됐다. 부산 서구는 복지통장과 동복지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희망나래단’이 주민등록 일제조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 주민을 찾아내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횡성군은 복지이장과 부녀회원 등으로 ‘횡성 행복 봉사공동체’를 결성해 복지 대상을 발굴하고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우수상은 서울 도봉구·부산 사상구·인천 부평구 등 8곳, 우수상은 대구 달서구·경기 수원시 등 6곳에 돌아갔다. 나머지는 공로상 3곳이다. 배금주 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은 “사각지대 해소 및 사례 발굴 등 경제적 지원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풀려면 이웃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복지통·이장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해 이번에 발굴된 사례들이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5개국 외교사절 부인들의 ‘사랑의 선물’

    15개국 외교사절 부인들의 ‘사랑의 선물’

    15개국 주한 외교사절 부인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강당에서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담고 있다. 방한·생활용품 등을 담은 사랑의 선물은 전국에 있는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게시판] 기재부, 한양대, 범어사칠성도, 교육부, 통일부, 한국식음료문화협회, 서울교육대

    [게시판] 기재부, 한양대, 범어사칠성도, 교육부, 통일부, 한국식음료문화협회, 서울교육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18일 복권 수탁업자인 ㈜나눔로또를 통해 내달 2일까지 193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복권 판매점 650곳을 새로 모집한다.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9월 로또판매점 부족으로 인한 복권구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할 목적으로 3년에 걸쳐 2천여 곳의 판매점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모집 판매점이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올해 10월 현재 6375곳인 온라인복권 판매점은 7000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신규 판매점 신청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고, 결과는 오는 12월3일 발표된다. 판매인 모집 홈페이지(http://sale.nlott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서울 성동구 지역의 독거노인과 취약 계층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교내 본관 앞에서 ‘세아봉(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봉사) 김장 나눔’ 행사를 연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양대에 재학 중인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4개의 팀(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중국)으로 나뉘어 직접 김장을 해 한국 문화도 체험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들 외에도 한양대의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한양대는 김장을 담근 후 가구당 10kg씩 성동구내 500여 가구에 직접 김치를 배달해준다. ■해방 후 도난됐다가 지난 7월 스위스 경매에서 국내로 들여 온 범어사 극락암 칠성도가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부산시는 최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의결에 따라 범어사 칠성도, 용적사 신중도, 훈몽자회 책판을 시 지정 유형문화재로 고시했다. 시는 또 용적사 산신도, 옥정사 지장시왕도, 옥정사 신중도, 옥정사 칠성도, 범망경노사나불설보살심지계품 제십권하를 부산시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등 7개 교육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행복한 교육, 행복한 수업: 토의·토론 수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15년 제7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유관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과 공유의 장이다.■통일부 통일교육원은 18일 ‘제34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및 통일홍보 방송광고 현상공모’ 입상작을 선정했다. 논문의 경우 전국 대학과 대학원에서 응모된 44편 중 10편이, CF 응모작 11편 중에서는 5편이 입상했다. 논문 부문에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병렬씨와 연세대 경제학과 류승호씨가 공저한 ‘통일한국 발전전략으로서의 한반도 수도권벨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CF 부문 입상작 중에서는 인제대 디자인학부 원기연·최진홍씨의 ‘엄마의 통일된장국 레시피’가 눈길을 끌었다.■한국식음료문화협회는 오는 21∼22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전국 대학생과 전문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참가신청을 통해 선발된 개인 23명, 단체 21팀이 참가하며 에스프레소, 디자인 카푸치노, 창작메뉴가 심사대상이다. 우승자에게는 해외연수와 취업 기회를 준다.■서울교육대학교(총장 김경성)는 개교 69주년을 맞이해 “초․중등학생의 중독 예방 교육을 위한 학제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1시부터 서울교대 에듀웰센터 컨벤션홀에서 중앙대학교 학교체육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심각성과 폐해가 더해가고 있는 초․중등학생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에 대하여 국가정책, 상담교육 그리고 사이버 폭력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며 중독예방 치료를 위한 음악, 미술, 무용, 체육 등 예‧체능 교과의 학제적 접근을 통해 중독예방과 적극적인 치료방안을 모색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해진 운동화 신고 국밥값 아껴 카이스트에 75억 기부

    해진 운동화 신고 국밥값 아껴 카이스트에 75억 기부

    “어느 추운 겨울날 자전거 배달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순댓국집을 지나게 됐는데, 그날 따라 그거 한 그릇이 얼마나 먹고 싶던지. 그런데 그 돈이면 온 가족이 돼지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을 텐데 생각하면서 그냥 꾹 참고 집에 왔지요. 그렇게 모은 돈입니다.”(남편 이승웅씨) “남편이 결혼 초부터 어찌나 검소하던지 처음엔 저도 흉을 봤지요. 그런데 얼마 지나니까 저도 닭고기값 500원 아끼려고 시장 전체를 돌며 싼 곳을 찾게 되더군요.”(부인 조정자씨) 70대 부부가 구멍가게, 빵 배달, 막일 등으로 알뜰히 모은 재산을 과학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카이스트에 기부했다. 주인공은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이승웅(74)·조정자(72)씨 부부. 이들은 지난달 시가 75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줄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카이스트에 내놨다.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각각 215억원과 100억원을 기부한 지 1년 만이다. 부부 공동으로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부부가 내놓은 재산은 사후에 발전기금에 기부되도록 한 유증 방식으로 우수 교원의 연구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들은 초로에 접어든 2003년 재혼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당시 남편 이씨에겐 2남 1녀의 자녀가 있었지만 부인 조씨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부부는 결혼 당시부터 자식들에게는 먹고살 만큼만 물려주고 나머지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자고 약속했다. 처음부터 카이스트에 기부할 생각은 없었다. 어디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 결론을 내린 곳이 카이스트였다. 지난 6월 기부 의사를 카이스트에 처음으로 전했다. “저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면 어떻겠나 생각했는데, 아내는 우리나라가 잘 살려면 인재를 키워야 하니 학교 같은 곳에 기부하자는 입장이었죠. 결국 제가 백기를 들고 말았네요.”(이씨) 카이스트는 16일 기부약정식 행사에서 부부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운동화 한 켤레씩을 선물했다. 기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부부를 찾아갔던 날 직원 한 명이 앞쪽이 다 해진 부부의 운동화를 보고 건의했던 것이다. “평소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성공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흔히들 똑똑한 자식들은 배로 낳고 가슴으로 기른다고 하잖아요. 오늘을 계기로 머리 똑똑하고 좋은 자식들 많이 낳아 기르게 된 것 같아 기쁘네요.”(조씨)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두 분의 결정에 대해 전 구성원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의 뜻을 받들어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카이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해진 운동화 신고 국밥값 아껴 카이스트에 75억 기부

    해진 운동화 신고 국밥값 아껴 카이스트에 75억 기부

    “어느 추운 겨울날 자전거 배달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순댓국집을 지나게 됐는데, 그날 따라 그거 한 그릇이 얼마나 먹고 싶던지. 그런데 그 돈이면 온 가족이 돼지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을 텐데 생각하면서 그냥 꾹 참고 집에 왔지요. 그렇게 모은 돈입니다.”(남편 이승웅씨) “남편이 결혼 초부터 어찌나 검소하던지 처음엔 저도 흉을 봤지요. 그런데 얼마 지나니까 저도 닭고기값 500원 아끼려고 시장 전체를 돌며 싼 곳을 찾게 되더군요.”(부인 조정자씨) 70대 부부가 구멍가게, 빵 배달, 막일 등으로 알뜰히 모은 재산을 과학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카이스트에 기부했다. 주인공은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이승웅(74)·조정자(72)씨 부부. 이들은 지난달 시가 75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줄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카이스트에 내놨다.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각각 215억원과 100억원을 기부한 지 1년 만이다. 부부 공동으로 발전기금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부부가 내놓은 재산은 사후에 발전기금에 기부되도록 한 유증 방식으로 우수 교원의 연구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들은 초로에 접어든 2003년 재혼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당시 남편 이씨에겐 2남 1녀의 자녀가 있었지만 부인 조씨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부부는 결혼 당시부터 자식들에게는 먹고살 만큼만 물려주고 나머지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자고 약속했다. 처음부터 카이스트에 기부할 생각은 없었다. 어디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 결론을 내린 곳이 카이스트였다. 지난 6월 기부 의사를 카이스트에 처음으로 전했다. “저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면 어떻겠나 생각했는데, 아내는 우리나라가 잘 살려면 인재를 키워야 하니 학교 같은 곳에 기부하자는 입장이었죠. 결국 제가 백기를 들고 말았네요.”(이씨) 카이스트는 16일 기부약정식 행사에서 부부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운동화 한 켤레씩을 선물했다. 기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부부를 찾아갔던 날 직원 한 명이 앞쪽이 다 해진 부부의 운동화를 보고 건의했던 것이다. “평소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성공했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흔히들 똑똑한 자식들은 배로 낳고 가슴으로 기른다고 하잖아요. 오늘을 계기로 머리 똑똑하고 좋은 자식들 많이 낳아 기르게 된 것 같아 기쁘네요.”(조씨)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두 분의 결정에 대해 전 구성원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분의 뜻을 받들어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카이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힘든 날들은 벽이 아니라 문이다(구영회 지음, 나남 펴냄) 저자는 33년에 걸친 방송기자 생활을 마친 뒤 지리산 속으로 푹 안겼다. 작은 구들방과 부엌만 있는 누옥에서 홀로 지내며 가끔 서울서 내려오는 부인과 가족들의 방문을 받을 따름이다. 예순을 훌쩍 넘긴 중씰한 이가 산자락에서 홀로 지냄은 자칫 세상과의 단절, 관계의 절연으로 지레짐작할 법하다. 하지만 저자는 그곳에서 사람들을 쉼없이 만났다. 그리고 성찰과 사유의 과정, 결과를 담아 ‘미생’으로 스스로 자조하는 청년들에게 말을 건넨다. 젊은 시절 무척 가난했던 그는 그 경험을 성공한 인생의 훈장처럼 회억하지 않고 더 깊숙이 자기 안으로 들어가 성찰한다. 희망, 행복의 가치, 다양함이 존중받는 세상에 대한 속깊은 바람이 절로 느껴진다. 248쪽. 1만 2500원.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강윤중 글, 서해문집 펴냄) 때론 한 장의 사진이 구구하게 적은 숱한 기록보다 더 강렬하게 진실을 직시하기도 한다. 익숙함과 편견의 틀을 깨는 이미지 탄생의 출발이다. 사진기자의 카메라는 고스란히 사람들의 삶을 향해 있다. 성적소수자, 장애인, 광산 노동자, 이주노동자, 철거민, 독립영화감독,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살아남은 사람들, 독거노인, 산골 분교 아이들 등 다양하다. 하지만 본질은 하나다. 사회의 외면 혹은 오해와 편견에 눈물을 떨구고 있거나, 이에 분연히 맞설 수밖에 없는 이들이다. 때로는 덤덤히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진실을 드러내고, 때로는 가슴 먹먹하게 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기에 글의 언어, 카메라의 언어조차 따뜻하기 그지없다. 326쪽. 1만 3900원. 한반도 삼국지(이충렬 지음, 레디앙 펴냄) 박정희, 김대중, 김일성이라는 한국 현대사 속 세 정치 거인의 삶을 좇는다. 부제 ‘세 개의 혁명과 세 개의 유훈통치’에서 짐작하듯 그들이 살아생전 혁명적으로 추구했던 가치와 함께 여전히 그 자장 아래 살고 있는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진단이기도 하다. 각각 ‘근대화 혁명’(박정희), ‘민주주의 혁명’(김대중), ‘공산주의 혁명’(김일성)으로 규정하며 가치적 측면에서 이들로부터 시작한 갈등과 대립이 아직 끝나지 않음에 주목했다. 세 사람의 인물열전과 더불어 해방의 과정부터 시작해 70년 한반도 현대사를 정치 중심으로 풀어내면서 아직 현재 진행형인 신삼국지의 결말이 누군가의 승패가 아닌, 화해와 인류보편적 가치의 추구로 결론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384쪽. 1만 6000원. 과거의 죄(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권상희 옮김, 시공사 펴냄) 지난 8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담화문에서 전후 세대에게 사죄의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국가 범죄의 주체는 국가이며, 특정 개인이나 세대가 사죄하고 용서받을 수 있지 않음을 뜻한다. 독일인인 저자는 나치 독일이 저지른 국가 범죄의 법적·도덕적 책임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가해자 후대를 향해 ‘과거에 형성된 정체성 안에 붙들려 있으면, 그들은 과거 세대와 연대 관계를 맺게 되고, 그로 인해 과거 세대의 죄에 연루되어 그 죄를 떠안거나 그 죄에서 벗어날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역설했다. 죄라는 것은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친일파 문제가 새삼 언급되는 한국사회에도 경종의 소리로 들린다. 222쪽. 1만 3000원.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진경옥 지음, 산지니 펴냄) 옷은 일종의 메시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의 옷,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의 브로치,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 등은 외교 회담 등에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입장과 의사를 상징했다. 영화에서 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옷도 그냥 대충 걸치거나 당대의 패션 코드를 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영화 의상은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는 비밀스러운 영화 언어다. 1948년 아카데미 의상상이 제정된 이유다. 오드리 헵번의 리틀 블랙 드레스, 제임스 딘의 청바지, 옷으로 신분 상승의 변화를 보여준 ‘귀여운 여인’ 속 줄리아 로버츠, 점차 바뀌어 가는 조폭 패션의 변화를 가감없이 선보인 ‘친구’와 ‘신세계’ 등 국내외 각종 영화와 공명하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패션 이야기다. 32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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