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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조차 없이 방치… 요양원 대표가 수천만원 노령연금 빼돌리기도

    통계조차 없이 방치… 요양원 대표가 수천만원 노령연금 빼돌리기도

    2035년 1인 가구 45%가 독거 노인으로 채워질 듯혼자 사는 치매 노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법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하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에서 소외된 독거노인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년기 독거 현황과 정책적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독거노인은 2005년 77만 6996명이었지만 2015년에는 137만 9066명으로 10년 만에 1.8배 규모로 급증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독거노인 수는 2035년 3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27.3%로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인 13.1%의 2배에 이른다. 2035년이면 1인 가구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45.0%가 독거노인으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독거노인의 절반 이상은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정경희 인구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독거노인의 53.6%가 최저생계비 미만의 가구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거노인 결식률은 24.0%로 배우자와 동거하는 노인(10.0%)의 2배 이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치매까지 겹치면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정한 치매 유병률 7.5%를 단순 적용할 경우 2015년에는 혼자 사는 치매 노인이 10만명, 2035년에는 2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혼자 사는 치매 노인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1992년 국내 최초로 치매 클리닉을 세운 우종인(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치매협회장은 “지금 독거노인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으면 앞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족이 있지만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심지어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인 스스로 보호를 요청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강모(82) 할머니는 2015년 뇌질환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아들(44)에게 통장과 생활비 관리를 맡겼다. 하지만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아들은 용돈을 주지 않고 강씨를 방치했다. 병세가 다소 호전돼 강씨가 직접 통장을 관리하겠다고 하자 아들은 “죽여버리겠다”며 칼로 위협하고 폭력을 행사했다. 다행히 서울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학대 사실을 신고한 강씨는 치매협회에 인계돼 병원치료와 노후설계를 위한 임의후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임의후견 제도에 대한 정부 지원이 거의 없는 데다 지자체도 분쟁을 우려해 치매 노인의 법적 후견인이 되기를 꺼리는 사례가 많아 치매 노인의 법적 보호망을 강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이 급증하면서 업무량이 폭증해 일부 도시지역 지자체는 치매를 앓는 독거노인을 발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 회장은 “지자체에서 치매 독거노인을 어렵게 발굴해도 관리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원에서 인정한 이웃이나 가족을 통해 공식적으로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치매 독거노인 비참한 10만명

    치매 독거노인 비참한 10만명

    경기 부천에 사는 독거노인 김모(84) 할머니는 2015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주민센터 독거노인 관리팀에서 김 할머니를 만난 결과 1시간 전에 일어난 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로 증세는 점점 심각해졌다.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지만 돌봐 줄 가족이 없어 방치하는 비참한 생활이 계속됐다. 보다 못한 주민센터는 일상생활에서 김씨를 돌봐 줄 후견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간기관인 한국치매협회에 후견문의를 했다. 협회는 김씨에게 주민 2명을 후견인으로 지정하고 법원에 임의후견을 신청했다.전남의 요양원 대표 이모(52·여)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연고 노인의 통장을 관리하면서 노령연금 등 3200만원을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제3자는 본인 동의 없이 통장에서 돈을 꺼낼 수 없지만 노인들이 치매 등을 앓으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최근 독거노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까지 겹친 독거노인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독거노인은 최근 10년 새 두 배 가까이 늘면서 2015년 1인 가구의 27.3%인 137만명으로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정한 치매 유병률 7.5%를 단순 적용할 경우 치매 독거노인은 약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치매 독거노인 등과 같이 질병이나 장애, 노령을 이유로 생활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후견인을 미리 지정하고 후견계약을 체결한 뒤 변호사 공증을 거쳐 법원에 등기하는 임의후견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법원은 노인의 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해 따로 후견감독인을 지정해 이중으로 관리한다. 하지만 치매 독거노인 발굴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 치매협회에 후견 지정을 신청하고 대기하는 노인은 전국적으로 9명에 불과하다. 이주영 치매협회 연구원은 “치매 독거노인이 무수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발굴해 주지 않는 이상 노인이 후견제도를 이용할 방법이 없다”며 “가장 큰 문제는 치매를 앓는 독거노인을 연계해 줄 컨트롤타워나 시스템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전국 첫 출범

    경기도의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경기도인구정책조정회의’가 28일 출범했다. 도는 이날 이재율 행정1부지사 주재로 첫 경기도 인구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경기도 인구정책 추진 방향과 2017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인구정책조정회의는 지난 13일 공포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에 따른 신설 기구로, 인구정책 발굴과 부서 간 의견 조정,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도 인구정책의 컨트롤타워다. 인구 정책 총괄기구 신설은 경기도가 전국 처음이다. 공무원과 도의원, 대학교수 등 20명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현재 도가 복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성과연계채권(SIB) 사업을 저출산·일자리 정책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SIB는 민간이 공공사업에 투자해 성과를 달성하면 공공기관이 약정된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도 중장기 비전 마련을 위해 5년 단위의 경기도 인구정책 비전을 수립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1년 단위의 경기도 자체 시행계획만 수립하고 있다. 또 신혼부부를 위한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독거노인 카네이션 하우스 확대 등 62개 정책을 경기도 저출산·고령사회 과제로 선정했다. 이 부지사는 “현 인구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정책을 총괄해서 추진할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것”이라며 “인구정책 발굴과 실·국 간 의견 조정 등 실질적 총괄기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따뜻한 이웃… 포근한 행정] 우리동네 나눔가게 79곳 마르지 않는 사랑의 곳간

    [따뜻한 이웃… 포근한 행정] 우리동네 나눔가게 79곳 마르지 않는 사랑의 곳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명성사우나에서는 돈 대신 쿠폰을 내고 입장하는 노인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매달 지역 내 거주 독거노인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사우나 이용권을 20장씩 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료 사우나 이용권 서비스는 올해로 벌써 11년째를 맞고 있다.종로구는 지난해 7월부터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하나로 17개 동에서 지난 연말 기준 총 79곳의 우리동네 나눔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 나눔가게란 본인 상점의 물품이나 서비스로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까지 1940명이 324회에 걸쳐 이웃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나눔 범위도 다양하다. 갈비집, 떡볶이 체인점, 짬뽕 전문점 같은 식당뿐 아니라 미용실, 전기 설치 등 재능기부 업체도 동참하고 있다. 가회동 가나종합장식에서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도배를 해 주고 창신1동에 있는 독일약국에서는 매달 3명에게 무료로 영양제를 제공한다. 숭인2동 유신칼라 사진관에서는 무료로 가족사진 및 영정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더 많은 지역 상공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개월 이상 꾸준한 활동 실적이 있는 경우 나눔 가게 현판을 설치하고 연말 감사 행사도 마련했다. 종로구가 주최하는 연극, 연주회 등 각종 문화행사에도 참여 업체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동네 나눔가게 사업이 이웃 사랑의 연결고리가 돼 우리 지역 공동체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대선 캠프 대해부] ‘온리 유’로 뭉친 4050 개혁적 보수파… 선두에 경제 브레인

    [대선 캠프 대해부] ‘온리 유’로 뭉친 4050 개혁적 보수파… 선두에 경제 브레인

    ‘Only Yoo’.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캠프의 핵심 멤버로 뛰는 35명이 모인 카카오톡 대화방의 이름이다. 팝송 제목 ‘Only You’(오직 당신뿐)를 패러디해 ‘오직 유승민뿐’이라는 의미의 문패를 붙인 것이다. 톡톡 튀는 대화방 이름을 창안한 데서 알 수 있듯 캠프에는 40~50대 개혁적 보수 성향의 ‘정책 브레인’이 대거 모여 있다. 대부분 18대, 19대 국회에서 ‘쇄신파’로 분류됐고, 경제민주화 등의 가치를 주도했던 전현직 의원들이다. 김세연 의원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져 대세를 따라 모인 것이 아니라 유 의원의 가치와 유 의원이 발산하는 에너지가 좋아서 온 ‘확신범’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유 의원부터 “대통령이 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모든 게 정책”이라고 강조하는 만큼 캠프에도 각 분야 정책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핵심 인사들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여의도연구소 출신 전문가, 과거 직계 친이명박계, 원조 친박근혜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각 계파나 소속 집단에서 개혁적인 성향을 띠었던 인사들이 유 의원의 캠프로 모였다고도 볼 수 있다. 좌장 격인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 의원과 KDI와 여의도연구소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유 의원이 2000년 당시 이회창 총재에게 발탁돼 여의도연구소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했을 때 진 전 장관은 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었다. 대선 주자들 가운데 ‘유일한 경제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유 의원은 측근 중에도 경제 전문가가 많다. 정책을 총괄하는 이종훈 전 의원과 이혜훈 의원이 유 의원과 같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면서 KDI에서 그와 오랜 인연을 맺었다. 이 전 의원과 함께 정책을 총괄하는 3선의 김세연 의원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이다. 유 의원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과 김 의원의 부친인 김진재 전 의원의 각별한 인연이 대를 이었다. 캠프에 속한 인사들이 모두 전문 분야를 지니고 있다 보니 주어진 역할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다양한 정책 토론과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주어진 역할이 모호할 정도로 각자 이중, 삼중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이 캠프의 특징이다. ‘○○팀장’ 등의 직책은 정책, 조직, 직능, 상황실 등 회의하는 그룹을 나누고 거기서 주도적으로 연락하고 내용을 취합하는 역할을 하기 위한 상징적 표시일 뿐 직제표를 그리듯 상하 관계는 아니다. 따라서 직책을 가진 사람도 소수다. 의원들도 유 의원을 ‘보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상하를 따지는 관계는 전현직 의원들의 보좌진으로 구성된 캠프 실무진과 이들 간 관계 정도다. ‘비선’이나 ‘실세’라고 할 만한 사람도 꼽기 어렵다. 원내 상황을 챙기면서 박인숙 의원이 의료·복지 분야 정책을 다루고,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이 안보 분야를, 대변인인 민현주 전 의원이 여성·노동 관련 분야의 정책을 담당하기도 한다. 카톡 대화방에서 수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회의를 한 뒤 이 전 의원과 김 의원이 다듬은 후 최종 관문인 유 의원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라이프팀’ 또는 ‘콤비팀’으로 불리는 이 전 의원과 김세연 의원, 김희국 전 의원이 정책에선 핵심적 역할을 한다. 63빌딩 인근의 라이프콤비 빌딩 사무실을 쓰고 있는 정책팀으로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지낸 김 전 의원이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면서 콤비팀에 상주해 있다. 김 전 의원은 “의식주 가운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것이 ‘주’”라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거와 연결 지어 고민하고 궁극적으로 주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후보의 일정도 주로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다. 일정은 3선의 이학재 의원이 총괄하는데, 유 의원이 공약으로 발표한 정책 내용들을 실제로 반영하고 있는 현장이나 정책적 메시지를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일정을 만든다. ‘칼퇴근법’을 발표한 뒤 오후 6시가 되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PC오프제’를 실시해 온 은행을 찾았고, 노인 공약을 발표하기 전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독거노인을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19대 국회에서 ‘유승민 사단’으로도 불렸던 전현직 의원들도 캠프의 주요 멤버들이다. 조해진·이종훈·민현주·권은희·김희국·류성걸·이에리사·김제식 전 의원 등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 부대표를 맡았던 의원들과 의원 모임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 참여했던 의원들이다. 유 의원으로선 20대 총선에서 자신의 측근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하며 “손발이 잘려 나가는” 아픔을 겪어 특히 이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친이 직계이기도 했던 조해진 전 의원은 전략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주로 정책가가 많은 캠프에서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대선이라는 큰 판에서 이겨 본 경험이 있는 조 전 의원의 역할은 막중하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구상찬 전 의원은 조직팀장을 비롯해 캠프의 여러 상황을 살피며 분위기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캠프에서 유일하게 유 의원과 나이가 같다 보니 직언도 서슴지 않고 하는 편이다. 유 의원이 구 전 의원을 향해 “우리 캠프에서 일은 제일 안 하고 불만은 제일 많은 사람”이라고 투덜댔을 정도다. 검사 출신인 김제식 전 의원은 캠프 법률지원팀장을 맡고 있다. 20대 국회 초반에는 현역 의원 중 ‘유승민계’를 꼽으라면 김세연·이혜훈 의원뿐이었지만 탄핵과 분당 과정을 거치며 확실한 측근들이 생겼다.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유의동 의원을 비롯해 김영우·이학재·오신환·홍철호·박인숙·하태경 의원 등이 캠프에 합류했고, 이들의 보좌진이 차출돼 캠프에 머물고 있다.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도 유 의원을 돕고 있다. 캠프 대변인은 세 명이 맡고 있다. 지난 16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한 지상욱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캠프에 몸담았고, 정책에 대해 유 의원과 오래 생각을 나눠 왔던 민현주 전 의원과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대변인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외부 자문그룹으로는 KDI 출신인 신광식 연세대 겸임교수, 김인규 한림대 교수, 나동민 전 NH생명 대표, 박우규 전 SK경영경제연구소장과 이혜훈 의원의 남편인 김영세 연세대 교수 등 경제 전문가들이 콤비팀과 발을 맞추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승부처 호남을 잡아라”… 安·孫 나란히 출격

    “승부처 호남을 잡아라”… 安·孫 나란히 출격

    安 “어르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孫 “식량 주권” 농촌 공약 맞불 박주선은 조계종 찾아 득표 활동국민의당 대선 경선에서 맞붙은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1일 첫 순회 경선지인 호남으로 나란히 출격해 맞춤형 정책 공약을 내놨다. 이번 주말 국민의당 호남 현장 투표가 사실상 판세를 결정짓는 만큼 호남 공략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하루 9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안 전 대표는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 개관식에 참석해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 건강생활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사업’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 갑·을 당원간담회를 열고 “무원칙한 연대론은 국민의당을 약화시킨다”면서 자강론을 재차 강조했다. 또 광주 권역별로 지역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손 전 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식량 주권시대를 열겠다”면서 농촌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비축미를 수입 옥수수 대신 사료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량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수도권에 머물며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은 25일 광주·전남·제주, 26일 전북 경선 등 7대 권역에서 진행된 후 다음달 4일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두는 만큼 사실상 이번 주말 경선 결과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경선룰도 여론조사 비율이 20%인 데 비해 현장투표는 80%로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도 이번 주말 경선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시흥·보령등 11곳에 공공실버 1070가구

    경기 시흥, 충남 보령 등 11곳에 공공실버주택 1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 11곳에 1070가구를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아래층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고령자에게 공급하되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에게 우선 입주권을 준다. 실버주택은 문턱 제거, 복도·욕실 등 안전손잡이, 욕실·침실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된다. 복지관에서는 물리치료·건강진단 등 건강관리, 탁구·댄스·치매 예방용 보드게임 등 여가활동, 텃밭 가꾸기·직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에 확정된 2차 사업지는 경기 시흥(190가구), 인천 옹진(70가구), 충남 보령(100가구), 충북 제천(70가구), 강원 화천(80가구), 전남 진도(100가구), 전북 정읍(80가구), 전남 광양(100가구), 경북 영덕(100가구), 경남 고성(100가구), 제주시(80가구) 등이다.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저소득층에 좋은 먹거리를” 푸드스마일즈 봉사단 발족

    “저소득층에 좋은 먹거리를” 푸드스마일즈 봉사단 발족

    대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저소득층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지역사회의 먹거리 돌봄망을 구축하고 있는 비정부단체(NGO) 푸드스마일즈 우양(이사장 정의승)은 15일 수도권 소재 대학생 63명으로 구성된 ‘푸드스마일즈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푸드스마일즈 봉사단은 저소득층의 영양 및 먹거리 문제를 고민하고 개선하는 사업을 벌인다. 총 5개 봉사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대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100만원씩 총 두 학기에 걸쳐 학업장려금도 지급된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정의승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학업장려금을 통해 ‘봉사’에 뜻을 둔 학생들이 개인의 경제 상황 때문에 신념을 포기하는 일 없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99년 독거노인을 위한 먹거리 지원 및 다양한 정서지원 서비스를 하는 ‘우양쌀가족’ 사업을 시작, 그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돌봄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봉사단은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안정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간 그림책 ‘상자 속 요술 고양이’ 출간… ‘독거노인∙길고양이’ 묘사

    신간 그림책 ‘상자 속 요술 고양이’ 출간… ‘독거노인∙길고양이’ 묘사

    도서출판 무늬북스가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상자 속 요술 고양이’를 출간했다. ‘상자 속 요술 고양이’에 등장하는 해바라기 할머니(해밝 할멈)는 폐지를 가득 실은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찾아 거리를 뒤지며 어렵고 쓸쓸한 삶을 산다. 해밝 할멈은 어느 날 가로등 옆에 놓인 박스 하나를 주우려다 그 안에 버려진 고양이 세 마리를 발견한다. 해밝 할멈은 길고양이가 안쓰러워 박스만 가져가지 못하고, 고양이를 집으로 들여 아껴 마시던 우유도 나누어 주며 정성스레 돌본다. 이 세마리 길고양이는 요술나라에서 온 고깨비(고양이 도깨비)였다. 해밝 할멈이 폐지를 주우러 나갔다가 크게 다치자 무늬, 오디, 냥심의 세 고양이는 종이상자 로봇인 박스캣으로 변신해 해밝 할멈을 돕는다. 저자 신국현 작가는 독거노인 해밝 할멈과 길고양이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느끼면서, 소외된 이웃과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신국현 작가는 길고양이와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고 사례를 모았다. 독립영화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시나리오와 소설 등 작가로 활동한 저자는 캣대디 봉사활동을 통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림책 ‘상자 속 요술 고양이’를 통해 거리의 위험에 노출된 독거노인과 길고양이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폐지 수거로 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독거노인과 거리에 버려진 작고 힘없는 길고양이의 처지가 비슷하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신 작가는 “상자 속 요술 고양이를읽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외된 이웃과 유기 동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자 속 요술 고양이’를 구입하면 도서 판매 수익금 일부가 자동으로 유기묘, 독거노인에 기부되는데, 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랑과 나눔의 실천하면 좋겠다는 책의 취지와도 부합된다. 심후섭 아동문학가이자 교육학박사는 추천사에서 “'상자 속 요술고양이'는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는 아름다운 그림동화책”이라면서 “사랑은 사량(思量)에서 비롯된 말로, 상대방의 입장을 잘 생각하고 헤아려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의 본질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알고 소외된 이웃과 유기묘를 다시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천 공인중개업소 어려운 이웃에 “무료 부동산 중개서비스”

    부천 공인중개업소 어려운 이웃에 “무료 부동산 중개서비스”

    경기 부천내 공인중개업체가 어려운 이웃주민들에게 무료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중개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18세 이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중 국가유공자와 5·18관련자, 북한이탈주민, 이재민, 의사자, 장애인 등도 해당한다. 전월세 65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차계약시 혜택을 받는다. 임대차 계약시 1건당 최고 26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현재 부천내 독거노인은 8800명, 장애인 1만여명, 기초생활자 1만 5000명으로 서비스 대상자는 모두 3만 4000여명에 이른다. 부천내 부동산 중개사무소 1700곳 중 1077곳이 무료 중개서비스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참여 중개사무소 입구에 ‘사회취약계층 무료중개참여업소’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무료 중개서비스 이용시 의료급여증이나 사실확인서를 지참하고 서포터즈 참여 중개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만수 시장은 “중개업소 서포터즈의 재능기부로 부동산 매매시 시민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개봉박두! 마포 ‘망원동을 부탁해 시즌2’

    이웃 간 눈인사하는 것조차 어색한 삭막한 도시 주거지에서 아이들이 ‘우리 동네’에 대한 애착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서울 마포구가 청소년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직접 도우며 동네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게끔 하기 위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과 주최한 ‘2017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응모해 2개 분야가 선정됐다. 선정 프로그램은 ‘망원동을 부탁해 시즌2’(청소년 참여 분야)와 ‘플라스틱 신드롬’(과학·환경 분야)이다. 망원청소년문화센터는 사업비 1000만원을 확보했다. ‘망원동을 부탁해’는 청소년문화센터의 자원봉사단인 ‘누리알찬’이 지난해부터 벌여온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청소년 290여명이 참여해 14번에 걸쳐 지역의 독거노인 등의 가정을 찾아 도배·장판을 교체해주는 등 활약했다. 올해에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도배·장판 시공 등 주거공간 개선 활동 ▲학생들이 목공예를 배워 우편함을 제작해 배포하는 마을환경 개선 ▲마을축제 기획 및 운영 등의 활동을 벌인다. ‘플라스틱 신드롬’은 올해 처음 벌이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등을 입혀 가치를 높이는 것)에 대한 교육과 실습,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환경 문제나 자원 순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대학생 멘토 4명과 함께 지역 청소년 20여명이 ▲재활용 1회용 플라스틱컵 등 업사이클 재료 수집 ▲업사이클 디자인 실습 ▲지역 사회 환경문제 캠페인과 업사이클링 전시회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망원을 부탁해’와 ‘플라스틱 신드롬’에 관한 문의는 망원청소년문화센터(02-332-2541)에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지능형 정부’로 4차 산업혁명 이끈다

    ‘지능형 정부’로 4차 산업혁명 이끈다

    기술발전 혜택 국민에 가도록 14가지 중점 추진 과제 선정 행정자치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제1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를 열고 지능형 정부 기본계획과 스마트 네이션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지능형 정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마음을 보살피는 정부’와 ‘사전에 해결하는 정부’, ‘가치를 공유하는 정부’, ‘안전을 지켜주는 정부’ 등 4가지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국민 각자의 생활여건에 맞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비포 서비스’와 국민의 감성까지 반영한 ‘개인비서형 서비스’ 등 14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이 과제들은 앞으로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에 상정돼 논의된다. 행자부는 또 국토 전역에 지능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스마트 네이션 추진 계획도 마련했다. 도시·농어촌 전 지역에 지능정보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 전국망 구성, 공공·민간 융·복합을 통한 지역기반서비스 확산, 지역 중심의 거버넌스 정립 등 4가지 전략을 세웠다. 독거노인의 가정에 움직임센서와 가스센서를 설치해 119상황실과 연계하거나 인구감소 지역에 인공지능 의료·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등 11가지 세부 과제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기술발전의 혜택이 전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전자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노인 돌봄 동대문구, 친구 있어 ‘든든’

    서울 동대문구는 이달부터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족이나 이웃과 관계가 단절된 노인들에게 친구가 생긴다면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총 1만 2689명으로, 이 가운데 보호가 필요한 대상은 2341명이다. 동대문구는 연 5000만원을 투입해 보호 대상 독거노인 60명을 선정한 뒤 이들의 ‘친구 만들기’를 돕는다. 같은 처지에 있는 노인들이 친구가 되면 서로 집에 놀러가는 식으로 보듬으면서 우울증, 자살,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전문가를 투입해 상담과 심리치료, 건강·여가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구는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경로당 등 지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독사 및 자살 위험군 사례를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독거노인 간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문가의 지도로 어르신들의 원활한 교류를 돕고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다시 잇게 되면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독거노인?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아

    독거노인?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아

    ‘151만명.’ 국내에 홀로 사는 노인(65세 이상)의 숫자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각 지방정부가 복지 공무원을 크게 늘리는 등 분발하고 있지만, 독거노인 수가 급격히 증가하다 보니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서울 동작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려고 독거노인과 이웃을 가족처럼 엮어 줘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구는 신대방2동에 사는 독거노인과 이웃주민을 1대1로 연계하는 ‘사랑 잇기 사업’을 올해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신대방2동의 독거노인은 502명으로 전체 노인(2747명) 중 약 18%다. 구는 사업을 위해 우선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이 사는 전체 가정을 방문해 실제 주거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 대상을 정한다. 이후 동 주민센터와 주민 조직, 복지기관 등이 참여하는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4월과 5월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운영협의체가 중심이 돼 독거노인의 사회적 가족이 돼 줄 이들을 직접 찾고 종교단체, 학교 등을 통해서도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6월에는 사랑 잇기 사업에 참여하는 독거노인과 주민이 모여 ‘독거 어르신 없는 마을 선포식’을 연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독거노인의 집을 자주 방문해 반찬을 나누거나 말벗을 해 주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동도 독거노인 가정을 지속적으로 찾아 노인의 상태를 관리하며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이광정 신대방2동장은 “독거노인이 겪는 어려움은 이제 온 마을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가 됐다”면서 “주부나 통·반장, 청소년이 있는 가정 등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35년 40%가 ‘1인 가구’

    2035년 40%가 ‘1인 가구’

    2015년 1인 가구 27% 최다 인구 조사 시행 이래 8배 증가 독거노인 43%… 2030은 줄어 2015년 처음으로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인구주택 총조사가 시행된 1985년과 비교하면 1인 가구 수는 8배나 늘었다. 특히 60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가 전체 1인 가구의 43.2%를 차지해 고령화 현상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줬다.보건복지부는 가족, 건강, 환경 등 국내 사회보장 통계를 망라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6’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연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1인 가구 수였다. 2015년 1인 가구는 520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해 처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늦은 결혼과 비혼으로 인한 독신가구 증가, 이혼과 별거로 인한 단독가구 증가,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1인 가구는 70세 이상이 1985년 7.3%에서 2015년 27.6%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60대도 10.1%에서 15.6%로 늘었다. 반면 20대와 30대는 모두 비중이 줄었다. 1인 가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 2035년에는 762만 8000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가구의 40.0%에 이르는 규모다. 반대로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초·중·고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각각 22.6명, 28.9명, 30.0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985년에는 각각 44.7명, 61.7명, 56.9명이었다. 인구 고령화로 노인진료비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년 전인 2005년과 비교해 2015년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5배 증가한 27만 6000원이었다. 2015년 노인 진료비는 22조 200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7.8%를 차지했다. 2014년 아동 빈곤율은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도 최저다. 반대로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시장소득 기준 2015년 노인 빈곤율은 63.3%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2014년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의 23.7%로, OECD 국가 가운데 아일랜드(25.1%)와 미국(24.9%)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사회복지·보건 분야 지출은 지난해 123조 4000억원으로, 국가 전체 지출(386조 4000억원)의 31.9%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10.4%로 OECD 30개 국가 평균(21.0%)의 절반에 그쳤다. 2014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2000년보다 6.4세 늘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소외 이웃에 사랑 배달하는 우체부

    소외 이웃에 사랑 배달하는 우체부

    동료들과 청소·집 수리 등 봉사 “영원히 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직업이다 보니 어려운 사정을 모른 척할 수 없었던 것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았네요.”인천의 남인천우체국 소속 집배원 박성일(48)씨는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다. 12년 동안 휴일마다 지역 봉사활동을 한 공로로 23일 ‘2016년도 집배원 연도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지만, 별일 아니라며 연방 손사래를 쳤다. 박씨는 2006년부터 남인천우체국 동료 60여명과 함께 ‘하늘꿈 봉사단’을 만들어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을 찾아 집 수리, 연탄 배달, 김치 담그기 등 활동을 했다. “어느 날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더니 바퀴벌레가 다니고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지하 방에 여든을 넘긴 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셨어요. 아직도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박씨와 동료 10여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집안 대청소를 하고 낡은 장판과 도배를 갈았다. 하루가 꼬박 걸리는 작업이었다. “할머니가 고맙다며 우셨어요. 저희한테는 별일 아닌 게 그분께는 큰 도움이 된 거 같아 기뻤습니다.” 박씨는 집배원 생활을 하는 동안은 물론이고 은퇴 뒤에도 봉사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편지를 배달하는 업무를 하면서 늘 주민 가까이에 있지만, 아직 저희가 알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도움이 된다면 영원히 봉사 현장에 있고 싶어요.”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겨우내 묵었던 어르신 이불, 무료세탁 해드려요”

    “겨우내 묵었던 어르신 이불, 무료세탁 해드려요”

    이불 빨래는 보통 가정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두툼한 겨울 이불은 무게가 2~3㎏ 나가는 까닭에 옷가지 빨래와는 차원이 다르다. 혼자 사는 노인들은 이불 빨래가 더 힘들 수밖에 없다. 몸이 아파 움직이기 어려운 탓에 제때 빨지 못하는 사이 이불의 세균이 노인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독거 노인의 이런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서울 중랑구와 기업이 나섰다.중랑구의 자원봉사자 10여명과 공무원들은 23일 노인 독거 100가구의 이불을 무료로 세탁해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수거한 이불을 세탁업체인 크린토피아 장안지사에서 빨아 각 가정에 다시 전달해준 것이다. 봉사자들이 이날 오전 4시부터 7시간 동안 세탁과 건조를 하면서 냄새나고 눅눅했던 겨울 이불이 보송보송한 상태로 변신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불 빨래를 하는 동안 어르신들이 춥지 않도록 지역 독지가로부터 새 이불 150채를 후원받아 전달했다”고 말했다. 몸이 불편해 방에 머무는 시간이 긴 노인들에게 이불은 절대적인 의지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들은 온종일 이불을 깔고 누워있는 일이 많은데 세탁하지 못해 각종 세균과 먼지가 잔뜩 묻어 있다”면서 “각종 세균과 먼지 탓에 호흡기·피부 질환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불빨래 봉사는 중랑구가 2010년부터 벌이는 ‘기린(企隣)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기업(企)과 친한 이웃(隣)이 돼 상생과 나눔의 길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어린이집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벌였고 이사 지원, 해충 방제 등 지역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나 구청장은 “복지의 손길을 원하는 주민들은 늘어나는 반면 쓸 수 있는 공적 재원은 한정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도움은 큰 힘이 된다”면서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승민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어르신을 위한 나라’ 공약 발표

    유승민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어르신을 위한 나라’ 공약 발표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9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어르신 복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48.8%(2014년 기준)로 가장 높다”면서 “가난한 어르신들의 빈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의 ‘어르신을 위한 나라’ 공약의 핵심은 100만명에 달하는 ‘유(有)자식 무(無)복지’ 어르신 100만명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한 내용이다. 노인의 소득과 재산이 최저생계비 이하이지만 자녀가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보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1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부산의 아버지는 이혼 후 만나보지도 못한 달이 연봉 2000만원의 일자리를 구한 것 때문에 수급 탈락 통보를 받고 자살했고,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송파 세 모녀도 수급 대상이 될 수 없었다”면서 “우리나라처럼 가혹하게 ‘빈곤의 연대 의무’, ‘복지의 가족 책임’을 강조하는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양의무지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연 평균 약 8~10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추정이 있지만,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빈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 정도의 예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정수급 등의 도덕적 해이는 소득과 재산의 철저한 심사와 구상권 행사 등으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또 65세 이상 노인의 병원비와 약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동네의원에서 진료 시 1만 5000원 이하는 15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지만 1원만 많아져도 총액의 30%인 4500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약국에서는 1만원 이하 시 1200원을 부담하고 초과할 경우 총액의 30%가 본인부담금이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동네병원의 기준금액을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고 진료비가 2만원 이하인 경우 해당금액의 10%를, 2만원 초과 시에는 총 진료비의 20%를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약국은 기준금액을 1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올린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할 경우 97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치매와 장기요양환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본인부담금 단계적 폐지 ?국가지원 대상자 확대를 위한 치매등급 기준 완화 ?치매 3대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예방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 150만명에 달하는 독거노인의 복지를 위해 우리나라에 맞는 ‘독거노인 공동생활홈’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적극적 활용,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의 조세부담률을 OECD 수준으로 높여 복지를 늘려야 한다는 ‘중부담 중복지’를 강조해 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승민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어르신을 위한 나라’ 공약 발표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9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어르신 복지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48.8%(2014년 기준)로 가장 높다”면서 “가난한 어르신들의 빈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의 ‘어르신을 위한 나라’ 공약의 핵심은 100만명에 달하는 ‘유(有)자식 무(無)복지’ 어르신 100만명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한 내용이다. 노인의 소득과 재산이 최저생계비 이하이지만 자녀가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보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10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부산의 아버지는 이혼 후 만나보지도 못한 달이 연봉 2000만원의 일자리를 구한 것 때문에 수급 탈락 통보를 받고 자살했고,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송파 세 모녀도 수급 대상이 될 수 없었다”면서 “우리나라처럼 가혹하게 ‘빈곤의 연대 의무’, ‘복지의 가족 책임’을 강조하는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양의무지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연 평균 약 8~10조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추정이 있지만,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빈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 정도의 예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정수급 등의 도덕적 해이는 소득과 재산의 철저한 심사와 구상권 행사 등으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또 65세 이상 노인의 병원비와 약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동네의원에서 진료 시 1만 5000원 이하는 15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지만 1원만 많아져도 총액의 30%인 4500원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약국에서는 1만원 이하 시 1200원을 부담하고 초과할 경우 총액의 30%가 본인부담금이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동네병원의 기준금액을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고 진료비가 2만원 이하인 경우 해당금액의 10%를, 2만원 초과 시에는 총 진료비의 20%를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약국은 기준금액을 1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올린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할 경우 97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치매와 장기요양환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본인부담금 단계적 폐지 ?국가지원 대상자 확대를 위한 치매등급 기준 완화 ?치매 3대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예방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 150만명에 달하는 독거노인의 복지를 위해 우리나라에 맞는 ‘독거노인 공동생활홈’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적극적 활용,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의 조세부담률을 OECD 수준으로 높여 복지를 늘려야 한다는 ‘중부담 중복지’를 강조해 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고독사는 가라… 서초구 어르신 ‘친구모임방’

    독거노인 가구 140만 시대, 어르신 고독사 대책이 시급한 상황에서 서울 서초구가 이들의 정서적 안정, 고독사 예방 대책을 내놔 눈길을 끈다. 14일 서초구에 따르면 2015년 시작한 ‘친구모임방’은 관내 독거노인들을 전수조사한 뒤 성향이 비슷한 5~7명씩 ‘친구’로 맺어 주고, 이 중 한 사람의 집을 모임 거점으로 삼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6곳에서 68명의 사랑방 역할을 한 친구모임방은 지역 봉사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서초구 보건소에서 효도 간호사가 연 2회 검진 나가 건강을 체크하고, 우울증·치매검사를 매월 한다. 생활체육회 자원봉사자들은 실내체조, 가벼운 산책은 물론 간식 만들기, 김장 나눔 등 활력 있는 일상을 돕고 있다. 어르신 대부분이 세입자여서 집주인 눈치를 볼 수 있는 점을 감안, 구는 창호 교체, 싱크대 수리, 도배 등 수리비와 매달 관리비 등 공과금을 지원해 참여를 꾀하고 있다. 구는 올해 친구모임방을 25곳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관계망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00세 시대에 덜 외롭고 활기찬 ‘인생 2막’이 될 수 있도록 효도 1번지 서초구의 다양한 시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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