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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불우이웃 더 걱정되는 대선의 해 겨울

    정해년도 어느덧 마지막 달력 한 장만을 달랑 남겨 놓았다. 돌이켜 보면 대선과 각종 대형 사건들로 인해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던 한해였다. 아직 대선까지는 보름여 남은 터라 여전히 주변은 어수선하다. 그래도 연말연시가 다가오니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등 양극화의 그늘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걱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선에 정신이 팔려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이 예년보다 부쩍 모자란 듯하다. 세상이 각박하다지만, 이런 가운데도 온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언뜻 떠오르는 이는 지난달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서울 석관동의 엄석남(88) 할아버지다. 그는 생전에 폐지·고물수집으로 모은 돈 254만 4000원을 유족을 통해 어려운 노인돕기 기금으로 내놓아 기부에 인색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했다. 월세집에 살면서 9년 동안 30억원을 기부한 가수 김장훈씨도 생각난다. 그는 사회봉사 상금 5000만원에다 자신의 저축을 털어 3억원을 또 기부해 온 국민의 가슴에 감동을 한아름씩 안겼다. 이밖에 이름 없는 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둘이 아니었다.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사회 저명인사들의 쾌척도 사회를 훈훈하게 데웠다. 하지만 올해는 대선 와중에 고유가에다 물가인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이 더 추울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관심과 사랑이 넘쳐야 한다. 마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08 이웃사랑 캠페인’과 구세군의 자선남비 모금이 시작됐다.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 따뜻한 이웃이 있음을 보여주자.
  • [Seoul In] 자비의 김장나누기 행사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지역내 한성포교원(주지 법농 스님)의 ‘자비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면목8동사무소가 추천한 독거노인, 저소득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110명에게 각각 김치 20㎏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12년째 이어온 것으로, 지역사회의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역 소외계층에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자리잡았다. 면목제8동사무소 2207-8011∼4.
  • [Seoul In] ‘광명 찾아주기’ 행사 개최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다음달 6∼7일 ‘광명 찾아주기, 황금돼지 저금통 나누기’ 행사를 열어 독거노인 9명에게 백내장 수술을 해준다. 수술 비용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문고 회원들이 가정과 사업장에 황금돼지 저금통을 두고 한푼 두푼 동전을 모았다. 새마을운동강동구지회는 “이번 수술비 지원으로 독거노인에게 시력 회복의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과 480-1760.
  • 성동구 통장 지역봉사 핵심으로

    성동구 통장 지역봉사 핵심으로

    “통장님 자부심을 가지세요.” 26일 오후 4시 성동구 20개 동사무소 소속 통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의 세포’라고 할 수 있는 527명의 통장들이 이처럼 모인 것은 ‘통장 행동강령’을 선포하기 위함이다. “공무원도 아닌 통장에게 무슨 행동강령이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날 통장들은 오른손을 들어 엄숙히 선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통장행동강령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화에 맞게 통장 역할 재정립 ‘통장 행동강령’의 제정은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통장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단순히 자치구나 동의 지시사항을 이행하던 것에서 나아가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통장 행동강령’은 ▲미풍양속의 생활화를 위한 주민계도 ▲건전한 지역사회 형성 선도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선도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돕기 자원봉사 생활화 등으로 이뤄져 있다. 김상욱 성동구 자치행정과장은 “행정여건이 바뀐 만큼 통장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에 행동강령을 만들었다.”면서 “통장을 제대로 대접해 통장이 지역의 중심으로, 나아가 지역의 어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범 통장은 해외 견학시키기로 일각에서는 ‘통장행동강령’ 제정을 계기로 통장들의 업무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 않다. 성동구도 이에 대해 ‘통장대접론’을 제시한다. 통장이 농촌의 이장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장과 달리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처럼 행동강령을 제정, 통장들의 자부심을 일깨워 주고, 새로운 업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통장들을 위한 사기진작책도 마련했다. 우선 통장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신분증을 제작해 배포한다. 또 열심히 일하는 모범통장에게는 연 1회 국내외 견학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 각 동마다 2명씩 40여명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된 조례도 이미 개정한 상태다. 이광현(54) 성수2가동 9통장은 “통장생활을 하면서 항상 사명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이를 담은 행동강령이 제정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통장들이 지역 사회 발전에 주춧돌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행 통장 수당은 월 20만원이며,1년에 200%의 상여금을 지급한다. 또 매달 두 차례 열리는 회의참석 때마다 참가비로 2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자녀 가운데 고등학생이 있는 경우에는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 준다. 이처럼 통장에 대한 처우가 점차 개선되면서 통장결원시 지원자가 몰려 올들어 평균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신문 제17회 교통봉사상-본상]

    ●김영민(53·코레일 차장) 철도차량 차축연마기 집진장치를 개선해 차량관리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공기압을 이용한 차량 바퀴축 이동장치를 개발해 작업능률을 높이고 업무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노숙자·독거노인·결식아동 등에게 옷가지를 나눠 주고 무료급식 봉사도 활발히 펼쳤다. 공정한 업무처리와 경영혁신으로 올해 자랑스런 철도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인식(45·도로공사 차장)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ITS)도입으로 고속도로 지능화를 통한 고객만족 및 지·정체 해소에 노력했다. 고속도로 작업장 안전기준을 만들어 현장 사고를 줄이는 데도 힘썼다. 명절·휴가 특별교통대책을 세워 고객서비스 향상과 원활한 교통 소통에 기여했다. 버스전용차로제 도입·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효과분석과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최성수(49·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대한항공에 입사,27년 동안 2만 4367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한 수석사무장으로 국제선 팀장을 맡고 있다. 세련된 대고객 서비스와 성실한 업무자세를 함께 갖춰 승무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하늘사랑 바자회’를 열어 5200만원을 정신지체 청소년 보호시설과 독거노인 휴양소에 기부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강동수(45·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건교부 교통안전팀에 파견돼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를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 새로운 교통안전 추진 체제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법 전면 개정에 전문 지식을 동원, 입법지원을 했다. 녹색교통운동과 교통사고 예방을 활발히 펼쳤고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안전연차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장병구(48·구미택시 기사) 매달 2회 이상 교통질서 캠페인을 펼쳐 시민 교통안전의식을 높였다. 깨끗한 택시와 항상 밝은 미소로 고객을 대해 택시 승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모범운전자회에서 무질서 추방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노사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육운 발전에 크게 힘썼다. 성실한 근무 자세와 노사 안정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는 운전자다.
  • 강서구 ‘독거노인 무료식사 제공’

    15일 강서구 마곡동 주택가의 한 오리요리전문점. 점심때가 되자 하나둘씩 노인들이 모여들어 식당은 동네 어르신들의 쉼터로 변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할머니들은 안쪽 테이블에, 할아버지들은 바깥쪽에 자리를 잡는다.
  • [현장행정] 강서구 ‘독거노인 무료식사 제공’

    [현장행정] 강서구 ‘독거노인 무료식사 제공’

    주인장이 야들야들하게 손질한 오리고기에 소주를 곁들여 내온다. 불판 위에 올라간 고기가 ‘치이익’하는 소리를 내고 소주잔이 서너 순배 돌아갈 쯤 할아버지의 목소리도 할머니의 웃음소리도 자연스레 높아진다. ●음식이 아닌 사랑을 대접합니다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독거어르신 무료식사 제공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15명은 매달 한 번씩 이 식당에 들러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김동운(59) 사장은 “지난 5월 구청으로부터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오히려 내 먹거리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소박한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 업소처럼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둔 곳은 모두 46곳. 매달 무료 식사를 제공받는 어르신만도 500명에 이른다. 6개월 동안 14개 식당이 추가로 동참해줬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누가 동참할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무료식사 사업은 한 모범음식점 업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동사무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추천받아 가까운 음식점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식사를 드리는 방법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노인들을 초청해 한꺼번에 식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무료 쿠폰을 드리거나 집으로 음식을 배달해 드리기도 한다. 어르신들도 음식점도 서로 부담이 없어야 지속적인 봉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환경위생과 권용태(44) 주임은 “몇몇 음식점은 매일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고 제의를 했지만 오히려 구청에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말했다. 자칫 의욕만 앞섰다가 나중에 부담을 느끼는 것보다는 천천히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에서다. ●못사는 동네 식당이 더 열심 눈칫밥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구청과 식당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친절이다. 이런 덕인지 동사무소 직원에 이끌려 수줍게 식당을 찾던 어르신들도 이제는 인사를 나누며 스스럼없이 식당 문을 들어선다. 자식 없이 부인과 단둘이 사는 김한수(70) 할아버지는 “음식이 맛있을 뿐 아니라 종업원들이 부모 대하듯 해줘서 항상 고맙다.”면서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날이 은근히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옛말에 ‘쌀독에서 인심난다.’고 했지만 고맙게도 비교적 형편이 좋지 않은 동네의 음식점들이 더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다. 하지만 과제도 산더미다. 강서구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수는 2105명, 여기에 차상위층 노인까지 합치면 3635명이다. 강서구 전체 음식점수가 5323곳인 것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그래서 월 1∼2차례인 식사대접 횟수를 음식점 스스로 조정해 식사기회를 조금씩 늘리도록 할 방침이다. 또 추가로 봉사에 참여할 식당을 찾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 ‘해피콜 봉사단’

    [현장 행정] 양천구 ‘해피콜 봉사단’

    “쿵짝쿵짝 쿵짜라쿵짝 네 박자 속에∼” 지난달 30일 오후 양천구 신정3동 한 대형식당. 밴드반주에 맞춘 감칠맛나는 노래 소리가 식당 안을 채웠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추재엽 구청장. 구청장의 노래 가락에 할머니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이어 어르신들의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술도 한잔씩 따라 올린다. 이날 행사는 ‘삼순잔치’. 칠순·팔순·구순까지 무병장수하며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자원봉사단체인 ‘양천 해피콜 봉사단’이 4년째 정성껏 차린 잔칫상이다. 생일날 아침상 차려드릴 사람 한명 없는 독거노인들에게 음식도 나누고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자리에 올해도 200여명이 넘는 노인 분들이 참여했다. 삼순잔치에는 손자, 손녀 같은 은행정 어린이집 원생들이 부채춤 공연을 펼치는 등 귀여운 재롱잔치를 벌였다. 이어 민요단과 트로트 가수의 흥겨운 공연도 열렸는데 특히 올해는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추 구청장이 일일 도우미로 참석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데 거들었다. ●전화로 전하는 문안인사 양천구에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맹활동 중이다. 독거노인 인구는 약 600여명.30여명의 해피콜봉사단은 매일 노인 분들에게 안부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어 드리고 일상 속 불편사항을 점검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역할을 한다. 노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대화상대인 만큼 아기자기한 일상이 대화꺼리다. 조원선(61)회장은 “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혹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하나하나 챙기는 속에서 어려운 부분이 나타나면 유관기관을 연결해 도와드리는 것이 우리 봉사단의 역할”이라면서 “이렇게 자식처럼 쌓아간 신뢰관계 덕분인지 건강 등 위급한 일이 있을 때도 먼저 도움을 요청하시곤 한다.”고 말했다. 해피콜봉사단은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전문상담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지난 2003년 1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월∼금요일까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 운영사무실을 마련하고 활동 중이다. 처음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최근엔 보이스피싱 등 전화를 이용한 사기사건이나 판매행위가 늘면서 무조건 “필요 없다.”고 화내며 전화를 끊는 노인 분도 많아졌다. 자원봉사자 김점순(45)씨는 “여전히 퉁명스러운 분들도 많지만 적어도 진정성만은 믿어주시는 듯하다.”면서 “이젠 노인 분들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를 금세 알아차릴 정도”라고 말했다. 봉사단은 안부전화와 삼순잔치 외에도 봄에는 노인 분들과 함게 연극관람이나 방송국, 놀이동산 등에 나들이를 간다. 조 회장은 “친자식만은 못하겠지만 딸, 아들처럼 마음을 달래주고 잔치를 열어드리고 싶은 마음만은 늘 간절하다.”면서 “자주 못해드리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때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사랑의 김장’ 500곳에 전달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13일 구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시흥동 크리스탈뷔페에서 연 이번 행사에는 부녀회원과 자원봉사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 했다. 이날 담근 1만포기 18t 상당의 김장은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가정 500여 곳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문희(사진 오른쪽) 의원과 한인수(왼쪽) 금천구청장이 함께했다.
  • 용산구 ‘사랑의 김장’ 5만 포기

    용산구 ‘사랑의 김장’ 5만 포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김치를 담그는데 미국에 돌아간 뒤에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수 아이코크) ‘2007 용산구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린 12일 후암동 옛 수도여고 운동장은 축제 한마당이었다. 확성기에서는 트로트가 흘러나오고, 어린이 집에서 온 6살 어린이에서부터 동네에 사는 주부들, 용산에 주둔하는 미군 장교의 부인 등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채워넣듯 모두가 하나되어 마냥 즐거워했다. ●독거노인 등 4400곳에 제공 ‘용산구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용산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용산상희원’이 2005년부터 3년째 계속하는 행사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김장잔치의 규모는 배추 5만포기로 지난해(3만 3000포기)보다 1만 2000포기가 늘어났다. 올해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산지 가격이 급등,‘배추가 아니라 금(金)추’가 됐는데도 상희원이 규모를 더 늘릴 수 있었던 것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리에 있는 3000여평의 밭에서 직접 배추를 재배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용산구의 ‘사랑의 김치’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난 것도 한몫을 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용산구에 사는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등 모두 4404곳에 전달된다. 적은 곳은 10포기에서부터 많은 곳은 15㎏짜리 30박스를 전달하기도 한다. ●김치로 하나 되는 용광로 이날 김장잔치에는 2500여명이 참여했다. 사흘 동안 연인원 8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자원봉사자 가운데 눈에 띄는 사람들은 어린이들과 주한 외국인 주부들이다. 어린이들의 경우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치는 현장학습 차원에서 동빙고어린이집 등에서 참여했다. 고사리 손에 토시를 꼈지만 옷에 양념이 묻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치를 담그느라 열심이다. 즐겁기는 벽안의 주부들도 마찬가지였다. 김치를 담아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말에 주한미군 장교부인 10여명이 동참했다. 갓 담근 김치를 한 가닥 잘라내 맛을 보기는 한국 주부나 미국 주부나 한결같았다. 어떤 주부는 트로트 가요에 맞춰 어깨춤을 추기도 한다. 주한 군사기지사령부 한국지부 아이코크 장군의 부인인 수 아이코크는 “지난해 김치 담근다는 얘기를 듣고 참가는 못했는데 올해는 참가하게 돼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생활 1년여만에 김치에 맛을 들였다.”면서 동료에게 자신이 김치 담그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양천구 “우리도 사랑을 담가요”

    ‘배추와 함께 사랑을 버무려요.’ 양천구가 구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를 오는 16일 연다. 12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는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지역주민, 기업체 등의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한다. 1만 2000포기(22t 상당)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4000여명에게 무상으로 전달한다. 홈에버 목동점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담그게 될 1억 1000만원 상당의 배추와 김장속 재료 일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 외국인도 참가해 체험하는 등 국경 없는 이웃사랑나누기를 보여주게 된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돼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도 13일 오후 2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에는 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와 ㈜한국야쿠르트 임직원 등 1150여명이 참가, 배추 5만 7200포기로 10㎏들이 김치 1만 3000상자를 담글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앞치마와 장갑, 토시 등을 착용하고 김장 버무리기를 시연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특히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눔에 대한 우리 모두의 참여와 실천”이라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손길 펴기회(대표 양기락)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새마을운동중앙회 후원으로 열리며 담근 김치는 어려운 이웃 1만 3000가구에 전달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성수동 변화 통장들이 이끈다

    ‘행정보조 업무는 물론 방과후 공부방 교사, 거리환경 지킴이, 어르신 목욕봉사까지….’ 그동안 자치구의 행정 보조역할에 그쳤던 통장들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 9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2가1동에서는 통장협의회가 캠페인이나 청소 등 단순하고 수동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동 행정지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7개 통으로 이뤄져 있는 성수2가1동에서는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복지·나눔·질서 등 행정지원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통장들의 주업무는 소식지 전달,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초질서 캠페인, 새마을청소, 수해방지, 제설지도, 민방위훈련통지서 전달 등이었다. 하지만 성수2가1동 통장협의회는 이런 행정보조업무는 물론이고, 매월 정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깨끗한 동네 만들기 사업, 방과후공부방 어린이를 위한 간식제공과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돌봐드리기, 거리환경지킴이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통별 활동도 모두 다르다.10통장은 자치센터에서 공부하는 방과후공부방 어린이 34명을 위해 월 1회 떡볶이, 어묵,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매달 간식비로 5만원씩을 내놓고 있다. 6통장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을 방문해 말벗은 물론 어려운 사정 등을 상담해주고 있다. 26통장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이용연령대가 많은 30∼40대의 여론을 수렴해 취미와 여가생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 섭외에도 앞장서고 있다. 9통장과 18통장은 노인건강진단과 공부방 자연학습 및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참석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본인 차량으로 이들을 돕고 있다. 이와 별개로 성수2가제1동 자치센터에서는 37명의 통장을 5개조로 나눠 ‘거리환경 지킴이’를 구성하고, 노점상, 노상적치물, 무단쓰레기, 난립한 간판, 불법주차 단속 등 기초질서 캠페인을 매주 한 차례씩 벌이고 있다. 김홍철 성수2가1동장은 “지역을 이끌어가는 통장들이 주민들의 의식을 바꾸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통장들이 구청과 주민 사이의 중간자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시 내년예산 19조4343억원 편성

    서울시 내년예산 19조4343억원 편성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올해보다 2.8% 늘어난 19조 4343억원으로 편성됐다. 서울시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2008년도 예산안을 확정,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서울시 예산은 일반회계 13조 2930억원, 특별회계 6조 1413억원 등 19조 4343억원으로, 올해(18조 9092억원)보다 5251억원이 증가했다. 예산에 재정투·융자기금,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15개 기금(4조 2165억원)을 합친 서울시의 재정 총규모는 23조 6508억원으로 올해(23조 3139억원)보다 1.4%(3369억원) 늘어났다. 자치구 및 시교육청 지원, 법정 전출금 등을 제외한 실집행 예산은 11조 1151억원으로 올해보다 15.4%(1조 4826억원)나 늘어났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을 하드웨어보다는 ‘문화’ 등 소프트 웨어 강화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뒀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4계절별 테마 축제,‘디자인 서울’ 사업, 유망 공연 작품 발굴. 지원, 관광 마케팅 등 ‘문화가 흐르는 서울’에 5657억원이 투입된다. 시내 모든 어린이놀이터를 안전하면서도 창의력·상상력을 길러주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 어린이 전용 화장실 확충,‘여성이 행복한 도시’ 사업, 기초노령연금, 노인 장기요양보험제, 독거노인을 위한 ‘안심구조폰’ 보급 등 ‘가족이 행복한 서울’ 분야에 3조 6275억원이 배정됐다. 또 강북 드림랜드 부지 공원화, 자전거도로 확충 등 자전거 활성화, 생태하천 복원 등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서울’ 부문에 2조 5950억원이 책정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어르신, 두려워말고 오세요”

    “어르신, 두려워말고 오세요”

    노인들에게 치매는 두려움이다. 두려움의 배경엔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애틋함이 녹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최근 국회 보건사회위원회 소속 안명옥(한나라당) 의원이 65세 이상 노인 464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35.4%가 치매를 가장 두려운 병으로 꼽았다.‘가족에게 피해를 주니까’라는 대답이 70%를 넘겼다. 치매 무료조기검진이 한창인 영등포 보건소를 찾았다. ●초기 치매를 잡아라 “할머니, 다 좋으신데요. 인지기능이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어요. 병원비는 나라에서 보태드리니까 검사 한 번 더 받아보세요.” 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영등포보건소.15분여간 묻고 답하는 간단한 대화가 오간 후 보건소 직원이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이어 “16일 ○○병원을 찾아가면 된다.”고 날짜까지 정해준다. 순간 이영효 할머니(가명·75)의 표정이 굳는다. 요즘 들어 가끔 집 전화번호가 생각이 안나 아들의 손을 잡고 보건소를 찾은 것인데 막상 추가검진이 필요하다고 나오니 맘이 영 편치 않은 표정이다. 아들 한영수(가명·48)씨는 “지난해 대학병원 종합 검진때 비슷한 소견이 나왔지만 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셔서 괜찮으려니 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추가 검사도 받고 필요하다면 치료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인성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를 초기에 잡기 위해 보건소들이 뛰고 있다. 현재 전국 250개 보건소에서 치매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65세 이상 노인들에겐 치매 간이검진을 실시한다. ●소득수준따라 비용 차등 지원 약 15∼20여분간 진행되는 간이검진은 비교적 쉬운 ‘장소·날짜·시간’에 대한 질문 등에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이곳이 어디고 몇 층인가요” “오늘이 몇 월인가요.”등을 묻는 식이다. 이후 질문은 조금씩 난이도를 더해 ‘3가지 단어 듣고 기억하기’,‘그림 따라 그리기’,‘행동이나 말 따라하기’,‘문장 거꾸로 말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인지능력, 주의력, 장소 기억력 등을 측정하는 총 19문제가 주어진다. 보건소 검진을 통해 치매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병원에서 좀더 자세한 검진을 할 수 있도록 검사비용 등이 지원된다. 정밀검진에서는 치매신경인지검사(CARDS), 노인우울척도검사(GDS), 혈액검사와 뇌영상 검사 등을 하는데 소득 수준 등에 따라 비용이 차등 지원된다. 김추례(51) 방문보건실장은 “아직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무료검사를 위해)찾아오시는 분들보다 직접 찾아가 만나는 분이 많다.”면서 “독거노인은 물론 노인정과 복지센터까지 노인들이 많은 곳을 정해 직원들이 출장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영등포 보건소는 올해 치매 조기검진에 참여한 노인의 수가 1011명으로 이미 한해 목표치인 1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가 파악 중인 우리나라의 치매 유병률은 8.3%.10월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만 5056명인 영등포의 경우 약 2만명이 넘는 노인이 치매로 고생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영등포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분 중 일부는 한글을 몰라서 혹은 치매진단이 나올까 겁나서 검사를 기피하는 분들이 있는데 걱정할 것 전혀 없다.”면서 “조기검사가 곧 예방과 치료의 기본인 만큼 부담없이 많은 어르신들이 보건소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중구 전국 첫 ‘효도 특구’ 됐다

    중구 전국 첫 ‘효도 특구’ 됐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효도 특구’가 탄생한다. 중구는 8일 예관동 구청광장에서 사단법인 한국효도회와 함께 효도 특구를 선포하고 ‘효 헌장탑’제막식을 갖는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동일 중구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m×3.8m 규모의 화강석·마천석으로 만들어진 헌장탑을 제막한다. 효 헌장탑은 최남진(동서울대학 디자인학부 교수)작가의 작품으로 ‘효’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서울조각회 회원이다. 효 헌장탑 앞면에는 ‘효 헌장 문안’이, 뒷면에는 ‘효 헌장탑 건립 취지와 위원 명단’이 담겨 있다. 제작 비용은 주민 성금으로 충당했다. ●‘효 실천 운동’전개 중구는 효행을 장려하고 효 의식 확산을 위해 조직 체계를 갖추고 시범 사업에 나선다. 우선 한국효도회와 동(洞)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대표 등 143명으로 구성된 ‘효(孝) 실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에는 김종필ㆍ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 오영교 동국대학교 총장, 장경순 전 대한민국헌정회장, 임방현 헌정회 부회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효 실천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신당4동을 ‘효 실천 시범동’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인성교실을 운영하고 효행 교육과 ‘효 백일장’ 행사 등을 연다. 독거노인 지원 의사가 있는 개인과 독거노인을 연결하는 ‘수양자녀’ 사업을 벌이고,‘효의 달’과 ‘효의 날’도 지정한다. 매월 월급날에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수 있도록 ‘효도통장 드리기 운동’도 펼친다. 아울러 ‘효 헌장 및 효도특구 선언문’을 채택하고 청소년에 대한 인성과 효행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효 운동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효행 표창은 물론 ‘효행 카드’ 발급,‘효 문패’ 달아드리기 등을 실시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정부가 지난 8월 공포한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효행법)이 내년 8월부터 시행되면 효 가정에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효 선도하는 노인천국 이처럼 효 운동을 추진하는 배경은 최근 급속한 핵가족화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부모에 대한 공경과 효 의식, 경로효친 사상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높은 노인 인구도 효 운동에 나서게 했다. 중구의 노인 인구 비율은 서울시 전체(8.0%)보다 3.2%포인트 높은 11.2%.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 효행법이 시행됨에 따라 ‘효 선도 구’로 알려진 중구가 효 확산을 위해 나섰다.”면서 “효행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민 6명중 1명 ‘상대 빈곤층’

    국민 6명중 1명 ‘상대 빈곤층’

    지난해 도시가구 상대빈곤율이 관련 통계가 발표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민 6명 가운데 1명이 ‘상대빈곤’상태에 놓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대빈곤율은 가구소득이 도시가구 평균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의 인구비율이다. 또 우리나라의 분배구조가 갈수록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이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소득분배 및 공적이전·조세의 재분배’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인이상 도시가구의 시장소득 기준 상대빈곤율은 16.42%로, 전년의 15.97%에 비해 0.45%포인트 증가했다. 시장소득은 모든 수입을 합한 경상소득에서 정부보조와 같은 공적이전소득을 제외한 것으로, 가구원이 직접 벌어들인 소득이다. 연도별 시장소득 기준 도시가구 상대빈곤율은 1999년 15.01%였으며,2000년 13.51%,2001년 14.10% 등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2003년 14.88%,2004년 15.97%로 상승하는 추세다. 농촌에 사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를 포함한 전국가구 시장소득 기준 상대빈곤율은 18.45%로 5,4명 중 1명이 상대빈곤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신욱 사회보장연구본부장은 “상대빈곤의 기준은 최저생계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상대빈곤율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보다 높은지 여부는 속단하기 어렵지만, 상대빈곤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득격차를 가늠할 수 있는 ‘5분위 배율’도 악화됐다. 이는 도시가구를 소득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한 뒤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것이다. 배율이 낮을수록 소득격차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시장소득 기준 5분위 배율은 6.95배로, 전년의 6.77배보다 높아졌다. 소득분배의 불균형 정도의 척도인 도시가구의 시장소득 기준 지니계수도 2003년 0.327,2004년 0.330,2005년 0.333, 지난해 0.337 등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니계수는 0이면 완전 평등,1이면 완전 불평등을 의미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할머니! 기초노령연금 타셔야죠”

    “할머니! 기초노령연금 타셔야죠”

    서초구는 80세 이상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통·반장이 직접 집을 찾아가 기초노령연금 신청접수를 해주는 서비스를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기초노령연금의 신청 마감일이 오는 16일이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예 규정 자체를 몰라 신청률이 저조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신청접수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서초구에선 29일 현재 노인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1만 6015명 가운데 2300명(14.4%)만 연금신청을 했다. 게다가 최근엔 기초연금을 신청해준다면서 인감을 발급받아 다른 용도에 쓰는 사기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서초구는 각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통·반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전체 통·반장에게 기초노령연금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1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연금신청과 접수를 하기로했다. 또 대상자의 가족이나 이웃이 방문신청 할 수도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모이는 경로당이나 복지센터 등도 방문해 기초노령연금제도 및 신청과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접수된 노령연금신청은 관할 동사무소를 통해 최종 확인절차를 거쳐 노령연금 수령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기초노령연금 수령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내년 1월부터 소득과 재산정도에 따라 매달 2만∼8만 4000원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초노령연금은 월소득액이 40만원 또는 64만원(배우자가 있는 경우) 이하인 만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제공한다. 가족이나 친인척, 지인 등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지만 대리 신청을 위해선 신청자 본인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서초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수혜대상에서 누락되는 것을 막고, 연금 수령 사기를 막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최종 신청률은 80%쯤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할머니! 기초노령연금 타셔야죠”

    “할머니! 기초노령연금 타셔야죠”

    서초구는 80세 이상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통·반장이 직접 집을 찾아가 기초노령연금 신청접수를 해주는 서비스를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기초노령연금의 신청 마감일이 오는 16일이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예 규정 자체를 몰라 신청률이 저조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신청접수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서초구에선 29일 현재 노인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1만 6015명 가운데 2300명(14.4%)만 연금신청을 했다. 게다가 최근엔 기초연금을 신청해준다면서 인감을 발급받아 다른 용도에 쓰는 사기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서초구는 각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통·반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전체 통·반장에게 기초노령연금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1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연금신청과 접수를 하기로했다. 또 대상자의 가족이나 이웃이 방문신청 할 수도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모이는 경로당이나 복지센터 등도 방문해 기초노령연금제도 및 신청과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접수된 노령연금신청은 관할 동사무소를 통해 최종 확인절차를 거쳐 노령연금 수령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기초노령연금 수령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내년 1월부터 소득과 재산정도에 따라 매달 2만∼8만 4000원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기초노령연금은 월소득액이 40만원 또는 64만원(배우자가 있는 경우) 이하인 만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제공한다. 가족이나 친인척, 지인 등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지만 대리 신청을 위해선 신청자 본인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서초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수혜대상에서 누락되는 것을 막고, 연금 수령 사기를 막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최종 신청률은 80%쯤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아름다운 기업들] 아시아나항공-“이웃사랑에 날개 달아드려요”

    [아름다운 기업들] 아시아나항공-“이웃사랑에 날개 달아드려요”

    ‘색동소리회’,‘사랑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위저드 오브 아시아’ ‘금잔화’,‘나! 너! 우리∼’ ‘소소가후원회’,‘브레드 오브 아시아나’ ‘아시아! 아시아!’…. 아기자기한 단어들의 정체는 아시아나항공내 69개 사회봉사 동아리의 이름들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른 기업들보다 자발적이라는 게 특징이다. 단순히 돈으로 성의표시를 하는 수준을 넘어 임직원 스스로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릴레이식으로 현장에 뛰어든다. 대상도 국내, 국외에 두루 걸친다. 아시아나항공의 현장활동으로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보육원 자원봉사가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이 매달 둘째주 금요일에 경기도 파주보육원을 찾아 청소와 학습지도를 해 준다. 분기별로 보육원 1곳을 지정해 놀이터 시설을 마련해 주는 ‘색동놀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기독교 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도 배달한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임직원들이 도시락을 직접 마련해 갖다 준다. 한 번에 약 170개씩 연간 2000여개를 제공한다. 연말에는 모든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 지역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게 쌀과 김장김치, 성금을 전달한다. 또 매달 한차례씩 강서구내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방문간호도 해 준다. 사내 직종간 화합을 위해 실시하는 ‘올 포 원(All for One)’ 교육과정에는 충북 음성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 현장봉사가 반드시 포함된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 대해 관심과 희생정신을 갖자는 뜻이다.2004년 11월 이후 3500여명이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해부터 전 임직원이 월급에서 1000원 미만 우수리 금액을 떼는 ‘급여 끝전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액수와 같은 금액을 회사가 함께 출연하는 ‘매칭’ 방식이어서 상당한 액수가 적립된다. 강서구 지역 결식아동의 급식비 지원, 연말연시 저소득층에 대한 사랑의 쌀 지원, 특수학교 재활교구 지원 등에 쓴다. 모든 임직원이 한 사람당 1개씩 물품을 기증해 진행하는 ‘벚꽃 바자회’를 통해서도 이웃돕기 재원을 모은다. 지난 4월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은 ‘사랑의 밥차’에 기증했다.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대표로 있는 사랑의 밥차는 매주 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다. 유니세프(UNICEF·세계아동기금) 한국위원회와 함께 1994년부터 벌인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는 전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 11월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했으며 모금액은 유니세프로 보내져 ‘르완다 어린이 돕기’,‘북한 어린이 돕기’ 등에 쓰였다. 결연 형태의 활동도 활발하다. 강원도 홍천군의 외삼포2리와 ‘1사 1촌’을 맺고 분기별로 농번기 일손을 돕고 있다.‘1사 1산’ 운동 차원에서 서울 강서구 우장산을 가꾸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아시아 8개국 언어로 출판된 도서 2100여권을 아름다운재단 ‘책 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에 지원했다. 중국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인도어, 베트남어 등으로 된 현지 베스트셀러들을 해외지점에서 직접 구매해 한국으로 보냈다. 이주노동자인권센터 등 7개 관련 단체에 배분됐다. 베트남에서는 2004년부터 극빈지역인 ‘번쩨’성에서 어린이가 있는 집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펴고 있다. 사내 유니세프 봉사동아리 회원들이 매달 1만원씩 성금을 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가로 5m, 세로 8m의 집을 한 채 짓는 데 500달러(약 45만원)가 든다. 휴가나 비번일 등에 직접 공사현장을 찾아가 작업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승무원들이 한글·영어 교육, 위생·생활봉사, 의료·교육물품 지원, 음악·마술공연 등의 활동을 편다. 중국 하얼빈에서는 독거노인에 대한 겨울철 석탄을, 타슈켄트에서는 고려인 밀집거주 지역인 프라우다 마을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Metro] 성남시 독거노인 무료주택 건립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성남에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주택이 선을 보인다. 다가구주택 등에 방을 얻어 노인들을 한꺼번에 생활하게 하는 경로당 형태의 ‘노인의 집’들과는 달리 원룸식으로 꾸며져 개인생활이 가능하다. 성남시는 26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금호아시아나 그룹과 함께 오는 29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복지주택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복지주택은 시가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지역난방공사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건축비를 전액 부담한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14억여원을 들여 중원구 성남동 3292 일대 574.6㎡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150㎡규모로 복지주택을 건립해 내년 5월부터 독거노인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복지주택에는 8∼10평 규모의 원룸형 주택 19가구가 들어서며 주차장과 경로당, 휴게실, 관리사무소, 봉사자실,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된다. 시는 그러나 입주자 선정 기준 등에 관해서는 아직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로, 완공후 수요에 따라서는 입주자 선정에 마찰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와 공기업이 손을 맞잡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호응이 있을 경우 연차적으로 시설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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