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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산청·남해서도 독감백신 접종자 2명 사망…경남 벌써 6번째

    [속보] 산청·남해서도 독감백신 접종자 2명 사망…경남 벌써 6번째

    경남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또 2명 늘어 6명으로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경남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남해에 사는 70대 남성이 전날 오후 2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3시쯤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다. 같은 날 산청에서도 같은 종류의 독감 백신을 맞은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역시 지난 19일 스카이셀플루 4가를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의 요청으로 정확한 연령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60대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남은 22일 창원 2명, 통영 1명, 창녕 1명에 이어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남도, 지역 의료기관에 독감백신 보류 권고...사망자 4명으로 늘어

    전남 여수에서 70대 여성이,영암에서 50대 여성이 각각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졌다. 이로써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70대 여성 A씨(전남 여수시)가 전날 오전 9시쯤 여수의 한 병원에서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 후 하루만에 숨졌다. 신경 골반 계통의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A씨가 맞은 백신은 녹십자 제품으로 알려졌다. 전남 영암에서도 지난 14일 한 병원에서 유료로 독감백신을 접종한 50대 여성 B씨가 접종 후 닷새만인 19일 사망했다. 애초 뇌출혈 사망으로 판단됐지만,백신 접종 사실을 안 가족들이 이날 접종 후 사망 사실을 보건소에 신고했다. A씨와 B씨의 사망으로 전남지역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목포와 순천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함께 조사에 나섰다. 일부 사망자에 대해서는 유족의 도움을 얻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속출하자 독감백신 접종 중단을 지자체 차원에서 권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국가사업으로 지자체가 이를 중단시킬 수는 없지만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기저질환이 있는 주민들에게 잠시 접종을 보류할 것을 의료기관에 권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무당층, 총선 이후 최대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무당층, 총선 이후 최대

    라임·옵티머스 논란에 독감백신 사망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동반하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도 43%…4%p 하락 갤럽이 20~22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3%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45%로, 1주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모름·응답거절은 6%, ‘어느 쪽도 아님’이 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복지 확대’(5%)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4%)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3%p 하락한 35%…국민의힘 17% 민주당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내린 35%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 정책 논란으로 지지도가 급락했던 8월 2주차(33%) 조사 이후 최저치다.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여권 인사의 연루 의혹과 이에 따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감사원의 월성1호기 감사 결과 발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속출 등이 지지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내린 17%였고,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지도가 하락한 가운데 무당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4%로, 지난 4월 총선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7%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루 만에 20명 늘어”…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32명

    “하루 만에 20명 늘어”…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32명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후 30명 넘어서질병관리청, 오늘 전문가 대책 회의 열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이 30명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질병관리청은 전문가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부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이후 23일 0시까지 전국적으로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전날 0시 기준 12명보다 20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청소년 사망자가 나온 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며, 아직 인과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영상 회의 방식으로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독감 예방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독감 접종과 사망 원인과 관련성, 국가 백신접종 사업 유지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 상황을 그때그때 투명하게 밝혀달라”면서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부산 80대 여성, 대구 병원서 독감백신 접종 뒤 숨져

    [속보] 부산 80대 여성, 대구 병원서 독감백신 접종 뒤 숨져

    나흘 전에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부산 80대 여성이 숨졌다. 23일 오전 1시 54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씨가 호흡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출동한 119가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4일 전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 측 권유로 독감 백신을 맞았다. 경찰은 A씨가 고령으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지만, 독감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7세 고교생 사인, 독감 백신 접종과 무관”

    “17세 고교생 사인, 독감 백신 접종과 무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70대와 80대 남성이 숨지는 등 2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백신 접종 후 17명이 숨졌다. 지난 16일 첫 사망자 발생 이후 6일 만에 28명으로 늘었다. 서울과 강원, 경남북, 전남북 등 전국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첫 사례가 보고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84세 남성과 7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대전 유성구에서는 지난 19일 독감 백신 예방주사를 맞고 의식불명에 빠졌던 A(79·여)씨가 사흘 만인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숨졌다. 같은 날 백신을 맞고 하루 만에 목숨을 잃은 서구 관저동 B(82)씨에 이어 대전에서 두 번째 나온 사망자다. A씨 유족은 “매년 독감 백신을 맞았고, 이번에 접종하러 갈 때도 건강했었다”고 말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조사 결과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가 우려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백신이 아니어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 6시쯤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C(7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6일 10대에 이어 두 번째다.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C씨는 지난 20일 인천 지역 한 내과의원에서 LG화학의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받았다. 연수구 보건소 측은 “같은 내과에서 90명이 같은 백신을 접종받았으나 이날 현재 C씨 이외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다”고 밝혔다.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순천에서도 독감을 접종한 80세 남성 D씨가 사망했다. 이 남성은 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 백신은 녹십자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이처럼 사망자가 전국에서 속출하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이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모(64·서울 서대문구)씨는 “매일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데 정부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확실한 대책으로 하루빨리 국민의 불안감을 씻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 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사망한 인천 고교생의 사인이 백신과 관련 없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이날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부검 결과 고등학생 E(17)군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감정 내용을 경찰에 통보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전국종합
  • ‘독감백신 사망’ 하루 새 17명… 의협 “접종 일주일 미뤄야”

    ‘독감백신 사망’ 하루 새 17명… 의협 “접종 일주일 미뤄야”

    전국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백신 접종’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증폭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일주일간 백신 접종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나 질병관리청은 사망과 백신의 연관성이 없다며 접종 강행 의지를 밝혔다. 22일 전국 지자체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서울에서 2명, 대구·경북에서 4명, 경남에서 3명이 숨지고, 인천과 전남 순천, 전북 임실, 대전, 강원 등 전국적으로 17명(오후 8시 현재)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6일 만에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이 드러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1일 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경기 고양시에서 숨진 A(89)씨의 부검 1차 소견을 ‘사망 원인 미상’으로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며 “아직은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희와 전문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정 청장은 백신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방접종을 일주일간(10월 23~29일) 잠정적으로 미룰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의협은 “예방접종 후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기간에 안전성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확보하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안심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독감백신 사망 25명…60세 이상이 88%

    독감백신 사망 25명…60세 이상이 88%

    질병관리청은 2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총 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 신고를 일별로 보면 지난 16일 인천에서 17세 청소년 사망자가 나왔고 이어 만 70세 이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된 19일 1명, 20일 4명, 21일 10명, 22일 9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세 미만 3명, 60대 1명, 70대 12명, 80세 이상 9명이다. 60세 이상이 22명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지역별 사망자 신고 현황을 보면 경북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전북·전남·경남 각 3명, 인천·대구각 2명, 대전·경기·강원·충남·제주 각 1명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다. 주요 사망 사례를 보면 지난 20일 전북 고창에 거주하는 77세 여성과 대전에 사는 82세 남성이 독감백신 무료 접종 후 약 하루 만에 사망했다. 전날에는 대구 78세 남성, 제주 68세 남성, 경기 89세 남성, 경북 73세 여성, 경남 79세 남성, 서울 72세 남성 등이 사망했고 이들 모두 앞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53세 여성은 국가사업물량이 아니라 경기도 고양의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졌다. 이날은 전남에서 80세 남성이 백신을 접종을 받은 뒤 숨졌다. 사망자 14명에 대해서는 유족이 동의하지 않아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질병청 자료와 별개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이후로도 사망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28명까지 늘어났다. 관련 사망자는 이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이날 보고된 사망신고와 관련해 회의를 열고 예방접종 상황 점검과 함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강남구·영등포구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나와(종합)

    서울 강남구·영등포구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나와(종합)

    서울서 첫 독감 백신 사망자 발생고령자 2명…1명은 기저질환 있어2명 모두 같은 회사 제조 백신 맞아 전국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22일 서울에서도 사망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서울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강남구와 영등포구에서 1건씩 모두 2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접종한 84세 남성 A씨와 영등포구 내 한 의원에서 접종한 72세 남성 B씨다. 이 중 A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맞고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사망했다. B씨는 전날 오전 9시 30분쯤 독감 백신을 맞고 약 3시간 후인 낮 12시 30분쯤 사망했다. 그는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주사를 맞고 직장이 있는 부천으로 이동, 이후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같은 회사에서 제조한 백신을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경기 광명시에서 접종한 50대 서울 강서구민 사망과는 별개 사례다. 서울시는 독감 백신으로 인한 사망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병원에 가서 사망자의 진료 차트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 등도 확인해 독감 백신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한 내용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하면 질병관리청에서 종합적으로 전문가들과 회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전국 25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20일 고창, 대전, 목포에 이어 21일 제주, 대구, 광명, 고양, 통영, 춘천 등 곳곳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정은경 “예방접종 중단 필요 없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 안 됐다며 예방접종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사망자들이 맞았던 백신이라도 접종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검토했으나, 아직은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희와 전문가의 판단이었다”고 답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의협 “의료기관 독감백신 접종 중지 권고…원한다면 보건소로”

    의협 “의료기관 독감백신 접종 중지 권고…원한다면 보건소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르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방접종을 일주일간 미룰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또 내일(23일)부터 의료기관 접종을 잠정 중단하라는 회원 대상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의협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예방접종 후 사망보고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감 관련 모든 국가예방접종과 일반예방접종을 일주일간(10월 23일∼29일)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잠정 유보(하는 기간) 동안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등 백신 및 예방접종 안전성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확보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예방접종을 받은 환자에게는 특이 증상 발생 시 인근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예방접종을 계속하겠다는 질병관리청의 방침과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백신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아 중단 결정을 내리기엔 이른 시기라고 보고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질병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17세 고등학생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받고 이틀 후인 16일 사망한 데 이어 전국 각지에서 백신 접종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왔다. 사망자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25명까지 늘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전 의료기관에 대해 내일부터 일주일간 잠정 유보하라고 권고하고 있다”며 “정부가 강행하더라도 많은 의료기관에서 대단히 불안하다는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내일부터 접종 케이스는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정 본인이 원한다면 보건소나 국립의료기관으로 전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유정란 속 균, 독감백신 사망원인 가능성”…식약처 “모든 공정 철저 관리”(종합)

    “유정란 속 균, 독감백신 사망원인 가능성”…식약처 “모든 공정 철저 관리”(종합)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고 원인이 백신 원료가 되는 유정란의 톡신(독성물질)이나 균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의 제조와 출하에 이르기까지 이중·삼중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현재 원인을 분석 중인만큼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윤 “유정란에서 균 자랐을 가능성…상태 조사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2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에게 독감 백신 사망사고의 원인에 대해 자문한 결과를 공개했다. 강 의원은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할 때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독감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중증 이상 반응에는 감염에 의한 신경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과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이 있다. 이때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이 접종자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신을 공격하거나 그 자체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게 강 의원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세포로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할 때에도 ‘배지’에서 균 등이 자랄 수 있다고 봤다. 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생산하는 방식은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법에 따라 유정란 배양과 세포 배양으로 나뉘는데, 두 가지 방식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신의 출하를 승인할 때 일부 물량에 대해서만 무균검사와 톡신 검사를 샘플링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백신 제조사의 생산 과정이나 유통·접종 이전 백신의 균과 톡신 상태는 따로 점검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1900만 도즈라는 대량의 정부 조달 물량을 급히 제조하며 균과 톡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수 있는 일반 계란을 이용했을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며 “보건당국은 유정란이 어떤 상태였는지와 이미 유통된 백신들의 상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식약처 “모든 공정 이중 삼중으로 철저 관리” 식약처는 독감 백신의 제조 과정은 물론, 유정란 생산시설도 철저히 점검·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백신 제조·생산·품질관리 등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고 유정란 생산시설도 정기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조 공정에서도 무균 여과와 정제 과정을 거치고, 이후 다른 제품과 달리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을 거친다”며 “그 과정에서 무균 검사와 엔도톡신(균체 내 독소 시험) 검사를 무작위 채취 방식으로 진행해 이중삼중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강 의원 “무균검사나 톡신 검사를 다시 해야”식약처 “현재 원인분석 실험 중…결과 공유하고 대책 세울 것” 강 의원은 독감 백신이 지속해서 문제가 되는 만큼 품질 검사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무균검사나 톡신 검사를 다시 해야 현재 백신에 문제가 없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전수 검사하겠습니다’, ‘물질에 이상 없는지 확인해서 공고하겠습니다’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현재 원인 분석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독감백신의 품질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며 “식약처에서 원인 분석 관련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이상도 없는지 다양한 안전성 시험을 하고 있으며, 시험이 종료되는 대로 그 결과를 국민들께 소상히 말씀드릴 계획”이라며 “전문가들과 논의해 필요한 시험을 계속하면서 결과를 공유하고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신 제조업체 “유정란 독성·균 문제 제기 적절치 않아” 독감 백신 업계에서는 철저한 무균 상태에서 백신의 제조가 이뤄지고 검증을 받는 만큼 유정란에 독성이나 균이 있다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정란으로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해 생산하고 있는 백신 제조업체 관계자는 “식약처 검증 전 생산 단계에서도 제조사별로 품질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데이터를 확보한다”며 “무균 공정이 유지되기 때문에 (유정란이나 백신에) 독성과 균이 있다는 문제 제기는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서울 강남구·영등포구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나와

    [속보] 서울 강남구·영등포구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나와

    “서울에서도 사망 2건 보고돼” 전국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사망 2건이 보고됐다. 22일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례가 강남구와 영등포구에서 1건씩 모두 2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경기 광명시에서 접종한 50대 서울시민의 사망과는 별개 사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남 창원 79세 남성 2명 백신접종 이틀 뒤 사망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79세 남성 2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 뒤 숨져 경찰과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경남보건당국 조사결과 사망한 2명은 평소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질병관리청에서 어르신 무료접종으로 공급한 같은 제조회사에서 제조한 같은 백신인 ‘스카이셀플루 4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와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거주하는 박모(79)씨가 22일 오전 10시쯤 자택 안방 침대에서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도 보건당국 조사결과 박씨는 숨지기 이틀전인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창원시 진해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부인과 함께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박씨는 백신 접종뒤 접종부위에 약간의 부종과 함께 가벼운 통증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6시 10분쯤 창원시 의창구 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안모(79)씨가 열탕안에서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목욕탕 종업원(70)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안씨는 숨지기 이틀전인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창원시에 있는 한 의료기관에서 부인과 함께 독감백신을 접종했으며 접종 뒤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 유족들에 따르면 안씨는 평소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부인과 함께 매일 산책을 할 정도로 건강상태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와 안씨가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이틀 뒤 사망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사망연관관계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결과는 부검을 하고 4주쯤 뒤에 나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도 사망자 거주 지방자치단체인 창원시와 함께 독감백신 접종 과정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망한 박씨와 안씨가 백신을 접종한 해당 의료기관에서 지난 19~20일에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 모두 162명(진해 의료기관 31명, 창원 의료기관 131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도 조사결과 숨진 박씨와 안씨가 접종한 예방백신은 동일한 제조사의 동일한 백신으로 제조번호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통경로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된 제품이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역학조사 자료를 토대로 질병관리청에서 피해조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판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뒤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접종 뒤 몇 시간 안에 호흡곤란이나 눈·입 주위 부종, 구토·설사·복통·메스꺼움, 심박수 증가 및 어지러움 등이 느껴지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치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국 17명 사망 독감 백신에 신종플루 백신 개발자 “독소 과다”(종합)

    전국 17명 사망 독감 백신에 신종플루 백신 개발자 “독소 과다”(종합)

    22일 낮 12시 기준 전국적으로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17명에 이르는 가운데 서상희 충남대 교수는 사망 원인을 톡신(독성물질) 과다로 추정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인체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서 교수는 강기윤 국민의 힘 의원이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백신 원료의 독소량이 많으면 빨리 죽게 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백신의 항원 생산을 이뤄낸 바이러스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강 의원은 서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백신을 맞고 사망할 정도면 톡신 과다 또는 면역 과다 반응에 의한 것”이라며 “면역 과다 반응에 의한 사망은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마비가 오는데 쉽게 말하면 잠자다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9년 신종 플루 사태 때도 어린이들이 모두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면역 과다 반응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백신은 톡신이 기준치 이하면서 무균 상태인 청정란으로 유정란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9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라는 대량의 정부 조달 물량을 급히 제조하면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수 있는 일반 계란을 이용했을 경우와 상온 노출 등 관리 부실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를 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균이나 톡신의 독성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세포에 흡수되면서 중화작용의 면역반응이 발생하면 균 또는 톡신의 검출이 어렵게 되고 부검에서도 백신과의 사망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혀내는게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백신 제조·생산·품질관리 등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유정란 생산시설도 정기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제조 공정에서도 무균 여과와 정제 과정을 거치고, 이후 다른 제품과 달리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을 받는다”며 “그 과정에서 무균 검사와 엔도톡신(균체 내 독소 시험) 검사를 무작위 채취 방식으로 진행해 이중삼중으로 무균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감백신 제조업체 관계자도 “식약처 검증 전 제조사 생산 단계에서도 품질과 안전성이 없다는 데이터를 확보한다. 그 과정에서 무균공정이 유지되기 때문에 독성과 균이 있다는 문제 제기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 중단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접종을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접종 중단과 전수검사를 촉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보다 두렵다” 반응…정은경 “예방접종 중단할 필요없어”(종합)

    “코로나보다 두렵다” 반응…정은경 “예방접종 중단할 필요없어”(종합)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 현재까지 13명“제조과정 문제 있을 수 없어”“제품 문제라면 바로 중단해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 안 됐다며 예방접종 사업 계속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의 지적에 대해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며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 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사망자들이 맞았던 백신이라도 접종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검토했으나, 아직은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희와 전문가의 판단이었다”고 답했다. 성주·창원서 70대 독감백신 접종 후 숨져…전국서 13명째 22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해당 백신이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21일 오후 6시쯤 목욕탕에서 목욕하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의 전날 9명 발표 이후 경북 안동, 대전, 경북 성주, 경남 창원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코로나보다 두려워요”, “정말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부모님 백신 맞으러 가신다는 거 말렸어요”, “두렵습니다”, “정확히 밝혀주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 청장은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최대한 접종과의 문제가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겠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청장, 백신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 ‘거듭 일축’ 정 청장은 “현재까지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은 5개 회사가 제조한 것이고, 모두 로트번호가 다 달라서 한 회사(백신이)나 제조번호가 일관되게 이상 반응을 일으키지는 않았다”며 “제품이나 제품 독성 문제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전문가도 판단한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같은 날 접종받은 분들도 전화로 조사했지만, 중증 이상 반응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독감 백신은 계란 유정란 배양과 세포배양, 두 가지 방식으로 생산되는데 지금 사망자는 두 가지 방식의 백신에서 다 보고되고 있다”며 “백신 제조과정 중이나 식약처 검정을 통해 톡신 독성물질을 다 거르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제품 문제라면 바로 중단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사망자의 사망 원인 조사에 대해서는 “동일한 백신을 맞은 대상자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고 의무기록 조사나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찾고 인과관계를 검토해야 한다. 부검(완료)까지는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청장은 사망자 9명 가운데 2명은 ‘아나필락시스 쇼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추적 조사 결과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아닌 것으로 자료가 나왔다”고 밝혔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식품과 약물 등의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수 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정 청장은 지난달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정부 조달 물량으로 공급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80∼90대 3명이 사망한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한바 백신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돼 일단 (사망자) 통계에서 제외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독감백신 사망 13명…정은경 “예방접종 계속 추진한다”

    독감백신 사망 13명…정은경 “예방접종 계속 추진한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한 사례가 13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직 백신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아 중단 결정을 내리기엔 이른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의 지적에 대해 “(사인이)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결론을 내기에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답변했다.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17세 고등학생이 지난 14일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받고 이틀 후인 16일 사망한 데 이어 전국 각지에서 백신 접종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왔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1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전날 의료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기초·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접종과 이상 반응과의 인과관계를 살폈다. 정 청장은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특히 독감 백신을 이루는 물질의 특성과 사망한 이들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숨진 점, 사망자의 기저질환(지병)과의 관계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백신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해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은경 “독감백신 사망, 연관성 낮아…접종 중단 상황 아니다”

    정은경 “독감백신 사망, 연관성 낮아…접종 중단 상황 아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이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는 데 대해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의 지적에 대해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의 전날 9명 발표 이후 경북 안동, 대전, 경북 성주, 경남 창원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독감 백신 사망, 대량 급히 만들면서 균이 기준치 넘었을 가능성”

    “독감 백신 사망, 대량 급히 만들면서 균이 기준치 넘었을 가능성”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 원인이 백신의 원료가 되는 유정란의 톡신(독성물질)이나 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바이러스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상희 충남대학교 교수에게 자문을 받은 결과,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증후군’이나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의 중증 부작용이 나올 수 있는데,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이 자극 또는 선행요인으로 접종자의 자가면역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독성물질이나 균은 몸의 정상조직을 공격하거나, 그 자체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강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백신의 출하를 승인할 때 무균검사와 톡신검사를 하고 있지만 일부 물량의 샘플링 검사만 실시하고, 백신 제조사의 생산 과정이나 유통 및 접종 이전의 과정상 백신의 균 또는 톡신 상태는 따로 점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백신은 톡신이 기준치 이하면서 무균 상태인 청정란으로 유정란을 만들어야 함에도 19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량)라는 대량의 정부 조달 물량을 급히 제조하면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수 있는 일반 계란을 이용했을 경우와 상온 노출 등 관리 부실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를 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보건당국이 백신이 배양된 유정란이 어떤 상태였는지 그리고 이미 유통된 백신들의 균 및 톡신 상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망자를 낳은 백신의 주사기를 폐기하지 말고 조속히 수거해서 주사기의 균 및 톡신 검사도 실시하는 동시에 식약처의 백신 안전성 검사 체계의 제조부터 유통, 납품, 접종 전까지 종합적 품질관리(TQC) 시스템을 도입해 한다”고 지적하며 “보건당국이 진작에 백신을 전량 폐기했어야 했다”고 질타했다.끝으로 강 의원은 “균이나 톡신의 독성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세포에 흡수되면서 중화작용의 면역반응이 발생하면 균 또는 톡신의 검출이 어렵게 되고 부검에서도 백신과의 사망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혀내는게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강 의원은 “독감백신 접종 사망자는 거주지역이 다양하고 백신의 제조사도 여러 곳인데다 17세, 53세 등 비교적 젊은 사람과 기저질환이 없는 이도 있어 단순히 접종자의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백신의 직접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지금까지 나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이 원인불명이지만 국민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독감백신의 전수조사와 접종중단 검토를 요구했다.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염내과 교수 2명, 감염소아과 교수, 전 질병관리본부 고위직, 예방의학 전공 의협관계자 등 5명의 전문가에게 독감 백신 접종지속과 일시중단 중 택일해달라고 했더니 3명은 지속해야한다고 하고 2명은 원인규명까지 잠깐 중단하자고 한다”면서 “저라면 좀더 기다렸다 맞겠습니다. 고위험군은 맞아야겠지만”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남 창원에서 독감백신 접종 70대 이틀 뒤 사망

    경남 창원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백신접종 이틀 뒤 대중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다 숨져 경찰과 보건당국이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22일 경남지방경찰청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한 목욕탕 열탕 안에서 A(79)씨가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는 것을 목욕탕 종업원(70)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A씨에 대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숨지기 이틀 전인 지난 19일 오전 10시 요양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가 평소 당뇨를 비롯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뇨 등 기저질환이나 독감백신 접종이 사망원인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씨에 대한 부검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보건당국도 A씨가 숨지기 이틀전에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백신접종 과정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속보] “기저질환 없어” 대전 독감백신 접종 70대 11번째 사망

    [속보] “기저질환 없어” 대전 독감백신 접종 70대 11번째 사망

    유족 “접종하러 갈 때 건강한 상태”백신 맞은 당일 심한 구토·고열 증상다음날 호흡곤란 증세 후 의식 잃어대전에서 해마다 독감 백신 주사를 맞고 기저 질환도 없었던 70대 여성이 독감 백신을 맞은 다음날 의식 불명에 빠졌다가 끝내 숨을 거뒀다. 벌써 11번째 사망자로 대전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두 번째 사례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여성 A(79)씨가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유성구 반석동 한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제조번호 PT200802)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을 맞은 당일 오후 8시부터 심한 구토·고열 증상 등을 보였고, 이튿날인 20일 점심 무렵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의식을 잃으면서 지역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독감 백신 접종 전 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은 “독감 백신을 접종하러 가실 때도 건강한 상태였다”면서 “매년 백신을 맞아왔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에서는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도 독감 백신을 맞은 다음날인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두 분 모두 접종 전 예진할 때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기재했다”면서 “과거 진료 기록 등을 검토해 예방접종 때문인지 등 인과관계를 정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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