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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속 때 다친 미등록 이주노동자 2명 산재 인정

    단속 때 다친 미등록 이주노동자 2명 산재 인정

    지난해 경남 사천에서 정부 단속을 피해 도망치다가 추락해 다친 미등록 이주노동자 2명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재해를 당한 이주노동자 2명은 지난달 근로복지공단 진주지사에 산재 신청을 했고, 최종 산재 승인이 났다”고 8일 밝혔다. 이어 “이주노동자들은 사고 발생 후 약 4개월 동안 치료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고, 임금도 없이 생활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지난해 9월 15일 사천시 축동면 한 농업용 기계 제조 전문업체에서 진행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과정에서 베트남 국적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3명이 추락사고를 당했다. 흉추 골절 등의 진단을 받은 이들 가운데 2명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노동계 도움으로 이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해달라는 취지의 신청을 근로복지공단에 냈다. 나머지 이주노동자 1명은 부상 진단 뒤에 행적이 묘연해져 산재 신청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이 이주노동자가 고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사업장 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이주노동자 추락 사고를 유발한 혐의(산업안전보건법 위반)로 업체 대표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마창거제산추련은 “대구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강제 단속으로 사망한 고(故) 뚜안씨의 산업재해도 하루빨리 승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출입국 단속 과정에서 이주노동자가 사망하기도 하는 등 단속 행위는 인권을 짓밟고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단속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주민이 만드는 갈등 없는 마을…중구, ‘제2기 주민조정가’ 모집

    주민이 만드는 갈등 없는 마을…중구, ‘제2기 주민조정가’ 모집

    서울 중구가 주민이 갈등을 조정하고 마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조정가’가 될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지역 현안과 갈등 해결에 관심 있는 중구 주민 또는 중구 생활권자다. 교육 수료 후 주민조정가로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다음달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두달간 갈등관리 전문가들로부터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 갈등관리와 공동체 회복 ▲ 주민조정가의 의의와 역할 ▲ 대화와 의사소통 기법 ▲ 층간소음 사례 분석 ▲ 분쟁 조정 사례 소개 등이다. 이번 양성 과정은 제1기 교육 결과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보강했다. 총 12개 강의 중 10개 이상 강의를 이수하면 주민조정가 위촉 자격이 주어진다. 주민조정가로 활동하면, 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앞서 양성한 1기 주민조정가 24명은 2024년 6월부터 임기 2년간 활동 중이다. 참가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중구청 정책협력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기존에는 갈등관리팀이 주도하던 이웃 분쟁 상담 가운데 비교적 간단한 사안은 주민조정가가 자율적으로 조정 활동을 수행하도록 해 주민조정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공동체 갈등 해소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민 리더를 양성해 자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도 남편도 몰랐어요” 임신 9개월 충격 진단… 당일 출산한 20대 美여성

    “저도 남편도 몰랐어요” 임신 9개월 충격 진단… 당일 출산한 20대 美여성

    “크리스마스 기적이에요. 최고의 깜짝 선물이죠.” 크리스마스였던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 9개월 진단을 받고 몇 시간 뒤 출산한 28세 미국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50여㎞ 떨어진 자이온에 거주하는 멜라니 스미스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6일 지역 매체 NBC시카고와 인터뷰에서 “처음엔 의사가 거짓말을 하는 줄 알았다. 크리스마스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멜라니는 “저는 과거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말을 들었었다”며 평소 생리 주기도 불규칙해 생리가 늦어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산을 앞둔 시기에도 “허리가 약간 아팠지만, 일반적인 임신 증상은 없었다”며 “입덧 같은 것도 없었고, 배가 불러오지도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새벽 멜라니는 갑작스러운 진통을 느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멜라니를 진찰한 의사는 임신 9개월 진단을 내렸고, 같은 날 몸무게 8파운드(약 3.6㎏)의 건강한 아기 빈센트가 태어났다. 멜라니는 “임신 진단을 받았을 때 남편과 함께 벅찬 감정을 느꼈지만, 동시에 아이를 키울 경제적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하지만 태어난 아들을 보는 순간 그런 어려움은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NBC시카고에 말했다. 이어 “남편이 빈센트를 처음 안아보는 모습을 보고 ‘이제 내 아이는 포기할 수 없다. 아이가 내 마음을 움직인다’고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멜라니의 사례는 의학계에서 ‘은폐형 임신’(cryptic pregnancy)이라고 진단된다. 출산에 임박할 때까지 자신의 임신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를 뜻하는데, 임신 2500건 중 1건꼴로 발생한다. 임신 20주까지 모르는 경우는 500건 중 1건꼴이다. 은폐형 임신의 원인으로는 ▲착상혈 등 출혈을 생리로 오인하는 경우 ▲자궁 전벽(anterior placenta) 태반으로 인한 태동 인식 저하 ▲복부 비만으로 인한 신체 변화 인지 지연 ▲정신적 부인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 특히 피임 중인 여성, 폐경 전기 여성,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앓고 있는 여성, 최근에 출산한 여성 등이 은폐형 임신의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탄산음료에 ‘한 스푼’ 넣다…두 다리 절단했다” 말레이시아 남성, 대체 뭐길래

    “탄산음료에 ‘한 스푼’ 넣다…두 다리 절단했다” 말레이시아 남성, 대체 뭐길래

    한 말레이시아 남성이 과도한 설탕 섭취로 당뇨병을 앓고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두 다리를 절단한 사연이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매체 ‘SAYS’에 따르면 절단 장애인에게 의수·의족을 지원하는 말레이시아의 사회적 기업 ‘케디디’는 최근 공식 틱톡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한 중년 남성의 이러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평소 외출할 때마다 카페 등에서 탄산음료를 마셨으며, 음료에 연유를 한 스푼씩 추가해 마시는 것을 즐겼다. 남성은 “내가 (연유 넣은 탄산음료에) 중독됐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해서 마시면 정말 맛있었다”면서 “지금은 후회한다”고 말했다. 남성의 이러한 습관은 결국 당뇨병을 초래했고, 당뇨병 환자의 발이 괴사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졌다. 결국 남성은 두 다리의 종아리 아랫부분을 절단해야 했고, 케디디를 통해 의족을 지원받았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설탕을 첨가한 우유 가공품인 연유를 커피 등 각종 음료에 넣어 즐기는 문화가 있다. 이로 인해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데, 특히 말레이시아는 성인 5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당뇨병 유병률이 세계 13위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케디디는 사고로 팔 또는 다리를 잃은 사람뿐 아니라 당뇨병 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한 사람들에게도 의족을 지원한다. 그러면서 당뇨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들의 사연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남성이 겪은 질환은 이른바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각종 세균 감염에 저항력이 떨어지는 당뇨병 환자의 발에 생긴 작은 상처가 빠른 속도로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발의 구조적 변형과 피부 못, 궤양, 감염, 혈관 질환 등을 통칭한다. 발의 신경이 파괴돼 발에 상처를 입거나 고름이 잡혀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하고, 그러다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며 이 남성처럼 괴사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뇨병 환자의 15%에서 많게는 25%가 일생 한 번 이상 겪으며, 약 20%는 발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6년여간 국내에서 당뇨발 관련 절단 수술은 총 6912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약 1000명의 당뇨발 절단 수술이 이뤄진 셈이다. 공단에 따르면 해당 기간 당뇨발 절단 수술 환자의 72.3%가 60세 이상 고령이었다. 다만 20대 11건, 30대 104건 등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절단까지 간 사례도 소수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9.6%로 여성의 4배에 달했다. 발 절단에 그치지 않고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공단에 따르면 당뇨발 환자의 1년 생존율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79.01%~83.75% 사이였다. 당뇨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최초 진단 뒤 1년 내 사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 잘생긴 청년 집에 무단침입한 할머니…동거 시작하더니 ‘반전 엔딩’ 맞았다 [요즘 뭐봐?]

    잘생긴 청년 집에 무단침입한 할머니…동거 시작하더니 ‘반전 엔딩’ 맞았다 [요즘 뭐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 개봉한 영화로, 자존감이 낮은 소녀 ‘소피’와 잘생긴 마법사 ‘하울’ 두 주인공의 성장과 러브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이 영화는 다이애나 윈 존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사랑, 정체성, 전쟁의 무의미함이라는 주제를 환상적인 세계 속에서 풀어냅니다. 영화는 모자 가게에서 일하던 평범한 소녀 소피가 ‘황야의 마녀’의 저주로 인해 90세 노파가 되면서 시작됩니다. 하루아침에 할머니가 된 소피는 갈 곳이 없어 헤매다 정체불명 허수아비의 도움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쁜 여자들의 심장을 먹는다는 무시무시한 소문을 가진 하울의 성에서 소피는 청소부를 자처하며 성의 일원으로 함께 지내게 됩니다. 소피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그리고 마녀의 저주는 풀 수 있을까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 소설 vs 영화 비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대체로 다이애나 윈 존스의 원작 판타지 소설에 충실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미야자키 감독은 원작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많은 요소를 추가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설에서는 간략하게 언급되는 잉가리와 스트랭기아의 전쟁을 영화 전반에 걸쳐 주요 장면으로 부각한 것입니다. 또한 미야자키 감독은 황야의 마녀를 좀 더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영화 중반부에 그녀의 힘을 빼앗는 설정을 도입했습니다. 원작 소설에서 황야의 마녀는 다른 마법사들의 신체 부위를 모아 완벽한 인간을 만들려는 무시무시한 악당이며, 그 완벽한 인간의 머리로는 하울이 필요합니다. 하울의 캐릭터 변화 과정 또한 원작 소설과 완전히 다릅니다. 존스의 소설에서 하울은 소피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바람둥이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하울의 화려한 외모는 사실 그의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가면입니다.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러한 변화들이 불가피했지만, 이러한 변화들은 미야자키 감독의 다른 작품들과 잘 어울리는 독특한 정체성을 부여했습니다. 꿈속을 걷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영화 배경지 어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은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방의 ‘콜마르’입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계에서 두 문화가 오묘하게 섞인 이 도시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마법 같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콜마르 시내 중심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6세기 르네상스 건축의 정수인 ‘메종 피스터’(Maison Pfister)입니다. 이 건물은 영화 초반부 하울과 소피가 공중을 걷는 명장면의 배경이 된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로슈’(Lauch) 강변의 ‘쁘띠 베니스’(La Petite Venise) 구역은 콜마르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입니다. 파스텔 색조의 반목조 가옥들이 운하를 따라 길게 늘어선 모습은 소피가 모자를 만들며 살았을 것 같은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콜마르는 단순히 ‘영화 배경지’라는 수식어에 머물기는 아까울 정도로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입니다. 과거 수도원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운터린덴 미술관(Unterlinden Museum)은 중세 종교 예술의 정수로 불리는 ‘이젠하임 제단화’를 소장하고 있어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알자스 와인 가도’의 중심지답게 미식의 즐거움도 가득합니다. 거리 곳곳의 전통 식당에서는 현지 리슬링 와인과 함께 알자스식 파이인 플람퀴슈를 맛볼 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풍기는 갓 구운 빵 냄새와 포도주의 향긋함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휴식을 선사합니다. 관람 포인트 1 마녀의 저주로 할머니가 된 소피가 다시 소녀로 돌아갈 수 있을지, 소피의 모습에 주목해보세요. 관람 포인트 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속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아픔과 결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이 어떤 결핍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극복해가는지 주목해보세요. 관람 포인트 3 하루아침에 할머니로 변해 갈 곳이 없어진 소피를 도와준 정체불명의 허수아비. 허수아비의 정체를 추리해보는 것도 재밌겠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영화를 선택할 때 남자 주인공의 ‘잘생긴 외모’가 하나의 기준이 되는 분들께 추천하며, 최근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거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내가 낚은 게 47억이라니” 이런 횡재가…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내가 낚은 게 47억이라니” 이런 횡재가…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깜짝 놀라지 마, 네 고기가 1등 참치야. 45억원이 넘었어!” 지난 5일 일본 최대 수산시장인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경매에서 참치 한 마리가 50억원에 가까운 값에 팔렸다는 소식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최고가로 낙찰된 참치는 무게 243㎏짜리 대형 참다랑어로, 5억 1030만엔(4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최고가인 2019년의 3억 3360만엔(약 30억 8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 낙찰가 2억 700만엔(약 19억원)의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45년 베테랑의 ‘1등 참치’…“실감 나지 않는다” 이 어마어마한 참치를 낚아 올린 주인공은 아오모리현 오마항 제11 조호마루의 선장 이토 도요카즈(60)다. 이토는 언론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금액이었다”라며 “오마 참다랑어의 맛을 음미해 드셔주셨으면 한다. 저희도 정말 열심히 낚았으니, 부디 기쁘게 드셔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매가 진행될 당시 이른 아침이라 잠을 자고 있었다는 그는 “마치 꿈처럼 갑작스럽게 소식을 들었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하면서도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려댄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무려 5억엔이 넘는 낙찰가에 대해서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보통 시세와 비교하면 자릿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나 깜짝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토는 지난 3일 동생, 아들과 함께 조업에 나섰다가 이 ‘초대형 참치’를 만났다. 그는 쓰가루해협의 오마 앞바다 약 8㎞ 지점에서 이 참치를 낚아 올렸을 때부터 내심 기대를 품고 있었다고 한다. 이토는 “빛깔이나 뱃살 상태를 봤을 때 워낙 훌륭한 놈이라 ‘혹시 이번에 (경매에서) 1등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부 경력 45년 베테랑인 그는 30여년 전에도 최고가 참치를 낚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당시 가격은 900만엔대였고, 이번에는 그때보다 무려 50배가 넘는 낙찰가가 기록된 것이다. 이토와 함께 참치를 잡은 그의 동생 요시히로 역시 “정말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요시히로는 도요스 시장을 방문한 동료 어부들로부터 소식을 전해듣고는 “거짓말이다. 뭔가 착오가 있는 것 아니냐. 제대로 확인해 봐라”라며 한동안 반신반의했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거금을 쥐게 된 요시히로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그 돈을 어디에 쓸지, 무엇을 살지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행운·번영’ 기원하며…낙찰자는 초밥 체인 업체 일본의 새해 첫 참치 경매는 한 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낙찰가는 그해 수산업과 외식업계의 경기 전망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도 해석된다. 올해 낙찰자는 초밥 체인점 ‘스시 잔마이’를 운영하는 업체 기요무라(喜代村)였다. 기무라 기요시 기요무라 사장은 “참치를 보고 어떻게 해서든 갖고 싶어서 구매했다”며 “금액에는 조금 놀랐지만, 한 명이라도 많은 분이 참치를 드시고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상 최고 낙찰가인 5억 1030만엔의 배분 방식은 어떻게 될까. 오마어업협동조합은 “지역 어협이 5%, 아오모리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1.5% 가져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참치의 수탁 및 경매 처리를 담당한 도토 수산이 6.5%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결과적으로 ‘1등 참치’를 낚아 올린 제11 조호마루에 돌아가는 금액은 약 4억 4396만엔(약 41억원)이 된다. 다만 이 금액에는 세금과 각종 제반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 “배 만져보니 뭔가 딱딱한 게…” 35세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이것’ 발견

    “배 만져보니 뭔가 딱딱한 게…” 35세男 방광서 타조알 크기 ‘이것’ 발견

    이란의 한 남성이 방광 불편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 밖으로 타조알 크기의 거대한 결석을 발견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 7일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란의 35세 남성이 비뇨기과를 찾아 방광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소변을 보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수술이나 질병 이력도 없었다. 잦은 배뇨나 소변 볼 때 타는 듯한 느낌 같은 요로 감염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의사들이 복부를 진찰하자 치골 위쪽에서 크고 매끄러우며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졌다. 이 덩어리는 골반이나 복벽에 붙어있지 않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지름 약 11㎝의 달걀 모양 물체였다. 의료진은 이를 비정상적으로 큰 방광 결석으로 진단했다. 결석은 소변 속 미네랄이 결정으로 쌓이면서 자라는데, 약 85%가 칼슘으로 이뤄져 있다. 의사들은 이 결석이 요로를 막거나 압박하지 않는지 확인한 뒤 수술로 제거했다. 꺼낸 결석은 무게 826g, 길이 약 13㎝, 너비 약 10㎝, 높이 약 8㎝였다. 이처럼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거대 결석은 “매우 드물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이 결석마저도 세계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2003년 브라질에서는 무게 1.9㎏, 길이 17.9㎝의 결석이 수술로 제거된 적이 있다.
  • 공개 전부터 ‘시즌2’ 확정 짓더니…첫 방송 이후 2주 연속 OTT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공개 전부터 ‘시즌2’ 확정 짓더니…첫 방송 이후 2주 연속 OTT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디즈니+의 야심작 ‘메이드 인 코리아’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지난 7일 기준, 한국 디즈니+ TOP10 TV쇼 부문에서 14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달 24일 한국에서 1회·2회가 공개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이와 함께 홍콩과 대만에서 1위,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도 이어가고 있다. 또 K콘텐츠 분석 플랫폼 펀덱스에서는 드라마 부문 화제성 차트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네이버 오픈톡 랭킹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르며, 5회가 공개된 이후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발전이 공존했던 한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 사이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이 작품은 공개 전부터 화려한 배우·제작진 라인업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주연 배우로 현빈, 정우성, 조여정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했고, 서은수, 우도환, 원지안 등 대세 배우들이 함께 합을 맞췄다. 여기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의 흥행작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요의 바다’, ‘보통의 가족’ 등을 집필해 필력을 인정받은 박은교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특히 총제작비 700억원으로 한국 드라마 역사상 손꼽히는 규모의 자본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한층 더 기대를 키웠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에서 현재 5회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4일 최종회인 6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시즌1이 공개되기도 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 짓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아내 돈 많이 벌면 남편 살 빠진다”…부부 3744쌍 20년 추적해보니

    “아내 돈 많이 벌면 남편 살 빠진다”…부부 3744쌍 20년 추적해보니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벌면 남편은 살이 빠지고 운동을 더 많이 했다. 반대로 남편이 더 많이 벌면 아내가 운동을 늘려 살을 뺐다. 결혼 생활 내내 돈과 외모를 맞바꾸는 ‘균형 맞추기’가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다. 국제학술지 ‘경제학과 인간 생물학’에 최근 실린 논문에 따르면, 영국 배스대학교 조애나 시르다 박사가 미국 부부 약 4000쌍을 2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런 패턴이 발견됐다. 시르다 박사는 부부의 소득 비율, 체질량지수(BMI), 운동량을 여러 해에 걸쳐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결혼에 대한 기존 통념에 도전한다. 여성은 결혼할 때 외모 압박을 더 많이 받지만, 막상 결혼한 이후에는 남녀 모두 외모에 똑같이 반응했다. “결혼 초기엔 여성 외모가 중요”시르다 박사는 먼저 최근 결혼한 1335쌍을 조사했다. 여기서는 전통적인 성별 차이가 뚜렷했다. 남편의 수입이 높을수록 아내의 BMI는 낮았다. 수입 비율이 10%포인트 차이 날 때 여성의 평균 BMI는 0.32포인트 낮았다. 돈 많이 버는 남성과 결혼한 여성이 더 날씬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남편의 BMI는 아내의 수입과 관계가 없었다. 아내가 돈을 많이 번다고 남편이 날씬한 것은 아니었다. 결혼할 때는 여성의 외모가 남성보다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트로피 와이프’ 현상은 적어도 처음에는 존재한다. “결혼식 끝난 후엔 남녀 차이 없어”하지만 결혼 생활에 들어가자 성별 차이는 완전히 사라졌다. 2년마다 추적한 3744쌍의 부부에서 얻은 1만 3238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의 BMI가 상대적 수입 변화에 똑같이 반응했다. 아내의 수입이 늘면 아내는 살이 찌고 남편은 날씬해졌다. 남편의 수입이 늘면 그 반대였다. 시르다 박사는 부부의 운동 습관도 조사했다. 배우자의 수입이 늘어나면 상대방은 운동을 더 많이 했다. 이는 수입 차이를 외모로 보상하려는 의도적 행동으로 보인다. 한쪽이 돈을 더 많이 벌면 다른 쪽은 헬스장에 더 열심히 다녔다. “결혼 후 돈과 외모 새로운 균형 찾아”시르다 박사는 부부가 결혼 생활을 유지할지, 다른 선택을 할지 계속 고민하기 때문이라고 봤다. 결혼 후에도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 중 고학력 여성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하고 있다. 부부는 결혼할 때만 돈과 외모를 따지는 게 아니라 결혼 후에도 계속 둘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균형을 찾는다는 분석이다.
  • 시청률 14.2%·화제성 1위인데 벌써 종영?…아쉬움 쏟아진 ‘이 드라마’

    시청률 14.2%·화제성 1위인데 벌써 종영?…아쉬움 쏟아진 ‘이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종영을 단 한 주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화제성 1위를 석권했다. 8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모범택시3’는 1월 1주 차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주연 배우 이제훈 역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지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작품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는 물론, 글로벌 평점 사이트 IMDb에서도 9.2점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14회는 시청률 1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8.5%를 돌파하며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폭발적인 흥행은 연말 시상식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말 열린 ‘2025 SBS 연기대상’에서 김도기 역을 맡은 이제훈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 수상으로, 한 시리즈로 두 차례 대상을 받은 이례적인 기록이다. 이제훈은 수상 소감에서 “‘모범택시’가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 덕분”이라며 “이 시리즈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이번 시즌에는 중고차 사기, 스포츠 승부조작, 아이돌 착취 등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왔다. 여기에 장나라, 윤시윤, 카사마츠 쇼 등 화려한 특별 출연진이 빌런으로 활약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14회에서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와 희대의 범죄 설계자 고작가(김성규 분)가 이끄는 ‘삼흥도 빌런즈’의 전면전이 펼쳐졌다. 김도기는 범죄 조직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돼 20억원의 자본금을 제안하며 잠입에 성공했으나, 극 말미 무지개 운수 팀과 연락이 끊긴 채 사라졌다. 현장에는 그의 혈흔과 파손된 무전기만이 발견되며 사상 초유의 위기를 예고했다. 누적 영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슈퍼 IP’의 힘을 보여준 ‘모범택시3’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군부대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작전이 예고돼 시즌1·2를 뛰어넘는 역대급 스케일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은 회차가 별로 없어서 아쉽다”, “오늘부터 시즌4 기원합니다”, “시즌4 나올 거라고 믿고 있다” 등 후속 시즌을 바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 “캣맘 때문에 20년간 정든 집 팔고 떠납니다”…말레이시아 부부 하소연

    “캣맘 때문에 20년간 정든 집 팔고 떠납니다”…말레이시아 부부 하소연

    말레이시아의 한 부부가 20년간 살아온 집을 길고양이 무리 때문에 떠난다며 길고양이를 돌보는 이웃들에게 배려와 책임감을 당부했다. MS뉴스에 따르면 사연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에 사는 A씨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말 올라왔다. ‘꿈의 집이 지옥으로: 20년 만의 작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A씨는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쓴다”면서 “20년 동안 살았던 집을 팔았으며 이달(2025년 12월) 말에 이사 간다. 이 집은 우리 부부가 20년 동안 땀 흘려 일군 결실이다. 노후를 보낼 은퇴 주택으로 삼기 위해 수만 링깃(1만 링깃은 약 365만원)을 들여 정원을 가꾸는 등 리모델링까지 마쳤으나 그 모든 꿈과 투자, 애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했다. A씨는 집을 떠나는 이유로 5년 동안 끊이지 않았던 동네 길고양이를 들었다. A씨 집 마당이 길고양이들의 ‘공용 화장실’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A씨는 5년간 온갖 수단을 동원해 해결책을 모색해봤다고 전했다. 길고양이가 마당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추가로 울타리를 설치해 봤으나 실패했다. 사비로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를 사서 집 밖에 두었으나 소용없었다. 고양이들을 직접 먼 곳으로 옮겨 봤으나 며칠 뒤에 새로운 고양이들이 출몰했다. A씨 집 주변에 길고양이가 유독 많았던 것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부 이웃들 때문이었다. A씨가 앞서 언급한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기 전에 가장 처음 했던 행동은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웃들과 대화를 시도한 것이었다. A씨는 “그동안 이웃과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좋게 대면하여 이야기했으나 이웃은 지금까지도 저를 외면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다”면서 “그들은 ‘우린 밥만 줄 뿐 주인이 아니다’라며 길고양이들의 행동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A씨 부부가 고양이들을 직접 옮겨도 새로운 고양이들이 계속 유입됐던 것 역시 그 이웃들이 계속 먹이를 줬기 때문이었다. A씨는 길고양이가 집 마당과 내부로 몰려들면서 겪은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 일단 배설물을 치우고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거의 매달 전문 청소 업체를 고용해야 했다. 또 고양이의 소변으로 외벽이 훼손됐고 반복된 청소로 페인트칠이 금방 상했다. 냄새가 배어버린 슬리퍼와 신발, 화분, 빨래, 카펫, 정원 가구 등도 수도 없이 내다 버려야 했다. 특히 마당에서 고양이 소변을 밟은 뒤 모르고 집안으로 들어 왔다가 집 전체를 다시 청소해야 하는 일이 반복됐다. 무슬림 신자인 A씨는 “기도를 드릴 때도 마음이 늘 불안했다”면서 “퇴근 후 휴식을 취해야 할 집이 악취와 배설물로 가득해 매일 마당을 먼저 청소해야 하는 상황에 삶의 의욕마저 잃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먹이를 먹는 곳에서 배설하지 않는다. 화장실을 마련해주지 않고 먹이만 주면 고양이는 배설을 위해 이웃집을 찾게 된다”면서 “당신들은 먹이를 주며 공덕을 쌓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로 인한 오물은 우리가 감당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선택 사항일 수 있지만, 이웃을 오염과 악취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도덕적 책무다. 당신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웃을 괴롭히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들이 겪은 상황이 누군가 자기 집 마당에 꽃을 심기 위해 매일 남의 집 앞마당에서 흙을 퍼간 것과 마찬가지라며 “본인은 아름다운 정원을 얻어 만족할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타인의 터전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돼 결국 무너져 내린 것과 같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A씨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반려동물 관리 지침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 모든 증거를 제출해 최대 1000링깃(약 36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5년 동안 우리 가족이 겪은 고통에 대해 당신들을 저세상에서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20년 동안 함께해준 선량한 이웃들에겐 감사드리며 이 글이 다른 이웃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A씨의 사연은 페이스북에서 3600개가 넘는 ‘좋아요’와 2500여개의 댓글을 받으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국내서도 길고양이 급식 둘러싼 갈등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캣맘·캣대디’를 둘러싼 갈등은 우리나라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도 아닌 외부인이 지속해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제공하다가 관리사무소 측에서 사료 그릇을 치우자 관리소 직원을 절도 및 재물손괴죄로 고소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외부인의 고소 행위가 도리어 고양이에 대한 사실상의 ‘점유 및 관리 관계’를 스스로 인정한 셈이 돼 입주민들의 손해배상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 내 길고양이 급식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을 지자체가 나서서 중재했다. 시의 중재에 따라 주민들은 길고양이 급식소 5곳을 설치하되 사료 용기 청결 유지, 정기적 모니터링 체계 마련 등을 서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스포주의] 더퍼 형제가 직접 답한 ‘스띵’이 남긴 의문들

    [스포주의] 더퍼 형제가 직접 답한 ‘스띵’이 남긴 의문들

    (한국 시간 기준) 2026년 1월 1일, 드디어 막을 내린 〈기묘한 이야기〉, a.k.a. 스띵. “일레븐은 정말 죽은 걸까?”, “헨리를 마인드 플레어와 연결해 준 ‘그 돌’의 정체는?” 등. 완결은 났지만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너무 많죠. (ㅠ.ㅠ) 그래서 케찹이 제작자 맷과 로스 더퍼(Matt and Ross Duffer) 형제가 직접 답한 시즌 5 의문들을 한 번에 정리해왔습니다. 아직도 스띵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우리 같이 궁금증이나 풀어보자고요. 자세한 내용은 피드를 넘겨 확인해 주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금천구, 중·고교생 겨울방학 논술·서술형 특강

    금천구, 중·고교생 겨울방학 논술·서술형 특강

    서울 금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학생과 예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논술·서술형 특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가 단순한 활동 나열이 아니라 학생의 사고 과정과 학습 태도를 기록하는 점을 반영해 마련된 강의다. 방학 기간에 논리적·비판적 사고력과 논술·서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총 4회차다. 실제 교과 수행평가와 생활기록부 기록에 필요한 사고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회적 이슈와 연결되는 다양한 자료를 읽고 비교·분석한 뒤, 토론을 통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토론 이후 개인별 서술형 답안과 논술문을 작성하고, 개별 첨삭과 피드백도 진행된다. 강의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금천구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20명씩 2회차로 운영한다. 총 8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0일까지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학습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술형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수행평가와 수업 활동에서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상 단 1개로 연 2억원씩 벌었다는 유튜브 채널…벽난로 ‘불멍’ 콘텐츠의 힘

    영상 단 1개로 연 2억원씩 벌었다는 유튜브 채널…벽난로 ‘불멍’ 콘텐츠의 힘

    영상 단 1개로 9년 동안 1억 57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올린 유튜브 채널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기준 유튜브 채널 ‘Fireplace 10 hours’(벽난로 10시간)에 2016년 올라온 ‘Fireplace 10 hours full HD’라는 제목의 영상 조회 수는 약 1억 5700만회를 넘어서고 있다. 루마니아에서 개설된 것으로 알려진 이 채널에는 이 영상 하나만 올라와 있음에도 구독자는 11만 6000명이 넘는다. 영상 내용은 그저 장작이 타오르는 벽난로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벽난로의 모습과 함께 타닥거리는 소리가 약 10시간 동안 이어진다. 10시간이 넘는 동안 타고 있는 장작에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실제 촬영한 영상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개의치 않고 해당 영상을 꾸준히 찾고 있다. 이용자들은 주로 겨울철이나 크리스마스 시기에 집이나 카페, 사람들이 모인 자리 등에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용도로 해당 영상을 재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채널이 크게 성공을 거둔 데는 콘텐츠를 ‘보게 만든 것’이 아니라 ‘꺼지지 않게 만든 것’, 그리고 계속 틀어놔도 별다른 문제가 없게 만든 것이 주효했으리란 분석이 나온다. 영상을 배경화면으로 틀어놓고 이용자가 자리를 비워도 장시간 재생이 가능했고 그 결과 광고 노출 횟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났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이 영상은 이사 온 이후로 제 작은 아파트에서 친구가 되어 줬다”고 적었다. 그밖에도 “사용하지 않는 벽난로 안에 TV를 설치해두고 이 영상을 전체화면으로 틀어놓곤 한다. 방과 집 전체에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준다”는 댓글도 있었다. 그렇다면 해당 영상은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을까. 유튜브 통계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해당 채널은 9년 동안 약 120만 달러(약 17억 4000만원)의 광고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수익으로 따지면 약 14만 달러, 1년에 약 2억 280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다만 최근 해외 한 매체는 해당 채널이 수익 창출 채널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는데, 8일 현재는 수익 창출 채널로 표시되고 있어 최근에서야 수익 창출 채널로 전환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류의 영상은 때로는 수면을 도와주는 백색소음 영상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장시간 재생될 가능성이 크다. ‘창문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천둥소리’라는 8시간 분량의 영상은 업로드된 지 6년 만에 1억 2000만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 비트코인 반짝 반등 후 ‘숨고르기’…코스피는 장중 최고치

    비트코인 반짝 반등 후 ‘숨고르기’…코스피는 장중 최고치

    비트코인이 연초 반등 이후 다시 1억 3000만원 선으로 밀리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둔화와 위험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주춤한 가운데, 향후 흐름을 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는 장중 4622.32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611.72)를 경신하기도 했다. 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2.7% 내린 1억 308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억 70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연초 1억 3700만원대까지 회복하며 반짝 반등했지만,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관련 ETF 수요 둔화와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망을 두고는 ‘바닥론’과 추세적인 약세를 띨 것이라는 ‘비관론’이 교차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트코인이 2026년에 5만 달러(약 7248만원) 지지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과 씨티그룹은 올해 비트코인이 17만~19만 달러(약 2억 4667만~2억 7569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한다고 본 것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4622.32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올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내주며 전 거래일 대비 1.31 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달성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 반면 78만 8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SK하이닉스(1.89%)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2%), LIG넥스원(8.48%), HD현대중공업(4.49%), 한화오션(7.01%) 등 방산·조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학운위 심의 행정 부담 완화’ 안건, 교육감협의회 상정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학운위 심의 행정 부담 완화’ 안건, 교육감협의회 상정

    임태희 교육감,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공식 안건 상정 제안 경기도교육청이 학습지원 소프트웨어의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의 절차와 관련한 법 개정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안건 상정 논의는 8일 오전에 열린 수도권교육감협의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제안하고 서울·인천교육감이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해당 안건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채택되면 교육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임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을 비롯해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공공 교수·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정보가 출판사에 축적되는 디지털교과서(AIDT) 체계와는 구조적으로 다르다”며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법 개정 이전이라도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협의해 하이러닝 등 공공기관 플랫폼과 민간 학습지원 소프트웨어에 대해 공급기관이 체크리스트를 직접 작성·제공하도록 하고, 이를 에듀집(EduZip)에 탑재할 계획이다. 학교는 해당 자료를 내려받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안건에 첨부만 하면 되도록 하는 등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심의 양식(샘플)을 제공해 학교별 문서 작성 부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학교가 행정이 아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법 개정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숨긴 돈 끝까지 캔다”… 검찰, ‘민사소송’으로 옵티머스 은닉재산 189억 환수

    [단독] “숨긴 돈 끝까지 캔다”… 검찰, ‘민사소송’으로 옵티머스 은닉재산 189억 환수

    검찰이 대규모 펀드 사기로 1조원대 피해를 가져온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기 사건’ 주범들의 은닉 재산을 추적해 190억원에 달하는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검찰은 ‘사해행위 취소소송’과 ‘채권자대위소송’ 등 민사 소송까지 걸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직무대리 이희찬)는 옵티머스 사건 주범들이 차명으로 숨겨둔 재산을 추적해 2023년 2월부터 현재까지 약 189억원을 환수했다. 검찰은 환수금을 옵티머스 피해자들을 위해 설립된 자산운용사(피해자 법인)에 모두 반환했다. 옵티머스 사건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를 속이고 실제로는 부실 자산에 투자해 1조원대의 피해를 낳은 사기 사건이다. 김재현 전 옵티머스 대표는 지난 2022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40년과 추징금 751억 7500만원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주범들이 수사 초기부터 범죄수익을 차명으로 빼돌리는 등 재산을 은닉한 탓에 실질적인 피해 회복은 어려웠다. 검찰이 복잡한 민사소송까지 불사한 이유는 현행법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범죄수익 추징 집행은 원칙적으로 ‘피고인 본인 명의’의 재산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범인이 구속되기 전에 재산을 가족이나 지인, 페이퍼컴퍼니 등 ‘제3자’ 명의로 돌려놓으면 환수가 불가능하다. 검찰은 범인이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제3자와 맺은 계약을 무효로 하고 재산을 원상복구 시키는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진행했다. 사해행위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기 위해 고의로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는 것을 말한다. 또 ‘채권자대위 소송’도 진행했다. 채권자가 자기의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자기 채무자에게 속하는 권리를 대신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다. 이 소송 승리로 국가가 채권자 입장이 돼 권리를 대신 행사하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은닉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형사적 절차뿐만 아니라 민사적 수단까지 적극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 및 환수하여 피해자 법인에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구시민 73.5% “비교적 안전한 도시”…여성 60%는 “골목길 불안”

    대구시민 73.5% “비교적 안전한 도시”…여성 60%는 “골목길 불안”

    대구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대구를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여성의 경우 골목길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오면서 경찰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이를 통해 시민 체감 중심의 치안 정책을 확립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시민 6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치안정책수립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반적 안전도 ▲범죄예방·대응 ▲수사 ▲집회·시위 관리 ▲교통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시민소통·홍보 등 총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3.5%가 대구를 안전한 도시로 인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30대와 여성, 일부 도심지역에서는 체감 안전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나이별·지역별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마약(80.4%)이 가장 높았고, 절도(79.3%), 폭력(76.7%), 관계성 범죄(71.3%), 사기(65.8%) 등이 뒤를 이었다. 범죄 예방·대응 분야에서 112신고 대응과 관련해 공정한 처리와 적극적 대응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개선해야 할분야로는 미성년자 유괴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순찰 강화라는 답변이 37.7%로 가장 높았다. 수사 분야의 경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36.4%로 높았고, 범죄를 근절하려면 검거 외에도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45%에 달했다. 이 밖에도 교통안전 분야의 경우 응답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이륜차를 가장 위협적인 교통수단으로 인식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는 68.8%가 범죄로부터 비교적 잘 보호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여성의 경우 골목길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이 60.1%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치안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고 분야별 업무 계획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이 느끼는 불안과, 대구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동시에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에 책임 있게 응답해, 대구시민이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에서는 스타트업도 무럭무럭…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은평에서는 스타트업도 무럭무럭…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서울 은평구는 ‘2026년도 상반기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은평창업지원센터는 유망 창업기업에 입주 공간과 집중 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미래 성장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창업 거점이다.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모집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바이오헬스·친환경·초격차 분야 기업을 우대한다. 이미 창업한 경우에는 입주 후 한 달 안에 사업자 등록상 본점 또는 지점 소재지를 센터로 옮겨야 하고, 예비창업자는 센터로 사업자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2개 업체를 뽑아 각각 2인실을 제공한다. 입주 기간은 최초 6개월이며, 심사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해 최대 3년까지 머물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월 2만원의 이용료에 사무 공간,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제공받게 된다. 사업화 단계별 사업비 지원과 교육·워크숍, 관련 기관 정보 제공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센터에 이메일로 하면 된다.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도 같이 제출해야 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 은평창업지원센터를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구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노르웨이, 어리석게도 내게 노벨평화상 안줘”

    트럼프 “노르웨이, 어리석게도 내게 노벨평화상 안줘”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뒤끝 푸념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광팬들에게 말하겠지만, 그들 대부분은 (국방비를) 지불하지 않아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미국은 어리석게도 그들을 위해 비용을 대고 있었다”며 “나는 정중하게 그들이 GDP의 5%까지 내도록 했고, 그들은 즉시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러시아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체를 차지했을 것”이라며 “나는 혼자 힘으로 8개의 전쟁을 종식했으나, 나토 회원국인 노르웨이는 어리석게도 내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건 내가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노르웨이 국회가 임명하는 5인의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심사해 결정한다. 후보 추천은 그해 1월 31일 마감된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에 저항한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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