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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사형 구형에 민주 “준엄한 심판”… 국힘은 일단 침묵

    尹 사형 구형에 민주 “준엄한 심판”… 국힘은 일단 침묵

    내란특검이 1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자 여권은 “헌정 파괴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사법부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별도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추후 재판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특검의 구형 직후 페이스북에 “사필귀정”이라며 “역사의 심판정에서도 현실법정에서도 내란은 용서치 않을 것이다. 전두환처럼”이라고 썼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즉각 서면브리핑을 내고 “특검의 사형 구형은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무력으로 뒤엎으려 한 행위에 대해, 법이 예정한 가장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상식적 결론”이라면서 “이제 사법부의 판단이 남았다”며 “역사의 죄인에게 내리는 단죄에 망설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다른 의원들도 각각 소셜미디어(SNS) 등에 글을 올리며 특검의 사형 구형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하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직후 “사법부가 법과 원칙, 국민 눈높이에 부합해 판결할 것으로 본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논평은 물론 별도 공식 입장도 내지 않고 여당의 공세에도 대응을 자제했다. 개별 의원들도 지역이나 탄핵 찬반 입장을 막론하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한 야당 의원은 “이제는 사법부의 시간이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야 한다”며 “국가적 갈등은 결코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만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사형이냐 무기징역이냐는 큰 차이가 없다”며 “당 입장에서야 이미 절연한 분”이라고 했다.
  • ‘미세한 행동 변화 감지’ AI가 우울증 찾아낸다

    ‘미세한 행동 변화 감지’ AI가 우울증 찾아낸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일상 행동을 분석해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3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동물의 자세와 움직임을 3차원으로 분석해 우울 상태에 따른 미세한 행동 변화를 자동 포착하는 AI 플랫폼 ‘클로저’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의 팔다리 움직임과 자세, 표정 등 신체 양상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클로저를 활용해 우울증과 가장 유사한 ‘만성 예측 불가능 스트레스’(CUS)를 검증한 결과 성별과 증상 정도에 따라 신체 양상이 달라지는 점을 확인했다. 스트레스가 운동 능력 자체보다 행동의 빈도와 흐름을 바꾸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일상적인 행동 관찰만으로도 우울증의 원인이나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상태를 구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지난해 12월 30일 게재됐다. 허 교수는 “AI 기반 일상 행동 분석 플랫폼을 접목해 우울장애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전임상 구조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 성과”라며 “정신질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과 정밀 의료로 이어질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2027학년도 의대 정원 늘리고 100% 지역의사제 선발로 가닥

    2027학년도 의대 정원 늘리고 100% 지역의사제 선발로 가닥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되, 늘어나는 인원의 전부를 ‘지역의사제’를 통해 지역·필수 의료에 투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원만 늘려 놓으면 미용·성형 등 인기과로 쏠릴 수 있는 만큼, 증원분 100%를 지역의사제로 묶어 지역·필수 의료에 쓰겠다는 것이다.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의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증원에 따른 의료계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최종 증원 규모는 내달 3일까지 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2027년 이후 의사 인력 증원분 전원을 지역의사제 정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위원 전원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의사 인력 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위기에 처한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의사제는 의대 입학 단계에서 지역 전형을 확대하고, 이 전형 입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역·필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돼 지난해 12월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증원 인원의 100%를 지역 전형으로 뽑으면 증원 대상은 지방 의대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소재 의대는 정원을 유지하고, 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 일부 의대만 제한적으로 증원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 추계 주기(5년)를 반영해 이번에 정해질 정원을 2027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5년간만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기간 입학한 학생들이 2033~2037년에 배출되는 점을 고려해 2037년을 수급 관리 기준연도로 삼고 다음 수급 추계는 2029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정심은 다음 회의에 복수의 증원 시나리오별 양성 규모(안)를 상정할 예정이다. 의사인력수급추계위는 최종 보고에서 2040년 의사 부족 규모를 최소 5015명에서 최대 1만 1136명으로 추산했다. 의대 증원 발표가 임박하자 의료계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추계위 추계를 ‘흠결 있는 추계’로 규정하고 “2040년 의사가 최대 1만 8000명가량 과잉 공급될 것”이라며 “정책을 강행하면 물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LG CNS가 피지컬 AI 시장 이끌 것”

    “LG CNS가 피지컬 AI 시장 이끌 것”

    2년 뒤 제조업 생산라인 로봇 투입그 로봇 산업지능 교육하는 건 우리통합 플랫폼 운영해 최적·최대 성과 현신균 LG CNS 사장이 현재 ‘개념검증(PoC) 단계’인 로봇이 2년 뒤엔 양산 체제로 전환되고 실제 제조업 생산라인에 투입되면서 실질적인 작업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6’의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기술 발달 과정을 보면 약 2년 후에는 로봇의 양산 체제가 만들어져 가격 경쟁력 있는 로봇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족이나 사족 로봇,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생산 현장과 일반 생활 속에 투입되고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의 현실 적용 시기를 2년으로 예측한 이유에 대해서는 “로봇 기술 자체뿐 아니라 사람과 로봇의 연계, 현장의 제반적인 요소들이 같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라며 “생산라인을 만드는 데 1년, 전체 공급망에 필요한 부품 업체를 정비하는 데 최소 1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선 로봇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못하고 있다면 혼내고 재학습시키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LG CNS 같은 기업이 없다면 로봇이 아무리 많이 양산되더라도 현장 투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G CNS는 개별 로봇에 현장 언어와 규칙을 이해하는 ‘산업 지능’을 학습시키고, 로봇이 현장에 투입된 후 모니터링 등 통합 관제·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또 서로 다른 제조사의 용도별 로봇들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스템도 설계 중이다. LG CNS의 피지컬 AI 시스템 전략 핵심은 여러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제·제어하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플랫폼을 통해 ‘물품 100개를 A구역에 50개, B구역에 50개 옮겨 달라’고 명령을 내리면 플랫폼이 각 로봇의 상태와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동선으로 최대 성과를 내도록 배분한다. 특히 제조업 기반의 숙련 공정이 많은 한국의 산업 현장은 피지컬 AI를 고도화하고 검증하기 좋은 시장으로 꼽힌다. 현 사장은 “한국 시장의 이점을 활용해 빠르게 확보한 피지컬 AI 기술을 한국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해 가며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산업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만큼 차기 피지컬 AI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샤넬백 2000만원 시대… 불황에도 가격 또 올렸다

    샤넬백 2000만원 시대… 불황에도 가격 또 올렸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연초부터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가방 1개에 2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희소성으로 승부하는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샤넬코리아는 13일 ‘클래식 맥시 핸드백’을 기존 1892만원에서 2033만원으로 7.5% 인상하는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방과 지갑 등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을 실시했다. 다른 인기 모델인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도 기존 986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7.5% 오르면서 1000만원을 넘었다. 샤넬은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국내 가방 등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지난 1일부터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가격을 1554만원으로 5.7% 올렸다. 에르메스도 지난 5일 국내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인기 가방 모델 ‘피코탄’은 기존 517만원에서 545만원으로 5.4% 상향 조정됐다. 이 외에도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아펠은 지난 8일 주요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했고, 티파니앤코도 다음달 국내 판매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티파니앤코는 지난해 11월 인상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선다. 이 외 델보, 프레드 등도 늦어도 3월까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환율과 금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리면서 ‘N차 인상’ 논란을 빚었다. 소비 침체의 여파로 글로벌 명품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이미지와 브랜드 희소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전략적으로 올린다는 분석도 있다. 가격 인상 소식에 일부 소비자들은 인상 전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예치금을 걸거나 매장 오픈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부 브랜드는 실적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가격을 더 올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샤넬은 2024년 매출이 약 26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하락했다. 샤넬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장 문을 닫았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 강한 메시지·직설적 화법… 다카이치, 젊은층 사로잡았다[글로벌 인사이트]

    강한 메시지·직설적 화법… 다카이치, 젊은층 사로잡았다[글로벌 인사이트]

    찬반 분명한 언어로 ‘보수 메시지’국제적 위상 저하·세대 불만 대변남성 중심 정치구조 흔드는 상징젊은층, SNS로 정치적 지지 표출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되는 통상 국회 개회 서두에 중의원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 출범 3개월 차에도 70%를 웃도는 높은 지지율이 동력이다. 여기에는 일본 정치에서 오랫동안 주변부에 머물렀던 젊은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가 뒤따른다. 그동안 정치에는 무관심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들이 다카이치 내각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부상한 배경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을까.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22일 공개한 전국 여론조사(19∼21일 실시)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 지지율은 73%로 집계됐다. 내각 출범 이후 두 달 넘게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내각 출범 직후부터 이 같은 지지율을 이어간 사례는 호소카와 모리히로(1993년), 고이즈미 준이치로(2001년) 내각 이후 처음이다. 지지의 중심은 18~29세다. 산케이신문 조사에서 이 연령대 지지율은 92.4%에 달했다. 30대(83.1%), 40대(77.8%), 50대(78.0%)도 평균을 웃돌았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총리가 사용하는 볼펜과 가방이 화제가 되는 ‘사나활’ (총리의 이름 사나에와 활동을 합친 조어) 현상까지 나타났다. 일본 정치 전문가 시라토리 히로시 호세이대 교수(정치학)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중도적일 것이라는 기존의 기대를 깨고, 강한 보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젊은 층에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정확성보다 주목도가 우선되는 소셜미디어(SNS) 환경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직설적 화법은 매우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다카이치 총리는 설명을 늘어놓기보다 찬반이 분명한 언어를 택해 안보·외교·국가 역할에 대한 보수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 특히 이런 메시지는 코로나19 이후 SNS가 젊은 층의 핵심 정치 정보 채널로 자리 잡은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2000년대 이후 일본의 산업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이 약화되는 가운데 누적된 젊은 세대의 박탈감이 정치적 지지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시라토리 교수는 “장기화된 임금 정체와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로 젊은층의 급여 수준이 낮아지면서 불만과 자신감 상실이 쌓였다”며 “이런 현실에 순응하기보다 거부하려는 정서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직설적·보수적 메시지가 젊은 남성층에는 일본의 위상 저하와 세대 간 불만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여성 지지층에게는 이른바 남성 중심 정치 구조를 흔드는 상징으로 각각 다르게 소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거리에서 만난 젊은 층의 반응은 이념이나 정책보다 선명한 이미지와 직관적 정서를 지지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참의원 선거에서 참정당을 지지했다는 프리랜서 반도 유코(36)는 “(다카이치 총리가)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외국인 문제처럼 불편할 수 있는 주제, 그동안 당연한 것들에 대해 에둘러 말하지 않고 분명히 짚는 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국민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도쿄의 한 30대 직장인은 “그동안 실제로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잘 와닿지 않았다”며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해나가겠다’는 총리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특정 정당을 넘어 젊은 세대 전반으로 확산된 지지는 다카이치 내각이 강경한 정치·외교 메시지를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 완충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중일 갈등을 촉발한 대만 유사시 발언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 철회 카드를 선택하지 않은 배경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지지 기반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이런 지지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느냐다. 시라토리 교수는 “국내 지지 결집을 우선한 전략은 외교와 경제에서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체감 지표 악화, 방위력 강화를 위한 증세 논의, 외교 갈등으로 인한 경제 제재가 현실적인 부담으로 다가올 경우 인상과 태도에 기댄 젊은층의 지지는 빠르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권 안팎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조기 해산으로 연결할지를 두고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중의원 해산은 유리한 국면을 선거로 이어 내각 주도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자민당이 일본유신회 협력에 의존해 과반을 유지하는 불안정한 구도인 만큼 젊은 층 지지가 견고한 지금 해산을 통해 정권 구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일본 정가에서는 통상 국회 개회 직후 해산, 2월 초·중순 총선이라는 일정이 현실적인 선택지로 거론된다. 다만 성급한 승부보다는 시간을 두고 정책 성과를 쌓아야 한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맞서는 분위기다.
  • 尹 변호인 “헌법 수호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무죄 선고해달라”

    尹 변호인 “헌법 수호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무죄 선고해달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의 결심 공판에서 특검이 사형을 구형하자 “국헌 문란이 아닌 헌법 수호를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라며 “무죄를 선고해달라”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김홍일 변호사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후 변론 중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특검의 주장을 반박하며 “특검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목적에 대해 친위쿠데타라는 소설을 쓰고 망상하고 있다”며 “12·3 계엄은 전혀 치밀한 준비나 계획이 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둘이서만 의논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최후 변론 내내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이고, 경고성 계엄”이라는 취지의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목적은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라며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내란죄 행위 주체인 조직화된 다수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며 “권력 독점과 유지를 위한 구체적 군대 운용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과연 2시간 동안 계엄 상황이 헌정을 중단시키고 국가의 존립을 뒤엎으며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줘 사회와 영구히 격리시키는 형을 선고하는 내란죄에 포섭되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변호사는 “정치적 당위성이나 명분이 아니라, 법정에서 확인된 실체적 사실관계와 법리에 의해 사건을 살펴달라”며 “국헌 문란 목적, 폭동,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지시가 없었고 국민 피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의결 후 즉시 계엄은 해제됐고, 대한민국 헌정시스템은 어떤 중단도 장애도 없었다”며 “불법한 기소이며 구성요건 해당성도 없을뿐 아니라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이 사건에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법정에서 이뤄진 증인신문을 통해 재판부는 물론 국민들도 사실관계를 비로소 알게 됐다”며 “헌법재판소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인용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의 진술이 완전히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의원을 끌어내라’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다는 취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집행, 수사권 관할 문제도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기관들이 각자 위상만 생각해 무리한 수사를 계속했다”며 “수사의 주체인 공수처가 법적 근거도 없이 경찰 수천명을 동원해 압수수색 영장의 범위를 넘어서는 수색을 했고, 집행을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시도가 명백한 내란인 것이지, 비무장 최소 병력만 동원한 메시지 비용을 내란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의 최후 변론에 앞서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 질서 파괴 사건”으로 규정하며 주도자인 윤 전 대통령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 尹, 사형 구형 순간 어이없다는 듯 ‘실소’

    尹, 사형 구형 순간 어이없다는 듯 ‘실소’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에서 변호인단의 ‘침대 변론’으로 밤 9시 35분이 돼서야 특검이 사형을 구형했다. 무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던 윤 전 대통령은 사형이 구형되자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보였다. 옅은 미소를 띤 채 방청석을 잠깐 훑어보고는 다시 표정이 굳어졌다. 방청석에서는 폭소와 욕설이 터져나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11시간 가량 증거 조사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 계엄 선포의 배경 등 13개 항목을 각 변호인이 나눠 맡아 증거를 반박하는 ‘마라톤 변론’을 펼쳤다. 시간이 지연되면서 지 부장판사가 변호인단에 “가급적 오후 5시까지 끝내달라”, “8시까지 끝내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나 증거 조사는 오후 8시 40분까지 이어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으로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며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 때문에 경고성 계엄을 선포했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재판 지연 논란에 대해선 “외려 특검이 불필요한 증인을 선정하며 재판을 지연시켰다”며 “정당한 변론 활동이고, 재판을 지연해 얻을 것도 없고 선고 시기는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선포 전 야당 해산 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주장을 처음 꺼내 들었다. 배보윤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2025년도 예산안 삭감과 탄핵 남발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국정책임자로서 국민투표 부의, 위헌 정당 해산 제소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한 끝에 헌정 질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메시지 계엄’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변호사는 또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을 연기한 것은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확장 해석한 걸로 보인다”면서 “윤 전 대통령 사건과 같이 재직 중 행위에 대한 심리는 섣불리 법원에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법원이 대통령 권한에 대해 판단하고자 한다면 이 대통령 사건 재판도 개시해야 마땅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변호인단은 정치 사상가 몽테스키외, 존 스튜어트 밀, 알렉시스 드 토크빌 등을 언급하며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 김동연 지사 “윤석열 사형 구형, 당연한 귀결!…정의 실현돼야”

    김동연 지사 “윤석열 사형 구형, 당연한 귀결!…정의 실현돼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특검의 사형 구형에 대해 당연한 귀결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침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 사형이 구형됐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민주주의 파괴범에게 법정 최고형 구형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재판부의 신속하고 단호한 판결이 남았다”며 “정의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은 13일 오후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지난해 1월 26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지 352일 만이다. 특검은 “피고인은 누구보다 앞장서 헌법질서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임에도 헌법질서 파괴로 나아갔으며,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기는커녕 국민에게 단 한 번도 제대로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김여정 “한국 통일부, 한심하기 짝이 없어…남북관계 개선 개꿈 망상”

    김여정 “한국 통일부, 한심하기 짝이 없어…남북관계 개선 개꿈 망상”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만에 또다시 한국발 무인기 주장에 관한 담화를 내고, 남북관계 개선 희망은 ‘개꿈’과 ‘망상’에 불과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아무리 개꿈을 꾸어도 조한관계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냈다. 담화에서 김 부부장은 “한국 통일부가 13일 나의 담화와 관련해 ‘소통’과 ‘긴장완화’의 여지를 두었다고 나름 평한 것을 지켜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심하기로 비길 짝이 없는 것들”이라며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예평부터 벌써 빗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이 궁리하는 ‘조한(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희망 부푼 여러가지 개꿈들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전부 실현불가한 망상”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11일 통일부 당국자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소통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김 부부장은 또 “아무리 집권자가 해외에까지 돌아치며 청탁질을 해도, 아무리 당국이 선의적인 시늉을 해보이면서 개꿈을 꾸어도 조한관계의 현실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해외 지도자와 만나 만나 남북관계 개선에 중재 역할을 요청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부부장은 아울러 한국발 무인기 영공 침범이 “조선의 주권을 침해하는 엄중한 도발행위”라면서, “이것은 적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적대관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 당국은 공화국의 주권침해도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며 재발방지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도발이 반복될 때에는 감당 못 할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한 수사적위협이나 설전의 연장이 아니다”라며 “주권침해에 대한 우리의 반응과 주권수호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비례성 대응이나 입장발표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특검, ‘내란 우두머리’ 尹에 사형 구형

    특검, ‘내란 우두머리’ 尹에 사형 구형

    내란 특검이 13일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지난해 1월 26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지 352일 만이다. 특검은 “피고인은 누구보다 앞장서 헌법질서를 수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임에도 헌법질서 파괴로 나아갔으며,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긴 커녕 국민에게 단 한번도 제대로 사과를 한 적이 없다“며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박억수 내란 특검보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이날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이 사건 내란 범행은 순전히 피고인의 권력 독점과 장기 집권 권력욕에 오로지 국가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군·경 등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한 것이므로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는다. 양형에 참작할 사유가 없고 오히려 중한 형을 정해야 한다”면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 전 국방부 장관에겐 무기징역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겐 징역 30년을 각각 구형했다. 조 전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게도 각각 징역 20년과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김용군 전 헌병대장과 윤승영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에겐 징역 10년이, 목현태 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에겐 징역 12년이 각각 구형됐다. 박 특검보는 “대한민국은 사실상 사형 폐지 국가라고 하지만, 사형은 구형되고 있고 선고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형사사법에서의 사형은 집행해 사형을 시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공동체가 재판을 통해 범죄 대응 의지와 그에 대한 신뢰를 구현하는 것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형 선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특검보는 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을 수단으로 내란을 획책한 공직 엘리트들의 행태를 통해 비극적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두환·노태우 세력에 대한 단죄보다 더 엄정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의 서증(서류 증거)조사가 늦어지며 오후 8시 57분쯤에야 특검 최종의견 진술에 나선 박 특검보는 그간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해온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에 맞서기 위한 경고성 계엄’이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피고인은 비상계엄 선포 사유로 주장하는 정치적 상황이 전개된 2024년 12월 무렵보다 훨씬 이전인 2023년 10월 이전부터, 사법권과 입법권을 장악해 권력을 독점하고 장기간 집권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준비해 왔다” 면서 “대통령 임기 종료까지 약 2년 5개월을 남긴 피고인들은 야당을 일거에 척결해 국회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가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을 장악한 뒤, 대통령 임기 종료 이전 헌법을 개정해 권력의 장기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기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목적을 감추기 위해 ‘경고성 계엄’ 등 비상계엄의 동기를 야당에 돌리는 허위 주장을 반복해 지지자들을 선동하며 실체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피고인은 국회가 계엄해제요구안을 의결한 이후에도 지체없이 계엄 해제를 선포하지 않다가, 국회의 해제 의결 후 군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계엄 해제를 공표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지 자발적으로 중단한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9일에 결심 공판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증거 조사에만 8시간가량을 사용하는 등 시간을 끌면서 지연되자 추가 기일을 잡았다.
  • 2살 어린 우즈베크에 지고도 레바논 덕에 8강 진출 당한 이민성호

    2살 어린 우즈베크에 지고도 레바논 덕에 8강 진출 당한 이민성호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2살 어린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완패하고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3일 오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0-2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열린 C조 레바논이 이란을 꺾으면서 조 2위를 확정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우즈베크는 2028올림픽에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고도 2승1무(승점 7)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정재상과 김태원이 공격수로 나섰고 김도현과 강성진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진과 김한서는 중원에 포진했고 수비는 배현서, 신민하, 이현용, 이건희가 맡았다. 골문은 홍성민이 지켰다. 전반 전은 두 팀 모두 답답한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끝났지만, 후반 3분 우즈베크의 카리모프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즉각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우즈베크 수비에 막혔고 후반 25분 사이드콘 카미도프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아미르베크 사이도프가 공을 곧바로 뒤로 내주자 사이두마르콘 사이드누룰라예프가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추가 득점했다. 공 점유율에서는 한국이 66.7%로 앞섰으나 슈팅 수에서 우즈베크에 7대 8로 뒤졌고, 유효 슈팅에서는 1대 4로 크게 밀렸다. 한국은 오는 18일 0시 30분 사우디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D조 1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D조에서는 현재 중국이 1위, 호주가 2위를 달리고 있다.
  • 민주당 “尹 사형 구형, 사필귀정… 국민 눈높이 판결 내려야”

    민주당 “尹 사형 구형, 사필귀정… 국민 눈높이 판결 내려야”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13일 사형을 구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결을 기대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필귀정”이라며 “역사의 심판정에서도 현실 법정에서도 내란은 용서치 않을 것이다. 전두환처럼”이라고 적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의 사형 구형은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무력으로 뒤엎으려 한 행위에 대해, 법이 예정한 가장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선언”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상식적인 결론”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제 사법부 판단만 남았다”면서 “헌정 파괴 앞에선 어떠한 관용이나 예외도 없다는 점을 사법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의 죄인에게 내리는 단죄에 망설임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민주당은 이 재판의 끝이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의로 귀결되길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의 죄질은 군사 반란을 일으킨 전두환보다 훨씬 더 무겁고 악질적”이라며 “사형 구형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라는 주권자의 준엄한 명령이자 당연한 귀결”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재판부는 지체 없이 가장 빠른 기일에 선고를 내려야 한다”면서 “오직 헌법과 법률, 사법적 양심에 따라 내란수괴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고 책임을 묻는 엄중한 판결로 대한민국의 법치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사형 구형되자 ‘웃음’…방청객은 ‘미친XX’ 욕설

    윤석열, 사형 구형되자 ‘웃음’…방청객은 ‘미친XX’ 욕설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 중 최저형이 아닌 형은 사형밖에 없습니다. 이에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박억수 특검보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자, 짙은 남색 정장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윤 전 대통령은 특검보를 향해 옅은 웃음기를 보였다. 방청석에 있던 지지자들 사이에선 “개소리”라는 욕설이 나왔고 일부 방청객은 폭소를 터뜨렸다. ‘미친 XX’, ‘개XX’라는 폭언을 내뱉는 지지자도 있었다. 법정이 소란스러워지자 재판부는 “정숙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때 윤 전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방청석을 훑어봤다. 윤 전 대통령은 박 특검보가 구형 전 최종 의견에서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발동했다”고 하는 순간에도, 변호인과 대화하며 헛웃음을 내보였다. 박 특검보가 “내란 우두머리죄는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라고 언급할 땐 무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다. 이어 “사형을 구형합니다”라고 박 특검보가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어이가 없다는 듯 씨익 웃음을 내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구형이 이뤄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은 30년 전인 1996년 검찰이 내란수괴(형법 개정 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곳이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학교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맡아 전두환 당시 국보위원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일화가 잘 알려져 있다.
  • 靑, ‘尹 사형 구형’에 “사법부, 국민 눈높이 부합해 판결할 것”

    靑, ‘尹 사형 구형’에 “사법부, 국민 눈높이 부합해 판결할 것”

    청와대는 13일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두고 사형을 구형한 데 대해 “사법부가 법과 원칙, 국민 눈높이에 부합해 판결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내란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형 세 가지뿐이다. 윤 전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가 없는데도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은 전두환 이후 약 30년 만이다.
  • [단독]유승민 “공정한 스포츠” 외침에도…크로스컨트리, 올림픽 대표 선발 두고 ‘불공정 선발’ 뒷말

    [단독]유승민 “공정한 스포츠” 외침에도…크로스컨트리, 올림픽 대표 선발 두고 ‘불공정 선발’ 뒷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한국시간 2월 7일)이 2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 출전 선수 선발을 두고 ‘불공정 선발’ 주장이 제기됐다. 선수들 “과거 성적으로 올림픽 선발은 부당”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산하 노르딕위원회는 지난 8일 밀라노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 대표팀에 공지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설원 위 장거리를 스키를 신고 달리는 기록 경쟁 종목으로 ‘설상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명, 여자부 2명이 최종 선발됐다. 하지만 위원회의 이번 결정 과정을 두고 대표팀 남자부 변지영(28), 이건용(33), 이진복(24)은 “애초 선발 기준 자체가 공정하지 못하게 설정됐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대로 진행됐다”며 반발했다. 5명이 총원인 남자 대표팀에서 선발 당사자를 제외한 4명 중 3명이 절차의 부당함을 지적한 것이다. 세 선수는 지난해 10월 30일 위원회가 제정한 ‘국제종합대회 선발기준’을 두고 “애초 평가의 출발선 다른 평가”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위원회는 밀라노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부터 국내 선발전 2개 대회 결과(60%)에 시즌 국제대회 최고 3개 대회 결과(40%)를 합산하기로 하면서, 올림픽 개최 ‘2년 전 대회’의 결과부터 채점에 반영하기로 했다. 당시 대표팀 내부에선 “미래의 올림픽을 위한 선수 선발을 현재의 기량이 아닌 과거의 성적으로 결정한다”는 불만이 나왔고, 세 선수는 각각 대한체육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체육회는 ‘소관 기관에 이첩했다’는 회신에 그쳤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이달 초 “공정하고 신뢰받는 체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정작 체육회는 부당함을 호소하는 선수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A선수는 이 규정에 따라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 합계 310.16으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올림픽 대표 선발전 점수 40점을 확보했고, 합계 345.79의 변지영은 2위로 해당 항목에서 37점을 받았다. FIS 포인트는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변지영은 “2018 평창 대회를 앞두고는 선발전을 치르겠다더니 돌연 말을 바꿔 선발전 없이 FIS 포인트만을 기준으로 선발했는데, 당시 대표팀 선수 중 B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가장 좋았고 2022 베이징 대회 땐 B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선발권에서 멀어지자 포인트 평가 대신 선발전을 치렀다”다고 과거 사례를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A선수도 B대학 출신이다. 아울러 변지영은 지난 4일 대표 선발전이 끝난 이후 점수 합산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배점 60점이 걸린 올림픽 선발전 2개 대회에선 A선수와 변지영이 1차 대회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2차 대회는 변지영이 1위, A가 2위로 마무리됐다. 두 차례 선발전의 FIS 포인트로는 변지영이 441.84로 442.48의 A에 앞섰다. 둘은 선발전에 걸린 60점을 모두 확보해 동점이 됐지만, 애초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을 안내했던 위원회는 ‘개정 규정에 명시되지 않았다’며 선발전 합산에는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 변지영은 “특정 선수를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불공정한 선발로 무고하게 피해를 보는 선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토로했다. 이건용 역시 “저도 같은 종목에서 매번 1위를 했으나, 이런 식의 규정 변경으로 올림픽에 도전한 지 4회째 16년을 허비했고 이제는 나이가 많아 꿈을 접게 됐다”며 “부디 미래의 후배들에게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진복은 “선발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 공정해야한다. 지금의 구조는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평가 기준 이원화, 선수들 위한 결정”위원회는 전날 변지영을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눴지만 ‘평가 기준 이원화는 선수들을 위한 결정이었으며, 동점자에 대한 포인트 우선 적용 논란은 규정 명시가 명확하지 않아 선수들이 오해한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KT 위약금 면제 2주간 31만 명 이탈… 막판 하루에만 4만 6120명 이동

    KT 위약금 면제 2주간 31만 명 이탈… 막판 하루에만 4만 6120명 이동

    KT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2주간 가입자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한 결과 약 31만명의 고객이 타 통신사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이날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긴 가입자는 총 4만 6120명이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가 2만 8870명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9985명, 알뜰폰(MVNO) 7265명 순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2만 명 초반대던 이탈 규모를 웃도는 수준으로, 위약금 면제 종료를 앞두고 막판 번호이동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면제가 시행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KT 이탈 가입자는 약 31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으로 이동한 비중은 이동통신 3사 기준 74.2%로 가장 높았고, 알뜰폰을 포함해도 64.4%에 달해 SK텔레콤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KT는 23만 8062명이 순감했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약 16만 5370명과 5만 5317명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해 사고 당시 이탈했던 고객이 돌아올 경우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복원해 주는 정책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KT가 발표한 보상안에 요금 할인이 포함되지 않는 등 고객들의 실망이 컸던 점이 대규모 이탈의 배경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의 경우 해킹 관련 수사 등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SK텔레콤 쏠림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단통법 폐지 이후 리베이트 규모가 확대된 점도 이탈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가 공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펼치며 번호이동 경쟁이 과열됐고, 일부 유통점에서는 갤럭시 S25, 갤럭시 Z플립7 등 최신 기종의 재고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위약금 면제 종료 직전 이틀 동안 전체 이탈자의 31%가 몰리며 한때 KT 전산망에 간헐적인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위약금 면제가 종료됨에 따라 번호이동 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되찾을 전망이다. 다만 KT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위약금을 소급 환급해주기로 한 기간의 이탈자까지 포함하면 KT가 환급해줘야 할 고객은 약 66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 내란특검, 김용현 무기징역·노상원 징역 30년 구형… 조지호 징역 20년

    내란특검, 김용현 무기징역·노상원 징역 30년 구형… 조지호 징역 20년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조은석 내란특검팀(내란특검)이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 전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서 김 전 장관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계엄 비선’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에 대해서는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비상계엄 당일 국회 봉쇄에 가담한 혐의 등을 받는 경찰 수뇌부에도 일제히 중형이 구형됐다. 특검팀은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20년을,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게는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밖에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 징역 10년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징역 12년 ▲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 특검, 尹에 사형 구형…“전두환보다 엄히 단죄해야”

    특검, 尹에 사형 구형…“전두환보다 엄히 단죄해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특검은 “이번 내란은 국민 저항과 국회의 신속한 조치로 극복할 수 있었지만, 향후 계엄을 수단으로 한 헌정 질서 파괴가 반복될 위험성이 적지 않다”며 “공직 엘리트들이 자행한 헌법 질서 파괴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단죄보다 엄중히 해야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비상계엄 사태는 헌법 수호 및 국민 자유 증진에 대한 책무를 저버리고 국가 안전과 국민 생존을 본질적으로 침해한 것으로 목적, 수단, 실행 양태를 볼 때 반국가 활동의 성격을 갖는다”며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지적한 반국가세력이 누구였는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난입과 언론사 단전·단수 시도 등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파괴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행위가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에 중대한 침해를 초래했는지에 대해 성찰하지 않았다”며 “가장 큰 피해자는 독재, 권위주의에 맞서 희생으로 이를 지켜낸 국민”이라고 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사법부와 입법부를 장악해 장기간 집권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국가 공동체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물적 자원을 동원한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고 짚었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는데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 ‘난동 배후조종’ 전광훈 구속…‘서부지법 폭동’ 1년만

    ‘난동 배후조종’ 전광훈 구속…‘서부지법 폭동’ 1년만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을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사건 약 1년 만에 구속됐다. 13일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는 작년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워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시위대의 폭력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난동에 가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2명을 포함해 14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전 목사가 자신이 꾸린 지역별 조직인 ‘자유마을’이나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직전인 작년 7월 교회 내 사무실 PC가 교체된 점 등을 근거로 증거인멸 우려도 크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영장심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 대통령이 되니 나를 구속하려고 발작을 떠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 목사가 구속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2018년 19대 대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2·3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출소한 그는 2020년 2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같은 해 9월 보석 조건을 어겨 재수감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석방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1월에도 청와대 앞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 등과 함께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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