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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자산, 선택 아닌 필수… 제도화는 ‘언제’ 아닌 ‘어떻게’의 문제”[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가상자산, 선택 아닌 필수… 제도화는 ‘언제’ 아닌 ‘어떻게’의 문제”[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달러 코인, 해외선 주요 결제 수단블록체인 결제망도 빠르게 확산자칫하다 글로벌 경쟁 밀릴 우려국회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추진 회계·세무 기준 정비도 중요 과제 “이제는 ‘가상자산 제도화를 할 것인가’(whether)가 아니라,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가’(how)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에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은 단순한 산업 육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과 신뢰성을 담보한 ‘책임 있는 육성’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제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해외에서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고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지급 결제망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가상자산이 투자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화폐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를 법제도 안으로 끌어들이지 않으면 시장 주도권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대표변호사는 “가상자산의 결제는 더이상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를테면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결제 시스템은 높은 수수료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할 유력한 수단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면 가상자산의 변동성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며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혁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회계사도 “우리나라의 논의 속도가 미국, 홍콩, 싱가포르에 비해 뒤처진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2기 들어 주요국의 제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일본처럼 글로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기술 측면에서는 이미 충분한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은 이미 가동 중이며, 한국은 아직 추격 가능한 위치에 있다”면서 “이제 과제는 기술이 아니라 제도”라고 말했다. 이 회계사 역시 “법인이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회계·세무상 인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도화의 핵심은 입법이다. 국회에서는 현재 가상자산 제도화를 위한 2단계 입법을 추진 중이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7일 ‘디지털자산 혁신법안’을 강준현 의원 이름으로 각각 대표 발의했다. 두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자산으로 명시하고 발행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5억원, 10억원으로 각각 규정했다. 토큰증권(STO)의 법제화를 위해서도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 여야 모두 관련 법안을 각각 2건씩 발의한 상황으로 쟁점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실제 국회 논의는 수개월째 정체돼 있다. 김 연구위원은 특히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지정참가회사(AP)에 대한 진입 규제와 행위 규제를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 자산운용사에 시장이 잠식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초 자산의 성격과 수탁 기관에 대한 입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같은 개방형 구조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은 예탁결제 시스템이 고비용 구조이기에 퍼블릭 블록체인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지만, 한국은 상황이 다르다”며 “오히려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중소 디지털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회계·세무 처리 기준 정비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예를 들어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USDC나 테더(USDT)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로 분류되지 않아 외화 환산 대상이 아니며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 아니라 거래 내역 추적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회계사는 “과세를 하지 않더라도 거래 기록은 추적 가능해야 한다”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당사자 간 거래 구조를 시스템화하고, 공급량과 달러 연동 정보 등을 API로 자동 보고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에 한해서라도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규정하며, 회계 감사 가이드라인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증권사, 유무형 재화 토큰화 나서… 수탁기업은 ‘가상자산 은행’ 도약 꿈[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증권사, 유무형 재화 토큰화 나서… 수탁기업은 ‘가상자산 은행’ 도약 꿈[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다양한 STO 투자상품 사업화 노력日 2023년 시장 9227억원까지 커져커스터디 미래, 발행·보관·유통 망라결제서비스도 제도화 흐름 올라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글로벌 경쟁 속에서 이재명 정부까지 시장 활성화 총력전을 예고하자 각 업권의 움직임이 한층 분주해졌다. 증권사들은 투자 자산으로 여기지 않던 다양한 유무형 재화를 토큰화하고 나섰으며,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기업들은 단순한 보관 업무를 넘어 ‘가상자산 은행’으로 도약할 꿈을 꾸고 있다. 18일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에서 강기범 하나증권 디지털신사업실장은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확장성을 많은 종류의 자산과 연결할 수 있다면 한층 다양한 토큰증권(STO) 투자 상품들을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준비와 시도를 거치면서 의미 있는 법제화가 이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며 “가치를 지닌 재화를 개인들도 손쉽게 토큰화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마련과 상품군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 개선만 이뤄지면 시장은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한국보다 앞서 STO 시장의 문을 열어젖힌 일본은 2023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8배 증가하며 976억엔(약 9227억원)까지 커졌다. 커스터디 업체들도 가상자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돈을 보관하던 단순 업무가 은행 산업으로 발전한 역사를 되짚으며 ‘가상자산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는 시가총액 107조원, 실제 이용자 970만명, 5대 국내 거래소 매출 1조 2000억원이라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뒀다”며 “테라·루나 사태,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 같은 리스크에 대비해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기관급 커스터디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기회가 점진적으로 개방되면서 커스터디 업체들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기관의 성공적인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위해선 은행 수준의 보안과 투명성을 갖춘 커스터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서는 가상자산을 단순히 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발행·보관·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게 커스터디 사업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지급결제 서비스 업권도 가상자산 제도화 흐름에 올라탔다. 강규범 네이버페이 월렛 서비스 사업부문 리더는 “제도화가 본격화하면 모든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월렛(지갑)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네이버에 간편하게 로그인만 해도 손쉽게 가상자산 시장과 만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관련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해 더 쉽고 즐겁게 가상자산 시장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 업계는 가상자산 관련 법안 마련과 대형 기업의 시장 진출은 자연스레 전체 시장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예적금 등 전통 금융에 있던 자금들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옮겨 갈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의 주요 은행들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가상자산, 하나의 산업… ‘제도화’ 통해 시스템 정비해야”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가상자산, 하나의 산업… ‘제도화’ 통해 시스템 정비해야”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지급수단 기능에 정교한 규제 필요회계·세제 등 가이드라인 TF 논의 금융당국이 향후 가상자산(암호화폐) 정책의 초점을 ‘제도화’에 맞출 뜻을 공식화했다. 가상자산을 하나의 시장이자 산업으로 간주하고, 회계·세제 등 관련 시스템 전반을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 정책 방향성을 정부 당국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진(사진)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도권에 편입되는 가상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에서 ‘정부 가상자산 정책방향’과 관련해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키워드가 분명히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3년 전만 해도 이용자보호와 시장 건전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해외 금융 당국자들은) 요즘은 제도화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한다. 규제 불확실성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해외 금융당국이 이전과 달리 가상자산을 하나의 산업이자 생태계로 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근 핫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선 심오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과장은 “규제당국 입장에서 보면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인데, 준비자산 성격이 있다는 특징과 지급 수단으로 기능한다는 특징이 있어 정교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정부 가상자산 정책 방향과 관련해 “법인 가상자산 거래 허용은 지난해 11월 가상자산위원회 출범 당시 처음 논의했다. 법이 아닌 관행이나 기조를 바꾸는 걸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모범 사례를 만든 것”이라고 소개한 뒤 “개인적으론 상징성 있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달 비영리법인 계좌 거래가 허용된 이후 약 40억원 정도의 가상자산 매각이 이뤄졌다. 김 과장은 “하반기부터 매도·매수 양방향 거래를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시작한다. 또 회계와 세제 분야 이해상충 관련 가이드라인도 태스크포스(TF)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2단계 입법과 관련해선 하반기엔 정부안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이미 여러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만큼 국회 입법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실효성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용욱 경기도의원, 실효성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7일(화) 제384회 정례회 제3차 경제노동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는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디지털 금융사기 등 경제 범죄가 고도화되는 현실에 대응하여 도민의 경제 이해력과 대응 역량을 높여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교육 활성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욱 의원은 “경제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디지털금융의 확산과 함께 도민 누구나 자신의 경제문제를 판단하고 방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지역경제교육센터의 지원 근거를 조례에 명시해 국가와 지자체가 연계하여 경제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교육추진위원회를 상설에서 비상설로 개편하여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공모전, 경진대회, 공청회 등 도민 참여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신설함으로써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욱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민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하고 건전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경제 역량 강화와 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6월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지장물 조사 신속 추진 및 주민 소통 강화 필요

    김태희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지장물 조사 신속 추진 및 주민 소통 강화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7일(화) 제384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기본협약 체결 계획’ 보고를 받고, 지장물 조사의 신속한 추진과 주민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김태희 의원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은 대규모 보상과 이주가 수반되는 만큼, 사업 초기단계에서의 행정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장물 조사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LH·GH 간 보상 담당 구역을 조속히 확정하여 조사 일정, 보상계획, 이주대책 등 사전 안내와 설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왕·군포·안산 지역의 지장물 조사 현황은 총 5,822건으로 이 중 안산은 ▲주택 ▲근린생활시설 ▲가설건축물 ▲분묘 등 1,900건에 이른다. 지장물 조사는 LH와 GH가 각 사업 지분에 따라 담당할 예정이며, 오는 7월 기본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구역 분담이 확정될 계획이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의왕시, 군포시, 안산시 일원 총 5,968천㎡ 면적에 주택 4만 1,000호(97,963인)를 공급하는 공공주택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9조 6천억 원이며 LH(76%), GH(20%), 안산도시공사(3%), 군포도시공사(1%) 지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태희 의원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은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며, “향후 지구계획 수립 및 실시협약 과정에서도 주민과 함께하는 설명회와 매뉴얼 제작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기본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구계획 수립과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김태희 의원은 지난 5월 「경기도 공공주택지구 주민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했으며, 공공주택지구 지정·개발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지원 방안을 제도화해 실질적인 주민 참여와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 경기신보 ‘현장에서 답을 찾다!’···‘협력·소통’ 고객자문위원회 개최

    경기신보 ‘현장에서 답을 찾다!’···‘협력·소통’ 고객자문위원회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8일, 안성시에 있는 은성화학(주)에서 ‘고객 현장 소통 및 정책 제언을 위한 2025년 제2회 고객자문위원회’(고객자문위원회)를 열어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 아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석중 이사장 등 경기신보 관계자와 고객자문위원(이하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자문회의에서 경기신보는 재단이 운영 중인 주요 보증상품과 함께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단 및 유관기관의 종합 지원 대책을 자문위원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고불확실성 등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보증제도와 협력사업을 소개하고, 소상공인 컨설팅 고도화 방안도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고객자문위원들은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을 위한 대체상환 상품, 기업 특성에 맞춘 보증상품 개발, 보증 한도 상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또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북부 지역의 균형 있는 보증정책 운영 등 지역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했다.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반영하는 것이 경기신보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자문위원 여러분의 제안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재명 정부 첫 한미일 전투기 공중 훈련…대북 공조 체제 점검

    이재명 정부 첫 한미일 전투기 공중 훈련…대북 공조 체제 점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한미일 연합 공중 훈련이 18일 실시됐다. 한국과 미국 공군, 일본의 항공자위대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합동 훈련을 벌이며 대북 공조 체제를 점검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3국 전투기가 참여한 공중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를 비롯해 미 공군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2대 등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며 “앞으로도 공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통 정보 제공 ‘서울동행맵’, 세계대중교통협회 어워즈서 다양·포용성 부문 수상

    교통 정보 제공 ‘서울동행맵’, 세계대중교통협회 어워즈서 다양·포용성 부문 수상

    서울시가 개발한 교통 정보 제공 통합 플랫폼 ‘서울동행맵’이 ‘2025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어워즈’에서 다양·포용성 부문을 수상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UITP 어워즈가 열렸다. UITP는 100여개국의 1900여개 정부와 운영 기관,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교통 분야 최대 국제 기구다. UITP 어워즈는 2년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 및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서울동행맵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다양성과 포용성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서울동행맵은 교통 약자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 애플리케이션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상황에 맞춰 맞춤형 이동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및 보행 불편지점 안내,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약자 지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앱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인공지능) 기반 음성서비스 등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기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김태명 시 교통기획관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서울동행맵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는 선도적 교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고독사 예방 시스템, 전면 재검토해야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고독사 예방 시스템, 전면 재검토해야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17일, AI국 결산 심사에서 현재 경기도가 운영 중인 ‘데이터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 시스템’의 실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시스템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고도화를 촉구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 자리에서 2023년부터 운영된 해당 시스템의 현황을 먼저 점검했다. AI국 보고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는 2023년 1개 시군 500명에서 2024년 말 기준 4개 시군 929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8개 시군 1,300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석훈 의원은 “AI 고독사 예방 시스템이 전력이나 수도 사용량 같은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데, 실제 데이터 변동 값이 크지 않아 고독사 위험 여부를 판단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AI국장 역시 “외출이나 병원 방문 시 전력·수도 사용량이 감소하는 것을 위험 신호로 잘못 탐지하는 오류가 보고되었고, 이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있었다”라고 인정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IoT 센서 등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석훈 의원은 “곧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에는 현재 시스템의 가입자 수나 정확도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라고 강조하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단순히 기기를 보완하는 차원을 넘어, 시스템 자체를 재구조화하거나 더 고도화된 예측·출동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전석훈 의원은 “현재의 AI 고독사 예방 시스템은 탐지 오류와 저조한 참여율로 인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초고령사회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고도화된 시스템으로의 전면적인 재구조화가 시급하다”라고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번 지적을 계기로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마이소울 브랜드 홍보강화 위해 강남역 등 직영매장 추가 설치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마이소울 브랜드 홍보강화 위해 강남역 등 직영매장 추가 설치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6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관광재단 대표를 상대로 서울굿즈(Goods) 공식판매처를 한강 이남 지역에 확대 설치할 것을 적극 주문했다. 서울굿즈란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SEOUL MY SOUL’을 활용한 서울시 공식 관광 기념품을 의미하며 미국 뉴욕에서 ‘아이 러브 뉴욕’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굿즈로 발돋움하기 위한 차원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뜻한다. 이날 김 의원은 “현재 서울굿즈 판매 매장은 명동, 세종문화회관, DDP디자인스토어 등 한강 이북 지역에만 집중된 상황”이라면서 “서울 브랜드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외국인 방문이 많은 강남 지역 가령 코엑스,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 등 한강 이남 지역에도 정식 매장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역 지하상가는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어 굿즈 판매처 장소로 활용이 용이하다”고 제안하며 “이 같은 장소에 판매 공간과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까지 갖춘 복합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면 강남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서울 브랜드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굿즈 매장은 수익 창출보다는 브랜드 홍보 목적이 강하며 현재 직영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며 “강남 등 한강 이남 지역 판매처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서울시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심의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관광 3·3·7·7 프로젝트’의 실적 부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3년에 수립된 이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 1인당 관광경비 지출 300만원, 평균 체류일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삼았지만, 2024년 실적을 보면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1314만명으로 달성률 44%, 관광경비 지출액은 169만원(목표 대비 56%)에 불과하다”며 “목표치가 지나치게 선언적이지는 않았는지, 계획이나 전략에 미비점은 없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광체육국은 서울관광 3·3·7·7 조기 달성을 위해 외국인 소비 확대, 전략 재정비, 관광 콘텐츠 고도화 등 보다 과감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목표는 다소 공격적이고 선언적인 목표치로 설정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 관광객 수 확대뿐만 아니라 미식, 마이스(MICE),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양과 질의 조화를 이루는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전선, 아일랜드 기업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맞손

    대한전선, 아일랜드 기업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맞손

    대한전선이 아일랜드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인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에 밝혔다. 초전도 케이블은 전기가 흐르는 도체에 구리 대신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선재’를 사용하는 케이블로, 일반 케이블 대비 송전 효율이 높다. 낮은 전압에서도 대용량 전류를 보낼 수 있어 미래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슈퍼노드는 전력 송배전과 데이터센터 등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폴리머 기반의 신소재를 사용한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설계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냉각 손실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도화된 초전도 케이블을 공동 개발한다. 설계, 제조, 소재 분야에서 협력하는 동시에 케이블 기술 공유 등의 상호 교류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전도 케이블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대한전선의 케이블 생산 기술과 슈퍼노드의 초전도 설계 기술이 함께하면 초전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권익 증진 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권익 증진 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여성권익 증진 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7일(화) 제384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경기도 내 여성권익 증진 단체 간 협력과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하여, 단체들이 서로 연계·협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실태조사, 센터 설치·운영, 공동사업 지원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문형근 위원장은 조례안 제안설명에서 “지방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여성권익 증진 단체 상호 간 협력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할 시점”이라며 “경기도의 여성정책을 시·군 현장 단위로 확장시키고,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지역 전반으로 연결해내는 제도적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여성권익 증진 단체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및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 ▲교육, 워크숍, 정보공유 시스템, 공동사업 공모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전문기관을 통한 전담 지원센터 운영 및 위탁 가능, ▲시·군 여성권익 증진 단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조성, ▲네트워크 활동 성과의 도민 대상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끝으로 문형근 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히 지원 범위를 넓히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내 시·군 여성권익 증진 단체들이 상호 협력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제도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의회는 여성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6월 27일(금)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성과지표 ‘신뢰성’ 질타! 이용률 및 수혜자 혼재... 지표 개선 시급

    오석규 경기도의원, 성과지표 ‘신뢰성’ 질타! 이용률 및 수혜자 혼재... 지표 개선 시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6월 13일 열린 2024년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결산심사에서 성과지표(KPI) 관리체계의 신뢰성과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오석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의 성과지표(KPI) 설정과 달성율을 살펴보면, 수혜자 수와 이용률이 뒤섞인 지표로 실적을 평가하고, 실사용이 낮은 사업도 KPI 달성률이 100%로 표시된다면 도민의 눈높이와는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석규 의원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성과지표 경우, “동일한 사업임에도 어떤 자료에는 이용자 수(명)에 대한 평가 항목으로 지표가 설정돼 있고, 또 다른 자료에는 이용율(%)에 대한 지표로 각각 제출”되어 지표 관리 부실함을 지적했고, 경기콘진원의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집행률은 90.2%에 불과하여 기관 내 사업 중 최저 집행율 수준인데, 문체국의 성과지표 KPI는 100% 달성으로 보고됐다. 오 의원은 “성과지표의 중요도에 비해 설계부터 공공 사업과 도민 편익 강화가 아닌 부서 달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는 시스템의 왜곡이며, 결과적으로 도민 대상 사업의 실질 효과가 축소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과지표 설정 과정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석규 의원은 “부서의 성과지표 타당성 검토를 맡은 외부 전문가는 단 한 명, 단 1회 자문, 자문 수당은 10만 원에 불과하다”며, “전문성과 다면성 확보를 위한 외부 전문가 구성이 사실상 무력화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비엔날레 등 연도별 대형 행사의 변수가 지표에 반영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지목했다. 오석규 의원은 “연간 문화행사 일정에 따라 지표 수치가 급변할 수 있는데, 변인이 반영되지 않으면 성과지표는 현실을 왜곡하는 도구가 된다”며, “예측 가능한 지표 설계와 변동 변수 입력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광지 조성 관련 예산 집행에 대해서도 “시설을 조성하는 것보다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유입됐고 지역경제에 기여했는지가 더 중요한 지표”라며, “형식보다 실질 중심의 평가지표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 국장은 “성과지표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실사용 중심의 평가모형으로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의 성과지표(KPI)는 단순한 평가 도구를 넘어, 조직의 목표 달성, 정책 효과성 제고, 인사관리의 공정성, 예산 집행의 효율성, 책임 행정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PI는 인사고과와 성과급 등 보상체계에 직접 반영되며, 경기도 행정의 투명성과 혁신, 그리고 도민의 신뢰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 오석규 의원은 “예산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지표부터 현실과 맞닿아야 한다. 다양한 전문가 참여와 숙의 과정, 예정된 변인 반영, 도민 편익(체감) 성과지표 수립과 실사용 기반 설계 등 지표의 재설계와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한기대 연구팀, 고성능 섬유형 에너지 소재 개발

    한기대 연구팀, 고성능 섬유형 에너지 소재 개발

    “옷이 에너지 만들고 신호 감지” 스마트 재활치료 센서 등 활용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 연구팀이 섬유 기반 고효율 나노에너지 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 권순근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협력한 이번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4) 최신 호(2025년 5월 온라인 게재)에 발표됐다.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금속 전극(알루미늄)에 비해 160% 높은 전압, 150% 높은 전류, 190% 높은 출력 전력을 기록하는 CLIG-TENG를 구현한 성과다. 레이저 유도 그래핀(LIG)을 면섬유에 성공적으로 전사(transfer)해 유연하고 고효율적인 에너지 소자를 제작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LIG가 PI(polyimide) 기판 등 제한된 소재에만 직접 제작 가능 한계를 극복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센서와 친환경 에너지 수확 기술로 확장 가능성에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CLIG-TENG 소자는 손목, 무릎, 허벅지 등 미세한 생체 신호를 고감도로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스마트 재활치료 센서, 음성 진단 센서,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에너지 자가 공급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박진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고성능 웨어러블 에너지 소자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대면적 LIG 전극 전사 공정 고도화 및 머신러닝 기반 헬스케어 신호 분석 시스템 개발 등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실전에서 바로 활용, 마케팅 전략 체험’···경기신보, 소상공인 대상 ‘원데이 성공클래스’ 개최

    ‘실전에서 바로 활용, 마케팅 전략 체험’···경기신보, 소상공인 대상 ‘원데이 성공클래스’ 개최

    단순한 정보 제공 넘어, 즉시 현장에 적용 ‘실전형 마케팅’ 초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7일 경기신보 본점 3층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원데이 성공클래스-온라인마케팅 전략교육’(성공클래스)을 개최했다. 디지털 시장 전환과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온라인 홍보 수요가 높아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5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온라인마케팅 실무 경험이 풍부한 김태호 강사(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팀 소속, 네이버 블로그 활동명 ‘깜자선생’)가 맡아 진행했다. 주제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 상위 노출 및 스마트 플레이스 활용 전략’과 ‘블로그 마켓 입점 및 제품 판매 전략’을 다뤘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경기신보는 정보 제공을 넘어 도민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하반기에도 지원사업설명회, 고객자문위원회 등 현장 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고객 수요 기반 컨설팅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중·저신용 소상공인 등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을 개발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청솔교 이전 환영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청솔교 이전 환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6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원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원 이전 추진 계획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하 교육원)은 도내 학생과 교원,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과 국제이해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교육원이 밀집지역에 위치하면서 교육 및 연수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교육환경 개선과 AI·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성남시 분당구 청솔중학교 폐교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넓은 대지와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국제교육원의 기능 고도화와 교육여건 개선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 교육원 측은 이전 사업의 개요, 추진 일정, 예산 구성, 연수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방향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청솔랭귀지스쿨’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밝혀, 향후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안계일 의원은 “교육원 이전 사업은 단순한 공간 이전을 넘어, 경기도 미래교육을 선도할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폐교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디지털 기반의 첨단 연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15억 원 규모로, 2026년 1월 청솔중학교로 이전해 약 2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2027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이후에는 ▲학교 교육공동체 성장지원 ▲지역 맞춤 공유학교 운영 ▲온라인 국제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경기도 국제교육의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점검

    임상오 경기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6월 16일 진행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의 집행률 저하와 구청사 보수사업 지연에 대해 강도 높게 질의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집행률이 2024년에는 70%로 크게 낮아진 점을 지적하며, 사업 예산이 당초 3천 4백만원에서 4천 2백만원으로 증액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물었다. 이어 임 위원장은 “도 차원에서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기부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방안도 함께 요구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자산관리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구청사석면 해체 및 개보수 공사의 집행률이 8.3%에 불과한 점과 명시이월이 대다수인 상황을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집행률 저하는 일부 홍보 일정 지연과 실무 인력 부족 등이 원인”이라며,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과 시스템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임 위원장은 “예산 집행 부진과 사업 추진 지연은 행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담당 부서는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편익 증진과 도의 행정역량 강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소관 부서에 대한 결산심사를 통해 사업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도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공공부지 태양광 리파워링·공영주차장 재생에너지 의무화, 전략적 대응 필요”

    김춘곤 서울시의원 “공공부지 태양광 리파워링·공영주차장 재생에너지 의무화, 전략적 대응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에서 서울에너지공사의 태양광 리파워링 사업 및 공공주차장 내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응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하며, 전략적 실행과 재정연계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에너지공사는 올해 초 차량기지 옥상 등 서울교통공사 부지와 아리수정수센터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리파워링 계획을 보고했다”라며 “임대 연장 및 설비 고도화 협의가 현재 어느 수준까지 진행되었는지, 향후 태양광 발전 효율 개선에 따른 예산 절감 또는 수익개선 효과가 있다면 함께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교통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후, 차량기지 지붕 대수선 공사와 연계한 태양광 사업 제안을 마쳤으며, 앞으로는 PPA 방식이 아닌 자체 사용 전력 계약을 통해 교통공사 내 자가 소비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기존 시설은 비타공 공법을 적용하고 있어 누수 등 구조적 리스크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오는 2025년 11월 28일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공영주차장에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의무화되는 상황에서, 서울시처럼 공영주차장 보유 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법적 대응과 설비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이에 대해 “공영주차장 전수조사 및 구조물 검토를 통해 자체 사업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파이낸싱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의회에 별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울에너지공사가 과거 민간이 운영하던 태양광 설비의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설비 운영권을 회수하고, 고효율 장비로 리파워링을 추진한다면 공사의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공사의 재정 건전성, 투자 여력, 사업 운영전략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면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재정 계획의 연계성 확보를 통해 공사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실효성 있게 실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독립스포츠 조례 실무자 간담회 개최

    윤재영 경기도의원, 독립스포츠 조례 실무자 간담회 개최

    윤재영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용인10)은 6월 13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독립스포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안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관련 부서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독립스포츠’는 프로리그에 속하지 않거나 은퇴한 선수가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경기를 수행하는 스포츠 활동을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들 종목에 대한 정의, 지원 방식, 예산 지원의 적정성 등 조례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윤재영 도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체육진흥과 최흥락 과장, 이명재 스포츠산업팀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전문위원실 유상민 팀장 등 실무자 6명이 참석했으며, 현행 독립야구 조례와의 관계, 타 종목과의 형평성 문제 등 조례 적용의 범위와 구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재영 의원은 “독립야구는 이미 조례를 통해 선제적으로 제도화돼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를 독립스포츠 조례안과 통합하기보다는 해당 조례를 유지한 채 새롭게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종목만이 아닌 다양한 생활체육 기반 종목에 동등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최흥락 과장은 “재정이 제한된 상황에서 모든 종목에 균등한 지원을 하기는 어려운 만큼, 우선순위 설정과 선정 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은 “조례 외에도 내부 운영규칙이나 방침을 통해 선정 기준과 집행 절차를 정비함으로써 현실과 제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조례 제정이 독립스포츠 선수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경기도 체육 생태계 전반의 다양성과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끝으로 윤재영 의원은 “베드민턴, 탁구처럼 일정한 기반을 갖춘 종목들이 본 조례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여름이 더 문제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여름이 더 문제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지난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품질 유지 관리에 대해 질의하며 “지금은 괜찮지만, 여름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올해 초 경기장 잔디 품질에 대한 팬들과 언론의 비판이 컸지만, 3월 29일 열린 3차 홈경기 이후에는 ‘관리 노력이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었다”라며 개선된 부분은 일정 부분 긍정 평가했으며 “그러나 하절기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 인프라이자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계절 변화에 따라 잔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일이 반복됐다. 최근 선수 안전과 관람객 경험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 의원은 한국영 이사장에게 ▲하절기 생육 저하와 뿌리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 대응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장기 매뉴얼 및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계획 등을 질의했다. 공단은 이에 대해 “기술진단 및 외부 자문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 유지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금의 개선은 ‘과거보다 나아졌다’는 수준일 뿐, 국제경기 유치를 다시 논의할 수 있을 만큼의 신뢰 회복은 아직 멀었다”면서 “서울시설공단이 책임 있게 품질 유지 체계를 고도화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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