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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년 연장·재교육… 초고령 사회, 극복 아닌 적응 방법 찾아야”

    “정년 연장·재교육… 초고령 사회, 극복 아닌 적응 방법 찾아야”

    양적인 대책 넘어 질적 전환 준비종합적 정책과 연계한 인구 전략을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려면 양보단 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상림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주제발표에서 “지금까지 지방의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문제에 대해 사람을 더 데려와야 한다는 식으로 양에 초점을 두고 대처했는데, 지방소멸이 가속화하면 이런 방식도 통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인구 문제와 관련해 질적인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둑이 이미 터진 인구 변화가 ‘비가역성’이라는 속성을 지닌 탓에 인구수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정책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 연구위원은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위기를 이겨 내자는 게 아니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우리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방식과 패러다임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고령화 사회에 적응하려면 노동 시장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청년의 (노동시장) 신규 진입이 줄며 노동시장의 규모도 쪼그라들 것이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정년 연장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이가 많은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들의 임금과 교육 평가, 직무 체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인구변동 대응을 위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인구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기본적인 인구정책 테두리 밖에 있는 정책들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참여와 인구 담론의 고도화도 필요하다”면서 “인구 정책을 종합적인 사회정책 속 ‘인구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경기소방, 외국인 대상 ‘화재안전 4대 혁신방안’ 수립

    경기소방, 외국인 대상 ‘화재안전 4대 혁신방안’ 수립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외국인 화재 안전을 위해 예방 대책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등 4대 혁신방안이 담긴 마스터플랜을 수립,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4대 혁신방안 세부 과제는 ▲(화재 예방) 화재로부터 안심하는 안전 생활 일터 ▲(화재 대응) 생명 보호를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안전 문화) 외국인과 함께하는 더 글로벌(The Global) 경기소방 ▲(안전 제도) 외국인 안전 복지서비스 등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최초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소방훈련도 진행한다.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외국인 주거시설에 대한 주택용 소화기 무료 보급은 계속 확대한다. 앞서 외국인 고용사업장 기숙사 426곳에 화재경보기 800대와 소화기 400대를 무상 보급한 바 있다. 외국인 사업장 합동점검과 외국인 노동자 최초 입국 시 소방안전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달 초 안산시에 창설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를 토대로 외국인 안전 지원에 나서며,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한다. 다음 달에는 ‘외국인 119청소년단’을 만들어 119동요대회 등 각종 행사를 열고,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소방서를 중심으로 ‘글로벌 안전119 강사단’을 조직해 방문식 안전 교육을 추진한다. 아울러 화재예방법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증 장애인과 같은 화재 취약자에 장기 체류 외국인도 포함해 주거 환경 개선 지원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에 나선다. 다수 외국인이 종사하는 건설 현장에 피난 안내도 등 임시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숙소로 사용하는 가설건축물을 특정소방대상물로 지정해 관련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 로보티즈-TK엘리베이터, MOU…“로봇과 사람, 엘리베이터 함께 타는 시대”

    로보티즈-TK엘리베이터, MOU…“로봇과 사람, 엘리베이터 함께 타는 시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TK엘리베이터가 ‘배송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승강기 연동 기반 배송로봇 시스템 연구 개발로 자율주행 로봇의 배송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1월 예정된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협업의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기에 다양한 장소 및 서비스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는 현재 공공기관과 대형병원, 국내 메이저 호텔 등에 서비스되고 있다. 일본 호텔에도 도입됐다. 2019년 국내 처음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로보티즈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인 집개미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인 일개미를 공급하고 있다.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의 영역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며, 급변하는 산업 혁신·노동 시장 변화 속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승강기 연동 기술 기반으로 사람과 밀접하게 마주하는 로봇 일상화 시대에 더욱 다양한 영역의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는 “이제 엘리베이터에 사람뿐 아니라 로봇도 함께 타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중요한 시기에 로봇 전문업체와 깊이 있는 협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TK엘리베이터는 2021년 독일 티센크루프에서 독립하면서 회사 명칭을 변경했다. 2003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국내 설치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SK 직영주유소가 전환하는 ‘복합 에너지플랫폼’은…

    SK 직영주유소가 전환하는 ‘복합 에너지플랫폼’은…

    SK에너지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한다. 석유 유통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까지 공급하려는 전략이다. SK에너지는 13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SK리츠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첫 복합스테이션 개발 주유소로는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로 결정됐다. 이 주유소 부지는 2074㎡ 넓이의 직사각형으로, 주유소 앞에 왕복 6차로 대로가 있고, 주변에 산업시설과 상업시설들이 모인 입지 때문에 차량 운행이 많다. SK에너지와 SK리츠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캐노피식 주유소를 철거하고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물류시설(MFC)를 위한 3층 건물을 지어 옥내주유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작년 12월 네이버와 사업협약을 맺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상품을 지역 기반으로 공동집하 하는 ‘더 착한 택배’를 선보였다.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등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SK 주유소에 구현할 방침이다. 새 주유소 건축물 옥상에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분산전원 시설을 설치,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발전 모델도 관련 규제 정비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이달 초 기준 전기차 충전소 85개소, 충전기 98기를 전국 SK 주유소에 구축했고, 계속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또 현재 서울 SK 주유소 2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주유소 연료전지 사업은 향후 규제 정비에 따라 운영 주유소 수를 늘리는 등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은 “SK시화산업주유소 복합 개발은 부동산 개발 역량을 갖춘 SK리츠와 처음 나서는 주유소 개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석유 마케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탄소감축 촉진 및 미래 성장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통제불능 괴수 우려”… AI 감시기구 만든다

    “통제불능 괴수 우려”… AI 감시기구 만든다

    인공지능(AI) 규제를 위해 유엔이 전문기구와 행동강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AI는 허위 정보와 증오를 확산시키는 등 통제할 수 없는 ‘괴수’가 될 수 있다며 이런 구상을 내놨다. 그는 “정립된 과학적 사실을 저해하고 대규모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AI 기술력이 인류 존망을 위협한다”고 진단했다. 챗봇, 이미지 제작기, 음성 복제기 등 급격히 고도화하는 AI 도구 때문에 정보의 진위 판별이 어렵다는 경고다. 구테흐스 총장은 며칠 안에 과학자 고문단을 임명하고 9월엔 AI자문위원회를 꾸려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전문기구 모델로 예시했다. IAEA는 190개 회원국을 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토대로 원자력의 무기화를 감시하는 권한을 행사한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디지털 플랫폼에서 정보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엔 행동규약을 내년 미래정상회의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어떤 목적이라도 허위 정보와 혐오 발언의 이용·지지·증폭을 자제한다는 대원칙을 제시했다. 각국 정부엔 허위 정보, 정보 왜곡, 혐오 발언에 대응할 때 적법한 발언을 차단하거나 인터넷과 매체 자체를 폐쇄하지 말고 언론을 보호하라고 주문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엔 허위 정보와 증오 발언 대처 방식, 알고리즘, 광고 영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언어와 국가에 따라 이중잣대로 규제하지 말라는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AI 규제가 쉽지 않은 과제라고 우려했다.
  • 미래엔 핵보다 ‘AI’ 더 위협적…유엔, 국제적 차원서 대처 첫 시사

    미래엔 핵보다 ‘AI’ 더 위협적…유엔, 국제적 차원서 대처 첫 시사

    인공지능(AI)가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 존립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엔이 AI 규제를 위한 전문기구 수립 가능성을 시사했다. AI가 인간을 명령을 듣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해 인간을 공격하는 등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학자 고문을 임명해 빠르면 올 9월 중에는 AI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규제 방침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1년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141개 항목으로 이뤄진 ‘인공지능(AI) 윤리 권고’를 채택, AI 윤리에 대한 최초의 세계적 표준 지침을 마련한 것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국제적인 차원의 대처다. 이번 움직임에 대해 구테흐스 총장은 “오늘날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같은 AI 기구를 우리가 보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한다”면서 “정립된 과학적 사실을 저해하는 허위 정보를 대규모로 퍼뜨리는 능력 때문에 인류가 존망의 위협을 받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번 조치는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AI가 스스로 추론해 성장하는 AGI(범용인공지능)에 가까워져 인류의 지성을 뛰어넘는 ‘기술적 특이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AI의 잠재 위험에 대한 전문가들의 섬뜩한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표되면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에 앞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대표(CTO)를 포함한 IT기업 관계자 350명은 성명서를 통해 “AI로 인한 인류 절멸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은 글로벌 차원에서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챗봇, 이미지 제작기, 음성 복제기 등 급격히 고도화하는 AI 도구 때문에 정보의 진위 판별이 어렵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기구의 창립 주체는 유엔 사무국이 아닌 회원국들이라며 이행에는 국제사회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디지털 플랫폼과 AI 사용을 글로벌 차원에서 규제하기 위해 ‘국제 행동규약’도 동시에 제정될 전망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정보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엔 행동규약이 내년 미래정상회의를 앞두고 개발되고 있다”면서 “모든 AI 애플리케이션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으며 윤리적으로 사용되도록 보장할 시급하고 즉각적인 대책”이라고 거듭 국제적인 차원에서 AI 기술 발전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러면서도 “국제기구와 정부가 수십 년 동안 과학과 전문지식을 지닌 인력에 투자를 소홀히 한 까닭에 쉬운 과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행동규약과 관련해 어떤 목적에서도 허위 정보와 혐오 발언의 이용, 지지, 증폭을 자제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또, 그는 정부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제하는 기업들에게도 각각 허위 정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인터넷과 언론 매체 자체를 폐쇄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허위 정보와 증오 발언 대처방식, 알고리즘, 광고 영업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와 동시에 유엔이 AI 기술의 발전에 대처하기 위해 창설될 조직과 운동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네이버클라우드, 상반기 글로벌 AI 학회서 논문 61건 채택

    네이버클라우드, 상반기 글로벌 AI 학회서 논문 61건 채택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이 지난 상반기에만 61건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격전지인 초거대 AI 분야에서 논문이 채택을 넘어 ‘베스트 페이퍼’ ‘상위 25% 연구’ 등에 선정됐다. 이미지 생성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 지표를 제안한 네이버클라우드의 연구는 머신러닝 분야 세계 1위 학회인 ‘ICLR 2023’에서 논문 리뷰 점수 기준 ‘상위 25% 연구’에 올랐다. 초거대 AI가 연구 영역을 넘어 여러 서비스에 도입되며 사업적으로 활발히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중요해진 AI 경량화 연구도 글로벌 머신러닝 학회(ICML 2023)에 채택됐다. 사회적으로 의견 대립이 첨예한 사안에 대한 초거대 AI의 편향 발언을 완화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셋, 이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제안한 연구는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ACL 2023’에서 채택됐다.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네이버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챗봇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에 대해 실증한 인터뷰 연구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상위 학회인 ‘CHI 2023’에서 베스트 페이퍼를 수상했다. 챗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챗봇 서비스가 출시되며, 최근 자연어처리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2021년 자사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의 연구 논문을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1’에서 발표했는데, 올해엔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 관련 연구 20개가 글로벌 학회에 게재 승인됐다. 윤상두 네이버클라우드 AI 랩 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음성, 컴퓨터비전 등 다양한 AI 학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들을 발표했으며,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초거대 AI 분야에서의 성과가 돋보였다”며 “서울대, 카이스트(KAIST), 미국 뉴욕대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초거대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독일 튀빙겐대, 미국 워싱턴대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초거대 AI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마감 후] ‘동남아 이모님’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박승기 세종취재본부 부장급

    [마감 후] ‘동남아 이모님’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박승기 세종취재본부 부장급

    최근 저출산 극복과 여성 경력 단절 등을 줄이기 위해 외국 인력을 가사·돌봄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리나라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인력이 부족한 각 분야에 외국인 노동자 투입이 자연스런 고용 대책이 됐다. 가사·돌봄 또한 사회적 이슈가 된 지 오래다.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는 등 출산율 하락으로 국내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저출산 원인으로 자녀 양육과 교육비 부담, 육아 지원기능 미흡 등이 지적된다. 지난해 기혼 여성(15~54세)의 17.2%가 ‘경력 단절’을 경험했다. 기혼 비취업 여성 중 임신·출산, 자녀 교육, 가족 돌봄을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인원이 139만 6771명에 달한다는 통계도 발표됐다. 상대적으로 국내 가사서비스 시장은 침체돼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6년 18만 6000명이던 가사서비스 종사자가 지난해 11만 4000명으로 38.7%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가사서비스 종사자의 92.2%는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 지난달 25일 고용부가 개최한 외국인 가사근로자 관련 토론회에서 정부 계획이 일부 공개됐다. 제조업체와 건설, 농업·어업 현장에 배치하는 비전문취업(E9) 비자에 가사근로를 포함하는 방안이다. 현재 거주(F2), 재외동포(F4), 영주(F5), 결혼이민(F6), 방문취업(H2)만 가능한 가사근로가 ‘동남아 이모님’으로까지 확대된다. 고용부와 서울시는 하반기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방안을 주문한 뒤 고용부가 허둥댄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자뿐 아니라 업무 영역과 고용방식, 급여 수준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준비 부족으로 오인될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수요가 불분명하고 ‘고용허가’ 요청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다. 고용부는 지난해 8월 “가사서비스는 중·고령 여성 일자리로, 외국 인력 확대 시 내국인 일자리 잠식 우려가 있다”며 “(가사근로자로 입국한 뒤) 고임금 업종으로 이탈 및 불법 체류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에 저항이 적은 것은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나온다. 현 체계에서는 가사·돌봄 인력 부족이 아닌 임금 등 이용자가 원하는 근로조건을 맞추기 어렵다. 기대에 부응하려면 지난해 시행된 ‘가사근로자법’에서 외국인의 최저임금 적용을 배제하는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70여년간 비공식 영역이던 가사근로를 제도화해 최저임금을 주도록 만든 법이 ‘정반대’ 논리 실현을 위해 작동되는 셈이다. 국적을 이유로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금하는 근로기준법뿐 아니라 국제노동기구 협약과 상충돼 국제 문제로 비화될 우려가 크다. 높은 위험성만큼 ‘후폭풍’은 거셀 전망이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의 물꼬가 터지면서 타 업종 등으로 확산 요구가 빗발칠 수 있다. 다만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채용해도 저출생 극복 및 여성 경제활동참여율에 영향이 적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가정 내에서 아이 돌봄 근로자의 이탈은 제조업 등 타 분야와 비교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제도와 현장의 괴리가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은 서두를 일이 아니다.
  •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가능성 커져… 정부 지원 시너지 기대”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가능성 커져… 정부 지원 시너지 기대”

    “코로나19 팬데믹 때 백신과 치료제를 자체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전 세계 제약 시장 점유율은 1.5%, 13위에 불과한데 그 위상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거죠.” 지난달 31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만난 노연홍(사진) 회장은 국내 제약 산업이 복제약, 내수 위주에서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의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계 무대의 기준에 맞춰 도약하기 시작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와 오는 2027년 제약 6대 강국 편입을 목표로 내건 정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제약 주권’을 확립하겠다는 것이 그의 다짐이다. 특히 신약 개발 분야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연구개발 중인 신약후보 물질(파이프라인)은 2018년 573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1833개로 4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업계가 배출한 36개 신약 중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신약도 늘면서 한국판 ‘블록버스터 신약’(연 매출 1조원 이상) 탄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달 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USA’에선 미국 다음으로 많은 500여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잠재력을 확인했다. 노 회장도 직접 바이오 USA 행사장과 미국 주요 제약 기관·단체들을 찾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노 회장은 “협회는 신약 후보 물질 지식거래 플랫폼인 ‘K스페이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지원센터를 설치하면서 업계의 역량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개별 산업체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분산된 제약바이오 산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컨트롤타워 격인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설치가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개발 지원 강화, 기업의 의약품 개발 동기 부여를 위한 적정 수준의 의약품 가격 보장 등의 제도 개선 사항도 중장기적 과제로 꼽았다.
  • 광주 ‘가뭄·홍수·폭염 안심도시’로 만든다

    광주 ‘가뭄·홍수·폭염 안심도시’로 만든다

    광주시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로 일상화되어버린 다양한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뭄·홍수·폭염 안심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뭄·홍수·폭염 안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지역은 지난 2018년 역대 최장 폭염(36일, 최고기온 40.1℃), 2020년 역대 최장 장마(54일, 여름철 강수량 1471.3㎜)에 이어 2022년 역대 최장 가뭄(227.3일, 누적강수량 평년 대비 60%) 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재난 상황을 경험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짧은 기간 반복되고 있는 가뭄과 홍수, 폭염 등 3대 기후재난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 회복탄력성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 시장은 우선 가뭄 대책으로 물길 연결(워터그리드)을 골자로 하는 ‘동복댐 하나 더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한급수 위기를 맞아 구축한 5만t 규모의 영산강 비상급수체계를 오는 2026년까지 430억원을 투입해 10만t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강변여과수 10만t 개발, 농업·생활용수 연계 11만t 개발 등 하루 약 30만t 이상의 대체수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긴급누수탐사에 30억원, 노후상수관 정비에 997억원, 블록시스템 정비에 356억원 등을 들여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2026년까지 집중 추진, 현재 5.7%인 수돗물 누수율을 2026년까지 2.5% 미만으로 낮춘다. 홍수 대책으로는 지방하천, 상습침수지역 등 홍수취약지구 12개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우산지구, 문흥성당 일원, 북구청사거리, 신안교 일원 등 상습침수지역 4개소에는 769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운정천, 용전천 등 6개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 폭 확장과 제방 축조 등 정비도 지속 추진한다. 노후하수관로 중점관리지역인 서방천 배수구역과 용봉나들목(IC)·공구의 거리에는 빗물펌프장 등 침수예방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홍수 감시 예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도시침수예상지도를 고도화하고, 2026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하수도시설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폭염 대책으로는 열섬 완화지역 10개소를 발굴, 집중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중심의 폭염 대응을 넘어 근본적으로 ‘도시의 열을 낮추는’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폭염 취약지역을 분석해 도심 쿨스팟 및 바람길 5개소, 시원한 도시사업(가칭) 5개소 등 총 10곳을 선정, ‘기후안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폭염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문자 발송과 행동요령 안내, 현장근로자, 고령층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폭염대응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특히 984명의 전담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가 독거노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방문·안부전화를 통해 생활환경을 살피고, 폭염취약계층 1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경로당 중심의 무더위쉼터를 학교 등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기정 시장은 “가뭄·홍수·폭염은 광주의 대표적인 기후재난”이라며 “지난 1년 시민들과 함께 가뭄을 극복했던 경험을 키워 일상이 된 기후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안심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자치경찰위, 섬 치안드론 개발 속도

    전남자치경찰위, 섬 치안드론 개발 속도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전남지역 섬 지역 주민들의 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치안 드론’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섬 지역 치안 드론 및 운용체계 개발’을 위한 제4차 실증을 최근 고흥 녹동항과 고흥군청 내부영상망(CCTV) 관제센터에서 진행했다. 특수 드론에 적외선 카메라와 탐조등, 경광등, 스피커 등의 임무 장비를 장착한 상태에서 2시간, 10km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기체를 개발, 이동식 관제 차량과 내부영상망 관제센터에서 조종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섬지역 치안 드론 개발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주민 공감 현장문제 해결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고흥 상화도, 하화도, 득량도에서 추진 중이며 오는 7월 실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이 성공하면 인력 여건상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섬 지역에서도 주민 요청이 있으면 안전 예방 서비스와 재난 감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번 4차 실증에서는 개발 중인 치안 드론의 성능 검증과 함께 각종 임무 장비 및 내부영상망 관제센터와의 연동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했다. 특히 고흥 상화도와 하화도, 득량도 이장 등 지역 주민들은 치안 드론이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섬 지역 안전 서비스에 활용돼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섬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 섬 지역 치안드론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검증하고 야간비행과 음성 전달 기능 등 성능을 높일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고흥군과 전남경찰청,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가칭 ‘섬지역 드론 순찰대’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서초, QR코드로 민원신청서 작성 ‘OK’

    서초, QR코드로 민원신청서 작성 ‘OK’

    서울 서초구가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민원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각종 민원신고를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민원신청서 작성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 신청 시 스마트폰을 통해 QR코드로 미리 작성한 서식과 정보를 호출해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QR코드 접속을 통한 민원인 스마트폰에서의 신청서 작성은 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주요 대상 업무는 일반음식점 신고, 통신판매업 신고 등 70여종의 변경·신고 업무다. 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성과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개인정보보호 등을 위한 보안적합성 검증을 완료해 민원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로 주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행복 스마트 민원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잘나가던 中 화웨이, 대만서 사실상 철수하는 이유는? [대만은 지금]

    잘나가던 中 화웨이, 대만서 사실상 철수하는 이유는? [대만은 지금]

    한때 세계 3대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부상했던 중국 화웨이가 대만 매장을 단 한 곳만 남기겠다고 밝혀 대만 시장 철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만 언론들을 종합하면, 화웨이 대리상인 쉰웨이는 타이베이에 위치한 브랜드관 영업을 6월 18일을 끝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웨이의 대만 매장은 남부 가오슝시의 드림몰 한 곳만 남게 됐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만 해도 화웨이는 대만 전역에 13곳의 체험형 매장과 3곳의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는 향후 대만 고객의 수리 및 서비스를 체인형 전자제품 판매업체들에게 위탁하고 핫라인 운영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화웨이는 최근 3년 동안 대만에 새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은 채 다른 스마트기기 판매에 주력했다. 앞서 화웨이 측은 이러한 사업 전략 변화를 두고 자사 제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직영 서비스센터는 알게 모르게 모두 사라졌다. 화웨이가 대만에서 발을 빼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화웨이는 제품의 보안 문제로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2019년 5월 화웨이가 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5G 지원 휴대전화를 팔지 못하도록 했다. 화웨이 휴대전화에 대한 보안문제는 대만에서도 논란이 됐다. 대만 국가통신위원회(NCC)는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대만 안보 문제가 이러한 화웨이 판매 금지령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2019년 화웨이가 대만에 출시한 스마트폰 메이트30 시리즈의 중국어 번체자 시스템에 국가명 표기가 ‘대만, 중국’으로 표시된 것이 도화선이 됐다. 번체자를 사용하는 대만에서는 자국을 중국의 일부로 보지 않기 때문에 대만으로만 표기되는 것이 관례다. 이에 대만 국가통신위원회는 화웨이가 국가의 존엄을 해치는 장치를 판다며 법까지 개정하며 판매를 금지시킨 것이었다. 대만용 제품에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격히 적용한 화웨이는 대만인들에게 외면 받게 됐다. 대만에서 3년간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게 된 화웨이는 대만내 매장 수를 줄여갔고 서비스센터도 자취를 감췄다. 화웨이는 2020년 2분기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올랐다. 그러나 기기의 보안 문제가 계속 도마 위에 오르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급감했다. 2021년 4분기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1.7%로 추락했다. 그중 90%가 중국에서 나온 것이었다. 
  • 대중국 수출 전초기지 역할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해야”

    대중국 수출 전초기지 역할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해야”

    경제자유구역 발전 간담회 열려당진항 확대해 수출 활성화 필요 충남도는 8일 아산축산농협에서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충남 주력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연구원 정윤선 박사는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충남은 금액 기준 대중국수출 전국 2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대중국 수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이미 수행하고 있어 당진항을 확대해 대한민국의 수출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조원규 (사)한반도통일연구원 이사가 좌장을 맡고 충남연구원 홍원표 박사,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정원 감사, 선문대 유정원 교수 등의 참여했다. 조 한반도통일연구원 이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집적된 아산시와 서산시, 당진시의 산업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정주 여건을 개선해 충남을 세계적 무역도시로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충남 북부권이 세계 무역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OECD의 韓 성장 전망 하향, 中제조업 회복 지연과 반도체 수요 둔화 탓”

    정부 “OECD의 韓 성장 전망 하향, 中제조업 회복 지연과 반도체 수요 둔화 탓”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중국의 제조업 회복 지연과 반도체 수요 둔화 등에 기인했다고 기획재정부가 9일 밝혔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이사회 참석 차 클레어 롬바델리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면담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OECD는 지난 7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6%에서 1.5%로, 내년 성장률을 2.3%에서 2.1%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방 차관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반도체 등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 성장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롬바델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연금개혁과 관련한 구체적 과제에 대해 한국 정부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ECD는 각료이사회 세계경제전망 세션에서 사회의 포용성 증진과 성 격차 해소를 통해 생산성과 경제성장을 제고할 수 있다며 여성 고용 증진, 보수 격차 완화 등 정책 시행을 권고했다. 방 차관은 각료이사회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하고 성별 격차 완화 등 OECD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신기술 분야 직업 훈련, 맞춤형 취업 등 한국 사례를 회원국들에게 공유했다. 방 차관은 “어려운 세계경제 극복을 위해 블록화·분절화 현상이 외교·안보 영역을 넘어 경제·무역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위기 완화를 위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방 차관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프랑스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간담회도 열었다. 방 차관은 현지 기업인 체류증 발급 지연, 유럽연합(EU) 환경 규제 증가, EU 식품 수출 기준 강화 등 애로사항을 경청, 논의하고, 향후 차관회의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민간 창업 인큐베이터인 스타시옹 F를 방문해 벤처 창업 정책 고도화 방안도 모색했다.
  • [사설] 비정상의 정상화, 종전선언 삭제한 새 안보전략

    [사설] 비정상의 정상화, 종전선언 삭제한 새 안보전략

    윤석열 정부가 최상위 안보 지침인 ‘국가안보전략’(안보전략)을 공개했다.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의 강화로 ‘원칙을 통한 남북 관계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임 문재인 정부는 2018년 남북 관계 개선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내걸었다. ‘북한 비핵화 로드맵’이라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매달리는 자가발전형 화해 무드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시간을 번 북한이 핵·미사일을 고도화해 공존의 파트너여야 할 우리에게 대랑 살상의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새로운 안보전략에서 허구적인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삭제된 자리에는 ‘자유민주주의 연대 강화’와 ‘힘에 의한 능동적 평화 구축’이 들어섰다.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를 최우선적 안보 위협으로 적시한 것은 ‘비정상의 정상화’와도 맥을 같이한다. 문 정부의 안보전략은 철저히 북한 눈치보기로 일관했다. 북핵 위협에 별다른 언급조차 없었다. 당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으니 꿈속에서 헤매고 있었던 것과 다르지 않다. 윤 정부 안보전략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고자 한다’는 강력한 자위권 확보 의지도 담았다. 한편으로 윤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담대한 구상’이 북한 비핵화 문제의 해법으로 유효하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긴 호흡으로 일관된 원칙을 견지함으로써 올바른 남북 관계 기초를 세워 나가겠다는 것이다. 동아시아 외교 부문에서 국가의 기술 순서를 기존의 ‘중국ㆍ일본ㆍ러시아’에서 ‘일본ㆍ중국ㆍ러시아’로 바꾼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금은 한미일 협력이 어떤 가치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 K9·천무 수출 8조… 항공·우주 분야 도약

    K9·천무 수출 8조… 항공·우주 분야 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자회사였던 한화디펜스에 이어 올해 4월 한화방산을 합병했다. 이로써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초일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맺은 K9 자주포,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수출 계약 규모는 8조원을 넘어섰다. 향후 K9, 천무 2차 실행계약 체결도 전망되고 있다. K9 자주포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9개국이 운용 중인 무기다. 수출시장 점유율 50%를 넘긴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예정된 계약 물량이 원활하게 수출되면 점유율이 70%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5월 25일 발사된 한국형 위성발사체(KSLV-Ⅱ) 누리호 고도화사업 총괄 주관 제작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사업 초기부터 발사체의 핵심기술인 액체로켓 엔진, 터보펌프와 각종 밸브류 제작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F15K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등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항공기 엔진과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한다. 특히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인 KF21 ‘보라매’ 사업의 항공기 엔진 통합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GE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엔진부품과 주요 부품의 국산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북한 무인기와 같은 불법 드론을 탐지·추적해 포획하는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TAS-815K 성능 개선형 모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으로 레이더 반사면적(RCS) 0.03㎡인 고정익 무인기를 3㎞ 밖에서 탐지했다.
  • ‘검사소’ 부족 막는다…감염병 검사기관 민간 확대

    ‘검사소’ 부족 막는다…감염병 검사기관 민간 확대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기관 인증제’를 도입한다. 질병관리청은 8일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 고도화와 선제적·포괄적 예방관리 등 4개 추진전략이 담긴 ‘제3차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검사기관이 공공분야로 한정돼 대응에 한계를 드러냈다. 공공분야에서는 질병청, 권역별질병대응센터(5곳), 보건환경연구원(17곳)이 신속진단체계를 갖췄던 반면 민간 영역에서는 검사 인프라가 부족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8개 민간 검사기관을 지정해 감염병 종류와 무관하게 즉시 검사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하진 질병청 감염병정책총괄과장은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면 공공기관 중심으로 검사했는데, 대량으로 검사가 필요한 상황에는 민간 의료기관도 감염병을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현장대응인력과 예비방역인력에 대한 교육을 법정 의무화한다. 향후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주요국 공중보건위기협력프로그램 파견을 확대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오양병원 등 감염관리 취약기관 및 간병인 등 비의료인 등에 대한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감염병별 병원체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변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분석하도록 조치한다. 국외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코드)을 7개 항만에도 적용한다. 현재는 8개 공항만 Q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감염병 기본계획은 5년마다 개정한다. 지난해 제2차 기본계획이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적용될 제3차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추진전략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시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며 “향후 5년간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동서대에 도심형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부산 동서대에 도심형 창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부산시는 오후 8일 4시 30분 동서대학교 그린홀에서 ‘사상구 도심형 창업·주거 복합공간’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 김광명 부산시의회 개획재경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청년 창업가에게 도심에 있는 사무, 주거공간을 함께 제공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러고 조성했다. 동서대가 창업공간을 제공했고, 부산시가 시설 개선비 투입해 새단장했다. 사상구는 이곳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기업 입주공간은 동서대학교 모험실험실에 있으며 개별보육실 5실, 공유오피스, 관리·협업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주거공간은 아파트형 기숙사 6채를 리모델링 했으며 주거 공간 내에서 공유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 공간은 사상구에 처음 생긴 창업지원 시설로, 구는 청년 창업인의 유입 촉진으로 지역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서대학교는 입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투자기관과 연계한 상담, 사업화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업단지가 조성돼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사상이 이번 창업·주거 복합공간 개소를 계기로 이제는 청년 창업의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울산 바이오산업 거점도시 도약… 2030년까지 2500억원 투입

    울산 바이오산업 거점도시 도약… 2030년까지 2500억원 투입

    울산시가 바이오산업 거점도시 도약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8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발표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4대 전략은 연결망 구축 및 사업화 지원,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시장 선점 핵심기술 고도화, 바이오산업 선도도시 육성 등이다. 10대 중점과제는 바이오 화학 제품개발에서 제품인증까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기업 지원, 첨단 바이오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바이오 화학 산업 순환 경제 체제 완성 등이다. 김두겸 시장은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지역 총생산 80조원 달성, 신규 일자리 15만 명 창출, 기업 매출액 100% 증가가 기대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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