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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첫 “대한민국” 언급… 남북을 국가 대 국가로 대하나 [뉴스 분석]

    김정은 첫 “대한민국” 언급… 남북을 국가 대 국가로 대하나 [뉴스 분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국을 ‘대한민국’으로 지칭하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깡패 우두머리들”이라고 막말 비난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독자적인 국가성을 강화하는 추세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7일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것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 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군사정찰위성 실패 후 첫 공개 행보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남북 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상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10일 담화에서 그동안 한국을 지칭하던 남조선에 더해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처음 쓴 이후 국방상의 전승절 열병식 연설 등에서 혼용해 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최고지도자가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했다는 것은 남북 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니라 두 개의 국가 관계로 간다는 원칙과 방향을 확인한 것”이라며 “다만 원칙과 방향은 정해졌지만 통일 방안을 바꾸는 법 제도화까지 이뤄지진 않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대한민국과 남조선을 혼용하는 상황에서 배경이나 의도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비난한 것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겨냥해 해상 핵 위협을 과시하는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앞으로 해군은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핵 억제력의 구성 부분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함상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이례적 해군 시찰 행보를 두고 북한과 러시아가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이번 해군사령부 방문에 동행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사업 현지 지도 동행 후 105일 만이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를 방문한 앤서니 코턴 미국 전략사령관을 접견하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코턴 사령관은 “한반도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가시성 제고 등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전략사령부 차원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尹 “공산세력, 조작·선동으로 자유사회 교란 멈추지 않을 것”

    尹 “공산세력, 조작·선동으로 자유사회 교란 멈추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맹종 세력,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조작, 선전선동으로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으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 대화’를 주재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발전하면 사기적 이념에 입각한 공산전체주의가 존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위원들을 향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자유통일 개척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은 바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것”이라며 “우리가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된다면 우리의 통일 역량이 증대될 뿐 아니라 세계가 모두 우리의 통일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의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3국의 이익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며 인류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국 공동선언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을 언급하고 지지를 표명한 것 자체가 사상 처음”이라고 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이에 “제21기 민주평통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을 위해 밑으로부터의 결의를 다지고,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 현장을 발로 뛰면서 그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답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수석부의장 등 간부위원 대표 6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파독 광부 출신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도 북유럽협의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새달 1일 출범하는 21기 민주평통은 동포사회 통일 에너지 결집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해외 각계 글로벌 동포 인재를 위촉했다.
  • 바이오·우주 등 핵심기술에 5조… 수해 대비 ‘물관리’ 24% 증액 [2024년 예산안]

    바이오·우주 등 핵심기술에 5조… 수해 대비 ‘물관리’ 24% 증액 [2024년 예산안]

    첨단산업 인력 양성에 1.8조 투입우크라 지원 8배 등 ODA 2조 늘려 정부가 29일 공개한 내년 예산안 중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3조 4000억원 감소한 21조 5000억원이다. 역으로 이 와중에 증액된 R&D 예산 항목에 윤석열 정부의 지향점이 보인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대규모 전략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 신진 연구자 중심으로 재편해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사이버보안 등 핵심전략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4조 9867억원으로 올해보다 2927억원 증액됐다. 특히 대규모의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바이오, 우주, 반도체,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암 예방 백신 개발 등 KARPA-H 프로젝트, 발사체·위성·인재 특화지구 구축 등 우주 삼각체계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 예산도 1조 9894억원으로 올해보다 3932억원 늘렸다. 새 정부가 공들이는 정책 관련 예산도 일제히 증액됐다. 물관리 예산은 올해보다 1조 2356억원, 약 24.3% 확대한 6조 322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국가하천정비에 6627억원을 투입하고, 물길 확장을 위해 준설작업을 하는 국가하천을 3곳에서 19곳으로 늘린다.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 10곳은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킨다. 댐 10곳 신설에 93억원, 저수지 77곳 준설에 430억원을 들인다.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 예산은 올해(1541억원)의 2배 수준인 3256억원으로 책정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6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원 증액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올해 629억원보다 8배가량 늘어난 5200억원이다. 우크라이나 예산 중 의료용품, 구호장비 제공 등 인도주의적 지원 예산이 2600억원, 재건 예산이 1300억원,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 1300억원이다. 국방예산 가운데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 운영비는 41조 7899억원,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17조 7986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4.2%, 5.2% 증가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3축 체계’ 고도화를 위해 7조 1565억원을 투입한다.
  • 해군 방문 김정은 ‘대한민국’ 첫 언급...“깡패 우두머리”

    해군 방문 김정은 ‘대한민국’ 첫 언급...“깡패 우두머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국을 ‘대한민국’으로 지칭하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깡패 우두머리들”이라고 막말 비난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독자적인 국가성을 강화하는 추세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27일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것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4일 군사정찰위성 실패 후 첫 공개 행보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한민국을 언급한 것은 남북 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상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10일 담화에서 그동안 한국을 지칭하던 남조선에 더해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처음 쓴 이후 국방상의 전승절 열병식 연설 등에서 혼용해왔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최고지도자가 직접 대한민국을 언급했다는 것은 남북 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니라 두 개의 국가 관계로 간다는 원칙과 방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원칙과 방향은 정해졌지만 통일 방안을 바꾸는 법 제도화까지 이뤄지진 않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한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처음 대한민국을 언급한 점에서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대한민국과 남조선을 혼용하는 상황에서 배경이나 의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비난한 것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등을 겨냥해 해상 핵 위협을 과시하는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앞으로 해군은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핵 억제력의 구성 부분으로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함상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이례적 해군 시찰 행보를 두고 북한과 러시아가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이번 해군사령부 방문에 동행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사업 현지 지도 동행 후 105일 만이다.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김주애에게 거수경례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 尹 “공산전체주의 세력, 조작·선동 교란 멈추지 않을 것”

    尹 “공산전체주의 세력, 조작·선동 교란 멈추지 않을 것”

    제21기 민주평통간부위원과의 통일 대화 주재“글로벌 중추 국가 된다면 세계가 우리 통일 지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맹종 세력,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으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 대화’를 주재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발전하면 사기적 이념에 입각한 공산전체주의가 존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위원들을 향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자유통일 개척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은 바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것”이라면서 “우리가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된다면 우리의 통일 역량이 증대될 뿐 아니라 세계가 모두 우리의 통일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의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3국의 이익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며 인류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국 공동선언에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기반 통일을 언급하고 지지를 표명한 것 자체가 사상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관용 수석부의장 등 간부위원 대표 6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파독 광부 출신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도 북유럽협의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새달 1일 출범하는 21기 민주평통은 동포사회 통일 에너지 결집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해외 각계 글로벌 동포 인재를 위촉했다. 대통령 직속 통일 정책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은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
  • 오비맥주 광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

    오비맥주 광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

    오비맥주가 주류업계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하는 ‘RE100)’ 실현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초근 광주공장에서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갖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맥주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 구자범 정책홍보 부문 수석부사장, 팡웨이춘 생산 부문 부사장, 김석환 구매 부문 부사장, 양우천 광주공장장과 파트너사인 허은 이온어스 대표, 이현빈 켑코이에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온어스는 오비맥주 광주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 유지보수, 실적평가와 검증 및 탄소배출권 확보 등을 수행한다. 켑코이에스는 태양광 발전설비 투자 및 설계·조달·시공을 담당한다. 광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2.6MW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3.7GWh에 달한다. 이는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는 연간 약 1709t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4만 9000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공할 계획이다. 3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 마무리되면 연간 약 10GWh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오비맥주 국내 3개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11%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광주공장 태양광 설비 완공은 오비맥주가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주류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충당하고 친환경 경영 고도화에 힘써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해수부, 오염수 대응 예산 40% 증액… 방사능 검사 강화

    해수부, 오염수 대응 예산 40% 증액… 방사능 검사 강화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내년도 방사능 검사 및 어민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지원 예산은 7319억원으로 올해 5240억원보다 약 39.7% 늘렸다고 밝혔다. 이중 수산물 소비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수매, 비축, 상생할인 지원 예산은 4556억원, 어업인 경영안정지원 예산은 2233억원으로 책정했다. 각각 올해 예산 3544억원, 1438억원보다 28.6%, 55.3%가량 늘렸다 해역 및 수산물 방사능 검사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국내 연근해에 방사능 오염수의 유입 감시를 위해 조사 정점을 52개에서 165개로 늘린다. 산지위판장, 양식장 등 생산 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8000건에서 4만 3000건으로 강화한다. 국내 수산물 이력 관리 예산은 24억원에서 45억원, 수입 원산지·유통이력 관리 예산도 94억원에서 101억원으로 증액했다.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을 포함해 내년도 예산을 6조 6233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6조 4333억원보다 3.0% 증액했다. 수산·어촌, 해운·항만, 해양환경 예산을 각각 올해 대비 5.7%, 6.6%, 6.4% 늘린 반면, 정부가 지출을 효율화한 연구개발(R&D) 예산은 18.9% 줄였다. 해수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및 수출형 블루 푸드 육성, 어촌 활력 제고 및 연안 경제 활성화, 해양모빌리티 선도 국가 도약 및 해양수산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 및 해양수산 안전망 확충 등 네 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출형 블루푸드 육성을 위해 스마트양식에 330억원,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151억원, 수산물 해외 시장 수출 지원에 507억원을 투입한다. 민간투자와 연계한 어촌 경제 거점 등을 조성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올해 444억원보다 확대한 962억원을 편성했다. 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수산공익직불제 예산과 어업인 보험 지원 예산은 각각 933억원에서 1062억원, 1586억원에서 1923억원으로 늘렸다. 거점 항만 경쟁력 제고 예산에는 1조 2632억원을 배정해 항만 시설을 확충한다. 어업활동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 어항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3300억원까지 확대했다. 미래 선박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친환경 관공선 및 민간선박 보급에 1159억원, 연안선박현대화펀드 조성에 2190억원, 미래선박 기술개발에 444억원을 투입한다. 진해, 광양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조성하는 예산도 756억원에서 3363억원으로 늘렸다. 해양수산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세컨더리 펀드 신규 조성에 120억원, 해양수산 모태펀드 출자에 2033억을 편성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기반 확충에도 102억원, 파력발전·해양연계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에도 98억원을 배정했다. 해양쓰레기 저감과 관련,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예산은 23억원에서 94억원, 도서지역 쓰레기 관리 예산은 10억원에서 45억원으로 증액했다. 접근이 곤란한 해안방치 폐기물 공공수거에 2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조기, 집중호우 등 복합재해에 대응한 해안침수예상도 고도화 예산은 28억원으로 늘렸다. 항만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하는 예산 33억원도 신규 편성했다.
  • 리설주 똑닮아…김정은, 훌쩍 큰 딸 주애 데리고 軍 행사

    리설주 똑닮아…김정은, 훌쩍 큰 딸 주애 데리고 軍 행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 북한의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해군사령부에 도착하시자 해군 장병들은 뜻깊은 자기의 창립 명절(해군절)에 무상의 영광과 특전을 받아안게 된 감격과 환희에 넘쳐 열광의 환호를 올리고 또 올렸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이 언급한 ‘사랑하는 자제분’은 김 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를 의미한다. 김정은 위원장과 김주애의 동행이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지난 5월 16일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현지 지도 이후 100여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해군사령관으로부터 작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그 어떤 불의의 무력충돌사태와 전쟁에서도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선제적이고 단호한 공세로 적들을 압도적으로 제압구축하기 위한 주체적해군작전전술적방침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NYT “김정은의 가장 총애받는 딸”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연이어 대외에 공개되면서 향후 후계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월 ‘김정은의 가장 총애받는 딸이 북한의 차기 지도자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자녀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점, 북한 매체가 김주애를 “제일로 사랑하시는 자제분” 등으로 존칭한 점 등에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 대다수는 김주애가 미래세대를 상징하며 김 위원장이 후대 안전을 위해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음을 선전하는 동시에 4대 세습의 필요성을 부각했다는 데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대를 이어 ‘4대 세습 지도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이번 사진 공개와 관련해 NYT에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것임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세심하게 마련된 계획의 일환일 수 있다”고 밝혔다. NYT는 김정은 위원장이 김주애를 후계자로 택할 경우 가부장제가 뿌리 깊은 북한에서 ‘이례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 아들 중 막내인 김 위원장이 정권을 이어받은 것 역시 ‘이례적’이라는 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 권력 핵심층에 여성이 없지는 않다는 점도 김주애의 후계자 선정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후계자를 일찍 공개해 이전의 시행착오를 피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김 위원장이 후계자라는 사실은 오랜 기간 감춰져 왔는데 이런 탓에 정권을 이어받은 뒤에도 상당 기간 통치 능력에 의구심을 받아왔다. 김 위원장이 자신이 겪은 이런 회의론을 피해갈 수 있도록 일찌감치 후계자를 전면에 내세운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 [열린세상] 대학·기업 ‘벽 허물기’로 직업교육 르네상스를/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대학·기업 ‘벽 허물기’로 직업교육 르네상스를/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한성대에는 미래플러스대학이 있다. 성인 학습자 단과대학인 미래플러스대학 입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면서 스스로 배움의 필요성을 깨달아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도 열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지난 24일 직접 ‘중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해 첨단 산업을 비롯해 현장이 원하는 학교 100개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학교 내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해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이 될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대의도 담고 있다. 2008년 마이스터고가 도입된 이후 재직자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선취업 후진학의 적극적인 고졸 채용을 독려하면서 직업계고는 한때 황금기를 구가했다. 2008년 기준 직업계고 학생들의 순수 취업률은 18.5%였으나, 10년 뒤인 2017년에는 52.4%로 세 배 정도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회 변화에 맞춰 일자리 수요를 고려하면서도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한 결과다. 동시에 진학 지원으로 대학 교육의 길도 활짝 열렸다.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일단 먼저 취업을 한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롭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들어오는 젊은 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학령인구 감소의 충격이 직업계고에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 서울에 소재한 일반계 고등학교도 학생수 감소로 폐교하는 사례가 있지만 학생수 감소로 인한 정원 미달 문제는 직업계 고등학교가 더욱 심각하다. 무엇보다 산업 현장의 급격한 기술 진보로 직업계 고등학교의 교육 내용과 기업이 원하는 지식기술의 불일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즉 중등 직업교육에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중등 직업교육 발전방안’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특성화 고등학교, 지방자치단체, 산업체가 함께 운영하는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는 학교ㆍ지역ㆍ산업체 간의 벽을 허물고, 사회와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와 함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가 첨단산업 중심 마이스터고’가 성공리에 육성된다면 직업계고로의 우수 인재 유입과 육성, 사회 발전이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조치 중 대학 총장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직업계고ㆍ대학ㆍ산업체를 연계해 선취업ㆍ후진학 경로를 다양화하려는 정책이다. 직업계고 졸업 후 기업체에 재직하면서 학업을 지속하는 직업계고ㆍ대학 연계 과정, 직업계고ㆍ대학ㆍ산업체를 연계한 고용노동부의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모델은 직업계고를 졸업한 재직자 유형별로 다양한 학습 경로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학위 과정이 활성화되고, 국비 해외연수 및 유학 기회가 확대되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보다 성공적인 경력 경로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산업구조 고도화로 인해 특정 교육 단위의 노력만으로는 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시에 양성하기 위해서는 직업계고ㆍ대학ㆍ산업체의 ‘벽 허물기’ 노력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삼아야 한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뿐만 아니라 산업체 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학습 설계와 경력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ㆍ산업체 간의 벽 허물기로 직업교육의 르네상스가 오기를 기대한다.
  • 주택 재고 줄여라… 中 판자촌 주민들 ‘재개발 입주권’ 추진[특파원 생생리포트]

    주택 재고 줄여라… 中 판자촌 주민들 ‘재개발 입주권’ 추진[특파원 생생리포트]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지방정부들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낙후 지역 재개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상하이 등 일부 도시는 규제 완화 시 부동산 가격 급등을 우려해 부양책 마련에 신중한 입장이다. 28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저장성 자싱시는 지난 25일 낙후 지역 재개발·주민 재정착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방표’(주택표)를 통한 유상 수용 방식이 담겼다. 방표는 지역 재개발 수용 가구의 권리를 계량화해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증명서로, 원주민은 이를 제시하고 인근의 다른 집을 살 수 있다. 이는 신축 주택 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일재경은 “자싱뿐 아니라 안후이성 허페이, 장쑤성 난징, 저장성 란시, 허난성 정저우, 장시성 난창 등에서도 ‘성중촌’(城中村·도심 속 빈민촌) 재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중촌은 한국 도시들의 ‘판자촌’에 해당한다. 이 도시들에서도 방표 보상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지난달 31일 ‘소비 회복과 확대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 주거 여건 개선 주택 수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25일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도 ‘개인 주택담보대출 중 주택 수 인정 기준에 관한 통지’를 통해 이미 주택을 샀던 사람도 ‘생애 첫 주택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베이징의 ‘부동산 부양’ 신호에 지방정부들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을 서두르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2015년을 전후해 ‘방표 보상 재개발’이 활성화됐다. 당시 국무원이 “빈민촌을 재개발할 때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중시하라”고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기존 ‘대량 철거·대량 건설’ 방식이 원주민들을 지역 밖으로 내쫓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판단에 따라 방표 보상을 통해 재개발 지구 인근에서 살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재개발이 활발해졌고 단기적으로 주택시장 소비를 활성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 급증하는 주택 재고에 부담을 느낀 지방정부들이 하나둘 방표 보상 카드를 꺼내는 것도 이를 부동산 경기 침체를 해소할 대안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 흐름은 대도시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 다만 ‘경제 수도’ 상하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 시 자금이 밀려들 것을 우려해 부동산 부양에 소극적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소식통이 한 말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상하이 부동산 투자자 인란은 SCMP에 “상하이에서는 한 세대가 세 채 이상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금지돼 있으며, 지방 공무원들은 주택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른 지방 도시와 상하이는 180도 다른 고민을 하는 셈이다.
  • ‘에너지 장벽’ 쌓은 유럽…‘AI 사다리’ 놓은 기업들

    ‘에너지 장벽’ 쌓은 유럽…‘AI 사다리’ 놓은 기업들

    다음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국제가전박람회) 2023’에서는 ‘에너지 저감 및 효율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IFA 주최 측은 그간 산업계 전반에서 환경 및 에너지 규제를 높여온 유럽의 정책과 시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 핵심 주제를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으로 내세웠다. 가전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앞장서면서도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소비 심리가 차갑게 식은 유럽 시장 공략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저감 기술 경쟁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TV 시장에서 대형화·고화질 경쟁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예상치 못한 유럽의 규제 복병에 부딪혔다.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위기 대응을 이유로 TV 전력 소비 규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EU는 지난 3월부터 에너지효율지수(EEI) 0.9 이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TV의 유럽 내 판매를 금지했다.●한국 기업 주도하는 8K TV 허 찔려 당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초고화질 8K TV의 유럽 판매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조직된 ‘8K 협회’와 한국 정부가 EU 규제당국에 에너지 평가와 관련한 기술 옵션을 제안했고 이후 협의를 통해 일부 옵션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EU의 이러한 규제는 가전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경쟁에 불씨를 당기는 도화선이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개별 신제품이나 특정 신기술보다는 가전 통합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앞세워 초연결성과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강조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삼성 가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럽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가전 신제품군을 소개하는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린 2023년형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실적을 전년 대비 5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이는 27종의 가전 가운데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선보였다. 여기에 스마트싱스의 ‘인공지능(AI) 에너지 절감’ 기능을 선택하며 AI가 제품 작동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비 전력을 줄여준다. 삼성 플랫폼 ‘스마트싱스’ 활용작동 상황 따라 전력 소비 절감올해 세탁기·건조기 효율 1등급프리미엄 실적 50% 상승 목표LG ‘홈 에너지 플랫폼’에 주목냉난방 비용 절감할 히트펌프세탁기, 미세플라스틱 60% ↓신형 건조기 A+++ 최고 효율 ●LG 넷 제로 하우스 “온실가스 전무” LG전자는 IFA 개막을 앞두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주제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의미하는 ‘넷 제로 하우스’라는 이름의 전시관도 꾸린다. 넷 제로 하우스에는 가정 내 에너지·냉난방 수요를 종합 관리하는 ‘LG 홈 에너지 플랫폼’이 탑재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인 ‘써마브이(Therma V)’가 적용됐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발열 등을 이용해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퍼올리는 장치이며 냉난방 요금 인상에 따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 제로 하우스는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으로 채워진다.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고효율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전시회에서 선보일 LG 드럼 세탁기는 기존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 제품보다 약 40% 효율이 더 높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장착했다.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효율 등급이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했다. 아울러 냉장고 신제품은 기존 최고 에너지 등급보다 효율이 2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29dB의 최저소음도 장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선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는 등 환경과 고객 모두를 생각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삶 밀접한 국토부터 땅속·하늘까지… 4100명 뛰는 ‘공룡부처’[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민 삶 밀접한 국토부터 땅속·하늘까지… 4100명 뛰는 ‘공룡부처’[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는 국토가 있는 모든 곳을 관할하는 ‘전국구 부처’다. 교통이 닿는 땅속과 하늘까지 국토부의 소관이다. 부동산 정책부터 신도시 조성, 도로·철도·공항 건설 등 부서별 관장 업무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 전세사기, 건폭전쟁, 철근 누락 아파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등 최근에도 부서별로 이슈가 끊이지 않는 부처이기도 하다.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국토부 조직은 둘로 나뉜다. 김오진 1차관 소관인 국토·도시·주택·건설 분야와 백원국 2차관 산하 교통·항공 분야다. 여기에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의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19년 출범하며 대광위 위원장을 사실상 국토부 3차관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업무 범위가 넓은 만큼 소속 공무원도 많다. 본부 인원만 1040여명이고 소속 지방국토관리청 15곳 등 3080여명을 더하면 정원이 4100명을 넘는 공룡 부처다. 국토부는 5실 4국 18관 87과 9팀으로 이뤄져 있다. 기술직(기술고시)과 행정직(행정고시)이 섞여 있는 국토부에서는 최근 두 직렬 간 칸막이가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장관 직속 김오진 1차관은 용산 참모 출신으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차관 자리를 꿰찼다. 국토부에서는 첫 정치인 출신 1차관이다. 국회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에서 총무1비서관을 지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실무를 수행하며 ‘용산시대’를 자리잡게 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김 차관은 술을 전혀 하지 않는다. 고정관념을 기피하는 그의 신념이 담겼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의 권유에도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점심 자리에서 주는 약주도 마시지 않았더니 이 전 대통령이 “옛날이면 어주(御酒·임금이 주는 술)를 거절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술자리에 끝까지 남는 스타일이다. 낮은 자세로 주택·부동산 정책을 익히고 현안들에 적재적소 대응하며 취임 당시 제기됐던 전문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있다. 특유의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토부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차관 취임 직후에는 야당 의원들을 먼저 찾으며 설득 작업에 나섰다. 고등학생 때는 음악 서클에서 금관악기를 다뤘다. 요즘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즐겨 본다. 국토부의 ‘입’인 강주엽 대변인은 정책통이자 기획통으로 불린다. 과장 시절에 재정담당관, 기획담당관을 지내고 국장 승진 후 정책기획관으로 일하는 등 기획 부서에 잔뼈가 굵다. 이런 배경 덕에 소관 업무를 두루 이해하고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분하고 꼼꼼하면서도 눈치가 빨라 대변인으로 낙점됐다. 등산을 좋아한다. 김석기 감사관은 아이디어가 많고 순발력이 좋다. 국토부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을 지내고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파견을 가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갖췄다. 후배들과 격식 없이 대화해 신뢰받는 상사로 인기가 높다. 원칙에 얽매이지 않는 변화 지향적인 혁신가 스타일에 업무 개선 능력이 탁월하다. 혁신담당관 시절 소통 및 역량강화 ‘소행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국토부 내 대표 얼리어답터다.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동시에 사용한다. 평소 건축 탐방을 하거나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는 것을 즐긴다. 기획조정실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온화한 신사 스타일로 통한다. 원 장관과 동향인 제주 출신인 데다 국토도시실장 시절 원 장관과 지방 출장에 자주 동행하며 친분을 쌓아 일각에서 ‘원희룡 황태자’로 부르기도 한다. 평소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이지만 업무 앞에서는 강단과 책임감을 보인다. 이런 리더십으로 올해 국토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단체 약속보다 개인 시간을 즐긴다. 주말마다 대전으로 수영을 간 지 10년이 넘었다. 형은 제주에서 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문성윤 변호사로 이른바 ‘수재’ 집안 출신이다. 이성훈 정책기획관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간부로 평가된다.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고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획조정 세 번, 교통물류 세 번, 주택토지 두 번 등 국토부 모든 실국에서 두루 근무해 업무 이해도가 남다르다. 사무관 시절에는 인천공항 부지 매립 공사 방식을 변경해 수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도로운영과장으로 재직할 때는 정부 최초로 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이력이 있다. 물리, 화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 국토부의 비상 대비 업무를 총괄하는 조창현 비상안전기획관은 군인 출신 간부로 강직한 리더십을 갖췄다. 종합군수학교 교수부장, 군수사령부 탄약창장 등을 거쳐 대령으로 예편했다. 원칙을 중시하고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이다. 취미는 조깅이다.국토도시실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 지덕체를 겸비한 리더다. 시야가 넓고 핵심을 꿰뚫는 업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매너가 좋고 직원들을 잘 챙겨 국토부 노조 주관 모범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최 실장은 ‘운동광’이다. 테니스 구력만 20년이 넘은 그는 국토부 내 동아리 회장을 맡을 정도로 테니스에 진심이다. 평소 체중 관리를 위해 술 약속을 자제하고 출퇴근길에 걸어 다니기 위해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합리적인 성품을 갖추고 명확한 지시를 하는 상사로 유명하다. 어려운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해결사 면모도 보인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업·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이상주 도시정책관은 구김살 없는 성격에 책임감을 갖춘 ‘덕장’이다. 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열성적으로 뚝심 있게 일한다. 그의 추진력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법안 마련부터 통과, 설립을 이끄는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KIND 명칭을 지은 주인공이다. 주거복지정책관 시절에 저출산고령화 관련 주거정책 등을 만들었다. 다수의 해외 경험을 쌓은 덕에 외국어 능력이 출중하다. 유학 시절에는 골프를 쳤지만 현재는 아들과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온화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맏언니’ 리더십으로 통한다.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스물네 살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수재다. 속도감 있는 일 처리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도시계획국장으로 근무하며 내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 중인 ‘공동캠퍼스’ 조성을 지휘했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강인한 인상과 달리 섬세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한다. 도시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트윈 조기 완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주택토지실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는 ‘주택통’이다. 주택정책과에서 사무관, 총괄계장, 과장으로 일하고 주택정책관으로 6년 근무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주로 집값 상승기보다 침체기에 주택실에서 근무해 최근 시장 상황에 걸맞은 적임자로 통한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에서 2년간 파견 근무하며 미국 주택 시장을 다룬 안내서 ‘쉽게 읽는 미국 주택정책’을 펴냈다. 지금도 부동산 대학원 교재로 많이 쓰인다. 소통 능력이 뛰어난 데다 솔직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대변인 재직 시절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좌우명은 ‘자신을 믿어라’다. 평소 조용히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쇼팽의 ‘녹턴’을 가장 좋아하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에 관심이 많다. 주말에는 아내와 트레킹을 하고는 한다.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주택정책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국토부 대표 ‘에이스’다. 사무관 시절부터 주택정책 업무를 다뤘다. 주거복지 업무를 하며 주거급여를 도입하는 데 힘썼다. 주거복지사 개념을 정착시키기도 했다. 섬세하고 꼼꼼한 업무 스타일을 지녔으며,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워커홀릭이다.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고 카리스마를 갖춘 외유내강형 간부다. 굵직한 이슈와 복잡한 과제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 내에서 ‘멋쟁이’로 통한다. 과장 시절 건축물관리법 제정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전세사기 등을 막는 부동산 이상 거래 선별 고도화 시스템 구축과 리츠 활성화를 위한 리츠 제도 개선 방안에 힘쓰고 있다. 취미로 국궁을 즐긴 지 6년이 넘었다. 일주일에 한 번 가까운 활터에 나가 시위를 당기며 정신 수양을 한다. 건설정책국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소탈하고 화끈한 ‘형님 리더십’의 소유자다. 다소 터프한 말투에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반전 매력’이 있다. 대변인 시절 기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 최근 복도통신에서 대변인 인사 대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우리나라의 건설 기본을 세우기 위한 국가건설기준센터 설치에 앞장섰고, 건축물 안전관리 수행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를 이끌었다. 규제 완화의 선봉장으로 건축법 제정 초기부터 있던 도로사선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도시설계에 핵심 역할을 하며 관련 경험과 지식에 힘입어 도시계획기술사를 취득했다. 취미는 테니스와 바둑이다.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은 깔끔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차분하면서도 눈치가 빠르고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 국토와 교통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정책 시야가 넓다. 최근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조사에서 전문성을 토대로 현장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별도 조직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뛰어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소통이 잘되며 일 처리가 신속·정확해 실력과 인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4대강추진본부에서 개방행사지원단 부단장으로 근무하며 자전거길과 생태하천 조성 등을 이끌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읽는 게 취미다. 박연진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국토부 내 대표 미남이다.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뢰가 높다. 그러면서도 통찰력이 뛰어나고 결단력이 있다는 평이 뒤따른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복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강인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영국 리즈대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딴 학구파다.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꼼꼼하고 차분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현장 대응 역량이 강해 전세사기 사태 이후 새롭게 발족한 피해지원단을 이끌고 있다. 안전과 건설 분야에 관심이 많다.
  • 한미 연합연습 2부 돌입… 美 전략자산 전개될 듯

    한미 연합연습 2부 돌입… 美 전략자산 전개될 듯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가 28일부터 2부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실시되며, 훈련의 일환으로 미군 전략자산도 한반도에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연합연습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하는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 위주로 진행된다. 연합연습은 지난 16~18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에 이어 21~25일 1부 연습에서는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함께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연합연습은 통상 1부에선 방어, 2부에선 반격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는 시간 흐름에 따라 북한의 국지도발 등 위기 조성 단계를 거쳐 전면전으로 전황이 확대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지만 이번 연합연습에서는 곧바로 전시 상황을 부여하는 등 그 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합연습 기간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연합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연합통합화력훈련과 연합 공정작전훈련 등 30여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이 시행된다. 지난해 13건, 올해 상반기 25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 미 우주군도 참가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한미 당국에 전파하고 대응에 나서는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설된 주한미우주군은 우주 기획,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제공하며, 역내 미사일 경보와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주고,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연습 기간에는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높다. 지난 24일 북한이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하는 등 도발 가능성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 서해에 추락한 낙하물 잔해 수거를 위한 한미 연합 인양작전도 계속된다.
  • “투자자, 中 LFP 배터리 과소평가”… 증권가 보고서에 갑론을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 급증, 관련 국내 기업에 가장 큰 리스크.’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이 28일 발표한 보고서의 제목이다. 직관적이면서도 다소 논쟁적인 내용으로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분석 자체는 일반적이다. 중저가형 전기차의 확산으로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완성차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여기에 더해 “국내 투자자들이 이 리스크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주가 급등으로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는 에코프로 등 양극재 종목들을 둘러싼 일부 투자자들의 맹목적인 투자 경향을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왜곡된 정보 유통이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LFP를 무시하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투자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세계 배터리 산업을 양분하는 한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싸움이 논쟁의 출발점이다. 한국은 비싸고 성능이 좋은 니켈·코발트·망간(NCM)을 비롯한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했지만, 중국은 가격이 저렴한 LFP 경쟁력을 고도화했다. ‘한국은 NCM, 중국은 LFP’라는 공식이 고착화된 배경이다. 이후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전기차가 많아진다는 소식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악재처럼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LFP의 확산이 바로 국내 기업에 악영향을 줄 것인지 업계의 시선은 분분하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이미 LFP 배터리 개발에 나섰고, 기술적으로도 상용화하기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K배터리가 준비 중이라고 해도 가격 경쟁력 등 차이가 커 주도권은 중국이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 中, 부동산 부양 위해 ‘재개발’ 카드 꺼내…‘경제수도’ 상하이는 신중

    中, 부동산 부양 위해 ‘재개발’ 카드 꺼내…‘경제수도’ 상하이는 신중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지방정부들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낙후 지역 재개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상하이 등 일부 도시는 규제 완화시 부동산 가격 급등을 우려해 부양책 마련에 신중한 입장이다. 28일 중국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저장성 자싱시는 지난 25일 낙후 지역 재개발·주민 재정착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방표’(주택표)를 통한 유상 수용 방식이 담겼다. 방표는 지역 재개발 수용 가구의 권리를 계량화해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증명서로, 원주민은 이를 제시하고 인근의 다른 집을 살 수 있다. 이는 신축 주택 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일재경은 “자싱뿐 아니라 안후이성 허페이, 장쑤성 난징, 저장성 란시, 허난성 정저우, 장시성 난창 등에서도 ‘성중촌’(城中村·도심 속 빈민촌) 재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중촌은 우리나라 도시들의 ‘판자촌’에 해당한다. 이들 도시 역시 방표 보상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지난달 31일 ‘소비 회복과 확대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 주거여건 개선 주택 수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25일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도 ‘개인 주택담보대출 중 주택 수 인정 기준에 관한 통지’를 통해 이미 주택을 샀던 사람도 ‘생애 첫 주택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징의 ‘부동산 부양’ 신호에 지방정부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을 서두르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2015년을 전후해 ‘방표 보상 재개발’이 활성화됐다. 당시 국무원이 “빈민촌을 재개발할 때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중시하라”고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기존 ‘대량 철거·대량 건설’ 방식이 원주민들을 지역 밖으로 내쫓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판단에 따라 방표 보상을 통해 재개발 지구 인근에서 살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재개발이 활성화됐고 단기적으로 주택시장 소비를 활성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 급증하는 주택 재고에 부담을 느낀 지방정부들이 하나둘 방표 보상 카드를 꺼내는 것도 부동산 경기 침체를 해소할 유력한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흐름은 대도시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 다만 ‘경제 수도’ 상하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시 자금이 밀려들 것을 우려해 부동산 부양에 소극적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상하이 부동산 투자자 인란은 SCMP에 “상하이에서는 한 세대가 세 채 이상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지방 공무원들은 주택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른 지방 도시와 상하이는 180도 다른 고민을 하는 셈이다.
  • “줄여야 뚫린다”…에너지 규제 높인 EU에 AI로 해법 찾는 삼성·LG

    “줄여야 뚫린다”…에너지 규제 높인 EU에 AI로 해법 찾는 삼성·LG

    다음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국제가전박람회) 2023’에서는 ‘에너지 저감 및 효율화’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IFA 주최 측은 그간 산업계 전반에서 환경 및 에너지 규제를 높여온 유럽의 정책과 시장 요구를 반영해 올해 핵심 주제를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으로 내세웠다. 가전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앞장서면서도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소비 심리가 차갑게 식은 유럽 시장 공략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저감 기술 경쟁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8K TV 규제 허 찔린 삼성·LG...“에너지 더 잡겠다” 지난해 TV 시장에서 대형화·고화질 경쟁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예상치 못한 유럽의 규제 복병에 부딪혔다.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위기 대응을 이유로 TV 전력 소비 규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EU는 지난 3월부터 에너지효율지수(EEI) 0.9 이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TV의 유럽 내 판매를 금지했다. 당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초고화질 8K TV의 유럽 판매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조직된 ‘8K 협회’와 한국 정부가 EU 규제당국에 에너지 평가와 관련한 기술 옵션을 제안했고 이후 협의를 통해 일부 옵션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EU의 이러한 규제는 가전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경쟁에 불씨를 당기는 도화선이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개별 신제품이나 특정 신기술보다는 가전 통합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앞세워 초연결성과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강조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삼성 가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럽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의 가전 신제품군을 소개하는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린 2023년형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실적을 전년 대비 5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이는 27종의 가전 가운데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든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선보였다. 여기에 스마트싱스의 ‘인공지능(AI) 에너지 절감’ 기능을 선택하며 AI가 제품 작동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비 전력을 줄여준다. ●넷 제로 하우스로 전시관 꾸미는 LG전자 LG전자는 IFA 개막을 앞두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주제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의미하는 ‘넷 제로 하우스’라는 이름의 전시관도 꾸린다. 넷 제로 하우스에는 가정 내 에너지·냉난방 수요를 종합 관리하는 ‘LG 홈 에너지 플랫폼’이 탑재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일체형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인 ‘써마브이(Therma V)’가 적용됐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발열 등을 이용해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퍼올리는 장치이며 냉난방 요금 인상에 따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넷 제로 하우스는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으로 채워진다. LG전자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고효율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전시회에서 선보일 LG 드럼 세탁기는 기존 최고 에너지효율 등급 제품보다 약 40% 효율이 더 높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장착했다.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건조기 신제품은 에너지효율 등급이 A+++로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했다. 아울러 냉장고 신제품은 기존 최고 에너지 등급보다 효율이 2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동급 모델 중 29dB의 최저소음도 장점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선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는 등 환경과 고객 모두를 생각하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28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2부 돌입

    한미 28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2부 돌입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가 28일부터 2부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실시되며, 훈련 일환으로 미군 전략자산도 한반도에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군에 따르면 연합연습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하는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 위주로 진행된다. 연합연습은 지난 16~18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에 이어 21~25일 1부 연습에서는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함께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연합연습은 통상 1부에선 방어, 2부에선 반격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는 시간 흐름에 따라 북한의 국지도발 등 위기 조성 단계를 거쳐 전면전으로 전황이 확대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지만 이번 연합연습에서는 곧바로 전시 상황을 부여하는 등 그 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합연습 기간에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연합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연합통합화력훈련과 연합 공정작전훈련 등 30여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FTX)이 시행된다. 지난해 13건, 올해 상반기 25건에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 미 우주군도 참가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한미 당국에 전파하고 대응에 나서는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설된 주한미우주군은 우주 기획,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제공하며, 역내 미사일 경보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고,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연습 기간에는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높다. 지난 24일 북한이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하는 등 도발 가능성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 서해에 추락한 낙하물 잔해 수거를 위한 한미 연합 인양작전도 계속된다. 군은 북한 발사체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분리된 추진체 등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 위치를 이미 특정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개인정보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토론회 개최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개인정보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대표 박환희 운영위원장)는 지속가능경영학회·ESG서울포럼운영위원회와 함께 지난 25일 ‘개인정보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제3회 ESG 서울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기조강연과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 박환희 운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종인 교수의 ‘개인정보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후, 서울시의원들의 주제토론이 이어졌다. 윤종인 교수는 강연을 통해 “개인정보의 수집과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업은 개인정보 활용 관련 법규의 준수와 개인정보 윤리 실천 등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여야 한다”고 했으며, 아울러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같이 새로운 기술이 창조되는 현재, 기업들은 기술혁신을 이어가면서도 인간과의 공감에 기반한 기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을 공동 주관한 박환희 위원장은 “ESG경영을 지방정부 운영에 접목하는 것이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고 혁신을 창출하는 일”이라고 개회사를 하며, “디지털 시대의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활용에 기반해 기업이 혁신을 이루는 만큼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독점과 불평등을 개선하고 프라이버시 침해를 예방하며 ESG를 실현하는 등 사회 구성원에게 공감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익 3.4조원 달성 목표”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익 3.4조원 달성 목표”

    포스코퓨처엠이 28일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면서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에서 새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을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은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의 비전공감 행사는 직원들로부터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전 임직원이 자율복장 차림의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광양·세종·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했다. 특히 김준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번 행사에서 중장기 경영계획과 더불어 2030년 사업목표로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이를 위해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R&D 트라이앵글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ESG) 성과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어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 직원이 그룹 내 최고 기업은 언제 달성 가능한지 질의하자 “멀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루어 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사내소통 플랫폼 ’미소진‘을 공개했다. ‘미래’ ‘소재’의 앞 글자를 따서 미소, 그리고 매거진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임직원들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공유와 공감의 채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을 향한 비전 실현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지역에 심는 이번 프로젝트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 임직원과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조성된 숲을 지역민들의 치유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E)과 사회(S)를 아우르는 기업시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향후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 삼양그룹, 계열사별 사업 구조 고도화로 새 100년 준비

    삼양그룹, 계열사별 사업 구조 고도화로 새 100년 준비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Vision) 2025’를 추진 중이다.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며, 비전 2025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사의 식품사업은 설탕, 전분당, 밀가루 등 기초식품 소재를 중심에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을 통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삼양사 식품사업의 대표적인 스페셜티 제품은 알룰로스다.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리는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라 차세대 감미료로 꼽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울산에 위치한 알룰로스 전용공장은 2019년 말 준공돼 2020년부터 본격 가동됐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가 생산공장도 건립 중이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주력하던 화학사업은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사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한 재생 폴리카보네이트(PCR PC)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런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미국의 안전규격개발 및 인증기관인 UL로부터 ’ECV’ 인증을 획득했다. 삼양사는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 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pellet)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넷스파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펠릿을 삼양사에 공급하고 삼양사는 공급받은 펠릿을 활용해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한다. 삼양이노켐은 2022년 전북 군산에 국내 최초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열성, 접착성이 우수해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필름, 자동차 내장재, 식품 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쓰인다. 삼양패키징은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에 재활용 페트(PET) 플레이크를 생산하던 시화공장에 2만 1000t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새로 도입해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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