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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U+, “B2B 사업 AI에 ‘올인’한다”…2028년 2조원 매출 목표 ‘All in AI’ 사업전략 공개

    LG U+, “B2B 사업 AI에 ‘올인’한다”…2028년 2조원 매출 목표 ‘All in AI’ 사업전략 공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성장세가 침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기존 B2B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2028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All in AI’ 사업 전략을 밝혔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LG U+ 엔터프라이즈 AX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2028년에 매출이 2조원 정도가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AI 중심 B2B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현재 AI 사업 부문을 별도로 공시하고 있지 않은 LG유플러스는 관련 사업 매출 규모를 수천억 원 수준으로 가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4년 내 4~5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전망하는 AI 관련 B2B 사업에 1조 3000억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업 콜센터 솔루션(IPCC) 사업도 AI컨택센터(AICC) 사업으로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IPCC 시장 규모는 약 2300억원 수준으로 LG유플러스는 그중 약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AIDC)와 온디바이스 AI 등 인프라 부문과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을 활용한 플랫폼 부문,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부문에 기술 혁신을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B2B 사업을 AI로 전환하고 AI 신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AI 인프라 매출 확대를 통해 B2B 사업에서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먼저 데이터센터 사업은 LG유플러스의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활용해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2027년을 준공 목표인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총 3개의 초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국내 유일 사업자가 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인 ‘딥엑스’와 함께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LG그룹은 AI 리서치랩이 있어서 LLM에 대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진 굉장히 소수의 기업 중에 하나”라며 “데이터센터와 가전, 로봇,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부품을 다 만들고 공장 자동화까지 할 수 있는 세 가지 특징을 다 가진 회사라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는 통신장비와 AICC, SOHO(소상공인), 로봇, 모빌리티 등 LG유플러스의 자체 사업에 도입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플랫폼 영역에서는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sLLM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 sLLM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연내 금융, 교육,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 익시젠을 개발할 예정이다. 데이터 영역에서는 고객사 업종별로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다시 AI가 학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익시 솔루션’,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 품질의 최적화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U+ 데이터 레이크’, AI의 개발 학습까지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MLOps’(머신러닝작업) 플랫폼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을 출시했다. 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I 기술 경쟁력 경화를 위해선 생성형 AI 신생기업 ‘포티투마루’와 국내 반도체 설계회사 ‘딥엑스’, AI 기반 자율주행 신생기업 ‘라이드플럭스’, AI 클라우드 거대 정보통신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등과 협력하고 있다. 권용현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기업들과 협업을 계속 논의 중이며 구체화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 경남대·창원시정연구원 ‘글로컬대학 추진’ 협약

    경남대·창원시정연구원 ‘글로컬대학 추진’ 협약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박차를 가하는 경남대학교가 창원시정연구원과 글로컬대학30·RISE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 2일 경남대는 “창원시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싱크탱크 창원시정연구원과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으로 지역 재도약을 바라보는 경남대학교는 지역 동반성장을 이끌 글로컬대학30·RISE 사업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말했다.양 기관은 지역 산업 연구 고도화, 디지털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세미나·워크숍 등 유기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정효 경남대 대외부총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경남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혜와 비전을 나눠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장은 “모든 연구에는 협력이 기본”이라며“연구원이 보유한 다양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컬대학을 향한 경남대의 담대한 혁신과 힘찬 미래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금천 독산동 군부대 부지, G밸리 직주근접 복합도시로

    금천 독산동 군부대 부지, G밸리 직주근접 복합도시로

    서울 금천구는 정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G밸리 인근 공군부대 부지를 첨단기술 산업거점과 함께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업무 복합 도시로 개발하겠다고 2일 밝혔다.금천구 관계자는 “약 12만5000㎡ 규모인 부지는 1940년대부터 금천구 한복판에 위치해 독산동 일대 지역생활권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공간혁신구역 제도화를 위해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기획재정부, 국토부, 국방부 등 중앙정부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이 부지를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제안해 이번에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 규제가 완화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다. 공간 재구조화 계획이 수립되면 중앙도시계획위 심의, 지방도시계획위 심의 등 법정 절차를 거쳐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2005년부터 공군부대 전부를 이전하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자 군부대와 여러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전 협의를 했으나 이전 대상 지자체들의 반대로 모두 무산됐다. 이에 구와 국방부는 공군부대를 현 부지 내에 압축 배치(도심형 부대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는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선도사업은 민·관·군 상생을 위한 협력 사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단절된 지역생활권을 회복하고 서울 서남권 관문 도시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홍수 주의 구간입니다”…7월부터 내비게이션으로 홍수 위험 안내

    “홍수 주의 구간입니다”…7월부터 내비게이션으로 홍수 위험 안내

    “300m 앞에 홍수 주의 구간입니다…오후 3시 ㅇㅇ댐 방류 예정입니다.” 7월부터 홍수경보 발령 지점과 댐 방류 경보가 발령 구간에 진입한 차량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환경부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 모빌리티기업 및 기관과 공동으로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완료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재발 방지 대책이다. 여름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되고, 집중 호우와 강 범람으로 인해 도로와 지하 차도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긴급재난문자 등이 발송되지만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홍수 경보 발령 및 댐 방류 지역 반경 1.5㎞, 1㎞ 지점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속도를 줄이는 등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아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데이트는 지난 1일 카카오내비를 시작으로 현대차·기아, 아틀란(4일), 티맵(7월 중순·댐 방류정보 8월), 네이버지도(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7월 하순)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호우와 돌발 상황을 국민에게 실시간 전달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이뤄진다”라면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 예보를 실시하고 부처 및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장마철 급작스러운 도로 침수, 이젠 내비가 알려준다

    장마철 급작스러운 도로 침수, 이젠 내비가 알려준다

    지난해 7월 14명이 숨진 오송 참사는 폭우로 인해 인근 하천의 임시제방이 유실되면서 강물이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가면서 벌어진 사고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저지대나 지하차도 등 도로 침수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잦아지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운전 중에는 확인이 쉽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는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 지점 부근을 지날 경우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운전자에게 홍수나 댐 방류 경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7월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내비게이션 업체는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차,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6개 사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일정은 카카오내비는 가장 빨리 지난 1일 업데이트를 완료했고,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과 아틀란은 4일, 티맵은 7월 중순(댐 방류정보는 8월 중), 네이버지도는 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는 7월 하순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운전 중 긴급재난 문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홍수경보 발령과 댐 방류 경보가 발령됐을 때, 홍수경보 반경 1.5㎞ 이상, 댐 방류 반경 1㎞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그렇지만 화면과 음성으로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을 유도할 뿐,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때, 정부의 홍수경보 데이터를 기업이 각자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알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으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로 더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예보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 말했다.
  • [포토] ‘유로로 운행 재개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포토] ‘유로로 운행 재개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서울 경복궁과 청와대 일대를 오가는 ‘청와대 자율주행버스’가 다음 달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A01)가 11개월 간의 시범운행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서울 대중교통으로 편입된다고 25일 밝혔다. 인기 노선의 자율주행버스가 대중교통으로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경복궁역~청와대~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등 약 2.6㎞를 순환하는 11석 규모의 중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다. 월~금요일까지 평일에 2대의 버스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경복궁역(효자로입구)~ 국립고궁박물관(영추문)~청와대~춘추문~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등 5개 정류장을 15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1400원이다. 교통카드 무료 환승은 물론 무제한 대중교통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지난 2022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지난해 10월까지 11개월간 총 4만5621명이 탑승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시는 이번 유료 전환을 앞두고 11월부터 운행을 일시 중단한 뒤 시스템 내부 점검과 개선 등 고도화 작업을 거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10월 자율주행차 ‘한정운수면허’ 공모를 진행했고, 외부 전문가들과 안전운행 등 검증을 진행해 한정운수면허를 부여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 자율주행버스가 11개월 간의 시범운행을 통해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인하고 서울 대중교통으로서 첫발을 딛는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차를 정규 대중교통수단으로 연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15.5조…‘역대 최대’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15.5조…‘역대 최대’

    올해 5월 모바일 기기로 주문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 5000억원대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5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1조 1258억원) 증가하면서 월 기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액은 5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15조 52억원이다. 총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은 74.4%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포인트 올랐다.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월별로 등락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정은정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이동 중에도 쇼핑을 할 수 있고 온라인 플랫폼들이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음식 서비스(98.7%), 애완용품(83.1%), 아동·유아용품(82.7%) 순으로 높았다. 배달 등 음식 서비스는 대부분 모바일에서 거래가 이뤄진다는 얘기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음·식료품(20.0%), 음식 서비스(8.6%), 여행교통서비스(12.3%) 등에서 증가했고 의복(-4.5%), 신발(-3.9%), 가방(-9.8%) 등에서는 감소했다.
  • 드론이 뜬다… 골프장·관광개발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도 척척

    드론이 뜬다… 골프장·관광개발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도 척척

    제주도가 드론을 활용해 골프장, 관광개발지, 어항 등 환경영향평가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부터 ‘제주형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에 드론을 활용해 사업장의 환경 영향을 더욱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골프장, 관광개발지, 어항, 도로건설현장 등 66개소의 환경영향평가사업장의 환경피해 저감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사후관리 활동에는 20명의 각 분야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사후관리조사단(대학교수, 전문가, 환경단체 등 20명)과 52명의 각 지역 읍면동의 대표로 이뤄진 명예조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조사결과 9개소 9건에 대한 이행요구, 52개소 118건 권고조치를 내렸으며 올해 5월 현재 골프장, 관광단지, 복합단지 등 6개소 6건 이행요구, 18개소 30건 권고조치했다. 특히 사업장 내 원형보전지역 및 생태복원지 훼손 여부 등 사후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드론을 활용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석산개발사업 4개소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50만평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사업장 주변 상공에 다중분광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정밀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된 영상은 지도화, 다중분광 분석, 3D 모델링 등의 과정을 거쳐 개발 전후 데이터로 정밀 분석된다. 이를 통해 원형보전지역 확인, 식생 활력도 분석 등이 이뤄지며, 최종적으로 협의 준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상반기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 제주한라산 골프장 및 산천단유원지 조성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는 에코랜드 개발사업과 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 협의내용 미이행 등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10월말쯤 이행조치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과학적 조사기법 도입으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사후관리의 전문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사업자의 자발적인 협의내용 준수를 유도해 환경훼손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콘진, “변화 읽고, 기회 잡을 콘텐츠 기업 대표님 찾습니다”

    경콘진, “변화 읽고, 기회 잡을 콘텐츠 기업 대표님 찾습니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 대표 및 임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7월 26일까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7회 차로 구성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기업 대표자들이 정보 교류를 통해 산업 트렌드에 맞는 경영 전략을 세우고, 업계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소재 콘텐츠 기업의 대표 및 이사급 이상 임원이다. 교육 인원은 최대 30명으로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자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경콘진 부천 본원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26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과 교육 일정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교육 및 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주제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은 콘텐츠 분야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주제로 선정했다. 주제는 ▲리더십 ▲뉴미디어 & 마케팅 ▲ESG 경영 최신 동향 ▲ESG 경영 사례와 고도화 전략 ▲콘텐츠 IP(지식 재산권) ▲회계 전략 ▲AI(인공지능) 활용 비즈니스 혁신 등이다. 이번 교육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기업 대표 등 8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사진은 ▲문성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경영학 박사) ▲손관승 작가(전 iMBC 대표이사 사장) ▲ 노성산 미친부엉이 대표(前 샌드박스네트워크 이사) ▲김재필 ESG 경영 컨설턴트(<ESG 혁명이 온다> 저자) ▲신지현 작가(<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저자, 前 글로벌 IT 기업 마케팅·CSR 담당) ▲서유경 법률사무소 아티스 대표 변호사·변리사, ▲강대준 인사이트파트너스 대표회계사 ▲김태훈 LG AI연구원 Vision Lab 책임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업 리더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와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한다”라며, “콘텐츠 분야를 이끌어가는 경영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경콘진(부천 본원), 고양산업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각 기관은 해당 지역의 주력 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들은 추후 네트워킹 행사인 프랜십데이(Friendship day)와 수료식인 리더스데이(Leaders day) 등 100여 명의 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열고 교류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 제주 월동무, 한여름 해외 식탁에 오른다

    제주 월동무, 한여름 해외 식탁에 오른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월동무 저장기술이 개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혁신자율과제인 ‘데이터 기반 제주월동무 산업 고도화 기술 개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주RIS의 지원을 받은 ㈜오존에이드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대모루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제주쿱후레쉬와 협업해 겨울철에 재배한 월동무를 여름철까지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인 ‘PA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존에이드 등에 따르면 ‘PA솔루션’은 이온과 전자의 밀도가 거의 같게 이온화된 상태의 기체인 플라즈마를 통해 공기 중 산소와 질소를 활성화하고, 센서와 ICT 기술을 융합해 저장환경을 해석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이병 방지, 부패율 저감, 노화 지연 효과로 농산물 저장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겨울철 출하될 월동무를 여름철에 분산 출하할 수 있게 돼 가격안정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대학교 김창숙·박성수 교수팀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공기활성종에는 활성산소와 활성질소가 있고, 이 두 활성종은 식물체 대사에 관여해 여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특히 대량으로 생산하는 배추, 무, 양파 등 가공용 농산물은 저장성 개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영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직무대행은 “해마다 반복되는 월동채소 과잉생산과 가격변동 등 제주지역 1차산업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제 이 기술을 올해산 월동무에 시험 적용한 결과 경도와 당도 등 품질과 신선도가 우수한 상태로 유지됐고, 여름철에도 월동무를 베트남 등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으로 월동무 수출이 이뤄지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수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베트남 외 동남아와 미주시장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술을 시험 적용해 월동무 200t이 저장됐고, 지난달 27일 먼저 20t에 대해 베트남 수출선적이 완료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제주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5091㏊, 생산량은 35만4000t(예상)이다. 적정 재배면적(4500㏊)을 웃돌고, 경치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국내 가격하락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 내년 최저임금 최장 심의 이어지나?…업종별 차등 적용 놓고 노사 ‘정면충돌’

    내년 최저임금 최장 심의 이어지나?…업종별 차등 적용 놓고 노사 ‘정면충돌’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올해도 법정 심의 기한(6월 27일)을 넘겼다. 더욱이 핵심인 최저임금 수준 논의도 시작도 못하면서 지난해 기록했던 최장 심의(110일), 가장 늦은 결정(7월 19일)이 올해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최임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6차 최임위 전원회의는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을 놓고 노사가 정면충돌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내달 2일로 예정된 7차 전원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경영계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 약화를 들어 음식점·간이음식점·택시운송업·편의점 등에 대해 차등 적용 필요성을 제시했다. 반면 노동계는 차등 적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노사 간 이견 속에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추가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선회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선진국에서 최저임금 수준보다 더 낮은 별도의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대부분 국가가 최저임금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오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구분 적용을 통해 수용성을 제고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경영계는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쪼개기 근로’가 만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업종별 차등 적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계는 차등 적용이 법 취지에 반하고 ‘낙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차등 적용은 저임금 노동자 생활 안정을 위해 존재하는 최저임금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차별 적용 시행은 우리 사회를 또 다른 차별의 사회로 진입시키는 악순환의 고리이자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은 심의 일정이 촉박하고 내년 최저임금이 시급 1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최임위에서도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표결한 결과 찬성 11명, 반대 15명으로 부결된 바 있다.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이 표결을 주장하는 가운데 노동계가 표결을 거부하면 위원장이 직권으로 표결에 부칠 수 있지만 자칫 파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4일 업종별 차등 적용을 밀어붙인다면 최임위 위원 사퇴 이상의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 고시한다. 이의 절차 등을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 최임위 심의를 마쳐야 하는 데 업종별 차등 적용을 놓고 노사 간 대립이 치열해지면서 오리무중에 빠져들게 됐다.
  •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2024년 경영자 대상 수상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2024년 경영자 대상 수상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이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한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경영자 대상은 대한경영학회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경영계에 모범이 되며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만족도 3년 연속 우수 달성 △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 △국제항만협회(IAPH) 안전·환경 부문 최우수항만 선정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 달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항만 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첨단 IT 기술을 도입해 물류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해운업과 항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의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롯데, 신시장 진출과 AI 도입 확대로 혁신 드라이브

    롯데, 신시장 진출과 AI 도입 확대로 혁신 드라이브

    롯데는 미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 북미 등 여러 대륙을 넘어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주력한다. 또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무대로 비즈니스 확장… 글로벌 진출 가속 신동빈 롯데 회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가스화학, 관광, 식품 및 녹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양국의 공동 프로젝트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롯데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관광 및 가스화학 사업에 진출해 있다. 롯데호텔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 건설사업인 ‘수르길 프로젝트’에 참여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건설했다. 이 밖에도 롯데 식품 및 유통군 계열사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4세대 맥주 ‘크러시’를 몽골 시장에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문화권에 크러시를 알리며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예정이다. 롯데는 북미 지역에서도 모빌리티, 식품 및 관광업 등 여러 사업군에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자회사 EVSIS는 지난달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미 현지 법인 ‘EVSIS America’를 설립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서 캘리포니아주에 1000여평에 이르는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상반기 내 모든 생산 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VSIS America의 주요 생산 제품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선보인 180kW, 400kW의 초급속 충전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L7 시카고 바이 롯데’(이하 L7 시카고)를 오픈하며 L7 브랜드 호텔의 첫 미국 시장 데뷔를 알렸다. L7 시카고는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에 이은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네 번째 미국 체인이자 북미 최초의 L7 호텔이다. 미국 내 인구 3위의 대도시 시카고 중에서도 뉴욕 맨해튼과 함께 미국 내 마천루 최대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시카고 루프(Chicago Loop)에 위치한 L7 시카고는 도시 관광 명소와 비즈니스 지구 모두에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14층 191실 규모를 자랑하며, 1912년 지어진 건물에 시카고 특유의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한국의 전통 요소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롯데웰푸드는 메가 브랜드 ‘빼빼로’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제품을 앞세워 미주 지역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 코스트코를 통해 수출을 확대한다. 지난 1월부터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미국 인디애나에서 열린 북미 지역 대표 제과 박람회인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Sweets & Snacks EXPO)에도 참가해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빼빼로데이에 맞춰 뉴진스를 모델로 뉴욕 타임스퀘어, LA 등에 옥외광고를 선보이는 등 미주 지역에서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국가별 취식 형태와 글로벌 트렌드를 고려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해외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내 적극적인 AI 도입 노력 롯데그룹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롯데 유통군은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AI 도입 노력이 돋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잠실점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잠실점 총 여섯 곳의 안내데스크에서 일평균 약 700건의 고객 문의가 접수되는 가운데, 에비뉴엘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안내데스크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본인의 언어로 질문을 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스크린에 표시된다. 직원이 확인 후 한국어로 대답하면 내용이 질문한 언어로 실시간 변환돼 모니터에 송출되는 방식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13개 국어 통역을 지원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과일 품질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수박의 경우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등 ‘수박 속’ 상태까지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참외는 크기, 중량뿐 아니라 노균병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해 여부, 기형과 스크래치 등 외부 결함을 검출할 수 있다. AI 선별 시스템은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과일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지난달 도입한 생성형 AI기반 챗봇 ‘AI-FC’(AI Field Coach: 인공지능 운영 관리자)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은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 공식앱인 ‘세븐앱’ 및 세븐일레븐 경영주 전용 앱을 통해 제공되는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기재하여도 유연하게 대처해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롯데온은 이달 AI 쇼핑 도우미 ‘샬롯’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였다. 샬롯은 2020년 4월 롯데온 출범 당시 선보인 AI 챗봇 서비스로,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편 및 추가했다. 주요 신규 서비스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리뷰 분석 후 핵심 구절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AI 리뷰 추천’ 서비스, 원하는 상품의 사진 업로드 시 AI가 이미지와 유사도가 높은 관련 상품을 제안하는 ‘AI 이미지 인식 스타일 추천’ 서비스, 고객 문의를 개인화·세분화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AI 퀵문의 서비스’ 등이 있다. 롯데온은 샬롯을 단순히 고객 문의를 해결하는 고객센터 대체 역할을 넘어, 상품 탐색 과정부터 이용 후기 작성까지 고객의 쇼핑 여정 전 과정을 돕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포스코홀딩스,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포스코홀딩스,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포스코홀딩스가 28일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의 ESG 전략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외 14개 계열사의 ESG 경영 현황 및 성과를 설명하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중 중요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ESG 이슈와 5대 사업(철강·이차전지소재·인프라·에너지·무역)의 부문별 핵심 ESG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TCFD Report) 페이지를 신설해 글로벌 공시 기준에서 요구하는 물리적•전환 리스크 및 EU 녹색분류체계(Taxonomy)와 연계한 사업 비중 등을 정리하기도 했다.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전략, 목표 등을 면밀히 기술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 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그룹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제철보국의 이념을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하고, 창업 세대의 도전 정신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년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향후 연결 매출에 따른 ESG 성과 보고 범위를 지속 확대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www.posco-i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양시정연구원·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업무협약 및 세미나 개최

    고양시정연구원·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업무협약 및 세미나 개최

    고양시정연구원(원장 김현호)과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학회장 김진희)가 ‘고양시 도시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진행된 및 세미나에는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 김진희 학과장(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강승범 교수(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대학원생과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고양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 및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서 고양시 미래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함께 주요 대학과 연계하여 고양시의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지난 4월 고양시는 지속가능성 노력을 인정받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세계 5대 도시’로 BBC에 소개되었으며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세미나와 함께 앞으로 글로벌 자족도시의 실현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와 고양시정연구원은 ▲고양시의 도시문제 발굴 및 다각적․종합적 해결방안 모색, ▲고양시 도시계획 수립 및 개발 정책의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고양시 도시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이슈 발굴과 공동연구 추진,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및 인적 네트워크 교류,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하여 양 기관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가기로 하였다. 고양시는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통 최적화, 데이터 거점 구축 등 첨단지능형 도시인 고양형 스마트시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요대학과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양시정연구원과 연세대 학생들 간의 고양시 발전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문정화 고양시정연구원 행정사회연구실장은 인구변화와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 주요현안을 주제로 주거지 특성별 행복도 차이와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지표, 요인들에 대해 발표하며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임지열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고양특례시 주요 현황 및 환경 분야 이슈를 주제로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및 도시 탄소중립 달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도시의 효율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김진희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학과장은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직면하는 다양한 도시문제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노력과 함께 고양시정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은 미래도시인 ‘Compact city’, ‘Cellular city’를 통해 글로벌 자족도시로서 고양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하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세대학교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도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하고 도시설계와 인프라, 첨단산업 및 주거생활 환경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도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을 밝혔다.
  • ‘경기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8곳으로 확대···재도약·사회참여 지원

    ‘경기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8곳으로 확대···재도약·사회참여 지원

    경기도가 베이비부머세대의 재도약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를 이전·확대 운영한다. 행복캠퍼스는 지난해 6곳(안성, 양주, 의정부, 화성, 용인, 포천)에서 올해 8곳(수원, 안산, 고양, 안성, 양주, 의정부, 화성, 군포)으로 이전, 확대했다. 권역별로 수원시 경기대(동남권), 안산시 안산대(서남권), 고양시 한양문고 주엽점(서북권)에 캠퍼스가 차려졌다. 평생교육전문기관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직접 운영하며, 생애전환기 베이비부머에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1974년생~1955년생(만 50세~만 69세) 베이비부머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간으로 원스탑(one-stop)플랫폼이다. 베이비부머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통해 ▲생애 재설계 등 평생교육 ▲직업상담 서비스 ▲커뮤니티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 ▲취․창업 연계 등 베이비부머의 재도약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올해 행복캠퍼스 교육과정은 도민의 수요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인공지능 디지털 미래교육(수원), 취창업 역량강화(안산), 문화예술(고양) 등 권역별 특색 프로그램이 공통 과정과 함께 진행한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베이비부머의 재도약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언제든지 행복캠퍼스에 방문해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도 직영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6월부터 1,200명 대상 60개 교육과정을 권역별 행복캠퍼스에서 운영하며, 시군 행복캠퍼스의 하반기 프로그램은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인재 영입하고 AI 배우고… LG유플러스, ‘AX’ 발맞춰 인재 육성 속도 낸다

    인재 영입하고 AI 배우고… LG유플러스, ‘AX’ 발맞춰 인재 육성 속도 낸다

    올해 전체 사업 영역에 ‘AX’(AI 전환)를 본격화한 LG유플러스가 채용, 교육 등 사내 제도도 AI 내재화에 방점을 찍으며 혁신에 나서고 있다. AX는 AI를 활용한 ‘AI’와 ‘Transformation’의 약자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전반의 전환을 의미한다. 해외 우수 인재를 모집하고, 인사 제도 및 교육 등 사내 제도를 AX 중심으로 개편해 업무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서비스 고도화를 이룩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AI를 활용한 내·외부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황 사장은 “AI를 응용해서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만들고 내부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일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며 “누가 더 응용 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상품화하고, 혁신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달 2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는 “기업의 AI 역량은 결국 AI 기술을 가진 부서와 AI를 사용하고자 하는 부서의 협업으로 이뤄진다”며 사내 업무 AI 활용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AI 분야 해외 인재 채용 박차 “해외 우수 인재 모셔라” LG유플러스는 AI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해외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AI 인력은 기업 입장에서 미래 생존과 직결된다. AI 고급 인력을 확보할수록 AI 기술 고도화가 앞당겨지는 만큼 해외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황 사장은 지난 4월 15일 직접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열고, 해외로 직접 방문해 취업 설명회를 열거나 SNS 링크드인으로 제안을 하기도 한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최근 아마존 출신 박대훈 연구위원을 영입했다. 박 위원은 일리노이 대학교(UIUC)에서 박사 과정을 거친 정보검색 및 자연어 처리 전문가다. 아마존에서는 알렉사 개인화와 더불어 ▲스마트알람 ▲사람동작인식 ▲AI체지방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LG유플러스에서는 생성형 AI 개발을 지휘하고 후진 양성의 역할도 함께 맡을 예정이다. 내부 기술 전문가 육성 “전문 인력 키워라” LG유플러스는 기존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를 소수로 선발해 관련 분야의 기술·전문성을 강화하는 ‘연구·전문위원’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연구·전문위원은 연구개발(R&D)·AI·빅데이터·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선발된 연구·전문위원들은 사내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과제를 발굴하거나 선행 기술을 탐색한다. 나아가, 대내·외 전문가로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술 역량을 조직 내 전수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LG유플러스의 연구·전문위원은 연구위원 7명, 전문위원 20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최연소 전문가인 김기현 위원은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다. 이와 함께 ‘기술 책임’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책임’ 승진 대상자인 인원들이 ‘기술 책임’을 선택해 기술 관련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문가 트랙’에 참여하는 기술 책임은 일반 책임과 달리 1년 단위의 연구 개발 과제를 선정, 오롯이 한 개 과제에 집중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연구위원 및 전문위원의 조언을 받으며, 향후 ‘연구·전문위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일반 직원도 AI 배워 생산성 높여라”… 자체 AI 업무 툴 개발 속도 인재 확보만큼이나 AI를 적용한 사내 업무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업무 툴을 통해 일반직군 직원들이 단순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데이터의 안전성을 높인 것도 특징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4월 전 직원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해 사내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데이터플랫폼에 저장된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 전문적인 SQL(개발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나, 이를 간단하게 몇 가지 질문으로 자동 생성해주는 대화형 데이터 솔루션 ‘아쿠아’(AQuA)를 제작했다. 사용자가 데이터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AI가 이해해 LG유플러스의 내부 데이터를 활용, SQL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사업 조직 CCO를 대상으로 아쿠아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쿠아 플랫폼에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사업 조직의 인원 중 ‘Data Prompt engineer’를 선발해 사업 조직의 AI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 ‘익시’(ixi)를 활용한 비전 AI 프로그램도 단순한 작업이지만 소요 시간이 긴 콘텐츠 영상 편집 시간을 6분의1로 단축하며 내부 업무 효율 증대에 기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내부 AI 솔루션들이 향후 사업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직원들이 테스터가 돼 서비스를 고도화하면 B2B향으로 사업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 AI 기술 개발에 역량 집중… 지속성장 위한 연구·투자 이어간다

    삼성전자, AI 기술 개발에 역량 집중… 지속성장 위한 연구·투자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과 전략적 시설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DX부문에서의 AI 기술 도입이다. 이를 통해 개인화된 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추진하고, AI 기반 화질·음질 고도화 및 콘텐츠 추천을 통해 차세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가전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삼성전자는 전사적인 AI 역량을 강화해 전장, 로봇, 디지털 헬스 등 신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DS부문은 V낸드, 로직 FinFET, GAA 등 초일류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으며,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한다. 반도체연구소는 양적·질적 측면에서 두 배로 키우고, 연구 인력과 R&D 웨이퍼 투입을 늘려 첨단 기술 개발 결과가 양산 제품에 빠르게 적용되도록 한다.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주도 또한 삼성전자는 고성능·첨단 공정 제품 판매 및 신규 수주를 확대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HBM3, HBM3E 비중을 확대하고, 시스템 LSI는 플래그십 제품 판매 비중을 키우며, 파운드리는 GAA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테일러 공장 가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2016년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으로 AI용 메모리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는 HBM2 제품을 거쳐 HBM2E, HBM3를 양산하고 있으며,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하며 메모리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AI 시대 초연결 경험 강화 아울러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고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해 프리미엄 중심의 경쟁력에 속도를 낸다.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며, Generative AI, Digital Health, XR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R&D 및 투자를 이어간다. 특히, 갤럭시 AI 탑재 스마트폰과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폴더블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격차를 벌리며,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한다. VD는 초고화질·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하고, 생활가전 부문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기 간 연동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6G 기술 리더십 선점을 위한 노력 삼성전자는 세계 이동통신공급자 연합회(GSMA),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서 리더십을 수행하며 6G 기술 개발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 저전력, 고효율 6G 통신 반도체, AI 기반 통신 지능화, 가상 기지국 기술 등 6G 핵심 기술들을 개발한다. 또한 2030년 본격화할 6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삼성리서치의 찰리 장 6G 연구팀장이 넥스트G 얼라이언스 부의장으로 선출돼 미국 내 6G 논의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현대차, 산불피해지역 산림생태복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트리플래닛과 업무협약

    현대차, 산불피해지역 산림생태복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트리플래닛과 업무협약

    현대자동차가 정부 기관 및 소셜벤처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트리플래닛과 ‘지속가능한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훼손된 산림 복원을 통한 산림생태계의 건전성 회복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국내 최대 산불피해지인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 친환경 숲을 신규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숲은 현대차가 고객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친환경 CSV 활동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또한 현대차는 산림복원 및 모니터링에 친환경 모빌리티인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협약 당사자들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은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산림경영용 특장차량으로, 트렁크 공간에 드론 스테이션을 만들고 차량 앞쪽 프렁크 공간에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한 드론용 배터리 충전 데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협약 당사자들은 접근이 어려운 산불피해 지역 내 드론을 활용한 식재 및 산림 생장 과정의 주기적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 협력을 추진해 산림경영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가 9년째 운영 중인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시대별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테마를 선정해 숲 조성을 지속해 오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브라질, 인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도 글로벌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내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스마트폰의 AI 시대 연 ‘갤럭시 S24 시리즈’… 언어 장벽·콘텐츠 한계 없앴다

    스마트폰의 AI 시대 연 ‘갤럭시 S24 시리즈’… 언어 장벽·콘텐츠 한계 없앴다

    올해 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AI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부터 고도화된 콘텐츠 생산까지 지원하며 사용자의 시간과 수고로움을 혁신적으로 줄여준다. 기술과 일상을 넘나들며 새로운 AI 경험을 주는 장점에 힘입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하면 다른 언어권의 사람과도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다.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것은 물론, 직접 외국인과 마주 보고 대화할 때는 화면 변역 기능을 제공한다. 메시지를 보낼 때도 번역뿐만 아니라 스펠링, 문법 교정, 메시지 스타일 변경까지 가능하다. 또한,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적용해 다양한 촬영,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한층 향상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다채로운 색감의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된 ‘쿼드 텔레 시스템’은 10배까지 고화질 줌이 가능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으로 카메라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이 기울거나 배경이 잘린 경우에는 ‘생성형 편집’ 기능의 AI가 잘린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워준다. 사진의 피사체를 길게 눌러 이동, 크기 조정 등 자유로운 편집도 가능하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은 모바일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웹 서핑을 하거나 SNS, 유튜브 이용 중에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S펜이나 손가락으로 화면 위에 동그라미를 그려 빠르게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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