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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정보 드러난 스테파노바 “생명의 위협 느낀다”

    위치정보 드러난 스테파노바 “생명의 위협 느낀다”

    러시아 육상이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도핑 테스트를 은폐했다고 고발했던 러시아 육상 중거리 선수 율리아 스테파노바(30)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해커가 내 위치를 추적해서 거처를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스테파노바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전날 “스테파노바의 온라인 도핑 관리 계정에 불법적으로 접속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단순한 사고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커들이 내 온라인 도핑 관리 계정에 접근했다는 것은 내 현 위치를 알아내려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2년 동안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스테파노바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에서 근무했던 남편 비탈리는 2014년 독일 방송 AR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러시아 육상의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폭로했다. 부부의 폭로로 WADA는 러시아 육상 도핑 실태를 정밀히 조사했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려던 68명 가운데 멀리뛰기 선수인 다리야 클리시나(25)를 제외한 67명을 출전 금지시켰다. ‘내부 고발자’라는 멍에를 짊어진 스테파노바 부부는 러시아를 떠나 현재 미국에 은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커가 스테파노바의 온라인 도핑 관리 계정에 불법적으로 접속해 스테파노바의 위치정보를 알아내려고 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스테파노 부부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거처를 옮기기로 했다. 한편 스테파노바는 일본 NHK와 인터넷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대표로 3년 이상 활동한 선수들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해 거의 모든 톱 클래스 선수들이 도핑을 했던 사실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클리시나에 대해서도 “러시아에 있을 때부터 아는 사이지만 그녀도 입을 다물기로 결정한 사람 중 한명”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훈련해온 클리시나는 최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새로운 정보’가 있다며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그러자 클리시나는 곧바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출전 자격을 다시 확인받았다. 스테파노바는 도핑 전력을 들어 자신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은 IOC에 대해서는 “내 과거는 달라지지 않으며 나는 제재를 받고 사과도 했다”면서 “IOC와 바흐 위원장은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행동만 했다”고 비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위협받는 내부고발자 스테파노바

    러시아 육상이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도핑 테스트를 은폐했다고 고발했던 중거리 선수 율리아 스테파노바(30)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해커가 내 위치를 추적해서 거처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스테파노바는 세계반도핑위원회(WADA)가 “스테파노바의 온라인 도핑 관리 계정에 불법적으로 접속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날 발표한 것과 관련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만약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단순한 사고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커들이 내 온라인 도핑 관리 계정에 접근했다는 것은 내 현 위치를 알아내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2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스테파노바와 러시아 반도핑위원회에서 근무했던 남편 비탈리는 2014년 독일 방송 AR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러시아 육상의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폭로했다. 스테파노바 부부의 폭로로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러시아 육상 도핑 실태를 정밀히 조사했고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려던 68명 가운데 멀리 뛰기 선수인 다리야 클리시나를 제외한 67명을 출전 금지시켰다. ‘내부 고발자’라는 멍에를 짊어진 스테파노바 부부는 러시아를 떠나 현재 미국에 은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커가 스테파노바의 온라인 도핑 관리 계정에 불법적으로 접속해 스테파노바의 위치 정보를 알아내려고 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스테파노 부부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거처를 옮기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러시아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 이신바예바, 19일 현역은퇴 기자회견

     국가차원의 도핑문제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러시아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옐레나 이신바예바(34)가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은퇴를 발표한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의 주코프 회장도 “19일 기자회견을 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녀는 경기 인생의 종료를 선언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선거에 입후보한 상태다. 오는 18일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그녀는 이에 맞춰 리우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신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출산한 후 경기에 복귀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촌 촌장을 역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리우 수영] “금메달 23개로 뭐할거야?” “아들 보여줘야지”

    [리우 수영] “금메달 23개로 뭐할거야?” “아들 보여줘야지”

    선수 생활을 완전히 끝내겠다고 선언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에게 그동안 수집한 올림픽 메달 28개로 무엇을 할 거냐고 묻자 “아들 보여줘야죠”란 답이 돌아왔다. 펠프스는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파크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이번 리우올림픽이 내 경력의 화룡점정이었다”며 “다시는 내가 수영장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장면은 보지 못할 것”이라고 확실히 은퇴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은퇴 후 그의 삶에서 첫 번째 우선순위는 아들이었다. 펠프스는 지난 5월 약혼녀 니콜 존스와의 사이에 아들 부머를 얻었다. 그는 “아들을 돌보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올림픽 기간 4주남짓 얼굴을 못 봤는데 그 사이 너무 많이 변했다”며 아들의 성장 과정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어 “앞으로는 아이가 커가는 한걸음 한걸음을 모두 곁에서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2004년 아테네부터 이번 대회까지 네 차례 올림픽에 걸쳐 수집한 메달 28개(금 23개, 은 3개, 동 2개)도 “아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까지 딴 메달은 모두 비밀 장소에 있기 때문에 직접 본 사람이 많지 않다”며 “오늘 아침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딴 메달(금 5개, 은 1개)을 모아 놓고 보는데 웃음이 나오더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수많은 금메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금메달로 꼽은 것은 이번 대회 200m 접영에서 따낸 금메달이라고 했다. 4년 전 채드 르 클로스(남아공)에게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았다는 뜻이었다. 펠프스는 “내 인생 최고의 레이스였다”며 “얼마나 깊이 손을 내젓고 간절하게 승리를 원했는지 모른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펠프스는 “아무도 마크 스피츠(미국·뮌헨올림픽 수영 7관왕)의 기록이 깨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내가 깼다”며 “누군가 내 기록에 도전해 그 기록을 깨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대회 가장 뜨거운 화두인 도핑에 대해서는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자라나는 어린 아이의 아버지로서 모든 운동선수가 깨끗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깨끗하지 않은 선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프스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며 살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며 “수영이 구명도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아이들이 물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칠 수 있다면 난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현우, 16강서 도둑맞은 승리…선수단 “제소 않기로”

    김현우, 16강서 도둑맞은 승리…선수단 “제소 않기로”

    레슬링 금메달 기대주 김현우(28·삼성생명)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16강서 다 이긴 승리를 도둑맞았다. 한국선수단은 세계레슬링연맹(UWW)에 강력하게 반발했다가 제소는 하지 않기로 최종 입장을 바꿨다. 박치호 그레코로만형 대표팀 코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조금 전 심판위원장을 만나서 제소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김현우가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에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하자 즉각 제소하겠다고 밝혔으나 내부 검토를 거쳐 입장을 바꾼 것이다. 앞서 선수단 법률담당을 맡은 제프리 존스 국제변호사도 “김현우 판정과 관련해 제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안한봉 그레코로만형 감독은 김현우가 억울하게 패하자 곧바로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의 이런 입장 변경은 UWW에 제소를 한다고 해도 한 번 결정 난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 코치는 “제소를 해봐야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며 “남은 선수들의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그레코로만형 66kg급 류한수(28·삼성생명)에 금메달을 기대하는 등 나머지 4명의 선수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우는 이날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 첫 경기에서 라이벌 로만 블라소프에 3-6으로 뒤지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겨놓고 가로들기로 성공했다. 그러나 4점이 주어져야 하는 기술이 2점으로 인정되면서 5-7로 패했다. 안한봉 대표팀 감독은 눈물까지 흘리며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에서도 심판 판정에 대한 야유가 쏟아졌다. 판정 논란이 일면서 러시아를 위한 편파 판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세계레슬링연맹(UWW) 회장은 세르비아 출신의 네나드 라로비치 회장이다. 2013년부터 UWW 회장을 지내고 있다. 세계레슬링연맹은 러시아의 ‘집단 도핑’과 관련해 17명 중 1명만 출전을 금지하고 나머지 16명의 출전을 허용해 빈축을 샀다. 안 감독은 “세계레슬링연맹 실무 부회장이 러시아 사람”이라며 “힘이 없으면 지고, 있으면 이기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이모저모]

    러 유일 육상선수 출전 박탈 위기 집단 도핑 파문으로 징계를 당한 러시아 육상 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여자 멀리뛰기 선수 다리야 클리시나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재검토 조치로 출전 기회를 박탈당할 위기에 몰렸다. IAAF는 최근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며 지난달 9일 리우올림픽 출전 신청서를 낸 러시아 육상 선수 68명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유일하게 출전을 허용한 클리시나를 출전 금지시켰다. 클리시나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15일 오전까지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그가 출전하려는 여자 멀리뛰기 예선은 17일 오전 시작한다. 테니스 푸이그 푸에르토리코 첫 金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세계랭킹 34위 모니카 푸이그(23)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테니스 단식 결승전에서 독일 선수인 안젤리크 케르버(28·2위)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단식 3회전에서 세계 4위 가르비녜 무구루사(23·스페인)를 제압하며 이번 대회 스타로 떠오른 그녀가 마침내 일을 낸 것이다. 테니스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재편입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시드를 받지 않은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푸에르토리코의 올림픽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 [리우 종합] ESPN이 놓치면 후회한다고 하는 ‘빅매치’ 5選

    [리우 종합] ESPN이 놓치면 후회한다고 하는 ‘빅매치’ 5選

    미국의 최대 메달밭 중 하나인 수영 경영 경기가 14일 끝났다. 미국은 수영 경영에 걸린 32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을 쓸어 담았다. 미국 ESPN은 수영은 끝났지만 미국인들이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종목들은 아직 남아 있다며 14일 밤과 15일 아침 사이 열리는 다섯 종목을 권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취향이 작용하는 것 같기는 하다. 남자 100m 준결선(15일 아침 9시) 결선(오전 10시 25분) 10초 안팎에 승부가 결정되는, 올림픽에서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한 세기의 대결이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예선 7조 6번 레인을 뛰어 10초07로 조 1위 전체 4위로 15일 오전 9시 7분 준결선 2조 6번 레인에 나선다. 그의 3관왕 3연패 야망을 저지할 대항마로 손꼽히는 저스틴 개틀린(사진·34·미국)은 10초01로 전체 1위에 올라 15일 오전 9시 14분 준결선 3조 6번 레인에서 뛴다. 둘이 맞붙을 결선은 오전 10시 25분에 스타트 총성이 울린다. 볼트는 예선을 뛰면서 두어 차례 다른 선수를 돌아보며 여유있게 달려 예선 기록은 의미가 없다. 그는 경기 뒤 “내가 뛴 경기에서 1위를 하면 만족한다”고 입을 열었다. 오히려 결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준결선부터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베이징부터 이번 대회까지 100m와 200m, 400m계주 3관왕을 3연패하려는 볼트와 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자신이 우승했던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과 미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개틀린의 집념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나아가 둘의 대결은 이번 대회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는 ‘깨끗한 선수 vs 도핑 전력자’의 대결 구도라 더욱 흥미를 배가시킨다. 라숀 메리트가 키라니 제임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남자 400m 결선(15일 오전 10시), 앨리슨 펠릭스가 출전하는 여자 400m 결선(15일 오전 8시 35분)도 지켜볼 만하다. 체조 남녀 개인전(15일 오전 2시) 10대 체조 영웅으로 떠오른 시몬 바일스가 여자 뜀틀 결선(15일 오전 2시 47분)에 나서 이미 챙긴 2개의 금메달에 메달 추가를 겨냥한다. 대표팀 동료 개비 더글러스와 매디슨 코치안이 이단 평행봉 결선(15일 오전 4시 21분)에 나설 예정이고 남자부에서는 샘 미쿨락과 제이크 달턴이 마루운동 결선(15일 오전2시)에 함께 출전한다.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15일 오전 2시 30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가 14일 새벽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준결승을 치르느라 쌓인 피로를 풀 짬이 없었다.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는데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벼르는 앤디 머리(영국)와 만났다. 머리는 올림픽 테니스 단식 사상 대회 2연패에 성공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플레잉파트너 라지브 람은 베서니 마텍 샌즈-잭 삭과 혼합복식 결선(15일 오전 2시 이후)에서 미국끼리 왕좌를 다툰다. 둘이 승리하면 비너스는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5개의 메달을 수집한 테니스 선수가 되며 올림픽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제패하는, 현대 테니스에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남자농구 프랑스와 대결(15일 오전 2시 15분) 여자농구 중국과 대결(15일 오전 0시 15분) 호주와 세르비아에 연거푸 3점 차 진땀승을 거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와 격돌하고 여자대표팀은 캐나다와의 최근 경기에서도 초반 부진했다가 이내 경기력을 되찾고 여유있게 승리했다. 두 대표팀 모두 패배를 몰랐다. 골프 남자부 마지막 4라운드(14일 밤 7시) 저스틴 로즈(영국)가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헨리크 스텐슨(스웨덴)에 한 타 차 앞서 있다. 1904년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뒤 복귀해 처음 치르는 올림픽에서의 메달이라 의미가 유다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반역자로 몰렸던 ‘바비인형’ 클리쉬나 뛸까 못 뛸까

    [리우 육상] 반역자로 몰렸던 ‘바비인형’ 클리쉬나 뛸까 못 뛸까

    조직적 도핑(금지약물 복용) 파문으로 징계를 당한 러시아 육상 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한 다리야 쿨리쉬나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재검토로 출전 기회를 박탈당했다. 조국의 동료들로부터 “반역자” 소리까지 들었던 그녀는 즉각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17일 오전 여자 멀리뛰기 예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러시아 신문 ‘소베츠키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할 예정인 클리쉬나가 IAAF의 불허 방침으로 올림픽에서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IAAF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권고에 따라 클리쉬나의 도핑 사례를 재검토했다고 소베츠키 스포츠가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IAAF는 클리쉬나의 소명을 들었으나 10일 반도핑 회의를 열어 그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기로 재결정, 12일 클리쉬나에게 통보했다. AFP 통신은 IAAF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정보에 의해 클리쉬나의 출전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IAAF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두고 알렉산데르 주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트위터에 “선수에 대한 IAAF의 냉소적인 조롱”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 선수들의 조직적인 도핑을 했다는 내부고발자의 폭로가 나오자 IAAF는 자체 조사를 벌여 지난달 9일 리우올림픽 출전 신청서를 낸 러시아 육상 선수 68명 가운데 클리쉬나를 제외한 67명의 출전을 금지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IAAF의 통보 후 클리쉬나가 이날 즉각 CAS에 이의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CAS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15일 오전 11시)까지 최소한의 결론을 통보하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클리쉬나가 출전하려는 리우올림픽 여자 멀리뛰기 예선은 17일 오전 9시 5분 열린다. 경기 시작 46시간여를 남기고 결론을 내리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클리쉬나는 러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찌감치 미국으로 이주해 러시아의 도핑 시스템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었고, 러시아가 아닌 지역에서 주로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육상 선수의 리우올림픽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며 “클리쉬나는 2013년부터 미국에서 훈련해 러시아의 국가적인 금지약물 복용 시도와 도핑 테스트 결과 은폐에 연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IAAF가 클리쉬나의 경기를 앞두고 다시 제동을 걸어 귀추가 주목된다. 클리쉬나는 빼어난 외모 때문에 ‘바비 인형’이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 육상 선수 67명이 리우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홀로 출전을 감행해 러시아 육상 동료들로부터 ‘반역자’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 도핑 결정적 제보 스테파노바 위치정보 해킹당했다

    러 도핑 결정적 제보 스테파노바 위치정보 해킹당했다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제보한 러시아 육상 선수 율리야 스테파노바의 위치 정보가 포함된 홈페이지 계정이 해킹을 당해 안전이 우려된다고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경고했다. 스테파노바는 러시아의 조직적 음모를 폭로한 뒤 러시아반도핑기구 간부였던 남편 비탈리와 함께 모처에 숨어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부부의 안전이 위협받게 된 것이다. WADA는 14일 성명을 내고 “관련 있는 사법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WADA의 반도핑행정관리시스템(ADAMS)에는 선수들이 자신의 소재를 입력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 반도핑 검사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WADA는 이 시스템에 대한 정기 안전 모니터링 결과 스테파노바 말고 다른 이가 그녀의 계정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스테파노바 부부는 지난달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거처가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들은 “WADA가 처음부터 우리의 안전을 걱정했으며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와 우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해왔다”며 “불행하게도 우리의 행동에 대한 조국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못하다. 많은 일반인과 선수들이 우리가 한 짓을 증오하고 있어 우리는 즉각 러시아로 돌아가기 어렵다. 거기에서 우리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부부의 폭로를 계기로 WADA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러시아 육상 선수 68명 중 67명을 출전 금지시켰고 당시 유일하게 출전이 허용됐던 다리야 클리쉬나도 최근 IAAF가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번 대회 여자 멀리뛰기 예선을 앞두고 갑자기 출전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이번 대회 여자 800m에 출전하려 했던 스테파노바 역시 혈액검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2년 동안 출전 정지당했던 전력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 정지당했다. IAAF는 출전해도 된다는 입장이었지만 IOC가 최종 권한을 갖고 있어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러시아 유일한 육상선수, IAAF 재검토 후 출전 금지 ‘날벼락’

    [리우 육상] 러시아 유일한 육상선수, IAAF 재검토 후 출전 금지 ‘날벼락’

    집단 도핑 파문으로 국가를 대표해 유일하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육상 선수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의 재검토로 출전 기회를 박탈당했다. 러시아 신문 ‘소베츠키 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멀리뛰기에 출전할 예정인 러시아의 다리야 클리쉬나가 IAAF의 불허 방침으로 올림픽에서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IAAF의 통보 후 클리쉬나가 이날 즉각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AAF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권고에 따라 클리쉬나의 도핑 사례를 재검토하고 지난달 내린 러시아 육상 선수들에 대한 출전 허용 방침을 다시 살피기로 6일 결정했다고 소베츠키 스포츠가 소개했다. 신문 보도를 보면, IAAF는 클리쉬나의 소명을 들었으나 10일 반도핑 회의를 열어 그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기로 하고 12일 이를 클리쉬나에게 통보했다. AFP 통신은 IAAF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정보에 의한 결정으로 지난 주 이를 클리쉬나와 공유했다고 전했다. IAAF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두고 알렉산데르 주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트위터에 “선수에 대한 IAAF의 냉소적인 조롱”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선수들의 조직적인 도핑을 했다는 내부고발자의 폭로가 나오자 IAAF는 자체 조사를 벌여 지난달 9일 리우 올림픽 출전 신청서를 낸 러시아 육상 선수 68명 가운데 클리쉬나를 제외한 67명의 출전을 금지했다. 연합뉴스
  • RFA “北,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금지약물 조직적 투여”

    RFA “北,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금지약물 조직적 투여”

    북한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조직적으로 투여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이 국가 차원에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에게 여러가지 약물을 제공하고 있는데, 겉에는 피로 해소제나 영양제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금지 약물들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평양의 한 스포츠 관련 소식통은 “북한 체육성 산하 체육과학연구소가 평양 보통강구역 대타령 2동과 서성구역에 각각 운동선수용 약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두고 있다”면서 “그곳에서 제조되는 약명은 피로 해소제, 영양제로 표기되어 있지만 운동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약품들”이라고 RFA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김정수 선수와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 축구선수 송정순, 정복심 등 5명, 그리고 2014년 카자흐스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은주와 이정화 등 금지 약물 복용으로 적발된 북한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RFA에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역도영웅으로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김은국도 2015년 11월 미국 역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획득했지만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자격 정지와 메달 박탈이라는 오명를 썼다“고 지적했다. RFA는 북한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체육영웅으로 대우를 받지만 성적이 저조하면 사상검토와 처벌을 면키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빠진 선수들···성폭행·성추행에 금지약물로 얼룩진 리우

    얼빠진 선수들···성폭행·성추행에 금지약물로 얼룩진 리우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각국 대표 선수들의 범죄와 일탈 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남자 선수들이 선수촌 여자 직원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금지약물 복용 사례도 적발돼 정정당당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아프리카 북서부 이슬람국가인 모로코 출신의 복싱 선수 하산 사다(22)가 올림픽 개막 하루 전날인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선수촌에서 청소하는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브라질 경찰은 사드를 15일간 구속한 상태에서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범행 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 국가인 나미비아의 복서 조나스 주나우스도 추문에 휩싸였다. 나미비아 선수단 기수를 맡은 주나우스는 지난 11일 선수촌 여자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선수촌 안에서 여자 종업원의 팔을 붙잡고 키스를 시도하고, 돈을 줄 테니 잠자리를 같이하자고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 확정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일시적으로 풀려난 그는 프랑스 대표 핫산 암질리와 경기를 했으나 판정패했다. 올림픽 경기에서 금지하는 약물을 복용했다가 들통나는 사례도 잇따랐다.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중국 대표 천신이(18)가 도핑 검사에서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사실이 지난 12일 공개됐다. 리우올림픽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사례는 처음이다. 그의 몸에서는 이뇨·혈압 강하제로 쓰이는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이 검출됐다. 천신이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여자 계영 400m 3관왕에 오른 선수다.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계영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불가리아 여자 육상선수 실비아 다네코바도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다네코바는 금지약물인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EPO)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나 선수자격 한시 정지 조치를 당했다. 그는 3000m 장애물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앞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도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는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킹스), 더마 드로잔(토론토 랩터스) 등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 3명이 지난 3일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의 매춘업소를 찾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성폭행·성추행에 약물까지…선수들 범죄·일탈 속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의 범죄와 일탈 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선수촌 여직원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금지약물 복용 사례도 적발돼 정정당당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을 기대한 전 세계인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선수촌 성폭행 사건이다. 아프리카 북서부 이슬람국가인 모로코 출신의 복싱 선수 하산 사다(22)가 올림픽 개막 하루 전날인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선수촌에서 청소하는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브라질 경찰은 사드를 15일간 구속한 상태에서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자세한 범행 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 국가인 나미비아의 복서 조나스 주나우스도 추문에 휩싸였다. 나미비아 선수단 기수를 맡은 주나우스는 지난 11일 선수촌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선수촌 안에서 여종업원의 팔을 붙잡고 키스를 시도하고, 돈을 줄테니 잠자리를 같이하자고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 확정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일시적으로 풀려난 그는 프랑스 대표 핫산 암질리와 경기를 했으나 판정패했다. 올림픽 경기에서 금지하는 약물을 복용했다가 들통나는 사례도 잇따랐다.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중국 대표 천신이(18)가 도핑 검사에서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사실이 12일 공개됐다. 리우올림픽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사례는 처음이다. 그의 몸에서는 이뇨·혈압 강하제로 쓰이는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이 검출됐다. 천신이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자유형 50m와 접영 100m, 여자 계영 400m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계영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불가리아 여자 육상선수 실비아 다네코바도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다네코바는 금지약물인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EPO)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나 선수자격 한시 정지 조치를 당했다. 그는 3000m 장애물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라이벌 선수의 과거 약점을 들춰내 공격하는 일도 생겨 논란을 빚기도 했다. 호주 수영 선수 맥 호튼(20)은 라이벌인 중국 쑨양의 금지약물 복용 전력을 두고 인신공격을 가했다. “속임수를 쓰는 선수”,“약물 사용자” 등으로 지칭한 것이다. 프랑스 수영 선수 카미유 라코르도 호튼의 공격에 가세했다. 그는 지난 9일 AFP 인터뷰에서 쑨양의 금메달 시상 장면이 역겨웠다며 “수영은 결승전마다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2∼3명은 있는 스포츠로 변질하는 것 같다”고 조롱했다. 쑨양은 2014년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라이메타지딘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가 뒤늦게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회복했다. 쑨양 측은 대가를 충분히 치렀는데도 약물 문제를 뒤늦게 재론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호주 선수단에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선수들의 일탈은 메달 지상주의 등이 빚은 병폐다. 따라서 경기 규칙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펼치는 스포츠정신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근대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 남작이 주창한 ‘우정·연대·공정경쟁’ 정신을 이번 기회에 되돌아봐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리우 이모저모] 여자수영 中 천신이, 첫 도핑 탈락

    리우올림픽에서 첫 도핑 탈락 선수가 나왔다. 중국 신화 통신은 12일(한국시간) 중국수영협회(CSA) 발표를 인용해 여자 접영 100m에서 4위를 기록한 천신이(18)가 도핑 검사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검출된 물질은 이뇨·혈압 강하제로 쓰이는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다. 천신이는 IOC에 다시 샘플을 보내 재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 [리우 이모저모] 선수 대신 ‘도핑검사’ 받은 케냐 코치

    케냐올림픽위원회(NOCK)는 12일 자국 육상 대표팀의 존 안즈라 코치를 케냐로 돌려보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안즈라 코치는 800m 경기에 나설 퍼거슨 로티츠 대신 도핑 테스트용 소변을 채취해 제출하고 관련 서류에 선수 이름으로 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로티츠는 안즈라 코치가 올림픽 선수촌의 아침 식사를 공짜로 얻어먹으려고 자신의 신분증을 빌렸다가 얼떨결에 도핑 검사를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 ‘수영 괴물’ 펠프스, 괴물 같은 식사량…“스모 선수 능가”

    ‘수영 괴물’ 펠프스, 괴물 같은 식사량…“스모 선수 능가”

    올림픽에서 개인 통산 22개의 금메달을 딴 수영계의 ‘괴물’ 마이클 펠프스의 괴물같은 식사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통 남자의 5배나 되는 칼로리를 섭취한다는 소식에 “다리 4개 달린 것 중에서는 책·걸상을 빼고 다 먹고 하늘을 나는 것 중에서는 비행기 빼고 다 먹는다”는 놀림을 받는 중국의 미디어조차 경악하고 있다고 한다. 12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언론은 펠프스를 “올림픽 사상 가장 빛나는 전설적 선수의 한명”이라고 찬양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31세인 그가 그토록 훌륭한 몸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을 분석했다. 중국 언론은 최근 밝혀진 펠프스의 식사 메뉴에 주목했다. 펠프스의 식단을 보면 아침 메뉴는 ▲달걀 3개가 들어간 치즈샌드위치 ▲ 샐러드 ▲토마토 ▲튀긴 양파 ▲커피 2잔 ▲달걀 5개가 들어간 오믈렛 ▲죽 한공기 ▲프렌치 토스트 3개 ▲ 초코 쿠키 3개다. 점심은 ▲ 파스타 약 450g ▲ 큰 덩어리햄 2개 ▲ 마요네즈를 듬뿍 넣은 치즈샌드위치 ▲ 영양보조 드링크. 저녁은 ▲ 파스타 약 450g ▲ 피자 한쪽 ▲ 영양 드링크 등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파스타 450g은 일반 가정에서는 4인분 정도다. 펠프스가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는 약 1만2천㎉라고 한다. 2천500㎉ 정도인 보통 성인 남성 1일 섭취 칼로리의 약 5배라는 계산이다. 거대한 몸집이 자랑거리인 일본 쓰모선수의 경우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기껏 8천-9천㎉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펠프스의 식욕은 일본 쓰모 선수를 훨씬 능가하는 셈이다. 한번에 4인분의 파스타를 먹어치우는 펠프스지만 좋아해서가 아니라 “억지로 먹는다”고 한다. 한편 펠프스가 애용하는 부항요법은 한국, 중국 등에서는 흔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낯선 요법이다. 하지만 펠프스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유럽 등지의 부항기기 판매가 불과 사흘만에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펠프스의 어깨 등에 나있는 부항자국을 “신비의 마크”로 표현한 글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 그 중에는 “전투게임의 사격 자국”이라거나 “거대한 문어에게 빨린 자국”이라는 터무니 없는 글도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가차원의 조직적 도핑 사실이 드러나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백안시당하고 있는 러시아의 한 TV방송은 “부항의 효과는 금지약물인 멜도니움과 다르지 않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멜도니움은 원래 부정맥과 심장질환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혈류를 촉진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올부터 금지약물로 지정했다. 러시아의 미녀 테니스 스타인 마리야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 오픈대회 도핑검사에서 메르드늄에 양성반응을 보여 2년 자격정지처분을 받는 바람에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부항요법은 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육상] 불가리아 육상 다네코바 도핑 양성반응 출전 정지

    불가리아 육상선수 실비아 다네코바(33)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도핑(금지약물 복용) 테스트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여자 3000m 달리기에 출전하는 다네코바가 지난달 26일 브라질에 도착한 지 며칠 뒤 도핑 검사를 받은 결과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EPO 성분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와 B샘플을 제출받을 때까지 대회 출전이 정지된다. 육상 경기는 12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됐는데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은 선수가 벌써 징계를 당할 정도로 이번 대회 도핑 테스트는 한층 강화됐다. 불가리아 역도 선수들이 비슷한 도핑 관련 잘못으로 대회 출전 길이 막혔는데 불가리아올림픽위원회는 “불행하게도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가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네코바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했지만 예선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리우올림픽 개막 이후 2097건의 도핑검사를 시행했으며, 양성반응은 없었다고 밝혀 BBC와 불가리아올림픽위원회가 손발이 안 맞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dpa통신에 리우올림픽 기간 소변검사 1775건, 혈액검사 121건, 생체여권 검사 201건 등 모두 2097건의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폐막 때까지 1만 1000여 출전 선수를 대상으로 5500건의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케냐 육상 코치 ‘망신’…공짜 밥 먹으려다 소변 검사까지

    케냐 육상 코치가 음식을 공짜로 얻어먹으려다 얼떨결에 소변 검사까지 받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한국시간) 케냐올림픽위원회(NOCK)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단거리 육상팀의 존 안즈라 코치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안즈라 코치는 케냐의 육상 선수 대신 도핑 테스트용 소변을 채취해 제출하고 서류에 선수 서명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문이 확산하는 것을 우려한 키프 케이노 NOCK 회장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케냐 선수단은 난처한 상황에 부닥쳤다. 리우올림픽에 앞서 케냐 육상이 도핑과 관련해 큰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약 40명의 케냐 육상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다수의 케냐 고위 관계자들이 도핑 관련 부패 혐의로 자격이 정지됐다.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선수를 대신해 안즈라 코치가 소변을 채취한 것이라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안즈라 코치의 일탈 행위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케냐육상연맹 관계자는 안즈라 코치가 선수촌의 음식을 공짜로 얻어먹기 위해 선수의 신분증을 빌렸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핑 검사관이 밥을 먹으러 (선수촌 내부로) 들어가는 안즈라 코치를 보고 도핑 테스트를 위해 줄을 섰다고 착각했다”며 “코치는 선수 신분증을 빌렸다는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결국 도핑 테스트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리우 육상] 망신 당한 케냐 육상 코치, 공짜 밥 먹으려다 소변 검사까지

    케냐 육상 코치가 공짜 음식을 탐했다가 얼떨결에 소변 검사까지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케냐 단거리 육상팀의 존 안즈라 코치는 선수촌 음식을 공짜로 먹기 위해 선수의 ID 카드를 빌려 선수촌 식당 앞에 줄을 서 있었다. 그런데 도핑(금지약물 복용) 검사관이 그가 도핑 테스트를 위해 줄을 서 있다고 착각해 소변 샘플을 받아오라고 했고, 안즈라 코치는 선수 ID 카드를 빌렸다는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결국 도핑 테스트를 받았고 서류에 선수의 서명까지 했다는 것이다. 케냐올림픽위원회(NOCK)는 안즈라 코치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전했다. 파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키프 케이노 NOCK 회장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케냐 선수단은 난처한 상황에 부닥쳤다. 가뜩이나 리우올림픽 개막에 앞서 케냐 육상이 도핑과 관련해 큰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약 40명의 케냐 육상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다수의 케냐 고위 관계자들이 도핑 관련 부패 혐의로 자격이 정지됐다. 케냐육상연맹은 단지 선수촌 음식을 공짜로 먹기 위해 선수 신분을 도용했다고 설명했지만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선수를 대신해 안즈라 코치가 소변을 채취한 것이라면 문제가 완전히 달라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아차! 리우올림픽/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아차! 리우올림픽/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보면서 ‘아차’ 싶은 것들이 적지 않았다. 우선 놀기만 좋아하는 것으로 알았던 브라질 국민들이 ‘감비아하’(Gambiarra)란 훌륭한 기질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없으면 없는 대로 고쳐 쓴다’는 뜻이라는데 지난 6일 제31회 리우올림픽 개회식을 보며 둔기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4시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출연자들, 얄미울 정도로 계산된 연출, 돈 안 들이고 축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2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로선 배울 바가 적지 않았다. 체면 차리는 데 급급해하는 우리네 기질을 억누를 명분을 보여 줬다. 지난 9일에는 미국의 19세 수영 선수 릴리 킹 때문에 적잖이 놀랐다. 여자 평영 100m 금메달을 목에 건 킹은 기자회견 도중 도핑 징계가 풀려 돌아온 선수단의 15년 선배 스프린터 저스틴 게이틀린의 대회 출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킹은 “스포츠끼리, 국가끼리 이런 일들에 얽혀 있는 것을 지켜보는 건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확실한 원칙을 정립해 이를 종식할 필요가 있다.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국내 프로야구 경기가 끝난 뒤 선수 인터뷰를 자주 듣는 편인데 실소를 터뜨릴 때가 많다. 나이는 어리지만 킹한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하려는 태도와 용기를 배워야 할 것 같다. 킹은 그 전부터 러시아 수영 선수 율리야 에피모바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선처를 받아 대회에 출전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선수단 선배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과거 도핑으로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선수들은 출전 정지하는 것이 옳다고 했지만 CAS는 해당 사항에 대한 징계를 이행했다면 올림픽 출전을 막는 건 아니라고 맞섰다. 이와 관련해 부끄러운 것은 도핑 관련 식견과 이해력을 갖추지 못한 우리 언론, 적어도 기자의 실력 부족으로 뭐가 옳고 그른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 건 건너뛰고 ‘누가 나오고 누가 나오지 못하고’ 식의 흥미 위주 기사만 쏟아냈다. 더 근본적이고도 넓게는 우리 국민들이 더이상 우리 선수들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데도 우리 언론은 여전히 관성을 좇아 불필요한 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전하려고 열심인 게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 구체적인 통계를 댈 능력은 안 되지만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보다 매체들이 내놓는 기사 건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 같다. 그런데 그건 그저 매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며 클릭에 목매는 기사 작성이 보편화됐기 때문일 따름이다. 오랜 기간 해당 종목과 선수를 취재한 깊이 있는 기사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과 사진으로 눈이나 사로잡고 말겠다는 얄팍함이 넘쳐난다. 그런 얄팍함으로 사람과 세상을 근본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이끌 수 없다는 것은 너무 명백한데도 말이다. 그래서 이 얄팍함의 바다가 싫으면서도 기자 역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살겠다며 조건반사적으로 팔부터 내뻗어 보고 있다.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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