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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노맹에 자금 지원/치과의사 연행

    국가안전기획부는 26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35 푸른치과원장 전동균씨(34·서울 서초구 방배동)가 「사노맹」 중앙위원이자 편집책인 박기평씨(33·필명 박노해)에게 도피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연행,조사하는 한편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전씨의 집과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호 도주 여행사 대표/사전구속 발부받아

    서울지검 형사 1부 전창연영검사는 19일 호주 정부와의 범죄인 인도 협정에 따라 지난해말 40여억원의 부도를 내고 호주로 도피한 ㈜은마 여행사 대표 이성주씨(60)의 신병인도를 요청하기 위해 이씨에 대해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발부된 영장을 인도 요청서에 첨부,법무부를 거쳐 외무부 등 외교경로를 통해 이번주안으로 호주 정부에 전달해 이씨의 신병인도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한국이 외국과 범죄인 인도협정을 맺은 것은 지난해 9월 호주가 처음. 해외이주자가 늘어나고 국제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망가는 범법자가 증가하자 88년 8월 도피범을 송환,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범죄인 인도법을 마련하고 한·호간 첫 사법공조체제를 갖춘 것. 국내에서도 남의 돈을 떼먹고 달아나는 경제사범이 늘어나 각국간 공동대처의 필요성이 크게 제기돼왔다. ◆얼마전 수십명으로부터 돈을 빌린 뒤 동남아로 달아난 한여행사 사장의 경우나 서울의 한 아파트 관리인이 관리비 1억원을 횡령하고 일본으로 도피한 경우 등이 모두 이런 케이스. 국제간 범죄인 인도협정이 각종 범죄의 국제화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라면 국내의 경우는 횡령·배임·사기 등 돈과 관련된 경제사범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경찰이 각국의 인터폴에 수사협조를 의뢰하거나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사람들. ◆한·호범죄인 인도협정은 호주측에서 먼저 제의해와 이뤄졌다. 호주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은 2만5천여명,한국에는 3백50여명의 호주인이 살고 있고 연간 2만2천여명이 양국을 내왕하고 있어 사법공조체제의 필요성이 제기돼온 것. 협정의 골자는 1년 이상의 자유형 또는 그이상의 중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한 수사·기소·재판·형의 선고나 집행을 위해 범죄인을 상호인도한다는 것. 정치적 범죄 등 범죄인을 인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절사유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거액을 갖고 미국으로 도망친 한 회사원이 그곳 당국으로부터 추방조치를 당하게 됐다는 보도는 미국사회에 숨어있는 많은 다른 도피자들에게 큰 경종이 될 것에 틀림없다. 회사의 공금이나 빚을 갚지 않고 외구가으로 피하려는 국내의 경제사범들에게도 이 조치는 좋은 선례로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것은 미국·일본·캐나다 등 특히 우리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국가들과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협정을 맺는 일. 그래야만 범죄예방에는 물론 범죄의 국제화·광역화에 적극 대처하게 되는 것이다.
  • 우신향병원 이사장 구속/5억 탈세후 해외도피 6개월만에

    서울지검 특수2부 차유경검사는 13일 재단법인 우신의료재단 이사장 김형섭씨(46·용산구 이태원2동 258의65)를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과 관악구 신림동 등 두곳에 우신향병원을 경영해오면서 지난해 3월30일 법인세 신고때 89년도 실제의료수입금이 45억6천여만원인데도 성북세무서에 36억8천여만원으로 법인세 과세표준금액을 낮춰 허위신고,1억6천6백여만원의 각종 세금을 포탈하는 등 지난 89년 3월부터 지난해 1월25일까지 88·89년도분 조합소득세와 갑근세 등 4억8천여만원의 각종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청와대 사정반의 고위층인사에 대한 부동산투기사범 단속에서 대한병원 이사장 최정화씨(43) 부부와 함께 부동산투기혐의와 탈세사실이 적발돼 검찰의 수배를 받자 지난해 9월16일 미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항에서 검찰수사관에 연행됐었다.
  • 폭력배 도피방조/술집 주인등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조승식 검사는 9일 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폭력조직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47) 등 4명의 도주를 도와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롬살롱 하프2 주인 지경화씨(38·여·서울 서초구 서초동 34 삼호아파트 2동403호),서울 강남구 역삼동 룸살롱 엠페로 종업원 이동오씨(35·여·서초동 삼익아파트 302호) 등 5명에 대해 범인은닉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나이트클럽 대표 박희찬씨(4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지씨는 지난해 6월말부터 1주간 수배중인 이씨에게 서초동 아파트를 은신처로 제공하고 지난해 8월초에는 이씨 등 4명에게 주점종업원들을 동원,부부나 연인간에 피서하는 것처럼 가장시켜 검문검색을 피해 강원도 평창군 횡계면 대관령에 있는 콘도까지 안내하여 숨어있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거물급 폭력배 또 석방/서울지법/「범죄와의 전쟁」 이후 두번째

    서울지법 형사2단독 김경종판사는 7일 지난해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검찰에 공개수배됐던 조직폭력배 두목 15명 가운데 한명인 전북 군산지역 조직폭력배의 두목인 형감피고인(42)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석방했다. 형피고인은 지난 88년 7월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1천4백여만원을 판돈으로 노름을 한것을 비롯해 지난 90년 경찰에 수배됐던 군산지역 폭력조직 「백악관」파 두목 이창우씨(32·구속)에게 도피자금을 주는 등으로 지난해 12월 범인도피은닉 및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 「일하려는 의욕」다시 불태우자/홍문신 한국감정원장·경박(서울시론)

    ◎걸프전을 우리경제 재도약의 전기로 「브레너 고개는 알프스 중에서 가장 낫고 완만하다. 그러나 그것은 예로부터 지중해 문화와 북유럽 문화를 갈라 놓았다. 뉴욕시 서쪽 70마일에 있는 댈라웨어 협곡은 고개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으나 미국 동부해안 지대와 중부를 갈라놓고 있다」(PF 드러커저 새로운 현실). 지금의 한국경제야말로 새로운 지평을 여는 「브레너고개」와 같은 분수령에 처하여 모든 것을 재정비할 시점이다. 그러면 왜 지금이 모든 것을 재정비해야할 시점인가. 기업경영의 원리 중에 불황의 골짜기에 있을 때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도 걸프전쟁 등으로 내외의 위기감이 가장 고조된 지금 대탈출을 시도해야 되지 않겠는가. 걸프전이 발발한 지난 1월의 수출 실적은 월간 적자폭으로는 사상 최고규모인 17억달러를 기록했고 소비자 물가는 2.1% 상승해 이것 또한 월간 상승률로는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를 보고 우리는 「지금」이 바로 우리 경제를 총점검해야 되는 그 시점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이런지표보다 더 우려되는 상황이 있다. 서울대학교 김경동 교수팀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20년 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일하기를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열심히 일하겠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28%뿐이고 71%는 적게 벌더라도 생활을 즐기겠다고 답하였다. 이같은 의식조사 결과는 최근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일에 대한 기피현상과 일맥상통하는 점이었다. 일을 하려는 의욕이야말로 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지금까지 우리경제의 강점이자 무서운 힘은 바로 여기에서 생겼다. 우리경제의 가능성도 바로 이점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사라져 가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앞날에 이보다 더큰 위협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허리띠를 느슨히하고 팔짱을 끼고 있는 사이에 선진국으로 가는 경쟁의 길은 치열해져 가고만 있다. 앞으로 세계경제의 주도권은 주요산업의 경우 「글로벌 기업」(Global Industry)에 의해 좌우된다. 자동차나 전자산업과 같은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글로벌 기업은 지금까지의 국제적 기업과는 달리 전세계를 대상으로 생산과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괴력을 발휘한다. 지금까지는 국제적 기업이라해도 이들의 영향력은 어느 특정 몇몇나라에만 국한돼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의 생리는 지구 한모퉁이의 강자가 세계 전체의 강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 미국의 일류기업과 일본의 일류기업이 합종련형하는 것과 같은 화려한 전략을 구사한다. 기술은 누가 전담하고 경영은 누가 전담한다는 식의 세계적인 기업연합 전략을 꾀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내가 먹지 않으면 내가 먹혀 버리는」 치열한 경쟁적이다. 글로벌 기업이 세계제패의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은 무엇보다도 기술우위와 뛰어난 경영에 있다. 미일의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을 유레카(EUREKA) 계획에서 찾을 수 있다. 유레카 계획은 고화질 TV를 개발하기 위한 유럽의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것은 결국 기술수준이 열위인 유럽 기업군이 미국과 일본의 전자산업 글로벌 기업에 대항하여 살아남기 위한 3·4위 패자부활전과 같은 것이다. 유럽 기술수준이 이러하거늘,평균적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수준 및 경영 격차가 더욱 큰 우리 기업은 지금까지의 「장기」였던 왕성한 근로의욕마저 사라져 가고 있어 세계로 나아갈 길이 험난하기만 하다. 이것이 지금 우리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냉엄한 현실이다. 그러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가장 서둘러 재정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지극히 평범한 말처럼 들릴는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에게 가장 긴요한 것은 온 국민으로 하여금 「일하려는 의지」를 되살려내고 집결시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 경제는 올바른 정책이 없어서라기보다 기업가이건 근로자이건 일하려는 의욕을 잃어버렸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경제발전을 하는데 자본이다,기술이다,정책이다 하는 것은 필요조건은 되나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일하려는 의욕이 없는 어느 아프리카 오지에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은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참으로 일하려는 의지는 경제를 이룩하는 충분조건이다. 아침신문에서 이라크에 나라를빼앗긴 쿠웨이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잃었다. 그들은 하루 숙박료가 2백40∼4백60달러나 되는 이집트의 일류호텔에서 빼앗긴 나라를 걱정하는 기색도 없이 일도 않고 호화판 도피생활로 소일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인이 이러할진대 귀족들은 어떠하겠는가. 극단의 비유겠지만 우리경제를 좀먹고 있는 과소비풍조와 일을 기피하는 풍조를 생각할때 남의 이야기로만 흘려넘길 일이 아니다. 「미국사람은 1달러 쓸때 1분을 망설인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1백달러를 쓰는데는 얼마를 망설여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의 소비풍조를 생각해보자. 1백달러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있지 않은가. 또 이런 풍토가 만연한다면 누가 땀흘려 일할 의욕이 생기겠는가. 「우리나라 사람은 혼이 좀 나야 정신을 차리게 된다」는 말도 있다. 우리경제가 뚫고 나가야할 어려운 현실을 직시할때 이제 국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에 대한 흩어진 의지를 다시 집결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걸프전쟁이 발발하자 과소비 풍조가 다소 진정되는 듯하다 또 에너지 절약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공동체의식이 싹트는 기운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걸프전쟁은 우리에게 시련의 시간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지금 「브레너 고개」위에 서 있다. 여기서 우리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를 놓친다면 우리는 많은 지평을 여는 기회를 놓친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걸프전쟁은 진정 우리에게 교훈의 전쟁이어야 한다.
  • “후세인,탈영병 처형부대 편성”/사막 대회전 앞둔 걸프

    ◎“이라크군 포로 모두 1천3백54명”/미,“이라크 화학탄 쓰면 후세인 제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 병사들의 탈주를 막기위해 탈주병 처형부대를 편성했다고 8일 걸프주둔 사우디아라비아군의 칼리드 빈 술탄 중장이 밝혔다. 칼리드 중장은 사우디 국경을 넘어 탈주한 이라크 병사들의 말을 인용,대부분의 이라크 병사들은 탈주를 원하고 있으나 『후세인의 명령에 따라 어떠한 탈주병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해야만 하는 이른바 사형집행대대 때문에 이를 실행에 옮기길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름띠 상륙에 장애 ○…이라크가 미국 등 다국적군의 상륙작전 방해를 위해 쿠웨이트 연안에 방출한 대규모 기름띠는 쿠웨이트 해안에 미 해병들을 실어나를 상륙용 주정들의 냉각장치와 엔진 등이 정지하는 현상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고 미 전문가가 8일 밝혔다. ○아프간 임정도 파병 ○…아프간 무자히딘 임시정부(AIG)는 8일 이라크와 싸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돕기 위해 5백명의 전투병력을 사우디에 급파했다고 파키스탄의 외교관들이 말했다. 무자히딘 임시정부측이 과거 미국과 사우디로부터 받은 경원에 대한 보답으로 파병할 예정인 총 2천명의 병력 가운데 제1진인 이들 전투요원들은 이날 사우디 특별항공기편으로 급파됐는데 대부분이 아프간 정부군과의 전투에 참전했던 「역전의 용사」들이라고. 무자히딘 임시정부는 지난 12년 동안 미국과 사우디로부터 10억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아왔었다. ○“후세인궁에 폭격” ○…노먼 슈워츠코프 걸프주둔 미군 사령관은 7일 『우리는 이란으로 넘어간 조종사들의 일부가 사실상 도피자들이며 그들은 이란으로 가기 이전에 후세인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궁에 폭격을 시도했거나 실제로 폭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ABC­TV와의 회견에서 말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또 후세인 대통령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귀순자도 4백18명 ○…사우디아라비아군은 현재 모두 1천3백54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고 있다고 말하고 그 가운데 4백18명은 지난 1월17일 걸프전쟁이 발발하기 전 사우디로 넘어온 귀순자들이라고 8일 아랍연합군 사령관이 말했다. 칼리드 빈 술탄 중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다국적군이 지난 1월17일 이후 9백36명의 이라크군을 포로로 잡았다고 말하고 요즘도 많은 이라크군들이 항복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다국적군에 대해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그 자신은 물론 측근들까지 공격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한 미 관리의 말을 인용,8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의 말을 인용,만약 후세인 대통령이 미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미군에 대해 생·화학무기 공격을 명령할 경우 후세인 개인을 공격목표로 삼지 않는다는 미국의 『원칙이 바뀔 것』이며 후세인 자신은 현저한 국제법 위반의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라크,“군건재” 주장 ○…이라크군은 지난 22일간에 걸친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건재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지상전을 격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라크 관영 바그다드 방송이 8일 주장했다. 이 방송은 이라크군이 건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이스라엘 시온주의자들을 쳐부수기 위해 지상전의 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고 이라크에 적대적인 다국적군의 공습은 이라크의 군사시설물들과는 거리가 먼 주거지역과 민간 목표물들에게만 영향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탱크 6백대도 파괴 ○…미국 및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약 6백대의 이라크 탱크가 파괴됐으며 이라크의 최정예 공화국수비대 중 최소한 1개 사단이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이스라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7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예루살렘발 기사에서 이스라엘은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약 30만t의 탄약중 4만t이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SS­12 미사일 보유 ○…미 정보당국은 이라크가 스커드미사일 외에도 정밀도가 높고 사거리도 1천㎞에 달하는 소련제 SS­12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화란,이스라엘에 패트리어트 제공/걸프전 8일 상황 ▷상오2시13분◁ 국제적십자위원회,9일 이라크에 두번째 의약품 보내고 다음 주에는 식료품 보낼 것이라고 발표. ▷상오4시9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라크에 대한 지상공격은 불가피하며 이달 안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 ▷상오9시15분△ 리야드 상공으로 날아든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요격. 사상자는 없었음. ▷상오9시50분◁ 이라크군,다국적군의 공습으로 군장비 파괴되는 것 피하려고 쿠웨이트 주변에 배치된 탱크와 야포를 이동중이라고 미군 발표. ▷하오4시10분◁ 7일 밤(현지시간) 터키내 나토사령부 정원에서 폭탄 폭발. 부상자는 없었으나 한 과격단체가 걸프전에 항의하기 위해 공격한 것이라고 자임. ▷하오7시40분◁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중동지역의 미래에 관한 논의를 위해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고 발표. ▷하오7시50분◁ 네덜란드 정부는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 위협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
  • 미,“1주 뒤 지상전 가능성”/체니국방·파월합참의장 사우디 급파

    ◎다국적군,이라크기 4대 격추 【워싱턴·니코시아·리야드 외신종합연합】 부시 미 대통령이 걸프전 전황을 파악하기 위해 체니국방장관 및 파월합참의장을 사우디에 보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베이커국무장관은 6일 걸프전쟁이 끝난후 미국을 주축으로한 연합국들이 이라크의 재건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의회증언에서 걸프전후 중동평화문제에 언급,이같이 밝히고 전쟁이 종식되면 이란이 평화구축 노력의 일부 역할을 맡을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에앞서 부시대통령은 걸프전상황을 시찰,앞으로의 작전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체니국방과 파월합참의장을 7일 사우디 현지로 파견할 것이라고 전하고 이들이 사우디에서 돌아오는 1주일 뒤쯤 지상전에 돌입할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국적군은 6일 정례 전황브리핑을 통해 이라크 북서쪽에서 이동식 스커드미사일 1기를 파괴하고 이라크내 4개의 교량과 철도 야적장에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바그다드 중심부의 티그리스강 다리가 3동강 났다고 목격자들이전했다. 한편 사우디군 대변인은 이날 미 F15 전투기들이 이란으로 도피하는 7대의 이라크 미그21 전투기 가운데 4대를 격추시켰다고 말했다.
  • 명의빌려 조합결성/4억여원 챙겨/대학 부처장 구속

    치안본부 특수대는 6일 한양대 안산캠퍼스 사무처 부처장이자 이 대학 직장주택조합장인 임인호씨(52)를 주택건설촉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현진주택 대표 김중호씨(48·해외도피중·서울 송파구 가락동 패밀리아파트 106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는 지난88년 4월 현진주택 대표 김씨와 짜고 아파트에 입주할 능력이 없는 이 대학 수위 김세원씨(43) 등 무주택직원 17명을 잠원연합직장 주택조합에 가입시킨 뒤 미등기전매차익 5억원 가운데 조합원 김씨 등에게는 한사람앞에 3백만∼7백만원씩 주고 나머지 4억여원을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 미 전함 미주리호 한국전 이후 첫 포격(걸프전쟁현장)

    ◎“이란­이라크,항공기 이동 비밀협정 체결”/“후세인,「치고 빠지기식」 전술로 미군 대응”/“이스라엘,이라크 미사일기지 무력화계획 마련” ○…3일 저녁 쿠웨이트 내륙의 이라크 군사시설에 대해 무게 1.25t의 대형 포탄들을 퍼부은 미 해군 미주리호는 지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정부 대표가 이 배의 함상에서 항복문서에 서명,일본에 대한 통치권을 맥아더 장군에게 이양한 「역사」를 지닌 전함. 이번 미주리호의 16인치 함포사격은 걸프전 발발이래 최초이자 한국전이후 역시 최초의 일로 기록되고 있다. 약 2개월전 또다른 전함 위스컨신호와 함께 걸프해역에 출동한 미주리호는 지금까지 이라크내의 전략목표에 대해 토마호크 미사일만을 발사했었다. ○「시모르그계획」 조인 ○…이란과 이라크는 지난해 8월 필요할 경우 이라크 항공기들을 이란으로 「전략 이동」시키는 것을 허용하는 비밀협정을 체결했다고 제네바의 라시스지가 익명을 요구한 한 이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그는 또 이란·이라크 비밀협정이 「다른 협력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기의 이동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협정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에서는 「시 모르그 계획」으로 알려진 이 협정은 지난해 8월 25일 이란의 자그로스산 인근 소도시 사키스시에서 조인됐는데 이라크측 대표로는 사담 후세인의 이복형제인 세바우임 이브라힘 이라크 정보국 국장과 아바쉐ㅂ쉐 국방장관이 참석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이라크의 지상전 전술은 아랍인들이 이웃 나라들을 정복할 때 회교도 사령관들이 즐겨 사용하던 역사적인 「히트 앤드 런」전술로 이뤄졌다고 이라크집권 바트당 기관지 알 타우라지가 4일 자랑. 이 신문은 앞으로 닥칠 지상전에서 카프지전에서와 같은 습격방법은 더 많이 구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카프지전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낸 「히트 앤드 런」전술에 기초한 것』이라고 1면 톱기사로 주장. 필자이름이 밝혀지지 않아 이라크군의 의중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 기사는 이라크군이 왜 카프지를 습격하고 30시간만에 철수했는지에 대한 이라크측의 첫 설명이다. 이 신문은 또 이 전략이 전쟁을 장기화하고 다국적군의 인명·물자 손실을 크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인 45% “핵사용” ○…미국 정부는 걸프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핵무기를 사용해야한다는 쪽으로 미국인들의 생각이 변해가고 있다. 지난주 갤럽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중 45%가 『미군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보였는데 이는 전쟁발발 직전인 3주전의 24%에 비해 배로 지지자가 늘어난 것이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있는 서부 이라크의 H­2,H­3미사일 발사기지를 초토화시킬 비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유태인계 주간신문 주이시 프레스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은 이라크의 계속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에 자제를 요구하면서 설사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하더라도 핵무기 보복을 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미국과 협력하여 다국적군에 가담하고 있는 아랍국가들의 전열을 흐트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라크의 미사일 발사기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미군에 첫 테러 ○…4일 이른 아침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에서 괴한들이 미군과 사우디아라비아인 보안요원이 탑승한 버스에 소총사격을 가해 2명의 미국인과 한 사람의 사우디 보안요원이 경상을 입었다고 고위 미군 관계자들이 이날 말했다. 미군관계자들은 괴한들의 소총사격으로 피격버스의 유리창들이 부서졌다고 밝히고 사고발생직후 현장 부근의 쓰레기장에서 9㎜짜리 소총탄환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한 미군장교는 이번 차량공격이 지난 1월17일에 시작된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이후 최초의 테러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공기 5백여대 보유” ○…이라크는 아직도 4백50에서 5백대에 이르는 항공기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모리스 슈미트 프랑스군 사령관이 4일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이라크 전투기 60대가 파괴됐으며 80여대의 전투기가 이란으로 도피했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생물학무기 공장에 대해 다국적군이 폭격을 가했다면 걸프지역 및 기타지역에 전염병이 퍼져나갈 수 있다고 영국의 전문가들이 4일 경고. 영국 오픈대학교 생물학과의 스티븐 로즈 교수는 걸프전쟁을 반대하는 한 단체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의 생물학무기 공장이 폭격을 당했다면 이는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화학무기 공장은 폭격을 받아도 비교적 안전하게 중화될 수 있으나 생물학무기 공장의 경우는 위험도가 훨씬 크다고 말했다.
  • 청부살인 연예계 대부 구속

    ◎「삼호기획」대표 최봉호씨… 공범 4명에 도피자금/4억주고 주류도매상 살해교사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부장·김종인검사)는 30일 지난 89년 진원유통 사장 정전식씨 살인사건과 관련,호텔 롯데월드 나이트클럽 「다이아나」와 연예프로덕션 「삼호기획」 대표 최봉호씨(55·서초구 방배동 중앙하이츠빌라 131호)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 「이리배차장파」 행동대원 박상태씨(31·전북 이리시 금강동 722) 등 4명을 살인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 89년 6월12일 자신이 인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에 그동안 주류일체를 납품해 오던 「서방파」 행동대장인 진원유통 사장 정씨가 거래를 끊은데 불만을 품고 있던중 정씨의 부하 박영수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망신을 주자 「이리배차장파」 서울총책 신진규씨(37·일명 규섭·구속중)에게 청부,신씨 부하들이 정씨를 흉기로 난자해 살해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청부살인의 대가로 신씨에게 89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3억5천만원을 건네주었으며 신씨는 이 가운데 1억원을 이 사건으로 구속돼 1·2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서남태(26) 이존화(24) 등 2명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수배중인 공범 박씨 등 4명에게 도피자금으로 매달 4백만원씩 송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최씨가 지난 21일 경찰에 자수했던 신씨에게 『조사를 받게 되면 나의 범행관련사실을 숨겨달라』며 그 대가로 2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이 가운데 1억원을 지난22일 신씨의 비밀구좌 4곳에 나누어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구속된 최씨는 호텔 롯데월드와 뉴월드 호텔 나이트클럽 이외에도 캐피탈호텔 나이트클럽 등 서울시내 3개 유명호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면서 연예계의 대부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재산만도 1천억여원에 달해 폭력계 3대 자금원 가운데 1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고문범죄」 척결의지 재확인/김근태씨 「고문경관」 유죄판결의 의미

    ◎잘못된 수사관행·공권력 탈법에 제동/증거 불충분 불구,정황들어 “가혹인정” 전 「민청련」 의장 김근태씨 고문사건에 관련된 경관 전원에게 법원이 징역 5년∼2년의 중형을 선고한 것은 우리 헌법의 최고이념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고문행위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판결은 또한 피의자나 범죄의 성질과는 상관없이 수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잡으려는 사법부의 기본입장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법률에 근거를 둔 사법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고대로부터 뿌리깊게 이어져 내려온 고문행위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까지 계속됐던 것으로 이따금씩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어온게 사실이다. 김씨가 주장하는 고문행위가 밀실에서 이루어져 증인으로 내세울 뚜렷한 목격자가 없을뿐 아니라 명백한 증거도 없으며 19차례나 공판을 거치면서 재판부도 2번이나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재판부는 그동안김씨부부는 물론 김씨를 접견했던 김상철변호사 등 변호인,서울구치소 관계자,의대교수,김씨의 호송을 맡았던 경찰관 등 10여명의 증언을 들었고 지난해 12월10일에는 고문현장인 치안본부 남영동분실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이와관련,『뚜렷한 물증이 없는데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고문사실을 판단하기 매우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증인들과 피해자의 진술,현장검증결과 및 김씨가 송치된 직후의 정황증거들을 종합할 때 가혹행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김씨는 지난 85년 9월4일 「삼민투」를 배후조종한 혐의로 연행된 뒤 23일동안의 조사과정에서 11차례의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관련 경찰관 13명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비롯됐다. 이번 판결은 또 김씨를 전기고문한 혐의로 수배돼 2년 넘게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전 경기도경 대공분실장 이근안경감의 검거문제를 다시 표면에 떠올려 놓은 것으로 볼수 있다.
  • 감호치료 절도피의자/감시 소홀 틈타 달아나

    29일 상오4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222 영등포시립병원 216호실에서 감호치료를 받고 있던 김범석씨(41·전과6범·중구 중림동 226)가 왼쪽 다리에 한 깁스를 손톱깎이로 떼어내고 감호근무중이던 서부경찰서 손영진순경이 조는 틈을 이용,달아났다. 김씨는 지난 6일 상오3시1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162의43 경우회관 2층 경안흥업대리점 사무실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깨고 들어가 책상서랍에 있던 현금 5만3천원 등 모두 14만여원어치의 물품을 훔치다 창문을 깰때 울린 경보기소리를 듣고 출동한 경찰에 발각돼 이 회관 4층 옥상으로 달아나다 그래도 실족,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이날 뛰어내릴때 엉덩이와 왼쪽 다리 등에 전치 3개월의 부상을 입고 지난 19일부터 이 병원에서 감호치료를 받고 있었다.
  • 석유 무기화… 걸프전 이모저모

    ◎“후세인,「화학무기 자살공격」 기도”/이라크인 1백60명 이란으로 탈출/이스라엘 국방,“화학탄 피습땐 외출하면 기소”/WP지,“레이더등 이라크 군사시설 거의 복구”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 스커드미사일에 의해서가 아니라 화학무기들을 실은 미그29기로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공격을 시도함으로써 마지막 결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예루살렘 포스트지가 28일 후세인 대통령의 전 군사고문이었던 프랑스인 도미니크 살리니씨의 말을 인용,파리발신으로 보도했다. 수년동안 후세인의 군사고문으로 일하다 지난 88년말 이라크를 떠난 살리니씨는 다국적 연합군의 공습은 이라크의 미그29전투기나 비밀에 감춰진 이 미그기의 이착륙 활주로를 대부분 파괴하지 못했을뿐 아니라 소련이 과거 이라크에 제공한 스커드미사일은 화학무기를 운반하는 수단으로는 적합치 않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란은 28일 이라크인 36명이 걸프전 개전 이후 처음으로 전쟁을 피해 이란국경을 넘어와 이란당국에 망명을 요청해온데 이어 또 다른 이라크인 1백30여명도 이란으로 탈출해왔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IRNA통신은 세 가족의 이라크인들이 서부 국경지역으로 넘어와 적십자사측 난민수용소에 수용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은 걸프전쟁 개전 이후 이란에 망명을 요청한 첫 이라크인 들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28일 우려되는 화학무기 공격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내려질 때 밖으로 나오는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새로운 관계법규에 따라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군당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화학무기공격이 곧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공습사이렌이 울릴때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기소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에 서명했다. 그러나 위반자들에게 어떤 벌칙을 가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 해병대의 한 지뢰전문 장교는 이라크가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에 적어도 50만개의 지뢰를 매설,쿠웨이트를 하나의 거대한 지뢰밭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28일 경고. 미 해병대의 커찰소령은 이라크가 미국 프랑스 소련제를 포함,약 2천만개의 지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들 지뢰는 간단한 발목지뢰로부터 60t짜리 M1A1탱크까지 거뜬히 날려버릴 수 있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라크군의 전쟁 수단중 주요부분은 지난 열흘간에 걸친 미군과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8일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미국측의 이같은 결론은 지난 열흘간의 공습성과에 대한 국방부의 기초 평가에 따른 것으로 국방부는 이 평가가 매일 바뀌는데다 자칫 다국적군의 공중전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잘못 시사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밖에도 지난 사흘동안 정부 고위관리들이 브리핑한 내용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공개했다. ▲개전 이후 1주일동안 이라크의 방공 레이더시설들은 사실상 모두 파괴됐으나 현재는 20%가 다시 가동중이며 이라크는 현재 이동레이더에 의존하고 있다. ▲이라크의 66개 주요 비행장중 대부분이 가동 중단됐으나 특수훈련을 받은 요원들은 대부분의 파손된 활주로를 수리,65%가 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라크 공군기 50대는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40대는 이란으로 도피했고 약 7백대가 남아있다. ▲이라크가 보유한 8천∼9천문의 고성능 대공포중 대부분은 공습으로 파괴되지 않았다.
  • “구속 강성기류”…정치권 초긴장/정부 단호대처에 여·야,대책 부심

    ◎“체포 동의안 임시국회 운영에 영향”/당정/국면전환 묘방없어 사태추이 관망/여·야 「뇌물외유」사건과 관련,국회상공위 이재근 박진구 이돈만 세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방침을 확정하자 정치권은 긴장감과 당호감을 감추지 못한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은 26일 하오 정부측과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세의원의 구속방침에는 일단 동의하면서도 구속영장 청구시기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2월9일 이후로 늦춰 의원체포 동의안의 국회처리를 싸고 빚어질지도 모를 심각한 부작용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천명하는 등 안감힘을 쓰고 있다. 검찰이 당측의 「회기종료후 영장청구」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체포동의안 처리」의 몸살은 일단 모면할 가능성도 있으나 어쨌든 이번 「뇌물외유」의 파장은 정치권에 깊은 상처를 줄것같다. ○…민자당의 정순덕사무총장·김윤환 원내총무는 이날 하오 이종남법무장관·손주환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삼청동 안가에서 가진 긴급 대책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제출됐을 경우 임시국회 운영뿐 아니라 표결과정에서 상당한 문제가 야기된다』며 3명의 의원에 대해 구속을 집행하더라도 그 시기를 회기가 끝난뒤로 미뤄주도록 정식 요청. 회의가 끝난 뒤 정총장은 『법무장관으로부터 정부측 입장을 설명받았으며 구속방침은 확고한 것 같았다』면서 『이제 남은 문제는 체포 동의안을 조기에 제출하느냐 아니면 구속을 회기후로 미루느냐 뿐』이라고 설명. 정총장은 『정부측은 구속방침을 세운 이상 2주일 이상 구속을 미루기가 힘들다는 의견을 강력히 개진했으나 당측 입장도 충분히 전달했으므로 정부측이 이를 신중하게 고려,28일쯤 최종입장을 정리하리라 본다』고 피력. 정총장은 『김영일 청와대 사정수석이 강경입장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비리는 엄격히 처리해야 한다는 일반론적 입장을 보도진에게 피력한 것일 뿐』이라고 부연. 김총무도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가능성에 대해 『글쎄… 』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여 구속이 회기후로 미뤄질 가능성을 시사. 정총장·김총무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국회로 돌아와 평민당의 김봉호총장·김영배 총무와 각각 만나 회의결과를 설명. ○…이에앞서 이날 상오 삼청동 안가에서 열린 청와대·검찰·안기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는 세의원의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일단 결론. 청와대측에선 정해창대통령 비서실장,손주환정무수석,김영일 사정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치권의 분위기를 최대한 감안하면서도 국민여론에 비중을 두어 법에 따른 처리를 하는것이 순리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 이날 회의에서 3명의 의원에 대해서만 구속이라는 극약처방을 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이의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최근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입시부정 등 사회의 여타부문과의 형평문제 및 법의 「정의」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그러나 정부측의 강경대응방침 이면에는 최소한 이들 세의원을 구속시켜야만 더이상의 파문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정치권의 요구대로 불구속 기소로 얼버무렸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사회혼란과 여론의 질타를 견디어내야 한다는 통치권 차원의 부담도 고려됐을 것을 관측. 또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부와 강경기류는 「부패된」정치권의 질타를 통해 「새정치질서」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김동영 정무장관은 『협회나 단체에서 정치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관례』라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별로 잘한 것도 없는 검찰이 그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다』며 구속반대 입장을 피력. 그런가하면 서정화 수석부총무는 『의원들과 접촉해본 결과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자신이 없어졌다』고 하소연했으며 신하철 부총무는 『나도 상공위를 역임했지만 최소한 전·현상공위원중 누가 체포 동의안에 찬성하겠느냐』고 흥분. 한편 이날 상오9시15분부터 김종필최고위원,김윤환총무,정순덕총장,김장관 등 당지도부가 국회의 김영삼 대표의 방을 드나들며 대책을 논의했는데 『그런식으로 해서 정치권에 도움이 될게 뭐있어』 『그러면 섭섭해』하는 김대표의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철야수사를 받은 민자당의 박진구 의원은 이날 하오 국회 본회의에 잠시 참석한 뒤 국회 기자실에 들러 탈당의사를 밝혔다. 박의원은 다소 지친 표정으로 『오늘 이 순간 국민의 여당이나 모든 면에서 민자당을 떠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외유관련문제는 사법적 처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피력. 박의원은 특히 수사내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만한게 없다』며 언급을 회피하면서 『다시는 이땅에 관례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을 걱정시키는 일이 없어야 할것』이라며 이번 사건의 파문이 의외로 큰 데 대해 다소 불만스런 표정. 박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기에 앞서 국회 민자당 사무총장실에서 정순덕 사무총장과 상당시간 밀담을 나누었는데 이 자리에서 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탈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추측. ○…평민당은 이번 파문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재근위원장 등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 요청설 등 강경방침이 흘러나오자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당의 당의공식대책에대해서는 계속 함구. 이날 상오 서울시내 서교호텔에서 김대중총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진 평민당 지도부는 박상천 대변인을 통해 『우리당은 계속해서 겸허하고 자숙하는 태도로 대처할 것』이라고 발표,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여론 악화를 의식하는 모습. 박대변인은 『다음 대책은 사태의 추리를 보고 28일 총재단위에서 논의하기로 했고 당차원의 문책도 논의키로 했다』고 말해 평민당으로서는 현시점에서 사태추이를 관망하는 것 이외에는 국면전환을 위한 묘방이 없음을 시사. 김영배 총무는 체포동의안 상정자체를 「원천봉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개인차원에서는 도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차원에서 반대한다』고 말했으나 『당차원에서는 모르겠다』고 즉답을 회피. 한편 이재근의원은 당지도부가 이번 사건과 관련,「방풍역」을 해주지 않는데 대해 『김총재가 나를 멋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누가 그를 믿고 따르겠느냐』며 김대중 총재에게 노골적인 서운함을 표시했다고 한 의원이 전언.
  • “후세인 벙커는 「현대판 아방궁」”/독 건설기술자 증언

    ◎실내수영장에 프랑스제 가구로 장식/25명이 1년이상 지낼 물·식량·약품 비축 하루도 거르지 않는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 국민들이 힘겨운 지하대피 생활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실내수영장까지 달린 초호화 지하벙커에서 편안한 은닉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독일의 빌트암 존타크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일자에서 후세인이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지하벙커는 독일회사들이 설계와 건축을 맡았던 것으로 후세인의 목숨은 독일인들이 연명시키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벙커는 바그다드주재 독일 대사관이 위치한 자미아가 지하에 지어졌으며 개당 건축비는 최하 1억달러 이상으로 지하 18m의 깊이에 핵폭발에 대비,섭씨 3백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강과 특수콘크리트를 사용했으며 벽의 두께는 2m,특수강으로 만든 문도 30㎝ 두께로 지어졌다. 벙커 1개당 1천8백㎡의 넓이로 설계됐으며 25명의 인원이 1년 이상 아무 걱정없이 지내기에 충분한 물과 음식·의약품이 항상 비축돼 있다. 거실에는 프랑스제 고급 가죽가구들로 가득차 있으며 거실 바로 옆은 실내수영장. 목욕탕엔 은으로 정교하게 조작된 물고기모양의 장식품이 있다. 항상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기 위한 공기정화장치는 물론 모든 물의 오염을 막기 위한 특수 정수장치까지 설치돼 있다. 이 벙커에 들어가기 위해선 독일이 특수설계한 엘리베이터를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데 이 엘리베이터에는 내부에서 외부의 사람을 식별하게 하기 위한 감응기 장치와 방사능탐지 장치가 설치돼 있다. 뿐만아니라 압력파를 견뎌 내도록 특수건축기술을 이용,60㎝까지 흔들리는 롤링베어링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히고 있다.
  • “사막의 폭풍작전”… 폭탄 1만8천t 투하

    ◎「중동화약고」 폭발 이틀째/이라크전투기 7백대·미사일기지 폭파/후세인관저도 피폭… 대서방통신망 두절/사우디기 1백50대 출격… 소선 일부군 비상령 ○…다국적군은 17일 감행된 대이라크 공격에서 이라크군이 보유하고 있는 대기중의 전투기 7백대의 거의 대부분을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방부가 밝혔다. 미국방부는 1차 전황발표에서 다국적군은 이날 공습에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항 부근에 배치돼 있던 공화국 수비대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ABC TV는 미국의 B­52 중폭격기가 이라크군의 정예부대의 진지를 맹폭했다고 보도했으며 한 소식통은 최소한 1만8천t의 폭탄이 이라크에 투하됐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바스라항 큰 타격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관저가 파괴됐다고 영국 ITN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또 중동의 MENA통신은 다국적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바그다드시의 전기 공급은 완전히 두절됐다고 밝히면서 미 군사소식통을 인용,다국적군의 공습은 이라크 미사일과 대공포의 위력이 미칠수없는 고도에서 이루어져 이라크 공군은 다국적군의 공군기를 단 한대도 격추시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강력한 폭발음이 바그다드 공항지역과 북부 시외곽 지역에까지 들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환상적 불길 목격” ○…미공군 F­4G 전폭기 12대로 이루어진 미국의 「들 족제비」 비행중대가 17일 4시간의 이라크 공습을 마치고 무사히 귀환했으며 중대장은 『불붙은 바그다드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같았다』고 설명했다. 중대장 조지 월튼중령은 기지에 귀환해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나는 가장 환상적인 불길의 치솟음을 목격했다』고 말하고 출발했던 비행기 12대가 모두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2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우리 중대가 발사한 24개의 미사일은 모두 목표에 명중했다』고 설명했으나 그 목표물이 바그다드 주변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을 뿐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 공군의 토네이도 GR1 전투기가 이라크 공습을 마치고 무사히 귀환했다고 영국군 관리들이 밝혔다. 페만주둔 영국군 본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토네이도 GR1기들이 작전 초반기에 이라크내 군사 목표물들을 공격하고 모두 무사히 귀환했다』고 말했다. ○…군사소식통들은 17일의 이라크 공습에 사우디아라비아 전투기 1백50대가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는데 이 소식통들은 또 이날 이라크 전투기 2대가 사우디로 도피해왔다고 말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전략비축유류를 배분하도록 제임스 와트킨스 에너지 장관에게 명령했다고 백악관이 16일 밝혔다. 백악관은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세계석유시장의 안정성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과의 협조를 고려한 예비적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은 17일 페르시아만 전쟁과 관련,언론 보도규제지침을 밝혔다. 보도규제지침은 공식적인 발표없이는 병력·전함·전투기 및 군장비의 구체적인 물자와 작전,정보활동 및 경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의 보도를 금지하고 있다. ○사우디공장 피폭 ○…미 CBS­TV는 17일 이라크의 무기가 쿠웨이트 국경으로부터 약13㎞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정유공장에 명중됐다고 보도했다. CBS의 카메라맨 데이비드 그린은 사우디의 카프지 마을에서 보낸 현장보도를 통해 『약 30분전 포격이 시작돼 마을 외곽에 있는 정유공장에 포탄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포탄은 정유공장에 5발 정도 떨어졌고 큰 타격은 주지 않았으나 우리가 본 바로 3발은 정유공장에 직접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대피령 ○…이라크 서부에 배치돼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미사일이 다국적군의 공격을 당해 위협이 사라지고 있다고 이스라엘 군작전사령관 보좌관인 집 리브네 준장이 17일 이른 시각에 밝혔다. 그는 『미공군의 공격에 따른 전쟁개시 이후 이 지역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이미 배치돼 있거나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이 막대한 타격을 받기를 매우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에 의한 이라크와 쿠웨이트 공격이 개시된 후 17일 이른 시각 영국과 이라크간의 국제전화가 불통됐다. ○…일본­이라크간의 전화,텔렉스,전보 등 모든 통신이 17일 상오8시29분부터 완전 두절됐다. ○소에 1시간전 통보 ○…소련 남부주둔 전 소련군이 17일 비상사태에 돌입했다고 미하일 모이셰예프 소련군 참모총장이 발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7일 미국이 공습을 감행하기 1시간전에 자신에게 이같은 계획을 통보했으며 자신은 부시 대통령에게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한번 더 마지막 접촉을 하라고 촉구했었다고 말했다. 또 소련 외무부관리는 미국의 공습계획이 통보됐을때 이같은 사실을 이라크에 알려주고 철수를 권유했었다고 밝혔다. ◎“페만 개전” 특종보도한 유선TV/24시간 뉴스 방송… 신속·정확 정평 ▷CNN TV◁ 페만 전쟁발발을 최초로 보도함으로써 성가를 높인 CNN(Cable News Network)은 미국의 뉴스전문 유선TV이다. 백악관 대변인의 공식발표가 있기 30여분 전에 CNN의 존 풀리먼기자는 『바그다드의 밤하늘이 대공포화로 가득찼다』는 제1신을 전세계로 내보냈다. 공격개시뒤 기자회견장에 나온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이 전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CNN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고 농을 할 정도로 CNN의 보도는 신속 정확하다. 지난 80년 개국한이후 24시간 뉴스만을 내보내며 성장을 거듭,현재 미국내 시청자 5천여만명과 외국에서도 7백만 가정,25만개 이상의 호텔 객실에 뉴스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25개 지국서 일하는 종사자 수도 2천여명에 이른다.
  • 중국교포들,이번엔 마약 밀반입/규제 강화되자 한약재등으로 위장

    ◎아편·염산 페티딘등 대량 반입/작년말이후 15건 적발/세관,유치약재 재검방침 한때 강장제 등의 한약재를 다량으로 가져와 골머리를 썩이던 중국교포들이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염산페티딘 등 각종 마약류를 마구들여오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들이 갖고 들어오는 염산페티딘은 합성마약으로 중독성과 내성이 커 병원에서도 진통제말고는 다른 용도로 거의 쓰지 않는 것이다. 12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적발된 중국교포의 마약 밀반입 사례는 모두 15건으로 거의 이틀에 한건꼴로 적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마약을 단순한 주사액 형태로 들여오거나 다른 한약재에 섞어 혼합정의 형태로 갖고 들어와 「암치료제」나 「만병통치약」으로 선전하며 비싼 값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우리교포말고도 중국의 교사·공무원 심지어 제약회사 직원들까지 친지방문 등을 가장해 이들 마약을 대량으로 갖고 오다 적발되고 있다. 지난 6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홍콩에서 들어온 중국 안도제약 기술부장 고숭기씨(31·길림성 거주)와 이 제약회사 영업공급과장 김종호씨(35·길림성)가 염산페티딘 주사액 2㎖짜리 70개 등 모두 1백61개를 가방속에 숨겨갖고 들어오다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당초 손가방 한개씩과 휴대품,각종 한약재가 담긴 짐가방 한개씩 모두 4개의 가방을 갖고 입국했으나 세관검사가 까다로운 것을 보고 마약주사액 1백41개가 담긴 가방은 찾지 않고 나왔다가 다음날인 7일 상오 공항에 다시나와 이 가방에 든 한약재를 찾으려다 수상히 여긴 세관당국의 정밀검사끝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이에앞서 지난 4일에는 중국 연길시에 사는 손태경씨(42·농민)가 염산페티딘이 담긴 「도냉정」을 한약재인 「간위치통편」과 혼합해 만든 마약주사액 2㎖짜리 10개를 신문지에 싸 숨져 갖고 들어오다 들켰다. 손씨는 세관에서 『중국돈으로 주사약 1개에 27전에 사가지고 한국에 오면 값을 1천배 이상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 사는 친지의 병치료를 위해 갖고 들어오려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 11일 하오 흑룡강성 호림현에 사는 교포 박한수씨(37)가 내국인인 김석규씨(39·회사원·부산시 사하구 괴정3동)와 짜고 홍콩에서 생아편 7백g(시가 1억5백만원 상당)을 한약재 녹태고인 것처럼 속여 들여오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 말고도 지난해 12월초 친지방문을 위해 입국한 뒤 검찰에 수배된 교포 김모씨 등도 마약의 일종인 「아이도피린」을 다른 한약재 주사액과 혼합해 만든 주사약 2백여개를 우황청심환갑에 숨겨들여 왔다. 이들은 이미 입국을 마쳤으나 세관당국이 과다반입으로 유치했던 물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을 들여온 것이 적발됐다. 김포세관의 한 당국자는 이에대해 『중국교포들이 한때 맘대로 갖고 들어 올수 있었던 한약재의 반입이 우리 정부의 통제로 대량으로 들여오기 힘들게 되자 최근 아편이나 마약으로 반입물품의 종류를 바꾸고 있다』고 전하고 『돈만 있으면 중국에서는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마약을 한국에서도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다고 보는게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세관당국은 최근 중국교포들이 한약재 등을 가져오면서 과다반입으로 유치된 물품가운데 상당량이 마약이 담긴 「위장한약재」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유치된 한약재를 모두 정밀검사하기로 했다.
  • OB파 행동대장/ A씨 검거

    서울지검 강력부 남기춘검사는 12일 조직폭력 사건으로 지명수배된 「OB파」 행동대장 A씨(30·전과 3범)를 서울 성동구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광주지역의 유흥가 도박장 운영권을 놓고 반대조직인 「서방파」와 세력다툼을 벌이면서 85년7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강일식집에서 「서방파」 부두목 B씨(해외도피중)를 흉기로 난자하고 87년 12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온천장 안마시술소에서 폭력조직 「양은이파」 행동대장 C씨 등 2명의 발뒤꿈치를 흉기로 잘라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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