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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떠나는 최태원, 입문하는 이태성

    [세종로의 아침] 떠나는 최태원, 입문하는 이태성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아쉽게도 1점 차로 역전패를 당했다. 대회 7연패를 노리던 한국으로서는 너무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특히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우선 지난여름 2024 파리올림픽에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면서 올림픽 11회 연속 출전의 영광이 더는 계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핸드볼에 외국인 지도자를 초빙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를 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사실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전도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일본을 간신히 제압하고 올림픽행 티켓을 따낸 것이었다. 파리올림픽에서 1승을 거두긴 했지만 8강행의 꿈은 좌절됐다. 핸드볼은 우리 기억 속에서 그렇게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것보다 더 큰 비보는 2008년부터 16년 동안 핸드볼 부활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취임 후 2009년 핸드볼 발전재단을 세웠다. 이 외에도 2011년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 2012년 여자 실업팀 SK 슈가글라이더즈 창단, 2016년 남자 실업팀 SK 호크스 창단 등 일일이 거론하기도 힘들 만큼 핸드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SK그룹이 핸드볼에 지원한 금액이 1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물러나더라도 SK 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가 차기 협회장에 출마해 계속 핸드볼에 대한 후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최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움직임을 핸드볼계를 떠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룹 오너인 최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고 월급사장이 핸드볼 회장직을 맡게 된다면 내년 말 있을 인사에서 SK가 손을 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SK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전격적으로 SSG에 매각했다. 프로야구단 매각에서 보듯 SK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언제든 핸드볼계를 떠날 수 있다. 핸드볼인이 위기의식을 갖고 바뀌지 않으면 진짜 ‘한데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 최근 탁구인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밝다. 경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 여자 청소년 대표팀(U-19)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체전에서 중국과 대만을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을 구성하는 박가현과 최나현, 유예린은 모두 탁구인 2세들로 이들이 스타로 성장한 신유빈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탁구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부진하던 탁구는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는 등 12년 만에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대한탁구협회는 유승민 전 회장의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를 탁구협회장으로 모셔오는 데 성공했다.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탁구 수장에 오른 이 회장은 “아직 모르는 게 많다”면서도 탁구 발전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는 않았다. 사실 그가 탁구협회장에 오르게 된 것도 아내인 채문선 전 탁구협회 부회장 때문이다. 아내가 탁구에 관심을 보이면서 탁구장에 따라다니다가 ‘어회’(어쩌다 회장)가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이 탁구에 대해 모르지만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외부인이라 선입견도 없고 특정인과의 친분도 없는 만큼 전임 집행부의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의 옆에는 유남규와 현정화 같은 스타 출신이 집행부를 구성하고 있다. 탁구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하고 이 회장의 재정적 지원을 활용한다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이다. 그렇지만 탁구인끼리 자리를 탐내고 분열한다면 비극적인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혼다·닛산, 공식 합병… 세계 3위 ‘車 공룡’ 탄생

    혼다·닛산, 공식 합병… 세계 3위 ‘車 공룡’ 탄생

    일본 2, 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23일 합병을 공식화했다. 닛산이 최대주주인 미쓰비시자동차가 합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3사가 통합되면 현대차그룹을 뛰어넘는 세계 3위 완성차그룹이 탄생한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과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 통합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견에는 가토 다카오 미쓰비시자동차 사장도 참석했다. 양사는 2026년 8월 지주사를 설립해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 두 회사가 신설 지주사의 완전 자회사가 되고 브랜드는 각각 존속하는 형태다. 지주사 사장은 혼다 측에서 맡기로 했다. 미쓰비시의 합류 여부는 내년 1월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미베 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지각변동을 전망했을 때 하드웨어보단 지능화와 전동화가 중요하다”며 “양사가 통합하면 모든 영역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시너지는 생각 이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3사의 지난해 판매량 합계는 813만대로 도요타자동차(1123만대)와 폭스바겐(923만대)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그룹이 된다. 730만대를 판매했던 현대차그룹은 4위가 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혼다가 1조 3819억엔(약 12조 8100억원), 닛산은 5687억엔(5조 2700억원) 규모로, 합하면 2조엔가량이다. 양사는 경영 통합으로 영업이익이 3조엔(27조 8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양사의 합병은 중국 등 세계시장에서의 판매 급감, 전기차 전환 지연 등의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동화에 뒤처진 혼다와 닛산이 경영 통합만으로는 시너지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때 닛산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비즈니스상 (혼다와 닛산은) 보완 관계가 분명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곤 회장은 경영 비리 혐의로 일본에서는 수배자 신분이다.
  • 中, 내년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빗장 푼다

    中, 내년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빗장 푼다

    중국 정부가 전면 금지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내년 상반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에 대비한 전략적 행보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23일 복수의 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중국은 지난 9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이 직접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할 아래 바닷물, 수산물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닛케이는 리창 중국 총리가 내년 5~6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재개 방침을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내년 초 방일해 이를 공식화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초 왕이 주임 초청을 준비 중이다. 중국이 그동안 꺼리던 수입 재개를 검토하는 데는 미국의 우방국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트럼프 2기의 대중 견제 전선을 약화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단 해석이다. 닛케이는 “중국은 보호주의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발언력과 협상력을 높이는 데 같은 수출국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은 일본 외 미 우방국에도 유화적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이달 3일에는 호주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약 4년 만에 해제했고, 지난 10월에는 국경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와 5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경색된 관계를 정상화했다.
  • 혼다-닛산 통합 추진 공식화…경영권은 혼다 ‘시너지 날까?’

    혼다-닛산 통합 추진 공식화…경영권은 혼다 ‘시너지 날까?’

    일본 2, 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23일 합병을 공식화했다. 닛산이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 자동차도 합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3사가 통합하면 현대차그룹을 뛰어넘는 세계 3위 완성차그룹이 탄생한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과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 통합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견에는 가토 다카오 미쓰비시자동차 사장도 함께 참석했다. 양사는 2026년 8월 지주사를 설립해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 두 회사가 신설 지주사의 완전 자회사가 되고, 브랜드는 각각 존속하는 형태다. 지주사 사장은 혼다 측에서 맡기로 했다. 미쓰비시의 합류 여부는 내년 1월 말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미베 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지각변동을 전망했을 때 하드웨어보단 지능화와 전동화가 중요하다”면서 “양사가 통합하면 모든 영역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 시너지는 생각 이상으로 더 크다”고 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혼다가 1조 3819억엔, 닛산은 5687억엔 규모로 합치면 2조엔가량이다. 양사는 경영 통합으로 영업이익이 3조엔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양사의 합병은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 급감, 전기차 전환 지연 등의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동화에 뒤처진 혼다와 닛산이 경영 통합만으로는 시너지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때 닛산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비즈니스상 (혼다와 닛산은)보완 관계가 분명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곤 회장은 경영비리 혐의로 일본에서는 수배자 신분이다.
  • ‘日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했던 중국 “내년 상반기 수입 재개 검토”

    ‘日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했던 중국 “내년 상반기 수입 재개 검토”

    중국 정부가 전면 금지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내년 상반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예고한 트럼프 2기 출범에 대비한 전략적 행보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23일 복수의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중국은 지난 9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이 직접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할 아래 바닷물, 수산물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신문은 리창 중국 총리가 내년 5∼6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재개 방침을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내년 초 방일해 이를 공식화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초 왕이 주임 초청을 준비 중이다. 중국이 그동안 꺼리던 수입 재개를 검토하는 데는 미국의 우방국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트럼프 2기의 대중 견제 전선을 약화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단 해석이다. 닛케이는 “중국은 보호주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발언력과 협상력을 높이는 데 같은 수출국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은 일본 외 미 우방국에도 유화적 제스처를 내보내고 있다. 이달 3일에는 호주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약 4년 만에 해제했고, 지난 10월에는 국경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와 5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경색된 관계를 정상화했다.
  • 서울과기대, 日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ILS 2024’ 참가

    서울과기대, 日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ILS 2024’ 참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 도라노몬 힐즈에서 열린 ‘ILS(Innovation Leaders Summit) 2024’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ILS 2024는 일본에서 열리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칭을 통해 혁신적인 신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일본 대기업 126개사와 80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 수혜 기업 4개사(블라스트·디지털로그테크놀리지·플레이몽키·하이프로토콜)가 참가해 부스 전시와 함께 바이어 미팅을 진행했다. 바이어 미팅에 참가한 배정현 블라스트 대표는 “ILS 2024 참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으로, 잠재 고객 기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후의 추가 협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블라스트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해 고객 기업 맞춤형 프라이빗 LLM(Large Language Model)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정경희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들에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해외 현지 시장진입 전략을 재점검하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며 “글로벌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마련하고, 상호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외에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예비창업패키지 ▲글로벌 협업프로그램 등의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 “자우림, 방사림으로 이름 바꿔라”…전여옥, 日 공연 김윤아 저격

    “자우림, 방사림으로 이름 바꿔라”…전여옥, 日 공연 김윤아 저격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를 저격했다. 자우림이 내년 2월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지적해 온 김윤아를 비꼰 것이다.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20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후쿠윤아, 일본 가서 일본 노래도?’라는 글을 올렸다. 윤아는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SNS 글을 올렸고 전여옥 전 의원은 이를 여러 차례 비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김윤아가 지난해 가을 올렸던 SNS 글을 캡처한 뒤 “그러니까 지옥 같은 일본에서 공연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자우림이 아니고 방사림이라고 그룹 이름 개명하고 가야 마땅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일본 공연에서 그 일본어도 실력이랍시고 뽐내겠지요”라며 “‘그때 그 사람’ 영화에서 불렀던 엔카도 부를 건가요”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옥까지 가서 돈벌이하는 거네요”라고 했다. 김윤아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그의 발언으로 찬반 논란이 커지자 당시 김윤아는 소속사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이후 이 논란은 잠잠해졌으나 자우림은 내년 2월 1일 도쿄 시부야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발언들이 다시 비판받고 있다. 지난 18일 정유라도 김윤아를 겨냥해 “일본 지옥이라더니 고향으로 공연간 김윤아 언니”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반도체는 타이밍… 삼성, 1~2년 내 HBM 1위 못 하면 더 큰 위기”[월요인터뷰]

    “반도체는 타이밍… 삼성, 1~2년 내 HBM 1위 못 하면 더 큰 위기”[월요인터뷰]

    美 대중 제재에 韓 직격탄 국내 소부장 업체 매출 50% 中 차지반도체특별법에 ‘보조금’ 포함돼야반도체 인력 여전히 부족반도체 특성화 대학·대학원 등 필요해외 인재 과감한 이민정책도 고려삼성전자 위기 극복 방안은도전 안 하니 혁신도 안 나오는 것HBM 위주 조직 개편은 옳은 방향박재근(65)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는 반도체 재료와 소자 부문의 전문가다.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 반도체 신화에 이바지한 산증인 중 한 사람이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일본도 성공하지 못한 무결점 실리콘웨이퍼 기술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웨이퍼 표면을 평탄화하는 재료인 ‘CMP(Chemical-Mechanical Planarization) 슬러리’를 국산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도약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반도체 성장의 3차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교수를 지난 18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반도체를 놓고 전 세계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 “인공지능(AI)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PC, 스마트폰이라는 1~2차 성장 파도를 거쳐 이제 제3차 성장 파도를 눈앞에 둔 것이다. 미국, 대만, 유럽, 일본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유다. 미국은 2032년까지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량의 24%를 차지하기 위해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제정하고, 총 527억 달러(약 76조 30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중이다. 대만도 최근 반도체법을 제정해 향후 10년간 약 12조 3000억원을 투자, TSMC 등 선단 파운드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추격이 매섭다. “반도체 분야 경쟁은 누가 먼저 기술 개발을 하고 수요를 예측해 공장을 확보하느냐의 싸움이다. 일단 중국은 풍부한 정부 지원금이 있기 때문에 공장을 타이밍에 맞게 빨리빨리 지을 수 있다. 또한 미국, 대만 등에 있는 기술 인력을 다 흡수해 반도체 전문 인력도 풍부하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로 기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첨단 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제재를 풀 경우를 대비해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더 많이 벌려 놔야 한다.” -미국의 대중 제재가 한국에 끼치는 영향도 있을 텐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는 매출액의 5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가 심하면 심할수록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제조 강국 지위를 계속 유지하려면 소부장도 동반 성장을 해야 한다. 해외 의존도가 더 커지기 전에 정부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소부장 업체들에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관련 보조금을 주는 내용이 반도체특별법에 포함돼야 한다.” -하지만 반도체특별법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타이밍 경쟁이다. 그런데 한국은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특히 어렵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2027년 말에 첫 번째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계획을 세운 지 8년이 지난 시점이다. 대만은 정부에서 사전에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이 필요시 분양하는 형태로 신공장 구축에 2년이 걸린다. 주요국들이 반도체특별법을 만들어 정책적 지원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하지 않으면 철저하게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까. 반도체 R&D 인력의 주 52시간 규제 완화 부분도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쟁점을 좁힐 수 없다면 일단 합의된 부분이라도 담아 빠르게 반도체특별법을 시행해야 한다.” -평소에 반도체 인력 양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는데.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카이스트 등 11개 대학과 협약을 통해 매년 510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데 여전히 인력이 부족하다. 특히 석박사 인력이 많이 없다. 초저출산으로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감소하고, 이공계 및 의대 선호 경향으로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향후 인력 문제가 더 심화할 것으로 본다. 반면 대만은 매년 1만명의 신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약 665억원을 투자해 박사급 인력 400명을 양성 중이다. 중국도 2025년까지 연 20만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여러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설립하고 있다.” -인력 양성을 위한 대책은 뭔가. “정부와 대학의 장기적인 인재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특성화 대학원을 지속 확장해야 한다. 또한 과감하게 이민 정책을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에 베트남·중국·유럽 등 우수한 유학생들이 많은데, 외국인 석박사 졸업생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취업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 -반도체 국책 연구원의 필요성을 언급한 취지는. “우리나라 반도체는 전체 수출에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첨단 제조 산업이다. 동시에 글로벌 경쟁이 매우 심하고 통상 이슈가 큰 분야다. 미래 반도체 성장 기술과 정책, 통상 이슈, 사회 이슈를 연구하는 국책 연구원이 필요하다. 현재는 국내 유일의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에서 겨우 2명의 반도체 전문 위원이 반도체 산업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 반도체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반도체 연구원이 필요하다.” -교수직을 맡기 이전에는 첫 사회생활을 삼성전자에서 시작했다.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면. “그때가 1985년이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창업 회장이 ‘도쿄 선언’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불과 몇 년 후다. 전 세계에서 삼성이라는 존재 자체를 모를 때다. 당시 세계 반도체 시장의 강자였던 일본 회사들에 기술을 받고 싶어도 그들이 줄 생각을 안 했다. 공장도 64K D램 공장 하나뿐이었고, 고속도로에서 회사 들어오는 아스팔트 길이 하나밖에 없었다.” -이후에 삼성전자는 승승장구했다. 성공 요인은 뭐였나. “일단 이병철 창업 회장의 뛰어난 리더십이다. 미래를 생각해 빠르게 결단을 내리고 다른 사업부에서 번 돈을 반도체에 투자하며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에 4MB(메가바이트) D램에서 16MB D램으로 넘어갈 때는 이건희 선대 회장의 역할이 컸다. 굉장히 뛰어난 인재들을 등용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회장들의 리더십을 결과로 내보일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포진해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임직원들이 철저하게 한 몸, 한마음으로 단합이 돼서 ‘한번 해 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위기라는 진단에 동의하나. “삼성이 위기인 건 사실이다. 아주 커다란 위기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지난 30여년간 1등을 했는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때문에 1등의 위치를 지금 놓친 것 아닌가. 반도체 업종의 특성은 앞서 말했지만 타이밍과 기술이 중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부분을 살짝 잊은 게 아닌가 싶다. 혁신이란 건 도전을 하고 실패했을 때 용인되는 분위기에서 나온다. 그러한 조직 문화가 형성이 안 되니 도전 목표가 낮아졌던 것이고, 도전을 안 하니까 혁신이 안 나온 거라고 본다.”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까. “HBM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모든 역량을 HBM에 집중시키는 전략을 써야 한다. 반도체 총괄인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인사 후에 제일 먼저 HBM 위주로 조직 개편을 했는데 옳은 방향이다. 다시 말하지만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기술력을 먼저 1등으로 회복해야 한다. 이후에 기술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커 보이면 생산 시설도 늘려야 한다고 본다. 삼성이 1~2년 내로 HBM 기술 1등에 올라서지 못하면 경쟁사와의 차이가 점점 벌어질 수 있다. -내년이 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으로서 마지막 임기다. 목표는. “학회장으로서 소부장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역할을 쭉 해 왔다. 국가에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등 과거보다 소부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진 것 같다. 이제는 그러한 틀 속에서 지속적으로 소부장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소부장 업체들에 R&D, 시설 투자 관련 보조금을 주는 내용의 법안 개정이 이뤄지도록 힘쓸 생각이다. 또한 소부장 업체가 성장하려면 테스트베드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정부·SK하이닉스·지자체가 투자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1조원 규모로 구축을 한다. 그걸 좀 잘 만들 수 있게 마지막 심혈을 기울이려고 한다.” -과학자로서도 여러 성과를 거뒀는데, 준비 중인 연구가 있을까. “지금 AI에 활용되는 자기저항메모리(MRAM) 소자를 연구 중이다. 성공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삼성이나 SK에 기술 이전을 해서 양산을 해 보고 싶다.”
  • 어느날 우편함에 ‘수상한 문자’가…“범행 전 사전답사?” 숨은 뜻에 불안한 日

    어느날 우편함에 ‘수상한 문자’가…“범행 전 사전답사?” 숨은 뜻에 불안한 日

    최근 일본에서 가택침입 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아 집을 비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방범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22일 일본 도카이TV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야미바이토’를 활용한 강도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야미바이토는 일본어로 어둠을 뜻하는 ‘야미’와 아르바이트를 의미하는 ‘바이토’를 조합한 신조어로, 돈이 필요한 젊은이를 아르바이트생 구하듯 소셜미디어(SNS)로 모집해 범죄에 동원하는 신종 범죄다. 모집에 응한 젊은이들은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지시받아 망보기, 가택침입, 장물 운반 등 단계별로 역할을 수행하고 보수를 받는다. 일본 경찰청의 집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4~10월 야미바이토 모집에 응해 강도 사건에 관여했다가 붙잡힌 인원은 34명이었다. 이 외에도 사기 492명, 절도 126명이 붙잡혔으며, 가장 많은 988명은 계좌 대여 등 범죄수익이전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됐다. 일본 사회가 특히 주목한 사건은 올해 8월 하순부터 11월 3일까지 도쿄와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 일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연쇄 가택침입 강도 사건이다. 이같이 주택을 노린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치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주택 우편함에 수상한 문자가 적혀 있는 것이 종종 포착되자 “범행 전 사전 답사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쿄도내의 한 공동주택 우편함에는 ‘大’라는 한자가 적혀 있는 것이 목격됐는데, ‘대가족’이나 ‘대학생’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일본 경비업체에 따르면 이러한 범죄 관련 표시에는 남성을 뜻하는 ‘M’, 여성을 뜻하는 ‘W’, 1명이 거주 중인 것을 뜻하는 ‘S’, 토·일 휴무를 뜻하는 ‘SS’ 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방범용품 시장 또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후지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시큐리티 관련 시장 전체 규모는 2022년 1조 182억엔으로, 처음으로 1조엔을 넘은 데 이어 올해 1조 679억엔, 2026년엔 1조 1125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일본 주요 홈센터인 카인즈에서는 방범용품 판매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보안업체 세콤은 올해 순이익이 1046억엔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 배우자·자식 없는 日독거 남성 2050년엔 520만명

    배우자·자식 없는 日독거 남성 2050년엔 520만명

    일본에서 2050년 자녀가 없는 65세 이상 고령 남성이 현재의 두배가 넘는 52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남성의 ‘50세 미혼율’(생애 미혼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탓이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총합연구소는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인구 추계와 국세 조사 등을 통해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배우자와 자녀, 3촌 이내 친척 유무 등을 분석해 이렇게 예상했다. 2050년에 자녀가 없는 고령 남성은 520만명으로 올해(231만명)보다 2.3배로 늘어난다. 이는 2050년 고령 여성수 513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 가운데 배우자도 없는 독거 고령 남성은 올해 185만명에서 2050년에는 416만명으로, 3촌 내 친척이 없는 이는 같은 기간 114만명에서 202만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오카모토 마키코 일본총합연구소 연구원은 “여성은 원래 수명이 길기 때문에 독거 고령자 수가 많지만, 최근에는 친척이 없는 고령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남성의 생애 미혼율이 상승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일본에서 50세까지 한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비율은 1990년엔 5%였으나 2000년 12%, 2010년 20%, 2020년에는 28%로 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050년 일본의 독거 고령자가 1000만인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성 고령자의 고독사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일본소액단기보험협회가 이달 발표한 ‘고독사 현상 리포트’를 보면 고독사 사망 사례 가운데 남성은 전체 83.5%를 차지했다.
  • 트럼프, 아베 부인 만난 자리서 “세계평화에 중국·대만 큰 문제”

    트럼프, 아베 부인 만난 자리서 “세계평화에 중국·대만 큰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와의 만찬 자리에서 중국·대만과 관련한 안보 환경을 언급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아키에 여사와 저녁을 하면서 아베 전 총리와의 추억과 함께 대만을 포함한 세계정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중국과 대만은 (풀어야 할)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자신의 사진집에 ‘PEACE’(평화)라는 사인도 써넣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동안 대만에 대한 미국의 방어 의무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양안문제 개입 축소를 여러차례 암시해온 것과는 온도차가 있는 발언이다. 이에 요미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이 대만해협에 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냐가 초점”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전 협상에 대해서도 거듭 의욕을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달 초순 파리에서 열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에서 전쟁을 끝내도록 요구했다고 아키에 여사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이시바 총리와 회동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오면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산케이신문은 “트럼프 당선인은 이시바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정적’이었다는 것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이시바 총리와 회동하도록 방향을 전환한 계기는 아키에 여사와 만찬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려 했으나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이를 거절한 바 있다.
  • “극심한 공포” 여자친구 강간상해…‘피지컬100’ 출연자 최후

    “극심한 공포” 여자친구 강간상해…‘피지컬100’ 출연자 최후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려다 폭행까지 가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 김중남)는 20일 A씨에게 강간상해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겪었으며, 죄질이 불량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일부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반성한 점, 성폭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가 먼저 뺨을 때리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의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다 저항을 받자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B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를 부수고, 화장실로 피신한 피해자를 뒤쫓아 화장실 문을 파손하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B씨는 안면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았으며,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A씨가 집을 나간 뒤 자신과 무관한 것처럼 문자를 보내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 럭비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력이 있으며, 사건 이전까지 실업팀 코치로 활동해왔다. 또한 ‘피지컬:100’과 ‘놀면 뭐하니’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 “좋아해서 욕망 억제 못해” 14세 여학생 마사지 해준다며 성폭행한 日교장 ‘뻔뻔 변명’

    “좋아해서 욕망 억제 못해” 14세 여학생 마사지 해준다며 성폭행한 日교장 ‘뻔뻔 변명’

    14세 여학생을 성폭행한 일본의 한 중학교 교장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좋아해서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다”는 망언을 해 공분을 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도쿄 네리마구립 미하라다이 중학교 교장 기타무라 히사요시(57)는 지난 9일 여중생을 성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기타무라는 지난해에도 한 여학생의 나체 영상이 담긴 캠코더를 소지했다가 아동 성매매 및 음란물 금지법 위반(소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기타무라의 근무지와 자택을 수사했고, 교장실 책상 안에서 캠코더가 발견됐다. 캠코더에는 그가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영상을 비롯해 외설적인 영상 여러 개가 저장돼 있었다. 이에 대해 기타무라는 “영상은 이전에 근무하던 중학교 학생을 찍은 것”이라면서 “다시 볼 일이 있을 것 같아 저장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학생은 당시 “(영상을) 지워달라”고 말했으나, 기타무라는 “알겠다”고 해놓고선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이어가던 중 기타무라가 다른 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2010년 당시 14세였던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을 알게 됐고, 준강간 혐의로 재구속했다. 기타무라는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여학생을 불러낸 뒤 교사 지위를 이용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고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학생은 “모두에게 알려지면 학교에 못 다니게 한다고 해 불안해서 알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왜 나만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힘들어 울면서 집으로 돌아간 날도 많았다”며 “평생 지울 수 없는 기억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토로했다. 기타무라는 재판에서 준강간과 과실치사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여학생을 좋아해서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다”면서 “당시 여학생과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고, 학생은 나를 받아들였다고 여겼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사건 발생 후 14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는 아직도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교사와 학생 사이의 위계적 관계를 이용한 비열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 KIA ‘신인 지명권+현금 10억원’에 키움 불펜 조상우 영입

    KIA ‘신인 지명권+현금 10억원’에 키움 불펜 조상우 영입

    올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시작으로 왕조 재건에 나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 보강을 위한 ‘빅딜’을 단행했다. KIA 구단은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불펜 투수 조상우(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움의 주력 투수를 데려온 KIA는 현금 10억원과 2026시즌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줬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조상우는 최고 시속 150㎞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꾸준히 리그 최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2019년 20세이브, 2020년 33세이브로 키움의 뒷문을 든든히 잠갔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다만 올림픽에서는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역을 마쳤다. 올해 키움으로 복귀해 44경기에서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됐다. KIA는 올 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 중 한명인 장현식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며 LG 트윈스로 이적해 불펜에 공백이 생겼다. 반면 팀 주축인 안우진(군복무)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떠난 키움은 안우진이 복귀하는 2026년 시즌에 맞춰 유망주를 확보하며 팀 리빌딩에 나선 상황이다. KIA 구단은 조상우 영입과 관련해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그동안 KBO리그와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日정치인 야스쿠니 참배 비판’ 요미우리그룹 대표 별세

    ‘日정치인 야스쿠니 참배 비판’ 요미우리그룹 대표 별세

    일본 정부에 “전쟁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신문그룹 대표이사 겸 주필이 19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98세. 고인은 일본 정계와 스포츠계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일본 전후의 마지막 괴물’로 불렸다. 1926년 도쿄 출신인 고인은 도쿄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50년 요미우리신문에 입사해 워싱턴 지국장, 편집국 총무 겸 정치부장, 전무이사 주필 겸 논설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후 그룹 본사 대표이사 사장,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사장으로 재임하던 1994년 ‘신문 1000만 부’ 시대를 열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한일 국교정상화 당시 비밀 교섭에 관여해 ‘김종필·오히라 메모’를 단독 보도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를 비롯해 고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까지 깊은 관계를 유지한 그는 주요 정권 개각과 총리 인선에 개입하며 막후 권력자로 군림했다. 고인은 미일 동맹을 지지하면서도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등 중도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해 1월 발간된 책에서도 A급 전범이 분사되지 않는다면 정치권력자는 공식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고인이 지난달 말까지 출근하다 이달 들어 병세가 악화했다고 전했다. 숨지기 며칠 전까지 신문 사설 원고를 점검하는 등 집무를 고집했다고 한다. 기시다 전 총리는 그의 별세 소식에 “한 시대의 종언”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 트럼프, 취임 전 이시바 만날 듯… “회담 의향 전달”

    트럼프, 취임 전 이시바 만날 듯… “회담 의향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인 내년 1월 중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할 수 있다는 뜻을 일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의 조기 회동 요청을 거절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등을 연달아 만난 뒤 입장을 선회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이 제안한 일정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직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 뒤 차분히 논의해 2월 방미를 모색해야 한다는 외무성 일각의 의견을 전하면서도 “당선인의 제안을 미일 관계를 중시하는 뜻으로 여겨 일정 조율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바 정부는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과의 조기 회동을 희망해 왔으나 당선인 측은 원칙적으로 취임 전 외국 정상과 만나지 않기로 했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당선인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연달아 만나면서 ‘이시바 패싱론’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장악력이 약한 이시바 총리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 전 이시바 총리와의 회동에 대해 “그들(일본)이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전날 아키에 여사와 만찬을 하고 회견 당일 손 회장으로부터 1000억 달러(약 145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받은 뒤였다.
  • 선로 뛰어든 日남성 구하려다…목숨 잃은 ‘의인’, 어머니가 이은 선행

    선로 뛰어든 日남성 구하려다…목숨 잃은 ‘의인’, 어머니가 이은 선행

    23년 전 일본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한국인 이수현(1974~2001)씨의 모친 신윤찬씨가 일본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총영사 관저에서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에 대한 2024년 추계 외국인 서훈(욱일쌍광장) 전달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욱일쌍광장은 일본과 관계가 있거나 일본과의 문화 교류에 힘쓴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일본 도쿄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고려대 경상대학 무역학과 재학생 이수현씨는 2001년 1월 26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던 길에 한인타운이 있는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 취객을 구하려 뛰어내렸다. 현장에 있던 사진작가 세키네 시로도 취객을 구하고자 함께 내려갔다. 하지만 열차가 너무 빨리 접근하면서 3명 모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줬다. 매해 1월 26일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선 이씨의 추모식이 열린다. 올해 추모식에서 신씨는 “수현이가 남긴 꿈나무 씨앗들(장학생)이 잘 자라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며 “(한일 관계의) 미래는 앞으로 더 밝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씨는 ‘한일 간 가교가 되고 싶다’던 아들 이씨의 뜻을 이어받아 20년 이상 양국 우호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는 아들의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으로 매해 일본에서 공부하는 아시아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활동을 해왔다. 장학회는 이씨의 의로운 행동을 계기로 일본 각계각층이 기부한 자금으로 설립됐으며, 최근까지 지원한 유학생은 1200명을 넘는다. 일본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신씨를 욱일쌍광장 수훈자로 확정했다. 지난 2015년에는 이씨 부친인 이성대씨(2019년 별세)가 같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 아키에·손정의 만나더니...트럼프 日이시바에 “취임 전 만나자”

    아키에·손정의 만나더니...트럼프 日이시바에 “취임 전 만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인 내년 1월 중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할 수 있다는 뜻을 일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의 조기 회동 요청을 거절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등을 연달아 만난 뒤 입장을 선회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트럼프 측이 제안한 일정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직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 뒤 차분히 논의해 2월 방미를 모색해야 한다는 외무성 일각의 의견을 전하면서도 “당선인의 제안을 미일 관계를 중시하는 뜻으로 여겨 일정 조율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바 정부는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조기 회동을 희망해왔으나 당선인 측은 원칙적으로 취임 전 외국 정상과 만나지 않기로 했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당선인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연달아 만나면서 ‘이시바 패싱론’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장악력이 약한 이시바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임 전 이시바 총리와의 회동에 대해 “그들(일본)이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전날 아키에 여사와 만찬을 하고 회견 당일 손 회장으로부터 1000억 달러(약145조원) 규모의 대미투자를 약속받은 뒤였다.
  • ‘정치인 야스쿠니 참배 비판’ 日요미우리그룹 대표 겸 주필 별세

    ‘정치인 야스쿠니 참배 비판’ 日요미우리그룹 대표 겸 주필 별세

    일본 정부에 “전쟁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와타나베 쓰네오(사진) 요미우리신문그룹 대표이사 겸 주필이 19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98세. 고인은 일본 정계와 스포츠계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일본 전후의 마지막 괴물’로 불렸다. 1926년 도쿄 출신인 고인은 도쿄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50년 요미우리신문에 입사해 워싱턴지국장, 편집국 총무 겸 정치부장, 전무이사 주필 겸 논설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후 그룹 본사 대표이사 사장,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사장으로 재임하던 1994년엔 ‘신문 1000만부’ 시대를 열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한일 국교정상화 당시 비밀 교섭에 관여해 ‘김종필-오히라 메모’를 단독 보도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를 비롯해 고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까지 깊은 관계를 유지한 그는 주요 정권 개각과 총리 인선에 개입하며 막후 권력자로 군림했다. 고인은 미일 동맹을 지지하면서도 정치인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등 중도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해 1월 발간된 책에서도 A급 전법이 분사되지 않는다면 정치권력자는 공식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끼쳤다. 1996년부터 약 8년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주로 활동했고, 일본 대표 스포츠인 스모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인 요코즈나 심의위원장을 지냈다. 요미우리신문은 고인이 지난달 말까지 출근하다 이달 들어 병세가 악화했다고 전했다. 숨지기 며칠 전까지 신문 사설 원고를 점검하는 등 집무를 고집했다고 한다. 기시다 전 총리는 그의 별세 소식에 “한 시대의 종언”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 장현식 떠난 KIA 불펜 국대 출신 조상우로 메운다

    장현식 떠난 KIA 불펜 국대 출신 조상우로 메운다

    올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시작으로 왕조 재건에 나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 보강을 위한 ‘빅딜’을 단행했다. KIA 구단은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불펜 투수 조상우(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움의 주력 투수를 데려온 KIA는 현금 10억원과 2026시즌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줬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조상우는 최고 시속 150㎞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꾸준히 리그 최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2019년 20세이브, 2020년 33세이브로 키움의 뒷문을 든든히 잠갔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다만 올림픽에서는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역을 마쳤다. 올해 키움으로 복귀해 44경기에서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됐다. KIA는 올 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 중 한명인 장현식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며 LG 트윈스로 이적해 불펜에 공백이 생겼다. 반면 팀 주축인 안우진(군복무)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떠난 키움은 안우진이 복귀하는 2026년 시즌에 맞춰 유망주를 확보하며 팀 리빌딩에 나선 상황이다. KIA 구단은 조상우 영입과 관련해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그동안 KBO리그와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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