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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1988서울’처럼 2018평창, 국민화합·국가융성 계기 될 것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1988서울’처럼 2018평창, 국민화합·국가융성 계기 될 것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100억 세계인의 눈길이 한국에 있는 인구 4만 3200명의 도시로 쏠린다. 바로 ‘눈과 얼음의 축제’로 불리는 동계올림픽 무대를 펼치는 강원 평창군이다. 면적 1463.8㎢로 전국 84개 군 가운데 세 번째다. 1000만 인구를 뽐내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비하면 2.5배를 조금 밑돈다. 이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멀리 출장을 떠나면 한나절을 훌쩍 넘기기 일쑤”라며 혀를 끌끌 찬다.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을 때만 해도 다른 나라에선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하고 의심의 눈길을 보내곤 했다. 그러나 이젠 “믿을 수 없는(incredible) 변화를 이뤘다”며 눈을 의심한다. 때마침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국가와 어깨를 견주는 월드챔피언십으로 성큼 올라선 덕분에 벌써부터 기대를 키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이끌 이희범(68) 대회조직위원장을 만나 준비 과정과 심경, 삶의 여정을 들여다봤다.“공학을 배운 사람으로 수치를 좋아하는 성격이 공직생활에 큰 도움을 준 게 사실입니다.”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0층 문화체육관광부 외신지원센터에서 만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이 대회 D-282”라고 말문을 열더니 인터뷰 내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행정고시(12회 수석 합격)를 거쳐 공직자로 30년을 보냈다. 대학에 입학한 1967년을 전후로 전자공학 붐이 일어 그리 고민하지 않았다. 시대적 흐름을 타고 전공분야를 골랐다. 그리고 노벨상을 꿈꿨다. 해외 유학은 필수 코스로 받아들여지던 때다. 하지만 외아들로서 홀어머니를 두고 떠날 순 없었다. 나라를 위한 일을 찾다가 행시로 진로를 바꿨고 뒤늦게 행정대학원에 진학했다. 경찰관으로 6·25전쟁 당시 전사한 부친의 뒤를 이은 셈이다. “정치에 휘둘리지 말라”는 모친의 당부도 가슴에 되새겼다. 오는 16일이면 취임 한 돌을 맞는 이 위원장은 “처음엔 스포츠와 어디에도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는 반대에 부딪혔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나 알고 보면 전혀 무관하진 않다. 바로 마음에 간직한 소신 탓이다. 그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내년을 기준으로 30년 전인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때처럼 국민 화합과 국운 융성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운을 뗐다. 당시 그룹 ‘코리아나’의 노래로 세계를 사로잡은 대회 공식 주제곡 이름처럼 ‘손에 손잡고’ 한반도를 평화의 땅으로 알리며 국력을 뽐낸 성과를 가리킨다. 어언 30년 뒤엔 이제 우리나라가 세계 스포츠의 ‘아시아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는 국가로 기록될 것이라는 확신도 내보였다. 내년 평창을 시작으로 2020년 일본 도쿄,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 및 하계 올림픽이 잇달아 개최되는 것을 말한다. 그는 “최근 우리들에게 덮친 국가적 어려움을 기회로 바꾸려면 올림픽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계올림픽은 지금까지 23번 열렸다. 개최국은 11개였다. 특히 유럽에서 8개국으로 주도했다. 유럽 외엔 미국, 캐나다, 일본 3개국뿐이다. 체육계에 밝지 않은 위원장이라는 말에 맞설 근거는 또 있다. 올림픽이 비단 스포츠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문화, 경제, 환경,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아우르는 종합 이벤트라는 점이다. “위원장은 경기만 아니라 대회를 꾸리고 조율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직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요즈음 평생에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체육인들이 엄청난 인적 교류망을 가졌다는 데도 놀랐다며 손을 내저었다. 국제 외교력과 맞닿았다는 것이다. 그는 “러시아 역시 1980년 올림픽을 치른 뒤 주요 2개국(G2)으로 미국과 어깨를 견줄 수 있었다”고 되뇌었다. 2022년 여름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체육 인구를 현재 100만명에서 3억명으로, 568곳인 스키장을 1500곳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프로젝트에 얽힌 얘기도 들려줬다. 그는 지난 1년을 숨가쁘게 달린 사이에 나타난 바람직한 모습을 셋으로 요약했다. 테스트 이벤트 26개 대회를 무사히 마친 게 세계에 내로라하는 당당한 자신감을 선물했다. 먼저 모두 113개 기관에서 나온 조직위 직원 1200여명이 시행착오를 딛고 개최에 대한 두려움을 싹 없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구 수준을 맞춘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장을 둘러본 IOC 위원들이 “100%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흑자를 달성했다는 사실을 손꼽았다. 북한 아이스하키팀을 맞고도 오히려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 것처럼 안전하다는 사실까지 지구촌에 재확인했다. 이른바 ‘국정 농단’ 스캔들 때문에 오해를 받은 것도 숨길 수 없다. 이 위원장은 “최순실 하면 1순위로 평창올림픽을 떠올린다는데,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무관하다는 점을 깨우쳤다고 본다”며 “잘못된 계약을 단 하나라도 발견했다면 내놓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모에 따라 농단의 타깃이 됐을지 모르지만 비리의 온상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국정 농단을 탓하며 조직위를 겨냥해 “공기업에 손을 벌리지 말라”고 공기관 참여까지 반대하는 분위기여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위원장은 “올림픽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예산 중 34%를 국내 기업 후원으로, 30%를 IOC와 글로벌 스폰서 지원금, 나머지를 입장권 판매 등 경기장 수입으로 메우는 게 보통이라는 논리를 폈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전력과 철도, 공항 등 공공기관 참여가 활발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새 정부에서 맞이하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올림픽 유치로 끝나지 않고 세계화하는 게 국가의 임무라고 설명했다.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아 스포츠·레저 관련 산업이 43조원 시장 규모로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들에게 최대 관심사인 건강을 개인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휘하는) 조직위원장은 아주 명예로운 자리”라며 “장관과 위원장 중 다시 자리를 맡으라면 위원장을 선택하겠다”고 새삼 각오를 다졌다. 그는 2002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떠났다가 2003년 1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산업부 장관을 지냈다. 이공계 출신이어서인지 숫자를 꿰뚫고 있었다. 자원봉사자만 올림픽(1만 6000명)과 패럴림픽(6400명)을 합쳐 2만 2400명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과는 괜찮다. 모두 9만 1000여명이나 몰려 오히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통·번역 자원봉사자 경쟁률은 17대1이나 됐다. 해외 145개국에서 지원자가 1만 3000명을 웃돌았다. 러시아 2800여명, 미국과 중국 각 1300여명이다.그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4대 스포츠 빅이벤트를 유치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라는 것으로 정리했다. “국토 면적으로 따지면 세계 126위라는 점에서 보면 대단하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다만 흑자 올림픽으로 기록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무리 잘 치러도 적자를 낸다면 ‘실패’라는 낙인을 피하지 못한다는 우려다. 세입 2조 5000억원, 세출 2조 8000억원으로 잡았는데, 모자라는 3000억원이 문제라고 봤다. 따라서 올림픽 권을 발행하는 등 균형재정을 이룩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 묘안을 짜내고 있는 만큼 곧 복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현장을 보려고 30시간을 비행해야 하는 브라질을 세 차례 왕복했다. 일주일에 서너 차례 서울을 오가고, 많게는 하루에도 두 차례씩 평창과 서울을 오가기도 하는 아주 바쁜 일이라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는지를 물었다. 오전 중 서울에 갔다가 평창으로 돌아와 회의를 갖고, 다시 서울로 옮겨 회의한 뒤 평창에서 저녁 일정을 치르는 식이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딱히 이렇다 할 비결도, 즐기는 스포츠도 없단다. 조직위 관계자는 “워낙 시간을 쪼개기 힘들어 아무래도 헬리콥터 한 대를 배치해야 할 것 같다”고 역시 신중한 얼굴로 말했다. 조양호(68·한진그룹 회장) 전임 조직위원장 시절을 떠올린 것이다. 평창에서 서울을 다녀오려면 자동차로 거의 5시간을 내달려야 한다. 이 위원장은 “지금 하는 일이나 직전에 맡았던 대기업 대표, 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국립 서울산업대 총장도 최고경영자(CEO)라는 점에서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전문지식을 떠나 무엇보다 조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직 경험에 대해선 “초기인 1980년대 인허가 위주의 산업정책을 기술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작으나마 한몫을 한 것으로 자부한다”며 “예컨대 통신기기를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꾸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설립을 뒷받침해 공학도로서 긍지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전자산업 발전 추이에 큰 관심을 쏟던 1970년대 말기엔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진흥확대회의, 수출진흥회의에 올릴 안건 서류를 작성하는 중책을 짊어졌다”며 살짝 웃었다. 그는 다시 서울올림픽 얘기로 돌아가 “방송 중계권과 선수촌 분양을 통해 1300억원, 기념주화 판매와 국민 성금으로 568억원을 벌어들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통합에도 밑바탕을 마련했다”며 “경기력에서도 4강 실력을 자랑했던 것처럼 내년에도 이른바 ‘8-4-8’(금, 은, 동메달 숫자) 전략으로 4강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또 “가족들과 떨어져 평창 사무실 근처에 혼자 지낸다”며 “말하자면 홀아비 신세인데 공직에 몸담았던 사람이라 애국심 하나로 버틴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조금 걱정되는 게 있다”며 짧은 한숨을 뱉었다. 이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끝을 맺었다.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송한수 체육부장 onekor@seoul.co.kr ●이희범 위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제12회 행정고시,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경희대 경영학 박사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차관, 장관 ▲서울산업대 총장,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
  • 아베 “헌법에 자위대 명기… 합법화 내 시대 사명”

    헌법 9조 개정 언급은 자제하며 ‘교육 무상화’ 등 포함시켜 ‘물타기’ 北도발·中 갈등 빌미로 여론몰이 “2020년 개정 헌법의 시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겠다.” 전쟁 포기와 함께 교전권을 부인한 일본의 ‘평화헌법’이 시행 70주년을 맞은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20년까지 헌법을 뜯어고쳐 새 헌법을 시행하겠다는 개헌 시간표를 내놓으면서 개헌 화두를 던졌다.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의 변신을 위해 헌법 개정을 추진해 온 아베 총리는 이날 보수 성향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와 개헌세력 집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 등에서 “도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2020년을 일본이 새롭게 태어나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2020년을 새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초 집권 자민당의 당헌 개정으로 2020년까지 집권 길이 열린 상황에서 자신의 집권 중에 개헌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군대) 합헌화가 내 시대의 사명”이라며 자위대 관련 내용을 명시해 합법화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전과 달리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의 기존 내용을 그대로 놔두면서도 자위대 관련 기술을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쉬운 것부터 고쳐 나간다는 2단계 개헌론을 추진하겠다는 자세다. 평화헌법 조항 개정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상황에서 가능한 것부터 고치겠다는 전략이다. 아베 내각은 헌법 9조 개정 언급은 자제하면서 ‘교육 무상화’나 긴급사태 조항 신설 등 논란이 덜한 부분의 개헌을 강조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대학까지 공짜로 교육시키겠다는 ‘무상화’ 이슈로 야권을 개헌 논의에 끌어들인 뒤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까지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에 대한 논란을 지적하면서 “북한 정세가 긴박해 안보환경이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위헌일지도 모르겠지만, 무슨 일 있으면 생명은 구해 달라’는 식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도발, 중국의 공격적인 해양 영유권 주장 등을 헌법 개정의 빌미로 들고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제1야당인 민진당 등 야당은 성명을 내고 “헌법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주변 위기를 이용한 안보환경 불안감 강조 등 ‘북풍’(北風) 몰이로 개헌론이 점점 세를 불리고 있다. 3일 공개된 마이니치신문(4월 22·23일) 전화여론 조사에서 개헌 찬성론이 48%로 반대론(33%)보다 높았다. 마이니치신문의 지난해 조사에서는 개헌 찬성과 반대 여론이 각각 42%로 같았다. 1년 새 여론이 개헌 찬성으로 돌아선 셈이다. 동북아정세가 더 험악해진 지난 1년 새 헌법 개정을 통해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변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젊은층의 생각이 반대에서 찬성으로 이동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호헌파와 개헌파는 각각 도쿄 등에서 집회를 열고 세 확장을 모색했다. 이날 평화헌법을 지키자는 호헌 세력은 도쿄 고토구에서 5만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헌법 개정 저지를 호소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용어 클릭] 헌법 9조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포기한다’(1항), ‘전항(1항)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육해공군 및 그 이외의 어떠한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은 인정하지 않는다’(2항)
  • 아베 “2020년 개헌 적기”

    아베 “2020년 개헌 적기”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자위대의 헌법상 명문화 등을 담은 개정 헌법의 2020년 시행을 개헌 일정으로 내놨다.아베 총리는 ‘평화헌법’ 시행 70주년을 맞은 3일 도쿄에서 열린 개헌세력 집회에 자민당 총재 명의로 영상 메시지를 보내 “2020년을 새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평화헌법의 핵심인 9조에 자위대 존재를 명기해 합법화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집권 5년차인 아베 총리가 구체적인 개헌 일정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2020년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등 일본인의 큰 목표이자 새롭게 태어난 일본이 확실히 움직이는 해”라면서 “국회의원이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오고 있으며, 자민당도 역사적 사명을 다할 결의가 있다”고 개헌 논의의 본격화를 천명했다. 아베 총리가 개헌 일정을 밝히는 등 개헌을 화두로 던짐에 따라 일본 정국은 개헌 추진 및 저지 등을 둘러싼 개헌 정국으로 휩쓸려 들어가게 됐다. 아베 총리는 “신속하게 (헌법) 개정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자민당 내 검토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전쟁 가능한 국가’를 향해 더 다가서게 됐고, 70년을 견뎌온 일본의 평화헌법은 기로에 서게 됐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 세대는 자위대를 합헌화하는 것이 사명”이라며 영상 메시지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英승객, 日여객기서 받은 ‘바나나 한 개 기내식’ 논란

    英승객, 日여객기서 받은 ‘바나나 한 개 기내식’ 논란

    장거리 여행 중인 한 여객기 승객이 달랑 바나나 한 개를 식사로 제공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언론은 런던 출신의 마틴 파벨카(32)가 겪은 황당한 기내서비스 사연을 보도했다. 사건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일본의 대표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평소 만성 소화장애증을 가진 파벨카는 글루텐을 섭취하면 건강 상에 문제가 생겨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을 식사로 요청했다. 글루텐은 밀, 보리, 귀리 등 곡물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일부 사람들의 경우 설사나 빈혈,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글루텐 프리 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 덕에 많은 항공사들이 특별 기내식으로 이를 서비스한다. 그러나 항공사가 파벨카에게 제공한 것은 글루텐 프리(GF)라고 씌여진 스티커가 붙은 바나나 한 개. 파벨카는 "스튜어디스가 나에게 다가와 '당신을 위한 스페셜 음식이 있다'며 이 바나나를 줬다"면서 "내가 장난하냐고 묻자 ‘유감스럽지만 이게 글루텐 프리 음식’이라고 대답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다른 승객들이 이 광경을 보고 킥킥 웃기 시작했다"면서 "그제서야 스튜어디스는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와 시드니 비행은 총 9시간이 소요되며 통상 2회 이상의 기내식이 제공된다. 파벨카는 항공료로 1200파운드(약 175만원)를 지불했으며 과거 기내식으로 한 번도 '바나나 한 개 대접'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번엔 기내서 승객 난투극…아수라장 된 美 LA행 항공기 (영상)

    이번엔 기내서 승객 난투극…아수라장 된 美 LA행 항공기 (영상)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전일본항공(ANA) 여객기 기내에서 남자 승객들 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뉴욕데일리 등 미국 언론은 2일(현지시간)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LA행 항공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기내 난투극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빨간색 셔츠를 입은 남성이 객실 복도에 서 있다가 좌석 안쪽에 서 있는 검은색 반팔티를 입은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이윽고 둘은 좌석을 사이에 두고 서로 끌어당기며 마구 주먹을 퍼부어댔다. 난투 중 검은 반팔티의 남성은 “누가 좀 도와 달라. 이 자식은 미쳤다”고 소리쳤고, 빨간 셔츠의 남성은 욕설과 함께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서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검은 반팔티 남성도 이에 대응했다. 항공기 여성 승무원이 중간에서 중재하려고 애썼고, 싸움이 잦아들자 빨간 셔츠의 남성은 중간 통로로 향했다. 그의 옷은 뒤쪽이 반쯤 찢어진 상태였다. 남성 승무원이 흥분한 이 남성을 가라앉히려 노력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주변 상황은 아수라장이었다. 놀란 어린 아이가 울어대고 ‘스톱’을 외치는 여성 승객의 비명이 들린다. 기내 안내방송이 나오고 상황이 진정된 듯 보였다. 하지만 난투극은 끝난 게 아니었다.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다시 돌아온 빨간 셔츠 남성이 검은 반팔티 남성을 도발했다. 빨간 셔츠 남성이 공격하려 하자 검은 반팔티 남성이 이를 막았고, 상황은 다시 소란스러워졌다. 뒤따라온 여성 승무원이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둘은 몇 번 더 주먹질을 교환했다. 기내 승객들 입에선 비명이 나왔다. 난투극이 왜 벌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싸움 장면을 촬영한 승객에게도 두 남성 중 한 명이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빨간 셔츠를 입은 44세 남성은 기내에서 끌려 나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전일본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예정시간보다 2시간 지연 출발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낭트시립예술대 분교 순천 설립 확정

    佛 ‘톱5’ 예술대… 첫 아시아 분교 프랑스 낭트시립예술대학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순천시에 분교 설립을 확정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낭트시립예술대학은 현지 실사와 최종 협의 등을 거쳐 지난달 26일 피에르 쟝 갈뎅 총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순천에 한국 분교 설립을 통보했다. 1904년 개교한 낭트시립예술대학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실기 전문 교육 기관이다. 프랑스 50여개 예술대학 중 ‘톱 5’에 들어간다. 낭트예술대학은 미국 텍사스, 아프리카 세네갈 등에 분교가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3년 전부터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 등을 둘러보다 생태 문화도시인 순천시에 매료돼 선택했다. 순천 분교는 내년 3월부터 순천만국가정원 프랑스정원 내 건물에서 최소 6년 동안 운영된다. 이후 성과에 따라 건물과 학생수 등을 늘린다. 매 학기 본교 교수 2명과 석사과정 학생 10여명이 6개월 과정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 가치를 느끼고 창작활동을 펼친다. 방학 기간에는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권 분교 입학대상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시는 낭트대학과 최종 협약(안)을 작성해 5월 임시회 기간 시의회 동의를 받은 뒤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낭트시립예술대학의 한국 분교 유치는 순천 브랜드의 위상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지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낭트예술대학 작품을 전시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일본서 고교 진학시 ‘자기 머리 증명서’ 제출 요구

    일본서 고교 진학시 ‘자기 머리 증명서’ 제출 요구

    일본의 중학생들이 고교에 입학할 때 현재의 머리카락이 자신의 것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도쿄의 도립 고등학교 170곳 중 57%인 98개 학교가 입학 시 학생들에게 ‘자기 머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일본 대다수 중고교는 학생들의 염색이나 파마를 금지하고 있다. ‘자기 머리 증명서’는 보호자가 해당 학생에 대해 태어날 때부터 가진 머리색이 어떤 것인지 기술하고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작성된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는 머리색이 밤색이다”라고 적는 방식이다. 학교에 따라서는 어린 시절의 사진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학교는 “학생 원래의 머리색과 형태를 오해해 잘못된 지도를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이면에는 입학시험에서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고, 재학 생들을 철저히 관리해 학교 평판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교육적인 방식이 아닌 데다, 학교측이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가타 쓰네히데 나루토 교육대학교 교수는 “염색을 했는데도 원래 머리 색깔이라고 우기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교사가 학생과 같이 이야기해서 설득하는 것이 바람직한 학생 지도 방식이다”고 지적했다. 기타 아키토 와세다대 교수는 “인권 배려가 없는 조치다. 특히 어린 시절 사진을 함께 제출하라는 경우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테르테 “美, 한반도서 손 떼라…핵전쟁 승자 없다”

    “미국은 한반도에서 손을 떼야 한다”, “핵전쟁에 승자는 없다. (한반도에 파견된) 미군의 군함은 공포를 부르고 있을 뿐이다.” 노골적인 반미 주장으로 미국 정부와 갈등을 빚어 왔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에는 한반도 긴장을 미국 책임으로 돌리는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29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끝난 뒤 이번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가진 기자회견에서였다. 그는 “핵 낙진이 생기면 아시아가 먼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가장 큰 곤봉을 휘두르는 미국이 책임 있는 국가로서 더 신중하고 인내심을 가질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3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아세안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극히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북한을 다루는 데 자제력을 발휘해야 하며 세상을 끝장내려고 하는 김정은의 손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 긴장은 미국과 북한이 위험한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 것과 같다”면서 “북한의 그 남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를 막는 것은 중국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친중적인 태도를 보여 온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한반도 문제와 남중국해 갈등 등과 관련, 중국을 배려하는 태도를 보여 일부 회원국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당초 성명 초안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필리핀이 승소한 국제중재 판결과 중국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일부 지도자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최근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데 주목한다”고만 했다. 결국 의장 성명을 내지 못했고, 한반도 위기에 관한 공식 언급도 폐기됐다. 참가국들은 당초 의장 성명 초안에 아세안 지도자들이 최근 한반도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즉각적인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었다. 필리핀 외교부 차관은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큰 승리자는 중국”이라면서 “아세안은 중국의 그림자 아래서 행동한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음날인 30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전화 회담을 가졌다. 백악관은 “북한 문제와 마약과의 전쟁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매우 우호적인 대화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대하고, 올해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뜻을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日, 한반도 위기 틈타 ‘非전시’ 미군 방호 첫 명령

    일본 해상 자위대가 한반도 위기 고조 상황을 틈타 전시가 아닌 상황에서 미군의 함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사실상 처음으로 수행하게 됐다. 아사히신문은 30일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이 해상자위대에 ‘무기 등 방호’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1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를 출항하는 항공모함급 대형 호위함 이즈모가 이 임무를 처음 수행한다. ‘무기 등 방호’는 전시와 평시의 중간 상태인 ‘그레이존’(Gray zone) 상태에서 자위대가 무기를 사용해 미군 등 외국 군대 함선을 방호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시행된 개정 안보관련법(안보법)에 의해 가능해진 임무로, 이번에 처음 자위대에 실제로 부여됐다. 안보법 시행 이후 일본 자위대의 전투 행위 및 활동 영역이 한층 확대됨에 따라 미군의 제3국과의 전투와 교전에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행 ‘평화헌법’은 원칙적으로 교전권을 부인하고 있어, 현행 개정 안보법과 충돌될 수 있다. 한편 일본은 미국, 영국, 프랑스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근해, 괌, 미국령 노던 마리아나 제도 테니안섬 등 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교도통신들이 보도했다. 이 4개국이 함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양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미사일 실험을 반복하는 북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훈련을 앞두고 지난 29일에는 영국의 해군 헬리콥터들을 태운 프랑스의 강습상륙함 미스트랄이 나가사키현에 있는 해상자위대의 사세보 기지에 입항했다. 미스트랄함은 일본 자위대원과 미국 해병대원을 태우고 다음달 5일 사세보항에서 괌 쪽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재외국민 투표율 시드니 84%·베이징 82%

    제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30일 종료된 가운데 중국 베이징과 호주 시드니 등 해외 일부 지역의 투표율이 지난 18대 대선 투표율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선에 대한 해외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이날 대사관에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한 1만 192명 가운데 25∼30일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8363명으로, 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재외국민 투표가 처음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18대 대선 투표율은 68.3%에 그쳤다. 호주의 최대 도시 시드니와 동부의 브리즈번에서 실시된 투표 결과 선거인 8784명 중 84.2%인 7397명이 투표에 참가하는 등 호주의 투표 열기도 뜨거웠다. 이는 18대 대선 당시 63.8%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반면 일본 도쿄는 지난 대선보다 소폭 하락한 6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쿄 지역에서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한 1만 5807명 중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1만 724명으로, 18대 대선 투표율 70.1%보다 2.3%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5·9 대선’의 선상투표는 1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상투표는 1~4일 사이에 선장이 정한 일시에 총 568척의 배에 승선하고 있는 4090명이 투표를 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아베의 ‘스트롱맨 리더십’

    아베의 ‘스트롱맨 리더십’

    일본의 야욕 아베 신조를 말하다/이춘규 지음/서교출판사/348쪽/1만 5000원독도, 일본군 위안부, 신사 참배 문제로 국내에서 비난 여론이 높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국에서는 국민들과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리더로 꼽힌다. 자국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무리수도 마다하지 않는 ‘스트롱맨 리더십’ 때문이다. 도쿄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작성한 ‘아베 보고서’인 이 책은 아베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면밀히 탐구한다. 탄생부터 일본 정치를 이끄는 핵심 인물이 되기까지 가문의 역사적 배경, 학력 및 이력, 정계 입문 후 1·2차 집권 시절 등 전 생애를 관통한 ‘인간 아베’와 ‘정치인 아베’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돋보인다.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아베 시대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향후 전망과 아베의 장기 집권이 한국에 미칠 영향까지 짚어 본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北 창군절 포격훈련 사진 조작 의혹

    北 창군절 포격훈련 사진 조작 의혹

    북한이 창군 85주년이었던 지난 25일 건군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타격시위 모습이라며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자주포의 배치 간격도 부자연스럽고 전후 3열로 늘어선 자주포가 거의 동시에 포탄을 쏘는 일은 보통은 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과거에도 군사훈련 합성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합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 연합뉴스
  • 틸러슨 “北과 외교관계 정지·격하해야”…세컨더리 제재 의지도

    틸러슨 “北과 외교관계 정지·격하해야”…세컨더리 제재 의지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모든 대북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며 국제사회에 핵·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고강도 조치를 촉구했다.틸러슨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으로 북핵 장관급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울과 도쿄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은 이제 현실이며 미국에 대한 위협도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관계를 맺은 제3자와 단체에 제재를 적용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컨더리 제재’를 즉각 이행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이 행동하기 전에’ 안보리가 대응책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지금 행동 안 하면 재앙적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틸러슨 장관은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정지·격하(suspend or downgrade)해야 한다”고 경제제재에 이어 ‘외교제재’를 추가함으로써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요구했다. 그는 또 “중국이 유일무이한 지렛대”라고 중국의 역할을 압박했으며, 북한에 대해서도 “자국을 위해서라도 핵 프로그램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동북아 정치의 지각변동, 주도적으로 대응해야/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열린세상] 동북아 정치의 지각변동, 주도적으로 대응해야/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 매체 중 해외 언론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국제뉴스 전문 신문이다.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다. 영향력이 대단하다. 매일 200만부를 발행한다. 특히 허를 찌르는 사설로 유명하다. 사설은 총편집 후시진(胡錫進)의 손을 거쳐 나온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 심지어는 북한을 수시로 놀라게 했다. 때로는 중국 외교부도 항의 전화를 한다. 필자가 베이징에서 근무할 때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할 정도로 가까이 지냈는데 자신이 환구시보를 키웠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너무 튀면 모회사인 인민일보에서 뭐라고 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환구시보가 벌어서 인민일보를 먹여 살리는데 뭐라고 하겠느냐고 대답했다. 그는 중국도 언론 환경이 많이 변해서 중국 공산당이나 지도자를 비판하는 것만 아니면 쓰는 데 거의 제약이 없다고 했다. 그의 강점은 사회주의 언론에 오래 길든 중국 언론계에서 남다른 이야기와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그는 몇 년 전 방한 때 필자의 집을 찾아와 주택의 평당 가격을 세세히 물어보며 베이징, 도쿄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 사회문제 등에 대한 칼럼도 쓰는데 그의 칼럼집이 베스트셀러 명단에 오른다. 환구시보는 지난 22일자 사설에서 미국이 북한 핵시설에 대한 외과적 공격을 할 경우 전면전이 아니라면 중국이 군사적 개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폈다. 기존의 통념을 깨는 것이다. 북?중 간에는 1961년 체결돼 계속 연장돼 온 상호원조조약이 있다. 이 조약은 북한이 무력 침공을 당하면 중국이 지체 없이 군사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하게 돼 있다. 다음날 사설에서는 북한이 스스로 중국의 안전을 지켜 주는 초병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오해라고 했다. 오히려 북한의 핵 개발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국의 핵심 국가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논평했다. 중국은 북한을 더는 완충지대나 전략적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보다 며칠 전인 8일에는 상하이의 화둥사범대학 션즈화(沈志華) 교수의 강연 내용이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 한국전쟁 연구로 유명한 학자다. 그는 동북아 정치 지형에 근본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북한 중 누가 중국의 적이고 동지인가? 그는 핵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북한을 중국의 잠재적 적으로 지목했다. 북?중 혈맹의 역사는 이미 과거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물론 이런 생각들이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주류 의견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그러나 그간의 통설이었던 북?중 혈맹관계나 북한 완충지대론 등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도 지지 않고 험한 말들을 중국에 뱉어 내고 있다. 21일 게재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은 “주변국이 우리의 의지를 오판하고 경제 제재에 매달린다면 파국적 결과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주변국은 중국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보자. 구한말 조선은 변화에 대응할 전략도 힘도 없었다. 강대국들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조선의 국왕 고종은 1907년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했다. 주권 회복을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후 조선은 일본에 병합됐다. 물론 지금의 한국은 1세기 전의 조선이 아니다. 한국의 국력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그러나 사드 배치 문제, 북핵 문제 등을 두고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이 한반도에서 각축하고 있는 것은 역사의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 누가 적이고 동지인가? 오직 국가 이익이 있을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주도한다는 확고한 비전과 이를 실천할 전략이 필요한 때다.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이 다시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위기가 정점에 달하면 기회가 오는 법이다. 북핵 문제의 협상 국면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강력한 제재와 함께 당근이 필요할 수도 있다. 오랫동안 단절된 남북 관계에 주도적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도 필요하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북핵 문제를 해결해 평화통일을 이루는 역사적 과업은 한국의 창의적이고 주도적 노력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 文 ‘동성애 반대’엔 사과…동성혼 합법화는 반대

    전통 가족·사회적 보수성과 배치 ‘동성 부부는 인정’ 해법 될 수도 “성소수자에게 아픔을 드린 것 같아 송구합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차 TV토론(25일)에서 불거진 ‘동성애 반대 발언’ 논란에 대해 27일 사과했다. 그러나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 입장은 고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기자들에게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5당 후보 가운데 동성결혼 합법화 의지를 밝힌 이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유일하다.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한다면서도 유독 동성혼 합법화에 유력 후보들이 고개를 젓는 이유는 뭘까. 동성혼 합법화는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제도적 보장으로, 전통적 가족 공동체를 지키려는 사회적 보수성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문제다.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지만, 동성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전 세계 20여개국에 불과하다. 동아시아에선 일본 도쿄 시부야 구가 유일하게 2015년 동성 커플을 공식 인정했다. 우리나라는 동성혼 문제가 개헌과도 맞닿아 있다. 헌법 제36조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는 조항 가운데 ‘양성 평등’이 ‘혼인은 양성 간에 하는 것’이란 의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법원은 동성혼을 인정해 달라며 영화감독 김조광수씨가 제기한 소송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별도의 입법조치가 없는 한 현행법상의 해석만으론 동성 간 혼인을 허용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해법이 동성혼 합법화에만 있는 건 아니다. 동성혼은 인정하지 않되 동성 부부는 인정하는 방법도 있다. 1989년 10월 덴마크가 시행한 ‘파트너십 등록제’(시민결합)로, 상속과 사회보장, 주거혜택 등 부부의 권리를 제한적으로 보장해 주는 합법 결혼 대체 제도다. 혈연이나 혼인관계가 아닌 동거 가족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동반자등록제도가 현실화되면, 형평성 차원에서 동성 파트너십 허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2014년 국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생활동반자법’이 발의됐으며 심 후보도 ‘동반자등록법’ 제정을 공약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

    [포토] 일본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27일(현지시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일본은행이 목표로 내세운 2%의 물가 상승률을 실현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도쿄의 일본은행 앞을 지난해 1월 한 남성이 지나가는 모습. 2017-04-2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각료 망언 불똥 튈라 3시간만에 경질한 아베

    日각료 망언 불똥 튈라 3시간만에 경질한 아베

    ‘실언을 한 각료를 발언 3시간 만에 경질하고 하루도 채 지나기 전에 후임자를 임명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예민해졌다. 아베 총리는 동일본대지진이 수도권이 아닌 도호쿠 지역에서 일어나서 다행이란 취지의 말을 한 이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을 25일 저녁 전격 경질했다. 이어 다음날 정오가 되기 전에 대지진 피해지역 후쿠시마 출신 6선 의원을 후임자로 임명했다. 정권 전체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자세다. 자신과 연관된 학교부지 헐값 매각 스캔들 이후 전과 달리 여론에 예민해지고 조심스러워졌다는 평가다. 민주당 등 야당은 26일 이마무라 부흥상의 의원직 사퇴 요구와 함께 임명권자인 아베 총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후임 부흥상으로 임명된 요시노 마사요시 의원은 이날 오전 임명 절차를 마치고 전광석화처럼 빈자리를 채우며 취임했다. 반면 아베 주변 인사들은 5년차 장기 집권 속에서 잇단 실언 등으로 ‘나사’가 풀렸다는 말을 듣고 있다. 장차관에 해당하는 정무 3역(대신·부대신·정무관) 3명이 최근 설화나 행실 문제로 경질당했다. 차관급인 무타이 슌스케 내각부 정무관은 지난달 8일 이와테현 태풍 피해 지역 관련 발언 도중 “장화업계가 꽤 돈을 벌었겠다”는 어이없는 말로, 지난 18일 나카카와 도시나오 경제산업 정무관은 불륜 스캔들로 각각 사퇴했다. 집권 자민당의 후루야 케이지 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키나와 차별 발언 시비로, 지난 16일에는 야마모토 고조 지방창생상이 학예사(큐레이터)를 ‘암’(癌)으로 표현했다가 비난과 구설에 올랐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단독] ‘꿈의 암 치료기’ 한국 온다…중입자 가속기 3년 내 도입

    [단독] ‘꿈의 암 치료기’ 한국 온다…중입자 가속기 3년 내 도입

    간암·폐암·췌장암에 특히 효과…최대 1억 원정 치료 부담 줄 듯연세의료원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를 2020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고액의 치료비를 내고 일본, 독일 등지를 전전하고 있는 암환자들의 부담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의료원 중입자 도입 추진위원회는 26일 의료원 종합관 6층에서 일본 히타치사와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도입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가 도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본 입자선 암클리닉센터와 지바현의 중입자 가속기 치료센터를 방문하고, 이달 13일 히타치사 장비 도입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은 장비 도입 비용 1000억원, 건축비 500억원 등 1500억원을 투입해 ‘미래관’이라는 이름으로 시설을 건립한다.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는 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한 뒤 암세포만 정밀하게 조준해 사멸시키는 최첨단 암 치료기다. 1994년 처음 장비를 개발한 일본은 4기를 운용하고 있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중국 등도 중입자 가속기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중입자 가속기는 5년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환자는 많은 폐암, 간암, 췌장암 등 3대 암뿐만 아니라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 척삭종 등 각종 난치 암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내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최신 기술로 알려진 ‘양성자 치료기’와 비교해도 정밀도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 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는 평균 30회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중입자 치료는 평균 12회 치료를 받으면 된다. 초기 폐암은 1회, 간암 2회, 전립선암이나 두경부암은 3주 이내에 치료가 완료된다. 일반 방사선 치료는 5~7주가 소요된다. 치료 시간은 25~30분, 실제 중입자 조사 시간은 1~2분에 불과하다. 의료원은 3개의 치료실과 1개의 연구실을 갖춘다는 목표다. ‘원정치료’를 떠나는 암환자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일부 암환자들은 중개업체를 통해 8000만~1억원의 비용을 내고 일본과 독일에서 중입자 치료를 받고 있다. 한 의료원 관계자는 “중입자 가속기를 국내에 도입하면 암환자들의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도 중입자 가속기 도입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0년까지 중입자가속기를 도입하려 했지만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750억원을 투자받아 사업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노동당 조사단 급파…중국주재원 사상 점검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이 조선노동당 선전부 조사단을 중국에 보내 해외 주재원의 사상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은 26일 북한 노동당 선전부가 최근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해 선양과 다롄 및 북·중 접경 단둥, 남부 광저우 등 중국의 북한 공관 소재지와 북한의 해외 거주민이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지역에 조사단을 보냈다고 전했다. 신문은 “조사단 파견은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무역업자 사이에서 불안과 동요가 퍼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판과 제재 움직임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주재원의 추가 이탈과 사상적 동요가 없는지를 점검하려는 것이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류경식당 종업원 망명사건이 발생한 직후에도 비밀경찰인 국가안전보위부의 특별조사팀을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 파견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8월 북한의 태영호 영국 공사의 한국 망명 등 출신 성분이 비교적 좋은 국외 거주자들의 탈북 사례가 잇따르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포토] 日부흥상 무슨 망언했길래 ·· 3시간 만에 경질됐나

    [포토] 日부흥상 무슨 망언했길래 ·· 3시간 만에 경질됐나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마무라 마사히로 일본 부흥상이 26일(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 앞에서 머리를 숙이고 있다. 이마무라 부흥상은 전날 동일본대지진이 수도권이 아닌 도호쿠 지역에서 일어나서 다행이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가 3시간 만에 경질됐으며 그후 다시 3시간 만에 요시노 마사요시 중의원이 후임자로 내정됐다. 2017-04-26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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