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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한 눈에 보는 중국]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한 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올해 중국 방문 가능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올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지난 28일 니케이 아시아가 보도했습니다. 미 관료들이 방문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문 수준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을 순방한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9월 전승절에 트럼프 대통령 초대 [일본 산케이] 중국 정부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트럼프 대통령 초청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로 창설 80주년을 맞는 유엔 총회가 9월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것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면 미·중·러 정상이 함께 ‘대일 전쟁 승리’를 축하하게 됩니다. 일본에게는 큰 우려입니다. ●中 “무역 원칙 고수해야 권익 지킬 수 있어” [중국 인민망]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가 대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통해 미국 측과 경제무역 이견을 해결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어떤 당사국이 소위 관세 인하 또는 면제를 대가로 중국의 이익을 희생하면서까지 협상 체결에 나서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중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원칙을 확고히 수호해야만 우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도 실천을 통해 증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中, 日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 재개 [중국 CCTV] 지난 29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식품 안전 법규와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 위생 조치 적용에 관한 협정’ 관련 원칙에 따라 일본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와 군마, 도치기, 이바라키,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도쿄, 지바 등 10개 현을 제외한 일본산 수산물 일부에 대한 수입을 즉시 재개합니다. 일본 수산물 수입 신고 시 일본 공무원이 발행한 건강 증명서와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및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해관총서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일본 수산물에 대해 관련 법규 및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일본 측이 공식 감독 책임을 효과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것이 발견되면 적시에 통제 조치를 취해 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합니다. ●中, 일부 희토류 수출량 ‘0’ [프랑스 rfi] 베이징은 전기차와 풍력 터빈, 기타 첨단 기술 제품에 필수적인 광물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중국발 소식이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지만 특수 금속 전문 거래자는 “공급 상황은 언제든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특수금속 거래업체인 트라디움의 전무이사 마티아스 뤼트는 “중국이 힘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해관은 4월 초부터 ​​트라디움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의 출국을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해관 자료에 따르면 수출 제한 대상인 중희토류 가운데 테르븀과 디스프로슘 5월 수출량이 0으로 감소했습니다.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수출 중단 목록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뤼터 이사는 “희토류 분야는 대체재가 없다. 나머지 세계는 기껏해야 5%만 생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대만 디지타임즈]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한국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으로 최첨단 장비 도입에서 뒤처져 반도체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 국가 반도체 기술 센터(NSTC)는 뉴욕 알바니 나노테크 복합단지에 EUV 장비를 이미 설치했습니다. NSTC는 올해 7월부터 산업 파트너들에게 EUV R&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3억 6800만 달러 규모의 최첨단 EUV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고급화된 반도체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본도 EUV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국가첨단산업과학기술연구소(AIST)에 EUV 장비로 구성된 신규 연구개발 시설을 건설 중이며, 2027년까지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반면 한국은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한국의 관련 프로젝트는 장비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서 EUV 장비 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 로터스, 英 생산 중단 계획 [영국 FT] 역사적인 노퍽 공장이 폐쇄되면 1300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는 중국 지리 자동차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손실을 보고 있는 이 회사는 영국 내 유일한 제조 기지인 이 공장의 생산을 이르면 내년부터 영구적으로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 중국 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LVMH가 지원하는 투자 그룹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해 ‘로터스 과학기술’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올해 4~6월 로터스 과학기술은 1억 3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서 전년 동기(2억 3300만 달러)보다 적자를 줄였습니다. 차량 인도량도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274대를 기록했습니다.
  •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한눈에 보는 중국]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올해 중국 방문 가능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올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지난 28일 니케이 아시아가 보도했습니다. 미 관료들이 방문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문 수준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을 순방한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9월 전승절에 트럼프 대통령 초대 [일본 산케이] 중국 정부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트럼프 대통령 초청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로 창설 80주년을 맞는 유엔 총회가 9월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것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면 미·중·러 정상이 함께 ‘대일 전쟁 승리’를 축하하게 됩니다. 일본에게는 큰 우려입니다. ●中 “무역 원칙 고수해야 권익 지킬 수 있어” [중국 인민망]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가 대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통해 미국 측과 경제무역 이견을 해결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어떤 당사국이 소위 관세 인하 또는 면제를 대가로 중국의 이익을 희생하면서까지 협상 체결에 나서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중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원칙을 확고히 수호해야만 우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도 실천을 통해 증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中, 日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 재개 [중국 CCTV] 지난 29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식품 안전 법규와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 위생 조치 적용에 관한 협정’ 관련 원칙에 따라 일본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와 군마, 도치기, 이바라키,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도쿄, 지바 등 10개 현을 제외한 일본산 수산물 일부에 대한 수입을 즉시 재개합니다. 일본 수산물 수입 신고 시 일본 공무원이 발행한 건강 증명서와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및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해관총서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일본 수산물에 대해 관련 법규 및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일본 측이 공식 감독 책임을 효과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것이 발견되면 적시에 통제 조치를 취해 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합니다. ●中, 일부 희토류 수출량 ‘0’ [프랑스 rfi] 베이징은 전기차와 풍력 터빈, 기타 첨단 기술 제품에 필수적인 광물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중국발 소식이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지만 특수 금속 전문 거래자는 “공급 상황은 언제든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특수금속 거래업체인 트라디움의 전무이사 마티아스 뤼트는 “중국이 힘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해관은 4월 초부터 ​​트라디움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의 출국을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해관 자료에 따르면 수출 제한 대상인 중희토류 가운데 테르븀과 디스프로슘 5월 수출량이 0으로 감소했습니다.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수출 중단 목록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뤼터 이사는 “희토류 분야는 대체재가 없다. 나머지 세계는 기껏해야 5%만 생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대만 디지타임즈]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한국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으로 최첨단 장비 도입에서 뒤처져 반도체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 국가 반도체 기술 센터(NSTC)는 뉴욕 알바니 나노테크 복합단지에 EUV 장비를 이미 설치했습니다. NSTC는 올해 7월부터 산업 파트너들에게 EUV R&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3억 6800만 달러 규모의 최첨단 EUV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고급화된 반도체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본도 EUV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국가첨단산업과학기술연구소(AIST)에 EUV 장비로 구성된 신규 연구개발 시설을 건설 중이며, 2027년까지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반면 한국은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한국의 관련 프로젝트는 장비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서 EUV 장비 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 로터스, 英 생산 중단 계획 [영국 FT] 역사적인 노퍽 공장이 폐쇄되면 1300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는 중국 지리 자동차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손실을 보고 있는 이 회사는 영국 내 유일한 제조 기지인 이 공장의 생산을 이르면 내년부터 영구적으로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 중국 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LVMH가 지원하는 투자 그룹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해 ‘로터스 과학기술’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올해 4~6월 로터스 과학기술은 1억 3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서 전년 동기(2억 3300만 달러)보다 적자를 줄였습니다. 차량 인도량도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274대를 기록했습니다.
  • “쓰나미 동반 대비”…동해 인접 日이곳, ‘강진’ 확률 “매우 높은 수준”

    “쓰나미 동반 대비”…동해 인접 日이곳, ‘강진’ 확률 “매우 높은 수준”

    향후 30년 이내에 동해에 접한 간사이에서 호쿠리쿠 해역의 활단층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16~18%에 이른다는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평가 결과가 27일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조사위원회는 이 같은 장기 평가 수치를 이날 발표했다. 이들은 일본 혼슈 중서부 효고현부터 도야마현에 걸친 길이 20㎞ 이상 해역 활단층 23곳의 지진 발생 확률을 토대로 이처럼 추측했다. 활단층은 지금도 활동이 계속돼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단층을 뜻한다. 지역별 발생 확률은 효고현에서 이시카와현 가가 지방에 이르는 서부 지역이 4~6%, 가가 지방에서 도야마현에 이르는 동부 지역이 12~14%로 평가됐다. 지난해 1월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노토반도의 단층대에서 발생할 확률은 거의 0% 수준으로 제시했다. 노토반도가 있는 이시카와현은 도야마현과 접해있다.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에서 “10%를 넘는 확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해에 지진이 발생한 노토반도 단층대 이외의 곳에서 강한 흔들림과 쓰나미(지진해일)를 동반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규슈 남쪽 해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규슈 남부 활화산 기리시마산의 신모에다케(新燃岳)가 약 7년 만에 분화하면서 7월 대지진 발생설이 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서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근처에서 지난 21일 오전 5시 이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진이 500회에 가까이 일어났다. 진원은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 근해로 지진이 일시적으로 몰려 발생하는 이른바 ‘군발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도카라 열도는 과거부터 군발지진이 잇따르는 곳으로 알려졌다. 노무라 료이치 기상청 장관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대지진 발생설에 대해 “헛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본에서는 언제 어디서라도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계기로 평상시에 지진을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초로 면 메뉴 출시한 126년 전통 덮밥집…‘슬픈 사연’ 들어보니

    최초로 면 메뉴 출시한 126년 전통 덮밥집…‘슬픈 사연’ 들어보니

    일본에서 126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체인 덮밥집이 최초로 면 메뉴를 출시했다. 치솟은 쌀값을 감당하지 못한 까닭이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소고기덮밥으로 유명한 체인점 요시노야가 창업 사상 최초로 마제소바를 출시했다”면서 “최근 면 요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음식 체인업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시노야가 여름 한정 메뉴로 내놓은 ‘규타마(牛玉) 스태미나 마제소바’는 소고기와 달걀을 넣은 비벼 먹는 국수다. 1899년 창업한 이 식당이 면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루세 데쓰야 요시노야 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쌀, 소고기 등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장르(면)에 도전해 고객 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요시노야를 자회사로 둔 요시노야홀딩스는 지난달 라면을 향후 성장 사업으로 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치솟는 쌀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면 메뉴를 확대하는 식당은 요시노야 한 곳만이 아니다. 일본 국내외에 점포 약 200곳을 둔 덮밥 전문점 ‘전설의 스타돈야’는 지난달 8일 도쿄에 라면 식당을 냈다. ‘전설의 스타돈야’ 측 관계자는 “라면은 밀가루와 수프가 기본이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이 비교적 안정돼 있다”면서 “한 끼 기준으로 덮밥보다 100~150엔(약 950~1400원)가량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도 입점해 있는 ‘카레하우스 코코이치반야’(한국명 코코이찌방야)를 운영하는 이치반야는 지난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라면을 판매해 왔던 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일본 정치권까지 흔든 쌀값, 언제까지 고공행진?일본 쌀값은 2024년 여름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현재까지 10개월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2024년 여름의 이상 고온 현상과 자연재해, 외국인 관광객 급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다. 쌀값 고공행진은 민생을 넘어 정치권까지 흔들고 있다. 일본 자민당은 다음 달 20일 치러지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할 위기에 놓였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내각이 약 1년이 되도록 제대로 된 쌀값 안정화 정책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악의 쌀값 위기에 등판한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은 ‘반값 비축미’ 등 유의미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다. 쌀값 안정화에 대한 기여도가 곧 지지율로 연결된 셈이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14~15일 실시해 17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20.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16.4%)이 차지했고 이어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7.9%),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6.8%), 고노 다로 전 외무상(4.2%) 순이었다. 한편 17일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5kg 쌀 평균 가격은 4176엔(약 3만 9300원)으로, 전주보다 48엔 떨어졌다. 다만 1년 전보다는 여전히 92.5% 높은 수준이다.
  • 126년 전통 덮밥 가게의 ‘배신’…최초로 면 메뉴 출시한 ‘슬픈 사연’ [핫이슈]

    126년 전통 덮밥 가게의 ‘배신’…최초로 면 메뉴 출시한 ‘슬픈 사연’ [핫이슈]

    일본에서 126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체인 덮밥집이 최초로 면 메뉴를 출시했다. 치솟은 쌀값을 감당하지 못한 까닭이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소고기덮밥으로 유명한 체인점 요시노야가 창업 사상 최초로 마제소바를 출시했다”면서 “최근 면 요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음식 체인업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시노야가 여름 한정 메뉴로 내놓은 ‘규타마(牛玉) 스태미나 마제소바’는 소고기와 달걀을 넣은 비벼 먹는 국수다. 1899년 창업한 이 식당이 면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루세 데쓰야 요시노야 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쌀, 소고기 등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장르(면)에 도전해 고객 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요시노야를 자회사로 둔 요시노야홀딩스는 지난달 라면을 향후 성장 사업으로 삼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치솟는 쌀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면 메뉴를 확대하는 식당은 요시노야 한 곳만이 아니다. 일본 국내외에 점포 약 200곳을 둔 덮밥 전문점 ‘전설의 스타돈야’는 지난달 8일 도쿄에 라면 식당을 냈다. ‘전설의 스타돈야’ 측 관계자는 “라면은 밀가루와 수프가 기본이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이 비교적 안정돼 있다”면서 “한 끼 기준으로 덮밥보다 100~150엔(약 950~1400원)가량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도 입점해 있는 ‘카레하우스 코코이치반야’(한국명 코코이찌방야)를 운영하는 이치반야는 지난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라면을 판매해 왔던 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일본 정치권까지 흔든 쌀값, 언제까지 고공행진?일본 쌀값은 2024년 여름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현재까지 10개월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2024년 여름의 이상 고온 현상과 자연재해, 외국인 관광객 급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한다. 쌀값 고공행진은 민생을 넘어 정치권까지 흔들고 있다. 일본 자민당은 다음 달 20일 치러지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할 위기에 놓였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내각이 약 1년이 되도록 제대로 된 쌀값 안정화 정책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최악의 쌀값 위기에 등판한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은 ‘반값 비축미’ 등 유의미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다. 쌀값 안정화에 대한 기여도가 곧 지지율로 연결된 셈이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14~15일 실시해 17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20.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16.4%)이 차지했고 이어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7.9%),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6.8%), 고노 다로 전 외무상(4.2%) 순이었다. 한편 17일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5kg 쌀 평균 가격은 4176엔(약 3만 9300원)으로, 전주보다 48엔 떨어졌다. 다만 1년 전보다는 여전히 92.5% 높은 수준이다.
  • 신동주의 롯데 경영 복귀 시도 또 실패

    신동주의 롯데 경영 복귀 시도 또 실패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등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그룹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롯데홀딩스 이사회 진입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도해왔다. 이번 시도가 11번째였다. 2016년부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사직 복귀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부결됐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1대 주주(28.1%)인 광윤사의 대표로 있다. 롯데 지배구조는 광윤사→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로 이어진다. 일본 롯데에서 영향력을 키우면 한국 롯데에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 신동주 회장은 이날 “한국 롯데는 지금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고, 핵심 계열사조차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영 정상화의 핵심은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최고경영인의 선임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의 쇄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측은 “광윤사만으로는 신동주 회장의 경영복귀가 불가함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
  • 日대학서 망치 휘두른 韓여대생 “이지메 때문” 주장했지만 결국

    日대학서 망치 휘두른 韓여대생 “이지메 때문” 주장했지만 결국

    일본 법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선고 올해 초 일본의 한 대학 강의실에서 둔기를 휘둘러 수업을 듣던 학생 8명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죄)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인 여성 유학생 A(23)씨가 27일 현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지재(지방법원) 다치가와지부(재판장 나카지마 게이타)는 이날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앞서 현지 검찰은 지난 13일 공판에서 “8명의 피해자가 A씨를 괴롭힌 사실이 없다”며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강박 장애 등의 영향으로 건전한 해결 방법을 택하지 못했다”면서 집행유예 선처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월 10일 도쿄도 마치다시 호세이대 다마캠퍼스 강의실에서 수업 도중 망치를 휘둘러 학생 8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붙잡혔다. A씨는 수업 시작 약 10분 뒤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을 차례로 망치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인 10~20대 남녀 학생 8명은 모두 경상을 입었다. 당시 해당 강의실에는 약 100명이 수업을 듣고 있었으며, A씨는 현장에 온 학교 직원에게 범행 2분 만에 제압당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아침에 다른 교실에 있던 망치를 갖고 있다가 범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선 “집단 괴롭힘(이지메)을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가릴 관계자 증언 등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 학생 8명 중 3명은 같은 수업을 통해 A씨와 면식이 있었지만, 나머지 5명은 A씨를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또 A씨의 자택에서도 집단 괴롭힘 피해를 당했음을 암시하는 메모나 일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 SNS로 유인해 9명 살해 ‘트위터 살인마’…日 3년만에 사형 집행

    SNS로 유인해 9명 살해 ‘트위터 살인마’…日 3년만에 사형 집행

    2017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녀 9명을 유인해 살해한 일본인 남성에 대한 사형이 27일 일본에서 집행됐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은 이날 도쿄 구치소에서 살인과 강간, 강도 등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시라이시 다카히로(34)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2008년 6월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7명을 살해한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 사건’으로 사형을 확정받은 가토 도모히로(당시 39세)가 2022년 7월 사형된 이후 약 3년만의 사형 집행이다. 시라이시는 2017년 8월부터 약 2개월 동안 트위터(현재는 엑스)를 통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유인해 가나가와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시라이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란에 ‘동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트위터에서 우울감이나 자살에 대한 글을 올린 사람들을 유인해 살해했다. 시라이시는 2017년 8월 트위터에서 여성 A(21)씨에게 상담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접근한 뒤 뜯어낸 돈으로 해당 아파트에 입주했으며, 이 여성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으려 A씨를 살해했다. 시라이시는 이후 15세에서 26세에 이르는 여성 7명을 비슷한 수법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또 A씨를 찾으러 나선 남성 B씨(당시 20세) 역시 살해했으며, 피해자들에게서 금전도 갈취했다. 피해자들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시라이시의 아파트에서 훼손된 시신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1심 재판에서 시라이시의 변호인은 “피해자들에게 동의를 받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시라이시가 금전 갈취와 성적 욕구 해소를 위해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취약한 피해자들을 유인해 9명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은 지극히 악질적인 범죄”라고 질타했다. 이에 변호인이 항소했지만 시라이시가 이를 취하해 1심 형량이 확정됐다. 시라이시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면서 현재까지 일본에서 사형이 확정된 사형수는 105명이다. 스즈키 게이스키 법상(법무부 장관 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에 큰 충격과 불안을 준 사건이지만 신중하게 검토해 집행을 명령했다”며 사형제 폐지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 1970년 여객기 납치사건 다룬 ‘굿뉴스’, 토론토 영화제 초청

    1970년 여객기 납치사건 다룬 ‘굿뉴스’, 토론토 영화제 초청

    변성현 감독의 영화 ‘굿뉴스’(2024)가 오는 9월 개막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고 넷플릭스가 27일 밝혔다. 토론토 영화제는 북미 최대 영화축제로 미국 아카데미상과 함께 세계 영화 시장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 ‘굿뉴스’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베테랑 2’(2024), ‘헤어질 결심’(2022), ‘밀정’(2016), ‘아가씨’(2016) 등이 이 부문에 출품됐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굿뉴스’는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풀어냈다. 설경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해결사를, 홍경이 비밀작전에 투입되는 공군 중위를 연기했다. 류승범은 작전을 통제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영화는 1970년 3월 일본 여객기 납치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본 내 반정부주의자 9명은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승객 129명을 태우고 출발한 일본항공 351편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으로 넘어가고자 했으나 한국과 일본 정부 공조로 범죄를 완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캐머런 베일리 토론토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굿뉴스’에 대해 “영화제가 지난 50년간 지켜온 철학인 혁신, 진정성, 글로벌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굿뉴스’는 토론토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 오픈·1차 라인업 공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 오픈·1차 라인업 공개

    6월 27일 14시, 얼리버드 티켓(2일권) 수량 한정 판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의 얼리버드 티켓(일찍 판매해 저렴한) 판매가 오늘(27일) 오후 2시 시작된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5주년을 맞은 인뮤페는 인디 음악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선후배 음악인들이 함께 관객과 소통하며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50% 할인된 2일권(4만 원)을 인터파크 단독으로 판매한다. 역대 최대 할인율이다. 인뮤페는 26일 1차 라인업으로 에픽하이, 숀, 비트펠라하우스, 이디오테잎, 내귀에 도청장치, 로맨틱펀치, 황가람, 범진, 도쿄초기충동(東京初期衝動), 더 픽스, 데카당,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향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공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결선 무대도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린다. 인뮤페의 총감독은 락밴드 시나위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신대철이 맡고 있다.
  • 4계절 서핑 성지 송정해수욕장서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28일부터 이틀간

    4계절 서핑 성지 송정해수욕장서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28일부터 이틀간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2025 제16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서핑이 가능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대표 서핑 명소다. 서핑은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국내에서도 서핑 인구와 서핑 체험 등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와 동호인 등 350여 명이 참가한다. 28일 개막식과 예선전, 29일 결승전과 시상식, 폐막식이 열린다. 대회는 서핑과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의 일반부, 입문부, 유소년부, 청소년부 등 총 10개 부문 1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여러 개의 파도를 타고, 심판은 가장 잘 탄 두 번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파도 선택, 기술의 난이도와 완성도, 속도감,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명상협회와 연계해 해변에서 싱잉볼*을 들으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된다.
  • 여성 1마일(1609m) 4분 벽깨기 도전한 키프예곤…6초 차이로 실패

    여성 1마일(1609m) 4분 벽깨기 도전한 키프예곤…6초 차이로 실패

    여자 육상 중거리 세계 최강자 페이스 키프예곤(31·케냐)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육상 1마일(약 1609m) 4분 벽 돌파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키프예곤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샤를레티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1마일을 4분06초42에 달렸다. 앞서 자신이 2023년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작성한 세계 기록 4분07초64보다는 빨리 레이스를 마쳤지만, 이번 대회의 목표였던 3분대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키프예곤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주최한 ‘브레이킹4’(Breaking4): 페이스 키프예곤 vs 1마일 4분 이벤트에 참가해 남녀 페이스 메이커와 첨단 장비의 도움을 받아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기록은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나이키는 ‘여성이 1마일을 4분 안으로 주파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해 국제대회에서 공인받지 않은 트랙 슈트와 스파이크를 키프예곤에 제공했고, 그녀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페이스 메이커 무리를 ‘바람막이’로 펼쳐두고 그 안에서 달렸다. 이는 케냐의 남자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41)가 2019년 10월 오스트리아 빈 프라터 공원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40초에 주파했던 ‘브레이킹2’ 프로젝트와 비슷한 방식이다. 킵초게는 당시 나이키의 기술과 인적 도움을 받아 인류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이내에 완주한 선수가 됐지만, 이는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마라톤 세계 기록은 케냐의 켈빈 킵툼이 2023년 10월 미국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35초다. 마라톤 신성 킵툼은 정식 대회에서 2시간 벽을 깰 선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안타깝게도 이듬해 2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키프예곤은 400m를 1분00초20, 800m를 2분00초75에 통과하며 4분 벽 돌파의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1200m를 지날 때는 3분01초84로 계획보다 페이스가 떨어졌고, 마지막 400m는 1분4초58로 달렸다. 키프예곤은 완주 직후 “첫 도전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4분 벽 돌파는 시간문제다.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는 언젠가 해낼 것이다. 여자 선수가 1마일을 4분 안에 달리는 날이 곧 온다‘라고 말했다. 키프예곤은 여자 1500m 올림픽 3연패(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2024년 파리), 세계선수권 3회 우승(2017년 런던, 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을 차지한 여자 육상 중거리 최강자다. 2018년 6월 딸 앨린을 얻은 키프예곤은 출산 이후에도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키프예곤은 “나의 딸과 세상 모든 소녀에게 말한다”며 “우리를 가로막을 수 있는 건 없다. 우리는 어떤 일도 할 수 있고, 우리가 강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 계속 전진하라”고 강조했다.
  • 선우용여 “故 이병철 삼성 회장, 금일봉 건네…식사비만 500만원↑”

    선우용여 “故 이병철 삼성 회장, 금일봉 건네…식사비만 500만원↑”

    배우 선우용여(79)가 과거 일본에서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만나 함께 식사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선우용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동료 배우 전원주(85)와의 일본 여행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한 료칸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 중 선우용여는 지난 1970년 도쿄에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TBC(동양방송)에서 상을 받아 도쿄에 갔다”며 “그때는 이병철 회장님이 TBC에 계셨다”고 말했다. 당시 TBC는 삼성그룹의 계열사였고, 선우용여는 TBC 1기 무용수 출신이다. 선우용여는 앞서 다른 영상에서도 TBC와 일본 NHK의 자매결연 덕에 도쿄로 포상 여행을 떠난 적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행 당시 일행은 고 이낙훈, 이순재, 김민자 등 동료 배우였다. 이날 영상에서 당시 일행과 함께 이 회장과 식사했다고 밝힌 선우용여는 “작은 식당에 우리 5명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먹었는데 식삿값이 500만원 이상 나왔다”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선우용여는 이어 “(이 회장이) 품에서 돈을 꺼내 이순재 선생님께 건네면서 쇼핑하라고 했다”며 “돈을 똑같은 액수로 나눠 놓았더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꺼내도 딱 네 사람에 맞게 꺼내는구나’ 싶었다”고 해 웃음을 줬다.
  •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日정서 표현한 기모노·물항아리태평양권 예술·철학 엿볼 기회도 올여름 휴가를 떠나기 어렵다면 방구석에 콕 박혀 있는 ‘방콕’ 말고 박물관에 콕 박히는 ‘박콕’을 즐겨 보면 어떨까.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해외 박물관과 함께하는 2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전시가 마련됐다. 모두 62점이 전시됐는데 이 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 22점,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이 40점이다.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일본 중요 문화재 7점이 포함돼 있으며 38점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일본미술의 안과 밖, 즉 내면에 깃든 정서와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꾸밈의 열정, 절제의 추구, 찰나의 감동, 삶의 유희)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장식성을 통해 일상의 특별함을 더한 작품은 물론 반대로 검소함이나 소박함과는 조금 다른 일본미술의 절제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벚꽃이 피고 지고 단풍이 들다가 낙엽이 지듯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면서도 그 순간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애잔한 정서인 ‘아와레’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랑한 ‘아소비’의 정서가 깃든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 중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가을풀무늬 고소데’(소맷부리가 짧은 기모노)도 포함돼 있다. 일본 장식화풍의 대가로 알려진 에도 시대 화가 오가타 고린이 직접 가을풀무늬를 그려 넣은 옷이다. 이 밖에 다도 도구인 ‘시바노이오리’라 불린 물항아리,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인 와카를 지을 때 사용했던 ‘마키에 다듬이질무늬 벼루 상자’, 전통 무대예술인 노(能) 공연에 사용된 노 가면(能面) ‘샤쿠미’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는 시선을 태평양으로 확장한다. 국내 최초로 오세아니아 문화권을 소개하는 전시로 태평양에서 탄생한 예술과 철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폴리네시아어로 ‘마나’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모아나’는 경계 없는 거대한 바다를 뜻한다. 바다와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경외가 오세아니아 예술 전반을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는 18~20세기 유산 171점과 현대 작가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전시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티키라는 주인공이 오세아니아 대륙 이곳저곳의 사람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의 그림책인 ‘티키가 들려주는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활용해 전시 관람 후 함께 색칠을 하며 전시 내용을 돌아볼 수 있다. 또 ‘어린이가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됐다. 일본미술 전시는 오는 8월 10일, 오세아니아 전시는 9월 14일까지.
  • 동작 “경사 지형 개발사업도 체계적 지원”

    동작 “경사 지형 개발사업도 체계적 지원”

    서울 동작구가 경사 지형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동작구형 개발사업 관리계획’을 만들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동작구 80여곳에서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대부분이 구릉지로 이뤄져 단지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 동작구는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고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경사지에 들어설 공동주택은 ‘평지화 설계’를 기본 원칙으로 정했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 및 아자부다이힐스에 착안해 ▲지형 높낮이 차이 활용 방안 ▲수평적 보행환경 구축 등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개발사업 추진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주 문제 해결을 위해 ‘이주단지 선조성’ 정책도 준비했다. 기존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는 시니어타운 등을 별도 획지에 먼저 조성한 후 본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관리계획은 ‘지형적 한계 극복’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며 “심도 있게 고민한 계획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수출보국’ 강남구… 파리서 256만 달러 계약 체결

    ‘수출보국’ 강남구… 파리서 256만 달러 계약 체결

    서울 강남구가 프랑스 파리에서 사흘 동안 25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강남구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에 지역 내 기업 10곳의 참가를 지원해, 총 12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약 256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류 열풍을 타고 주목받고 있는 K-소비재 제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파리 코리아 엑스포’는 파리를 비롯해 도쿄, 호치민, 자카르타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열리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강남구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 박람회 참가를 꾸준히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 강남구 수출액은 133억 달러(18조 1300억원여원)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화장품 수출액은 11억 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구는 하반기에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두바이 뷰티월드 등 주요 국제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중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관내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가진 유럽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신뢰가 사라지는 세상…인간보다 나은 반려견 이야기

    신뢰가 사라지는 세상…인간보다 나은 반려견 이야기

    2009년 개봉한 ‘하치 이야기’(Hachiko: A Dog‘s Tale)는 리처드 기어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라세 할스트룀이 감독을 맡았다. 이 영화는 1987년 개봉한 일본영화 ‘하치 이야기’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배경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면서 몇 가지 설정이 변했지만 기본 스토리와 프레임은 원작과 동일하다. 하치 이야기‘하치’(ハチ)는 1923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 교수 우에노 히데사부로(1872~1925)가 강아지 두 마리를 선물로 받았는데, 그 중 한 마리가 하치였다. 우에노 교수는 몸이 약한 하치를 극진히 돌봤다. 건강을 되찾은 하치는 매일 아침 시부야역까지 우에노 교수를 따라가서 배웅하고 저녁에는 시부야역에서 우에노 교수를 기다렸다고 한다. 1925년 5월 어느 날 우에노 교수가 급성 뇌출혈로 돌연사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하치는 시부야역에서 우에노 교수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이미 세상을 떠난 교수는 나타날 수 없었다. 하치는 며칠동안 식음을 전폐했고 이후에도 매일 저녁이 되면 시부야역으로 와 우에노 교수를 기다렸다. 1932년 10월, 저녁마다 시부야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충견(忠犬)의 사연이 아사히 신문에 실리면서 하치의 이야기는 일본 전역에 퍼져 나갔다. 하치의 동상도 세워졌다. 이 동상은 태평양 전쟁 때 전쟁물자 부족으로 헐렸다가 1948년에 다시 만들어졌다고 한다. 1935년 3월 오랜 떠돌이 생활을 하던 하치는 시부야역에서 생을 마감했다. 하치의 시신은 박제돼 국립과학박물관에 기증됐다고 한다. 우리나라 충견 이야기우리나라 전라북도 임실군도 충견(忠犬)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오수의견’(獒樹義犬) 설화가 전해진다. 신라시대 김개인(金蓋仁)은 개를 매우 사랑했으며 어디를 가든 항상 데리고 다녔다. 어느 날 개를 데리고 장터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는데 너무 취한 나머지 집으로 돌아가다가 잔디밭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잠시 뒤 근처에서 불이 나 그가 쓰러져 있는 곳까지 번졌다. 개는 술에 취해 일어나지 않는 주인을 위해 근처에 있는 냇물로 몸을 적셔 온몸으로 불을 막았다. 그렇게 수 차례를 거듭하자 불길은 더 이상 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얼마 뒤 깨어난 김개인은 자신의 옆에서 불에 타 죽어 있는 개를 발견했다. 그는 개가 죽어 있는 자리에 지팡이를 꽂았고 그 자리에서 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개의 충성심에 감동한 사람들은 그 개를 기리고자 마을 이름을 ‘개 오’(獒), ‘나무 수‘(樹)를 합해 ‘오수’(獒樹)라고 불렀다. 지금 임실군에는 ‘오수의견상’이 세워져 있으며, ‘오수의견공원’에서 매년 4월 오수의견을 기념하고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수의견 설화는 동화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였으며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다. 이렇게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도 관련 미디어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수의견 이야기뿐만 아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많은 곳을 다녀보았기에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관광 자원이 있는지 잘 안다. 그럼에도 그 자원을 소개할 수 있는 미디어 정보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우리 관광산업의 숙제다.
  • 신뢰가 사라지는 세상…인간보다 나은 반려견 이야기 [한ZOOM]

    신뢰가 사라지는 세상…인간보다 나은 반려견 이야기 [한ZOOM]

    2009년 개봉한 ‘하치 이야기’(Hachiko: A Dog‘s Tale)는 리처드 기어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라세 할스트룀이 감독을 맡았다. 이 영화는 1987년 개봉한 일본영화 ‘하치 이야기’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배경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면서 몇 가지 설정이 변했지만 기본 스토리와 프레임은 원작과 동일하다. 하치 이야기‘하치’(ハチ)는 1923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 교수 우에노 히데사부로(1872~1925)가 강아지 두 마리를 선물로 받았는데, 그 중 한 마리가 하치였다. 우에노 교수는 몸이 약한 하치를 극진히 돌봤다. 건강을 되찾은 하치는 매일 아침 시부야역까지 우에노 교수를 따라가서 배웅하고 저녁에는 시부야역에서 우에노 교수를 기다렸다고 한다. 1925년 5월 어느 날 우에노 교수가 급성 뇌출혈로 돌연사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하치는 시부야역에서 우에노 교수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이미 세상을 떠난 교수는 나타날 수 없었다. 하치는 며칠동안 식음을 전폐했고 이후에도 매일 저녁이 되면 시부야역으로 와 우에노 교수를 기다렸다. 1932년 10월, 저녁마다 시부야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충견(忠犬)의 사연이 아사히 신문에 실리면서 하치의 이야기는 일본 전역에 퍼져 나갔다. 하치의 동상도 세워졌다. 이 동상은 태평양 전쟁 때 전쟁물자 부족으로 헐렸다가 1948년에 다시 만들어졌다고 한다. 1935년 3월 오랜 떠돌이 생활을 하던 하치는 시부야역에서 생을 마감했다. 하치의 시신은 박제돼 국립과학박물관에 기증됐다고 한다. 우리나라 충견 이야기우리나라 전라북도 임실군도 충견(忠犬)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오수의견’(獒樹義犬) 설화가 전해진다. 신라시대 김개인(金蓋仁)은 개를 매우 사랑했으며 어디를 가든 항상 데리고 다녔다. 어느 날 개를 데리고 장터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는데 너무 취한 나머지 집으로 돌아가다가 잔디밭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잠시 뒤 근처에서 불이 나 그가 쓰러져 있는 곳까지 번졌다. 개는 술에 취해 일어나지 않는 주인을 위해 근처에 있는 냇물로 몸을 적셔 온몸으로 불을 막았다. 그렇게 수 차례를 거듭하자 불길은 더 이상 그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얼마 뒤 깨어난 김개인은 자신의 옆에서 불에 타 죽어 있는 개를 발견했다. 그는 개가 죽어 있는 자리에 지팡이를 꽂았고 그 자리에서 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개의 충성심에 감동한 사람들은 그 개를 기리고자 마을 이름을 ‘개 오’(獒), ‘나무 수‘(樹)를 합해 ‘오수’(獒樹)라고 불렀다. 지금 임실군에는 ‘오수의견상’이 세워져 있으며, ‘오수의견공원’에서 매년 4월 오수의견을 기념하고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수의견 설화는 동화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였으며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다. 이렇게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도 관련 미디어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수의견 이야기뿐만 아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많은 곳을 다녀보았기에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관광 자원이 있는지 잘 안다. 그럼에도 그 자원을 소개할 수 있는 미디어 정보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우리 관광산업의 숙제다.
  •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초밥집 투입구에 ‘사용한 콘돔’이…日 발칵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초밥집 투입구에 ‘사용한 콘돔’이…日 발칵

    일본 도쿄의 한 회전초밥 매장 접시 투입구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콘돔을 올려두고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1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일본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도쿄도경 경찰청 소년사건과는 지난 23일 도쿄 북구에 거주하는 남학생 A(16)군을 업무방해 혐의로 도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 도쿄의 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매장을 친구 3명과 함께 방문했다. 이들은 접시 투입구 위에 사용 흔적이 있는 콘돔을 올려뒀고, A군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여기서 성관계한 사람 누구야?”라는 글과 함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이 게시물은 빠르게 퍼졌고, 이를 본 친구 중 한 명이 나중에 문제를 인지해 매장 측에 직접 알렸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경찰에 이 같은 상황을 신고했고, 매장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군이 피의자로 특정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려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은 A군이 촬영했지만 콘돔을 투입구에 올린 행위는 동행한 친구 중 한 명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측은 지난 4월 “많은 손님이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형사 고발을 포함해 엄정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생 중 한 명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매장 측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외식업계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소위 ‘장난 영상’ 사태 중 하나로, 소비자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측은 위생 문제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민사소송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해체 안 해요”…각자 일상 돌아간다더니 해명한 女아이돌

    “해체 안 해요”…각자 일상 돌아간다더니 해명한 女아이돌

    데뷔 3년 만에 해체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던 그룹 아일리원(ILY:1)이 공식 입장을 내고 이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24일 아일리원 소속사 FCENM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안내문을 올리고 “현재 아일리원은 해체나 활동 중단 없이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최근 일부 비공식 경로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해 혼란을 겪으신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일리원의 활동에 대해서는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재정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은 멤버들과 팬분들께 불필요한 걱정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정확한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니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유포 및 공유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아일리원은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이제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며 “다시 만날 날까지 아일리원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이 온리원(아일리원 팬클럽)에게도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아일리원이 최근 일본 도쿄 공연에서 “이번이 마지막 활동”이라고 알렸다는 소식과 맞물려 확산했고, 일각에서는 아일리원이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보도가 나왔다. 해체설을 부인한 소속사 공식 입장을 접한 팬들은 “정말 다행이다” “남아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반면 “처음부터 재정비라고 명확히 공지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재정비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 건지 모르겠다” 등 소속사를 향한 비판도 일부 있었다. 아일리원은 2022년 4월 싱글 ‘러브 인 블룸’(Love in Bloom)으로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이다. 멤버는 하나(25), 아라(23), 로나(23), 리리카(22), 나유(22), 엘바(22) 등 총 6명이다. 이중 아라는 지난 11월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현재 활동을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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