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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도쿄 올림픽 취소 조언 안 한다…일본이 결정할 일”

    WHO “도쿄 올림픽 취소 조언 안 한다…일본이 결정할 일”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7월 도쿄 올림픽(7월 24일~8월 9일)이 열릴 수 있는지에 대해 “개최 여부는 주최국(일본)에 달려 있다”면서 “WHO의 역할은 위험 평가 등을 위해 기술적 조언을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어떤 이벤트에 대해 취소해라 말아라 하는 것은 WHO의 역할이 아니다”라면서 “WHO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어느 방향으로든 조언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의 위험 정도를 평가할 뿐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IOC와 당사국인 일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4일 코로나19 일본인 확진자가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확진자는 크루즈선 내 확진자 218명을 포함해 총 259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은 현재 중국을 제외한 해외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상태다. 일본 “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 취소 없다”일본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선내 공공시설 폐쇄 등 초기 대응에 실패한 데 이어 잠복기(14일)가 끝날 때까지 승객들이 배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사실상 배에 가둬 감염자를 무더기로 확산, 논란을 자초했다. 이에 대해 배 안에 탄 다수의 일본인 승객들을 비롯한 전세계가 일본의 무책임한 대응 태도를 비난하고 나서자 당초 ‘상륙 전’이라는 이유로 선내 확진자 집계에서 일본이 아닌 기타지역으로 분류해주던 WHO마저 자유로운 입항을 허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지난 11일) 중국 이외 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 19 확진자 48명 가운데 40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병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까지 (일본에서) 크루즈선 3척의 통관이 지연되거나 입항을 거부당했다. 증거에 기반한 위험 평가는 없었다”며 국제 보건 규정(IHR)에 따라 선박의 자유로운 입항 허가와 모든 여행객을 위한 적절한 조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마지못해 고령자들 위주로 확진 검사 뒤 하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부인했다. 日언론 “IOC, 日에 선수·관람객 보호 대응 확인” WHO “일본, 크루즈선 승객의 건강·복지 균형 맞춰야” 지적마이니치신문은 전날 존 코츠 IOC 조정위원이 도쿄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 “WHO와 협력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선수나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어떤 경계를 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일단 코로나19로 인한 올림픽 취소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라이언 WHO 팀장은 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승객들의 건강과 복지에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WHO는 코로나19 조사를 위해 중국에 파견된 국제 전문가팀에 미국 측 전문가들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 “미국 보건 전문가들이 팀의 일부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WHO와 함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를 보내려고 했으나, 중국이 요청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WHO “中의료진 1700명 코로나19 감염” 중국 내 확진자 3.8%가 의료진의료진에 개인보호장비 우선 분배 촉구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1700명이 넘는다면서 “의료진은 보건시스템과 발병 대응을 묶는 접착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개인 보호장비 공급 업체에 최전방에 있는 의료진에게 우선적으로 분배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위건위)는 지난 11일 기준 전국에서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716건에 달하며, 이는 전국 확진 환자의 3.8%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우한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 주변에 마스크 등을 구걸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고초를 겪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부 병원 직원들은 닳은 마스크에 테이프를 붙이고 신발을 비닐봉지에 감싸가며 일하는 실정이다.일회용 장비 부족의 폐해는 특히 크다. 의료진들은 한 번만 쓰도록 만들어진 고글을 재사용하며, 오랜 기간 일부러 식사를 피하기도 한다. 화장실에 가려면 입고 있는 가운을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한대학 중난병원 소속 펑 즈융 의사는 “하루 중 한 번씩만 쉴 수 있다. 한 번 떠나면 가운을 다시 못 입기 때문”이라고 NYT에 말했다. 의료진들은 사비로 장비를 구매하거나, 국내외에서 오는 기부 물자에 의존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적으로 장비를 더 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중국 당국은 마스크, 가운 등을 운송하는 트럭의 신속한 통과를 위한 ‘녹색 통로’를 마련했지만 현지 경찰 등이 체온 측정을 이유로 오랜 시간 붙잡는 등 이조차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의료진들이 부적절한 마스크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WHO의 지침인 수술용 마스크 사용하라는 권고를 따랐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의료진에게 수술용 마스크보다 더 작은 입자까지 막아내는 N95 마스크 사용을 지시하고 있다. 한편, WHO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의 경우 실험실에서 확진된 환자는 4만 7505명, 임상 진단 확진은 1만 6427건이며, 사망자는 13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24개국에서 사망자가 2명, 확진자가 505명이라고 발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전역으로…“어디서 나오든 이상하지 않게 됐다”

    일본 코로나19 전역으로…“어디서 나오든 이상하지 않게 됐다”

    일본 열도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심상찮다. 초기에 수도권이나 오사카 등 외국인의 출입국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확인됐지만, 일본 열도의 북동쪽 끝에 있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남동쪽 끝에 있는 오키나와까지 감염자가 확인됐다. 특히 일본 내 코로나19 첫 사망자의 경우 숨진 뒤에야 감염이 확인되는 등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서는 60대 여성 택시기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14일 확인됐다.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감염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하선하지 못하고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지난 1일 9시간 정도 오키나와에 기항했다. 당시에는 선내 코로나19 전파를 인지하지 못해 탑승객 다수가 상륙해 오키나와 관광을 했다.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가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전날까지 탑승자 31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도 이날 확인됐다. 이 남성은 위중한 상태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외국에 간 적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어 일본 내 감염자로부터 전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홋카이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 남성이 2번째다. 오키나와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면서 감염자의 거주지는 일본 열도의 양극단까지 아우르게 됐다.이날 도쿄도, 와카야마현, 아이치현에서 5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특히 도쿄에서 이날 확인된 감염자 2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택시기사(남성)와 접촉한 인물로 파악됐다. 이 택시기사는 전날 사망한 뒤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된 80대 여성의 사위다. 이 택시기사가 지난달 소형 유람선 ‘야카타부네’에서 열린 신년회 때 접촉한 유람선 종업원과 택시기사의 직장 동료가 1명씩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람선 종업원은 신년회에 앞서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여행객과 접촉한 이력이 있어 바이러스가 이들 사이에서 연쇄적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아이치현 감염자(60대 남성)는 지난달 28일∼이달 7일 미국 하와이를 여행하고 온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중국 우한시에 머물다 일본 정부 전세기로 돌아온 귀국자 1명도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이 일본에서 확인된 이들은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258명으로 늘었다고 아사히신문은 집계했다. 14일에만 7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감염자 중 218명은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다. 일본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가 일본 상륙 전에 감염이 확인됐다며 이들을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이들과 별도로 집계하고 있다. 다만 일본 현지 언론들은 크루즈선 감염자도 포함해 수치를 보도하고 있다. 앞서 가나가와현, 교토부, 지바현, 미에현, 오사카부, 나라현 등에 거주하는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주요 섬 가운데 시코쿠와 규슈를 제외하고 전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제 일본 어디에서 감염자가 확인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된 고령자 중 11명을 하선시켰다. 이들은 사이타마현에 있는 세무대학교 시설에 수용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도쿄서 코로나19 연쇄감염 의심…사망자 사위·동료·종업원

    도쿄서 코로나19 연쇄감염 의심…사망자 사위·동료·종업원

    일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후 이들과 관계있는 인물이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14일 NHK의 보도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날 확인된 도쿄 거주 70대 택시 운전기사와 접촉한 인물 2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 택시 운전기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전날 사망한 일본 가나가와현에 주소를 둔 80대 여성의 사위다. 이날 감염이 새로 확인된 인물은 택시 기사가 속한 택시조합의 일본인 사무종사자와 소형 유람선인 ‘야카타부네’ 종업원이다. 택시 기사는 지난달 18일 조합이 야카타부네를 대절해 실시한 신년회에 참석했다고 조합 관계자가 밝혔다. 당시 신년회에는 약 8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카타부네는 도쿄 도심을 흐르는 하천인 스미다가와 등에서 운항하는 수십명 정도를 태우는 작은 유람선이다. 내부에는 테이블 등이 설치돼 있고 통상 배가 운항하는 2시간 안팎에 걸쳐 코스 요리와 주류·음료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한다. 탑승자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구조다. 민영방송 TV 아사히에 따르면 택시 기사는 당시 신년회에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택시조합 종사자의 경우 신년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이날 닛폰TV가 생중계한 회견에서 전했다. 도쿄도는 택시 기사와 밀접하게 접촉한 인물은 약 100명이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 상태와 행동 이력을 확인하고 있다. 신년회 참가자 중 약 10명이 발열 등 증상을 보였고 도쿄도는 이들의 상태를 조사 중이다. 도쿄도는 감염이 확인된 야카타부네 종업원이 택시 조합 신년회 이전에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여행객과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택시 기사,택시 조합 종사자,야카타부네 종업원이 각각 누구에게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후베이성에서 온 여행객을 통해 전파된 바이러스가 이들 사이에서 연쇄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0명 안팎의 고령자들이 하선한 가운데, 정부가 한국인의 조기 하선을 일본 정부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승객이) 조기 하선하는 경우, 우리 국민을 우선 고려할 수 있게 협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철저하게 영사조력을 통해 (한국인 탑승객의) 안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한국인이 14명 탑승해 있다. 승객이 9명, 승무원이 5명이다. 6명은 일본 특별영주권자나 영주권자이고, 나머지 3명 중 2명도 일본이 생활 터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사는 승객은 1명이다. 김 부본부장은 다만 “이분(한국에 거주하는 승객)이 귀국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한 내용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청담 맛집 도쿄등심 트리플, 프라이빗 룸 갖춘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청담 맛집 도쿄등심 트리플, 프라이빗 룸 갖춘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서울 내에서 명품거리로 유명한 청담동은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 거리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청담동 명품거리 중심부에 위치한 도쿄등심 청담점은 프라이빗 룸과 한층 더 고급스러운 컨셉을 내세워 ‘도쿄등심 트리플’이라고 불린다. 도쿄등심 트리플이 보통의 한우 전문점과 다른 점은 바로 ‘워터에이징’ 숙성 방식을 택한 것이다. 1++ 한우를 21일간 물속에서 저온 숙성하는 방법으로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다. 주 메뉴인 한우 오마카세는 꽃등심, 안심, 새우살, 살치살로 구성되며, 한우와 잘 어울리는 임실치즈, 소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프라이빗 룸에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비치되어 회식, 모임, 데이트 등의 자리에서 원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실제 도쿄등심 직원들은 본사 및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마치고, 매장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덧붙여 전 매장이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전문 소믈리에를 통한 와인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쿄등심 트리플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반영해 중국 방문객과 중국인 고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며, “매장 소독 강화, 매장 내 손 소독제를 비치, 고객에게 위생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청담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도쿄등심 트리플 청담점은 네이버 예약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한편, 도쿄등심은 아시아 퓨전 다이닝으로 7개의 매장이 모두 직영으로 운영된다. 또한 각 지점별로 다른 메뉴와 컨셉, 분위기를 자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레스덴 파괴 75년 만에 되찾은 ‘엘베 강의 피렌체’

    드레스덴 파괴 75년 만에 되찾은 ‘엘베 강의 피렌체’

    독일에 ‘엘베 강의 피렌체’라 불린 도시가 있었다. 기후도 좋고 건축물도 아름답고 빼어난 것들이 많아서였다. 드렌스덴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이 4000t의 포탄을 쏟아부어 도시를 폐허로 만든 드레스덴 파괴 75주년이었다. 1945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은 드레스덴을 독일 군수물자 생산 및 수송의 핵심 지역으로 간주하고, 수백 대의 폭격기를 동원해 공습을 가해 당시 2만 5000명이 몰살됐다. 아름다운 왕궁과 박물관, 교회 등이 무너져 내렸다. 공습을 결행한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조차 이렇게 메모했다. “불폭풍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미칠 듯한 공포가 날 휘감고, 난 한 문장만 내게 되풀이하고 있다. 불타 죽고 싶지 않아요. 내가 얼마나 많은 이들을 죽음에 몰아넣을지 모른다. 한 가지만 안다. 내가 불에 타면 안된다고.” 드레스덴 뿐만 아니었다. 쾰른, 함부르크, 베를린, 일본의 도쿄, 히로시마, 나가사키 등도 얼마 뒤 비슷한 참극을 겪었다.문제는 공습이 얼마나 전략적, 전술적으로 적절한지 가늠이 잘 안되는 상황에 감행됐다는 점이었다. 처칠 총리는 “독일 도시들을 공습한 것이 그저 공포를 늘리는 데만 역할을 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봐야만 하는 순간이 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드레스덴 파괴는 연합군의 공습 행위가 정당했는지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라고 메모했을 정도였다. 나중에 보니 당시 나치를 몰아내기 위해 동진하던 옛 소련군에게만 좋은 일이었다. 나치의 군수 물자와 이동을 억제했지만 결과적으로 독일 땅을 벗어나고 싶었던 사람들의 탈출 행렬을 막았다. 쿠르트 보네거트는 폭격에도 살아남아 책 ‘죽음의 순례자(Slaughterhouse-Five)’에 “드레스덴은 커다란 화염이었다. 이 화염은 모든 유기체를 먹어삼켰다. 모든 것을 태워버렸다. 공습 이후 이 도시는 지금의 달처럼 광물자원만 남겼다. 돌들도 뜨거웠다. 주위의 모두가 숨졌다”라고 참상을 전했다. 나중에 그의 책은 1972년 조지 로이 힐 감독의 코미디 영화로 제작됐다. 1953년 미국 정부 보고서는 드레스덴의 산업시설 가운데 23%, 주거용 건물의 절반 정도가 심각하게 파괴됐다며 이 도시가 “정당한 군사적 타깃”이며 “기존 공습 정책 기준에도 부합했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이 공습이 전쟁을 종식하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놓고 왈가왈부가 이어진다. 심지어 독일의 극우 신나치들은 연합군의 도덕적 실패이며 전범 행위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나치를 패퇴시키 위한 전쟁에 필요했던 일부라고 이해하며 옹호한다. 하지만 신나치는 아예 희생자 숫자가 실제로는 20만명인데 당국이 이를 축소, 은폐했다고 상처를 덧내는 데 열중했다.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역사를 조작해 무기처럼 남용하는 정치 세력이 있다”면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고 이런 고통이 왜 발생했는지 묻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 국가주의 사이에는 분명히 경계가 있다”면서 “우리는 이 경계를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수천 명의 시민은 ‘평화와 관용’의 인간 띠를 형성했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참여했다. 극우주의자들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희생자를 위한 ‘장례 행렬’ 행사를 열었다. 영국 BBC는 공습 전과 후, 거의 완벽하게 복구된 지금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게 사진들을 모았다. 뼈대만 남은 건물의 골격을 살리고 살을 붙여 복구했다는데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광장] 공포의 형체를 먼저 그려오라/이지운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포의 형체를 먼저 그려오라/이지운 논설위원

    한국도 줄곧 ‘공포’가 문제였다. 정부는 걱정하지 말라고 해 왔고 전문가들은 사망률, 치료율, 전파율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대통령도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신종 코로나가 중증 질환이 아니고 치사율도 높지 않다”고도 했다. 그러나 공포는 그런 것으로 해소되지는 않는 것 같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하철을 타기가 미안한 상황이 도래했다. 치사율이 훨씬 높았던 메르스 때도 이러지는 않았다. 사태 초기, 소셜 미디어에는 마스크 착용자에게 “호들갑 떨지 말라”고 힐난하던 이들도 있었다. 대통령은 13일에도 ‘머지않아 종식’을 강조했지만, 현장은 현장마다의 ‘계획’이 이미 진행 중이다. 졸업, 입학 시즌을 맞으며 상당수 학교는 ‘연기’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불안감만 키울 수 있다”며 ‘재량껏’을 강조하고 있다. ‘감염병 발생 지역 등을 여행한 경우 보고하라’는 통지 같은 것도 한 사례다. 기한은 ‘코로나 19 감염 위험 종료 때까지’이고 대상은 회사 직원의 가족도 포함하고 있다. 걱정과 공포의 총량은 줄지 않을 뿐 아니라,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들이다. 상대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려면, 그 걱정의 내용을 먼저 알아야 한다. 마스크 착용자 모두가 감염 후 ‘치료불능’이나 ‘사망’을 우려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통된 걱정이 있다면 ‘감염’일 텐데, ‘혹 이미 감염됐을까’ 하는 걱정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이 자발적 의심만으로도 당사자는 격리를 자원하게 된다. 진짜 걱정은 여기서부터다. 가족에게도 옮았을까? 어린 자녀는 누가 챙기고, 학교에는 누가 데려다 주지? 노부모는 어떻게 하지? 그러면서도 스스로 되묻는다. 정말 나는 감염된 것일까? 그러니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더욱 조심하게 된다. 주변에도 묻는다. 혹 외국 어디 어디 다녀온 지인·친척들을 만난 적이 있느냐고. 모임도, 외식도, 여행도 뒤로 미루게 된다. 내가 이렇다 보니, 혹 남에게 민폐를 끼칠까 더욱 두려워진다. 더욱 조심하게 되고 위축되는 이유다. 전염병이 일상에 얼마만큼의 불편을 끼치는지 메르스를 통해 절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장 유명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 1월 31일~2월 4일 진행한 설문조사가 이러한 추론을 뒷받침한다. 1000명의 응답자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주변의 비난과 추가 피해(5점 척도 3.52점)”였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 사람은 12.7%에 불과했지만,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73.8%였다. 첫 확진 보고 후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다. 이 두려움이 적극적인 예방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 팀이 앞서 실시한 조사에서 메르스 때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응답은 35%였으나 이번에는 81.2%였다. 손 씻기를 실천한다는 응답도 98.7%였다. 누군가는 코로나19를 ‘독감’과 비교하며 치사율을 거론한다. 그러나 독감으로 이렇게까지 격리와 수용을 강제당하지는 않는다. 독감으로, 여행 계획을 보고하라고 요구하는 통지는 본 기억이 없다. 크루즈 탑승객 전원이 내리지 못하는 일도 없고, 도시 봉쇄도 그렇다. 중국이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미국의 겨울철 독감 통계를 언급하고 ‘당신들이나 잘하라’고 한 것은 성급했다. 공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셈이다. “감염병 대응은 심리방역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도 일반 국민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를 메르스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는 유 교수의 말을 유념해야 한다. 공포와 우려의 내용을 모르니, 국민들의 ‘인식’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다. 코로나19의 발생과 함께 주목을 끈 블루닷(BlueDot)이라는 캐나다의 헬스케어 업체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자사 고객들에게 전염병 발생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AI)은 매일 65개 언어로 된 약 10만개의 기사를 읽고 분석해 바이러스의 출현을 파악했다. 이후 현지 기후, 가축의 상태 등과 함께 전 세계 항공사의 발권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우한에서 방콕, 서울, 타이베이, 도쿄 등으로 병이 퍼질 것을 예측했다. 미국의 업체 메타비오타는 질병의 증상, 사망률, 치료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사회적, 정치적 혼란을 야기하는 질병의 확산 위험을 추정하는데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공포지수’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수치로 표현된다면, 공포도 형체를 가졌다 할 수 있다. 공포의 모습과 내용을 알지 못한 채 공포와 맞설 수 없다. 관(官)은 메르스 때와 견주며 안주할 때가 아니다. 코로나19가 가진 공포의 형체를 먼저 그려올 일이다. jj@seoul.co.kr
  • 올림픽 女축구, 도쿄행 마지막 관문은 중국

    첫 올림픽 본선 무대를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관문은 중국으로 정해졌다. 중국은 13일 호주 시드니의 뱅크웨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중국은 호주와 나란히 승점 7을 쌓았지만 골 득실에서 3골 모자란 +10이 돼 호주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에 따라 A조 1위인 한국은 B조 2위인 중국과, A조 2위인 베트남은 호주와 마지막 플레이오프(PO) 그라운드에서 맞선다. 도쿄행 티켓은 PO 승자 2개 나라에 돌아간다. 한국-중국의 1차전은 다음달 6일 한국에서, 2차전은 닷새 뒤인 11일 중국에서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2차전은 중국 외 지역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0위)보다 다섯 계단 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27승6무4패의 우위에 있다. 최근에는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도 기록 중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수구, 코로나에 올림픽 물거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한국 수구의 도쿄올림픽 도전 기회마저 앗아갔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12일 아시아수영연맹(ASF)으로부터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으며 국제수영연맹(FINA)의 승인을 받아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종 순위로 아시아 예선을 대체하기로 했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2018년 아시안게임 우승국이었던 카자흐스탄의 출전이 자동으로 확정됐다. 3위 이란과 4위 중국은 3월 22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티켓이 주어진다. 그러나 당시 5위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도전도 못한 채 도쿄행이 무산됐다. 도쿄올림픽 수구 본선에는 모두 12개 나라가 출전한다. 남자부의 경우 지난해 월드리그와 팬아메리칸게임, 유럽선수권 우승국, 세계선수권 1~2위, 대양주·아프리카 지명국을 비롯한 8개 나라가 결정된 상태다.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다. 당초 예정됐던 아시아선수권에는 1장의 티켓이 걸려 있었고 최종예선에서 상위 3개 나라가 마지막 출전권을 가져간다. 한국은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한 1988년 서울대회를 제외하면 이제까지 올림픽 무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림픽 女축구, 도쿄행 마지막 관문은 중국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를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관문은 중국으로 정해졌다.  중국은 13일 호주 시드니의 뱅크웨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중국은 호주와 나란히 승점 7을 쌓았지만 골 득실에서 3골 모자란 +10이 돼 호주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에 따라 A조 1위인 한국은 B조 2위인 중국과, A조 2위인 베트남은 호주와 마지막 플레이오프(PO) 그라운드에서 맞선다. 도쿄행 티켓은 PO 승자 2개 나라에 돌아간다. 한국-중국의 1차전은 다음달 6일 한국에서, 2차전은 닷새 뒤인 11일 중국에서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2차전은 중국 외 지역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0위)보다 다섯 계단 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27승6무4패의 우위에 있다. 최근에는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도 기록 중이다. 한국이 이긴 가장 최근의 경기는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다.  FIFA 랭킹 7위인 호주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 중국은 후반 4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2분 뒤 호주의 중거리 동점골 한 방을 얻어맞고 조 1위를 내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시아 챔스리그서 졸전… 전북·울산 ‘안방 호랑이’

    아시아 챔스리그서 졸전… 전북·울산 ‘안방 호랑이’

    K리그 최강팀 자격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선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각각 첫 경기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안방 호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는 지난 1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ACL에서 1-2로 패배했다. 점수만 보면 아쉬운 패배로 보이지만 실제 경기 내용으로는 대패를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전북은 홈팀의 이점을 살리기는커녕 K리그 최고 연봉자 김진수가 자책골을 넣은 데다 손준호와 이용이 퇴장을 당하는 등 요코하마에 완전히 밀렸다. 퇴장당한 두 선수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앞서 1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FC도쿄와의 경기에서도 울산은 상대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고 경기 주도권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후반 18분에는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끌려다녔고 후반 36분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만들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12세 세계 최고령 ‘日 꽃할배’… “웃어요 웃어”

    112세 세계 최고령 ‘日 꽃할배’… “웃어요 웃어”

    정년 뒤 농사 짓고 100세 넘어도 일 계속 요양시설서도 신문 읽기·행사 참여 활발 “맛있는 것 먹으며 10년은 더 살고 싶어”다음 달에 113세 생일을 맞는 일본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세계기록 인증기관인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 12일 니가타현 조에쓰시의 노인요양시설에서 지내는 와타나베 지테쓰에게 ‘112세 344일’의 세계 남성 최고령자 인증서를 전달했다. 와타나베는 지난해 1월 기존 최고령 기록 보유자였던 노나카 마사조가 113세로 홋카이도에서 사망한 뒤 사실상의 최장수 남성으로 인정받다가 이번에 공식 등재됐다. 그는 인증서 전달식에서 소감을 묻자 “오늘의 기분을 축하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수 비결에 대한 물음에 “웃는 것”이라고 답한 그는 젊은이들을 향해 “힘을 내자”고 말했다. 서예가 취미인 그는 인증식에 맞춰 며칠 전 미리 써놓은 ‘세계제일’(世界一) 휘호를 보여주며 주먹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는 자세로 기념촬영을 했다. 1907년 조에쓰에서 태어난 와타나베는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제당에 입사, 30대 중반까지 대만 지사에서 근무했다. 1944년 태평양전쟁 말기에 군에 징집됐으나 무사히 종전을 맞았다. 고향에 돌아온 그는 니가타현청 공무원으로 일했고 한때 지방의회 의원 생활도 했다. 정년 후에 비로소 농사를 시작, 100세 넘어서까지 일을 하는 왕성한 체력을 과시했다. 자녀들과 줄곧 함께 살았던 그는 2015년 108세를 넘어서면서부터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 등에 대한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다는 진단에 따라 요양시설에 들어왔다. 현재 자녀 5명, 손자 12명, 증손자 16명, 현손 1명을 두고 있다. 고령이다 보니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지만 끼니를 거르는 날이 없다. 평소 밥이나 죽에 설탕을 뿌려 먹을 만큼 단것을 좋아하는 그는 인증서 전달식에서도 딸기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그는 평소 “건강이 제일이야. 맛있는 것들 먹으면서 10년은 더 살고 싶어. 120세까지는 힘을 내야지”라고 자주 말한다고 한다. 큰며느리(81)는 “온화하면서도 진지하지만 유머도 있으신 정말로 멋진 분”이라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그를 돌보는 요양시설 직원은 “신문 읽는 것이 와타나베 할아버지의 중요한 일과로, 휠체어를 타고도 시설내 행사에 꼬박꼬박 참가하고 계시다”면서 “늘 화내지 말고 웃고 살라고 강조하신다”고 전했다. 한편 남녀 통틀어 세계 최고령은 현재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117세 여성 다나카 가네다. 지난해 3월 ‘116세 66일’로 기네스월드레코드의 공인을 받았다. 남녀 모두 세계 최고령자가 일본인인 셈이다. 2018년 7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일본은 100세 이상 고령자가 지난해 9월 기준 7만 1238명에 이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의미 없는 질문” 발끈한 아베

    “의미 없는 질문” 발끈한 아베

    강력 반발 野 징벌동의안 제출 합의 꼬리 내린 아베 “17일 사과하겠다”정제되지 않은 원색적 발언들이 갈수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따라간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결국 ‘대형 사고’를 쳤다.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매도성 야유와 답변을 했다가 야권 전체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결국 사과를 약속했다. 발단은 지난 12일 오후 도쿄 나가타정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의 야당 질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쓰지모토 기요미 의원이 ‘벚꽃을 보는 모임’ 문제 등 다양한 의혹을 언급하면서 “도미는 머리부터 썩는다. 이 지경까지 왔다면 머리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 슬슬 총리로서 막을 내려야 할 때”라고 공세를 폈다. 자리에 앉아 이를 듣고 있던 아베 총리는 순간 발끈했다. 흥분한 목소리로 “의미 없는 질문”이라고 야유를 보냈다. 이에 10여분에 걸쳐 야당 의원들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졌다. 이후 아베 총리는 다른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자리를 빌려 “나에 대해 질문이 아닌 욕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문답은 무의미하다”고 야당을 공격했다. 아베 총리는 또 입헌민주당 구로이와 아카히로 의원의 질문에 “유언비어를 퍼뜨린다” 등으로 응수한 데 대해 구로이와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자 “사과는 (오히려) 내가 받아야겠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에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일본공산당 등 야권은 공동으로 아베 총리의 사과와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국회의원 징벌동의안 제출에 합의했다. 고이케 아키라 공산당 서기국장은 “의원의 질의에 ‘의미 없는 질문’이라고 야유하는 것은 국민을 대표해 행정을 감시하는 국회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과거 요시다 시게루 총리의 ‘바카야로’(바보 녀석) 발언을 넘어서는 폭언으로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벚꽃을 보는 모임 외에 카지노형 리조트 비리 등 추궁당할 일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 상태에서 야권이 초강경 대응에 나서자 아베 총리는 13일 한발 물러섰다. 오는 17일 중의원 예산위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야권에 전했고, 야권은 일단 징벌동의안 제출을 유예하기로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부산, 한국관광 미래 이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부산, 한국관광 미래 이끈다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 부산’ 육성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육성은 서울 편중이 심한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2024년까지 국·시비 1500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문체부는 부산시의 역사·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축제와 관광 기반시설이 우수하고 정책 이해도가 높은 점을 주된 선정 이유로 꼽았다. 관광 기반시설이 뛰어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점도 호평을 받았다. 조용래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부산은 관광 기반시설이 경쟁 도시 가운데 가장 우수하고 해양을 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앞으로 남부권의 국제 관문 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며 “부산이 남부권 국제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국제행사로 ‘검증된 관광컨벤션도시’ 국제관광도시 육성은 지난해 4월 열린 제3차 확대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 혁신 전략의 핵심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하나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방문율은 서울 78.6%, 부산 15.3%, 경기 14.7%, 제주 8.5%, 인천 8.3% 순으로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일본은 도쿄 46.2%, 오사카 38.0%, 지바 36.0%, 교토 25.9% 순으로 지역별 편차가 그리 크지 않다. 앞서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앞두고 지난달 21일 열린 공모심사 브리핑에서 서울에 집중한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하는 취지에 가장 적합한 도시가 부산인 점을 적극 강조했다. 부산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두 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불꽃축제·국제영화제 등 한 해 40개가 넘는 축제와 국제행사를 치르는 ‘검증된 국제관광컨벤션 도시’라는 점을 내세웠다. 또 국내 최대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7곳의 공영 해수욕장과 피란수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유산, 벡스코와 해운대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산업도시로서의 경쟁력, 내년에 완공되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당시 브리핑에서 서울에는 없는 바다를 가진 자연환경과 제주도에는 없는 관광 도시 인프라 등 차별성을 적극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시는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명품 체류형 관광콘텐츠, 산복도로 유엔평화공원과 같이 평화를 테마로 한 콘텐츠 등 부산만이 가진 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인이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유명 유튜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팔로어)를 가진 인풀루언서 등을 활용,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관광진흥기구(TPO)와 부산 아세안문화원 등 부산이 주도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관광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와 협의해 국제관광도시 부산방문의 해도 추진한다. 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핵심사업, 전략사업, 연계사업 등 3개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에 국비 500억원 등 모두 1500억원을 투입한다. 핵심사업 분야는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수립 및 브랜드 전략 수립, 대형 국제행사 유치, 부산브랜드 관광기념품 개발 등 ‘부산 브랜딩’ 사업, 해외매체 광고 및 드라마 촬영 지원, 아세안 국가 해외홍보사무소 확대 설치 및 현지 오프라인 마케팅 등 ‘전략적 홍보·마케팅’ 등이다. 일상이 관광이 되는 해양레저체험 콘텐츠 및 걷기코스 개발, 국제영화제 갈라쇼 상품 개발도 지원한다. 또 계절별 축제연계 상품 개발, 사계절 축제와 마이스(MICE) 발굴, 산복도로 마을 관광콘텐츠 개발 운영, 감천문화마을 시설 개선, 피란수도 문화재 야행, 평화테마 역사문화 상품 개발 등으로 모두 33개 사업에 879억원을 투입한다. 전략사업 분야는 부산형 관광플랫폼 구축, 부산관광패스 개발 및 대중교통 불편 개선 등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 부산형 관광생태계 조성, 글로벌 친화 여행 문화 개선 등 19개 사업에 585억원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부산형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도시재생 연계 관광생태계 조성 등 관광 연계 사업에도 36억원을 지원,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 전담팀도 운영 부산시는 관광마이스국 관광진흥과 산하에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을 전담할 ‘국제관광도시 추진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팀장 1명 등 5명의 팀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국제관광도시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인 2024년까지 운영된다. 기본계획 수립, 각종 행사·보고회 개최, 관련 법령 정비, 부산 브랜딩 전략 수립, 홍보마케팅,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이 업무다. 시는 조직 신설을 통해 부산지역 관광마이스 산업 육성에 한층 무게를 싣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국제관광도시 선정 사업 때 시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을 전문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맡겨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 추진으로 부산의 글로벌 인지도가 올라가고 외래관광객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남부권역 관광거점, 지역 관광 역량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부산만의 강점을 가진 대표 콘텐츠를 중점으로 ‘어나더 코리아 부산’(Another Korea, BUSAN) 브랜딩 및 마케팅을 펼쳐 글로벌 관광목적지 부산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관광객 수 및 지출규모 확대,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 관광 관련 업계의 활성화 등에 힘입어 신규 일자리 창출도 늘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내년 400만명, 2022년 600만명, 2023년 800만명, 2024년 1000만명 시대를 연다는 목표도 세웠다. 2018년 부산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명이다. 시는 부산의 관광자원 매력을 강화하고 여행에 편리한 여건 조성 등으로 세계인이 여행하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응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신규 관광객의 부산 방문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큰 도움 기대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부산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부·울·경 동남권과 경주 등 경상권, 통영·여수를 아우르는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이들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국제관광 거점으로서의 관문 역할을 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관광 정책이 추진되면 부산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국제관광도시 선정은 부산이 한국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인이 찾고 싶어 하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日 80대 여성 ‘코로나’ 첫 사망… 출국 이력 없어 지역 감염 가능성

    日 80대 여성 ‘코로나’ 첫 사망… 출국 이력 없어 지역 감염 가능성

    수도권 中 방문한 적 없는 확진자 속출 “감염 경로 파악 어렵게 확산했을 수도” 크루즈 44명 추가 감염 고령자 우선 하선 일본에서 1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날 도쿄도, 가나가와, 지바현 등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미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망자 역시 중국 여행 경험이 없었다. 중국 본토 이외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홍콩과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나가와현에 사는 80대 여성이 13일 폐렴으로 숨지고 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토 후생상은 “사망자가 최근 다른 나라를 방문한 이력이 없다”며 “일본 내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지난달 22일부터 무기력증을 느껴 28일 의료기관을 처음 찾았으며, 이달 1일 폐렴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6일부터 호흡곤란이 나타나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12일 위중한 상태에 이르렀고 결국 이날 사망했다. 이에 더해 일본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도쿄도의 70대 남성 택시기사, 지바현의 20대 남성, 와카야마현의 50대 남성 의사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발생 지역이 수도권(도쿄, 가나가와, 지바)인 데다 이들은 모두 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바이러스가 이미 인구 밀집지역 곳곳에 퍼져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도 70대 택시기사는 최근 중국인으로 보이는 승객을 태운 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와카아먀현 50대 의사의 경우 중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한 정황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 전문가인 하마다 아쓰오 도쿄의과대학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운 형태로 이미 일본에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환자가 부쩍 늘어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대응 체계가 더 확실히 갖춰질 때까지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등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NHK에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 앞바다에 정박 중인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이날도 코로나19 감염자 4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5일 10명의 집단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배의 승선자는 218명으로 늘었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승선자 중 일본인 29명, 외국 국적자는 15명이다. 한국인 탑승자 14명 중에는 아직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251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선내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데다 뒷북 대응 논란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이날 80세 이상 고령자, 지병이 있는 사람, 창문이 없는 답답한 객실에 머물고 있는 승객 등을 검사를 거쳐 우선적으로 배에서 하선시키기로 했다. 당초 바이러스 잠복 기간을 고려해 오는 19일까지 배 안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지만, 선내 생활 지속에 따른 감염 확대와 지병 악화 등이 우려돼 방침을 수정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첫 사망자 80대 여성…숨진 뒤에야 확진

    일본, 코로나19 첫 사망자 80대 여성…숨진 뒤에야 확진

    외국 방문 이력 없는 80대 노인 여성 사망일본 내 첫 사례…지난달 22일부터 피로감크루즈선 감염자 포함해 일본 감염자 251명 일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첫 사망자가 확인됐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일본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이다. 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은 사망 후에 확인됐다. 가토 후생상은 이 여성이 최근 타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다며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지난달 22일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같은 달 28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의료기관은 환자의 경과를 관찰하다 이달 1일 폐렴으로 진단하고 입원시켰다. 그는 이달 6일 호흡 상태가 악화했으며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12일에 호흡 상태가 더 악화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후 13일 숨졌다.이 여성이 사망한 후 검사 결과가 나왔고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사망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이날 와카야마현의 외과 의사(50대 남성)와 도쿄의 택시기사(70대 남성), 그리고 치바현에 사는 20대 남성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하루새 감염자가 44명 추가됐다. 이로써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감염자(218명)와 사망자를 포함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251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IOC “코로나19, 예상 밖 과제”…도쿄올림픽 차질 우려 표명

    IOC “코로나19, 예상 밖 과제”…도쿄올림픽 차질 우려 표명

    도쿄서 점검 회의…日조직위 회장 “취소·연기 검토 안해”크루즈선 감염 44명 추가…일본 내 확진자 총 247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일본 도쿄올림픽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이날 도쿄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예상 밖 과제의 한 예시”라고 표현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선수나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어떤 경계를 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당초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를 겸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2020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가 취소되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가운데 IOC 측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셈이다.일본 측은 일단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올림픽 취소 가능성에는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쿄 대회의 취소나 연기는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시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협력해 냉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IOC는 다음날까지 열릴 이번 회의에서 일본 정부, 개최 도시인 도쿄도, 조직위원회로부터 올림픽 준비 상황에 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날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44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47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000자 인터뷰 29]이근 “도쿄올림픽은 이웃나라 행사, 지원해야”

    [2000자 인터뷰 29]이근 “도쿄올림픽은 이웃나라 행사, 지원해야”

    한국의 공공외교, 30년 역사 많이 성장 노벨상 배출 지원 스웨덴 사무소 설치 추진 ‘기생충’, BTS 쌍끌이 흐름 잘 이어가야정부의 공공외교를 도맡고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KF)이 내년이면 생긴지 30년을 맞는다. 한국이 경제성장으로 먹고 살만해지고 외국이 우리를 보는 눈을 의식하게 되면서 국제사회에서 대접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외교를 펼치는 게 KF이다. 한국이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우뚝 솟아올랐지만 국제사회에서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지는 의문인 게 현실이다. K드라마, K팝, K무비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가는 그 그늘에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공공외교를 전개해 온 KF의 노력은 짧은 시간 안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국제정치학자로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에서 지난해 9월 KF로 옮긴 이근 이사장을 만났다. 이 이사장은 “한일관계가 좋지 않더라도 양국 간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일본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했듯이 7월의 도쿄올림픽에서도 이웃의 국제행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 한국의 공공외교 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A. 우리의 공공외교 역사는 길지 않다. 경제 성장이 궤도에 오른 1980년대부터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세계에 한국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짧은 공공외교 역사를 고려할 때,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압축적으로 동시에 달성한 점, 삼성·LG·현대자동차 등과 같은 기업들의 약진, 그리고 최근에는 K팝으로 대표되는 한류 덕분에 국제사회 내 한국의 위치는 상당히 높아졌다. 우리의 IT 기술, BTS,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에 힘입어 최근 한국의 대외적 이미지 또한 상당히 좋아졌다. 이 흐름을 잘 이어가야 한다. Q. 국력에 비해 공공외교력이 미치지 못한다고 본다.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며 대책은 뭔가. A. 압축 성장을 통해 세계 12위권 수준의 경제력과 국제사회 내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으나, 실제로 공공외교에 공을 들이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이므로 경제 성장에 비해 소프트파워의 성장은 늦게 시작됐다. 공공외교는 경제와는 달리 목적 달성에 시간이 걸린다. 투자 대비 효과를 단기간에 얻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류와 우리 기업들 덕분에 한국에 대한 인지도·이해도·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자 간 정책 공공외교, 즉 한미·한일·한중 간 공공외교는 공식 외교의 영향을 받는다. 공식 외교가 풀지 못하는 것을 공공외교가 풀기는 어렵다. 전반적으로 볼 때 한국 공공외교는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한다. Q. 세련된 방식으로 국가 이미지를 좋게 하고, 인식을 바꾸어 해당국 국민들이 갖게 되는 호감이 해당국의 정치외교에 반영되는 것인데,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대 일본 공공외교라고 보는데. A. 공공외교는 공식외교가 원활할 때 시너지를 더해줄 수 있다. 공식 외교가 해결하지 못하는 이슈를 공공외교 만으로 푸는 데 한계가 있다. 국가 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려면 아픈 과거를 치유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상호간 긍정적인 공통점을 찾아내어 강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공공외교로 양국 간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KF는 2017년부터 한일을 오가며 각국 시민 50명씩 참여하는‘한일 시민 100인 미래 대화’와 같은 민간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Q. 노벨상 배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웨덴 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고 한다. A. 21세기는 테크놀로지, 문화, 혁신 등이 중요한 시대이다. 기술력과 문화력이 동시에 뛰어난 선진국, 강대국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것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과학 및 문학, 경제학 분야에서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 도쿄공업대의 경우 스웨덴에 사무소를 만들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논문이나 실적 등을 노벨상위원회가 있는 현지에서 꾸준히 알려왔다. 반면 우리는 뛰어난 과학 기술과 문학 작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알리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KF의 스웨덴 사무소 설치는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노력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 과학기술 및 문화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와 같은 북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통한 ‘미래혁신 공공외교’ 활동 전개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Q. 국제정치학자로서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전망은 어떤가. A. 최근 국제 정세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독립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탄핵 국면을 넘어섰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갈 것이므로 트럼프라는 독립변수가 국제 정세에서 상당 정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미국 대선의 추이를 보면서 전략적으로 움직일 것 같다. Q. 북미 비핵화 협상은 미국 대선 전에는 어렵다는 보는가. A. 실무선에서의 협상 노력은 지속하려 하겠지만, 미 대선 때문에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선뜻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북협상팀의 해체가 그 조짐이라고 본다. 우리는 남북 간 평화를 만들기 위해 이 기간을 잘 극복해야 한다. Q. 도쿄하계올림픽을 공공외교에서 활용할 복안은 있는가. A. 이웃 국가의 국제적 행사는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 일본의 노력과 준비 과정, 행사의 마무리 등을 칭찬해 주고, 평창올림픽 때 일본이 협력한 부분도 강조하면 좋을 것 같다. KF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기관. 2017년 ‘공공외교법’에 따라 국내 유일의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해외에서 한국어·한국학 기반 확대 및 한국학 전문가를 육성하는 게 주된 업무다. 정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한국에 우호적인 외교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올해 신북방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유라시아문화원 설립을 위한 외교부와의 협업, 신규 해외사무소 및 대미 공공외교를 전담할 ‘한미미래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세계 건설폐기물 연간 13억t…日 연구진, 콘크리트 재활용법 개발

    세계 건설폐기물 연간 13억t…日 연구진, 콘크리트 재활용법 개발

    흔히 건물을 철거할 때 나오는 콘크리트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고안해냈다. 일본 도쿄대 등 연구진은 6일 콘크리트 폐기물과 삼나무나 노송나무 등 폐목재를 잘게 부숴 혼합한 뒤 가열하면서 압축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건축자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이른바 ‘재활용 콘크리트’로 불리는 이 자재는 기존 콘크리트보다 굽힘 강도가 몇 배 높은 특성을 지녔다고 연구를 주도한 사카이 유야 강사(조교수급)는 설명했다. 이런 특성은 목재에서 나오는 성분 가운데 하나인 ‘리그닌’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이런 성분이 여러 식물에 들어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실험을 통해 콘크리트 파편을 접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콘크리트 폐기물은 일본에서 연간 3500만t 발생한다. 이는 2018년 기준 국내 폐콘크리트 발생량(4502만t)보다 적은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여러 방안을 마련해 재활용률이 98%에 달하긴 하지만, 그중 90% 수준은 도로를 포장할 때 땅밑에 묻는 것일 뿐, 순환을 이상으로 하는 실질적 재활용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콘크리트를 만들 때는 시멘트가 필요하지만, 그 시멘트를 만들 때는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측면으로도 콘크리트를 실질적으로 재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콘크리트 폐기물을 포함한 건설 폐기물은 전 세계적으로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건설 폐기물은 매년 13억 t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안에 22억 t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생충’ 국내외서 증식 중…재개봉 열풍으로 외국서도 흥행몰이

    ‘기생충’ 국내외서 증식 중…재개봉 열풍으로 외국서도 흥행몰이

    지난 10일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받은 봉준호 영화 ‘기생충’이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재개봉하고, 봉 감독 전작들마저 재조명되는 등 ‘아카데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카데미 수상 직후 국내에서 재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스크린 수가 10일 73개에서 11일 109개, 12일 132개로 늘었다. 이에 비례해 좌석판매율도 11.9%에서 25.8%, 36.8%로 껑충 뛰었다. 좌석판매율 36.8%는 현재 개봉 영화 가운데 가장 높다. 10일 기준 1010만 300여명이었던 누적관객수는 12일 1012만 1300여명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9위에서 11·12일 이틀 연속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실시간 예매율이 3위여서 당분간 ‘기생충’ 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26일에는 흑백판이 개봉하며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북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북미에서 첫선을 보인 ‘기생충’은 개봉 123일 만인 지난 10일 아카데미 주요 부문 수상 소식과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 ‘톱5’에 진입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시상식 다음 날인 10일 50만 1222달러(5억 9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보다 15.6%, 전주보다 무려 213.3%나 늘어난 액수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12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미국 개봉 후 가장 높은 순위다.CGV LA에서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좌석점유율이 80.0%, 2호점인 CGV 부에나 파크에서는 50.4%를 기록하며 아카데미 수상 효과를 입증했다. 두 지점은 ‘기생충’ 상영 회차를 늘리고 있다. 영국에선 개봉 첫 주말인 7~9일 약 140만 파운드(21억 4300만원)를 벌어들여 4위로 출발했다. 영국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오프닝 성적으로는 역대 최고다. 일본에서도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기생충’ 일본 내 누적 매출이 현재 약 16억엔(171억원)에 이른다. 이미 개봉한 나라에서도 재개봉으로 관객을 다시 부른다. CJ ENM 베트남 법인은 오는 17일 베트남 62개 CGV 베트남 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상영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기생충’은 역대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이밖에 터키가 7일 29개 CGV 극장에서 재개봉했다. CGV 측은 “기생충 좌석판매율이 다른 영화 대비 9% 포인트 정도 높고, 온라인 예매율도 전체 영화 평균 예매율 대비 두 배 정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11일 30개 CGV 인도네시아 극장에서 재개봉한 ‘기생충’은 당일 CGV 인도네시아 무비차트 3위, 12일 1위로 올라섰다. CGV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좌석판매율이 32%에 이를 정도로 높다. 재개봉을 포함하면 누적 관객이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봉 감독의 전작들을 재조명하는 움직임도 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봉 감독 전체 영화를 ‘토마토미터’(영화평점) 순위로 살펴보는 글을 실었다. ‘기생충’이 99%로 최고평점을 받았고, ‘마더’(96%), ‘설국열차’(95%), ‘괴물’(93%), ‘살인의 추억’(90%), ‘옥자’(86%), 외국 합작 옴니버스 영화 ‘도쿄!’(76%) 등 순이었다. 뉴욕타임스는 봉 감독 전작들을 소개하며 “봉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한 가지 범주에 넣는 것을 끊임없이 거부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봉 감독의 일곱 장편 영화는 모두 스트리밍 해서 볼 수 있다”고 썼다. 한편, ‘기생충’ 북미 배급사 네온은 봉 감독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데 큰 공을 세운 ‘살인의 추억’을 북미에서 재개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日닛산, 카를로스 곤 전 회장에 10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日닛산, 카를로스 곤 전 회장에 10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일본 닛산자동차가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진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을 상대로 100억엔(약 107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 12일 요코하마지법에 제기했다. 닛산은 내부조사를 통해 곤 전 회장과 그의 측근인 그렉 켈리 전 닛산 대표이사의 비리금액이 총 350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닛산은 이번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해 “곤 전 회장이 해외주택 구입비 및 수리비를 회사에 부담시키고, 회사 소유 제트기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행위로 회사에 끼친 손해액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있던 중인 지난해 12월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통해 레바논 베이루트로 달아났다. 그는 일본 사법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일본에서 재판받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도쿄지검은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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