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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코로나19 힘든 경험도 인생에서 큰 재산” 발언 빈축

    아베 “코로나19 힘든 경험도 인생에서 큰 재산” 발언 빈축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커지는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가 이른바 ‘꼰대’ 메시지를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1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통해 아베 총리는 일본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는 4월을 맞아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베 총리는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불안을 느끼고 있는 여러분, 힘든 어려움 속에서 오늘을 맞이한 분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위로했다.문제는 다음 대목이었다. 아베 총리는 “그러한 경험도 반드시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서 큰 재산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그때는 힘들었지만 모두 노력해 극복했다’고 서로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감염 확대 만들어놓고 무슨 ‘큰 재산’이냐” 비판 이날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 발생하면서 첫 확진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자까지 합쳐 3207명으로 늘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메시지에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이용자들은 “감염 확대와 사회 불안을 만들어 놓고 무슨 ‘큰 재산이 될 것’이야”, “내 머리가 나쁜 것일까? 총리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이 재산이 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가구당 천마스크 2장 배포’에 “가족끼리 가위바위보?” 아베 총리가 같은 날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를 다음 주 이후 모든 세대에 2장씩 배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온갖 지적이 쏟아졌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탁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천마스크를 5000만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2장씩 배포하기로 한 것”이라며 “1장 가격은 200엔 정도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가구당 평균 가족 수는 2.4명인데 왜 2장으로 했느냐는 질문에 “아이들에게는 별도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1100만장의 천마스크를 우선 공급해왔다는 발언도 했다. 인터넷 등에선 정부의 가구당 천마스크 2장 배포 정책에 대한 비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도쿄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 집은 6인 가족이다. 어른들이야 포기한다고 치자. 마스크를 누가 쓸지 이제 아이들 넷이 가위바위보를 해야…”라는 글을 올렸다. 배송비를 들여가며 모든 가구에 천마스크를 배포하는 것보다는 가까운 상점에서 누구나 비교적 쉽게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박 친 여자배구 “인기 있는 집에는 비결이 다 있구나”

    대박 친 여자배구 “인기 있는 집에는 비결이 다 있구나”

    시청률 1.05%로 지난해 프로야구 평균 앞서올림픽 선전·세대 교체·긴 랠리 등 인기 요인매시즌 다른 순위도 리그 재미 돋구는 요소로‘겨울스포츠의 꽃’으로 자리잡은 여자배구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케이블TV의 대박 시청률로 평가되는 1%를 넘은 것은 물론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의 2019년 정규시즌 평균 시청률까지 넘어서며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일 발표한 2019~20시즌 V리그 시청률에 따르면 남자배구는 112경기에서 평균 시청률 0.83%를 기록했고, 여자배구는 80경기에서 1.05%를 기록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의 지난해 평균 시청률 0.88%를 앞서는 수치로 여자배구의 1% 돌파는 V리그 출범 후 최초다. 여자배구는 시청률 뿐 아니라 관중수에서도 평균 2315명으로 남자배구의 2083명을 앞질렀다. 같은 연고지의 남자팀 경기에 맞춰 일정이 짜여 ‘보너스 경기’로 인식됐고, 분리 운영된 2017~18시즌에도 평일 5시 중계로 찬밥신세였던 여자배구로서는 그야말로 천지개벽 수준이다. 여자배구의 인기는 올림픽 선전과 새로운 세대의 성장으로 인한 신구 조화, 긴 랠리로 대표되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 스타 플레이어들의 존재감과 팀간 치열한 라이벌 구도 등이 꼽힌다. 여자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선전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자랑했다. 남자배구가 20년 동안 올림픽 진출조차 못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여자배구는 지난 1월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도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유애자 KOVO 경기감독관은 “국제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덩달아 선수들의 실력도 올라갔다”면서 “김연경은 여전하고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의 기량이 물이 올랐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또한 한송이·김수지·양효진·김희진 등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이재영·이다영·강소휘 등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남자배구가 3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여전히 팀의 주축이자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활약할 때 여자배구는 20대 동생들이 30대 언니들과 함께 주전일 정도로 세대교체가 자연스럽다. ‘긴 랠리’를 자랑하는 특유의 아기자기함은 선수들이 꼽는 인기 요인이기도 하다. 남자배구가 힘으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 점수가 금방 나는 것에 비해 수차례 랠리가 이어지는 여자배구는 긴장감을 높이며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지난 1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5세트 25점 경기는 여자배구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던 경기로 꼽힌다. 남녀농구, 남녀배구 모든 팀에 응원을 이끌고 있는 홍창화 현대건설 응원단장은 “배구는 주고받는 과정에서 응원의 긴장도가 쌓이는데 여자부는 랠리가 길다보니 더 많은 긴장감이 쌓이면서 팬들에게 더 큰 짜릿함을 준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배구얼짱 고예림, 꼴찌팀의 절대 에이스 박정아 등 선수들의 강한 개성은 팬들에게 ‘덕질’(좋아하는 스타에 빠져 몰입하는 것)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승점 1 차이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을 만큼 팀간 경쟁이 치열한 점, 절대 강자 없이 매시즌 달라지는 순위 등도 여자배구의 보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일본 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일본 스포츠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일본 스포츠계에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이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시다 마사타카(67) 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보도, 일본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날 프로농구팀 오사카 에베사는 소속 선수 1명이 확진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 후지나미 신타로(26), 이토 하야타(31), 나가사카 겐야(26)와 프로축구 J1리그 빗셀 고베 사카이 고토쿠(29), 세레소 오사카 소속 골키퍼 나가이시 다쿠미(24), J2리그(2군) 더스파구사쓰 군마 후나쓰 데쓰야(33)도 확진을 받았다. 반면 2일 현재까지 한국 스포츠계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헝가리 대회에 출전했다가 감염된 국가대표 펜싱 선수 3명이 유일하다. 전날 폐렴 소견을 받았던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1군 선수는 2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기아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나왔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 스포츠계는 지금까지는 비교적 방역을 철저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던 2월 중순부터 올림픽 1년 연기 결정이 내려진 지난달 말까지 무려 6주 가까이 외출 없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만 머물렀다.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겨울 실내스포츠는 모두 조기 종료됐고, 봄에 개막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개막을 미루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와 배구, 농구 종료로 흩어져 집으로 돌아간 선수들이 언제든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매일 모여 훈련하고 있는 야구 선수들도 한 명이 감염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도쿄 병원 107명 집단 감염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도쿄 병원 107명 집단 감염

    도쿄 도심 병원에서 10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일본 보건 당국이 비상이다. 도쿄에 따르면 1일 기준 다이토구의 에이주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총 107명이 감염돼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는 이 병원 환자와 의료진 7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도쿄 공식 통계에 따르면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엔 13명으로 주춤하다 31일 역대 최고치인 78명을 기록하면서 확산세를 나타냈다. 일본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이후 급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1일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섰다. 특히 수도 도쿄에서만 5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NHK에 따르면 일본에선 1일 도쿄 66명을 포함해 총 1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총 3074명으로 집계됐다. 아베 “도쿄 봉쇄 안돼…비상사태 아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현재는 비상사태를 선포할 상황은 아니며 도시 봉쇄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코로나19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른 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총리 또는 국가가 막강한 권한을 갖는 것이 아니라 도도부현 지사가 권한을 갖고 필요한 요청이나 지시를 해야 할 것”이라며 “비상사태 선포가 곧 도시의 봉쇄도 아니며 프랑스에서와 같은 봉쇄와는 성격이 다를 것”이라고 말하며 프랑스와 같은 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윔블던, 코로나 탓 취소… 2차 대전 후 처음

    8~9월 US·프랑스오픈도 취소 가능성 오는 6월 말 개막 예정이었던 세계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취소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윔블던을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은 긴급 이사회 개최 결과 올해 윔블던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 우려에 따라 2020년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134회 대회는 2021년 6월 28일부터 7월 11일에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당초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그동안 다른 스포츠 대회 중단과 연기, 도쿄올림픽 연기에도 불구하고 취소 결정을 미뤄왔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연기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1877년 창설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1·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1915년부터 1918년,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열리지 않은 바 있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1월 호주오픈은 정상적으로 끝났지만, 윔블던에 이어 8∼9월 예정된 US오픈과 프랑스오픈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日정부 정보 불신이 집단 외출·사재기 불렀다”

    “日정부 정보 불신이 집단 외출·사재기 불렀다”

    지난달 31일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지금까지 하루 최다인 242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이렇게 악화된 데에는 정부 당국이 현실을 제대로 안 알린 탓이 크다는 비판이 여당 및 지지층에서까지 나오고 있다. 친정권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당국의 외출 자제 요청에도 젊은이들의 번화가 진출은 반복되고 슈퍼마켓에서는 생활필수품 사재기가 일어났다”며 “이는 정부의 국내외 정보발신 능력이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산케이는 “정부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정리한 ‘기본적 대처방침’을 마련하면서 ‘정보 제공·공유의 강화’를 역점 사항의 첫머리에 두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국민 간 소통 부재의 사례로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달 20일 “대규모 이벤트는 주최자가 위험도를 판단,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도 이틀 뒤 사이타마현에서 관중 6500명이 참석한 격투기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된 것을 예로 들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지난달 3일 “화장지 재고가 충분하다”고 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도 비슷한 사례로 꼽혔다. 지난달 20~22일 수많은 벚꽃놀이 인파가 도쿄의 주요 공원에 밀집한 것과 관련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일본의 대중들은 외출 자제 요청을 현재로서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며 당국의 말발이 먹히지 않는 현실을 꼬집었다. 집권 자민당 소속 아오야마 시게하루 참의원 의원은 “정부가 전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횟수도 양도 질도 모두 부족하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 한국 전역서 오는 입국자 다 막는다

    日, 한국 전역서 오는 입국자 다 막는다

    외교부 “韓 방역 성과에도 거부 확대 유감”3일 0시부터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는 게 완전히 불가능해진다. 지금은 소정의 일본 체류 자격이 있는 경우 대구 등지로부터 나가는 것이 아닌 한 입국이 가능했지만 이것마저 불허되는 것이다. 국내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자 일본 정부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의 수위를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 거부를 결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 중국, 미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 등 49개 국가·지역 전체를 이달 말까지 입국 거부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조치는 3일 0시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최근 2주 이내에 해당 국가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일본 입국이 불허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에는 대구와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만 대상이었으나 이번에 전역으로 확대됐다. 입국 거부 대상에 새로 포함시킨 49개 국가·지역으로 일본인이 출국하는 경우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도 방문 중단을 의미하는 ‘레벨3’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조치로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에 올린 국가와 지역은 73곳으로 증가, 전 세계의 3분의1을 넘게 됐다. 일본 정부는 또 출발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 대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인을 포함해 외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집, 호텔 등 지정된 장소에서 2주간 격리 상태로 머물러야 한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국내 신규 확진환자 수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방역 조치의 성과가 명확해지는 상황에 일본 정부가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 거부를 결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日, 한국 전역서 오는 입국자 다 막는다

     3일 0시부터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는 게 완전히 불가능해진다. 지금은 소정의 일본 체류 자격이 있는 경우 대구 등지로부터 나가는 것이 아닌 한 입국이 가능했지만 이것마저 불허되는 것이다. 국내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자 일본 정부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의 수위를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 거부를 결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 중국, 미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 등 49개 국가·지역 전체를 이달 말까지 입국 거부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조치는 3일 0시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최근 2주 이내에 해당 국가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일본 입국이 불허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에는 대구와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만 대상이었으나 이번에 전역으로 확대됐다.  입국 거부 대상에 새로 포함시킨 49개 국가·지역으로 일본인이 출국하는 경우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도 방문 중단을 의미하는 ‘레벨3’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조치로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에 올린 국가와 지역은 73곳으로 증가, 전 세계의 3분의1을 넘게 됐다.  일본 정부는 또 출발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 대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인을 포함해 외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집, 호텔 등 지정된 장소에서 2주간 격리 상태로 머물러야 한다. 공항에서 대기 장소로 이동할 때 열차,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일본 정부는 이 조치를 한국과 중국, 미국, 유럽 일부 등 지역에 한정해 적용하다가 이번에 전 세계로 확대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국내 신규 확진환자 수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등 방역 조치의 성과가 명확해지는 상황에 일본 정부가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입국 거부를 결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지난달 29일 외교 경로를 통해 관련 내용을 사전 통보했으며, 통보 시 유감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日 확진자 2천명 넘었지만...아베 “도쿄 봉쇄 안 돼”

    日 확진자 2천명 넘었지만...아베 “도쿄 봉쇄 안 돼”

    아베 “도쿄 봉쇄 안돼...코로나19 비상사태 아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현재는 비상사태를 선포할 상황은 아니며 비상사태가 선포 된다 하더라도 도시 봉쇄는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코로나19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른 비상사태 선포에 대해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권한을 제한하는 측면도 가지고 있지만 총리 또는 국가가 막강한 권한을 갖는 것이 아니라 도도부현 지사가 권한을 갖고 필요한 요청이나 지시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비상사태 선포가 곧 도시의 봉쇄도 아니며 프랑스에서와 같은 봉쇄와는 성격이 다를 것”이라고 말해 프랑스와 같은 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감염자가 급증하는 도쿄에 관련해 “감염자가 증가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최악을 상정하여 이미 다양한 가능성 등에 대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상사태 선언’ 전 중·참 양원 예산위원회에서 집중 심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아베 총리는 “비상사태 선포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속도감도 필요하다는 것을 꼭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 2천 명 넘어…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를 제외하고도 2천 명을 넘어섰다. 31일 NHK에 따르면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체단체)의 발표 내용을 집계한 결과, 일본 전역에서 감염자는 2천217명이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관계자 712명을 더한 일본 전체 감염자 수는 2천929명이다. 이날 야마가타(山形)현에서 첫 사례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분포한 일본 광역지역은 전체 47곳 중 이와테(岩手), 돗토리(鳥取), 시마네(島根)현을 제외한 44곳으로 확대됐다. 일본 내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66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총 77명으로 집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속 120㎞ 공 막던 하키 골키퍼, 이제 의사로 코로나19 최전선

    시속 120㎞ 공 막던 하키 골키퍼, 이제 의사로 코로나19 최전선

    런던 올림픽 여자하키 금메달 네덜란드 대표 출신 솜브록은퇴 이후 의학과 졸업하고 병원에서 코로나19와 사투 중시속 120㎞ 이상의 속도로 날아오는 공을 막아내던 네덜란드 출신 올림픽 금메달 필드하키 골키퍼가 의사로 변신해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아마추어 종목도 대다수 직업화 되어 있는 한국과는 달리 스포츠에서 빛을 발하고도 스포츠 외 일을 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서구 스포츠 선진국에서, 말 그대로 아마추어 정신이 구현된 사례라 더 주목된다.1일 국제하키연맹(FIH)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자 필드하키 역대 최고 골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던 조이스 솜브록(30)이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 도시 알스메이르의 한 병원의 내과에서 일하며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다. 네덜란드 여성 필드하키 대표팀 골키퍼를 맡았던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에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던 솜브록은 FIH 선정 ‘올해의 골키퍼’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으로 리우올림픽 직후 은퇴한 솜브록은 이후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에서 전공하던 의학 과정을 마치고 의사로 변신했다. 2018년 학부 과정을 마친 그는 현재 일반 개업의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을 밟고 있다. 알스메이르 병원에서 그는 전화로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상담한 뒤 병원 치료나 방문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안내해주고 있으며 또 환자를 직접 만나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방호복을 입고 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고 FIH는 전했다. 솜브록은 FIH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 저는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수련 과정이 많이 취소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로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진 것에 대해서는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이후 바이러스가 워낙 빨리 퍼졌고, 선수나 관계자들에게는 충격이겠지만 모든 선수와 팬들이 건강하고 공정하게 대회를 치르려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솜브록은 내년 도쿄올림픽에 선수가 아니라 ‘팀 네덜란드 도쿄센터’의 의료진 일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도쿄에 가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스포츠 의학과 관련한 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19 속에도 계속되는 아베의 독단…정치 스승까지 “물러나라”

    코로나19 속에도 계속되는 아베의 독단…정치 스승까지 “물러나라”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도 야당을 무시하는 등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독불장군식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전했다. 오늘날의 아베 총리를 있게 한 ‘정치적 스승’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까지 나서 그의 사퇴를 촉구했다. 아사히는 2020년도 예산안 통과와 함께 일본 정기국회가 후반기에 들어간 가운데 ‘벚꽃을 보는 모임’, ‘측근 검사장에 대한 탈법적 정년연장’, ‘모리토모 학원 부당특혜 관련 공문서 위조’ 등 갖은 의혹에서 국회를 경시하는 아베 정권의 체질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것이 자신이 신임하는 검사를 검찰총장에 앉히기 위해 벌인 정치적 꼼수에 야당이 추궁하자 역시 꼼수로 응한 것. 아베 총리는 지난 1월 31일 63세 생일을 앞둬 정년퇴직이 임박한 도쿄 고등검찰청의 쿠로카와 히로무 검사장의 정년연장을 결정했다. 정권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구로카와를 올여름 검찰총장에 임명하기 위한 수순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검찰관련법에 명시돼 있지 않다”며 야당 의원들이 집중포화를 날렸지만, 제대로 된 답변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다른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답변 회피와 본질 흐리기, 물타기 등으로 일관했다. 이런 가운데 고이즈미 전 총리는 이날 발매된 주간지 슈칸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모리토모학원 스캔들을 거론하며 “누가 봐도 (아베 총리가) 관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모리토모 스캔들은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의 지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모리토모 학원이 2016년 6월 오사카부의 국유지를 감정평가액보다 8억엔(약 90억원) 정도 싸게 사들이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 부부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아베 총리가 퇴진 직전까지 몰렸던 이 사건을 정부 차원에서 은폐하기 위해 재무성 주도의 공문서 조작이 이뤄졌고 이와 관련해 오사카 긴키재무국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애초에 공문서를 고친 것은 아베 총리가 ‘나 자신이나 아내가 관여했다면 총리도 국회의원도 그만둔다’고 국회에서 말한 것이 발단”이라며 “국회에서 총리가 관여했으면 그만둔다고 말했으니 결국 책임지고 그만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장기 집권하면서 상식 밖의 일이 태연히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벚꽃을 보는 모임의 초청자 명부가 파기된 데 대해 “이런 일을 잘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질려버렸다”며 “장기집권으로 자신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벚꽃을 보는 모임 스캔들은 아베 총리가 매년 4월 도쿄 신주쿠교엔에서 개최되는 벚꽃놀이 교류행사에 자기 지역구 후원회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해 물의를 빚은 사건을 말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난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 세리머니 자연스럽게 나와”

    “난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 세리머니 자연스럽게 나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프로배구 리그 조기 종료와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가장 아쉬워할 법한 선수는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24·현대건설)이다. 생애 첫 올림픽 본선 출전 기회와 소속팀의 리그 통합 우승 목표를 1년 뒤로 미뤄야 했기 때문이다. 이다영은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11.36세트, 총 1159세트를 기록해 리그 전체 세트 1위를 차지했고, 세터로서는 역대 최초로 한 경기 10득점을 기록하는 탁월한 공격력을 겸비해 ‘세파이커’(세터+스파이커)라는 별명을 얻는 등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재영(흥국생명)의 쌍둥이 동생이기도 한 이다영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모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도 임박한 자유계약(FA)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올림픽 본선에 처음으로 출전할 기회가 1년 뒤로 미뤄졌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취소가 아니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대표팀에) 아픈 사람들도 많은데 잘 회복해서 내년에 잘하면 되지 않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라바리니 감독의 스피드 배구를 구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있다. 올림픽 예선을 거치면서 성장한 점이 있나. “성장한 점은 잘 모르겠다. 볼 스피드가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감독님이 제일 많이 추구하시는 게 스피드 배구라 손에서 나가는 스피드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감독님은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굉장히 많은 걸 배웠다. 심리적으로도 많이 좋아졌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서 올 시즌 걱정 없이 경기를 했던 거 같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조기 종료로 통합우승을 놓쳐서 아쉽겠다. “아쉽긴 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내년에 우승하고 싶다.” -이번 시즌 최고 세터로 자리잡았다. “최고라고 말하기에는 이른 거 같다. 내 컨디션이 최고라고 생각 안 한다. 앞으로 진짜 최고가 되기 위해 이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어리다. 지금의 마음,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더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한다.” -올 시즌 기업은행전에서 세터로서는 처음으로 10득점을 넘겼는데. “기록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거 같다.” -이번 시즌 팀 1위에 기여해서 최우수선수(MVP)로도 거론되는데.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지금이 아닌 나중에라도 MVP를 한 번이라도 받고 싶다.” -이번 시즌 아킬레스건, 손가락 부상 등이 있었는데. “무릎도 많이 안 좋다.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통증도 많이 느끼고 안 아프던 부분까지 아프게 된 거 같다. 잘 쉬면서 관리 잘하면 문제없을 거 같다.” -세리머니퀸으로도 불리는데 평소 팬서비스를 하려고 특별히 노력하나. “내가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이다. 득점을 하면 득점 하나하나에 감사하니까 몸에서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나 싶다. 일부러 준비하지는 않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IOC, 도쿄올림픽 축구 1997년생 출전 허용 시사

    IOC, 도쿄올림픽 축구 1997년생 출전 허용 시사

    세계육상선수권 2022년으로 1년 연기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도 일정 조정할 듯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에서 나이 제한을 풀 수 있다고 시사해 1997년생 선수들의 올림픽 본선 무대 출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3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IOC는 지난 27일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2021년으로 연기한 도쿄올림픽의 연령 제한 문제 등을 화상회의에서 논의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IOC가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출전 예상 1만 1000명의) 57%의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을 인정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내년 올림픽은 2021년 대회가 아닌 2020년 대회이므로 이에 준해 올해 만 23세 선수의 내년 올림픽 축구 출전도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다만 IOC가 공문으로 확인한 내용은 아니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가 7월 23일~8월 8일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 8월 7~16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022년으로 연기됐다. 내년 7월 16일~8월 1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일정은 8월 16~27일에서 8월 18~29일로 미세 조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틈타… 지원금 준다며 사기·81억 고흐 그림 도난도

    코로나 틈타… 지원금 준다며 사기·81억 고흐 그림 도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전 세계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 같은 비정상적인 생활의 빈틈을 노린 범죄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 머무는 독거노인 등 고령자를 겨냥한 각종 사기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기 점검’, ‘정부 지원금 지급’, ‘바이러스 검사’ 등을 빌미로 사람들을 속여 돈을 편취하는 사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늘었다. 지난 13일 도쿄도 마치다시에 사는 80대 여성의 집에는 “인근에서 정전 신고가 들어왔다”며 전기공사 작업복을 입은 남성 2명이 방문, 이 중 1명이 2층에서 전기설비 점검을 하는 척하는 사이 다른 1명이 1층을 뒤져 현금 34만엔(약 38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도쿄도 도시마구에 사는 중년 남성에게도 지난 7일 “코로나19 대책으로 지원금이 나올 예정이니 은행 계좌를 등록하라”는 사기 전화가 걸려와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위로금을 받으라”, “바이러스 검사키트를 배달하겠다” 등 수상한 전화가 홋카이도와 지바현,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등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또 “집안을 소독해 주겠다”고 꾀어 바가지요금으로 폭리를 취하는 악덕업자 등 전국 소비자보호센터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상담이 7000건 넘게 들어온 상태다. 네덜란드에서는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미술관에서 도난 사고까지 벌어졌다. AP통신은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빈센트 반고흐의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이 도둑을 맞았다고 30일 보도했다. 도둑들은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미술관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으며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도망간 상태였다. 이들이 훔친 이 작품은 600만 유로(약 81억 3000만원) 상당의 가치로 평가된다. 이 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휴관 중이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日 커지는 ‘도쿄 봉쇄’ 공포심… “현실화 땐 GDP 57조원 감소”

    日 커지는 ‘도쿄 봉쇄’ 공포심… “현실화 땐 GDP 57조원 감소”

    韓·美·中·유럽 등 입국거부 대폭 확대‘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오늘 저녁 8시 기자회견 예정.’ 지난 30일 오후 이런 뉴스가 인터넷 속보로 전해지자 도쿄도는 물론이고 일본 전체에 극도의 긴장감이 전해졌다. 코로나19에 따른 ‘도쿄 봉쇄’(록다운) 관련 미확인 정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마구 떠돌며 사람들의 불안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던 터. 발언 내용에 따라서는 당장 주민들의 사재기부터 폭발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회견은 심야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는 선에 그쳤다.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이후 도쿄 봉쇄는 일본 국민들의 공포를 대변하는 상징어가 됐다. 단어가 주는 의미가 강렬하다 보니 국가 차원의 ‘긴급사태’ 선언 여부보다도 도쿄봉쇄 여부에 국민들은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도쿄 봉쇄가 ‘세계의 경제수도’인 미국 뉴욕이 봉쇄되는 것보다 경제에 주는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오코노기 기요시 조치대 교수는 31일 아사히신문 기고에서 “도쿄는 일본 총인구의 10% 이상이 거주하며 국내총생산(GDP)의 20%를 만들어내는 곳일 뿐 아니라 경제와 정치의 중추가 밀집해 있어 만일 봉쇄되면 두 가지 기능이 모두 마비된다”며 “특히 기업의 본사의 집중도가 뉴욕보다 높기 때문에 피해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유력 민간 싱크탱크인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는 도쿄 봉쇄가 이뤄질 경우 초기 1개월 동안에만 실질GDP가 5조 1000억엔(약 57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봉쇄 지역이 도쿄도를 포함해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까지 수도권 중심부 1도 3현으로 확대될 경우 GDP 손실은 8조 9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과 중국, 미국 및 유럽 대부분 지역으로 외국인 입국 거부 지역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군함도 강제징용 싹 뺀 日 ‘산업유산정보센터’, 한국인 노동자 “괴롭힘 없었다” 영상물 전시

    군함도 강제징용 싹 뺀 日 ‘산업유산정보센터’, 한국인 노동자 “괴롭힘 없었다” 영상물 전시

    일제 강제징용의 상징 ‘군함도’의 역사를 왜곡하는 또 하나의 시설이 일본 도쿄에 세워졌다. 일본 정부는 31일 군함도를 비롯해 자국의 근대화 시기인 메이지시대 산업 유산을 소개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도쿄도 신주쿠구 총무성 제2청사 별관에 설치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관 기념식에는 관계자들만 참석했고, 일반 공개는 보류됐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중 군함도에서 생활했던 한국인 노동자가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한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됐다. 산케이신문은 “군함도에 살았던 주민들의 증언 동영상과 (임금을 제대로 받았음을 보여 주는) 급여명세 등이 소개됐다”며 “한반도 출신자가 차별적 대우를 받았다는 한국의 주장과 다른 실상이 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공식 지명이 ‘하시마’인 군함도는 나가사키항으로부터 남서쪽 18㎞ 해상에 있는 섬으로, 전체 모양이 군함을 닮았다고 해서 군함도라는 별칭이 붙었다. 우리 정부 조사에 따르면 1943~45년 500~800여명의 조선인이 이곳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정보센터에 한 징용 노동자 출신 한국인이 생전에 “주변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다”고 한 증언을 비롯해 주민 36명의 말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전시했다. 센터 운영 주체인 산업유산국민회의 간부는 산케이에“조선인이 학대를 받았다는 증언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2015년 7월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 23곳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일자 한국인 등이 강제로 일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역사 왜곡 전시물이 설립되면서 한일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00명 넘어…총 3천명 육박(종합)

    일본,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00명 넘어…총 3천명 육박(종합)

    일본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다. 교도통신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각 도도부현 광역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오후 11시 30분 현재 도쿄도 78명 등을 포함해 230명이다. 지난 1월 1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크루즈선 제외해도 2천명 훌쩍 넘어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217명(공항 검역 단계 확진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었다. 이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확진자는 제외한 수치로, 유람선 내 감염자까지 합치면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2929명으로 3000명에 육박하게 됐다. 도쿄도는 이날 하루 기준으로는 최다인 7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확진자가 52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가장 많다. 도쿄도에서 이날 추가된 감염자 중 10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이토구 소재 에이주소고 병원 관련자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10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7명이 사망했다.또 이날 도쿄 지역에서 감염 판정을 받은 78명 중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사람이 49명이나 됐다. 도쿄도 경찰본부(경찰청)는 이날 시나가와구 소재 사메즈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는 교통안전협회 소속 직원 한 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당분간 시험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날 야마가타현에서 첫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분포한 일본 광역지역은 전체 47곳 중 이와테, 돗토리, 시마네현을 제외한 44곳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일본 내 사망자는 일본 국내 감염자 66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총 77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지사, 아베 총리 만나 “긴급사태” 의견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오후 아베 신조 총리를 관저에서 만나 대응책을 협의했다. 고이케 지사는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참고할 수 있도록 도쿄도 내의 감염 상황 정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국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해 아베 총리에게 긴급사태로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는 도쿄도 차원의 입장을 전달했음을 시사했다. 고이케 지사는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사람들은 노래방과 콘서트, 중년분들은 바 또는 단란주점 등의 식당 출입을 당분간 피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포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감염자가 급증하는 도쿄지역 상황 등을 보면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4월 1일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경기장 반입 허용

    도쿄올림픽 조직위, ‘욱일기’ 경기장 반입 허용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전범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했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들은 30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반입 금지물품 및 금지행위 등을 정해 발표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조직위가 발표한 반입 금지물품에서 욱일기는 제외됐다. 심지어 조직위는 “욱일기는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정치적 의도나 차별적 표현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욱일기를 반입 금지물품에서 제외한 이유까지 설명했다. IOC 헌장 50조에는 올림픽과 관련된 시설이나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에서는 그 어떤 정치적, 종교적, 인종차별적 시위나 선전 활동을 금한다고 명시돼 있다. 스포츠를 정치 등 다른 영향력으로부터 순수하게 독립시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IOC는 그 동안 욱일기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욱일기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지난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바흐 위원장을 만나 “욱일기 문제와 방사능 오염 등에 대해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해결 노력을 요청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은 “IOC를 신뢰하면서 맡겨 달라”는 형식적인 답변만 할 뿐이었다. 조직위가 이날 밝힌 경기장 반입금지 물품에는 카메라 삼각대, 사다리, 의자, 길이 30㎝ 이상의 카메라 렌즈, 악기, 휘슬, 부부젤라, 확성기, 레이저 포인터 등 대회 운영을 방해할 소지가 있는 물품들이다. 또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나라의 국기와 1m×2m 크기의 깃발, 배너와 현수막도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에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크루즈선 빼고도 확진자 2000명 넘어서

    일본, 크루즈선 빼고도 확진자 2000명 넘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를 제외하고도 2000명을 넘어섰다. 또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도쿄도에서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78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NHK가 31일 전국 47개 도도부현 광역자치단체의 발표 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잠정치)으로 일본 전역에서 12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107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었다. 이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확진자를 제외한 수치로, 유람선 내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일본 전체 감염자 수는 2819명이다. 도쿄도는 이날 하루 기준으로는 최다인 7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전체 감염자가 52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도쿄도에서 이날 추가된 감염자 중 14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이토구 소재 에이주소고병원 관련자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오후 아베 신조 총리를 관저에서 만나 대응책을 협의했다. 고이케 지사는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참고할 수 있도록 도쿄도 내의 감염 상황 정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해 아베 총리에게 긴급사태로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는 도쿄도 차원의 입장을 전달했음을 시사했다. 고이케 지사는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사람들은 노래방과 콘서트, 중년분들은 바 또는 단란주점 등의 식당 출입을 당분간 피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날 야마가타현에서 첫 사례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분포한 광역지역은 전체 47곳 중 44곳이 됐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59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은 국내 감염자 424명과 유람선 승선자 603명 등 1027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도쿄 봉쇄? 한 달 실시하면 총생산 60조원 감소”

    “도쿄 봉쇄? 한 달 실시하면 총생산 60조원 감소”

    “일본 경제 괴멸적 타격 받을 수도”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도쿄도를 한 달 동안 봉쇄할 경우 5조억엔대(약 60조원)의 총생산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민간 싱크탱크인 다이이치세이메이경제연구소는 도쿄 봉쇄 조치가 단행돼 사람의 이동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을 전제로 한 달 동안의 실질 총생산 감소분을 추산했다. 그 결과 도쿄에서만 실질 총생산 감소분이 5조 1000엔에 달하고, 봉쇄 조치가 가나가와현 등 인접 광역 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한 달간 손실 규모가 8조 9000억엔(약 100조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도쿄가 봉쇄돼 사람 이동이 엄격히 금지되면 일본경제는 머리를 도는 혈액이 멈추는 것과 같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점을 고려해 연구소 측은 이번 추산에서 최저한의 경제활동을 허용해 평일 출근율이 평소와 비교해 58% 떨어지는 것을 전제로 총생산 감소 추정치를 산출했다. 구마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낙관적으로 산출한 수치가 이 정도”라면서 수도 도쿄와 주변 지역의 경제활동이 60%가량 줄 경우 일본 전역과 연결된 공급망에도 혼란을 초래해 한층 엄청난 피해를 예상할 수 있지만 이번 추산에서는 그런 요소를 고려하지 않았고 말했다. 연구소 측은 봉쇄 수위에 따라 손실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봉쇄를 하더라도 최저한의 경제활동이 가능한 ‘이동자제’ 수준을 넘게 되면 일본경제가 “괴멸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아베 신조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정비를 끝내 놓은 상태다. 다만 아베 총리는 전날 집권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내가 긴급사태와 계엄령까지 선포한다는 헛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 같다. 유언비어와 가짜뉴스에 주의하길 바란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긴급사태 선포나 도시봉쇄 같은 조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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