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쿄
    2025-1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897
  • 2015년 한국 상대 2경기 삼진 21개 뽑은 오타니 “이번 한국은 지난 번과는 다른 팀”

    2015년 한국 상대 2경기 삼진 21개 뽑은 오타니 “이번 한국은 지난 번과는 다른 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7년 여 만에 재회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스프링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WBC 한국 전 관련 질문을 받고는 “한일전의 긴 역사를 잘 알고 있고, 그동안 많은 한일전을 봐왔다”며 “한국은 좋은 팀이고 좋은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한국과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1세이던 2015년 11월 프리미어12에서 격돌했다. 한국은 당시 공식 개막전에서 오타니와 대결해 6이닝 2안타 2볼넷 무득점에 삼진 10개를 내줬다. 준결승에서 다시 오타니와 만났으나 7이닝 1안타 무득점 삼진 11개로 꽁꽁 묶였다. 오타니는 다음 달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한국 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오타니는 “이번 WBC 한국대표팀은 지난번에 상대했을 때와는 많이 바뀌었다”며 “이번엔 빅리거들이 합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선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이번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오타나의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발표되기도 했다. 에인절스 구단 사상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경우는 2010∼2015년 개막전 선발을 도맡았던 제러드 위버 이후 처음이다. 에인절스는 오는 3월 3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오타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올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면 MLB 사상 최초로 총액 5억달러(약 6457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오타니는 “아직 FA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은 시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항저우도 도쿄처럼… AG 남자축구 연령 제한 24세 상향, 엄원상 정우영 출전 가능

    항저우도 도쿄처럼… AG 남자축구 연령 제한 24세 상향, 엄원상 정우영 출전 가능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져 오는 9월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남자축구 출전 연령 제한이 24세로 상향됐다. 1999년생도 합류할 수 있게 됐다. 17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축구 참가 선수의 연령 제한을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조정했다. 출전 선수 연령 제한을 기존 23세에서 24세 이하로 변경한 것이다. 도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대회가 1년 미뤄지며 나이 제한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잃을 수도 있는 선수들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는 올림픽 처럼 23세 이하(U-23)로 출전 선수의 연령 제한을 둔다.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는 팀당 최대 3명까지 포함할 수 있다. 여자축구는 나이 제한이 없다.이번 대회 최종 엔트리는 골키퍼 3명을 포함한 22명으로 기존보다 두 명 늘렸다. 선수 교체도 기존 3명에서 도쿄올림픽 때처럼 최대 5명(연장전 1명 추가)까지 가능하다.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 호의 선택폭도 넓어졌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엄원상(울산 현대), 조영욱(김천 상무), 고재현(대구FC), 정우영(독일 프라이부르크), 홍현석(벨기에 헨트) 등이 1999년생이다.
  • [마감 후] 수요 없는 공급의 딜레마/박성국 산업부 차장

    [마감 후] 수요 없는 공급의 딜레마/박성국 산업부 차장

    지난해 11월 유럽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들뜬 마음으로 탑승을 기다리던 때 출입처와 회사에서 해방된 기자가 봐서는 안 될 인물을 목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슈퍼 을(乙)’로 통하는 네덜란드 장비 기업 ASML의 페테르 베닝크 최고경영자(CEO)였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항로를 우회해 14시간으로 늘어난 비행시간 내내 내적 갈등이 이어졌다. 짧은 영어 실력에도 접근해 볼 것인가, 맨 끝자리에 앉은 승객이 1등석 승객을 어떻게 만날 것인가, 그가 만나 준다면 무엇을 물어볼 것인가…. 머릿속으로 ‘섀도잉 인터뷰’를 반복하다 승무원들이 착륙을 앞두고 기내를 정비하는 틈을 이용해 작전을 개시했다. 걱정과 달리 그는 매우 호의적이었다. 승무원을 통해 전달한 메모지와 명함을 받은 그가 다시 승무원을 통해 기자를 자신의 자리로 불렀다. 긴장과 당황의 사이였을까. 준비했던 질문들은 하얗게 증발해 버렸고 한국 출장 소감 등 단순한 질문을 몇 개 던졌다. 그는 당일 용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베닝크 CEO는 “반도체 업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환상적인 시간’을 서울에서 보냈다”고 했다. 지난 휴가의 기억이 소환된 건 지난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토로한 고충을 접하면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도 반도체 계약학과도 만들고 무지 노력했는데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국가와 학계, 산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야 합니다.” 삼성의 미래 혁신기술 연구를 전담하는 SAIT(옛 종합기술원) 김기남 회장의 말이다. 1983년 2월 8일 반도체산업 진출을 세계에 알린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도쿄선언’ 이후 34년 만인 2017년 미국 인텔을 누르고 글로벌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자이지만,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인 신규 인력 양성과 확보는 삼성의 능력 밖 일이라는 뜻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도 한국의 인력난을 호소했다. 그는 “최근에 반도체학과에 입학하기로 했다가 학생들이 안 들어왔다고 한다”면서 “2031년 학·석·박사 기준으로 5만 4000명 수준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이 언급한 학과는 삼성전자가 연세대에 개설한 시스템반도체공학과다.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지원, 삼성전자 입사 보장 등의 혜택에도 올해 정시 모집 1차 합격자 전원(1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추가 합격자들로 정원은 채워졌지만 1차 합격자 대부분 동시 합격한 의·약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업계에서는 기업의 자구책인 반도체 계약학과가 ‘수요 없는 공급’ 아니냐는 자조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6월 10년간 반도체 인재 15만명 양성을 골자로 ‘반도체 인력 양성 범부처 특별팀’을 꾸렸다. 반도체 기업의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내용의 특별법도 마련했다. 정부의 지원 의지 자체는 강한 것 같다. 그러나 실행되지 않는 의지는 무용하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이 참전한 반도체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지원이다.
  • “처지는 팀 아니야”… ‘강철 야구’ 첫 뜀박질

    “처지는 팀 아니야”… ‘강철 야구’ 첫 뜀박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4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3시간 동안 집중 훈련을 했다. 베이스캠프를 차린 투손에 예상치 못한 추위가 덮쳤고, 시차로 인한 피로도 다 풀리지 않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으로 몸을 푼 뒤 캐치볼, 수비, 타격 훈련을 이어 갔다. 야구장 두 면을 오가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이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소속 구단에서 몸을 잘 만들어 왔다”면서 “투수들의 페이스는 더딘 것 같지만, 야수들은 움직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7일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전체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필 목적으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7명의 투수가 등판해 1이닝씩 20~25개를 던져 7이닝 경기를 하기로 NC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마운드의 볼 배합을 책임질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경기 영상을 보며 일본 선수들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에게 결정적인 타구를 여러 번 허용했다. 경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야마다는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의 결승전 2회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게 역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승자 준결승전에서도 야마다에게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허용, 2-5로 패배했다. 당시 볼 배합을 책임졌던 포수가 바로 양의지다. 양의지는 “이번 대회를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거의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고 뛰겠다”며 “그동안 일본전에서 아쉬운 결과가 많았는데, 꼭 갚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좌완 선발투수인 구창모(NC)는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라이온스)가 이번 WBC 일본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더라”면서 “만약 한일전에 등판하게 된다면 꼭 설욕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구창모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일본과의 경기 4-1로 앞선 6회에 구원 등판해 야마카와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7-8로 졌다. 당시 경기가 구창모에겐 ‘도쿄 악몽’으로 남았던 것. 그는 “일본을 상대로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고 하더라”면서 “일본에 좋지 않은 기억을 이번 기회에 꼭 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대표 선수들이 기술을 늘리는 건 의미가 없고, 제 기량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그렇게 처지는 팀이 아니다. 충분히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일본 롯데리아, 최대 외식기업 젠쇼홀딩스에 매각

    일본 롯데리아, 최대 외식기업 젠쇼홀딩스에 매각

    일본 롯데홀딩스가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롯데리아’ 주식을 오는 4월 1일 일본 외식업체인 젠쇼홀딩스에 전량 매각한다. 롯데홀딩스는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공지했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브랜드명은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롯데홀딩스 측은 “롯데리아가 최적의 파트너 아래에서 더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972년 도쿄 니혼바시에 1호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일본 롯데리아의 일본 내 점포 수는 현재 358개에 달한다. 일본 롯데리아를 소유하게 된 젠쇼홀딩스는 덮밥 체인 ‘스키야’와 회전초밥 체인인 ‘하마스시’ 등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외식업체다. 지난해 매출만 6585억엔(약 6조 3200억원)에 달한다. 젠쇼홀딩스는 일본 롯데리아 지분 인수에 대해 “그룹의 식자재 조달과 물류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향후 사업 확대 및 발전에 기여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에서 한국 롯데리아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롯데지주 측은 “일본 롯데리아와 한국 롯데리아는 별개의 법인으로 이번 매각과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 日 토끼섬의 비극…관광객들 먹이주자 야생동물에 토끼 떼죽음

    日 토끼섬의 비극…관광객들 먹이주자 야생동물에 토끼 떼죽음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국립공원 오쿠노시마 섬은 일명 ‘토끼섬’으로 불리며 수년 동안 관광객들이 몰리는 관광 명소로 꼽혀왔다. 그런데 몰려든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 탓에 까마귀떼와 야생 멧돼지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 섬에는 총 900마리의 토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를 구경하기 위해 매년 36만 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야생쥐떼와 까마귀, 야생 멧돼지들까지 먹이를 찾아 함께 섬으로 유입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관광객들은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상추, 당근, 빵, 과자 외에도 먹고 남은 도시락 반찬을 토끼들이 서식하는 장소에 놓아두면서 야생 동물들에게 토끼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는 것.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섬 관리자의 발언을 인용해 “관광객들이 놓고 간 먹이를 서로 먹겠다고 토끼와 까마귀떼가 몰렸는데, 그 중 몸이 허약하거나 병든 토끼들이 까마귀떼나 야생쥐떼에게 공격당해 죽임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면적이 1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한 이 섬은 일본 환경부에 속한 국유지다. 지난 1902년 이곳엔 일본군 요새가 들어섰고, 이후에는 비밀리에 독가스를 제조해 실험하는 공장이 운영됐다. 하지만 1945년 일본이 패전을 선언하면서 섬에서 철수했고,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에는 미군이 이 섬을 탄약 창고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 일본 본토에서 온 중학생들이 8마리의 토끼를 섬에 풀어 놓은 것이 지금의 토끼섬 시초가 됐다. 한편, 도쿄대 문화인류학과 케빈 쇼트 교수는 “이것은 전혀 놀라운 현상이 아니다”면서 “토끼섬의 토끼들은 이 섬의 토착종이 아니었고 외부에서 온 종이라는 점에서 공격적인 까마귀떼의 공격이 매우 취약하다. 까마귀들은 갓 태어난 토끼를 통째로 삼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 디지털 인재 육성에 사활 건 日…도쿄 대학 정원 이례적으로 늘린다

    디지털 인재 육성에 사활 건 日…도쿄 대학 정원 이례적으로 늘린다

    일본 정부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도쿄도 23구에 속한 대학의 정원을 이례적으로 늘린다. 1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는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디지털 학문 관련 학부와 학과에 한해 도쿄도 23구에 속한 대학의 정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도쿄도 23구의 대학 정원은 2021년 기준으로 약 12만 2000명이다. 일본 전체로는 2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지방 대학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기 위해 2018년부터 10년간 도쿄도 23구 대학의 정원을 원칙적으로 늘리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원칙을 깨고 도쿄도 내 대학의 정원을 늘리려는 데는 디지털 분야 인재 부족 현상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30년 디지털 분야 인재가 최대 79만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분야는 앞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인재 부족 시 잠재 성장률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보통신 기업이 밀집한 도쿄 중심부에서 산학 협력을 강화해 성장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학문 관련 학과 증원은 일본 대학이 최근 데이터 과학 관련 학부를 신설하기 시작한 것과도 이어진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히토쓰바시대는 72년 만에 새로운 학부를 만들었는데 바로 디지털 학문 관련 학과다. 히토쓰바시대를 포함해 최소 17개 대학이 올봄 데이터 과학, 정보 관련 학부와 학과를 만들기로 했다. 데이터 과학 학부와 학과 정언은 1900명 정도 증가해 약 2만 1600명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다만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정원을 다시 줄이고 학생이 수도권 이외 지역의 기업에서 인턴십이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젊은이들의 지방 정착을 촉구한다는 정부 방침은 변함없이 교부금을 통한 지방대 지원은 계속된다”라고 밝혔다.
  • 수원시,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도시 선정

    수원시,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도시 선정

    경기도 수원시가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도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수원시가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제20차 ITS 아태총회는 2025년 5월12~14일 열릴 예정이다. ITS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교통체계다. 아태총회는 1996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ITS 기술 교류, 시장동향 공유 등을 위해 정기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수원시는 삼성전자와 3대 통신사 등 민간기업의 적극 지원과 자율주행 등 첨단 ITS 서비스, 편리한 도시접근성, 지자체의 강한 의지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26년 예정된 강릉 ITS 세계총회와 함께 2025년 수원에서 ITS 아태총회까지 열리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국제행사를 2년 연속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다. 국토부는 유치준비단을 구성해 다음 달 말까지 ITS 아태 사무국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개최지 선정 평가가 이뤄지는 오는 4월25일까지 중국·일본·호주 등 투표권 보유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 대표팀 14년 만에 WBC 4강 목표로 집결

    대표팀 14년 만에 WBC 4강 목표로 집결

    14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을 위해 대표팀이 다시 뭉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WBC 한국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각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몸을 만들던 선수들은 대표팀 훈련을 위해 애리조나에 도착했다. 이날 애리조나 캠프에 소집된 선수는 최종 엔트리 30명 중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28명이다. 메이저리거인 김하성과 에드먼은 시범경기를 치르다 3월 초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실전 경기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이 진행되는데, 17일 NC 다이노스와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어 20일 KIA 타이거즈, 23·25일 kt wiz, 27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감독은 이날 대표팀 숙소인 애리조나 투손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입촌하면서 “당분간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면서 “선수들은 자신의 정상 컨디션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며 지금은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팀 스프링캠프지인 호주에서 이동한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기내에서 한 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면서 “매우 피곤하다”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온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아주 힘들다”고 토로했다. 원태인은 한국에서 미국 플로리다로, 다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국을 거쳐 투손에 입성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동한 김광현(SSG 랜더스)은 “이곳에 오는 데 5시간 이상이 걸렸고, 시차(2시간)도 있다”면서 “마치 외국으로 이동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연습 경기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해야 할 것 같다”면서 “훈련 일정도 날씨에 따라 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내야수는 교체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연습 경기 상대 팀 감독과 의논하면서 연습 경기를 치러야 한다. 투수 역시 컨디션 회복을 위해 이닝 보다는 투구수로 끊어서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28일까지 애리조나 훈련을 진행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다음달 1일 한국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점검을 한 뒤 WBC 공식 소집일인 4일에는 일본 오사카로 떠난다. 6일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마지막 모의고사가 계획돼 있다. 8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9일 호주와 첫 경기로 WBC 서막을 올린다. 한국은 2013, 2017년 WBC에서 연거푸 1라운드 탈락 수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상대인 호주에 이어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전이 예정돼 있는 한국은 1라운드에서 조 2위에 오르면 8강에 나아갈 수 있다. 8강전에서 승리하면 미국 플로리다로 넘어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이 감독은 “일단 목표는 1라운드를 통과해 8강에 가는 것”이라면서 “(4강전이 열리는) 미국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 아베 회고록에 日 정계 “기밀 유지 위반 아니냐” 시끌

    아베 회고록에 日 정계 “기밀 유지 위반 아니냐” 시끌

    지난 8일 발간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회고록을 놓고 일본 정치권이 연일 시끌시끌하다. 아베 전 총리가 각국 정상에 대해 한 적나라한 평가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외교 비화 등을 풀어놨다는 점에서 “업무상 기밀 유지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의원 3명 모두 아베 전 총리 회고록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질의했다. 혼조 사토시 의원은 고노 다로 디지털담당상에게 “2018년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때 양국 정상이 그다음 해 오사카에서 개최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쿠릴열도에 대해 합의하기로 했다는 회고록의 내용이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쿠릴열도는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곳으로 당시 외무상은 고노 담당상이었다. 고노 담당상은 이날 회고록과 관련된 질문에 “소관 밖의 일”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 다른 장관들도 회고록에 나온 내용에 대해 진위를 묻자 답변을 피했다. 혼조 의원은 “기밀 유지 의무 위반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책을 전부 읽지 않았다”며 “정부 입장에서 논평하기 어렵다”고 답하는 데 그쳤다. 빚을 내서라도 각종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채 발행을 옹호했던 아베 전 총리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한 재무성과 대립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재무성에 대해 “나라가 망해도 재정 규율이 유지되고 있으면 만족한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요네야마 류이치 입헌민주당 의원은 이런 입장이 사실이냐고 묻자 스즈키 이치 재무상은 “이제 와서 아베 전 총리의 마음을 짐작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회고록 내용을 객관적 자료와 비교해 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회학자 니시다 료스케 도쿄공업대 교수는 “회고록이라는 것은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구술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당시 자료나 증언을 대조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의 회고록은 그가 총리직에서 퇴임한 이후인 2020년 10월부터 약 1년간 이뤄진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민감한 내용이 많아 출간이 미뤄졌다가 그의 사후 부인인 아키에가 허락해 출간됐다. 아베 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본론은 처음 15분 정도만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골프 이야기와 다른 국가 정상 험담만 했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 파탄의 책임을 돌리면서 ‘확신범’이라고 비난했다.
  • 총리 먹방 효과? 日 64% ‘후쿠시마산 안 위험하다’

    총리 먹방 효과? 日 64% ‘후쿠시마산 안 위험하다’

    일본 정부가 올해 봄이나 여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후쿠시마산 식품 위험성에 관한 한일 양국 국민 인식에 큰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세키야 나오야 도쿄대 교수는 지난해 3월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 국가·지역 대도시의 인터넷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한국 국민 93%는 ‘해양 방류가 이뤄질 경우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성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위험하다’고 답했다. 같은 물음에 ‘위험하다’고 답한 비율은 중국 87%, 독일 82%, 프랑스 77%, 대만 76%, 미국 74% 등으로 일본을 제외한 국가·지역은 모두 60%를 넘었다. 반면 같은 답변을 한 일본 국민은 36%에 불과했다. 반대로 말하면 64%는 후쿠시마산 식품이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현에서 지난 7일 잡힌 농어에서는 지역 수협이 정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한일 외교 차관 회담에서 일본 측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 “기밀유지 위반 아니냐”…아베 회고록에 시끌시끌한 일본

    “기밀유지 위반 아니냐”…아베 회고록에 시끌시끌한 일본

    지난 8일 발간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회고록을 놓고 일본 정치권이 연일 시끌시끌하다. 아베 전 총리가 각국 정상에 대해 적나라한 평가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외교 비화 등을 풀어놨다는 점에서 “업무상 기밀 유지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의원 3명 모두 아베 전 총리 회고록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질의했다. 혼조 사토시 의원은 고노 다로 디지털담당상에게 “2018년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때 양국 정상이 그다음 해 오사카에서 개최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쿠릴열도에 대해 합의하기로 했다는 회고록의 내용이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쿠릴열도는 일본이 영토 분쟁을 벌이는 곳으로 당시 외무상은 고노 담당상이었다. 고노 담당상은 이날 회고록과 관련된 질문에 “소관 밖의 일”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 다른 장관들도 회고록에 나온 내용에 대해 진위를 묻자 답변을 피했다. 혼조 의원은 “기밀 유지 의무 위반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책을 전부 읽지 않았다”며 “정부 입장에서 논평하기 어렵다”라고 답하는 데 그쳤다. 빚을 내서라도 각종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채 발행을 옹호했던 아베 전 총리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한 재무성과 대립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재무성에 대해 “나라가 망해도 재정 규율이 유지되고 있으면 만족한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요네야마 류이치 입헌민주당 의원은 이런 입장이 사실이냐고 묻자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제 와서 아베 전 총리의 마음을 짐작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회고록 내용을 객관적 자료와 비교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회학자 니시다 료스케 도쿄공업대 교수는 “회고록이라는 것은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구술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당시 자료나 증언을 대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의 회고록은 그가 총리직에서 퇴임한 이후인 2020년 10월부터 약 1년간 이뤄진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민감한 내용이 많아 출간이 미뤄졌다가 그의 사후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허락해 출간됐다. 아베 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본론은 처음 15분 정도만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골프 이야기와 다른 국가 정상 험담만 했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일관계 파탄의 책임을 돌리면서 ‘확신범’이라고 비난했다.
  • 못 알아볼 듯…UN 김정훈, 식당서 포착

    못 알아볼 듯…UN 김정훈, 식당서 포착

    남성듀오 UN(김정훈 최정원) 멤버 김정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정훈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자끼리 닭볶음탕 흡입 중, 맛있어”이라고 간략하게 적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정훈은 지인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 멘트에 비추었을 때 닭볶음탕을 먹으러 간 것으로 추정된다. 검정색 반팔 티셔츠의 편안한 차림인 김정훈은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김정훈은 12일 일본 팬미팅 개최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김정훈은 일본어로 “여러분 잘 지내시죠?”라고 팬들에게 인사하며 “일본 팬 여러분께 감사의 의미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직접 여러분께 전하러 가겠습니다”라고 알리며 팬미팅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김정훈의 일본 팬미팅은 3월 10일 오사카, 11일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00년 UN으로 데뷔해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정훈은 지난 2019년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지며 물의 빚은 바 있다.
  • [인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1급 승진 △ 비서실장 한만우 △ 비축사업처장 임헌주 △ 수출전략처장 기운도 △ 농식품사업처장 한순철 △ 글로벌사업처장 김광진 △ 공공급식사업처장 김준록 ◇ 2급 승진 △ 재무관리처 김의정(교육파견) △ 정보보안기획부장 윤미 △ 식량관리처 채종혁(교육파견) △ 식량육성팀장 강선영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한기수 △ 홍콩지사장 김현호 △ 칭다오사무소장 이선우 △ 호치민지사장 조성배 △ 자카르타지사장 이승훈 △ 파리지사장 남상희 ◇ 상위직위 전보 △ 재무관리처장 김서령 △ 식품산업육성처장 구자성 △ 유통조성처장 서병교 △ 빅데이터사업부장 김민웅 △ 채소사업부장 이윤석 △ 유통정보부장 김신호 △ 양념특작부장 이재왕 △ 보관관리부장 강인구 △ 두류부장 오동환 △ 수출기반부장 장정호 △ 신유통채널사업부장 정현철 △ 푸드플랜부장 정유진 △ 산지유통부장 김효진 △ 광주전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변경용 ◇ 해외지사 전보 △ 다롄지사장 이정석 △ 일본지역본부장 겸 도쿄지사장 윤상영 △ 오사카지사장 권현주 △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법인장 한승희 ■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 본부장 △ 경영기획본부장 김병규 △ 산업혁신본부장 이찬영 ◇ 단장 △ 지속가능경영단장 백성진 △ 산업기술정책단장 박각노 △ 혁신기반단장 이형석 △ 기술사업화단장 곽용원 △ 산학협력단장 변동철 △ 지역산업단장 박경호 △ 산업공급망지원단장 정재학 △ 중견기업단장 전유덕 △ 규제혁신단장 전영두 △ 국제협력센터장 박천교 ◇ 실(팀)장 △ 감사실장 이기녕 △ 대외협력실장 신희균 △ 기획조정실장 한상준 △ 인재경영실장 최준호 △ 총무회계실장 정용욱 △ 안전경영팀장 신은주 △ ESG경영실장 송영상 △ 연구성과혁신실장 김정아 △ 디지털정보화실장 임현주 △ 정보보안팀장 윤형기 △ 기금관리팀장 김영규 △ 정책기획실장 박형민 △ 기술동향조사실장 문회수 △ 산업혁신기반실장 조상동 △ 미래주력기반실장 송석 △ 제조거점기반실장 임병혁 △ 사업화전략실장 김희열 △ 사업화지원실장 박정수 △ 산업디지털혁신실장 김두일 △ 산업인재전략실장 이기환 △ 산업인재사업실장 이지아 △ 혁신인재양성실장 최인영 △ 지역산업전략실장 최홍열 △ 지역산업육성실장 지영규 △ 산업공급망진흥실장 이희석 △ 산업공급망협력실장 심기태 △ 중견기업혁신실장 유재훈 △ 기업성장지원실장 이승혜 △ 규제샌드박스실장 방응진 △ 규제자유특구실장 이범진 △ 국제협력기획실장 김진하 △ 국제협력사업실장 함주연 △ 산업기술ODA실장 탁영지
  • 극장에서 처음 즐기는 아이스쇼 CGV, 하뉴 유즈루 공연 생중계

    극장에서 처음 즐기는 아이스쇼 CGV, 하뉴 유즈루 공연 생중계

    CGV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하뉴 유즈루의 아이스쇼 ‘기프트’를 국내 극장 최초로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서면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하뉴는 일본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선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세계선수권 및 그랑프리 파이널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고, 모든 주니어 및 시니어 주요 대회를 우승하며 남자 싱글 사상 최초로 커리어 슈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프로 피겨 선수로 전향했다. 이번에 CGV에서 생중계하는 아이스쇼는 하뉴가 프로로 전향한 뒤 지난해 11월과 12월 진행한 아이스쇼 ‘프롤로그’ 이후 두 번째 공연이다. 하뉴가 직접 공연의 제목과 구성 등 전반적인 연출을 맡아 팬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기술과 신체 표현이 결합된 라이브 공연으로 유명한 미키코가 연출을 맡아 탄탄한 스토리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웅장한 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최대 규모의 도쿄돔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의 영화관에서도 생중계된다.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GV는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 및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NCT127, 방탄소년단(BTS), 임영웅, 콜드플레이, 빌리 아일리시 등 국내외 아티스트 콘텐츠를 생중계하고 영화로도 상영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레드북’, ‘킹키부츠 라이브’ 등 뮤지컬 실황 상영 및 ‘태양의 후예’, ‘이퀄’ 등을 극장에서 생중계했다.
  • [특파원 칼럼] 실언이 쏘아 올린 日 차별금지법/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실언이 쏘아 올린 日 차별금지법/김진아 도쿄 특파원

    “동성 결혼 커플을 보는 것도 싫고 주변에 살고 싶지도 않다.” 지난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비서관이었던 아라이 마사요시가 비보도로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기시다 총리가 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동성 결혼 법제화에 대한 질의에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과제”라고 답변했고, 이 발언에 대한 의미를 묻자 아라이 전 비서관이 “나라가 동성 결혼을 허용한다면 나라를 버리는 사람이 나온다”며 이같이 답한 것이다. 비보도 발언이었지만 마이니치신문을 시작으로 일본 모든 언론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의 최측근인 아라이 전 비서관은 연설문을 담당하는 등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랬던 그가 아무리 비보도를 전제했다 하더라도 ‘동성 커플의 주변에 살고 싶지도 않다’는 차별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는 점에서 일본 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칫 기시다 총리의 속내가 성소수자를 곁에 두기도 싫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었다. 기시다 총리는 그를 4일 전격 해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아라이가 쏘아 올린 ‘공’의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일본판 ‘차별금지법’ 입법 논의로 이어진 것이다. 차별금지법 입법 논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일본 국회에서 몇 번이나 입법 논의가 있었지만 여당인 자민당 내 강경보수파 등이 전통적 가족관의 상실을 주장하며 법안 제출조차 못 한 극히 민감한 법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오는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은 그동안 쌓아 온 모든 역량을 G7 정상회의 때 보여 주겠다는 각오가 상당하다. 이른바 글로벌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그런 일본이 ‘인권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G7 정상회의에서 인권 문제로 지적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G7 국가 중 유일하게 동성 결혼을 불허하는 국가가 일본이다. G7 정상회의까지 3개월여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동성 결혼 허용으로 법을 뜯어고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차별금지법이라도 통과시키자는 게 현재 일본 정치권의 화두다. 물론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실제 일본에서 차별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할지는 단언하기 어렵다. 자민당 내에서는 ‘차별’이라는 문구를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야당은 이를 손보면 차별금지법의 의미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오는 4월 일본에서 대규모 지방선거가 있어 보수 지지층을 의식한 자민당 강경보수파가 이를 끝까지 반대하면서 여당 내 합의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차별금지법이 또다시 자민당 내 캐비닛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계기는 총리 비서관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발언이었지만 지금 일본 국회의 논의가 반가운 건 성소수자에 대해 비록 속내는 탐탁지 않더라도 겉으로는 차별은 잘못됐다며 어떻게든 바로잡으려는 논의 자체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별금지법의 ‘차별’이란 언급만 나와도 학을 떼거나 민생이 더 중요하다며 뒷전으로 미루는 한국 국회와 비교해 보니 더욱 그렇다.
  • 2m30 놓쳤지만… 스마일 점퍼, 은빛 비상

    2m30 놓쳤지만… 스마일 점퍼, 은빛 비상

    결선서 日 아카마쓰와 최종 대결2m24 넘고 바를 높였지만 실패정유선, 여자 투포환 한국 첫 金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새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우상혁은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4(1차 시기)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2m28(1차 시기)을 넘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가 가져갔다. 2m20까지 1차 시기, 2m24를 3차 시기에 넘은 마즈디 가잘(시리아)이 동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4위에 이어 지난해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을 포함한 4연속 국제대회 우승, 유진 세계선수권(실외) 준우승 등으로 남자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새해 첫 대회에서 금빛 점프를 노렸으나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인 실내 2m36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우상혁은 2017년 아시아선수권(실외) 금메달을 따낸 바 있으나 실내 대회 우승은 아직 없다. 9명이 겨룬 이날 결선은 2m10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전날 예선에서 단 한 번의 점프로 2m14를 넘어 결선에 올랐던 우상혁은 2m10을 건너뛰고 2m15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도 “가자”를 외치며 점프에 나선 우상혁은 2m15, 2m20, 2m24까지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뛰어넘었다. 우상혁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2m24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은 아카마쓰와 마지막 경쟁을 펼쳤다. 2m28에서 처음 1차 시기에 실패한 우상혁은 아카마쓰가 2m28을 2차 시기에 넘자 2차 시기에 도전하지 않고 바를 2m30으로 높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우상혁은 2m30 도전에서 두 번 모두 바를 떨구며 쓴잔을 들이켰다. 아카마쓰가 3차 시기까지 2m30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에 우상혁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출전하지 않아 더욱 그랬다. 우상혁은 경기 뒤 “시즌 첫 대회를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으나, 준비를 잘하는 것과 경기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며 “목표했던 우승은 아니지만 부상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록은 서서히 끌어올리면 된다. 오히려 첫 경기에서 2위를 해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고, 승리욕이 생겼다. 잘 준비해서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유선(26·안산시청)은 전날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6m98을 던져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수정(30·서귀포시청)도 16m45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한국은 이 대회에 소수의 선수만 보내 메달이 거의 없었다. 이전까지는 2012년 제5회 중국 항저우 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30을 뛰어 은메달을 따낸 최윤희가 유일한 메달리스트였으나 이번 대회에는 선수 8명을 파견해 남자 세단뛰기에서 유규민(22·익산시청)이 동메달을 따내는 등 메달 행진을 벌였다.
  • 작년부터 코막힘 심해…기시다 축농증 전신마취 수술 후 복귀

    작년부터 코막힘 심해…기시다 축농증 전신마취 수술 후 복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부비강염(축농증) 치료를 위해 전신 마취 수술을 받았다. 12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1일 도쿄 시나가와구의 한 병원에서 축농증 수술을 받은 뒤 이날 경과를 관찰했다. 그는 건강에 문제가 없어 13일부터 관저에 복귀해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의 수술은 전신 마취로 이뤄졌기 때문에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일본 내각법에 따라 서열 2위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임시 대리로 총리직을 수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축농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먹었지만 완벽한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이기도 한 마쓰노 장관은 기시다 총리의 증세에 대해 “만성적인 코막힘 증상이 있어 앞으로 공무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수술 후 트위터에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며 “많은 분이 걱정과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안부를 전했다. 이어 “지금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건강 상태에 만전을 기한 뒤 난국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 작년부터 코 막힌 기시다, ‘전신마취 축농증 수술’ 중

    작년부터 코 막힌 기시다, ‘전신마취 축농증 수술’ 중

    13일 업무 복귀… 관방장관이 총리 대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만성 부비강염(축농증)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 하에 수술을 받고 있다. NHK 등 현지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이날 오전 정장을 입고 보좌관 및 보안요원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도쿄의 한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부터 코막힘 증상이 있었고 만성 부비강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해 국회 연설이나 기자회견 등을 할 때 코가 막힌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현지 언론에서는 지난해 여름 코로나19를 앓고 난 후유증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사이타마현 도다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당일치기로 수술을 받고, 다음날인 12일에 한 번 더 수술 후 처치를 위해서 통원하고, 13일부터 정상적으로 등청할 예정이다”라며 “지난해 코막힘을 느껴 약 처방을 받아왔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완벽히 하기 위해 내시경 수술을 받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일본 내각법에 따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총리 임시대리 직무를 맡는다. 마쓰노 장관은 기시다 총리가 수술 후 11일 늦은 시간에 귀가하고, 오는 13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기시다 내각은 수술 전날인 10일 원자력을 녹색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승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단계적 원전 폐기 계획을 뒤집었다고 AP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정치자금 스캔들, 비서관의 성소수자 차별 발언 등으로 일본 내 지지도가 급락했다.
  • 외교부 “‘후쿠시마 평가 핵종 축소’는 IAEA 요청 따른 것”

    외교부 “‘후쿠시마 평가 핵종 축소’는 IAEA 요청 따른 것”

    정부는 일본이 향후 배출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측정·평가 대상 핵종을 기존 64개에서 대폭 줄일 예정이라는 것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에 따라 재선정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는 IAEA 모니터링 TF는 지난해 2월 1차 방일시 도쿄전력이 선정한 64개 측정·평가 대상 핵종을 예측이 아닌 실측 기반으로 조정하도록 요청했고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평가 대상 핵종을 31개로 재선정하는 수정안을 마련했다. 도쿄전력과 IAEA는 지난해 11월 3차 방일에서 수정안을 협의했고 IAEA는 다음 달 안으로 발표될 ‘3차 방일 결과보고서’에서 검토 의견을 포함할 예정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는 도쿄전력의 핵종 재선정 수정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사 중이고 아직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일본 측은 지난해 말 열린 한일 국장급 화상회의에서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오염수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 및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