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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경기 싹쓸이… 신유빈, 네 번째 태극 마크 ‘파워’

    6경기 싹쓸이… 신유빈, 네 번째 태극 마크 ‘파워’

    신유빈(17·대한항공)이 단 2세트만 내주고 6경기를 싹쓸이하면서 통산 네 번째로 국가대표팀에 조기 입성했다. 신유빈은 18일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개인전)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부 풀리그 4~6차전에서 이시온(삼성생명)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을 모두 4-0으로 돌려세웠다. 승점 6을 쌓은 신유빈은 전날 성적까지 합쳐 중간 합계 6전 전승(승점 12)으로 세계선수권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오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상위 3명을 가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8명이 사흘간 풀리그를 펼친다. 세계 랭킹 기준으로 우선 선발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당 7전4승제의 6경기를 치르면서 소속팀 선배 이은혜를 꺾은 1차전에서 두 세트만 빼앗겼을 뿐 이후 5경기 모두 4-0의 ‘베이글승’을 수확했다. 19일 최효주(삼성생명)와의 남은 1경기마저 이기면 7전 전승으로 선발전을 마친다. 신유빈은 2019년 6월 아시아선수권 선발전에서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대회에선 추천 선수로 두 번째 대표팀에 들었지만 코로나19 탓에 세계선수권이 취소되고 올림픽마저 연기돼 빛을 잃었다가 지난 1월 다시 열린 도쿄 선발전에서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13일 대한항공 조원태 대표이사와 인사를 나눈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면 비행기를 달라’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또 “큰 무대는 1승이 어렵다는 걸 느꼈다”며 “(올림픽을) 한 번 경험했으니 두 번째는 무조건 메달을 따야 한다. 앞서 첫 세계선수권 메달은 물론이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5번째 패럴림픽, 아내 위한 첫 도전

    5번째 패럴림픽, 아내 위한 첫 도전

    16세 때 재활 위해 잡은 라켓이 운명신혼 즐길 틈도 없이 합숙 ‘강제 별거’개인전 金 목표지만 단체전도 노려탁구 19명 최다 출전… 메달밭 기대“애국가 울려 국민께 또 한번 감동을”“올해 1월 23일에 결혼했는데 꼭 메달을 따서 아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벌써 5번째 패럴림픽이지만 김영건(37)에게 오는 24일 개막하는 도쿄패럴림픽은 더 특별하다. 탁구 선수로서의 남편을 잘 모르는 아내에게 금메달을 목에 건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18일 탁구·수영 대표팀 등 한국 선수단 본진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그는 그렇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김영건은 중학교 1학년이던 1997년 척수염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16세 때 재활을 위해 집 근처 복지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만난 문창주 청주장애인탁구팀 감독이 라켓을 쥐여줘 인생이 바뀌었다. 이후 그는 장애인 탁구 대표팀의 터줏대감이 됐다. 첫 패럴림픽이었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남자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영건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5년 전 리우 대회에서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서며 금메달 개수를 4개로 늘렸다. 이번 도쿄패럴림픽에서는 김영건을 포함해 탁구 대표팀 19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선수만 따지면 전체 86명 중 출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이다. 메달 전망도 밝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탁구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예상했다. 그 중심에 있는 김영건은 “개인전 금메달이 우선 목표”라며 “개인전이 잘되면 단체전 부담도 덜어 김정길 선수와 함께 또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신에게 쏠린 기대에 대해서도 그는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그는 “매번 부담감이 있지만 이겨내야 한다”며 “같은 선수 입장에서 도쿄올림픽을 보며 가슴이 벅찼는데 빨리 가서 나도 애국가를 울려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께 감동을 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겪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신혼의 즐거움을 누릴 새도 없이 합숙에 들어간 김영건처럼 모든 선수가 외출·외박은 물론 면회까지 제한된 상황에서 훈련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국제 대회 공백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최경식 탁구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만 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 대회는 준비할 게 너무 많아 보통 어려운 게 아니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긴장감도 많았는데 홀가분하게 합숙을 끝냈으니 메달 획득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은 장애를 뛰어넘어 일반인과 똑같이 꿈을 이루기 위해 인생을 걸었다”며 “메달을 떠나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주면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도쿄로 떠났다.
  • 신유빈, 두 세트만 내주고 6전 전승, 남은 1경기 관계없이 통산 네 번째 태극마크

    신유빈, 두 세트만 내주고 6전 전승, 남은 1경기 관계없이 통산 네 번째 태극마크

    신유빈(17·대한항공)이 단 2세트만 내주고 6경기를 싹쓸이하면서 통산 네 번째 대표팀에 입성했다.신유빈은 18일 전북 무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개인전)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부 풀리그 4, 5차전에서 이시온(삼성생명)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잇달아 4-0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벌어진 6차전 상대 유은총(미래에셋증권)마저 4-0으로 제압해 승점 6을 쌓은 신유빈은 이로써 전날과의 중간합계 6전 전승(승점 12)으로 자신의 통산 네 번째 대표팀 입성을 일궈냈다. 오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할 상위 3명을 가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8명의 출전 선수가 풀리그를 벌여 순위를 가린다. 신유빈은 경기당 7전4승제의 5경기를 치르면서 첫날인 지난 17일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의 1차전을 4-2로 이길 당시 두 세트만 허용했을 뿐 이후 5경기 모두 4-0의 ‘베이글승’을 수확하는 괴력을 과시했다.신유빈은 2019년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대회에선 추천 선수로 두 번째 대표팀에 들었다.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취소되고 올림픽마저 연기돼 빛을 잃었지만 지난 1월 다시 열린 도쿄대회 선발전에서는 당당히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19일 귀화선수 최효주(삼성생명)과의 남은 1경기마저 이기면 대회를 7경기 전승으로 마친다. 소속팀 대한항공 강문수 감독은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한 눈에 봐도 피지컬이 늘었다. 스매싱 파워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6경기 전승의 버팀목이었다”면서 “기술은 초등학교 6학년 나이면 다 익힌다. 이후 섬세하게 다듬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유빈이는 지금 그걸 밟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 신유빈 5경기에서 단 두 세트만 내주고 대표선발전 1위 질주

    신유빈 5경기에서 단 두 세트만 내주고 대표선발전 1위 질주

    신유빈(17·대한항공)이 5경기 동안 단 2세트만 허용한 ‘짠물 탁구’를 앞세워 통산 네 번째 태극마크에 한 발만을 남겼다.신유빈은 18일 전북 무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개인전)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부 풀리그 4, 5차전에서 이시온(삼성생명)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잇달아 4-0으로 돌려세웠다. 승점 4를 보탠 신유빈은 이로써 중간합계 5전 전승(승점 10)으로 거침없이 1위를 질주하며 자신의 통산 네 번째 대표팀 입성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상위 3명을 가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8명의 출전 선수가 풀리그를 벌여 순위를 가린다. 신유빈은 경기당 7전4승제의 5경기를 치르면서 첫날인 지난 17일 소속팀 선배 언니 이은혜와의 1차전을 4-2로 이겨 두 세트만 허용했을 뿐 이후 4경기 모두 4-0의 ‘베이글 승리’를 수확하면서 네 번째 태극마크를 눈 앞에 뒀다.신유빈은 2019년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대회에서는 추천 선수로 두 번째 대표팀에 들었지만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취소되고 올림픽마저 연기돼 빛을 잃었지만 지난 1월 다시 열린 도쿄대회 선발전에서는 당당히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소속팀 대한항공 강문수 감독은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한 눈에 봐도 체력적으로 파워가 는 것이 4경기에서 완승을 수확한 버팀목”이라면서 “기술은 초등학교 6학년 나이면 다 익힌다. 이후 좀 더 섬세하게 다듬고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유빈이는 지금 그 과정을 밝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 日 긴급사태선언 연장으로 10조원 경제손실…해결책은 백신뿐일까

    日 긴급사태선언 연장으로 10조원 경제손실…해결책은 백신뿐일까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으로 긴급사태를 연장 및 확대를 결정하면서 이번 조치로 10조원 이상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싱크탱크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긴급사태 선언 장기화로 1조 2300억엔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 오사카,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키나와 등 6개 광역 지역에 이달 말까지였던 긴급사태를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 긴급사태 아래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되는 시즈오카,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교토, 효고,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에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긴급사태로 전환하기로 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도쿄도 등의 긴급사태 기한 연장으로 6700억엔, 후쿠오카 등에 긴급사태가 발령되면서 5600억엔의 손실이 각각 발생하면서 모두 1조 2300억엔의 경제 손실이 생길 것으로 봤다. 긴급사태는 일본의 코로나19 최고 방역 조치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해당 지역에는 광역단체장이 외출 자제 및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과 휴업 요청·명령, 주류판매 제한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도쿄도는 4번째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난달 12일 이후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조 4200억엔의 경제 손실이 예상됐다. 최근 폐막한 도쿄올림픽으로 1조 6800억엔의 이익을 봤지만 다 사라지고 더 큰 손실을 보게 된 상황이다. 기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계속되는 긴급사태로 피로감이 큰 데다 생각만큼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어 긴급사태 연장으로 경기가 하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유통업계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이 더욱 강화되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식료품 매장을 중심으로 이용객 제한에 나섰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사회·경제활동의 엄격한 제약은 국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이상의 기간 연장을 반복하는 일이 없이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감염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긴급사태에만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기대할 게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3차 접종)을 위해 내년 화이자에서 백신 1억 2000만회분을 추가 도입하는 계약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2차 접종이 끝나는대로 의료종사자와 고령자 등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의 효과가 서서히 나온다고 보고 앞으로는 신규 감염자 수가 아니라 병상 사용률과 중상자 수 등의 지표를 보고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신문은 “정부의 예상을 넘는 감염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정부 내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긴급사태를 해제할 수 없지 않겠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어떻게 균형 잡나요” 그 질문에… 왈칵 눈물 쏟은 오사카

    “어떻게 균형 잡나요” 그 질문에… 왈칵 눈물 쏟은 오사카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프랑스오픈 기자회견 거부’ 뒤 석 달 만의 기자회견에서 울어 버렸다. 17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오사카는 미국 신시내티에서 개막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 첫 경기를 앞두고 화상 회견에 나섰다. 그는 지난 5월 프랑스오픈 기자회견을 거부해 벌금 징계를 받고 끝내 대회를 기권한 바 있다. 당시 오사카는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오사카는 미디어와 거리두기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는지 질문이 나오자 감정적으로 흔들렸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오사카는 “나는 테니스 실력 외 배경 때문에 어릴 적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며 “나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은 메이저에서 몇 번 우승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자회견에서 말을 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계속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거부 뒤 밖에 나가기가 쑥스러워 집에 틀어박혔다는 오사카는 도쿄올림픽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다가와 ‘정말 잘했다’고 말해 준 게 인상적이었다”고 돌이켰다. 또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 종목을 기권한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24·미국)를 응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사카는 “바일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지만 얼마나 마음이 힘든지 알기 때문에 더 다가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열정 금메달 ‘팀 코리아’… 도쿄의 감동 다시 한번

    열정 금메달 ‘팀 코리아’… 도쿄의 감동 다시 한번

    지구촌 장애인 최대의 축제 도쿄패럴림픽이 성화 봉송을 시작하며 오는 24일 개막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 종합 20위권을 목표로 한 한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일본 교도통신은 17일 도쿄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이날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패럴림픽 성화 봉송은 개회식이 열리는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기장이 있는 시즈오카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도쿄도를 차례로 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거세 경기가 열리는 전 지역에 내려진 긴급 사태 때문에 패럴림픽도 올림픽처럼 무관중이 원칙이다. 한국은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도쿄패럴림픽에 14개 종목에 선수 86명, 임원 73명 등 원정 역대 최대 규모인 159명을 파견한다. 선수단 본진은 1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올림픽에서 한국의 절대 강세인 종목이 양궁이라면 패럴림픽에서는 보치아가 있다. 보치아는 가로 6m, 세로 12.5m의 경기장에서 6개의 빨간색 볼과 6개의 파란색 볼을 가지고 매회 상대보다 표적구(흰색 볼)에 가까이 던진 볼에 대해 1점을 주는 종목이다. 개인전과 2인조 경기는 4엔드, 단체전 경기는 6엔드를 합산해 많은 득점을 낸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부터 2016년 리우패럴림픽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보치아는 효자 종목으로 꼽힌다. 가장 최근 국제대회인 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정호원(35), 김한수(29), 최예진(30)이 금메달을 기대주로 꼽힌다. 리우패럴림픽 개인전 1위를 차지했던 정호원은 “패럴림픽 2관왕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예진은 “세 번째 출전이기에 팀과 나 자신을 믿고 꼭 금메달을 따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리우패럴림픽에서 메달 9개(금 1·은 3·동 5)를 거머쥔 탁구도 기대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는 19명이 출전해 두자릿수 메달(금 2·은 4·동 5)을 노린다. 김현욱(26), 박진철(38), 차수용(41)이 출전하는 남자 1-2 단체와 김영건(37),김정길(35), 백영복(44)이 출전하는 남자 4-5 단체가 금메달 후보다. 김정준(43)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준은 지난 5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파라 배드민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김정준은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패럴림픽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국위선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무엇보다 선수단 안전이 중요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안전 문제에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 11년 만에 메이저 무관?… 여자 골프, 마지막 자존심 세운다

    한국 여자 골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통해 부진 탈출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이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6850야드)에서 개막한다. 원래 브리티시 위민스 오픈이었는데 지난해 대회 명칭이 바뀌었다. 만약 한국 선수가 5대 메이저 중 하나인 이 대회 정상에 서지 못하면 한국 여자 골프로서는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이 없는 시즌을 맞게 된다.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여자 골프의 올해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현재까지 메이저 무승에 박인비(33)와 김효주, 고진영(이상 26)이 3승을 합작한 데 그치고 있다. 4명이 출격해 2연패에 도전한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올림픽 직후 AP통신이 ‘한국 선수들 성적이 예전만 못하다’는 기사를 냈을 정도다. 때문에 AIG 위민스 오픈 포함 올해 남은 10개 대회에서 한국 여자 골프가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다. 한국 여자 골프는 코로나19가 엄습해 시즌이 축소된 지난해에도 메이저 3승 포함 7승을 기록했다. 박세리(44)가 1998년 세계 여자 골프의 중심으로 우뚝 선 이후 메이저 무승에 2승을 올렸던 2000년이 한국 여자 골프의 가장 낮은 성적이었다. 도쿄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긴 박인비와 김세영(28)을 비롯해 박성현(28), 이정은(25), 전인지(27), 유소연(31), 김아림(26) 등 1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도쿄 멤버였던 고진영과 김효주는 불참한다. 이 대회 한국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17년 김인경(33)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으로 열린 지난해에는 조피아 포포프(독일)가 정상에 올랐다.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는 남자 디오픈이 열리는 10개 코스 중 난도가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바다에 인접한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바람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18년 디오픈 때 112개였던 벙커가 이번에도 여전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하루 8000명 가량의 갤러리가 입장한다.
  • 유빈이를 대들보로… 칠순 노장의 마지막 꿈입니다

    유빈이를 대들보로… 칠순 노장의 마지막 꿈입니다

    온 나라를 무방비 상태에 빠뜨렸던 가마솥 더위가 잠시 발을 뺀 지난 13일 경기 김포의 대한항공 탁구단 체육관. 강문수(69) 감독은 눈에 익은 인물들이 표지를 장식한 공책을 쓱 내밀었다. 겉장과 모서리를 유리 테이프로 덧댄 모양새가 한눈에 봐도 족히 2~3년은 된 듯한 표지에는 흑백 물감으로 ‘공포의 외인구단’ 남자 주인공들이 그려져 있었다.“노(老)감독의 품새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도발’에 그는 “2018년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중학교 후배 이현세 화백이 선물한 노트”라고 껄껄 웃었다. 강 감독은 경북 경주 사람이다. 이 화백은 울진 출신이지만 중·고등학교를 경주에서 마쳤다. 강 감독의 경주중 2년 후배인 이 화백은 표지 다음장에 깍듯하게 ‘형님’이라 쓰고 뒤를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여섯 글자로 이었다.●이현세 화백·김석기 의원과 경주중 동문 강 감독은 “이 공책을 선물받은 이듬해 67세의 나이에 다시 녹색 테이블로 돌아왔고, 그때부터 하루하루 일기 쓰듯 팀의 이모저모를 깨알처럼 적었다”고 했다. 경상도 사내들은 출신지와 학교 등 아래위가 ‘브로맨스’로 엮이는 게 보통이지만 그중에서도 경주는 드센 억양만큼이나 수평수직 관계가 분명하다. ‘중학 동기’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도 그중 한 사람이다. 김 의원은 강 감독의 ‘탁구 인생’을 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함께 탁구 라켓을 잡은 건 중학교 시절 딱 한 달이고, 이후 둘은 길을 달리했지만 강 감독은 “그 친구가 없었더라면 내가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반세기가 훌쩍 넘은 지금 그는 도쿄올림픽에서 ‘핫’했던 신유빈(17)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아버지 신수현(49) 수원시탁구협회 전무가 대물림한 ‘탁구 스승’이다.경주 황남초를 졸업한 강 감독은 “공부는 아주 잘하진 못했지만 욕심 많은 꼬맹이였다”고 어린 시절을 기억한다. 경주중은 나름 명문이어서 어지간히 공부해선 못 들어갔다. 반경 80㎞ 떨어진 촌에서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그는 입학 시험 응시자 400여명 중 147등으로 입학했다. 1학년 때 2인용 책상 바로 옆에 앉았던 짝꿍이 김 의원이다. 둘을 비롯해 1학년 까까머리 6명이 클럽을 만들었다. 모의고사 국·영·수 90점 이상을 받아 전교 조회 때 노트 3권을 받을 요량이었다. ‘대왕 클럽’으로 명명한 이 모임의 목적은 물론 공부만이 아니었다. 탁구부에 들어가자고 꼬드겼던 김 의원은 “공부가 먼저”라는 부모님 성화에 한 달 만에 라켓을 놓았지만 강 감독은 집에 거짓말을 하고는 탁구부에 남았고 3학년이 되자 등록금을 면제받고 탁구에 본격적으로 매달렸다. ●경주고 탁구부 창단 멤버… 실업팀 스카우트 1순위 강 감독을 포함해 경주중 졸업생 4명이 경주고 탁구부 창단 멤버가 됐다. 고2 때 대구중앙상고로 학교를 옮기고 이듬해 한일교환경기에 출전했다. 강 감독은 “청소년대표팀 정도의 무게감이 있었다”며 “그때도 키는 작았지만 대구와 경주를 잇는 완행열차 안에서 꼬박 2시간 반을 까치발로 버티며 기른 체력 덕”이었다고 돌이켰다. 이 경기로 당시 주간지 ‘선데이서울’의 유망주 칼럼 ‘이 선수가 탐난다’에 대기만성형 선수로 이름 석 자와 사진을 올린 강 감독은 실업팀 스카우트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첫 직장은 전매청. 그러나 1년 만에 스스로 발을 돌렸다. 신분이 기능직 공무원이어서 “장래를 보장받기는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리고는 교사 자격증을 목표로 경기대에 입학했다. 군 생활도 탁구부가 있던 공군에서 했다. 지금은 국군체육부대가 3군을 통합해 운영하지만 당시는 육해공별로 따로 있었고 종목도 서로 달랐다. 야구의 이종도, 축구의 차범근 등 또래들도 공군 체육부대 출신이다. 강 감독은 “고교 시절 교련 과목을 펑크 내는 바람에 2개월의 군 복구 단축 혜택을 받지 못한 탓에 먼저 전역하는 차범근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더라”며 껄껄 웃었다. 복학을 하니 그사이 탁구부는 해체돼 일반 학생으로 똑같이 등록금을 내야 했던 까닭에 용산 철도청에 입사한 큰형의 자취방 신세를 져야 했지만 강 감독은 1980년 꿈에도 그리던 교사 자격증을 따내는 데 성공했고 마침내 경기대를 졸업했다.●이건희 회장 “키 작은데 코치 잘할 수 있겠습니까” 가슴에 태극마크를 처음 단 건 1975년이다. 난생처음 해외에 나간 것도 그로부터 1년 뒤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서독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첫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열네 시간을 날아가면서 강 감독은 23년 동안 살아온 것보다 훨씬 넓고 전혀 다른 세상을 접했지만 남자 탁구 선수의 비애도 동시에 맛봤다. 이는 후에 남자팀 ‘단골’ 지도자 생활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1970년대는 한국 여자 탁구의 부흥기였다. 1973년 정현숙과 이에리사, 박미라, 김순옥 등이 사라예보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으로 영웅 대접을 받을 때였다. 광부, 간호사 등 현지 교포들이 먹을 것을 잔뜩 싸 와도 정작 남자 선수들에게 돌아오는 건 없었다. 선수단 짐도 남자 선수들이 도맡아 날랐다. “여자 선수들 어깨 다친다”는 게 이유였다. ‘남자 선수는 대한통운(배달부)’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을 곱씹으며 강 감독은 이에리사 몫의 김밥 한 줄을 슬쩍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1979년 창단 1년 남짓의 제일합섬 탁구단(삼성생명 탁구단의 전신)에 코치로 발을 들이면서 강 감독은 34년의 ‘원팀 지도자’ 시대를 열었다. 1980년 1월 부임 인사차 서울 한남동을 찾았는데 당시 이건희 부회장은 “그렇게 작아서 코치 잘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말로 인사를 받았다. 강 감독은 “그때 약이 올라 이후 죽기살기로 코칭에 매달려 그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단체·개인·개인복식 등 3종목 석권했다. 내 기사와 사진이 삼성 계열 일간지 1면에 대서특필되자 그제서야 이 부회장은 ‘이번엔 남자가 참 잘했네요’라고 웃으며 말하더라”고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강 감독은 “30년 넘게 삼성생명 한 팀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여자팀을 맡은 기간이 2년에 불과한 걸 보면 아무래도 서독오픈 참가와 이건희 부회장 방문 때 자극받은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고”고 돌이켰다.강 감독은 2013년 삼성생명을 떠날 때까지 총감독으로 종합선수권 여자 9연패, 남자 7연패와 4연패, 승률 51% 등 숱한 기록들을 일궈 냈다.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맡으면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유남규의 2관왕도 뒷받침했다. 2003년 파리세계선수권에서 지금까지 유일무이한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주세혁(41)도 그가 만들었다. 훈련 당시 발바닥 물집을 13차례나 따 줄 만큼 ‘연습광’이었던 안재형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확정하고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뒤로 벌러덩 자빠지자 당시 이재형 국회의장이 “탁구 선수들은 전부 야당인가 보다”라고 했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신유빈 부녀의 대물림한 ‘탁구 스승’ 강 감독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에서 유남규와 안재형, 김기택을, 2004년 아테네에서는 유승민을 만들었지만 칠순을 바라보는 지금 한 가지 욕심을 더 부리자면 신유빈을 한국 탁구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신유빈에게 강 감독은 대를 이어받은 스승이다. 그의 아버지는 ‘동기’ 이철승 삼성생명 남자탁구단 감독과 한솥밥을 먹으며 1991년부터 4년 동안 강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강 감독은 “언젠가 ‘탁구 마녀’로 불렸던 중국의 덩야핑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다. 신발 속 양말이 흠뻑 젖더라. 그 정도로 올인해야 탁구로 대성할 수 있다”며 “물은 절대로 99도에서 끊는 법이 없다. 나머지 1도를 더해 100도의 불로 물을 끓이려면 지금껏 일궈 냈던 99도보다 몇 갑절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스포츠”라고 조언했다.
  • 긴급사태 연장에 중의원 해산 난항… 꼬여가는 ‘스가 재집권 플랜’

    긴급사태 연장에 중의원 해산 난항… 꼬여가는 ‘스가 재집권 플랜’

    다음달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 이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단독 출마와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지는 스가 요시히데(얼굴) 일본 총리의 연임 전략이 꼬여 가는 모양새다. 우선 첫 단추인 중의원 해산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이 연장 및 확대되고 있어서다. 일본 정부는 17일 도쿄 등 6개 광역지역에 발령된 긴급사태를 다음달 12일까지로 연장했고, 교토 등 7개 지자체에도 추가로 긴급사태가 발령됐다. 요미우리신문은 “긴급사태 선언 중에는 중의원을 해산할 수 없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자민당 총재선거가 중의원 선거에 앞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스가 총리의 당 총재 임기는 오는 9월 30일까지이고 현 중의원 임기는 10월 21일까지다. 자민당 규정으로 총재 선거는 9월 20~29일 실시해야 한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면 총재 선거는 총선거 이후로 미뤄지지만, 자민당 간부들 사이에선 “총재 선거를 예정대로 9월 하순 실시하고 이후 중의원 해산 시기를 판단한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산케이신문도 “차기 중의원 선거는 당분간 보류돼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를 동반한 총재 선거가 먼저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중의원 선거 없이 바로 총재 선거를 치르면 스가 총리의 ‘무투표 재선’은 어려울 수 있다.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해 9월 출범 후 도쿄올림픽 전후로 최저 수준이다. 자민당 내에선 스가 총리가 차기 중의원 선거 때 ‘얼굴’이 될까 불안해하는 분위기마저 있다고 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했고, 당내 다른 주자도 출마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 경선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우상혁, 일주일 포상휴가 간다...18일 부대 환영식

    우상혁, 일주일 포상휴가 간다...18일 부대 환영식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일병’ 우상혁 등 군인 신분 선수들이 일주일 포상휴가를 받게 됐다. 부대 측은 18일 자체 환영식을 열고, 부대장 표창도 할 계획이다. 1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는 관련 규정에 따라 높이뛰기 우상혁·사격 김모세·축구 박지수 등 3명에 대해 각각 포상휴가 일주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부대 소속인 사격 배상희(중사), 럭비 서천오 감독(전문군무경력관) 등 2명은 각각 5일씩 포상휴가를 받는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13조(특별휴가)에 따른 결정이다. 시행령은 ‘지휘관은 모범이 되는 공적이 있는 군인에 대해 10일의 범위에서 포상휴가를 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포상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상혁이 세운 4위는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 성적이고, 2m 35는 한국 높이뛰기 신기록이다.
  • [포토] 이혜인이 걸어주는 은메달

    [포토] 이혜인이 걸어주는 은메달

    17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격려행사’에서 펜싱 에페 여자단체에 출전한 이혜인 선수가 최문순 도지사에게 은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강원도청 소속 이혜인 선수는 이번 올림픽 펜싱 에페 여자단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1.8.17 연합뉴스
  • 미국 여자축구 ‘살아있는 전설’ 칼리 로이드 은퇴 선언

    미국 여자축구 ‘살아있는 전설’ 칼리 로이드 은퇴 선언

    A매치에만 312경기에 출전해 128골을 터뜨린 미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칼리 로이드(39)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미국축구협회는 로이드가 9∼10월 국가대표 평가전과 현재 진행 중인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2021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다고 17일 발표했다. 로이드는 ‘세계 최강’ 미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온 선수다. 2005년부터 대표팀의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A매치 312경기에 출전해 128골을 남겼다. 312경기는 1987∼2010년 354경기를 뛴 크리스틴 릴리에 이어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해당하며, 128골은 애비 웜바크(184골), 미아 햄(158골), 릴리(130골)에 이어 역대 최다 득점 4위 기록이다. 도움은 64개로 역대 6위다. 로이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만 25경기, 올림픽엔 22경기에 출전해 각각 10골을 넣었고, 2015년과 2019년 월드컵 우승,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대표팀 경력을 쌓았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런던올림픽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2-1승을 이끄는 멀티 골을 넣어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일본과의 결승전 해트트릭으로 미국의 우승 주역이 되기도 했던 로이드는 이달 초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도 출전, 호주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미국의 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도 두 차례(2015·2016년) 받은 그는 프로 선수로는 12년 동안 6개 팀에서 뛰었다. 2018년부터 몸담은 NWSL NJ/NY 고섬이 마지막 팀이 됐다. 로이드는 “2005년 국가대표로 데뷔할 때부터 나의 목표는 가능한 가장 완벽한 선수가 돼 팀의 우승을 돕는 것”이었다며 “필드에 나서는 매일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었다”고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 금메달 깨물고 침 묻혀 물의 일으킨 나고야 시장 “급여 3개월치 안 받겠다”

    금메달 깨물고 침 묻혀 물의 일으킨 나고야 시장 “급여 3개월치 안 받겠다”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금메달을 이로 깨물고 침을 묻혀 물의를 일으킨 일본 나고야 시장이 3개월치 급여를 반납하겠다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금메달을 깨문 데 대한 스스로의 징계 처분으로 3개월치 급여인 150만엔을 전액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과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불쾌감을 드렸다”며 “선수에게도 폐를 끼쳤다.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와무라 시장은 지난 4일 나고야 시청에서 지역 출신 소프트볼 투수인 고토 미우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고토 선수는 자신의 금메달을 가와무라 시장 목에 걸어줬는데 갑자기 가와무라 시장이 마스크를 턱밑으로 내린 채 금메달을 이로 깨물었다.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뒤 이로 깨무는 퍼포먼스를 따라한 것이다.이 장면은 그대로 중계되면서 비난이 이어졌다. 선수가 힘들게 딴 금메달을 허락도 없이 이로 깨무는 것도 문제였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금메달에 침을 묻혔기 때문이다. 비말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는 상황에서 가와무라 시장의 이러한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결국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가와무라 시장의 침이 묻어 있는 메달을 새 메달로 바꿔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가와무라 시장은 자신이 물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JOC는 “올림픽 헌장에 따라 정치적 기부는 받지 못한다”며 거절했다. 가와무라 시장은 이번 물의로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급여 3개월분을 반납하겠다. 사상 최대 처분으로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급여 반납은 나고야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다음달 정례 시의회에서 삭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기부천사’ 가수 션, 광복절 비대면 마라톤으로 8억 기부

    ‘기부천사’ 가수 션, 광복절 비대면 마라톤으로 8억 기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션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감사”작년도 마라톤대회로 3억 기금 조성해 지원션·정혜영 부부 기부액 55억…선한 영향력 가수 션이 광복절 기념 비대면 마라톤 대회 ‘2021 버츄얼 815런’으로 마련한 약 8억원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봉사로 집을 지어주는 국제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광복절인 점을 감안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션의 기부 내용을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사랑의 집짓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이 참가했으며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최시원 등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했다. 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뛴 3000명의 참가자와 후원 기업들이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줬다”면서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마라톤 대회를 열어 약 3억 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는 현재까지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기부금액만 지난 연말 기준 55억원에 이르며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
  • [사설] 北日, 문 대통령 ‘대화의 문’ 화답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대화의 문’이 열렸음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대북 관계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의 공고한 제도화’를 위한 ‘한반도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분단은 성장과 번영,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은 강고한 장벽으로, 우리도 이 장벽을 걷어 낼 수 있다”면서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통일에 이르기 전이라도 남북 공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를 통한 동북아 번영의 기여를 뜻한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라며 북한에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한반도 모델 실현에 동참하라는 우회적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관심을 모았던 대일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새 제안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거듭 대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함께 가야 할 방향으로 분업과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꼽은 뒤 “우리 정부는 양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 두고 있다”면서 “이웃 나라다운 협력의 모범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로잡아야 할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과 실천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한일 간 협력, 과거사 과제를 ‘투트랙’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이제까지 광복절 경축사와 비교하면 이날 연설은 대화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유화적 메시지를 발신했다. 남북 대화에 힘썼던 문 대통령의 임기가 9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은 남북, 북미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임해야 한다.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을 핑계로 군 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고 있지 않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남북은 정상 간 친서 교환에서 신뢰 회복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젠 북한이 합의의 진정성을 보여 줘야 할 때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달 도쿄올림픽 개막 며칠 전까지 문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과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망언 파문까지 겹쳐 양국 관계가 악화됐다. 비록 올림픽을 계기로 한 반전의 외교는 무위에 그쳤지만 한일 정부 모두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의 노력을 그쳐서는 안 된다. 양국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불신과 오해를 털고 전향적 자세로 회담 테이블에 다시 앉길 바란다.
  • [In&Out] 세대의 변화, 시장의 변혁 그리고 기업의 진화/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In&Out] 세대의 변화, 시장의 변혁 그리고 기업의 진화/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현대사회의 중심인 스마트폰은 출시 당시에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었다. 여러 기업들이 복잡한 기능의 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PDA)폰을 개발해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을 때 멀티 미디어기기인 ‘아이팟터치’에 휴대전화 기능을 추가했을 뿐이다. 출시 전에는 마니아들의 사치품 정도로 여겼지만 와이파이(Wi-Fi) 존의 제약에서 벗어나 게임·영화 등을 계속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에 제대로 들어맞았다. 비슷한 시기 영화콘텐츠 유통 시장에서는 DVD 표준 경쟁이 있었다. HD-DVD 진영과 블루레이 디스크 협회(BDA) 간의 주도권 경쟁이다. 결국 월트디즈니 등 영화 제작사들이 참여한 BDA 진영의 승리로 끝났지만 현재는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애플은 자신의 멀티 미디어기기를 즐기는 고객에게 휴대전화 기능을 넣었고, 이제는 자동차에 눈을 돌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DVD 구독 고객을 위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아예 직접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미래 소비자를 위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기술혁신에 집중한 나머지 시장의 움직임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사실 애플보다 10년 앞선 2000년 우리 중소기업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인 ‘PC-ePhone’을 출시했다. 하지만 기능 많은 휴대폰보다 휴대용 멀티 미디어기기가 필요한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엔 충분치 않았다. 기술의 격차보다 시장을 이해하는 힘의 격차가 뼈아프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러한 면에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사업 진출 및 재기 촉진 방안’은 사업 전환의 대상을 15년간 지속된 업종의 변경이라는 틀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서비스 방식의 전환, 사업 모델의 혁신까지 사업 전환에 포함하면서 시장의 눈으로 정책의 시각도 변화한 것이다. 기업 성장에 변화와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원치 않아도 세상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기업이 소비를 주도했으나 이제는 소비가 기업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혁신도 중요하지만,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세대와 시장 변화에 맞춰 전환하는 사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1970년대생인 X세대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고, 1980~90년대생인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문화를 소비하고 있다. 2000년대생 Z세대는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시조 격인 싸이월드의 부활이 X세대의 단순한 추억 소환은 아닐 것이다. 많은 우려 속에서 도쿄올림픽이 진행됐고, 무관중 경기에도 대한민국 MZ세대 선수들이 감동과 즐거움을 준 대회로 마무리했다. 우리 젊은이들이 만드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에 대해 걱정보다 기대가 앞서는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와 미래의 문화와 소비시장은 이미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 文 “선조들, 해방 공간서 복수 대신 포용… 대화의 문 항상 열어둬”

    文 “선조들, 해방 공간서 복수 대신 포용… 대화의 문 항상 열어둬”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우리 정부는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바로잡아야 할 역사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과 실천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옛 경성역사 자리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처럼 한일 간 과거사와 미래지향적 관계를 분리대응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한일 양국은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랫동안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분업과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양국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며 이웃 나라다운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게 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지난달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계기로 한 한일정상회담이 끝내 무산되는 등 한일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임기내 관계 개선의지를 재차 피력하는 동시에 ‘공존·성장’에 무게를 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강인한 ‘상생과 협력의 힘’이 있다”면서 “식민지배의 굴욕과 차별, 폭력과 착취를 겪고서도 우리 선조들은 해방 공간에서 일본인들에 대한 복수 대신 포용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해방 다음날인 1945년 8월 16일,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였던 민족의 지도자 안재홍(1891~1965) 선생의 대국민 방송 연설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은 “선생은 ‘패전한 일본과 해방된 한국이 동등하고 호혜적인 관계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면서 “식민지 민족의 피해의식을 뛰어넘는 참으로 담대하고 포용적인 역사의식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방으로 민족의식이 최고로 고양된 때였지만, 우리는 폐쇄적이거나 적대적인 민족주의로 흐르지 않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3·1독립운동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해방된 국민들이 실천해 온 위대한 건국의 정신이며 대한민국은 한결같이 그 정신을 지켜왔다”고도 말했다.
  • 여자배구 김희진 “올림픽 후 지속적 스토킹·협박 시달렸다”

    여자배구 김희진 “올림픽 후 지속적 스토킹·협박 시달렸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주역인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다수의 가해자로부터 악의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시달려왔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주원의 김진우 변호사는 14일 “이미 확보된 많은 증거를 바탕으로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 추가적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까지 예외 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착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어 “김희진이 지난 몇 년간 다수의 가해자에게 시달려왔고, 최근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수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인, 구단에 대해서도 가해 행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는 터무니없는 가해 행위들을 견디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고 판단을 하게 되었고, 관용적인 태도를 버리고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그간 다수의 가해자가 김희진에게 지속적인 모욕과 협박을 일삼았고, 부적절한 만남을 강요했다. 또 사칭한 SNS 계정을 통해 김희진의 지인들에 접근한 뒤 선수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둘러대며 폄하하고, 악의적으로 조작·합성된 이미지를 유포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김희진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감내한 상태에서 도쿄올림픽을 치러야만 했고, 올림픽 후엔 그 피해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번지자 강경 대응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로 계속 있었다”며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이 4강 진출 성과를 내고 팬들의 성원과 관심이 많아지자, 김희진을 향한 불미스러운 협박과 스토킹은 더 심해졌고, 주변인들도 피해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자배구 대표팀에 대한 성원과 격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입장문을 내도 되는지 고민했다”면서도 “향후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가해 행위가 더는 발생할 수 없도록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BBC “북 조선중앙TV, 도쿄올림픽 폐막 이틀 뒤부터 녹화 방영”

    BBC “북 조선중앙TV, 도쿄올림픽 폐막 이틀 뒤부터 녹화 방영”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2020 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폐막한 지 이틀 뒤에 처음으로 여자축구 경기를 방영했다고 영국 BBC가 13일 전했다. 사실 연합뉴스가 지난 11일 보도했던 내용인데 뒤늦게 이를 받았다. 굉장히 신기해 보였을 것이다. 대회 개막 이틀 전인 지난달 21일 열렸던 영국과 칠레의 여자축구 1조 조별리그 경기를 70분 가량으로 편집해 지난 10일 방영한 것이 처음이었다. 다음날 방송순서에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 중에서 - 여자축구 조별연맹전(2조) - 브라질:중국’을 명시하고 오후에 도쿄올림픽 경기를 송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상 올림픽이 열리면 개막 후 며칠 안에 보도해왔다. 조선중앙TV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 나흘 뒤인 8월 9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올림픽 경기 소식을 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도 개막 이틀 뒤인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일 보도했고, 그 뒤로도 10월 3일까지 간간이 경기를 방영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은 북한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1988년 서울올림픽 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불참해 대회 기간 내내 올림픽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일본 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을 비난하는 올림픽위원회 대변인 담화가 실린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BBC 기사 중 색다른 점은 북한이 어떻게 영상을 구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궁금해 한 점이었다. 미국의 정보통신(IT) 블로그 ‘노스 코리아 테크’에 따르면 북한은 과거에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PBU)에 요청해 국내 SBS 방송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영상을 구해 뒤늦게 방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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