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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캡틴’ 김현수 WBC서 라스트 댄스

    ‘코리아 캡틴’ 김현수 WBC서 라스트 댄스

    가슴팍에 ‘KOREA’가 새겨진 유니폼만 입었다 하면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김현수(35·LG 트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 ‘라스트 댄스’에 나선다. 김현수는 다음달 열리는 WBC에 개인 통산 열 번째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09 WBC,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3 WBC,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12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이 부르면 한 번도 빠짐없이 달려왔던 그의 사실상 마지막 국가대표 출전이다. 올해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은 각각 만 25세와 24세의 나이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와일드카드가 있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선 베테랑이 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현수의 마지막 대표팀 출격에 WBC 예선 B조에 한국과 함께 편성된 일본도 긴장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나비, 풀카운트, 스포츠호치 등은 한국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김현수는 2015 프리미어12에서 대회 MVP를 수상했고, 도쿄올림픽에서도 고타율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현수는 태극마크를 달기만 하면 타격왕급 활약을 펼쳤다. 이전 9번의 국제대회에서 통산 59경기에 나서 210타수 76안타(4홈런) 46타점 39득점 타율 0.362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0타수 12안타 7타점 타율 0.400(장타율 0.833)으로 침체된 대표팀 타선에서 홀로 빛났다.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현수는 8일 현재 미국 애리조나 LG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4일부터는 애리조나의 구단 캠프 근처에서 열리는 WBC 대표팀 사전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당시 아쉬운 성적에 눈물을 보였던 김현수가 마지막 국가대표 출전을 화려한 ‘라스트 댄스’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마감 후] 태극마크의 값어치/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태극마크의 값어치/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우승을 노리는 참가국들의 엔트리 확정이 이어지고 있다. 엔트리 완성의 마지막 변수는 각 나라 대표팀의 주요 전력이라고 할 선수들이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들의 자기 선수 챙기기 여부다. 부상 및 수술을 이유로 대표팀 승선이 불발된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그 대표적 사례다. 최지만 본인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크지 않은 수술이라 대회 참가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새로 둥지를 튼 피츠버그 구단의 생각은 달랐다. 그러나 새 시즌 주요 전력으로 활약해야 할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피츠버그 구단도 이해 못할 건 아니다. 또 한국 대표팀 입장에선 박병호와 강백호(이상 kt wiz)라는 장타력에선 최지만에 결코 밀리지 않는 1루수 자원이 둘이나 있기에 크게 아쉬울 것도 없다. 다만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년 도쿄올림픽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당시 구단과 MLB 사무국의 반대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그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볼 기회를 또 놓친 것이 아쉬울 뿐이다. 최지만은 2020년 미국 영주권을 획득하면서 반드시 병역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방식이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멋진 활약을 펼치는 것이라면 그 자신에게도, 팬들에게도 최상일 것이다. 물론 영주권 뒤에 숨지 않고 다른 대부분의 대한민국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군 입대나 사회복무를 하는 것도 또 다른 측면에서 칭송받을 만한 일이다. 군복무 기간이 18개월(육군)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한창 나이에 병역을 위해 학업 혹은 사회생활을 중단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이다. 신체활동의 최전성기인 20대에 인생의 승부를 걸어야 하는 프로스포츠 선수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러다 불법까지 동원해 병역 면탈을 시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야구와 축구는 농구와 배구 등 다른 단체 종목에 비해 여건이 좋다. 상무, 경찰청 등 운동을 계속하면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는 팀들이 많고, 아시안게임은 나갈 때마다 금메달이고 올림픽에서도 메달권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야구와 축구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곧바로 비판 여론에 시달리곤 한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야구 대표팀이 그 대표적 사례다. 최근 추신수(SSG 랜더스)가 미국 교민 대상 라디오 방송에서 쏟아낸 ‘작심 발언’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물론 학교폭력과 관련한 언급은 매우 부적절했지만,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한 발언은 나름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국제대회 성적 부진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도 정체기에 머물러 있고, 그래서 이번 WBC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었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이미 병역을 해결했으나 이번까지 15년 동안 빠짐 없이 대표팀 소집에 응한 김현수(LG 트윈스)와 김광현(SSG)을 쉽게 언급해선 안 됐다. 특히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로는 한 번도 대표팀에 오지 않은 추신수가 할 말은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태극마크는 병역 해결을 위한 수단이었을지 모르나, 다른 누군가에겐 헤아릴 수 없이 더 큰 값어치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
  • ‘거포’ 최지만 WBC 빠지자 일본 반색

    ‘거포’ 최지만 WBC 빠지자 일본 반색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최지만(32)이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일본 매체들이 크게 전하며 반색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6일 최지만의 WBC 출전이 무산됐음을 알리자 일본 스포츠 매체들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1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보유한 최지만이 불참하게 되자 한국에서 안타까운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며 “전력이 약해진 한국 대표팀에는 뼈아픈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2루수와 유격수는 일본보다 훨씬 수준이 높지만 최지만의 불참으로 전체적으로 일본이 유리해졌다”면서 “최지만의 이탈이 한일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도 “MLB 통산 486경기에 출전해 61홈런을 친 좌타자 최지만은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일본의 최대 라이벌 한국은 예상 밖의 상황으로 전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WBC 1라운드 B조는 한국과 일본, 호주, 중국, 체코로 짜여졌다. 한국은 다음달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조 1위 자리를 놓고 일본과 맞대결한다. 거포 1루수가 없는 대표팀 입장에서 최지만의 이탈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최정(SSG 랜더스), 박병호와 강백호(이상 kt wiz), 김현수(LG 트윈스), 나성범(KIA 타이거즈)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즐비하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일본이 최지만의 불참 소식을 크게 전하며 반기는 것은 그만큼 한국을 경계한다는 뜻이다. 최지만은 줄곧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이번에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2019년 프리미어12 대표팀 90인 예비 엔트리와 2020 도쿄올림픽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됐지만 두 번 모두 MLB 사무국에서 출전을 막았다.
  • 이스라엘 WBC 감독 킨슬러, 텍사스 입사

    이스라엘 WBC 감독 킨슬러, 텍사스 입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언 킨슬러(41)가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프런트로 입사했다. 텍사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킨슬러를 크리스 영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킨슬러는 2013년까지 내야수로 활약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뛰다 2019시즌 뒤 은퇴했다. 올스타로도 4차례 뽑힌 킨슬러의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성적은 타율 0.269, 257홈런, 909타점으로 텍사스 구단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육성을 맡을 예정인 킨슬러는 “내가 메이저리거로 첫발을 디딘 팀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팀에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2017년 제4회 WBC 때는 미국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킨슬러는 2020도쿄올림픽에는 이스라엘 국가대표로 출전해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이번 WBC를 앞두고 이스라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스라엘은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과 D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 [세종로의 아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요즘이야 무엇을 골라 읽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정도로 동화책, 어린이책이 넘쳐 나지만 과거에는 전집 하나로 끝내던 시절이 있었다. 이름하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 여기에 위인전 세트도 곁들이고 전래동화집도 훑고 나면 그 시절 읽어야 할 책들은 다 읽은 느낌이었다. 삼국지 같은 중후장대한 서사도 전집 중 한 권으로 가뿐히 넘길 수 있었으니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 모른다. 물론, 몇 년 지나지 않아 열 권짜리 삼국지를 다시 읽어야 했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 중심이 아닌 일본이나 북유럽 등의 동화를 만나게 된 것도 전집을 통해서였다. 러시아 작품들도 그때 만났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중에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꼽아 보자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있다. 가난한 구두수선공 가족과 추락한 천사가 그려 내는 다소 종교적이고, 다분히 철학적인 이야기는 어린 마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야기를 쓴 톨스토이가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라는 걸 조금 나중에야 느끼게 됐지만 말이다. 오는 24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이 발발한 지 벌써 1년이 된다. 문화 및 스포츠와 관련된 부서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그동안 전쟁의 여파로 톨스토이는 물론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의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에 대한 거부(캔슬 컬처)가 이어지는 것을 보며 착잡한 마음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든 벨라루스 선수들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국제 스포츠계가 분열하고 있는 양상이다. 전쟁이 일어난 직후 종목별 국제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열리지 못하도록 징계하거나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두 나라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자국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재했다. 그러나 지난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중립적인 방식을 전제로 파리올림픽 출전의 길을 터 줬다. 아마도 과거 국가 차원의 도핑 위반으로 러시아 선수들이 러시아라는 국가명 대신 ‘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OAR) 또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라는 중립적인 이름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전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IOC의 판단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상당수 유럽 국가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반면 미국올림픽위원회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정부의 의견과는 별개로 IOC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최대 40개국이 보이콧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다. 최악의 경우 동서 냉전 속에 반쪽짜리로 치러졌던 1980 모스크바올림픽,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로 돌아가 보자. 이 이야기에서 하느님에게 숙제를 받은 천사가 결국 확인하게 되는 것은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전쟁이나 정치, 이념에서 자유로워야 할 예술을 지우고, 스포츠를 지우려 애써야 할 정도로 사람이 사랑으로 살아가기 힘든 시대가 된 게 안타깝기만 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두둔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한시라도 빨리 전쟁이 종식돼 문화 예술과 스포츠가 분열의 씨앗이 되지 않고 세상을 하나로 만드는 본연의 역할을 되찾길 바라마지 않을 뿐이다.
  • 신유빈이 돌아왔다, 동년배 라이벌 김나영·한솥밥 먹던 양하은 제치고 17개월 만의 국내 복귀 신고

    신유빈이 돌아왔다, 동년배 라이벌 김나영·한솥밥 먹던 양하은 제치고 17개월 만의 국내 복귀 신고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19·대한항공)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데뷔 무대에서 한꺼번에 2승을 올렸다.신유빈은 5일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스튜디오 T)애서 열린 2023 KTTL 코리아리그(기업부) 여자부 경기에서 1, 4단식에 나서 각각 김나영(18), 양하은(29)을 제압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신유빈이 가져온 매치포인트 2점을 지키지 못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에 2-3으로 졌다. 부상 부위인 오른 손목에 붉은색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 신유빈은 1단식에서 자신의 뒤를 따라 실업 무대에 조기 입문, ‘제2의 신유빈’으로 떠오른 김나영을 2-0(11-9 11-5)으로 제압해 17개월 만의 국내 복귀전이자 KTT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유빈은 2021년 8월 도쿄올림픽 당시 불거진 손목 골절이 그해 11월 세계선수권까지 이어지자 국내 발길을 멈췄고, 지난해 1월 출범한 KTTL 첫 시즌에도 나서지 못했다. 잇따른 수술과 긴 재활을 거친 신유빈은 지난해 하반기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성공적으로 테이블에 복귀했고, 이날은 1년 5개월만의 국내 대회 복귀전을 치렀다.신유빈은 첫 게임 초반 2-0의 리드 이후 한때 3-6으로 밀렸지만, 경기장 분위기와 ‘꽃가마 테이블’에 빠르게 적응하며 9-9를 만들었다. 이어 강한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자신의 KTTL 첫 게임포인트를 챙겼고, 여세를 몰아 두 게임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나영을 상대로 한 성인 무대 2승째. 신유빈은 2021년 9월 가을철 실업대회 단식 32강전에서 김나영에 3-1(5-11 11-9 11-7 11-8)로 역전승했다. 신유빈이 첫 발을 잘 뗐지만, 대한항공은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2단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이스’ 양하은이 대한항공 이은혜에게 2-1(11-6 3-11 11-6)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복식에서 포스코 김나영-유한나 조가 대한항공 이은혜-이유진 조에 2-1(5-11 11-7 11-8)로 이겨 포스코인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신유빈이 4단식 대한항공 선배였던 양하은과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2-0(11-7 11-6)으로 이겨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신유빈은 양하은의 KTTL 단식 연승 행진을 11경기에서 멈춰세운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결국 승부는 마지막 5단식에서 갈렸다. 포스코의 유한나가 대한항공 김하영을 2-0(11-6 12-10)으로 돌려세우며 포스코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포스코는 승점 26을 쌓아 2위를 지켜냈고, 대한항공은 승점 24로 3위에 자리했다.
  • 유도 이하림·안재홍, 파리 그랜드슬램 동반 동메달

    유도 이하림·안재홍, 파리 그랜드슬램 동반 동메달

    유도 경량급 기대주 이하림(한국마사회)과 안재홍(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이하림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로마르크 보우다(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입했다. 이하림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보우다를 쓰러뜨려 절반을 얻은 뒤 그대로 누르기에 들어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하림은 8강전에서 바크이욜로브 카몰리딘(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가 뒷심을 발휘해 시상대에 섰다. 이 체급 금메달은 발라바이 아가예프(아제르바이잔)가 차지했다. 남자 66㎏급에선 안재홍(용인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사르도르 누릴라에프(우즈베키스탄)를 반칙승으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재홍은 준결승에서 만난 보그단 야도프(우크라이나)에게 졌지만, 누릴라에프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재홍은 정규 경기시간의 두배가 넘는 8분6초 동안 접전을 펼친 끝에 세 번째 지도(반칙)를 끌어냈다. 이 체급에선 야도프가 금메달을 따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57㎏급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에게 1라운드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8㎏급을 2연패한 빌로디드는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체급을 올렸다.남자 73㎏급 강헌철(용인특례시청)과 여자 48㎏급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도 각각 동메달 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어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 유도 샛별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유도 샛별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한국 남녀 유도의 ‘샛별’ 이준환(21·용인대)과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이준환은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 결승에서 하즈예프 엘잔(아제르바이잔)을 골든스코어(연장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정규 경기 시간 4분 동안 공격을 퍼부으며 상대에게 지도(반칙) 2개를 끌어내 우위를 점했다. 연장전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공격을 이어간 이준환은 13초 만에 오른쪽 어깨 업어치기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절반을 따냈다. 이준환은 지난해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 동메달리스트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를 거푸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유도의 차세대 간판이다. 전날 허미미는 여자 57㎏급 결승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하파엘라 시우바(31·브라질)를 연장전 끝에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있다. 지난해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라 자코바(31·코소보)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는 등 상승세다.한편, 한국은 안바울(29·남양주시청)이 남자 66㎏급 은메달, 강헌철(27·용인시청)이 남자 73㎏급 동메달을 보태며 종합 1위를 달렸다.
  • V리그 올스타전 4년 만의 만원 관중

    V리그 올스타전 4년 만의 만원 관중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23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4년 만에 만원 관중이 입장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 예선과 코로나19 상황으로 올스타전이 아예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수를 경기장 수용 규모의 절반(2850명)으로 제한했다. 인천 뉴시스
  • 허미미, 세계 챔피언에 한판승…새해 첫 금메달

    허미미, 세계 챔피언에 한판승…새해 첫 금메달

    한국 여자 유도의 에이스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지난해 세계 챔피언을 꺾고 새해 첫 금메달을 메쳤다. 허미미는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여자 57㎏급 결승에서 하파엘라 시우바(31·브라질)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한판승으로 눌렀다. 시우바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오랜 기간 이 체급 강자로 군림한 베테랑이다. 허미미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체력과 기술로 시우바를 몰아붙였다. 정규 경기 시간 4분 동안 사우바와 지도 한 개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허미미는 연장전 들어서도 지칠 줄을 몰랐다. 방어에 집중하던 상대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다리 기술 위주로 경기를 끌고가던 허미미는 연장 3분 30초 왼쪽 어깨 업어치기로 시우바를 무너뜨리며 한판을 따냈다. 2002년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고, 단숨에 한국 여자 유도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라 자코바(31·코소보)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고,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29·남양주시청)은 틸로보브 무크리딘(우즈베키스탄)과 결승에서 반칙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하차노프, 기권승으로 메이저 연속 4강

    하차노프, 기권승으로 메이저 연속 4강

    세계 랭킹 20위의 카렌 하차노프(러시아)가 메이저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하차노프는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서배스천 코다(31위·미국)에 기권승을 거뒀다. 세트 2-0(7-6<7-5> 6-3)으로 리드를 잡은 3세트 네 번째 게임을 앞두고 코다가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하차노프는 준결승에 오른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4년 연속 32강에 그쳤던 호주오픈 최고 성적도 단번에 갈아치웠다. 반면 2020년 프랑스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서 각 한 차례 16강에 올랐던 코다는 자신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을 낸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 데뷔한 그는 기세좋게 2회전까지 올랐지만 파블로 코레뇨 부스타(스페인)에 막혀 더 이상의 성적은 내지 못했다. 코다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제시카, 넬리 코다 자매의 남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여자 단식에서는 16강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잡았던 지난해 윔블던 단식 챔피언 옐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이날 최고 시속 190㎞를 넘나드는 강서브로 오스타펜코를 두들겨 완승했다. 서브에이스에서 11-1로 크게 앞섰고, ‘위너(득점타)’도 24-19로 더 많이 꽂아 넣었다. 첫 세트 우천으로 경기가 30분 가까이 중단되고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지붕을 닫고 경기를 속개하는 등 리듬이 끊기는 변수가 있었지만 리바키나는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뒤 “호주에서는 날씨가 단 몇 시간 뒤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늘 날씨 변화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누구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바키나는 원래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이지만 2018년 러시아테니스연맹(RTF)이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지원을 중단하자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바꾼 선수다. 그는 귀화 뒤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카자흐스탄 국기를 달고 출전했다.
  • “위기는 곧 기회… 한국 야구, WBC 4강 목표로 재도약”

    “위기는 곧 기회… 한국 야구, WBC 4강 목표로 재도약”

    “모든 분이 위기라고 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젊은 선수와 베테랑으로 채워진 대표팀 선수들과 많은 경기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이강철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위기 속 한국 야구의 재도약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과 대표팀 선수 19명이 1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모여 WBC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선수단은 새해 인사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WBC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선전을 다짐했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과 미리 미국으로 떠나 개인 훈련 중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광현(SSG 랜더스) 등 11명은 이번 소집에 빠졌는데, 이들은 다음달 14일 미국에서 열릴 전력 강화 캠프 때 모두 모인다. 오리엔테이션 뒤 기자회견에는 이 감독과 양의지(두산 베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LG 트윈스)이 나왔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몸을 잘 만들어 후회 없이 했으면 좋겠다. 몸이 안 돼서 제 기량을 못 발휘하는 경우도 있는데 잘 만들어 제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는 말만 했다”고 밝혔다. 주전 포수 양의지는 “최근 대표팀에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표팀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감독님과 함께 국민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년 도쿄올림픽 일본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던 고우석은 “WBC에는 처음 나간다.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할 때면 가슴속에서 뛰는 무언가가 생긴다”며 “여러 이유로 힘이 나는데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은 대표팀 최초의 ‘미국 국적 한국 선수’인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유격수, 2루수)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하성은 “에드먼은 공격, 수비, 주루가 다 되는 선수로 스위치 타자라 공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비는 각자 정해진 플레이를 하면 되는 거라 같이 뛰는 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많은 대화를 하면서 대표팀 적응을 돕겠다”고 말했다.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오는 3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호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차례로 만난다.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대표팀은 4강 진출을 이번 대회의 목표로 삼았다.
  • 양의지 “이번 WBC서 명예 회복”… 창원서 구슬땀

    양의지 “이번 WBC서 명예 회복”… 창원서 구슬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꼭 명예 회복을 하고 싶습니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양의지(36)가 WBC에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1일 서울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입단식에서 양의지에게는 두산으로 복귀만큼이나 WBC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양의지는 WBC에 대비해 평소보다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9일에 첫 경기(호주전)하는 WBC를 위해 예전보다 기술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대표팀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도쿄올림픽 등)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에 꼭 명예 회복을 하고 싶다. 뽑아주신 이강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특별한 상황이 없는 이상 2023 WBC 대표팀 주전 포수가 될 전망이다. ‘당대 최고 포수’로 불리는 양의지는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WBC,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주전 포수로 마스크를 썼다.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영광의 순간도 있었지만, 2017년 WBC 1라운드 탈락, 2021년 도쿄올림픽 4위 등은 그에게 지우고 싶은 과거다. 특히 도쿄올림픽 4위는 야구 흥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양의지는 “이번 WBC에서 꼭 명예 회복을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는 이유다.투수 중에 새로운 얼굴이 많다는 질문에 양의지는 한 살 어린 ‘대표팀 투수진의 두 기둥’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떠올리며 “광현이와 현종이는 동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젊은 친구들은 ‘나보다 뛰어나면 형’이라고 말하지 않나”라며 “둘은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베테랑 투수다. 둘에게는 나도 의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구창모(NC 다이노스)는 2023시즌에 정말 잘 던질 것이다. WBC는 3월에 열리니까, 시즌을 일찍 시작한 경험이 없는 구창모에게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다. 그래도 훈련에 속도만 조금 더 높이면 이번 WBC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수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의지는 “이강철 감독님께서 ‘수비’만 강조하셨다”고 웃으며 “투수와의 호흡, 상대 팀 분석에 더 신경 쓰겠다”고 했다. 창원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양의지는 16일 대표팀 소집에 응한 뒤, 두산 본진보다 열흘 빠른 19일에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양의지는 “아직 서울로 이사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아내 혼자 이사해야 한다”고 미안해하면서도 “WBC를 생각하면 빨리 움직일 수밖에 없다. 아내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 골 넣는 그녀들, 공 날리는 그들… 2023년에도 뜨겁게 ‘팀 코리아’

    골 넣는 그녀들, 공 날리는 그들… 2023년에도 뜨겁게 ‘팀 코리아’

    설욕전 벼르는 한국 야구, MLB 한국계 대거 소집 14년 만에 일본과 같은 조… 3월 10일 숙명의 대결 호주·뉴질랜드 7월 20일 여자월드컵 공동개최 ‘H조’ 콜린 벨號, 콜롬비아·모로코·독일과 격돌 항저우 아시안게임 9월 23일 개막… 2위 탈환 목표2023년 계묘년에도 대한민국 스포츠는 달린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6년 만에 돌아오는 세계 야구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시작으로 여자월드컵 그리고 1년 미뤄진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오는 3월 제5회 WBC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2006년 1회 WBC 3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2회 WBC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했던 한국은 그러나 이후 국제무대에서 하강 곡선을 그렸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미국을 연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긴 했으나 앞뒤로 열린 WBC에서는 1라운드에서 거푸 탈락했고,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절감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따라서 이번 각오가 남다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까지 끌어모아 최강 전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다음달 8일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하고 같은 달 14일부터 2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속한 한국은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2회 대회 이후 14년 만에 같은 조가 된 한국과 일본은 10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B조 1, 2위는 대만, 쿠바 등이 속한 A조 1, 2위와 15~16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8강을 통과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넘어가 20~22일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속한 C, D조 팀들과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8년 만의 16강에 도전한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7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2023 여자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벨 감독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준우승을 일궜고, 한국을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H조에 자리해 27위 콜롬비아(25일), 76위 모로코(30일), 2위 독일(8월 3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모두 A매치로는 첫 대결이다. 독일을 제외하면 모두 해볼 만한 상대라 각 조 1, 2위가 올라가는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여자축구는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2003년 미국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가 이번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남자축구에 이어 동반 16강이라는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어 ‘팀 코리아’가 쓰는 감동의 드라마가 가을을 물들인다. 2024 파리올림픽의 전초전 격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모두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82개를 놓고 한중일 삼국지가 전개된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7·용인시청), 수영 경영의 황선우(20·강원도청)를 비롯해 기계체조 여서정(21·제천시청)과 류성현(21·한국체대), 양궁 안산(22·광주은행)과 김제덕(19·경북일고) 등 ‘한국 스포츠의 희망둥이’들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만리장성’ 중국이 안방에서 독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6회 연속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엘리트 스포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일본에 24년 만에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1년 미뤄져 개최된 도쿄올림픽에서도 16위에 자리하며 2000년 시드니 대회(12위) 이후 21년 만에 톱10 바깥으로 밀렸다. 일본의 기세가 항저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 국민들은 올림픽 무대보다 더 빈번하게 펼쳐질 한일전에서 태극전사들이 명승부를 펼쳐 주길 고대하고 있다.
  • 계묘년은 야구, 여자 축구, 팀 코리아 차례…2023년에도 스포츠는 뜨겁다

    계묘년은 야구, 여자 축구, 팀 코리아 차례…2023년에도 스포츠는 뜨겁다

    2023년 계묘년에도 대한민국 스포츠는 달린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6년 만에 돌아오는 세계 야구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시작으로 여자월드컵 그리고 1년 미뤄진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오는 3월 제5회 WBC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2006년 1회 WBC 3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2회 WBC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했던 한국은 그러나 이후 국제무대에서 하강 곡선을 그렸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미국을 연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긴 했으나 앞뒤로 열린 WBC에서는 1라운드에서 거푸 탈락했고,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절감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따라서 이번 각오가 남다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까지 끌어모아 최강 전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다음달 8일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하고 같은 달 14일부터 2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속한 한국은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2회 대회 이후 14년 만에 같은 조가 된 한국과 일본은 10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B조 1, 2위는 대만, 쿠바 등이 속한 A조 1, 2위와 15~16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8강을 통과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넘어가 20~22일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속한 C, D조 팀들과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8년 만의 16강에 도전한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7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2023 여자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벨 감독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준우승을 일궜고, 한국을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H조에 자리해 27위 콜롬비아(25일), 76위 모로코(30일), 2위 독일(8월 3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모두 A매치로는 첫 대결이다. 독일을 제외하면 모두 해볼 만한 상대라 각 조 1, 2위가 올라가는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여자축구는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2003년 미국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가 이번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남자축구에 이어 동반 16강이라는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어 ‘팀 코리아’가 쓰는 감동의 드라마가 가을을 물들인다. 2024 파리올림픽의 전초전 격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모두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82개를 놓고 한중일 삼국지가 전개된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7·용인시청), 수영 경영의 황선우(20·강원도청)를 비롯해 기계체조 여서정(21·제천시청)과 류성현(21·한국체대), 양궁 안산(22·광주은행)과 김제덕(19·경북일고) 등 ‘한국 스포츠의 희망둥이’들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만리장성’ 중국이 안방에서 독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6회 연속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엘리트 스포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일본에 24년 만에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1년 미뤄져 개최된 도쿄올림픽에서도 16위에 자리하며 2000년 시드니 대회(12위) 이후 21년 만에 톱10 바깥으로 밀렸다. 일본의 기세가 항저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 국민들은 올림픽 무대보다 더 빈번하게 펼쳐질 한일전에서 태극전사들이 명승부를 펼쳐 주길 고대하고 있다. 이 밖에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종목별 세계 예선전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 ‘천재 골퍼’ 리디아 고, 현대가 며느리 됐다

    ‘천재 골퍼’ 리디아 고, 현대가 며느리 됐다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 리디아 고(25)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와 결혼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는 정씨와 리디아고의 결혼식이 열렸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가족행사다. 정태영 부회장은 물론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이 모두 모였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도 결혼식 시작에 맞춰 참석했다.지난달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고는 지난해부터 정 씨와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리디아고는 2021년 정준씨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둘은 미국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운드를 하며 애정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준씨는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 고보경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지금까지 남아 있는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다. 2013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이후 LPGA 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거뒀고, 이 가운데 메이저 대회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지난해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며 뉴질랜드에서도 ‘스포츠 영웅’이 됐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가족들과 함께 이민했으며 한국어도 유창하다. 지난 29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52점으로,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서기도 했다.
  • ‘황소’ 역전 결승골 기적… 카타르 7대 명장면 선정

    ‘황소’ 역전 결승골 기적… 카타르 7대 명장면 선정

    포르투갈 꺾고 월드컵 16강 견인 소속팀 울버햄프턴, 쿠냐 영입黃 공격수 겹쳐… 힘든 경쟁 예고황희찬(울버햄프턴)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터뜨린 역전 결승골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22 카타르월드컵 ‘7대 명장면’에 포함됐다. FIFA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대회를 돌아보며 7개의 명장면에 주목했는데, 이 가운데 황희찬의 골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FIFA는 “조 최하위로 떨어진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희망이 필요했다. 다행히 김영권의 동점골로 반격에 나섰고, 경기 막판 황희찬의 결승골이 터졌다”며 “한국 선수단은 경기 후 하프라인에 모여 우루과이-가나전을 지켜본 뒤 조별리그 통과를 기뻐했다”고 당시를 조명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하프라인 근처에 둥그렇게 스크럼을 짠 뒤 노심초사하며 우루과이-가나전 추가시간 8분을 휴대전화로 지켜보던 상황을 ‘월드컵 10대 장면’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FIFA는 특히 아시아의 활약에 주목했다. 카타르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린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림 다우사리의 결승골에 이어 세네갈을 상대로 카타르 역사상 첫 월드컵 득점에 성공한 무함마드 문타리의 골, 스페인을 2-1로 꺾은 일본 다나카 아오의 결승골 등도 7대 장면에 뽑혔다. 더불어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네덜란드 바우트 베흐호르스트의 동점골과 모로코를 아프리카 팀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시킨 유시프 누사이리의 8강전(포르투갈) 결승골도 선정됐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결승전 득점 대결도 포함됐다.한편 울버햄프턴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마테우스 쿠냐(23)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리그에서 단 3차례 선발 출전하고, 무득점에 그친 황희찬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한 명 늘어난 셈이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쿠냐는 2017년 스위스의 FC시옹에 입단,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뛰었다. 울버햄프턴 입장에서는 빈약한 공격력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지만 쿠냐의 합류로 황희찬은 더욱 험난한 주전 경쟁을 하게 됐다.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쿠냐는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등 플레이 스타일도 황희찬과 비슷하다.
  • ‘유도 다크호스’ 이하림, 한일전 금빛 뒤축걸기

    ‘유도 다크호스’ 이하림, 한일전 금빛 뒤축걸기

    한국 유도 경량급 다크호스 이하림(25·한국마사회)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국제유도연맹(IJF) 예루살렘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하림은 2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야마 류주를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0㎏급 결승 나가야마에 절반승 세계 10위 이하림은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양융웨이(대만)를 제압하고 올라온 6위 나가야마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흡을 가다듬은 이하림은 골든스코어(연장전) 개시 18초 만에 왼쪽 발로 나가야마의 왼쪽 발을 감은 뒤 무너뜨렸다.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고, 이하림은 포효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앞서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하림은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절반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8강전에서는 세계 2위인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가리고스를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허미미, 여자 57㎏급 동메달 따내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 체급 12위 허미미(20·경북체육회)는 준결승에서 만난 8위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에게 절반 2개를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 7위인 노라 자코바(코소보)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정규시간 17초를 남기고 배대뒤치기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추가해 승리했다. 재일교포로 태극마크를 단 ‘제2의 안창림’ 허미미는 지난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고 이달 초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 K유도 이하림, 한일 결승전 금빛 메치기

    K유도 이하림, 한일 결승전 금빛 메치기

    한국 유도 경량급 다크호스 이하림(25·한국마사회)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국제유도연맹(IJF) 예루살렘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메쳤다. 이하림은 2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야마 류주를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10위 이하림은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양융웨이(대만)를 제압하고 올라온 6위 나가야마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흡을 다듬은 이하림은 골든스코어(연장전) 개시 18초 만에 왼쪽 발로 나가야마의 왼쪽 발을 감은 뒤 무너뜨렸다.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고, 이하림은 포효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앞서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하림은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절반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8강전에서는 세계 2위인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가리고스를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 체급 12위 허미미(20·경북체육회)는 준결승에서 만난 8위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에게 절반 2개를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 7위인 노라 자코바(코소보)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정규 시간 17초를 남기고 배대뒤치기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추가해 승리했다. 재일교포로 태극마크를 단 ‘제2의 안창림’ 허미미는 지난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고 이달 초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 ‘딱 8강’ 순혈보다 실리… 브라질, 외인 감독 눈길

    ‘딱 8강’ 순혈보다 실리… 브라질, 외인 감독 눈길

    2002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우승은커녕 결승에도 오르지 못한 브라질의 첫 번째 결단은 ‘감독 순혈주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테’는 12일(현지시간)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치치 감독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이탈리아 출신인 카를로 안첼로티(63)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 대표팀이 잇달아 월드컵 무대에서 부진하자 CBF는 자국 감독 대신 외국인 감독 선임을 계획 중”이라며 “브라질은 1925년 우루과이 출신의 라몬 플라테로 이후 단 한 차례도 외국인 감독을 정식으로 선임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CBF는 당초 스페인 출신의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의 계약을 고려했지만 그가 지난달 맨시티와 2025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사실상 협상이 불가능해졌다”며 “이에 새 후보로 안첼로티 감독을 점찍고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UOL 에스포르테는 또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감독 부임에 열려 있는 입장이지만 안첼로티 감독과 CBF는 부임 시기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2022~23시즌을 마친 뒤 내년 6월부터 브라질 지휘봉을 잡겠다는 입장이지만 CBF는 하루빨리 대표팀을 맡아 내년 3월 A매치 기간부터 팀을 이끌어 달라고 조르고 있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 대표팀 감독 경험이 없지만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AC밀란·레알 마드리드 각 2회)을 이끈 것을 비롯해 ‘빅리그’ 6개 팀을 맡는 동안 총 2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한편 충격의 16강 탈락을 겪은 스페인은 이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역시 자국 출신인 루이스 데라 푸엔테(61) 감독을 선임했다. 데라 푸엔테 감독은 빌바오, 알라베스 등 클럽을 거쳐 2013년부터 스페인의 연령별 대표팀을 맡았으며 U23(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한 지난해에는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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