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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태 배구연맹 총재 취임 “남자 배구 8구단 창단 추진”

    조원태 배구연맹 총재 취임 “남자 배구 8구단 창단 추진”

    조원태(41) 대한항공 사장이 3일 한국배구연맹(KOVO) 6대 총재에 취임했다. 조 신임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팀 체제인 남자부에 8번째 구단 창단을 이끌고 한국 배구의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구 발전을 위해서는 유소년 배구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성장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총재는 2020년 6월 30일까지 KOVO를 이끈다. 그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대한항공 사장과 남자배구단인 대한항공 점보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 한편 KOVO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윤휘(56) 전 대한항공 임원이 선임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서도 3대3…새달 전국대학농구대회 종목 추가

    3대3 농구 대회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3대3 농구가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대회를 신설하거나 기존 대회의 규모를 키우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아예 리그를 운영 중인 미국·일본·유럽 등에 비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저변이 약한 한국 3대3 농구에 ‘단비’다. 최근 대학농구연맹은 다음달 4일부터 전남 영광군에서 열리는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3대3 농구 부문을 추가하기로 했다. 대회 막바지인 7월 13~14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외부에 있는 야외 코트에서 3대3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1985년 시작된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3대3 농구 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처음이다. 64개팀을 추려 조별예선을 거친 뒤 16강전부터 결승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승전 하이라이트는 TV로 중계된다. 정태균 대학농구연맹 수석 부회장은 “3대3 농구의 올림픽·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으로 높은 관심을 끈다. 다소 늦은 듯하지만 이제라도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연맹에서 진행하는 대회로 공신력을 갖기 때문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낼 경우 국제농구연맹(FIBA)의 선수 랭킹 포인트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국제 대회에 나갈 때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8월 초 6개 프로구단 선수들로 ‘3대3 농구 이벤트 경기’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여자 프로 선수들이 팀을 꾸려 진행할 예정인데 정확한 장소나 운영 방식을 곧 결정할 참이다. 국내 대표적 3대3 농구대회인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은 지난해 256팀에서 384팀으로 늘려 7월 8일부터 대회를 치른다. 팀당 4명씩 1500여명이 참가하는 것은 2012년 대회 시작 이후 최대 규모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3대3 프로리그 ‘빅3’ 점프볼

    첫 경기 1만5000명 몰려 인기 미국 최초의 3대3 농구 프로리그인 ‘빅3’가 지난 26일 첫 경기를 치르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정상의 농구 리그인 미국프로농구(NBA)를 보유한 미국이 3대3 농구로도 눈길을 돌린 것이다. 최근 2020 도쿄올림픽에 3대3 농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프로리그까지 탄생하면서 국제농구연맹(FIBA)의 붐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동호회 수준에 그치는 한국 3대3 농구도 리그를 만들어 선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빅3’는 래퍼이자 영화배우인 아이스 큐브(48)가 NBA 출신 선수들을 규합해 출범시킨 리그다. 일본에서는 ‘3X3 프리미어 EXE’가 세미프로리그로 운영되고 있어 프로로선 세계 최초라고 해도 좋다. 아직 초기 단계인지라 8개팀만이 출전하고 TV 중계도 경기 다음날인 27일에야 이뤄진 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이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3’ 리그는 팀당 3명씩 모두 6명이 반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도록 하고 있다. 한 팀이 먼저 30점을 올리면 전반이 끝나고, 하프타임 이후 상대 팀에 2점 넘게 앞선 상태에서 60점 이상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특정 지점에서 슛을 넣으면 4점이 올라가고, 거친 몸싸움을 지향하기 때문에 파울 아웃 제도도 없다. 공격 제한시간은 14초다.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첫 경기는 옛 NBA 스타들을 보려는 관중 1만 5177명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앨런 아이버슨(42), 라샤드 루이스(38), 제이슨 윌리엄스(42) 등 추억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아이버슨이 9분만 뛰고, 윌리엄스가 경기 중 무릎을 다치는 등 30~40대에 접어든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경기력도 예전만 못했지만 그들을 코트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띤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8개팀은 10주간 정규시즌을 진행한 뒤 8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스포츠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스포츠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프로리그가 생김에 따라 3대3 농구에 대해서도 이제는 단순히 동호인 스포츠가 아닌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접근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는 스타 선수가 많은데 이들이 계속 출전한다면 엄청난 파급력이 있을 것 같다”며 “현재 한국은 3대3 농구 프로리그가 출범하기에는 준비가 너무 안 돼 있지만 5대5 농구와 별개의 프로리그를 만들어 지속할 역량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번에도 2관왕 장혜진..양궁월드컵 한국 우승 이끌어

    이번에도 2관왕 장혜진..양궁월드컵 한국 우승 이끌어

    한국이 양궁월드컵 3차 대회에서 장혜진(LH)과 임동현(청주시청)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5개로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장혜진과 임동현은 개인전과 혼성전에서 각각 2개씩 금빛 화살을 쐈다. 장혜진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의 탄야팅을 세트 승점 7-1로 압도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끼리 붙은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동현이 김우진(청주시청)에게 역전승했다. 임동현은 김우진의 마지막 화살이 7점에 그친 사이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장혜진과 임동현은 이날 앞서 진행된 리커브 혼성팀에서도 호흡을 맞춰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승점 5-3으로 꺾고 금메달 하나씩을 얻어내 대회 2관왕이 됐다. 리커브 혼성 종목은 최근 2020년 도쿄올림픽 세부종목으로 추가된 종목이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추가 메달의 기대감이 높아지게 됐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은 앞서 끝난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와 함께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대만에 3-5로 패해 대회 3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이날 여자부 개인전 준결승에서 장혜진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최미선은 스페인 알리시아 마린을 꺾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전날 얻은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중근 부영회장 세계 태권도 연맹서 감사패

    이중근 부영회장 세계 태권도 연맹서 감사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3일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총회에서 조정원 총재로부터 ‘세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이 회장은 태권도의 세계화와 발전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에 태권도발전기금 및 태권도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했다. 또 지난 2015년 세계태권도연맹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계태권도연맹 총회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해 5개 대륙 회장 및 각국 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감독을 왜 바꿔” 마룽 등 탁구 세계 1~3위 중국오픈 도중 ‘보이콧’

    “감독을 왜 바꿔” 마룽 등 탁구 세계 1~3위 중국오픈 도중 ‘보이콧’

    중국 체육당국이 지난 23일 밤 탁구 대표팀 선수 셋과 코치 둘이 자국에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을 보이콧한 것을 수사하라고 중국탁구협회에 강력히 지시했다. 중국체육총국은 이날 밤 늦게 성명을 내고 “선수들의 경기 불참은 프로 정신을 위반한 것이자 상대 선수들과 관중들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한 뒤 “협회가 이번 사태를 조사해 엄중하게 다룰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발단은 남자 세계랭킹 1~3위인 중국 선수들이 대표팀 감독 교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자국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출전을 포기하면서 빚어졌다. 25일 AFP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청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중국 오픈이 열리고 있는데 지난 22일 남자 개인단식 32강전을 무난히 통과한 1위 마룽과 2위 판젠동, 3위 쉬신 등이 23일 밤 단식 16강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판젠동과 쉬신은 이날 낮에 열린 복식 8강전에는 출전했으나 홍콩 선수들에 1-3으로 졌다. 마룽은 같은 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장지커(4위)와 짝을 이룬 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들이 갑자기 기권한 데에는 중국 탁구를 이끌었던 류궈량 감독이 갑자기 사령탑에서 물러난 데 대한 항의란 분석이다. 류궈량은 2003년부터 대표팀 코치를 맡아오다 2013년부터 감독을 역임했다. 그러나 중국탁구협회가 지난 22일 류궈량을 협회 부회장으로 임명하며 “류궈량은 중국 탁구 감독이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댔다. 이에 마룽 등은 물론, 코치들도 중국 SNS 웨이보에 “우리는 경기하고 싶지 않다. 류궈량이 그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ITTF도 “세 선수가 갑자기 출전을 철회한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중국탁구협회가 이번 사건을 조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공링후이 여자대표팀 감독이 도박빚 추문에 휘말려 경질됐는데 누리꾼들은 음모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중국탁구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농구에 미친 사내들, 생업 미루고 미친 듯 뛰었다

    농구에 미친 사내들, 생업 미루고 미친 듯 뛰었다

    회사원·부동산중개사·은퇴 선수 1박2일 일본행… 세미프로 참가 팀 대표 재일교포 3세 정용기씨 “깔보는 인식 바꾸려 열심히 해” 2020년 도쿄올림픽 종목 채택 “전력분석원·트레이너 있었으면” 지난 19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농구 월드컵 D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앞서 네덜란드와 뉴질랜드에 내리 2패를 당해 물러설 곳이 없던 한국 대표팀 윌(WILL)은 특유의 투지를 발휘하며 결국 12-7로 상대를 꺾었다. 20개 참가국 중 FIBA 랭킹 꼴찌인 한국 대표팀(53위)이 3대3 농구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따낸 순간이었다. 주장 최고봉(34)은 경기 종료 2초 전 승리를 예감하곤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냈다. 함께 뛴 이승준(39)·신윤하(33)·남궁준수(30)를 비롯해 일본에서 프랑스까지 날아온 정용기(37) 스포츠마케팅사 WILL 대표도 눈시울을 붉혔다.재일교포 3세인 정 대표는 22일 전화 인터뷰에서 “1승만이라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뛰었다. 가뜩이나 3대3 농구를 응원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전패하고 돌아오면 ‘3대3 농구에 투자해봐야 무슨 소용이냐’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았다”며 “결국 D조 4차전인 미국과의 경기에 패해 1승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만족스럽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세계 농구에 견줘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를 많이 못한 상태에서 이 정도 경기를 펼친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 현지 교민과 한국에서 온 관중들이 덥다며 물도 건네주고 응원도 해줘 감사했다”며 “덕분에 선수들이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시작된 FIBA 3대3 농구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 것도 처음이다. 3대3 농구는 지난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널리 인정받지만 한국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한국에서 3대3 농구를 하는 실업·대학팀은 전무하다. WILL도 일본 세미프로리그를 주 무대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일본(랭킹 10위)에서는 재빨리 3대3 농구에 뛰어들었다. 정식종목으로 인정돼 도쿄올림픽에 도움을 주길 바랐기 때문”이라며 “일본 3대3 리그에는 18개팀이 참가한다. 작년에는 12개팀, 재작년에는 8개팀이었는데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원(신윤하), 부동산 중개업(남궁준수), 농구교실 운영(최고봉), 어학당 학생(이승준) 등 본업을 가진 선수들이 한국에서 일하다 경기 전날 일본으로 건너와 경기를 뛴 다음 되돌아가는 방식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며 “3대3 농구를 한다고 큰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고생을 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3대3 농구의 부족한 점에 대해선 “5대5 농구 이상으로 치열한 몸싸움에다 야외에서 펼쳐져 높은 기온, 강한 바람과도 싸워야 한다. 체력 부담이 많아 다른 나라에선 트레이너를 동반하는데 우리는 이번에 단장과 선수들만 참가했다. 통역도 이승준 선수가 겸했다”며 “다음 대회부터 대한농구협회에서 전력분석원과 트레이너, 의료진 등을 지원해주면 경기력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3대3 농구라고 하면 아마추어들이 하는 것이라든지 5대5 농구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하는 경기라는 인식이 있다”며 “3대3 농구를 깔보는 의식을 바꾸는 것부터 발전의 씨앗을 뿌리는 셈”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도쿄올림픽에 3x3 농구도, 육상 수영 탁구 등에 혼성 종목 신설

    도쿄올림픽에 3x3 농구도, 육상 수영 탁구 등에 혼성 종목 신설

    국제농구연맹(FIBA)의 3X3 농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선보이고, 육상과 수영, 탁구, 트라이애슬론(철인3종)에서 혼성 종목들이 도입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9일(이하 현지시간) 도쿄올림픽 종목 수를 확정 발표했는데 육상에 4x400m 혼성릴레이, 수영에 4x100m 혼성 혼계영, 트라이애슬론에 혼성릴레이, 탁구에 혼합복식이 승인받았다. 또 수영에는 남자 자유형 800m와 여자 자유형 1500m이 추가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들 종목의 가세로 올림픽이 “더 젊어지고 더 도시적이며 더 많은 여성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킷 맥코넬 IOC 스포츠 국장은 “성 평등의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일보를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IOC는 1만 616명의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48.8%가 여성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쿄 대회에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보다 다섯 종목이 늘어나 33개 종목이 펼쳐지며 기존 종목에서도 15개 세부종목이 늘어나 메달 종목이 모두 321개가 된다. 사이클에서는 남자, 여자 하나씩 종목이 늘어나고 농구에서도 3x3 경기가 가세한다. 사이클은 프리스타일 BMX과 매디슨 종목이 추가돼 금메달 수가 66개에 이르러 올림픽에서 세 번째로 많은 종목이 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혼성릴레이의 도입을 환영하면서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출전자 가운데 리우 때보다 105명을 삭감하는 등 285명을 줄였다. 역도 64명, 레슬링 56명, 요트와 사격에서 30명씩, 수영에서 22명을 줄였고 대신 3x3 농구에 64명이 출전한다. IAAF는 “더 많은 선수들을 데려갈 수 있도록 적정한 공간과 시간이 배정되지 않는다면 혼성릴레이 예선 세 차례와 본선에 출전할 선수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배스천 코 IAAF 회장은 그러면서도 “육상은 올림픽의 넘버원 종목이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성을 불어넣고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IOC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IOC가 올바른 길을 걷는 건 맞는데 성평등 진작이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종목을 도입하는 데 앞으로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렉스 캡스틱 기자는 “올림픽의 질과 중요성을 떨어뜨린다는 비난을 듣기 쉬울 것이다.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가 계속 줄고 올림픽을 시청하는 이는 자꾸 나이를 먹는 추세도 IOC가 무언가 행동을 해야 하게끔 했다. 올림픽계는 느리게 움직여왔고 변화의 속도도 충분히 빠르지 못했다. 그러나 광고사나 중계사와 함께 젊은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IOC가 확실히 변해야 한다는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IOC 집행위원회는 2024년 올림픽과 2028년 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는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재 두 대회 개최 신청 도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로마가 신청을 철회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프랑스 파리만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파리가 2024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LA가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IOC 9일 도쿄올림픽 메달 확정, 혼성 종목 얼마나 늘까?

    IOC 9일 도쿄올림픽 메달 확정, 혼성 종목 얼마나 늘까?

    “짜릿함을 더할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남자 평영 1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애덤 피티(23·영국)가 8일(이하 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혼성 종목 도입 움직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혼성 종목과 혼성 계주 등이 성 평등을 진작시킬 것이며 올림픽을 즐기는 이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세계수영선수권에 처음 혼성 혼계영이 선보였을 때 영국 대표팀을 지도해 금메달로 이끈 피티는 “(올림픽에서의) 일들을 살짝 조금 더 즐겁게 만들 어떤 일들”이라며 “분명히 매우 진지한 일이다. 오랜동안 해온 일들을 뒤섞으면 대단한 일이 돼 조금 짜릿함을 더하고 지켜보는 일을 대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들떠했다. IOC는 일정을 한달 앞당겨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도쿄올림픽 메달이 주어지는 종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양궁을 필두로 유도, 근대5종, 탁구, 태권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등에 혼성 종목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바하마제도에서 열린 세계릴레이선수권에서 4x400m 혼성 계주가 큰 인기를 끈 것도 도쿄 대회에서의 혼성 종목 도입 가능성을 높였다. 리우올림픽에는 306개 메달 종목에 1만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도쿄 대회를 맞아 IOC에 접수된 새로운 종목 수만 60개가 넘는다. IOC는 리우 때와 같은 메달 수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야구-소프트볼, 카라테, 스포츠클라이밍, 서핑과 스케이트보딩 등 다섯 종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카누, 조정과 사격 등에서는 남자 종목을 없애고 여자 종목으로 대체하는 반면 복싱과 역도는 별도의 체급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혼성 4x100m 자유형과 혼성 4x100m 혼계영 외에도 현재 자유형만 있는 50m 스프린트를 성별로 영법별로 모두 확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IOC의 ‘어젠다 2020’ 중에는 젊은 관객을 더 끌어와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3x3 농구, BMX 프리스타일, 하이다이빙(절벽 다이빙)과 체조 출신 선수들이 참여하는 파쿠르 등이 앞으로 도입될 수도 있겠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IOC는 이날 집행위에서 2024년 올림픽은 LA, 2028년 올림픽은 파리가 개최하도록 권고하는 안을 채택할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망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日여자골프 ‘기둥’ 미야자토 도쿄올림픽 女대표 감독 유력

    최근 은퇴 계획을 발표한 일본 여자골프의 ‘기둥’ 미야자토 아이(32)가 2020 도쿄올림픽 골프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았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구라모토 마사히로 일본프로골프협회장은 지난 7일 미야자토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마루야마 시게키가 남녀 대표 선수들을 모두 지휘했다. 구라모토 회장은 “마루야마가 남자팀만 맡을지, 좀더 포괄적인 감독 역할을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미야자토가 여자팀을 맡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야자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두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일본 여자골프의 전설로, 지난달 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미야자토는 아직 감독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 후에 미래를 생각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단독] 정유라 ‘보호자’ 오늘 오후 귀국

    [단독] 정유라 ‘보호자’ 오늘 오후 귀국

    두 살 아들·보모도 같이 돌아와…장시호, 오늘 밤 12시 석방 예정 지난 1월 1일 정유라(21)씨가 덴마크 경찰에 의해 체포될 당시 함께 있었던 말 관리사 이모씨와 정씨의 아들(2)이 7일 오후 3시쯤 귀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정씨 측 관계자는 “이씨가 뒷정리를 마무리한 뒤 귀국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며 “정씨가 한국에 돌아온 만큼 더이상 외국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승마선수 출신인 이씨는 말 관리사로 정씨와 첫 인연을 맺었으나 독일, 덴마크로 이어지는 도피 과정에서 사실상 보호자 역할을 했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도 지난 1월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 현지 조력자가 3명 있다면서 장남수 전 비덱스포츠 대리와 데이비드 윤, 그리고 이씨를 지목한 바 있다. 또한 지난주에는 또 다른 말 관리사 A씨도 취재진의 눈을 피해 인천으로 들어오는 등 ‘정유라 일행’이 속속 귀국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정씨 아들과 60대 보모의 귀국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정씨 아들과 보모는 덴마크 올보르시가 제공한 비공개 거처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3일 정씨에 대해 불구속 결정이 나오자 덴마크 당국은 ‘더이상 정씨 아들을 보호할 명분이 없다’고 난색을 표한 상태다. 정씨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이씨와 보모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실제 두 사람은 정씨가 덴마크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에도 150일 넘게 정씨 아들을 보살핀 만큼, 최씨 일가의 해외 도피자금에 대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이씨의 경우 2014년 아시안게임 무렵부터 최씨에게 고용돼 일하면서 삼성의 승마지원 과정도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다. 평소 이씨는 지인들에게 “정유라가 삼성의 지원을 받아 도쿄올림픽에 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나 보모 등 덴마크에 머물던 일행도 당연히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며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씨 조카 장시호(38)씨는 지난해 12월 8일 구속 기소된 이후 6개월의 구속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7일 밤 12시 석방될 예정이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핵심 인물 중 1심 선고 전 석방되는 첫 사례다. 장씨는 삼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 명목으로 16억 2800만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하고 일부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이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서 재판 진행이 미뤄졌다. 장씨가 석방되더라도 사촌 동생인 정씨와 접촉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장씨는 특검에 최씨의 태블릿 PC를 제출하는가 하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가)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에 있는 돈으로 정유라 모자를 돌보라고 했다”고 증언하는 등 최씨 측에 불리한 행동을 보여 왔다. 장씨에 앞서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비서관, 차은택(48·구속 기소)씨 등의 1심 구속 기간도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검찰의 추가 기소로 새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풀려나지 못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男배구 월드리그 오늘 체코전 “서울 3연전 잡고 2그룹 잔류”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에서 서울 3연전을 치른다. 김호철(62) 감독은 베테랑들의 공백으로 생긴 빈틈을 조직력으로 메꿔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일 오후 7시 체코와 맞붙는 것을 시작으로 3일 오후 1시 슬로베니아, 4일 오후 2시 30분 핀란드와 만난다. 체코와의 역대 상대 전적은 3승 12패, 핀란드엔 3승 9패로 절대 열세다. 2015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슬로베니아와는 첫 대결이다. 슬로베니아에는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밋차 가스파리니가 뛴다. 월드리그는 참가국의 실력에 따라 그룹당 12개팀씩 1그룹, 2그룹, 3그룹으로 구분하고 승강제를 적용한다. 한국은 현실적으로 2그룹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3그룹으로 강등되면 대표팀 랭킹 점수에서 손해를 본다. 랭킹 점수가 낮으면 각종 국제대회에서 낮은 시드를 배정받는다. 따라서 한국으로선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전 출전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안방 3연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흩어진 한국… 다지는 일본

    흩어진 한국… 다지는 일본

    ‘눈물을 훔칠 시간이 없다.’ 일본과 한국이 지난 30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포르투갈에 덜미를 잡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곧바로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에 들어간 반면 한국은 아무런 논의도 없이 대표팀을 해산하고 각자 소속팀으로 흩어졌다.●日 리우 사령탑, 유력 감독 후보로 산케이신문은 31일 “U20 대표팀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지휘한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을 이끌던 우치야마 아쓰시 감독이 다음달 23세 이하(U23) 아시아선수권 예선을 마지막으로 물러날 예정이어서 일본축구협회는 벌써 차기 사령탑 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대표팀 다수가 그대로 U23 선수들이 출전하는 도쿄올림픽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도쿄올림픽 세대’로 부르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만 16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에게 U20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게 한 것도 먼 미래의 포석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나아가 U20 대표팀이 향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로드맵을 그리며 조직력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 스포츠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의 하세가와 겐타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라며 “새 사령탑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활동은 7월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이번 대회 성공적인 마무리에만 함몰돼 있다. 물론 중요하지만 멀리 내다보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도쿄올림픽을 겨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찾을 수 없고 그에 관한 논의 자체가 실종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31일 충남 천안 숙소에서 간단한 해단식을 갖고 소속팀으로 돌아가는데 이후 일정 자체가 제시되지 않았다. ●축구협, U20 6개월 전 감독 경질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U20 대표팀 사령탑을 졸속 경질한 것이 8강 좌절로 연결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4년 12월 안익수 감독을 선임한 협회는 지난해 10월 U19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탈락을 빌미로 성인대표팀 코치로 일하던 신태용 감독으로 교체했다. 대회 개막을 불과 6개월여 앞둔 시점이라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졌다. 신 감독이 빠르게 대표팀을 장악해 16강 진출을 이뤘지만 잉글랜드전 석패와 포르투갈전 완패로 4강 재연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감독 모두 유소년 육성 전문가여서 대조를 이룬다. 에밀리우 페이세 포르투갈 감독은 오랜 유소년 경험을 갖춘 지도자로 2008년부터 포르투갈축구협회의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고 폴 심프슨 잉글랜드 감독도 어린 선수들이 뛰는 잉글랜드 하부리그 감독 및 코치를 거쳐 잉글랜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로 입성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후반 5분 니콜라스 데라크루스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0-1로 져 아시아 3개국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또 잠비아는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독일을 4-3으로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고,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연경 “목표는 올림픽 메달”

    김연경 “목표는 올림픽 메달”

    여자배구 스타 김연경(30·192㎝)이 “마지막 국가대표로서 출전하게 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오는 3일 태국 방콕에서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31일 출국한 김연경은 출국 직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도쿄올림픽 메달을 내 배구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중국리그 진출 배경에도 ‘올림픽 메달’이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3·4위전에서 일본에 지면서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8강에서 멈춰야 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터키) 잔류와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중국) 진출 사이에서 고민한 끝에 지난 30일 상하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조건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리그 역대 최고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7개월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국가대표로 뛰기엔 벅찬 유럽리그와 달리 중국리그는 5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과의 거리도 가까워 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피로도 덜하다. 김연경은 “상하이 팀 합류는 대표팀 일정을 먼저 살피고 결정할 것 같다”며 “9월에 중요한 대표팀 일정(세계선수권 예선)이 있다. 그 대회를 잘 치른 후 합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터키에서 이룬 것을 중국에서도 해내고 싶다”면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는 설렘이 있다. 중국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터키에서 130만 유로(약 16억 2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스포츠 매체 ‘에스포르트’ 등 해외 매체에서는 “(김연경은) 상하이로부터 정규리그만 쳐서 최소 80만 달러(약 8억 90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며 “중국리그가 치러지는 5개월 동안 월 16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로 중국리그에서 뛴 외국인선수 중 역대 최고 대우이고 각국 리그를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특파원 칼럼] 4차 산업혁명 향해 질주하는 일본의 리더십/이석우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4차 산업혁명 향해 질주하는 일본의 리더십/이석우 도쿄 특파원

    도쿄의 대표적 쇼핑가 긴자 거리는 요사이 평일에도 발 디딜 틈이 없다. 평일 낮에도 줄을 서서 걷는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내국인 숫자도 부쩍 증가세다. 활기찬 긴자는 기지개 켜는 일본 경제를 상징한다.경제 수치들도 이런 추세를 보여준다. 올 1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5% 증가하면서 5분기 연속 성장세다. 올 3월까지 지난 1년 동안 경상수지 흑자도 20조 1990엔(약 200조 2226억원)으로 9년 만에 최고 수준이고, 무역수지도 32개월째 흑자다. 실업률은 2.8%대를 밑돌며 23년 만에 최저 상태다. 지가도 꿈틀댄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권 상업지는 올 1월 공시지가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평균 3.3% 올라 4년 연속 상승세다. 1㎡당 5050만엔(약 5억원)인 긴자 4초메의 ‘야마노악기 긴자본점’은 1년 새 25.9% 올랐다. 대규모 재개발이 불붙은 오사카 도톤보리는 같은 기간 41.3%나 뛰었다. 2012년 아베 신조의 총리 재취임으로 시작된 경기회복 국면은 53개월째라는 전후 3번째 장기 회복세를 기록했다. 회복하는 경제 뒤에는 단단한 경제 체력이 있지만, ‘아베노믹스’라는 정치적 리더십이 이를 움직이는 직접적인 추동력이다. 아베의 경제 정책을 일컬은 아베노믹스는 경제 정책을 넘어 정치적 리더십으로 작동하며, ‘잃어버린 20년’의 무기력증에서 일본인들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래 비전과 기대를 통해 “다시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를 확산시켰고, 1억 2000만명을 자극했다. 아베 총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제2의 1964년 도쿄올림픽으로 만들자”면서 일본인을 흔들어대고 있다. 1964년 올림픽은 일본이 가파른 성장기로, 선진국 대열에 들게 한 계기였다. 아베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성장 전략과 화두를 쏟아내며, 일본 열도를 미래를 향해 ‘리셋’(조정)중이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켜 ‘슈퍼스마트사회’를 실현해 보자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신산업구조비전’을 마련 중인 경제산업성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해 2018년 내 법체제를 정비하기로 했다. 강점인 제조업과 신산업을 결합시키며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월 노동관행의 근본적인 변화를 겨냥한 ‘인공지능시대의 노동개혁안’을 내놓고, 관련법 개정을 계획 중이다. 패러다임을 바꿔 시대적 변화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다. 과거 제조업시대의 성공에 취해 1990년대부터 시작된 정보화와 세계화에 안일하게 대처하다 뒤처졌다는 뼈저린 반성과 결의가 깔렸다. 일본은 지난 실패를 통해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혁신임을 배웠고, 그 교훈의 실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인들에 대한 잇단 특혜 제공 추문 속에서도, 아베 지지율이 50%대를 유지하는 것도 이런 지도력과 무관치 않다. 얼마나 과감하게 한계 상황 속 좀비 기업들을 도태시키고, 혁신을 이뤄 새 영역을 개척해 나갈지가 국가의 흥망을 결정하게 됐고, 4차 산업혁명은 그런 혁신 시대의 주요한 장을 이룬다.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를 위한 고통 감내의 공감대도 마련해 나가는 등 여러 요소가 갖춰질 때야만 4차 산업혁명의 틀과 제도가 작동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의 미래를 향한 여러 분야의 정치적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jun88@seoul.co.kr
  • ‘황제’ 진종오 뮌헨월드컵 50m 권총 세계新 우승

    ‘황제’ 진종오 뮌헨월드컵 50m 권총 세계新 우승

    ‘사격 황제’ 진종오(38·KT)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진종오는 21일 독일 뮌헨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230.5점을 쏴 코스타 주앙(포르투갈·228.3점), 그르기츠 드미트리예(세르비아·209.0점)를 따돌리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진종오의 결선 점수는 지난 3월 뉴델리월드컵에서 지투 라이(인도)가 세운 세계기록(230.1점)을 0.4점 경신한 새 기록이다. 50m 권총은 진종오가 세계 사격 역사상 처음이자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종목이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그리고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맹은 결선 초반 3위권에서 시작한 진종오가 15발째에서 10.5점을 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 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여유 있게 우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진종오의 얼굴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고 연맹은 덧붙였다. 남자 50m 권총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제사격연맹은 다음 올림픽에서 50m 권총, 50m 소총 복사, 더블트랩 등 남자 종목 3개를 폐지하는 대신 10m 공기권총, 10m 공기소총, 트랩 등 혼성 종목 3개를 신설하는 방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농구 대표팀 사명감 없으면 안 뽑아” 허재 감독, 선수들에게 경고장

    “농구 대표팀 사명감 없으면 안 뽑아” 허재 감독, 선수들에게 경고장

    “사명감 없는 선수는 뽑지 않겠다.” ‘농구 대통령’ 허재(52) 남자농구 대표팀 전임감독이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소집된 대표팀 선수 12명과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강력한 경고장을 내놓았다. 대표팀은 충북 진천 제2선수촌에서 합숙하며 다음달 3일 일본 나가노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을 준비한다. 예선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6개국이 나서 8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본선에 나설 다섯 팀을 가린다. 허 감독은 “명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 선수를 뺐는데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초 명단에 포함됐던 김선형이 개인사정을, 최준용, 최부경(이상 SK), 김시래, 김종규(이상 LG)가 부상을 이유로 빠졌다. 대신 송교창(KCC), 두경민(동부), 이대성(모비스), 변기훈(SK), 박인태(LG)가 합류해 허훈(연세대), 이재도(kt), 허일영(오리온), 전준범, 이종현(이상 모비스), 강상재, 정효근(이상 전자랜드)과 호흡을 맞춘다. 허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은 한 달쯤 쉬었는데 재활을 제대로 못했다니 아쉽다. 대표팀에 사명감을 가져야 한국농구도 발전할 수 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한 뒤 “돌아와 대표팀을 재구성할 것”이라며 앞의 경고를 날렸다. 방열(76) 협회장도 “체력, 기술, 신장도 좋아졌는데 프로 출범 20년 동안 올림픽에 한 차례도 못 갔다. 왜 그런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20개국 스포츠 기자 250여명 방한…D - 274 평창올림픽 세계에 알린다

    서울·평창 오가며 3일간 진행 임원 선출·경기장 시설 관람 10일 서울에서 막을 올리는 제80회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는 개막이 274일 남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KSPU) 회장은 9일 “평창대회 개막을 9개월여 앞두고 서울과 강원 평창의 여러 경기장들을 돌아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싶다는 120개국 스포츠 기자 250여명의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회 처음으로 두 도시에서 총회를 열게 됐다”며 ”아울러 12년 동안 AIPS를 이끌어 온 자니 멜로 회장 등 집행부를 교체하는 선거도 함께 진행돼 2박3일 동안 숨가쁘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첫날인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륙별 회의에 이어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피겨 여왕’ 김연아,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개회식을 연다. 세바스천 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주도하는 투명성, 2020년 도쿄올림픽,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7, 탐사보도 등에 관한 프레젠테이션과 총회도 뒤따른다. 다음날 평창으로 이동, 스페셜올림픽과 2019년 광주 국제수영연맹(FINA) 수영월드컵 등 주요 대회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AIPS 차기 집행부 선거가 진행된 뒤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총괄, 정보기술(IT) 올림픽, 미디어 지원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진다. 오후 늦게는 평창과 대관령, 강릉 등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공식 환영연만 네 차례 이어지며 옵서버와 동반자를 위한 시티투어가 진행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농구월드컵 예선 中·홍콩·뉴질랜드와 한 조

    한국, 농구월드컵 예선 中·홍콩·뉴질랜드와 한 조

    허재(52)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시작하는 2019 농구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중국·홍콩·뉴질랜드와 A조로 묶였다.국제농구연맹(FIBA)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예선 조 추첨 결과를 8일 발표했다. FIBA는 참가국 80개 팀을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 유럽으로 나눠 지역별 조를 편성했다. 아시아 예선엔 A~D 4개 조별 4개국씩 16개 나라가 참가한다. 1라운드 조 3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이어 2라운드에서 12개 팀이 2개 조별 경기를 치러 조 1~3위 6개 팀과 양쪽 4위 중 성적이 좋은 한 팀을 포함해 7개 본선 진출국을 가린다. 한국과 본선행을 다투는 중국은 FIBA 랭킹 14위로 아시아 전통 강호이고 뉴질랜드(20위)도 30위의 한국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홍콩(65위)이 최약체인 것을 감안하면 2라운드엔 무난히 진출할 전망이다. 다만, 각 나라에서 귀화 선수를 앞세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도 귀화 의사를 보인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199㎝)에 대한 절차를 빨리 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FIBA 대회에는 1명씩 귀화 선수가 뛸 수 있다. 2019년 8~9월 열리는 본선엔 개최국 중국을 포함해 32개국이 진출한다. 본선에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면 2020 도쿄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다시 박태환의 시대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세계 정상 복귀를 향한 예열을 마쳤다. 박태환은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71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400m(3분44초38)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은 ‘금 낭보’다. 박태환의 이번 대회 400m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4위, 200m 기록은 6위에 해당한다. 박태환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명예 회복을 위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자유형 4관왕(100·200·400·1500m)을 차지했고, 같은 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관왕에 오르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박태환의 주종목에서 현재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중국의 쑨양이다. 그는 이번 시즌 자유형 200m(1분44초91)와 자유형 400m(3분42초16)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박태환보다 약 2초씩 빠르다. 남다른 정신력으로 무장한 박태환이 전성기에 가까운 성적을 낼 경우 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기도 했다. 박태환은 100m·200m·400m에서 이미 FINA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요구하는 A기록을 달성했다. 오는 12~15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박태환의 기록을 뛰어넘는 선수가 2명 이상 나오지 않으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아직까지 국내에선 박태환을 위협할 선수가 없기 때문에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것은 2011년 중국 상하이대회 이후 6년 만이다. 향후 박태환은 호주에서 팀 레인 코치와 훈련을 재개한 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는 유럽으로 건너가 마무리 훈련을 치른다.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61) 전 국가대표 감독은 “전성기 때 쇄도하던 기업 스폰서도 없이 외국에서 외롭게 훈련하는 형편인데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흐뭇하다”며 “세계선수권에 맞춰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헝가리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 출전도 염두에 두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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