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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반출 도축장/육류등급제 확대

    1일부터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품질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차등화하는 육류등급제가 서울로 고기를 반출하는 도축장에도 확대 실시된다. 농림수산부는 30일 도축한 소와 돼지에 대한 등급제를 서울의 3개 도매시장 외에 서울로 고기를 반출하는 40개 지방도축장에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등급제가 적용되지 않는 도축장은 지방의 1백25개만 남게 됐으며 이들 도축장은 오는 95년 1월부터 등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 악취도 정서·건강에 유해(인체와 환경)

    ◎구토·불면 유발… 심하면 노이로제까지/발생요인 황화수소 등 60여종에 달해 악취가 심하면 악취공해라는 말을 사용하고 진정이나 민원도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단지 불쾌한 냄새정도로 생각하는게 보통이다. 만약에 악취가 유해가스로 규정되고 있다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것인지 궁금한 일이다.전문가들은 인간에게 불쾌감을 주어 정신·신경계통을 자극시켜 정서생활및 건강상의 해를 주는 물질로 명확하게 규정하고있다. 그 피해는 불쾌감이외 식욕감퇴 구토 불면 알레르기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에는 노이로제에 빠질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물론 아무리 그 위험성을 강조하더라도 그피해는 다른 오염물질에 비해 아주 경미한 것만은 사실이다.대표적인 물질인 황화수소의 경우를 봐도 산업안전보건법상의 허용기준은 다른 유해물질의 1백배정도 높은 10㎛정도다. 중요한 것은 다른 오염물질과는 달리 생활주변에서 쉽게 접할수있다는 점이다.이에대한 진정이나 민원이 매년 전체공해관련 민원접수건수의 40%정도를 차지하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알수있다.특히 여름철에는 절반이상이 넘는다. 악취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도축장 인쇄소 폐기물적환장 쓰레기매립장 고물상 세탁소 섬유직조업소 폐수처리장외에도 냄새가 있는 폐기물이 나오는 곳이면 어느곳에서든지 발생하기때문이다. 악취를 만들어내는 물질은 황화수소 외에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등 60여종에 이르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옥외에서 생기기때문에 대기중간층에서 거의 흡수된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주위에 발생원이 집중해있거나 영향권이 실내등 한정된 공간일 경우에는 피해를 입게되며 이러한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리고 다른 유해물질과는 달리 종류에 따라 99%이상 제거되어야만 제거효과를 얻을수 있다는점도 악취가 오염물질의 반열에 드는 또하나의 이유이다.
  • 소값 가격보장제 도입 추진/농수산부 장기대책

    ◎폭락 막게 3백억 긴급지원 농림수산부는 11일 산지소값과 도매가격의 하락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내릴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벌이기로 하는등 소값 안정을 위한 장단기대책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시·도축산국장및 축협관계관 연석회의를 열고 소값 안정을 위해 한우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축산농가의 소 출하를 조정하는 단기대책을 쓰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를 위해 슈퍼체인협회등 대형유통업체에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산지소값및 도매가격에 따라 쇠고기값도 내리도록 지도하는 한편 식육판매업소에 부위별 차등가격제의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한우전문점을 늘리기 위한 당초 사업을 앞당겨 시행하고 2백50억원이던 한우전문점 지원자금도 3백억원으로 증액하는 한편 수입쇠고기 전문점지정은 점차적으로 취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협의 서울공판장을 한우도매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출하를 조정,도축물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젖소거래를 줄이고 한우도매를 늘릴 계획이다. 소의 무더기 출하를줄이기 위해 축협조합에 한우유통활성화자금 50억원을 지원,중소(3백50㎏ 안팎)의 출하물량을 흡수하게 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장기대책으로 축산물시장 개방에 대비,미국·호주·유럽공동체(EC)등 쇠고기수출국의 4배정도에 이르는 국내 소값을 연차적으로 인하,국제경쟁력이 있는 가격수준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큰 소값은 가격안정대 범위안에서 안정시키고 송아지값의 경우 생산자와 정부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가격보장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가격제도에서 지역조합과 양축농가들이 한우의 생산비절감,품질고급화,시장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가공·유통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이달에도 소값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미 쇠고기협상 결렬 명의식 축협회장(인터뷰)

    ◎“경쟁력 갖출때까진 빗장 걸어야”/육질고급화… 유통구조개선 적극 노력 농축산물 개방은 우리 농업에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며 농촌과 농민들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주 한미 쇠고기협상이 결렬되긴 했지만 앞으로 미국과 호주·뉴질랜드의 파상적인 공세가 예상되고 있어 한숨을 돌릴 여유마저 없는 형편이다. 농축산업이 농경민족인 우리의 뿌리라든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산업이라는 의미말고도 농민들은 이제 생존을 위해 이전보다 몇갑절 연구하고 땀흘려 뛰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다. 명의식축협중앙회장을 만나 개방화라는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축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3차 한미 쇠고기양자협상이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쇠고기시장 개방에 대한 축협의 입장은. ▲국제 통상여건에 비추어 우리의 축산물 시장을 언제까지 닫아놓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다.그러나 농축산업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산업으로 최소한의 국내자급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따라서 우리 축산업이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방의 시기를 늦추고 정부의 지원도 대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일소인 한우를 고기소로 개량하고 한우의 육질을 고급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사료를 적게 먹으면서도 잘 크고 고기맛이 좋으며 새끼를 잘 낳도록 전국 2백곳의 한우개량단지에서 고기소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한우의 고급화를 위해 고급육 사육기술을 전국의 지역축협과 시·군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질낮은 수입쇠고기의 한우둔갑등 유통부조리가 성행하는등 주먹구구식의 현행 유통구조도 개선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그래서 산지유통의 중심인 가축시장을 통폐합하고 권역별로 도축장을 지었거나 짓고 있다.소비지 판매의 경우 서울 5곳,전주 1곳에만 개설돼있는 축산물시범판매장을 올해안에 20곳으로 늘리는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함께 보호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25일 출범하는 새정부에 거는 기대가 있다면. ▲확고한 축산업 보호·육성 의지와 축산물 자급도에 대한 전망을 분명히 제시,양축농민들이 안심하고 축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이와함께 다시 강조하지만 새정부가 어렵더라도 적정수준의 자급도와 경쟁력이 갖춰질 때까지 축산물시장의 충분한 개방유예기간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 축산기금 대출금리/8%서 5%로 인하

    축산기금의 대출금리가 10일부터 현행 8%에서 5%로 인하된다. 농림수산부는 9일 축산농가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고 시설이 낡은 도축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재해양축농가의 가축입식자금 ▲부화장시설개선자금 ▲도축장시설개선자금등 3가지의 대출금리를 10일부터 인하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축농가에 지원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시설자금 5%,가축증식등 기타자금 8%로 이원화돼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양축농가에 지원하는 모든 자금의 대출금리가 5%로 통일됐다.
  • 내년 축산사업에 1조 지원/개방대비 한우경쟁력 제고

    농림수산부는 28일 수입개방에 대비한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축산사업에 모두 9천8백6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정부가 축산사업에 지원한 7천2백15억원보다 37% 늘어난 것이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한우단지와 한우목장조성,진입로개설,용수개발,조사료 생산장비지원 등에 1천6백1억원,축사시설의 자동화·기계화에 1천2백25억원,축산단지조성에 1백89억원등 모두 4천2백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공판장·부분육가공공장·비축공장·도축장등의 시설현대화사업에 1천37억원을 지원하고 소·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1천1백억원이던 축산물가격안정운용자금을 1천5백억원으로 늘렸다. 농림수산부는 이밖에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양돈업에 대한 수출관련지원을 올해 50억원에서 1백86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양축농가의 축산폐수처리를 위해 올해 3백88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는 46% 늘어난 5백6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축산사업지원을 위해 ▲국비에서 3백31억원 ▲농어촌발전기금에서 2천5백76억원 ▲축산진흥기금에서 6천9백61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다.
  • 주택가 세탁소·피혁업체 새달부터 공해배출 단속

    내달부터 주택가의 세탁소,가죽제조·보관업체등 악취배출업소도 공해배출단속대상에 포함되어 당국의 규제를 받게된다. 환경처는 8일 주택가 악취공해와 관련한 민원이 늘어남에따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공중화장실등 분뇨처리시설 ▲세탁소 ▲쓰레기적환장 ▲폐수처리장 ▲가죽제조보관업체 ▲섬유직조업체등 6개시설을 생활악취단속대상에 포함시키고 내달부터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생활악취단속대상업소는 현재의 ▲농수산물도매시장및 공판장 ▲도축장 ▲출판및인쇄소 ▲축산업 ▲고물상등 5개시설에서 11개시설로 늘어나게됐다.
  • 운전면허 응시서류 우편접수 가능/민원사무 처리기준 내용

    ◎밤·버섯 등 수출임산물 검사제 폐지/용역업 등록서류 8건서 3건으로 총무처가 각급 행정기관에서 처리하는 모든 민원사무 총3천9백97종에 대한 처리기준표를 확정,고시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근원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무처가 개선키로 한 민원사무의 종류는 ▲실효성이 없어진 민원사무의 폐지 ▲각종 인·허가등 민원신청시 제출하는 구비서류감축 ▲처리기간의 단축 ▲신청방법의 개선 ▲복합민원사무의 단순화등 5가지로 요약된다. 총무처는 이번에 민원처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됨으로써 과거 민원인들에 의한 불평·짜증등 민원불만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불만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즉각 검토,민원불만을 해소해나가는데 주력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행정쇄신대상과제로 방위병제도의 단계적폐지에 따라 우선방위소집원 제도가 폐지되므로 이에 따른 업무도 소멸되며 지금까지 산림조합중앙회의 수출임산물 검사를 받아야만 밤·버섯등임산물의 수출이 가능했던 검사제도도 폐지됐다. 또 경찰청에 신청하는 용역경비업허가는 종래 30일에서 15일로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됐으며 농림수산부가 담당하는 관상수재배·식재신고 처리기간은 20일에서 10일로,수산청의 어업면허신청 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외무부의 일반여권발급신청 처리기간은 4일에서 2일로 각각 단축됐다. 과다한 구비서류 감축의 경우 하역업자들의 등록(관세청)은 구비서류가 8건에서 3건으로 크게 감축됐고 음반및 비디오물 판매업자·비디오물 대여업자등록신청(문화부)도 8건에서 5건으로 구비서류가 줄어들었다. 이밖에 각 시도가 맡던 자동차임시검사를 교통안전진흥공단으로,외무부가 담당하던 해외이주적격결정을 한국국제협력단으로,체신부가 맡던 전화가입청약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민원사무 처리권한을 각각 위임,민원사무를 간소화했다. 총무처가 이번에 고시한 민원사무처리기준표에는 특히 「복합민원사무」1백36종이 최초로 종합 정리돼 구체적인 처리절차,관련기관,처리방법등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이번에작성된 복합민원 사무목록에는 ▲주된 인·허가 하나만 받으면 나머지 관련 인·허가는 모두 받은 것으로 보고 처리해주는 「의제처리」의 범위와 ▲주된 인·허가와 관련 인·허가의 구비서류를 주된 인·허가 처리부서에 함께 접수시키면 주된 인·허가 처리부서가 관련 인·허가부서와 협의,일괄처리해 주는 「처리창구일원화」내용등을 알기쉽게 표시했다. 따라서 복합민원 사무목록은 민원인이 궁금한 사항을 담당공무원에게 일일이 문의해야되는 불편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복합민원사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지켜야할 절차및 방법등을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의제처리의 경우 과거 건축허가를 낼때 15개의 관련 인·허가가 필요했으나 이제 민원인이 시·군·구 건축과에 건축허가서만 제출하면 나머지 관련 인·허가가 자동처리된다. 창구일원화의 경우 종래 축산물작업장설치허가는 시도 축산과를 비롯,6개 관련 인·허가 기관을 민원인이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시도축산과에 관련 인·허가 구비서류를 갖춰접수시키면 일괄 처리된다.
  • 소·돼지 육류등급제 홍보부족 시행차질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양과 질을 판별해 그 등급에 따라 경매가격에 차이를 두는 육류등급제가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육류생산자들에 대한 홍보부족등으로 상위등급을 받은 고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설동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20일동안 서울 송파구 가락동 축협공판장에서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고기중 A급은 7.7%인 2천8백92마리에 불과했고 B급은 45.4%,C급은 34.4%,최하위인 D급은 12.4%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같은 기간중 도축된 소 9백92마리 가운데서는 10개 등급중 질량면에서 최고인 1등급은 단 한마리도 없었으며 같은 A급에 속하는 2·3등급도 1.7%인 17마리에 불과했다.
  • 유해식품 시판 40명 구속/경찰청/무허제조·영업 2천여건 적발

    경찰청형사국은 27일 식품및 축산물처리위생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모두 2천1백28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허가없이 식품을 만들거나 거래한 행위가 2백14건,식품접객업소의 무허가영업행위가 1천8백84건,축산물불법도축및 유통행위 30건등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인체에 치명적인 1급 유독성농약 「호마이수화제」를 넣어 콩나물을 만들어 판 김동근씨(37·대구시 남구 배명동 1597의14)등 40명을 식품제조업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1천8백58명은 입건했다. 또 38명은 즉심에 넘기고 1백24명은 허가관서에 통보했다.
  • 기준치 넘는 폐수 무단방류/전주공단 6개업체 적발

    【전주】 전주지검은 15일 기준치 이상의 폐수를 무단 방류해 온 전주시 팔복동 전주공단내 신호티슈등 6개 업체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전북도내 대규모 폐수방류업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질오염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부유물질이 기준치보다 7배가 많은 폐수 3천6백여t을 방류해온 신호티슈를 비롯,기준치 이상의 폐수를 무단 방류해 온 서호주정과 예수병원등 전주시내 6개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업체와 폐수배출시설 관리인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환경처는 신호티슈에 4억8천만원,(주)한흥공업에 1천1백80만원,축협 전주도축장에 4백6만원의 폐수배출 부과금을 부과했으며 나머지 예수병원·서호주정·번영사등 3개 업체에 대해서도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 「신산업정책」실체 있는가 없는가

    ◎재개 긴장시키는 「재벌해체 추진설」의 저변 이른바 「신산업정책」이 최근 경제계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정부가 재벌해체를 겨냥한 일련의 새로운 산업정책을 구상중이며 머지않아 가시화될 것이라는 내용이 신산업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재계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재계는 기업의 경영환경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그룹경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새로운 산업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업계의 분위기가 크게 경직되고 있을 뿐아니라 그 여파로 경제전반이 활력을 잃고 있다며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충고하고 있다. ◎신생어 왜 나왔나/“경제력집중 해소” 대업계 촉구서 발단/“구체조치 없지만 「흐름」은 있다” 지배적 반면 정부는 신산업정책이라는 것이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재벌의 경제력집중완화등 7차5개년계획에서 제시된 정책을 정부가 그대로 추진할 계획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재계는 최근 현대그룹·국민당과 정부의 불협화음등 심상지않은 기류속에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제력집중완화시책의 내용이 보다 강도있게 가시화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현재의 오너식 재벌경영에 일대 수술을 가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정부의 입장과 재계의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신산업정책이 점점 구체화하면서 최근에는 신산업정책이 「실체는 없지만 흐름은 있다」는 쪽으로 견해가 기울고 있다. 국제적 추세로나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단계로 보아 최소한 지금까지 경제력 집중을 지원 내지 방조해온 정부정책이 앞으로는 특성화·개별화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것은 사실이라는 분석이다. 신산업정책의 근원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지난해 7월 전경련이 주최한 제주도 세미나에서 재벌의 경제력집중과 그에 따른 폐해를 집중 거론하고 경제력집중해소를 위해 재벌들이 스스로 나설것을 촉구함으로써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당시 최부총리는 재계 총수들앞에서 『경제력집중에 대한 시각을 정리해보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것인가를 허심탄회하게 생각해보자』고 서두를 꺼냈다.그러나 이날 강연의 요지는 재벌들이 그룹기획조정실 중심의 그룹경영에서 벗어나 계열기업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기조실 해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재벌기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기위해서는 하루빨리 기조실 중심의 그룹경영이 개편돼야 한다는 논리였다.아울러 한계기업마저 재벌의 울타리에서 존속시켜가며 소유분산을 꺼리는 1인 지배체제가 재벌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산업평화에 걸림돌로 작용,부작용만 양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기업경영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개별회사의 독립 경영체제를 정착시켜야 하며 자금과 인력·내부거래를 종합관리하는 방식에서 개별기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가는 방향으로 경영방식이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이같은 정책구상이 제시되자 재계는 기조실과 비서실 해체를 통해 그룹총수의 손발을 묶고 소유분산과 계열사간 상호 지급보증금지를 통해 그룹을 사실상 해체하려는의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재계는 당시 정부가 소위 재벌총수의 친위부대인 비서실과 기조실을 해체함으로써 총수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려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당시 모 재벌은 내부 분석자료에서 정부가 경제력 집중완화시책을 추진하는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다. 『정부가 경제력 집중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는 국내재벌이 통제불능의 공룡으로 자라나 정부 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금융실명제나 과표 현실화등 주요정책이 추진과정에서 재계의 강력한 반발과 로비에 부딪쳐 무산됨으로써 재벌의 영향력이 정부의 정책주도력을 반감시켰다는 일각의 지적과 무관하지 않다.따라서 기조실 중심의 재벌경영이 지속되는한 분배와 형평이라는 경제정책을 수행하기가 어렵고 이에 대한 방법은 소유분산을 통해 그룹총수등 대주주의 기업지배력을 줄이고 그룹 중심에서 개별기업중심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정책기저를 이루고 있다』 재계의 이같은 분석을 입증이나 하듯 정부는 지난해 8월 30대재벌그룹에 대해 상호지급보증 축소조치라는 경제력 집중완화시책의 첫 신호를 보냈다. 이어 7차5개년계획에 재벌의 경제력 집중완화를 주요 과제로 포함시키고 비교적 구체적인 시책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46.9%에 달하는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을 장기적으로 경영권 안정이 가능한 범위로 축소토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주력기업등 재벌기업의 공개 유도와 무의결주식발행억제,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간의 수직 계열화유도,부실채권정리및 법정·은행관리개선등의 세부시책을 제시했다.아울러 상속·증여세제를 강화,합병·증자를 통한 변측증여행위를 막고 주력기업의 타기업에 대한 지급보증한도축소에 이어 비주력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제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때까지만해도 이른바 신산업정책이라는 말은 탄생되지 않았다. 신산업정책이라는 말은 올해 초 최각규부총리가 능률협회강연에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살아남기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발표된 미국의 앨리스 암스덴교수의 논문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무게를 더했다.암스덴 교수는 논문에서 『현재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정책은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규제를 축소하고 시장기능을 강조하는 영미식 이론의 접근방법에 기초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오히려 정부개입이 상대적으로 더 허용되고 기업과 정부간의 유기적 관계가 중시되는 독일이나 일본식 공업화 모형에 더 가까워 시장 메커니즘에 맡기기보다는 적절한 정부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정책대안으로 재벌부채의 주식전환과 준공익기관투자가의 신설을 통해 재벌구조의 재편을 추진해야하며 적극적인 산업정책수행을 위한 관료집단의 능력향상을 위해 경제기획원과 상공부의 통합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또 당시 경제기획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 ▲부실채권정리및 법정관리·은행관리개선 ▲상호지급보증제도개선 ▲장기산업자금공급 ▲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의 협력관계개선 ▲차입경영방식개선 ▲기술개발촉진 ▲정부역할재정립 ▲2000년대 산업구조 고도화전략등의 연구과제를 부과했다는 것도 재벌해체를 위해 정부가 모종의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인식을 굳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부는 이같은 재계의 의혹에 대해 재벌해체나 규제등 정부의 개입을 높이는 어떤 형태의 산업정책도 추진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KDI등 관변연구기관에서 연구하고 있는 과제도 7차5개년계획에서 제시된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재벌의 경제력 집중완화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위한 것일뿐 추가적인 규제는 없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해명이다. 현재로선 재벌해체와 같은 충격적 조치를 담은 신산업정책은 분명히 없으며 신산업정책의 실체도 명백히 드러나 있지 않다.다만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재벌의 경제력집중완화와 독립전문경영체제확립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이러한 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신산업정책이라는 사실뿐이다. ◎최부총리 생각은/“자기혁신 통한 경영효율화 유도”/공정거래제·세제등 보완외에 직접 간여 없을것 「신산업정책」의 실체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최각규부총리의 생각은 어떤 것인가. 재벌해체와 같은 정부의 강도높은 개입과 규제를 골자로 한 「신산업정책」은 과연 있는 것인지,있다면 조만간 가시화되는 것인지 최부총리를 만나 직접 들어보았다. 최부총리는 『신산업정책이든 어떤 것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의 상당부분이 산업정책적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정부의 경제운용이 산업정책적인 측면을 도외시할 수 없다』는 말부터 꺼냈다. 『정부가 새로운 산업정책을 구상하고 있고 그것이 재벌해체나 규제로 오해되고 있는데 그런것은 아니다.정책의 스타일이나 관행에 관련된 문제라면 모를까…』 예컨대 일본의 경우 정부와 업계가 정책방향에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듯 정부정책이 규제와 간섭으로 가서도,갈 수도 없다고 최부총리는 잘라말했다. ­일부에서 정부가 강도높은 재벌규제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정부가 공식적으로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자기들 생각아래 재벌을 규제해야한다는 당위론을 펼치고 있다.이것이 확대돼 급기야는 상공회의소에서 정부가 재벌규제에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공식적으로 이의제기까지 하기에 이르렀다.산업의 고도화를 이루고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거시경제정책만으로는 안되며 미시적인 정책접근도 필요하다.일본의 예를 자꾸 들어 좀 뭐하지만 그들은 과잉생산이 되면 업계와 정부가 정보를 유기적으로 교환하면서 가장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찾는다. 시장의 수급상황과 기술개발방향및 전망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통산성이 설득과 이해로 업계의 이해를 조정해나간다』 ­상호지급보증축소등 최근 일련의 시책이 재벌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아래 추진되고 있고 그같은 것이 「신산업정책」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상호지급보증은 벌써 경제력집중완화차원에서 제기된 문제다.정부는 기본적으로 재벌의 경제력집중이 완화돼야 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다만 그 방식이 공권력에 의하기보다는 업계의 자기혁신에 의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공정거래제도의 보완이나 증여·상속세과세,여신관리제도의 개정을 통해 기업경영의 효율화를 유도해나갈 뿐이지 경영형태에까지 간여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정부의 추진정책/61개그룹 내부지분율 점차 축소/지보한도 동결… 독립경영제 확립 ▷대기업의 소유집중분산◁ 46.9%에 달하는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을 장기적으로 경영권 안정이 가능한 범위내로 축소.30대 계열기업군의 비공개 주력업체부터 공개를 추진하고 비공개 주력기업의 공개로 조달된 자금의 일정 비율을 은행대출금 상환에 사용.무의결전주식의 발행한도를 축소하고 상속·증여세의 세정을 강화,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의 사후관리 및 금융자산에 대한 일괄조회제도운용.합병·증자·감자등 주식을 이용한 변칙증여행위를 막기위해 고액자산소유자의 자산변동 내용과 소득금액을 전산으로 집중관리. 금융기관의 주식보유를 확대하고 은행법상 동일인 범위를 공정거래법의 범위와 일치시켜 대주주의 실질적 경영지배를 배제.대규모 기업집단소속 보험·증권·단자사의 소유분산을 유도하고 효율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대손상각기준 명확화 등 제도정비. ▷전문독립경영체제확립◁ 계열내 타기업에 대한 지급보증한도동결(주력기업은 지난해 8월동결)을 오는 7월부터 전체 계열기업으로 확대한뒤 보증잔액을 점진적으로 축소.자기자본에 비해 지급보증잔액비율이 높은 계열기업에 대해서는 지급보증만기도래분의 경신을 제한.대상기업별 실태파악후 연차적인 지급보증인하에 계획을 수립.
  • 아르헨:1/나윤도특파원 현장리포트(중남미를 다시본다:5)

    ◎「메넴플렌」강력 실천… 20년 침체 탈출/플러스성장·물가잡기 실현 사랑과 정열과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경제가 지난 90년을 전환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사회전체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다. 89년과 90년 각각 무려 4천9백%와 1천3백40%의 엄청난 인플레를 기록,「초고속인플레」의 국가로 꼽혔던 이 나라는 금년들어 물가상승률이 1월 3.0%,2월 2.2%,3월 3.1%로 둔화돼 악성인플레에서 벗어나고 있다.또 마이너스성장에서 지난해는 5%의 플러스성장을 기록하는등 기적적인 경제회복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는 카를로스 메넴대통령이 89년7월 취임이래 취해온 일련의 강력한 경제개혁정책인 「메넴플랜」이 큰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엔리케 델라 토레 경제부 투자국장(45)은 『「메넴플랜」이 인플레퇴치와 국영기업의 민영화,정부재정적자 억제,시장개방등을 근간으로 물가동결과 과감한 정부의 군살빼기 작전에서부터 시작됐다』면서 『지난 2년동안 정부내 56개 차관직을 없애고 1백12개 차관보직을 32개로 축소하고 정부예산을 동결시키는등 뼈아픈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토레국장은 또한 해외투자의 적극적 유치와 정부재정적자의 주요인이 돼왔던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과감히 추진했다고 덧붙였다.국영전화공사,국영알젠틴항공에 이어 석유 수도 전력 지하철 가스 체신 해운등도 민영화가 됐으며 심지어는 탱크제조창등 군소유자산까지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플레를 잡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것은 91년초 취임한 도밍고 카발로경제장관이 아르헨티나의 아우스트랄화를 미국의 달러화와 완전태환을 실시한 것이었다.그당시 카발로장관은 매도환율을 「1달러=1만 아우스트랄」로 하고 중앙은행보유 국제지불준비금이 뒷받침되지 않는 통화발행은 없을 것임을 천명했었다.그로부터 1년후인 올들어서는 「0」네개를 모두 지우고 단위도 페소로 바꿔 「1달러=1페소」로 고정시킨 달러연동에 힘입어 경제안정의 가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또한 화폐의 남발도 철저히 통제,화폐단위를 바꾸고도 구화폐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현재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1백달러를 내면 50만,10만,1만 아우스트랄짜리 구지폐로 99만아우스트랄을 내주는데,볼펜으로 0 네개를 지워 그대로 99페소로 사용하고 있다. ◎“자원빈곤속 발전모델” 한국에 호감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1910년대에 이미 1인당 국민소득이 2천달러에 이르는 세계2위의 부를 자랑했다.또 2차대전중에도 선진국들이 전화에 휩싸여 있는 동안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세계 곡창으로 부국의 번영을 누려왔다. 그러나 1946년 이후 등장한 페론정부와 그후 군사독재정권의 민중인기를 노린 과도한 고임금과 복지정책,농산물에 대한 지나친 저가정책,국가경제에 대한 과도한 정부개입등으로 경제가 기울기 시작,피폐돼왔다. 중남미 최대의 도축회사인 프리고리피코사의 전무 호르헤 알레한드로 가함씨(55)는 현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아르헨티나는 자원이 풍부하고 국토는 광활하기 때문에 못 살 이유가 없는데도 이렇게 어려워진것은 그동안 정치를 잘못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현정부의 정책이 우선 당장은 견디기에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아르헨티나의 옛영광 재현을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생각에서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것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과수폭포에서 관광업을 하고 있는 파비안 알보르노즈씨(28)는 『카발로장관의 정책은 3천5백만명의 전국민을 위한것이 아니고 부유층인 1천5백만명만을 위한것이다』라고 비판하고 『긴축경제를 하는것은 좋으나 그 혜택이 서민들에게 보다 많이 돌아올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브라질과의 국경에 위치한 세계최대의 이과수폭포를 보기위해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데,아르헨티나쪽의 이과수시에는 소규모 호텔 몇개만 있을뿐 위락시설이 전혀없어 대부분이 위락도시로 발전돼 있는 브라질쪽 이과수시에서 밤을 보내고 있었다. 현재 과감한 경제개혁을 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관리는 물론 일반인들도 한국에 대해 많은 호감을 나타냈다.그것은 이미 너무 많은 격차가 벌어진 일본보다는 한국을 발전모델로 삼는것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부웨노스아이레스의 유력 일간지인 부웨노스헤랄드의 솔티스편집국장은 최근 「아시아로 눈을 돌리자」는 사설에서 『자원빈국의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국가를 발전시킨 한국의 예를 강조하며 이를 배우기 위해 이들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고 역설하는등 「한국을 보자」는 분위기가 고조돼있음을 느낄수 있었다.이때문에 부웨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진출은 어느때보다도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다』다고 전했다.
  • 축산기계 구입자금 140억원 지원(단신패트롤)

    ◎축협중앙회,연리 5%로 ◇축협중앙회는 15일 총1백40억원의 92년도축산기계화지원자금을 희망양축농가에 융자 지원키로 했다. 농어촌발전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이 축산기계화자금은 트랙터·착유기·분뇨처리상자 등 융자대상 축산기계구입총액의 70%까지를 지원케 되는데 상환조건은 7년거치 3년상환시 연리 5%로 돼 있다. 희망양축농가는 축협에 신청하면 축협도지회에 구성돼 있는 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융자를 받게된다.
  • 지자체 1백36개사업 공기업 전환/내무부,96년까지

    ◎교통방송·지하철등 포함 내년부터 서울의 교통방송이 공기업으로 운영되는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1백36개 사업이 오는 96년까지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된다. 3일 재무부가 확정,각 시도에 시달한 「지방공기업확대5개년계획」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의 15개분야 1백36개 사업을 96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기업으로 전환해 현재의 지방공기업 2백9개를 3백45개로 늘린다는 것이다. 새로 공기업으로 전환되는 사업은 문화예술분야의 서울교통방송을 비롯,청소위생·하수도·매장묘지·도축장·문화예술·관광·체육장·시장 등이다. 이들 공기업전환사업 가운데 상·하수도,통합공과금,건설자재생산,지하철등 1백26개 사업은 해당 자치단체가 직접 경영하고 청소위생·시장·주차장·문화등 10개사업은 공사 또는 공단형태로 운영한다. 시·도별 공기업전환사업은 경기도가 34개로 가장 많고 강원 18개,경북 16개,경남 14개 순이며,서울은 2개(교통방송·하수도) 부산은 1개(도시고속도로)이다. 연도별 전환계획은 올해 통합공과금등 57개사업,93년 서울 교통방송등 23개사업,94년 청소위생·도축장등 23개사업,95년 매장묘지등 21개사업,96년 관광등 12개사업으로 잡혀있다.
  • 「조선학교」교과내용 분석/일 산케이신문(오늘의 북한)

    ◎조총련/국교서 대학까지 「김일성과목」이 필수/주체사상 주입… 공산혁명전사 양성/김부자 향한 맹목적 충성심을 고취/성적 나쁘면 진학·취직때 불이익당해 북한 교육정책의 기조는 ▲주체사상에의 헌신적 복무 ▲혁명전통교양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우상화이다.이같은 북한의 교육정책기조는 일본사회에서 북한정권의 논리를 가감없이 대변해오고 있는 조총련의 교육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조총련은 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각급 「조선학교」의 교과과정에 「김일성과목」을 설치,2만명으로 추산되는 재학생들에게 김부자에 대한 철저한 예찬과 숭배,혁명투쟁을 주제로한 내용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은 최근 북한의 실상을 소개하는 「북조선의 시계」란에서 재일 조총련계 학교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의 내용을 분석,그 실상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조선학교 교과서에는 「사회도덕」이란 명칭의 김일성과목이 있으며 이 교과서의 표제가 「김일성원수님의 어린 시절」(소학교),「김일성원수님의 유년시대」(중학교),「김일성원수님의 혁명역사」(고교·대학)로 돼 있다고 설명하고 다른 교과서와 달리 고급용지를 사용한 것은 물론 사진도 모두 컬러로 싣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신문은 이어 일북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이른바 김일성과목의 성적은 진학·취직시 가장 중시되고 있으며 교육의 목적은 김일성주석에 대한 절대적 숭배사상을 주입시켜 『「명령만 떨어지면 죽음도 불사하는 인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음은 산케이 신문이 발췌,보도한 김일성과목 내용의 일부이다. ▲소학교6년 국어1과 「수령님의 만년장수를 축원합니다」 『우리들에게 이 행복을 품게 하려고 일생을 바치신 우리 수령님 아버지의 품에서 오늘의 이 행복 활짝 피었습니다.태양과 달이 다할 때까지 따르겠습니다.수령님의 은혜 영원히 전하고 한마음으로 흐트러짐 없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위대한 아버지 수령님을 우러러 받들며 인민들은 만년장수를 축원합니다』 ▲중학1년 사회도덕 29과 「삼천만은장군님을 우러러 받들고」 『장군님의 뛰어난 전술을 전하는 축지법에 관한 이야기도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어느 날 수많은 적들이 장군님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실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순간이었습니다.이때 장군님은 부근에 있던 소나무 잎을 가늘게 찢어 쓰고있던 삿갓속에 넣고 빙빙 돌린 후 바람에 날려버렸습니다.가늘게 찢긴 소나무잎이 각각 병사로 변하여 밀어닥친 적들을 전멸시켰습니다.김일성장군님을 민족의 태양으로,전설적 영웅으로 높이 우러러 받들고 장군의 뜻을 이해하는 인민의 기세는 하늘을 움직일 듯 합니다』 ▲중학3년 국어15과 「옥중의 편지」 『만일 내게 누군가가 행복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나는 「행복은 커다란 황금 덩어리도,고래등 같은 큰 집도 아니고 민족의 위대한 태양 김일성원수님의 충실한 아들딸로서 싸우는 충성의 높이에 있다」라고 크게 대답하고 싶다』 ▲중학2년 국어10과 「별은 언제까지나 빛난다」 『(일본)놈들은 소년을 악랄하게 고문했다.부모는 누구인가,누구의 지시를 받았는가,누구와 연락을 하려고 했는가.소년은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대답했다.「나는 장군님의 아들이다」.그 소년영웅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부르면서 사형장으로 끌려갔다.그렇다.나도 영원히 빛나는 그런 별이 되자.영웅들이 간 충성의 그 길을 따라 나도 아버지 원수님의 진실한 전사가 되자』 ▲소학교5년 22과 「정기옥소년」 (한 소년이 연락병임무를 수행하다 적에게 체포돼 감옥에 들어가게 됐다는 설정에서) 『김일성장군의 품에서 자란 우리 아동단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자신의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비밀을 누설할 아동단원은 하나도 없다.나는 죽는다.만약 당신이 나를 때려 죽인다면 탄환2발이 절약될 것이다.우리 유격대에서는 탄환이 부족하여 일제를 보다 많이 쏘아 죽이지 못하고 있다.그러므로 나를 총검으로 찔러 죽이고 그 탄환을 우리 유격대에게 보내줘라』 ▲중학1년 국어17과 「영원한 행복을」 (쌍둥이 자매 가운데 한명은 남한에서 가난하게 살고 또 한명은 「지상의 낙원」인 북한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설정에서) 『같은 날 같은시각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인데도 아버지 원수님의 따스한 품안에서 살고 있는 언니는 행복하기만 한데,어떻게 남조선에서 살고 있는 동생은 맨발로 다니며 굶주림에 허덕이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단 말인가』 ▲중학3년 사회도덕30과 「아버지 수령님에 한없는 충실한 일꾼이 되자」 『우리들은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원수님의 혁명사상,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깊이 학습하고 원수님의 사상과 의도대로 사고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우리 재일조선청년들은 조국의 통일과 조선혁명의 종국적 승리를 위해서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원수님과 영광의 당중앙이 지시하는 재일조선청년운동의 빛나는 길을 투쟁하면서 지켜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당중앙은 김정일을 가리킴). 조총련의 김일성과목 설정은 한마디로 평양당국이 원하고 있는 「공산주의적 인간」 양성 목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평양땅이 아닌 일본에서의 김일성부자 우상화교육은 설득력을 가질 수 없으며 자라나는 우리 2세들을 사상적으로 문맹케하는 어리석음에 다름 아니다. 이제는조총련이 달라져야할 때다. 북한에서는 닭이나 거위 등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잡아먹거나 수매할 수 있지만 소나 돼지는 반드시 수매기관인 농촌관리위원회에 수매토록 돼있어 각종 기발한 방법을 동원,돼지를 불법으로 도축하고 있다. 한 관계자료에 따르면 주민들은 대개 돼지먹이통에 소금을 몰래 부어 돼지를 죽게한 후 농촌관리위원회에는 돼지가 갑자기 죽었다고 신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물론 돼지가 죽은 원인을 조사하러 나온 방역관과 농촌경리위원회 수매관에게 어느 정도의 뇌물이 오가고 있는데 돼지가 병으로 죽은 것처럼 꾸미면 주민들은 돼지를 잘못 기른 책임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돼지는 이인민위원회에서,소는 군인민위원회에서 허가를 얻어야 도축할 수 있다.
  • “문학·영상의 좋은 만남” 가능성 제시(TV주평)

    ◎K­1TV 문예극장 「밤주막」을 보고 문학과 영상의 만남을 시도하는 TV문예물의 경우 원작의 메시지전달을 뛰어넘는 작품성 추구가 늘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원작이 갖는 주제의 부각이 TV매체의 특성인 「영상」의 측면에 앞서 강조될때 TV문예물의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게 되는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KBS­1TV 문예극장이 지난 일요일 고은씨의 단편소설 「밤주막」「만월」「만추」등 세작품을 엮어 다듬어낸 문예물.「밤주막」은 TV문예물의 독창성과 가능성을 확인케 해준 좋은 볼거리였다. 「밤주막」은 우선 기존 TV문예물에서 흔히 보여지던 원작에 충실한 기승전결식 스토리텔링을 과감히 벗어나 지극히 절제된 영상 모자이크로 이미지 전달에 다가서고 있다. 즉 원작에서 인간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기에 치중한 「고독」과 「소외」의 의식을 「밤주막」에서는 구차한 대사와 몸짓대신 「삶과 죽음」「현재와 과거」의 세련된 영상대비를 통해 살려내는데 성공했다. 딸의 실종과 부인의 죽음이란 아픔속에 살아가는 주인공 정씨(김본근반)가 부닥치는 음독자살한 여자,병사한 노인,갑자기 사망한 친구등이 모두 극을 받쳐주는 「소외」의 모습들로 등장한다. 이같은 등장인물들의 삶과 죽음이 주인공에게는 담담한 삶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영상의 극적 대비가 짙은 이미지로 남게되는 기법이 두드러진다. 즉 도축장으로 돼지를 실어나르던 차가 영구차로 쓰이게되는 모습과,해변에서 음독자살한 여자의 시신뒤쪽에 발랄한 광고촬영현장을 클로즈업시키는 장면,그리고 밤주막에서 제각기 자신의 화려한 과거와 쓰라린 아픔을 털어놓기위해 소리를 지르는 인간들의 모습이 「소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채 원작 못지않게 주제접근에 성공했다는 느낌이다. 어찌보면 산만하게 보여질수도 있는 구성이지만 아기자기한 「흥미」와는 또다른 「맛」을 밀도있게 전한 수작이랄수 있다. 스토리의 짜임새있는 구성과 그것을 통한 평면적인 주제전달에 머물지 않은 영상매체의 새로운 문학적 접근으로 봐도 괜찮을성 싶다.
  • “도박판서 잃은 돈 안준다” 앙심/돈 딴 동료 폭행치사

    ◎30대에 구속영장 【진해】 경남 진해경찰서는 5일 도박판에서 잃은 돈을 주지 않는다고 동료를 때러 숨지게 한 윤영환씨(35·창원시 가음정동 남정상가 1동1호)를 상해치사 험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지난 4일 하오 10시쯤 진해시 석동 518의2 닭도축장인 자신의 풍림산업 사무실에서 서석봉씨(35·창원시 중앙동 51의8)등 닭상인 3명과 한판에 20만∼50만원씩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이라는 도박을 하다 잃은 돈 15만원을 주지 않는다고 책상으로 서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우유에 항생물질/3일간 집유 금지/내년부터

    내년부터 우유에서 항생물질등 유해물질이 나오거나 우유량을 늘리기위해 물이나 소금을 탈 경우 해당목장에 대해 3일간 집유를 금지하는등 우유의 위생관리가 강화된다. 농림수산부는 6일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과 축산물 검사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축산물위생처리법 시행규칙중 축산물작업장의 시설기준과 축산물검사규정을 이같이 개정,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우유는 수집전에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우유는 신속히 보랭탱크를 갖춘 집유차량을 이용,집유장으로 운송해 여과·냉각·저장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원유검사결과 세균증식을 억제하거나 살균을 위해 약제를 첨가했을 경우 유해물질이 검출되면 해당목장의 집유를 3일간 금지시키고 세균수나 적정산도의 시험에서 불합격될 때는 하룻동안 집유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도축장의 최소면적은 5천㎡로 규정하고 간이도축장은 2천㎡,도계장은 3천㎡,간이도계장은 1천5백㎡로 하는등 가축별 최소면적을 신설했다. 농림수산부는 이 개정안을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폐기처분 대상 병든 소/“도축가능”진단서 발급/수의사 11명 입건

    【청주=김동진기자】 충북지방 경찰청은 3일 소 도축시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청주시 내덕동 중앙동물병원장 임영철씨(37)등 청주·청원지역 수의사 11명을 수의사법 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등은 지난해 1월부터 소 도축 가능여부에 대한 진단서를 발급하면서 폐사처리해야 하는 병든 소에 대해서 도축가능한 것으로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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