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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지역 돼지 출하 재개

    돼지콜레라로 홍역을 치른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13일부터 돼지 출하가 재개됐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지난 10일부터 경계지역내(10㎞)에 있는 돼지 1082마리의 혈청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의뢰한 결과,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출하가 가능해졌다고밝혔다.일단 검사를 거쳐 출하가 허용되는 돼지는 당분간철원도축소에 한해 출하가 가능하다. 강원도는 오는 17일 이후에도 특별한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돼지 출하를 타지역으로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어서 출하 중단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축산농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철원지역에는 지난달 16일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데 이어30일 김화읍 청량리에서 돼지콜레라가 추가로 발생,지난 1일부터 돼지 출하가 전면 중단 됐었다. 한편 돼지콜레라에 이은 구제역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산지돼지(100㎏)값은 평균 21만원으로 구제역발생전 21만 5000원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평균가격 20만 4000원에 비해서는 6000원 정도 오르고 지난해 5월 평균가격 19만 6000원보다는 1만 5000원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제주산 돼지고기 필리핀 수출

    구제역으로 전국이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산 돼지고기와 껍질 등 83t이 오는 17일 필리핀으로 수출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육가공업체인 탐라유통은 돼지 뒷다리와 등심 등 20t을 ㎏당 1.7달러에 수출하고 양돈축협도 같은 값에 같은 부위 23t을 수출한다. 정록 육가공은 돼지껍질 20t(㎏당 0.6달러)과 간 20t(㎏당 0.5달러)을 각각 수출한다.탐라유통 등 3개 육가공업체는 이 수출로 총 9만 5100달러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필리핀 농업부가 제주도의 경우 지난 2001년 5월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다른 지방의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수입을 허용해 이뤄지게 됐다. 수출 돼지고기는 도축 후 예냉 등 작업공정을 거쳐 17일제주항에서 선적,부산항을 거쳐 필리핀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용인·안성서 또 구제역 발생

    경기도 용인과 안성에서 10일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농림부는 이날 경기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의 대양농장과옥산영농조합법인,안성시 삼죽면 덕산리 등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옥산리는 첫 발생지인 안성 율곡농장에서 1.5㎞,덕산리는 4㎞ 떨어져 있다.이 농장들에서는 어미돼지의 유두와 다리 등에 수포 증상이 나타나고 새끼돼지들이 폐사했다.농림부 서규용(徐圭龍) 차관은 “추가 발견지역이 경계지역(율곡농장 반경 10㎞) 내에 있기 때문에 아직 광범위하게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용인 발생농가 돼지 1만 2000여마리를 포함,반경 500m 이내 6개 농가 돼지 1만 5000여마리를 죽인뒤 매립하는 살(殺)처분을 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안성·용인 이외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율곡농장 반경 10㎞ 내에 있는 돼지,소,염소,사슴 등 가축 29만 7000여마리에 백신(예방주사)을 접종한뒤 도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제주산 돼지고기 ‘인기 상한가’

    경기·충북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 경락가가 오히려 오르고 도축량도 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제주축협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지난 3일 이후 제주축산물공판장에서 거래된 제주산 돼지의 경락가는 100㎏당 평균 23만 9000원으로 한달전의 평균 경락가 22만 9000원에 비해 오히려 1만원 올랐다. 축산물공판장에서의 돼지 도축두수도 하루 2000마리가 넘는 등 최근들어 매일 100마리 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이고있어 다른 지방에서 발생한 구제역 파동이 오히려 제주산돼지고기 인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축협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경우 국제적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이달 들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제주도가 요청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검역 재개요청을 받아들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수출 검역을 재개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필리핀 농림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수입허용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데 따른 것으로,양국간수출상담이 이뤄지면 검역 절차를 거쳐 필리핀에 한해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 영천에선 소 ‘브루셀라’ 감염

    돼지 구제역 파문으로 검역당국과 축산농가들에 비상이걸린 가운데 경북 영천지역에서 소 24마리가 2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브루셀라병에 감염돼 도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소 사육농인 조모(48·화산면 대기리)씨 농장에서 새끼를 밴 어미 소에게 치명적인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지난달 25일 161마리 중 24마리를 도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조씨의 소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조치를 펴는 한편, 나머지 사육 소 137마리에 대해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브루셀라병은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구제역과는 달리 브루셀라균이 소·돼지·염소 등에 발병해 사람의 호흡기나 생식기ㆍ피부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이다. 병에 감염된 가축은 유산과 불임증을 겪는 한편,사람은심한 독감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경북지역에서 브루셀라병에 걸려 도축된 소는98년 101마리,99년 4마리,2000년 17마리,2001년 24마리 등이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전국 축산농가 표정/ 돼지고기 판매 줄어 양돈농 ‘한숨’

    구제역 발생 사흘째인 5일 경기도 안성시의 축산 농가가다소 평정을 찾은 가운데 충북 진천에서도 돼지 구제역이발생하면서 전국 축산 농가와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일본이 이미 한국산 우제류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데 이어 제주도에서도 타지역 우제류반입을 금지시켜 관련 업계의 피해도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도와 도내 자치단체들은 진천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우제류 이동을 금지하고 소독과 임상 관찰을 강화하는 등 5일 방역 작업을 강화했다.그러나 충북 음성에서의콜레라 유사 증세가 음성으로 드러나 다소 위안이 되고 있다. 도는 또 각급 기관과 단체의 어린이날 행사와 동문 체육대회 등을 연기토록 권고했다. 2000년 4월 홍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한바탕 홍역을치른 충남도내 양돈농가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도내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정육점 등의 돼지고기 판매가 크게 줄어 롯데 마그넷 대전점의 경우 지난 3일 매출액이 4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27.2% 감소하는 등 유통업계도 구제역의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하루 돼지 2200마리,소 30∼50마리를 도축하던 경기 이천시 부발읍 신영축산은 지난 3일 오후부터 폐쇄조치돼 기존 도축육조차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이천시 양돈농가들은 “돼지 구제역은 소와 달리 확산이빠르고 폐사율도 높다.”면서 “철원 돼지콜레라 여파로돼지값이 15%까지 떨어졌다가 이제 겨우 회복세로 돌아서는데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며 한숨지었다. 돼지 콜레라에 이어 구제역 방역까지 겹친 강원도는 대대적인 도살처분에다 18개의 이동통제소를 운영하느라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철원축협육가공공장 도축물량은 30% 수준으로 떨어졌고경계지역 밖에서 생산되는 돼지도 인체에 무해함에도 소비자들이 철원산을 기피,양돈농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제주도는 일본 통관 불허 조치로 수출용 냉장·냉동육 가공을 중단한 데 이어 4일부터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관련 규정에 따라 소·돼지·사슴 등 우제류와 부산물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전국 자치단체가 초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전국종합
  • ‘힘없는 시정권고’ 민원인들만 골탕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의 ‘힘없는 시정권고’에 민원인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의민선기관장들이 영향력 있는 지역인사들의 눈치를 보느라 다른 주민들의 고충민원에 소극적으로 대처,소송을 통해야만민원을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민원인들은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등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다.해당 기관은 피해보상액에 대한 소송기간의 이자와 민원인의 소송비용까지 물어줌으로써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충위의 시정권고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대부분 소송에서 이기고 있다. [시정권고 묵살사례] D산업은 지난 99년 11월 경기도 용인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양지면 추계리에 도축장을 설립할계획이었다.용인시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도로점용 허가를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도로공사는 지역주민이 혐오시설이라며 반대한다는 등의 이유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지 않아 용인시는 지난해 3월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그러나 도축장이 들어설 주변은 임야다. D산업측은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지난해 7월 용인시의 건축허가 취소와 도로공사의 도로점용 허가취소 처분은 부당하다는 시정권고를 받아냈다.D산업은 행정소송에서도 지난 2월 1심 승소 판결까지 받았다.그러나 용인시를 대행한 수원지검의 항소 제기로 1일 현재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2년째 공사 착수도 못하고 허송세월하고 있는 것이다. D산업 관계자는 “고충위 시정권고가 정당하다는 것은 법원도 인정하고 있다.”면서 “고충위의 시정권고에 힘이 실려야 우리 같은 피해자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모(전남 목포시 대양동)씨 등 21명은 지난 2000년 목포시가 도로에 편입된 농지에 대한 영농보상을 해주지 않자 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했다.고충위는 현장조사 등을 거친 결과,민원인의 요구가 정당하다며 지난해 3월 목포시에 시정권고를했다.목포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이들은 행정소송을 제기,올 3월 승소해 피해보상을 받게 됐다. 조모(서울 종로구평창동)씨 등 2명은 종로구청장이 도로를 확장하면서 부당하게 토지보상금을 책정했다며 고충위에 민원을 냈다.세금을 부과할 때는 상업용지로,도로확장공사 때는 주택용지로 지정해 보상금을 적게 지급했다는 것이다.고충위는 지난 2월에 종로구청에 시정권고를 했고,지난 3월 감사원 감사 결과도 고충위 판단이 옳다고 했지만 종로구청이이행하지 않아 민원인들은 어쩔 수 없이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냈다. [대책은 없나] 대다수 선진국들도 3권분립의 원칙을 들어 옴부즈맨에 권고권만 주고 있다.대신 시정권고를 적극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우리 고충위도 법적인 강제력 확보에 앞서 간부들이 직접지자체 설득에 나서고 있다.올해 시정권고를 이행하지 않은14개 기관을 방문,122건의 민원수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원형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고건(高建) 서울시장을 만나“고충위의 시정권고에 관심을 갖고 적극 수용해달라.”고부탁했다. 고충위에 따르면 지난 94년 위원회 창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시정권고한사건은 모두 3241건이며,이 가운데 86.9%(2814건)는 조치 완료됐으나 나머지 13.1%(427건)는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축산위생연구소 이전 반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북부지소를 이전하려는 경기도와이를 반대하는 이전 대상 지역 주민과의 대립이 법정으로비화됐다.경기도 양주군 양주읍 만송리 골프장 로얄개발㈜과 인근 주민 14명은 19일 만송리 77일대 1만여㎡에 지난1월부터 지하 1층,지상 2층의 축산위생연구소를 신축하고있는 경기도와 시공회사를 상대로 공사중지 및 통행금지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 냈다고 밝혔다.로얄개발과 주민들은 가처분 신청에서 “축산위생연구소는 골프장 그린 및 주거지에 인접해 있고 가축의 질병유무를 가리기 위한 도축과 검사로 그 과정에서 부산물이 발생,하류 주민들의 토지 소유권과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육류도 식물처럼 재배한다

    [워싱턴 연합]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생선살을 배양액에 넣어 급속성장시키는 실험에 성공,육류도 식물처럼 재배할 수 있는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고 미 CNN방송이22일 보도했다. 장거리 우주여행시 우주선 내 식량조달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안으로 시도된 이같은 실험은 생선이나 가축류를길러 도축하는 번거로운 작업없이 양질의 단백질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식량생산 방식의 획기적 변화 가능성을보여주고 있다. 뉴욕 투로대학 생물공학과 모리스 벤저민슨 박사팀은 실험에서 대형 연어의 살덩어리 부위를 잘게 잘라내 각종영양소가 담긴 특수배양액에 넣어 세포의 성장 여부를 관찰했다. 소의 태아에서 추출해낸 장액을 주성분으로 한 배양액 속에서 생선살 덩어리는 1주일 만에 16%나 크기가 자라났다. NASA측은 지난해 독일팀이 우주공간에서 생선을 키울 수있는 인공적 양식환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으나 성장과정에서 오폐물이 나오고,무중력상태에서 이를 잡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데 비해 이처럼간단히 생선살을 ‘재배’,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된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벤저민슨 박사팀은 앞으로 생선뿐만 아니라 닭이나 쇠고기 등을 배양할 수 있는 특수배양액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이렇게 ‘재배’된 육류가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체 무해성 실험과정을 거쳐 미 식품의약청(FDA)의 시판 허가가 나와야 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 님비싸움 ‘장군멍군’

    시·군 경계를 맞대고 있는 경기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주민들이 서로 상대 지역에 들어서는 도축장과 납골당 등이른바 혐오시설 건립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15일 경기 이천시 등에 따르면 ㈜U축산은 음성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지난 2000년말부터 충북 음성군 삼성면능산리에 630평 규모의 도축장을 건립 중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1.5㎞정도 떨어진 이천시 율면 지역주민들이 반대운동에 나섰다.주민들은 “도축장이 들어서면 석원천은 물론 청미천까지 오염될 수 있다.”며 대책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시의원과 이장단으로 구성된 주민대표들은 지난달 22일음성군을 항의 방문,허가경위를 따지고 수질오염 방지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황창주 율면 이장단협의 회장은 “주민들이 농업용수로사용하고 있는 하천의 수질오염 등 각종 환경피해를 우려하고 있다.”며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I공원이 지난해 8월쯤에는 이천시 율면 산양리에 13만 5000평 규모의 납골시설(13만 7000기) 건립을 추진했었다.인근 음성군 삼성면과 경기 안성시 죽산면 주민들의 반발로 이 사업이 중단됐다.이천시 관계자는 “혐오시설 대부분이 외곽인 시·군 경계지역에 들어서 자치단체간 마찰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경계지역일수록 인접 지역민을 배려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하다.”고 말했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집중취재/ 무너지는 한우산업

    국내 한우산업 기반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살아있는외국 소까지 반입될 수 있도록 국내 쇠고기시장이 완전 개방된 가운데 한우 사육농가와 사육두수가 80년대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쇠고기 자급률도 지난해 처음으로 50% 이하로 내려앉았다.수입개방에 맞설 자생력이 급격히약화되고 있는 것이다.머지않아 국내 쇠고기시장이 외국산 수입육에 점령당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태와 문제점. ◆축산기반의 급격한 위축=지난해 말 국내 한우 사육두수는 140만 6000마리였다.2000년 말 159만마리에 비해 11.6%나 줄었다.96년 말 284만 4000마리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된다.농촌경제연구원은 올 연말에는 지난해 말보다도 5%이상 적은 133만마리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송아지를 낳을 수 있는 가임(可妊)암소는 97년 말 183만마리에서 지난해 말 89만 4000마리로 51.1%나 줄었다. 감소 폭이 더 가파르며,같은 기간 전체 한우 감소율(48.6%)을 웃돈다.과거에는 농가들이 통상 7∼8번 송아지를 낳게 한 뒤 암소를 출하했지만 최근엔 2번정도만 송아지를 본 뒤 서둘러 출하하기 때문이다.사육농가도 크게 줄었다.지난해 말 한우 사육농가는 23만 5000가구로 1년 전 28만 9000가구보다 19%나 줄었다. ◆급감하는 쇠고기 자급률=지난해 전체 쇠고기 소비량 38만 4000t 가운데 국산은 16만 4000t으로 전체 42.7%에 그쳤다.98년 75.4%였던 자급률이 99년 61%,2000년 52.8%로감소하다 쇠고기 수입이 완전 개방된 지난해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불안한 소값=지난해 국내 소값은 비정상적으로 올랐다.500㎏짜리 큰 소가 500만원을 넘기도 했다.근본적인 원인은 한우 사육기반이 극도로 취약해져 수급구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부터 가격 급등세는 진정됐지만아직도 정상적인 가격보다 높다.농협조사에 따르면 500㎏짜리 큰 소는 350만원,송아지는 150만원 정도가 적당한 가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1일 암소와 수소의 산지거래가는 각각 423만원과 376만원이었다.암송아지와 수송아지는각각 207만원과 214만원이었다. ◆과거와 다르다=한우산업이 위축된 적은 전에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 소값의 등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그러나 현재 상황은 과거와 전혀 다르다.크게 보아 94년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따른 쇠고기 수입개방의 여파와 97년 외환위기 이후 농가들이 대규모로 축산업을 포기한 데 주 원인이 있다.기반자체가 취약해지는 구조조적인 위기에 빠져있는 것이다. ◆수입개방과 외환위기=우리나라는 UR협정을 통해 94부터2000년까지는 연간 의무수입량만 도입하면 되는 쿼터제를적용하고 2001년부터는 시장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2000년 수입쿼터 22만 5000t을 끝으로 쿼터제가 끝나고 지난해 41.6%의 관세율로 국내 시장이 완전 개방됐다.이 관세율은 해마다 평균 0.4%씩 떨어지게 된다.이에 따른 농가의 불안심리 때문에 정부당국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사육 감소세가 이어졌다.여기에 외환위기로 인한 사료값 폭등,국내 쇠고기 소비감소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축산농 이탈이 가속화됐다.농협관계자는 “90년대 중반 정부가 장기 사육두수 목표를 200만∼220만마리 정도로 설정했지만 당시 사육두수가250만∼300만마리에 이른다는 점만 믿고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처했다.”고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품질 경쟁력 분석. 한우는 수입육보다 육질이 훨씬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많게는 3배 가량 되는 수입육과의 가격차를 품질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정서다. 실제 수입자유화 이후 정부와 농협,지방자치단체가 인삼한우·녹차한우 등 브랜드 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게 사실이다.전문가들은 그러나 “결코 자신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현재 대부분 수입육이 냉동상태에서 도입돼 유통과정에서 맛이 다소 떨어지게 되지만 생육 자체로만 보면 오히려 미국이나 호주산 쇠고기의품질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호주산 생우 도입이 농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됐지만 언젠가는 생우 도입이 이루어진다고 볼 때 품질은더 이상 우리의 장점이 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과학부 김영철(金榮喆) 교수는 “미국 현지의 고급육과 비교하면 결코 한우의 질이 더 높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우의 수준은 일본의 대표적인 소 ‘와규’(和牛)와 비교해 보면 잘 나타난다.한우의 육질은 1∼3등급이지만 와규는 1∼5등급(1등급 최저,5등급이 최고)으로 세분화돼 있다. 농협 조사에 따르면 1등급짜리 한우고기의 육질은 와규로 치면 3등급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일본이 19세기 말부터 100여년간 종자개량을 통해 생산해 낸 와규는 91년수입개방한 일본 쇠고기시장을 굳건히 지켜주는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 가축개량사업소에서 우수 종모우(種牡牛·정액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수소)를 선발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노력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효과를 보지는못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송아지 수급비상 배경. 한우산업 위기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암소의 급격한 감소와 이로 인한 송아지수급불안정이다. ◆송아지 생산농가의 감소=송아지 공급은 10마리 미만을기르는 소규모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임신을 위해서는 개별 소에 대해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데다,송아지를 팔아 수익을 올리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해 자금회전기간도 길다. 암소 도축률이 높아지는 점도 송아지 수급을 위협하고 있다.96년 40%에 불과하던 한우 암소 도축률이 지난해 53%로 뛰었다. ◆암소사육 기피=현재 암소가격은 400만원대 초반.농가에서 송아지를 생산하려면 암소를 구입해야 하지만 소규모축산농가에서 이 정도의 돈을 쉽게 장만할 여력이 없다.또 송아지 생산은 미래를 위한 투자인데,쇠고기시장이 완전개방된 상태에서 비싼 돈을 투자한 만큼 송아지 값이 올라 고수익을 보장해줄지 장담하기 어렵다.정부는 송아지 생산안정을 위해 송아지 값이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일정 한도내에서 차액을 보상해주고 있다. ◆암소가 수소를 앞지른 비정상적 가격체계=2000년 3월부터 두드러진 암소값과 수소값의 역전은 불안한 송아지 수급사정의 단면이다.이전까지는 줄곧 수소가 암소보다 더비쌌다. 수소가 단기간 사육(거세우 18개월,비거세우 24∼28개월)으로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반면 주로 송아지 생산을 위해 사육했던 암소는 투자회수기간이 길어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경산 신도리 이태희씨 농가 르포. 12일 찾아간 경북 경산시 자인면 신도리 이태희(李太熙·54)씨의 1000㎡짜리 한우 축사는 텅 비어 적막감마저 감돌았다.한우 축사라지만 한우는 없고 젖소 송아지 5마리가전부다. 이씨는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한우 150마리가 들어차비좁았다.”고 소개했지만 그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 이씨는 그해 4월 송아지 21마리를 끼워 한우를 모두 팔아 치웠다.당시 인근 진량의 우시장에서는 큰 소(600㎏)가 450만원에 거래됐다.이씨는 마리당 평균 340만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을 받았다. 당시 이씨는 과거 무수히 겪었던 소값파동을 떠올리며 또다시 때를 놓치면 영영 빚더미에 안고 만다는 생각을 했다.나름대로는 소값이 오를대로 다 올랐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씨의 한우 사육은 결국 이게 끝이었다.이후 계속된 소값 고공행진속에 송아지 값도 동반상승,새로운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밑소(송아지)값이 150만원만 해도 다시 시작해보려 했지만 200만원이 훨씬 넘어 도저히 수지를 맞출 자신이 생기지 않았다.”며 “한우 사육은 이제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끝난 일”이라고 단정지었다.150만원짜리 송아지를 1년후 450만원에 출하하면 생산비를 건질 수 있지만그 이상 주고 사면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이씨는 대신 젖소를 먹이기로 결심하고 입식중에 있다.이씨는 “젖소 송아지를 65만원에 사 20개월 기르면 240만원(600㎏ 기준) 이상을 받을 수 있어 그나마 본전치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씨가 한우를 포기한 이유가 치솟은 소값 때문만은 아니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른 수입쇠고기 완전 개방이란 악재도 내내 속을 썩였다.광우병과 구제역 파동때는소를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씨를 화나게 만든 것은 정부의 소리만 요란한 한우사육 기반정책이었다. 정부는 송아지 다산을 장려한답시고 3∼4산(産)일 경우마리당 20만원,5산 이상은 최고 3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정책을 들고 나왔다.그러나 가임률이 최하 50% 정도에 머무르는데다 3산 이상일 경우소값이 비육소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현실이 깡그리 무시됐다. 이씨는 “한우사육 기반은 이미 붕괴됐다.”며 “특단의대책을 내놓지 않는한 희망은 없다.”고 말했다. 글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산지소값 350만원까지 하락

    지난해 11월에 시작된 소값 내림세가 5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3월 축산관측’자료에 따르면 쇠고기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설 이후 쇠고기 수요감소로 수소(500㎏)가격은 5월에 350만∼380만원까지 내려갈것으로 전망됐다.산지 암소 값은 5월까지 수소 가격보다 10만∼20만원 정도 높게 유지되고,송아지 값은 봄철 송아지 생산증가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달 15일 현재 수소는 398만원,암소는 434만원까지 값이 떨어졌고,수송아지는 215만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한우사육두수는 겨울철 송아지 생산감소로 지난해 12월 140만 6000마리에서 이달에는 136만 6000마리까지 줄 전망이지만 이후부터 송아지 생산증가와 도축감소로 6월에는 140만마리로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태균기자
  • 모란시장 개도축장 ‘된서리’

    수도권 최대의 견공 수난처로 알려진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도축장이 철퇴를 맞는다.또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던 도살된 개의 전시판매행위도 자취를 감춘다. 성남시는 월드컵을 전후해 민속5일장인 모란시장을 찾는외국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재래시장 정비의 하나로 개의 밀도살행위를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개고기를 통째로,또는 부위별로 잘라 노상에 진열하고 파는 행위도 모두 못하게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위해 이달말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가 모란시장서편에 자리잡은 200여평 규모의 개도살장을 철거하고 동편에 늘어서 있는 40여개 업소들의 개고기 전시판매대를모두 자진 철거시키기로 했다.그러나 개고기의 실내 판매행위는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의 이같은 조치로 전국 개고기 공급량의 20%을 점유하고 있는 모란시장의 개고기 반출량이 크게 줄어 보신탕 애호가들에게 섭섭한 소식이 될 것같다. 모란시장 도축장은 지난 88서울올림픽 행사때 전기봉으로 개를 죽이는 장면 등이 외국기자들에 의해 촬영돼 독일등지에 방영되는 바람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곳이다. 시관계자는 “보신탕을 먹지말자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많이 오고가는 시장 한켠에 볼썽사납게 버티고 있는 개 도축장을 없애자는 것”이라며 “개밀도살행위를 근절시키기위해서는 개고기를 식품으로 분류해 정상적인 도축장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개고기 식당 주인 뭉쳤다

    ‘개고기를 독특한 음식문화로 자신있게 세계화하자.’ 월드컵의 해를 맞아 개고기 논란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수도권 개고기식당 업주 100여명이 오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한국통신 대강당에서 ‘전국 개고기 식당 연합회’를 결성한다.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참가할 업주들은 이 자리에서개고기를 세계적 음식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고 ‘개고기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개고기 박사’로 알려진 충청대 안용근 교수(50·식품영양학)와 21세기 창업경제연구소장 최한권씨(47)가 ▲메뉴개발과 위생도축 합법화 ▲개고기 문화 정립 및 활성화 방안과 관련,주제 발표를 한다. 특히 이들은 영어·일어 등으로 된 홈페이지를 만들어 월드컵 기간에 외국 관광객에게 개고기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개고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함께 혐오식품이 아니라는 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도축장폐쇄 축산물공급 ‘비상’

    전북도내에서 가장 큰 도축장인 전주시 팔복동 농협전주사업소가 폐쇄돼 전주권 축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전주사업소가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지난 1일부터 작업을 중단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한우에 ‘전자주민증’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한우에 ‘전자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이 안에는 소의 생일·혈통·농장주소는 물론이고,질병치료나 백신접종 내역 등이 함께 담긴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무선인식 전문 벤처기업 ㈜스피드칩과 공동으로 한우 브랜드화에 필수적인 ‘가축 개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한 전자칩을 소의 귀에 붙이면 농장이나 도축장 등에 설치된 인식시스템을 통해 무선으로정보를 읽어 한우의 체중·건강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검색,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日 세번째 광우병 소 확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현에서 도축된 젖소가 광우병 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정부가 2일 밝혔다. 광우병 소가 일본에서 발견된 것은 세번째이다. 일본 정부와 사이타마 보건 당국은 문제의 소가 생후 68개월된 홀스타인종이며 인근 군마(群馬)현에서 태어나 사육돼 왔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10일 지바(千葉)현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첫 발견된 이후 지난 달 21일 홋카이도(北海道)에서두번째 광우병 감염 소가 확인됐다.
  • 日 광우병 소 또 발견

    [도쿄 교도 연합] 일본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이가는 소가 세번째로 발견됐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30일 밝혔다. 지난 9월 광우병 감염 소가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적으로모든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던 중 사이타마(埼玉)현에서 도축된 한 젖소에서 광우병 감염 1차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사이타마 보건당국은 문제의 소가 생후 68개월된 홀스타인종이며 인근 군마(群馬)현에서 태어나 사육돼 왔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22일 지바(千葉)현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처음 발견된 뒤 이달 21일 홋카이도(北海道)에서 두번째 광우병 감염소가 확인됐다.
  • 분당 백현유원지 규제 완화

    수년째 개발사업이 표류중인 분당의 마지막 ‘노른자위땅’ 백현유원지 6만여평에 대한 각종 규제가 풀릴 전망이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99년 토지개발공사로부터 사들인 분당구 정자동 백현유원지 부지 6만3,650평에 대한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측이 수익성이 없다며 유원지 개발과는 별도로 벤처빌딩 건립,도축장 운영등 부대사업을 요구했고 시가 거절하자 돌연 사업자체를취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업체들이 가장 꺼리는 별도의 컨벤션센터와 전시장 등의 건립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호텔안에 소규모로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또 대규모 콘도시설 유치와 위락시설부지로의 활용 등도허용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시행자가 요구할 경우 인근 4만5,000여평 규모의 분당 실내체육관부지도 포함시켜 매각할 복안이다.시는각종 조건을 크게 완화해 다음달 2차 사업자물색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분당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수익성과 상관없이 주민들의 레저활동을 위해 마련해 놓은 땅을 시가멋대로 용도변경하거나 조건을 완화하는 것은 특정업체에 대한특혜 의혹만 부풀릴 수 있다며 우려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그린벨트 6곳 우선해제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 등 서울지역 6곳의 집단취락지가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우선 해제된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우선 해제안건을 심의한 끝에 13개 집단취락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해제 대상은 은곡마을을 비롯해 강서구 개화동마을,서초구 염곡마을,방배동 전원마을,강남구 못골마을,세곡동 방죽 1마을 등 모두 6곳이다. 시는 다음달중 이들 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안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들 집단취락지는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연말쯤 그린벨트에서 우선 해제돼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도시계획위는 이날 이들 지역이 독립적인 데다 정비가 완료돼 그린벨트에서 해제돼도 새로 조정된 정부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북한산 국립공원내 도봉구 도봉동 무수골과 성북구 정릉3동 등 나머지 9개 집단취락지는 정부의 새로운 조정기준과 국민주택사업,국립공원 해제 등 현안과 연계,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심의를 보류했다. 이들 지역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쯤 재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계획위는 또 98년 주민들의 반대로 도축장이 폐쇄된성동구 마장동 766-49 일대 2만여㎡를 축산물 도매시장 대신 학교부지로 확정했고 일반주거지인 인근 766-20일대를제2종 일반주거지로 변경하되 이곳에 포함된 일반상업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와함께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 홍제·인왕시장과 미근동일대 사조산업 부지와 담배인삼공사 부지를 각각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동작구 상도 지구단위계획구역과 대림 지구단위계획구역의용도지역 변경안도 일부 조정,가결했다. 이밖에 동작구 노량진 제1주택재개발구역 지정안과 강서구의 허준 기념관부지 용도지역 변경안 및 공항동 독수리마을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안 등은 추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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