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축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라면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노출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체니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 소변
    2026-07-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4
  • [Local]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도입

    부산시교육청은 22일 수입 쇠고기와 젖소 등을 한우로 속여 학교급식 식재로 부정 납품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학교로는 금곡초, 금창초 2개교가 선정됐으며 이들 학교는 축산물등급판정소와 협력해 오는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이란 소에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한 후 출생에서 사육,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정보를 담아 관리하는 제도로 소비자가 판매장에 설치된 컴퓨터의 터치스크린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mtrace.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기고] 한·미 쇠고기 협상의 오해와 진실/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

    우리나라 농업통상의 역사는 쇠고기를 중심으로 흘러왔다. 가깝게는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산 쇠고기에서 검출된 뼛조각 문제에서부터, 멀리는 1988년 미 통상법 301조를 발동하면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제소하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쌀 시장을 제한적으로 열어둔 상황에서 수출국들이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은 쇠고기에 집중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무리한 주장을 한다거나 광우병(BSE)의 위험을 과장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연계해 목소리를 높이는 일부의 오해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어볼 대목이 있다. 2003년 말 미국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발견되면서 쇠고기 교역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사실 광우병은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발견된, 영국만의 새로운 가축 질병이었다. 이후 1990년대 후반부터는 유럽 대륙으로,2001년에는 일본,2003년에는 북미 대륙으로 확산됐다. 영국에 국한됐을 때에는 획일적으로 수입 금지를 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유럽과 북미 등으로 확산되고 부위별 위험분석과 예방조치 등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진전됨과 동시에 교역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자는 논의가 가축질병과 위생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다루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2005년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한 것도 이러한 국제적 동향과 맞닿아 있다. 국제수역사무국은 2005년 5월 총회에서 ‘30개월 이하의 소’에서 나온 살코기는 안전하기 때문에 교역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도록 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은 3차례에 걸친 전문가 기술협의와 미국 현지조사,2차례 가축방역협의회 등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를 다시 수입하기로 지난해 1월13일 결정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반송사례는 양국이 합의한 수입위생 조건에서 ‘뼈를 제거한(deboned) 골격 근육’으로 정한 규정과 관련, 뼛조각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서 생긴 일이다. 뼛조각의 위험성 여부를 떠나 양국이 살코기만 들여오기로 한 만큼 미국은 당연히 이를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우리측은 대규모로 도축·가공하는 미 축산업의 특성상 뼛조각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 현실을 감안한 대안을 마련하자고 미측에 제안한 상태이다. 다만 국내시장의 반응을 보지도 않고, 미국의 광우병 위험상황에 객관적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합의된 수입위생 조건을 바꾸자는 일각의 주장은 옳지 않다. 늘 경험하듯 동일한 사안에 대한 시각은 사뭇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바탕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려는 자세이다. 국제기준에 따라 양국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합의한 사항은 그 자체가 소중한 성과물이다. 시행과정에 진통이 있다고 해서 전체를 부정하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입장에서도 쇠고기 문제를 정치 이슈화하는 것은 득이 되지 않는다. 특히 한·미 FTA 협상의 막바지에서 쇠고기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국제 기준에 따라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와도 쇠고기 교역이 지속돼야 한다면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에 안주하기보다는 우리 쇠고기의 품질과 신뢰를 높이는 데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 정부는 양국 전문가간 대화와 협의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풀어갈 계획이다. 국민들도 쇠고기 문제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국제기준을 존중하면서 과학적 근거와 분석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려는 정부의 노력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민동석 농림부 통상정책관
  • [이색거리 탐방] (2) 마장동 축산물시장

    [이색거리 탐방] (2) 마장동 축산물시장

    “빠∼앙, 비켜 주세요.”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동구 마장동축산물시장(우시장)에 가면 쉴 사이 없이 듣는 소리이다. 새벽 도매를 마친 늦은 오전시간이지만 우시장은 고기를 싣고 내리는 차로 발 디딜 틈없이 붐빈다. 소매손님도 적지 않게 눈에 띈다. 매일 전국 각지에서 도축된 쇠고기, 돼지고기가 이 곳으로 모였다가 서울·수도권 등 대도시로 팔려 나간다. 설(2월18일)을 앞두고 우시장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예전만은 못해도 1년에 몇번 없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마장동 우시장은 단일품목으로는 동양 최대 도매시장이다.7000여평 부지에 들어선 500여동의 건물에는 2000여개 도매상이 영업 중이다. ●하루 고객 8000명… 매출 50억원 종사자만 4000여명. 하루 손님 8000여명에 매출은 50억원에 이른다. 인근으로 확산된 상가나 축산가공공장 등을 감안하면 매출은 60억원 가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산둥성에 마장동 우시장을 본뜬 우시장이 있지만 절반에도 못미친다는 것이 성동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장동 우시장은 43년 전인 1963년에 생겼다. 당시 종로구 숭인동에 있던 도축장이 현재의 마장초·중학교 자리로 옮겨오면서 도매상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1998년 도축장은 폐쇄되고 대신 시장이 그 명성을 이어 받았다. 이후 2003년 성동구청과 상인들이 26억원을 들여 천장을 터널형 캐노피로 바꾸는 등 현대화 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상권이 확대되면서 고산자로 서쪽 홍익동에도 상가가 많이 늘었다. 또 고산자로 동쪽 이면도로에는 축산가공공장들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시중보다 20% 이상 저렴 마장동 우시장의 고기는 서울·수도권의 동네 정육점과 일부 백화점, 할인점, 뷔페 등으로 팔려 나간다. 지방이나 가락동 도축장에서 내장을 분리하고 몸체를 2등분한 소나 돼지는 마장동으로 와 부위별로 분리돼 시중에 팔려 나간다. 서울·수도권 수요의 절반 이상을 소화하는 것으로 마장동상가진흥조합은 추산하고 있다. 마장동 시장은 도매뿐 아니라 소매도 한다. 동대문 의류시장과 마찬가지이다. 도매시장인 만큼 가격은 싸다. 쇠고기는 등심이 시중에선 1㎏당 8만∼10만원선이지만 우시장에선 5만∼6만원선이다. 갈비는 세트당 20만∼30만원쯤한다. 하지만 시중에서는 50만∼100만원까지 한다. 마장동상가 진흥사업협동조합(www.mjmm.co.kr) 고기복 상무는 “마장동은 고깃값도 싸지만 사골 등 원하는 부위를 싼값에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 점이 백화점이나 할인점이 마장동 상가를 따라올 수 없는 점”이라고 말했다. ●할인점 생기고 청계천변 주차장 없어져 소매 비중 줄어 마장동 우시장은 지난 2003년 동대문구 용두동 옛 동마장터미널 자리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소매가 줄었다. 청계천변 주차장이 없어진 것도 한몫했다. 주차가 편리한 대형 할인점으로 손님을 많이 빼앗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성동구청이 추진 중인 관광식당 타워건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맛있는 집들 ‘우시장에 고깃집이 없다?’ 우시장 근처엔 의외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드물다. 시장과 고산자교가 만나는 곳에 소규모 고깃집이 있지만 무허가이다. 하지만 용문집(2295-9424)은 예외다. 우시장과 고산자로 사이 이면도로 4층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혀 치장을 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이 많다. 수육, 천엽 등 서비스가 우선 푸짐하고, 고기는 최고급을 쓴다. 등심, 안창살, 토시살이 1인분(150g) 3만 5000원, 제비추리가 3만원이다. 마장동축산물시장에서 5분거리인 홍익동 대도식당(2292-9772)도 유명하다. 분점만 20여개에 달한다. 마장역 방향의 마장갈비(2292-8588)도 한번 찾을 만하다. ■ 청계천 관광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마장동 우시장과 청계천을 연계한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청계천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동양 최대의 고기 도매상가를 둘러보고 근처의 관광식당타워에서 고기맛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관강식당타워는 우시장 옆 제설발진기지 자리에 64억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건설된다. 고급식당과 대중식당,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관련 용역을 마치고, 이달 중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서울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성사 가능성이 높다. 관광식당타워가 지어지면 1년에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축산물시장 축제와 연계해 서울의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우시장 인근 무허가 식당가와 주차장 942평에 주차장과 함께 이벤트 공간을 조성, 주차난을 해소하고, 각종 이벤트도 개최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호주산 병든 소 현지조사 해야 한다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호주산 소가 치명적인 전염병인 ‘요네병’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더구나 호주는 우리 정부의 현지조사 요구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농림부는 파문이 확산되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는커녕 요네병은 수입금지 조치가 필요할 만큼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변명이다. 물론 요네병은 최근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논란이 된 광우병과는 유해성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흔한’ 질병일 수 있다. 하지만 요네병에 걸린 국내산 소도 도축이 금지돼 있을 정도로 무해성 역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우리는 호주정부의 현지조사 거부가 최근 몇년새 광범위하게 확산된 요네병 실태와 현지의 허술한 도축 위생시설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으로 이해한다. 현지조사가 더욱 필요한 이유다. 특히 호주에서 들여온 생우(生牛)는 국내 사육 6개월 이상이면 한우로 꼬리표를 달아 판매되는 상황에서 한우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 더구나 요네병은 잠복기간이 최대 2∼3년에 이르는데다 치료법이 없어 국내 축산농가 전체를 황폐화시킬 수도 있다. 그런데도 현지조사를 거부한다고 호주정부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선에서 끝낸다면 국민의 건강과 축산농가 보호를 호주정부에 떠맡기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면서 한층 강화된 위생검역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뼛조각 파문’도 강화된 기준에서 비롯됐다. 이번 기회에 호주산 소와 쇠고기에 대해서도 위생검역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과 마찬가지로 호주에 대해서도 현지 실사를 해야 한다. 현지 실사는 수요자인 한국의 권리다.
  • 체세포 복제돼지 양산 길텄다

    체세포 복제돼지 양산 길텄다

    국내 연구진이 암이나 당뇨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체세포 복제돼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충남대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 박창식 교수 연구팀은 11일 한 마리의 어미돼지(대리모)에서 복제돼지와 체외수정돼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9월 체외성숙난자를 이용해 체세포복제수정란과 체외수정란을 한 마리의 대리모에 이식해 복제돼지 1마리와 체외수정 돼지 2마리를 동시에 생산했다. 박 교수는 “체외 성숙난자를 액상정액으로 체외수정해 새끼돼지를 생산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면서 “특히 한 마리의 대리모에서 복제돼지와 체외수정돼지를 동시에 생산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체세포 복제돼지는 우량 품종의 돼지개발이나 암·당뇨병 등 치료제 생산에 활용될 수 있다. 그동안 복제돼지는 생산성이 낮아 실용화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연구팀이 이용한 체외성숙난자는 도축장 등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성장한 암퇘지로부터는 한번에 평균 17개의 정도의 난자밖에 못 얻지만, 미성숙 난자는 도축장에서 수천개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앞으로 돼지 우량품종의 개량이나 고부가가치의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등과 같은 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망우~상계 동일로에 ‘보행녹도’ 생긴다

    서울 중랑구 망우로에서 노원구 상계동 의정부 시계까지 이어지는 동일로 10.9㎞ 구간에 ‘보행녹도’가 조성된다. 보행녹도란 보행로에 나무를 심거나 잔디를 깔고, 일부 구간은 보도블록을 놓아 쾌적한 보행을 보장하는 길이다. 보행녹도가 조성되면 기존 인도를 포함, 보행 공간은 지금보다 50∼100%가량 넓어지게 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녹지축과 보행공간을 확장, 쾌적한 도시경관과 환경친화적인 도로를 만들기 위해 동일로에 보행녹도를 시범 조성키로 하고 이달중 설계용역을 발주한다. 오는 5월중 기본 및 실시설계가 나오면 6월 안에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1억원이다. 도심이 아닌 외곽도로에 보행녹도가 조성되는 것은 동일로가 처음이다. 동일로 보행녹도는 폭 2.5m, 길이 10.9㎞이며, 차로가 여유가 있는 곳은 차로를 줄여서, 그렇지 않은 곳은 보행로를 넓혀서 조성하게 된다. 이 가운데 차로의 경우 차선에 여유가 있어 주행로보다는 주·정차 공간으로 전락한 경우 이를 줄여서 보행녹도로 만들게 된다. 보행녹도가 조성되면 상봉동 망우로에서 시작해 상계동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가 만나는 곳까지 녹도축을 따라 걸어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시정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 서울시내에서 녹도를 조성하기 가장 적합한 곳으로 동일로가 꼽혔다.”면서 “동일로에 시범적으로 녹도를 조성한 후 다른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행녹도 확대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유신엔지니어링과 제일엔지니어링에 공동으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결과는 오는 7월 중 나올 예정이다. 예정지로는 동일로 외에 영동대로, 여의도 일대, 강동대로 등 10여곳이 거론되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제주돼지가 황금돼지 된 3가지 이유

    ‘황금돼지해’를 맞아 제주산 돼지고기가 ‘국민 돈육’으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다.‘청정’이미지와 뛰어난 ‘맛’으로 명품 반열에 오른 제주산 돼지고기는 새해부터 시행되는 ‘지리적표시제’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아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지리적표시제 대상 품목 등록 제주산 돼지고기는 지난 9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제 대상 품목으로 등록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축산물과 가공품의 명성, 품질, 특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축산물이 지리적표시제 대상 품목에 선정된 것은 ‘횡성 한우고기’와 함께 제주 돼지고기가 처음이다. 이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이 청정제주라는 특별한 지리적 환경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또 3월부터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생산농장, 생산자, 품종, 생년월일, 유전정보, 출하일, 체중, 급여사료, 약품정보, 도축일, 도축등급 등 모든 정보를 소비자가 바코드로 파악할 수 있는 생산이력제도 도입된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승부건다 제주양돈농협에 따르면 제주산 돼지고기는 온화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신선한 공기로 생육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육질이 우수한게 특징이다. 특히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 ‘오메가3’와 고기맛과 직결되는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것이 강점. 제주도는 제주의 청정성을 그대로 돼지사육에 도입해 종돈 관리에서 가공·유통까지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97년 71억여원을 들여 청정종돈장을 설치, 전 지역에 청정씨돼지만을 양돈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또 맑은 공기(Fresh air), 깨끗한 물(Clean water), 푸른 초원(Green fields)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FCG 품질인증제를 도입, 시행 중이다. ●기능성 돼지고기도 선봬 제주양돈농협은 올해 감귤껍질을 사료로 먹여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높힌 기능성 돼지고기를 생산, 대도시 백화점 등에 출하인 중이다. 또 탐라국양돈영농조합법인은 녹차 부산물을 이용해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입안에 기름기가 남지 않아 산뜻한 뒷맛이 특징인 제주녹돈을 개발했다. 고두배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장은 “생산에서 가공,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단계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민 돈육’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형제는 용감했다”…소 65마리 훔치다 쇠고랑

    “형제는 용감했다.” 중국 대륙에 한 형제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짬짜미해 농삿소 수십마리를 후무렸다가 그만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영어(囹圄) 속에서 평생을 보내하는 처지가 됐다. 중국 신저우(新洲)구 스먀오(施廟)촌에 살고 있는 황린허(黃林和)·즈강(志剛) 형제가 사건의 장본인들.이들 형제는 인근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농우 65마리를 훔친 혐의로 무기징역형과 정치권리 종신 박탈,벌금 2만위안(약 24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고 한망(漢網)이 최근 보도했다. 한망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집 인근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농삿소 65마리(약 16만 위안,약 1920만원)를 훔쳐 쇠살쭈 후샤오란(胡孝蘭)를 통해 시장에 몰래 내다판 혐의를 받고 있다. 원래 이들 형제는 조그마한 땅뙈기에 농사를 지어 그날그날 겨우 먹고사는 전형적이면서도 순박한 농민들이었다.하지만 몇년 전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배운 마작에 시나브로 빠져들었다.마작에 재미를 붙인 이들은 농삿일은 등한시한채 마을 이곳저곳에서 벌어지는 마작판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처음 재미삼아 조금씩 돈을 걸고 벌이는 마작판에 흥미를 느끼면서 고린전 몇 푼도 만지기 힘든 농삿일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오히려 당연했다. 한번 큰 판을 먹어 그동안의 빚을 단번에 갚으려는 일확천금까지 노리는 이들 형제는 큰 판만 쫓아다니다 보니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다.이 바람에 이들은 집안 사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자연스럽게 빚만 쌓여갔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도박을 끊을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데 혈안이 됐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다.이때 마침 농삿소 생각이 났다.이들 두 사람은 “농삿소 몇 마리만 있으면 한판 크게 벌려 그동안에 잃은 돈을 모두 만회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의견을 모았다. 해서 인근 농촌지역을 사전 답사를 해본 결과 훔쳐 꽤 짭짤한 수입을 올릴만한 ‘타겟’은 의외로 많았다.이들은 지체없이 실행에 옮겼다.인정사정 볼 것 없이 눈에 보이는 즉시 훔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들은 훔친 소를 싼값에 쇠살쭈에게 넘긴 뒤 이를 다시 불법 도축장으로 넘겼다고 공안당국이 밝혔다.공안 당국은 “이들 형제가 농우를 훔친 것은 순전히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자백했다.”며 “수법 등을 고려할 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지방시대] 희망심는 전남 양돈사업

    [지방시대] 희망심는 전남 양돈사업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생삼겹살의 인기를 등에 업고 고공 비행하고 있는 돼지값은 지난 10년 동안 농촌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다.2007년 ‘황금 돼지해’가 밝아오면서 오염이 덜 된 청정지역 전남의 양돈사업 전망도 덩달아 밝다. 돼지농사의 승패를 판가름 하는 새끼돼지 폐사율의 경우 수도권은 40∼50%를 웃돌지만 전남은 30%를 밑돌기 때문이다. 전남지역에서 돼지 1000마리 이상을 기르는 310가구의 전업 양돈농가가 돼지해의 희망주자이다.1만마리 이상을 기르는 농가는 웬만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부럽지않다. ●양돈업은 돼지해의 희망주자 돼지농사 10년 만에 부와 명예를 거머 쥔 강인규(51·전남 나주시 반남면 청송리 청송양돈)씨. 돼지 1만마리를 길러 연 매출 40억원을 올린다. 돼지꿈을 자주 꾸는 탓인지 2002년 이후 연거푸 시의원에 당선됐다. 청송양돈은 1만 5000평 부지에 300평짜리 축사 11동으로 이뤄져 있다. 나주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양돈가이다. 강씨가 한 달에 벌어들이는 돈은 3억 1200만원정도. 마리당 26만원씩 한 달에 1200마리를 판 값이다. 새끼를 180일 동안 키우면 육질이 가장 좋다는 110㎏이 된다. 반면 나가는 돈은 한 달에 2억 7000만원. 사료값 2억원(500t)에 인건비(13명) 2500만원, 약품비·전기료·운영비 등 3500만원, 톱밥구입비 1000만원 등이다. 이것저것 다뺀 4200만원이 순수익이다. 도내에는 강씨같은 부농이 상당수다. 특히 무안군에서 자수성가한 돼지부자 박천재(50·성아농장)씨는 양돈농가에겐 선망의 대상이다.1980년 일로읍 감돈리 고향에서 새끼돼지 10마리로 시작해 지금은 청계면, 현경면 3곳으로 농장을 늘려 3만여마리를 기른다. 변변찮은 학력이지만 30년 동안 고집과 뚝심으로 무장한 외길 승부로 보란 듯 우뚝섰다. 매달 2500∼3000마리를 출하해 줄잡아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을 웃돈다. ●매주 목요일은 단체 출산일 나주 청송양돈의 새끼를 낳는 분만사(2동)는 목요일이면 귀청이 따가울 정도로 시끄럽다. 어미돼지의 출산통과 새끼돼지의 ‘꿀∼꿀합창’때문에 정신이 혼미하다. 임신한 어미돼지 900마리 가운데 40마리가 한꺼번에 새끼를 낳는다. 마리당 10∼12마리씩 하루 평균 400마리가 세상에 나온다. 강씨는 “인공수정 때 출산 날짜를 맞추고 분만일이 다가오면 약물주사로 분만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야 과학적인 관리(사육)와 출하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새끼들은 출산 후 3일이면 힘 센 순서대로 젖이 잘 나오는 가슴 앞쪽부터 젖꼭지 임자가 정해진다.”고 웃었다. ●모두 실패하고 강씨만 생존 강씨가 돼지농사에 뛰어 든 것은 1992년. 이 때 강씨는 반남농협 직원으로 일하면서 현금 5000만원을 출자했다. 동업자들과 함께 축산발전기금 22억원을 받아 어미돼지 200마리를 사고 축사도 지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가 닥쳤다. 달러화 폭등으로 수입곡물인 사료값이 폭등했다. 기존 빚에다 밀린 사료값 8억원, 약품비 2억원 등 10억원이 더해졌다. 함께 시작한 12농가 중 결국 9농가가 손을 들고 떠났다. 이듬해 나머지 3농가도 포기하면서 강씨만 남았다. 자그마치 빚이 32억원(연리 5%)에 사료값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위기를 기회로 경영합리화만이 살길이라고 믿은 강씨는 어미돼지 960마리를 800마리로 줄였다. 직원들 급여도 깎았다. 그러나 우려와는 정반대로 외환위기로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선호하면서 소비량이 급증했다. 돼지값도 덩달아 올랐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치인 한마리(110㎏)당 30만원을 호가했다. 마리당 8만∼9만원이 남는 그야말로 노다지 사업이었다. 수태율(임신율)과 분만율을 높이고 새끼돼지가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살펴 생존율을 높이자 매출액이 쑥쑥 늘었다. 수태율은 95%, 분만율 90%, 출산에서 판매까지 80%도 어렵다는 출하율이 88%를 기록중이다.2000년 5월 빛이 보였고 2002년부터 안정궤도에 들어섰다. 지금 빚은 저리(1.5%)의 정책자금 18억원정도로 큰 부담이 없다. 강씨는 “치사율 30%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서코바이러스(PMWS) 때문에 사육두수가 자동으로 조절돼 돼지값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돼지농사 미래는 밝다 돼지의 임신 기간은 114일. 어미돼지는 새끼를 낳은 지 5일만에 다시 발정한다. 일년이면 어미돼지 1마리가 2∼3회 출산에 대개 20마리를 낳는다.5년 동안 100마리 정도 새끼를 낳으면 도태시킨다. 때문에 돼지농사는 자금회전이 빨라 수익성이 좋다. 국내 소비자들은 냉동이나 냉장된 수입산보다 생삽겹살을 선호한다. 그래서 판로는 트여 있는 셈이다. 돼지는 출하 1개월 전에는 항생제를 쓰지 않는 안전식품이다. 도축시 항생제 잔류검사에 걸리면 출하정지 3개월을 먹기 때문이다. 강씨는 주변 농가에 새끼돼지를 분양하고 기술교육에도 앞장선다. 돼지농사는 초기투자 자본이 적잖아서 뛰어들기 힘들지만 시설임대나 차츰 규모를 늘려가면 정말 매력있는 사업이란다. 강씨는 “젊은이들이 도시로 나가지 않고 5000만원을 투자해 2∼3년 동안 돼지를 기르면 길이 보인다.”면서 양돈업 진출을 적극 권유했다. 또 “황토 먹인 기능성 돼지를 생산하고 광주 등 대도시에 직판장을 열어 소비자들 곁으로 한발짝 다가 가겠다.”고 다짐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돼지배설물 비료로 월 1000만원 수입” 청송양돈의 김재섭(46)농장장은 올해로 28년째 돼지를 기르는 돼지박사다. 돼지 울음소리만 듣고도 어디가 아픈지, 열이 나는지 알 정도이다. 농장 사람들은 “김씨는 모돈(씨받이 어미돼지) 900마리의 얼굴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고 치켜 세운다. 종돈 선정에서 인공수정, 사육관리, 출하까지 모두 알아서 한다. 인공수정과 출산에는 그의 실력을 뛰어넘을 사람이 없다. 김씨는 “지금껏 경험으로 한 번에 가장 많은 새끼를 낳은 돼지는 23마리였다.”고 했다. 하지만 어미돼지는 젖꼭지가 14개여서 더 이상의 새끼를 낳으면 다른 어미에게 양자로 보낸단다. 단 돼지 후각은 사람보다 훨씬 예민해서 양자 보낼 때는 입양한 어미돼지의 오줌을 꼭 묻혀서 속여야 한다고 했다. 김씨에 따르면 돼지 배설물도 돈이다. 돼지 배설물을 톱밥에 섞어 3개월 가량 발효시키면 영양가 높은 거름이 된다. 돼지 배설물은 사료에 미생물을 첨가해 먹이기 때문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어미돼지가 하루에 먹는 사료는 3㎏. 이 가운데 60%인 1.8㎏는 배설물이 된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보존을 위해 사료를 더 많이 준다. 청송농장에서 나오는 배설물은 월 평균 500여t. 다달이 1000만원의 목돈이 된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구로구 “무허가 양계장 찾아라”

    ‘무허가 양계장을 찾아라.’구로구가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 무허가 조류 사육장이나 도축장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구로구 관계자는 5일 “24시간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AI 발병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항동과 천왕동 등 숲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류 사육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계농가는 아니지만 간이사육장에서 닭과 오리를 키우는 8곳이 발견돼 예방 조치를 취했다. 또 AI가 철새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최근 철새 서식지로 각광받는 안양천 등에 대한 방역 작업도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AI는 75도 이상의 불에 5분 정도 열처리하면 모두 사멸된다.”면서 “날로 먹지 않으면 AI에 감염될 확률은 없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말짱 황’ 된 黃의 돼지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의 맞춤형 장기 생산을 위해 사육된 실험용돼지가 식용으로 판매돼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는 황 교수의 이종장기(異種臟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사육하던 실험용 돼지(순종 F-1) 상당수가 도살처분됐다고 19일 밝혔다. 판매된 실험용 돼지들은 지난해 11월 서울대가 생후 6개월 가량의 암퇘지 56마리를 구매해 용인시 남사면 소재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축산시험장에서 사육한 것 가운데 일부이다. 도는 지난 3월 이후 ‘황우석 파동’으로 미니돼지 생산과 관련한 서울대측의 연구가 중단됨에 따라 이들 돼지를 모두 인공수정시켜 200여마리의 새끼돼지를 출산했고 이중 47마리를 도축장에 출하, 식용으로 판매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실험용 돼지가 연구소 자체 시험용으로도 부적합한 품종이어서 인공수정을 통해 일반 새끼를 생산했고 이들을 도축장으로 보내 식용으로 판매했다.”며 “경기도가 바이오센터 건립을 완전히 포기했고 서울대도 황 교수 파동 이후 수정란 이식 등 예정된 연구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돼지를 처분하게 됐다.”고 말했다.당초 돼지사육은 경기도가 황 교수와 함께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정부와 공동투자 형식으로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를 건립하려는 계획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서울대는 축산시험장에서 사육한 실험용 돼지에 이종장기 생산용 미니돼지의 체세포 복제수정란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임신시킨 뒤 센터로 보내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는 맞춤형 장기를 생산할 계획이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美 뼈붙은 쇠고기도 수입 압력?

    미국 농무부가 자국산 쇠고기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뼛조각 등의 현안을 풀기 위해 16일쯤 척 램버트 부차관보 등을 대표로 우리나라에 협상단을 보낼 예정이다.12일 농림부 등에 따르면 램버트 부차관보는 이번주 일본과 한국, 타이완 등을 차례로 방문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조건을 완화해 달라고 각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도축 과정에서 뼛조각이 묻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에 뼛조각이 있는 살코기의 경우 수입을 허용하든가 허용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앞서 미 농무부 홈페이지에 “이번 방문으로 수입 조건이 더욱 명확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막은 수입금지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은 진전이지만 뼛조각이나 물렁뼈에 대한 허용 기준을 설정하지 않으려는 한국측의 답변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가락 농수산물시장 ‘친환경 시장’으로 변신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 현대적인 ‘친환경시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2017년까지 가락시장에 국비·시비 5040억원을 투입,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1985년 개장한 시장은 주요 시설이 낡고 쓰레기, 악취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외곽에 녹지대 3만평 조성 현대화사업은 3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공사는 1단계(2006∼2009년)로 관리서비스동을 신축한다. 직판 시장, 식자재 상가,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도매시설과 분리해 가락시장의 도매기능을 강화한다. 2단계(2009∼2016년)는 달라진 유통 환경을 반영해 경매장, 중도매인 점포 등 도매유통시설을 현대식 시설로 재건축한다. 3단계(2016∼2017년)에선 집배송센터, 가공처리장, 저온·냉동창고 등 물류 지원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특히 환경친화적 도매시장이 되도록 가락시장 외곽에 주민들이 이용할 녹지대 3만여평과 산책로,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 쓰레기와 폐수 등을 지하에서 처리, 분진·악취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민원이 많았던 소·돼지 도축장은 충북 음성으로 옮긴다. ●빠르면 내년 말 착공 시장 주변의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탄천변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 농수산물 운송차량 전용도로로 만든다. 주차빌딩 등을 건설, 주차공간을 1만면 이상으로 확충한다.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원활하게 진출하도록 하역기계화를 추진하고 시장구조를 개선해 물류동선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사장은 “현대화 사업으로 가락시장이 저비용·고효율 현대시장으로 변신해 연간 550억원의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역 주민과 시장유통인,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 설계를 발주한 후 내년 말 또는 2008년 초에 착공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가락 농수산시장 현대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 현대적인 ‘친환경시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2017년까지 가락시장에 국비·시비 5040억원을 투입,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1985년 개장한 시장은 주요 시설이 낡고 쓰레기, 악취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외곽에 녹지대 3만평 조성 현대화사업은 3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공사는 1단계(2006∼2009년)로 관리서비스동을 신축한다. 직판 시장, 식자재 상가,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도매시설과 분리해 가락시장의 도매기능을 강화한다. 2단계(2009∼2016년)는 달라진 유통 환경을 반영해 경매장, 중도매인 점포 등 도매유통시설을 현대식 시설로 재건축한다.3단계(2016∼2017년)에선 집배송센터, 가공처리장, 저온·냉동창고 등 물류 지원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특히 환경친화적 도매시장이 되도록 가락시장 외곽에 주민들이 이용할 녹지대 3만여평과 산책로,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 쓰레기와 폐수 등을 지하에서 처리, 분진·악취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다. 민원이 많았던 소·돼지 도축장은 충북 음성으로 옮긴다.●빠르면 내년 말 착공 시장 주변의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탄천변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 농수산물 운송차량 전용도로로 만든다. 주차빌딩 등을 건설, 주차공간을 1만면 이상으로 확충한다.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원활하게 진출하도록 하역기계화를 추진하고 시장구조를 개선해 물류동선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사장은 “현대화 사업으로 가락시장이 저비용·고효율 현대시장으로 변신해 연간 550억원의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역 주민과 시장유통인,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 설계를 발주한 후 내년 말 또는 2008년 초에 착공한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Local] 제주산 돼지고기 바코드 부착

    ‘가짜 제주산 돼지고기 뿌리 뽑는다.’내년 3월부터 전국 대도시 대형매장에서 판매되는 제주산 ‘진품 돼지고기’에 돼지농장 등 사육정보가 기록된 바코드가 부착된다. 제주도는 제주 돼지고기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제주 돼지고기 생산이력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산 돼지고기의 명성을 이용한 다른 지방 돼지고기의 제주산 둔갑행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돼지고기 가공업체와 영농조합법인 등 4곳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성과를 분석해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이력 바코드에는 생산자의 주소·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농장정보와 돼지의 생년월일·품종·유전자 정보, 도축·가공정보 등이 모두 기록된다.
  • “한우 300마리 잡는 횡성으로 오세요”

    “한우 300마리 잡는 횡성으로 오세요”

    “한우 300마리를 잡는 횡성 한우축제에 초대합니다.”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원도 횡성 한우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으로 18일부터 풍성하게 막이 올랐다. 횡성을 감싸고 도는 섬강변과 만세공원, 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지는 축제에는 무려 300마리의 질 좋은 한우가 도축돼 관람객들의 입맛을 돋운다. 전국 유일의 한우 행사답게 횡성한우 판매장과 저렴하게 운영하는 셀프식당, 시식회 등이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돼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올해로 3번째인 횡성한우축제 첫날에는 태풍루에서 군민의 무사안녕과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제례,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경축공연이 마련돼 열기를 더했다. 둘째날인 19일에는 도내 대학동아리들의 공연을 비롯, 송아지 경매시장과 평양 민족예술단공연, 전통국악공연 등 풍성한 공연이 진행된다. 셋째날인 20일에는 한우품평회와 퓨전국악공연, 김치명인전, 더덕 한우요리 경연대회, 놀이패 마당극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있다. 특히 이날에는 세계 최고의 요리사와 명품 횡성한우가 만나는 ‘요리사 구본길과 함께 하는 한우웰빙체험’이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21일에는 군민들의 노래 솜씨를 겨루는 군민노래자랑과 생활민속공연이, 오후 7시에는 더덕아가씨 선발대회가 개최되며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생활체조경연대회를 비롯, 읍·면 풍물경연대회와 난타공연 등의 공연이 선보인다. 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명품 브랜드로 수입 축산물 이길 자신”

    “고품질 ‘명품’ 토종 브랜드로 수입 축산물에 맞서겠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 물결로 국내 축산 농가들의 시름은 날로 커지고 있다. 과연 대책은 없는 걸까.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농협중앙회 송석우 축산경제부문 대표이사는 28일 “희망도, 가능성도, 대책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이사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와 관련해 “값싼 미국산 쇠고기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고품질의 고기를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생산·공급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농협 주도로 고품질 브랜드 축산물을 도별로 1개씩, 전국적으로 10개 안팎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걸쳐 식품유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를 홍보·정착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농가 피해에 대해서는 “축산물의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축산업은 약 1조원 안팎의 생산액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1만호의 축종별 핵심농가를 선정해 생산자재 공급에서부터 사육·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지원 시스템을 마련, 축산물 생산의 20∼30%를 맡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조합원들과 농민단체 등 대내외의 고언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 들이는 동시에 새로운 농협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전국의 149개 축산조합을 입지여건을 감안해 ‘농촌형’ 조합은 산지브랜드 중심조합으로,‘도시형’ 조합은 판매사업 중심조합으로,‘품목형’ 조합은 품목별 전문조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경쟁 속에서 축산농가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소비자로부터 선택받는 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기철 기자의 쇼핑 트렌드] ‘한국형 웰빙’이 뜬다

    [이기철 기자의 쇼핑 트렌드] ‘한국형 웰빙’이 뜬다

    올 추석 선물 트렌드는 ‘웰빙’이 대세다. 하지만 지난 추석과는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견과류와 장(醬)류, 와인 등의 신장세가 눈에 띄는 반면 독한 양주는 제자리걸음이다. 또 전통적 선물인 갈비와 정육, 참치를 비롯한 식품류와 굴비 등은 여전히 보합세다. chuli@seoul.co.kr 특히 현금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은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신세계의 경우 추석 한 달간의 상품권 판매량은 연간 판매량의 4분의1이다. 백화점 업계는 올 추석 상품권 매출이 30∼40%가량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현금처럼 쓴다” 백화점 상품권 불티 백화점 상품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고, 여러 업체와의 제휴 서비스로 용도가 다양해졌기 때문. 또 받는 사람이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롯데백화점은 50만원 상품권 20장으로 구성된 1000만원짜리 ‘프레스티지 상품권 패키지’를 1500세트 선보였다. 거의 다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4일까지 점포별로 상품권 특별판매 데스크를 설치, 상품권 판매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잣·호두·버섯·곶감 등으로 구성된 견과류의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 간식으로 좋아 수험생을 둔 가정에 알맞은 선물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5만∼15만원 상당의 견과류 선물세트가 지난해 추석 때보다 무려 500%나 더 많이 팔렸다. 최원일 롯데백화점 식품매입팀장은 “견과류는 선물용으로 보관하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가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건강식품으로 부상 중인 전통 발효음식도 인기가 수직상승 중이다. 청국장·된장·고추장 등으로 구성된 장류는 올해 5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 선물세트인 젓갈류의 매출을 앞지를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 친환경 과일·외인도 인기 친환경 과일의 판매도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02년 추석 때 친환경 과일 상품을 출시했다. 그뒤 해마다 20∼30%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친환경 과일은 당도가 높다. 웰빙 바람으로 와인도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다. 와인 판매량은 지난 추석보다 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상윤 신세계백화점 와인 바이어는 “저알코올 주류가 인기를 얻으면서 와인이 품격있는 주류의 대표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 참굴비·청송사과·나주배·곶감… 먹고 싶지만 선물해야지 갤러리아백화점은 여물을 먹인 ‘강진맥우 화식우 명품세트’(55만∼85만원)를 내놓았다.‘영광굴비 명품세트(100만원)’는 영광 법성포 칠산 앞바다에서 잡은 조기를 1년 이상 천일염으로 염장 건조한 굴비 10마리로 구성됐다. 경남 남해 삼천포 앞바다 죽방렴에서 잡은 멸치를 해풍으로 말린 뒤 2단 칠기함에 담고 붓·벼루·먹·서진 등과 세트로 구성한 ‘명품 창해일미’(98만원)도 있다. 애경백화점은 ‘마리나리날디 후드니트’(89만원),‘아르미아 14K패션 3종세트’(90만원) 등을 내놨다. 이마트는 바이어가 현장에서 직접 고른 한우를 자체 운영하는 식육가공센터에서 손질·제작한 ‘이마트 갈비특호(4.5㎏·27만∼29만원)를 집중 판매한다.‘프리미엄 이플러스 갯벌김’(2만 4800원)은 좋은 갯벌과 영양분이 풍부한 바닷물, 적당한 염도 등 김이 자라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임자도와 제부도 갯벌에서 자란 김만을 골라 구이김으로 만들었다. 염도를 10% 정도 낮췄다. ‘참굴비 실속 1호’(7만 5000원)는 제주도와 추자도 인근해에서 잡은 조기 20마리로 구성됐다.‘청송사과 VIP세트’(8만 8000∼9만 8000원)는 청송에서 재배된 사과로만 만든 상품이다. 당도가 14 이상인 상품으로 구성했다. 홈플러스는 인기 명절상품인 ‘청정원 포도씨유 5호’, 김선물 세트가 든 ‘참치종합 1호’(이상 9900원)를 추천한다. 보리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을 한층 높인 프리미엄 한우브랜드인 ‘으뜸선한우’(27만∼31만원)도 선보였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명품사과세트’(8만∼9만원), 찜갈비와 불갈비로 구성된 ‘명품 한우갈비세트’(21만∼24만원),‘명품 영광참굴비특호(30만∼60만원) 등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나주산 배로 구성한 ‘명가 배세트’(6만 4800원)를 판다. 당도 13 이상의 상품들이다. 밀양지역 특산품으로 당도 15 이상의 상품인 ‘얼음골 사과’(6만 4800원)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발 250m 이상 청송지역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은 ‘와이즐렉 청송 꿀사과 세트’(6만∼7만원)도 인기다. 경남 함안지역에서 무농약 재배한 ‘친환경 곶감세트’(14만 8000원), 최고등급 한우를 100% 냉장 제작한 뒤 포장 전 한 차례 급속 냉동한 ‘지리산 순한 한우 명품 갈비세트’(20만∼23만원)도 많이 찾는다.1000세트 한정판매한다. 고객이 원하는 부위를 즉석에서 제작해주는 ‘한우 냉장 맞춤세트’(15만∼25만원), 호주산 흑소 정육세트(13만원)도 소개된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여주에서 빚은 황토단지에 상주산 곶감을 담은 ‘상주감칠맛 감단지 곶감’(5만 3000원)을 내놨다. 한우 DNA 전수검사를 통과한 순수 한우 갈비로 지방이 제거되고 육질이 부드러운 ‘한우 진품갈비세트’(18만∼19만원), 사육과 도축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우 안심확인시스템을 적용한 ‘하나가득 한우 명품 냉장세트’(35만∼50만원)도 있다. 또 충북 영동군에서 생산된 포도를 지하동굴에서 숙성시켜 만든 국산와인(2만∼5만원)을 판매한다. 와인 종주국 프랑스에서 기술을 전수받아 제작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소중한 분들에겐 신경 좀 쓰세요 품격있는 선물을 원한다면 백화점이, 실속있는 선물을 구입하려면 대형마트가 적당하다. 고급 백화점에서 추석용으로 내놓은 선물 중에는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가 너무 많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롯데백화점은 최고등급의 한우 암소의 안심스테이크, 치맛살, 살치살 등 고급 부위만으로 구성한 ‘명품 수(秀) 선물세트’(6.4㎏·85만원)를 강력히 밀고 있다.‘담양한과 죽향예인(竹鄕藝人)’(200만원)은 중요무형문화재 53호 채상 기능보유자인 일죽 서한규씨가 직접 만든 채상에 손으로 빚은 고급 한과를 담았다.‘황토소금 황제 굴비’(200만원)는 간수를 제거한 천일염을 황토단지에서 12시간 이상 구워낸 황토소금으로 염장한 길이 30㎝ 이상의 특상품 국내산 참조기 선물세트이다.‘헤로즈 노블세트’(210만원)는 157년 전통의 영국왕실 납품 브랜드인 헤로즈의 코어 세라믹 차 용품과 100년 전통의 영국왕실 납품 브랜드인 아스프라이스사의 고급 실버용품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최고급 한우 암소를 엄선해 350세트 한정 판매하는 ‘현대명품’(65만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명품배’는 당도 12도 이상의 대과 6개들이,‘명품사과’는 당도 15 이상의 대과 12개들이로 구성했다. 이색 상품으로는 3박4일 일정으로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상품을 124만 9000원, 홍콩 여행상품을 82만 9000원에 각각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한 뿌리에 200g 이상 나가는 특대 수삼을 모은 ‘명품 수삼세트’(65만원)를 내놓았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특급 와인으로 구성한 ‘리재 패키지’(223만원)도 내놓았다. 미국의 대표 컬트 와인으로 손꼽히는 97년산 할란 에스테이트는 296만원이다.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이자 식품 브랜드인 르 코르동 블루와 제휴한 ‘르 코르동 블루 세트’(4만 5000∼15만 5000원)도 판다. 프랑스 유명 와인 브랜드인 ‘르로이’의 레드 와인, 리시부르그, 코통 샤를마뉴는 각 100만원.
  • [경제정책 돋보기] 美産 쇠고기 새달 3년만에 시판 재개

    [경제정책 돋보기] 美産 쇠고기 새달 3년만에 시판 재개

    광우병 파동으로 시장에서 사라졌던 미국산 쇠고기가 3년 만에 수입된다. 다음달 추석연휴를 전후해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쇠고기가 시판되면 식당과 정육점, 단체 급식업체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면서 한우값 하락 등 국내 축산농가들의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 고급육 생산을 통한 한우 고기의 차별화와 부정유통 방지 대책 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산, 호주산 밀어내고 독주 예상 미국산 쇠고기의 등장으로 국내 수입 쇠고기시장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현재는 호주산이 미국산이 퇴출된 틈을 타 3년째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쇠고기 수입물량 9만 4000t중 호주산이 69.8%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시판되던 2003년에는 미국산이 68%를 차지했다. 수의과학원은 “값싸고 연한 미국산이 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수 출하로 한우값 하락, 돼지·닭도 연쇄 타격 미국산 쇠고기 시판까지 한 달여가 남았지만, 벌써부터 농가들이 가격 하락을 우려해 소를 내다팔면서 산지 소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가 불거진 지난달 말부터 홍수출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우협회 장기선 부장은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 등에 도축물량이 몰리고 있고, 산지 소값은 지난해 이맘 때보다 70만∼80만원 떨어졌다.”고 밝혔다. 장 부장은 “미국산 쇠고기가 시장에 안착하는 내년 이후 150만원 정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조사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한우 산지가격(수소 600㎏ 기준)은 43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6% 떨어졌다. 정민국 농경연 축산관측팀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도축 마릿수 증가로 11월까지 최대 10.8%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하락할 전망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비싼 한우 고기 대신 돼지·닭고기를 찾았던 소비자 수요가 미국산 쇠고기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호응 여부 불투명 이번에 수입될 미국산 쇠고기에는 인기를 끌었던 뼈 붙은 갈빗살(LA갈비)과 횡경막(안창살), 꼬리 등이 제외된다. 때문에 소비자 호응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2003년 당시 전체 수입물량 19만 9443t중 LA갈비가 68%를 차지했다. 김달중 농림부 차관보는 “2003년 절반인 10만t 미만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도 변수로 지적됐다. 그러나 유통 전문가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뛰어난 ‘가격 대비 효과’를 들며 소비가 늘어나는 건 시간 문제라고 예측한다. C수입업체 관계자는 “업체들이 뼈 없는 갈빗살과 목살 중심으로 수입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미국산 쇠고기 예상소비자가격이 현재 호주산(1등급 500g기준 2만 2000원)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우 품질 고급화, 미국산 한우 둔갑 차단 대책 추진 정부는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급화·차별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역별 우수브랜드를 육성하고, 인공수정 확대 등을 통해 1등급 이상 한우 고기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값싼 미국산 쇠고기가 비싼 한우 고기로 둔갑해 부정유통되는 것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영업장 면적 300㎡ 이상 음식점은 메뉴판에 쇠고기 원산지와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한 ‘식육원산지표시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도 내년 이후 정착시키고, 쇠고기 유전자감별법을 일반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쇠고기 새달 시판될 듯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돼 다음달 중 국내에 시판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미국 수출작업장을 현지 점검한 결과 문제점들이 모두 개선됨에 따라 7일 전문가협의회를 열어 최종 수입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고 6일 밝혔다. 박해상 농림부 차관은 “문제가 됐던 수출작업장 7곳 모두 개선 조치를 취한 것을 현지 점검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수의대 교수, 한우협회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협의회에서 안정성 문제를 검토한 뒤 최종 승인 여부와 수입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수입 재개 발표 이후 미국 현지 도축에서 선적·검역·통관 등의 절차를 거치기까지 한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이번 점검 결과 지난 5월 캐나다산 쇠고기와 구분하지 않고 처리해 지적을 받은 수출 작업장 6곳은 별도의 코드를 부여해 관리하도록 개선조치를 취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