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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영화]

    ●강철중(OBS 일요일 밤 12시20분) 강동서 강력반 꼴통 형사 강철중(설경구).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건 현장을 누비고 다니지만, 15년 차 형사생활에 남은 거라곤 달랑 전세방 한 칸. 잘해야 본전, 잘못하면 사망 혹은 병신이 될 수도 있는 ‘빡쎈’ 형사생활에 넌더리가 난 그는 사표를 제출한다. 하지만 그때 한 고등학교에서 터진 살인사건 때문에 그의 사표 수리는 미뤄지고 이번 사건만 해결하면 퇴직금을 주겠다는 반장의 회유에 말려들어 귀찮은 사건 현장으로 돌아간다. 도무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살인사건은 죽은 학생의 지문이 얼마 전 강동서 관할에서 일어난 도축장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칼에 남겨진 지문과 같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맡는다. 강철중은 죽은 피해 학생과 어울려 다녔다는 친구 3명을 만나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얼마 전 ‘거성’이란 회사에 취업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강철중은 이 사건이 ‘거성그룹’과 관계 있다는 것을 감지하는데…. ●애련의 장미(EBS 일요일 오후 2시40분) 남아메리카의 한 산간 마을을 장악한 부패하고 무능한 군사 정권은 어느 날 이곳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광산을 몰수하겠다고 발표한다. 이에 반발한 주민들은 사령부를 찾아가 항의하고 곧 양측 간의 총격전이 벌어진다. 타지에서 온 노인 카스탱과 청년 샤크는 대대적인 규모로 비화한 충돌사태의 주동자로 지목되어 현상수배를 받는다. 이 둘과 카스탱의 딸 마리아, 술집에서 일하는 진, 가톨릭 신부 라자르디 등은 진의 뒤를 봐주는 첸코의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마을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얼마 후 첸코는 사라지고, 군인들이 이들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이들은 더럽고 끔찍한 여건 속에서 힘들게 사냥을 하고 불을 피워가며 연명한다. ●라카와나 블루스(KBS1 토요일 밤 12시55분) 뉴욕 주, 라카와나 시의 왓슨가 32번지에는 ‘유모’ 혹은 ‘엄마’로 통하는 레이첼이 운영하는 하숙집이 있다. 레이첼은 오갈 데 없는 흑인들을 도우며 살아간다. 부모가 이혼한 후, 엄마 에일린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웨이트리스 일을 하게 되자, 어린 루벤은 하숙집 방에 혼자 방치된다. 이를 보다 못한 레이첼은 에일린을 설득해 루벤을 돌봐 주기로 한다. 엄마가 멀리 떠나 버린 후에도 루벤에겐 레이첼이 있어 전혀 슬프지 않다. 레이첼의 하숙집에는 모두 사연이 있는 흑인들이 모여 있었다. 루벤은 이들을 통해, 인종차별의 아픈 과거와 전쟁이 남긴 상처, 연인을 위해 살인까지 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삶을 배워 나간다. 레이첼은 왓슨가 32번지 일대에 사는 모든 이들의 어머니였고, 유모였고, 안식처였다.
  • 맛있는 과일축제 열린다

    “맛있는 축제에 놀러 오세요” 과일 수확철을 맞아 충북지역에서 과일을 주제로 한 지역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충주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11회 충주 복숭아 축제’가 오는 21일 하루동안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펼쳐진다. 복숭아 재배농가와 유통 관계자,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충주복숭아 명품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비롯해 복숭아 빨리 먹여주기, 물풍선 던지기, 복숭아씨 멀리 뱉기, 얼음 속 복숭아 빨리 꺼내기, 복숭아 가공식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방문고객은 복숭아를 시중보다 1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복숭아 직판행사를 마련해 충주복숭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포도의 고장인 영동군에선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2010 영동 포도축제’가 펼쳐진다. 군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포도따기, 나만의 와인 만들기, 포도잼 만들기 등 포도와 와인을 소재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기간 중 물품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포도협의회와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이 배치되고, 서울, 부산, 광주에서 각각 출발하는 포도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주견’ 천연기념물 추진

    ‘제주견’ 천연기념물 추진

    제주의 토종개인 ‘제주견’을 천연기념물로 등록, 보존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올해 제주견 사육장 규모를 100㎡에서 200㎡로 증축, 사육두수를 80여마리에서 160여마리로 늘릴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제주견 애호단체 등과 함께 하반기에 제주견 사육실태를 조사해 우수 제주견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혈통이 우수한 제주견 개체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2∼3년 안에 기준에 맞는 제주견 100마리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견의 유전자 특성을 규명하고 혈통을 정립, 2013년쯤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건너와 3000여년 전부터 제주에 정착해 특유의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견은 온순하면서도 행동이 민첩하고 청각·후각·시각이 뛰어나 오소리, 꿩 등 야생동물 사냥에 뛰어난 재능을 자랑한다. 다 자랐을 때 몸길이는 49∼55㎝, 몸무게는 12∼16㎏이고 수명은 15년 안팎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주저앉은소 검사 않고 도축·유통시키면 위법”

    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브루셀라병 검사를 하지 않은 이른바 ‘주저앉는 소’를 가짜 검사증명서를 이용해 도축·유통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법위반·공문서부정행사)로 기소된 축산업자 임모(48)씨 등 3명과 도축장 운영업체에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기립불능 젖소는 그 자체로 질병 감염 가능성이 있는 데다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검사조차 거치지 않고 처리한 것은 브루셀라균이나 그 밖의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는 축산물을 처리한 경우”라며 “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英 복제소고기 무단유통 파문

    영국 식품안전청(FSA)이 3일(현지시간) 복제소가 낳은 소에서 도축된 고기가 안전검사도 받지 않은 채 유통됐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1990년대 광우병 파동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AP와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FSA는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주 미국산 복제소에서 짠 우유가 영국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7월 도축된 한 마리는 이미 육류시장에 유통된 뒤였다. 문제는 복제소와 그 소가 낳은 소의 경우 별도 인증 없이는 우유와 육류 등 모든 생산품을 유통할 수 없는데도 이런 법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FSA는 복제동물과 그 후손에서 난 고기나 유제품에 대해 “아직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며 파문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증명하기 전에는 유통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며 FSA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다. 더구나 현재 FSA가 복제소가 낳은 젖소한테서 짠 우유가 시중에 유통된 실태를 조사 중이어서 향후 더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알코올든 향수 NO 새끼 양고기는 YES”

    “알코올든 향수 NO 새끼 양고기는 YES”

    오는 11일부터 라마단이 시작된다. 이슬람력(曆) 9월의 첫 초승달이 뜰 때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이슬람교의 금식 기도 기간이다. 전 세계 무슬림(이슬람교 신자)들은 라마단 기간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물 한 방울 마시지 않으며 하루에 다섯 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향해 기도를 올린다. 자신의 죄를 씻고 무슬림 형제애를 돈독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며 이제는 라마단이 남의 일이 아니다. 국내 무슬림 인구는 자생적 무슬림과 이주노동자 무슬림, 다문화 가정 무슬림 등을 더해 1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그러나 아직 무슬림을 바라보는 시선은 낯설기만 하다. 라마단을 통해 국내 무슬림 문화를 엿본다. ●하람과 할랄… 까다로운 식생활 지침 돼지고기와 술을 금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슬람식 도축법을 따르지 않은 금지된 음식이 있다. ‘하람(Haram·허용하지 않는 행위 및 음식)’이라고 부른다. 파충류 및 곤충은 안 된다. 또한 ‘할랄(Halal·허용하는 행위 및 음식)’ 고기일지라도 도축 전에 코란의 기도문을 암송하고 지정한 순서 및 방향대로 도살하지 않은 고기도 안 된다. 죽은 동물도 안 된다. 음식이 이런 고기와 닿아서도 안 된다. 유대 율법 중 ‘코셔’와 비슷하다. 어쨌든 이로 인해 독실한 무슬림들이 관광 또는 사업차 국내를 찾았을 때 ‘할랄 고기’를 쉽게 구하지 못해 종종 난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고 한다. 하루 종일 허기에 지친 무슬림들이 밤이 되면 음식점에서 본의 아니게 금지된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아 한국이슬람교중앙연합회에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중화요리집은 NO! 국내 식당은 대부분 ‘할랄’과 거리가 멀다. 특히 무슬림들 사이에 ‘출입자제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패스트푸드점과 중국음식점이다. 치킨버거·햄버거는 하람, 즉 금지음식으로 분류된다. 새우버거, 감자튀김 등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돼지고기, 닭고기, 감자 등이 같은 기름에 튀겨지기 때문에 이도 피해야 할 음식 목록에 들어간다. 중국음식점 역시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 등 가릴 것 없이 같은 불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든 구강세정제, 향수도 안 된다. 향수를 뿌리면 피부를 통해 알코올이 흡수될 수 있고, 구강세정제 역시 본의 아니게 한두 방울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먹을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할랄에 따른 쇠고기, 닭고기, 새끼 양고기, 칠면조 고기는 물론 물고기, 새우 등 생선류를 먹을 수 있다. 빵과 와인을 사용하지 않은 스파게티, 생선에서 추출한 젤라틴으로 만든 케이크, 유제품 등도 가능하다. 국내 한 무슬림은 “바깥에서 보기에는 매우 까다롭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할랄 식사에서는 동물의 피를 모두 빼고 먹어야 하는 등 엄격한 과정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히려 맛이 좋다.”면서 “보통 사람들도 종교적 신념과 무관하게 유기농 음식을 찾고 동물성 사료를 먹은 수입 소고기를 피하는 등 식생활에 스스로 규제를 가하고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라마단 기간은 그때 그때 달라 해마다 라마단이 다가오면 전문가단이 구성되어 초승달을 관측하고, 최고 종교지도자가 초승달을 육안으로 관찰한 뒤 라마단 시작 날짜를 공포한다. 올해는 쿠웨이트 기상학자 살레흐 알 우자이리 박사가 오는 11일 시작될 것이라고 지난 6월 일찌감치 전망했다. 많은 이슬람교도들은 각자의 지역에서 달의 모양을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라마단을 시작하지만, 지역에 관계없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서 초승달이 보이는 날짜를 따르는 신자들도 있다. 국내 무슬림들은 가장 가까운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를 기준으로 한 달 동안 라마단에 들어간다. 이슬람력은 윤달이 없다. 해마다 11~12일씩 라마단 기간이 당겨지는 이유다. 지난해에는 8월22일 시작됐고, 내년에는 8월1일 시작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날씨로 본 2010 여름] 닭이 죽어야 소·돼지가 산다?

    [날씨로 본 2010 여름] 닭이 죽어야 소·돼지가 산다?

    삼복(三伏)이 시작되는 7월은 닭에게 잔인한 달이다. 19일이 초복, 29일 중복, 다음달 8일이 말복이다. 여름철에 삼계탕 집을 찾는 손님이 늘면서 전국 36개 도축장은 바쁘게 움직인다. 아이러니하게 닭의 성수기다 보니 소나 돼지는 덜 도축된다. 1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달 간 전국 36개 도축장에서 도축된 닭은 모두 8281만 9646마리다. 이는 전년 7월이나 전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았던 월별 도축량 기록이다. 또 이 숫자는 주민등록 인구보다 1.5배를 웃돈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한 달간 평균 닭 한 마리 반은 먹었다는 얘기다. 올해는 구제역 파동과 월드컵 16강 진출 등으로 닭의 소비가 증가해왔다. 도축 통계가 집계된 5월 현재까지 닭의 소비는 평균 7.6% 올라갔는데 이런 추세라면 이번 달에 도축되는 닭은 89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닭 도축사(史)에 새 기록이 세워질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도축된 닭은 6억 8000만 마리다. 국민 한 사람이 한해 13마리 반(수입 닭 제외)을 먹었다는 계산인데, 올해 도축될 닭의 수만 7억 30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한 마리 가량 늘어나 1인당 연간 14.7마리를 먹는 셈이다. 삼복때 도축의 대상은 삼계탕용 닭(400~500g)이다. 부화한 지 30일 만에 잡는데 지난해 7월에는 2373만 마리가 도축됐다. 평소 월평균 도축량(962만 마리)보다 2배 반이나 많았다. 삼계탕용 닭은 일반 닭보다 덜 자라는 대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일반 닭인 육계 도축량도 만만찮다. 닭 볶음탕 등으로 많이 쓰는 일반 육계는 병아리를 35일 가량 키워 중량이 700~1100g 가량 됐을 때 잡는다. 전통적으로 육류 소비는 계절이나 명절 등의 변수에 따라 수요가 크게 변한다. 보양식 수요가 몰리는 7월은 닭고기와 개고기가, 추석 명절이 낀 9월에는 쇠고기 소비량이 급증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먹은 쇠고기의 양은 8.0㎏이다. 한달 평균 한 가구가 소비하는 쇠고기는 1.5㎏이지만 추석이 낀 9월(4주 평균)은 구매량이 2.1㎏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삼복때는 다른 보양식 덕에 쇠고기 소비는 크게 감소한다. 실제 지난해 7월에는 월 평균 도축량(6만 8000마리) 보다 적은 5만 9000마리의 소가 도축됐다. 다른 고기에 비해 돼지는 월별 소비패턴이 뚜렷하지는 않다. 그만큼 무난하게 애용된다는 얘기다. 국산 돼지도 삼복의 덕을 봤다. 지난해 7월엔 평소보다 적은 113만 8000마리가 도축됐는데 소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2만 1000마리 정도가 닭 덕에 덜 도축된 셈이다. 그렇다면 삼복때 즐겨찾는 개고기의 도축량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정확한 통계는 없다. 현행 축산법과 축산품가공처리법시행령상 개를 도축하는 행위가 불법이니 공식적으로 이를 셈할 수가 없다. 다만 2006년 국무조정실이 식용견 정책을 정리하며,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설문 응답자 1025명 가운데 55.3%가 “개고기를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4년전 정부가 추산한 개고기의 연간 소비량은 165만∼205만마리 정도. 이에 따른 시장규모가 1조 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했다. 개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오히려 보양식의 개념이 더 강해 100만마리 이상의 개가 삼복에 맞춰 세상을 뜬다고 봐야 할 것같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비프앤램 뉴질랜드’로 사명 변경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비프앤램 뉴질랜드’로 사명 변경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는 오는 7월 1일자로 ‘비프앤램 뉴질랜드’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09년 양모 사업자들이 협회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향후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활동은 소고기와 양고기 등 식육 부분에 대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비프앤램 뉴질랜드’로 새롭게 출발하는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는 192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축산농가의 도축세를 재원으로 뉴질랜드 식육 농가의 권익을 위해 국내외 시장에서 연구, 조사, 교육, 시장 개발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1994년 지사 설립 이후,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마케팅 홍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협회의 새로운 명칭에 대해서 “브랜딩 전문가를 통해 새 협회 명칭에 대해 여러 가지 후보안을 제안 받아 면밀히 검토하였으나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뉴질랜드 내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자회사인 비프앤램 뉴질랜드(Beef+Lamb New Zealand)와 회사명을 공유하는 편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새로운 협회 명칭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뉴질랜드 내수 시장에서 소고기와 양고기의 홍보를 맡고 있는 비프앤램 뉴질랜드 는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식육소매업이나 가공업자들로부터도 뉴질랜드 내 육류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마이크 피터슨 회장은 “비프앤램 뉴질랜드의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두 조직이 힘을 합쳐 ‘비프앤램 뉴질랜드’의 국내외 마케팅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
  • 제주흑우 복제성공

    제주흑우 복제성공

    씨수소나 종마 등 우수 동물자원이 죽고 없더라도 미리 확보해 둔 체세포를 이용해 언제든지 해당 동물을 복원·복제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박세필 교수와 ㈜미래생명공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최우량 정자를 생산·공급해 온 제주흑우 씨수소가 살아있을 때 미리 체세포를 채취·보관했다가 이 흑우가 도축된지 2년 만에 이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흑우는 조선시대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궁중에 진상됐으며 외부 반출이 제한되기도 했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개체가 급감했다. 일부에서는 일본의 와규가 제주흑우의 혈통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복제에 성공한 제주흑우는 교배시 1등급 이상의 송아지가 태어나는 비율이 95%나 되는 최우량 씨수소로, 2년 전 노령으로 도축됐다. 연구팀은 씨수소가 살아있을 때 귀에서 떼어낸 체세포를 냉동보관했다. 이어 다른 소의 난소에서 채취한 미성숙난자를 체외배양해 얻은 ‘핵 제거 성숙난자’에 미리 채취해 둔 흑우의 체세포에서 분리한 핵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복제수정란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이 수정란을 대리모 역할을 할 소의 자궁에 이식시키는 방식으로 지난해 9월 복제 흑우를 얻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전문 유전자 분석기관에 의뢰해 친자감별을 실시한 결과 씨수소의 체세포와 복제소 귀세포의 유전자가 모두 일치해 완전 복원에 성공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복제 흑우를 ‘흑올돌이’로 명명했다.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농림기술 개발사업계획에 의해 이뤄졌다. 박 교수는 “제주흑우 씨수소 복원에 성공함으로써 1등급 육질이 95% 이상인 우량종 흑우의 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제주 우도서 월드컵 3D 응원전

    섬 속의 섬 제주 우도에서 주민과 관광객들도 3D TV를 보며 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을 공동 응원한다. 우도면은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리는 17일 오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우도축구장에 3D TV와 일반 시청용 대형 스크린 1대를 설치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응원전은 현대자동차와 KT가 3D용 47인치 QOOK TV 4대 및 3D안경, 200인치 대형 스크린, 티셔츠, 응원봉 등을 지원해 마련됐다. 우도면은 이번 응원전에 10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찬현 우도면장은 “월드컵 경기를 3D로 시청하며 응원도 할 수 있어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모이게 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과 의료진 등을 배치하고 응원전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축산물운반차 56% 기준위반

    서울시는 지난달 24~27일 새벽 시간에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에 들어오는 축산물 운반차량 25대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14대에서 위반사항 20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내용별로는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한 차량과 도축한 소·돼지 등을 고리에 매달지 않고 바닥에 눕혀 운반한 차량이 각각 7대로 가장 많았다. 냉장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차량도 2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영업 신고를 하지 않은 차량은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나머지 위반 차량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취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울산 쇠고기이력제 사육 때부터

    ‘쇠고기 이력제’가 농가 사육단계부터 대폭 강화된다. 울산시는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시장이 대부분 폐쇄됨에 따라 사육농가에서 직접 소를 거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양도 및 양수사항 신고 여부와 이력표 위조 및 변조 행위 등을 오는 6월17일까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이력표의 허위기재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쇠고기 이력제는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와 육우에 이력표를 부착해 등록하고, 도축 및 유통되는 쇠고기에도 같은 이력을 표시해 소비자가 구입한 쇠고기가 어디서 사육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한 제도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구제역 확산 비상] 인체전염 0건… 익혀 먹으면 안심

    구제역 확산으로 쇠고기·돼지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축산업계는 육류 소비의 급격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구제역이 인수(人獸·사람과 짐승) 공통 전염병이 아닌 만큼 먹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한다. 박재학 서울대교수(수의학)는 “구제역이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단 한 건도 없다.”면서 “육회를 섭취해도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말했다. 또 발병한 소·돼지의 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도축 전 수의사가 임상검사를 해서 질병 우려가 있는 가축은 잡지 않기 때문이다. 또 구제역 바이러스는 56도에서 30분, 76도에서 7분만 가열하면 사멸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우유도 살균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내린 가축만의 질병”이라면서 불안감을 거둬달라고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제주 18년만에 소결핵병 발생

    제주 서귀포 대정읍에서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인 소 결핵병이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제주도는 지난 8일 대정읍의 한 축산농가에서 제주축협공판장에다 출하한 소 1마리를 도축하는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를 통해 결핵병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 농가가 기르던 나머지 소 17마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추가로 3마리가 결핵균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17마리 모두 살처분했다. 제주에서 소 결핵병이 발생하기는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십경 ‘고수목마’ 즐기러 오세요

    제주십경 ‘고수목마’ 즐기러 오세요

    ‘조랑말이 초원을 마음껏 뛰노는 풍경을 감상하세요.’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추위를 피해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여 동안 진흥원의 목장과 마사에서 기르던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종랑말) 140마리(암컷 138마리, 수컷 2마리)를 20일부터 해발 700m인 516도로변의 견월악 방목지로 옮겨 방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제주마는 91㏊의 너른 초원에서 11월까지 마음껏 풀을 뜯고, 새끼를 낳아 기르며 제주 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한라산 중턱이나 초원에서 말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목가적인 풍경)를 연출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소 출하 늦춰지면 피해막심”

    인천 강화군 주민들은 9일 강화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하자 불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화만은 안전하다’는 믿음이 깨졌기에 허탈감은 더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일대 축산농민들은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을까, 가축의 출하시기가 기약 없이 미뤄지는 건 아닐까 걱정하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한 주민은 “구제역은 전염력이 엄청 강하다는데 우리 동네에서 이렇게 터져서 어떡하나요.”라며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더 우려했다. 선원면사무소 직원 권태길씨는 “조용하던 마을에 비상이 걸렸다.”며 “현재로선 확대되지 않길 바라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한우농장으로부터 500m 지점에 설치된 이동통제소에는 방역복 차림에 마스크와 장화를 착용한 면사무소 직원과 관계자 10여명이 나와 차량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지휘했다. 구제역 발생지 반경 500m 내의 소·돼지 2584마리에 대한 살처분 결정이 내려지면서 굴착기 등 장비가 투입돼 구덩이를 파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금월리 방희열 이장은 “축산농민에게는 가축이 자식과도 같은데 가축을 죽여야 하는 주민들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구제역 발생지 반경 10㎞ 이내(경계지역)에서는 당분간 가축의 이동이 제한되고 도축금지 조치까지 취해지기 때문에 출하시기를 맞춰야 하는 축산농가들의 고민도 심각하다. 지산1리 고상윤 이장은 “우리 동네에는 곧 송아지를 낳을 소들이 많은데 제때 팔지 못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 지방세 세목 11개로 간소화

    서울 지방세 세목 11개로 간소화

    현재 단일 체계로 돼 있는 지방세법이 내년부터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3개 법안으로 나뉘고 대신 세목은 11개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지방세법을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3개 법안으로 나누는 지방세법분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 지방세법에 따르면 취득세와 등록세가 취득세로 통합되고 취득세 납부기한이 기존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늘어난다. 가령 현재는 건축물을 취득하면 잔금을 지급하고 30일 안으로 취득세를 내고 등기 전에 등록세를 냈으나 내년부터는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안에 취득세와 등록세를 합친 취득세만 신고·납부하면 된다.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도 재산세로 통합되고 면허세와 등록세는 면허등록세로 합쳐진다. 또 공동시설세와 지역개발세가 지역자원시설세로, 자동차세와 주행세가 자동차세로 각각 통합되고, 축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축세를 폐지하는 등 지방세 세목이 현재 16개에서 11개로 간소화된다. 기간제한이 없는 세무조사는 조사기피, 지방세 탈루 혐의 등 예외 사유가 없는 한 20일 이내로 제한되고, 지방세 신고 기한이 경과하더라도 과세관청이 세금을 부과하기 전까지 신고나 수정신고를 하면 신고불성실 가산세 50%를 감면받는다. 이와 함께 3년 단위로 ‘일괄일몰’ 방식으로 운영되던 지방세 감면조례는 감면대상별로 적용시한을 달리하고, 이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허가제는 폐지된다. 유상호 서울시 세제과장은 “세목이 통폐합되더라도 세목별 세율의 변화가 없어 시민들의 세 부담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알기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납세자 위주의 지방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모닝 브리핑] 한국 5월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정 전망

    한국이 오는 5월쯤 ‘광우병 위험 통제국’이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과학위원회가 지난주 회의를 열어 한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인정할 만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과학위의 결정문은 60일간 회원국의 회람을 거쳐 5월 OIE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정은 출생·사육·도축·유통 등 생산~소비의 전 과정에서 광우병 발병 가능성을 적절히 통제하고, 광우병에 걸린 소가 식품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할 능력이 있다고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것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휴대전화 8226… 수입쇠고기 이력 쫘르르~

    휴대전화 8226… 수입쇠고기 이력 쫘르르~

    휴대전화에 수입쇠고기의 유통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원산지부터 유통기한까지 모든 이력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냉장·냉동육 여부를 뒤바꿔 표시하는 행위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수입쇠고기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을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12월부터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입쇠고기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지난 1일부터 이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가 휴대전화에 8226을 누르고 인터넷 접속 버튼(네이트, 쇼 등)을 누르면 유통식별번호 입력란이 뜬다. 이곳에 수입쇠고기 포장지에 표시된 12자리 번호를 입력하면 원산지와 유통기한, 도축·가공장, 수출회사, 냉장·냉동 여부까지 알 수 있다. 농식품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소비자 1000명과 한우 사육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알고 싶은 유통이력 정보는 수출국명(58.0%), 유통기한(43.0%) 순이었다. 또한 수출국에서 질병 등 위해(危害) 사고가 생길 때 긴급 회수를 돕는 역할도 하게 된다. 시스템에 기록된 위해 대상 쇠고기의 유통이력 정보가 모든 유통단계와 판매장으로 전송되며, 유통 중인 쇠고기는 입·출고 단계에서 즉각 회수된다. 혹시 회수되지 않은 제품이 계산대에 오르면 ‘구입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계산이 거부되도록 중앙시스템에서 통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입쇠고기를 살 때 가장 미심쩍은 부분이 냉장·냉동육 표시와 유통기한”이라면서 “그래서 한우 유통이력시스템에 없는 내용을 추가로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취득·등록세 내년 통합

    내년부터 취득세와 등록세가 하나로 통합돼 두 세금을 따로 납부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또 지방세를 잘못 납부해 부과받는 가산세가 지금보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 분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분법안에 따르면 취득세와 등록세(취득 관련분)가 취득세로 통합되고, 통합된 취득세 납부기한이 기존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연장된다. 예를 들어 지금은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잔금을 치른 뒤 30일 내에 취득세를, 등기 전에 등록세를 각각 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등록세가 포함된 취득세를 신고·납부하면 된다.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도 재산세로 통합되고, 면허세와 등록세(취득 무관분)는 면허등록세로 합쳐진다. 또 공동시설세와 지역개발세가 지역자원시설세로, 자동차세와 주행세는 자동차세로 각각 통합된다. 그러나 한 세금이 다른 세금과 합쳐진다고 해도 세율은 그대로 유지돼 실제 국민이 납부하는 금액은 지금과 같다. 도축세는 축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지방세는 현행 16개 세목에서 11개 세목으로 간소화됐다. 이 밖에 내야 할 지방세를 잘못 계산해 납부한 경우 부과하는 가산세도 지금보다 절반 가까이 완화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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