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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전세 사기, 특별단속 후에도 기한 없이 엄정 단속할 것”

    정부 “전세 사기, 특별단속 후에도 기한 없이 엄정 단속할 것”

    최근 대전과 수원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자 정부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회복 지속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관계 부처 간 유기적·지속적 협력을 기한 없이 계속해 청년과 서민이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노리는 전세사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벌여 온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기간이 올 연말 종료를 앞둔 가운데 ‘무기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먼저 경찰청은 범죄 첩보 수집 활동을 대폭 강화해 범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전국 시도청에 ‘전세사기 범죄수익추적 전담팀’을 편성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범죄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컨설팅업자 등 공범·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하고 조직적 사기 범행에 대해선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피해자지원위원회를 구성해 7590건의 피해 사례를 결정하고, 2662건에 대해 긴급 경·공매 유예, 저리 대출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최근 1991년생 청년이 쓴 ‘전세지옥’이라는 책을 읽은 사실을 소개했다. 그는 “주거 안정을 꿈꾸며 하루하루 절약하며 모은 전세 보증금을 한순간에 잃은 피해자의 현실을 알 수 있었다”면서 “미래 세대에게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주는 전세사기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간 검거한 전세사기 관련 사범은 1765건·5568명으로 이 중 481명이 구속됐다.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까지 몰수·추징 보전된 금액은 1163억 5000만원이다.
  •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전북도의원들 기재부 앞 피켓 시위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전북도의원들 기재부 앞 피켓 시위

    전북도의회 박정규 의원(임실)과 동료 의원들이 30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출근길 피켓시위를 했다. 박 의원은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구하며 전주에서 국회까지 마라톤 투쟁을 벌이고 있다.도의원들은 이날 오전 ‘새만금을 살려내라’, ‘전북 홀대 규탄한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복원의 절박함을 알렸다. 이날 피켓 시위에는 염영선(정읍 2), 김동구(군산 2), 박용근(장수) 도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34년간 희망 고문이 된 새만금 사업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비상하려는 상황에 정부 스스로 국책사업 예산을 삭감해 날개를 꺾는 무능을 드러냈다”며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잼버리 파행 책임 떠넘기기를 중단하고 새만금 예산을 즉각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6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출발, 뛰고 걸어서 11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새만금 국가 예산 정상화 촉구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 의원이 13일간 뛰고 걸을 거리는 280㎞에 이른다. 일부 구간에서는 동료 도의원이 함께 달린다.
  • “보복성 예산삭감이다” “왜 대통령 탓하나” 고성만 가득했던 전북도 국감

    “보복성 예산삭감이다” “왜 대통령 탓하나” 고성만 가득했던 전북도 국감

    24일 전북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과 새만금 예산 삭감 원인의 진위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김관영 지사의 “새만금 예산 삭감은 보복성”이라는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산 삭감은 전북도의 무능 탓인데 왜 대통령의 보복이라고 하느냐”고 강하게 맞받아치며 고성을 쏟아냈다. 33.9m 현수막 펼치고 국감장 앞 침묵시위 이날 오전 9시 30분 전북도청사 입구에서 시민단체가 새만금방조제를 상징하는 33.9m의 현수막을 펼치고 새만금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새만금방조제의 길이 33.9km를 상징하는 33.9m의 현수막에는 전북애향본부를 비롯한 102개 참여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70여 명의 단체 회원들은 이날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 등 새만금 예산 삭감의 부당함과 예산복원을 요구하는 내용의 피켓도 들고 침묵으로 항의 시위를 했다. 국정감사가 열리는 도청 4층 대회의실 앞에서도 전북도의원들이 새만금 SOC 예산 삭감을 규탄했다. 의원들은 ‘새만금을 살려내라’, ‘전북 홀대 규탄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했다. 잠시 후 여야 의원들이 대회의실로 입장하고 퇴장할 때마다 의원들은 ‘새만금은 죄가 없다. SOC 예산 살려내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들어 올리며 시위를 이어갔다. “예산 삭감은 잼버리 보복” 전북도 지원사격 나선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잼버리 파행 책임을 떠안은 전북도를 두둔하며 정부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천준호 의원(서울 강북갑)은 “부처 예산을 100% 반영했던 예산안을 2024년도에 갑자기 5천억원이나 삭감해서 22%만 반영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패배 이후 ‘국민은 늘 옳다. 반성하고 민생 현장으로 가야한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새만금 예산 삭감과 모순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은 “조직위원장, 즉 여가부 장관의 권한 큰데 권한 크면 책임도 크다”면서 “8월만 해도 괜찮다고 했던 예산이 갑자기 삭감된 건 잼버리 보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특별법 19조를 보면 기반시설 설치, SOC를 우선 지원한다고 규정돼 있다”면서 “대통령이 임기 내 마무리하겠다고 했고, 총리도 전력 다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말 뿐이었던 국민을 우롱한 처사다”고 말했다.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도 “노태우 정부에서 시작한 새만금은 보수와 진보 정권이 바뀌어도 중단 없이 진행됐다”면서 “현 정부의 무책임과 김현숙 장관 무능의 결과를 전북에 책임 전가하고자 예산 삭감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보수 정권이 선거때만 전라도를 이용하고 전북을 홀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이성만 의원(인천 부평구갑) 의원은 “잼버리 특별법에 따른 역할 구분을 보면 불명예를 얻은 쉼터 없는 더위 무대책, 온열치료자 준비 미흡, 비위생적 환경 등은 조직위 담당”이라면서 “수도권 밀집을 타파하고 전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만금의 예산을 미지원한 것은 전북을 넘어 국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지사는 뒤로 그만 숨어라”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 추궁한 국민의힘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구갑)은 “잼버리 잘되면 내 덕, 안되면 남 탓”이냐면서 “조직위에 전북 출신 공무원이 75%가 파견을 갔는데 공무원을 감시·감독 못 한 도지사의 무능이고 무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관영 지사는 조직위원회 책임론 뒤에 숨고 있다”면서 “조직위원장이던 김윤덕 국회의원에 대한 책임을 이야기하니까 사무총장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웅 의원(서울 송파구갑) 역시 “대회를 앞두고 도지사가 최종 준비 상황을 막판 점검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인터뷰에서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홍보할 때는 직접 당사자고 사고 터지면 결재권자가 아니라는 말을 누가 믿을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또 김 의원은 “전북도가 매립된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대한 이용계획을 일찍 신청했더라면 잼버리 파행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을 7개월가량 확보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북도는 국정감사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은 잼버리 부지매립이 완료되기 이전인 2020년 5월부터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해역이용협의 및 방조제 사용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 후 2021년 11월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절차를 완료했다”면서 “이후 2021년 12월에 기반시설 설치 공사를 착공해 2023년 4월까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를 완료하여 조직위에서 시행하는 상부시설 설치에 차질이 없도록 기반시설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보복성 삭감, 정치공세’ 막판 고성 오간 국감장 “어이가 없네…보복성 삭감? 정치공세? 당장 그 말 사과하세요” “도민들이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겨 보복성으로 예산을 삭감한 거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날 김 지사는 “(새만금)예산 삭감은 납득할 수 없다”며 “심의 때까지 별문제가 없던 예산이 잼버리 사태 이후 급격히 입장이 바뀌면서 보복성 삭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전북만의 책임이라는 정치공세가 있는데 잘못된 점을 설명해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은희 의원은 “김 지사가 보복성이라고 말해 대통령을 모욕했다”면서 “삭감 예상될 때 다른 도지사들처럼 기재부 문턱이 닳게 드나들어야지, 못해놓고 대통령의 보복이라고 하는 게 바른 자세냐”고 따졌다. 이어 “새만금 예산은 여당과 의논해서 올릴 수 있는데 실언으로 왜 그 기회를 자르는 건가. 이러면 여당이 함께 하고 싶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김웅 의원도 “김 지사가 책임지는 게 하나도 없다”면서 “국감에서 잼버리 관련해 전북도 책임을 묻는 게 왜 정치공세냐”고 항의했다. 김 의원은 국감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어떻게 국감장에서 그런 소리를 하느냐. 뭐가 정치공세고 보복성 삭감인지 말해봐라”고 고성을 질렀다. 이에 김 지사는 “새만금 예산 보복 삭감은 잼버리 이후 갑작스럽게 예산이 깎이면서 도민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면서 “정치공세는 그동안 잼버리를 전북 책임으로만 돌리려는 일각의 시도가 있었다는 표현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그간의 상황을 보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만 소리 지르고 지사의 답변을 잘 듣어라”고 힘을 보탰다. 감사반장을 맡은 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김 지사가 말한 정치공세는 이전에 있었던 일을 지칭한 것으로, 지금 국감장에서 의원들에게 한 발언은 아니라고 한 만큼 자중해달라”며 중재했다.
  • 새만금 예산 복원하라…전북도의원·새만금 비상회의 침묵 시위

    새만금 예산 복원하라…전북도의원·새만금 비상회의 침묵 시위

    전북도의원들과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가 24일 전북도 국정감사를 위해 방문한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침묵시위를 진행했다.전북도의원들은 이날 전북도청 4층에 마련된 국정감사장 앞에서 ‘새만금을 살려내라’, ‘전북홀대 규탄한다’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였다. 전북지역 10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새만금 비상회의도 도청사 정문 앞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상징하는 33.9m의 현수막을 들고 새만금 예산 삭감의 부당함과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새만금 비상회의는 오는 11월 7일 국회 앞에서 전북도민 4000여명과 함께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경찰병원 분원 축소 절대 불가…시민단체 삭발

    경찰병원 분원 축소 절대 불가…시민단체 삭발

    아산 경찰병원 건립 예타 면제 해야시민단체, 예타면제 촉구 삭발식 충남 아산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 사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삭발까지 하며 ‘규모 축소 절대 반대와 예타면제’를 촉구했다. 아산지역 주민자치회 등 시민사회단체 50여 개로 구성됐다고 밝힌 ‘경찰병원 건립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23일 도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병원 건립의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아산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아산시 초사동 일대에 추진 중인 경찰병원 분원은 총면적 8만 1118㎡ 규모로 건강증진센터와 응급의학센터, 23개 진료과목의 재난 전문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그러나 협의회는 경찰병원 건립이 아산으로 확정 후 건립 검토 과정에서 병상 규모가 기재부 예타 제도 적용 시 애초 550병상에서 300병상 이하로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이날 200여명의 추진협 회원들은 ‘경찰복지법 즉각 개정’과 ‘경찰병원 예타 즉시 면제’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고 국회에 발의된 ‘경찰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홍성학 추진협 공동회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여성 위원 등 10여명은 자발적으로 삭발식에 참여해 경찰병원 예타면제 의지를 보였다. 홍성학 공동회장은 “국립경찰병원이 중부권 거점 재난 전문병원 역할을 하려면 550병상 규모의 원안대로 설립돼야 하고 이를 위해 예타면제는 필수 사항”이라며 “김태흠 충남지사의 지역 최우선 현안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협은 오는 11월 10일까지 경찰병원 예타면제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경찰청의 예타면제 신청 시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산시 역시 추진협과 함께 예타면제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오는 26일에서 29일까지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되는 온천산업박람회에도 부스를 마련해 예타면제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027년까지 수도권에는 500병상 이상 민간대학병원 신설계획이 9개나 이르지만, 충남은 하나도 없다”며 “시민들도 가덕도 신공항이나 용인 국가산단은 예타가 면제되고 국립경찰병원은 안된다는 건 불합리하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기 지역에 병상이 없어 울산까지 헬기로 이송해 분만한 시민이 있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라며 “550병상 규모 경찰병원 건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의료는 인구 1만 명당 전문의 수 12.1명으로 전국 평균 17.2명에 비해 약 5명이 부족할 정도로 열악하다.
  • ‘이재명 배우자 법카 유용 의혹’ 제보자 검찰 출석…“철저한 수사 믿는다”

    ‘이재명 배우자 법카 유용 의혹’ 제보자 검찰 출석…“철저한 수사 믿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전 경기도청 공무원 조명현씨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씨는 23일 오전 9시 45분쯤 수원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의 부정부패를 고발한 신고인 자격으로 나왔다”며 “검찰이 이 사건의 진실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상부 지시에 의해 행했지만 인지하지 못한 제 불법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으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법카 유용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이유에 대해선 “당시엔 김혜경 여사와 (수행비서) 배모 씨에 관해서만 조사한 걸로 안다”며 “지금은 이 대표가 잘못한 내용을 고발하고, 그 내용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검찰이 이 의혹을 조사하는 데 2년 반이 걸렸다”며 “진행이 (신속하게) 안 돼서 제가 따로 권익위에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이날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오후에 귀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그는 이 대표의 도청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권익위에 신고했다. 그는 신고서에 “피신고인(이 대표)은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적 업무에 사용돼야 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 또는 횡령하도록 지시하거나 횡령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권익위는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고, 수원지검은 최근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조씨는 김혜경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한 공익제보자다. 당시 조씨에게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상관 배 씨는 지난해 9월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올해 8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도 받고 있으나, 이 부분은 검찰이 아직 수사 중이다. 검찰은 배씨와 공범 관계인 김씨에 대해선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함께 기소하지 않았다. 김씨는 법인카드 유용에 따른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 [수원시정연구원] “전국 공유냉장고 10곳 중 3곳이 수원”

    [수원시정연구원] “전국 공유냉장고 10곳 중 3곳이 수원”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 10곳 중 3곳이 수원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제14회 마을만들기전국대회 프로그램 중 수원시정연구원이 주최한 ‘수원시 공유냉장고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자유주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발제문을 통해 “공유냉장고가 지난 6월 기준 전국적으로 총 112개소가 운영 중”이라며 “이 가운데 전체의 30%인 34개소가 수원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유냉장고는 음식을 나누고 공유하며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와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여 자원순환과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에서 공유냉장고가 활성화되고 있는 원동력에 대해 이 연구위원은 ‘시민들의 자율성과 자발성 등에 기반한 시민 주도형으로 운영 및 관리되고 있다는 점’과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중간지원조직의 지속적인 지원’. ‘공유냉장고의 효율적 관리 및 이용을 위한 이용자 규칙 제정’과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거점별 공유냉장고 민간 운영자의 헌신과 적극적 활동’ 등을 꼽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종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조태수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 대표, 박종은 충북대학교 교수, 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 소장, 고경호 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공유냉장고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확산, 지속, 국내외 전파 방안을 진단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수원 공유냉장고 활성화의 원동력 및 국내외 확산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연구결과는 향후 먹거리 공유도시 선언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수원시, 19일부터 ‘전세사기 의혹’ 피해 상담센터 운영

    수원시, 19일부터 ‘전세사기 의혹’ 피해 상담센터 운영

    경기 수원시가 ‘전세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9일부터 ‘전세피해 상담(접수) 센터’를 열고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세피해 상담 센터는 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에 마련된다. 변호사와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인력들이 전세사기와 관련한 법률상담과 관련 행정절차 신청, 피해자 지원정보 등을 제공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경·공매 우선매수권, 최우선변제금에 대한 무이자 전세대출 지원 등 금융지원, 취득세 면제 및 재산세 감경 등 세금 감면,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등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강제퇴거 위기에 놓인 임차인들이 주거 걱정을 덜 수 있도록 LH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긴급주거 입주 시 필요한 이주비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전세보증금 보증료를 최대 30만원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동산 계약 당시의 부정확한 설명이 피해를 키우는 역할을 했다고 보고 오는 30일까지 공인중개보조인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 전세사기 의혹은 임대인인 정모 씨 일가로부터 빌라, 오피스텔 등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 등이 이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접수된 이 사건 관련한 고소장은 모두 132건이다. 이들이 호소한 피해 액수는 190여억원에 달한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옛 경기도청사 민원실)에도 관련 피해 신고가 지난 13일까지 408건 접수됐다.
  • 경기도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

    경기도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기업 100개 육성”

    경기도가 2026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한다. 임팩트 유니콘은 매출액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칭해 경기도가 붙인 이름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1일 옛 도청사에서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사회적경제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 미래 비전은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원 시장’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6000개→1만2000개 확대 등 4가지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경기임팩트펀드’를 조성해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대기업-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성공한 비즈니스모델 10개가 100개 가맹점 규모로 프랜차이즈화하도록 지원하고, 이런 임팩트 프랜차이즈를 롤모델로 시군 현장이 함께 혁신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밖에 기존 공공구매 기업과 경기도 지자체 간 거래(B2G) 시장을 4200억원(2022년 말 기준)에서 6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장애인·취약계층이 생산한 제품을 민간기업이 직접 구매하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등 우선구매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이고 우리 삶의 현장”이라며 “공공과 시장에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의 먹거리,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의 핵심은 한마디로 ‘사람중심 가치’”라며 “경기도민 그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기회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 오늘 발표한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통해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고 혁신생태계가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쇼케이스‘세상을 더 이롭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직접 패션모델처럼 런웨이(Runway)를 걸으며 상품과 서비스를 보여주면서 기업을 소개하고, 김 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경기도가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이색방식으로 진행됐다.런웨이 음악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이 연주해 의미를 더했다. 시각장애인 CEO와 청각장애인 직원들이 함께 구두를 만드는 기업(구두만드는풍경), 40년간 떡 산업을 일구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요리사 어벤져스’(웬떡마을), ‘엄마나라의 언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나누는 베트남 엄마들(크레몽), 지적 장애인 재활치료용 인공지능 기술을 고령층 인지 재활치료에 확장 적용한 기업(마인드허브) 등 18곳이 소개됐다. ‘세상을 더 이롭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직접 패션모델처럼 런웨이(Runway)를 걸으며 상품과 서비스를 보여주면서 기업을 소개하고, 김 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경기도가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이색방식으로 진행됐다.
  • 나날이 커지는 ‘수원 전세사기’ 피해규모…지자체 대책마련 나서

    나날이 커지는 ‘수원 전세사기’ 피해규모…지자체 대책마련 나서

    ‘수원 전세사기 의혹’ 피해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피고소인인 정모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11일 낮 12시 기준 총 73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틀 전 53건, 전날 64건에 이어 매일 10건가량 늘고 있으며 피해액은 90여억원에 달했다. 고소인들은 정씨 부부와 1억원 대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이들 일가가 잠적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인들 대부분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호부부 등으로 전해졌다. 정씨 부부가 세운 부동산 임대업 관련 법인은 18곳이며, 이들이 보유한 건물은 확인된 것만 40여 개에 달한다. 법인이 다수인 만큼 임대차 계약 규모가 상당해 향후 피해 신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정씨 부부가 보유한 부동산 등 자산 및 운용해 온 임대업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임차인들을 상대로 기망의 고의를 갖고 범행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피해 신고는 관할 지자체로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따르면 전날까지 정씨 부부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297건 접수된 것이다. 이에 경기도는 오는 13~14일 팔달산 옛 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13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14일은 오후 2시부터 구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경기 수원시도 이날 ‘전세피해 상담(접수) 센터’를 열고 피해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에 변호사와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세피해 상담 센터를 열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도, 옛 팔달산청사서 13~14일 ‘수원 전세사기’ 사건 현장설명회

    경기도, 옛 팔달산청사서 13~14일 ‘수원 전세사기’ 사건 현장설명회

    경기도는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3~14일 팔달산 옛 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13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14일은 오후 2시부터 구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사건 피해자나 전세사기 대처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전세사기 피해 접수 및 지원대상 결정 절차 소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내용’, ‘경·공매 절차 상담’ 등을 설명하고 경기도의 지원 대책도 안내한다. 피해자들이 현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원하는 경우 맞춤형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절박한 피해자의 심정을 헤아려 설명회와 피해자 맞춤형 1:1 개별 상담을 서둘러 개시하고,더 나아가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피해자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수원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 60여 건을 접수(미반환보증금 80억여 원)해 수사 중이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도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피해 신고가 지난 10일까지 297건이 접수됐다. 경기도에서는 전세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31일부터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법률·금융·주거지원 상담뿐만 아니라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서 접수 및 피해사실조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피해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낮 12시~오후 1시 제외) 운영하고 있다.
  • 잼버리·유기견사 청소… 쥐꼬리 보상에 불려 다니는 공무원 [관가 블로그]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가 파행으로 치달아 참가자들이 조기 퇴영했을 때 행사 수습에 ‘공무원 동원령’이 내려졌다. 이들은 메일 한 통에 담긴 인력 협조 요청에 어디로 갈지, 얼마나 동원될지도 모른 채 잼버리 뒤처리를 하러 가야 했다. 이처럼 나라에 일이 터질 때마다 공무원 차출이 당연시되지만 그에 따른 보상은 미미해 관가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국가 재난 상황에 공무원이 책임감을 갖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희생만을 강요하는 분위기에 대한 자조 섞인 목소리다. 앞서 잼버리 파행 당시 인사혁신처는 사태 수습을 위해 각 부처에 영어 회화 능통자 10명씩을 잼버리 행사에 동원하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36개 부·처·청에서 180명이 투입됐다. 이 외에도 숙소 근무 및 청소, 참가자 안전관리 업무 등에 공무원 9520명이 동원됐다. 직급은 5급에서 9급까지 다양했다. 공무원 동원령은 ‘잼버리 특별법’에 근거한 합법적 요청이지만 차출 대상이 된 관가에선 불만이 쇄도했다. 당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특별한 대책도 대안도 없이 무작정 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정부의 총알받이’로 삼으려는 알량한 계획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경기도에선 유기견 견사 청소 등에 도청 공무원을 동원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개똥을 치우고 먹이를 주는 등 담당 업무와 무관한 일에 공무원을 투입해 단체협약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구내식당 ‘水산물데이’도 관가의 불만 중 하나가 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자 정부는 매주 수요일 세종·서울·과천·대전정부청사 구내식당에서 ‘수산물 특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위적인 수산물 소비 촉진에 공무원이 동원됐을 뿐 아니라 ‘특식’이라며 값을 8000원으로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받자 볼멘소리가 나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저임금 인상, 통상임금 판결 등에 맞춰 민간 기업들이 수당 및 보상체계 합리화에 나선 데 비해 보상 없는 공무원 동원이 반복되면서 관가에선 자조와 반발이 교차하고 있다. 특히 시간 외 근무수당과 같은 ‘일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 공무원 수당 규정상 초과 근무 시간은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최대 4시간만 인정된다. 급수에 따라 다르지만 수당은 4만~5만원 수준이다. 한 공무원은 10일 “적어도 일을 했으면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반영해 줘야 하는데 4시간만 인정해 주니 그 이상은 무료 봉사”라면서 “그야말로 공노비라는 얘기가 현실과 크게 다른 말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 제주 행정구역 개편 1순위는… 서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시 등 3개시 “가장 적합”

    제주 행정구역 개편 1순위는… 서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시 등 3개시 “가장 적합”

    제주도 행정구역 개편안 중 충족도를 분석한 결과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한 서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시로 나누는 3개 행정구역 개편안이 1순위 적합대안으로 제시됐다. 뒤 이어 기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포함해 서제주군(한림읍·애월읍·한경면·추자면·대정읍.·안덕면), 동제주군(남원읍·성산읍·구좌읍·조천읍·표선면·우도면)으로 동서분리하는 4개 행정구역 개편안이 2순위로 꼽혔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모형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행정구역 개편대안별 장단점, 기준충족도, 추계비용 및 비용효과분석 등의 연구결과와 이에 따른 적합대안이 제시됐다. 후보에 오른 8개 모델은 ▲현행 행정구역 적용 ▲2개 동서 행정구역 분리 ▲3개 국회의원 선거구 적용 ▲3개 경찰서 관할구역 적용 ▲4개 군 남북분리 ▲4개 군 동서분리 ▲5개 군 남북분리 ▲5개 군 동서분리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모델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3개 시(市)를 만드는 안으로 27점을 받아 가장 높은 충족도를 보였으며, 4개 군 동서분리는 2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용역진의 행정구역 비용효과(선거비용, 청사건축비용, 인건비 포함)를 추계한 결과 2개 행정구역 시군구 기초단체는 1595억 9100만원, 3개구역 분리땐 97억 9100만원인 반면 4개 행정구역은 1249억 5300만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오는 12일 제주문학관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16~20일 도 전역(16개 지역)에서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 이어 23~26일 도민여론조사, 11월 4일 2030 청년포럼, 11월 22일 도민토론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12월까지 행정체제 주민투표 실행방안 및 개편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행정구역에 대한 도민 공론화 과정에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며 “도민 주도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결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행 2개시 체제안이 행정구역 ‘개편’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용역에서 임의적으로 제외한 것과 관련 김경학 도의회의장은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지지를 받았던 현재와 같은 2개시 체제를 유지하는 안은 적합대안에서 임의적으로 제외했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해놓고, 도민이 원하는 안을 적합대안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팔달산 옛 경기도청사서 미디어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팔달산 옛 경기도청사서 미디어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팔달산 옛 도청사 잔디마당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의 합성어로, 경기도 지역 곳곳을 빛으로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옛 도청사의 구관 지붕 구조물이 배 모양인 것에 대해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는 생각을 구현했다’는 설에 착안해 기획됐다. 구청사의 너른 잔디마당에는 12m의 거대한 물탑과 함께 신비로운 빛과 소리를 지닌 90여 개의 물 덩어리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관객은 직접 물 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그것을 증강현실 기술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세 번 음악에 맞춰 물덩어리의 색상이 변화하는 미디어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특히 전시 첫날인 30일에는 몰입형 입체음향 이디엠(EDM) 라이브공연과 이에 반응해 반짝이는 물덩어리들로 구성된 개막공연도 예정됐다. 전시는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82665)을 통해 매일 오후 7시부터 회차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체험 공간 밖에서 반짝이는 물덩어리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오광석 콘텐츠산업과장은 “긴 추석 연휴에 맞춰 시작되는 전시인 만큼 가족과 함께 방문하셔서 서로 힘을 합쳐 물의 탑을 쌓으며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며 “지역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작해 더욱 많은 지역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말만 무성한 캠프페이지 개발…이번엔 첫삽 뜨나

    말만 무성한 캠프페이지 개발…이번엔 첫삽 뜨나

    강원 춘천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옛 미군부대인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을 둘러싸고 지역사회가 또 시끌시끌하다. 민선 8기 춘천시가 내놓은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미군 떠난지 18년…여전히 허허벌판 캠프페이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근화동에 들어섰고, 미군이 철수한 2005년 3월 폐쇄됐다. 2007년 캠프페이지 부지는 국방부에 반환됐고, 2009~2011년 부지 내 오염된 토양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진행됐다. 2013년 6월 마침내 축구장 71개에 맞먹는 51만㎡의 캠프페이지 부지는 시민에게 개방됐다. 2016년에는 시가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국방부로부터 캠프페이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미군이 떠난 지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뚜렷한 개발 방향은 잡히지 않고 있다. 그동안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 어김없이 개발 청사진은 다시 그려졌고, 그때마다 지역사회는 찬반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광준 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대 초반 시가 민간 사업자와 함께 추진한 빛 테마파크인 월드라이트 파크 조성은 사업자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흐지부지됐다. 2018년 1월에는 최동용 당시 시장이 수차례 설명회를 거쳐 시민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나 같은 해 7월 취임한 이재수 전 시장은 창작종합지원센터를 추가하기로 해 다시 설계에 들어갔다. 2021년 말에는 도청 신청사 입지로도 거론됐으나 다음 해 백지화됐다. 게다가 2020년 또다시 오염된 토양이 발견돼 개발을 더욱 더디게 하고 있다.“문화·첨단 입힌 공원”…찬반 엇갈려 육동한 시장이 구상하는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은 전임 시장들이 계획했던 시민공원을 골격으로 하면서 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과 연계해 캠프페이지 부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선정, 문화재 조사, 인허가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2조원에 달하는 개발 비용은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투자회사를 만들어 조달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한류관광의 원조, 문화도시 춘천이라는 정체성을 근간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K-Culture 연관 산업을 핵심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또 문화산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춘천이 지향하고 있는 데이터·바이오·의료 등 첨단산업을 담을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육 시장 계획이 “시정의 연속성을 부정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10여년이 넘는 동안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한 시민복합공원 조성 계획을 아무런 근거 없이 내팽개쳤다”며 “2조원이 넘는 부채가 투입되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의회에 설명이나 동의도 없었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근화동 통장협의회는 육 시장 계획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2007년 미군기지가 반환된 이후 뚜렷한 방법이 제시되지 못했는데 정부의 혁신지구 선정은 반가운 일이다”며 “주민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을 때 찬물을 끼얹는 (시민단체의)행보에 근화동 주민은 서운함을 넘어 분노마저 느낀다”고 전했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오석규 의원이 142명 경기 남·북부 도의원 공동발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해 지난 제369회 정례회에서 구성 결의안이 통과돼 위원 20명이 선임됐으며 2024년 7월 17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남부와 북부 모두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면서 “특위 위원 구성을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0명 총 20명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적극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원하는 경기도의회 차원의 특위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을 선임하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북부의 3자(자립·자족·자생)를 보여줄 수 있도록 경기북부의 고유한 문화·생태·관광·잠재 성장 산업 분야와 우수한 인적 자원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데이터 제시가 필요하다”면서 관련 연구 추진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홍보, 캠페인 등의 전개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의 공론화가 필요하다”면서 “중앙정부(행안부), 국회, 경기도와 유기적인 업무 관계를 유지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건의(주민투표)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석규 의원은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가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집행부-도의회 간 효율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남도의 매력 물씬 담긴 ‘남도영화제’ 아시나요

    남도의 매력 물씬 담긴 ‘남도영화제’ 아시나요

    “드넓은 야외 정원에서 영화보는 즐거움 한껏 누려보세요.”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세계 25개국 97편이 상영하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 중심으로 개막한다. 오천그린광장, 조례호수공원, 가든스테이 쉴랑게,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라남도동부청사 이순신강당, CGV순천 등에서 상영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남도영화제는 남도의 생태·음식·역사·예술 등 남도의 문화를 담아내고, 전남 지역 곳곳에 있는 우수한 영상 문화의 저변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모두 무료 상영이다. 관람객 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는 21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도영화제 개최 의미와 영화제 특징, 개막작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도영화제는 다른 영화제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명칭부터 ‘회’가 아닌 ‘시즌’을 최초로 도입했다. 첫 시즌을 맞아 ‘남도 Everything’이란 슬로건을 내건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은 ‘영화의 정원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남도의 매력과 영화를 엮어 다채로운 영화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첫 시즌을 정원의 도시 순천에서 개최하게 된 의의를 소개했다. 노 시장은 “정원에 종합예술인 영화를 더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일류 도시의 표본을 만들겠다”며 “개막식 장소인 오천그린광장에서 가을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즐길 수 있는 남도영화제는 영화인들 뿐 아니라, 순천을 방문하신 모든분들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박정숙 남도영화제 사무국장은 “일상과 삶, 자연과 사람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과 미래적 시선을 담은 영화들을 준비했다”며 “영화제 기간뿐 아니라 영화제를 준비하는 전 기간에 걸쳐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협력사업들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200만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은 정다운 감독의 ‘땅에 쓰는 시’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1세대 할머니 조경가 정영선 선생에 관한 작품이다. 한국의 도시화와 난개발 속에서 공공 조경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이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소망을 땅에 써내려 간 이야기다. 오는 15일 전남도청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는 ‘김승옥, 안개, 무진’이라는 특별기획전도 준비했다. 순천 출신인 김승옥 작가의 소설 ‘무진기행’을 원작으로 하는 3편의 영화 상영과 김승옥 작가와의 필담, 가수 정훈희의 영화 ‘안개’ 주제곡 가창, KBS 33기 성우 전승화의 ‘무진기행’ 낭독 공연으로 구성된다.
  • 춘천지법·지검 ‘헤어질 결심’ 접었다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강원도가 춘천 동내면 고은리에 조성 중인 복합행정타운으로 신축 이전한다. 당초 이전 후보지였던 석사동 옛 군부대 부지의 고도차로 인해 불거진 ‘상석 논란’으로 무산 위기까지 갔던 동반 이전이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것이다. 강원도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은 오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되고, 부지 면적은 총 100만㎡에 달한다.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은 19일 강원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개발공사와 ‘청사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춘천지법, 춘천지검은 복합행정타운으로 동반 이전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도개발공사는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춘천지법, 춘천지검이 나란히 들어서는 부지 면적은 6만 6000㎡가량이다. 청사 건축 규모와 착공 및 완공 시기, 건축비 등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결정된다. 앞선 2020년 3월 춘천지법, 춘천지검은 춘천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석사동 옛 군부대로 동반 이전하기로 했으나 청사 신축 부지의 높이가 서로 달라 파열음을 냈다. 춘천시가 부지 평탄화를 제안하며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은 수평을 이루는 지점의 높이를 두고 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지난해 11월 춘천지법이 단독 이전을 선언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았던 동반 이전은 강원도가 제안한 복합행정타운으로의 이전을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받아들여 가까스로 성사됐다.
  • ‘전남도민 인권헌장’ 도민 무관심과 특정 세력 반발로 제정 난항

    ‘전남도민 인권헌장’ 도민 무관심과 특정 세력 반발로 제정 난항

    전남도가 도민들의 인권 증진과 인권 보장을 위해 추진중인 ‘전남도민 인권헌장’ 제정이 도민들의 무관심과 일부 기독계단체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편적 인권 가치와 전남도의 특수성을 반영해 도민의 권리와 전남도의 책무를 담은 ‘전라남도 도민인권헌장’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도민의 삶과 밀접한 보편적 기준과 이행 원칙을 담은 ‘전남도민 인권헌장’ 초안을 마련해 도민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인권 전문가 등 관계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인권실태 조사 등을 통해 도민 인권헌장 초안을 만들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시와 광주광역시, 충남 등 3개 지자체가 인권 헌장을 제정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이들 지자체 내용을 벤치마킹하고 사례 조사 등을 통해 준비해왔다. 공청회와 도민 의견수렴을 통해 헌장 최종안을 확정, 다음달 25일 도민의 날에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홍보 부족과 특정단체들의 집단 항의로 공청회가 파행을 빚었다. 이 자리에는 일반 시민들은 보이지 않은 채 전남교회총연합회와 전남바른교육도민연합 등 특정 단체 세력들이 차별금지원칙과 성평등, 다양한 가족구성의 권리 등의 내용 삭제를 주장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이들은 ‘종교, 성적지향 및 성별 정체성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 받지 않는다’는 항목을 삭제하고,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3일 남악에서 열린 서부권 공청회는 이들 단체들이 “독소조항이 많은 도민 인권헌장 제정 추진을 즉시 중단하라”고 외치는 등 소란스런 분위기속에 가까스로 끝났다. 14일 전남도청 동부청사에서 열린 동부권 공청회는 패널들이 입장도 못해 시작도 못한채 무산됐다. 이에대해 정의당 전남도당은 “차별과 혐오로 가득찬 특정 집단의 도를 넘는 공청회장에서의 발언과 고성, 진행 방해는 우리 인권 현실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었다”며 “일부 세력의 편향된 의견에 굴복하지 말고, 도민 다수가 보편 타당케 여기는 도민 인권헌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권헌장은 상징적인 의미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며 “오는 19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인권헌장 제정위원회에 전달해 수정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예정인 선포 기일은 다소 연기되지만 소수자를 보호하는 인류애적 보편적 가치 내용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 김동연, 민주당에 8800억원 규모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민주당에 8800억원 규모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지원을 포함한 현안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하고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8796억원 규모의 10개 주요 국비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표님을 포함해 당 지도부께서 의정부 북부청사에 방문해주셔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나 재정정책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며,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셨으면 한다”며 “경기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대로 된 재정정책을 가장 먼저 실천에 옮김으로써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을 통해 9월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민투표실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본격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도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이전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법 제정과 함께 도는 용인, 평택을 비롯해 화성, 이천, 오산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반도체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은 이른바 ‘K-칩스법’ 제정과 수도권 3개 시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등의 입법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의 안정적 발행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에 국비 877억원을 건의했다며 이에 대한 국비지원도 요청했다. 877억원은 지역화폐 발행액 4조 3255억원의 2%에 해당하는 예산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이 밖에도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 원,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에 515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기북부가 오랫동안 중첩규제로 인해서 많은 희생을 치러왔는데, 그 보상의 첫걸음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출범이라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당에서 이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재정의 기여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며 적극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올해도 민생과 직결된 예산이 많이 삭감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첫째도 민생, 두 번째도 민생, 세 번째도 민생, 오직 민생이다. 경기도민의 민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해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 김민석 정책위원회 의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부청사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지역화폐 확대 발행 877억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515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에 1805억원 ▲옥청-포천 광역철도 건설 308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1399억원 ▲저상버스 도입 보조 727억원 ▲정신재활시설 운영 지원 88억원 ▲첫만남 이용권 사업 1330억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979억원 등 10개 주요 사업 예산 총 8796억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민의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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