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청 이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베트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누리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20억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04
  • 4·13총선 D-10/ 첫 합동연설회 이모저모

    1·2일 이틀간 전국 87곳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도 후보들의 병역·납세·전과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됐다.여야 후보들은 상대방의 약점을 집요하게파고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서초을/ 2일 서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후보자및 가족의 병역문제가 핵심쟁점으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후보는 자신의 병역의혹과 관련,“64년 대일굴욕외교에 앞장서 싸우다가 구속돼 군대를 못갔다가 나중에 영장발부를 요구해보충역에 편입돼 예비군 훈련을 마치는 등 82년에 병역의무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일본 유학 중 병역문제 때문에 급거 귀국,연설회장에 모습을 나타낸 둘째 아들을 가리키며 “당시 107Kg으로 5급판정을 받았고 어제 서울대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109Kg에 달했다”고 해명한 후 “민주당 안동수 후보 아들은 허리디스크로 군대를 면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멀쩡하게 고시준비 중”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민주당 안동수(安東洙) 후보는 “김 후보가 여러 말로 변명했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병역을마치지 않아 ‘신의 부자(父子)’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이런 사람에게 서초를 맡길 수 있느냐”고 맞받았다.안 후보는 이어 “김 후보에게 두번 져 이번에 내가 당선되더라도 2승1패로 김 후보가 이기는것”이라며 “제발 이번만은 당선시켜 달라”고 ‘읍소작전’을 펴기도 했다. *서울 강서을/ 백석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김성호(金成鎬)후보측 운동원들은 인기 TV드라마 ‘허준’에서 명의 허준의 출생지가 강서구임을 착안,‘허준복장’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후보는 현정권을 비난하는 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했다.이후보는 대통령 가족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뒤 자신이 ‘폭로정치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하고밝히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다른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제발전은 좌절되고 개혁은 영영 사라질 것”이라고 ‘안정론’을 설파했다.또 이신범후보를 겨냥,“폭로정치와 지역주의 정치를 타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다짐했다. *부산 북·강서을/ 대상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국당 문정수(文正秀)후보가 서로 당선을장담하며 설전을 벌였다.연설시작 30분 전부터 3,000여명이 참석,선거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한나라당 허후보는 민주당 노후보를 겨냥 “종로 지역구를 진짜 실세에게빼앗긴 민주당의 허세”라고 비난한 뒤 “청문회 스타였던 사람이 변질돼 영세민과 농민의 적으로 전락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에 노후보는 “영·호남의 반쪽 지도자가 아니라 전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과 화합의 지도자가되고 싶다”면서 “원칙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국당 문후보는 “집권당 사무총장과 시장을 거치면서 부산발전의 기틀을이만큼 잡았다”고 소개하고 “이번 선거는 부산경제를 망친 김대중(金大中)정권과 이회창(李會昌)총재 1인 사당(私黨)정치에 대한 심판”이라고 비난했다. *대구 남/ 대구 최대의 ‘격전지’로 3,000여명이 몰렸다. 제일 먼저 연단에 오른 민국당 권만성(權萬晟)후보는 “대구시민들이 지난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압도적으로 지지했으나 이총재는 측근 공천등으로 대구를 배신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등단한 한나라당 현승일(玄勝一)후보는 “국회에 진출하면 남구 발전을 막고 있는 미군부대 이전을 추진하겠으며 불가능할 경우 정부로부터 보전금 명목으로 연간 100억원을 받아 오겠다”고 약속했다. 자민련 이정무(李廷武)후보는 낮은 정당지지도를 의식한 듯 대구∼부산 고속도로 착공 등 건설교통부장관 당시 치적을 하나 하나 열거하면서 ‘인물론’을 폈다.그는 “현정부는 IMF를 극복한 뒤 스스로 도취해서 많은 잘못을저지르고 있고,한나라당은 나라를 망치게 한 집단”이라고 공격했다. 민주당 조현국(趙顯國)후보는 “한나라당이 막대기만 꼽아도 된다면 대구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광주 동/ 민주당 김경천(金敬天·여)후보와 무소속 이영일(李榮一)후보의‘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나머지 5명의 후보도 가세했다. 민주당 김후보는 ‘동구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잉크도 마르기 전 공천에떨어졌다고 탈당하는 신의없는 사람이 당선되서야 되겠느냐”고 무소속 이후보를 몰아붙였다.광주YWCA 사무총장을 지낸 김후보는 ‘지역 일꾼’임을강조하며 압승을 자신했다. 무소속 이후보는 “광주시민의 공천을 받으러 나왔다”면서 “공천의 부당함을 들어 재공천을 신청했으나 당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었다”고 토로했다.고 신기하(辛基夏)의원의 뒤를 이어 1년8개월동안 여당 대변인,한·중우호협회장 등을 지낸 경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7명의 후보들이 모두 전남 무안으로 확정된 전남도청의 이전을 반대해 관심을 끌었다.특히 무소속 이후보는 도청 이전을 하려면 국영 기업체인 한국통신 본사를 광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이색 주장을 했다. *북제주/ 김녕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나선 4당 후보들은 4,000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감귤가격 안정과 관광산업진흥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장정언(張正彦)후보는 “20년 넘게 정치를 해온 중진 국회의원이 지금까지도 감귤,당근 등의 유통처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또다시 공약(空約)을 하고 있다”면서 “여당 의원만이 감귤산업진흥특별법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역인 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후보는 “초선 의원보다는 6선 의원이 더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관록을 내세운 뒤 “감귤생산과 유통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관광수요에 대비해 북제주군 지역에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약속했다. 자민련 강봉찬(姜奉瓚)후보도 “새마을운동으로 일으켜 세운 자랑스런 경제신화를 하루아침에 망가뜨린 사람들에게 고향살림을 맡길 수 없다”면서 실물경제의 전문가인 자신을 밀어달라고 ‘표심’을 파고들었다. 총선특별취재단
  • 목포시, 연말까지 ‘부채율0’ 도전

    전국 최초로 ‘빚’이 없는 자치단체가 연내에 나올 전망이다. 전남 목포시(시장 權彛淡)는 늦어도 연말까지 지방채 987억5,200만원을 모두 갚겠다는 청사진을 10일 밝혔다. 이같은 자신감은 전남도청 이전이라는 ‘초 특급 재료’에서 비롯됐다. 새도청이 시 경계선인 무안군 삼향면으로 확정돼 배후도시 기능이 목포로 쏠리면서 택지 분양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이미 신도심인 하당지구 택지를 팔아 279억7,700만원을 마련했다.또 2단계택지개발사업으로 이익금 464억4,8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다 지방채 상환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도 성과가 기대된다. 수질검사소설치와 맑은 물 공급에 따른 수입 241억9,400만원,삽진지방공단 조성으로 58억1,000만원,서민 주택 건설로 29억1,800만원 등을 수입으로 잡고 있다. 시는 지방채 원리금중 793억7,000만원을 이같은 공익사업 등으로 변제하고나머지 193억8,200만원은 시민들이 낸 지방세로 충당한다는 계산이다. 지방채는 자치단체에서 청사 신축이나 택지 개발 등을 할 때 부족한 재원을미리 정부로부터빌려 갚아나가는 자금으로 기초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권 시장은 “부채를 청산함으로써 시민들은 물론 시의 부담을 덜게 돼 경쟁력있는 자치단체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광주시 스크린경마장 설치

    한국마사회가 광주지역에 설치를 추진중인 마권장외발매소(스크린 경마장)를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마사회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마사회는 최근 법적 절차를 마무리짓고 광주시 동구 계림동 대림테크노랜드건물 1,698평에 올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내부수리작업에 들어갔다. 광주시민단체 협의회는 이에 맞서 지난달 21일 문화관광부에 사업승인 취소를 요구하며 장관 면담을 신청해 놓고 있다.시민단체협의회가 문화관광부에직접 사업승인 취소를 요구한 것은 지난달 17일 ‘대림테크노랜드 건축물 용도변경 승인 취소청구’가 광주시 행정심판위원회에 의해 각하됐기 때문이다.시 행정심판위는 당시 시민단체협의회의 청구에 대해 ‘청구인이 직접 피해자가 아닌 제3자이기 때문에 행정심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이유로 각하결정을 내렸다. 시민단체들은 스크린 경마장이 설치될 경우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사행심 조장 ▲인근지역 교통문제 야기 등이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시민단체는 앞서 마사회가 지난 98년 12월광천동 터미널 건물을 장외발매소 첫 후보지로 선정했으나 학교정화구역임을 밝혀내고 이를 무산시킨 바 있다. 지난해 9월 두번째 후보지로 꼽힌 북구 신안동 고려시멘트 빌딩에 대해서도 광주역 인근 교통문제 등을 지적하며 관할 북구청이 건물 용도변경을 허가하지 못하도록 시위를 벌였다. 이어 같은달 동구 대림테크노랜드 건물이 또다른 후보지로 선정되자 시민단체협의회는 스크린경마장 유치관련 시민의견조사,동구청 앞 시위,설치반대서명운동 전개,인간띠 잇기행사 등 각종 반대운동을 계속했다. 동구는 그러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도청 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 방지등의 이유를 들어 판매시설인 이 건물을 스크린 경마장 설치가 가능한 집회시설로 용도변경을 허가했다. 마사회는 장외발매소가 들어설 경우 ▲연간 1,500억원 규모의 매출액중 5%인 75억원의 지방세 환원 ▲150여명의 고용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이기대된다고 주장한다.마사회는 또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경마가 없는 평일에는 이곳을 꽃꽂이,에어로빅,서예 등 취미생활 공간으로 무료 개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할 동구도 이같은 이유와 주변 상인들의 발매소 유치 지지의사에 따라 건물 용도변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협의회는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밝힌 지역자금 역외 유출 등 일부 주장은 합리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법적 절차상 하자가 없는만큼 설치를강행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전남도청 이전 마스터플랜에 금호엔지니어링 최우수작 선정

    금호엔지니어링은 전남도청 이전사업인 ‘남악신도시 마스터 플랜’현상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업체로 구성된 11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현상공모에서 금호엔지니어링은 환경친화적 생태도시를 구현한 작품을 제출,최우수작으로 뽑혔다. 금호엔지니어링은 이번 현상공모 당선으로 약 350억원 상당의 신도시개발관련 용역설계권을 부여받는 한편 2억원의 시상금도 받았다. 전남도청 이전사업은 45만평의 신도시를 건설,도청을 이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추정 사업비만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 21세기 영호남 지역발전방향 심포지엄

    ‘뉴 밀레니엄 시대의 영·호남지역간 협력적 지역발전 방향’에 관한 심포지엄이 28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국제관에서 열렸다. 이정식 국토개발연구원장은 이날 ‘21세기 영·호남의 교류·협력과 국가발전’이란 기조강연에서 “영·호남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부내륙축인 군산∼전주∼무주∼김천∼대구∼포항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하며 장기적으로는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면서 “영·호남간 단체 교류 촉진은 물론행정구역의 광역적 결합을 통한 통합생활권 구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지역발전연구소 이성근(李盛根)소장(영남대 교수) 등 8명은 주제발표를통해 지역간 협력적 지역개발을 위해 ▲영·호남 농업지역의 진흥과 기술·인력·정보 교류협력 ▲전남·북 도청이전의 공조 협력 ▲동서남해안 산업도시간 제휴연계 협력 ▲동서고속도로 건설과 문화·관광교류 거점개발 등을제시했다. 또 자치단체간 교류·협력 강화방안으로 지역적 편중성과 단순 친교형 위주의 교류·협력에서 벗어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와의식개혁운동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학간 교류와 지역사회의 역할로는 영·호남대학협의체를 통한 원격강의시스템 구축과 무료 주민대학·공동학사운영 시스템 개발·운영,지자체 공무원 및 기업체 임직원 재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이 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를 비롯해 최희욱(崔喜旭) 경산시장,새천년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의원,영·호남 주요인사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자치단체 金庫 경쟁입찰 바람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계약 시장에 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 16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충남도 등 광역단체 뿐 아니라 울산 북구와 경기 성남·의정부·동두천시,양주군 등 기초단체들도 종전의 수의계약이나 윤번제 방식 대신 경쟁입찰로 금고를 선정한데 이어 상당수 지자체들이 뒤따를 방침이어서 경쟁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경쟁 방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치단체 입장에서 금융기관들간의 각축전을 통해 높은 금리와 각종인센티브를 보장받을 수 있는 데다 특정은행이 금고를 장기간 독점하는 데 따른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고 선정을 둘러싼 잡음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연간 20조원 규모의 예산 등을 오는 5월부터 2005년까지 관리할시금고로 한빛은행을 지난해 9월 선정했다. 한빛은행이 85년간 계속 시금고를 맡아온데 대해 일부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돼 공개경쟁입찰제를 도입했다.5개 은행이 참가했으나 바뀌지는 않았다.입찰 심사에서 선정위원회는 시에 대한 재정기여도를 최대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같이 많게는수십조원에서 적어도 수천억원에 이르는 지자체의 예산 및 각종 기금 관리를 맡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유치전도 치열하다.천문학적인 액수를 안정적으로 주무를 수 있는 노다지인데다가 신뢰도마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금고인 농협은 도청내 3층짜리 건물(시가 20억원)을 지어 기부채납했고,부산시의 시금고인 한빛은행은 부산정보단지 대출금리를 일반금리 10%보다 낮은 7.65%에 대출해주는 등 금고를 차지하기 위해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한다. 광주은행은 전남도금고를 지난해 유치한 것이 당시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아래서 매우 불안한 상태였던 지방은행의 입지를 탄탄하게 해준 효과가 커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다. 이들에게는 특히 시·도 금고 유치가 관심사다.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시금고인 한빛은행을 똑같이 활용하고,한미은행과 공동으로 경기도금고인 경기농협은 도내 31개 시·군가운데 28개 시·군의 금고로 지정되는 등 일단 시·도금고를 확보하면 시·군·구의 금고까지 따내는데 결정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경기농협은 이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총수신이 지역본부 단위로는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충북도는 농협과 금고계약을 맺고 있고,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도 마찬가지다.농협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평균 0.2∼0.3%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점이 월등히 많고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이란다.금고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함을 입증한 사례는 인천시.경기은행에 시금고를 맡겨오다 지난 98년경기은행이 퇴출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한미은행이 경기은행을 흡수했으나 당시 인천시가 경기은행에 예치한 돈을 증권 등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으로 맡긴 480억원은 이전대상이 아니어서 문제가 됐다.결국 경기은행으로부터 480억원을 채권으로 받아 한미은행에 334억원에 되팔아 146억원의손실을 입었다.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금고로 뽑히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일단 목적을 달성했다가 뒤늦게 포기해 스스로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충청농협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충남도 일반회계(올해 1조2,232억9,500만원)를 취급할 도금고 선정 제한경쟁 과정에서 충남도가 기채할 정책자금 1,200억원의 금리를 기존 5%에서 4%로 낮춰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일반회계 취급권을 지난해말 따냈다.제일은행의 45년 아성을 깨고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그러나 경기·강원·충북 등 도금고를 맡고 있는다른 농협지역본부로부터 ‘우리도 저리자금 대출을 요구받게 되는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반발이 빗발쳤다.농협 중앙회는 타지역 농협본부와 형평성과 향후 미치게 될 금리 인하 압력을 우려해 결국 거부했고,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도금고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충남도는 1차 입찰심사에서 2위였던 제일은행을 지난 12일 도금고로 다시 선정했다. 경북 구미시가 시금고 지정에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특정 금융기관이 높은득점을 얻을 수밖에 없도록 했다는 의혹을 사는 등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강원도는 도금고 관리와 관련해 나눠먹기식 윤번제를 폐지하고 일부 은행을 대상으로 제한적 심사평가제를 도입,올해 예산의 일반회계는 농협에,특별회계는 옛 강원은행을 인수한 조흥은행 강원본부에 예치해 운용하기로 지난해말 결정했다. 전남도는 입찰 방식은 아니지만 지난해 2월 도금고를 일반회계는 제일은행에서 광주은행으로,특별회계는광주은행과 농협으로 분산돼 있던 것을 농협으로 일원화해 변경,지정했다.전남도금고의 45년에 걸친 제일은행시대가 마감된 것이다. 전국팀 jhkm@
  • 전남도청 이전사업 차질 우려

    전남도청이 이전하게 될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내 영산강 2단계 간척지188만평의 양도가격을 놓고 농림부와 전남도가 팽팽히 맞서 도청 이전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공유수면매립법에 따라 아직 준공되지 않은 간척지인 점을 감안해 조성원가인 평당 1만4,400원에 넘겨받기를 바라고 있으나 농림부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감정가인 평당 7만원을 요구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도는 조성원가로 양도받아 택지개발을 한 뒤 이익이 남으면 농업기반조성사업비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농림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지난해부터 진행된 협의가 중단된 상태다. 간척지의 땅값은 조성원가로 계산하면 270억원이나 감정가격대로라면 1,350억원에 이르러 차액이 1,080억원이나 된다. 특히 농림부가 조성원가로 간척지를 넘겨줄 경우 책임문제가 뒤따를 것을우려해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것도 양도 지연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도는 400만평 규모의 남악신도시 조성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내년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나 간척지 양도문제가 해결되지않으면 신도시 마스터플랜이 차질을 빚어 도청 이전사업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남도 전화 불친절 공무원 ‘퇴출’

    전화를 친절하게 받지 못하는 공무원은 퇴출된다는 전통을 전남도가 세워가고 있다. 전남도는 2일 도 총무과 소속 일용직 공무원 54명 가운데 전화를 불친절하게 받은 6명을 무더기로 올해 말 그만두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 5급이하 공무원 인사 때도 전화 응대가 불량한 5급 1명 6급 2명 7급 1명 기능직 2명을 대기발령해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었다. 이번에 퇴출 통보를 받은 공무원들은 지난 97년 7월부터 올 11월까지 실시한 전화 받기 평가에서 하위 10위권에 1회이상 든 경우다. 전남도는 연말 정기인사에서도 전화 친절도 점수가 낮은 일반직 공무원들을대기발령시킬 방침이다. 전남도가 여론조사기관인 광주정보리서치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하는 전화친절도 조사는 매월 도청 공무원 1,100여명 가운데 165명씩을 무작위로 추출해 인사성,태도,정확성,대화예절,명료성,만족도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벨이 3번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아야 하고 응대를 신속·정확·친절히 하는 것은 물론 첫인사와 끝인사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걸려오는 전화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전화 친절도 조사 결과를 인사에 적극 반영한 이후 직원들의 친절도가 매우 높아졌고 민원인들의 만족도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있다.평가 이전인 97년 초에는 친절도 점수가 평균 68.4점이었으나 98년에는80.7점으로 높아졌고 올해는 85점대로 올라섰다. 지난 11월 평균점수는 87점이나 돼 내년에는 목표치인 90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이 조사가 직원들의 친절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도 크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데다 퇴출기준으로까지 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예산 부족으로 조사 대상 인원이 너무 적어 대다수 직원들이 연간 한차례정도 용역기관의 평가 전화를 받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사실상 어렵다는게직원들의 불만이다. 한차례 평가기관의 전화를 받고 나면 상당 기간 평가전화를 받지 않을 확률이 높아 다음부터는 다시 불친절하게 전화 응대를 하는부작용도 낳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국 땅값 조금씩 뛴다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의 땅값이 지난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대상지역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그린벨트지역인 자연녹지 등 녹지지역의 땅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의 평균 땅값 상승률은 주택건설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0.82%를 기록,2·4분기의 0.84%에 이어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부산 등 7대 도시의 평균 땅값 상승률이 0.69%,중소도시는 0.96%,군지역은 1.04%로 군 지역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기간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남도청 이전계획 확정과 국제공항건설 추진,목포 옥암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등 각종 호재가 겹친 전남 무안군으로 3.65%(올해 누계 13.6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탐짐댐 건설 등으로 전남 장흥군이 2.61%,아파트 건설사업 등으로 경기파주가 2.45%의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낙폭이 가장 큰 지역은 중심 상업지역이 다른 곳으로 이전한 대전 동구로 0.70% 떨어졌다. 박성태기자 sungt@
  • “도청유치경쟁 지역화합저해 충남도-대전시 재통합 해야”

    충남도의회 박찬중(朴贊中·금산) 의원은 20일 “수조원의 비용이 소요되는충남도청 이전을 추진하면 시·군간 유치경쟁을 부추겨 지역화합을 해치는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만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충남도와 대전시를 재통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제1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난 89년 대전시가 충남도에서 분리된 것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오직 정치권의 논리에 따른것”이라며 “지난 3월 모 일간지가 대전시와 충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도 응답자의 59%가 시·도 재통합에 찬성한만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재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처음으로 홍성군이 ‘내포지방 도청 유치 준비위원회’를 구성,도청 유치활동에 나서는 등 도청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고,심대평(沈大平)지사도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기존 ‘도청이전추진기획단’을 내년부터 가동하는 등 도청 이전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건교부 산하 6개기관 공공사업 설계변경

    건설교통부 산하 기관들이 각종 공공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잦은 설계변경으로 지난 97년 1월 이후 지금까지 3조원을 웃도는 막대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회의 김운환(金운桓)의원은 15일 국회 건교위의 건교부 감사에서 “철도청·한국수자원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공사·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개 기관이 지난 2년9개월 동안 주요 사업의 설계변경으로 당초 사업비보다 늘어난 3조2,744억원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예산 낭비액은 도로공사가 1조5,54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속철도건설공단 7,189억원,수자원공사 4,667억원,토지공사 3,171억원,인천국제공항공사 1,349억원,철도청 819억원의 순”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처럼 설계변경이 잦은 이유가 사업시행 이전에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치지 않은 주먹구구식 설계 탓이라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은 “철도청·고속철도건설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토지공사·주택공사·수자원공사·도로공사·부산교통공단 등건교부 산하 8개 기관의 부채가 지난 8월 말 현재 36조3,000억원으로 연간이자만 3조원씩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승기자 ksp@
  • “내년부터 도청이전”沈충남지사 국감 답변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는 13일 빠르면 내년부터 도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도청 이전 추진 일정을 묻는 이완구(李完九·자민련) 의원의 질문에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이후 도민의 의사 분열과 재원 마련의 어려움 때문에 도청 이전 논의를 유보했었으나 내년부터 ‘도청이전추진기획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국감 질의를 통해 “전남도청 이전 후보지가 이미 확정됐고 경북도도 지난 8월 ‘도청이전실무기획단’을 편성한만큼 충남도도 어려운 경제상황이 해소되는대로 최소 내년부터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도청 이전을 추진해 달라”고 심지사에게 주문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지자체 신규사업 심사결과

    ◇적정사업 승인(12건)▲대구 달성군 농산물 물류센터 건설사업 ▲울산시번영로(진장로∼산업로)개설 ▲경기도 화악∼도계 도로 확·포장 ▲광명시옥길로 확·포장 ▲하남시 하남∼하일 도로 확·포장 ▲김포시 개화 IC∼고촌 광역도로 개설 ▲원주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원주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속초시 속초정수장 확장사업 ▲목포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경남김해 농산물 물류센터 건설 ▲서귀포시 2002년 월드컵 경기장 건설 ◇재검토(62건)▲울산시 구시가지 신간선도로 확장 ▲울산시 온산공단산업로 확장▲동두천시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 ▲고양시 강매∼원흥 도로 개설 ▲하남시 덕풍∼감북 도로 확·포장 ▲춘천시 석사∼율문리간 우회도로 개설 ▲원주시 원주 실내수영장 건립 ▲원주시 동부우회도로 개설 ▲속초시 수복로 개설사업 ▲삼척시 2002 삼척세계동굴엑스포 개최 ▲제천시 금월봉관광지 개발 ▲제천시 능강관광지 개발 ▲여수시 화장∼국도 17호간 진입로 개설공사 ▲여수시 율촌택지개발 ▲순천시 해룡상삼∼광양 도로 개설 ▲순천시해룡상삼∼월전 도로 개설 ▲보성군 공룡알 화석지 보존발굴▲안동시 경북북부 유통단지조성 ▲경산시 삼성현 역사유적 사적공원조성 ▲진해시 시청사신축 ▲사천시 시종합청사 건립 ▲사천시 실안관광지 개발사업 ◇조건부 인정(28건)▲인천시 용유∼무의간 연도교 건설공사 ▲인천남동구수도권 해양 생태공원 조성 ▲대전 국립 대전현충원 진입로 확장 ▲대전 월드컵 경기장진입로 개설 및 확장 ▲경기도 남한산성 복원정비 ▲경기도 진접∼대성 지방도 확·포장 ▲수원시 하수슬러지 소각기 건설 ▲고양시 종합운동장 시설공사 ▲포천군 상수도 시설 확충 ▲원주시 원주권 광역상수도 사업 자체급수시설 ▲원주시 원주 의료기기 산업기술단지 조성 ▲원주시 홍대∼원주대학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속초시 속초폐기물 소각장 건설 ▲충북청주시 상당산성 사적 공원화사업 ▲전북 동학농민 혁명기념관 건립 ▲전남도청 이전사업 ▲담양군 가사문화권 역사공원 조성 ▲경북 구룡포∼대보간도로 확·포장공사 ▲포항시 테크노파크 조성 ▲포항시 새천년 기념공원조성▲경북 경산시 상수도 시설공사 ▲경북 경산시 하양 서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창원시 창원 역사박물관 건립 ▲김해시 가야 역사문화 환경정비 ▲거제시 가조연륙교 가설공사 ▲거제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함안군 이룡지구강변여과수 시범 개발사업 확대 시행 ▲산청군 전통한방 휴양관광지 조성
  • 경북도·대구시 통합론 ‘고개’

    경북도청 이전후보지 선정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경북도 국정감사에서대구·경북 통합론이 제시돼 주목된다. 5일 국회 행정자치위의 경북도 국감에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의원은 “도청은 도정 발전의 구심체적 역할을 해야 하는데 경북에서는 지난 6월 전남의 도청이전지 확정이후 지역별 유치운동이 과열되면서 도민화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도청이전의 폐해를 지적하며 대구·경북 통합을 역설했다. 정의원은 도청 이전후보지 6곳중 하나인 의성 출신이어서 이날 발언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앞서 4일 건설교통위의 경북도 국감에서도 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의원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임의원은 “도청이전 비용만 해도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아직 경제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도 않았는데 이같은 거액을 쏟아부으면서 도청을 이전해야 하는지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은 지역간 대립으로 도청 이전후보지 선정이 사실상 어렵다고판단하는 일부 도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으면 급부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대구·경북 통합론은 지난해 일부 도의원들도 제안했으나 ‘현실성이 없다’는 경북도의 반응에 따라 해프닝으로 끝난 바 있다.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도 그동안 ‘대구와 경북은 지난 81년 분리이후 독자적으로 발전,현실적으로 통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의원들의 질문이 거듭되자 “대구·경북 통합을 도청 이전문제 해결 방안중 하나로 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8)목포시

    호남선 철도의 종착지이자 국도 1·2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시작되는 곳. 위로는 호남 옥토,아래로는 다도해를 주름잡는 농·해산물의 집산지. 남도 정서의 발상지인 전남 목포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주도할 국제교역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목포는 1930년대만 해도 무역거래가 활발해 전국 3대항 6대도시의 영화를 누렸으나 국토개발과정에서 소외돼 90년대 중반까지도 낙후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21세기 환황해경제권시대를 맞아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경제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97년 10월 1일 목포개항 100주년을 목포 중흥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2의 개항’을 선언한 이후‘비전있는 국제도시’ 개발사업이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목포권의 새역사를 개막할 전남도청 무안이전이 지난 6월30일 확정되면서 장차 세계와 교류하는 ‘국제무역도시’,멋과 낭만이 흘러넘치는 ‘문화관광도시’,선진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항만,공항,철도,도로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SOC)사업도 가시화돼 국토서남권의 관문이자 21세기 국제교역도시로 괄목성장이 기대된다. ■개발여건과 잠재력 국토의 서남단에 위치해 내륙과 해안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다.중국 횡단철도가 시작되는 롄윈항,중국 최대의 경제·무역·금융·공업도시인 상하이와 최단거리에 있고 동남아 수송의 최단거리에 있어 수출·입의 중계지로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21세기 발전 전략 외국인의 투자가 자유롭고 항만을 개방하는 ‘국제자유도시’로 지정,개발한다는 구상이다.환황해권 경제통합을 겨냥한 통합모델도시,국제교류도시,해양문화 관광도시로서 지역기반을 조성하고,바다와 어우러진 개성있는 도시환경을 창출하며 국제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국제적리조트를 조성해 낭만적인 해양·문화관광도시를 건설,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생산·유통·가공시설을 확충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집하지역으로 육성하고 첨단산업 유치,첨단중소기업 육성으로 경쟁력이확보된 첨단산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광역도시 개발목포시를 중심으로 반경 30㎞(목포,무안,신안,영암,해남)지역을 광역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목포는 생활권 중심지,전남의 신행정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영암은 신외항,산업단지,배후도시로 개발한다.신안군 압해에는 국제항만,종합물류단지,항만관련산업을 배치하고 국제공항이 건설중인 무안 망운에는 항공산업,물류단지를 배치한다.청계는 목포광역권 교육·업무지구로 개발하고 해남 화원은 국제관광 위락지구로 개발한다.장기적으로 목포시와 신안·무안군을 하나로 묶는 무안반도 통합 방안도 거론되고있다. ■SOC 확충 2000년 초에는 도로,항만,항공 등 대부분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이완공돼 목포가 국제도시로서 면모와 여건을 갖추게 된다.서해안고속도로는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중이고 목포∼광양,광주∼무안,무안∼순천간 고속도로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호남선 복선화,일로∼대불산단∼목포신외항간 신산업철도가 건설중이고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3만∼5만t급 선박 22척이 접안할 수 있는 신외항이 건설중이고내항,북항,대불항이 시설을 보강중이며 압해국제항만 건설이 구상단계에 있다.호남의 국제관문이 될 무안국제공항은 200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목포 임송학기자 shlim@*무분별한 개발로 원형 훼손된 삼학도 복원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자존심이자 상징으로 많은 전설과 낭만을 간직한 삼학도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목포시는 올해 초 삼학도 공원조성사업계획을 새로 수립했다.그동안 항만 조성,공장 건설 등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된산정동 대·중·소 삼학도를 복원하고 이곳 17만2,000평에 상징탑,기념관,전망대,운하,어업민속전시관,밀레니엄광장,산책로 등 휴양·교양·편익시설,도로 및 광장을 조성해 목포의 명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보상비와 시설비 등 954억원이 투입된다.시는 내년에 삼학도공원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지장물 보상과 철거에 들어가,2002년까지 공장과 불량주택을 이전하고 2005년까지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시는 삼학도 공원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연안관리법에 의한연안정비계획에,문화관광부도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에 이 사업을 각각 포함시켜 국비를 지원해 주도록 건의했다. 삼학도는 50년대 이전까지는 3개 섬이학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목포 권이담시장 인터뷰 “목포시는 중국과 교역의 전진기지이자 동북아의 중심지가 될수 있도록 국제성을 갖추는데 중점을 둬 모든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권이담(權彛淡) 목포시장은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21세기 목포 발전전략으로삼아 개방화,국제화에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자유도시 추진 배경은. 목포는 부산,인천,원산에 이어 네번째 개항된유서깊은 항구도시다.역사적으로 볼때 목포만큼 국제무역도시로서 오랜 전통을 지닌 도시도 없다.특히 목포권은 환태평양시대 동북아의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목포를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결코 새로운 일이 아니라 역사의재발현이자 잃어버린 목포의 역할을 재현하는 것이다. ?국제자유도시 지정과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 상황은. 정부에 국제자유도시지정을 건의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으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기반 구축을 위해 6,173억원을 투입하는 신외항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무안망운에 2,662억원을 들여 국제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무안구간이 준공된데 이어 영광∼무안구간이 2001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중이다.대불산업단지에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지정과,목포∼중국 롄윈간 직항로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 육성은 언제쯤 가시화되나. 2000년대 초에는 육·해·공의사회간접자본시설이 대부분 완공돼 국제물류 중심지로서 손색없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이에 때맞춰 국제자유도시 지정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게다가전남도청의 목포권 이전으로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도청 이전에 따른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양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 21세기 서남권의 행정·물류·관광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를 만들겠다. 목포 임송학기자
  • 충남도청 이전문제 싸고 네티즌 ‘시끌’

    충남도청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인터넷에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논쟁은 박종규(朴鍾圭·25·충남대 행정학과 3년)씨가 지난 17일 충남도홈페이지를 통해 도청 이전 관련자료의 공개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21일 “내부 검토중인 비공개 자료로서 공개할 경우 투기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공개를 거부했다.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의 이름을 빗댄 듯한 ‘백대평’은 “도청 이전은 심지사의 선거공약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할 사항”이라며 공약사업을 공개하지 않는 태도를 비난했다. 김도석이란 네티즌은 “도청 이전문제는 지난 89년 대전시가 직할시로 도에서 떨어져 나간 뒤 가장 먼저 추진했어야 했다”며 “지금이라도 뜨겁게 이문제를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최아무개’는 “지사의 선거공약인데 꼭 해결해야 하지 않느냐”며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 관계자는 “2조5,000억원에 이르는 재원을 충당할 대안이 없고 여건도 성숙되지 않았다”고밝혔다. 충남도청 이전문제는 92년 도의회에서 특위를 구성하고 96년 기초조사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활발히 거론됐으나 지난 97년말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심지사가 2000년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뒤 수면아래로 가라앉았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전남도청 이전 늦어진다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16일 “전남도청 신청사 준공이 당초 계획했던2002년 말보다 5개월 가량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청 뿐 아니라 무안 신청사로 옮기기를 희망한 60여개 이상의도단위 유관기관·단체의 이전도 덩달아 2003년 5월로 늦어지게 됐다. 허지사는 “신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 마스터플랜 현상공모와 도청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본청 건물입지가 확정된 뒤 건축설계에 들어가는게 바람직하다는 신도시 마스터플랜자문위원단의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준공 연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년중 건축 설계와 공공시설 입지 승인절차를 거친 뒤 부지매입에들어가 2001년 하반기부터 건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공직사회 명예퇴직바람 여전

    올해에도 공직사회에 명예퇴직 바람이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다.특히 경찰직의 명퇴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9월까지 명예퇴직을 신청한 국가직 공무원은 모두 5,4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경찰공무원은 지난해 1,462명이 명퇴를 했으나 올해에는 1,000명이 늘어난 2,464명이 명퇴했거나 신청했다. 행자부의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명예퇴직자는 지난해의 8,275명과 거의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무원들의 명예퇴직이 올해에도 여전히 많은 것은 연말까지 명예퇴직을 하면 6개월치의 본봉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행자부와 경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명예퇴직을 하면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기 이전의 정년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희망자가 많은 것 같다”고분석했다. 국가공무원법 부칙 4조는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99년 12월31일까지 자진해서 정년 전에 퇴직을 하면 공무원의 명예퇴직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종전의 정년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현행 정년은 종전보다 1년단축돼 5급 이상은 60세,6급 이하는 57세이다. 5급 공무원을 예로 들면 약 700만원의 명예퇴직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명예퇴직자는 부처별로 철도청 697명,정보통신부 633명,국세청 268명,법무부 274명 등의 순이다.계급별로는 6급 682명,7급 286명 등으로 하위직이 많으며 5급 189명,4급 141명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광주인근 시·군 인구유치 치열

    광주시를 둘러싼 전남지역 시·군들이 전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광주시로 유출됐던 인구를 U턴시키기 위해 택지개발과 도로망 확충 등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면 정부가 지원하는 교부세가 연간 1인당 40여만원이나 증가하고 자동차·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수입이 인구에 비례해 늘어나 지방재정확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002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 광주를빠져나온 인구가 광주-무안 중간지점인 나주에 많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2001년까지 시청 앞에 4만3,000여평의 주거단지와 상업지역을 조성하는 ‘신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1만명의 인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성북동 대호지구 4만5,000평의 택지개발지구도 내년 말까지 완공해 6,000명을 유치하기로 했다.광주 송정리와 나주를 연결하는 도시형 전철을 운행해 광주와 무안의 베드타운으로 육성한다는 장기계획도 구상하고 있다.나주시 인구는 지난 67년 25만31명에서 지난해 말 11만2,052명으로 줄어들었다. 광주 도심에서 승용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교통이 편리한 화순군은 화순읍 광덕지구 미분양아파트 2,200가구에 광주시민들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군은 신규 전입자에게 자동차 번호판을 무료로 제작,지급하고 쓰레기봉투도일정량 무료 지급할 계획이다.화순군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인구유입시책을추진해 97년 7만3,828명에서 98년에는 7만6,464명으로 2,636명이 늘었다. 장성군은 동화면과 진원면에 200가구가 들어서는 전원주택지를 개발하고 국도 1호선인 광주-비아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경관이 좋은 담양군은 도시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광주시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군에서 3개 단지 4만평,민간업체에서 9개단지 9만평 등 12개단지 13만평의 전원주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담양천변지구에도 9만9,000평의 환경친화형 주택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충북도 행정자료 모으기 순조

    충북도가 도정의 변천사를 시대별로 알아볼 수 있도록 도정 반세기를 정리하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행정사료 수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사료관 건립의 필요성이 지난해 10월 처음 제기된 이래 현재까지 수집된 행정사료는 1,200여점으로 멀리는 1914년 묘적대장에서부터 최근 자료까지 포함돼 있다.전체 수집 자료 가운데 서적류가 240점으로 가장 많고 행정기록도구가 193점,문서류 145점,행정장비 101점,각종 상훈 69점이며 이외에영상장비 21점,통신장비 15점 등도 포함돼 있다. 정부 수립 이후의 행정사료들을 수집하고 있으나 그 이전인 1914년 묘적대장과 묘지설치 허가철,1910년 제적부,재산대장 등 희귀자료들이 눈길을 끈다. 충북도 역대 지사들의 자필 사인과 일제시대인 37년 당시 충북도청 건물 배치도와 도청 낙성식 당시 준비물 품위서,청주읍성도는 물론 63년도 발행된넝마주이 증명서와 50년도 전사통지서도 보기 드문 것들이다. 충북도는 연말까지 일반인과 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료를 수집한 뒤사료 기증자의 이름을 명기하여 100평 이상 공간을 확보해 도정사료관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