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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판 ‘K킬러’… “오늘 최강 캐나다에 무실점”

    얼음판 ‘K킬러’… “오늘 최강 캐나다에 무실점”

    “캐나다전 목표요? 무실점입니다. 그래야 우리팀이 한 골만 넣어도 이기죠.” ‘골 넣는 수비수’ 장동신(46·강원도청)은 지난 9일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물리친 뒤에도 다음 경기를 걱정했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장동신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휠체어펜싱 은메달리스트다. 2008년 아이스하키 병행을 시작하면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10년 넘게 역량을 이어 오고 있다. 장동신은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이탈리아를 물리친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기습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2피리어드엔 정승환의 2-0 추가골 어시스트,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마무리 골까지 만들어 내며 이탈리아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한국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이탈리아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동신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평창 결승골 이전에도 이탈리아만 만나면 이상하게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경기 전 동료들이 ‘오늘 또(이기는 것 아니냐)’라고 했었는데, 이탈리아 킬러? 이제 나도 인정한다”고 웃었다. 장동신은 승리의 골을 동료와 운으로 돌리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1피리어드 중거리 선제골은 골대 쪽으로 던진 퍽이 운 좋게 들어간 것”이라면서 “마지막 골도 무조건 골대 쪽으로 퍽을 던지겠다던 생각이 운 좋게 골로 연결됐다”고 자신을 낮췄다. 장동신의 활약으로 평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아이스하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11일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A조 2위를 기록한 캐나다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재대결을 벌인다. 캐나다는 한국에 넘어야 할 산 같은 존재다. 한국은 지난 8일 캐나다와 벌인 A조 예선에서 0-6으로 패했다. 4년 전 평창 준결승에서도 0-8로 졌다. 역대 전적은 35전 35패다. 쉽지 않은 경기다. 그럼에도 장동신은 의지에 불탔다. 그는 “펜싱이 상대의 칼을 막고 나가 찌르는 순간의 판단, ‘타이밍 싸움’이라면 하키는 찰나의 찬스에 상대를 제치고 패스를 주는 싸움”이라면서 “골도 중요하지만 수비는 무조건 무실점이 우선이다. 캐나다전 목표는 무실점”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최초의 메달을 안겨 준 장동신이 이번엔 메달 색깔까지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4년 전 그 얼굴들, 메달은 ‘빙상 편식’… 진짜 위기는 4년 뒤

    4년 전 그 얼굴들, 메달은 ‘빙상 편식’… 진짜 위기는 4년 뒤

    ‘쇼트트랙 편식은 여전, 나머지 종목은 평창동계올림픽 이전 수준으로.’ 감동과 투혼, 선수들의 피와 땀을 고스란히 목도했던 과정과는 별개로 올림픽에서 한 나라의 스포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결국 메달이다. 스포츠 강국인 미국처럼 총 개수로 순위를 매기든, 대부분의 나라들처럼 메달 색깔에 따라 우열을 가리든 대회가 끝나면 영원히 기록되고 남는 건 메달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20일 막을 내린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 겨울 스포츠에 4년 뒤 반드시 풀어야 할 무거운 숙제를 안겼다. 우선 새 얼굴이 없었다. 베이징 시상대에 올랐던 쇼트트랙의 최민정과 황대헌, 스피드스케이팅의 차민규, 정재원, 김민석, 이승훈 등은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도 태극기를 휘날리던 이들이었다. 또 평창올림픽 이전엔 관심 밖이었던 눈 종목과 썰매 종목은 4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설상 종목의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신고했던 ‘배추 보이’ 이상호에게 금메달을,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강원도청)에게 2연패를 기대했지만 모두 공염불이 됐다. 봅슬레이는 원윤종 팀만 바라봤고, 컬링은 여자부 ‘팀 킴’에만 메달을 의존했다. 영재 발굴에 실패한 한국은 그 대가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금2, 은2) 이후 가장 적은 금메달 타이기록을 썼다. 가장 풍성했던 2010년 밴쿠버올림픽(금 6, 은6, 동2)과 비교하면 금 개수로는 3분의1 수준이다. 평창올림픽(금5, 은8, 동4)에 견주면 총 메달 수는 거의 반토막 났다. 평창올림픽에서 나아지는 듯했던 메달 편식도 ‘도돌이표’를 찍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쇼트트랙(금2, 은3)과 스피드스케이팅(은2, 동2)은 그간의 불협화음과 갈등 속에서도 성과를 올렸지만 그 밖의 종목들은 하나같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차준환과 유영, 김예림이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서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낸 건 그나마 위안거리였지만 설상, 썰매, 컬링 등은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홀대’가 재연됐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 시설과 경기장은 대회 직후 언제 그랬냐는 듯 자취를 감추고 문을 닫았다. 해당 연맹들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평창올림픽 공과를 놓고 권력 싸움을 벌이다 선수 육성을 소홀히 했고, 외국인 지도자 영입 등 평창 대회 때 추진했던 정부의 많은 지원책도 일회성으로 끝났다. “다음 올림픽에도 내가 가야 할 상황이 되면 정말 곤란하지 않겠나”(이승훈), “은퇴하기 전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들었어야 했다는 후회가 든다”(이상화)는 올림픽 베테랑들의 따끔한 지적 속에 2026년 밀라노올림픽을 일찌감치 준비해야 할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단독] 없어진 건널목이 그대로… 철도이력관리시스템 DB도 부실

    [단독] 없어진 건널목이 그대로… 철도이력관리시스템 DB도 부실

    정부가 약 400억원을 들여 개발을 진행 중인 ‘철도시설 이력관리종합정보시스템’(RAFIS·라피스) 구축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구축된 이력 정보(DB)가 검증 없이 기존 자료를 종합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신문 2월 16일자 15면> 라피스 DB 구축 사업에 참여했던 A씨 등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두뇌 역할을 할 DB가 부실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을 적용하더라도 의미 있는 데이터 산출이 불가능하다”며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초 라피스는 철도 노선별 시설물 위치와 이력 정보를 입력해 온라인에서 시설물 현황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해 등 다양한 검색을 통해 관리 시설물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현재 DB 수준으로는 실행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A씨 등에 따르면 이력 DB는 국가철도공단(공단)의 건설사업관리시스템(LDM)과 준공도서(도면과 서류), 코레일(공사)이 사용하는 코비스(KOVIS)의 시설물 데이터와 유지보수 이력 등을 종합해 구축됐다. 사업비가 약 175억원에 달했다. 생애주기 관리를 위해서는 건설 단계부터 유지보수 등 다양한 데이터가 요구되지만 두 기관의 자료가 부실하고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이 라피스 시범사업 대상 5개 노선을 확인한 결과 준공 자료와 도면·시공 현황이 불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설계도에 있는 ‘건널목’이 실제 현장에서는 입체화 사업 등으로 이전됐지만 수정되지 않은 식이다. 데이터 전문가 B씨는 “내비게이션에 도로는 맞는데 시설물이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공단의 설계 및 준공도서뿐 아니라 공사의 유지보수 자료도 정확하지 않고 제각각 작성되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정작 유지보수나 개량이 시급한 철도 시설 자료는 아예 없었다. 일제강점기나 철도청 시절은 차치하고 경부고속철도 1단계 내역조차 라피스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건설 주체인 공단이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공사의 부실한 자료 관리 실태를 그대로 보여 준다”며 “현시점에선 전체 데이터 수정이 불가능하기에 기준을 마련해 진행 또는 계획된 사업에 적용한 뒤 기존 데이터는 단계적으로 보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단 관계자는 “DB에 대한 논란이 있어 코레일이 현장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추가 자료 보완 및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자료 표준화 등의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400억짜리 라피스 구축 차질 속 “이력정보도 부실 심각”

    400억짜리 라피스 구축 차질 속 “이력정보도 부실 심각”

    정부가 약 400억원을 들여 개발을 진행 중인 ‘철도시설 이력관리종합정보시스템’(RAFIS·라피스) 구축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구축된 이력 정보(DB)가 검증 없이 기존 자료를 종합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신문 2월 16일자 15면>라피스 DB 구축 사업에 참여했던 A씨 등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두뇌 역할을 할 DB가 부실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을 적용하더라도 의미 있는 데이터 산출이 불가능하다”며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초 라피스는 철도 노선별 시설물 위치와 이력 정보를 입력해 온라인에서 시설물 현황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해 등 다양한 검색을 통해 관리 시설물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현재 DB 수준으로는 실행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A씨 등에 따르면 이력 DB는 국가철도공단(공단)의 건설사업관리시스템(LDM)과 준공도서(도면과 서류), 코레일(공사)이 사용하는 코비스(KOVIS)의 시설물 데이터와 유지보수 이력 등을 종합해 구축됐다. 사업비가 약 175억원에 달했다. 생애주기 관리를 위해서는 건설 단계부터 유지보수 등 다양한 데이터가 요구되지만 두 기관의 자료가 부실하고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이 라피스 시범사업 대상 5개 노선을 확인한 결과 준공 자료와 도면·시공 현황이 불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설계도에 있는 ‘건널목’이 실제 현장에서는 입체화 사업 등으로 이전됐지만 수정되지 않은 식이다. 데이터 전문가 B씨는 “내비게이션에 도로는 맞는데 건물 등이 전혀 맞지 않는 상황”이라며 “공단의 설계 및 준공도서뿐 아니라 공사의 유지보수 자료도 정확하지 않은 데다 제각각 작성되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작 유지보수나 개량이 시급한 철도 시설 자료는 아예 없었다. 일제강점기나 철도청 시절은 차치하고 경부고속철도 1단계 내역조차 라피스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건설 주체인 공단이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공사의 부실한 자료 관리 실태를 그대로 보여 준다”며 “현시점에선 전체 데이터 수정이 불가능하기에 기준을 마련해 진행 또는 계획된 사업에 적용한 뒤 기존 데이터는 단계적으로 보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단 관계자는 “DB에 대한 논란이 있어 코레일이 현장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추가 자료 보완 및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자료 표준화 등의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노선영, 김보름에 배상하라”…법원 “왕따 주행 없었다”

    “노선영, 김보름에 배상하라”…법원 “왕따 주행 없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강원도청)이 과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종목에서 ‘왕따 주행’ 논란을 빚은 노선영 전 국가대표 선수를 상대로 건 민사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황순현)는 16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2017년 11∼12월 후배인 원고에게 랩타임을 빨리 탄다고 폭언·욕설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이전 가해진 폭언은 소멸시효가 지나 배상 범위에서 제외됐다. 다만 노선영의 인터뷰로 피해를 봤다는 김보름 측 주장에는 인터뷰 내용이 의견에 불과하다며 “일부 허위로 보이는 사실은 직접 원고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연맹의 문제점을 제기하거나 피고 입장에서 느낀 것을 다소 과장한 것”이라고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노선영·박지우와 함께 출전한 김보름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노선영은 한참 뒤처져 들어왔다. 당시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는 곧 팀 내 불화설로 번졌으며 노선영이 팀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론이 악화한 상황에서 김보름의 인터뷰는 태도 논란까지 낳으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다. 재판부는 “피고의 허위 인터뷰로 명예가 훼손됐는지에 대해서는, 원고가 피고를 소외시키고 종반부에 갑자기 가속하는 비정상적인 주행으로 ‘왕따 주행’을 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고 결론지었고, 재판부 역시 같은 의견”이라고 설명했다.당시 문체부가 ‘왕따 주행’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보름은 큰 상처를 입고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름은 평창 대회 후 약 1년이 지난 2019년 1월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로 선수촌에 입촌한 2010년부터 평창올림픽이 열린 2018년까지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게 김보름의 주장이었다. 노선영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지만,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 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폭행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로 김보름의 손을 들어줬다.
  • 춘천시, 일동후리스 제3공장 들어선다....3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춘천시, 일동후리스 제3공장 들어선다....38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춘천 거두농공잔지에 380억원 규모의 일동후디스 제3공장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14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일동후디스(대표 이준수) 등과 함께 제3공장 신설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동후디스 총 380억원을 투자해 추천 거두농공단지에 1만 1635㎡면적의 제3공장을 신설한다. 현재 일동후디스㈜는 거두농공단지 내에 본사와 제1공장, 횡성 우천면에 제2공장이 있다. 일동후디스 매출과 수요 증대에 따른 생산능력 확장과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해 제3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제3공장에서는 단백질 보충제 음료인 ‘하이뮨’을 생산한다. 또 온라인 시장의 매출 급성장에 따라 시장 흐름에 맞는 ‘소용량’, ‘친환경’, ‘안전성’을 갖춘 멸균 종이팩 라인 도입을 결정해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36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새해 시작부터 투자협약을 체결, 시정부의 기업유치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저렴한 분양가 및 서울과 1시간대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홍문숙 경제재정국장은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면서  “또한 이번 투자로 일동후디스가 종합건강기능식품의 국내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1979년에 경기도 용인에 설립해 2008년 춘천으로 이전한 중견 기업이다. 한국 최초의 종합이유식 ‘아기밀’을 비롯해 ‘트루맘’, ‘산양분유’ 등 아기를 위한 프리미엄 유아식과 다수의 건강기능식품 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했다.
  • “공직에 새바람 넣으랬더니”…사고 치는 ‘어공’(어쩌다 공무원)들

    “공직에 새바람 넣으랬더니”…사고 치는 ‘어공’(어쩌다 공무원)들

    전문성 등을 통해 공직에 새바람을 불어넣으라고 뽑은 ‘어공’(어쩌다 공무원)들이 잇따라 사고를 쳐 채용제도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다. 민선 7기 지자체에 어공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자질 등에 대한 검증 없이 충성도와 선거기여도 등만으로 데려온 부작용이 드러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12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과잉 의전’ 논란의 주인공인 배모씨는 이 후보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던 여직원이다. 배씨는 이 후보가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7급 공무원으로 채용됐고, 경기지사 당선 후 5급 공무원으로 승진해 도청 총무과에 배치됐다.하지만 배씨의 일은 공적 업무가 아니었다. 대리 약 처방, 속옷 정리, 음식 배달, 소고기 등 장보기, 친척 선물 구매 및 배달, 제사 준비 등 이 후보 집안 일, 즉 사적 업무에 매진했다. 개인 카드로 산 뒤 나중에 경기도 법인 카드로 바꿔 결제하는 등 편법도 동원했다. 어공으로 공직에 들어와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법적 근거 없는 단체장의 개인 및 집안 일에 예산을 써댄 것이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옛 충남도청 향나무 등을 무단 훼손한 시민단체 출신의 대전시 강모(여) 전 과장 등 전·현직 시 공무원 4명에게 죄가 있다고 보고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씨는 2019년 3월 대전시 임기제 4급(서기관)으로 임용된 어공이다. 강씨는 2020년 6월부터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공간 일부에 ‘소통협력공간’을 만들면서 울타리 향나무 172그루 중 128그루를 무단으로 잘라냈다. 당시 소유권이 있던 충남도나 이를 넘겨받기로 한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도 하지 않았다. 도청 내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관할 중구청에 신고도 안했다. 이들 향나무는 1932년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할 때 가져오거나 심어 수령 100년이 넘는 것도 많아 국가등록문화제인 도청 건물과 함께 역사성이 크다. 2006년 11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반대 시위대의 화염병에 향나무 140여 그루가 불에 타자 농민단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고, 도 공무원들이 전국을 수소문해 비슷한 향나무를 찾아 대체 식목한 것과 대비된다. 강씨는 새로 꾸밀 공간에 자신이 몸 담던 시민단체 사무실까지 설계하는 등 일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친 것이 드러나자 “행정마인드가 부족했다”고 사퇴했지만 복구에 들어간 거액의 예산 일부라도 받아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먹튀’한 강씨에게 물을 행정적 처벌도 없다. 판사출신의 한 변호사는 “민사는 고사하고 형사 처벌도 어물쩍 끝날 것”이라며 “(어공이) 사퇴해도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충남도 출연기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맹모 전 원장이 물러난 것은 여직원 성희롱이다. 지난해 7월 맹 전 원장의 성비위 진정이 충남도에 접수됐다. 조사를 통해 감봉 3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에 처해져 업무에 복귀했지만 정작 그를 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은 정치인과의 만남이었다. 같은 해 8월 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진흥원을 찾은 이낙연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여러 언론에 실리면서 묻힐 것 같았던 성비위 사건이 다시 수면으로, 더 뜨겁게 떠오른 것이다. 이 후보는 다음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맹 원장이 권력형 성범죄로 징계를 받았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며 “맹 원장이 저와 함께 언론에 노출된 일로 힘드셨을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맹 전 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충남도 미디어센터장 등을 지내다 2020년 2월 원장에 임명됐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관료제의 타성에 젖은 공직을 혁신하라고 외부 인사를 데려오는 것인데 단체장이나 자신의 이익을 우선순위에 두고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지자체도 외부 인사를 선발할 때 주민에게 도움이 될 자질이 있는지, 높은 전문성을 갖췄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와 조례 등 제도적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유니폼 헐렁하다” 5명 실격처리… “미쳤다” 눈물 터진 스키점프

    “유니폼 헐렁하다” 5명 실격처리… “미쳤다” 눈물 터진 스키점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4개국 5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실격됐다. 모두 유니폼이 헐렁하다는 이유였다. 스키점프는 유니폼 크기에 대해 엄격한 편이라 실격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한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를 포함해 다른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4개국 5명의 선수가 일괄적으로 실격처리되는 일은 초유의 사태라는 게 외신의 반응이다. 남자 쇼트트랙에서도 한국 남자 간판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가 나란히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 처리되면서 베이징 올림픽은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국립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는 슬로베니아가 첫 금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캐나다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슬로베니아는 ‘메달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ROC와 캐나다의 메달 획득은 이변이었다. 카타리나 알트하우스(독일), 다카나시 사라(일본), 안나 스트룀, 실리에  옵세스(이상 노르웨이), 다니엘라 스톨츠(오스트리아)가 실격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여자 개인 노멀힐 금메달리스트 우르사 보가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소감을 전했다.독일은 여자부 노멀힐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알트하우스가 실격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슈테판 호른가허 독일 감독은 “알트하우스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개인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왜 오늘은 문제가 되는가”라며 “스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경험 많은 선수들이 어떤 설명도 없이 동시에 실격당했다. 올림픽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너무 황당하다. 완전히 미쳤다”라며 항변했다. 노르웨이의 옵세스는 자국 언론을 통해 “단체전을 앞두고 심판진이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유니폼 치수를 쟀다. 그들은 나에게 평소와 다른 동작으로 서 있으라고 요구했다”고 인터뷰했다. 노르웨이 측은 “실격당한 5명이 모두 여자 선수다. 주최 측은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다카나시는 노멀힐 개인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단체전에서 입고 나왔다. 이번 대회 점프대의 기온은 영하 16도였다. 근육이 위축돼 상대적으로 유니폼이 커진 것일 수 있다”라며 실격 판정을 받아들였지만 타카나시 사라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고 AFP는 전했다. AFP는 ‘실격에 가려진 슬로베니아의 역사적인 스키 점프 금메달’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슬로베니아가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했지만 사상 초유의 실격 사태가 더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포츠 역시 “매우 충격적인  결과”라고 논평했다. 로이터는 “실격 혼돈 속에 슬로베니아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화두는 우승 후보에게 적중한 실격으로 세계 챔피언 독일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이라며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두고는 “혼돈을 틈타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표현했고 “세계랭킹 밖의 캐나다가 동메달을 수집했다”고 전했다.
  • 김혜경 관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 감사 실효성 있나

    김혜경 관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 감사 실효성 있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와 관련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경기도의 감사를 놓고 ‘셀프감사’ 와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이 후보가 감사기관의 감사를 공개적으로 요청하자 “감사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가 1시간여 만에 “감사 착수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과 연관된 부분인데다 ‘셀프 감사’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내부 신중론이 일었지만, 여론이 심상치 않자 즉각 감사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감사 규정 등에 의거, 원칙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감사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내부에서조차 감사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흐지부지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경기도감사규칙 등에 따라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당사자인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와 전 비서실 별정직 7급 A씨가 근무한 부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 답변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씨와 A씨는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퇴직해 이들을 강제로 소환해서 감사를 할 법적 근거가 없다. 이들이 자진해서 조사를 받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더라도 징계할 수도 없다. 김혜경 씨 역시 민간인 신분으로 상황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감사 자체에 대한 실효성 의문 제기와 함께 어떤 감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신뢰를 얻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도는 감사 대상을 ‘과잉 의전 논란’ 전체가 아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사용(유용)’으로 한정했는데, 이같은 지적을 감안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기도 감사관은 이전 정부에서는 감사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파견되었지만, 이재명 지사 이후 민변 출신 변호사를 지사가 임명했다. 이번 감사를 총괄하게 될 감사관이 이 후보가 경기지사 재직 당시 임명한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감사 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감사관실 일부 간부 공무원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승진 발령 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감사를 청구하겠다는 것은 말장난이다.감사하는 척 쇼만 하며 시간을 끌겠다는 뜻”이라며 “현재 경기도청 감사관은 이 후보의 도지사 재직 당시 채용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도가 감사 기한을 정하지 않아 대선일인 3월 9일 전에 종료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논란중 하나이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와 김씨, 배씨 등을 국고 등 손실죄 등으로 고발해 경찰이 수사 중인 만큼 도가 감사 한계를 이유로 결국 경찰에 넘기며 손을 터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지자체장의 배우자와 관련해 법인카드 유용 문제로 감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고 사실관계 확인부터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에 양승조 충남지사 “논산 이전” 반격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에 양승조 충남지사 “논산 이전” 반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육사를 안동으로 옮기겠다”고 하자 같은당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 공약은 ‘논산 이전’”이라고 반격하고 나섰다.양 지사는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산은 삼군본부,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 국방대학교 등이 있는 국방의 상징”이라며 “새해 첫날부터 이 후보가 충남도와 도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관련 산학연 30개도 인접해 있고, 계백장군이 싸운 황산벌도 있어 논산이 최적지”라면서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대한민국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놓고 고민해야지 대선을 앞두고 급조된 선심성 공약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철회를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일 고향인 안동을 방문해 7대 경북 공약을 제시하면서 ‘육사 안동 이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방대가 논산으로 옮겼다. 육사도 서울에 있어야할 이유는 없다”며 “안동에 40만평 규모의 옛 36사단 부지가 있어 육사를 이전하면 안동의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7월 아파트값 급등으로 들끓는 여론에 민주당 등이 서울 노원구 육사 부지를 활용한 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 건설을 검토하면서 육사 이전론이 나오자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든 충남으로서는 당황스러운 발언이다.충남도는 지난해 4월 육사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육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방부,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논산 유치 당위성을 피력해왔다. 양 지사는 지난해 11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육사 논산유치 정책 토론회’를 열고 “육군의 미래를 이끌 장교를 육성하는 육사의 발전과 혁신은 국방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논산이 최적지였고, 그래서 내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육사유치추진위원장인 민주당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육사 유치를 위해 6~7개 지역이 뛰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후보가 이처럼 특정 지역을 거론하는 사례는 과거에 없었다”며 “대선 이후 군 인재 양성을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된다고 (이 후보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 “신공항·신청사·취수원 3대 숙원사업 매듭… ‘위대한 대구’로 도약”

    “신공항·신청사·취수원 3대 숙원사업 매듭… ‘위대한 대구’로 도약”

    “2022년은 대내외적으로 대전환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종식 가능성과 더불어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생태계 전환 노력이 가속화하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져 도시 간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위대한 대구로의 도약을 시도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이를 위해 오는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가스총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가스 연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군위군 편입과 동서남북 균형 거점 완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대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지난해 평가와 주요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난 속에서도 지난 8년간 혁신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노력이 가시적으로 증명되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 한 해였다. 오랜 숙제였던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 등 3대 숙원 사업이 해결 실마리를 찾은 것은 큰 성과였다. 또 3000억원 규모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과 물산업 핵심 전초기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도 유치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10개 기업 355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대구형 일자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등을 확정했다.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구경북 초광역도시의 국가적 모델 제시와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을 통해 대구·경북, 대구·광주의 상생 영토를 확장했다, 1조 4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공공배달앱 출시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들어줬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현장 중심 복지행정 분야 전국 최고의 성적을 냈다.” -큰 관심 사항인 군위군의 대구 편입 진행 상황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40일간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에 대해 입법예고했다. 이달 중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상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월 국회 임시회에 법률안이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 5월부터 법률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후속조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더 큰 대구 구현을 위해 중장기 발전 목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군위가 함께 발전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군위군 편입 후 개발 수요, 산업구조 혁신,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어디까지 와 있나. “지난해 8월 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후 우리 시는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국토교통부는 민간공항 규모와 항공수요 산정 등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연내 마무리한다. 그렇게 되면 군공항은 기획재정부 심의 등의 선정 절차를 거쳐 2024년 건설을 시작한다. 민간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건설이 추진된다. 공항철도는 대구경북의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으로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8월 정부의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반영됐다.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다. K2 종전부지 개발은 지난해 초 외부전문가를 총괄계획가로 임명하고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취수원 문제 현재 상황은. “페놀 사고 등 9차례의 수질오염사고를 겪은 대구시민들은 구미공단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취수원을 갖는 게 오랜 염원이다. 구미해평취수장 인근 지역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오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대구와 구미 주민들의 어려움을 상생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 취수원 다변화 방안이다. 지난해 정부정책으로 확정됐다. 해평취수장에서 모두 취수하는 기존의 ‘취수원 이전’과 달리 대구의 필요수량 절반 정도인 취수함으로써 수량부족·수질악화·재산권 침해 확대 등 구미의 우려 사항들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구미 발전을 위해 대구시의 일시금 100억원 지원과 농산물직거래 장터 마련, 낙동강 수계기금을 통한 매년 100억원 지원, 구미숙원사업 해결 등의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구미에서는 대구와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도 구미에 피해가 없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지역 간 상생을 위해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2038년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선언에 따른 추진 계획은.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체육계와 함께 범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에는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100여명의 유치위원들과 공동유치준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14년 전에 발표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2024년도에 유치 결정이 예상된다. 현재 대구경북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공동 연구하는 유치기반 조사 및 경제파급 효과분석 용역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대한체육회 국내 유치 후보도시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가스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행사 성격과 기대효과는.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가스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현재 셰브론, 엑손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기업 25개사가 참가 및 후원을 결정했고 전시장 예약도 80% 이상 완료됐다. 50여개 글로벌 미디어사가 참가하는 만큼 개최 도시 대구가 전 세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유발 4499억원, 부가가치유발 1944억원, 취업유발 4185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산업구조 혁신, 인재 혁신,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한 미래도시 공간구조 혁신, 신공항·취수원 다변화·신청사 등 3대 현안 사업의 완전한 매듭과 민생 회복에 힘을 쏟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는 소프트웨어적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완전한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세대별,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 등을 통한 민생 회복을 앞당기겠다.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과감한 출산지원금 확대는 물론 청년 주거 안정 대책을 실시하겠다. 경북도청 후적지를 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한류 문화 허브로 조성하고,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 각국과의 여행협정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 미래에 대한 집중투자로 시민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  ■ 권영진 시장은 경북 안동 남선면에서 태어났다.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 보다 큰 도시로 가서 공부를 해야 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대구 청구고로 진학했다. 고려대 영문학과에 입학했지만 영어보다는 사회에 관심이 많아 정치, 경제, 철학 등을 더 열심히 공부했다. 대학원에서 결국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전국대학원 총학생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에 올랐다. 2006년에는 43세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됐다. 민주당 텃밭인 서울 노원구을에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에 내려와 시장에 도전했다. 재선인 그는 대구경북신공항건설 등 대구의 3대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대구경제의 판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대구 최초의 3선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 5개 시군 번영회 “강원도청 이전계획 철회하라”

    5개 시군 번영회 “강원도청 이전계획 철회하라”

    강원도의 도청 이전 계획에 대해 주민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 평창군, 영월군, 정선군 등 5개 시군 번영회는 7일 원주시청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 청사의 춘천 캠프페이지 이전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번영회는 기자회견문에서 “도 청사는 도민 전체를 위한 공공 청사로, 도민 전체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절차가 필수적”이라며 “그런데도 임기가 5개월도 남지 않은 최문순 지사는 4일 춘천시 국회의원, 춘천시장과 협작해 구 캠프페이지 부지에 신청사를 짓겠다고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다수 도민은 도 청사 이전 문제를 왜 강원도와 춘천시가 일방적으로 급하게 결정해 버렸는지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드릴 수 없다”며 “도민 전체의 의견을 담을 수 있고 객관적인 ‘도청 이전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5개 시군 번영회는 강원지사가 이에 대한 답변이 없으면 도지사 직무집행을 정지하는 법적 조치와 지방자치법, 주민투표법에 의한 서명운동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원도는 지난 4일 춘천시가 제안한 ‘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청사 신축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65년이 경과된 강원도청사는 노후와 구조안전성 등의 문제로 그 동안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신축사업비는 3089억원이다. 2027년 6월 완공예정이다.
  • 강원도 청사 이전 놓고 원주시 투명한 절차·공론화 과정 요청

    강원도와 춘천시가 도청을 춘천 옛 미군부대 터(캠프페이지)로 이전을 확정 발표하자 원주시가 이견을 제시하며 논란이 일고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로 강원도 청사를 신축 이전한다는 도지사의 발표는 공론화를 통한 도민 참여와 숙의 과정이 결여된 무책임하고 졸속한 결정”이라며 재고를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원 시장은 “최종 결정은 차기 도정에 맡기겠다던 기존 공식 입장과도 배치 되고,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를 부결시키며 공론화 및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 강원도의회 의견도 무시된 결정”이라며 “도청을 춘천에 다시 건립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니지만 교통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캠프페이지 이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캠프페이지 부지는 춘천역과 체육시설, 어린이공원, 학교 등이 밀집한 시내 중심지역이고, 레고랜드 진입도로를 함께 사용하게 돼 교통대란을 피할 수 없고 6만㎡ 규모는 원주시청 약 11만㎡, 강릉시청은 14만㎡에 비해 너무 작다”고 지적했다. 또 “6만㎡ 부지에 연면적 11만㎡ 건물을 지으려면 비좁은 땅에 지하 주차장은 깊게 파고, 건물은 높게 올리는 방법 외엔 없어 공사비가 많이 들며, 공원 부지를 잠식해 건립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신축 부지를 확정 발표했지만, 지역사회는 오히려 분열되고 확정된 부지마저 도청사 입지로는 부적합하다.”며 “후보지를 객관적으로 다시 선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에서 투명한 절차에 따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결정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춘천시장과 함께 도청 이전 부지를 춘천 캠프페이지로 결정, 발표했다.
  • 65년 된 강원도청, 춘천 옛 미군기지로 이사 간다

    65년 된 강원도청, 춘천 옛 미군기지로 이사 간다

    오래되고 낡은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 옛 미군 부대(캠프 페이지) 부지로 옮기는 방안이 확정됐다. 강원도는 도청사 신축 부지로 춘천시 내 도유지와 국공유지를 검토한 결과 캠프 페이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는 것에 비해 700억원의 매몰 비용을 절감하고,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이 고려됐다. 도는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 문화재 발굴 조사, 부지 교환 등을 동시에 추진해 조기 준공할 방침이다.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5년 1월 착공,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청사 신축 비용은 3089억원으로 추산했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강원도의회에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출한다.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5년간 600억원씩 조성할 방침이다. 신청사 면적은 11만㎡로 이 가운데 사무공간은 6만㎡, 주차 공간은 5만㎡다. 캠프 페이지의 해당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2종 일반주거지로 용도 변경하고, 현 청사 부지를 춘천시와 교환하는 방안도 진행된다. 현 청사 부지는 여론 등을 수렴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립한 지 65년이 지난 현 청사는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부터 신축하기로 하고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사 신축은 현 청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이 목적은 아니다”며 “새 청사가 강원도의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라는 미래 가치를 담는 새 그릇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노후 강원도 청사, 2027년까지 춘천 캠프페이지로 이전 확정

    노후 강원도 청사, 2027년까지 춘천 캠프페이지로 이전 확정

    낡고 노후된 현재의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 옛 미군 부대(캠프 페이지) 부지로 옮기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강원도는 도청사 신축 부지로 춘천시 내 도유지와 국공유지를 검토한 결과 캠프 페이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캠프 페이지 부지는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는 것에 비해 700억원의 매몰 비용을 절감하고, 2027년 동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이 고려됐다. 도청사는 행정 절차 등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준공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 문화재 발굴 조사, 부지 교환 등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3089억원으로 추산했다. 필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강원도의회에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건립 기금은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5년간 600억원씩 조성할 방침이다. 신규 도청사 면적은 11만㎡로 이가운데 사무공간은 6만㎡, 주차 공간은 5만㎡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신축을 위해 캠프 페이지 내 해당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2종 일반주거지로 용도 변경하고, 현 청사 부지를 춘천시와 교환하는 방안도 진행된다. 현재의 봉의산 청사 부지는 시민 여론 등을 수렴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립한 지 65년이 지난 현 청사는 노후해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해부터 신축하기로 하고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하지만 공론화 절차와 적절성을 둘러싼 이견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지역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춘천시 외에 강원도내 다른 시군에서는 도청 신축 이전 계획이 논의될 때마다 ‘도청은 도민 전체의 공공시설’이라는 점을 내세워 각 지역 정치권, 경제계 등을 중심으로 춘천 외 지역 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사 신축은 노화한 현 청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시군으로의 이전이 목적은 아니다.”며 “새 청사가 강원도의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라는 미래 가치를 담는 새 그릇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자유형 200m 제패한 황선우… 50m·계영·개인혼영서 한국新 3개

    자유형 200m 제패한 황선우… 50m·계영·개인혼영서 한국新 3개

    ‘포스트 박태환’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처음 나선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에 이어 개인혼영 100m, 남자 계영 200m, 자유형 50m에서 세 개의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끝난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남자 개인혼영 100m 준결승에서 52초13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자신이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52초30)을 두 달 만에 0.17초 줄인 것이다. 황선우는 예선에서는 52초56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39명 중 6위로 들어와 16명이 나서는 준결승에 안착했지만, 준결승 1조에서 5위에 그치며 두 개조 16명 중 9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는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서 후련하다”면서 “결승은 못 갔지만 자유형 100m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인혼영은 메달 대신 기록 경신에 만족해야 했지만 황선우는 전날인 18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2016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금메달을 신고했다. 두 달전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금메달 기록(1분41초1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알렉산드르 셰골레프(러시아수영연맹·1분41초63)를 0.03초 차로 제치는 짜릿한 역전극이 볼 만 했다. FINA는 홈페이지를 통해 “빼어난 박태환이 캐나다 윈저에서 자유형 200m 우승을 차지한 후 딱 5년 만에 이곳 에티하드 아레나에 한국의 시간이 다시 왔다. 황선우가 이번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지금까지 가장 스릴 넘치는 경기 끝에 금메달을 땄다”면서 “새로운 세대의 쇼트코스 월드챔피언”라며 축하했다. 황선우는 남자 계영 200m 예선에서도 김우민(강원도청), 원영준(대전광역시체육회),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팀을 꾸려 1분28초5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자신이 맡은 첫 50m 구간을 21초72로 마쳐 자유형 50m 한국 기록도 경신했다.  
  • 민주당 강원지역 국회의원들, 군 유휴지 활용 특별법 제정 추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원 국회의원들이 군부대가 떠난 자리에 ‘혁신기업도시’를 조성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민주당 김병주·이광재·허영 의원 등은 8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 유휴지 혁신기업도시 조성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강원은 군부대 이전으로 2030년까지 1297만㎡의 유휴지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33만 3000여㎡는 혁신기업도시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곳에 기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보완한 혁신기업도시를 조성하면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군부대 이전 부지를 개발한 좋은 사례로는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와 부산 수영만 센텀시티를 들 수 있다”며 “야당도 반대할 이유가 없는 만큼 법안을 가급적 빨리 발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인구절벽 현상으로 군부대를 이전하고 통폐합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군 유휴지를 활용하면 기업 유치도 쉽고, 도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산자부와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 토의한 결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추진하는 혁신기업도시는 정주 여건이 미비해 인구 유입이 어려운 혁신도시의 한계점과 기업 입주율이 떨어지는 기업도시 문제를 보완한 모델이다. 군부대 이전 부지에 기업도시를 지정하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에 혜택을 주고, 입주기업에는 지방투자 촉진떠난 이전 부지에 보조금을 확대 지급하는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강원도내 군부대 유휴 부지로는 양구 백두과학화훈련장, 강릉 철벽사격장, 삼척 철벽부대 관리대대, 철원 전차사격장, 원주 1군 지사와 캠프 롱 부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목포·여수·순천, 전남 시군 직제순위 변경 두고 신경전

    전남도청 조직도 기구표 오른쪽 상단에는 22개 시군이 세로 순서로 나열돼 있다.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시 순서다. 바로 아래는 담양·곡성 등 군 단위가 기재돼 있다. 시군 직제 순위로 도 공식 행사 서열 순위도 이를 따른다. 이 규정은 1949년 인구 수 등 도시 규모에 따라 지자체별 순위가 결정된 후 현재까지 72년 동안 사용 중이다. 이 같은 행정구역 편제 순위는 1910년 목포부와 1935년 광주부가 생긴 뒤에 여수부와 순천부가 출범한 데서 유래한다.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부가 시로 변경됐고, 여수와 순천이 시로 승격되면서 고착화됐다. 당시에도 인구 수와 도시 규모로 결정됐다. 5개 시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군은 전남도청이 광주시에 있었던 지리적 접근성으로 결정됐다. 광주를 중심으로 가까운 지역부터 우선순위가 되고, 가장 먼 신안군이 마지막이 됐다. 이 때문에 민선 자치시대가 뿌리를 내리고 시대가 변한 만큼 현 상황에 맞게 지자체 순위도 재정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일고 있다. 실제로 광주에 있던 전남도청이 2005년 무안군 남악신도시로 이전하고, 일본강점기 전남 최대도시였던 목포시 인구도 전남에서 3번째로 떨어지는 등 지자체들이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달 현재 전남도 인구는 183만 3864명이었다. 이중 순천시가 28만 15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수시는 27만 6747명, 목포시는 21만 8785명, 광양시는 15만 493명, 나주시는 11만 6701명이었다. 내년 예산도 순천시가 1조 3782억원, 목포시가 8900억원 등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도 관계자는 “직제 순위를 변경하려면 의회 차원에서 검토해야 하는 데 반발하는 지역도 생겨 쉽게 결정하지 못할 사항이다”고 말했다.
  • 시대에 맞지않는 전남 22개 시·군 직제 순위 ‘논란’...목포냐 순천시냐?

    시대에 맞지않는 전남 22개 시·군 직제 순위 ‘논란’...목포냐 순천시냐?

    전남도청 조직도 기구표 오른쪽 상단에는 전남 22개 시군이 세로 순서로 나열돼 있다.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시 순서다. 바로 아래는 담양·곡성 등 군 단위가 기재돼있다. 전남 22개 시·군 직제순위다. 전남도 공식 행사시 일선 시군 서열 순위도 이같은 직제순서를 그대로 따른다. 이 규정은 1949년 인구 수 등 도시 규모에 따라 지자체별 순위가 결정된 후 현재까지 72년 동안 막연히 사용중이다. 현재와 같은 행정구역 편제 순위는 1910년 목포부와 1935년 광주부가 생긴 그 후에 여수부와 순천부가 생긴데서 유래한다.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광주부’와 ‘목포부’가 ‘시’로 변경되고, 여수와 순천이 시로 승격 되면서 지금 처럼 고착화됐다. 그 당시에도 인구 수와 도시 규모로 결정했다. 1986년 나주시, 1989년 광양시로 승격한 5개 시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군은 전남도청이 광주광역시에 있었던 지리적 접근성으로 결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를 중심으로 원을 그려 가까운 지역부터 우선 순위가 되고, 가장 나중에 원안으로 들어 온 신안군이 맨 마지막 서열이 됐다”고 설명했다. 담양군은 광주에서 가장 근접해 군 단위에서 첫번째 서열이 됐다. 이때문에 민선 자치시대가 뿌리를 내리고 시대가 변한 만큼 현 상황에 맞춰 인구 수와 예산 규모 등에 맞게 지자체 순위도 재정립해야한다는 요구가 일고 있다. 실제로 광주광역시에 있던 전남도청이 2005년 무안군 남악신도시로 이전하고, 일제시대 전남 최대도시였던 목포시 인구도 전남 3번째로 떨어진데 이어 인구 30만명을 웃돌던 여수시도 27만명대로 줄어드는 등 각 지자체들은 많은 부침을 겪고 있다. 11월말 현재 전남도 인구는 183만 3864명이다. 이중 순천시가 28만 1587명으로 전남 최다 인구로 성장했다. 순천은 광주광역시와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여수시로 27만 6747명, 목포시는 21만 8785명, 광양시 15만 493명, 나주시 11만 6701명이다. 이들 5개 시의 2022년 예산도 큰 차이를 보인다. 순천시 1조 3782억원, 여수시 1조 3713억원, 광양시 1조 1602억원, 목포시 8900억원, 나주시 8889억원이다. 이와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직제 순위를 변경할려면 의회 차원에서 검토를 해야하는데 반발하는 지역도 생겨 곤혹스러워 질 것 같다”며 “인구 순서가 합리적이지만 다른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숫자도 생기는 만큼 쉽게 결정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생긴다”고 말했다.
  • 세종대왕함·울산함…군함 이름도 ‘규칙’이 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세종대왕함·울산함…군함 이름도 ‘규칙’이 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역사적으로 추앙받는 인물은 ‘구축함’한국 최초의 이지스함에 ‘세종대왕함’잠수함은 독립운동·광복 후 역사적 인물도산안창호함, 손원일함 등 이름 붙여 해군 함정은 각각 고유한 ‘함명’을 갖습니다. 세종대왕함, 도산안창호함, 충무공이순신함, 울산함 등 주로 유명한 인물이나 지역명이 붙습니다. 그럼 이 이름들은 해군이 마음대로 정하는 걸까. 그렇지 않습니다. 함명은 주로 무기체계의 상징적인 의미나 임무, 애칭 등을 담고 있는데 함종에 따라 특별한 규칙이 있습니다. 28일 국방부와 해군에 따르면 해군의 핵심 전력인 ‘구축함’은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나 국난 극복에 기여한 호국 인물의 이름을 따서 함명을 정합니다.2008년 세계에서 5번째, 한국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이지스함에는 ‘세종대왕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세종대왕함은 7600t급으로 해군이 보유한 구축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구축함은 ‘영웅’ 호위함·초계함은 ‘지역명’ 또 SPY-1D 레이더를 장착해 ‘신의 방패’라는 이지스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상징적인 이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추앙받는 명군의 이름을 붙여 취역 당시 역사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함정이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2003년 취역한 ‘충무공이순신함’도 이름에 걸맞는 위력을 갖췄습니다. 4000t급인 충무공이순신함은 해군 최초의 ‘함대 방공 구축함’입니다. 특히 장·단거리 대공미사일,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등 다층 방공망을 갖춘 최초의 구축함이기도 합니다. 대양해군의 초석을 닦은 전함으로, 임진왜란에서 일본을 패퇴시킨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붙였습니다.구축함보다 작은 ‘호위함’과 ‘초계함’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호위함은 주로 특별·광역시, 도청 소재지의 이름을 따고 초계함은 중·소도시 이름으로 함명을 정합니다. 그래서 2000t급 최초의 국산 호위함에는 ‘울산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함정을 건조한 울산 조선업을 상징하는 이름입니다. 1975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1981년 진해 해군기지에서 취역했고, 2014년 퇴역 때까지 해군 주력함으로 활약했습니다. 2013년 2300t급 차기 호위함으로 취역한 ‘인천함’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서북도서와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확고한 방어의지를 표명하고, 6·25 전쟁 때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리는 뜻을 담았습니다. 울산함을 대체한 해군 신형 호위함 중 이달 진수식을 가진 2800t급 7번함은 북한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한 ‘천안함’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게 했습니다. 11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은 잠수함 탐지 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이전엔 없었던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를 탑재했습니다.●넓은 호수처럼…‘군수지원함’ 이름의 의미 ‘군수지원함’은 담수량이 큰 ‘호수’ 이름을 따 함명을 정합니다. 많은 물을 담고 있는 호수처럼 대량의 군수물자를 수송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해군이 건조한 최초의 군수지원함은 ‘천지함’으로 명명했습니다. 1991년 취역한 천지함은 4200t급으로, ‘독도함’이 취역하기 전까지 해군의 가장 큰 함정이자 가장 오랫동안 항해한 함정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2018년 취역한 1만t급 군수지원함은 ‘소양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길이 199m인 대형상륙함 독도함과 마라도함에 이어 3번째로 큰 함정으로, 군수지원함 중에는 가장 큰 함정입니다. 국내 호수 중 가장 큰 29억t의 물을 담고 있는 소양호처럼 많은 물자를 옮기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잠수함’은 항일독립운동에 기여했거나 광복 후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 해상에서 활약해 공을 세운 인물의 이름을 붙입니다. 1992년 독일에서 인수해 세계 43번째 잠수함 보유국이 되게 한 1200t급 한국형 잠수함에는 청해진을 설치해 국제무역을 선도한 장보고의 이름을 따 ‘장보고함’이라고 명명했습니다. 2단계 한국형 잠수함 사업으로 국내 건조한 1800t급 잠수함에는 해군 창설 주역으로 초대 해군참모총장, 제5대 국방부 장관 이름을 붙여 ‘손원일함’이 됐습니다. 또 3단계 잠수함 사업으로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3000t급 잠수함은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도산안창호함’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기뢰부설함은 6·25 전쟁과 관련 있다?‘기뢰부설함’도 독특한 의미가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해군이 기뢰전을 수행한 북한의 지역명을 붙여 원산함, 남포함 등으로 명명했습니다. 반면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함’은 해군 기지에 인접한 지역명을 붙여 양양함, 해남함, 김포함 등으로 정했습니다. ‘상륙함’은 고지탈환의 의미를 담아 비로봉함, 천왕봉함 등 지명도 높은 산봉우리 이름을 붙였고, ‘구조함’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업도시 이름을 따 평택함, 광양함 등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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