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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중앙경찰학교 잡아라”… 기초단체 47곳 유치 경쟁

    ‘제2 중앙경찰학교 잡아라.’ 경찰청이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기능을 분산할 제2 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한다는 방침에 전국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경찰청은 현재 중앙경찰학교 시설 규모가 부족해 신임경찰 교육 기간(기존 38주)에 기본 소양과 대응능력을 배양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수용인원 연 5000명(연면적 18만 1216㎡)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위해 후보지를 공모했다. 지난 2일까지 한달간 공모한 결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0개 광역시도의 47개 기초단체가 응모했다. 경찰청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으로 제한을 두면서 직접 신청을 받았다. 지자체들은 공공기관 유치 상징성과 1년에 25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하고, 교육운영팀·시설관리팀·교수진 등이 거주함으로써 지역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경찰학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관광시설 입장료, 숙박비, 면회객 방문 등으로 한해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한다. 전남에서만 순천·광양·나주시를 비롯해 고흥·장흥·강진·해남·함평·영광·장성군 등 10개 시군이 응모할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경찰학교 유치 지원 전담팀(TF)’을 구성했다.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과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문화·관광·자연환경의 우위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할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도청에서 전남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찰학교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경찰청은 다음 달 부지 심사를 거쳐 후보지 3곳을 1차로 선정한 후 10월 설립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 [포토] ‘새끼손가락 약속’ 이부진 사장

    [포토] ‘새끼손가락 약속’ 이부진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부터)과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숙박분야 제주와의 약속 실천 한마음 결의대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은 제주도민과 관광사업체가 보전·공존·존중의 약속을 전하는 민·관 협력 실천 약속 캠페인이다.
  • “양구 수입천댐 백지화를”…커지는 반대 목소리

    “양구 수입천댐 백지화를”…커지는 반대 목소리

    정부가 강원 양구에 가칭 수입천댐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강원지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수습에 나섰지만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반추위)는 12일 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수입천댐 건설 계획 철회를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반추위는 앞서 지어진 소양강댐, 화천댐, 평화의댐으로 인한 피해를 설명하며 “이미 3개 댐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으로 전락한 양구에 또 댐이 건설된다는 것은 군민들이 호수에 갇혀 죽으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성토했다. 반추위에 따르면 1944년 화천댐 건설로 3개리가 수몰됐고,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양구에서 춘천을 오가는 이동시간이 40분에서 3시간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9일 군과 군의회, 사회단체 등으로 출범한 반추위는 수입천댐 건설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총궐기대회, 건의문 발송, 환경부 항의 방문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반추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서흥원 군수는 “환경부는 또다시 군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불합리한 희생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도 최근 수입천댐 건설 저지 대책위원회(대책위)를 구성해 반대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책위는 이번 주중 현장 방문과 기자회견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환경부는 도청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주민과 공감대 형성 없이 강제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후끈···전국 47개 시군 응모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 후끈···전국 47개 시군 응모

    ‘제2중앙경찰학교 잡아라’ 경찰청이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 기능을 분산할 제2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한다는 방침에 전국 지자체들이 본격 뛰어들었다. 경찰청은 현재의 중앙경찰학교 시설 규모가 부족해 신임경찰 교육기간(기존 38주)에 기본 소양과 대응능력을 배양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수용인원 연 5000명(연면적 18만 1216㎡) 규모의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위해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지난 2일까지 한달간 공모를 한 결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0개 광역시·도의 47개 기초단체가 응시했다. 경찰청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으로 제한을 두면서 직접 접수를 받았다. 지자체들은 공공기관 유치 상징성과 1년에 25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하고, 교육운영팀·시설관리팀·교수진 등이 거주함으로써 지역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경찰학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관광시설 입장료, 숙박비, 면회객 방문 등으로 한해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전남에서만 순천·광양·나주시를 비롯 고흥·장흥·강진·해남·함평·영광·장성군 등 10개 시군이 응모할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경찰학교 유치 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적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과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문화·관광·자연환경의 우위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할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도청에서 전남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찰학교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을 방문한 국회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만나 경찰학교 전남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현황을 정리중으로 다음달 부지 심사를 거쳐 후보지 3곳을 1차로 선정한 후 10월 최종 설립 대상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균형 차원에서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에 경찰교육기관이 들어서야 한다”며 “지역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회, 전남도경찰청 및 공모에 응한 시·군과 협력해 반드시 전남에 유치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철녀’ 성승민 금쪽같은 銅

    ‘철녀’ 성승민 금쪽같은 銅

    승마 만점서 출발… 수영서 쐐기성 “첫 메달, 4년 뒤 금으로 염색”男 전웅태 6위, 2연속 메달 불발 한국 근대5종 여자부의 기대주 성승민(21·한국체대)이 새 역사를 썼다. 성승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섰다. 성승민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에서 끝난 여자부 결승에서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461점), 엘로디 클루벨(프랑스·145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천금 같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일단 뭐든 처음이라는 게 중요한데 이렇게 최초로 메달을 따서 더할 나위 없는 것 같다”며 “손에 쥔 느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잊지 못할 저의 첫 메달을 4년 뒤엔 금메달로 염색하겠다”고 다짐했다. 근대5종은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강한 종목이지만 한국이 두 대회 연속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근대5종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이 나오면서 비인기 종목에서 ‘효자’ 종목으로 탈바꿈했다. 성승민은 여고생이던 2021년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되면서 에이스로 부상했다. 지난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입상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하고, 지난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성승민은 이날 결승 첫 경기인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받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보너스 라운드에선 엘레나 미첼리(이탈리아)에게 져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5위로 밀려났다. 그는 지난 8일 랭킹 라운드에서 20승을 올려 225점을 쌓아 둔 바 있다. 성승민은 주 종목인 수영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2분11초47의 기록으로 288점을 추가하며 다시 3위(813점)로 올라섰다. 앞선 종목들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차를 두는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선두 클루벨보다 17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사격에서 시간을 줄이며 클루벨과 2, 3위 자리를 다퉜지만 결국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28·경기도청)는 합계 1410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김선우는 통산 세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한편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는 앞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사격 부진으로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전웅태는 올림픽 2연속 메달 입상이 무산됐다. 함께 뛴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은 7위에 자리했다.
  • 그대들 덕분에 ‘해피 코리아’… 4년 뒤 LA서 더 날아오른다

    그대들 덕분에 ‘해피 코리아’… 4년 뒤 LA서 더 날아오른다

    최소 인원에도 양궁·사격 등 활약유쾌·상쾌·통쾌 MZ들도 대반전선수단 MVP에 김우진·임시현최약체 우려 씻고 역대 최강 우뚝… 활·총·칼로 이끈 ‘파리의 기적’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2024 파리올림픽이 12일(한국시간) 오전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들은 열기구에 매달린 성화가 꺼진 뒤 202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지난달 27일 센강 수상 행진으로 파리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으나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위기감을 안고 첫발을 뗐다. 한국은 구기종목의 탈락으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역대 최소 규모인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를 파견하면서 금메달 5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한국 선수단은 ‘활·총·칼’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13개를 품에 안는 반전을 이뤘다. 이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달성한 원정 올림픽 최다 금메달과 같은 기록이다. 또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전체 메달 32개 고지를 밟으면서 역대 최다인 1988 서울올림픽(33개, 금 12·은 10·동 11) 수준에 육박했다. ‘효자 종목’ 양궁이 역대 최초로 세부 종목 5개를 싹쓸이했다. 나란히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은 한국 선수단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특히 김우진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역대 한국인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지난 8일 청주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축구 하면 손흥민, 양궁 하면 김우진을 떠올릴 수 있게 됐다”며 “아직 (32세로) 은퇴하기엔 나이가 많지 않다. LA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격 대표팀도 역대 최고 성적(금 3, 은 3)을 거뒀다. 고교생 명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이 한국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과 함께 최연소 올림픽 우승 기록(16세 10개월 18일)을 갈아치웠다.펜싱은 종주국 프랑스에서 ‘에이스’ 오상욱을 필두로 박상원(이상 대전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호흡을 맞춰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개인전까지 휩쓸면서 한국 펜싱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이른바 Z세대라 불리는 2000년대생들의 활약을 발판 삼아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단체전을 포함해 한국 금메달리스트를 보면 16명 중 10명이 24세 이하다.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11일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사격, 유도, 태권도 등에서 적절하게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양궁은 베테랑 김우진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 조화가 빛났다. 한국 엘리트 체육을 끌어갈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년 전부터 준비했던 사전 훈련 캠프도 메달 수확의 원동력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인근 퐁텐블로에 훈련장과 급식 지원센터를 아우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조성해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지원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4년 뒤 미국도 시차가 크기 때문에 사전 캠프를 운영해야 한다”며 “올림픽 선수촌에 바로 입소하면 외국 선수들과 나눠 쓰는 훈련장을 두 시간밖에 이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수영,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황금세대로 불린 수영 대표팀은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이 박태환(은퇴) 이후 12년 만에 시상대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강원도청), 남자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도 고배를 마셨다. 장 촌장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귀국해서 원인을 분석하겠지만 수영은 최근 좋은 국제대회 성적으로 인해 들뜨면서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우상혁은 LA올림픽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시키겠다. 선수들도 노력하겠지만 정부와 관계 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승민, 근대5종 동메달 ‘새역사’…亞 여자선수 첫 입상

    성승민, 근대5종 동메달 ‘새역사’…亞 여자선수 첫 입상

    성승민(21·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성승민은 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41점으로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461점), 엘로디 클루벨(프랑스·145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2021년 열린 2020도쿄올림픽에서 남자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의 동메달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이 탄생했고, 이번엔 여자부에서 입상자가 나왔다. 특히 이전까진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도 없어서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의 여자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시즌 맹활약하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성승민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 근대5종의 새 역사를 썼다. 8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0승을 쌓아 225점을 얻어 8위였던 성승민은 이날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챙기며 중간 합계로 3위(525점)에 올랐다. 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올라가며 추가 점수를 노리는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엘레나 미켈리(이탈리아)에게 지며 점수를 얻지 못했고, 이후 합계 점수 순위로는 5위(525점)에 자리했다. 하지만 수영 선수 출신인 성승민은 자신 있는 수영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2분 11초 47의 기록으로 288점을 더하며 중간 합계에서 3위(813점)에 복귀해 메달 희망을 밝혔다. 앞선 종목들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차를 두는 레이저 런에서 선두보다 31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클루벨과 2·3위를 다툰 끝에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경기도청)는 1410점으로 8위에 자리해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 근대5종은 전날 남자부에서 전웅태가 6위,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7위에 오른 데 이어 여자부에서도 출전한 두 선수 모두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근대 5종은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크로스컨트리라는 다섯 종의 경기를 연달아 진행하여 그 기록을 점수화한 뒤 점수의 총합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포츠다.
  • 우크라이나 전쟁 2년 반만에 러시아 영토 처음 뺏나

    우크라이나 전쟁 2년 반만에 러시아 영토 처음 뺏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900일 차에 접어들면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주민 7만 6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러시아 영토 일부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쿠르스크 지역에서 닷새째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인정하며 “우크라이나는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침략자에게 필요한 종류의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이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으로 13명이 다쳤고, 2명이 중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쿠르스크 지역에는 대피 명령이 떨어져 민간인 7만 6000명 이상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러시아 국가대테러위원회는 우크라이나의 기습적 국경 침입에 대응해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및 브라이먼스크 등 3개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가동했다. 이 지역에서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제한되고, 전화 도청도 할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발생 5일째 되는 날 우크라이나의 추가 진격을 막았다고 주장했지만, 변전소 공격으로 정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제기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적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으로 침투하려는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규군은 지난 6일부터 북동쪽 수미 지역의 국경을 넘어 방어가 약한 러시아 최전선 구역에 기습 공격을 가해 약 20㎞를 진군하여 도시와 마을을 점령했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에서 정규군을 투입해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10일에는 러시아 벨고로드 주 국경 안의 건물에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국기를 든 군인 5명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9일 러시아 최대 원자력 시설 중 하나인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 인근으로 전투가 확대되고 있다며 “최대의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양국에 촉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투를 통해 러시아의 원자력 발전소와 가스관 등 에너지 기반 시설을 노리는 동시에 반격 의지를 과시해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면서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또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해 휴전 협상을 강요하더라도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를 꾸준히 지원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러시아와 협상해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첫 러시아 본토 공격에서 전과를 올리면서 강요된 종전 협상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도 국경 경계 강화에 나섰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병력 증강을 지시했다.
  •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도민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 개최…이달 중 백서 발간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도민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 개최…이달 중 백서 발간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에 대한 도민 의견을 정리한 백서를 이달 중 발간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숙의공론조사’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도민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라는 주제로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도민참여단 206명이 참여한 숙의토론회(2·3차 조사 포함)로 이뤄졌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숙의공론조사 영상백서 상영 및 결과 보고 ▲도민참여단의 소감 발표 ▲도민참여단의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06명의 도민참여단은 경기국제공항의 건설방향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는데, 이는 ▲글로벌 경제 공항(경제 성장, 국가경쟁력, 물류거점공항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 공항(스마트공항, 편리성‧편의성 향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거점 공항(교통망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환경친화 탄소중립 공항 (친환경 공항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숙의공론조사에서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으로 제시된 다양한 도민 의견을 8월 중으로 백서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건설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에도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도민숙의위원회 이선우 위원장은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국제공항을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라면서 “도민참여단이 전문가들의 발표를 집중해서 듣고 질의하며, 나와 생각이 다른 분들과 성숙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도민참여단은 “정책 초기 단계부터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들어줘서 감사했다.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도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기국제공항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한현수 단장은 “이번 공론조사를 통해 제안된 도민참여단 여러분의 의견은 향후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 계획 연구에 중요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개 숙여 흐느낀 전웅태 “응원에 부응하려 했는데… 근대5종 계속할 것”

    고개 숙여 흐느낀 전웅태 “응원에 부응하려 했는데… 근대5종 계속할 것”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 근대5종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가 아쉬운 경기 결과에 눈물을 쏟았다. 전웅태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샤유 궁전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26점을 획득해 18명 중 6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찾은 전웅태는 ‘고생 많았다’는 취재진의 말에 고개 숙여 흐느꼈다. 한국 근대5종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웅태는 3년 전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세계선수권 등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은 강점이던 레이저 런에서 삐끗하며 기대보다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직전 종목 수영까지 합산 840점으로 3위를 유지했으나, 사격에서 실수가 이어지며 뒤처졌다. 전웅태는 “첫 사격 이후 사토 다이슈(일본·은메달)에게 붙어서 경기를 이어가며 실수 없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실수가 나와 저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졌다”면서 “승마에서 실수가 있었어도 잘 잡았는데, 레이저 런에서 끝맺음을 잘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승마에서 말이 장애물 한 차례 거부한 것이 이후 경기 운용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이어 “기대를 많이 했고, 많은 한국 분들이 와서 응원해주시는 것을 다 들으며 부응하려고 했는데 제가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웅태는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는데 오늘이 그 안 되는 날 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것도 참고 이겨내야 하는 게 선수인데, 연이어 나온 실수가 아쉽다”고 자책했다. 전웅태는 ‘결과는 아쉽지만, 노력엔 후회가 없을 것 같다.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지 않았나’라는 격려를 듣고는 “그래서 더 아쉽다”며 다시금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그러면서 “계속 근대5종을 할 거고, 더 나은 선수가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4년 뒤 LA 대회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함께 결승 경기에 나선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은 전웅태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전웅태는 “(서창완과) 함께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며 경기를 마친 뒤 서창완을 만나 “다 끝났다. 고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창완은 “웅태 형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압박감을 많이 느꼈을 텐데, 티를 내지 않고 웃으며 하려고 했다. 형이 왜 우는지 알 것 같다”면서 “눈앞에서 기회를 놓쳤기에 형이 저보다 더 아쉬울 것 같다. 그래도 자랑스럽고 멋진 형이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웅태는 결승 경기를 앞둔 근대5종 여자부 성승민(21·한국체대)과 김선우(28·경기도청)에겐 응원을 말을 남겼다. 그는 “우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 것을 알고 있으니까 충분히 자기 자신을 믿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 ‘친명’ 양문석 “김동연 경기지사의 두 얼굴” 저격… 왜?

    ‘친명’ 양문석 “김동연 경기지사의 두 얼굴” 저격… 왜?

    ‘친명계’(친이재명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김경수 전 도지사의 복권을 강력히 촉구하면서도 정작 자기 직원인 경기도청 김경수 팀장의 부당한 직위 해제에 대해선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모순”이라고 직격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경기도지사 김동연의 두 얼굴’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김 지사는 정의와 공정을 내세우며 김 전 도지사의 복권을 요청하고 있지만, 경기도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처우에는 왜 침묵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김 팀장은 이재명 전임 도지사를 겨냥한 검찰의 기소 이후 2022년 11월 김 지사로부터 직위해제 통보를 받았고, 현재까지도 직위 해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도지사 시절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됐고,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공무원은 직위 해제 대상’이라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직을 상실한 뒤 아직도 실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김 팀장은 급여의 30%로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와 4인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며, 이에 따라 가족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 팀장의 부당한 직위 해제에 대한 재검토를 위해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김 지사에게 탄원서를 제출했음에도, 김 지사는 자기 직원이 겪고 있는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진정으로 공정과 정의를 외치려면, 자신이 관리하는 조직 내의 불합리한 상황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이제라도 김 팀장의 상황을 재검토하고, 그가 다시 공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류 메카 꿈 못 이룬 K컬처밸리… “사업 의지 없어”vs“경기도 책임론” [이슈&이슈]

    한류 메카 꿈 못 이룬 K컬처밸리… “사업 의지 없어”vs“경기도 책임론” [이슈&이슈]

    공사비 늘고 고금리에 PF 어려워8년간 3% 공정률… 계약 연장 불발경기 “지체상금 감면 무리한 요구”CJ 측 “일방적 해제 통보, 협약 파기”민주, 경기도 공영개발 입장 지지국민의힘 “현실적 대안 아냐” 반대일각 “책임 공방 말고 해법 찾아야” 金지사 ‘공영개발 청원’ 답변 촉각 ‘한류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던 경기 고양시 ‘K컬처밸리’가 무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사업 백지화에 대한 책임을 두고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법적 다툼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경기도 소유 부지 32만 6400㎡(약 10만평)에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아레나를 비롯해 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관광단지 등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 공모를 통해 CJ그룹이 사업을 맡았고, CJ그룹 계열사인 CJ라이브시티가 총 사업비 2조원가량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조성이 완료되면 10년간 약 30조원의 경제 파급 효과, 약 2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 등이 기대됐다.하지만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 여파로 인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어려움 등으로 지난해 4월 아레나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 6월 30일이 공사 만료 시점이었는데 이 기한을 지키지 못했고 정부 중재안을 경기도가 거부하면서 계약 연장이 끝내 불발됐다. 8년 동안 전체 공정률 불과 3%(아레나 17%)에서 멈춰 선 것이다. 사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지난달 10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상업용지 및 숙박용지는 건축 인허가조차 신청하지 않은 사항으로 그간 CJ라이브시티가 사업을 추진해 온 상황을 볼 때 경기도 입장에서는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사업시행자가 사업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지체상금 감면 등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했다”며 “경기도는 기업 여건 등을 고려해 최대한 협력했지만 더이상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해 해제를 결정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에 맞서 CJ시티라이브는 “그간 지체보상금 납부를 포함한 조정안 수용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면서 확고한 사업 추진 의사를 지속적으로 보여 왔다”고 밝혔다. 또 CJ시티라이브는 “경기도는 조정위가 양측에 권고한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협의는 외면한 채 조정안 검토 및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지체상금을 부과하고 아레나 공사 재개만을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덧붙여 “전력 공급 지연 등으로 개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상한 없는 지체상금을 부과했다”면서 “도가 단독으로 일방적 해제 통보를 함으로써 협약상 협력의무와 신의성실을 저버렸다”고 했다. 어렵사리 이어져 오던 계약이 무산된 결정적 이유는 지체상금 감면 문제다. 지체상금이란 사업시행자가 공사 등의 계약에서 정한 기간 안에 계약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경우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주는 돈이다. CJ라이브시티가 경기도에 지급해야 하는 지체상금은 약 1000억원이다. CJ라이브시티는 지체상금 1000억원 중 2019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한류천 수질 개선 문제 및 전력 공급 문제로 공사에 차질이 생겼을 당시 발생한 지체상금은 감면해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도는 지체상금을 감면해 주면 특혜·배임 사유가 된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었을 때 있었던 비슷한 사유로 검찰에 기소된 바 있어 경기도 입장에선 수용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쟁점은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 간 사업협약계약서에 적시돼 있는 ‘원상복구’다. 사업이 무산되면 부지를 원상태로 돌려놔야 하는데 사업 백지화 귀책 사유가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원상복구를 CJ라이브시티에서 할 수도, 경기도에서 할 수도 있다. 결국 법적 다툼으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CJ라이브시티는 “공사비 등 사업 관련 비용, 금융비용, 판매비와 관리비 등을 모두 고려하면 사업종료에 따른 매몰비용이 약 78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기도는 “CJ 쪽의 매몰비용이 있지만 기회비용 손실 등을 계산하면 공공의 매몰비용이 더 크다”고 맞선다. 경기북부 최대 개발사업인 CJ라이브시티 백지화 논란은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 고양시 국회의원들은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경기도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고양시 국민의힘 시도의원 등은 경기도 책임론을 들고나오면서 사업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민주당 이기헌·김영환·김성회 의원 등 고양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16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긴급 회동을 갖고 K컬처밸리 사업의 원형 유지, 신속한 추진, 책임 있는 자본 확충 등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경기도는 또 K컬처밸리 특별회계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국민의힘은 공영개발은 현실적 대안이 아니라며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혁 고양병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이를 맡으면 사업성이 개선된다는 논리는 이해할 수 없다”며 “이미 17% 건설된 공연장을 공영개발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 등 모든 절차를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사업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일 게 아니라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른 시간 안에 책임 소재가 가려질지 의문이고, 책임을 규명한다고 해서 K컬처밸리가 다시 살아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K컬처밸리 공영개발 전환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경기도청원의 답변 시간이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개발 방식을 둘러싼 김 지사의 답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 해제 과정뿐만 아니라 도가 약속한 공영개발의 기본계획, 장단점 등을 설명해 달라는 게 핵심이다. 이 글에 1만 758명이 동의해 게시 30일 이내에 1만명 요건을 채웠다. 답변 기한은 오는 12일까지다.
  • ‘김동연 컵라면 격노’에…안희정 前 비서 “강한 기시감”

    ‘김동연 컵라면 격노’에…안희정 前 비서 “강한 기시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컵라면 격노’ 동영상을 두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수행비서였던 문상철씨는 “강한 기시감이 든다”며 김 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씨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 눈높이는 달라졌는데 정치인은 그대로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씨는 “라면이 이미 준비된 걸 알았다면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신이 김치나 물을 가지러 가는 게 어땠을까”라고 짚었다. 이어 “도청의 문화를 바꾸고 싶어 꼭 지적해야 했다면, 카메라부터 끄게 하고 비서실 직원들에게 조용히 이야기하는 게 어땠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공개적으로 윽박지르는 도지사에게, 또 그 영상을 홍보용으로 올리는 도청 조직에 변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고 문씨는 한탄했다. 문씨는 2011~2017년까지 수행비서 자격으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도청의 조직 문화를 경험한 바 있다. 문씨는 “화내는 도지사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촬영하고, 그 영상에 감정을 강요하는 음악들을 깔아 편집한 영상을 도지사의 계정에 올리기까지, 김동연 지사의 승인과 많은 참모진의 논의가 있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답답한 도청의 문화, 여자 직원의 단순 업무 탈피는 배려를 가장한 윽박지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지사의 솔선수범과 공정한 리더십, 생색내지 않는 진정성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사적인 심부름 금지는 관찰을 가장한 카메라 앞의 선언보다 평소 생활의 실천이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문씨는 또 “김동연 지사에게 조직과 정치는 비판할 대상이 아니”라며 “김 지사 본인이 곧 조직과 정치의 중심에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동연이) 도지사가 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도청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카메라 앞에서 직원에게 화를 낸다면 앞으로의 변화는 누구에게 기대해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도의회 국힘 “위선적·관심끌기”도 “연출 안한 ‘반전’ 동영상”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일 공식 SNS 계정에 ‘김동연 격노!!!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유했다. 회의로 점심을 거른 김 지사를 위해 여성 비서관이 컵라면을 끓여오자 김 지사가 “본연의 일을 하자. 도청 (의전) 문화 좀 바꿨으면 좋겠다”며 불만을 쏟아내는 내용이었다. 김 지사는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지사라고 이런 것 부탁하는 것 싫어. 우린 이런 룰 깨자고. 그게 너무 답답해”라고 한소리 한 뒤 컵라면을 먹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축이 여성 경제활동인구 늘리는 것이다. 유리천장처럼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국민의힘 고준호(파주1) 의원은 ‘연출’ 의혹을 제기했다. 고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해당 영상이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김 지사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며, 비서관에게 소리치는 모습은 직장 내 괴롭힘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중의 호감을 얻기 위한 위선적인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도 관련 성명을 통해 “김 지사가 숱한 조작 의혹을 불러일으킨 이 컵라면 호통영상으로 관심 끌기에만 치중하는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쇼윈도 행보가 아닌 민생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권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자료를 내고 “동영상은 3~4개월 전 것으로 당시 회의 촬영을 맡은 비서관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이번에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연출 의혹을 일축했다. 아울러 “‘격노(?)’ 동영상이 아닌 (결국 컵라면을 먹는) ‘반전’ 동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도청 여성 직원들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들어온 분들인데, 그런 여성 직원들이 허드렛일이나 해야 하겠나. 여성 직원 중에서 간부도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일을 통해서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개통 50주년 기념 ‘서울의 지하철’ 특별전 개최

    개통 50주년 기념 ‘서울의 지하철’ 특별전 개최

    서울역사박물관서 11월초까지 전시지하철 개통부터 현재까지 변화상 담아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의 지하철’ 특별전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9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된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서울 지하철의 초기 건설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를 담은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다. 특히 전시를 통해 서울의 변화상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50년간 수송 인원은 800억명에 이르고, 운행 거리는 지구 5만 바퀴를 돈 셈이라고 8일 설명했다. 전시는 모두 3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 ‘땅속을 달리는 열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탄생부터 지하철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과 구동 원리를, 2부 ‘레일 위의 서울’은 지하철로 인한 서울 교통체계의 변화와 달라진 생활문화를 조명했다. 3부 ‘나는 오늘도 지하철을 탑니다’에서는 지하철을 움직이는 사람들과 일반 시민들의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주요 전시 자료는 지하철 건설의 시작을 상징하는 ‘보신각 수준점 타정 망치’를 비롯해 지하철 1호선 ‘종로선’ 개통 기념 승차권과 우표, 각종 열차 부품과 지하철역 자료 등이다. 지하철 도입 시 철도청과의 전원 공급 방식 논쟁, 문화유산 훼손 위험성에 대응한 공사 관계 자료들, 차관계약 문건 등 초기 난항을 돌파해 가는 과정 등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이라는 큰 분기점을 맞아 지난 여정을 기억하고 나누는 전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의 추억과 지하철 현장의 모습을 담아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이번 전시가 축제의 장이자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햇빛 연금·만원 주택·어선 임대… ‘살고 싶은 신안’ 만들 것”

    “햇빛 연금·만원 주택·어선 임대… ‘살고 싶은 신안’ 만들 것”

    지방소멸 고위험 1위의 혁신4년 전 인구 감소율 3.3%까지 올라태양광발전단지로 ‘햇빛연금’ 조성군민 28%, 1인당 10만~40만원 지급연금 받는 5개 지역 인구 726명 늘어어선 임대·만원 임대주택 사업41척 어선 임대로 51명 고용 창출지역 어업인에 연 0.1% 저금리 제공청년·신혼부부에 임대료 월 1만원섬 학교 전학 가구, 집·일자리 지원“지방소멸 고위험 지역 1위였던 신안군의 인구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매 분기에 나오는 햇빛연금과 일자리가 소득을 만들고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 조성으로 살기 좋은 신안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 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태양광 등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와 어선 임대사업 등의 일자리 창출로 ‘살고 싶은 신안’의 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원 임대주택과 학교 살리기, 시내버스 공영제 등 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확대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박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신안군 인구 증가의 의미와 요인은. “2022년 3만 7858명이었던 신안 인구는 올해 6월 기준 3만 8222명으로 364명이 늘었다. 2020년 3.3%까지 올랐던 인구 감소율은 2021년 1.9%, 2022년 0.9%로 떨어졌고 지난해부터 다시 인구가 늘고 있다. 인구소멸 자치단체 89개 지역 중 지난해 기준 9개 시·군·구 인구가 증가했는데 그중 신안군이 4위를 차지했다. 1위인 대구 서구와 2위인 부산 동구, 3위인 충남 예산군은 모두 대도시이거나 도청소재지 군으로서 인구 증가 요인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신안군은 유일하게 도시적 요인 없이 인구 증가를 이뤘다. 신안의 인구 증가는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에 따라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햇빛연금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 인구는 2021년 1만 302명에서 지난 6월 기준 1만 1028명으로 726명이 늘었다.” -햇빛연금의 혜택은. “신안군 신재생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금 중 주민참여에 따른 주민 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다. 안좌도와 자라도는 2021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 지도, 2022년 4월 사옥도에 이어 지난해 임자도가 다섯 번째로 받게 됐다.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임자도 주민 3208명은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1인당 10만~40만원의 햇빛연금을 신안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현재 신안 5개 섬에서 햇빛연금을 받는 조합원은 전체 군민의 28%인 1만 775명이다.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등의 태양광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6%가 햇빛연금을 받을 전망이다.”-인구 증가를 위한 일자리 창출은. “청년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어선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58억원과 군비 34억원 등 100억여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총 41척의 어선 임대로 51명의 고용 창출과 64억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어선 임대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선 임대사업은 신안군이 어선을 매입해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에게 연간 0.1%의 저리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어선 임대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100여척의 추가 수요가 예상돼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 규모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섬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은. “신안군은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할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신안군이 압해읍의 연립 임대주택 27호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자녀가 있는 가족과 신혼부부에게 임대료 월 1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자들은 신안군으로 전입해야 하며 계약기간은 최초 계약 2년과 1회 연장으로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 3월 전남도의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 상반기까지 50호의 임대주택을 더 건설할 계획이다.” -작은 섬 학교의 폐교 대책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섬 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1949년 개교해 섬마을을 지켜 온 작은 섬 학교인 홍도분교가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하자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가구에 숙소와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해 학생들을 모집했다. 6학년 학생 2명이 졸업하면서 학생이 끊길 위기를 맞았던 홍도분교는 현재 3가구 6명의 학생이 전입해 폐교 위기를 넘긴 상황이다. 학교가 없는 섬은 무인화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도시 인프라의 가장 기본인 ‘작은 학교 살리기’를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섬 지역의 약점인 교통 인프라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시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시내버스 공영제를 도입했다. 섬으로 이뤄진 지역 특성상 운송사들의 적자가 심각해 막대한 재정 지원과 운행 중단이 반복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정책을 추진했다. 최근 ‘버스 공영제사업 경제성 분석 검토 용역’ 결과 기존 민영제에 비해 연간 1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고, 민영제와 준공영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이용객 수 증가와 군민 이동량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여기에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효과 등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정성 편익을 반영할 경우 경제적 가치는 훨씬 더 높아질 전망이다.”
  • 자연·문화·예술 복합단지 ‘위파크 제주’ 이달 분양

    자연·문화·예술 복합단지 ‘위파크 제주’ 이달 분양

    호반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봉공원에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조감도)를 이달 말 분양한다. 위파크 제주는 1단지(686가구)와 2단지(715가구)를 모두 합쳐 총 1401가구에 달하는 제주도 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에 전용면적 84~197㎡ 중대형 타입 위주로 들어선다. 단지는 서제주와 동제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1·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연북로·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고,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는 축구장 106배 크기(약 76만㎡)의 생태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아파트여서 쾌적한 녹지를 누리기에도 좋다.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도 조성된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제주도 최초로 전 세대 유리 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한라산·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보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통학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위파크 제주의 분양에 앞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위파크’의 BI(Brand Identity)를 리뉴얼했다. 새로운 BI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으며 상징 컬러로는 블루네이비를 사용했다.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일원에 마련된다.
  • “댐 건설 절대 안된다” 거세지는 반발… 연천·거제 등은 환영

    최근 정부가 전국 14개 지역에 댐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다수 지역에서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 등 지역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반면 경기 연천군 등은 수해 걱정을 덜 수 있다며 환영하는 모습이다. 강원 양구군의회는 지난 6일 임시회를 열고 가칭 수입천댐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여야 구분 없이 의원 7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구읍이장협의회도 결의문을 내고 “생존을 위협하는 댐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이달 초에는 수입천이 있는 방산면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입천댐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양구군은 궐기대회 개최, 건의문 발송 등 대정부 투쟁을 이어 나갈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를 군의회, 사회단체들과 함께 오는 9일 구성할 예정이다. 양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이미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지난 50년 동안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의 피해를 보아왔기 때문이다.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을 비롯해 10만㎡가 넘는 농지, 주택 등등이 수몰되는 점도 배경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소양강댐 건설 이후 많은 고통을 참고 극복해 온 양구 군민들을 조금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른 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충북 단양군의회도 단양천 댐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큰 상처를 입었던 바로 그 위치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단양을 두 번 버리겠다는 의미”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단양군은 정부의 댐 건설 계획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단양군 관계자도 “댐이 건설되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빼어난 절경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종욱 단양 단성면 이장협의회장은 “폭격 맞은 기분”이라며 “환경부가 감언이설을 해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남 화순 주민들도 양구, 단양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순 주민들은 수십년 전 동복댐, 주암댐이 지어진 뒤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역과 달리 경기 연천군과 경남 거제시·의령군 등 정부 발표를 반기고 있다. 연천군은 “아미천댐 건설은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고, 댐 주변에 새로운 레저 및 관광 자원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에서는 가칭 지천댐 건설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반대 측 주민들로 이뤄진 대책위는 이날 군청에 이어 다음 주 충남도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댐 건설로 수해 재발을 막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건설추진위를 구성했다.
  • “댐 건설 안 될 일”…거세지는 주민 반발

    “댐 건설 안 될 일”…거세지는 주민 반발

    최근 정부가 전국 14개 지역에 댐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다수 지역에서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관광 등 지역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반면 경기 연천군 등은 수해 걱정을 덜 수 있다며 환영하는 모습이다. 강원 양구군의회는 지난 6일 임시회를 열고 가칭 수입천댐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여야 구분 없이 의원 7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구읍이장협의회도 결의문을 내고 “생존을 위협하는 댐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이달 초에는 수입천이 있는 방산면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수입천댐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양구군은 궐기대회 개최, 건의문 발송 등 대정부 투쟁을 이어 나갈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를 군의회, 사회단체들과 함께 오는 9일 구성할 예정이다. 양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이미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지난 50년 동안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의 피해를 보아왔기 때문이다.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을 비롯해 10만㎡가 넘는 농지, 주택 등이 수몰되는 점도 배경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소양강댐 건설 이후 수많은 고통을 참고 극복해 온 양구 군민들을 조금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른 댐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충북 단양군의회도 단양천 댐 건설에 반대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큰 상처를 입었던 바로 그 위치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단양을 두 번 버리겠다는 의미”라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단양군은 정부의 댐 건설 계획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단양군 관계자는 “댐이 건설되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빼어난 절경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종욱 단양 단성면 이장협의회장은 “폭격 맞은 기분”이라며 “환경부가 감언이설을 해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남 화순 주민들도 양구, 단양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순 주민들은 수십년 전 동복댐, 주암댐이 지어진 뒤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지역과 달리 경기 연천군과 경남 거제시·의령군 등 정부 발표를 반기고 있다. 연천군은 “아미천댐 건설은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고, 댐 주변에 새로운 레저 및 관광 자원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에서는 가칭 지천댐 건설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반대 측 주민들로 이뤄진 대책위는 7일 군청에 이어 다음 주 충남도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댐 건설로 수해 재발을 막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건설추진위를 구성했다.
  •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 추진…건축설계 공모 시작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 추진…건축설계 공모 시작

    경남도가 7일 서부경남 공공병원(서부의료원) 설립사업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서부의료원은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지방의료원)으로 짓는다. 위치는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경남항공국가산단 B7블록이다. 전체면적 3만 1150㎡에 공사비는 789억원, 건축 설계비는 41억원 정도다. 18개 진료과목 8개 전문센터로 구성하고 감염병대응 격리병실과 호스피스 병동, 분만실을 갖출 예정이다. 서부의료원 건축설계안 선정은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고 기간은 10월 7일까지다.응모자격은 최근 10년 이내 단일 설계용역 규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신축 설계를 완료한 실적이 있는 개설 건축사이다. 공모 응모 때에는 대표자만 자격을 만족하면 된다. 전기분야 설계는 별도 발주할 계획이다. 이달 14일 사전 응모 신청 접수가 필요한데, 경남도청 보건행정과에 대표자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도는 서부경남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재난 상황에 대처하고자 서부의료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 지었고, 올해 2월 도의회 심사를 거쳐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했다. 설계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gyeongnam.go.kr), 조달청 나라장터(g2b.go.kr), 세움터 공공건축 설계공모 정보서비스(ea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는 서부권역뿐 아니라 창원권, 김해권, 통영권, 거창권에서도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나섰다. 창원권역에는 마산의료원 100병상 규모 증축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신설도 추진 중이다. 김해권역은 김해 공공의료원 신설 사전타당성 용역 중에 있다. 통영과 거창권역은 기존 100병상 미만 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지원이 핵심이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공공병원 설립목적과 주민 기대에 걸맞은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서부의료원 건축설계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컵라면 끓여준 女비서관에 격노’ 김동연 지사 동영상… “연출” vs “반전” 공방

    ‘컵라면 끓여준 女비서관에 격노’ 김동연 지사 동영상… “연출” vs “반전” 공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온 여성 비서관을 훈계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의도를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김 지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동연 격노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유됐다. 회의로 점심을 거른 김 지사를 위해 여성 비서관이 컵라면을 끓여오자 김 지사가 “본연의 일을 하자. 도청 (의전) 문화 좀 바꿨으면 좋겠다”며 불만을 쏟아내는 내용이었다. 김 지사는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지사라고 이런 것 부탁하는 것 싫어. 우린 이런 룰 깨자고. 그게 너무 답답해”라고 한소리 한 뒤 컵라면을 먹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축이 여성 경제활동인구 늘리는 것이다. 유리천장처럼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동영상에는 7000여개의 ‘좋아요’와 5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국민의힘 고준호(파주1) 의원은 ‘연출’ 의혹을 제기했다. 고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해당 영상이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김 지사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며, 비서관에게 소리치는 모습은 직장 내 괴롭힘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중의 호감을 얻기 위한 위선적인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도 관련 성명을 통해 “김 지사가 숱한 조작 의혹을 불러일으킨 이 컵라면 호통영상으로 관심 끌기에만 치중하는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쇼윈도 행보가 아닌 민생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권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자료를 내고 “동영상은 3~4개월 전 것으로 당시 회의 촬영을 맡은 비서관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이번에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연출 의혹을 일축했다. 아울러 “‘격노(?)’ 동영상이 아닌 (결국 컵라면을 먹는) ‘반전’ 동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도청 여성 직원들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들어온 분들인데, 그런 여성 직원들이 허드렛일이나 해야 하겠나. 여성 직원 중에서 간부도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일을 통해서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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