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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자립준비청년에 공공임대주택 지원

    전남도, 자립준비청년에 공공임대주택 지원

    전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전남개발공사·광주은행·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과 지역 자립 준비 청년의 주거와 생활 안정을 위한 통합 주거복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장충모 전남개발공사사장,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 문성윤 전남자립지원기관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 퇴소 후 홀로 자립을 시작해야 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정책사업을 총괄하며, 전남개발공사는 월 1만원의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 일부를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해 최대 6년간 거주를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입주 청년 1인당 약 1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소형가전 구입비를 후원하고,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은 후원금 관리, 자립 정보 제공, 경제교육과 상담 등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연계를 지속 확대하고, 협약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10일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경기도 국비 지원사격 요청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10일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경기도 국비 지원사격 요청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10일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경기도 재정의 어려움 속 민생 안정을 위한 당과 국회의 국비 지원사격을 요청했다.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경기도 핵심 현안 및 정책사업들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 주요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심장이지만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도민 삶을 지탱해야 할 곳간은 빠르게 비어가고 있다”며 “민생예산만큼은 지키고자 힘쓰고 있으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된 현안과 사업은 경기도만의 과제가 아닌, 대한민국 미래 투자와 같다. 당과 국회가 힘을 모아주신다면 새 성장의 길을 여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지방자치·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책임을 바로 세울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지방자치가 살아야 국가도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충남도,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충남도,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도·대한체육회·도체육회 성공개최 맞손2031년까지 5개 전국체육대회 열려 충남도는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충남에서 전국체전은 13년 만이다. 도는 이날 대한체육회, 도체육회와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김태흠 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영범 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2029년 전국체육대회 △2030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2031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 대회 준비에 협력한다. 도는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한체육회는 7월 예비 심사와 8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충남을 개최지로 확정했다. 제11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29년 10월 중 7일간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3만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개최지는 2012년 도청이 대전에서 이전하면서 새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홍성군이다. 도는 도내 15개 시군, 체육회와 협력해 경기장·숙박·교통 등 시설을 개선·보완하고 대회가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도는 2029년부터 2031년까지 3년간 5개의 전국종합체육대회가 계획돼 수천억 원 규모의 지역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된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전국 최초로 군지역에서 개최해 전국체전의 새 지평을 열고,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답게 친환경 대회로 운영해 대한민국 스포츠대회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도내 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충남스포츠센터 개관을 준비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충청권 최초의 국제테니스장을 조성하고 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법정단체 활성화·청년 세대 연계 해법 제시

    임상오 경기도의원, 법정단체 활성화·청년 세대 연계 해법 제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9월 10일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제386회 임시회 제2차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민간단체 지원 체계와 청사 접근성 문제 등 행정 전반에 대한 다각적인 질의를 진행했다. 이번 추경 질의는 예산의 실효성과 집행력 제고를 통해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특히 법정 민간단체의 기능 강화, 세대 간 연계, 청사 이용자 편의성 확보, 도금고 선정위원회에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참여 필요 등 정책 보완 필요성이 강조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도내 법정 민간단체들은 공공의 역할을 보완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일부 단체는 활동이 저조하고 조직력 약화로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도 차원의 일괄적 지원을 시·군 단위로 분산하고,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법정 민간단체에 대한 도민 인식이 낮고, 예산 주체인 도와의 소통 부족으로 현장에서 도의원조차 초대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및 공동체 연계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질의에서는 경기도청 청사 이용자 편의성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임 위원장은 “지하주차장 동선이 복잡하고 안내 표지판의 가독성이 떨어져 초행 방문객과 교통약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에서 관련 예산이 감액된 것은 아쉽다. 안내 체계의 디지털화와 접근성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각으로 임 위원장은 도 금고 지정과 관련해 “금고 선정은 안행위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금고선정위원회에 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며, “안행위 위원이 선정 과정에 참여해 실제 사업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 민간단체의 지속가능성 강화, 청사 접근성 향상, 제도 개선을 통해 도민의 행정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안전행정위원회 차원에서도 예산 편성과 집행 전반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중국 광저우 PCI방문결과 발표… AI·스마트산업 협력 방안 모색

    전석훈 경기도의원, 중국 광저우 PCI방문결과 발표… AI·스마트산업 협력 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10일 정담회를 통해 최근 중국 광저우를 방문해 스마트도시 전문 기업 PCI(Perfect City Intelligence)를 시찰한 결과, 도시형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과 경기도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원 설립 등 다양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PCI는 광저우시 전역의 스마트도시 플랫폼을 설계·운영해 온 기업으로, 도시의 교통, 환경, 안전, 에너지 관리 등 전 분야를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혁신해 왔다. 광저우는 PCI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통 혼잡 완화,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범죄 예방 등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어내며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석훈 의원은 “광저우의 성공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를 전담하고 지속적으로 연구·실증하며 행정과 연결하는 조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기도 역시 AI 기술력과 산업 인프라, 방대한 데이터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종합적으로 이끌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기도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1.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 인공지능을 연구·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행정·교육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기관이 필요하다. 판교를 비롯한 첨단산업단지, 경기테크노밸리, 연구 기관과 연계해 AI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 기능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미래산업 준비가 아니라, 교통, 환경, 안전, 복지 등 도민 생활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기반이다. 2. 스마트도시 통합 플랫폼 구축 각 시군이 제각각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사업을 하나의 광역 차원 플랫폼으로 통합해야 한다. 교통 신호, 대중교통 운영, 에너지 관리, 환경 모니터링을 AI로 연결하면 행정 효율성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재난·재해 대응, 치안 관리 등 공공안전 분야에서 AI 기반 시스템은 필수적이다. 3. AI 인재 양성 및 교육 체계 마련 경기도의 대학, 연구소, 기업과 협력해 AI 전문 인재를 길러내고, 이를 행정과 산업 현장에 배치해야 한다. 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AI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무원 또한 AI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전석훈 의원은 “지금 경기도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AI와 스마트도시는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실이며, 이를 선도하지 못하면 경기도는 국가 경쟁력에서도 뒤처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인공지능원은 연구 기관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혁신하는 실행 기관이 되어야 한다”라며, “교통 체증 해소, 환경 문제 대응, 에너지 효율화, 시민 안전까지 모두 인공지능이 답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의원은 “경기도청이 더 이상 논의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청사진을 내놓고 조속히 인공지능원 설립에 나서야 한다”라며, “중국 PCI 사례에서 보았듯이, AI 전담 조직이 없으면 스마트도시는 껍데기에 불과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PCI 방문은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길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 계기가 됐다. 경기도가 지금 당장 인공지능원 설립과 스마트도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불과 몇 년 안에 아시아 경쟁 도시들과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경기도교육청도 동참해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경기도교육청도 동참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8일(월) 열린 교육행정에 대한 대집행부질문에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경기도교육청 또한 동참할 것을 요청하였다. 2022년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화하거나 절반으로 인하하는 등 ‘교통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광주의 경우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예산의 25%를 분담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청이 도청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광주·제주 등에서 시행 중인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하는 새로운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이어 “초등학생이 학교에 가야 하는 법정 수업일수(190일)를 기준으로 하루 두 차례 버스를 이용하면 연간 약 27만 7천4백 원이 소요된다. 이미 도에서 24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이 3만 7천4백 원만 부담하면 경기도에서도 교통비 무료화를 실현할 수 있다”며 임태희 교육감에게 경기도교육청의 사업 참여를 촉구하였다. 마지막으로 김동영 부위원장은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복지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경기도교육청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하였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공공의료원 임금체불 자구책만 강요하는 경기도 무책임

    정경자 경기도의원, 공공의료원 임금체불 자구책만 강요하는 경기도 무책임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9일(화)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료원 포천·의정부병원 임금 체불 사태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했다. 정경자 의원은 “최근 포천·의정부 의료원에서 현장 간호사들이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다가 박박 긁어서 월급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혁신형 공공의료원 신설 부지로 발표한 남양주·양주 의료원이 2028년 착공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도민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금체불과 예산 부족 문제를 단순히 의료원 자구책에만 맡기는 것은 책임 회피”라며, “도민 앞에 의료원 운영 자금 부족과 임금 체불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앞서 정경자 의원은 지난 5일(금) 의료원 긴급 간담회에 이어,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면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정경자 의원은 당시 “이번 사태는 일회성 대책으로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적자 운영과 재정 불안정에서 비롯된다”며 근본 대책으로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특별회계 신설 ▲공공의료 지원 조례 제정을 공식 제안했다. 정경자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지사께서는 며칠 전 남양주를 방문하여 2028년 남양주 공공의료원 착공을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기존 의료원에서조차 임금을 제때 주지 못하는 현실을 어떻게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불안해하는 남양주·양주 시민들을 향해 공공의료원 신설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 계획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혀 달라”고 질의했다. 특히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청 공무원 중 실제로 경기도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아본 이가 몇이나 있겠느냐”며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병원이 버티지 못해 무너져 가는데, 행정이 수치와 보고서로만 의료원을 바라본다면 공공의료는 머지않아 붕괴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임금 체불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부족한 인건비는 추경을 통해 재정 지원할 계획이고, 노조·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정 TF를 구성해 의료원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정경자 의원은 도정질문 이후 “‘임금체불을 막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차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도 이번 사안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 어르신 300명 “밥퍼 예산 복원하라”

    충북지역 어르신들이 ‘일하는 밥퍼’ 예산의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하는 밥퍼 운영 사업단과 노인 300여명은 10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밥퍼 사업은 노인 등이 소일거리를 통해 활동비를 받는 생산적 복지 모델”이라며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예산을 절반 이상 삭감한 것은 어르신들의 희망을 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사업을 통해 노인들은 자존감 회복, 신체·정신 건강, 사회적 고립 해소라는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고, 지급된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금은 밥퍼사업을 개선하고 확장할 때”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일 도의회 정책복지위는 일하는 밥퍼 예산 34억 4299만원 가운데 18억 7549만원을 삭감했다. 일거리를 맡기는 업체가 이익을 환원하도록 ‘상생기부’를 확대해야 하는데 도 예산만 과다 투입된다는 게 이유다. 도의회는 11일 예산결산위원회를 열고 삭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 김동연 “당·정·대·경’ 원(ONE)팀, 국민·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향해 달려가자”

    김동연 “당·정·대·경’ 원(ONE)팀, 국민·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향해 달려가자”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주요 현안과 내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승원 경기도당 위원장 그리고 한준호·김병주·이언주·이수진·문정복·임오경·안태준·이재강·김현정·차지호 국회의원, 최재관·성수석·남병근·박윤국 지역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한민수 당 대표 비서실장, 안명수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경기도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준비된 비전과 축적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당·정·대’ 원팀보다 더욱 강력한 ‘당·정·대·경’ 원팀으로 국민의 성공,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자랑스러운 ‘성장 정부’의 ‘성장의 심장’으로서 힘차게 뛰겠다”며 ▲반도체·기후경제·AI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지역거점 개발 등 세 가지 계획을 밝혔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흔히 경기도를 대한민국 축소판이라고 한다. 경기도에서 하는 일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시금석이 되기도 하고, 실제로 또 경기도에서 하는 각종 정책이 테스트베드가 되기도 해 경기도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주신 의견을 잘 듣고 경기도의 수요에 맞게 예산이 잘 짜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4.5일제를 시행하고 있다는데 이게 바로 테스트베드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276억 원 예산을 확보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4.5일제를 시행할지도 모르는데 경기도에서 여러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대안을 잘 내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동연 지사께서 경기RE100을 실천하고 계시다. 앞으로 RE100 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국가 미래는 없다고 할 정도로 RE100은 너무너무 중요한 국가의 성장 전략이다”며 “그런 면에서 김 지사가 추진하고 계시는 공공부문 RE100도 잘 정착되고 성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10개 주요 사업 총 5,331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에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630억 원·옥정포천 광역철도 742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072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39억 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지원 70억 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지원 100억 원 ▲RE100 마을지원 사업 118억 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274억 원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695억 원 ▲경기도 순환경제이용센터 설치 85억 원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9억 원 등이다.
  • 전북 부안 희귀 지형 2곳 천연기념물 예고

    전북 부안 희귀 지형 2곳 천연기념물 예고

    전북 부안의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위)와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 구조’(아래)가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 예고됐다. 격포리의 페퍼라이트는 두께 1m 내외 독특한 모양의 암석층으로 굳어진 암석 모습이 마치 후추를 뿌린 것같이 보인다고 해 페퍼라이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솔섬 응회암 내 구상 구조는 포도송이와 같은 형태로 국내외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화산암 구조다. 국가유산청 제공
  • 이영희 경기도의원, 신기루로 끝난 사회혁신복합단지...옛 도청사 방치로 수백억 예산만 낭비 강력 비판

    이영희 경기도의원, 신기루로 끝난 사회혁신복합단지...옛 도청사 방치로 수백억 예산만 낭비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9일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지사가 직접 약속했던 ‘사회혁신복합단지’는 사실상 신기루로 끝났다”라며 “광교 신청사 이전 후 옛 도청사 부지는 도민 기대와 달리 방치와 공실, 예산 낭비의 현장으로 전락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옛 청사 부지를 청년·사회적기업·문화예술 단체가 어우러지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문화예술관·사회혁신관·스포츠건강동·몰입콘텐츠존 등 계획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라며, “결국 추진 근거도, 전담 조직도 없는 전형적인 ‘페이퍼 플랜’에 불과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기도청이 광교신청사로 이전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옛 청사 내 10개 건물 가운데 6개가 여전히 공실 상태다. 몇몇 건물은 리모델링 설계와 공사가 진행 중이나, 총괄 계획이 없어 사업은 계속 늦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공사가 지연될수록 예산만 허공에 흩어지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2024~2025년 사이 감액된 공사 예산만도 27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천억 원 가까운 예산이 사용됐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전무하다. 수백억 원이 줄줄이 이월·감액되는 동안 건물은 낡아가고, 주변 지역은 슬럼화되고 있다”며 “전형적인 혈세 낭비 사례”라고 꼬집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이다. 현재 옛 청사에는 약 620명의 직원이 근무하지만 구내식당과 휴게시설 등 기본 복지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도민 민원을 하루 수천 건 처리하는 경기 120콜센터는 환기조차 불가능한 협소한 공간에 수십 명이 밀집해 근무하는 실정이다. 휴게실은 성별 분리도 되지 않았으며, 직원 식사 공간조차 부족하다. 이 의원은 “이미 2022년 민원실동 전체를 콜센터 용도로 활용하도록 설계했지만, 예산 부족과 타 부서 입주 문제로 계속 미뤄졌다”라며 “현재 콜센터 직원들은 찾아가기조차 어려운 구석 공간에 방치돼 있으나, 이전 계획 또한 ‘미정’으로 기록돼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해결책으로 ▲즉각적인 근무환경 개선(환기·조명·방음·휴게시설 확충), ▲부서별 분산 관리 대신 총괄 PM 지정과 로드맵 수립, ▲직원 복지와 도민 편익을 반영한 장기적 마스터플랜 마련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옛 도청사 문제는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보여주기식 청사진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도민들께 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충북도의회 오송 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 예산 삭감 논란

    충북도의회 오송 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 예산 삭감 논란

    충북도의회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 예산을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9일 “오송 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 예산을 전액 삭감한 충북도의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14명이 숨진 오송 참사는 인재이자 사회적 참사로 누구도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다뤄서는 안 된다”며 “충북도가 유족들과 협의해 결정한 예산을 도의회가 일방적으로 삭감해 유가족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청에 설치하는 것에 대한 적절성을 따지는 발언을 보면서 추모 조형물을 혐오시설로 보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들게 한다”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삭감된 설치 예산을 즉각 복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전날 충북도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오송 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비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조형물 설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장소·형태 등을 둘러싼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건소위 의원 7명 가운데 5명이 국민의 힘 소속이다. 이를 두고 도의회 내부에서도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추모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예결위를 설득하겠다”며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조형물 형태나 장소 등을 유족들과 다시 협의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도청 내 연못 광장에 추모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15일 오전 8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 장경순 순천시의원, ‘전라남도 행정 균형 발전을 위한 촉구건의안’ 발의

    장경순 순천시의원, ‘전라남도 행정 균형 발전을 위한 촉구건의안’ 발의

    순천시의회 장경순(더불어민주당·왕조1) 의원이 9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행정 균형 발전을 위한 촉구건의안’을 발의했다. 장경순 의원은 “전남 인구의 47%가 거주하는 동부권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62%를 책임지는 핵심 중추임에도 현재 전남도청, 도의회, 경찰청, 교육청 등 핵심 관공서를 비롯한 대부분 공공기관이 중·서부권에 몰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남도 직속기관·사업소·공사 출연기관 또한 서울에 있는 남도학숙을 제외한 46개 중 동부권에는 고작 8개만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등 최근 전남도가 유치한 국가 공공기관 역시 서부권에 집중돼 동부권 도민들의 박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전남동부청사 신설로 동부권 도민들의 불편함이 일부 해소됐으나, 애초에 도청이 중부권에 위치했다면 쓰지 않았을 예산으로 도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주요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중·서부권에 집중된 현재 구조는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단순한 청사 신설이 아닌 인구와 행정수요를 고려한 균형 있는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고질적인 서부권 중심 행정은 즉각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향후 신설되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 동부권 유치 ▲서부권에 집중된 행정기능 동부권 분산 배치 ▲전남 동부청사 기능 강화 및 충분한 예산과 인력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청 옛 청사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기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야 한다!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청 옛 청사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기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야 한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은 오는 11일(목), 오후 2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 ‘경기도청 옛 청사 소상공인 지원기관 유치 및 청사주변 상권활성화 방안’의 좌장으로 참여한다. 김호겸 의원은 제11대 지방자치 총선거를 준비하면서 경기도청 구청사의 활용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였고, 2022년 6월 제11대 경기도의회에 등원하자마자 구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 마련 준비에 착수하여 2022년 11월 3일 ’경기도청 구청사 활용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여 경기도가 수용할 수 정책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경기도 옛 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시작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실효성 있는 주변 상권 활성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먼저, 경기연구원 산업통상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인 신기동 박사가 ‘경기도 옛 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와 수원특례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상권 활성화에 관한 기관의 정책 입안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호겸 의원을 비롯하여 한원찬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황철순 팀장(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략사업팀), 양은순 박사(수원시정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 윤세진 회장(수원남문로데로상인회), 이미령 회장(팔달산상인회) 등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호겸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경기도는 실질적이고 효능감 있는 경기도 옛 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 대책을 내놓아야 하고 2026년 예산 편성에도 반영해야 할 것이다”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도 옛 청사 공간 재구조화 설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x2Q1GCZF5M4)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활용 관련 간담회 개최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활용 관련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8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및 경기도청 택지개발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정산이 마무리된 가운데, 잔여 이익금의 지역 내 재투자와 관련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광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발이익금이 다른 지역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오수 의원은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은 광교 내 재투자를 원칙으로 삼아야 하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방향을 정해야 한다”라며, “지역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측도 “광교 지구 내 재투자를 원칙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개발이익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한 집행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수원시, 용인시, GH 등 공동사업 시행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경기도, 수원시, GH 간의 협의 과정이 균형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라며 “개발이익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부산항만공사 논의 지지부진…박완수 지사 “경남항만공사 설립 검토”

    부산항만공사 논의 지지부진…박완수 지사 “경남항만공사 설립 검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항만공사 설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부산항만공사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가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도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부산항만공사 이름 변경, 경남이 추천하는 항만위원 1명을 추가해달라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에 요청했으나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경남항만공사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산항만공사 명칭과 의결 구조를 둘러싼 논란은 부산항 진해신항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재점화했다. 경남에서는 부산항만공사 명칭과 항만위원 추천권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나, 부산지역 반발도 거세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욱(창원 진해) 의원은 올해 초 항만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법안은 ▲항만 사업·예산 등을 심의·의결하는 항만의원 추천권 연접한 특별시·광역시도에게 균등하게 배분 ▲항만공사 명칭 연접한 광역시도 행정구역 명칭 모두 병기를 핵심으로 삼았다. 경남도는 2040년까지 건설하는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결정됐고 진해신항 행정구역이 100% 경남에 속한다는 점 등을 앞세워 진해신항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 명칭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꿔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 부산항만공사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현 해양수산부 4명·부산시 2명·경남도 1명에서 경남·부산 동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부산지역에서는 부산항만공사 명칭을 바꾸면 항만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공식적인 견해 표명은 삼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와 관련 입법 추진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도 차원의 적극적 역할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우주항공청이 우리 지역에 있는 국가기관인 만큼 도가 관련 계획과 제도 마련 과정에서 자체 입장을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치,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등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이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으려면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전담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견해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 지원, 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우주항공산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사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전략이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일문일답 통해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 혜택 주는 행정 주문

    김선영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일문일답 통해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 혜택 주는 행정 주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8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도기술학교 북부 분원 설치, ▲공유재산의 공공성 기반 활용, ▲주4.5일제의 사회적 확산 전략 등 주요 도정 현안 쟁점에 대해 김동연 도지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방향 공유를 도출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기술학교는 단순한 기술인력 양성기관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노동시장에 실질적 기여를 하는 공공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기술학교 북부 분원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남부에 집중된 교육 인프라를 북부로 분산해야 교육 격차와 일자리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산업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분원의 전략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김 의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며, “북부 지역의 산업·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도민의 교육수요와 경제 여건에 부응하는 기관이 되도록 신중히 검토하겠다”라고 답했고, 김 부위원장이 “분원 설치는 단순한 지역 숙원사업이 아니라, 인재양성·인력난 해소·지역경제 활성화를 잇는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이자, 김 지사 또한 “적극적인 검토 의지를 갖고 있다”라고 화답하며 정책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기술학교 예산 문제도 지적했는데, “예산이 2년 연속 감소하는 것은 도민의 기대를 외면하는 것”이라며, 출연금이 아닌 사업비 형태의 직접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기타 공공기관 예산 형평성도 감안하되, 기술학교의 기능 확대와 역할에 맞는 지원 방안을 종합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공유재산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활용 방향 전환도 촉구하여 “단기 수익보다 도민 복리 증진이라는 원칙이 우선되어야 하며, 방치된 일반재산을 시군 맞춤형으로 적극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김 지사는 “공유재산 가치 제고, 공익 실현, 재정 확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자산의 활용성 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특히 학교, 폐교, 하천부지 등 공공자산을 연계한 생활 SOC 통합모델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시군 공동 연구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상반기에 관련 연구가 완료됐고, 시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유형을 세분화하여 우선순위를 정한 바 있다”라며, “필요시 의원님께 직접 보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주4.5일제 시범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보완과 제도화 가능성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는데, 김 부위원장은 ‘악마의 옹호자’ 기법을 활용하여 임금 보전, 업종 간 형평성, 제도 남용 가능성, 행정 부담 등 다양한 쟁점을 짚었다. 김 부위원장의 쟁점질의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테스트베드”라며, “제도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특히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전국 확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적극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시도가 국정과제로 채택된 만큼, 제도의 긍정적 파급력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하며 정책의 연계성과 미래 방향성을 강조했다. “주4.5일제, 노란봉투법, 근로감독권 일부 지방 이양, 산재 방지책 등은 모두 노동자와 기업의 반목을 넘어 상생과 협력을 이끌기 위한 흐름인 것”이라고 말한 후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열심히 일하다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경기도, 그 꿈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 전남개발공사, 기술사 2명 배출···전문성, 기술행정 역량 강화

    전남개발공사, 기술사 2명 배출···전문성, 기술행정 역량 강화

    전남개발공사가 기술사 2명을 배출했다. 공사 소속 균형개발사업실 김광호 실장과 주거복지사업실 김성중 과장이 각각 토목시공기술사와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김광호 실장은 전남도청 소속 5급 시설직 공무원으로 현재 전남개발공사에 파견돼 도내 택지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 실장이 취득한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은 매년 약 3000명이 응시해 150명 정도만 합격하는 국가 최고 등급의 기술자격으로 알려져 있다. 김 실장은 해당 자격을 통해 향후 실무 중심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기술적 리더십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성중 과장은 주거복지사업을 책임지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김 과장은 퇴근 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수험에 매진했다. 이 같은 꾸준한 노력이 실무경험과 체계적인 이론을 결합하는 기반이 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며 기술기반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기술사 취득은 단순한 개인적 성과를 넘어 공사의 업무 역량과 기술행정 체계 강화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실무자 역량 제고와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기술행정과 현장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전남도의 균형발전 전략 성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제주도, 인도네시아·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 무상 지원

    제주도, 인도네시아·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 무상 지원

    제주도가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제주도는 8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소방차량 8대를 무상양여하는 ‘글로벌 안전 나눔 소방차량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수년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임무를 수행해온 소방차들이 이제 아세안 국가에서 새로운 사명을 이어가는 셈이다.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이들 소방차량은 정밀 정비를 거쳐 인도네시아 6대, 캄보디아 2대로 나뉘어 각각 배편으로 현지로 떠나 즉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들은 모두 제주 각 소방서에서 활약해온 ‘현역 장비’들이다.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6대에는 펌프차 2대, 물탱크차 1대, 화학차 1대, 지휘차 2대가 포함됐고, 캄보디아에는 구급차 2대가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ɑ)’ 정책의 구체적 실현이다. 장비 지원과 더불어 개발도상국의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제주가 추구하는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국제사회로 확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오영훈 지사는 출정식에서 “이번 무상양여는 차량 기증의 의미를 넘어서 제주가 추구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일환으로 제주와 양국 간 재난 안전 외교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이들 차량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담보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론 사보언 캄보디아 부대사는 “이번 소중한 지원은 장비 기증과 더불어 양국 국민 간의 우정과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증표”라며 “제주도의 기증은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이 캄보디아 지역사회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인도네시아 부대사는 “이번 뜻깊은 기증은 인도네시아 소방관들이 국민의 생명과 지역사회를 지키는데 있어 대비 태세와 운영 역량을 크게 강화해줄 것”이라며 “특히 제주도가 아름다운 경치로만이 아니라 도민들의 관대함과 우정으로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상봉 도의회 의장은 “이번 글로벌 안전 나눔은 제주가 실천하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가치 확산의 상징”이라며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공동체 정신이 이웃 나라에도 전해져 서로 협력하며 보다 안전한 지구촌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차량 인도 후에도 11월 현지를 직접 방문해 정비 기술과 운용법을 교육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정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의 소방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몽골과 세네갈에 총 9대의 소방차를 지원한 경험이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몽골에 8대, 세네갈에 1대를 보내며 국제 소방 협력에 힘써왔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경기도사회적경제위 위원 위촉... 사회적경제 공동체와 연대 약속

    이용욱 경기도의원, 경기도사회적경제위 위원 위촉... 사회적경제 공동체와 연대 약속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이용욱 의원(파주3)은 5일(금)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열린 제4기 경기도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이용욱 의원이 그동안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보여준 전문성과 헌신적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적경제박람회 추진’과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 등 경기도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안건들이 논의되었다. 이용욱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경기도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인사말에서 이용욱 의원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난제를 풀어가는 실질적인 해법이며, 공공이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정책적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가 이에 발맞춰 돌봄, 기후위기, 일자리 부족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회적경제를 핵심 도구로 삼아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윤석열 전 정부 시절 사회적경제 영역 지원 예산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의 마지막 보루이자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는 절실한 책임감을 느껴왔다”라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로서 의정활동의 중심에 사회적경제를 두고, 현장과 함께 숨 쉬며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용욱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 사회적경제의 현장과 제도, 예산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패키지 조례’ 제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별 맞춤형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무협의회 구성을 촉구하고 성사를 이끌어 현장의 목소리가 직접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 의원은 이번 제38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인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기금의 존속기한을 늘려 사회적경제 영역이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도 했다. 이번 위원회 위촉은 이러한 의정활동의 연장선에서, 경기도가 사회적경제를 선도하는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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